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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제작문의 02-481-4777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성일 ( 하남교회 담임목사) 사람은 염려와 싸워서 이길 없습니다. 점 낙심되고 힘만 빠집니다. 염려는 싸움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라 내어야 합 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그물 같은 염려를 잘라 있을까요? 하나님을 잘알면염 려는 잘려 나갑니다. 위대한지역신문 2012년 3. 1 / 제30호 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3 월호 봄에기승A형간염, 음식익혀먹고위생철저히 8면 대한민국은 맞벌이 공화국 3면 사회 초년생, 튀는 메이크업피하는것이좋아 13면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대한민국 의 전도사 2011년 미스코리아이성혜 27살에 27조원 거머쥔 갑부 청년의 비결 마크 저커버그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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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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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신문제작문의 02-481-4777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 성 일( 하남교회담임목사)

사람은 염려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점

점 더 낙심되고 힘만 빠집니다. 염려는 싸움

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라 내어야 합

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그물 같은 염려를

잘라 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잘 알면 염

려는잘려나갑니다.

위 한 지 역 신 문2012년 3. 1 / 제30호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3월호

봄에기승A형간염, 음식익혀먹고위생철저히 8면대한민국은 맞벌이 공화국 3면 사회초년생, 튀는메이크업피하는것이좋아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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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27조원거머쥔갑부청년의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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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2 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 지역인사 칼럼 ]

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 행복의방해꾼!염려,행복의방해꾼!

저는 60평생 살아오면서제게 건강과 여건이 주어지면 전도하는 일과 구제하는일에 쓰임 받는 그릇이 되게해달라고 새벽마다 늘 간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구(舊) 성전에

있을 때에 행복전도단이 결성되었고 저는 그 행복전도단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와는 다르게 열심히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2007년도 어느 날 저는 다리 수술을 하게 되었고, 몹시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양쪽에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저는 장애우들의 힘든 심정을이해하게 되었고 과거에 내가 건강했던 것에 해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리를 낫게 해주시면 전도에 전념하겠다고 간

절한 마음으로 서원기도를 하 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어 점점 건강하게 걷게 되었고 전도하는 일과 여전도회 활동 등에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오이코스 전도 훈련을 통해‘관계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12년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이제는 하

나님을 모르는 다른 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행복전도단의 팀장이 되어 기쁨과 감사로 전도에 더욱 힘쓰게 되었습니다. 작년 송구 신예배 때 장로님들이 한 장씩 나누어 주

신 성경말 이 저에게는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무엘하 22장 50절“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는말 을 읽는 순간“아! 이 말 이다"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내게 너무 적합한 말 이었습니다. 말을 읽으면서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남편이 큰 수술을 3번씩이나 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힘이 되어주셔서 힘든 고비를 이겨낼 수 있었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하니 한없이감사의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사도 바울의 말 같이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

인데, 저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방성일 담임목사님을 하남교회로 보내주셔서 귀한 성전을 건축하게 해주시고 주일마다 주옥같은 말 을 선포하실 때 저는 비로소 그 말 을 통해 나의 나 됨은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주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남편도 건

강이 회복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들 내외도 로리아 성가 에서 찬양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니 그은혜와 사랑을 무엇으로 다 보답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아들 윤하야! 나의 며느리 정아야! 정말 고맙다. 성가 에서 찬양하는 너희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도 가슴이 뿌듯하고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부족한 이 엄마는 앞으로도 건강이 주어지는 한 주의 몸 된 제단을 성심으로 섬기리라 다짐한단다. 또 하나님께서 언제라도 요긴하게 쓰실 수 있도록 교회와 우리 가정의 기도의 제사장이 되리라 다짐한단다.“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니 그에게 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 4:18). 나의 나 된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방 성 일(하남교회 담임목사)

강근자권사(2교구 은행1목장)

나의나된것은다하나님은혜라!

3월입니다. 겨울이 떠나기 아쉬운 듯 간간히 심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봄은 오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빨리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살 것 같다고들 합니다. 비단 가난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봄을 기다립니다. 희망의 계절, 꽃피는 봄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봄은 사람들이 기다리든 그러지 않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때가되면 찾아오는 것입니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봄이 오면 행복할 거라는 기 를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철학자가 행복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재물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외모셋째,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넷째,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다섯째,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

상당히 공감이 가면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약간 모자람’때문입니다.타인에 비해서 많이 가졌지만 왜 모자란다고 느낄까요? 우선 욕심 때문일 겁니다. 욕심이 없으면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욕심이 만족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다른 것이 있습니다. 오늘 많이 모아두어야 미래가 안전하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미래에 한 염려가 숨어 있는 것이지요. 성경은 염려하지 말라고 합니다. 염려한다고 키가 클 수 없고, 흰 머리가 검어 질 수 없다

고 합니다. 염려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 합니다.

그물에 걸린 물고기가 그물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요? 파닥거리지만 점점 더 뒤엉키기만합니다. 그처럼 사람이 염려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점점 더 낙심되고 힘만 빠집니다.그물과 염려는 싸움의 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잘라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의 그물 같은 염려를 잘라 낼 수 있을까요?

어려운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날도 힘없이 심방하고 돌아오는데, 자기아들과 이웃집 아이가 놀면서 주고받는 화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이웃집 아이가 말합니다.“우리 아버지는 시장님을 잘 안다"고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목사님의 아들이 주눅 들지 않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안다" 목사님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서재로 들어가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실컷 울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잘 알면염려는 잘려 나갑니다.

행복동산지기 목사

간/증/문

Page 3: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Social 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디지털환경에서태어나고자란‘원주민’

넷세 에게 인터넷은 냉장고와 같다.그들은 냉장고의 사용법을 꼬치꼬치 캐묻지 않는다.넷세 는 저녁뉴스를 보기 위해 오후

6시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그것을 보고싶어한다. 부분의 넷세 는 공식적 뉴스 소스와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으로 뉴스를 본다.비즈니스 전략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돈 탭스콧이『디지털 네이티브』에서 묘사한‘넷세 ’의 특징이다. 넷세란 디지털 문명의 혜택을 듬뿍 받으며

성장한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돈 탭스콧은 1977년 1월부터 1997년

12월 사이에 출생한 현재 10~30 초반을 넷세 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을 자연스럽게 접

하고 디지털 문화 속에서 성장해 성인이된 첫 세 다. 특별히 배우지 않고도 디지털 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이들은생활방식∙인간관계∙학습법∙가치∙사고방식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기존 세 와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베이비붐 세 가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

고 익혀 활용하는 디지털 이민자(OriginalImmigrant)라면,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Native, 디지털 원주민)는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라 디지털 기술을 공기처럼 호흡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삶에적용한 존재다. 이같은 넷세 의 특징은 8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1. 모든 것에서 자유를 원하고 특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중시한다.

2. 모든 것을 맞춤화∙개인화한다.3. 철저하게 조사하는 새로운 감시자다.4.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을 원한다.5. 매사에 엔터테인먼트와 놀이를 추구

한다.6. 협업과 관계를 중시한다.7. 빠른 스피드를 요구한다.8. 혁신을 주도한다.

이렇게 놓고 보면 넷세 는‘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희망적인 세 ’다.기성세 가‘산만하고 부끄러움을 모르며 즐거움만 탐닉하는 아이들, 이기적이고 불만만 많은 응석받이, 인터넷에 중독돼 폭력적이며 노동윤리가 결여된 아이들’이라고 혹평하는 것은 넷세 에 한

공포증에서 나온 비난일지도 모른다. 넷세 는 주변 사람들과 협력하기 좋

아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업운 이나 시장의투명성을 강조하는 등 미래 사회에 적합한 혁신세 이다. 이는 단순히 듣기좋은 말이 아니다. 그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강력한 힘을 가진 세 인지 각종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확인시켜준다. 실제로 그는 12개국의 넷세 1만여 명을조사하고 인터뷰까지 했다.구체적인 넷세 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빠른 속도∙열린 소통∙방 한 정보 수집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막강한 소셜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원하는 주제에 해 수초 만에 세계와 공유하고 토론하며 해결책을 찾아낸다. 교육적으로는 일방적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방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갖추고 가정과학교에서 기성세 를 가르치는 교사 역할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넷세 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부족하다며 새로운 자세와 방식으로 그들의 문화와 가

치를 수용하라고 권한다. 『디지철 네이티브』에서 제시한 해법은 이렇다.

∙교육자들은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강의를 줄이고 맞춤 교육을 실시할 것

∙경 자들은 넷세 의 8가지 특성에맞는 업무 시스템을 설계하고 소셜네트워크 등을 금지하지 말 것

∙마케터들은 일방적인 광고를 중단하고 N플루언스 네트워크에 접속할전략을 개발할 것

∙정치인들은 디지털 난상 토론이나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

∙시민사회는 그들에게 어려운 해결과제를 주고 동료로 할 것

아울러‘오늘날 성공한 사람∙기업∙국가들은 점점 더 이 세 의 목소리에귀를 기울이고 있다’며‘이들의 세계관,새로운 장비를 익히고 응용하는 능력,작업 방식과 협력 방법까지 배울 수 있으니 우리는 유례가 없는 기회를 가진셈’이라고 역설한다.

안이선 기자

한민국 가정의 50%가 아침이면 전쟁을 치른다.맞벌이 부부들이 서둘러 직장으로 달려 나가는 시간. 잠시 켜둔 TV에서는 뉴스나, 아침 시사방송, 유치원 프로가 빠르게 진행된다. 서둘러 TV를 끄는 시청자 시선을 붙잡으려는 의도된 방송편성이다. 이바쁜 시간에도 경제는 돌아가고 있고, 마구 흐른다.이런 생활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맞벌이들이다. 아침 시간은 쏜살처럼 빠르다. 충 빵이나, 시리

얼 따위로 식사를 때우거나, 준비라도 해 둔 식단이있다면, 서둘러 밥을 먹고는 식기세척기나, 설걷이통에 충 빈 그릇을 담가 둔다. 아내는 서둘러 화장을 하고, 자는 애들을 깨워 옷을 입히고 나면, 이젠들쳐 업고 뛰는 일이 남는다. 초등학교나, 어린이 집으로 애들을 데려다 주는 길. 애들이 어디 아프기라

도 하면 아침부터 찡찡 하루의 시작이 무겁다. 또이렇게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집을 나서면서도 머리는 아직 마르지도 않았다.

이런 건 한 겨울에도 마찬가지. 늘 가슴속엔 애들을제 로 거두어 먹이기나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밥 힘으로 크고, 밥 힘으로 사는 건데, 정작 잠 덜깬 애들에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이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한민국에서 맞벌이로 산다는 것은 이 만큼 어렵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어디 우리 집만의 일인가.

다들 내 집 한 칸 장만하고, 애들 키워내며, 가르치고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일 뿐이다. 그나마 둘이벌어들일 수 있는 건 요즘 같은 고용 불안, 경제 불안정 시 에는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육아 문제로 출산휴가다 뭐다 해서 회사 눈치를 봐야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더 말 할 나위없다. 이렇게 바쁘게 뛰는 데에도 현실은 늘 뒤처지는 느

낌이다.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다. 가계 소득이나 재산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고 있다. 게다가 지출은좀처럼 줄이기 어렵다. 두 사람이 모든 걸 희생하고쌍끌이로 모은다지만, 자고 일어나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 있다. 둘이 버는 게 집값이나 물가를 앞서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한민국 맞벌이들의 삶은처절하다. 때론 속아 사는 것 같아 눈물겹기도 하다. 맞벌이들은 바보들인지 모른다. 직장일엔 똑똑할

지 모르나, 현실 생활에선 어찌보면 숙맥이다. 회사에서도 일에 몰두한다고 하지만, 경쟁은 나날이 치

열하고 늘 마음 한편엔 제 로 챙겨주지 못하는 애들이 있다. 그리고 배우자와 자신이 있다. 둘 다 직장 생활하느라고 애들 교육에 많이 신경쓰지 못하는걸 생각하면, 책 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낳으면 애들은 다 큰다고 하던 어른들 얘기를 떠올리면 그나마 위안이 된다. 게다가 학교에선 왠 모임이그렇게도 많은지, 남들처럼 학교도 쫓아 다니고, 학부형 모임에도 끼고 그러지 못해 늘 꺼림직하다. 당연히 두 몫의 월급을 번다지만, 앞으로 남고 뒤로밑지는 장사와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런 전쟁 같은 생활 속에서도 저녁 무렵 애들이

숙제를 하거나, 재롱을 떠는 것을 보면, 삶에 한희망이 솟구친다. 자는 애들을 바라보면 세상에 이런 천사들이 없다는 생각에 가슴속에서 뜨거운 것이왈칵 솟아오른다. 가정이란 보금자리에 뜨거운 사랑이 넘치는 것을 알게 된다. 안도감을 느낀다. 이것이바로 힘이다. 맞벌이들의 희망. 언젠가는 지금보다나아지겠지만, 지금이라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베풀어야 하는 것. 그게 한 가정에 가장 필요한활력 비타민일 것이다. 아침이면 또 다시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겠지만,한민국 맞벌이들에겐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집을

나선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기위해. 오늘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일의 아침을맞이하는 한민국 맞벌이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안이선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은 맞벌이 공화국

세상을바꾸는‘넷세대’에주목하라인류역사상가장똑똑하고희망적인세대

우리나라‘네티즌 수사 ’의 힘은상상을 초월한다. 미국 과학수사보다 더 위력적이다. 지나친‘신상털기’등으로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디지털 문명의 혜택을듬뿍 받고 자란 젊은이들의 사고는 자유롭고 민첩하다.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즐기는지,왜 그러는지를 제 로 알면 마케팅 포인트가 나온다.

Page 4: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People4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20세기최고의디바, 팝의여왕‘휘트니휴스턴’“신은음악을창조하셨다.그리고말씀하셨다.

휘트니, 이제네몫이다.”

