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발암물질이

노동자 · 소비자 · 환경에 미치는 영향

2010년 12월 14일(화) 14:00~17:00

금속노조 대강당

전국금속노동조합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자동차의 발암물질이

노동자 · 소비자 · 환경에 미치는 영향

2010년 12월 14일(화) 14:00~17:00

금속노조 대강당

전국금속노동조합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

2

토론회 순서

1부 개회식

▪ 사회 : 이지현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 인사말 :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양길승 (녹색병원 원장)

2부 토론회

▪ 좌장 :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

▪ 모두 발제

자동차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문제와 대책

/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장)

▪ 집중토론

• 자동차 화학물질과 노동자 건강

김용규 (가톨릭대학교 산업의학과 교수)

고인섭 (현대자동차 노동안전실장)

김종신 (기아자동차 노동안전실장)

정진우 (노동부 산업보건과 과장)

• 자동차 화학물질과 환경·소비자 건강

양지연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오영애 (울산환경연합 사무처장)

이보은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 종합토론

3

목차

[발제문]

4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문제와 대책

[토론문]

57 현대자동차 발암물질 진단사업

66 2010 기아차지부 발암물질 조사사업

80 발암성 물질 관리제도 개선방안

89 자동차 화학물질과 환경건강

97 유해화학물질의 생태계 잔류, 그로 인한 피해

99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한 자동차

4

｜발제문｜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문제와 대책

김신범Ⅰ노동환경건강연구소

1. 2010 발암물질조사사업의 배경

정부에서 발암물질목록을 정하지 않았기에 현장에서는 무엇이 발암물질인지도 모르고 일하

고 있으며, 그로 인해 불필요하게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있었다. 그 결과 다양한 직업성 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해자들은 직업성 암 산재신청도 못하고 있어 그 피해는 고스란

히 개인과 가족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 2월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에서 1년간의 작업 끝에 “발암물질목록1.0”을 공표

함으로써 발암물질 확인이 가능해졌다. 금속노조에서는 발암물질목록1.0 데이터베이스를 활

용하여 현장의 발암물질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하는 특별조사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발암물질진단사업은 다음과 같은 목적 하에 추진되었다.

첫째,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의 발암물질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문제를 정리하여 조합원들을

발암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둘째, 금속사업장에서 취급되는 다양한 발암물질로 인하여 어떠한 암이 발생가능한지 파악하

여 향후 직업성암 환자찾기 운동의 근거를 확보한다.

셋째, 160만 금속노동자 모두를 발암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발암물질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넷째, 금속현장에서 사용금지 해야 할 물질목록을 정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금

속현장에서 발암물질을 추방하도록 한다.

2. 발암물질조사의 대상과 방법

1) 진단사업의 대상

발암물질진단사업은 물질안전보건자료 분석과 현장조사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물질안전보

건자료 분석의 경우 전체 금속노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조사는 현장출입이 가능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추진하였다. 그 결과 9개 지부 64개 사업장에서 9044개의 제품 MSDS를

수거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5

지부 지회 제품수(개)

경기지부

(5개 지회)

두원정공 148

신한발브 50

케피코 53

파카한일유압 36

한라공조(평택) 109

경기지부 소계 396

경남지부

(18개 지회)

S&T 71

SLS조선 1365

STX엔진 144

STX조선해양㈜ 639

경남금속 40

두산모트롤주식회사 44

두산중공업 691

레미코리아 38

메티아주식회사 24

세신버팔로 67

센트랄 229

일진금속 17

칸워크홀딩 17

한국주강 46

현대모비스 120

현대위아 522

화천기계 46

효성창원 262

경남지부 소계 4382

경주지부

(12개 지회)

광진상공 5

대동산업 5

대림 플라스틱 공업 66

대진공업 5

디에스시 28

상희금속 2

아이에이치엘 7

에코플라스틱 18

인지컨트롤스 17

㈜다스 41

㈜일진베어링 42

㈜청우 9

경주지부 소계 245

울산지부 고강알루미늄 7

표 1. 2010년 발암물질진단사업 참여 지부 및 지회

6

(9개 지회)

덕양산업 42

메티아 18

세종공업 58

태성공업 6

한국TRW 51

한국프랜지 37

한라공조 10

한일이화 5

울산지부 소계 234

인천지부

(5개 지회)

대원강업 7

동광기연 22

두산인프라코어 202

케이엠엔아이 117

한국TRW 19

인천지부 소계 367

전북지부

(4개 지회)

일성테크 24

주식회사 비앤테크 29

㈜엠피테크 14

타타대우상용차 337

전북지부 소계 404

충남지부

(9개 지회)

갑을오토텍 218

대림프라코 37

동희 12

세영테크 20

세정 4

엠시트 12

위니아만도 60

유성기업 172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53

충남지부 소계 587

현대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 1562

현대자동차지부 소계 1562

기아자동차지부기아자동차 866

기아자동차지부 소계 866

총합계 9044

이 중에서 현장조사는 38개 사업장에서 이루어졌으나, 전북지부의 비엔테크는 현장조사를 할

수 없었고, 경기지부의 두원정공과 한라공조 평택공장은 추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

의 동광기연도 추가조사 필요하다. 따라서 2010년 10월 현재까지 34개 사업장이 조사 완료되

었다. 업종은 대부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이었지만, 경남의 SLS조선이나 STX조선

같은 조선업종 사업장도 있었고, 울산의 고강알루미늄처럼 샤시업체도 있었다. 여기에서는

7

지부 지회 조사날짜 비고

충남

대림플라스틱 5월 27일 완료

갑을오토텍 5월 28일, 31일 완료

세정 6월 1일 완료

위니아만도 6월 3-4일 완료

엠시트 6월 7일 완료

유성기업 6월 8일 완료

동희오토 6월 10일 완료

세영테크 6월 11일 완료

전북

일성테크 10월 26일 완료

㈜엠피테크 8월 17일 조사진행 못함

타타대우 8월 18일, 10월26-27일 완료

경기

두원정공 8월 23일 추가조사필요

신한발브 8월 25일 완료

케피코 8월 26일 완료

한라공조_평택공장 8월 27일 추가조사필요

인천

동광기연 8월 31일 추가조사필요

케이엠엔아이 9월 17일 완료

인천TRW 10월 12일 완료

경주

㈜다스 9월 7일 완료

㈜일진베어링 9월 8일 완료

(주)디에스시 9월 9일 완료

(유)대림플라스틱공업 9월 9일 완료

㈜광진상공 9월 10일, 11월 3일 완료

경남

SLS조선주식회사 8월 30일 추가조사필요

현대위아 9월 1일 완료

세신버팔로 9월 2일 완료

STX조선해양㈜ 9월 3일 추가조사필요

울산

한일이화 9월 14일 완료

태성공업 9월 14일 완료

덕양산업 9월 14일, 10월 3일 완료

고강알루미늄 9월 15일, 10월 2일 완료

메티아 9월15일 완료

한국TRW 9월 15일 완료

한국프랜지 9월 16일 완료

세종공업 9월 17일 완료

한라공조 9월 17일 완료

표 2. 발암물질진단사업 현장조사 대상 사업장

모든 업종을 한번에 분석하였지만, 향후 업종별로 구분하여 평가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8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7월 28-30일, 8월 5-6일 완료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8월12-14일,8월19-20일 완료

2) 조사방법

① 전체 사용제품에 대한 진단 방법

사업장에서 제출한 MSDS를 전산화 한 후, 발암물질목록1.0 데이터베이스와 기타독성 데이터

베이스와 대조하였다. 이를 통해 전체 사용제품 중에서 독성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구분할 수

있었다.

② 발암물질 사용 현장에 대한 평가 방법

각 사업장별로 중요한 발암물질들에 대하여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작성한 점검표를 활용

하여 발암물질 사용현황을 평가분석 하였다. 주된 평가항목은 다음과 같다.

- 발암물질 표시 및 MSDS 비치현황

- 발암물질 사용여부에 대한 작업자의 인식

- 환기장치 및 밀폐 수준 평가

- 보호구 평가

③ 시료 채취 및 분석방법

벤젠,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을 함유할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하여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시료의 정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 벤젠 78개 시료

- 다핵방향족탄화수소 47개 시료

- 납 3개 시료

- 디클로로메탄 2개 시료

- TCE 3개 시료

그 밖에 다른 물질의 함유가 의심되는 시료에 대해서는 미지의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정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특히, 타타대우상용차에서는 스프레이형 제품을 다량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용 중인 스프레이들을 별도 분석하였다.

- 정성분석 38개 시료

- 타타대우상용차 스프레이형 제품 정성분석 12개

석면의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시료를 채취하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석면분석실

에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 석면 95개 시료

9

지부발암성

1급

발암성

2급

발암성

3급

기타

독성

해당

없음

성분

확인1

성분

확인2

성분

확인3

카스번

호없음

영업

비밀

총

합계

경

기

물질수

(개)7 7 33 53 211 2 57 　 22 4 396

비율 1.8% 1.8% 8.3% 13.4% 53.3% 0.5% 14.4% 0.0% 5.6% 1.0% 100.0%

경

남

물질수

(개)218 237 1306 359 1781 11 241 1 154 74 4382

비율 5.0% 5.4% 29.8% 8.2% 40.6% 0.3% 5.5% 0.0% 3.5% 1.7% 100.0%

경

주

물질수

(개)5 9 42 28 129 3 20 　 7 2 245

비율 2.0% 3.7% 17.1% 11.4% 52.7% 1.2% 8.2% 0.0% 2.9% 0.8% 100.0%

울

산

물질수

(개)12 7 52 39 100 1 15 　 6 2 234

비율 5.1% 3.0% 22.2% 16.7% 42.7% 0.4% 6.4% 0.0% 2.6% 0.9% 100.0%

인

천

물질수

(개)14 24 82 36 131 4 62 　 12 2 367

비율 3.8% 6.5% 22.3% 9.8% 35.7% 1.1% 16.9% 0.0% 3.3% 0.5% 100.0%

전

북

물질수

(개)12 11 175 28 109 2 10 1 34 22 404

비율 3.0% 2.7% 43.3% 6.9% 27.0% 0.5% 2.5% 0.2% 8.4% 5.4% 100.0%

충

남

물질수

(개)26 22 90 56 325 1 49 　 10 9 588

비율 4.4% 3.7% 15.3% 9.5% 55.4% 0.2% 8.3% 0.0% 1.7% 1.5% 100.0%

현대

자동

물질수

(개)62 118 469 143 689 3 54 　 18 6 1562

표 3. 9044개 제품의 지부별 독성별 분포(대표값)

2010년 11월 현재, 벤젠이 0.1 % 이상 검출된 사업장에 대해 공기중 벤젠농도를 측정하는 작

업을 시작하였다.

3. 발암물질조사의 중요 결과 요약

1) 전체 9044개 제품에 대한 분석 결과

① 제품의 독성 분류 결과

- 발암물질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이 전체의 10 %나 차지하고 있었다. 전체 제품의

4 %가 발암성 1급, 6 %가 발암성 2급 물질이었다.

- 발암성 3급 제품과 생식독성 등 기타독성 제품까지 합칠 경우 47 %가 독성물질을 함유한

제품으로 파악되었다.

지부별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0

차 비율 4.0% 7.6% 30.0% 9.2% 44.1% 0.2% 3.5% 0.0% 1.2% 0.4% 100.0%

기아

자동

차

물질수

(개)21 58 284 95 369 1 34 　 3 1 866

비율 2.4% 6.7% 32.8% 11.0% 42.6% 0.1% 3.9% 0.0% 0.3% 0.1% 100.0%

총

합

계

물질수

(개)377 493 2533 837 3844 28 542 2 266 122 9044

비율 4.2% 5.5% 28.0% 9.3% 42.5% 0.3% 6.0% 0.0% 2.9% 1.3% 100.0%

그림 1. 9044 제품의 독성별 분포(대표값)

② 중요 독성물질의 분포

- 9044개 제품 속에는 총 53471개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다. 그런데 카스번호가 있는 성분

들만 확인해보았더니, 총 1902개의 성분이 여러 제품에 중복되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

었다.

- 1902개의 성분에 대해 독성분석해 보니 다음과 같았다. 발암성 1급 성분은 총 24개가 발견

되었는데, 이 성분들이 417개의 제품에 함유되어 있었다.1) 발암성 2급 성분은 44개가 있었

고 총 598개 제품에서 발견되었다. 발암성 3급은 43개 성분이 4497개 제품에서 발견되었다.

1902개의 성분 중에서 1651개(86.8 %)는 발암성이나 기타독성이 없는 물질들이었다.

1) 그러나 실제로는 어떤 제품들에는 발암성 1급 물질이 2개 이상 함유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실제 제품수는 377개였다.

11

물질명 카스번호 물질명(영문)IARC

'Group1'EU

'Cat.1'NTP 'K'

ACGIH 'A1'

USEPA 'A'

1,3-뷰타다이엔 000106-99-0 1,3-Butadiene ◯ ◯ ◯ 　 ◯　

니켈 설파메이트 013770-89-3 Nickel Sulfamate 　 ◯ 　 　 　

베릴륨 007440-41-7 Beryllium ◯ 　 ◯ ◯ 　

벤젠 000071-43-2 Benzene ◯ ◯ ◯ ◯ ◯벤조[a]피렌 000050-32-8 Benzo[a]pyrene ◯ 　 　 　 　

비소 007440-38-2 Arsenic ◯ 　 ◯ ◯ ◯삼산화6가크로뮴 001333-82-0

Chromium(VI) Trioxide

　 ◯ 　 　 　

수산화크로뮴산포타슘 아연

011103-86-9Potassium Zinc Chromate Hydroxide

　 　 　 ◯ 　

실리카, 석영 014808-60-7Silica, Crystalline Quartz

◯ 　 ◯ 　 　

표 5. 발암성 1급 물질의 종류와 각 기관별 발암성 판정 현황

독성구분성분 함유 제품

성분수(개) 비율 제품수(개) 비율

발암성 1급 24 1.3% 417 0.8%

발암성 2급 44 2.3% 598 1.1%

발암성 3급 43 2.3% 4497 8.4%

기타독성 80 4.2% 2684 5.0%

해당없음 1651 86.8% 29624 55.4%

성분확인필요 60 3.2% 4465 8.4%

카스번호 없음 　 　 4524 8.5%

기업비밀 　 　 6662 12.5%

총합계 1902 100.0% 53471 100.0%

표 4. 1902개 성분의 독성별 분포 및 함유 제품 수

- 대표독성값 분석 결과와 비교하면 의미있는 결론에 도달한다. 대표독성값 적용시 9044개

제품 중 870개의 제품(9.7 %)에 발암성 1, 2급 물질이 들어있었는데, 실제로는 전체 1902개

성분 중에서 68개(3.6 %)의 성분들이 870개의 제품에 중복되어 함유되어 있을 뿐이었다.

③ 중요 독성물질의 판단근거

발암성 1급 물질은 총 24종이 발견되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기관들에서 발암성 판정을

내리고 있었지만, 벤젠과 염화바이닐 두가지 물질만 5개 기관 모두 발암성 1급으로 구분하고

있었을 뿐이다. 24종 중에서 IARC의 발암성 1급 물질이 13종으로 가장 많았고, EU가 12,

NTP가 10개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발암성 판정에 있어서 다양한 기관들을 참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12

실리카, 크리스토발라이트

014464-46-1Silica, Crystalline Cristobalite

◯ 　 ◯ 　 　

염화바이닐 000075-01-4 Vinyl Chloride ◯ ◯ ◯ ◯ ◯이염화니켈 007718-54-9 Nickel Dichloride 　 ◯ 　 　 　

이질산니켈 013138-45-9 Nickel Dinitrate 　 ◯ 　 　 　

일산화니켈 001313-99-1 Nickel Monoxide 　 ◯ 　 　 　

카드뮴 007440-43-9 Cadmium ◯ 　 ◯ 　 　

콜타르 008007-45-2 Coal Tar ◯ ◯ ◯ 　 ◯콜타르피치 065996-93-2 Coal Tar Pitchs ◯ 　 　 ◯ 　

크로뮴산 아연 013530-65-9Zinc Chromates, as Cr

　 　 　 ◯ 　

타르, 콜, 고온 065996-89-6Tar, Coal, High-Temp.

　 ◯ 　 　 　

탄산 니켈 003333-67-3 Nickel Carbonate 　 ◯ 　 　 　

폼알데하이드 000050-00-0 Formaldehyde ◯ 　 　 　 　

황산 니켈 007786-81-4 Nickel Sulfate 　 ◯ 　 　 　

황산 007664-93-9

Strong Inorganic Acid Mists Containing Sulfuric Acid

◯ 　 ◯ 　 　

CI 색소 황색 36 037300-23-5CI Pigment Yellow 36

　 　 　 ◯ 　

물질명 카스번호 물질명(영문)IARC

'2A'

EU

'Cat.2'

NTP

'R'

ACGIH

'A2'

EPA

'B'

1,4-다이옥세인 000123-91-1 1,4-Dioxane 　 　 ○ 　 ○

3,3´-다이메틸벤지딘 000119-93-73,3´-Dimethylbenzi

dine　 ○ ○ 　 　

4,4'-메틸렌다이아닐린 000101-77-94,4'-Methylenedia

niline　 ○ ○ 　 　

금속 납 007439-92-1 Lead 　 　 ○ 　 ○

다이-(2-에틸헥실)프탈

산000117-81-7

Di(2-Ethylhexyl )

Phthalate　 　 ○ 　 ○

다이메틸 황산염 000077-78-1 Dimethyl Sulphate ○ ○ ○ 　 ○

다이벤즈[a,h]안트라센 000053-70-3Dibenz[a,h]anthrac

ene○ ○ ○ 　 ○

다이크롬산 소듐/다이 010588-01-9 S o d i u m 　 ○ 　 　 　

표 6. 발암성 2급 물질의 종류와 각 기관별 발암성 판정 현황

발암성 2급 물질들도 같은 방식으로 비교해보았다. 발암성 2급 물질은 EU에서 가장 적극적

으로 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3

크롬산 나트륨 Dichromate

다이크롬산 암모늄 007789-09-5A m m o n i u m

Dichromate　 ○ 　 　 　

다이클로로메테인 000075-09-2 Dichloromethane 　 　 ○ 　 ○

벤조(E)피렌 000192-97-2 Benzo[e]Pyrene 　 ○ 　 　 　

벤조[b]플루오란텐 000205-99-2Benzo[b]fluoranth

ene　 ○ ○ ○ ○

벤조[j]플루란텐 000205-82-3Benzo[j]fluoranthe

ne　 ○ ○ 　 　

벤조[k]플루오란텐 000207-08-9Benzo[k]fluoranthe

ne　 ○ ○ 　 ○

벤즈[a]안트라센 000056-55-3 Benz[a]anthracene 　 ○ ○ ○ ○

브로모다이클로로메테

인000075-27-4

Bromodichloromet

hane　 　 ○ 　 ○

사염화 탄소 000056-23-5C a r b o n

Tetrachloride　 　 ○ ○ ○

산화 카드뮴 001306-19-0Cadmium Oxide

(Non-Pyrophoric)　 ○ 　 　 　

산화 프로필렌 000075-56-9 Propylene Oxide 　 ○ ○ 　 ○

삼산화 안티모니 001309-64-4 Antimony Trioxide 　 　 　 ○ 　

석유정제산물

　

064741-59-9

D i s t i l l a t e s

(Petroleum), Light

Catalytic Cracked

　 ○ 　 　 　

070592-78-8

D i s t i l l a t e s

( P e t r o l e u m ) ,

Vacuum

　 ○ 　 　 　

090640-86-1Distillates (Coal

Tar), Heavy Oils　 ○ 　 　 　

석유정제산물(잔사유)

064741-45-3

R e s i d u e s

(Petroleum), Atm.

Tower

　 ○ 　 　 　

064741-62-4

Clarified Oils

( P e t r o l e u m ) ,

Catalytic Cracked

　 ○ 　 　 　

실리카, 트리폴리 001317-95-9Silica, Crystalline

Tripoli○ 　 　 ○ 　

실리콘 카바이드 000409-21-2 Silicon Carbide ○ 　 　 ○ 　

아크릴로나이트릴 000107-13-1 Acrylonitrile 　 ○ ○ 　 ○

아크릴아마이드 000079-06-1 Acrylamide 　 ○ ○ 　 ○

에피클로로하이드린 000106-89-8 Epichlorhydrin 　 ○ ○ 　 ○

14

연료유(잔사유) 068476-33-5 Fuel Oil, Residual ○ ○ 　 　 　

원유 008002-05-9Petroleum;CrudeOi

l; 　 ○ 　 　 　

크라이센 000218-01-9 Chrysene 　 ○ 　 　 ○

크레오소트 008001-58-9 Creosote 　 ○ 　 　 ○

크롬산 납 007758-97-6 Lead Chromate 　 ○ 　 ○ 　

크롬산 스트론튬 007789-06-2S t r o n t i u m

Chromate○ ○ 　 ○ 　

클로로폼 000067-66-3 Chloroform ○ ○ ○ 　 ○

클로로프렌 000126-99-8 Chloroprene 　 ○ ○ 　 　

테트라클로로에틸렌 000127-18-4 Tetrachloroethylene 　 ○ ○ 　 　

트라이클로로에틸렌 000079-01-6 Trichloroethylene 　 ○ ○ ○ 　

페놀프탈레인 000077-09-8 Phenolphthalein 　 ○ ○ 　 　

페닐 글리시딜 에테르 000122-60-1Phenyl Glycidyl

Ether　 ○ 　 　 　

C.I 색소 적색 104 012656-85-8

C.I. Pigment Red

104 (Lead

C h r o m a t e

Molybdate Sulfate

Red)

　 ○ 　 　 　

C.I 색소 황색 34 001344-37-2

C.I. Pigment

Yellow 34 (Lead

S u l f o c h r oma t e

Yellow)

　 ○ 　 　 　

카스번호 없음 기업비밀 총합계

제품수(개) 2763 3975 9044

비율 30.6% 44.0% 100.0%

표 7. 9044개 제품의 영업비밀 및 카스번호 없는 성분의 분포

④ 기업비밀의 문제와 정보의 부실함 문제

- 기업비밀이 하나라도 포함된 제품은 총 3975개로 전체의 44.0 %였다. 지나치게 기업비밀이

많다고 할 수 있었다.

