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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소녀, 아이지렉 2016년 여름호 vol 211

2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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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11호

키르기스스탄 소녀, 아이지렉

2016년 여름호

vol 211

Page 2: 211호

난치병치료비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알립니다_후원자님들께 드리는 글

이글을 읽으시는 후원자님!

그동안 얼마나 바쁜 시간들을 보내셨습니까? 끊임

없이 경쟁을 통해 살아야 하는 이 시대는 우리를 조금도

가만히 두질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하루 1분씩만 시간을 내어주십시오.

이 땅에는 마음의 고통과 육신의 고통의 굴레 속에

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웃들이 나와는 상관없다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에

단 1분만이라도 고통당하는 이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과의

싸움에서 약하기만 한 노인과 아이들 그리고 장애인들

과 임산부들은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포탄

으로 인하여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는 사람들...그들은 무슨 죄가 있을까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앉아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끊임없는 전쟁으로 인한 육체적, 정

신적 고통을 겪으며 어둠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들을 지원하고 이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

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여야 합니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마다 고통당하는 이들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우리의 마음은 균형을 잡게 될 것입니다. 혹 이기적인

사람들은 ‘이렇게 기쁜 날에 무슨 고통당하는 이들을

생각하라는 거야?’라고 하겠지만, 균형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요?

오늘부터 하루에 1분 씩 고통당하는 이들과 마음을

함께합시다. 바로 실천해보자구요.

함께하는 사랑밭 설립자 권 태 일 드림

하루에 1분씩만

고통의 현장을 생각합시다

2+ +3같이가요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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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치료비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현장스케치Ⅰ_홍보대사 위촉식 현장

함께하는 사랑밭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

하고자 기관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를 사업별로 대거

위촉했다.

배우 이아린, 오인혜, 뮤지컬배우 손준호, 가수 백청

강, 배우 장광, 성병숙에게 차례로 위촉패를 전달한 것.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1년 간 함께하는

사랑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국내와 해외에서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많은 아동들과 이웃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사랑밭 미디어홍보팀 유주용 팀장은 “함께

하는 사랑밭이 29년 역사답게 매우 다양한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각 사업을 대표하는 얼굴로서 홍보대사를

위촉한 만큼, 앞으로 홍보대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아린은 Good TV에서 5월 방영될, 희망

프로젝트 <러브미션> MC와 내레이션 기부활동을 진행

했으며, 배우 성병숙은 4월 27일 함께하는 사랑밭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 파독간호사 초청 내한공연의

사회를 맡았다. 또한 배우 장광은 함께하는 사랑밭 라디오

광고에 목소리 출연을 하는 등 홍보대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Good TV에서 5월 방영한 희망 프로젝트 <러브미션>

“우리는 사랑밭 홍보대사입니다”

4+ +5같이가요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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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을 가다_현장 스케치Ⅱ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나라, 키르기스스탄. 국토의 95%가 산으로 이루어진 산악국가답게 사시사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특별한 자원도, 산업시설도 없는 이곳은 3명 중 1명이 절대 빈곤인구에 해당될 만큼 가난하다. 아프지만 치료를 받을 수도 없고,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그 아픔에 함께 하기 위해 눈물의 땅, 키르기스스탄으로 가봤다.

기자가 되고 싶은 아이지렉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

케크의 작은 마을에서 사이

좋은 남매를 만났다. 선천적으

로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14살

오빠 에를란과 7살 동생 아이

지렉이 그 주인공. 벌써 14살이 되었지만 혼자서는 아무것

도 할 수 없는 에를란을 동생 아이지렉이 돌보고 있었다.

엄마는 생계를 위해 한 달을 꼬박 쓰레기 비용을 걷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일해도 엄마가 버는 돈은 고작 4천 솜,

한화로 5만 원 정도다. 게다가 에를란이 추위에 취약하기에

겨울철 난방비(전열기 한 대가 난방의 전부이지만)만 해도

3분의 1이상이 지출되어 세 식구 살아가기가 많이 버겁다.

