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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 0 0 8 한진중공업그룹 사보 no. 172 | September 2008 2008년 9월 25일 발행 발행처 주식회사 한진중공업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5가 29번지 Tel 051-410-3065 발행인 박규원, 송화영 편집인 김동진 한진중공업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주)대륜에너지가 건립할 의정부 민락 2지구 열병합 발전소

2 0 0 8•œ진중공업...발행 한진중공업 기업문화팀 (tel: 051.410.3065)부산 조영숙 (tel: 02.2006.7169)서울 조현경 제작 진행 MJC (tel: 02.786.3939)기획·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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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092 0 0 8 한진중공업그룹 사보

no. 172 | September 2008

2008년 9월 25일 발행

발행처 주식회사 한진중공업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5가

29번지

Tel 051-410-3065

발행인 박규원, 송화영

편집인 김동진

▶한진중공업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주)대륜에너지가 건립할 의정부 민락 2지구 열병합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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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한진중공업 기업문화팀

부산 조영숙 (tel: 051.410.3065)

서울 조현경 (tel: 02.2006.7169)

제작 진행 MJC (tel: 02.786.3939)

기획·편집디자인 와우이미지 (tel: 02.723.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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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2008 한진중 Strategy - Big Think

최고의 혁신은 고객에게서 나온다

One Team Big Think1수빅의 새로운 조선역사를 쓰면서

HHIC-Phil 생산본부 생산기획팀

Big Think2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리현장

대구상수도5차 확장사업 취,정수장 시설공사 감리단

Big Think 3온양온천 이제 전철로 다녀오세요

장항선(천안-온양온천간) 복선전철 현장

One Spirit

자랑스런 한진중인

나눔을 통해 사랑을 배워

노동규 사원(울산관리팀)

윈윈파트너1

“LITO, 당신은 최고의 엔지니어입니다!”

전국일 대리 & Angelito Ambion

윈윈파트너2

“수빅조선소, 정말 대단합니다!”

김승민 사원(동국제강 판매생산기획팀)

Happy Times

스케치

“안전캠페인에 관심가져 주세요”

Good shot“솔모로C.C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요”

주영섬유 옥철수 대표

마주보기

“나 엄마한테 비밀 있어요”

홍남선 과장 & 아들 박시현

내가족 솜씨자랑

연기솜씨 & 인테리어솜씨

포토존

우리 결혼 축하해주세요

생생리서치

우리 칭찬받게 해주세요~

수빅에서 온 편지

글 송광섭 대리(HHIC-Phil 생산본부 기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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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한 기업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의견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만 했다. 매순간 고객을 놀랍고도 기쁘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객에게서 얻었고, 그런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경우 고객 스스로가 브랜드에 충성하게 되고,

나서서 입소문을 퍼뜨리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것이다.

고객을 끌어들여라. 빅아이디어는 고객에게서 나오고, 또 그

고객은 만족을 얻을 때 충성과 함께 홍보의 역할까지 떠안게

될 것이다.

“고객의 눈으로 볼 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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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진중 Strategy / Big Think

이를 통해 보다폰은 고객, 소매상, 구매, 대금 청

구, 애프터 서비스 측면에서 고객관계를 바꾸는 7

대 프로젝트를 다시 세분화할 수 있었다.

소비자가 상품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마케팅

사례도 많이 찾을 수 있다. 고객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소리를 상품에 반영시키거

나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참여를 통해 제품

을 생산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 내부고객(직원들)에게 생산과 기술에 관련

된 단순한 제안을 찾던 기업들은 고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고 경영에

중대한 방향을 정하기도 한다. 이렇듯 오늘날의 기

업들은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고객의 의

견을 더 많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

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이 볼 때, 고객의 통찰력은

조사팀이 수집하여 분기별 파일에 축적한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업이 고객에게서 진정한 ‘큰 생각’을 찾

기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노력해야 한다. 형

식적인 조사가 아니라 고객들을 자유롭게해 창조

적인 상상을 통해 빅 아이디어를 내도록 도와주어

야만 한다.

빅 아이디어를 고객에게서 어떻게 얻는가?

고객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하려면 고객

과 관련된 배경에서 해야 한다. 실제로 고객이 어

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

객의 기분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물

어보고 관찰하라. 결국 고객에게 창의력을 발휘하

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현상을 평가하지

말고 새로운 시나리오를 상상하도록 요청하라.

보다폰 프로젝트에서 그랬던 것처럼,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역할을 고객에게 맡겨야 한다. 단순히 질

문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기

업은 카메라폰과 같은 기록장치 덕분에 그들의 아

이디어를 뜻밖의 순간에도 잡을 수 있고, 극적인

새로운 제안을 자극할 수도 있다.

고객에게 자유를 많이 줄수록 그들은 회사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재탕하기 보다는, 거리낌없이 새

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다. 고객아이디어 발

굴에 임원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

다. ‘큰 생각’ 은 고객의 설익은 아이디어가 경영진

의 생각과 상충할 때 더 많이 튀어나온다.

경영진과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고객이 참석하거나 고객과 직접 대화하는 쪽

이 훨씬 더 ‘큰 생각’을 수집하는 데 용이하다는 것

을 기억하라.

어떤 고객과 접촉해야 하는가?

타깃시장을 위해서는 샘플 고객집단이 일반적이

고도 대표성을 갖추는 사람들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고객은 업계와 제품 분야 자체에 열정적

인 팬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여행 업계에 종사하는가? 그렇다면 업무상

출장을 자주가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접촉하라.

그들은 1년 내내 많은 항공사, 호텔, 교통 서비스,

출·입국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다. 그들에게 탑승

전후의 사소한 것을 질문하지 마라. 대신 그들을

올바른 화제에 참여시켜라.

고객의 시각으로 빅 씽크 아이디어 만들기

보다폰은 ‘프로젝트 와우!’를 진행하면서 고객의 의견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만 했다. 매순간 고객을 놀랍고도 기쁘

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객에게서 얻으며, 고객 스스로

가 브랜드에 충성하게 되고 그들 스스로가 입소문을 퍼뜨리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들은 몇몇 고객을 선정해 통화시간을 조사하는 한편, 휴대

폰이 일상생활의 리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편한지

또는 불편한지를 면밀히 조사했다. 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

고 일정을 기록하게 했다. 이렇게 휴대폰을 사용하는 일상의

모든 경험을 기록하는 동시에 고객을 상점에 데려가 판매환

경을 함께 살펴보고 그들이 어떤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지도

조사했다.

이런 조사를 통해 마침내 다른 업종에서 우연히 서비스 전문

가가 되었던 고객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졌는데, 그들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회의를 열 때 휴대폰 서비스가 얼마나

멋질 수 있는지를 상상했다. 결국 ‘프로젝트 와우!’는 고객의

사용후기를 통해 300여 개 이상의 새롭고도 참신한 아이디어

를 발굴해냈다. 이중에는 사소하지만 점진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있었고, 혁신적인 것도 섞여있었다.

고객은 늘 옳고, 고객은 답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이 고객에게서 진정한 ‘큰 생각’을 찾기 위해

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노력해야 한다. 형식적인 조사가 아니라 고객들을 자유롭게해 창조적인 상

상을 통해 빅 아이디어를 내도록 도와주어야만 한다.

최고의 혁신은 고객에게서 나온다

기업은 실제로 고객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객의 기분이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물어보고 관찰하라. 결국

고객에게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현상을 평가하

지 말고 새로운 시나리오를 상상하도록 요청하라

�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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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출장을 억지로 가는 게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출장 전후에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자동차 제조회사에 다니는가? 그렇다면 자동차 마니아와 얘

기 하라. 폭스바겐이 GTI의 재출시를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

어를 얻도록 워크숍을 열었을 때, 회사는 60대 이상의 팬들

을 초대했다. 그들이야 말로 폭스바겐의 역사와 차를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어떤 경우는 사실, 회사 직원들보다 더 많은 관심

과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자영업, 예를 들어 레스토랑을 운영

하는가?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사와 유행 목록을 작

성하라.

브랜드에 대한 마니아를 찾아라

이미 고객기반으로 자리잡은 제품 마니아와 브랜드 광신자

를 찾아내는 것이 급선무다. 그들이야 말로 공급업체나 중

간 도매상처럼 최종소비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그들은

다른 고객들에게 부족한 진정한 깊이와 시각을 기업에게 제

공하는 것 외에, 회사 직원들을 능가하는 열정과 새로움을

더해줄 것이다.

대부분의 고객은 기획자, 제품 개발자, 혁신 전문가들보다는

경험이 부족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객과 아이디어 회의가 끝

난 뒤에는 자체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열어 고객의 아이디

어를 ‘큰 생각’과 관련된 아이디어로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

아이디어 회의 때, 고객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거나 깎아 내리

거나 버리지 말고, 정밀하게 다듬도록 노력하라. 고객의 시각

을 확실히 강력하게 변호하는 역할을 누군가에게 주어라.

아이디어의 원료를 굳건히 다듬는 역할을 또 다른 멤버에게

주어라. 이렇게 완벽한 배려와 준비로 고객의 자유로운 생각

을 이끌어 낼 때, 고객은 고객이 원하고 궁극적으로 기업이 원

하는 ‘빅 씽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빅 아이디어에 기여할 수 있다

이렇듯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하고도 새로운 매체 덕분에 요즈

음은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기가 쉬워졌다. 또 어디

서든 구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중에서 빅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는 ‘핵심’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조직의 안팎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혁신

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여러 업계를 발굴하라. 성우를 죽여라.

미래를 내다보고 과거를 되돌아보라. 전략을 해체하라. 무엇

보다도 마음을 열고, 전혀 다른 것을 탐색하고 연결하라. 가

능성을 활짝 열어두라. 빅 아이디어가 언제든, 당신과 당신

의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위의 글은 <빅 씽크>책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구성한 것입니다.

One Team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기업은

실패를

혁신과정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간주해야

한다.