- 노동부와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정한 물질들의 경우 MSDS 상에 발암물질로 표기

되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표기되지 않고 있었다.2) 노동부의 노출기준고시에 지

2) 제품의 MSDS상에 발암성이 표기되는 항목은 3번 ‘유해위험성’ 항목과 11번 ‘독성에 대한 정보’ 두

군데이다. 그런데, 이 두 곳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3번 항목보다는 11번 항목에

발암성 정보가 더 많이 표기되어 있었다. 각 항목별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보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라도 발암성 표기가 있으면 그 제품 또는 성분에는 발암성 표기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15

노출기준고시에

지정된 발암물질

MSDS 상 발암성 분류

계있음없음

A1 A2 있음 소계

A1성분수(개) 1 0 2 3 11 14

비율 7.1% 0.0% 14.3% 21.4% 78.6% 100.0%

A2성분수(개) 2 89 19 110 164 274

비율 0.7% 32.5% 6.9% 40.1% 59.9% 100.0%

계성분수(개) 3 89 21 118 175 288

비율 1.0% 30.9% 7.3% 39.2% 60.8% 100.0%

표 8. 노동부에서 정한 발암물질의 MSDS상 표기여부

노동부

발암성구분카스번호 물질명

MSDS상 발암성 분류

계발암성 있음 발암성

없음A1 A2 있음 소계

A1

007440-41-7 베릴륨 0 2 2

007786-81-4 황산 니켈 0 1 1

013530-65-9 크로뮴산 아연 0 2 2

065996-93-2 콜타르 피치 1 2 3 6 9

A2

000050-00-0 폼알데하이드 31 1 32 10 42

000050-32-8 벤조[a]피렌 0 17 17

000056-23-5 사염화 탄소 1 1 3 4

000067-66-3 클로로폼 1 1 1 2

000071-43-2 벤젠 2 1 3 6 5 11

000075-09-2 다이클로로메테인 14 3 17 19 36

000077-78-1 다이메틸 황산염 0 1 1

000079-06-1 아크릴아마이드 1 1 2 3

표 9. 노동부에서 정한 발암물질의 종류별 MSDS상 표기여부

정된 발암물질 성분은 9044개 제품 53471개 성분 중에서 288개 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노동

부가 정하는 발암물질 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출기준고시에 지정된

발암물질 중에서 제품 MSDS에도 발암성 표기가 적절하게 된 경우는 총 39.2 %(118개)에 불

과하였다. 다시 말해 노동부에서 정한 발암물질조차도 60.8 %는 표기가 잘못되어 있었다.

노동부에서 발암물질로 정한 물질별로 각각 살펴본 결과 어떠한 경향성도 발견되지 않았다.

즉, 특정 물질 때문에 정보가 누락된 것이 아니라, 고르게 정보가 잘못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분석을 해보았다.

16

000101-77-9 4,4'-메틸렌다이아닐린 0 4 4

000106-99-0 1,3-뷰타다이엔 0 3 3

000119-93-7 3,3´-다이메틸벤지딘 0 1 1

000218-01-9 크라이센 0 1 1

007758-97-6 크롬산 납 41 9 50 96 146

007789-06-2 크롬산 스트론튬 2 2 1 3

계 3 89 21 113 175 288

IARC

발암성 구분

MSDS상 발암성 분류

계발암성 있음 발암성

없음1 2A 2B 있음 소계

1성분수(개) 34 0 1 35 70 293 363

비율 9.4% 0.0% 0.3% 9.6% 19.3% 80.7% 100.0%

2A성분수(개) 0 3 0 6 9 21 30

비율 0.0% 10.0% 0.0% 20.0% 30.0% 70.0% 100.0%

2B성분수(개) 3 3 693 277 976 2661 3637

비율 0.1% 0.1% 19.1% 7.6% 26.8% 73.2% 100.0%

계성분수(개) 37 6 694 318 1055 2975 4030

비율 0.9% 0.1% 17.2% 7.9% 26.2% 73.8% 100.0%

표 10. IARC에서 정한 발암물질의 MSDS상 표기여부

IARC

발암성

구분

물질MSDS상 발암성 분류

계발암성 있음 발암

성

없음카스번호 물질명 1 2A 2B 있음 소계

1

000050-00-0 폼알데하이드 1 21 22 20 42

000050-32-8 벤조[a]피렌 0 17 17

000071-43-2 벤젠 4 1 2 7 4 11

000075-01-4 염화 바이닐 0 3 3

표 11. IARC에서 정한 발암물질의 종류별 MSDS상 표기여부

-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에 대한 표기규정 준수 정도도 살펴보았다. 같은 방법으로

비교하였는데, IARC의 발암성 물질에 해당하는 성분은 총 4876개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이

중에서 26.2 %만 발암성 표기가 되어 있었고, 나머지 73.8 %는 발암성이 없는 것처럼 표기

되어 있거나 빈칸으로 되어 있었다.

발암물질 종류별로 경향을 살펴보았으나, 특별한 경향은 발견할 수 없었다.

17

000106-99-0 1,3-뷰타다이엔 0 3 3

007440-38-2 비소 0 3 3

007440-41-7 베릴륨 2 2 0 2

007440-43-9 카드뮴 1 1 1 2

007664-93-9 황산 9 9 27 36

008007-45-2 콜 타르 0 30 30

014464-46-1실리카,

크리스토발라이트1 1 5 6

014808-60-7 실리카, 석영 17 18 35 172 207

065996-93-2 콜타르 피치 1 1 8 9

2A

000053-70-3 다이벤즈[a,h]안트라센 0 1 1

000077-78-1 다이메틸 황산염 0 1 1

000079-01-6 트라이클로로에틸렌 1 1 2 10 12

000079-06-1 아크릴아마이드 1 1 2 3

000106-89-8 에피클로로하이드린 0 1 1

000127-18-4 테트라클로로에틸렌 2 4 6 0 6

008001-58-9 크레오소트 0 6 6

2B

000056-23-5 사염화 탄소 1 1 3 4

000056-55-3 벤즈[a]안트라센 0 11 11

000067-66-3 클로로폼 1 1 2 0 2

000075-09-2 다이클로로메테인 10 4 14 22 36

000075-27-4 브로모다이클로로메테인 1 1 0 1

000075-56-9 산화 프로필렌 1 3 4 1 5

000077-09-8 페놀프탈레인 1 1 2 1 3

000091-20-3 나프탈렌 17 19 36 46 82

000100-41-4 에틸벤젠 395 39 434 470 904

000100-42-5 스타이렌 12 12 35 47

000101-77-9 4,4'-메틸렌다이아닐린 0 4 4

000106-88-7 1,2-에폭시뷰테인 0 2 2

000107-13-1 아크릴로나이트릴 0 1 1

000108-05-4 아세트산 바이닐 0 2 2

000119-93-7 3,3´-다이메틸벤지딘 0 1 1

000120-80-9 카테콜 0 3 3

000122-60-1 페닐 글리시딜 에테르 0 2 2

000123-91-1 1,4-다이옥세인 1 1 0 1

000126-99-8 클로로프렌 1 1 0 1

000205-82-3 벤조[j]플루란텐 0 2 2

18

000205-99-2 벤조[b]플루오란텐 0 10 10

000207-08-9 벤조[k]플루오란텐 0 3 3

000218-01-9 크라이센 0 1 1

001309-64-4 삼산화 안티모니 1 1 1 2

001333-86-4 카본 블랙 3 185 106 294 224 518

007439-92-1 금속 납 2 5 1 8 18 26

007440-02-0 금속 니켈 1 44 1 46 259 305

007440-48-4 코발트 1 1 17 18

008052-42-4 바이튜멘 (아스팔트) 3 2 5 8 13

012174-11-7팰리고스카이트(긴 섬유

형태, > 5 마이크로미터)0 1 1

013463-67-7 이산화 타이타늄 14 99 113 1502 1615

026471-62-5톨루엔다이아이소사이아

네이트 (TDI)0 11 11

- 노동부나 IARC에서 정한 발암물질이 MSDS 상에는 발암물질로 표기 되지 않는 비율이 높

았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발암물질을 사용하면서도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⑤ 발견된 독성물질의 종류

- 독성별로 발견된 물질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발암성 1급 물질은 총 24종이 발견되었

음. 이 중에서 실리카가 207개 제품에 함유되어 있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폼알데하이

드, 황산, 콜타르, 벤조(a)피렌, 이질산니켈, 벤젠, 삼산화6가크로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

암성 1급 물질 중에서는 안전한 물질로 대체하기 곤란한 것들이 주종을 이루는 편이었다.

19

물질명 함유제품수(개) 비율

실리카, 석영 207 49.6%

폼알데하이드 42 10.1%

황산 36 8.6%

콜 타르 30 7.2%

벤조[a]피렌 17 4.1%

이질산 니켈 14 3.4%

벤젠 11 2.6%

삼산화 6가 크로뮴 11 2.6%

콜타르 피치 9 2.2%

실리카, 크리스토발라이트 6 1.4%

일산화 니켈 5 1.2%

CI 색소 황색 36 5 1.2%

1,3-뷰타다이엔 3 0.7%

비소 3 0.7%

염화 바이닐 3 0.7%

베릴륨 2 0.5%

수산화 크로뮴산 포타슘 아연 2 0.5%

카드뮴 2 0.5%

크로뮴산 아연 2 0.5%

타르, 콜, 고온 2 0.5%

탄산 니켈 2 0.5%

니켈 설파메이트 1 0.2%

이염화 니켈 1 0.2%

황산 니켈 1 0.2%

표 12. 발암성 1급 물질의 물질별 제품내 분포 현황

- 발암성 2급 물질의 경우 6가 크롬이 함유된 크롬산 납이 146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

이 프탈레이트인 다이-(2-에틸헥실)프탈산이 124개(20.7 %)로 뒤를 이었다. 다시 크롬산 계열

의 C.I 색소 황색34가 111개(18.6 %), 염소계유기용제인 다이클로로메테인이 36개(6.0 %)로

나타났다. 발암성 2급 물질에는 주로 6가 크롬, 프탈레이트, 염소계유기용제 등의 계열이 문

제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물질들은 해외에서 대체사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진 편이다.

20

물질명함유제품

수 (개)비율 물질명

함유제품

수 (개)비율

크롬산 납 146 24.4% 페놀프탈레인 3 0.5%

다이-(2-에틸헥실)프탈산 124 20.7%다이크롬산 소듐/다이크롬산

나트륨2 0.3%

C.I 색소 황색 34 111 18.6% 벤조[j]플루란텐 2 0.3%

다이클로로메테인 36 6.0% 삼산화 안티모니 2 0.3%

C.I 색소 적색 104 29 4.8% 실리카, 트리폴리 2 0.3%

금속 납 26 4.3% 연료유(잔사유) 2 0.3%

실리콘 카바이드 16 2.7% 클로로폼 2 0.3%

트라이클로로에틸렌 12 2.0% 페닐 글리시딜 에테르 2 0.3%

벤즈[a]안트라센 11 1.8% 1,4-다이옥세인 1 0.2%

벤조[b]플루오란텐 10 1.7% 3,3´-다이메틸벤지딘 1 0.2%

석유정제산물 6 1.0% 다이메틸 황산염 1 0.2%

크레오소트 6 1.0% 다이벤즈[a,h]안트라센 1 0.2%

테트라클로로에틸렌 6 1.0% 다이크롬산 암모늄 1 0.2%

산화 프로필렌 5 0.8% 벤조(E)피렌 1 0.2%

4,4'-메틸렌다이아닐린 4 0.7% 브로모다이클로로메테인 1 0.2%

사염화 탄소 4 0.7% 산화 카드뮴 1 0.2%

석유정제산물

(잔사유)4 0.7% 아크릴로나이트릴 1 0.2%

원유 4 0.7% 에피클로로하이드린 1 0.2%

벤조[k]플루오란텐 3 0.5% 크라이센 1 0.2%

아크릴아마이드 3 0.5% 클로로프렌 1 0.2%

크롬산 스트론튬 3 0.5%

표 13. 발암성 2급 물질의 물질별 제품내 분포 현황

예를 들어보면, 프랑스에서 23종의 우선대체물질 목록을 발표하였는데, 이 중에서 크롬산납

(lead chromate), C.I. 색소 적색 104, C.I. 색소 황색 34,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발암성 2급 물질들 중 빈도가 높

은 성분들이다.

21

물질명(한글) 물질명(영문) 카스번호함유제품

수(개)

이산화 타이타늄 Titanium Dioxide 013463-67-7 1615

에틸벤젠 Ethylbenzene 000100-41-4 904

카본 블랙 Carbon Black 001333-86-4 518

2-뷰톡시에탄올 (EGBE) 2-Butoxyethanol (EGBE) 000111-76-2 363

금속 니켈 Nickel 007440-02-0 305

몰리브데넘(수용성 화합물)Molybdenum, as Mo [Soluble

Compounds]007439-98-7 217

2-뷰톡시에틸 아세트산

(EGBEA)2-Butoxyethyl Acetate (EGBEA) 000112-07-2 109

나프탈렌 Naphthalene 000091-20-3 82

스타이렌 Styrene 000100-42-5 47

2-뷰타논 옥심 2-Butanone Oxime 000096-29-7 39

다이에탄올아민 Diethanolamine 000111-42-2 39

사이클로헥사논 Cyclohexanone 000108-94-1 33

표 14. 발암성 3급 물질의 종류와 함유제품수

그림 2. 프랑스의 우선물질 목록

- 발암성 3급 물질은 총 43개 물질이 확인되었으며, 이산화타이타늄이 1615개 제품에 함유되

어 있었고, 에틸벤젠은 904개, 카본블랙은 518개, 2-뷰톡시에탄올은 363개에 함유되어 있었다.

도료에 함유된 성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22

4,4'-메틸렌다이페닐 다이

아 이 소 사 이 아 네 이 트

(4,4-MDI)

4,4'-Methylenediphenyl Diisocyanate 000101-68-8 32

염화파라핀(짧은사슬) Chlorinated Paraffins, C10-13 085535-84-8 30

연료유(등유, 항공유)Kerosene/Jet Fuels, as Total Hydrocarbon

Vapor008008-20-6 24

하이드로퀴논 Hydroquinone 000123-31-9 20

코발트 Cobalt 007440-48-4 18

바이튜멘 (아스팔트)Bitumens, Extracts Of Steam-Refined and

Air-Refined008052-42-4 13

톨루엔 다이아이소사이아

네이트 (TDI)Toluene-Diisocyanate 026471-62-5 11

트라이뷰틸 인산 Tributyl Phosphate 000126-73-8 10

다이(2-에틸헥실) 아디페이

트Di(2-Ethylhexyl) Adipate 000103-23-1 8

뷰틸 글리시딜 에테르 Butyl Glycidyl Ether 002426-08-6 6

과산화 수소 Hydrogen Peroxide 007722-84-1 5

연료유(등유, 항공유)Kerosene/Jet Fuels, as Total Hydrocarbon

Vapor064742-81-0 5

푸르푸릴 알코올 Furfuryl Alcohol 000098-00-0 5

다이페닐메테인 다이아이

소사이아네이트Methylenediphenyl Diisocyanate 026447-40-5 4

연료유(경유) Fuel Oil, No2 068476-30-2 4

1,1-다이클로로에틸렌 1,1-Dichloroethylene 000075-35-4 3

다이우론 Diuron 000330-54-1 3

카테콜 Catechol 000120-80-9 3

톨루엔-2,4-다이아이소사

이아네이트 (2,4-TDI)Toluene-2,4-Diisocyanate 000091-08-7 3

톨루엔-2,6-다이아이소사

이아네이트 (2,6-TDI)Toluene-2,6-Diisocyanate 000584-84-9 3

1,2-에폭시뷰테인 1,2-Epoxybutane 000106-88-7 2

메틸 삼차뷰틸 에테르 Methyl Tert-Butyl Ether (MTBE) 001634-04-4 2

뷰틸 벤질 프탈레이트 Butyl Benzyl Phthalate 000085-68-7 2

아세트산 바이닐 Vinyl Acetate 000108-05-4 2

클로로벤젠 Chlorobenzene 000108-90-7 2

싸이오유레아 Thiourea 000062-56-6 1

아이소포론 Isophorone 000078-59-1 1

클로로에테인 Chloroethane 000075-00-3 1

테트라하이드로퓨란 Tetrahydrofuran 000109-99-9 1

23

피리딘 Pyridine 000110-86-1 1

N,N-다이메틸아닐린 N,N-Dimethylaniline 000121-69-7 1

용도발암성

1급

발암성

2급

발암성

1급+2급

발암성

3급

기타

독성

독성물

질 총계

도료 및 희석제제품수(개) 184 354 538 1793 336 2667

비율 4.9% 9.5% 14.4% 48.0% 9.0% 71.3%

윤활유제품수(개) 1 3 4 40 14 58

비율 0.2% 0.5% 0.6% 6.3% 2.2% 9.1%

금속가공유제품수(개) 11 2 13 60 174 247

비율 2.1% 0.4% 2.4% 11.2% 32.5% 46.1%

용접봉, 땜납, 플럭스제품수(개) 40 10 50 311 2 363

비율 8.4% 2.1% 10.5% 65.2% 0.4% 76.1%

세척제제품수(개) 2 12 14 36 79 129

비율 0.5% 3.0% 3.5% 8.9% 19.5% 31.9%

정보없음제품수(개) 25 16 41 18 37 96

비율 6.8% 4.3% 11.1% 4.9% 10.0% 26.0%

작동유제품수(개) 0 1 1 7 17 25

비율 0.0% 0.3% 0.3% 1.9% 4.7% 7.0%

주물, 내화, 단열제제품수(개) 45 14 59 29 5 93

비율 15.1% 4.7% 19.8% 9.7% 1.7% 31.2%

기타제품수(개) 13 8 21 41 35 97

비율 4.7% 2.9% 7.6% 14.7% 12.6% 34.9%

실런트제품수(개) 6 16 22 111 25 158

비율 2.3% 6.1% 8.3% 42.0% 9.5% 59.8%

그리스제품수(개) 2 0 2 3 15 20

비율 0.9% 0.0% 0.9% 1.3% 6.7% 8.9%

방청제제품수(개) 0 4 4 15 11 30

비율 0.0% 1.8% 1.8% 6.9% 5.0% 13.8%

표 15. 용도별 독성의 분포

- 기타독성물질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염화파라핀이 150개 제품, 노말헥산이 40개 제품

에 포함되는 등 중요한 독성물질들이 다수의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것 확인되었다.

⑤ 제품의 용도별 분석결과

- 제품의 용도별로 분석해 본 결과 도료 및 희석제에 가장 많은 발암성 물질들이 분포하고

있었다. 도료 및 희석제의 경우 2667개 제품에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었는데, 이는 전체 도

료 및 희석제의 71.3 %에 해당한다. 발암성 1급과 2급 물질은 총 14.4 %에 함유되어 있었다.

한편, 독성이 강한 발암성 1급과 2급 제품이 가장 많은 것은 리무버였다. 리무버는 총 23개

제품 중에서 17개 제품에 디클로로메탄과 같은 발암성 2급 물질이 포함되어 있었다.