세계 최 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회사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페이스북이 상장해100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으면 27살의 창업자 마크저커버그는 240억달러(약 27조원)의 지분으로 세계 10위권 부자가 된다.지난 2004년 하버드 기숙사에서 잠옷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페이스북을 만든지 8년만에 세계 10위권의 거부가 되는 27살의 청년 저커버그. 그는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길래 단숨에 갑부 열에 오르는 걸까. 저커버그가 IPO를 신청하면서 공개한 잠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 비결이 있다.첫째, 사명이다. 저커버그는 서한 첫 머리를 이렇게 시

작했다. “페이스북은 당초 기업으로 설립된 것이 아니었다. 페이스북은 사회적 사명(미션)을 성취하려 설립됐다.사회적 사명이란 세계를 좀더 개방적이고 좀더 긴 하게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저커버그는 돈을 벌기 위해 페이스북을 만든 것이 아

니었다. 자신이 꿈꾸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페이스북을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위 한 기업이 탄생돼 큰 돈을 벌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사명보다는 자신의 안위와 이익을 따져 미래를 결정한다.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생각보다는 직업의 안정성 때문에 공무원을 선택하고 사회에 한 기여는 고려하지 않은 채 급여가 많다는 이유

로 금융회사에 입사한다. 이처럼 좁고 단기적인 시각으로는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위 한 꿈, 위 한 사명이먼저다. 저커버그는 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는 돈을벌려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나은 서비스를 구축해 돈을 번다."이런 생각도 드러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이익을 극 화하는 것을 넘어 무엇인가 믿음을 갖고 있는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한다." 이익을 내는데급급한 기업보다 철학이라든가, 원칙, 사명이 있는 기업을 사람들이 더 좋아한다는 의미다.둘째, 사회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저커버그는 페이스

북을 설립한 배경을 설명하면서“우리 사회는 또 다른분기점(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며“우리는 다수의사람들이 생각을 공유하는데 필요한 수단, 인터넷과 휴폰에 접근할 수 있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저커버그는 인터넷과 휴 폰이 필수품이 되는 시 의

핵심은 사람들이 생각을 나누는 것이라는데 착안해 페이스북을 만들었다. 아무리 거창한 사명이 있어도 시 의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시 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것은 단순히 유행을 탄다는

의미가 아니다. 저커버그처럼 그 흐름의 본질이 무엇인지, 즉 그 흐름 속에서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무엇인지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작게라도 일단 시작한다. 저커버그는“우리의 사명이매우 단하게 들리겠지만 그 출발은 미약했다. 단 두사람 사이의 관계가 출발이었다”고 밝혔다. 많은사람들이 거창하고 위 한 꿈을 꾸지만 부분의 꿈은머리 속에서, 가슴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사라져 버리는꿈과 실현되는 꿈의 가장 큰 차이는 시작이 있느냐 없느냐, 즉 실천이 뒤따르느냐, 뒤따르지 못하느냐에 있다.전세계 사람들이 좀더 개방적으로 좀더 긴 하게 연결

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꿈도 처음엔 단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됐다, 미약해도 일단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똑같은 시 를 살면서 누군가는 저커버그가 됐고 다

수는 저커버그가 만든 페이스북의 이용자가 됐다. 차이는 무엇일까. 사명과 사회 흐름의 본질을 읽는 통찰력,그리고 실천력이다. 이 3가지가 있다면 당신도 또 다른저커버그가 될 수 있다. 저커버그가 또 다른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급부상하고 있는 것처럼.

현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27살에 27조원 거머쥔 갑부 청년의 비결위대한기업은이익보다는사회적사명을위해존재한다

20세기 최고의 디바, 팝의 여왕‘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 그래미 시상식전야제를 앞두고 일어난 너무나 갑작스런 죽음이었다. 세계가 애도했고, 팝계기 경악했다. 우리는 휘트니 휴스턴을그렇게 떠나보냈다. 휘트니 휴스턴은 태생부터‘가수’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가스펠 가수인 어머니 씨씨 휴스턴으로부터 천부적인 재능과 끼를 물려받았던 그녀는 교회 성가 와 여러 지역 회에 출전하며 가수 데뷔 전부터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런 휘트니를눈여겨 본 사람은 바로 팝 음악계의 거물, Arista사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다.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흑인 특유의 소

울을 간직한 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 휘트니의 무 에 등골이 오싹한충격을 받았다. 클라이브 데이비스에게휘트니 휴스턴을 처음 소개받았던 토니베넷은 그녀를 두고“드디어 내 인생최고의 위 한 가수를 당신이 발견햇군요”라고 평가할 정도 다. 그만큼 클라이브 데이비스는 이 흑인 여성이 80~90년 가장 위 한 여가수가 될 것을확신하고 있었다. 클라이브 데이비스의 막강한 지원을

바탕으로 1985년 팝계에 모습을 드러낸

휘트니 휴스턴의 1집은‘ 박’이라는말이 부족할 만큼의 엄청난 히트를 쳤다.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1집“Whitney Houston"은 미국 내에서만1,300만 장, 세계적으로 2천 3백만 장이라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역 여가수 데뷔 앨범 중 가장 많이팔려나간 앨범으로 기록됐다.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은 화‘보디

가드’에서 캐빈 코스트너와 호흡을 맞춰 주연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화주제곡을 부르며 또 한 번 전 세계인의마음을 사로잡았다. 당 유명한 화음악인“I will always Love You"는 화보다 더 화 같은 사운드로 전무후무한 히트를 쳤다. 이 곡은 빌보드 싱차트에서 14주간 1위를 기록했고, OST앨범은 전 세계에서 발매된 OST 앨범중 역 최다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토했다. 이 앨범은 1994년 그래미 시상식에서“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하지만 이러한 광 뒤에는 불행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었다. 바로 1992년, ‘팝계의 악동’바비 브라운과의 결혼이 그 불행의 단초 다. 화‘보디가드’로 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한그 시절, 그녀는 주위의 만류와 걱정에도 불구하고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하루 빨리 안정된 가정을 얻길 원했고 자식을키우는 평범한 행복을 꿈꿨다. 하지만그녀의 결혼생활은 휘트니 휴스턴의 모든 것을 블랙홀처럼 빨아들 다. 바비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과 결혼

할 당시부터 할리우드의 유명한 마리화나 중독자 다. 그는 툭하면 휘트니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댔으며, 결혼 1년 뒤부터는 폭력까지 휘둘 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비 브라운에 한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휘트니는 그와의사이에서 딸 바비 크리스티나를 낳았지만 변화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여성으로서 평범한 행복을 기 했던 그녀에게 바비 브라운의 가정폭력은 이겨낼수 없는 힘든 짐이었다. 결국 휘트니 휴스턴은 우울증과 무기

력증에 깊게 빠져들었다. 남편을 따라마약과 약물에 손을 댔으며, 심각한 정신분열증세에 시달렸다. 총기 잇던 눈빛은 흐리멍텅해지기 시작했고, 탄력있던 피부와 밝은 미소에는 씻어낼 수없는 어둠이 짙게 내려 깔렸다. 휘트니 휴스턴의 인생은 광과 좌

절, 성공과 실패의 쌍곡선이었다. 그녀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만큼의 기념비적 음악과 앨범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위 한 아티스트 지만,동시에 한 명의 여성으로서 남편에게학 받는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행복과 권리를 박탈당한 그녀에게 남은 건 지독한 우울과 정신착란뿐이었고, 가정폭력의 덫은 끝내‘20세기 팝의 여왕’휘트니 휴스턴의 목숨까지 빼앗아 버렸다. 그녀는 80년 가 팝계가 낳은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으며, 당 의 디바 다.태생부터 음악적 기질을 타고 났고, 얼굴마저 아름다웠던 그녀는 그러나, 바로

그래서 시 의 히로인이자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이 됐다. 무 에서, 화속에서 그녀가 흘리는 눈물은 부분 해피엔딩을 위한 전주곡이었지만 2012년 욕조 속에서 일어서지 못한 그녀의 인생은 끝내 끔찍한 비극으로 끝났다. 남편이, 가정폭력이, 마약이, 술이, 그리고그녀 자신이“휘트니 휴스턴”을 그렇게만들어 버렸다.음악과 함께하며 천국과 지옥을 왕복

하던 그 여자는, 이제야 피로한 왕복 주행을 중단한 채 원한 면에 들어갔다. 휘트니는 가고, 음악만 남았다. 가진 것은 목소리 하나 뿐이었던 여자, 위하고 찬란한 길을 스스로 개척했던

여자, 한 시 의 상징이 된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던 그 여자가 떠났다. 우리는 팝계의 신성으로 나타나 팝의 여왕이자 할리우드의 흑진주로, 언제 어디서든 노래 부르며 행복해 할 것 같던,체 불가능한 한 시 의 아이콘을 이

렇게 허망하게 보내버렸다. 우리는 그녀에게 노래의 빚을 졌다.

이 빚을 다 갚기도 전에 떠났다는 게믿겨지지 않는다. “신은 음악을 만들고말했다. 휘트니, 이제 네 몫이다.”이 말이 헛헛하게 가슴 속, 머리 속을 뱅뱅도는 하루다. 그 ,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기를.

현진희 기자

Page 5: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5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Success

나는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 중의 하나가‘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본래 꿈꾸는 자 다.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속은 온통 꿈으로 가득 찼었고, 그로 인해 하루하루 설레고 가슴 벅찼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우리는 꿈 신 현실을바라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삶은 팍팍하고 힘겨운것이 돼버렸다. 이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회복해야 한다. 현실을 보는 신 꿈을 보고, 현실을 믿는 신 꿈을 믿고, 현실에 얽매여 사는 신 꿈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지난 16년 동안 불가능한 조건을 딛고서 큰 꿈을

이룬 사람들을 2,000여 명 넘게 조사하면서 내린 결론은‘그들은 다르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과 비교할 때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판이하게 달랐다. 희망적인 사실은 내가 조사한 2,000여 명이 부분

처음부터 특별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아니 그들 중많은 사람이 가난했고, 능력이 없었고, 인 관계에서툴 고, 열등감에 시달렸다. 비참한 실패의 연속을견디다 못해 삶을 버릴 시도까지 했던 사람들도 적지않았다. 다만 그들에게는 바보처럼 꿈을 믿는 특징이

있었다. 포기해야 할 때 오히려 전진하는 위 한 어리석음이 있었다. 그들은 1,101명의 투자자로부터 거절을 받으면서도 꿈에 취한 행복한 얼굴로 1,102번째

의 투자자를 찾으러 간 KFC 창업자 커넬 샌더스 같은 사람들이었다.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전의 일이다.우리나라의 한 고등학생이 백악관 견학을 가게 되었

다. 다른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함께 한 견학을 마치고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으니 미국 통령이 등장해 환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연설을 마친 통령은 연단앞으로 나와 학생들과 악수를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우리나라 표로 뽑힌 그 학생이 통령과 악수할 차례가 왔다. 그때, 미국 통령이 물었다.

“자네, 꿈이 무엇인가?”학생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어조로 답했다.

“외교관입니다!”통령의 이름은 존 F 케네디, 학생의 이름은 반기

문이었다.당신의 꿈을 응원한다.

-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중에서

김용화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으로 나뉜다. 미시경제학에서는 투입을 줄여야 이익이라고 하고, 거시경제학에서는투입을 늘려야 산출이 늘어난다고 한다.미시경제학은 같은 재화를 생산할 때 드는 비용을 비교하지만 거시경제학에서는투자해서 늘어나는 소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케인스는 투자를 늘리면 국민소득이 늘어난다고 제창하여 거시경제학의기초를 열었다. 두 가지 이론은 얼른 보면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한쪽은 투입을 줄여야 좋다고 하고, 다른 쪽은 투입을 늘려야 좋다고 한다.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롭게이해할 수 있을까. 원가 절감은 당장 이익인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중요한전제가 깔려 있다. 투입을 줄여도 결과가달라지지 않음을 전제하고 있다. 동일한

상품을 반복해서 만들어 낼 때는 원가절감이 타당하지만 새로운 상품의 개발은 원가를 절감해서는 하기 어렵다. 원가절감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시장에서외면당하고 쇠퇴하게 되는 요인이다. 기업이 투자를 줄이면 소비자의 욕구,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용절감에만 신경 쓰는 기업은 망할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이 사실은 자동차 산업에서 입증되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제2차 세계 전이 끝난 후 경쟁 상가 없는 세상에 안주하면서 오랫동안 신규 투자를 제 로 하지 않았다. 같은 모델을 싸게 만들기 위해 원가 절감에 치중했다. 불경기가 되면 인력을 줄이는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그렇게 지속한 결과경쟁력이 약해졌다.

이와 반 로 소비자의 마음을 끌 수있는 성능 개선과 디자인 개발에 꾸준히투자해온 일본 자동차 업계는 세계 1위수준으로 도약했다. 2008년 금융 위기를겪으면서 심각한 상태에 빠진 미국 자동차 산업은 오바마 정부의 과감한 투자정책으로 다시 일어서고 있다. 원가를 절감하면 당장은 기업의 생산성

이 향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투자를 줄이면 결국 경쟁력이 망가진다.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을 덜 하겠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은 투자는 하지 않고 원가절감만 시도하는 기업과 같다. 실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늦을지언정 분명히예상되는 결과를 맞을 것이다. 로벌 시장에서‘싸게 전략’은‘낫게 전략’을 이길수 없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다.국가도 투자가 성장의 원동력이다.