실패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정제하면

나중에

아이디어로

탈바꿈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고객의 관점에서 회전하는 건물을 지어 매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게 만든 두바이에 지어질 세계 최초의 움직이는 건물

(Dynamic Architecture) ‘Green Tower – Dubai’

�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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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hink 1 HHlC-Phil

수빅조선소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관리자 모두가 그러하겠

지만 특히 생산본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

획팀 일원은 영도조선소에서 엄선된 최우수 기술진으로 구

성되어있다. 현재는 영도조선소의 30% 수준의 생산성으로

선박건조를 하고 있지만 4,300TEU 컨테이너 동형선 12척

(Dioryx 6척, NSC 6척) 건조가 마무리되는 2009년 말에는

영도조선소의 생산성을 초과하여 Global Top 4 조선소로서

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생산기획파트

미래의 꿈을 만들어가는 수빅조선소 생산기획파트는 6명의

한국인 관리자와 9명의 현지 스텝이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

다. 파트는 하나지만 국내의 생산기획팀과 동일한 업무는 기

본이고, 생산본부의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작지만 막중한

업무를 가진 조직이다.

생산계획업무는 김순태 차장과 윤재필 차장, 공정관리업무는

윤태철 차장과 박경선 과장, 그리고 원가관리업무는 김우성

차장과 박인한 과장이 담당하고 있다. 각 담당은 자기업무는

기본이고, 적은 인원 때문에 각자가 All-Round Player라는

생각으로 업무 구분 없이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 올해 목표 중

하나는 현지인 스텝들이 자기들의 일을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조속한 현지화를 이루는 것.

선주와 선급을 감동시킨 PM파트

수빅조선소의 PM파트는 선주와 선급을 감동시킨 해상시운전

수빅의 새로운 조선역사를 쓰면서 HHIC-Phil 생산본부 생산기획팀

수빅조선소 생산기획팀은 김원찬 상무를 비롯하여 총 500명(한국인 스텝 40명, 필리핀 스텝 70명, 필리핀 워커 390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한 개의 팀이 영도조선소 5개팀 (생산관리팀, 상선운영팀, 생산기술팀, 기술연구소, 시설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조직이다.

수빅조선소의 생산계획에서부터 대내외 생산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 생산기획파트

8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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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수 과장

지금도 3안벽엔 2호선이 진수 후 작업 중이지만 필리핀에서 1호선

인수 때의 감동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2단계 준공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라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여러분, 기대해

주십시오.

Irene I. Capati

Koreans and Filipinos can work together in harmony and unity despite of the different challenges that might test every employee’s determination and credibility. i am very proud to be a part of hhic-phil family. i will rend service here as long as the company needs me. (필리핀 직원들과 한국인들과의 사고방식이

다를지라도 한국인과 필리핀인이 조화와 단결로 함께 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수빅조선소의 일원이 되어서 무척 자랑스럽고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하는 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mmanuel M. Globio

A world-class company brought up an economic boost and giving a milestone achievement in launching the first vessel last march 2008. thousands of Filipinos, Koreans and romanians working as one, and we believed that this is just the beginning of an unstoppable economic breakthrough in shipbuilding industry, uplifting all aspects in heights. (수빅조선소는 지난 3월

첫 호선 진수로 세계적인 회사로 발돋움하였고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수천 명의 필리핀인과 한국인 및 루마니아인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일하고 있고, 아마도 이것이 필리핀 조선

및 연관산업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업무로 세계최고 전문가로 이름을 얻고 있다. 수빅조선소의 PM파트는 영도조선소

조직과는 달리 현재 조직도 없는 상태에서 이찬형 부장과 필리핀 스텝 1명이 총 15

척의 신조선의 선번공정진행(선각 종합공정 및 의장공사 선번 Key Event관리) 담

당 및 해상시운전 Commander를 수행하고 있다.

바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처리함으로써 시운전 결

과에 대해 전 세계 선주, 선급 및 필리핀 등 동남아 각 신문사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선주들이 우려한 신생 조선소 첫번째 선박의 해상시운전을 완벽하게 이루어냈

다. 현재 이찬형 부장은 금년도 인도분 2척 중 나머지 1척(Dioryx 4,300TEU)의 성공

적인 해상시운전을 위해 두 달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확인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뭉친 공무지원파트

공무지원파트는 영도조선소의 상선운영파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파트장 류열

목 차장과 박문갑 과장 그리고 OJT 사원 정민기 기사와 직장 21명, 필리핀 스텝 및

워커 등 총460명이 함께 일하고 있는 대규모 파트이다. 공무지원파트 모두는 남다

른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 작업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공무지원파트 생산현장에 공급하는 각종 Energy Line용 Utility 설치, 진수, 안벽

및 시운전 선박이동, 수빅조선소의 상징인 600톤 골리앗 크레인을 비롯한 각종 크

레인 운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공무지원파트의 모든 구성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에 맞는 기술을 찾는 생산기술파트

생산기술파트는 한국인 관리자 3명(유민기 파트장, 김강탁 과장, 문창식 과장)과

17명의 필리핀 스텝 그리고 국내 생산기술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변화된

대형 조선소에 적합한 조립 공법개발, 골리앗 크레인을 이용한 리프팅(Lifting)업

무, 그리고 필리핀 SUBIC Yard 환경에 맞는 각종 치공구 개발등의 업무를 수행하

고 있다.

글로벌 조선소를 향한 코디네이터, 기술지원파트

기술지원파트는 신생조선소인 수빅조선소를 대형 글로벌 조선소로 만들기 위해 임

문섭 차장, 김억수 과장 그리고 이상규 직장과 함께 힘을 합쳐 맡은 바 임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도조선소의 시설팀, 중앙동의 시설장비 T/F Team, 그리고 산업기술연구팀의 업

무를 수빅조선에 꽃 피우고 Coordinator로써 남들이 싫어하는 온갖 일을 기술적으

로 지원하고 있는 HHIC-Phill 기술지원파트 파이팅! 파이팅!

interview

▲ 생산기술파트

▲ 공무지원파트

▲ 기술지원파트

◀ PM파트

10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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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hink 2 한국종합기술

많은 부분을 변경해야만 했다. 발주처에도 설계도 변경의 당

위성을 이야기하고, 여러 가지 사례를 적용해 이곳에 가장 적

합한 방법들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공사 중 가야고분이 발견되어 1년 정도 지체

되는 일도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직원들은 잦은

야근과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한마디로 일 복(?)이 터진 현장

이 되었다고.

“저희 현장은 감리는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계신 단장님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리를

하자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 책임감 있는 일처리를 하

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리단의 사관

학교라 불리기도 하죠.” (이종식 차장)

전산화로 감리업무의 표준화를 이룰터

대구상수도5차 현장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공정관리의 전산화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다른 현장에서는

찾기 힘든 사례 중 하나로, 착공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전산화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감리의

표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 아래 박병열 단장을 필두로 분야별

담당감리원들이 힘을 모아 이룬 성과물이다.

감리현장의 스탠더드로 불리는 대구상수도5차 현장은 오늘도 쉼 없

이 돌아가고 있다. 마무리 단계다보니 조금은 여유를 부릴 만도 하겠

지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자’는 모토 아래 오늘도 처음과 같은 열정

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리현장한국종합기술 대구상수도5차 확장사업

취,정수장 시설공사 감리단

일 복(?)이 터진 현장

오는 2009년 8월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구상수도5차 현

장. 일반적인 현장과는 달리 취수장, 정수장, 배출수처리 시

설을 동시에 공사하고 있는 이례적인 곳이다. 또한 오존접촉

지, 활성탄흡착지 등을 이용한 고도처리시설을 비롯해 슬러

지처리시설을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그러

다보니 직원들은 일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은 대표적인 현장

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른 곳보다 두 배는 일이 많은 현장입니다. 오래 전에 제작된

설계도를 가지고 공사를 착수할 수 없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핵심적인 설계의 많은 부분을 변경해야 했죠. 그래

서 다른 곳과는 달리 저희 감리단이 설계와 시공을 복합적으로

수행해야 했습니다.” (박병열 단장)

지난 2000년 공사에 착수할 당시, 설계도가 1992년에 제작된

것이어서 그간 변경된 관련법의 적용과 최첨단기술 도입 등

대구상수도5차현장에게 빅 씽크란?

대구상수도5차 현장은 감리원를 새롭게 정의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례적으로 설계와 시공을 복합적으로 수행했으며, 단

순 업무에서 벗어나 공정관리의 표준화를 만들고자 하는 데

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품질관리자이며 품질보증자라는

감리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Big Think

“공정관리를 전산화한다는 것은 다른 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작업입니다. 철저한 공정관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지만

전산화 초기작업에 일이 두배 아니 세배가 될 수 있기에 엄두

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이러한 작업들이

철저한 공정관리를 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곽정현 이사)

공정관리의 전산화로 감리현장의 스탠더드를 이룩하고 싶다

고 말하는 사람들. 8년 동안 꾸준히 만들어온 표준화들이 다른

현장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좋은 감리의 사례

로 자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또 이곳 현장이 시공사 및 발주처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에는 3C전략을 기본으로 감리를 수행하고 있

기 때문일 것이다. 상호소통(Communication), 상호조정

(Coordination), 상호협력(Cooperation)을 기반으로 시공사

와 발주처 그리고 분야별 담당 감리원들 관계 속에서도 이 3

가지를 적용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곳은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현장입니다. 내년이면 우리의 땀과 노력이 깃든 결과

물이 드러날텐데, 그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상백 부장)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오늘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구상수

도5차 현장은 감리단.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감리현장의 스탠

더드가 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은 한진의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든 데 주춧돌이 될 것이다.