24

가스제품수(개) 0 0 0 0 5 5

비율 0.0% 0.0% 0.0% 0.0% 2.8% 2.8%

수처리제제품수(개) 3 2 5 0 4 9

비율 1.9% 1.2% 3.1% 0.0% 2.5% 5.6%

접착제제품수(개) 1 8 9 20 31 60

비율 0.8% 6.8% 7.6% 16.9% 26.3% 50.8%

피막제 및 도금제제품수(개) 22 0 22 4 12 38

비율 19.3% 0.0% 19.3% 3.5% 10.5% 33.3%

기타오일제품수(개) 1 0 1 0 5 6

비율 1.0% 0.0% 1.0% 0.0% 5.0% 5.9%

연료제품수(개) 6 3 9 7 0 16

비율 7.5% 3.8% 11.3% 8.8% 0.0% 20.0%

냉매,발포제제품수(개) 0 1 1 9 1 11

비율 0.0% 1.3% 1.3% 11.4% 1.3% 13.9%

윤활방청제제품수(개) 0 3 3 5 2 10

비율 0.0% 3.9% 3.9% 6.5% 2.6% 13.0%

플라스틱재료, 수지제품수(개) 3 1 4 17 2 23

비율 4.3% 1.4% 5.8% 24.6% 2.9% 33.3%

시약제품수(개) 7 3 10 2 6 18

비율 11.5% 4.9% 16.4% 3.3% 9.8% 29.5%

폐수처리제제품수(개) 4 0 4 0 0 4

비율 8.3% 0.0% 8.3% 0.0% 0.0% 8.3%

이형제제품수(개) 0 0 0 1 11 12

비율 0.0% 0.0% 0.0% 2.3% 25.0% 27.3%

침투탐상제제품수(개) 0 5 5 2 4 11

비율 0.0% 14.7% 14.7% 5.9% 11.8% 32.4%

연마제, 라이닝제품수(개) 1 10 11 0 0 11

비율 3.0% 30.3% 33.3% 0.0% 0.0% 33.3%

리무버제품수(개) 0 17 17 2 4 23

비율 0.0% 63.0% 63.0% 7.4% 14.8% 85.2%

소포제제품수(개) 0 0 0 0 0 0

비율 0.0% 0.0% 0.0% 0.0% 0.0% 0.0%

총합계제품수(개) 377 493 870 2533 837 4240

비율 4.2% 5.5% 9.6% 28.0% 9.3% 46.9%

2) 시료 분석 결과

① 벤젠 분석 결과

벤젠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세척제나 이형제, 시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납사(naphtha) 성분에는 벤젠 함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러한 납사

를 사용한 제품에는 벤젠이 0.1 % 이상 함유되어 있는지 없는지 의무적으로 밝히도록 하고

25

카스번호 물질명 함유제품수(개)

008006-61-9 Gasoline, Natural; Low Boiling Point Naphtha 9

008030-30-6 Naphtha; Low Boiling Point Naphtha; 4

008032-32-4 Ligroine; Low Boiling Point Naphtha; 9

008052-41-3 Stoddard Solvent; Low Boiling Point Naphtha - Unspecified; 343

064741-41-9Naphtha (Petroleum), Heavy Straight-Run; Low Boiling Point

Naphtha; 6

064741-46-4Naphtha (Petroleum), Light Straight-Run; Low Boiling Point

Naphtha; 1

064741-65-7Naphtha (Petroleum), Heavy Alkylate; Low Boiling Point Modified

Naphtha; 9

064741-66-8Naphtha (Petroleum), Light Alkylate; Low Boiling Point Modified

Naphtha; 6

064741-84-0Naphtha (Petroleum), Solvent-Refined Light; Low Boiling Point

Modified Naphtha; 4

064741-92-0Naphtha (Petroleum), Solvent-Refined Heavy; Low Boiling Point

Modified Naphtha; 5

064742-48-9Naphtha (Petroleum), Hydrotreated Heavy; Low Boiling Point

Hydrogen Treated Naphtha; 107

064742-49-0Naphtha (Petroleum), Hydrotreated Light; Low Boiling Point

Hydrogen Treated Naphtha; 5

064742-82-1Naphtha (Petroleum), Hydrodesulfurized Heavy; Low Boiling Point

Hydrogen Treated Naphtha; 51

064742-89-8Solvent Naphtha (Petroleum), Light Aliph.; Low Boiling Point

Naphtha; 17

064742-95-6Solvent Naphtha (Petroleum), Light Arom.; Low Boiling Point

Naphtha - Unspecified; 843

068606-11-1 Gasoline, Straight-Run, Topping-Plant; Low Boiling Point Naphtha; 1

092045-53-9Naphtha (Petroleum), Hydrodesulfurized Light, Dearomatized; Low

Boiling Point Naphtha - Unspecified; 1

표 16. 9044개 제품 중에서 발견된 벤젠함유 가능 납사의 종류

있다. 발암물질조사 과정에서 벤젠이 함유될 수 있는 17종의 납사를 확인하였다. 주로 사용

되는 납사는 솔벤트납사(64742-95-6)와 스토다드솔벤트(8052-41-3), 수소처리 헤비납사

(64742-48-9)였다.

이러한 납사가 들어있는 제품 중에서 현장에서 채취가 가능한 제품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였

고, MSDS가 없어서 벤젠함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던 제품 시료를 채취하였다. 총 79

개의 시료를 채취하였는데, 이 중에서 두 개 제품은 벤젠 함량이 명시되어 있었다. 한 개는

26

연

번용도 제품명 제조사

분석결과

(%)

1 도료 및 희석제 에나멜 신너 남양케미칼 0.83

2 이형제 KMOREX-X2C에버-영 케미

칼0.75

3 기타 WI-UR-7000 일진유화공업㈜ 0.59

4 이형제 청소용 솔벤트 일진유화공업㈜ 0.56

5 도료 및 희석제 에나멜희석제 신너 대한화학 0.43

6 도료 및 희석제 신너(자료없음) - 0.36

7 이형제 이형제 솔벤트 - 0.31

8 도료 및 희석제 하이큐 빠른투명(SC-2000) 주제 ㈜디피아이 0.10

9 세척제 S-300 SK㈜ 0.07

10 도료 및 희석제 에폭시 신너(희석제) 남양케미칼 0.04

11 도료 및 희석제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유광 터치

업용 UT578(A)-I-XDB(NP)㈜케이씨씨 0.03

12 도료 및 희석제 에폭시 신너(희석제) 영진유화산업 0.03

13 도료 및 희석제 신너(자료없음) 정보없음 0.03

14 도료 및 희석제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

-유광 UT578(A)-SLS(2)㈜케이씨씨 0.02

15 도료 및 희석제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

-유광 UT578(A)-ZLB(외판)㈜케이씨씨 0.02

16 희석제 thinner No.(번호지워짐) - 0.01

17 세척제 톨루엔 - 0.006

18 방청제RUSTOP P-SV(H)(러스톱 피-에스브

이 (에이치))범우화학 0.006

19 도료 및 희석제 에나멜 신너(SKT-301)유나이티드 코

팅스0.005

20 도료 및 희석제 KHP 세정신나 ㈜나노이앤씨 0.005

21 도료 및 희석제 K-223 신나 ㈜케이디케이 0.005

22 도료 및 희석제 에폭시 신너 백곰표 0.005

23 도료 및 희석제 KHT-2301 SPM-180 BASE ㈜디피아이 0.003

24 도료 및 희석제HiQ Basecoat 스노우화이트 펄 베

이스㈜ 노루페인트 0.002

표 17. 벤젠이 검출된 제품의 자세한 정보와 벤젠함량

휘발유였고 하나는 톨루엔이었다.

MSDS에 벤젠 함유여부 명시되지 않은 77개 제품 중 28개(36.4 %)에서 벤젠이 검출되었다. 8

개가 발암물질기준 0.1 % 초과하였으며, 8개는 경고수준 0.01 % 초과하였다. 일부 사업장에

서 스프레이로 이형제를 분사하는 작업의 경우는 벤젠에 대한 고농도 노출가능성이 있다.

27

25 방청제 정비반장 CARLONG 0.002

26 기타오일 Fine blanking oil HFF 1 HOLIFA 0.001

27 도료 및 희석제 PRT B/C 도로공사 SILVER(96T) ㈜피피지코리아 0.001미만

28 도료 및 희석제 Q/T#7500 MCV 범퍼 그레이 ㈜피피지코리아 0.001미만

연

번용도 제품명 분석결과

1 가스켓 TOMBO-1905 백석면 40%, 기타섬유 1%, 기타 59%

2 가스켓 TOMBO 1100 백석면 85%, 기타 15%

3 가스켓 가스켓 1 백석면 85%, 기타섬유 3%, 기타 12%

4 가스켓 가스켓 2종 백석면 20%, 기타 80%

5 가스켓 시트가스켓 1 백석면 2%, 기타 섬유 3%, 기타 95%

6 가스켓 시트가스켓 2 백석면 15%, 기타섬유 5%, 기타 80%

7 단열재주철용해로 후드

(하부)백석면 25%, 기타 75%

8 단열재 turn-over보온재 백석면 35%, 기타 65%

9 패킹재텐프린 기기 보수문

의 패킹재백석면 25%, 기타섬유 70%, 기타 5%

10 브레이크부품 브레이크라이닝 3종 백석면25%, 기타75%

11 브레이크부품 브레이크라이닝 3종 백석면12%, 기타섬유1%, 기타 87%

12 기밀유지 가스켓 백석면5%,기타섬유1%,기타94%

13 천장텍스 천장텍스 백석면2%,합성섬유1%,셀룰로즈5%,기타92%

14 가스켓 유압배관시트가스켓 백석면7%, 기타93%

15 브레이크부품 휠브레이크라이닝 백석면15%, 기타85%

16 브레이크부품 브레이크라이닝(대) 백석면12%,기타88%

17 천장텍스 　백석면3%,합성섬유1%,셀룰로즈10%,기타섬유

6%,기타80%

18 단열재 미상 백석면80%, 기타섬유5%, 기타15%

19 석면포 미상 백석면10%,기타90%

20 가스켓 미상 백석면75%,기타섬유8%,기타17%

표 18. 석면 분석 결과

이렇게 많은 제품에서 벤젠이 발견되는 이유는 도료, 희석제, 세척제, 방청제 등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벤젠함량이 높은 원료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수

없었다. 벤젠이 검출된 시료들 중에는 솔벤트납사가 가장 많기는 하였지만, 벤젠함량 0.1 %

를 초과한 제품들에는 다른 납사들이 함유된 제품이 더 많았다.

② 석면 분석 결과

보온재, 단열재, 가스켓 등 석면함유가 의심되는 95개 시료 중 25개에서 검출. 주로 가스켓과

브레이크 부품 종류가 많았으며, 주조공장이 있는 경우 단열재 등에서 발견되고 있었다.

28

21 가스켓 미상 백석면15%,기타85%

22 가스켓 가스켓 백석면25%,기타75%

23 가스켓 가스켓 백석면35%,기타65%

24 실 - 백석면10%, 기타90%

25 석면포 석면포(추정) 백석면12%, 기타88%

연

번용도 제품명 제조사 형태 분석결과

1 그리스 White Lithium Grease 중외휴먼텍 스프레이 노말헥산 검출

2 윤활방청유 Hi-clean 극동산업 스프레이 DMF 검출

3 세척제 MDC-3 METAL CLEANER NABAKEM 스프레이 노말헥산 검출

4 세척제 세척유 - 액상 리모넨 검출

5 윤활제 TFE LUB SA NABAKEM 스프레이 노말헥산 검출

6 이형제 극동 Telicoat 극동 스프레이 노말헥산 검출

7 세척제 BN 스프레이남방CAN

주식회사스프레이

디클로로메탄,

1,4-다이옥센 검출

표 19. 정성분석결과

용도 제품명 제조사 분석결과

세척제 불연성 강력 탈지 세정제 MX-501 ㈜카피아 DEHP검출

침투현상액 MEGA CHECK 현상액(DEVELOPER) 남방CNA주식회사 노말헥산검출

세척제 NANO-CHECK 세척제 1/3 ㈜카피아 노말헥산검출

방청제SILVER COAT 은색용융아연 도금

보수제 MX-1000㈜카피아 스티렌과 벤젠검출

리무버 Sticker Remover SMR-1000 ㈜카피아 리모넨검출

표 20. 스프레이 제품의 정성분석결과

③ 미지의 성분 분석결과(정성분석결과)

38개의 정성분석 대상 시료 중에서 총 7개의 시료에서 독성물질이 검출되었다. 신경독성과

생식독성물질인 노말헥산이 3개 시료에서 검출되었고, 리모넨 1개, DMF 1개, 그리고 또 한

개의 제품에서는 디클로로메탄과 1,4-다이옥센이 동시에 발견되었다. 이 성분들은 모두

MSDS에는 없던 것들이다. 특히, DMF는 급성간괴사를 일으켜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는 맹

독성물질인데 성분표기도 없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한편, 스프레이 제품들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12개 중에서 5개 제품에서 독성성분이 확인되

었다. 세척제 한 개에서는 유럽의 사용금지 프탈레이트인 DEHP가 검출되었다.

29

3) 현장의 발암물질사용실태 진단 결과

다양한 작업과 물질에 대한 관찰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대표적 사례만 소개한다.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도어 손잡이 생산. 플라스틱 사출 및 조립

공정설명자동차 내부의 도어개폐손잡이(플라스틱)를 사출하여 조립하는 공정으로

서 스프레이 형태의 윤활제를 제품에 분사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

과거에 사용했던 유럽수입제품(ROCOL 푸드루브 스프레이 그리스)에서 최

근 대체제품(중외 화이트 리튬 그리스)으로 바뀌고 있으며, 현재는 두 가

지 제품이 혼용되고 있음. 공정별로 최대 5통/일 사용함.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과거 사용한 제품은 발암성 제품이 아니지만 최근 교체된 제품은 신경독

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노말헥산이 최대 50% 함유되어 있음.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환기나 밀폐 설비 없음. 제품에 일일이 수동으

로 윤활제를 분사해야 하므로 공정자동화 및 환

기시설 설치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기보호구는 없으며, 유기용제의 피부노출을

방지할 조치가 미흡함.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주요 문제점

1. MSDS 상 성분과 함유량에 대한 명시가 없으며, 독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음으로써 대체품을 잘못 선택한 대표적인 사례임.

2. 별도의 환기장치가 없기 때문에 인접지역으로 오염물질이 확산될 우려

가 있으며,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

대안 제시

1. 노말헥산은 볼보자동차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Grey List(2005)/White list). 따라서 적극적으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며, 신속히 다른 물질로 대체가 필요함.

30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도어 손잡이 생산. 플라스틱 사출 및 조립

공정설명플라스틱 사출기를 운전하면서 에어청소작업, 금형이형제 스프레이 분사

등의 작업을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금형방청제, 세척제, 이형제 등 6가지 종류의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제품에 따라 최대 1통/주 정도를 소모함.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금형방청제(S-10G)에는 신경독성 및 생식독성 물질인 노말헥산이 최대 35%

함유된 것으로 명시, 세척제(Hi-clean)에는 간독성 물질인 DMF가 약 10%

함유된 것으로 분석됨.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부분밀폐 구조로서 원료주입구 및 사출기 상부

는 개방되어 있음. 사출기에서 발생하는 흄을 제

거하기 위한 별도의 국소배기 장치가 없음.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기보호구는 착용하지 않으며,, 비치되어 있는

것은 방진마스크이므로 용도가 부적합함. 또한

유기용제의 피부노출을 방지할 조치가 미흡함.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주요 문제점

1. 사출기에 별도의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사출과정에서 발

생하는 플라스틱 흄과 가스, 각종 스프레이 오염물이 작업장 전체적인 오

염을 야기하고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

3. DMF가 검출된 사례와 같이 제품 MSDS 상에는 명시되지 않은 성분

이 최대 10% 정도 검출되는 경우가 있음. 이는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및

물질안전보건자료에 관한 기준(노동부고시 제2009-68호)상 작성원칙 등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다는 보여주는 사례임.

대안 제시

1. 노말헥산은 볼보자동차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Grey List(2005)/White list). 따라서 적극적으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며, 신속히 다른 물질로 대체가 필요함.

2. DMF처럼 간독성이 강한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물질로 대체해야 함

31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시트 생산

공정설명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우레탄 발포과정을 거친 시트 반제품

을 꺼내고, 금형에 이형제를 도포 또는 분사하는 작업을 상시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 금형이형제(WI-UR-7000)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이형제에 대한 성분분석결과에서는 벤젠이 0.59% 함유된 것으로 분석되

었음. 유럽에서는 벤젠 0.1%를 발암성 제품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벤젠 함유량이 대단이 높음. 벤젠은 골수종,

백혈병, 비호지킨스림프종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임.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개방된 상태이며, 금형 뒤쪽으로 국소배기가 설

치되어 있으나 금형 자체가 배기구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므로 효율을 기대할 수 없음.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기보호구는 없으며, 유기용제의 피부노출을

방지할 조치가 미흡함.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발암물질이라는

인식 없음.

주요 문제점

1. 환기장치의 위치가 부적절하므로 비산된 오염물질이 작업장 전체적인

오염을 야기하고 있으며, 노동자가 금형에 근접하여 이형제를 터치업 또

는 스프레이 방식으로 도포하므로 높은 농도에 노출될 수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 아울러 금형온도가 높아서 개인보호구 착용이 현실적으

로 어려운 점이 있음.

3. MSDS 상 벤젠에 대한 명시가 없으며, 독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음. 그러나 제품원료인 석유정제산물에 불순물로 함유되었다고 판단하

기에는 벤젠 함유량이 대단히 높음.

대안 제시

1. 벤젠은 볼보자동차에서 사용금지 물질이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

(Black List(2005)/White list). 따라서 적극적으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

며, 신속히 다른 물질로 대체가 필요함.

2. 국소배기장치의 위치변경, 작업방식 변경을 통해서 노출을 줄여야 함.

32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시트 생산

공정설명 우레탄 주입용 깔대기를 세척하는 작업을 1~2회/일 간헐적으로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과거 사용했던 청소용솔벤트 대신에 금형이형제(WI-UR-7000)를 청소용제로

사용하고 있음.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이형제에 대한 성분분석결과에서는 벤젠이 0.59% 함유된 것으로 분석되었

음. 유럽에서는 벤젠 0.1%를 발암성 제품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벤젠 함유량이 대단이 높음. 벤젠은 골수종, 백혈병,

비호지킨스림프종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임.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창고에서 간헐적으로 수행하는 작업이므로 별도의

환기나 밀폐설비는 없음.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기보호구는 없으며, 유기용제의 피부노출을 방

지할 조치가 미흡함.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

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발암물질이라는 인식

없음.

주요 문제점

1. 간헐적인 작업이지만 세척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높은 농도에 노출될 수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출을 일

으킬 수 있음.

3. MSDS 상 벤젠에 대한 명시가 없으며, 독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

음. 그러나 제품원료인 석유정제산물에 불순물로 함유되었다고 판단하기에

는 벤젠 함유량이 대단히 높음.

대안 제시

1. 벤젠은 볼보자동차에서 사용금지 물질이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

(Black List(2005)/White list). 따라서 적극적으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며,

신속히 다른 물질로 대체가 필요함.

2. 간헐적인 작업이므로 별도의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 따라서 교육과 개인보호조치를 통해서 최대한 노출을 억제하려는 노

력이 필요함

33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엔진 부품(링) 제조

공정설명 금속가공(래핑) 이후 TCE 세척조를 이용하여 세척작업을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 Hi Clean(TN-101)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사염화탄소 및 트리클로로에틸렌(TCE)를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백혈병,

비호지킨스림프종, 간, 신장 등의 인체부위에 발암가능성이 높은 제품임.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세척 중에는 밀폐되는 방식이나 제품을 꺼내는

과정에서 세척조 개방되고 있음. 환기장치는 설치

되어 있지만 냉각코일에 문제가 있어서 유기용제

증기가 완전히 배기되지 못함.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므로 유기용제를 차

단하지는 못함.

피부노출을 방지할 조치가 미흡함.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음. 교육을 받은 경험은 없

으나 금속노조의 선전물을 통해서 발암물질임을

인식하고 있음.

주요 문제점

1. 공장 출입구에 인접하여 바람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커튼을 설치하였

음. 세척기의 냉각코일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TCE 냄새가 나고 주위로

확산되고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

대안 제시

1. 사염화탄소는 볼보자동차에서 사용금지 물질로 정하고 있음(Black

List(2005)). TCE는 관리기준을 초과해서는 안되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Grey List(2005)/White list). 따라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며, 신속

히 다른 물질로 대체가 필요함.

2. 냉각코일 개선을 통해 물질의 외부비산과 노동자 노출을 줄이는 노력

이 필요함.

34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엔진부품(링) 제조

공정설명 반제품의 녹과 피막을 제거하기 위한 산처리 작업을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 황산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황산은 폐와 후두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임.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부분밀폐 구조이며, 국소배기는 양호한 상태임.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보호구, 고무장갑, 보안면 등 개인보호조치는

양호함.1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한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발암물질이라는 인식 없음.

주요 문제점

1. 밀폐나 환기상태는 양호함. 단, 2~3회/일 황산을 보충하는 작업을 수

행하면서 높은 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

2. 노동자 알권리에 대한 조치가 미흡함.

대안 제시

1. 황산은 대체물질이 없으므로 환경관리 철저히 하여 가능한 노출을 줄

여야 함.

2.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작업 특성상 보호구의 착용이 실질적으로 이

루어지도록 해야 함. 이를 위해서는 제품의 독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개인보호조치의 필요성을 노동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함.

3. 향후 크롬도금이 공정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황산을 사용하는 공정은 철거될 것으로 예상됨

35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설명우레탄 발포액을 틀에 주입하는 공정으로 노동자는 설비운전 및 발포액

보충 및 세관작업 등을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 폴리올, MDI(이상은 우레탄 원료), DOP(발포액 세척제)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MDI는 유럽연합에서 발암성 3급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DOP는 동물실험

에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확인됨.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설비 자체에는 국소배기 장치가 있으나 배기효율

미흡. 세척제로 사용되는 DOP는 라인 상층에서

간헐적으로 보충하고, 청소작업을 수행하므로 현

재 설치되어 있는 국소배기와는 무관함.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면마스크, 면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므로 호흡기 및

피부보호조치는 미흡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으며, 제품의 독성에 대한 교

육은 이루어지지 않음. 발암물질이라는 인식 없음.

주요 문제점

1. 2회/주 세척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높은 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함.

대안 제시

작업 또는 공정사진1. DOP는 볼보자동차에서 사용금지 물질로 정하고 있

음(Black List(2005)). 적극적으로 사용금지를 추진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다른 대체물질을 찾아야 함. 단, 메틸렌클로라이드와 같이 독성이 더 강한

세척제가 도입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함.

2.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는 작업 특성상 적절한 보호구 착용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 이를 위해서는 제품의 독성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

해 개인보호조치의 필요성을 노동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함.

