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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3 Vol.62 교회창립 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2013년 3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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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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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3년 3월호 제일물댄동산

32013Vol.62

교회창립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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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마다처해지는삶의질문속에옳은길을가려고헤매는나의모습

주님의길, 나의길서로엇갈리는교차로에서서방황하는나의모습

주님의뜻에고개를돌릴수있기를…주님의길에발걸음을돌릴수있기를…

이하루도나를택하신주님께온전히맡기고보여주시는주님의길로한걸음나아가길원합니다.

이하루도내삶의주인이신주님께순종하며나아가길기도합니다.

1교구SK1구역이은혜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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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지난2월19일오후2시,

포항시민의마음의쉼과치유의공간을제공하고자

포항제일교회부설 성·상담센터<에이레네>가문을열었다.

감사예배및OPEN 축하식을마치고센터내의두란노홀에서참석한내빈들과기념촬 을하 다. (관련기사8면, 사진박 길기자)

발행일 2013. 3. 8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섬김이 권정수 김경희 김성찬 두병하 박 길 배명숙 송윤희 양만재 이 식 이은혜 전형숙 정 희 최윤숙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북구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디자인 두인기획 (Tel. 283-2163~4)

02 이하루도- 이달의시04 치유자되신성령님- 담임목사칼럼06 교육부- 2013년포항제일교회이렇게변한다(3)07 또하나의열매를바라시며- 하은회08 믿음의선각자그숨결을따라- 고등부겨울수련회

09 하나님의거룩한그릇, 에이레네- 성·상담센터<에이레네>10 Testimony - 국제부11 전도훈련학교를소개합니다- 전도훈련학교12 선한청지기의삶을살렵니다- 예닮훈련14 다비다의눈으로세상을보리라- 1여전도회

16 주님의말 안에서사랑과화목으로자녀를양육하라- 젊은부부모임17 너하나님의종려나무홀이여- 종려나무홀시무예배18 주님이친히우리에게나누어주시는사역이다- 중보기도학교19 숨은스승이기다리는제일교회도서관- 제일교회맛디아20 죄와에덴의상실- 성경의사건들22 2월교회행사이모저모23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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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4

|담임목사칼럼|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복음을전하게하시려고내게기름을부으시고나를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 은혜의 해를전파하게하려하심이라하 더라”(눅4:18~19)

21세기 기독교 신앙에 중요한 화두(話頭)가 있습니다. 화두(話頭)라는것은, 왜곡된삶을풀어나가는실마리를말합니다. 21세기새로운화두가무언가하면, <공동체>, < 성>, <치유>입니다. 이것이 왜 화두가 되는가 하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삶의 문제, 고통의문제를해결해주는해답이바로여기에있기때문입니다.

20세기 과학기술문명에서 태어난 21세기의 정보기술혁명은 육체적으로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물질 생활의 편리가 혼의 평안을 보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혼의 평안을희생시킨육체의편리라해야할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농경사회에서 살아갈 때는 자연 자체가 하나의 치유와 회복의 기능을 담당해 주었습니다. 집에서불화를 경험했다 할지라도, 집 밖에 자연 속으로 나가하늘을나는새소리와흐르는물소리와나무그늘을스쳐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혼의 위로를 경험할수있었습니다. 벼를살피고, 채소를가꾸며, 가축을돌보면서살아있는생물과교감을통해생명의가치를더욱소중히여기는법을배우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현대기계문명속에서는그렇지를못합니다. 우리는기계와인격적으로대화하며, 컴퓨터와 적교감을나누지는 않습니다. 기계는 생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비인격적인환경속에서살아가기때문에건강한사람까지도깨어저상한심령으로가지고살아가게됩니다.

게다가한국인은좁은땅에서 4천만이넘는사람이살아가기 때문에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의 시한폭탄을늘껴안고살아갈수밖에없습니다. 미국에서가장작

은주가테네시주인데, 남북한을다합친것보다조금더큰면적을가지고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때 어떤 현지인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고들, 예컨대 대구지하철 참사같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접하고서 제게“도대체 너희 나라는왜 그렇게 날마다 사고가많냐? 어떻게 조용한 날이 없냐?”고 질문을 했었습니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이 생각해야 할 것이있습니다. 우리나라는테네시주의절반보다작은땅에4천만이넘는사람들이살고있습니다. 당신들이만약그런곳에서살게된다면날마다수십건의대형사고가일어날지도모릅니다.”

공간협소공포증(空間狹小恐怖症)이란 것이 있습니다.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나타나게되는 현상입니다. 저도 이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제가 전도사 시절 때에 16평 아파트에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세아이들이날마다서로싸웠습니다. 처음에는‘우리 아이들이 유별나서 그런가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이 말 하셨습니다.“16평이라는공간에다섯식구가사니까그자체가스트레스가 되어서 그런 것입니다.”마찬가지로 우리 사회는 그 만큼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서로불필요한만남, 부딪침, 인간관계의긴장을겪을수밖에없으며, 생존을위한경쟁이치열해질수밖에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긴장된삶에서야기된스트레스와불안이정상적인수준을넘어서고있는것이지요. 사회안에이런구조적모순과그로인한아픔이있기때문에, 현대인들은우울, 불안, 스트레스, 만성피로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으며 그 내면이 썩어 문드러진채살아가고있습니다.

치유자되신성령님- 성·상담센터<에이레네> 개소에부쳐 -

이상학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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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5

|칼럼||담임목사칼럼|

따라서 현대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자기안에평안(ειρηνη, 에이레네)을갈구하게됩니다. 즉, <마음의 평안>, <삶의 질서>, <사회의 정의>를추구하고있는것이지요. 우리포항제일교회가세운성·상담센터 <에이레네>는 이 세 가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이센터를세우면서많은고민을했었습니다.성센터로 할 것인가, 아니면 상담센터로 할 것인

가…. 이를 두고 센터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담임목사인저는그두가지를결합해야한다고주장하 습니다. 성(괈性)도 놓치면 안 되고, 상담(相談)도놓치면안된다고하 습니다. 위에두가지요인이 서로 상승작용하여 불안, 두려움, 극도의 긴장감과이로인해우울증과만성불안증등심리적고통을겪고있습니다. 당연히상담과심리치료등전문적인도움이필요합니다. 그러나, 더깊이들어가보면, 우리가이런아픔을가지는이유는, 궁극적으로마음의고향이신하나님의품으로부터떠나있기때문입니다. 성의 문제입니다. 성은 하나님과의 친 한 관계를 말합니다.성이 빈약하기 때문에 즉, 마음의 고향인 하나님의

품으로부터 궁극적으로 떠나 있기 때문에, 그 결과로여러 가지 심리적인 병증을 겪습니다. 성경은 아담과하와가선악과를먹고난후하나님을만났을때, 자신들이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나무 뒤에 숨었다 말했습니다(창 3:10). 다양한상담기법은 성의회복, 즉하나님과의만남과교제를통해서완성됩니다. 그래서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과 심리적인 상처와아픔을치유하는‘상담’은서로떨어질수없는관계에있는 것이지요. 저는 이 둘을 종합적으로 묶어서 포항제일교회 성도와 포항시민을 섬기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포항제일교회에 주신 독특한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포항제일교회 성·상담센터 <에이레네>는 그사명의일환으로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직신학을전공한신학자의안목으로보건데, 오늘날‘ 성’과‘상담’에 대해 오해하는 면이 적지않습니다. 상담이기독교안에너무깊이들어와있는것이아닌가, 의구심을갖는사람들도있으며, 성을카톨릭적인것이라고배격하는사람들도있습니다.성은일반성도가생각하는것처럼카톨릭적인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밖으로 드러나는 외적(外的) 역사와인간안에서움직이는내적(內的) 역사로나

눌수있습니다. 외적역사는, 사도행전에나오는것처럼 나 자신의 능력의 한계와 연약함을 뛰어 넘어 위로부터 일방적으로 부어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일을감당하는것을의미합니다. 지금까지한국개신교는이외적역사에많은관심을가져왔고또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성령님의내적역사는더중요합니다.내안에계신성령님께서는인격적으로역사하시며, 나의내면을변화시켜하나님께로점점더가까이가도록도와주십니다. 누가복음 4장 18~19절을 보십시오. 성령님께서는 적포로된자에게 혼의자유를누리게하며, 적인 맹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것과 세상의것을구별하며볼수있게하십니다. 악한힘에의해눌린자들을자유롭게해주십니다. 성령님께서는이내적역사를통해인격을완성시키시고상한내면을치유하시며, 예수님을닮아가는온전한성품을만들어가십니다.