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출발해서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도 장기간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이 필리핀보다 낮고 자동차도 별로없던 시절 우리는 고속도로를 만들고 자동차 공장을 건설했다. 반 하는 사람도있었다. 자동차가 길에 보이지 않는데 도로를 쓸 데 없이 만든다고 떠들고, 차 살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공장에서 차를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투자에 바탕을 둔 산업 전략은 성공했다. 철강,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등지금 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산업은 모두 과감한 투자가 있어서 가능했다. 최근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

도 마찬가지로 과감한 투자 덕분이다. 한류를 촉발시킨 드라마를 예로 들어보자.미국이나 일본은 드라마 제작의 기본 전략이 다르다. 그들은 드라마로 얻을 수있는 광고비 등 수입을 먼저 추산하고그 범위 안에서 투자한다. 수입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면 제작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한국은 다르다. 드라마 작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보이는 제작비를 투입한다.광고 수입보다 제작비용이 크기 때문에당장 손실은 크다. 편당 1억 원의 광고 수입이 생기는 드라마에 제작비 10억 원을투입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투자는정직하다. 과감하게 투자하면 성과는 배수로 좋아진다. 제작비용을 많이 들일수록드라마 수준은 올라간다. 이것이 바로 아

시아에 한류 열풍을 불게 한 비결이다.우리는 왜 손실이 난다는 사실을 알면

서 투자할까. 방 수입만이 목표가 아니다. 드라마가 성공하면 방송국의 브랜드가치가 올라간다. 그러면 전반적인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방송사 광고 수입도 올라간다. 또 국가적으로 파생되는 문화와 관광 분야의 가치 창출도 있다. 한류 드라마가 성공한 결과 한민국의 국가 브랜드까지 올라갔다. 식민지 지배를받았던 나라가 드라마로 총칼 없이 일본열도를 쓰러뜨리고 중국까지 열광하게만들었다. 보이지 않는 부가가치까지 따지면 제작비용의 수십 배, 수백 배 효과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투자를 줄이는 기업은 나은 상품을 만

들어 내기 어렵고, 노력을 줄이는 사람은나은 인생을 이루기 어렵다. 성공하려는사람은 노력을 절감하겠다는 경제마인드와‘싸게 전략’을 버리고 투자마인드와

‘낫게 전략’으로 바꾸어야 한다. 인생에서 노력은 투자와 같다. 나은 인생을 살려는 사람은 노력을 더 해야 한다.남보다 적은 노력으로 같은 결과를 얻

겠다는 인생관은 단기적 효율성만 따지는것이다. 물론 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장기적으로 보면 어림없다. 노력을 적게하는 사람은 적게 이룬다. 남보다 적게 노력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가능하면 남보다 노력을 덜 하려고 머리만 바쁘게 굴린다. 이렇게 살면점점 게을러져서 필요한 최소한의 노력도안 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실패로 가는길이다. 노력해도 금방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는 없다. 당연하다. 하루 노력한다고다음 날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씨 뿌리고 그 다음 날 싹이 나오지 않는 이치와 같다. 날이 지나가면 나무가 무럭무럭자라는 것처럼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반드시 노력한 보람을 거둔다. 노력하는 사람이 적은 만큼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은 크다. ‘싸게 전략’은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고, ‘낫게 전략’은 하루를 힘들게 사는 방법이다. 그러나 길게 보면 달라진다. ‘싸게전략’은 십 년 지나기도 전에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고, ‘낫게 전략’은 십 년 후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좋은 결과를가져 온다.

김용화 기자

잘되는‘그들’은‘꿈’이다르다

‘낫게전략’이

성공전략이다‘싸게전략’은하루를행복하게사는방법

‘낫게전략’은하루를힘들게사는방법

‘꿈’은신이인류에게주신아름다운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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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6: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Family6

불화는‘성장통’, 이겨내야행복해진다부부사이에 생기는 불화는 잘못 선택한

배우자 때문이 아니다. 지금의 배우자가아니라 어떤 누구와 결혼을 하더라도 갈등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다. 불화의고통은 부부가 넘어야 할 성장통인 셈이다. 따라서 결혼을 성숙의 과정으로 이해하면 갈등이 찾아 왔을 때 여유를 가질수 있다.

부부갈등, 내잘못은없다고? = 많은 부부들이‘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혼인서약을 한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고 죽음이두 사람을 갈라놓기까지 함께 하겠다는약속도 잊지 않는다. 남은 생을 오롯이 눈앞에 있는 멋진 남자, 아름다운 여자와 보내겠다는 고백, 어떤 부부든 참으로 행복한 그 순간이 원하기를 바란다. 남녀가결혼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사랑하기때문’이라는 답이 압도적이며‘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그런 기 는 개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참히 깨지고만다. 결혼 후에는 으레 갈등이 찾아온다.이때 갈등의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고 불행한 선택 즉 배우자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부부가 많다. 실제 불화를 겪고 있는 부부를 상담하다 보면, 아내가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 싶다고 말하면 듣고 있던 남편은 출근길에 가로수를향해 차를 들이받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체 무엇이 부부 사이를 이렇게 갈라놓

은 것일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부부의 사랑은 복잡하고 미묘하다. = 현인은‘사랑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 하루에도 수없이 사랑이라는 말을 듣는다. 드라마를 봐도 사랑, 노래를 들어도 사랑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사랑’을 정의하기 위해 노력해왔던가.

하지만 사랑에 한 시각은 제각각이어서종종 갈등을 일으킨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작은 것으로도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제적인 도움이나 눈에 보이는 선물을 받아야만 사랑받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사람들은 사랑을 등한 상호 교환 관계라고 정의한다. 상업적 거래처럼 서로 동등하게 주고받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남편이 하나를 주면 아내도 하나를주어야 사랑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사랑을‘유전자를 퍼뜨리고 자손을 양

육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정의하는사람도 있다. 또 상 방을 위해 희생하는것이 사랑이라고 믿는 사람도 잇다. 철학자 아리스토파네스는 원래 공 모양이었던인간이 신에 반으로 나누어졌다고 말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인간본연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애쓰는노력이 바로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불완전한 상태에서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분명‘사랑’은 부부를 맺어주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사랑의 정의만으로 부부관계를 파악하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찾아오는갈등, 현명하게극복해야=최근 부부치료 분야에서는 부부의 사랑을‘정서적 유 감’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그들은 친 한 상을 평생 곁에 두기 위해 결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서적으로친 한 유 감을 느끼면 부부는 서로 사랑한다고 느끼며, 그 친 감이 떨어질 때 갈등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주장에 의하면 베우자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사람은 학력, 성격, 경제력을떠나 누구라도 배우자를 공격하고 갈등을겪게 된다. 그러나 결혼한 사람들이 꼭 알

아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부부의 불화는‘혼수’다. 남편과 아내 모두 불화의 씨앗을 간직한 채 결혼식장에 들어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족한 두 사람이하나로 결합되어 가는 과정에 갈등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결혼한 뒤 곧바로 행복을 만나는 부부는 그리 흔하지 않다. 오히려 불화의; 터널을 먼저 지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 사이에 생기는 불화는 잘못선택한 배우자 때문이 아니다. 지금의 배우자가 아니라 어떤 누구와 결혼하더라도갈등은 반드시 찾아오게 되어 있다. 불화의 고통은 부부가 넘어야 할 성장통인 셈이다. 따라서 결혼을 성숙의 과정으로 이해하면 갈등이 찾아 왔을 때 여유를 가질수 있다. 불화를 함께 극복할 때 부부는한 단계 성숙해지고 그때야 비로소 애타게원하던‘행복’과 조우하게 된다. 즉 행복은 결혼과 함께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아니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주어지는 것이다. 부부의 불화는 결혼생활의 일부임을 잊지 말자. 불화는 노력에 따라 반드시 극복될 수 있으며, 그 뒤에 맞게 될 행복에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부부관계회복할‘최소한의노력’』

•존중받고있다는느낌받도록▶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잘 것 없는 존재로 취급받는 것처럼 굴욕적인 느낌은 다시없다.그런데 그런 느낌은 평소의 행동과 언어로 전달한다. 그러므로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말만 그렇게 한다고 변명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오랜 세월을 함께 산 부부라 하더라도 오가는 말과 행동에 상 방에 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있지 않으면서운한 마음이 쌓이게 되고 그것이 커지면 결국 커다란 벽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함께할수있는일만들기▶부부든

남이든 가까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주 만나는 것이다. 서로가 자기 일에 바쁘다고 하루에 한번 얼굴 마주보고 이야기할 시간조차 없다면 그런 부부사이가좋을 리 없다. 부부가 날짜를 정해 한 달에 한 번씩 화를 관람하거나 집 밖에서만나 데이트를 즐긴다든가 아니면 함께헬스클럽을 등록한다든가 큰 맘 먹고 일년에 한 번 정도의 여행을 한다든가 하는기회를 만들자. 함께 있는 시간이 좋은부부관계를 만든다. •일정한선을지켜가며싸워라▶적당

한 갈등은 오히려 더 깊은 애정을 느끼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부싸움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첫째,상 의 약점을 건드리면 안 된다. 한 번잘못 내뱉은 말이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둘째, 지금 해결해야 할주제만 이야기한다. 엊그제 싸웠던 일까지 들춰내면 평생을 싸워도 모자란다. 하나 더, 아이들 앞에서는 절 싸우지 않아야 한다. 사소한 말다툼이 아이에게는큰 상처로 남게 된다.•좋은감정은마음껏표현하라▶표현

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있다. 마음속에 상 방에 한 호감이 있다한들 표현하지 않으면 어찌 알겠는가.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사랑하고좋아한다는 말 들어서 기분 나쁜 사람은없다. 어떤 일 때문에라도 남편이 너무 믿음직스럽게 생각되거나 그날 따랄 아내가예뻐 보인다면 지체 없이 그런 마음을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자. 단, ‘내가 먼저’하도록 한다. 소극적인 자세는 부부관계를더욱 밋밋하게 만든다.

최혜 기자

<<우리다시좋아질수있을까?>>

폭력게임에중독무방비게임에지면분노폭발…툭하면주먹질

“그딴 식으로 해. 너 만나면 죽었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사는 회사원 김성식 씨(가명).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이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내뱉는욕설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들은 게임을 하는 1시간 내내 얼굴을 붉히며 흥분상

태에 있었다. 그러다 급기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을 쏟아냈다. 김씨가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 ××가 태클을 걸어 내 선수들의 경험치가 떨어졌다"는 말밖에 안 했다. 초등학교 5학년 이 석 군(가명)은 온라인게임을 하다

가 같은 학교 고학년의 장난으로 1년간 공들여 얻은 아이템을 억울하게 잃었다. 분노가 치 어 오른 이군은 그후 한 달 넘게 치 한 복수계획을 세운 후 친구들을 끌어들여 고학년 학생을 집단구타했다가 학교에 걸렸다.이후 이군은 상담 조치에 취해졌다. 얼마 전 구에서 친구들의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

로 목숨을 끊은 권 모군(14)도 직접적인 이유에는 게임이 있었다. `게임 폭력`에 우리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게임 자체가 공격성ㆍ폭력성을 유발한다는 실증은 나온 바 없지만, 최근 청소년 폭력 사태에는부분 게임이 직ㆍ간접적으로 큰 향을 끼치는 경우

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엄나래 한국정보화진흥원 미디어중독 응부 전문상담

원은“청소년기는 여자든 남자든 남성호르몬 분비가 가장 왕성해 공격적일 때인데 요즘 애들은 공부 압박에 시달리면서 이 공격성을 풀 데가 게임밖에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가뜩이나 공격적인 성향이 총ㆍ칼, 피가 난무하는 폭력적인 게임들과 만나다 보니 학생들이 폭력에 즉각적으로 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게임자체의폭력성도문제지만게임아이템등주변환

경도 학생들의 폭력성을 부추기고 있다. 청소년들은 게임아이템을 뜻 로 모으지 못했을 때, 애써 모은 아이템을사기당했을때, 게임에서졌을때, 게임을누가못하게할때극도의분노를느끼기때문이다. 현택수 고려 사회학과 교수는“비폭력적인 게임이

라 할지라도 온라인상에서의 아이템은 `거래’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게임에 쉽게 중독되게 만든다"며“점차 중독되다 보면 아이템을 구하기 위해 현실에서 쉽게 범행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게임이 이제는 청소년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데 있다. 엄 상담원은“ 구 중학생 자살 사건의 경우 가해 학

생들은 현실 세계에서와 똑같이 가상의 게임 세계에서도피해 학생을 노예처럼 부리려고 했던 것"이라며“특히남자 청소년들은 게임을 안 하면 사회적으로 죽은 것과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요즘 청소년 폭력, 왕따 문제에서는 게임이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으로 인한 학교폭력은 집단 따돌림, 이른바 `사이

버 왕따’로 진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또래집단들이어울려 하는 게임 내에서도 왕따를 당하는 학생에겐 말을 걸지 않고 아이템을 빼앗는 식이다. 이처럼 악 향을 끼치는 게임중독을 막기 위해 밤 12

시 이후에는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제도가 도입됐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곽금주 서울 심리학과 교수는“아이들이 게임에 집

중하다 보면 충동성이 자극되는데 이것이 새로운 것을추구하려는 호기심 어린 욕구와 만나 폭력적인 상황이일어나게 된다"며“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아이가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고, 중ㆍ고등학교 시절에도 끊임없이 자가중독 진단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혜 기자 [email protected]

<학교폭력이것이문제다>

Page 7: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Opinion 7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우울한 시 일수록 꿈꾸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람 부는 날에 연을 날리기가 좋은 것처럼 우울한 시일수록 꿈은 빛이 되는 법이다. 성경을 보면 우울한

시절에 꿈을 꾸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꿈을 꾸는데는 그 어떤 장애물도 소용이 없었다. 아브라함은 75세 나이에 꿈을 꾸었고, 요셉은 17살 때 꿈을꾸었다. 솔로몬은 왕권이 안정되지 못한 집권 초기에 성전을 지으려는 꿈을 꾸었고 다윗은 무력을사용하지 않고 평화적으로 둘로쪼개진 나라를 통일 시키려는 꿈을 꾸었다. 바울은 어떤가? 그는 전 세계를 복음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지고 살았고, 빌립보 감옥에 있을 때에도 그 꿈을 꾸면서 역경과 싸웠으며, 베드로는 완고한 유 주의자들을 설득하여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전해야겠다는 꿈을 꾸면서 살았다. 성경은 분명히 선언한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왜 우리는 이 우울한 시 에 꿈을 꾸어야 하는가?

꿈이 있어야 계획이 생기고, 계획이 있어야 의미 있는행동을 할 수가 있다. 인간은 행동하는 존재지만 그행동이 가치가 있으려면 꿈을 이루려는 계획된 행동이어야 한다. 의미 없는 행동은 의미 없는 인생을 만들고, 계획된 행동은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든다. 꿈이있어야 생각을 더 많이, 더 깊이, 더 멀리, 더 깊게 할수가 있다. 꿈이 없는 자의 생각은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는 생각이 되기 싶고, 심지어 생각 그 자체를 할

수가 없게 되면서 남을 단순히 모방하는 인생, 남에게끌려가는 인생을 살게 된다. 꿈이 있어야 당당할 수있다. 꿈이 있는 자는 비굴하지 않으며, 비겁하지 않고 용기가 있다. 그래서 꿈을 꾸는 자는 역경과 싸울

수 있으며, 역경을 극복할 수가 있다. 오늘날처럼 우울한 시 에는 특히 꿈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독야청청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꿈을 가져야 하는가? 우선

이루어질 수 있는 꿈을 가져야 한다. 꿈은 공상이 아니다. 공상적인 꿈은 인간을 퇴폐적으로 만들고, 현실을 도피하게 만들어 인간을 나약하게 만든다. 꿈은 바라보는 깃발이 아니라 내 손에 쥐는 깃발이어야 한다.그러기 위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근거로한 꿈이어야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기에 노력하면 그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다음, 모든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꿈이어야 한다. 나만을 위한 꿈은실패하기가 쉽다. 그것은 꿈이 아니라 욕심이다. 하나님과 인간들은 욕심을 가진 자를 도와주지 않는다. 욕심과 꿈은 다르다. 욕심은 이기적이고, 꿈은 이타적이

어서 결국 이기적인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이 도와주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 자, 우울한 시 이다. 이런 시 일수록 우리는 꿈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남자도, 여자도, 젊은이들도, 노인들도,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배운 자도, 못배운 자도 꿈을 가지고살아야 한다. 꿈을 가진자를 격려하고 존경하며응원해야 한다. 꿈을 가지도록 가르쳐야 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토해내는 것

보다 자신의 꿈을 토해내는 만남들이 있어야 한다. 참이상하다. 신세타령은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면서도왜 자신의 꿈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가? 꿈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의 방식이고, 자신을 지키는 방패이며 자신의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다. 하나님께서는 꿈꾸는 자를 사랑하신다. 자, 보라.