제대로 된 책 한 권도 없는 형편이지만 아이지렉은 오늘도

청소하며, 오빠를 돌보며 외신기자의 꿈을 꾼다. 세상의

좋은 소식을 전하며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단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그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인권변호사를 꿈꾸는 누루벨리 & 고아청년 베르디

그 밖에도 외숙모와 함

께 사는 12살 고아소녀 누루

벨리도 만났다. 어렸을 때

입은 화상 때문에 양쪽 손이

불편한 누루벨리는 오랫동안

필기조차 할 수 없는 형편.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과 같은 고아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장애인인

외삼촌과 척추 측만증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외숙모와 함께

사는 매우 가난한 고아일 뿐이다. 엄마가 그리운 날이면 홀

로 산을 오른다는 누루벨리. 이 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

하고 싶었다. 또한 왼쪽 눈이 실명되고 오른쪽 눈마저 실명

위기에 처한 19살 고아청년 베르디도 만났다. 종종해왔던

아르바이트마저도 끊겨 집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 가난하고 외로운 유년시절이지만 그래도 현실에

감사하며 성실히 살아왔는데 예고 없이 찾아온 실명 앞에

베르디는 무너지고 있었다. 홍채 수술만 받으면 실명을

막을 수 있다지만 수술비가 없어 엄두도 내지 못하는 베르

디. 이 청년에게 전하는 작은 사랑이 그의 미래를 희망으로

밝게 빛나게 할 수 있다.

키르기스스탄 아이들의 사연은 GoodTV 희망프로젝트

<러브미션>을 통해 5월 7일부터 약 한 달간 6회 방송된다.

■후원문의: 미디어홍보팀 02-2612-4400

눈물의 땅, 키르기스스탄

6+ 같이가요 같이가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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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치료비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기획특집_파독간호사 연극단 ‘빨간구두’

파독 간호사들이 모국을 방문했다.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청운의 꿈을 안고 독일로 날아간 젊은

나이팅게일들이 흰 머리 성성한 노인이 되어 돌아왔다.

함께하는 사랑밭과 하나금융그룹,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파독 50주년을 맞이해 4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7박 8일간 파독간호사와 연극단 2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한 것이다.

파독간호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 과정에서 외화

획득을 위해 지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만 명이

넘게 파송되었고, 8천여 명의 파독광부와 함께 국내로

송금한 외화는 한국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인

파독 간호사들 대부분이 현지에서 어렵게 생활을 하고

있다. 세대가 지나면서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

그 분들을 고국으로 초청함으로써, 다시 한 번 그 분들의

고마움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7박 8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보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일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파독간호사들의 타향살이 애환과 고국 향한 그리움 담아”

이번 초청행사는 파독 반세기 역사를 맞이하여

파독 간호사의 애환의 삶을 함께 기억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된 것으로, 외교부와

롯데호텔, 재외동포재단, 주한 독일대사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초청된 파독간호사들은 모국방문을 기념해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파독간호사들로 구성된 연극단

‘빨간구두’가 지난 4월 27일, 아르코 대극장에서

자신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 ‘베를린에서

온 편지’로 열연을 펼쳤다.

‘빨간구두’ 연극단은 이번 공연이 다섯 번째로,

2013년 4월 결성된 이래 독일 현지에서 4회 공연을

마쳤다. 이들이 열연한 작품 ‘베를린에서 온 편지’는

50년 전 독일로 떠나기 직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독간호사들의 타향살이 애환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모국방문 기념 공연...

베를린에서 온 편지

8+ +9같이가요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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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밭 뉴스기획특집_파독간호사 연극단 ‘빨간구두’

잘 다듬어진 연극인의 연출된 몸놀림이 아닌,

평범한 파독 간호사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기에 어눌한 감동이 눈물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파독에

대한 궁금증을 실제 인물들에게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인 연극인

성병숙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와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연극인복지재단

소속 배우들이 참여하여 파독간호사들의 고국방문을

축하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빨간구두 연극단을 국내로 초청한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빨간구두’ 연극단은 이미 독일에서 4회나

공연을 올린 적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고

한국어로 열연하는 것도 처음이라 매우 의미가

깊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열연을 펼쳐준 빨간구두

단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과 모국 방문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파독의 의미가 재조명 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빨간구두 연극단 20여명은 7박 8일 간 한국에