▲ (왼쪽부터) 박병열 단장, 김영환 부장, 이종식 차장, 곽정현 이사, 이상백 부장

12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13

Page 8: 2 0 0 8•œ진중공업...발행 한진중공업 기업문화팀 (tel: 051.410.3065)부산 조영숙 (tel: 02.2006.7169)서울 조현경 제작 진행 MJC (tel: 02.786.3939)기획·편집디자인

아산신도시 건설공사로 아산역 주변 전체가 공사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교신도시의 2배에 이르는 넓은 미래형 신도시를 세우기 위해 땅을 깎고, 길을

닦고, 건물을 세우는 움직임이 한순간도 쉼이 없다. 역주변으로 주상복합 아파트

가 들어서고, 쇼핑몰이 들어선다는 조감도의 화려함에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인들에게는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선구자들처럼, 이미 8년여

전에 아산신도시 중앙을 통과하는 전철공사를 시작, 단선이던 장항선을 복선전철

길로 만들어놨고, 현재 공정률 98%로 올해 12월 전철 개통을 기다리면서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 속에서의 철로작업으로 고생해

“아마 현재는 건설부문에서 가장 큰 현장이 아닌가 싶어요. 노반공사비만 3천억

원이 되는 현장이니까요. 또 공사기간도 8년이 넘었고요. 아무래도 철도 인접현장

이라서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구불구불하던 장항선이 직선

으로 쫙 펴졌고, 선로가 높아져 비가 많이 와도 침수피해 없이 열차운행을 하고 있

습니다. 현장을 돌면서 완성된 철도시설물들을 보면 우리 마음도 확 펴지는 거 같

고 그때야 비로소 보람이 느껴집니다.” (최홍균 소장)

그런데 독자분들은 장항선이 언제 개통됐는지 아시는지? 놀랍게도 일제시대인 1933

년에 개통된 철도라니 ‘달리는 역사’라 할 수 있는 장항선이 도시화를 거친 길 사이로,

꼬불꼬불하게 남아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일이다. 그런 철로 16km구간을 다리

미 다리듯 쫙~ 펴고, 복선으로 만드는 사업을 한진중공업인들이 맡은 것이다.

그런데 건설현장에서는 다들 인정하는 것이지만, 현장 중에서 가장 힘든 현장이 바

로 철로인접현장이라 할 수 있다. 기차선을 펴기 위해선 기존의 기찻길을 이쪽저쪽

으로 돌려가며 공사를 해야 하고, 그것도 기차가 다니는 시간에 맞춰 멈췄다 진행해

야 하는 것은 물론, 위험한 작업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작업으로 진행해

야만 했다. 달리는 철마를 멈출 수는 없으니까.

“위험한 작업을 야간에 수행해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죠. 그

리고 야간작업을 하면 아무래도 조용한 때에 소음이 발생하니 인접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항의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저희가 맡

고 있는 구간 중 절반가량인 8km구간이 온양의 도심을

관통하는데, 그때가 가장 민원도 많고 안전에도 신경이

쓰였어요. 처음에 와서 주변 조사를 할 때는 과연 해낼

KTX 천안아산역에 내려 근처의 현장으로 가면서 역주변의 아산시를 둘러보았다. 여기저기 진행되고 있는 공사로 아산신도시 건

설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역 주변은 살아있는 생명체 같은 움직임이 느껴졌다. 이런 도시의 혈관을 책임지고 있는 장항선 현

장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온양온천 이제 전철로 다녀오세요건설부문 장항선(천안-온양온천간) 복선전철 현장

Big Think 3 건설부문

▲ (왼쪽위부터)김호순 대리, 김창환 대리, 홍준원 대리, 최홍균 소장, 연성일 기사, 임의석 기사

(왼쪽앞부터) 허철균 과장, 김기완 대리, 장미광 차장, 이원배 차장 (맨앞) 김현정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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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pirit

꿈은

이루어진다. 진심으로

바라고

열정으로

행하면

소망은

빨리

이뤄진다.

그리고

만약

많은 사람이

같은

꿈을

꾼다면

꿈은

빨리

이뤄져

현실이

것이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더라니까요.”(이원배 차장)

20여 년이 넘는 안전관리 베테랑인 이원배 차장도 고개가 저어질 정도로 장항선 현장

은 민원으로 힘겹고, 안전사고 예방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현장이었던 것. 여기에

현장여건이 설계와 달라 그에 맞는 효율적인 공법을 강구해내고, 신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잦은 설계 변경으로 사무적인 일도 많았던, 한마디로 ‘불편한’현장이었다.

적자를 흑자로 돌리고 모범적인 현장이라 칭찬도 받아

“그래도 여기가 대표적인 적자현장이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설계변경을 통해

효율화를 이뤄 흑자현장이 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현장에서 뛰는 저희로

서도 회사에 떳떳해지는 일이고요. 그리고 장항선 복선화사업에 참여한 건설사 중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공사를 마친 것도 기쁩니다. 역시 한진중공업이

라니까요.” (장미광 차장)

올해 12월에 전철 개통식이 이뤄지면, 현재 천안까지 운행되는 수도권 전철이 온양

온천까지 이어져, 서해안이 확 가까워지는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온

양온천까지 개통이 되면 천안 삼거리를 즐기시던 어르신들이 전철을 타고 대한민

국에서 가장 유서깊은 온천인 온양으로 온천욕을 하러 가실 수 있으니, 그때 비로소

성공적인 공사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보람은 극대화가 될 것 같다.

“어느 현장이나 처음과 끝이 가장 어려워요. 처음엔 불가능해 보여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세세하게 챙겨야 할 현장일들이 많네요. 또 지자체며 민간회사의 수탁사업도

맡고 있어서 공사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일을 다 넘어왔

으니 마무리는 더 잘 해야죠.”(허철균 과장)

8년이란 세월 동안 함께해온 현장직원들은 이미 가족과 같이 친숙해진 지 오래지

만, 이제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떠나는 직원들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할 때이다.

“어느 현장이나 원가, 공기,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적자현장을 흑

자로 돌렸고, 잦은 설계변경에도 밤 세워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공기도 맞추고 있고,

또 그런 어려움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끌었다는 것이 여기 장항선 현장의 자랑

인 것이죠. 다 이곳 현장을 지켰던 우리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일인 것 같아 자

랑스럽습니다.” (최홍균 소장)

어려웠지만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곧바로 달려온 길. 곧게 뻗은 장항선의 철로처럼

불굴의 의지로 완공을 앞두고 있는 장항선 현장의 앞날도 달리는 철마처럼 시원하게

속도를 낼 것 같다.

장항선 복선전철 현장에게 빅 씽크란?

대표적인 적자현장이었던 장항선 복선전철 현장. 하지만 효율적인 설계변경과 원가절감의 노력

으로 흑자를 찾아냈다. 현장의 기본 욕구 중 가장 중요한 흑자현장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으로 생

각하고, 담당자들을 설득해 낸 ‘빅 씽커’들이 바로 장항선 복선전철 현장사람들이다.

Big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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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과 열정으로 오늘도 파이팅!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는 울산조선소.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직원들 속에서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조선소 이곳저곳을 샅샅이 둘러보는 이가 있다. 큰 체격에 온화

한 미소를 담고 있는 그는 도로 및 시설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규 사원이다.

사무실에만 있기보다는 현장에 나가 직접 현장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

의 크고 작은 상황들을 파악하는 일에 오늘 하루도 열심이다.

“현장에 자주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업무 진행상황을 보다 세세하게 파악하

고, 정확한 일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노동규 사원은 지난 2001년 입사 후, 생산팀에서 2년 동안 근무했던 시간들이 큰 도

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현장직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

게 되었고, 커다란 마찰 없이 일을 순조롭게 풀어가는 방법들을 알아가게 되었다고.

“제가 현장에 계신 분들보다 나이가 어리다보니 잘 이해해주십니다. 계획에 맞춰

업무 속도를 내주세요, 이 부분은 정확하게 처리해주세요 등등 요구하는 상황들이

많거든요. 하지만 큰 덩치에 맞지 않게 웃는 인상이다 보니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

아요.(웃음)”

울산관리팀에서 열정 넘치고 성실한 직원으로 손꼽히는 노동규 사원은 안 되는 것

도 되게 하는 힘이 있다. 우선 매사 열심히 일하는 믿음직하고 성실한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믿고 따르고, 일에 대한 책임감도 남다르다. 도로와 시설물의 전반적인 관

리를 맡고 있어 남들이 쉴 때 챙겨야 하는 것이 더 많아, 휴일이며 휴가를 제대로 챙

겨본 적이 없지만 그는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보람 있고 즐거운 일이라며 항상 감

사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작은 것이지

만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삶을 살고 싶어 하지만,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일

은 쉽지가 않거든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

런데, 더 이상 미루면 평생 못할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노동규 사원은 바쁜 회사 일로 인해 피

곤할 때도 많지만, 봉사를 시작하면서

나눔을 통해 사랑을 배워노동규 사원 울산관리팀

또 다른 행복을 찾는다고 말한다. 군대시절 방범활동을 하면서, 홀로된 노인 그리

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그 때

사회에 나가면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

다. 한진중공업 입사 후, 같은 마음을 가진 주상신, 안현정, 김수희 사원을 만나 지

금의 작은 사랑을 실천하게 되었다.

“저 또한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마침 노동

규 사원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비추더군요. 작년부터 쌍둥이 아이를 후원

하고 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정말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에게 사랑

을 주는 게 아니라 제가 보다 깊은 사랑을 배우고 행복을 느끼게 되더군요.” (주상

신 사원)

아이들에게 사랑을 배워가고 있어요

노동규 사원과 그의 동료들이 후원하는 아이들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형제다. 인연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것을 해주진 못했지만, 밝게 커가는 모

습을 보면 흐뭇해진다. 앞으로 주변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어 아이들에게 재정적

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아직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초등

학생 때 사춘기가 온다고 하니 자주 만나 고민도 들어주는 친근한 삼촌과 이모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안현정 사원)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좋은 책 많이 읽게 해주고 싶

습니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김

수희 사원)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그 속에서 또 다른 행복을 찾는 노동규 사원과 울산관리팀

사람들. 그들은 같은 마음을 가진 한진중공업맨들이 더 많아져, 그들의 도움이 필

요한 곳곳에 사랑의 전령사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One Spirit 자랑스런 한진중인

동료들과 함께 소외된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어요

▲ 울산관리팀 사원들이 후원하고 있는 울산양육원의

쌍둥이형제와 울산양육원 아이들

(http://www.adong.or.kr/052)277-5636,6223)

▼ 노동규 사원(맨왼쪽)과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김수희,

안현정, 주상신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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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pirit 윈윈파트너 1

전국일 대리 DRY DOCK #6현장

1. 파트너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지난 4월 27일, DRY DOCK #6현장에서 공사 업무를 담당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리토(LITO)와

단짝으로 모든 현장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외소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여

과연 이 무더운 현장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외모와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휘파람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해 나가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현장을 누비는 강철같은

체력의 소유자입니다.