36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설명믹싱룸에서 도료와 희석제를 배합하거나 부스내에서 스프레이 도장작업을

수행하거나 방청유 도표작업을 수행함.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코비닐 워시 프라이머 주제 VP184PTA-2231(도료), 희석제, USTOP-P-DBH

(러스톱 피-디비에이치)(방청유), BS-68(비에스-68)(유압작동유)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코비닐 워시 프라이머 주제 VP184PTA-2231(도료)에는 발암성 1급 물질인

C.I PIGMENT YELLOW 36가 최대 10% 함유되어 있음. 이 성분은 폐암과

비강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임. BS-68(비에스-68)(유압작동유)에서는

다핵방향족탄화수소(PAHs)류 중에서 발암성 1급인 Benzo(a)pyrene이 미량

함유되어 있음. 이 성분은 주로 피부암과 관련이 있음.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스프레이 부스내의 환기성능은 양호함. 단, 믹싱룸

내부의 환기장치는 고장난 상태임.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작업자에 따라 방진마스크나 방독마스크를 착용이

혼용되고 있음. 면장갑, 비닐장갑, 토시, 앞치마 등

피부보호조치는 양호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MSDS는 대부분 비치되어

있으며, 교육을 통해서 제품의 발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음.

주요 문제점 1. 믹싱룸 내부 출입시 유기용제에 고노출될 우려가 있음.

대안 제시

1. C.I PIGMENT YELLOW 36은 볼보자동차에서 관리기준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대체물질을 제시하고 있음(Grey List(2005)/White list). 장기적으로 크

롬이 함유되지 않은 도료로의 대체가 필요함.

2. 믹싱룸 내부의 환기시설 개선이 필요함. 룸 전체적인 환기보다는 믹싱

기 상부에 두껑을 덮고 덕트를 연결해 외부로 빼내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함.

3. 유압작동유 보충시 가능한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조치되어야 함.

4. 방진마스크는 유기용제를 차단하지 못하므로 유기용제 노출을 막아줄

적절한 보호구 착용이 필요함.

37

사업장 및 공정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설명 수용성 절삭유를 이용하여 금속을 가공하는 작업임.

작업 또는

공정사진

사용제품Hocut 2000FE(수용성절삭유), C. Way Lubricant 295(습동면유), Hydro drive

HP 46(유압작동유), WD-40(윤활방청제) 등

사용제품의

독성 평가결과

Hocut 2000FE(수용성절삭유)에는 보린산이 최대 10% 함유되어 있음. 이 성

분은 생식독성이 알려져 있음. Hydro drive HP 46(유압작동유),에서는 다핵

방향족탄화수소(PAHs)류 중에서 발암성 1급인 Benzo(a)pyrene 성분이 확인

되었으며 그 외 3가지 종류의 발암성 3급 성분이 검출되었음. 이들 성분들은

주로 피부암과 관련이 있음.

작업환경 관리

1. 공학적 관리

(환기, 밀폐)

부분밀폐 구조이지만 환기설비가 없어 비산이 심함.

특히 드릴, 탭, 리머의 오일미스트 비산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임.

2. 개인보호조치

(호흡기, 피부보호구)

호흡보호구는 없으며, 고무장갑과 토시 등 피부보호

조치만이 이루어지고 있음.

3. 노동자 알권리

(교육, 인식 등)

MSDS는 비치되어 있으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

며, 발암성 등 제품의 독성에 대한 인식이 없음.

주요 문제점

1. 밀폐와 환기설비가 적절하지 않음으로써 인접공정으로 확산되어 작업

장 전체적인 오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또한 노동자들이 높은 농도에 노출

될 우려가 있음.

2. 노동자 알권리 및 개인보호조치가 미흡함.

대안 제시

1. 보린산은 유럽연합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함유량을 제한

하고 있음. 가능한 함유량 5.5% 미만의 절삭유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2. 밀폐와 환기시설 개선을 통해 물질의 외부비산과 노동자 노출을 줄이

는 노력이 필요함.

3. 유압작동유 보충시 가능한 피부에 접촉되지 않도록 조치되어야 함.

4. 교육과 개인보호조치를 통해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38

작업 암 발암물질

도장작업

폐암, 비강암 6가크롬, 니켈, 다핵방향족탄화수소, 포름알데히드

혈액암 벤젠, 포름알데히드

방광암, 음낭암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뇌암 디클로로메탄

주조작업 폐암 석면, 유리규산(실리카), 다핵방향족탄화수소

절연삭작업 식도암, 후두암 금속가공유(절삭유, 연삭유 등)

폐수처리작업 폐암, 후두암 황산

열처리작업 폐암 석면, 다핵방향족탄화수소

용접작업 폐암, 비강암 니켈, 크롬

도금작업 폐암, 후두암, 비강암 니켈, 크롬, 황산

세척작업혈액암 벤젠

뇌암 디클로로메탄

보수유지작업 각종 암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자동차정비 폐암 석면

표 30. 금속사업장의 작업별 발생가능 암 및 발암물질

4) 금속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직업성 암과 원인물질 정리

암을 일으키는 호발부위가 확실한 물질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았다. 이번 조사과

정에서 만난 암환자들 중에서도 작업공정과 암의 호발부위가 연결되는 환자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다.

4. 소결

1) 결론

2010년 11월 현재 대전충북지부에서 발암물질조사사업이 시작되고 있고, 충남지부에서도 3개

사업장이 추가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료 분석이 마무

리 되지 못하였으나,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금속 자동차산업의 화학물질

사용에 있어서 문제를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화학물질 중독 현장”

지나치게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많이 사용되고 있음.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곳에서도 발

암물질이나 환경독성물질들이 남용되어 사용 중임. 발암물질의 실태를 밝히고 줄여나가는 사

회적 운동, 규제 등 종합적 대책 필요. 볼보자동차에서는 블랙/그레이/화이트 리스트를 만들

어서 자체적으로 발암물질 사용억제에 나서고 있음.

39

구분 물질명/물질군 독성 비고

사 용

금지

벤젠 발암성

가솔린연료를 제외한 모든

물질에 0.01 % 이상 함유

금지

염소 및 브롬계 유기용제

다이클로로메테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리클로로에틸렌

클로로폼

1-브로모프로판

발암성

발암성

발암성

발암성

생식독성

염화파라핀(짧은사슬) 환경독성

중금속

납

6가 크롬

발암성, 환경독성

발암성, 환경독성

ELV 규제로 인해 이미 4대

중금속(납, 카드뮴, 6가크

롬, 수은)금지

표 31. 자동차산업 금지물질 목록(1차)

“알권리와 피할 권리”가 없는 현장

무엇이 발암물질인지 알지 못한 채 사용하고 있어 불필요한 노출이 발생하고 있음. 발암물질

이 있더라도 비 발암물질 사용을 요구할 권리가 없음. 발암물질목록을 정부가 제정하고, 캐

나다와 같이 발암물질사용 시 “우선대체의 의무”를 산업안전보건법에 넣으면 알권리와 회피

권이 충족될 것

“은폐된 위험”의 현장

기업비밀이 남발되고 있어 물질에 대한 독성정보를 확인조차 할 수 없으며, MSDS에 벤젠함

량을 표기하도록 강제하는 제도가 없어 벤젠이 심각하게 함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른

채 사용 중. 벤젠함량 표시 의무화 필요하며, 발암물질의 경우 기업비밀로 비공개할 수 없도

록 제도화해야 함.

“개인과 가족에게 부담전가”되는 현장

수많은 직업성 암 피해자들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보이나 모두 개인과 가족의 부담으로 만들

어왔음. 직업성 암 발생 가능한 업종의 노동자들에게 정보제공, 직업성 암 인정을 위한 제도

개선, 더 많은 ‘직업성 암 환자 찾기 운동’의 전개가 필요함

2) 제안

① 없앨 수 있는 발암물질은 없애자

볼보자동차의 블랙리스트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금지물질/취급제한물질/취급주의물질” 리

스트 작성 관리할 것을 제안함

40

프탈레이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디부틸프탈레이트(DBP)

생식독성, 발암성

생식독성

노닐페놀

노닐페놀

노닐페놀 에톡실레이트

환경독성

환경독성

브롬계난연제

PBDE

PBB

환경독성

환경독성

물질명 카스번호 사업장

벤젠 000071-43-2

기아자동차, 동광기연, 두산중공업, 두원정

공, 레미코리아, 유성기업, 현대자동차, STX

엔진

금속 납 007439-92-1

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레미코리아, 센트

랄, 인지컨트롤스, 케피코, 티센크루프엘리

베이터코리아,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효

성창원, SLS조선

표 32. 금지물질이 발견된 현장

- 벤젠 : 백혈병 유발. 벤젠이 함유된 납사를 원료로 사용하는 신너, 도료, 세척제, 이형제 등

에서 발견됨.

- 염소 및 브롬계 유기용제 : 주로 세척제로 많이 사용. 유럽에서는 염소계유기용제는 금지하

거나 세금을 크게 부과하여 관리하고 있음

- 염화파라핀(짧은사슬) : 절삭유에 극압첨가제로 주로 사용. 염화파라핀은 여러 종류인데 짧

은사슬 염화파라핀은 독성이 특히 강하여 여러 나라에서 금지하고 있음

- 납 : 생식독성, 발암성 등을 가지고 있음. 전자부품을 제조할 때 납땜에서 주로 사용됨. 이

미 10여년 전부터 북유럽에서는 납 대신 다른 중금속을 이용하기 시작했음. 납 없는 납땜

이 가능함.

- 6가 크롬 : 도금과 도장작업에서 주로 사용. 해외에서는 도금의 경우 사용금지, 도료의 경

우 대체물질이 없는 경우에만 사용을 인정하고 있음. 도료의 색소로 주로 사용. 자동차 도

장의 색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6가 크롬이 사용되었기 때문.

- 프탈레이트 : 체내에 축적되고 환경호르몬으로 기능함. 특히 어린이에게 위험. DEHP와

DBP는 독성이 강하여 해외에서 금지된 경우 많음

- 노닐페놀계열 물질 : 수용성 세척제 등이 많이 사용되었음.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 독일 등

여러나라에서 사용금지.

- 브롬계난연제 : 불이붙지 않도록 하는 재료. 자동차 유리에 코팅되어 있음. PBDE, PBB는

독성이 심각하여 이미 금지된 나라 많음

41

프탈레

이트

다이-(2-에틸헥실)프

탈산000117-81-7

갑을오토텍, 기아자동차, 대림 플라스틱 공

업, 대림프라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

업, 세종공업, 엠시트, 위니아만도, 유성기

업, 일성테크, 케이엠엔아이, 케피코, 현대

위아, 현대자동차, 효성창원, SLS조선, STX

엔진

다이뷰틸 프탈산 000084-74-2두산인프라코어, 한국TRW, 현대위아, 현대

자동차, SLS조선

6가

크롬

크롬산 납 007758-97-6

갑을오토텍, 기아자동차, 대림 플라스틱 공

업, 대림프라코, 동광기연,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디에스시, 세종공업, 위니아만

도, ㈜엠피테크, 타타대우상용차, 파카한일

유압, 한국TRW,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

대자동차, 효성창원, SLS조선, STX조선해양

㈜

삼산화 6가 크로뮴 001333-82-0경남금속, 세신버팔로, 센트랄, 유성기업,

현대위아

수산화 크로뮴산 포

타슘 아연011103-86-9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자동차

크로뮴산 아연 013530-65-9 SLS조선

CI 색소 황색 36 037300-23-5동희, 두산인프라코어, 한라공조_평택공장,

현대위아

크롬산 스트론튬 007789-06-2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중공업

C.I 색소 적색 104 012656-85-8

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상용

차, 파카한일유압, 현대자동차, SLS조선,

STX조선해양㈜

C.I 색소 황색 34 001344-37-2

기아자동차,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인프

라코어, 두산중공업, 세종공업, 센트랄, 파

카한일유압, 현대자동차, 화천기계, 효성창

원, SLS조선, STX엔진, STX조선해양㈜

C.I. 색소 적색 224 000128-69-8 기아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염소계,

브롬계

유기용

제

다이클로로메테인 000075-09-2

갑을오토텍, 기아자동차, 덕양산업, 동광기

연,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센트랄, 아이에이치엘, 유성기

업, 케이엠엔아이, 타타대우상용차, 한국

TRW,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효성창원, SLS

조선, STX엔진브로모다이클로로메

테인000075-27-4 케이엠엔아이

사염화 탄소 000056-23-5 두산중공업, 유성기업, SLS조선

클로로폼 000067-66-3 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42

구분 물질명/물질군 독성 비고

사 용

제한

보린산 생식독성, 환경독성 5.5 % 미만

노말헥산 생식독성, 신경독성 5 % 미만

염화파라핀(중간사슬, 왁스 등) 환경독성극압첨가제 필요한 곳만

허용

디에탄올아민 발암성 절삭유 첨가 금지

D-리모넨 환경독성 1 % 미만

프탈레이트 생식독성, 환경독성소비자보호 위해 최소 사

용

브롬계난연제 환경독성소비자보호 위해 최소 사

용

취 급

주의

실리카 발암성

니켈화합물 발암성, 환경독성

황산 발암성

표 33. 자동차산업 사용제한물질 목록(1차)

테트라클로로에틸렌 000127-18-4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STX엔진

트라이클로로에틸렌 000079-01-6

두원정공, 세신버팔로, 센트랄, 신한발브,

유성기업, 인지컨트롤스, 타타대우상용차,

현대자동차, 효성창원

1-브로모프로페인 000106-94-5기아자동차, 두산중공업, 한국프랜지, 현대

자동차

염화파라핀(짧은사슬) 085535-84-8

경남금속, 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두

산중공업, 두원정공, 센트랄, 신한발브, 유

성기업, 일진금속, ㈜청우, 한국프랜지, 한

국TRW, 현대자동차, 화천기계

노닐페

놀계열

노닐페놀 025154-52-3두산중공업, 현대자동차, SLS조선, STX조선

해양㈜

노닐페놀 에톡실레

이트

009016-45-9

갑을오토텍, 경남금속, 기아자동차, 덕양산

업, 동광기연, 동희,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원정공, 메

티아, , 세신버팔로, 신한발브, 일진금속, ㈜

일진베어링, 타타대우상용차, 티센크루프엘

리베이터코리아, 한국TRW, 현대모비스, 현

대자동차, 효성창원, STX엔진

026027-38-3 신한발브, 한라공조,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127087-87-0 현대자동차

- 보린산 : 생식독성이 있으며, 수용성이라서 폐수처리 과정에서 제거되지 않아 수중생물에

대한 피해가 심각함. 유럽에서는 5.5 % 이상 함유될 경우 생식독성물질로 표기하도록 되어

43

물질명 카스번호 사업장

보린산010043-35-3

011113-50-1

기아자동차, 대동산업, 동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

원정공, 메티아, 세영테크, 센트랄, 위니아만도, 유성기업, 주식

회사 비앤테크, ㈜일진베어링, 케피코, 파카한일유압, 한국프랜

지, 한라공조_평택공장,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화

천기계, STX엔진, 센트랄

다 이 에 탄 올

아민000111-42-2

경남금속, 기아자동차, 대동산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원정공, 메티아, 세신버팔로, 세영테크, 센트랄, ㈜일진베어

링, 한국TRW,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화천기계

염 화 파 라 핀

(왁스)063449-39-8

기아자동차, 대동산업,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메티아, 세신버팔로, 세종공업, 센트랄, 신한발브,

위니아만도, 인지컨트롤스, ㈜일진베어링, ㈜청우, 칸워크홀딩,

케이엠엔아이, 타타대우상용차, 파카한일유압, 한국프랜지, 한

라공조_평택공장,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화천기

계, 효성창원, SLS조선, STX엔진, STX조선해양㈜

염 화 파 라 핀

(중간사슬)085535-85-9

광진상공, 기아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두원정공, 메티아, 세

영테크, 한국프랜지,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클로로알칸 061788-76-9두산중공업, 두원정공, 센트랄,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효성

창원

헥산 000110-54-3

갑을오토텍, 기아자동차, 대림 플라스틱 공업, 대림프라코, 동

광기연, 두산중공업, 두원정공, 디에스시, 엠시트, 케피코, 현대

자동차, 효성창원, STX엔진

표 34. 사용제한 물질이 발견된 현장

있음. 절삭유에 특히 대량 사용되고 있음.

- 노말헥산 : 신경독성이 매우 큰 물질로 다양한 세척제 등에 들어있음. 우리나라에서 이주노

동자 앉은뱅이 병을 발생시킨 물질. 0.1 % 이상 함유되지 못하도록 제한 해야 함

- 염화파라핀(중간사슬, 왁스) : 짧은사슬 염화파라핀 보다는 독성이 낮지만 여러나라에서 사

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음. 덴마크에서는 프레스유 등 극압첨가제가 꼭 필요한 곳만

제한해서 사용을 인정하고 있음.

- 디에탄올아민 : 절삭유에 방청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데, 천식유발, 동물발암성 물질. 같

은 에탄올아민이라도 트리에탄올아민은 상대적으로 독성이 덜하기 때문에 트리에탄올아민

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함

- D-리모넨 : 환경중에 잘 분해되지 않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과

거에는 유기용제의 대체물질로 각광을 받았으나 독성이 알려지면서 덴마크에서는 1 % 미

만으로 함량을 낮추도록 관리하고 있음

- 프탈레이트와 브롬계난연제 : 앞에서 설명하였음. 독성이 덜한 프탈레이트나 브롬계난연제

사용을 허가하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권장함

44

구분 물질명/물질군 독성 비고

취 급

주의

실리카 발암성

니켈화합물 발암성, 환경독성

황산 발암성

표 35. 자동차산업 취급주의물질 목록(1차)

D-리모넨 005989-27-5기아자동차, 두산모트롤주식회사, 두산중공업, 세정, 위니아만

도, 타타대우상용차, 현대자동차, 효성창원, STX조선해양㈜

5.57 특정 물질들(Designated substances)

(1) 아래의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물질이 사업장에 있을 때, 사업주는 가능할 경우 그

물질을 노동자들에게 덜 위험한 물질로 대체해야 한다.

(a)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 A1 및 A2, 또는 국제암연구소(IARC) 1, 2A 및

2B 발암물질

(b) ACGIH 생식독성물질

(c) ACGIH 감작성 물질

(d) ACGIH L 표시물질

(2) (1)항에서 정한 대체가 불가능할 경우 사업주는 5.48조에 의거 제정된 노출기준 미만으

로 최대한 낮은 수준의 농도로 노동자들이 노출되도록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3) 환경관리계획은 5.54조에 정해진 바를 충족시켜야 한다.

- 실리카 : 주물사로 주로 사용. 대체물질 없으므로 분진노출을 관리해야 함

- 니켈화합물 : 도장공정에서 피막처리제로 주로 사용. 대체물질 없음. 니켈증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필요. 폐암 발생가능.

- 황산 : 폐수처리작업에서 널리 사용. 금속표면처리제로도 사용. 황산증기에 의해 폐암과 후

두암 발생. 대체물질 없음.

②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

- 발암물질은 기업비밀로 은폐할 수 없게 함

- 벤젠은 0.01 % 이상 함유시 성분 및 함량표기 , 0.1 % 이상 함유시 발암성 표기

③ 사업주의 책임을 분명히

- 캐나다나 유럽과 같이 “발암물질 사용시 우선 대체물질을 검토할 의무”를 사업주에게 부여

하고, 대체물질이 없을 경우 철저히 환경관리 하도록 함

-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산안법내용

④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건강한 자동차 만들기 운동” 적극 전개

45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기아차지부에서는 앞으로 완성차 조합원 뿐 아니라 모든 부품사 노

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하였음. 2011년부터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들과

함께 부품사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발암물질 금지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함.

⑤ 직업성 암 환자 찾기 운동 적극 전개

- 드러나지 않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직업성 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재인정을 지원하

는 적극적 역할 수행해야 함.

5.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제안

금속노조의 발암물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화학물질의 관리체계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의 화학물질관리체계의 상황에 대해 함께 토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서, 깊지 않은 고민이나마 나누고자 한다.

1) 발암물질 관리의 체계

화학물질의 관리는 시장진입 전과 시장진입 후로 나눌 수 있는데, 발암물질 분류와 표시기준

마련은 시장진입 전 관리의 영역에 해당한다. 유해위험이 큰 발암물질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금지하거나 사용을 제한한다면 이것 역시 시장진입 전단계의 관리정책에 해당한다. 한편, 사

업장 차원에서 대체물질을 사용하거나 밀폐나 환기 등의 노출관리를 한다면 이것은 시장진

입 이후의 관리영역이라고 본다. 이와 같이 발암물질을 관리하고 직업성 암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은 국가와 사업장 차원에서 구축되어야 한다. 그것을 도식화한 것이 아래 그림이다.

46

[제1조] 1. 이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작업상 노출이 금지되거나 또는 승인이나 통제

되어야 하는 발암성물질 및 약품, 그리고 이 협약의 기타 규정이 적용되는 물질 및 약품을

정기적으로 정하여야 한다.

표 37. ILO 협약 제139호 『직업성 암』

그림 3. 발암물질 관리 체계

① 발암물질 목록의 작성과 발암성 표시

화학물질의 독성 분류와 표시기준이 국가마다 달랐기 때문에 GHS(Globally Harmonised

System)가 유엔으로부터 제기되었다. 마찬가지로 발암물질의 분류와 표시기준 역시 국가마다

달랐다. 국가차원의 발암물질 목록과 표시기준이 없을 경우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용사업주

와 노동자의 알권리는 심각하게 제한되며, 발암물질에 대한 대책수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

다. 이 때문에 국제노동기구(ILO)에서도 직업성암 협약(제139호, 1974년)을 통하여 발암성물

질을 국가가 정기적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3) 아래의 내용은 노동부(2002)에서 작성한

ILO 협약집에 정리된 내용이다.

3)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Occupational Cancer Convention. 1974

47

2. 금지의 예외는 각각의 경우마다 준수하여야 하는 조건을 명시한 증명서 발급에 의하여

서만 인정될 수 있다.