그 성령님의역사에순종하기위해기독교는시초부터지금까지일정한 적훈련법을발전시켜왔습니다.여러종류의묵상과기도법이그것입니다. 초대교회부터있어왔던것들입니다. 하지만우리는묵상과훈련과수도를예수님을알기위해성령님의도움을힘입어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워가는 과정으로 보기보다인위적(人爲的)이고 인간적인 방편이라고 오해 했습니다. 그것은카톨릭이추구하는것이지개신교가추구할바가 아니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것은 2천 년 기독교역사의흐름을한쪽으로치우친시각에서바라보는것입니다. 성령이내주하시면서우리를치유하시고, 묶인데서풀어내시고, 혼의자유를가져다주시는역사가어찌 인위적, 인간적 역사이겠습니까? 우리 포항제일교회는확고한개신교신앙에뿌리를두면서동시에성경이우리에게가르쳐주는성령님의내적역사를통합하여주님의일을감당하는공동체가되어야만합니다.

부디내자신의내면에그리스도의 으로들어오셔서 깨어진 자아를 회복하고 눈 멀어 보지 못하던 나를광명의세계로인도하시며, 상한심령을고쳐서온전한사람으로 변화시켜 나가시는 성령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사역에 두렵고 떨림으로 순종하는 성·상담센터<에이레네>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에이레네>를 통해길을잃어버린교회안과밖의많은사람들을그리스도께인도하는일에동참하는우리포항제일교회공동체가되길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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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6

|2013년포항제일교회이렇게변한다(3)|

2013년포항제일교회는담임목사의선교비전과사역의 5대목표에맞추어큰그림을그려가기시작했다. 교회학교도교회의변화물결에함께하기위해 아부에서고등부, 하나부에이르기까지교회학교의중·장기적인발전계획을위한교육부정책세미나가교육부(담당목사송재천)의주관으로2월17일(주일) 고등부실에서열렸다. 교육부장로(안인수, 정대규, 최인도)와많은교사들이참석한가운데다음세대의부흥을위해2013년한해를계획하고결단하는시간을가졌다.

송목사는교회학교는변화되는교회의중심에있어야한다며새시대에새부대로변화되어다음세대의부흥을이끌기위해교사가먼저변화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만히 있으면 15년~20년 후의미래는없다고말했다. 교육부는‘말 으로새롭게변화되는진리의공동체’(엡4:24)라는표어아래교회학교의핵심정책으로 1. 교사양육, 2.학부모양육, 3. 학생양육에중점을두기로하 다.

1. 교회학교 1,000명 출석 목표달성을 위해 총동원전도와 성경학교,새가족정착프로그램을계획하고장기결석자관리와기존의모든프로그램을통해목표를달성하고자각부서에맞는전도계획으로‘잃은양찾기’, ‘학교탐방학생심방’, ‘재능교실재정비’등전도프로그램을확대편성하여새가족을정착시키는데중점을두고자하 다. 특히재능교실은문화활동뿐아니라방과후학습과예체능지도교실로확대하여학부모, 학교당국과긴 하고효과적인관계를모색하고다양한전도프로그램을확대편성하고자하 다. 학생양육을위해서는‘신앙확신반교육’과제자양육을위한‘QT로제자양육하기’등이있다.

2. 교회학교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는 실마리가 교사에게 있는 만큼교사교육이 철저하게 시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기존 교사의 질적 성숙을도모하기위한‘교사계속교육’과교사가되기를원하는사람들을

대상으로하는‘교사양성교육’, ‘신임교사교육’, 그외찬양대지휘자및반주자, 서기·회계교육, 교사친교와화합을 위한‘교사 체육대회’를 계획하 다. ‘신앙성장반 소그룹 교육’과 국내성지순례를 통한‘교사사명대회’,‘교사교육주간’, ‘교사 성훈련’, ‘교육박람회’등이계획되어있다.

3. 학부모교실정착을위해서는‘ ·유아·유년학부모교실’개강, ‘아동부기독학부모교실’, ‘청소년가정부모학교’, ‘버디학교부모교실’을운 하기로하 다. 많은부모들과교사들이교육의문제로어려워하는이때, 기독학부모를세우는일은너무나도소중한사역이될것이다. 하나님의교육이이땅에이루어지기를바라는소망을가지고교회와가정그리고학교를연계해서특히가정에서올바른신앙교육이이루어지고학교에서올바른관계가형성되도록하는데교육의목적을가지고기존의학부모교실을심화하고아동부학부모교실을정착하는데주력하게된다고하 다.

세미나에서교육부정책을들은후에교사들은여러가지사항을건의하 고장로들의성의있는답변을듣기도하 다. 이후에는교육부전도사들의인도로교회학교공동체를위해서, 아이들과학부모를위해서, 교회를위해서다음세대의부흥을이끌어갈수있는교사가되도록눈물로기도하며교사의소명을깨닫는은혜로운시간이었다. 다음세대의부흥을이끌어갈교사들을위해제일교회성도들의중보기도를부탁한다.

권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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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7

|하은회|

8년전부산에서포항으로이사온우리가족은포항제일교회에등록하여매주 은혜로운말 을들으며 행복한신앙생활을하고있었다. 어느주일, 주보에하은회(사랑나눔회)의 소개가 실려있었다. 포항의 결손 가정아이들을 섬기는모임임을알고 사모하는마음으로문을 두드렸다. 십여 명 쯤 되는 회원들이었지만 모두가어려운이웃과청소년을사랑하는좋은분들이었다.곧 송도초등학교 학생 두명을 소개받았다. 우승하, 이유진. 초등학교사학년생들이었다. 승하는부모님이이혼하고 주인 집 할머니가 갓난아이 때부터 키워왔고,경미한자폐아 으며유진이는 어머니가밤을까며 생활하는 아주 어려운 아이 다. 우리 부부는 이들을 섬기며 본 교회‘버디학교’에 입학시켜서 2년 동안 특수교육을 받게 함으로 대변도 못 가렸던 승하는 아주 좋아졌고유진이는 더욱밝아지고학업 성적이향상되어담임선생님을놀라게했다. 우리는시간날때마다아이스링크장이나 화관을 데리고 다녔고 여행도 함께가며주님의사랑을전하여마침내승하와유진이는교회학교 소년부에 등록하게 되었다. 승하를 키워주시는할머니(82세)는 오랜 세월 우리와 가족처럼 지내면서자연스럽게교회에나오셔서신앙생활을잘하고계신다. 자신의 손자도 아니면서 얼마나 정성을 다하여 키우시는 지 천사 같은 분으로, 우리는 늘 대통령표창을받으셔야한다고말하곤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니사춘기가찾아왔고더욱돌보기가힘들어졌다. 맛있는것사주고, 경제적으로조금도움을줄수는있지만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데는한계가있었다. 그러던중한동대 학생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승하를돌보아주게되었다. 그학생은 토요일마다 승하를 데리고목욕탕에 가서 함께 목욕하며, 줄넘기도 시키고 책도 읽게 하며 공부도 가르쳐 주었다. 점점 좋아진승하는 안강전자고등학교에 입학하 고 등록금 때문에 노심초사하던 중에 하은회 회원이신 어느 안수집사님가정에서승하의고등학교 삼년 간 등록금과 기숙사비를지원해주시겠다고 하 다. 회원들

모두크게기뻐하 다. 유진이는어려운가운데서도밝게자라포항전자여고에입학하 다.