2. 파트너와 함께 한 일 중에서 어려움을 이긴 사례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DRY DOCK이라는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근간이 되는 파일 항타(Pile Driving)업무가 제대

로 되어야 합니다. 시간도 없고, 시공량도 많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힘든 순간마다 제 옆에는 항상

LITO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서로가 아끼지 않았기에 시공 목표를 완수할 수 있었

습니다. 그 뿌듯함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3. 파트너 칭찬을 해주신다면?

LITO는 제가 원하는 바를 알아서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항상 좋은 결과를 냅니다. 특히 제가 풀기 힘든 문제에 봉착을 하면

항상 좋은 아이디어로 제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유능한 엔지니어입니다. LITO! You are the best

of civil engineer!

4. 파트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필리핀 국민들은 가정과 가족을 최우선시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TO를 비롯한 Local

Engineer 모두가 집에 자주 가지 못하고, 작업장 내의 숙소에서 지내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LITO를 비롯한 DRY

DOCK #6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Angelito Ambion Local Engineer/ DRY DOCK #6

1. What is your first impression when you meet him?First, as i look on his facial out look, my first impression on him is that he is strict and serious. but when we got together in our work, i found him as a very cool and very understanding guy.

2. What is some kind of episode regarding difficult problems you overcome with him?he explains his plan and action very clearly and systematically. he also asks my own opinion and recommendation with regards to the work to be done. And we work as one, complete team. we immediately discuss every problem we encounter in the field and make a solution together.

3. Can you complement your partner?mr. K.i. Jeon is a very jolly guy. he can easily relate to Filipino workers. Outside work, he mingles even with the lowest rank and gather people together, but in the jobsite he works very serious and efficient. he always makes things possible.

4. Is there something you can say to your partner?Well, mr. K.i. Jeon, you’re like a younger brother to me. We’ve been together in Dry Dock # � project for just five months, but i felt you’re a long time partner to me. it’s not hard to work with you because of your working style. professionally, i am very comfortable to work with you.

1.What is your first impression when you meet him?When i first saw him, he looked thin and rather old so i was skeptical about whether he could endure working out in the extreme heat. however, he has proven himself to be a man of steel, working from early in the morning to late at night.

2.What is some kind of episode regarding difficult problems you overcome with him? During the difficult times, Lito was always by my side. We worked together to overcome various hurdles and in the end was able to complete our task. i can still remember the satisfaction we felt.

3.Can you complement your partner?Lito flawlessly completes all of his duties. he has built up much experience, both professionally and personally. Lito is a competent engineer who always has great ideas to tackle hard-to-solve problems. Lito, you are the best civil engineer!

4.Is there something you can say to your partner?i would like to say to Lito and everyone else working at Dry Dock #� that i am grateful for all their efforts and am sorry that they can’t see their families more often.

1. 파트너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에 그의 외모를 보았을 때 매우 엄격하고 진

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

하면서 그가 매우 쾌활하고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2. 파트너와 함께 한 일 중에서 어려움을 이긴 사

례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그는 매우 명쾌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이나 실천지

침 등을 내게 설명해주고 항상 나의 의견을 존중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완벽한 하나의 팀으

로 일하고 있습니다.

3. 파트너 칭찬을 해주신다면?

Mr.Jeon은 매우 명랑한 사람입니다. 필리핀 근로

자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고요. 근무시간 이외에

도 최하급자와도 잘 사귀고 사람들을 화합하는 재

주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그는 매우 엄격

하고 효율적인 사람입니다. 항상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4. 파트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Mr.Jeon, 당신은 내게 친동생 같은 사람입니다.

6도크현장에서 5개월 가량 함께 일했지만, 난 당

신이 내게 아주 오랜 파트너 같다는 느낌이 듭니

다. 당신의 일하는 방식 덕분에 당신과 일하는 것

이 어렵지 않습니다. 덕분에 매우 편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i am proud to be a part of the success of hhic-phil in its shipyard facility construction. And still, i wish to work with hhic on other forthcoming projects for the advancement of my technical know how.- Angellito Ambion(한진중공업의 ‘성공적인’ 조선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

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진중공

업의 다음 프로젝트에서도 참여하여 기술적 선진 노

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

습니다.)“LITO, 당신은 최고의 엔지니어입니다!”

LITO는 이해심이 깊고 긍정적으로 그리고 젊게 생각하는

사람이며, 자기를 이해시키기보다는 상대를 먼저 이해하

려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mr. K.i. Jeon is so human and very professional. in the jobsite we work as professional partner. but outside work, our relationship is like a real brother.

한진중공업맨 & 로컬엔지니어의 파트너십

20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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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im

es무더위도

대지를 가르던

천둥과

빗줄기도

절로

오는

가을을

막지는

못하는

법,

여름내

묵묵히

익어온 탐스러운

벼를

거두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농부의

미소가

싱그럽다. 아~

가을도

풍년이면

좋겠다.

One Spirit 윈윈파트너 2

“수빅조선소, 정말 대단합니다!”김승민 사원 동국제강 판매생산기획팀

필리핀에서 한진중공업의 위상은 어느 정도였나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한진중공업은 1973년 ‘한일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필리핀에 사무실을 개설한 이후 35년간 크고 작은

공사를 완공했으며 필리핀에서 외국 건설회사 중 시공실적 1

위 자리를 12년째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 기간중 접한 필

리핀 현지인들 대부분이 한진중공업을 알고 있었고, 수빅조

선소의 유치가 아로요 대통령의 최대 치적으로 평가 받는다는

사실에서도 필리핀 내에서의 한진중공업의 위상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신 수빅조선소에 대한 인상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선 거대한 600톤급의 크레인과 웅장하고 세련된 외관의

Main Office 빌딩 또 Guest House 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

다. 또 도로나 잔디밭이 잘 정비되어 있고 꽃과 야자수가 많아

서 마치 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더군요. 깨끗한 작업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밝은 표정으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빅조선소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시던가요.

무엇보다 수빅조선소의 건설 규모 및 추진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완공됐을 때, 길이 550m, 폭 135m, 높이 13.5m

로써 세계에서 가장 큰 Dock가 된다는 6번 Dock의 거대한

공사현장의 모습과 동시에 2,500명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SDC(Skill Development Center)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교육받고 있는 훈련생들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끝으로 협력사 직원으로서의 바람과 기대를 말씀해 주신다면.

수빅조선소의 후판 사용량은 향후 건조 규모가 확대됨에 따

라 2011년에는 70만톤 수준으로 크게 증가될 예정이라고 하

고, 또 동국제강도 후판공장 합리화 및 후판 신설로 약 200

만톤의 증산이 있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미래의 안정적 공급

원 및 수요처 확보라는 차원에서 양 사의 협력 및 교류확대가

절실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출장을 통해

영도조선소의 부지 협소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고 대형 조선

소로 발돋움 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수빅

조선소의 성공 및 영도조선소의 기술력을 양대 축 삼아서 한

진중공업이 세계 최고의 조선사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진심

으로 기대합니다.

▲수빅조선소를 방문했을 때 찍은 기념사진 (맨 왼쪽이 필자)협력사 직원의 수빅조선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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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imes 스케치

“안전캠페인에 관심가져 주세요”글 윤기용 사원

한진도시가스 강북안전팀

물티슈를 함께 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받아줘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여러 개를 달라고 조르는 사람

도 있고, 받아서 전단지는 읽어보지도 않고 휙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좀 야속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번만이라도

읽어보고 관심 가져주면 좋으련만.

복지원의 가스시설에 특별안전점검도 챙겨

준비한 전단지와 물티슈가 떨어져 간다 생각할 즈음 한 시간

가량의 거리 캠페인도 끝나가고 있었다.

이번 거리캠페인에는 노원구에 있는 상계1동 홍파복지원에

특별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나 노인

분들께서 생활하는 곳이니만큼 안전이 더욱더 중요시 되는 공

간이므로, 가끔 정기안점 점검 외에 이렇게 특별 안전점검을

나가기도 한단다.

또 선배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전캠페인과 더불어 공급권

역의 하천이나 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하기도

하고, 지하철 역사 안에서 ‘가스사고 사건사례 포스터’ 전시회

를 열 때도 있다고 한다. 모두 시민들에게 ‘안전’이라는 두 글

자를 각인시키기 위해 하는 노력인 셈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가스사고예방에 대한 정보를 전해

준 것도 나도 잘 몰랐던 가스사고예방, 가스안전에 대해서 조

금이나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되

어 실제 업무를 하면서 늘 고객들을 생각하고 안전을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다만 간단한 아이디어를 하나 내 본다면,

캠페인을 해보니 전단지와 물티슈가 분리되어 있어 많은 사람

들이 한꺼번에 지나가면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

하기가 힘드니 미리 전단지와 물티슈를 붙여놓았더라면 좋았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진도시가스에 입사한 지 4일째, 이제 막 회사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익히고 있던 찰나 안전캠페인에 참가해보라는 소식

을 듣게 되었다. 타도시가스 회사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게

서 안전캠페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어서 어떤 일인지는 알

고 있었지만 가스사고 예방에 대한 지식이 없던 터라 시민들

이 정보를 요구하면 대답을 못 해줄까봐 걱정이 앞섰다. 그래

도 자부심에서만은 제일이 아닐까 생각하며 선배님들을 따라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가스안전을 외치다

우리 회사에서 하고 있는 안전캠페인은 한 달에 한번 대부분

팀장급 이상이 참석하여 이뤄진다고 한다. 그러니 입사하자

마자 캠페인에 참석한 나는 출세(?)한 거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다들 관심을 가져주시고, 직접 띠까지 둘러주셔서 한진

도시가스 직원이라는 사명감에 뿌듯해지기도 했다.