저기 우울한 시 에도 꿈꾸는 자가 있다.

차주호(본지 발행인)

저녁 10시 반이 지나서 전화가 왔다. 같은 분당에 사는 친구 다. 우리 집 근처에서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이 있으니 나오라는 거 다. 2시간 동안 강의를 하고막 집에 들어오는 길인 데다 감기 몸살로 몸이 무척안 좋았지만 거절하기가 쉽지 않아서 옷을 다시 주워입고 나갔다.모임장소 안이 탁해 바깥 테이블로 나왔는데 밤바람

이 차다고 윗도리를 건네는 친구들이 고마웠다. 그 다음 날에도 감기는 어떠냐고 안부를 물어온 친구에게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밤늦은 시간에 친구 아니면누가 전화를 하겠느냐고, 그리고 누군가가 부르자고해도 그 자식 부르지 말자는 친구가 있었다면 또 연락을 안 했을 거 아니냐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얼굴과이름조차 잘 모르지만 3년을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의 경계를 내려놓고 친해질 수 있는 것이 고등학교 친구가 아닌가 한다.요즈음 나이가 들고 직책이 높아질수록 인간관계가

더욱더 중요해짐을 절감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떠나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이 원래 이기적이긴 하지만 더불어 함께 살아갈 이가 없다면 어떻게 이긴 세월을 버텨낼 수 있겠는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관계가 아닌가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에 실패하면 그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그것을 보상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하고 사랑 받는 일차적 원천이 가족이며 친 감을 학습하는 첫 번째 상도 가족이다.가족 간의 조건 없는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체하

기 어려운 경험이며 삶의 원동력이다. 그리고 가족을통한 긍정적인 정서적 경험은 정신 건강에도 절 적인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가족관계 중에서도 부부관계,

부모 자식관계. 형제자매 관계는 단히 중요하다. 친한 친구나 동료, 이웃이라도 관계가 나빠지면 안 만나

고 살기도 하고 관계를 정리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부부는 이혼이라는 중 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는 아무리 싸워도 한 지붕 밑에서 함께 생활해야 하는 관계이며 부모자식이나 형제자매는 누군가가 사망하기 전에는 끊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내 전공이 가족학이기도 하지만 가족관계학, 그중에

서도 부부관계에 관심이 많다. 긴 세월을 같은 집에서한 이불을 덮고 함께 먹고 자는 사람이 부부 말고 또있을까? 많은 인간관계는 내가 이익을 보면 상 방이손해를 보고 내가 손해를 보면 상 방은 이익을 보는관계다. 하지만 부부는 어느 한쪽이 불행해지면 배우자가 결코 행복해지기 어렵다. 그리고 관계가 나빠지고 사이가 안 좋다고 해서 관계를 쉽게 정리할 수도없다.그렇게 소중한 부부지만 가장 함부로 하기도 해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화목하게 지내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평균 수명도 길고 건강도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노후에 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걸으며 서로에게힘과 위로가 되는 관계로 성장시키려면 지금부터 부부농사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함을 잊지 말자.부부관계 못지않게 중요한 게 있으니 그것이 바로

부모자식 관계이다. 고부갈등도 장성한 자식과 부모와의 갈등이다. 친정어머니와 딸 사이나 장모와 사위 간에도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남부러울 것 없이 성공하고 부를 가져도 자식과의 관계가 원만치 않아 노후가불행한 사람이 많다. 부모 자식 간도 어느 한쪽이 불행하면 다른 한쪽이 행복해지기 어렵기 때문에 서로가각자 잘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셈이다.그 외에도 형제자매 관계, 조부모와 손자녀 관계 등

가족관계가 원만하다는 것은둘도 없는 재산이고 능력이며축복이고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이다. 가장 가까운 사이여서 조건 없이 나를 위해희생해 줄 것 같은 가족이지만 가족관계를 향상시키기위해 내가 먼저 베풀고 배려하고 용서하며 예의를 잃지 말아야겠다.

관 계

강학중(한국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강학중(한국사이버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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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시대를사는지혜>

그래도 꿈을 가지고 살라

나만을위한꿈은실패하기가쉽다. 그것은꿈이아니라욕심이다. 하나님과

인간들은 욕심을 가진 자를 도와주지 않는다. 욕심과 꿈은 다르다. 욕심은 이

기적이고, 꿈은 이타적이어서 결국 이기적인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이 도와주

지않으면꿈은이루어질수가없다.

가족간의관계에서실패하면어떤인간관계에서도그것을보상받기어렵다“ ”

Page 8: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8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Health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김동환 작사ㆍ김동진 작곡의 가곡‘봄이 오면'의 첫

소절이다. 그런데 우리 코는 화사한 봄이 오면 고통스럽다. 일교차가 커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다 먼지와꽃가루가 많이 날려 코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콧물과 코막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표적이다. 김경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런 질환은자주 재발하고 특히 잘 치료하지 않으면 후각 장애로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 가운데 콧물이 흐르면 사람들은 더럽다는 이유로

닦아내기 바쁘다. 하지만 콧물을 닦기 전에 한 번쯤 잘살펴볼 필요가 있다. 콧물만 잘 살펴도 콧속 질환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콧물은 다 같아 보이지만 맑고투명한 콧물, 누런 콧물, 냄새나는 콧물, 갈색 콧물 등다양하다. 콧물 형태로 알 수 있는 콧속 질환의 종류와치료법을 알아본다.

콧물종류도다양해콧물은 생리적 정맥분비물로, 하루에 1리터 가량 생

산돼 부분 자연히 마르거나 목을 타고 넘어간다. 감기 등 질병이나 알레르기는 콧물의 정상적인 분비에장애를 일으킨다. 콧물이 잘 분비되지 않는 것은 초기급성 비염이나 독감 등 급성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다.당뇨병과 콩팥염, 동맥경화증 등이 있어도 콧물 분비가줄어들 수 있다. 반 로 콧물이 정상보다 많을 때도 있다. 맑은 콧물(수양성)을 비롯해 점액성ㆍ농성(고름 콧물)ㆍ혈성(피가 섞인 콧물)ㆍ악취성 등 다양한 형태로나타난다. 수양성은 울 때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해발작적인 재채기를 할 때 양이 증가한다. 점액성이나농성 등은 축농증일 때 잘 생긴다.

맑은콧물은감기ㆍ알레르기성비염일수도맑은 콧물은 주로 호흡기 질환 초기에 많이 나타난

다. 갑자기 감기에 걸린다든지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생길 때‘물처럼 주르륵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이 나온다. 감기는 충분히 쉬고, 수분과 양만 잘 섭취해도 금세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료가 까

다롭다. 2주 이상 맑은 콧물을 달고 다니면서 재채기,눈의 충혈,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개인별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

라진다. 알레르기성 비염 초기에는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항알레르기 약물이 처방된다. 이용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원장은“알레르기성 비염의 3 증상인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이 모두 생기면 분무형 스테로이드제나혈관수축제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3 증상 가운데 코막힘이 심해 생활하기 어려우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있다. 먼저 아르곤플라즈마 응고술로, 아르곤플라즈마가스나 레이저로 콧속 점막을 태워 민감도를 떨어뜨린다. 아울러 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은 부어 있는 콧속점막의 부피를 줄여주는 질환을 치료한다.

누런콧물은축농증의심을누런 콧물은 질환이 심해질 때 주로 생긴다. 초기에

맑은 콧물이었다가도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질환이 진행되며 누렇게 색깔이 진해지면서 끈끈해진다. 또한, 맑거나 살짝 진득하던 콧물이 열흘 이상 계속되고 누렇게 변하며 냄새가 날 때는 급성 축농증을의심할 수 있다. 축농증은 두개골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콧물과 고

름 등이 차는 질환이다. 머리가 무겁고 미열이 난다. 증상이 심하면 뺨이나 코 옆 부분이 아프다. 급성 축농증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받아야 한다. 하지만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고 염증이심하면 부비동 내시경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특히 만성 축농증과 물혹이 동반되면 부분 약물치료가 제로 듣지 않으므로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냄새나는녹색코딱지는위축성비염가능성콧물에서 냄새 나는 것은 콧물 자체에 균이 많이 증

식했다는 증거다. 주로 염증이 생겼거나, 콧속에 이물질이 있거나, 심한 축농증이거나, 암이 있으면 콧물에서 냄새가 난다. 또한, 콧물이 나지 않으면서 코에 악취

가 나거나 커다란 코딱지가 생기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코 악취는 본인은후각 장애 때문에알지 못하지만주위 사람이냄새를 맡을수 있다. 콧속에 거무스름한 녹색의 마른 코딱지가 생기거나 후각 장애, 코피, 코나 목구멍의 건조감과 이물감 등이 생긴다. 치료법은 코점막의 온도와 습도조절이라는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꾸준히 코 세척을 하고, 콧속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피섞인갈색콧물은정확한진단필요가끔 한 번씩 콧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콧속이

건조해 충혈되기 때문이다. 적당한 수분과 휴식을 취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피가 섞인 갈색 콧물이 계속 흐르면 악성 종양(암)이나 결핵, 디프테리아 감염 때문일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어린이의 경우 콧속에 이물이 들어가도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올 수 있다.이밖에 콧물은 원인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방치하면

여러 질환을 일으킨다. 콧물이 부비동 입구를 막으면축농증이 생길 수 있으며, 콧물이 비강에 따라 목 뒤쪽으로 흐르면(후비루) 만성 기침이 생길 수 있다. 또, 코를 세게 풀면 귀로 역류해 중이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콧물은 약하게 자주 풀어 제거하는 것이좋다. 코가 막혀 풀기 어려우면 식염수를 콧속에 몇 방울 넣거나 적절한 약을 처방 받아 콧물을 묽게 만든 뒤풀어낸다. 또한 실내 습도를 높이고 물을 많이 마신다.아울러 콧물은 급성 감염성 질환, 당뇨병, 동맥경화증등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만약 콧물과 함께 발열,기침, 가래, 두통 등이 생기면 병원을 찾는다.

김병헌 기자

'깨끗해서 걸리는 병'인 A형 간염이크게 늘고 있다. 1년 중 A형 간염 환자 수가 2월 4%에서 3월 7%, 4월 13%로 급증한다. 이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물과 흙, 오물, 변 등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이다. 간염은 한번 걸리면잘 낫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간경변과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간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고,간염에 걸렸다면 철저히 관리해 간질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2200~~3300 가가 많많은은 걸걸리리는는 AA형형 간간염염불결한 환경에서 잘 걸려 '후진국 병'

으로 불리는 A형 간염이 최근 젊은 층에서 크게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다. 배시현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교수( 한간학회 홍보이사)는 "A형 간염은 1980년 만 해도 국민 부분이항체를 보유했지만 현재 국민 항체 보유율이 10%를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A형 간염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62.4%명으로 매우 높지만,수도권 지역의 20, 30 젊은 층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지난 2009년(1만5,231명의 환자가 발생)이후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발병률이 높고, 이 같은 수준은 2028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A형 간염은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입으로 옮는 전염병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수를 통해 주로 전염된다.오염된 식수로 씻은 샐러드나 과일 등을 먹거나 오염된 물에서 채취한 어패류를 날로 먹어 감염될 수 있다. 감염환자의 침과 변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단체생활을 하면 감염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이상협 분당서울 병원소화기내과 교수는 "감기 유사 증상이1주일 이상 계속되면서 소변 색이 노랗게 변하면 A형 간염을 의심해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행히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에서 1분 동안 끓이거나 물을 염소 소독하면 죽는다. 이준혁 삼성서울병원소화기내과 교수는 "따라서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

이라며 "식사 전이나 외출한 뒤 손을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A형 간염은 어릴 때 감염되면 거의

아무런 증상 없이 치유된다. 하지만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져 40 이상은 2%, 60 이상은 4%가 사망한다.A형 간염도 B형 간염처럼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1세가 넘으면 예방 접종을 할 수 있고, 접종 후 6~12개월 뒤에 추가 접종하면 된다. 하브릭스(GSK)를 비롯해 이팍살(베르나),아박심(사노피파스퇴르) 등이 있다.한편, C형 간염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2년 1,927명이던 환자가 2009년6,407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손톱깎기, 칫솔, 면도기 같은혈액이 묻을 수 있고 피부에 상처를줄 수 있는 생활용품을 통해 전염될수 있다. C형 간염도 감염 초기에는증상이 부분 없지만, 만성 감염이나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한 뒤에야뒤늦게 발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병헌 기자 [email protected]

훌쩍훌쩍봄되면괴롭히는콧물

색깔따라질환도다르죠

봄에기승A형간염, 음식익혀먹고위생철저히

Page 9: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2011년미스코리아眞이성혜

9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대한민국美의전도사9

interview

>> 2011년미스코리아진이성혜.수많은 이들의 중보기도로 2011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마음씨 고운

많은기부와선행으로이세상의빛과소금의역할을충실히담당해내고있는그녀가과연 어떤 신앙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2012년 2월 13일 강남구 신사동에위치한 카페 명소“KORNER KITCHEN”에서 본지 강제원 편집주간이 올 8월 미스유니버스출전을앞두고준비에한창여념이없는이성혜씨를만났다.

“2011 미스코리아진,

참가번호 40번이성혜!”