하은회 회원 중에는 우리 부부가 섬기는 아이들보다더 어려운학생들을맡아서예수님의 사랑으로돌보고있는분들이많다. 이름없이빛도없이물질로후원하며자신이가진재능을기부하고직업을통해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무던히 애쓰신다. 하나님께서는 한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고비고비마다 돕는

손길을베푸시며그 혼을끝까지사랑하신다. 승하를키워주시는할머니, 돌보아주는우리부부, 더욱세심하게이끌어주는한동대학생, 물질로큰도움을주시는집사님, 이렇게승하는태어나면서부터지금까지비록 부모님의사랑을받진 못했지만하나님의사람들을만나잘성장하고있다. 먼훗날또하나의열매를맺기위해사랑을나누는큰일꾼이되리라믿는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하은회 회원들은 섬기는 아이들과 함께 상옥 전통 눈썰매장을 다녀왔다. 서로 어주고 당겨주며 그 동안의 시름을 씻고 맑고 밝게 웃는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명절마다 상품권을제공해주어 아이들에게 행복한 명절을 만들어 주시는우리 교회 안수집사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하은회는 더 많은 아이들을 더 크게 섬기기를 꿈꾸며그꿈너머에서빙그레웃으시는주님을바라본다.

송윤희기자

또하나의열매를바라시며

새가족교구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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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우예림

포항제일교회8

|칼럼||고등부겨울수련회|

2013년1월24일새벽4시, 몇주전부터들뜨고기대하던수련회라평소에는잘듣지도못하던알람소리에침대에서벌떡일어나준비를하고교회로출발했다. 교회에도착하여조를확인한다음, 같은조원들끼리자리에 앉았다. 인원점검을 마친 후 수련회를 여는 기도를하고우리들은버스에올랐다. 버스안에서선생님들께서준비하신아침을먹으며우리는서울로향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용인 한국기독교 순교자 기념관에도착했다. 기념관에는 순교자들의 사진과 순교사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이 분들을 이 땅에심어주셔서우리들이편하게신앙생활을할수있게해주심에감사했다. 그리고이렇게큰믿음을가지고하나님을위해순교하신분들께도진심으로감사했다.

우리들은다시버스에올라, 휴게소에서점심으로우동을먹고‘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도착했다.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헌신한외국인선교사들이묻혀있는곳이었다. 나는특히 무어 선교사와 스크랜턴 선교사의 이야기가 생각이났다. 무어선교사는당시신분사회 던우리나라에들어오셔서‘복음안에서신분의차별이있을수없다’라고 말 하시며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셨고 스크랜턴 선교사는 전국 곳곳의 여성들에게복음을전하면서이화학당을통해근대여성교육의선구자역할을하셨다. 하나님께서는이분들을통해신분과 성별에 관계없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여서 현재우리나라사람들, 누구에게나복음의기회를주심에감사했다.

우리들은 다음 코스인 숭실대학교로 향했다. 숭실대학교는하나님의말 대로살아가기위해일본의신사참배를거절하여폐교되었다가다시재개교를한학교이다. 신사참배를 거절한 유일한 학교라는 이유만으로도이곳에온사실이나에게정말뜻깊었다. 숭실대학교에관심있는학생들에게는입학설명을듣는시간도있어서다들좋은시간이되었다. 학교구내식당에서저녁식사를하고‘봉천동해오름교회’로이동했다. 그교회에서는매주목요일마커스집회가열리는데평소에내가개인적으로정말좋아하는찬양단이라같이찬양할수있는시간이있어서너무행복했다. 하루 종일여러곳을투어하며 느낀 것을 기도로써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고찬양할수있는시간들이었다.

다음날아침일찍일어나오늘의스케줄을진행하기위해다들분주히씻고준비하고숙소밑에있는식당에서아침식사를한다음, 짐을챙기고어제탔던버스에올랐다. 성막체험을하러평택에있는‘세계성막복음센터’로 갔다. 성경의 치수대로 재현된 400여 평 규모의성막인데, 세계최초라고한다.

1박2일이라는짧은시간동안정말많은것을보고느끼고생각할수있었다. 지금까지해오던수련회보다더더욱뜻깊은경험을할수있는시간들이많아서좋았다. 이런기회를주신전도사님과선생님들께감사드린다. 겨울수련회가 끝나고 나니 다가오는 여름수련회가더욱 기대된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우리들이편하게신앙생활을하고있다는것을알았다.더욱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실로암 고등부가되길바라며, 마지막으로수련회동안무사히모든일정들을진행할수있게우리와함께해주신하나님께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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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월 19일오후2시, 포항제일교회부설 성·상담센터<에이레네>(Eirene Center)가포항시북구항구동태원빌딩3층에서OPEN 감사예배와함께문을열었다. 많은내빈들이참석한가운데드려진예배에서이상학담임목사(에이레네대표)는 21세기기독교신앙의중요한화두인공동체, 성, 치유를언급하면서 성·상담센터에이레네가포항제일교회에주신독특한사명의일환으로세워졌다고밝혔다. 상한심령을가지고살아가는현대의많은사람들이갈구하는마음의평안, 삶의질서, 사회의정의가헬라어‘에이레네’속에품은뜻이며바로이세가지는 성·상담센터<에이레네> 속에숨어있는뜻이라고했다. <에이레네> 센터가우리마음의고향인하나님의품으로돌아가는‘ 성’과심리적인아픔과상처를치유하는‘상담’을함께다루는센터여야하는이유를덧붙여설명했다.

이상학담임목사는<에이레네> 센터의소명인누가복음4장18~19절의말 을통해“자신의내면에그리스도의으로들어오셔서깨어진자아를회복하고, 눈멀어보지못하고죄에의해갇혀있던자신을광명의세계로인도

하시며, 상한 심령을고쳐서 온전한사람으로변화시켜나가시는성령하나님의 치유하시는사역에동참하는성·상담센터<에이레네>가되길바란다”고당부했다.

장혁란집사의사회로진행된개소식에서사회 2부장채옥주장로는“참석하신많은분들께서첫번째역할을감당해주셔서감사하다”는인사와함께“<에이레네> 센터를통해새생명을얻는귀한일들이많기를기대한다”는마음을전했다. 센터장박신향사모는“<에이레네> 센터는다양한갈등과고통을경험하며심리적아픔을겪고있는분들에게다시일어날수있는‘거룩하고안전한공간’이되기를소망하는마음에서세워졌다”면서“이제겨우싹을틔운상태지만여러분들의협조와관심, 기도가지속적으로필요하다”고센터소개를했다. 또한“그나라를굳게세우고, 지금이후로 원히정의와공의로그것을보존하실것이라. 만군의여호와의열심이이를이루시리라”는이사야9장 7절하반부의말 을붙들고“이제는온전히주님께맡기며주님께서이일을이루실것을소망한다”고밝혔다. 이어서공병의목사(동해큰교회담임)의격려사, 포항시장박승호안수집사와경북다문화청소년과장천순복씨의축사가있었다. 오픈기념떡케익컷팅후, 기념사진촬 및친교의시간으로이어졌다.