오늘의 캠페인 장소는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 캠페인 장소로

나가서 함께 나간 분들과 오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치자는

구호를 외치고, 가스사고 예방 전단지와 함께 준비한 물티슈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입사하기 전에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 있어,

비교적 능숙하게 사람들에게 전단지와 물티슈를 나누어 줄 수

있었다. 물론 무슨 설문조사를 시키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하

기도 하고, 불법카드대출 홍보전단이라 생각하고 뿌리치며 전

단지를 받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럴 때는 머쓱했지만,

그럴수록 웃으면서 인사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합시다’라

고 큰 소리로 외치면서 전단지를 건네주었다. 활용도가 높은

신입사원의 안전캠페인 일일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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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imes Good Shot

“솔모로C.C 의 모든 것이 만족스러워요” 주영섬유 옥철수 대표

Q 솔모로C.C의 200만번째 내방객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혹시 예상하셨나요?

A 이런 이벤트가 있는 지도 모르고 왔는데,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이건 의지로 되

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웃음) 회원으로 오래 활동하다 보니 이런 행운도 있네요.

더 충성(?)하라는 뜻으로 알고 홍보 열심히 하겠습니다. 대표이사님하고 기념촬영

도 하고, 저녁도 대접받고 아주 좋았습니다.

Q 주영섬유 대표이신데요,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회사는 송파구에 있는 섬유제조회사로 원단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외

국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어요. 요즘 경기는 안 좋지만 30년

이 넘게 사업을 한 경험으로 잘 넘기고 있습니다.(웃음) 부채 없이 탄탄하게 꾸려왔

다는 자부심이 있기도 하고요.

Q 오랫동안 회원으로 활동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솔모로C.C에서의 에피

소드가 있으시다면요.

A 제가 회원이 된 것도 6~7년은 된 거 같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이 섬유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해오름회’라는 모임도 여기에서 가지고 있어요. 또 주위에 여

기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요. 얼마 전 저희 모임에서 한 친구가 홀인

원을 해서 꽃다발과 인증서를 받은 일이 있었어요. 거기에 저도 200만번째 내장객

이 되었으니 경사가 겹쳤죠. 저희 모임에 아주 좋은 운이 들었나 봅니다.

Q 골프는 어떻게 즐기고 계신지요.

A 골프를 시작한 지는 11년 정도 되는데 실력은 80타 중반 정도됩니다. 사업상 한

달에 4~5번 정도 솔모로C.C를 찾으니 자주 오는 편이죠. 전 무엇보다 골프가 저

한테 잘 맞는 거 같아요. 골프를 안 했을 때는 담도 잘 걸리고 그랬는데, 운동 시작

하고 나선 괜찮아지더라고요.

Q 솔모로C.C에 대한 칭찬이나 또는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운영을 정말 잘 하는 것 같아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부킹도 잘 해주는 편이고요.

또 제가 사업상 골프회원권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솔모로C.C처럼 8분

티오프가 흔하지 않아요. 그러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죠. 솔모로C.C 회원권을

구입한 친구들도 저처럼 다들 오래 유지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만족스러워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 기념행사를 가진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옥철수 회

원(왼쪽)과 김한승 솔모로C.C 대표이사

솔모로C.C, 누계 내장객 200만명 돌파

솔모로C.C는 지난 8월 26일 누계 내장객 2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솔모로C.C는 1991

년 개장한 이후 2001년에 누계 내장객 100만명을 돌파하였으며, 개장 17년만인 올해 8월 200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기쁨을 맞게 되었다. 솔모로C.C는 5년간의 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과 운영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지난 2006년 3월 고품격 골프장으로 새롭게 거듭난 이후 고객

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여주·이천 지역의 명문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솔모로C.C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골프장을 찾은 모든 고객들에게 기념떡과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200만번째 내장한 옥철수 회원(주영섬유대표)에게는 워커힐 호텔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였다.

솔모로C.C의 200만번째 내장객 인터뷰

▲ 솔모로C.C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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밌어요.” 라며 웃는다. 여느 가정처럼 아이들 위주로 생각하는

엄마와 아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보이지만, 툭툭 던지는 말에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편안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 훌쩍 커버린 아들

“입사한지 20년이 됐어요. 지금이야 맞벌이 부부들도 많고, 엄

마들이 다 아이들 맡기고 직장 다니지만 저때만 해도 드문 편

이었거든요. 연년생으로 지원(딸, 중2년)이와 시현(중1년)이를

낳고 다니느라 제 삼십대는 제대로 기억나는 게 없네요.”

시댁에 하나, 아는 사람 집에 하나를 맡기고 출근하느라 늘 아

침은 분주했고 또 퇴근 때는 이쪽저쪽 다니며 거둬서는(홍남선

과장의 표현) 집으로 가고, 또 그 다음날 그 순서를 반복하며

직장을 다니던 시절. 가끔은 늦게까지 아이들을 맡겨 둘 수 없

어 회식 장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간 적도 있었다. 그게 힘들었

으면서도, 오랫동안 회사를 다닐 수 있었던 힘은 함께 하는 사

람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 홍남선 과장의 결론이다.

“한국종합기술의 기업문화가 좋았고요, 사람들 때문이죠. 사

람들이 좋아요.”

그렇게 종종거리며 시간을 보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덧

훌쩍 자라버린 아이들이 보였다. 자기들 손으로 간식 챙겨먹

고, 엄마 것까지 챙겨놓는 아이들을 보면 홍남선 과장은 ‘너희

들이 너무 빨리 자랐구나’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

이 겹쳐진다.

다정다감한 아들, 건강하게 자라준 것이 고마워

둘째 아들인 시현이는 첫째 딸보다도 어쩔 땐 더 곰살맞게 구

는 아들이다. 특히 얼마 전부터는 이것저것 해먹어 보더니 가

끔 깜짝 놀랄 정도로 창의적인 요리를 엄마에게 대접하기도

한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볶음밥이나 국물맛이 끝

내주는 라면은 수준급.

게임 더 줄이고, 공부를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지만 학원이며

취미생활도 모두 자신이 선택해서,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시현이가 대견한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시현이에게 엄마가

집에 없어 불편하지 않았냐고 하자, “어렸을 때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지금은 불만 없어요”며 싱긋 웃는다.

분위기도 바꿀 겸 사진촬영도 할 겸 엄마와 아들은 고수부지

쪽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홍남선 과장은 아이들이 어렸

을 때는 온 가족이 여행도 많이 다녔었는데, 아이들이 중학생

이 되면서는 함께 자전거를 타러 온 것도 오랜만이라고 했다.

시현이도 오랜만에 엄마와 갖는 둘만의 데이트가 신선한지,

표정이 밝다. 그런 모습에 모자사이이의 애정도를 체크해보

고자, 고전적이고 유치한 질문을 던져봤다.

“시현이는 아빠와 엄마 중에 누가 더 좋아요?” 잠깐 웃던 시현

이가 질문을 약간 빗겨간다.

“아빠랑 이야기를 더 많이 해요. 같은 남자라서 편하기도 하

고, 비밀 이야기도 하고.” (아들)

“너 비밀도 있어?” (엄마)

“…있지.” (아들)

홍남선 과장이 아주 궁금한 얼굴이 된다. 과연 엄마한테 털어

놓지 못하는 아들의 비밀은 뭘까. 내 욕심보다는 아이들의 의

견부터 존중하려 한다는 엄마와 그런 엄마의 판단에 따라 자

유롭게 자신이 갈 길을 선택하고 걸어가는 시현이. 그런 만큼

둘이서 함께 하는 데이트는 서로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전거 패달처럼 잘 어우려졌다. 그리고 잘 몰랐는데, 엄마의

어깨를 두르고 사진을 찍으며 웃는 모자(母子)의 모습이, 많

이 닮아있었다.

“나 엄마한테 비밀 있어요”홍남선 과장 한국종합기술 구조부& 아들 박시현 명일중학교 1년

One Spirit 마주보기

토요일 오후, 약속장소 근처 영화관에서 학교 특별활동 일환

으로 ‘신기전’ 영화를 관람하고 왔다는 시현이와 홍남선 과장

을 만났다. 영화 어땠냐는 질문에 시현이는 ‘재미있었다’고 대

답하는데, 홍남선 과장은 팜플렛에 찍힌 15세 이상 관람가라

는 문구부터가 눈에 탁 걸리는 모양이다.

“너 15세 안됐는데 이거 봐도 돼?”

“다른 건 없고 잔인해서 그런 거 같아.”

엄마는 혹시나 영화에 19세 이하 금지장면(야한?) 등이 나왔

을까봐 걱정하는 모양인데, 시현이는 그런 엄마의 마음을 눈

치챈 듯 ‘그런’ 장면은 없었다고 엄마 마음을 안심시킨다. 갸

우뚱 하던 홍남선 과장이 또 한마디 던진다.

“맘마미아 개봉했던데 같이 보러 가자.”

“그거 별론데….”

“그래도 가자. 재밌대.”

아줌마들이 주인공인 영화에 시현이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

데도 엄마의 권유에 싫다는 말이 없다. 둘의 대화를 지켜본 사

보팀이 엄마가 너무 터프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시현이는 “우

리 엄만 다른 엄마들 보단 터프한 편인데, 적응도 됐고요, 재

그럼 있죠! 아빠한테만 이야기 했는데

남자끼리의 비밀이니 궁금해도 참아

주세요. *^^*

시현아! 너도 엄마한테 말 못하는

비밀이 있어?

엄마와 아들의 한낮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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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imes 내가족 솜씨자랑

<내가족 솜씨자랑>은 나를 비롯한 내 가족의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다양한 재주와 경험, 그리고 특별한 기억이 있으신 분들은 거침없이 들이대 주세요.