딸 이성혜(23)씨가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되자 아버지 이선일 장로(53)는 객석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오른손을 높이 들었다. 아버지는 딸이 하나님께 광 돌리는것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딸은이미 서울 진에 당선됐을 때 PD들로부터‘종교적 발언은 금지’라며 강도 높게 주의를 받은 터다. 그럼에도 딸은 조금의 망

설임도 없이 소감을 밝혔다.“모든 광을 저를 이 자리에세우신 하나님께 돌립니다….”이 장로는 딸이 한국 미(美)

의 전도사가 된 것은‘기도의힘’덕분이라고 했다. 미스코리아 당선을 위해 가족은 물론 400~500명의 국내외 목회자가 기도해줬기 때문이다.최근 소천한 하용조 목사도딸이 합숙에 들어가기 전기도해줬다고 한다.

이 장로는 성혜씨가 미스코리아에 나가게 된 건이른바‘성공을 위한 스펙 쌓기’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딸은열방 가운데 복음

을 전하는 역할로 쓰임받기 위해 미스코리아에 출전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이를위해 기도했고요.”병원장인 이 장로는 청년들을 섬기는

사역자이기도 하다. 슬하에 3자녀를 뒀지만 평생의 반은 진료에, 반은 청년 사역에 헌신하느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로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일은 계속 해 왔다. 성혜씨에게도 어릴 때부터“하나님께서 너의 아름다움을 크게 쓰실 거야”라고말하며 비전을 심어줬다.그의 아내 역시 중학교 때부터 해외에

서 공부했던 딸의 신앙과 진로를 위해 항상 기도했다.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오게 해‘넌 그 학교의 선교사’라고 가르쳤어요. 그러다 성혜가 아름다움을 선물로 받았는데 하나님께 광 돌릴 수 있는게 뭘까 1년 동안 기도한 뒤 미스코리아출전을 권유했죠.”이 장로는 기도응답을 받은 터라 결과

에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뉴욕이 아닌서울 예선에 나가게 한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 예선은 해외나 다른 지역보다경쟁이 치열하다. 김씨는 하나님의 뜻이아니면 아예 이때부터 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결과는 서울 진, 기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성혜씨가 믿음의 자녀로 성장한 데는

가문의 향이 컸다. 증조할아버지는 평양에서 교회 수로 섬기다 공산군의 죽

창에 찔려 순교하셨고 할아버지 역시를 이어 목회하셨다. 또 의사인 아버지는자비로 20년 넘게 장학회를 운 하며 신앙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을 양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뉴욕 파슨스 스쿨에서 수학 중인 그 자신도 어릴 때부터성경 소그룹을 만들어 친구들을 교회로인도해 왔다. 성혜씨는 회에서 앞으로 패션업계 여

성 CEO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돈을 많이 벌어 굶주린 이웃에게 사용하는

‘청부(淸富)’가 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하나 더 있다. 아버지처럼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번 상금도 절반은 아버지가 멘토링하는 청년의학원 입학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말라

리아 퇴치 비용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미아프리카 아동 2~3명을 후원하고 있다.이 장로는 딸이 미스코리아를 넘어 미

스유니버스, 미스월드에서도 좋은 성적을내기를 소망했다. “아직 한국인은 미스월드 본선에도 못 들어갔어요. 하지만 성혜가 미스월드 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쟁이’가 미스월드 진을 해냈다는 걸보여주고 싶어요. 하나님께서 아이를 통해 하실 일을 기 합니다.”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email protected]

�사진 = 황인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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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10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우리 인간의 유전자는 우리 선조들의기아와, 사냥의 실패로 인한 배고픔의두려움을 잘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활동하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칼로리를 제외한 남는 칼로리를 지방이라는 아주 효율적인 저장의 형태로 피부 밑에 잘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즉우리는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배고픔의 기억 때문에 우리가 혹시 겪게될지도 모를 기아 상태에 비하여 살을찌우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다가오고, 가벼운 옷을 입기 시작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두터운 옷에 숨겨졌던 몸매에 한 자각이 들기 시작한

다. 먹거리가 풍족해진 현 시 에선 더이상 후덕함이나 넉넉한 체형이 미덕이아닌 세상이 온 것이다. 더군다나 매스컴에선 비만이 모든 성인병과 암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를 보도한다. 날씬한 체형을 지닌 사람들은 살을 못 빼는 사람들에게 운동을 해서 살을 빼라고권유하며, 살을 못 빼는 것이 의지결여인 것처럼 핀잔을 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착각하지 마시라!! 날씬함도 많은부분 타고 난다는 사실이다. 운동을 잘하거나, 머리가 좋은 것처럼 살이 잘 안찌는 체질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고 이건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그냥 운 좋게 타고날 뿐인 것이다.(물론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살찐 사람의 의지를 운운하는 것은 그사람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한약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식욕을 억

제하여 위장의 사이즈를 줄여주면서, 순환에 방해가 되는 불순물을 배출하는 한약과, 체식, 그리고 전기치료나 열과가스등을 이용한 보조요법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칼로리의제한과 소모의 극 화이며, 이 때 발생

할 수 있는 필수 양소가 부족한 것에한 보충이다. 결국 환자가 자신의 식

사행동에 한 자각과 식사패턴의 수정을 통한 위장사이즈 감소가 목적인 셈이다. 적절한 칼로리를 섭취하면서 약 4주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체중조절을 하면약 8~10%의 체중감량을 얻을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무조건 굶으면 체중이

많이 빠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실제로 절식 초기에는 수분과 일부의 단백질이 빠지므로 우리가 원하는 지방의 감소가 잘 일어나지 않고 약 1주일정도의 식이요법과 운동이 병행된 후에야 지방의 감소가 일어난다. 따라서 2주이하의 다이어트는 궁극적으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결국 지방의 감소가 얼마나 일어났느냐가 향후 그 체중을 유지하며 요요를 겪지 않을 수 있는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제 로 해서바람직한 체중을 얻었느냐 판단하는 것은 단순히 체중의 측정이 아니라 몸의구성성분의 변화를 측정해야한다. 즉 근육의 양은 유지하면서 지방의 양이 줄고부종의 원인인 세포외액의 감소가 일어나야 한다(세포외액의 감소를 위해 싱겁

게 먹어야 한다). 실제로 체중의 절 값의 감소가 크지 않은데도 지방의 크기가줄면 겉보기에 체중이 많이 준 것 같은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체중을 줄이는 사람들이 다이어

트를 하는 사실을 주위에 알리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려고한다는 사실을 주위에 알려 주위에서 배려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주위에선 다이어트 자체를 극구 말리는 지인들이 있기 마련이다. 표적인 조언이얼굴이 늙어 보이고 건강을 해친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다음의 격언을생각하면 될 것이다. "해뜨기 전이 가장어둡다" 일시적으로 안색이 흐려 보일 수있으나 올바른 방식으로 체중을 줄이면반드시 좋은 얼굴색을 되찾는다. 올바른다이어트는 사람을 항상 젊게 만든다.

지금 내 옆자리에 큰 호랑이가 한마리 있다고 상상해보자. 으르 거리는 소리에 놀라고 언제 나에게 달려들지 몰라 긴장하게 될 것이다. 이때 우리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살펴보자. 먼저 우리는 눈을 동그랗게뜨고 호랑이의 움직임에 예의주시 할 것이다. 두뇌에서는 빠르게 상황을 판단해야 하므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되는데 뇌혈관의 확장되고 과도한 각성을 유발된다. 이로 인해 혈관성 두통이 유발될 것이다. 모든감각신경기능이 최 한 반응하며 갑작스런 움직임이요구될 수 있기에 운동계가 긴장상태로 유지한다. 온몸의 털이 서면서 동공이 커진다. 온몸의 피부가 수축하고 소름이 돋으며 차가워지는데 이는 팔다리의 혈관을 수축시켜, 만약 물려 피를 흘리게 된다면 출혈을 최소화 시키려는 반사적 반응이다. 또한 근육은 수축되며 식은땀을 흘리는데 이는 빠르게 피하거나 도망가기위해 근육을 긴장시키며 근육의 온도가 올라가면 최의 힘을 발휘할 수 없으므로 식히기 위해 땀이 필요하다. 전신으로 많은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기에숨이 가파지고 혈압이 오르며, 심장은 터질 듯이 두근두근 뛰게 된다. 이 순간 잠이 오거나 휴식을 취할 겨를이 없다. 먹은 음식도 소화가 잘 안될 것인데, 이는위장으로 보낼 혈액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자율신경계가 흥분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 할 수 있다. 최첨단의 무한 경쟁사회의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는, 사실 내 옆에 무서운 호랑이는 없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면서 산다. 요즈음 혈관성두통, 어지럼,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이명, 불면증, 아무 이유없이 전신이 아픈 섬유근육통, 갑상선질환, 우울증, 일시적으로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공황장애,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이 점점 더 증가하는 것이 이러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망가지게 하여 급기야 이러한 질환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겠다.이러한 자율신경계 이상과 관련된 질환 중 몇 가지를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명:이명의 구체적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자극에 한 뇌신경의 과잉반응,뇌의 감정을 다스리는 변연계의 이상, 청신경의 감각

이상, 청각, 전정 신경경로의 이상 자극, 내이 혈관의순환 장애로 인한 감각세포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우리의 뇌는 중요한 정도에 따라 소리를 분류하는 특성이 있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소리에 우리의 신경을 더 집중하게 하고, 중요하지 않은 소리는 습관화라는 과정을 통해 무시하여 걸러내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벽시계가 째깍째깍 돌아가는 소리를 평소에는 잘 모르다가 자려고 누우면 들린다든지,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 엔진소리를 인지하지 못하는경우나 부엌에서 일할 때 냉장고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모두 습관화라는 과정을 통하여 실제 소리는 나지만 우리의 뇌 중추에서 무시하기 때문이다. 중요하지 않다고 뇌에서 판단되어진 소리는 뇌의 처리과정을 통해 청각이나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를 훨씬 덜 자극하게 되는 반면, 위험한 상황을 암시하는 소리처럼 중요하다고 판단되어지는 소리는 증폭되어 강하게 청각 중추를 자극하고 감정이나 본능을 담당하는뇌 부위까지 자극하여 우리의 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도록 긴장상태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 중의 이상이 이명의 원인이 되리라 사료된다.

▶▶두통:심한 두통으로 내원한 환자들의 뇌혈류검사 결과를 보면 뇌혈관의 확장을 시사하는 소견이자주 관찰되며 이러한 환자들 중에는 혈액검사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빈혈, 기립성 저혈압, 실신의 기왕력, 이명, 불면, 불안의 문제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뇌혈관이 지나치게 확장하면 뇌막이나 혈관주위에서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심한 박동성 두통이 유발될 수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와 긴장이 증가되었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전기적으로 과흥분된 뇌표면상태는 심한 두통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기전으로 편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나친 목과 어깨주위 근육의 긴장은 근막동통증후군을 유발하며, 이는 뒷머리의 후두부신경을 자극하여 심한 뒷골이 아픈 후두부신경통과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된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섬유근육통은만성적으로 근골격계에 통증, 강직, 설명하기 힘든이상 감각, 수면장애, 피로감 등 전신장애를 일으키는신경 내분비와 결체조직과 관련된 면역학적 변화를

보이는 만성질환으로서신체곳곳에 압통점(가볍게 눌러도 아픈부분)이나타나는 특징이 있다.섬유근육통의 원인은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한 지각이상 때문인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의 신경계에는 외부자극에 해 적절히반응하기 위해 통증을 유발하기도하고 때로는 통증을없애기도 하는데, 이러한 반응의 조절은 여러 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및 복잡한 신경회로의 역할에 달려있다. 특징적으로 섬유근육통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수면을 조절하고 통증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의 사가 감소되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되어 있으며, 근육의 강도를 조절하고 근육 손상을 고치는데 관여하는 물질인 소마토메딘 C의 농도 감소, 스트레스에 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반응감소, 뇌척수액에서 통증유발 물질인substance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부전 등의 이상이있다는것이 밝혀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일상의 자극에 해통증으로 느끼고 경미한 통증을 심한 통증으로 받아들이는 일종의 신경 과민증상으로 여겨진다.

더 이상 곁에 존재하지 않는 호랑이를 키우며 사는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권하고 싶다. 적절한 휴식과 운동, 그리고 여가활동은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는데, 특히 심장과 자율신경계의기능이 좋아져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혹시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 거나 자주나타난다면 원인질환의 정확한 감별과 함께 자율신경이상에 한 진단을 위해 신경과적 진료가 꼭 필요하다.

긴장과스트레스가많은이들을위해

한 수아름다운신경과의원원장의학박사신경과전문의

전화 : 02)472-7168

“인간은살이찌는가?”