3. 본 조의 제1항에서 요구하는 물질 및 약품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국제노동기구사

무국에서 설정한 관행 관례집 또는 지침서에 실린 가장 최근의 정보 및 기타 해당기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고려하여야 한다.

[제2조] 1. 이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근로자가 작업도중 노출될 수 있는 발암성물질

및 약품을 비발암성 물질이나 약품 또는 보다 덜 유해한 물질이나 약품으로 대체하기 위하

여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체 물질이나 약품 선정시에는 발암성, 중독성 및 기타 성

질을 고려하여야 한다.

2. 발암성물질 또는 약품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수와 그와 같은 노출의 지속기간 및 정도는

안전성과 부합하는 최소의 기준까지 줄여야 한다.

[제3조] 이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근로자들이 발암성 물질이나 약품에 노출되지 않

도록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명시하여야 하며 적절한 기록체계를 설립하여야 한다.

[제4조] 이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발암성 물질이나 약품에 노출되었거나 또는 노출

가능성이 있는 근로자들이 관련된 위험과 취하여야 할 조치들에 관한 모든 이용가능한 정

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5조] 이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근로자들에게 고용기간 동안 그리고 고용계약이

끝난 후에도 직업상의 위험과 관련된 노출의 정도를 측정하고 건강상태를 관리하기 위하

여 필요한 건강진단이나 생물학적 검사 및 기타 검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6조] 본 협약을 비준하는 각 회원국은,

㈎ 법령이나 기타 국내관행 및 여건에 부합하는 방법에 따라, 그리고 관련된 사용자단체와

근로자 단체를 가장 잘 대표하는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 협약의 실행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 국내 관행에 따라 본 협약의 준수의무를 수행할 사람 또는 단체를 명시하여야 한다.

㈐ 본 협약의 제규정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 지를 감독하기 위한 적절한 감시기구를 제공

하거나 또는 감시가 올바르게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여야 한다.

[제7조] 이하 표준최종규정(비준등록, 효력발생, 폐기, 회원국에 대한 비준의 통보, 국제연

합에 대한 통보, 개정의 심의, 개정협약의 효력, 정본)

화학물질을 사용할 경우 발암성물질이 함유되어 있는지 판단하는 것부터 관리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국가는 발암물질목록을 작성하여 공표함으로써 발암물질 확인에 도

움을 준다. 유럽연합의 CLP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CLP는 ‘화학물질 및 혼합물의 분류, 표시

및 포장에 관한 규정(Regulation on classification, labelling and packaging of substances

and mixtures)을 말한다. 유럽연합 화학물질청(European Chemicals Agency, ECHA)에 따르

면 CLP는 유엔의 GHS에 기초한 새로운 화학물질 분류 및 표시에 관한 기준으로서, 화학물

질이 시장에 공급되기 이전에 독성이 확립되고 정보가 표기됨으로써 사용사업주와 노동자가

잘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4) CLP에는 C&L list(분류 및 표시 리스트, Classification

48

and Labelling List)라는 것이 있어서, 각 물질들이 가진 발암성, 생식독성, 변이원성 등에 대

해 정해놓았다. 화학물질 제조자나 수입유통 판매를 하는 사업주로 하여금 이 리스트를 따라

독성표기를 하도록 한 것이다.

한편, 비유럽국가들은 권위있는 기관의 발암물질목록 또는 기준을 준용하는 방식으로 발암성

물질을 확인하고 표기하도록 하는 편이다. 일례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산업안전보

건법에서는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의 목록을 발암물

질 목록으로 준용한다.5)

② 특정 성분의 표기 의무

특정한 성분 및 함량표시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대표적인 물질은 벤젠, 1,3-부타디엔, 다핵방

향족탄화수소(PAHs)이다. 이 세가지 물질은 모두 석유에 존재하고 있으며, 석유정제과정에서

제품에 함유될 수 있다. 물리적 특성상 1,3-부타디엔은 주로 LPG 계열에 함유되어 있으며,

벤젠은 납사계열에 함유되어 있다. 다핵방향족탄화수소는 경유부터 잔사유까지 무거운 기름

에 함유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석유를 정제한 제품 속에 1,3-부타디엔, 벤젠, 다

핵방향족탄화수소가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업

장에서 직업성 암 예방대책을 수립하게 도와야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벤젠과 1,3-부타디엔

에 대하여 전체 제품의 0.1 %를 초과할 경우 발암성 제품으로 보도록 하고 있으며, 다핵방향

족탄화수소의 경우 DMSO 추출물질이 전체의 3 %를 초과할 경우 발암물질로 보도록 규정

하고 있다. 이러한 표시는 하위사용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납사를 이

용하여 세척제, 신너, 이형제 등을 제조하는 화학회사들의 경우 사전에 벤젠함량 정보를 알

고 있어야만, 자신들이 제조한 세척제 등에 벤젠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을지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않을 경우 석유화학산업의 노동자는

물론 세척액이나 신너를 사용하는 제조업 노동자들까지 벤젠 등 발암물질에 대해 무방비 노

출이 발생할 수 있다.

③ 발암물질 사용의 억제

발암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직업성 암 예방에 있어 가장 좋은 대책이다. 발암물질 사용

억제는 국가 차원과 사업장 차원의 대책으로 나뉠 수 있다.

국가차원의 대책으로는 법적으로 발암물질을 금지하거나 사용을 억제하도록 정책을 도입하

는 것이 있다. 특정 발암물질의 사용을 금지시키거나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고전적인 형태이다. 금지 또는 사용제한 물질로는 각 국가에서 사용량이 많고 노동자에게 노

출가능성이 높으며 독성이 큰 물질들이 선택된다. 물론, 이 때 가장 중요하게 검토되는 또

4) European Chemicals Agency. What is CLP? http://echa.europa.eu/clp_en.asp

5) Worker's Compensation Board of British Columbia. Occupational Health & Safety Regulation.

Part 5. Chemical Agents and Biological Agents.

http://www2.worksafebc.com/publications/OHSRegulation/Part5.asp#SectionNumber:5.57

49

하나의 요인은 대체가능성이다. 스웨덴에서는 1996년부터 트리클로로에틸렌과 메틸렌클로라

이드를 사용금지하였다.6)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리치(REACH)

에서의 허가대상물질목록(Authorization list)이다. 리치에서는 발암성 물질 등 고위험우려물

질(Substances of Very High Concern) 중에서 시장진입 전에 사용허가를 받아야 할 물질의

목록을 허가대상물질목록이라고 부른다.7) 한편,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유해물질 함유제품에

세금을 부과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상실되도록 만드는 정책이 시행되기도 한다. 노르웨이

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과 퍼클로로에틸렌에 대해 1kg 당 50 노르웨이 크라운의 세금을 부

과한다.8) 덴마크에서는 전기전선이나 고무장갑에 프탈레이트가 함유될 경우 세금을 부과하

는 방식으로 프탈레이트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9)

사업장차원의 대책은 발암물질의 시장진입 이후 사업주의 책임과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사

업장차원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적 규제와 무관한 것은 아니다. 사업주와 노동자들이 비발암물

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강제방식으로 할 것이냐 자율방식으로 할 것이냐에 따라 차

이가 발생할 뿐이다. 예를 들어 발암물질을 사용할 때에는 대체물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비발암물질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만 사용을 허가하는 방식이 강제적 규제방식의 대표적 사

례이다. 이러한 규제로는 유럽연합의 지침(90/394/EEC, 98/24/EC)이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만약 덜 유해한 물질이 있고 그것이 공정에도 맞아서 사용가능하다면, 덜

유해한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지침(directive) 98/24/EC(protection of the health

and safety of workers from the risks related to chemical agents at work)에 명시하였다. 뿐

만 아니라 위험을 감소시키는 대책에 있어서의 우선순위도 4단계로 나눠 제시하였다.

1. 유해한 물질을 덜 유해하거나 유해하지 않은 물질 또는 공정으로 대체할 것

2. 밀폐를 포함한 공학적 대책을 통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것

3. 전체환기와 같이 포괄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할 것

4. 개인적인 보호수단을 마련할 것

표 38. 유럽연합의 발암물질 위험감소 대책의 우선순위

EU Directive 90/394/EEC의 경우, ‘작업장의 화학물질에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노동자의 건

6) Slunge, D., and T. Sterner. Implementation of policy instruments for chlorinated solvents. A

Comparison of Design Standards, Bans and Taxes to Phase Out Trichloroethylene. European

Environment 11 (5), p. 281-296. 2001

7) European Chemical Agency. Authorization. http://guidance.echa.europa.eu/authorisation_en.htm

8) Slunge, D., and T. Sterner. Implementation of policy instruments for chlorinated solvents. A

Comparison of Design Standards, Bans and Taxes to Phase Out Trichloroethylene. European

Environment 11 (5), p. 281-296. 2001

9) Dannish Ministry of Environment and Energy. Action Plan for reducing and phasing out

phthalates in soft plastics. 1999.

50

5.57 특정 물질들(Designated substances)

(1) 아래의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는 물질이 사업장에 있을 때, 사업주는 가능할 경우 그

물질을 노동자들에게 덜 위험한 물질로 대체해야 한다.

(a)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 A1 및 A2, 또는 국제암연구소(IARC) 1, 2A 및

2B 발암물질

(b) ACGIH 생식독성물질

(c) ACGIH 감작성 물질

(d) ACGIH L 표시물질

(2) (1)항에서 정한 대체가 불가능할 경우 사업주는 5.48조에 의거 제정된 노출기준 미만으

로 최대한 낮은 수준의 농도로 노동자들이 노출되도록 환경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3) 환경관리계획은 5.54조에 정해진 바를 충족시켜야 한다.

표 39.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우선대체의무

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Directive 98/24/EC§ 6(2)에 따라 사업주는 작업장의 발암물질

사용을 줄여야만 한다’고 정하였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덜 위험하거나 위험하지 않은 물질, 약품 또는 공정으로 대체해야 한다. 만약 기술적으로 대

체가 가능하지 않을 경우 “§ 5 Prevention and reduction of exposure”이 적용된다. 대체가

어려울 경우 사업주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발암물질이 밀폐시스템 속에서 제조 및 사용

되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하였다.

문제는 유럽연합의 지침이 강제규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래서 일부 국가들은 유럽연합의

지침보다 더 포괄적이고 강력한 조항을 마련하였다. 덴마크에서는 독성물질이나 공정이 대체

가 가능하다면 반드시 대체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물론, 이 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비합리적으로 비싼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사유서를 제출할 수 있다. 그 이유가 타당하면

독성물질의 사용을 인정해준다. 하지만, 만약 동종업종에서 대체의 사례가 있으면 대체물질

사용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산업안전보건법에는 다음과

같이 대체의무가 명시되어 있다.10)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특징은 3급 발암물질인 2B를 비롯

해 생식독성물질과 감작성물질까지 우선대체 의무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이러한 국가적 규제장치들이 있기 때문에, 만약 국가가 발암물질 대체를 사업주의 의무로 규

정하지 않고 있다면, 그 나라는 발암물질 대체를 사업주의 자율적 판단에 맡겨놓았다고 보면

된다.

④ 대체물질 정보의 생산과 보급

10) Worker's Compensation Board of British Columbia. Occupational Health & Safety Regulation.

Part 5. Chemical Agents and Biological Agents.

http://www2.worksafebc.com/publications/OHSRegulation/Part5.asp#SectionNumber:5.57

51

한편, 발암물질 관리에 적극적인 국가들은 대체물질을 찾는 노력을 기업에게만 맡겨놓지는

않는다. 국가들은 대체물질 개발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거나 직접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영세사업장까지 대체물질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덴마크 환경청에서

는 절삭유의 극압첨가제로 사용되는 염화파라핀에 대한 연구를 직접 수행하여 염화파라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11) 한편, 캣섭(Catsub)이라는 대체물질

사례 정보제공 사이트가 덴마크 정부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림 4. 캣섭 홈페이지

프랑스 정부는 23개의 우선 대체대상 물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체를 권유하고 있으며, 직접

인터넷사이트를 통하여 홍보하고 있다.12)

11) Dannish Ministry of the Environment. Mapping and development of alternatives to chlorinated

lubricants in the metal industry. 2005.

12) http://www.substitution-cmr.fr/

52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로웰대학에 있는 튜리(독성물질사용저감연구소, Toxics Use Reduction

Institute) 역시 대체물질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는 곳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곳 중

의 하나이다. 메사추세츠주에는 1989년부터 독성물질사용저감법(Toxics Use Reduction Act)

이 시행되었는데, 메사추세츠주의 기업들이 안전하고 청정한 생산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것

이 목적이다. 이 법은 시행될 때 1997년까지 메사추세츠주의 독성물질 사용을 50 % 저감하

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기도 하였다. 이 목표가 달성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40 %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매우 성공적인 법제도이며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웰대학의 튜리는

이 법에 의해 세워진 연구소로서, 대체물질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가

대체물질과 관련하여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매우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13)

⑤ 엄격한 환경관리

한편, 대체물질이 없는 경우 발암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엄격한 관리를 하도록

규정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는 ‘만약 발암물질의 대체가 불가능할 경우, 노동자들의 노출

수준을 노출기준 미만으로 최대한 낮은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관리 대책을 수

립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았다.14) 한편, 독일은 대체의 개념을 물질과 공정으로 정

의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독일에서는 발암물질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물질대체를 검토하

지는 않고 공정을 더 안전한 방식으로 대체하는 것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한다. 이 때 발암물

질 사용공정에는 밀폐가 요구된다.15)

⑥ 노출기록 작성과 통계의 구축

이렇게 관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에서는 발암물질의 사용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노출노

동자에 대한 파악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러한 자료에 기초하여 특정 발암물질에 대한 규제의

강화가 이어진다. 물론, 직업성 암의 위험이 높은 업종과 직업을 찾아내게 되며, 이 자료는

직업성 암의 보상과 예방 정책 모두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렉스(CAREX)이다. 카렉

스는 핀란드 노동보건연구소(Finnish Institute for Occupational Health)가 개발한 발암물질

직업적 노출에 대한 국제적인 정보시스템으로, 유럽의 직업성 암 환자를 추정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직업적 발암물질로 노출로 인한 세계적 부담을 추정하는 데 활용되

고 있다.16)

2) 우리나라의 발암물질관리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13) http://www.turi.org

14) Worker's Compensation Board of British Columbia. Occupational Health & Safety Regulation.

Part 5. Chemical Agents and Biological Agents.

http://www2.worksafebc.com/publications/OHSRegulation/Part5.asp#SectionNumber:5.57

15) Joachim Lohse., et al. Substitution of Hazardous Chemicals in Products and Processes. Final

Report, Revision 1. Ökopol, Hamburg, 2003.

16) Timo Kauppinen., et. al. Occupational exposure to carcinogens in the European Union.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2000;57:10-18

53

법 분류명 분류기준 물질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별표 11의 2

유 해 인 자 의

분류

암을 일으키거나 그 발생을 증가시

키는 물질

노동부고시 ‘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기준’

A1 발암성 물질로 확인된 물질 16

A2 발암성 물질로 추정된 물질 43

산업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166조의 6항 및 별표7발암성물질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확인되었거나

의심되는 물질9

표 40. 우리나라 노동부의 발암물질 분류의 정의, 기준 및 발암물질수

우리나라의 발암물질관리는 전혀 체계적이지 않다. 첫째, 발암물질의 목록이 작성되지 않고

있었다. 둘째, 발암물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강제적 및 비강제적 정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

다. 셋째, 대체물질 개발 및 정보보급에 있어서 국가의 역할이 매우 미흡하였다. 넷째, 발암

물질 노출노동자에 대한 통계가 구축되지 않고 있다.

① 발암물질 목록 없음

우리나라 노동부는 발암물질에 대해 서로 다른 정의를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서는 발암성물질을 ‘암을 일으키거나 그 발생을 증가시키는 물질’

로 정의하였으나 물질명은 명시하지 않았다. 노동부고시인 ‘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

기준’에서는 각 물질별로 A1과 A2로 표기하였다. 총 59종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A1은 ‘발

암성 물질로 확인된 물질’을 뜻하며, A2는 ‘발암성 물질로 추정된 물질’이라는 뜻이다. 마지

막으로 산업보건기준에관한규칙 제166조(정의)에서는 발암성물질을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확인되었거나 의심되는 물질’이라고 정의하였으며, 발암성물질은 별표7에서 제시하는 관리대

상물질 중에서 9종에 대해 ‘발암성’이라고 표기해 놓고 있다. 노동부고시에서의 59종과 관리

대상물질 9종은 서로 중복되기 때문에 노동부에서 발암성을 인정하는 물질은 총 59종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노동부는 무슨 기준으로 이러한 물질에 대해 발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일까? 그

근거는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다만, A1과 A2라는 것은 미국정부산업위생전문가협의

회(ACGIH)의 분류기준을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노출기준 자체가 ACGIH를 주로 따르고 준

용하고 있으므로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하지만, 실리카의 경우 ACGIH에서는 발

암성물질로 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발암성물질로 보지 않고 있고, 벤젠의 경우

ACGIH에서는 A1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A2로 분류되는 등 ACGIH에서 인정하는 발암물질

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노동부에서는 발암물질 정의에 있어 체계나 근거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개선책을 발

표하였다. 분류 및 표시를 위한 발암물질 정의는 GHS의 기준을 따르기로 하였으며, 발암물

질 중에서 규제의 필요성이 있는 물질은 특별관리대상물질로 지정하여 관리하겠다고 하였

54

구분 내용

발암성물질 정의

- ‘발암성 물질’, ‘발암성 확인물질’ 또는 ‘발암성 추정 물질’로 상이하게

규정된 용어가 ‘발암성 물질’로 일원화

- 발암성 물질의 정의 및 분류 등은 모두 화학물질의 분류·표시에 관한

국제기준(GHS)을 따름

관리방안

- 유해성이 큰 물질 속에는 발암성 물질 외에 생식독성물질, 변이원성

물질 등도 들어 있는 점을 감안하여 유해성이 큰 물질이라면 발암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법상 특별관리대상물질’로

지정 관리

발암성 표기

- 별도 목록을 작성하지는 않음

- 정부의 노출기준 고시에 발암성 표기

- 화학물질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발암성 정보를 제공

표 41. 노동부의 발암성물질 관리제도 개선방안(2010. 10. 28) 요약

다.17) 이러한 변화는 발암물질감시네트워크에서 발암물질목록1.0을 발표한 이후 발암물질제

도개선 TF가 노동부 내부에서 운영된 이후 발표된 조치로서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국제적인

관리흐름에 동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노동부의 제도개선 계획은 다음과 같다.

GHS를 따라 발암성물질을 분류하겠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틀을 따른다는 뜻이다. 앞으로 노

동부가 1A, 1B, 2 중에서 어디까지 발암성 물질로 수용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만약 알

권리를 위한 발암성물질 분류라고 한다면 2까지 포함하는 것이 마땅하다. 만약 노동부에서

1B까지만 발암성을 인정하려고 한다면, 2까지 인정하도록 하는 투쟁이 필요하다.

구분 구분 기준

1A 사람에게 충분한 발암성 증거가 있는 물질

1B시험동물에서 발암성 증거가 충분히 있거나, 시험동물과 사람 모두에서 제한된 발암

성 증거가 있는 물질

2사람이나 동물에서 제한된 증거가 있지만, 1A나 1B로 분류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

지 않는 물질

표 42. GHS의 발암성물질 분류기준

이제, 노동부가 새로이 도입한 특별관리대상물질이라는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 스웨덴의 화

학물질관리체계와 비교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17) Korean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Press release document. Systematic approach to

protect workers from carcinogenic substances. 2010.

55

그림 5. 스웨덴의 화학물질 관리체계

스웨덴에서는 모든 화학물질 중에서 위험성을 가진 화학물질 목록을 가지고 있고(유럽연합의

CLP 이전 화학물질표시기준인 지침 67/548/EEC의 별표 1), 이 중에서 특별히 위험한 물질

목록인 ‘관찰물질목록(Observation list)’이 있으며, 다시 이 중에서 취급해서는 안되는 ‘제한

물질목록(List of restricted chemical substances)’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중층적인 관리체

계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REACH에서도 고위험우려물질(SVHCs) 중에서도 특별관리가

필요한 물질에 대해 허가대상물질목록(Authorization list)을 작성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는 화학물질 중에서 관리대상물질을 정하였었기 때문에, 그

중에서도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특별관리대상물질이라는 개념을 새로 도입한 것으

로 보인다. 기존 산업안전보건법에도 금지물질과 허가대상물질이 따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특별관리대상물질에 대해 무엇을 관리하겠다는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앞으로 특별관리

대상이란 단순한 측정 검진 대상을 넘어서서 사용의 허가나 제한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그

러나 노동부의 계획에서 특별관리대상목록이 유럽의 허가대상목록(Authorization list)과 같이

적극적 관리를 목적으로 활용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특별관리대상이라는 개념이 발암물질의

시장진입 억제에 큰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은 운동에 달려있다.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에서 적극적으로 특별관리대상목록의 목적과 범위에 개입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관

련한 모범 사례로는 이미 유럽에서 리치(REACH) 제도의 허가대상물질의 후보물질목록

(Candidate list) 작성에 대한 운동진영의 개입이 있다. 이른바 신 리스트(SIN list)가 그것이

다. 신(SIN)이란 즉각 바꿔(Substitute It Now)의 앞머리 글자를 딴 것이다.