주위의 추천도 환영합니다.

“제가 연기를 좀 하는 편이죠”글 박성균 사원 조선부문 품질보증팀

안녕하십니까?

영도조선소 품질보증팀 선체검사파트

200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박성균입니다.

솜씨자랑은 아니지만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입사 전 합격

발표를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로 부산에서

영화 촬영 엑스트라를 잠깐 했는데, 영화

몇 편에 단역으로 출연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알아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 참에 아예 저의 출연작을

발표할까 하고요.̂ ^

처음엔 엑스트라라고 해서 그냥 배경으로

지나가는 사람으로 나올 거라고만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세븐데이즈’에서 영화 시작 부분(주인공

김윤진이 법원에서 승소하는 부분)에서

나오는 엑스트라 200여 명을 모집했는데,

그 중에서 제가 검사 역으로 뽑히게 됐어요.

데뷔작 치고는 대작에, 괜찮은 역이죠?

영화에서는 편집되었지만 김윤진 씨와 법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 장면도 찍었는데,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라 얼굴이 붉어 지고

긴장이 되더군요. 아, 김윤진 씨 어떻냐고요?

화면보다는 훨씬 날씬하고 이쁘시더라고요.

^^ 이 외에도 ‘무방비 도시’에서 경찰간부,

‘색즉시공2’에서는 의사,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도 의사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가끔 사전 정보 없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다가 영화에 나오는 저를 알아보시고,

놀라서 손으로 가리키며 아는 사람이라고

소리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서 눈총을

받았다는 분들도 계시고, 직접 전화를 해

아는 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제가 영화 출연했다고 하면,

매번 정말 나왔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답했는데 이제 사보에도 나왔으니

알아 보시겠죠? 사인도 필요하시다면

가능합니다만. ̂ ̂

엑스트라 치고는 큰 역을 맡아

‘색즉시공2’에선 의사역할로 대사까지

하기도 했었고(비록 편집이 됐지만),

분장할 때는 분장사가 저를 보며 ‘진짜

의사선생님을 데려 오셨냐?’고 스텝분들께

물어보셔서, ‘내 천직이 의사가 아니었을까’

라고 잠깐 착각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평생 해 보지 못할 직업들의 역할을

해 보고, 배우들과 함께 연기해 보며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돈은 얼마

되지 않지만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엑스트라 출연은 꽤 괜찮은

경험인 것 같아요. 특히 꿈이 영화배우였던

분들에게는 말이죠.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엑스트라 모임이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고

있으니 가입하셔서 주말을 이용해

취미생활로 한번 도전해 보시죠. 또 압니까.

숨겨둔 끼를 발견하실지….

●그림은 언제 어디서 배우신 건가요?

원래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10년 전쯤 결혼하면서 취미생활로

백화점 문화센터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열심히 하다 보니, 화실도 다니게

되면서 공모전에 출품도 해서 몇 차례 상도

받았답니다. 지금은요? 주위에서 재주가

아깝다고 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도자기도 3년 전부터 시작해서 그림과

도예를 함께 하고 있고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시작해서

오랫동안 해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벽지에 그림을 그리게 되신 건 어떤

계기로?

벽에 그림을 그려 넣은 벽지를 뮤럴벽지라고

하는데 요즘 붐이 일고 있죠. 그냥 워낙 하는

일이 이렇다 보니 우리 집도 뮤럴벽지로

한번 꾸며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비싼지. 알아보니 벽면

하나 꾸미는데 30만원 정도 들어서, 그냥

‘내가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신다면.

미술도구 파는 곳에 가셔서 젯소와 아크릴

물감(3만원 정도)을 사시면 되요. 젯소는

물감이 지워지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젯소를 두 번 정도 발라서 말린 후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아크릴로 색을

칠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저는 혼자 시간

날 때마다 해서 2주일 정도 걸렸는데, 누구나

할 수 있겠더라고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우선 저렴하고, 약간 틀려도 그게 작품인 듯

보이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뮤럴벽지를 비롯해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먼저 딸(4학년)이 너무 좋아해요. 또 엄마

하는 걸 보고, 아이도 미술을 좋아하고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딸이 친구들이랑

같이 오면 우리 집이 무슨 갤러리 같다고

모과나무 그림 아래 벤치에 앉아서 사진들을

찍어가서, 벌써 주위에 소문도 꽤 났답니다.

모 여성지에 소개되기도 했고요.

●올해 가을 저렴하고도 멋스러운 인테리어

제안을 해주신다면.

요즘 보니까 시중에 린넨천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레이 톤의 린넨천을 끊어다가

바느질을 하지 말고 나뭇가지에다 척

걸쳐서 거실에 걸어놓으면 10만원 안쪽으로

실내에서 가을 향취를 흠뻑 느끼실 수

있어요. 제가 산본에 사는데 혹시 한진중공업

가족 여러분들 중에 가까이에 사시는 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도자기를 구우면서 친구하면 좋을 거

같네요.

“우리 집에 한번 구경오세요”김미경 님 한국종합기술 상하수도감리부 권태방 차장 아내

▲ 집에 모과나무가 있으면 행운이 들어온다는 이야

기를 듣고, 모과나무를 그리고 9개의 열매를 달아서

완성한 뮤럴벽지와 직접 제작한 도자기 작품.

▲ (윗쪽부터) 세븐데이즈, 색즉시공2, 무방비도시에

출연한 모습.

엑스트라 체험기 인테리어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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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imes 포토존

우리 결혼 축하해주세요~ 9월의 포토존은 ‘결혼사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빛바랜 결혼사진이거나 이제 막 촬영을 마친 사진이거나 그 속

에서 우리가 변함없이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 인 것 같네요. 그 행복한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색시야, 행복하게 살자”이범영 사원 한진도시가스 요금팀

여자친구와는 교회에서 만나 1년 동안 사귀다가 드디어 오는 10월 5

일 결혼합니다. 늘 편안하게 옆에서 저를 챙겨주는 여자친구의 모습

에 마음이 확 가더라고요.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는데 그

래도 절 믿고 따라와준 여자친구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자기야, 앞으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자.”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이정화 사원 한국종합기술 상하수도부

벌써 6년 전 가을 이야기네요. 저희 신랑이랑 제가 체격

차이가 좀 나서 전통혼례를 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해보니

예식절차가 옛스럽고, 정중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오

셨던 분들이 지금까지도 많이 기억해 주시네요.

“달래야~ 나한테 시집와줘서 고마워”김영민 사원 건설부문 주택영업팀

제 아내 이름은 진달래. 달래를 만난 건 대학 1학년 때 친구

의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5년간의 연애 끝에 드디어 올해

3월 8일 결혼을 했답니다. 지금의 아내가 울 어머님을 모시

고 살아줘서 더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혼의 단꿈은 1

년도 채 안 간다지만, 지금의 이 고맙고 행복한 마음을 늙을

때까지 가지고 살고 싶어요.

“여보,

36년이 흘렀지만 내 사랑은 변치 않았소”유기춘 부사장 한국종합기술 환경부

72년도에 결혼했으니 벌써 36년이 됐네요. 이 사진을 볼 때

면 진해에 있는 중앙성당을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성큼성큼

걸어들어가던 내 모습과 살포시 고개를 떨구고 제게로 다

가오던 집사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누난 내 여자니까~”이재중 사원 솔모로C.C 경기팀

저희가 결혼할 당시 나이차가 좀 있어서 주위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아시겠지만 이승기

의 ‘누난 내 여자니까’ 며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

뻐’ 라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연상연하커플이 대

세잖아요. 제가 유행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누날

꽉 잡았어요.̂ ^

"평생 친구가 생겼어요"최성은 사원 조선부문 영업관리팀 & 김병준 주

임설계원 기본설계팀

기쁨도 슬픔도 나눌 수 있는 평생지기 친구가 생

겼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던 2007년 10월 20일.

“부러우시죠? 우리 결혼합니다”황태건 설계원 조선부문 선체설계2팀

결혼식이 올해 11월 9일인데 9월달에 미리 스튜디오 촬영을 했거든요.

아직 결혼식은 안 했지만,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의 모

습을 보며 흐뭇했던 기억이 또 나네요. 약간 남사스러운 사진일지 모르

지만 결혼할 때 아니고 언제 이런 사진 찍어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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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칭찬 해주시면 일 더 열심히 할게요 • 쉬어가면서 하게나.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야?^^

• 역시 00씨가 이 일에 최고 전문가야~~

• 너의 판단대로 알아서 해봐라. 뒷일은 내가 책임질 테니.

• 고생 많았네. 일찍 들어가서 쉬게나.

• 자네한테 맡겨 놓으면 걱정이 안 돼.

• 회사일 만큼 가정 일도 중요하니까 가정에 너무 소홀히 하지 말게나~

• 역시 00씨는 우리 부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야~~

• 야~~이렇게 잘 하다니, 휴가라도 보내 줘야겠는걸~

• 00씨 들어온 후로 좋은 일만 생기는 거 같아. 이번엔 00씨 공이 컸어.

작은 일이라도 항상 수고했다는 말씀을 해주셨으면….

Happy Times 생생 리서치

우리 칭찬받게 해주세요~

<칭찬리서치>는 사내메일을 통해 한진중공업그룹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기간: 9월 4일~10일까지)

수빅에서 온 편지

"여보, 나 수빅호에서 내 몫을 다할게"

수빅은 자유무역지구로 1565년 스페인점령 이후 약400년간 군사 및 무역의 전초기지로 사용되어진 지역이

었지만 1992년 미군해군기지의 폐쇄로 외국의 투자가 끊겨 대부분의 주민들이 구걸이나 소일거리로 살아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회사가 많은 실업자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침체된 경제를 움

직이고 있으니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도, 또 한진중공업으로서도 수빅조선소 건설은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와 보니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먹질 못해 야위고 작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이곳

한진중공업에 근무하는 필리핀 작업자들과 스텝들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먹고 살이 오르고 건강해지

는 모습을 보며 회사에 대한 자랑스런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곳

수빅에서 한진중공업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뜻있고 아름다운 일들을 하고 싶다는 계획도 가져봅니다.