더이상호랑이를키우며살지맙시다

신 진

서울대학교공과대학석사경희대학교한의대경희맥한의원원장

전화 : 02)2060-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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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Well-being

췌장암은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평균 8%로 매우심각한 암이다. 암을 절제하지 못하면 약 50%가 1년안에 죽고 약 80%가 2년 안에 사망한다. 무엇보다 췌장암은 자각 증상이 별로 없고 췌장이

위와 장, 간에 둘러싸여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이처럼 나쁜 암에 걸린 최금자 씨(가명ㆍ64)는 암세포가 주변 혈관까지 퍼져 절제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내린 마지막 선택은식이요법이었다. 최씨는 채소와 과일을 량 섭취하면서 해조류와 요구르트, 레몬, 버섯을 자주 먹었다.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염분은 아예 입에 지도 않았다. 식이요법을 시행한 지 석 달 만에 초음파로 찍은 화상

검사에서 암이 뚜렷하게 작아졌다. 눈에 띄게 회복세를보이자 최씨는 보다 적극적으로 식이요법을 실천했다.그 결과 반년 만에 췌장암 크기가 3분의 1로 줄었다.전문가들은 적어도 반년, 가능하면 1년간 철저히 식이요법을 실천할 경우 체질이 몰라보게 개선되고 면역력 향상으로 이어져 암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본 소화기외과 권위자인 와타요 다카호 박사(̀암이

사라지는 식사’저자)는“수술, 항암제ㆍ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암의 경우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장암(3기)과 신장암(2기)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홍 재 산부인과 원장(69)도 식사요법을 강조한다. 그가 제안하는 웰빙푸드는 △콩 △고구마 △감자 △

오이 △당근 △토마토 △녹차 △시금치 △상추 △가지등 10가지다. 홍 원장은 특히 발효식품 마니아로 청국장에 한 책을 낼 정도다. 암 예방과 치료를 식습관에서 찾는 분위기가 확산되

고 있다. 그렇다고 `��만 먹으면 암이 사라진다`거나 `

��요법으로 암을 고친다’와 같이 특정식품이나 식사법으로 암을 고친다는 얘기는 아니다. 또 현 의학의항암치료법을 부정하거나 거부하는 것도 아니다. 식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암과 싸우는 힘을키운다는 것이다. 암은 아직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30%, 식습관 30%, 만성감염 18% 등 약 80%가 일상 생활습관과 관련돼 있다고 추정한다. 나머지는 유전적인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암연구소(NCI)는“암 원인은흡연 30%, 식사 35%이며 술이나 약품, 첨가물까지 포함하면 암 원인의 40~50%가 입으로 들어가는 식품"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 위암전문클리닉 노성훈 교수는“우리

몸을 구성하는 약 60조개의 세포는 매초 수천만 개씩파괴되고 생성되면서 1년에 걸쳐 약 98%가 새롭게 교체된다"며“건강한 세포로 교체되기 위해서는 올바른식습관과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중국계 미국 면역학자 천자오페이(陳昭妃)는“암은

생활습관, 식사와 접한 관계가 있다"며“음식물 섭취는 체내 모든 세포의 양, 성장, 병변과 모두 관련이있기 때문에 암 예방은 음식 섭취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암 예방에는 평소 채소, 전곡류, 콩류 등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물성 위주의 식사가 좋다. 밥은쌀밥보다 도정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 로의 이른바 현미가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펴낸 `암을 이기는 건강밥상’에따르면 과학적으로 항암효과가 증명된 건강한 식재료에는 블루베리, 강황,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는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같은 피토케미컬이 풍부해 전립선암과 간암 등에 효과적이다. 표고버섯,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같은 버섯류는 백혈

구 활동을 자극해 면역체계를 높여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암의 성장과 혈관의생성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촉진한다. 마늘에는 발암물질의 파괴를 도와주는 면역 향상물질인 알릴화합물이들어 있다. 또한 마늘은 위암 발생을 억제하고 헬리코박터파일로리와 같은 박테리아에 한 항균작용을 한다. 잣, 호두,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 들어 있는 비타민E는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고, 쿼서틴이나 캠페롤같은 피토케미컬은 암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함과동시에 악성 암세포로 변형되는 것을 막아준다. 사과에들어 있는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피부암 발생을 억제한다. 사과는 껍질에 프리테르페노이드가 함유돼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음식들도 적지 않다. 붉은색

고기와 가공육은 결장직장암의 발생을, 술은 구강암,후두암, 식도암, 남성 결장직장암, 유방암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광둥식 소금에 절인 생선은 비인두암의 발생을 높이고 칼슘이 풍부한 식사는전립선암 유발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지방 및 기름은 폐암, 유방암, 결장직장암의 위험성을높이고 소금 및 짠 음식은 위암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음료수에 들어 있는 비소는 폐암의 발생을 높이며피부암 발생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있다. 종합비타민과 항산화 보충제가 암 예방을 돕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아직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박사는“암 예방을

위해 종합비타민 혹은 항산화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김재 기자

근래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이둘 있다. 하나는 포항 과메기이고 다른하나는 전남의 매생이 칼국수다. 파래와비슷한 녹조류 식물인 매생이는 청정해역에서 자라는데 주로 겨울에 채취하니요즘이 제철이다. 마늘과 굴을 넣고 끓여 참기름을 친 매생이국과 매생이 칼국수는 맛도 좋지만 소화가 잘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참살이 식품으로각광을 받는다.하지만 자칫 잘못 먹으면 입천장을 데

기 십상이다. 펄펄 끓여도 뜨거운 느낌이 나지 않는 것이 실보다 가늘고 촘촘한 매생이의 올 속으로 열기가 모두 숨기 때문이니 멋모르고 덥석 물었다가는낭패를 본다. 그래서 예전 전남 바닷가마을에서는 매생이로 끓인 국을‘미운사위 국’이라고 불 다. 장모가 곱게 키워 시집보낸 딸자식에게 소홀한 사위를은근히 골탕 먹이기에 안성맞춤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을 델 정도로

허겁지겁 먹는 음식이니 뒤집어 보면매생이가 그만큼 귀한 음식이었다는 뜻도 된다.실제로 조선시 에 매생이는 전남 해

안지방에서만 나는 특산물로 유명해서임금님께 진상품으로 바쳤다. 조선의 각종 지리지에는 전남 해안의 토산품으로매생이를 빼놓지 않았는데 세종실록지리지에 전라도 토산물로 기록돼 있다. 중종 때 새로 펴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더 자세하게 전라도 장흥 나주 진도 강진 해남 흥양(고흥) 등의 특산물로 매생이를 꼽았다. 특이한 것은 경상도나 전북 해안의 특산물로는 매생이가 보이지않는다는 점이다.이렇게 제한된 지역의 식품이었으니

많은 사람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매생이 맛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그 맛이 별미 던 모양이다. 선조 때 호남의 유림을 표했던 유희춘은‘미암일기(眉巖日記)’에 해남의 수령이 매생이를 보내주

었다며 좋아하는 내용을 실었다.성종 때의 문인 성현이 쓴‘용재총화

(용齋叢話)’에도 매생이 이야기가 나온다.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매생이로친구를 골탕 먹 다는 것이다. 성현의친구 중에 김간이라는 사람이 있었다.절에서 책을 읽다 밥상에 올라온 낯선반찬을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 스님에게 이름을 물었다. 새로운 반찬이 매생이라는 것을 안 김간은 어느 날 성현의집에 놀러 갔다가 매생이 구이를 먹어보았느냐며 천하의 진미라고 자랑을 했다. 그러자 성현이 매생이는 임금님이잡수시는 상에만 올라가는 반찬으로 궁궐 밖 사람들은 쉽게 맛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친구를 위해 기꺼이 구해다 주겠다며 몰래 하인을시켜 숭례문 밖에 있는 연못에서 이끼를떠오도록 했다. 그러고는 술상을 차려내오면서 성현 자신의 앞에는 진짜 매생이를 놓고 친구 앞에는 연못에서 건진

이끼를 차려놓아 골탕을 먹 다는 것이다. 용재총화의 내용으로 보면 전남 일부 해안지방에서만 나는 특산물이었기때문에 옛날 한양에서는 무척 귀한 접을 받았다.요즘은 곳곳에 매생이 칼국수집이 생

겼으니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는데 겨울이 제철인 매생이 칼국수를 먹으며 옛날 임금님이 드시던 별미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장모님이 매생이 칼국수 먹자고 말 하시기전에 미리 올 한 해 부인에게 소홀히 한것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김재 기자 [email protected]

파래와비슷한녹조류식물

좋은식습관은암원인30% 이상없애

강황·마늘·버섯·견과류·당근등섭취

종합비타민·항산화보충제효과알수없어

매생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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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안 청정해역서 자라

Page 12: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종합12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호감의이면에있는비밀은‘신뢰’다.저 사람의 말과 행동은 진심일까? 아니면다른꿍꿍이속이있을까? 나는저사람을 조심해야 할까? 아니면 거리낌 없이마음을열어도괜찮을까?”

오스트리아 작가 볼프 하스는“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는 그 사람에해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는 이런 말도 했다. “한참 생각하고나면 모든 사람이 비호감이라는 것을 발견한다.”호감은 피상적인 특성인가? 만일 그렇다면 깊은 우정은 불가능하다.그럼에도 위의 두 진술에는 현명한 관찰이 숨어 있다. 호감은 아직 상 에 해아무 것도 모를 때 번개처럼 짧은 순간에 발생한다는 것이다.‘호감’또는‘공감’이라는 말은 고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호감과 공감은 어느일에 공통적으로 열광한다는 뜻이다.그러나 비슷한 관심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다. 서로 호감을 느끼는사람들은 비슷한 방식으로 느낌을 공유하고 비슷한 방식으로 상 에게 자극을 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누가 호감을 주는사람인지 단번에 판단한다. 거울 뉴런 덕분에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상 의표정과 자세에서 기분과 감정을 읽어낸다.첫마디를 꺼내기도 전에 판단이 서 있다.

반면에 생각하려면 말이 필요하고 기나긴화가 필요하다. 신속하게 호감 여부를

판단하고 나면 우리는 나중에 얻는 정보도 첫인상을 재확인하는 데 이용한다.

♠호감의이면에숨어있는진실은‘신뢰’

첫인상은 여간해서는 바꾸기 어렵다.왜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 편안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 걸까? 호감의 이면에 있는 비은‘신뢰’다. 저 사람의 말과 행동은 진심일까? 아니면 다른 꿍꿍이속이 있을까? 나는 저 사람을 조심해야 할까? 아니면 거리낌 없이 마음을 열어도 괜찮을까? 당신은 낯선 사람의 무엇을 보고 신뢰감을 주는지 아닌지를 알아내는가?“그 말 진심이세요?”하고 물어봐야소용없다. “진심이고말고!”상 는 늘이렇게 답할 테니까.호감은 그 구성 성분이 무엇인지 최근

까지 연구자들이 알아내지 못한 복잡한감정이다. 그러다가 <거짓말의 진화> 저자이며, 심리학자인 엘리엇 애런슨이 연구를통해 일곱가지 요소를 밝혀냈다. 그 결과를 보자. 우리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우리와가까운사람들•우리와비슷한견해를가진사람들•외모부터 인간성 깊숙한 곳까지 우리와비슷한사람들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는 사람들, 우리가채워줄수있는욕구를가진사람들

•우리가높이평가하는능력의소유자들•기분 좋은 외모의 소유자들, 좋은 일을 하는사람들

•우리를좋아하는사람들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학의 플로이드L. 럭과 필립G, 짐바르도 교수는 그들이저술한 심리학 교재에 이 명단을 인용하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최소한의 노력으로 최 한의 만족을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 애런슨이 밝혀낸요소들 가운데‘우리와 가까운 사람들’과‘기분 좋은 외모의 소유자들, 좋은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가까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고‘기분 좋은 외모’란 무엇을 뜻하는가?이 문제는 훗날 여러 다른 학자들이 연구했다. 가는 곳마다 인기 많은 사람의친구나 지인들에게 왜 그들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물어보면 다음의 여섯 가지 기본적인 특성이 나타난다.

♠호감형사람들의6가지비결

1. 낯선 사람에게도 무조건 적대감을 드러내지않는다.

2. 화가난다고해서객관성을잃지않는다.3. 논쟁이벌어졌을때절충안을찾아낸다.4. 역지사지의자세로상대방에게공감한다.

5. 상대방의 감정을 지배하지 않고 거리를유지한다.

6. 생각과 말과 행동이 조화를 이뤄 신뢰감을형성한다.

인기 있는 사람들에게 여섯 가지 통일된 특성이 있듯, 인기 없는 사람들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부분 그들은 왜자신이 외면당하는지 알지 못한다. 비호감형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5가지 실수를 소개한다.

♠비호감형사람들의5가지실수

1. 타인에게폐쇄적이고무관심하다.2. 모든 사람을 믿지 않거나 특정 집단을불신한다.

3. 첫만남부터만인의친구를자처한다.4. 잡담을논쟁으로변질시킨다.5. 자기중심적인말만늘어놓는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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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기간이는 부활 주일부터 거슬러 올라가 주일을 뺀 40일

간, 즉‘재의 수요일(Ash Wendsday)'부터 부활절 전야(Easter Eve)까지의 기간이다. 교회 역사 가운데서 시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이 절기를 지키다가 A.D 325

년 니케아 회의(Council of Nicea)에서 40일로 처음 결정되었다.’40이란 수는 예수께서 40일 동안 광야에서시험 받으심, 40일간 시내 산에서의 모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 간의 광야 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과 같이 성경에 여러 번 고난과 갱신의 상징적 기간으로 등장한다.

◆사순절풍습사순절은 초기교회 또는 중세기부터 전래된 것으로,

죄를 참회하고 절제하며 자기 훈련을 하 다. ‘재의수요일’이란 사순절의 첫날로, 옛날에는 이 날에 참회자의 머리 위에 재를 뿌린 습관에서 유래 되었다. 사순절 기간에는 술과 육식을 금하며,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하고 그리스도에 한 묵상을 하면서 지내게 된다.

⑴ 성례식①성찬식:사순절에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

기 위해 찢으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행하 다.② 세례식:사순절이 끝나는 부활절에는 새로 접

되는 성도의 세례식이 있게 되는데, 세례 예비자들은이때 세례와 입교(入敎)를 받기 위하여 준비기를 두고금식과 기도로 신령한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⑵ 금식과 절제사순절 행사로서의 금식은 수세기 동안 매우 엄격하

게 지켜졌다. 저녁전에 한끼 식사만이 허용되었으며,물고기와 고기등의 육류는 물론 우유와 달걀로 만든음식까지도 금지 되었다. 그러나 8세기 이후로 가면서많이 완화되기 시작하여 14세기에는 금식 신에 절식이 행해졌으며, 15세기에 와서는 정오에 식사하는 것이일반적인 종교 관습이 되었고, 저녁 시간에도 간단한식사인 콜레이션(collation)이 허용 되었다. 사순절 기간 동안에 연극, 무용, 연애소설 읽는 것과 같은 오락행위는 금지 되었으며 화려한 옷을 입는것, 좋은 음식을 먹는 것 등 호화 생활도 자제 되었다. 신 예배 참석, 기도 등이 권장되었다.⑶ 구제와 선행사순절에는 범죄한 인류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제물

로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뜻을 이어받는 의미에서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와 자선이 행해졌다. 금식 기도를통한 고난에의 동참, 회개뿐만 아니라 불우한 이웃의고통과 가난을 생각하기도 했던 것이다.⑷ 성경 읽기·쓰기예수님의 생애와 고난을 묵상하는 의미에서 성경

읽기 또는 쓰기를 해보는 것도 좋다.

⑸ 새 가족 찾기사순절 의미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상 적으로 자기

신앙에 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순절 동안 새 가족 찾기를 진행할 수 있다. 사순절의 시작과 동시에 새 가족찾기 작정식을 가진다음, 사순절 동안 기도와 여러 가지 노력으로 부활절에 열매로 거두도록 한다.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부활하신 주님을 접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구주로 모셔 들 는가 반성하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구속사역을 기리고하늘나라의 백성됨을 감사하면서, 그 백성 된 자로서의삶의 자세를 돌이키게 하는 사순절은 근신과 절제를통해 마음 자세를 살피고 주님의 제자로서의 자세를재정비하는 적 훈련의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 초 교회 성도들이 갖은 핍박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수 있었던 것은 우리를 향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피흘리심으로 인해 하늘나라의 소망을 가진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현 의 크리스찬은 절기에 한 의무를 무심코 흘려버리거나 무의미하게 보내 버리는 경향이 짙다. 부활절은 성도에게 믿음의 생동력과 승리를 맛보게 하는 환희의 절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준비과정 없이 부활절을 맞는 것은 아무 준비 없이 결혼식을 맞는 신부와 같다고할수 있다. 부활절이라 해서 단 하루만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간을 통해 적으로풍부한 경험을 쌓아서 일상생활 한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기간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믿음을 살피는 기간으로 삼아내 믿음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점검하며 새로운 결단을 계획하여 실천하는 기간으로 삼는 이번 사순절 기간이 되어야 하겠다.

