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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5일 목요일10 (제6642호)
광주시가 올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
이는 야심 찬 신규 프로제트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주로 가정에만 머무를 수밖
에 없는 장애인들의 운동 부족 등을 해
소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산책로 조성 사
업과 이동약자인 장애인에게 식당 및 문
화체육시설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
는 ‘The 편한세상’ 사업을 내실있게 추
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우선 오는 12월까지 국·시
비 예산 10억4천여만원을 들여 광주 북
구 ‘광주시민의 숲’ 공원 내에 ‘시각장애
인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편도 1.25
㎞(왕복 2.5㎞)로 조성되는 시각장애인
전용 산책로는 현재의 산책로의 폭을 넓
히고 양쪽에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장애인
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
획이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특성상 주로 가정
에서 시간을 보내게 돼 운동량이 부족하
고 활동을 하고 싶어도 전용공간이 부족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산책로 조성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웰빙에 대한 욕구를 해
결하고 장기적으로 자연과 연계한 프로
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대책도 모색키로
했다.
구제적인 사업 내용은 현재 시민의 숲
에 3개의 길, 트랙 1(아스콘 포장 및 콘
크리트)븡트랙2(흙길)· 트랙3(자전거 및
보행겸용 길)을 조성키로 했다. 트랙2
흙 길과 트랙 1 아스콘 포장 및 콘크리트
길 모두 폭을 넓히고 양쪽에 안전펜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현재 시민의 숲에 야외 운동시설
이 없는 점을 감안, 비가림막을 설치해
우천시에도 운동이 가능하도록 야외운
동기구를 설치하고 산책과 더불어 근육
운동을 실시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도
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간이관리실과 미니카페시
설, 휴식 공간 및 야외의자 설치 등을 통
해 장애인들이 제대로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기
본계획에서부터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장애인 친화적으로 설계하고 음성안내
기, 점자안내판, 점자블럭 등 편의시설
도 설치하기로 했다.
두 번째 야심찬 프로젝트 ‘The 편한
세상’ 은 이동약자인 장애인에게 식당
및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
공하는 것으로 8천600만원의 예산을 투
입할 계획이다. ‘The 편한세상’은 장애
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 등
을 조사해 인터넷 웹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광주지역 거주 장애
인들을 비롯 타지에서 방문하는 장애인
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The 편한세상’ 시책을 통해 더
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정신을 함양
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효
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정민기자[email protected]
광주장애인삶의질높인다‘시민의 숲’ 내 시각 장애인 산책로 조성 새사업 추진
식당·문화체육시설 등 정보 ‘The 편한세상’ 서비스
중증장애인을위해써주세요 삼성전자광주자원봉사센터(선터장정광명)는지난23일전남도청을방문,김영선행정부지사에게이웃사랑
성금 2억5천만원을전달했다. 이성금은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통해도내중증장애인집수리와경
로당여가장비구입에쓰인다. /전남도제공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가족교육 전문가가 양성되고, 가족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가 마련된다.
또 미혼모 학력 취득을 위한 ‘통합형
대안교육’이 시행되고, 상설협의체가
구성돼 부모 이혼시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강화된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
용을 담은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은 2005년
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5
년마다 수립하는 중ㆍ장기 가족 관련 대
책이다. 이번 계획은 ‘다양한 가족의 삶
의 질 향상’과 ‘남녀 모두 일·가정 양립
실현’을 정책 목표로 6개 정책과제에 20
개단위과제, 5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정책과제로는 ▲ 가족관계 증진을 위
한 서비스 기반 조성 ▲ 가족유형별 맞
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 ▲ 정부·가족·지
역사회 연계를 통한 돌봄 지원 강화 ▲
남성과 여성·기업이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실천 ▲ 생애주기별 출산친화적 사
회문화 조성 ▲ 가족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가 돌
봄·교육 등 가족기능 약화로부터 비롯
된다고 판단하고 ‘가족관계 증진을 위
한 서비스 기반 조성’을 주요 정책과제
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가족관계 전문가 양
성과정을 운영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의 가족교육기능을 강화하는 등 생애주
기별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
이다. 또 가족교육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담은
‘가족교육활성화법’(가칭)을 제정하거
나 ‘건강가정기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 맞벌이·한부모·다문화 등 다양해
진 가족 유형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지
원·강화한다. 임신한 학령기 청소년의
학업중단을 막기 위해 임신·출산으로 인
한 결석시 출석을 인정하고, 휴학이나
유예를 가능하도록 했다. 미혼모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양육과 학업
병행이 가능한 ‘교실형 위탁교육’을 올
해부터 실시한다. 또 가정법원과 협력해
이혼 부모에게 자녀 양육 등에 관한 부모
교육과 상담을 권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 지원 강화를 목표로 국공
립 어린이집 확충· 직장 어린이집 활성
화 등 기존 정책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
체·공공기관·아파트 건설사 등과 협력
해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도별로 민간 베이비시터 교육기관을
지정해 양성교육을 제공하고, 이수증을
발급한다. ‘가사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시 적용범위를 아
이돌봄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일·가정 양립이 여성과 남성,
기업이 함께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해 정책을 추진한다. 출산휴가와 동시에
육아휴직이 자동 신청되는 자동육아휴
직제 도입을 확산하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대체인원 충원을 활성화하는 등 육
아휴직 복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빠의 달’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하고, ‘예비아빠 수첩’을 제작·배포한
다. /연합뉴스
아동학대방지가족교육강화정부 ‘2차 건강가정계획’ 확정
미혼모등한부모가정지원확대
국민 2명 중 1명은 우리 사회가 아동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40%는 안
전을 위협하는 환경의 개선을 가장 중요
한 대책으로 제시했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건
강과 안전을 위한 아동안전전략 구축방
안’ (책임연구원 김미숙 연구위원) 보고
서를 보면 전국 성인 2천5명 대상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동(만 18세 미만)이 있는
가구 1천5명, 아동이 없는 가구 1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전화 설문조사를 했다.