이미 다녀가신 분들을 통해 이곳 소식을 들으시겠지만 기후조건과 주변환경 등이 한국과 같이 살기 좋은 곳

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 곳이나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고, 중요한 것은 환경에 대해 불평하기가 부끄러울

만큼, 먼저 오신 분들의 수고와 땀방울이 모여 지난 8월 30일에는 두 번째 선박이 무사히 진수식을 마쳤다는

것입니다.

좁은 땅에서의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큰 생각으로 일군 수빅조선소의 모습과 앞으로 일궈나가야 할 수빅조

선소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출국 4일전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회복하신 아버

지와 엄마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을 둘째 아이에게 자랑스런 아들과 아빠의 모습으로 건강히 돌아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서 들려주셨던 말을 모든 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선박은 항구에 있을 때가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선박의 목적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것이 아니라 넓은 세계로

물건을 싣고 항해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보, 당신과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겠지만 더 큰 목적을 향해 세계로 항해하는

한진중공업 수빅호에 승선한 나를 이해하고 응원해 줘서 고맙습니다.

P.S 수빅에 오기 전 수빅에서 새로이 맡게 될 기관관련 업무를 위해 준비하며 아내와 9개월된

딸 성경이와의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파트장 및 팀장님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from 송광섭 대리 HHIC-Phil 생산본부 기관팀

이런 칭찬 들으니 정말 힘이 되더라“나를 믿어주신다니 감격스러워”

• 이 일은 말이야~ OOO가 꼭 해야 해. 왜냐면 정확하거든.

난 자네를 믿어~

• 자네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어려운 문제에 접했을 때,

여러 사람들을 제치고 내게 와서 믿음을 주시면서 일을

맡기셨을 때

• 자네가 없으면 우리 부서의 업무가 안 되는 거 알지. 열심히

해보게.

“아, 나는 인정받고 있어!”

• 저 놈 물건이야.

• 000씨는 우리 부서의 보석입니다~ 지금은 퇴사하셨는데 한

때 저를 끔찍하게 여겨 주시던 모상사분께서 회의 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엿들었어요. 지나가다 눈물 날

뻔했죠.

• 너 없으면 이 업무 누가하냐? 다른 팀 못 보내겠다.

상사에게 들은 최고의 칭찬 & 듣고싶은 칭찬

“잘 했다고 칭찬 해주시면 최고지”

• (자료를 보시며)이거 자네가 만들었나? 잘 만들었군!

•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00씨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네.

• 업무처리가 깔끔한데.

“간단하지만, 자꾸 들어도 기분 좋아요”

• 오늘 수고 많았어. 다른 칭찬보다도 이 한마디면 힘들었던

몸도 피로도 확~풀리죠!

• 고생 많았다. 어떤 일이든 맡은 일을 끝냈을 때는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기타

• 내가 자네 칭찬을 하기 전에 남들이 자네를 칭찬하더군.

• 들어온 지 얼마 안됐는데 일하는 거 보니 1~2년은 된 것

같은데!

• 힘이 났던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나요?

▲ 아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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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조선부문, 초대형유조선(VLCC) 첫 수주 쾌거

조선부문은 지난 9월 4일, 아랍에미리트의 에마라트 마리타

임(Emarat Maritime LLC.)社로부터 VLCC 2척을 3.3억불

에 수주했다.

동선은 32만톤급의 초대형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으로 길이 333m, 폭 60m, 깊이 30.5m 제원으로 16

노트의 속력으로 운행되는 최신형 이중선체 선박이며 필리

핀 수빅조선소에서 건조, 2011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선부문은 지난달 27일 홍콩 씨링크

(Sealink Shipping)사로부터 180K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

28일에는 독일 MPC스팀쉽(MPC Steamship)사로부터 동형

선 2척을 총 2억 8천만 불에 수주하는 등 벌커와 탱커 5척 6.3

불 물량을 연속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선부문은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로 손댈 수 없었던

VLCC를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초대형유

조선 신조 시장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7월초 첫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수빅조선소는 한달

여 만에 2호선을 진수시키는 등 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신 건조 설비와 초대형 도크를 갖추고 있어 케이프

사이즈 벌커 및 VLCC 등 초대형 선박 건조가 가능하다. 조선

부문이 금번에 수주한 32만톤급 유조선은 석유류 등 액체 화

물을 대량으로 싣고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으로

국내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석유를 이 배 한 척에 모두 실을 수

있는 크기이다.

조선부문은 수빅조선소 완공으로 초대형선 건조가 가능해짐

에 따라 그 동안 추진해온 선종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영도조선소와 수빅조선소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과 기술개발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한진중공업-부산시교육청, 교육기자재 수송 양해각서 체결

한진중공업과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성지공고 기자재

를 필리핀으로 수송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

에는 한진중공업그룹 김정훈 부회장과 설동근 교육감이 양해

각서에 서명했으며,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가 참석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진중공업은 올 10월을 시

작으로 2011년까지 3년간 총 3,048점의 기자재를 필리핀 수

빅항까지 수송하게 되며, 이에 따른 경비 약 1억 3,500만원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기증되는 성지공고 기자재를 활용해 직

업교육 실습센터를 구축해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 사용할 계

획이다.

조선부문 생산직원 부인이 컨테이너선 ‘명명자’로

지난 9월 5일,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프랑스 CMA-CGM사의

4,4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선박의 엔진실을 담당해 온

조선부문 기장팀 전장파트 안창식 직장의 부인 이영임 씨가

명명자로 나섰다.

선박 명명식에서 밧줄을 절단해 새로운 선박을 탄생시키는 전

통은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을 끊는 것에서 비롯됐고, ‘갓 머

더’는 선박에 연결된 밧줄을 도끼로 절단하며 선박의 이름을

명하는 여성을 지칭한다. 보통 ‘갓 머더’는 선주의 부인이나

딸, 선주사의 고위 관계자 또는 배를 건조하는 나라의 고위직

관계여성이 맡아온 것이 관례지만, 우수한 품질의 선박을 만

들어 준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선주측에서

생산을 담당한 직원의 부인을 명명자로 요청한 것이다.

안창식 직장은 1974년 입사해 30년 넘게 선박 건조 외길을 걸

어왔으며 이 배의 건조과정에서도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일할

정도로 배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 본 선박은 길이 266.4m,

폭 32.2m, 높이 18.36m 규모의 4,400TEU급 컨테이너선으

로 이영임 씨에 의해 ‘CMA-CGM 앰버’호로 명명됐다.

수빅조선소, 4,300TEU급 컨테이너선 두번째 진수

지난 8월 30일,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 법인인 수빅조선

소(HHIC-Phil Inc.)에서는 그리스 Danaos(다나오스)사

로부터 수주한 4,300TEU급 컨테이너선 총 6척 중 두번째

선박(선명 CMACGM TURQUOISE)의 진수식이 선주사 및

건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도크에서 거행되었다. 본

선은 길이 259.8M, 폭 32.2M, 깊이 19.3M의 규모로 24.5

노트 속도로 운항하며, 올 11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부문, 2008년도 단체교섭 조인식

지난 8월 26일 조선부문의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여한 가운

데 2008년도 단체교섭 조인식이 개최되었다. 조선부문의 5년

연속 무분규 평화적 타결은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

이션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노사 양측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건설부문, 부산영상센터 건립공사 수주

건설부문은 지난 9월 5일, 조달청에서 발주한 부산영상센터

건립공사에 입찰하여 최종 시공사로 낙찰되었다. 본 공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철골·철근콘크리트조 지하1층, 지상

1~9층 연 54,335㎡ 및 기타부대공사 등의 규모로 시행된다.

총 공사금액은 582여 억원이며, 당사지분 100%이다. 공사기

간은 착공일로부터 1,080일이다.

조선부문, 초대형유조선(VLCC) 첫 수주 한진중공업-부산시교육청, 교육기자재 수송 양해각서 체결 조선부문 생산직원 부인이 컨테이너선 ‘명명자’로 조선부문, 2008년도 단체교섭 조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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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그룹, (주)대륜에너지 설립 현판식 거행

한진중공업그룹은 에너지 전문회사인 ㈜ 대륜에너지를 설립

하고 집단에너지사업(CES)에 본격 진출했다. 이와 함께 대륜

에너지의 창립 선언 및 현판 제막식을 지난 9월 1일 서울 구의

동 사옥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회장단을 비롯

하여 그룹사 사장단과 대륜에너지 등기 임원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륜에너지는 경기 의정부 민락2지구 민락동과 낙양동 일원에

열병합발전시설을 2011년까지 건립해 1만 5,000 가구에 냉·

난방, 급탕용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 향후 한진중공업이 이미 사업권을 획득한 양주 옥정 및 회

천지구 등 5만여 세대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경기 북부지역까

지 사업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집단에너지사업(CES)이란?

열병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지역전체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고 발전소

배열을 냉·난방 및 급탕열로 공급함으로써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고

효율,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말한다.

해모로,

‘2008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대상’ 이머징 브랜드상 수상

지난 8월 19일, 한진중공업 주택브랜드 해모로가 머니투데이

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8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이머징 브랜드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상은 80여 건설업체 중 리서치기관과

네티즌 및 전문가 설문 조사, 공급 실적 등 모두 4개 항목으로

1,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31개 건설업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

가하였고 이중 부문별 12개 건설업체가 최종 선

정되었다.