평화의길로인도하는<에이레네>는마음의쉼과치유를필요로하는아동, 청소년, 일반인, 성직자, 전문사역자등누구에게나열려있다. <에이레네>는 성지도, 심리상담및평가그리고유해룡교수(장로회신학대학, 성신학), 이강학 교수(횃불트리니티, 성신학), 신성만 교수(한동대, 상담사회복지과 중독전문)등의 자문과 협력으로이루어지는다양한프로그램을통해교인및포항지역주민의내적치유와성장·성숙을도울예정이다. 직접방문하거나 전화(054-247-9638)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상담을 예약 신청하면 면접상담과 심리검사, 성지도, 심리치료와상담을받을수있다.

최윤숙기자

에이레네 OPEN 및감사예배

하나님의거룩한그릇, 에이레네

2013년 3월호 9

|칼럼|| 성·상담센터에이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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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0

|칼럼||국제부|

In 2009, I got admitted to Handong through the Grace ofGod and it was the time God brought me to Jeil InternationalMinistry of Pohang Jeil Church. There in Cheil Church, I

found myself as a learner and follower, and as well as leadership during theserving; both my physical and spiritual life has grown up by the Grace of Godpoured out through Cheil International Service.

Cheil International Ministry is like a home away from home, I feel so welcomedand it is like a huge family to me in Christ; one body of Christ. Since ProfessorHeinz was still pastoring the service, I have learned a lot the word of God relatedto my Christian life. The teaching helps for nutrition, spiritual food, to myspiritual life day by day. The fellowship and hiking are great experience for me tohold fast together with members and learn from it. Sunday Messages and BibleContest are really great substances edified my faith and knowledge of the Bible togain more wisdom of God. I realized Cheil grew me up spiritually and sharped theway of my future for Cambodia. My faith also becomes stead fast to the Lord.

Not only the spiritual help I received from Cheil International Ministry, but Ialso got financial aid during my difficult situation in Handong. Every semester Ihad financial problem for tuition fees, but God gave me Grace through Cheil tosupport me greatly in time of need. I am really thankful to God who really tookgood care of me in Cheil through Professor Lee. Since the time I switched myschool department to another, I still got much trust and love. I came to Pohangjust like a child without parents, but Cheil International and as well as ProfessorLee is like a parent to me. Biographically, there is nothing between Cheil and Meto set this bondage - nothing but the love of God for Cambodia and me only. Icould see more clearly from this place the vision I always have for Cambodia.

Professor Lee is always my mentor to the Change of Cambodia.

I was a short person in many things before I was brought to Cheil International. But thanks to Godthat I could learn in every step I served in Jeil. Without this chance of serving, I would have no day torealize and perceive better my servant-hood and leadership. Thanks God that I coulduse well the opportunity giving to me. Frankly, in every step I served, I did not knowwell, but the serving taught me how to serve and I learned new knowledge. So, eachstep was not a lost, but a new recovery of my life I could see myself in difference. Ibelieve what I have prominently learned and received from Cheil would be a greatpotential guidance to my future path. I will share this great contribution of CheilInternational in my own contribution to Cambodia, especially the Churches. As theword of God says in Matt 13:12 “He will give to those to have”- I am willing to givewhat I also have.

The last but not the Least, I would like to say Thanks to my God and the Lord Jesusthat let Cheil International be a great and lovely family. Cheil Internatioal reallysharped and shaped my future for Cambodia. I will never give up my dream for thechange of Cambodia. Thanks for a warming love from Cheil family, thanks for thefinancial support that others might find it hard to make, and thanks for the love toCambodia. I will never never forget this, but keep in mind for the whole of my lifebecause I will do the same to the shorts who are like me. Thanks and God Bless You.

By Seokhoon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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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11

|칼럼||전도훈련학교|

전전도도훈훈련련학학교교를를소소개개합합니니다다이헌석목사(전도훈련학교담당)

성경에보면“아름답도다좋은소식을전하는자들의발이여”(롬10:15)라는말 이나옵니다. 좋은소식을전하는자들은복음을전하는전도자를의미합니다. 즉전도자들의발이아름답다는말입니다. 복음의빚진자된성도가이세상을살아가면서할수있는가장아름답고숭고한일은바로전도입니다. 그런데많은성도들이전도하는일을힘들어합니다. 어떤사람들은전도할때실패할까봐두려워하고거절당할까봐두려워합니다. 그리고어떤사람들은어떻게전도해야할지몰라서전도를포기합니다. 무엇보다도 혼구원의열정이없기때문에전도하지않습니다. 우리교회성도들도동일하게이와똑같은상황에직면하며고민을하고있다고여겨집니다.

작년에부임하신담임목사님께서는우리교회에전도훈련의필요성을깊이인식하시고올해초에‘국제전도폭발지도자임상훈련’을수료하셨습니다. 이로써곧바로교회사역의본질인복음전파사역을잘감당할수있는전도자들을길러내는제1기전도훈련학교[개강: 3월12일(화)]를시작하기에이르 습니다.

전도훈련학교에 동참하는 훈련생들은‘국제전도폭발’훈련과정시스템을따라훈련을받게됩니다. 이 훈련과정의 특징은한 사람의 훈련자가 두 사람의훈련생을13주동안교실수업과전도현장실습을통해서또다른두사람을훈련자로세우는것입니다. 그래서‘국제전도폭발’창시자 D. 제임스 케네디는“단순히 혼하나를건지는것보다는혼을건지는사람하나를훈련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혼을 건지는 사람 하나를훈련시키는 것보다는 혼을 건지는 사람들을 훈련시킬 훈련자한 사람을 훈련시키는 것이 더중요합니다”라고말했습니다.

제1기 13주의훈련과정이끝나면두사람의새로운훈련자가세워집니다. 결과적으로훈련자가모두셋이됩니다. 다시이세사람의훈련자가각각두사람의훈련생을제2기13주의훈련과정을통해훈련시킴으로총9명의훈련자를세우게됩니다. 이와같은방식으로 기수가늘어날수록훈련자의숫자는배가되게됩니다.

하나님께서부족하고연약한저를포항제일교회‘전도훈련학교’의첫훈련자로세워주셨고또한두분의훈련생을맡겨주셨습니다. 인간적으로볼때아주미약한시작이지만앞으로진행될13주의훈련과정을통해한사람의훈련자와두사람의훈련생이포항제일교회의전도훈련의생명력넘치는씨앗으로심겨질수있도록기도해주십시오. 마태복음13장의천국비유에나오는겨자씨한알이땅에뿌려져자라서나중에큰나무가되어새들이깃든것처럼, 이번에제1기로시작되는전도훈련학교도나중에많은전도훈련자들을열매맺는큰나무가될수있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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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2

|예닮훈련|

선한청지기의삶을살렵니다2차예수님을닮아가는훈련(예닮훈련)에임하는목양장로아홉분의각오를들어본다.(가나다順)

예닮훈련의 1차입문과정을거치면서, 오늘이시대를예수그리스도인으로살아가는성도로서의삶, 교회로이루어진공동체의모습, 세상에서바라보는교회, 교회가세상을향하여던지는메시지들, 이 모든것들을

주님앞에내어놓고보니, ‘신실한믿음의온전함보다는외식적인모습과주님의참믿음소유자로살아가고있다는것이모양뿐이었구나’하는부족하고절박한심정이었다. 예수그리스도를닮아간다는것, 주님이남기신유업을이루어가고성취하기위해나는, 나자신의믿음의온전함과주님을향한갈급함이더해지길기대하며, 주님의몸된교회를위하여참된헌신자의모습으로변하길소원한다. <류준하장로>

담임목사님께서저희목양장로들로하여금 2차예닮훈련을시작하기에앞서첫모임에서훈련받을책을직접구입하여한사람한사람에게3권씩나누어주셨다. 책의내용과같이제자의삶은사람들에게환 받는것

이아니고낮아지고낮아져서고통받는자, 약한자의편에서섬겨야하는것이라고생각된다. “이훈련과정을통하여무리에서제자로거듭나며, 죄악에서주님의핏값으로구속의은총을입어치유되고회복되게하소서. 건강한평신도사역자로자라날수있도록, 교회와세상을섬기는사도적사명자로서게하여주옵소서.”<문성환장로>

위험한순간에도우리가족의생명을구해주신하나님의사랑을체험한이후주님께더가까이다가가고싶은열망으로다양한형태의제자훈련을받아왔다. 그리고지난 19년간하나님의대학인한동대학을섬겨왔다.