머무르며 고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체험하고 그간의

애환과 향수를 달랬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그들은 다시 독일로 돌아가겠지만, 그들에 대한

고마움은 두고두고 마음에 되새겨야 할 것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이 미얀마 화상 환아인 아웅툰울

(25개월)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아웅툰울(당시 4개월)은

지난해 집안에서 발생한 화재로 얼굴, 팔, 손에 큰

화상을 입었고,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으로 작년 5월

현지에서 1차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계속적인 지원으로 치료를 하였지만 현지

의료사정이 여의치 않았고, 이에 함께하는 사랑밭은

아동을 한국으로 데려와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4월 5일, 한강수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날 아웅툰울이 받은 수술은 왼쪽 팔꿈치와 왼쪽

손가락 수술. 아쉽게도 오른쪽 손가락은 23개월 아기가

버티기에는 힘겨울 거라 판단, 다음을 기약했다.

미얀마 화상아동

‘아웅툰울’, 국내 초청수술

10+ +11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7: 211호

사랑밭 뉴스 사랑밭 뉴스

60만 군인들이180도 달라집니다 28사단 예하연대...인성 나눔 강연 실시

군부대에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과

자아교육개발원이 함께 진행하는 국군 인성교육

프로젝트 ‘진짜사나이’가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국군 인성교육 ‘진짜 사나이’는 장병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나눔 강연 프로젝트로, 어려운

이웃들의 사례와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들려줌으로써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고, 감사함을 되찾게 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장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2부로 나누어 이루어진다.

1부는 인성교육 또는 성폭력 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전문 강사의 강연이고, 2부는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나눔 강연이다.

함께하는 사랑밭 국제사업팀 고성훈 주임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다행히 수술은 잘 진행됐다.

앞으로 3주간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1주일간

재활치료를 받은 뒤 경과를 보고 5월 중 미얀마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강수병원 관계자는 “아웅툰울이 수술 후 많이

고통스러워했지만 현재는 병원생활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으며, 의료진들도 성심껏 보살피고 있어서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앞으로도 해외에서

치료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한국으로

초청하여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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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이아린_사랑밭 토크사랑밭 뉴스

함께하는 사랑밭의 ‘좋은 친구’가 될게요

위촉식 이후 한 달 여 만에 이아린을 만났다. 여전히 밝은

그녀. 중국진출을 준비하느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키르기

스스탄 아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방송 내레이션과

MC를 부탁드렸더니 선뜻 재능기부를 해주기로 했다.

얼마 전, 28사단 80연대 연대본부, 2대대, 3대대,

82연대, 연대본부, 1대대, 2대대에서 각각 진짜사나이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지난 2월~3월 동안 총 6회

실시되었으며, 1,20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성폭력 교육과 자살예방교육, 국내수혜자 소개,

희망메시지 소대별 매칭, 해외수혜자 소개, 진흙쿠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질병과 가난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국내와 해외 아동들의 이야기를 듣고 “군 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보니, 개인의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은 사소한

것처럼 느껴진 시간”이라며, 십시일반 정기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진흙쿠키 만들기를 체험하면서

장병들은 “먹을 게 없어서 아이티 아이들이 정말

이 쿠키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조금이나마 이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함께하는 사랑밭 배성근

전략기획팀장은 “제대 후 사회인으로 살아갈 군 장병들이

강연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파급력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군부대를 비롯하여 일반 기업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인성 및 나눔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군 인성교육 프로젝트 ‘진짜사나이’는 현재 매주

국방일보에 소개되고 있다.

■문의 : 함께하는 사랑밭 전략기획팀 070-4477-3789

“내가 밟는 모든 땅이 나눌 곳”

배우 이아린이 함께하는 사랑밭과 Good TV가 공동 기획한

희망프로젝트 ‘러브미션’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특유의 낮은

음색을 살린 내레이션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그녀.

그녀의 목소리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진심’이 묻

어있었다. 지난 3월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아린을 Good TV 녹화 현장

에서 직접 만나봤다.