김민식 기자

호감형사람의 6가지비결 / 비호감형사람의 5가지실수

일상생활가운데서그리스도와동행하는훈련을하는기간사순절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겪으신 고난과 부활을 기억하기 위하여 부활절 전 40일간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을 말한다. 초 교회 성도들이 부활절을앞두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속하기 위해 내어주신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을 준비하면서,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금식을 행한 것으로부터 유래하다. 유 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기 위해 유월절 전에 금식을 행했는데, 초 교회 성도들은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적 준비라는 차원에서 구약의 유월절 만찬을새롭게 해석하여, 주님께서 제공하신 성찬식에 앞서 금식을 행했던 것이다. 고난주간을 포함하여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 수난 당하신 사건에 담긴 구속사적의의를 살펴보면서 회개하고, 각성하며 절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로 사순절이다.

사순절의의미

Page 13: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Beauty 13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팔자주름은 나이를 들어 보이게 하는 주요원인이다. 팔자주름을옅어지게 하는 생활습관과 메이크업 방법을소개한다.

팔자주름은 입꼬리가 처지게 보여 자칫 심술 맞은 인상이 될 수 있어 인관계에 마이너스 요소다. 팔자주름은 관상학 전문 용어로‘법령’또는‘복상’이라 한다.미의 기준이 지금과 달랐던 과거에는 바르고 넓은 법령이 사회적 지위와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 다. 그러나 동안이 세인 오늘날 팔자주름은, 10살은 많아 보이는 반갑지 않은 피부 노화현상이다. 한 설문조사를 보면 한국 여성의 32.8%가 주름 중 가장 고민되는 부위로팔자주름을 꼽았다. 팔자주름이 생기면 콧 가 낮아 보이고, 입이 돌출돼 보여 심술 맞은 인상을 준다. 주름이한번 자리잡기 시작하면 사라지지 않고, 피곤한 인상이라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단, 팔자주름을 체크해보자. 거울을 얼굴에서 한 뼘

정도 떨어뜨렸을 때 팔자주름이 선명히 보이기 시작했다면 노화가 적어도 2단계는 진행된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주름 전용 제품을 발라 관리한다. 팔자주름은 눈가와피부 조직이 다르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겸용해 쓰는 것보다 레티놀이나 펩티드,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성분의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한다. 바를 때 위에서 아래로 문지르면 안 된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차곡차곡 메운다는느낌으로 촘촘히 두드려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팔자주름을 잘 커버하면 피부 전체가 밝아 보이는 효

과를 준다. 팔자주름 부위는 움직임이 많아 베이스를

얇고 탄탄하게 해야 주름이 도드라지지 않는다. 팔자주름 커버의 기본은 충분한 보습이다. 페이스 오일이 함유된 수분크림은 팔자주름 부위 메이크업베이스의착력을 높인다.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는 파운데이션 양을 적게 얇게 바르는 것이요령이다. 주름에 끼지 않도록 색조 제품을 적게 사용해 메이크업한다. 팔자주름에 적합한 비 병기는 아이컨실러다. 피부톤 보다 한 톤 밝은 아이컨실러로 주름진 부분을 메우면 된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아이컨실러 제품은 수분감이 줄고 부드러워 팔자주름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이크림은 바깥에서 안쪽으로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듯, 팔자주름에 컨실러를 바를 때도브러시를 입가에서 광 뼈 방향으로 각을 세워 주름을펴면서 터치한다.나만의 메이크업 노하우가 있다면, 메이크업 후 윤기

나는 광채와 피부 수분감을 살리기 위해 에센스 성분의미스트를 뿌리는 것이다. 트리트먼트 효과와 팔자주름부위의 메이크업을 착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때 물방울이 생기지 않도록 얇게, 조금 뿌리는 것이 요령이다.팔자주름 부분은 되도록 파우더를 생략하는 것이 좋으며, 수정 메이크업할 때는 뭉친 메이크업베이스를 수분크림으로 녹인 다음 다시 두드려 바른다. 제품이나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것은 팔자주름의 형성

원인을 바로잡아 생성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엎드려 자거나 제품을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만 바르는 방법, 피부가 푸석푸석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것, 무리한 다이어트로 피부탄력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모두 작지만 팔자주름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팔자주름 예방이 좋은 인상을만드는 첫 번째 방법임을 명심하자.

박옥자 기자

사회에 첫발을내딛은 사회초년생에게는 호감을 주는 첫 인상이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깨끗한 피부와

청순하고 순수해보이는 메이크업은화사한 인상을 줄수 있다. 진한 메이크업 등으로 갑작스런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보는사람에게 어색함과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메이크업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밝고 촉촉한

피부 만들기다. 피부관리의 기본이 청결이기 때문에모공 속에 더러움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중요하다. 투명하고 촉촉한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산뜻한 사

용감의 수분 전용 기초제품을 꼼꼼히 챙겨 바르도록한다. 기본 제품에 더해 기능성 화장품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스밈 광채 보습 에센스(80㎖ㆍ3만2000원)나 라비다 파워셀에센스(80㎖ㆍ8만5000원), 제니스웰 슈퍼알엑스 안티 트러블 세럼(45㎖ㆍ2만9500원) 등 기능성 제품을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밝고 환한 인상에 도움이 된다. 메이크업은 기본적으로 화려한 색감은 자제하면

서 혈색을 더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학 새내기라면 과하지 않으면서 생기를 강조하는 핑크나 오렌지계열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오렌지색 아이섀도와브라운 아이섀도를 자연스럽게 펴바른 후 오렌지 색상 립스틱 혹은 립 로스를 살짝 발라준다. 핑크나오렌지톤 블러셔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사회 초년생은 신뢰감을 주기 위해 지나치게 튀는

메이크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부분적인 잡티만 커버하고 파우더나 커버력 있는 콤팩트 등으로 마무리한다. 아이섀도는 핑크와 그레이, 퍼플을 섞어 부드러운 느낌을 주거나 브라운 계열로 따뜻하게 연출한다.아이라이너는 속눈썹에 가깝게 그려주고 마스카라를여러 번 덧발라 풍부한 눈매를 연출한다. 입술은 브라운이나 베이지, 오렌지색 등 립스틱을

바른 뒤 립 로스를 입술 중앙에 살짝 덧바른다. 립스틱을 너무 두껍게 바르면 치아에 립스틱이 묻어날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브라운톤 블러셔를 이용해 광 뼈 부위에서 사선으로 부드럽게 음을 넣어준다. 건조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메이크업이 들

뜨기 쉬운데 이럴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수분 미스트다. 라네즈 워터뱅크 미네랄 스킨 미스트(120㎖ㆍ2만2000원 ) 등 수분 미스트는 눈을 감은 채 얼굴에서 25~30㎝ 떨어져 분사한 뒤 티슈로살짝 눌러 남은 물기를 없애야 한다.

박옥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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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튀는메이크업피하는것이좋아

“세월의흔적팔자주름커버하고어려지세요”무리한다이어트, 팔자주름만드는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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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하나면당신도‘촉촉피부’

최근 화장품의 최강자로 떠오른 아이템이 있으니,바로 오일이다. 오일의 역사는 깊다. 고 그리스 시의 여성들이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스 오일을 피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윤기를 내는 데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오일 바람은 뒤늦은 셈.기름? 기름을 얼굴에 바른다고? 번쩍번쩍해서 어

쩌지? 이런 걱정을 한다면 목욕 후 온몸에 바르는 베이비오일을 떠올리기 때문. 얼굴용으로 나온 오일들은 피부에 잘 스며드는 것이 특징.차앤박 피부과 양재본원 김세연 원장은“페이스용

으로 나온 오일은 식물성으로 모공보다 입자가 작아크림보다 피부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적기 때문에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오일은 피부보호막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분 증발과 외부 자극을 막아준다고 말했다.올겨울에 새로 나온 페이스 오일들을 보면 설화수

의‘자음생 진본유’는 인삼 씨, 동인비의‘동인비초오일’은 홍삼, 아이오페의‘플랜트 스템셀 퍼펙션100 오일’은 식물 줄기세포 성분, 이지함화장품의

‘셀라벨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은 달맞이꽃, 네이처 리퍼블릭의‘ 오리지날 파워 아르간 오일 앰플’은아르간트리가 주성분. 모두 식물성 오일이다.오일이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다양한

쓰임새와 즉각적인 효과 때문. 아이오페 브랜드 매니저 최현정 팀장은“페이스 오일은 강력한 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 정화를 돕고 양까지 채워주는제품”이라면서 페이스 오일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건조한 계절에도 촉촉하게 빛나는 결광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피부는 푸석푸석

해지고 메말라 각질이 들뜨고 메이크업이 잘 받지않게 된다. 이럴 때 에센스나 크림에 오일을 살짝 섞어 발라주면 이중 보습막이 형성돼 하루 종일 촉촉하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도 오일을 섞어 쓰면좋다. 자외선 차단제나 파운데이션에 페이스 오일을1, 2방울 섞어주면 부드럽게 발리면서 흡수력과 지속력을 강화시켜 매끈한 동안 피부 표현이 가능해진다.오일만 단독으로 바를 때는 아침에는 메이크업 전

단계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저녁 때는 크림 전단계에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네이처 리퍼블릭의 정승은 상품기획팀장은“오일은 많이 바르는 것보다잘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손을 비벼 따뜻하게 데운 상태에서 잠시 얼굴을 감싸준 후 오일을발라주면 효과적이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일러 준다.만능재주꾼이지만 피부 타입에 따라 주의할 점도 있

다. 김 원장은“여드름이 심하거나 지성 피부는 여드름을유발시킬수있으므로피하는것이좋다”고말했다.

박옥자 기자

식물성 상품 봇물

쓰임새다양하고효과빨라

충분히흡수시키는게중요

촉촉촉촉촉촉촉촉한한한한 피피피피부부부부 은은은은은은은은한한한한 색색색색조조조조

Page 14: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ducation14 CTS샬롬인터뷰참여교회후원하는

셰익스피어의 어머니 메리는 귀족 가문 출신으로 매우 리한 여성이었다.잡화상을 하는 남편 존 셰익스피어를 만나 결혼을 한 그녀는 처음에는 경제적인어려움 없이 살 수 있었으나, 남편이 사회적 진출과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드는돈을 투자하는 바람에 결국 많은 재산을탕진해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는가난한 생활을 꾸려 나가면서도 결코 나약하거나 슬픈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았다. 셰익스피어는 가정 형편상가까운 곳에 있는 중학교에 다녔는데,학교생활에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가 배우고 싶은 것은 문학이었지만 그 학교에서는 재미없는 고전과 문법만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이다. 학교생활에 조금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셰익스피어는 학교에 가는 신 하루 종일 숲속에서 바람 소리, 풀잎이 속삭이는 소리,새 소리, 시냇물 소리 등에 귀 기울이며시를 지었다. 어느 날 늦게 집에 돌아온

윌리엄을 보고 어머니는, “오늘도 늦었구나. 피곤하겠다. 밥 먹고 일찍 자거라.내일 학교에 일찍 가려면 잠을 충분히자 둬야지.”라고 말했다.이 말을 들은 윌리엄이 울음을 터뜨리

며 어머니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지금까지 학교에 가지 않은 것을 어머니에게숨기고 있었던 것이다.“어머니! 학교 다니기 싫어요. 학교가꼭 지옥 같아요. 라틴어 교과서만 봐도신물이 날 지경이에요. 오늘까지 5일 동안 학교에 나가지 않았어요. 어머니! 다른 학교로 가고 싶어요. 지금 이 학교는죽어도 다니기 싫어요.”윌리엄은 더 이상 어머니를 속일 수 없어서 사실 로말했다. “그래, 알았다, 알았어. 이제 그만 울어라. 윌리엄. 네가 그렇게 다니기 싫다면억지로 다닐 필요는 없다. 나도 네가 원하는 학교로 갔으면 좋겠다만…….”어머니는 자기에게 알리지도 않고 5일씩이나학교에 가지 않은 윌리엄을 꾸짖기는 커녕 오히려 눈물을 흘리며 사랑으로 윌리엄을 꼭 껴안아 주었다. “하지만, 얘야. 지금 우리 집안 형편이말이 아니란다. 남에게 진 빚이 이만저만많은 게 아니다. 그렇지만 너는 조금도염려하지 마라.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면 되지 않니?”어머니가 집안 얘기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윌리엄은 자기 집이 그렇게 가난한지를 도무지 모르고 있었다.“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공연히 이런 말 을 드려서 어머니 마음만 아프게해 드린 것 같아요. 용서해 주세요.”윌리

엄은 어머니께 진심으로 사과했다. “아니다. 도리어 내가 너에게 용서를빌어야 한다. 너를 원하는 학교로 보내지못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아들아,지금부터 하는 내 말을 명심해두어라. 어머니의 조상님들은 모두 훌륭한 귀족들이었다. 모두 역사에 그 이름이 길이 남아 있을 만큼 유명하신 분들이었다. 그러니 너도 열심히 공부하여 이런 조상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집안이 가난하더라도 마음은 늘 풍요롭게 갖고, 비천한 행동을하지 않도록 해라. 너는 이 다음에 유명한 시인이 되고 싶다고 했지? 그러면 앞으로는 그 목표에 알맞게 너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도록 해라. 그것이 곧 너를위하고 부모님을 위하고 네 동생들을 위한 일이다. 알겠니?”