그런가운데나는내자신의신앙생활이건강한것으로착각하고살아왔음을고백한다. 내자신이죄인임을온전히깨닫지못한상태로마치과학적지식처럼예수님을알아왔던부끄러운내모습을최근에야알게되었다. 2차예닮훈련기간동안에는내안에살아계신주님을체험하는시간이될수있도록마음문을활짝열고찾아오시는주님을만나기를노력하리라. 성령님과 적인교제가있는시간이될수있도록내자신을내려놓는훈련을철저히할것이다. <이관희장로>

성장을위한기회를다시주시는하나님의은혜에감사드린다. 매일매일말 을묵상하고기도함으로그리스도와동행하는삶을견고하게할것을다짐하고있다. 구원받았음을확신하고그리스도안에서거듭나도록

하겠다. 거듭거듭성화되어‘작은예수’로변화되도록기도하겠다. 하나님께서는이‘예닮훈련’을통해우리교회목양장로모두를그리스도의제자로세워주시고, ‘작은예수’로양육시켜주실줄믿는다. 참여하는장로모두순종하는능력이증대되기를소망한다. 우리가예수님과동행하는‘작은예수’로변화되기를소망한다. <이동섭장로>

2차예수님을닮아가는훈련을통하여터널속에희미하게비추어주는불빛으로목사님과주님이보이는듯하다. 목사님뜻에순종하고주님말 에순종하면서예수님처럼제자의발을씻겨주고낮은자세와겸손한마음

으로교우를잘 돌보는목양장로의직분을감당하리라다짐해본다. 주님 말 에순종하고의지하면서아버지의광을위해서, 제자가되기위해서, 주님의열매를맺기위해서최선의노력을하는것이주님의제자가되는길이

라생각한다. 주여! 그길로나를인도하여주소서! <이재덕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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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13

|예닮훈련|

장로라는직분이더기도하고, 더낮아지고, 더섬기는자리라는것을알게되었다. 이훈련들은마른뼈를살리고, 메마른심령에성령의불씨를놓는것같다. 비록타오르기힘들고예전의삶과달라익숙하지않지만,

이회복되며삶의목적이하나님앞에서분명해지는것을알게되었다. 그동안나약하고힘이없는세상의옷을벗어놓고, 하나님께서새롭게주시는 적갑옷으로고쳐입어하나님이쓰시기에합당한전신갑주를입는 적군사가되기를소망한다. <이재훈장로>

먼저나자신에게기대가된다. ‘훈련을받고나서어떻게변해있을까?’훈련이란나에게큰부담이되지만, 지난두번의교육으로‘나도하면된다’는용기를얻었다. 또한우리삶의모든것이곧교육이고훈련이기에

1주일에한번하는훈련을기쁘게받아들인다. 아마훈련이끝날무렵에는무언가반드시달라져있을것이라확신한다. 우리주님의기대에어긋나지않고제자다운제자가되어가도록열심히훈련에임하겠다. <정인식장로>

신앙생활의연륜은오래되었지만체계적인교육과신앙훈련을받은적이없었다. 그러기에이번양육훈련을통하여예수그리스도의인격과삶을본받아자아상을확립하고건강한평신도사역자로자라나교구를잘섬

기는사명자가되도록최선을다하겠다. 목양장로의 적성숙과성장을위한양육훈련을위하여예습과복습, 그리고숙제특히매주성경구절암송이부담이많지만열심히기도하며준비하도록하겠다. <정재관장로>

오랫동안자의반타의반혹은내열심으로교회생활을하다보니장로직분자리에까지오게되었으나, 내적갈급함은여전히해결되지않았다. 적지도자로거듭나기위하여컴퓨터로성경쓰기를해보기도, QT를하

기도, 성경을여러번읽으면서변화되려고몸부림을쳐보았다. 그러나여전히옛모습그대로인나를보며갈급한심정이다. 중보기도학교에들어가서기도를체계적으로배우며성령의임재를위하여자신을담금질하고있다. 이번훈련은성령님이동행하셔서나의오만을버리고하나님께서매일이끄시도록나를맡기는삶속에서확실하게변화될것을기대하면서거룩한부담으로제자훈련에임하고자한다. <최 복장로>

정리전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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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4

|1여전도회탐방|

“욥바에다비다라하는여제자가있으니그이름은번역하면도르가라선행과구제하는일이심히많더니”(행9:36)

교회안팎에서여성의역할은참많다. 여전도회는여러가지교회행사와주일예배후성도들의식사교제준비,성도들과지역민들의쉼터인카페운 등여러모양의전도사역으로활동범위가크다. 또사회의기초단위가되는가정의복음화에도여성의역할이더큰효과를가져올수있다. 어머니의신앙교육으로자녀교육이이루어져가정복음화를이룩할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우리사회의기독교문화 정착은여전도회가감당할과제라고볼수있다. 여전도회는감정적으로섬세하기에다른사람들의어려움을더구체적으로볼줄알며슬픔에같이울어주고탄식해줄수있으며필요를채워주고가려운곳을 어주고아픈곳을함께싸맬수있는따스한사랑이풍부한특징이있다. 초대교회당시선행과구제에열심이었던‘다비다’처럼사랑과인자가넘치며주위의세 한부분까지볼수있으며남들이지나치는불쌍한사람들과원수들까지도볼수있는아름다운눈을가진사슴( 양)같은다비다처럼하나님께소망을두는아름다운눈을가진포항제일교회1여전도회를소개한다.

포항제일교회108년의역사속에서1917년‘부인전도회’라는명칭으로여전도회가조직되어100년이지난지금40여개의전도회로열매맺어교회구석구석과사회에서섬김과구제로복음을전하고있다. 힘들고고달픈환난가운데있는자들을사랑으로보살피는눈, 절망과좌절가운데서도자기생각과환경에의지하지않고주님의자비와권능만바라볼수있는눈으로주님의사랑을실천했던 1여전도회는교회를안고, 부모와남편과자식을안고, 그리스도를안는사역에혼신을다하여교회의든든한버팀목이자어머니의역할을다해왔다.

우수절기가지나자겨울속에갇혀있던봄이이제야겨우기지개를켜며바람결에늦은걸음실어보낸지난2월24일주일3부예배후, 기자는교회의제일어른이시며믿음의선진이신1여전도회를찾아모자실을방문했다.여든을넘어아흔다섯되신높은연세까지계신회원들이인자한미소로손잡으시며반갑게맞아주셔서 감사하면서도늦게찾아뵌것이죄송하여몸둘바를몰랐다. 김무순은퇴권사를회장, 신복준명예권사를부회장으로세운1여전도회는 15명의회원중건강이허락한 12명만이열심히교회에출석한다고아쉬워했다. 어린양을돌보는도르가(다비다)가있는곳이아름다운곳인것처럼, 다비다같은눈을가진 1여전도회를통해욥바에서와같은놀라운역사가포항제일교회에도불같이일어나길바라며질곡의긴세월을주님께의지하며살아온그면면을간증과함께사진으로만나본다.