14+ +15같이가요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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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밭 토크_홍보대사 이아린

“당연히 해야죠. 저로 인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된다면 저는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위촉된 건 올 3월이지만

지난해부터 사랑밭과 이아린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함

께하는 사랑밭이 제11회 국제 기독교영화제에 출품하여

입선한 ‘미셔너리 꾸야’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것이다.

“작년 10월에 제가 결혼을 했어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

랑과 봉사를 하고 싶어서 우연히 알게 된 ‘사랑밭’에 연락

을 드렸어요. 그때 당시에는 인연이 되지 않았는데 이후

사랑밭에서 연락이 왔어요. 내레이션으로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요.”

이아린의 낮은 음색으로 덤덤히 읽어 내려갔던 다큐멘터

리 ‘미셔너리 꾸야’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기독교영화제

에서 입선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케냐 마사이족과 함께

생활하는 장세균 선교사의 절절하고 진실한 삶에 이아린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입히니 그 감동이 배가 된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아픈 현실을 다룬 ‘눈물의 땅, 키르기스

스탄’ 역시 이아린의 목소리를 더하니 더욱 짙은 여운이

남았다. 소아마비 오빠를 돌보는 7살 소녀, 변호사를 꿈

꾸는 12살 아이, 실명 위기에 빠진 고아청년의 사연 등이

소개되는 이 영상은 Good TV를 통해 5월 7일 ‘희망프로

젝트 러브미션’에서 방영됐다. 그리고 5월 중 Good TV를

통해 6회 방송된다.

“제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를 돕는 다면, 저에겐 큰 영광

이고 기쁨이에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랑밭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내가 밟는 모든 땅이 ‘나눔의 현장’

이아린은 지난해 세살 연상의 전도사와 결혼했다. 사역자

를 남편으로 맞이한 이아린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

함께 네팔 지진 구호활동을 펼쳤고, 신혼여행도 봉사활동

으로 대신했다.

“가난한 시절, 도움의 손길들이 있었기에 힘을 내서 여기

까지 올 수 있었다”는 이아린은 “어려운 삶이라는 것이 어

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제가 밟는 모든 땅이 나눔의

현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제는 제가 가진 모든 재능을

동원해 아픈 이웃들의 삶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함께하는 사랑밭과 국내, 해외 현장을 두루 다니

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는 이아린. 그녀의

선한 나눔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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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아동 지웅이를 만나다_사랑밭 가족사랑밭 가족__결연아동 지웅이를 만나다

다음은 지웅이와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Q 사랑밭 : 중학생이 되니 뭐가 다른가요?

A 임지웅 군 : 3학년 중심으로 주전을 뽑아서 시합 나가기가 어

려워졌어요. 그래도 3월 말 봄 대회 때 잠깐 나갔어요.

Q 사랑밭 : 이겼나요?

A 임지웅 군 : 당연히 이겼죠. (웃음)

이제 중학교 1학년인 지웅이...그러나 나이에 비해 많이 어

른스러운 느낌입니다.

A 임지웅 군 : 모든 게 다 저를 위해서 하시는 일인데 보고

싶어도 참고, 운동 열심히 해야죠.

Q 사랑밭 : 이용대 선수를 좋아하나요?

A 임지웅 군 : 이용대 선수도 좋지만 이현일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Q 사랑밭 :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A 임지웅 군 : 나이를 먹어도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며

아시안게임까지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매력덩어리 지웅 군! 겸손한 동시에 자신 만만합니다.

Q 사랑밭 : 중학생 중에서 본인이 얼마나 잘하는 거라

생각해요?

A 임지웅 군 : 저보다 훨씬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아요.

Q 사랑밭 : 그러면 1학년 중에는 본인이 제일 잘하는 거

같아요?

A 임지웅 군 : 네!

배드민턴 꿈나무 지웅이를 기억하시나요?

지웅이는 초등학교 4학년에 본격적인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전국 500위로 시작했지만 1년

만에 90위, 졸업 전에는 20위 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어

려운 가정환경과, 안양과 인천이라는 먼 거리를 통학하

는 힘겨움 속에도 굴하지 않고 이루어낸 쾌거입니다. 심

한 척추측만증으로 제대로 된 일을 하지 못하는 아버지

가 지웅이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 속에 열심히 운동을 하며 미래의

금메달을 꿈꾸는 결연아동 지웅이 이제는 중학생이 된

지웅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찾아가봤습니다.