56

② 발암물질 목록 이외의 문제들

최근 노동부가 발암물질관리체계의 부실을 인정하고 추진하는 일련의 변화가 긍정적이라고

는 하나, 해외의 발암물질관리체계 속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이제 걸음마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질적인 관리의 내용이 없으므로, 해외사례를 참고하여 중요한 대책을 신속

히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째, 한국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발암물질 대체우선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규제정비에 나

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럽연합의 지침, 북유럽국가와 독일의 산업안전보건법, 캐나다 브리

티시컬럼비아주 법안 사례 등을 참고함으로써 대체우선의 원칙을 산업안전보건법 상에 명시

해야 한다.

둘째, 정부는 이를 위해 대체물질의 개발과 정보보급의 노력을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 이러

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체의무 도입은 무리가 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산업안

전공단 산하에 대체물질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해외의 다양한 대체물질 사례 정보를

수집하여 보급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셋째, 발암물질 노출 통계의 구축 또한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57

｜토론문｜

현대자동차 발암물질 진단사업

고인섭Ⅰ현대자동차 노동안전실장

현대차 3대지부는 세가지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첫째, 현대차 작업현장이 고령화 사회로 급속 변모하고 있습니다.

둘째, 각종 질병으로 인한 조합원의 건강권 문제가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셋째, 전 세계가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

는데 많은 사업장이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암 발생률이 높아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발암물질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체계가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했으며, 특히 자동차

생산은 유해소재 및 유해물질을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어 현대차지부 주관으로 발

암물질진단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것은 향후 정부와 자본을 상대로 발암물질 사용 규제

를 강화 요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앞으로 금속노조와 함께 더욱 폭넓

은 대응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1. 배경

현대차 3대지부에서는 노동조합 최초로 ‘발암물질진단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렇게 진단사

업을 실시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은 직업성 암과 발암물질에 대한 사업을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현재 성인 3명중 1명은 암으로 죽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암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한 질병

이 되어버렸고 그 공포는 여전합니다. 우리는 암에 걸리면 고통스러운 치료과정을 겪어야 하

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재발의 두려움 속에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치료를

하여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에 현대차 조합원들이 고령화로 진행되는 것

을 인지하면서, 암은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이 발생하는 연령이 60세 이후인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퇴직 후에 암

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최근에 발표된 문헌에서는 전체

암 중에서 최소 4%는 직업성 암인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 조합원들은 항상 현장에서 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발암물질에 노출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으므로, 조합원들에게 발생될

암 중에서 직업성 암의 비율은 그만큼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58

독성 구분 세부내용 비고

발암성1급 76개제품 5.1%

발암성2급 99개제품 6.6%

발암성3급 450개제품 30%

독성물질 150개제품 10%

해당없음 646개제품 43%

기타 80개 제품 5.3%

그러나 우리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암이 직업성 암으로 발생가능한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

고 있으며, 설령 암이 발생한다고 하여도 산재인정을 받기 위한 입증자료를 갖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3대 지부에서는 현대차에서 발생 가능한 직업성 암을 찾아내고, 향후

발생될 직업성 암을 산재로 인정받기 위한 근거자료를 만들며, 앞으로 발암물질로부터 안전

한 현대차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수립할 목적으로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하

여 발암물질진단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단, 현대차 노동조합에서는 처음 하는 사업이기에

울산공장의 3개부서(엔진3부, 도장2부, 소재1부)를 대상으로 먼저 조사를 수행하고 확대하기

로 하였습니다.

2. 전체 제품의 11.7%가 1, 2급 발암물질

노동조합은 현대차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회사로부터 넘겨

받으면서 곧바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물질안

전보건자료를 전산으로 입력한 다음 국제적인 유해물질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미국국립독성프로그램(NTP) 등 여러

단체에서 규정한 발암물질, 변이원성물질, 생식독성물질, 환경호르몬, 잔류성/농축성물질 등

이 현대자동차의 물질 중에서는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심각했습니다. 총 1,501개 제품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이 중

발암성 1, 2급 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총 175개(11.7 %)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발암성이나

기타독성 중 하나라도 포함된 제품은 전체의 50%를 넘고 있었습니다.

표 1. 1,501개 제품중의 발암성물질과 독성물질 분포

59

독성 정의 대책

발암성 1급암을 일으키는 것이 사람에 대한 연구조사에서

이미 확증된 물질.

국가적으로 사용을 금지 또

는 제한해야 함.

발암성 2급

암을 일으키는 증거가 사람에게는 불충분하나

동물에게서는 확인되었으며, 암의 발암성 기전

등 여러 가지 근거에 의해 사람에게도 암을 일

으킬 가능성이 높은 물질.

기업에서는 적극적으로 대

체해야 하고, 불가능할 경우

밀폐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함.

발암성 3급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사람보다는 동물실험

등에서 밝혀진 결과로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물질.

미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

하여 노출을 최소화하는 적

극적 조치가 필요한 물질.

제품의 MSDS에서 확인된 발암성 1급 물질은 주물사의 실리카(석영), 폐수처리용 황산, 가솔

린의 벤젠, 도금 및 촉매의 니켈화합물(이질산니켈), 도료의 포롬알데하이드와 6가 크롬이

발견되었고, 석면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석면은 과거에 사용한 것이며 현재는 사용하

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아직까지 일부는 옛날에 사용한 것이 현장에 남아있었던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발암성 2급 물질은 6가 크롬 계열의 C.I 색소 적색 104, 황색 34, 크롬산납, 다이-(2-에틸헥

실)프탈산이 도료에서 발견되었고, 염소계유기용제인 다이클로로메테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트라이클로로에틸렌, 클로로폼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실리카 계열로는 실리콘 카바이드,

트리폴리도 발견되었습니다.

표 2. 발암성 물질의 독성별 정의와 대책

3. 현대자동차에서 발생 가능한 직업성 암

1) 도장2부에서는 폐암과 비강암 발생의 유해요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것은도

장작업자의 폐암은 워낙 유명한 문제이면서 일반인에 비해 도장작업자는 폐암 위험이 40%

정도 더 높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료중의 6가 크롬과 니켈화합물이 중요한

원인물질이기도 합니다. 니켈화합물은 주로 화성피막처리제로서 일부 공정에서 사용하지만,

6가 크롬은 도료의 색소로서 도장작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수정 작업시에는 페인트

분진을 통해서도 노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6가 크롬은 최근 폐차규제(ELV) 때문에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서 앞으

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백혈병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백혈병은 벤젠에 의해 발생되는

데, 현대차 도장부에서도 사용 중인 도료의 일부에서 벤젠이 검출되었습니다. 비록 벤젠의

발암성 인정함량인 0.1%를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도료의 제조과정에서 벤젠이 불순물로 섞이

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60

2) 소재 1부에서는 폐암발생 빈도가 있는 것입니다. 원인은 석면과 실리카 때문이며, 석면은

과거에 사용되었고 조합원들에게 직접 노출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회사의 MSDS를

통해 과거에 석면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일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석면이 발

견되었습니다. 이것은 아직도 석면이 함유된 보온재나 내화제가 남아있다는 증거이므로, 현

대차 노동조합은 석면의 존재를 파악하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실리카는

주물사에 함유되어 있었으며, 주물사 분진에 대한 노출량이 심각했다는 측정결과도 이미 확

보되어 있습니다.

3) 엔진3부에서는 식도암과 후두암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원인물질은 절삭유 오

일미스트이며, 이미 캐나다에서는 절삭유를 사용한 노동자들에게서 식도암과 후두암의 산재

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특이할 만한 것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 울산공장

의 과거 작업환경측정결과를 검토한 결과 노출량은 과거로 갈수록 높아졌다는 것이며, 이것

은 현재는 비록 오일미스트의 발생수준이 낮지만, 과거자료로 볼 때 식도암이나 후두암의 발

생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대목입니다.

이상과 같이 3개 부서에서 발암물질진단사업을 실시했지만 도장, 엔진, 소재를 제외한 다른

부서에서도 얼마든지 또 다른 원인물질에 의해 다른 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향후 전체 사업장으로 발암물질진단사업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매우 중요

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노동조합에서는 직종별로 발생가능한 암을 정리하여 만약

조합원에게 해당 암이 발생하면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산재신청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

출 계획입니다.

4. 금지시켜야 할 물질, 제한해야 할 물질

유럽의 경우 유해물질에 대한 법규가 매우 엄격합니다. 특히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자체적

으로 화학물질 관리기준을 강화한 대표적 사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는 금지물질

리스트(블랙리스트), 사용주의 물질 리스트(그레이 리스트), 안전한 대체물질 리스트(화이트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알고 상식입니다.

볼보자동차의 노력은 우리 현대차로서도 참고하여 도입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볼보자동차에서는 가솔린에 벤젠이 0.1% 미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솔린은 과거에는 생산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기술력의 발전으

로 인하여 생산되고 있다는 것으로 현대차에서도 이것을 사용한다면 벤젠노출에 의한 혈액

암 우려는 많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현대차에서도 금지물질, 사용제한물질, 취급주의물질을 노사합의하에 제정하고, 엄격

한 환경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우선 먼저 벤젠은 볼보자동차의 경우를 참고해서

금지대상 물질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러나 6가 크롬, 납, 카드뮴, 수은은 이미 환경법인 폐차

규제(ELV)에 의거하여 현대차에서도 금지된 물질입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의 판단은 염소계 유기용제는 유럽에서 이미 사용을 금지시켰거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물질이며, 자동차 생산과정에서도 이것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굳이 필요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장 금지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엔진공장 조립라인에

서 세척액으로 사용하는 1-브로모프로판(GP 200)은 생식독성 물질로서 현재와 같은 국소배기

장치도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금지시켜야 하며 아울러 프롬알데하이드도 금지가 필요합니다.

최근 수용성 도장이 도입되면서 방부제로 프롬알데하이드가 첨가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

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으로 다양한 수용성 세척액 내에 여러 가지 물질들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대체물질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것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절삭유에도 들어가면 안되는 물질들이 있습니다. 특히 염화파라핀이라는 극압첨

가제가 문제이며, 염화파라핀 중에서 짧은사슬 염화파라핀은 발암성3급 물질이면서 생물농축

성/잔류성 물질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사용을 거의 안하는 물질로 확인 되었는데, 만약

극압첨가제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한다면, 다른 형태의 염화파라핀으로 대체하는 것이 반

드시 필요합니다. 한편, 발암성으로 따지면 사용금지가 마땅하지만 대체물질이 개발되어 있

지 않은 것들은 취급주의로 구분하였습니다. 주물사에 들어있는 실리카, 촉매로 사용되는 니

켈, 폐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황산이 취급주의 물질입니다. 세 가지 물질 모두 폐암을 일으

키는 1급 발암물질이므로 먼지나 증기에 심각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를 해야 합

니다.

구분 물질

사용금지

벤젠(가솔린), 6가크롬(수산화 크로뮴산 포타슘 아연, 삼산화 6가 크로뮴, C.I

색소 적색 104, C.I 색소 황색 34, 크롬산 납), 프롬알데하이드, 염소 및 브롬

계유기용제(다이클로로메테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1-브로모프로판, 클로로

폼), 금속납, 산화프로필렌, 디에탄올아민, 염화파라핀(짧은사슬), 노닐페놀, 노

닐페놀에톡실레이트

사용제한보린산(5.5 % 미만 최소함량 제품 사용), D-리모넨, 노말헥산, 염화파라핀(중

간사슬, 왁스의 경우 극압첨가제가 필요한 곳만 사용)

취급주의 실리카, 니켈화합물(이질산니켈), 황산

표 3. 현대자동차에서 사용금지, 사용제한, 취급주의 해야 할 물질

5. 여전히 남아 있는 석면의 문제

소재공장은 단열재와 보온재가 다량 사용되는 곳으로, 과거에 석면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부서에서는 석면의 물질안전보건자료가 아직도 보관되어 있었으며,

62

부서 분석대상 성상 분석결과 비고

소재생기1팀

(구 소금부)

주철용해로 후드(하부) 분말 석면검출 백석면 25%, 기타 75%

turn-over보온재 섬유 석면검출 백석면 35%, 기타 65%

소재3부

(구 단조부)

텐프린 기기

보수문의 패킹재섬유 석면검출

백석면 25%, 기타섬유 70%,

기타 5%

표 4. 석면이 발견된 시료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석면이 금지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과거

에 사용된 모든 석면이 제거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현장 곳곳에 석면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석면으로 의심되는 시료들을 일부 채취하여 분석

함으로써, 소재공장을 포함한 일부 부서에 남아있는 석면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한지 아닌

지 판단하고자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재공장 및 일부 부서의 석면은 정밀조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총 15개의 의심시료를 채취하였는데, 이 중에서 3개에서 석면이 발견되었

습니다. 소재생기1팀(구 소재금형기술 1부)의 주철용해로 후드 하단과 경합금 용해로 인접

턴오버 설비의 배관보온재에서 석면이 검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재3부(구 단조부) 텐프린

기기 보수문 패킹재에서도 석면이 검출되었습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에서는 회사측에게 석면조사를 요구할 것입니다. 석면조사를 통해 어느 장소

에 석면이 남아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우리 조합원들이 석면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

록 할 것입니다.

6. 벤젠감시, 노말헥산 감시가 시급하다

현대자동차에서 사용되는 도료와 희석제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에는 어디에도 벤젠이

함유되어 있다는 정보가 없습니다. 즉, 도료와 희석제에서 벤젠이 검출되면 안 된다는 뜻으

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의 백혈병에서 알 수 있듯이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는 믿을 것이 못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노동조합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함께 도장공장의

도료와 희석제의 시료를 13개 채취하여 백혈병 유발물질인 벤젠 함량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총 3개 시료에서 벤젠이 검출되었는데 벤젠은 0.1% 이상 함유되면 도료나 희석제

자체를 발암물질로 보아야 합니다. 비록 이번에 벤젠이 발견된 도료들은 0.1%보다는 낮았지

만, 0.01%보다는 높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안전을 고려하면 0.01% 이상 벤젠이 함유된 제

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도료들은 제조업체인 KCC에게 벤젠 미함유 제품으로 납품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이번에 채취한 13개의 시료 이외의 모든 도료, 희석제, 세

척제에 벤젠함유 여부를 확인하도록 사측에 요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

합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 분석을 의뢰하여 조사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신규제품들은

모두 벤젠함유 여부에 대해 시험성적서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함으로써 벤젠 없는 현장을 만

63

도료 제품명 벤젠함량(%)

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유광 터치업용 UT578(A)-I-XDB(NP) 0.032

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유광 UT578(A)-SLS(2) 0.024

우레탄 플라스틱용 (속건)-유광 UT578(A)-ZLB(외판) 0.022

표 5. 벤젠이 발견된 도료

들어내는데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벤젠과 함께 감시해야 할 물질로는 노말헥산이 있습니다. 노말헥산은 이미 언론에서도 밝혀

졌듯이 이주여성노동자에게 앉은뱅이병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합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신경독

성이 강력하고 생식독성도 있는 물질인 노말헥산에 대해서도 벤젠과 같이 시험성적서를 요

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현대차 노동조합의 발암물질 사업 전략

울산공장의 3개부서만 조사했는데도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있으며, 분명한 것은 이미 현장에

는 유해요소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발암물질진단사업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당연히 전사업장으로 발암물질진단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회사측에게 환경개선을 요구하고, 위험한 물질들은 노동조합이 제시할 관

리기준에 입각하여 관리할 것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조합원들이 직업성 암에

걸리지 않는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들면서 더 나아가 국민들에게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어 공급하는 현대자동차 사람으로 또한 신뢰받고 칭찬받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혼신에

힘을 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노동조합에서는 여기에 그치지 않을 계획입니다. 이번 발암물질진단사업을 통해 조합

원들에게 신뢰받고, 사회적으로 칭찬받는 현대차 노동조합이 될려면 환경면에서 부품사가 더

욱 더 열악할 것이 자명하므로 부품사 노동자들도 보호할 수 있는 사회적 전략이 필요하다

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현대자동차는 기업차원에서 이미 부품사의 유해물질을 관리

해오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부터 폐차규제(ELV)가 시작되고 새로운 화학물질관리제도인 리

치(REACH)가 도입되면서, 유럽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유해물질의 관리를 할 수밖에 없

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동차를 만들면서 부품사로부터 완성차까지 사용한 모든 화학물질

을 등록하고 보고하도록 한 유럽의 리치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대자동차는 부품공급망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관리해오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2006년에 4대 중금속 글로벌 스탠다드

방침을 발표하여 부품사까지 4대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게 한다는 것을 천명했던 것을 보아

도 알 수 있습니다.

64

▣ 4대 중금속 글로벌 스탠다드 방침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환경경영방침에 입각하여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 및 부품

또는 재료에 납, 수은, 6가 크롬, 그리고 카드뮴(이하 4대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를

자주적으로 준수한다.

1. 현대자동차의 모든 임직원은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4대 중금속이 사용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한다.

2. 현대자동차와 거래하는 국내외 모든 협력사는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부품 또는 재료에

4대 중금속이 함유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한다.

3. 현대자동차와 국내외 모든 협력사는 4대 중금속 규제 대응 관련 프로세스를 강화하며

관련 임직원에 대한 환경 교육을 강화한다.

4. 대 중금속 글로벌 스탠다드 방침을 추진함에 있어 현대자동차와 국내외 모든 협력사는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2006. 11. 15

부회장 김 동 진

현재 사회적으로도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들은 안전한 자동차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새차 증후군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에 사용

되는 접착제를 개선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에 사용되는 볼트 하나에도 크

롬도금이 되어있지 않도록 해서, 자동차로 인해 세상이 발암물질로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 국제 규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현대차 노동조합도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를

생산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조합은 협력업

체 노동자와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우리의 상생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현대차 노동조합에서는 발암물질에 대해 회사측에게 요구할 것이 여러 가

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요구하면서 하나하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

니다.

첫째, 전 공장에 대한 발암물질조사사업을 확대 함.

둘째, 소재공장에 석면 진단사업을 실시 함(소재생기 1팀 포함)

셋째, 전 공장의 도료 및 희석제의 벤젠 함유여부 실태조사 실시 함.

넷째, 전 공장 및 부품사에 대해 노사가 합의한 금지물질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며, 모든 부

품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함.

65

다섯째, 부품사에 대한 발암물질 사용이 불가피 할 경우 노동자들에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 함.

여섯째, 부품사에서 환경관리 능력이 없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환경개선기금을 조성하여 지

원 함.

일곱째, 심각한 발암물질의 사용금지 및 물질대체를 위한 ‘노사 발암물질대체 TFT' 구성과

함께 사업을 추진 함.

여덟째, 자동차산업의 발암물질을 없애기 위하여 안전한 대체물질 및 대체공정 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연구개발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함.

이러한 요구를 회사측에 강력하게 요구하여 현대차가 한국의 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견인 할 생각입니다.

8. 마무리하며

현대차 노동조합은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함께 무더운 여름날 현장을

다니면서 소중한 조사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이에 현대차 노동조합은 발암물질 진단사업

결과에 입각하여 조합원들을 지켜내기 위한 적극적 사업을 힘차게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

니다. 또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도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상생의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차 조합원을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자동차업종 노동자들을 안전하게!

66

｜토론문｜

2010 기아차지부 발암물질 조사사업

김종신Ⅰ기아자동차 노동안전실장

1. 배경

과거 1973년 소하리 공장의 준공을 시작으로 80년대 90년대를 지나오면서 노동자들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노동을 하였으며 작업환경 또한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할 수밖에 없는 조건

이라 하겠다.

사실적으로 유해물질을 사용하여 작업 함에도 국소배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보호

구 또한 방독 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여 유해물질이 호흡기를 통하여 흡입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업환경 및 보호구가 개선되어 지급되어 왔지만 근본적인 물질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노동자들의 건강권은 확보될 수 없기에 유해물질 및 발암물

질 조사사업을 통하여 실질적인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여야 한다.

2010년 현재 기아자동차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이 약2.000여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2009년 9월 금속노조에서 자동차부품 20개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화학물질 중

35.6%가 발암물질로 확인(총840종의 화학제품 중 299종이 발암물질이거나 발암물질이 함유

된 제품)이 되어 현대차 지부를 포함하여 금속사업장을 중심으로 발암물질 조사사업을 통해

발암물질을 현장에서 추방하는 사업들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음에 기아자동차 지부 또한

화학물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으로서 조사사업을 통해 발암물질을 파악하고 추방하

여 조합원들에 건강권을 확보 하는데 목적에 있다.

2. 조사결과

1) 전체 제품에 대한 분석결과

화성지회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받아서 총 888개 제품에 대해 분석하였

으며, 이 중 발암성 1, 2급 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총 78개(8.8 %)가 발견되었다. 발암성이나

기타독성 중 하나라도 포함된 제품은 전체의 50 %를 넘고 있다.

67

그림 1. 888개 제품의 독성별 분포

발암성 1급 물질은 실리카(석영, 크리스토발라이트), 황산, 벤젠, 니켈화합물, 폼알데하이드가

발견되었고, 발암성 2급 물질은 6가 크롬 계열의 C.I 색소 적색 104, 황색 34, 크롬산납, 다이

-(2-에틸헥실)프탈산이 도료에서 발견되었고, 염소계유기용제인 다이클로로메테인, 테트라클로

로에틸렌도 발견되었다.

2) 부서별 조사 결과

(1) 엔진1부

① 유해물질의 사용현황과 대체가능성

엔진부서는 자동차 엔진을 가공하고 조합하는 곳이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절

삭유(금속가공유), 세척제, 접착제 및 실런트, 윤활방청제, 작동유 및 다양한 윤활유, 가솔린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자동차 산업의 금지물질은 총 6개 제품에서 확인되었다. 이 모든 제품

들은 비발암물질로 대체가 가능한 것들이었다. 예를 들어 6가크롬 색소가 함유된 도료는 공

장의 철제난간 등에 색칠하는 것으로 이 제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함유된 방청제는 다른 방청제로 대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한편, 노닐페놀에톡시레이트가 함유된 절삭유, 세척제는 모두 비함유제

품으로 대체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솔린 연료의 경우 벤젠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알킬레이

트 가솔린을 사용하면 된다.