30여년전포항제일교회가중앙동에있었을때봉사하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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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15

|1여전도회탐방|

‘변찮는주님의사랑과~~’270장찬양을처음듣는순간가슴저밑에서알수없는뜨거움과눈물로주님을 접하게되었으며 4남 2녀의자식들이직분을감당하며충실하게신앙생활을하는은혜가감사할따름이라며주일을꼭지켜야한다는권면의말 도전했다. <회장김무순은퇴권사>

좋은목사님들을보내주심은하나님의특별한우리교회사랑이시라며감사와 광을올려드렸다. 비가 오나눈이오나새벽제단을지키시고금요일밤부터철야기도로주님을만난옛중앙동성전을추억하며눈가에촉

촉이눈물비치신모습에잠시가슴이뭉클해져왔다. 크리스마스와추석때가되면해병대군인들에게따뜻한밥을먹이기위해교회마당에솥을걸고어렵게음식을장만하던일, 한 집뿐인먼산골길도마다않고걸어걸어전도하던일을떠올리며지금은편리해진시대이니전도에열심을다해주길소원하며모든성도들이서로사랑하는마음이컸으면좋겠다는당부의말 을전했다.<총무박종열은퇴권사>

주님만이 나의 삶의 전부이시라며,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이루어주시는전능하신주님을끝까지붙잡고갈수있는은혜가너무감사하다며항상기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부회장 신복준 명예권사, 회계 김봉순은퇴권사>

회원이 건강하고 자녀와 후손들이 하나님 축복 받는믿음의부자가되어하나님께 광드리는귀한삶들이되길소원했다. 연로한권사들이모여서서로교제

하며 신앙을 키워갈 수 있는 노인 복지관이 언젠가는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고백하면서이처럼좋은성전에서믿음생활을할수있는은혜에더없이감사할따름이라고했다.<심민

명예권사>

기도대장이라고소문난권사님, ‘이젠기도안해’하며손사래치시면서도교회와믿음의형제자매와스올같은세상의구원을위해기도의끈을놓지않아야함을당부했다.<이필 은퇴권사>

배명숙기자

김무순 은퇴권사

심민 명예권사

김봉순 은퇴권사신복준 명예권사

박종열 은퇴권사

김금녀 명예권사 박정출 명예집사 신성출 은퇴권사 장옥이 명예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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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6

|젊은부부모임|

주주님님의의말말 안안에에서서사사랑랑과과화화목목으으로로자자녀녀를를양양육육하하라라

2013년은‘자녀 양육’중심으로‘젊은부부모임’은자녀가없는신혼부부와취학전

자녀가 있는 모든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첫째 주일의 조별모임과 셋째 주일의 전체모임으로 행해진다.조별모임은각조가3가정으로구성되어가정이나야외에서 자유롭게 모여 적용 방향을 정하고 삶을 나누며준비된성경말 을통해성령충만함으로위로받고중보기도로 모두를 살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체모임은유아부실에서모여두시간가량진행되는데지난 1월 모임까지는 동 상을시청하고그 내용을중심으로부부관계의 회복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주제로 생각을나누었으나, 올해는자녀교육을위주로서로정보를공유, 말 을기초로한주님의자녀양육에모임의초점을두기로하여현재교육책자를준비중이라고한다.꽃피는봄이오면봄볕이따사로운야외로나가소풍을하며아이들이 자연에서뛰놀며하나님의 놀랍고아름다운 은혜를 체험케 하고, 여름에는 포항 인근의 수련장을 빌려 1박을 하며 가족들이 마음으로 어울려 평소나누기어려운 깊은생각들을나누는 하계수련회를가진다.

주님의 말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복한 가정생활‘젊은부부모임’은신혼부부가겪는갈등과자녀양육 과정에서의 고민, 취학 전 모든 가정의 부모들에게닥치는어려움등을서로공유하며좋은모습을배우고나누며 마음의 치유와 함께 아름다운 결혼 생활, 행복한자녀양육으로주님의말 안에서하나님이원하시고기뻐하시는가정을이루는데목적을두고있다.

하나님 안에서 부부가 되어 행복한 생활을 위하고어린 자녀들을 믿음의 자녀로 양육하기를 원하신다면,젊은 부부 모임으로 오셔서 친교의 정을 나누며 함께고민하고서로가 치유되는주님의역사를 같이만들어가기를바란다는황욱회장의말처럼, ‘젊은부부모임’은 주님의 말 과 기도를 통해 행복한 가정과 올바른자녀양육을꿈꾸며소망하는젊은부부의뜨거운동참을기다리고있다.

김성찬기자

포항제일교회에서는결혼에대한환상을넘어진정한결혼의의미와가치를깨닫고, 말 과기도를통해행복한가정과올바른자녀양육을꿈꾸며소망하는‘젊은부부모임’이2월 17일 3부예배가끝난오후 1시 30분경유아부실에서있었다. 2월의전체모임은현재가입된 19가정중 9가정이참석하여담당교역자인이재국목사의기도와회장인황욱집사의인도로두시간가량진행되었다. 이날의모임은모임의계획과한주의삶을서로나누고중보기도를통해사랑을나누며이재국목사의정리와기도로마무리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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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17

|종려나무홀시무예배|

너 하나님의 종려나무홀이여!늦겨울의 찬바람이 따스한 봄기운을 시샘하듯 불던

지난 2월 22일금요일낮종려나무홀시무식이찬양대연습실에서있었다.

찬송가 212장 <겸손히주를섬길때>로 예배의문을열면서이재국 담당목사의인도로임선화장로의 기도와장숙향권사가이끄는한사랑기타동호회의아름다운 연주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과 <구주의 십자가보혈로> 두 곡을 특별 찬양하여 예배의 자리를 빛내주었다. 임선화 장로는 연약한 이를 이끌어 봉사하고 주님섬기게하신하나님은혜에감사하며, 한 가정의어머니이자아내, 또며느리로서의역할을다하며복음의장이 되도록 하시는 주님께 귀한 열매 맺도록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심을 기도 드렸다. 뒤이어 이상학 담임목사의‘너 하나님의 종려나무홀이여!’란 제목의 말선포와 축도가 있었는데, 디모데전서 6장 11절과 12절말 처럼주변인들이인정을하든하지않든경건과믿음과사랑과인내와온유로내면의풍성한인격의열매를가지고믿음의선한싸움을싸우라는말 을전하다. 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임원 인사와 친교의 시간으로 맛있는 점심식사와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정담을 나누며시무예배를마쳤다.

종려나무홀은제일교회의봉사단으로운 되며지역의 사랑방 역할과 휴식처로 믿는 이나 믿지 않는 이나

누구든지마음대로드나들며담소를나눌수있는귀한공간으로자리매김을하여, 그수익금은순수하게선교에 쓰여 봉사자들에게 자부심을 불어 넣어 주는 곳이다. 작년에새단장을하고새로이손님을맞이하게된산뜻한공간에서봉사자들은열심히일해그수고와땀이 세계곳곳으로나아가 아프리카나동남아등지에서선교사업에 골고루뿌려짐으로확신과 긍지를가지고힘들고 고단할 때도 낙심하지 않고 성실히 맡은 바 책무를감당하고있다. 예수께서예루살렘으로입성할때군중들이종려나무가지를흔들며“호산나!”평화의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환호하며 맞이하 듯이 종려나무홀을통해예수를모르는이들이주님을맞이하는선한공간이 되어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 초대되는 더할 수없는축복이있길소망한다.