몇 달 만에 만나본 지웅이는 중학생이 되어 있었고, 안양

이 아닌 인천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뒤 작은 원룸

에서 지웅이는 아버지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학교에서 집까지 왕복 4시간이 걸렸었는데, 운동

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습 후 푹 쉬고 회복하는 것도

중요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배드민턴 꿈나무 임지웅 군

“사랑밭 덕분입니다”

18+ +19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1: 211호

사랑밭 가족_결연아동 지웅이를 만나다

엄마는 안양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아빠

는 일용직 일을 근근이 하며 지웅이를 돌봅니다. 가능하

면 주말에는 가족들이 모이려고 하지만 지웅이의 연습으

로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아빠는 안양에 있는 6살 막내

딸이 눈에 밟힙니다. 하지만 한참 피어오르는 지웅이의

재능과 노력을 위해 아빠도 많은 것을 참고 있습니다.

지웅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훗날

이용대 선수 같이 훌륭한 선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웅이가 가장 좋아하는 이현일 선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능과 노력 말고는

가진 것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러분이

전해준 정성과 사랑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응원이 되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웅이의 셔틀콕이 세계의 하늘을 가로지를 때

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국 가 미얀마

이 름 마웅 조나잉우

성 별 남자

생년월일 2008년 8월 10일

교육정도 -

장래희망 없음

좋아하는 것 친구들과 놀기

아동소개

영양실조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아이. 학교는

집에서 매우 먼 거리에 위치해 있어 걸어서 2시간이

넘는 거리를 매일 오고 감. 어려운 가정 때문에

학비를 지불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 아버지는

건강하지 않아 일을 정기적으로 할 수도 없는 상황.

국 가 케냐

이 름 아이자야 제레미아

성 별 남자

생년월일 2005년

교육정도 초등학교 4학년

장래희망 조종사

좋아하는 것 축구

아동소개

탄자니아에서 온 기숙사생임. 어머니도 많이 아픈데

아이자야도 귀가 아파서 공부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함. 병원에 한번도 가보지 못함. 어머니가

아프기전엔 다른 집의 집안일들을 도와주면서 생계를

이어갔는데 요즘은 아파서 더욱 더 힘들어졌다고 함.

국 가 에티오피아

이 름 헬레나

성 별 여자

생년월일 2015년

교육정도 미취학

장래희망 -

좋아하는 것 -

아동소개

헬레나네 어머니는 옆집에 청소 빨래를 하는 일을

얻게 되었는데 아기를 맡길 곳이 없어서 옆방에 사는

6살 여아에게 아기를 맡기고 일을 해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 하기만 모유도 부족하고 분유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라서 아기는 현재 영양실조임.

■문의 : 국제사업팀 02-2612-4400

동물을 사랑하는 그 아름다운 마음을,

지구 반대편에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도 나눠주세요.

여러분은 작은 동물조차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당장 죽어가는 우리 아이들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에서 죽어가는 고양이의 생명도,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의 생명도,

당신의 나눔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사랑밭

해외아동결연에 동참해 주세요.

광고_해외아동결연

35,000원으로

살릴 수 있는

해외아동결연

좋아요 4204

유기묘 수술을 도와주세요. 아프리카 아이들을 살려주세요.

좋아요 528

20+ +21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2: 211호

필리핀 무료급식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

발이 닫는 곳곳마다 질퍽질퍽한 쓰레기가 널려있고,

그 쓰레기 더미 위에서 맨발의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다리 밑에 천막 안에 탁자 하나 가지고 살아가는 로란,

호적도 없이 작은 판잣집에 살고 있는 제랄드,

홀어머니와 네 명의 동생과 함께 움막에서 살고 있는 안젤리카...

그 어느 집도 한 달에 20만 원 이상의 수입이 없습니다.

방과 후 학교.

약간의 쌀과 잡곡, 그리고 닭 두 마리를 커다란 통에 넣고 끓입니다.

그러면 두 마리의 닭이 250명이 먹을 수 있는 죽으로 변합니다.