‘해모로’는 친환경 자연주의 아파트를

추구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떠오

르는 브랜드로서 ‘이머징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천 남구 육교 조형물, 한진중공업 기증 및 점등식 거행

지난 9월 1일, 한진중공업이 인천시 남구에 기증한 ‘능안육교

야간 경관 조형물’의 점등식이 거행되었다. 본 조형물은 한진

중공업이 지난 4월 인천 남구와 협약을 맺은 후 인천터미널 앞

능안육교에 2억여 원 가량의 공사비를 들여 설치한 후 기증한

것이다. 기존 능안육교 위에 설치된 조형물은 길이 30m, 폭

5m의 크기로 비상과 파도를 상징하는 물결 모양과 길이 10m

의 LED전광판으로 설치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조형물 설

치로 아름다운 야간 도시경관을 연출할 수 있게 되어 지역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IFRS 도입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초 회의 개최

한진중공업은 지난 9월 10일, 남영동 사옥 회의실에서 박진도

부사장 및 안진회계법인 김경진 부대표 등 관계자 총 29명과

함께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도입 및 연결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초 회의를 가졌다. IFRS란

IASB(국제회계기준위원회), IFRIC(국제재무보고기준해석위

원회)에서 발행된 관련 규정을 통칭하는 국제기업회계기준으

로, 기업의 전반적인 재무 보고 시스템과 회계 및 자본 시장의

감독 법규, 실무 등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으며 모든 상장

회사는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IFRS를 적용해야만 한다.

한진중공업은 IFRS 도입으로 Global Standards 정착을 통한

국제정합성 확보를 통해 회계투명성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 IFRS의 전체적인 구축을 완

료하여 2010년 실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향후 효율적인 수

빅조선소의 내부거래 대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초 회의도 9월

17일 부산 R&D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인재개발뉴스

건설부문, 2008년 정기승격자 온라인 교육

건설부문은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2008년 정기

승격자 9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본 교육

은 승격자 리더십 교육을 주 목적으로 부장급은 ‘액션 리더십’,

차장급은 ‘조직을 움직이는 기적의 코칭’, 과장급은 ‘박재희의

명심보감과 셀프 리더십’, 대리급은 ‘공병호의 명품인생을 위

한 10년 법칙’의 과목으로 진행되었다. 본 과정은 승격자 집합

교육의 Follow-up을 위한 2단계 교육이다.

한국종합기술

한국종합기술, 2008년 경쟁력강화 및 원가개선 실천결의 대회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9월 8일 구의동 사옥 지하 식당에서, 각

사업의 분야별 위상을 재인식하고 경쟁력강화를 통하여 2008

년 사업목표달성과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강화

및 원가개선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에는 이강록

사장을 포함, 총 127명의 임원들이 참석하여 부서별 사업목표

달성 및 경쟁력강화 세부실천방안 발표와 리더십의 표상인 잭

웰치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그리고 경쟁력강화 부분에서는 각 분야별 수주경쟁력, 기술

경쟁력, 원가경쟁력, 해외경쟁력 등 각 부분별 경쟁력강화를

위한 추진전략 및 세부추진 계획을 각 부서장이 직접 발표하

였으며, 끝으로 전 임직원이 경쟁력강화 및 원가개선을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할 5가지 실천사항을 결의문으로 채택하고

다함께 실천을 다짐하였다.

HHIC Group News

의정부 민락 2지구 열병합 발전소 인천 남구 육교 조형물, 한진중공업 기증 한진중공업, IFRS 도입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초 회의 한국종합기술, 2008년 경쟁력강화 및 원가개선 실천결의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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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기술, 2008년 한국종합기술 사내기술발표회

한국종합기술은 지난 9월 9일 기술연구소 주관으로 구의동 6

층 대회의실에서 기술연구소장, 부서장 및 부서 주요기술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종합기술의 보유 신기술 및 특

허 기술 중 활용가능기술 일부를 선정하여 사내기술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상하수도부 정광모 부장외 5

명의 담당자들이 2개의 신기술과 4개의 특허를 선정해 발표

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PQ점수와 결부된 분야별 활용실적 점수를 획득하고자

각 공법에 대한 문제점과 이를 배경으로한 신기술공법에 대한

설명, 이를 통한 공사기간의 단축, 공사비 절감 및 친환경공

법을 소개하여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솔모로C.C

솔모로C.C,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 결의 대회 실시

지난 9월 11일 솔모로 컨트리클럽은 임직원 및 경기보조원, 협

력업체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하우스 토리파인

즈 룸에서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 결의 대회’를 실시하고 원

가절감 의식 고취 및 경쟁력 강화로 위기극복과 영업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한승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절재와 세심한 서비스로 근

무에 임하여 슬기롭게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다.

솔모로C.C, 2008 메리츠 솔모로 오픈 개최 예정

2006년 ‘링커 투혼’의 박부원, 2007년 ‘늦깍이 골퍼’ 황인춘이

라는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 자리매김

하고 있는 ‘메리츠 솔모로 오픈’이 또 한명의 새로운 스타 탄생

을 기대하며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솔모로 컨트리클

럽 Cherry & Perssimon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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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문, 제4회 사내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세요”

조선부문은 사내 우수기능인 발굴 및 사기 진작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5일 감만동 기술연수원에서 사내기능경기대회를 개최

한다.

참가대상은 입사 1년 이상의 경력자인 외주협력사 직원들을 포함한 생산

기능직 사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개인전은 선각용접 및 의장용접 부문이 있으며, 각 25명의 참가

자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

단체전은 선각취부 및 의장취부 부문이 있으며, 2인 1조로 편성된 10개조

의 참가팀을 신청 받는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표창 및 상금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1등에게는 부부동반 국내여행권도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마감

은 9월 30일까지이며 사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from

“뛰어난 네고시에이터가 되길 바라며…”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책의 포장을 조심스레 푸는 순간, 딱딱한 책표지에 적힌 제목과 협상의 과정, 구조 그리고 전

략이라는 부제에 압박감을 느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영진 상무님께서 이해와 타협을 통하여 평화적인 방법

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협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협상에 대해 한번쯤 되새겨 보라는 깊은 뜻에서 이 책을

선정하셨다는 것을 알기에 감사드리며 첫 장을 넘겼습니다.

이 책은 마치 영화 ‘네고시에이터(Negotiator,1998)’의 사무엘 잭슨처럼 상황에 따른 적절한 단어구사와 주변 환경

을 잘 활용해서 상대방을 편안하게 설득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즐거움을

보다 많은 임직원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회사 사내문고에 기증하오니 ‘북릴레이’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욱재 대리/ 한진도시가스 고객지원팀

to

BOOK 릴레이

한국종합기술, 2008년 한국종합기술 사내기술발표회 솔모로C.C, 원가절감 및 경쟁력 강화 결의 대회

“협상의 기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한진도시가스의 고객지원팀 직원으로 또 산사랑 산악회 총무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욱재 대리에게 ‘협상

론’이라는 책 한권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개인이나 조직 간에 쌍방이 모두 이기는 협상은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

게 되므로 똑같이 행복해지겠지만 사실상 비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협상의 과정과 구조, 전략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해설서로서 학술서이기는 하지만 협상의 기본적인 논리

를 배울 수 있고, 실무에도 접목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읽기는 어렵겠으나 늘 곁에 두고

협상의 기본에 대해서 탐구하는 자세로 가까이 한다면 회사생활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

습니다.

김영진 상무/건설부문 플랜트사업본부 영업담당

다음 호에 김욱재 대리로부터 받고 싶은 책이 있으신 분들은(한진도시

가스 임직원들 제외) 사보담당자에게 연락주십시오.

�0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Group September 2008 �1

Page 22: 2 0 0 8•œ진중공업...발행 한진중공업 기업문화팀 (tel: 051.410.3065)부산 조영숙 (tel: 02.2006.7169)서울 조현경 제작 진행 MJC (tel: 02.786.3939)기획·편집디자인

조선부문

경영기획1팀 – 김정한 차장(051)410-3083

인재개발1팀 – 이정환 차장(051)410-3132

인사1팀 – 엄윤성 과장(051)410-3123

노무1팀 – 조영상 차장(051)410-3141

영업관리팀 – 김진안 차장(051)410-3242

특수선공정운영파트 – 이창홍 사원(051)410-8135

상선운영파트 – 정석진 부장(051)410-3690

울산관리팀 – 김수희 사원(052)259-3013

다대포관리팀 – 황용미 사원(051)260-3013

기술지원팀 – 전춘배 부장(051)410-3410

건설부문

건축공사팀 – 조충현 대리(02)450-8667

토목공사팀 – 한성구 기사(02)450-8646

영업기획팀 – 육경미 사원(02)450-8513

총무2팀 – 이동우 차장(02)450-8301

인재개발2팀 – 장성욱 사원(02)450-8472

관계사

한국종합기술 – 조성복 부장(02)2049-2501

한국종합기술 – 김성환 대리(02)2049-2503

한진도시가스 – 이렌 대리(02)950-5038

솔모로C.C – 박용익 차장(031)880-7024

수빅조선소 – 이찬형 부장070-7094-4228

사보 기자, 바로 곁에 있습니다

<한진중공업가족>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한진중공업가족은 여러분의 이야기에 좀더 귀기울이는 사보가 되기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Quiz & Notice

★Quiz 뭐가 다를까?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달라진 점이 보이시죠? 달라진 곳 3군데를 찾아 독자엽서에 표시해서 보내주십시오.

(이메일로 보내실 때는 달라진 점을 간단히 언급해주세요) 이외에도 사보를 보신 소감과 각 칼럼에 대한 의견,

따끔한 충고도 써서 보내주시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8월호 당첨자

조선부문 남윤진 사원(특수선의장팀)

건설부문 윤홍기 과장(주택사업관리팀)

한국종합기술 홍민수 과장(예산관리팀)

한진도시가스 현진우 대리(기술팀)

솔모로 C.C 노소영 사원(영업팀)

● 사보담당자

부산 | 기업문화팀 조영숙

tel:0�1)�10-30��

e-mail:[email protected]

서울 | 기업문화팀 조현경

tel:02)200�-�1��

e-mail:[email protected]

*위의 이메일을 통해 참여해 주셔도 됩니다.

사보담당자 앞으로 독자엽서나 메일을 보내주

세요. 퀴즈 정답을 맞추신 분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캠페인

기본과

원칙을

지킵시다❶

시간

지키기

모든

일은

기본을

제대로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과

종업시간을

준수하고,

휴식과

중식

석식시간

사소한

시간들을

지키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기본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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