종려나무홀은친교봉사부이재국담당목사아래, 만나홀과함께 종려나무홀을담당하는임선화 장로가부장을, 종려나무선교회는회장에권경애권사, 총무에는안은주 권사, 회계에는 최종순 권사가 임원을 맡고 있다. “봉사자들은내집처럼임해달라”는임선화장로의당부 대로 모든 봉사자들의 마음에 내 집과 내 가족을대하는마음으로종려나무홀을지켜나간다면종려나무홀은앞으로도 지역의훌륭한만남과 휴식의공간이요선교의장으로사랑받을것이다.

정 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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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8

|중보기도학교|

주님이친히우리에게나누어주시는사역이다할렐루야! 1기때주변사람

들이기도가회복되고은혜를받았다는 말을 듣고 나도 그런은혜를받고싶어서 2기에등록했습니다. 신청하고나서왠지 모르게 제 마음에 어떤기대감이자꾸만생겼습니다.‘나는 어떤 은혜를 받을까?나에게주시는하나님의음성은 어떤 것일까?’그런 기대와함께중보기도자로세워지

고싶어서문을두드렸습니다. 그러던중 2기중보기도학교가시작되었습니다. 1주차부터저에게는은혜의소낙비가 쏟아졌습니다. “중보기도 사역은 주님이 친히우리에게나누어주시는사역이다. 그래서성도들이첫째로 감당해야 할 사역이다.”그리고 2주차 때의 강의내용도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중보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자의무이다.”그동안기도는성도의의무로만알았지 특권인 줄 몰랐습니다. 더더구나 교회를 위해서중보기도 하는 것은 더더욱 의무인 줄 알았지 그것이특권이될줄은몰랐습니다.

제가 중보기도학교를 다니면서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은, “예수님이십자가에서죽으시고부활하시고승천하신 이후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지금도우리를위해중보기도를하고계신다”는것이었습니다.그말 을듣는순간너무나감동을받았습니다. ‘나의믿음생활을돌아볼때내가어렵고힘들때나를위해진정으로 기도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가슴 아팠지만,우리예수님이나를위해중보하고계셨구나!’하는것

을 새롭게 알고 나니 그 감사함에 얼마나 눈물이 앞을가리는지주체할수가없었습니다. 목사님의강의중에“중보기도는가장이타적인기도이기때문에가장위대하고 고상한 기도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서곰곰이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그동안내문제에급급해서내기도만했지진정지체를사랑하는마음으로중보기도를했었는가? 교회와이웃과나라와민족을위해 나는 그동안 얼마나 기도하 는가?’부끄러움을감출수가없었습니다.

2기중보기도학교에들어와보니‘마음을여는찬양’이 있었고, 담임목사님과 담당목사님의‘은혜로운 말’이 있었으며, 그리고 이어서‘뜨거운 기도실습’이

있었습니다. 특별히삼삼오오모여서손을잡고기도할때 제 마음이 뜨거워짐을 경험했고, 아론과 훌이 손을들어 모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실습할 때는 더더욱제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하나님, 이제부터 저도 진실한 중보기도자가 되겠습니다. 아직은내가연약하지만기도를통해 적으로점점 성장하여서하나님과공동체사이에 무너진데를막아서는중보기도자가되겠습니다.’

9주차헌신집회이후에이어지는16주기도실사역이궁금하여마음이설레입니다. 기도카드를낸지체와하나님을기도로섬길수있다는것이얼마나큰특권인지감사와 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8주 중보기도학교를위해애쓰시고섬겨주신담당목사님과부장장로님그리고여러스탭들에게도깊은감사를드립니다. 특히진모임을 은혜롭게 잘 이끌어주신 최선희 진장님에게도 감사를드리며모든 광을하나님께올려드립니다.

김순화권사(1교구SK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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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19

|제일교회맛디아|

책은사람의인생을바꾼다. 왜? 책이우리삶의스승이될수있기때문이다. 훌륭한스승들을준비해둔곳이있다. 바로도서관이다. 우리제일교회도스승을만나게해는주는공간이있다. 8천여권의책이있다. 요즈음유행하는말로표현하면8천여명의멘토가있다고할수있으리라.

그많은스승을성도들에게눈높이로맞게안내하고소개해줄봉사자가있다. 11명의집사와3명의운 위원그리고송재천목사님이도서관의청지기이다. 이들은우리성도들의신앙의갈증을해소할지혜와지식을제공해줄스승을찾아준비하고, 편리하게만날수있게관리하고, 함께공유할방법에관해서고민하는일이그들에게부여된사명이라고한다.

많은성도가책을통해훌륭한스승을만나하나님의형상임을확인하거나삶의새로운의미를깨달았다는말을들을때도서관도우미의보람을느낀다고했다. 때로는지루한느낌을갖게하고즉각적인즐거움을맛보기가힘들고또한인터넷이나스마트폰에 려성도들로부터외면당하는세상이다. 그래서, 네모난스승들을관리하는것이별반인기없는일이아닌가하는생각이들었다. 하지만책을통해자신의숨은잠재력과하나님의놀라운은혜를경험했다는성도를만날때, 자기혼자만이기쁨을누리기에아쉽다며읽은책을기증하거나신간구입에헌금을하는성도를접할때도도서관청지기로서의섬김에서하나님이함께하심을배운다고한다.

봉사자는성도들이도서관에찾아와주길마냥기다리지않는다. 이래서야소명감을가진청지기라할수없지. 신앙서적을선정하여독후감공모전도하고독서토론회를개최하여인생에반려자가될수있는스승을찾도록인도하며연말에는책을가장많이읽은성도를선정하여다독자시상식도마련해두고있다. 여건이허락하면독서토론회활성화를적극펼쳐볼계획을품고있다. 동일한책10권을구입하여참여자들에게읽게하는방법으로매달독서토론회를진행한다는것.

도서관이교육관4층모퉁이에위치하여성도들에게접근의편리성이높지는않다. 그렇지만성도의인생을바꿀수있고 적갈증을해소할지식과정보를제공해줄숨은스승들을공짜로만나게해주는공간이라는점에서작은불편함은문제가될수없다. 더욱이성도개인이구입하기힘든소중하고값비싼책과성도들이읽기원하는책을빠른시간내에마련하는‘성도친 형운 체제’를구축하여접근의장벽을넘어서는복안을피력했다. 1인당2권대출에1주내에반납하도록되어있지만신뢰가구축되면대출하는책수량과그기간도신축적으로운 하여이용자들에게최대한편리성을제공하려고애쓴다고.

책한권을잘만나잘읽으면인생이바뀐다. 크리스찬은그만남에하나님의손길을부정할수없다. 우리제일교회의도서관이그만남을준비해두고있는데그곳을외면하는것은어리석은일이다. 조금은불편하고책읽는것이다소재미가없더라도포항제일교회성도라면숨은귀한스승을소명감으로관리하는청지기가섬기는그곳, 제일교회의도서관으로발길을옮겨야한다.

양만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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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사건들|

죄와 에덴의 상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첫 하늘과 땅,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깊음위에있던그첫세상이 점점 더 보기에 아름다운 상태와 기쁨(에덴)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말 하시고, 그 말 이 그대로성취됨-“그대로 되니라”(1:7,9,11,15,24,30)-을 통해서 다.즉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 이어지면서된것이다. 그첫세상과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뜻과명령에 대한 순종의 기초 위에서있었던것이다.