목표에알맞게스스로알아서공부하라윌리엄은 어머니의 말을 듣고 감격했

다. 어머니가 자기를 이해하고 격려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하면 호되게 야단을 치거나, 못난 자식처럼 취급하리라 생각했던 것이다.어머니의 위로와 격려를 받은 윌리엄

은 학교를 그만둔 뒤에도 집안일을 도우면서 독서와 습작을 계속하 다.1586~1587년경에 고향을 떠난 윌리엄은런던에 가서 극장의 말지기 노릇을 하기도 하고, 내 신(內大臣)인 레스터 백작의 밑에서 일하기도 하 다. 후에는 배우단에 가입하여 조연급 배우로서 출연하면서 틈틈이 상연용 각본을 가필(加筆)하는 극단 전속 작가로서도 활약하

는데, 이때부터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은 어머니의 충고 때문이다. 차차 생활이 나아져 독립하게 되자 극작에만 전념하 다. 윌리엄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도 습작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은어머니의 충고 때문이다.그는「말괄량이 길들이기」,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줄리어스 시저」등의 작품으로 극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면서부터는 수입도 증가했다. 그는 1602년과 1603년 사이에「끝이 좋으면 다 좋지」라는 희극을집필했다. 그런데 이 작품의 여주인공헬레나는 바로 어머니의 모습을 생각하여 만든 주인공이었다. 드물게도 숭고하고 위 한 여성, 부드럽고 온순한 반면에 칼날 같은 위엄과 무쇠 같은 의지를지닌 여주인공 헬레나는 바로 그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것이었다.

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어머니의 임종 때 다음과 같은 말을 하면서 흐느꼈다. “어머니, 저는 극작가가 되어 수십 편의 각본을 쓰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등장시켰습니다만, 아직까지 여성을 악인으로 묘사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모든 여성들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있으며,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과감히 실행하는 여성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런 현명한 여성만 그렸습니다.그것은 제 마음속에 항상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제게 있어여성의 전부 습니다. 그것만이 제가 할수 있는 보답이었습니다.”

현항원 기자 [email protected]

청춘의방황은자기자신의선택으로진행되는옵션중하나

이제부터 잘 살면 된다. 스무 살부터 시작해도 늦지않다. 성격이 나쁘면 성격을 고치면 되고, 머리가 나쁘면 공부하면 되고, 돈이 없으면 벌면 되고, 몸이 약하면운동하면 된다. 할 수 없다는 생각, 조건이 안 된다는생각, 어렵다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 방법을 찾으면 있고 찾지 않으면 없다. 무식한 부모 만나서 사람다운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 그건 스무 살 이전의 문제다. 무식한 부모가 그자식을 병들게 하지 않고 20년을 키운 것만 해도 놀라운 일이다. 스무 살부터는 지식이 부족한 부모가 해주지 못한 일을 스스로 해결하면 된다. 자신의 부모가 잘못 키운 것을 탓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은 없다. 부모의 능력이 부족했거나 지식 수준이나 활동 능력이 부족해서 제 로 성장할 기회를 얻지 못했더라도 스스로 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성장배경을슬퍼하고 있는 것으로는 아무런 도움을 얻을 수 없다.어차피 인생은 철이 들어야 시작된다. 스무 살 이전

에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다. 인생의 성공은 어린 시기에 달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 수 있는 시기에 달려

있다. 완전한 성장배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모든 사람의 배경은 다 문제가 있다. 너무 가난해도 너무 부요해도 문제이고, 너무 편해도 너무 어려워도 문제이다. 어차피 문제 속에서 모든 인생이 시작되기에 진정한 성공은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풀어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문제에 계속 머물러 있지 말라. 부모의 문제이든 환

경의 문제이든, 성장 배경의 문제이든 가슴속에 메아리치는 상처이든, 스물이 되기 전에 있었던 것으로 스물이후의 삶을 괴롭히지 말라. 스물이면 모든 것을 다시시작할 수 있는 나이다. 언제까지 부모의 무능을 탓하며 인생을 낭비할 생각

인가? 부모가 잘 못 키웠어도 이제부터 잘 살면 된다.잘 사느냐 못 사느냐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문제이고 미래의 문제이다. 오늘부터 잘 살면 앞으로는계속 잘 살게 될 것이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서 나오는 것

과 추가로 주문해서 개인의 취향 로 꾸미는 것이 있다.추가되는 비용은 당연히 차를 사는 사람이 내야 한다.비용을 추가하지 않으면 어떤 옵션도 주어지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의무로서의 기본 양

육은 20세까지이다. 성인이 되기까지 부모는 어떻게든보호하고 책임져야 하지만 그 이상은 모든 것이 옵션이다. 옵션에 해서는 사실 모든 비용을 당사자가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은 아무런 가도 지불하지 않은 채 옵션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있다. 심지어 방황하는 것에 한 책임도 부모에게 지운다. 스스로 방황하면서 그 책임을 부모에게 집어던지는 것이다. 어떤 부모가 자식이 방황하기를 바라는가?자식이 방황할 조건을 부모가 만들어내기라도 하는가?청춘의 방황은 오로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자기 자신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옵션 중 하나이다. 그런데 자신이 선택한 옵션의 가를 부모에게 떠넘기는 이상한일이 벌어지고 있다. 20세면 법적으로도 성인이다. 부모가 신 책임질 수

없는 나이다. 무엇이든 스스로 해야 한다. 그 이후 부모가주는 모든 것은 옵션이다. 안 해줘도 되는 것을 해주고있는데, 여기저기서 풀 옵션을 공짜로 받았다는 이야기를하자 많은 청춘들이 옵션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누구라도 공짜를 받아야 할 권리는 없다. 부모는 사

랑한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주고 있을 뿐 빚진 것도 없고 의무도 없다. 청년이여, 부모의 사랑을 이용해먹지말라. 사랑을 이용해먹는 인간은 정말 치사한 인간이다. 스무 살이 넘으면 더 이상 부모에게 사랑을 요구하지 말라. 20년을 받았으면 앞으로 20년 동안은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현항원 기자

셰익스피어어머니의자녀교육

부모가잘못키웠어도이제부터잘살면된다

학교를거부한아들을이해한어머니

Page 15: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15아름다운세상을만듭니다. News

여러 주에 걸쳐 광고해 오던 첫 어예배가 2월 12일 오후 1시하남교회 부설 써니힐국제학교 4층에서 있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와 청소년, 장년, 이주민 등 50여 명의 교인들이 모인 가운데 써니힐 국제학교 부원장인 Dr. Robert L. Bell 목사님의 사회로 드린 어예배에서는 주 하나님의 위 하심을 노래하는“How Great is Our God"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What AFriend We Have In Jesus"(죄짐 맡은 우리 구주, 369장)를 John Birley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찬송하 습니다. 또 마태복음 28장 19절하반절을 본문으로“Are You a Disciple of Jesus"(당신은 예수님의제자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Bell 목사님은“첫째, 제자가무엇인가? 둘째, 제자의 표시, 셋째, 제자가 지불해야 할 가, 넷

째, 제자가 받을 보상, 다섯째, 제자가 되려면?" 이란 내용의 말 으로 메시지를 선포하여제자도(弟子道)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또 설교에 앞서‘북한을 위한 중보기도'(Intercessory Prayer - North Korea) 순서도 있었습니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성경공부 방식으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어예배는 매주일 오후 1시 써니힐국제학교 4층에서 진행되며 NKJV(New King James Version)성경을 사용합니다. NKJV 어성경은 미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권위 있는 KJV성경(Authorized Version, 1611년 국 왕 제임스1세 때 번역) 본문을 사용하면서 중세기의 어려운 고어만 현 어로 바꾸어 지금도 여전히 미권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성경입니다.

어예배, 첫 발 내딛다“Are You a Disciple of Jesus?”

[ 하남교회 이모저모 ]

1청년부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동안 교회 수양관에서‘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Effectree'(수련회)를 사모하며 준비했기에 그어느 때보다 기 가 되었습니다.

19일 주일 오후 2시 청년부 예배로 시작된수련회는 수양관으로 장소를 옮겨 저녁집회로이어졌습니다. 집회에서 장광우 전도사님은“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주로 쓰는 손가락이 되라!”라고 말 하시며 전

도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이야기를해주셨습니다. 계속해서 둘째 날에는 이성

교제를 주제로 한정우 목사님의 특강과 싱싱이1년차 친구들이 준비한 공동체훈련, 그리고 저녁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집회에서 안준혁 목사님은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과 하나님 나라의현재적인 특성에 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셋째 날 말 을 전하신 이신효 목사님은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준비된 삶을 살라고 말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사랑의 화와 결단파티를 통해 수련회를 정리하며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후 여기저기서 감사와 간증들이 넘쳐났습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뜨겁게 기도하고 춤추며 찬양했던 우리의 땀과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Effectree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손길들과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감사를 드립니다. (제1청년부 제공)

제3청년부 수련회가“성경이 믿어지니!"라는 주제로 2월 29일과 3월 1일 양일에 걸쳐 있었습니다. 새삼스레 왜 이런 주제일까?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믿어야 하는 성경, 그리고 성경 말 로살아야 하는 크리스천인데, '성경이 믿어지니?' 라니….

하지만 말 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성경에 태만했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안고 있던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말 과 씨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수련회를 통해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며 지금도 살아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놀라운 은혜를 체험하 습니다.

지금 청년 3부 가운데 놀라운 변화의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2012년을 기 해봅니다. (제3청년부 제공)

“마음 밭을 갈며 생의 봄날을 준비하라”1111 ₩₩₩₩ 2222 ₩₩₩₩ 3333청청청청년년년년부부부부 동동동동계계계계 수수수수련련련련회회회회 가가가가져져져져

2청년부 동계수련회가“TOUCH(Tune On yoUrCHrist)”라는 주제로 2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교회와 수양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벽을 깨우고 기도로 준비했던 터라 우리는 이미 수련회를 시작한 것이나 다를바없었습니다.

지체들의 부분이 직장인인지라 첫 날은퇴근 후 교회 다윗마을에 모여 집회와 기도회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날 저녁 한정우 목사님은 사도행전 9장 1~9절 말 을 통해 사울이

자기 인생의주인이 누구인지 몰라서잘못된 열심을 가지고살았던 것처럼 우리 삶

의 주인이 누구인지 잊은 채 향방 없이 열심히만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것을 촉구하습니다. 이튿날 금요성령집회 후 수양관으

로 이동한 우리는‘사랑의 화’시간을 가졌습니다.

40명의 청년이 일 일로 3분씩 서로 화를나누면서, 잘 알지 못하던 청년들은 서로를

알게 되었고, 평소에 친한 청년들은 더 깊이서로를 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있은세미나는 유형별로 모여 그룹별 특징, 장점,약점 등을 쓰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강점과 약점까지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유익했습니다.

직장인이라는 여건상 은혜 받고 함께 할 수있는 시간이 짧아 조금은 아쉬웠지만‘TOUCH’동계수련회를 통하여 저마다의 삶으로 바쁘고지쳐있는 청년들이 하나님께로 한 걸음, 그리고 청년부 공동체 안으로 한 걸음 내딛을 수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제2청년부 제공)

“TOUCH (Tune On yoUr CHrist)”하나님과터치하고형제와터치하라

뿌리깊은나무, Effectree 성경이믿어지니?

2012년 2월 12일 오후 시간에 남녀전도회 헌신예배를 드렸습니다. 강사로 오신 김동한 목사님은 에스겔 27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 을본문으로 하여‘배의 틈을 막는자’라는 제목으로 말 을 선포했습니다. 설교에서 목사님은 교회를 배에 비유하면서 교회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이것이 틈이라 생각하고 남녀전도회 회원들이 바로 이 틈을 막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말 하셨습니다. 설교 후에는 남녀전도회 회장

단의 특송도 있었습니다. 전도회는 비슷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전도회를 구성하여 새로운신자들의 교회 정착을 돕고 교회의 중요한 행사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교회의 가장 충추적인 기관입니다. 금년에 남전도회는 14개, 여전도회는 32개의 전도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각 전도회의 회장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배의 틈을 막는 자가 되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맛보아야할 행복이 있다. 전도를 하여 새신자를 교회로인도했을 때 느끼는 행복이다. 행복전도단은 6년전 구 성전에서 결성되었다. 올해 팀장은 강근자권사님이다. 현재 회원은 36명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빠지는 회원이 있어서 모이는 인원은 20명정도다.

모임은 매주 수요일 12시에 갖는다. 먼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담당이신 최승일목사님의 말선포와 전도를 위해 짧게 기도회를 가진 다음 목사님과회원들2~3명이조를짜서전도를나간다.

전도지역은 하남 전 지역과 강일지역이다. 교회에서 지원하는 일회용 휴지, 냉장고소독제, 아름다운 신문, 주보를 전도에 사용한다. 우리 하남교회는 소문이 좋게 났다. 전도 현장에서 만난사람들이‘소문 들었어요’또는‘알아요’하면서좋은 반응을 보인다. 전도에 사용한 아름다운 신문 정기구독을 문의하는 전화가 오기도 한다.

올해 전도계획은 강일지역을 중점적으로 하는것이다. 다른 하나는 가까운 시일 안에‘행복 전도학교’를 개최할 계획이다.

팀장님은 교회에 등록한 새신자 중에서 전도

지를 보고 왔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다. 스스로 등록하는 교인 중에도 전도를 받았던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셨다. 회원들은 부담스럽거나 억지로가 아닌, 스스로 사명감을 가지고 전도에 임하고 있으며 서로격려하고 힘이 되어 준다고 하셨다.

작년에 전도상 1, 2, 3등을 받은 분이 모두 행복전도단이라며 자랑스러워 하셨다. 애로사항은이따금 회원이 많이 빠질 때와 다른 하나는 가끔차량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때라고 하셨다.

최승일목사님은 사람들의 무관심과 배척이있더라도 전도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받은 자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며, 비록 그 열매가눈 앞에 바로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한 혼을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된다고 하셨다. 개인으로 전도하는 분도 있을 텐데 함께 모여서 많은 인원이 넓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전도한다면, 짧은시간이라도 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하셨다.수요일이면 100여명이 여러 의 차량에 나누어타고 전도지로 출발하는 행복전도단의 앞날을상상해 본다. 안미향 기자

●대상 : 자녀를 사랑하는 모든 어머니들

●일시 : 4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30 (전반기 : 4월 18일 ~ 6월 27일)

●장소 :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홀

●문의 : 교회사무실 (031)792-5004( 표)정연길 목사(010-4725-7785)김은희 권사(010-3231-5855)

행복전도단

사역지탐방 6

Dr. Bell

“아름답고뜻있는모임에세상모든어머니를초대합니다”

Page 16: 2012 3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장소 : 하남교회 1층 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 가족 영화관팀

팀장 문창식(010-22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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