우리 사회가 아동안전사고로부터 얼
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1점(매
우 안전하지 않음)부터 5점(매우 안전
함) 중 선택하게 했는데, 보통(3점)에도
못 미치는 평균 2.59점이 나왔다.
‘낙제점’을 준 것은 아동을 둔 가구(2
.58점)나 아동을 두지 않은 가구(2.60
점) 모두 마찬가지였다.
응답자의 39.4%는 ‘안전하지 않은 편’
이라고 답했으며 7.4%는 ‘매우 안전하
지 않음’이라고 대답해 절반 가까이인 4
7.1%가 아동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매우 안전’과 ‘안전한 편’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0.5%와 12.2%뿐이었으
며 40.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아동 안전에 가장 위험한 장소로는 6
8.2%가 ‘도로 및 골목길’을 뽑았으며 12
.2%가 ‘학교 및 인근 지역’을, 7.2%가 ‘놀
이터·놀이공원·계곡’을 각각 선택했다.
반면 ‘집 안’이라고 답한 사람은 3.9%
에 불과했는데, 이는 실제 사고 발생 경
향과 차이가 컸다. /연합뉴스
국민절반 “아동안전하지않아”낙제점
보사연, 성인 2천여명대상설문
광주 북구가 사회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
년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의
실질적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학업을 중
단하는 등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
을 발굴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원이 필요한 만 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26일까
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
다.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청소년상담
사,사회복지사등이신청할수있다.
지원내용은 ▲의복, 숙식제공 등 생활
지원 ▲진찰, 수술 등 건강지원 ▲수업
료, 검정고시 비용 등 학업지원 ▲기술
습득비용 등 자립지원 ▲심리검사비 등
상담지원 ▲소송비용 등 법률 지원 ▲특
기활동 등 활동지원 ▲기타지원 등이다.
대상자선정은가구원의소득자료를바
탕으로 심의회를 거쳐 내달 초까지 최종
선정하며, 다른 법령에 의해 동일한 지원
을받는경우는심사대상에서제외된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1회 연
장이 가능하며, 학업·자립지원에 대해
서는 2회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문
의 북구청 여성가족과(062-410-6425).
/이정민기자[email protected]
광주북구, 위기청소년특별지원나선다
내일까지 9-18세 이하대상동주민센터접수
광주복지재단 장애인지원단은 오는 2
9일까지 ‘장애인의 이동실태 및 저상버
스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광주복지재단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
탕으로 ‘저상버스 연동 앱’을 개발할 예
정이다. 장애인이 저상버스를 타려고 기
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스마트폰 앱을 통
해 저상버스 운전기사에게 알려서 탑승
을 돕겠다는 취지다. 설문에 참여할 장
애인은 광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g
jwf.kr)에서 설문조사 내용을 받아 이메
일([email protected] )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http://me2.do
/xCubQB5J)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62-603-8382)/이정민기자[email protected]
장애인 저상버스 이용 조사
광주복지재단, 앱 개발 활용
광주 동구는 다음달까지 정신건강증
진센터(한마음터) 회원을 대상으로 구
강보건서비스를 집중 추진한다.
이번 서비스는 스스로 관리가 부족한
센터 회원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발견하
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구강보건 교육, 구강 검진, 스
케일링, 1차 충치치료, 불소도포 등 초기
구강질환 관리를 일정별로 실시하고 칫
솔질 소홀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충치 예
방을 위해 불소용액 양치를 주 1회 시행
하고 있다. 또 동구는 정신보건센터 관리
자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구강위생관리
향상을 도모하고 추가치료가 필요한 대
상자에 대해 센터관계자 및 보호자와 협
의해 치과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독
려할계획이다. /이정민기자[email protected]
한마음터회원구강보건서비스
CM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