이렇게창조된세상의중심에하나님께서사람과더불어사시며 교제하셨던 에덴동산, 기쁨의동산이있었다. 그리고그동산한가운데에는‘선악을알게하는나무’가있었다. 이것은그아름다운 첫 세상과, 그 기쁨의동산이 어떤 기초 위에 놓여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동시에 그아름다움과기쁨의중심이무엇인지 우리에게 말하여 주는데,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과그에대한순종이다.

하지만사람은그아름다움과기쁨을계속이어가지못하고하나님께서먹지말라고명령하신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실과를따먹음으로그것을상실하고만다. 그리고에덴에서쫓겨나게된다. 많은사람들은사람이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과일하나를따먹었다고하나님께서사람을저주하시고에덴에서쫓아내신것은너무가혹한처벌이아닌가하는의문을가지게된다. 또사람이선악을알게되는것이무슨문제인가? 하나님께서는인간이선악을알지못하는, 어린아이들처럼벌거벗음에도부끄러운줄모르는그런원시적이고어리석고유아기적인상태에놓여있는것을원하시는가? 하는의문을가지게된다.

박기성목사(청년교구담당)

포항제일교회20

출처: ‘ABC’s of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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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여기서‘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의미를한번생각해볼필요가있다. 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열매를 따 먹고 난 다음에 사람은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게되었고, “선악을아는일에우리중하나같이되었으니…”(창3:22), 그것으로 인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된다.

‘선악을 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분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라면 사람이 의롭고거룩하신하나님처럼선악을 알게되는 것이금지되어야 할 이유를 찾기가 힘들다. 오히려 그것은 권장되어야할일이아닌가생각된다. 또창세기본문을자세히읽어보면아담과 하와가타락하기이전에도무엇이 선인지악인지를알고있고분별하고있는것을볼수있다. 사탄과 여자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여자는 동산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이 선이라는 것, 하지만 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열매는따먹는것이악이고따먹지 않는 것이 선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고 그것을사탄에게 말하고 있다(창3:1~3). 사실 인간의 모든 선택과행동에는이선악이무엇인지알고분별하는것이그 근저에서 작용하고 있다. 사람이 각종 동물의 이름을짓는것, 돕는배필로여자를만드시고이끌어오셨을때“이는내뼈중의뼈요살중의살이라”라고말하고 남자에게서 취하 기 때문에 여자라 이름 짓는 것,또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한것등은모두이선악이무엇인지분별할줄알았기때문에가능한행동들이다.

그럼선악을알게하는나무의열매를따먹고난다음에 무엇이 실제적으로 달라진 것인가? 그것은 바로선악을 결정하는 기준이 바뀐 것이다. 사탄의 유혹에넘어가기 전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는것은‘죽음을가져오는악’이었다. 하지만사탄의말을 듣고 그 유혹에 넘어가게 되면서 그것은 하와의눈에‘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으로 바뀌어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타락하기 전에는 자신들의 몸이 부끄럽지 않은‘선한것’이었으나 타락한 후에 그들의 눈에는 그들의 몸이벗은‘악한것’으로보 다. 그리고무화과나무잎을엮어치마를만들어입는것과자신들이벗었으므로두려워하여숨는것이‘선한것’으로여겨졌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기 전후에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선악을 결정하는 기준의변화이다. 타락이전에는하나님의말 과명령이선악의 기준이 되었지만, 사탄의 유혹을 받아 타락하게 되면서 사탄의 말과 인간 자신의 눈이 선악을 결정하는기준으로 되었다. 이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그 기쁨의동산, 에덴을잃어버리게만든죄의본질이요, 인간타락의핵심이다.

첫 창조된 세상의 아름다움과 기쁨의 기초와 핵심은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말 하신 그대로되는순종에있었는데그것이송두리째무너진것이다.더 이상 그 곳은 하나님이 정하신 선악의 기준이 지켜지고하나님의 뜻과명령이이루어지는 하나님의나라가아니요, 사탄의말이기준이되고, 사탄의유혹에넘어간 인간의 생각이 기준이 되는 인간의 나라, 사탄의나라가되어버린것이다.

오늘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가? 무엇이 내 생각과 말과행동을결정하는선악의기준이되고있는가? 무엇에순종하고복종하고있는가? 누구의뜻이이루어지는삶을살고있는가? 한 번깊이생각해보자! 그것은에덴(기쁨)의 동산을 잃어버리는 삶의 방향을 지향하고있는가? 아니면에덴을얻는방향을지향하고있는가?

2013년 3월호 21

|성경의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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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22

|행사이모저모|

2월호정답및당첨자홍인표(초등부) 010-****-8393류병한(4교구) 010-****-5788 서 혜(4교구 우사3구역) 010-****-7739장사익(6교구 창서2구역) 010-****-0484김 순(6교구 창서2구역) 010-****-0484※준비된기념품을사무실에서받아가시기바랍니다.

2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청년부주일예배 (2월 10일)

하은회특송 (2월 24일) 세례자교육 (2월 24일)

청년교구지리산산행 (2월 14~15일) 걸스카우트제일지역대보고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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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호 23

|성경퍼즐|

3월 성경퍼즐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어주십시오. 마지막토요일, 추첨을통해선정된5분께소정의기념품을드립니다.

광고및기사문의 : 물댄동산기획팀장 010-4628-7062

절 취 선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가로열쇠㉠아브라함의조카롯을사로잡아가던엘람왕그돌라오멜이르바족속을치던곳(창 14:5)㉡사래의몸종이었던하갈이주인의학대를피하다가하나님의사자를만난곳(창 16장참조)㉢요나가하나님의낯을피해다시스로가는배를탔던항구(욘 1:3)㉣아모리사람의추장이며아브라함의동맹자(창 14:13) ㉤그돌라오멜의연합군이아말렉족속과아모리족속을친장소로서가데스의다른이름(창 14:7)㉥아론과모세의누이로서아기 던모세를구하고자노력했던여인(출 2장참조)

▶세로열쇠①아람의군대장관으로나병에걸렸다가엘리사에게치료를받음(왕하 5장참조)②그리스의화폐단위로서, 예수님은이것을잃어버린비유를사용하기도하심(눅 15장참조)③‘일곱우물’혹은‘맹세의우물’이란뜻을가지며아브라함이상당기간체류하 던곳(창 21:22 이하참조)④호세아의둘째아들에게지어진상징적인이름으로서‘내백성이아니다’의뜻을가짐(호 1:9)⑤모압여인룻의시어머니로서‘희락’이라는뜻을지님(룻 1:2~5 참조)⑥사울왕을치려고했던블레셋군대에속한노략꾼의무리들이나뉘어간곳중하나(삼상 14:15~18)⑦롯이그작은딸과동침하여낳은벤암미의후손들(창 19:37~38)

포항시남구대이동문의. 275-3993

010-3505-3784

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객님의재산증식에확실한동반자가되어드리겠습니다!!고고객객님님의의재재산산증증식식에에확확실실한한동동반반자자가가되되어어드드리리겠겠습습니니다다!!!!▶직접주식투자 - 가치투자의 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적립식펀드 - 적금의안정성과펀드의수익성을하나로합친재테크상품입니다.▶맞춤형 금융상품 - 경쟁우위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설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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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율안수집사이명숙권사(6교구양덕1구역)

지점장 /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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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및집회시간안내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포항제일교회선교VISION

1. 예수님의제자로변화되는 성성공공동동체체2. 복음을누리고전파하는증증인인공공동동체체3. 상처를치유하고회복하는생생명명공공동동체체4. 다음세대를섬기고길러내는교교육육공공동동체체5. 기독교정신으로지역사회를변화시키는대대안안문문화화공공동동체체

5대사역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