68

용도 제품명 제조사 한글CA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대책

도 료

및 희

석제

A / A

FS#34094

㈜디피아

이

C.I. 색소

황색 34

001344

-37-21 5

발암성2

급, 생

식독성

공장 보수용 페인트

이므로 비크롬 도료

로 대체

방청제

록 타 이 트

Maintain

L u b e

M L - 1 1

(36051)

H e n k e l

L o c t i t e

Corporati

on

테트라클

로로에틸

렌

000127

-18-410 20

발암성2

급, 환

경 호 르

몬

독성이 낮은 유기용

제류 사용.

금속가

공유

슈 퍼 에 지

4 케 이

(Superedg

e 4K)

비피코리

아(주)

노닐페놀

에톡시레

이트

009016

-45-91 5

CMR동

등 위 험

성

지방 알코올 에톡실

레이트 또는 프로폭

실레이트, 지방산

알코실레이트, 클루

코사이드로 대체

세척제

수용성 세

척 액

C - 9 3 0

( U L T R A

CLEANER

C-930)

㈜ 한 국

울 트 라

켐텍

노닐페놀

에톡시레

이트

009016

-45-910 20

CMR동

등 위 험

성

세척제

JS - 50G

(바닥 및

장 비 세 척

제)

제세화성

산업사

노닐페놀

에톡시레

이트

009016

-45-95 8

CMR동

등 위 험

성

연료

휘 발 유

(Unleaded

Gasoline)

현대오일

뱅크㈜벤젠

000071

-43-20.2 0.7

발암성1

급, 변

이원성,

생 식 독

성

가솔린연료일 경우

벤젠이 없는 알킬레

이트 가솔린 사용.

가솔린연료를 제외

한 모든 물질에 0.01

% 이상 함유 금지

표 1. 엔진1부의 사용금지 물질이 함유된 제품

한편, 독성 때문에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함량을 제한해야 하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은 다음과

같았다. 보린산, 염화파라핀(중간사슬, 왁스), 다이에탄올아민 세가지 물질이 주로 발견되었는

데, 이 물질들은 모두 절삭유와 관련있었다. 보린산의 경우 5.5 % 미만으로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므로, 제조업체에 연락하여 보린산 함량을 낮추라고 하면 될 일이

다. 한편, 염화파라핀의 경우 극압첨가제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공정의 절삭유에도 들어가

있으므로, 절삭유제조업체에게 비염소계 절삭유로 대체제품을 공급해 달라고 요구하면 해결

될 것이다. 다이에탄올아민의 경우 트리에탄올아민으로 대체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

다. 이 모든 문제 역시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69

용도 제품명 제조사물질명

_ 한글CA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대책

금 속

가 공

유

슈퍼에지 4케

이

(Superedge

4K)

비피코리

아(주)

보린산010043-

35-33 9 생식독성

함 량 제 한

5.5% 미만

염화파라핀

(중간사슬)

085535-

85-94 10

잔 류 성 /

농축성

극압첨가제가

필요한절삭유

에서만중간사

슬이상의염화

파라핀사용

*극압첨가제

가 필 요 한 공

정:포밍유,프

레스유

*밀링,스크류

커 팅 , 드릴 링

공정에서사용

금지

금 속

가 공

유

하이졸 에이

엘(비) <Hysol

AL(B)>

비피코리

아(주)보린산

010043-

35-32 8 생식독성

함 량 제 한

5.5% 미만

금 속

가 공

유

Houghto sol

2700 (하우토

졸 2700)

㈜한국하

우톤보린산

010043-

35-35 10 생식독성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

KEN CL-310

( 유 시 로 켄 시

엘-310)

범우화학

공업㈜보린산

010043-

35-33 6 생식독성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

KEN EZ-33(유

시로켄 이젯

트-33)

범우화학

공업㈜

보린산010043-

35-33 6 생식독성

함 량 제 한

5.5% 미만

염화파라핀

(왁스)

063449-

39-87 11

잔 류 성 /

농 축 성 ,

CMR동등

위험성

극압첨가제가

필요한절삭유

에서만중간사

슬이상의염화

파라핀사용

*극압첨가제

가 필 요 한 공

정:포밍유,프

레스유

*밀링,스크류

커 팅 , 드릴 링

공정에서사용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N

CUT H-35(G)

(유시론 컷

에이치-35지)

범우화학

공업㈜

염화파라핀

(왁스)

063449-

39-83 6

잔 류 성 /

농 축 성 ,

CMR동등

위험성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N

CUT UB-70

(유시론 컷 유

비-70)

범우화학

공업㈜

염화파라핀

(왁스)

063449-

39-84 8

잔 류 성 /

농 축 성 ,

CMR동등

위험성

표 2. 엔진1부의 사용제한 물질이 함유된 제품

70

금지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N

K E N

SC-525H(유

시로켄에스씨

-525에이치)

범우화학

공업㈜

다이에탄올

아민

000111-

42-231 38

발 암 성 3

급

트리에탄올아

민으로 가급

적 대체

금 속

가 공

유

BW COOL

EZ -3000KH

( 비 더 블 유 쿨

이젯트-3000

케이에이치)

범우화학

공업㈜

다이에탄올

아민

000111-

42-22 5

발 암 성 3

급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

K E N

SYNTHETIC#8

50K(유시로켄

신 세 틱 넘 버

850케이)

범우화학

공업㈜

다이에탄올

아민

000111-

42-217 21

발 암 성 3

급

금 속

가 공

유

BW COOL

S-46DK(비더

블유 쿨 에스

-46디케이)

범우화학

공업㈜

다이에탄올

아민

000111-

42-221 28

발 암 성 3

급

세 척

제

케어크린 엑

스 에 이 치 피

에이 (

C a r e c l e a n

XHP(A) )

비피코리

아㈜

다이에탄올

아민

000111-

42-210 20

발 암 성 3

급

② 기존 작업환경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암

엔진1부에서는 식도암과 후두암의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인물질은 절삭유 오

일미스트이다. 캐나다에서는 금속가공유에 의한 식도암과 후두암이 산재인정 되고 있는데,

기아자동차 엔진1부의 작업환경측정결과로는 금속가공유의 평균 노출농도가 0.5 mg/m3이지

만, 1990년대 후반에는 5 mg/m3 을 초과하는 노출농도들도 발견될 정도였다. 금속가공유는

위암과 직장암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해외에서 산재인정 케이스는

없다.

71

측정시기 시료수평균

(mg/m3)표준편차

기하평균

(mg/m3)

최소값

(mg/m3)

최대값

(mg/m3)

97상 36 1.54 3.17 0.80 0.16 17.78

98상 48 1.22 3.39 0.52 0.05 22.92

99상 28 0.78 1.45 0.46 0.05 7.97

99하 18 1.07 1.43 0.76 0.30 6.65

00상1 36 0.50 0.26 0.41 0.08 1.27

00상2 31 0.46 0.53 0.30 0.03 2.78

00하 33 0.74 0.81 0.49 0.04 3.99

01상 35 0.60 0.29 0.53 0.07 1.47

01하 36 0.64 0.86 0.41 0.05 4.01

02상 46 0.39 0.46 0.14 0.00 2.66

02하 37 0.45 0.22 0.40 0.12 1.11

03하 20 0.41 0.27 0.15 0.00 0.74

04상 25 0.95 0.74 0.78 0.24 3.83

04하 36 0.39 0.26 0.31 0.05 1.40

05하 10 0.69 0.38 0.50 0.03 1.16

06상 11 0.15 0.14 0.11 0.03 0.53

06하 28 0.36 0.39 0.23 0.03 1.78

07상 35 0.22 0.13 0.17 0.01 0.61

07하 35 0.46 0.21 0.43 0.20 1.50

08상 31 0.21 0.31 0.15 0.06 1.79

08하 32 0.57 0.22 0.51 0.03 1.25

09상 35 0.13 0.14 0.02 0.00 0.45

09하 16 0.18 0.20 0.03 0.00 0.62

합계 698 0.59 1.30 0.29 0.00 22.92

표 3. 연도별 오일미스트 측정결과(개인시료)

한편, 착화테스트의 가솔린중 벤젠 노출은 혈액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은 있으나, 측정결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과거 고 노출이 발생했던 상황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측정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대책이 될 것이다.

엔진가공부서에서 폐암도 발생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개선반의 용접흄과 과거에 있었던

피막 작업 및 산세척 작업 때문이다.

(2) 도장 3부

① 도장 3부의 유해물질 현황과 대체가능성

도장3부에서 발견된 물질중 금지물질은 총 2 종이 있었다. 실런트와 도장용패드에 함유된

DEHP와 도료의 색소로 사용된 6가 크롬이다. DEHP는 다른 종류의 독성이 낮은 프탈레이

72

트로 대체하는 방법을 고려하면 될 것이고, 6가 크롬은 이미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이 추진되

고 있으므로, 향후 도장공정에서 6가 크롬 제품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용도 제품명 제조사물질명

_한글

CA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제안

실 런

트

저가형 실러

(LOW COST

TYPE SEALER)

㈜ 서

일

다 이

- ( 2 - 에

틸헥실)

프탈산

000117

-81-725 35

발암성2

급, 생

식독성,

잔류성/

농축성,

환 경 호

르몬

* 접착제, 프린트잉크,

실런트: DINP,

DINCH(디이소노닐-

사이클로헥산-1,2-디

카 복 실 레 이 트 ,

Di-isononyl-cyclohex

an-1,2-dicarboxylate,

166412-78-8) 또는

ASE(알킬설포닉페닐

에 스 테 르 ,

A l k y l s u l p h o n i c

phenyl ester,

91082-17-6) 등이 대

체물질로 사용

실 런

트

DEADNER(데

드 너 )

#570-K4(AS-

570)

㈜보광

다 이

- ( 2 - 에

틸헥실)

프탈산

000117

-81-710 20

기타

Reinforcemen

t Pad (강성패

드, 도장용),

HSTM 301P

헨켈코

리아㈜

다 이

- ( 2 - 에

틸헥실)

프탈산

000117

-81-714 18

도 료

및 희

석제

DHDC-2640X

3000,황색(주

제), 이명:용제

형 에폭시 상

도(주제)

㈜디피

아이

C.I. 색

소 황색

34

001344

-37-218 23

발암성2

급, 생

식독성

*색소,염료, 경화제:

비크롬 도료로 대체

*방청페인트:아연,칼

슘,알루미늄화합물.예,

인산아연도 료

및 희

석제

DHDC-2640X

5Y 8/2,미색

(주제), 이명:

용제형 에폭

시 상도(주제)

㈜디피

아이

C.I. 색

소 황색

34

001344

-37-20.1 1

표 4. 도장3부의 사용금지 물질이 함유된 제품

한편, 사용제한 물질은 프탈레이트가 발견되었다. 프라이머페인트 한 종에서 프탈레이트가

20-30 %나 함유된 것이 확인되었다. 실런트에도 프탈레이트가 다량사용되었다. 프탈레이트의

경우 금지대상 프탈레이트가 아닐 경우 사용금지를 하지는 않지만, 최소함량이 사용된 것을

쓰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제조사와 협의를 거쳐 좀 더 낮은 수준으로 프탈레이

트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3

제품명 물질명 CAS NO. 제조사 형태 분석결과(%)

하이큐 빠른투명

(SC-2000) 주제

경방향족 화합물 용

제 나프타

064742-

95-6㈜디피아이 액상 0.1033

KHP 세정신나경방향족 화합물 용

제 나프타

064742-

95-6

㈜나노이앤

씨액상 0.0051

K223 신나 경방향족 화합물 용 064742- ㈜케이디케 액상 0.0047

표 6. 도장 3부 사용제품에 대한 벤젠 분석 결과

용도 제품명 제조사물질명

_한글CA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도료 및

희석제

PRIMER PAINT(프라

미 어 페 인 트 ) ( 회

색 : M S 6 5 2 - 7

HD-2105)

㈜보광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068515-48-0 20 30

C M R 동등

위험성

실런트OILER SEALER(오일러

실러) 69-4㈜보광

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068515-48-0 5 15

C M R 동등

위험성

실런트

PVC SEALER(피브이

시 실

러)1655(1655N-A2)

㈜보광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068515-48-0 5 15

C M R 동등

위험성

실런트

UNDER BODY

SEALER(언더바디실

러) (MS 721-35

UBS-303)

㈜보광디이소노닐

프탈레이트068515-48-0 20 30

C M R 동등

위험성

표 5. 도장 3부의 사용제한 물질이 함유된 제품

② 도장3부에서 발생 가능한 암

도장3부에서는 폐암과 비강암 그리고 백혈병의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폐암과 비강암은 도료중의 6가 크롬과 니켈화합물이 중요한 원인물질이다. 니켈화합물은 주

로 화성피막처리제로서 일부 공정에서 사용하지만, 6가 크롬은 도료의 색소로서 도장작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며, 수정작업시에는 페인트 분진을 통해서도 노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

인되었다. 물론, 현재는 6가 크롬 도료가 거의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백혈병은 벤젠에 의해 발생된다. 과거 도장3부의 작업환경측정결과를 확인해본 결과 벤젠이

공기중에서 검출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노동조합의 의뢰로 분석해 본 결과 현재 사용중 도료

에서도 벤젠이 검출되었다. 도장 3부에서 채취한 10개의 시료 중에서 1개에서 벤젠이 0.1 %

를 초과하였다.

74

제 나프타 95-6 이

KHT-2301 SPM-180

BASE

경방향족 화합물 용

제 나프타

064742-

95-6㈜디피아이 액상 0.0031

HiQ Basecoat 스노

우화이트 펄 베이스

경방향족 용제 나프

타

064742-

95-6

㈜ 노루페

인트

점성액상(도

료)0.0024

PN82878 Finess-it

final finish easy

compound

히드로 처리된 중나

프타

064742-

48-93M U.S.A 점성액상 ND

AR-2000(AR-2400)C

LEARWHITE

히드로 처리된 중나

프타

064742-

48-9㈜디피아이

점성액상(도

료)ND

Rocker panel

primer (락커 판넬 프

라이머)

경방향족 화합물 용

제 나프타

064742-

95-6㈜보광 점성액상 ND

PN6005 Brand

premium liquid waxSTODDARD 용제

008052-

41-33M U.S.A 점성액상 ND

KINO #2000 CLEAN경방향족화합물용제

나프타

064742-

95-63M U.S.A 액상 ND

도장공장은 개선이 꾸준하게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향후 도료에서 6가 크롬 성분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벤젠이 함유되지 않은 도료를 사용하도록 관리만 한다면 앞으로는 문제가 발생

하지 않게 될 것으로 본다.

(3) 소재공장

소재공장은 주철주조부와 경합금주조부가 있다. 소재공장의 가장 큰 문제는 실리카가 함유된

주물사 분진에 노동자들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실리카가 없는 주물사를 사용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소재공장에서는 실리카 분진에 대한 노출량을 잘 통제하는 것 밖에 대

책이 없다. 실리카 이외의 유해물질은 다음과 같다.

① 소재공장의 유해물질과 대체가능성

소재공장에서 발견된 사용금지물질은 다음과 같다. DEHP와 6가 크롬이 도료에 주로 함유되

어 있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설비에 페인팅을 하기 위한 것이므로 굳이 이러한 제품을 사용

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한편, 이형제에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가 함유된 제품이 있었는데, 이

는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루미늄 합금내에 납이 함유되어 있었으나,

이에 대해서는 자동차산업의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75

부

서용도 제품명

제 조

사

물 질 명 _

한글

C A 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제안

경

합

금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락카-유광

CL440-I-H

F401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발암성2

급, 생식

독성, 잔

류성/농

축성, 환

경 호 르

몬

* 접착제, 프린트잉

크, 실런트: DINP,

DINCH(디이소노닐-

사이클로헥산-1,2-

디 카 복 실 레 이 트 ,

Di-isononyl-cycloh

exan-1,2-dicarboxyl

ate, 166412-78-8)

또는 ASE(알킬설포

닉 페 닐 에 스 테 르 ,

A l k y l s u l p h o n i c

phenyl ester,

91082-17-6) 등이

대체물질로 사용

경

합

금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에 어 락

CL560-백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경

합

금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에 어 락

CL560-흑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경

합

금

주

조

부

이형

제

KDL-18(DI

ELUBE-99

0) (케이

디 엘 - 1 8

(다이루브

-990))

범 우

화 학

공 업

㈜

노닐페놀

에톡시레

이트

00901

6-45-93 5

C M R 동

등 위 험

성

지방 알코올 에톡실

레이트 또는 프로폭

실레이트, 지방산

알코실레이트, 클루

코사이드로 대체

주

철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락카-유광

CL440-30

00

( 주 )

케 이

씨씨

크 롬 산

납

00775

8-97-61 10

발암성2

급, 생식

독성

*색소,염료, 경화

제: 비크롬 도료로

대체

*방청페인트:아연,

칼슘,알루미늄화합

물.예,인산아연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발암성2

급, 생식

독성, 잔

류성/농

축성, 환

경 호 르

몬

* 접착제, 프린트잉

크, 실런트: DINP,

DINCH(디이소노닐-

사이클로헥산-1,2-

디 카 복 실 레 이 트 ,

Di-isononyl-cycloh

exan-1,2-dicarboxyl

ate, 166412-78-8)

또는 ASE(알킬설포

표 7. 소재공장의 사용금지 물질이 함유된 제품

76

닉 페 닐 에 스 테 르 ,

A l k y l s u l p h o n i c

phenyl ester,

91082-17-6) 등이

대체물질로 사용

주

철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락카-유광

CL440-I-H

F401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발암성2

급, 생식

독성, 잔

류성/농

축성, 환

경 호 르

몬

* 접착제, 프린트잉

크, 실런트: DINP,

DINCH(디이소노닐-

사이클로헥산-1,2-

디 카 복 실 레 이 트 ,

Di-isononyl-cycloh

exan-1,2-dicarboxyl

ate, 166412-78-8)

또는 ASE(알킬설포

닉 페 닐 에 스 테 르 ,

A l k y l s u l p h o n i c

phenyl ester,

91082-17-6) 등이

대체물질로 사용

주

철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에 어 락

CL560-적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주

철

주

조

부

도료

및

희석

제

에 어 락

CL560-흑

㈜ 케

이 씨

씨

다이-(2-

에틸헥실)

프탈산

00011

7-81-71 10

용

도제품명 제조사

물질명_

한글CAS NO

최소

함량

(%)

최대

함량

(%)

독성 제안

금

속

가

공

유

BW COOL

EZ-3000KH(비

더블유쿨이젯

트-3000케이

에이치)

범 우 화

학 공 업

㈜

다이에탄

올아민000111-42-2 2 5

발암성

3급

트리에탄올아민

으로 가급적 대

체

금

속

가

공

유

YUSHIRO KEN

EN-160(유시

로켄 이엔

-160)

범 우 화

학 공 업

㈜

보린산 010043-35-3 2 6생식

독성

함량제한 5.5%

미만

염화파라

핀(왁스)063449-39-8 3 5

잔류성/

농 축 성 ,

C M R 동

등 위 험

성

극압첨가제가필

요한절삭유에서

만중간사슬이상

의염화파라핀사

용

*극압첨가제가

표 8. 소재공장의 사용제한 물질이 함유된 제품

한편, 사용제한 물질들 중에서는 절삭유 함유제품들이 몇 가지 있었다.

77

필요한공정:포

밍유,프레스유

*밀링,스크류커

팅,드릴링공정

에서사용금지

금

속

가

공

유

Y U S H I R O N

CUT DS-50(N)

(유시론 컷 디

에스-50엔)

범 우 화

학 공 업

㈜

염화파라

핀(왁스)063449-39-8 7 12

잔류성/

농 축 성 ,

C M R 동

등 위 험

성

극압첨가제가필

요한절삭유에서

만중간사슬이상

의염화파라핀사

용

*극압첨가제가

필요한공정:포

밍유,프레스유

*밀링,스크류커

팅,드릴링공정

에서사용금지

② 기존 작업환경에서 발생가능한 암

소재 1,2부에서는 폐암이 발생가능하다.

그 원인은 석면과 실리카 때문이다. 석면은 과거에 사용되었고 노출되었을 것이다. 입증할

자료는 현재 없지만 회사에서 협조한다면 입증이 어렵지는 않다. 실리카는 주물사에 함유되

어 있으며, 소재공장에서 주물사 분진에 대한 노출량이 심각했다는 측정결과도 이미 확보되

어 있다. 소재공장에서는 앞으로 주물사 분진에 대한 노출량 관리를 더 엄격하게 할 것을 제

안하며, 현장에 아직 석면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확인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석면대체물질로

도입된 세라믹섬유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가 크다.

3) 발견된 발암물질에 대한 종합적 관리대책

① 벤젠

엔진조립 부서에서 사용하는 가솔린은 벤젠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벤젠이 없는 알킬레이트

가솔린으로 대체해야 한다. 또한 신너나 세척제 등 납사가 함유된 솔벤트 계열은 벤젠함량에

대한 검사를 모두 실시하여 불순물로 함유된 벤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② 석면

석면은 현재 사용되지는 않으나, 과거에 사용된 것이 앞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소

재공장에서는 석면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확인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

③ 6가크롬과 니켈

78

6가크롬은 과거 도금공정에서 사용되었으며, 도료에도 다량 들어있었다. 그러나 폐차규제로

인해 6가크롬 사용이 자동차산업에서 금지되면서 현재는 일부 도료에 함유되어 있다. 따라

서, 공정특성상 꼭 필요한 6가 크롬 함유 도료를 제외하고는 6가크롬 비함유 도료로 대체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니켈은 대체물질이 없다. 전처리피막형성제인 니켈화합물은 노동자들의

노출가능성이 없도록 현재와 같이 철저히 관리해나가야 한다.