250명이 닭 두 마리로 끼니를 때웁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 이 식사가 이 한 끼로 끝난다고 합니다.

하루 한 끼라도 좀 더 잘 먹일 수 없을까요?

필리핀 방과후 학교 무료급식지원 ■후원계좌 : 우리은행 624-464129-18-434 (사)함께하는 사랑밭

■후원문의 : 국제사업팀 02-2612-4400마닐라에서 차로 두 시간 거리에 위치한 따농지역.

이곳은 말라본시티(Malabon City)의 21개 지역 중 하나이며,

세계 3대 빈민촌 중 하나입니다.

도시빈민들의 삶, 어둡고, 좁고, 더럽습니다.

얼기설기 섞여 있는 집들...

필리핀 아동급식지원

닭 두 마리로 250명이 먹습니다

22+ +23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3: 211호

난치병치료비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

“예? 괜찮은데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웃습니다. 원우는 항상 웃습니다.

주변사람들의 불쾌한 시선에도 원우는 웃으며 대답합니다.

몸에는 병이 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건강한 아이입니다.

“빨리 치료가 끝났으면 좋겠어요. 엄마랑 서울로 병원에 올

때마다 동생들을 옆집에 맡기는 게 싫어요.”

얼굴은 뒤틀렸지만 언제나 웃을 수 있는 원우는,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나간 후 양육비도 주지 않는 아버지 대신,

동생들을 돌보고 생각하는, 듬직하고 착한 형입니다.

“형이 정말 좋아요. 그러니까 형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이 아이들은 이미 희망과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작은 관심뿐입니다.

원우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와서

수시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비는 물론이고. 병원비도 계속 밀리고 있지만 갚을

방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후원계좌 : 우리은행 618-871780-18-522 (사)함께하는 사랑밭■후원문의 : 후원개발팀 02-2612-4400

매주 일요일 교회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 부르며 밝게 웃는 형.

교회 동생들에게 기타 치는 법을 가르쳐주는 인기 많은 형.

이런 원우를 주변 사람들은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얼굴이. 저런, 쯧쯧쯧.”

소스라치게 놀라는 표정, 힐끔거리는 곁눈질.

원우의 얼굴을 처음 본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원우의 얼굴은 부풀어 올랐고, 혈관은 툭 튀어나왔습니다.

얼굴의 중심에 있는 코는 거의 사라질 지경입니다.

알브라이트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7살이던 원우(16세, 남)의 몸에 이 끔찍한 병이 예고

없이 찾아왔습니다.

9년 동안 치료했지만 원우의 얼굴은 계속해서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얼굴은 뒤틀렸지만

언제나 웃을 수 있습니다.

24+ +25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4: 211호

행복한 나눔

셋,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지적장애로 제대로 된 교

육을 받지 못하던 다연

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

속에 무사히 고등학교 과

정을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반학교는

아니고 다연이와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이 교육받는 특수학

교였지만 그간 다연이의 학교생활은 매우 즐거웠다고 합

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2,719,804원의 정성으로 큰 불편

없이 학교를 다니고 생활 할 수 있던 것에, 다연이 엄마는

모든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둘, 이제는 혼자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모아주신 878,050

원의 사랑으로 화상 치료를

받았습니다. 퇴원했습니다.

그러나 당뇨 때문에 계속 병

원에 다녀야 하고, 화재사

고 이후 생긴 외상 후 스트

레스 때문에 계속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아직 화상 치료도

더 받아야 하지만 혈당 수치가 너무 높아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생겼습니다. 집나갔던 아들이 사고

소식을 듣고 돌아와 어머니를 도왔습니다. 운신도 어려운

김순희 씨를 위해 주변사람들이 부축을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바로 여러분이 김순희 씨를 위해 사랑과 정성을 모아 주셨습

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아직은 엄마 손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엄마는

지방과 서울을 오고가며

아이를 간호하고 아르바

이트를 전전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우빈이를 돕는 후원자

분들에게 고맙다고 전합니다.