④ 실리카

실리카는 주물사의 대체물질을 찾기가 어려우므로 적극적 환경관리를 통하여 폐암을 예방하

도록 해야 한다. 실리카 중에서도 결정형유리규산이 문제이므로, 향후 작업환경 측정을 통하

여 결정형유리규산의 노출농도를 확인하는 것은 중요한 대책이다.

⑤ 황산

황산은 폐수처리와 시약으로 사용중인데 대체물질이 없으므로, 노동자들의 노출이 발생되지

않도록 환경관리를 철저히 한다.

⑥ 염소계 및 브롬계 유기용제

염소계 및 브롬계 유기용제(다이클로로메테인, 테트라클로로에틸렌, 1-브로모프로판)은 모두

사용을 금지한다. 박리제, 세척제, 윤활방청제 중에서 염소계 및 브롬계 유기용제가 함유된

제품은 모두 다른 대체물질로 교체한다.

⑦ 프탈레이트 계열

생체내 잔류/농축성을 가지고 있으며 생식독성을 갖는 프탈레이트가 도료에서 많이 발견되

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사용금지하는 DEHP(다이-(2-에틸헥실)프탈산)와 DBP(디부틸프탈레이

트)가 들어있는 도료 및 희석제는 제조회사로 하여금 독성이 덜한 프탈레이트를 사용하거나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지 않은 제품으로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⑧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 D-리모넨

노닐페놀에톡실레이트, D-리모넨은 접착제, 세척제, 박리제로 사용중인데, 노닐페놀에톡실레

이트는 사용금지하며, D-리모넨은 1 % 미만 함유된 제품만 사용을 허가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⑨ 절삭유

절삭유에는 절대로 염화파라핀(짧은사슬)이 함유되지 않도록 금지한다. 한국하우톤에서 제조

한 코톤206케이(Koton 206K), 코톤226지(Koton 226G)에 염화파라핀(짧은사슬)이 함유되어 있

다. 한편, 극압첨가제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프레스가공 등에만 염화파라핀(중간사슬 및

왁스 형) 사용을 인정하고, 수용성절삭유 등 극압첨가제가 필요없는 금속가공유에는 염화파

라핀 계열을 모두 금지한다. 수용성절삭유의 보린산은 5.5 % 미만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되,

79

가급적 최소함유된 제품을 선택한다. 디에탄올아민은 향후 트리에탄올아민이 함유된 제품으

로 대체한다. 절삭유의 오일미스트 농도는 중량법으로 측정하였을 때 0.5 mg/m3을 넘지 않

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⑩ 노말헥산

세척제와 접착제, 그리스, 윤활유에서 노말헥산이 발견되고 있는데, 노말헥산이 기능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 노말헥산은 강력한 신경독성과 생식독성물질이므로 노말헥산

이 5 % 이상 함유된 제품은 사용을 금지한다. 최소 1 % 미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⑪ 산화프로필렌

산화프로필렌은 가스켓제거제에 사용되었다. 향후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모두 사용을 금

지한다.

4) 향후 사업계획

(1) 기아자동차 전 사업장에 대한 조사 확대 실시

이번 조사는 화성공장의 엔진, 도장, 소재 한 부서씩만 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발암물질진

단사업을 통하여 발생가능한 직업성 암을 부서별로 정리하고, 부서별로 사용금지 및 제한해

야 하는 발암물질을 찾아내어 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해야만 한다. 특

히, 조합원이 고령화되면서 향후 발생될 암에 대해 산재보상이 가능하도록 과거 노출 가능성

을 확인하고 자료로 만들어놓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2) 벤젠 없는 현장 실현

노동조합에서 채취하여 분석 의뢰한 일부 도료에서 벤젠이 0.1 % 이상 검출되었다. 그러나

이 제품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벤젠함량은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 신너나 세척제의 제조회사

들이 벤젠이 함유된 납사원료를 사용하면서, 벤젠 함유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발생된 일이다. 기아자동차에서 사용 중이거나 향후 사용하게 될 유기용제 계열 제품 중에서

벤젠함유가 의심되는 납사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는 벤젠함량에 대해 신뢰성 있는

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아 시험 성적서를 제출하도록 할 것이다. 불필요하게 오염된 벤젠 때

문에 조합원들이 백혈병에 걸릴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3) 발암물질의 사용 금지 및 제한 실현

금속노조와 함께 자동차산업 금지물질 및 사용제한 물질 목록을 작성하였다. 이 물질들에 대

해서는 각 부서별 함유제품들을 정리한 후, 사측과 교섭을 통해 더 안전한 대체물질들을 도

입하도록 조치할 것이다.

80

｜토론문｜

발암성 물질 관리제도 개선방안

81

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산 업 보 건 과 장

1 발암성 물질 정의의 명확화

□ 현 황

○ 산안법상 화학물질 관리체계별로 “발암성 물질” 정의가 중복 사

용되거나 달리 사용하고 있음

《 관리제도별 발암성 물질 정의 》

․ 법 제39조(유해인자의 관리 등), 동법 시행규칙 제81조(유해인자의 분류․관리)별표 11의2(유해인자의 분류기준) : 암을 일으키거나 그 발생을 증가시키는물질

․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166조제6호 :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확인되었거나 의심되는 물질로서 별표에서 발암성으로 표기한 물질(총 9종)

․ 작업환경측정(시행규칙 제93조의4제1항), 작업환경측정 서류보존(시행규칙 제144조, 발암성 확인물질) 및 특수건강진단(시행규칙 제107조, 발암성 확인물질)에서 발암성 물질을 관련고시에서 별도로 규정

□ 문제점

○ 발암성 물질에 대한 정의를 산안법상 화학물질 관리체계(목적별)에 따라

개별적으로 별도 규정함으로써 동 물질의 개념에서부터 혼란이

발생

※ 산안법상 발암성 물질의 정의 및 종류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 곤란

□ 개선과제

○ “발암성 물질”에 대한 정의를 법 제39조(시행규칙 제81조제1항)에 근거

한 정의로 일원화하고

- 산안법상 개별적으로 정의되어 있거나관리 목적상 “발암성 물질” 또는 “발

암성 확인물질”로 사용하고 있는 표현 삭제

※ 관리대상물질(보건규칙 제166조제6호) 중 발암성물질에 대한 정의 역시 법령

의 체계상 불필요하므로 삭제

82

2 발암성 물질 등의 표기 방식의 개선

□ 현 황

○ 보건규칙 제166조(별표 7)에서 일정물질에 대하여 “발암성”으로 표기하고

노출기준 고시에서 A1(발암성 확인물질) 및 A2(발암성 추정물질)로 표기

- 발암성과 관련된 표기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산안법 시행규칙*에서 발암

성 물질 또는 발암성 확인물질로 명명하고 관련고시**에서 해당물질을 규

정***

* 시행규칙 제93조(작업환경측정 대상작업장 등), 제93조의4(작업환경측정 횟수),

제107조(건강진단결과의 보존) 및 제144조(서류의 보존)

**「작업환경측정 및 정도관리규정」제45조,「근로자 건강진단 실시기준」제19조

의4

*** 부분적으로는 상위 법령에 법적 근거없이 당해 고시(작업환경측정 및 정도관

리규정)에 규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음

□ 문제점

○ 화학물질 관리체계별로 발암성 물질 표기방법과 그 대상 물질이 상이 하여

발암성 물질에 대한 개념이해, 정보전달 등에 혼란 초래

○ 유해물질에는 발암성 물질외에 생식독성, 변이원성 등 다른 유해성을 가지

고 있는 물질도 있는바,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물질을 유독 발암성

물질만으로 한정할 논리적 근거가 없음

□ 개선과제

○ 관리목적의 발암성 표기는 삭제하고 다만, 노출기준 고시상 발암성 표기는 정

보제공 차원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점을 고려하여 그 체계를 유지하되, GHS 체

계에 따른 표기방식으로 변경

○ 생식독성, 변이원성 등 발암성 물질이 아닌 유해성을 가진 물질에 대해서도

포함하여 특별관리물질로 정하여 관리할 필요

3 발암성 물질의 분류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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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황

○ 법 제39조에 근거한 GHS 분류체계*하에서 발암성 물질의 분류를 1A, 1B,

2로 구분

* 화학물질의 분류․표시 및 물질안전보건자료에 관한 기준(고시 제2009-68호)

《 발암성 물질 분류기준 》

구 분 구분 기준

1A 사람에게 충분한 발암성 증거가 있는 물질

1B시험동물에서 발암성 증거가 충분히 있거나 시험동물과 사람 모

두에서 제한된 발암성 증거가 있는 물질

2사람이나 동물에서 제한된 증거가 있지만 구분 1로 구분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는 물질

○ 노출기준 고시*에서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회(ACGIH)의 기준에 따라 A1

과 A2**로 구분

* 화학물질 및 물리적인자의 노출기준(고시 제2010-44호)

** A1 : 발암성물질로 확인된 물질, A2 : 발암성물질로 추정되는 물질

□ 문제점

○ 현재 발암성 물질이라고 정의하여 표기한 물질들이 어떤 분류기준에 따

라 어떤 절차로 선정되었는지 불명확

○ 현재의 분류기준에 따른 분류체계가 서로 불일치

- GHS 체계 및 ACGIH 기준에 따른 노출기준 고시내의 분류

□ 추진과제

○ 종전의 발암성 물질 분류체계 및 분류기준을 GHS 체계에 의한 분류

체계 및 기준으로 통일

- 노출기준 고시상의 분류체계를 GHS 분류체계로 통일하고 GHS 분류

체계에 따르되 그 근거를 별도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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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발암성 물질의 정보전달 체계

□ 현 황

○ 정보제공 목적(차원)으로 노출기준 고시의 발암성 표기(ACGIH 기준에 따른

A1, A2 표기)와 공단의 MSDS(GHS)에서 발암성 정보 제공

○ 관리의 목적(차원)으로 보건규칙 제166조(별표 7)에서 “발암성”으로 표기

하고 산안법 시행규칙에서 발암성 물질 또는 발암성 확인물질로 칭하고 관

련고시에서 물질을 규정

□ 문제점

○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법적 관리목적에 의한 발암성 표기와 정보제공 차원

의 노출기준 고시 및 MSDS(GHS)상의 정보제공이 그 목적과 성격이 서

로 상이함에도

- 그 차이에 대한 인식이 대내외적으로 충분히 공유되지 않아 발암성 물질

정보전달에 혼선 발생

□ 개선과제

○ 관리(규제)적 성격의 제도와 정보 제공적 성격의 제도의 차이에 대한 사회

적 공감대 형성

- 양 제도의 차이를 관련 규정(노출기준 고시 등)에 직간접적으로 기술

○ 관리(규제)적 차원의 발암성 물질을 각 개별 제도의 취지에 따라 일정한 평

가절차를 거쳐 엄격하게 관리

- 정보제공 차원에서 발암성 물질 정보는 노출기준 고시와 공단의

MSDS(GHS) 정보제공으로 일원화하고 외부에서 당해 정보에 자유롭게 접

근․이용할 수 있도록 함

* 노출기준 고시와 GHS 정보제공의 발암성 정보제공이 상이하지 않도록 발암성

정보제공 준거(참고한 외국 전문기관)에 대한 통일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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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평가체계 구축방안

1.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평가 절차, 내용 및 방법 마련

□ 평가 절차

○ 유해성․위험성 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관련 업무 전반에 관한

일반적인 업무 절차를 마련

- 법적 관리대상 화학물질의 추가․재편에 필요한 유해성․위험성 평가 관련

각 단위업무 및 그 순서를 설정

평가대상 물질 선정 ➡ 유해성․위험성 평가 ➡사회․경제성 평가 ➡ 법적 관리 필요성 검토

□ 평가 대상․내용

○ 화학물질의 유해성 종류 및 정도(유해성 평가)

- 일본 등 선진 외국과 같이 급성독성, 발암성, 생식독성 등 주로 건강 유

해성*을 중심으로 평가

* 건강 유해성 : 급성독성, 발암성, 생식세포 변이원성, 생식독성, 특정 표적장기독

성, 호흡기 과민성, 눈 손상성, 피부 부식성 등

○ 화학물질의 취급 및 노출 현황(위험성 평가)

- 해당 화학물질의 취급 사업장수 및 취급량(또는 유통량)

- 작업장에서의 근로자 노출 수준

- 노출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외 직업병 사례

※ 유해성․위험성 평가는 실무적으로 유해성 평가를 중심으로 하고 위험성 평가

는 평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필요시 부차적으로 실시

○ 규제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비용․편익 분석

- 법적 규제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 및 대체물질의 기술적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한 소요비용 분석

- 금지, 허가 등과 같은 법적 관리로 인한 직업병 감소 등의 편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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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관리 필요성 및 관리수준

-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법적 관리대상 화학물질로 규정할 필요성이 있는

지 여부

- 법적 관리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금지․허가대상, 관리대상, 노출기준 설정대

상 유해물질 등과 같은 적절한 관리수준

□ 평가 방법

○ 평가대상 선정기준에 따라 유해성․위험성 평가대상 선정

- 객관적으로 관리기준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화학물질

- 직업병 발생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화학물질

- 노사단체 및 외부전문가 등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된 화학물질

- 공단 연구원 등에서 유해성 등을 고려하여 제안한 화학물질

○ 문헌 조사․분석 또는 독성시험을 통해서 유해성 평가 실시

- 법적 관리대상 물질 및 기존 화학물질은 국내외 독성 연구자료 조사․분석을 통하여 평가 실시

- 신규 화학물질은 법 제40조에 따라 사업주가 제출한 유해성․위험성 조사보

고서(첨부서류)를 검토하여 평가 실시

- 신규․기존 화학물질에 관한 국내외 연구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독성시험을

실시하여 자료 확보

※ 사업주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신규화학물질의 독성시험 자료를 확보할 수 있

도록 제도개선 사항을 검토하여 법령 개정 추진 예정

○ 유해성 평가결과는「화학물질의 분류․표시에 관한 국제기준(GHS)」에 따라

유해성 종류 및 정도를 구분

○ 국내 취급․유통현황에 관한 조사자료 및 작업환경측정 자료(표본)를 분석하

여 위험성 평가 실시

- 취급 사업장수 및 취급량(또는 유통량)은 고용노동부의 “작업환경실태

조사(5년 주기)” 또는 환경부의 “화학물질유통량조사(4년 주기)” 자료를

활용하여 조사

- 주요 취급공정에서의 노출수준은 표본으로 선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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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측정을 실시하여 파악

※ 연구자료가 불충분하여 심층적 평가가 필요한 화학물질은 기술적 평가 및 취

급현황 조사 등을 공단 연구원 자체연구 또는 위탁 연구*를 통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실무․심의위원회에서 검토․심의

* 재원 : 산재기금의 “유해화학물질체계적관리(기금운영비)” 16억원

○ 법적 관리 필요성 여부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위험성 평가결과 및 사회․경제성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

- 화학물질의 유해성 종류 및 유해성 정도를 기준*으로 법적 관리 필요

성 여부를 검토할 후보 물질을 결정

- 후보 물질에 대하여 사회․경제성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와 유해성․위험성 평가 결과를 함께 고려하여 법적 관리대상으로의 편입 또는 재편할

화학물질을 심의․결정

* 후보 물질 중에서 사회․경제성 평가결과에 따라 법적 규제의 필요성 또는 실효

성이 없는 화학물질은 제외

2. 화학물질 평가 실무위원회 및 심의위원회 구성

□ “화학물질평가 실무위원회” 구성 : 산업안전보건공단

○ 주요 역할 : 유해성․위험성 평가 및 사회․경제성 평가 결과 검토 및 법적 관

리 필요성 제안 등에 대한 사전 심의

- 평가대상 선정 세부기준 마련

- 유해성․위험성 평가대상 제안

- 유해성․위험성 평가계획 수립

- 유해성․위험성 평가결과 검토

- 사회․경제성 평가 후보물질 선정기준 마련

- 사회․경제성 평가결과 검토

- 법적 관리대상 설정여부 및 관리수준 제안

- 노․사 및 외부 전문가 등 외부 관계자의 평가 요청에 대한 적절성 검토

○ 구성 : 공단 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위생․보건 및 화학물질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풀(pool)에서 적임자를 선임하여 총 10명 내외의

실무위원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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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 :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주관

- 유해성․위험성 평가를 수행하는 동안 지속적․주기적 개최

- 유해성․위험성 평가 관련 단위업무별로 공단 연구원의 담당 부서를 자체

적으로 지정하여 관련 실무를 담당

- 실무위원회의 평가결과 및 제안보고서를 작성하여 심의위원회의 검토․심의

안건으로 제출

□ “화학물질 평가 심의위원회” 구성 : 고용노동부

○ 주요 역할 : 유해성․위험성 평가대상 선정결과, 법적 관리대상 설정여부

등에 대한 최종 심의

- 평가대상 선정 세부기준 심의

- 유해성․위험성 평가대상 선정결과 심의

- 유해성․위험성 평가결과 심의

- 사회․경제성 평가 후보물질 선정기준 심의

- 사회․경제성 평가결과 심의

- 법적 관리대상 설정여부 및 관리수준 심의

- 노․사 및 외부 전문가 등 외부 관계자의 평가 요청에 대한 적절성 심의

○ 구성 : 고용노동부, 노사단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풀(pool)에서

적임자를 선임․구성(총 15명 이내)

○ 운영 : 산업안전보건정책관실 주관

◆ 고용노동부는 ILO 협약 제139호(직업성암협약) 비준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하여 발암성물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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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의 생태계 잔류, 그로 인한 피해

오영애Ⅰ울산환경연합 사무처장

유해화학물질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의 문제는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인류의 생산과 소비활동이 작았을 적에는 환경으로 방출된 화학물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나 물로 희석되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레이첼카슨이 밝힌 침묵의 봄, 그리고 미나마타병의 발생과정을 추적

하는 과정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생태계 먹이사슬을 따라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게 되는 충

격적인 현실로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깨어졌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미국을 선두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DDT 나 BHC 같은 유기염

소계 농약을 대량살포하기 시작했다. 이런 물질은 직접적 노출사고외 생태계 잔류의 두가지

문제를 낳는다.

레이첼 카슨및 여러연구에서 먹이사슬의 최하위 단계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부터 최상위

단계에 있는 새의 DDT 농도를 측정한 결과 세계각지에서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새들이 급

격히 사라진 이유 중 하나가 바로 DDT 때문이라는게 환경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

2. 세계적으로 최대규모의 공해병이라고 할수 있는 미나마타병의 연구와 환자구제에 50년의

세월을 바친 “하라다 마사즈미(쿠마모토 의대)교수는 “미나마타병은 환경오염을 통하여 과

거,현재,장래에 걸쳐 메틸수은에 의해 초래된 건강파괴의 모든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하라다 마사즈미 교수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에서 얻은 교훈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미나마타의 경험에서 알수 있었던 것은 환경오염이 계속될 때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것은 어

린이와 노인이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자연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희생자가 되었다. 사

회적 입장에서는 약자들이 제일먼저 희생자가 되었다.

- “미나마타병은 먹이사슬에 의한 최대규모의 공해병이다.”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은 직접적 중독으로서 직업병 같은 것이었다. 미나마타병은 그것

과 달리 먹이사슬을 통해 생긴 최초의 중독이며, 태반을 통해 오염되는 최초의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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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마타병이 발생하는데는 5단계를 보여준다.

첫번째는 수은을 취급하는 노동자가 무기수은중독이 되고, 그 수은은 대기환경을 오염시킨

다. 그리고 자연계에서 유기수은이 된다. 그다음 유기화된 수은이 어패류에 축적되고, 최종적

으로 미나마타병이 발생한다. 미나마타병은 결국 자연을 오염시키면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자연의 순환을 보여주는 최초의 사건이다.   이러한 미나마타병을 두고 50년동안 싸웠다. 그

것은 두가지 의미가 있다. 환자를 구제하기 위해 싸운것이고, 앞으로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수은중독을 밝히는 일이기도 했다.

-미나마타병은 유기수은 중독이지만 우리주변에선 유기수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화학물질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살아있는 존재는 자연계에서 순환되고 있기 때문에 미나마타의 희생과

같은 것이 후세에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철저한 사전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화학물질이 DDT와 유사한 동태를 보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먹이

사슬을 통해 생물농축이 잘 되고 사람의 먹을거리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큰 화학물질은 다음

과 같은 특징을 갖추고 있다.

1. 화학적으로 안정하여 환경중의 물, 빛, 미생물에 의해서도 잘 분해가 되지 않는다. (중금

속, DDT, 다이옥신 등

2. 체지방에 잘 녹는다(DDT, PCB, 메칠수은 등)

3. 단백질 같은 생체성분과 결합하기 쉽다(수은 카드뮴)

4. 생체성분과 비슷한 성질을 갖기 때문에 생체에 잘 흡수된다.

사람은 먹이사슬의 극상에 있기 때문에 생산물에 의존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젖먹이는 엄마

의 생산물인 젖이 유일한 영양원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서도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으로 잔류 또는 축적이 잘 되는 유해물질을 외부로 방출하지 않

도록 철저히 규제하는 일은 주요한 국가적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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