여러분이 모아준 2,670,020원의 정성은 그간 부채로

남아있던 병원비를 갚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빈이는 계속 편한 마음으로 병원에 남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빈이를 위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의 아픔은

여러분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고난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행복한 나눔

26+ +27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5: 211호

사랑밭 소식

스프링클, 함께하는 사랑밭에 감기약 18,000여개 기부

스프링클이 최근 국제구호NGO 함께하는 사랑밭에 감기약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약의 수량인 1만 8천여 개로, 이것은 몽골, 캄보디아, 케냐 등 함께하는 사랑밭 해외지부가 있는 여러 국가에 보내질 예정이다. 스프 링클 관계자는 “저희가 기부한 감기약이 꼭 필요한 곳에 보내져 유용하게 사용되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장학금 전달

함께하는 사랑밭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2년간 본 단체의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 한국조리

과학고등학교 학생 4명에게 감사의 의미로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P&S, 창립기념일 맞아 ‘벽화봉사’ 진행

철강가공판매 전문기업 ‘포스코P&S’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P&S 임직원 봉사자 약 160명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자들과

함께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 난우초등학교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비타민 엔젤스, 함께하는 사랑밭과 나눔협약 진행...15박스 비타민 기부

비타민 엔젤스가 국제구호NGO 함께하는 사랑밭과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비타민 엔젤스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셰플러코리아 대학생봉사단, 함께하는 사랑밭과 벽화 나눔 실천

셰플러코리아 대학생봉사단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에서 벽화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회색빛 마을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에너지 절약으로 행복한 우리마을’이라는 주제

로 다채로운 색감의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갓데이트, 사랑의 쿠키’ 전달크리스천 결혼준비모임 갓데이트 참여자 44명이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함께하는 사랑밭 본부에서 ‘사랑의 쿠키배달부’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완성된 쿠키는 인천에 위치한 하늘둥

지지역아동센터에 미리 준비한 두유와 뜻깊은 간식으로 전달되었다.

함께하는 사랑밭, “과테말라에도 사랑의 씨앗 뿌립니다”

함께하는 사랑밭이 과테말라에 지부를 설립하고, 국제구호 NGO 법인으로 등록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얼마 전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시티 지부

사무실에서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 및 과테말라 한인회, 한인기업 관계자, 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개소식을 진행했다.

28+ 같이가요 같이가요 +29

Page 16: 211호

당신의 나눔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꿉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결손가정 돕기 및 미아예방캠페인

을 전국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철역사, 휴게소, 공원, 그 밖에 야외의 많은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고 가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

셔서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분들, 장소를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랑밭은 보다 많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결손가정 돕기·미아예방캠페인

사랑밭 소식

미혼모 등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없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영양을 공급해드리고자 비타민을 기부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비타민 엔젤스는 함께하는 사랑밭과 나눔협약을 맺고 15박스의

비타민(2,97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신한금융지주,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 동참

여의도 신한금융지주빌딩에서 신한금융지주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 하는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에 동참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저개발국가의 아이들에게는 이 작은 티셔

츠 한 장이 너무도 소중한 선물이 된다. 의미 있는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신 신한금융지주 직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함께하는 사랑밭, 식목일 기념해 홍은동에서 ‘나무심기’ 실천

하나금융그룹 하나사랑 봉사 단과 함께하는 사랑밭 봉사 자들이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환경의 개선사업의 일환 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

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이날 하나사랑봉사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북한산 국립공원에 회향목, 개나리, 사철나무, 야생화를 직접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30+ +31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7: 211호

사랑밭 비전

이 마을 공동체 모델은 벌써 15년을 넘어 16년째 구상

중에 있습니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동역자들을 찾았

지만, 하나의 마인드를 공유할 수 있는 분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고, 또 자칫 공동체의 정신을 오해하는

분들도 있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

만 놀랍게도 하나의 마음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습니

다. 강화 그린월드 윤성민 추진실장과 세계 그린월드

를 준비하는 주동석 팀장이 그들입니다.

앞으로 강화 그린월드는 고통당하는 노인, 장애인,

고아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고자 합니다. 영농조합

을 결성하여, 초코베리 재배와 굼벵이 사육, 황토방

제작, 폐품을 작품으로 만드는 공방을 만들어 소득을

배가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초코베

리는 일 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쳐 1,000수를 심어 수확

을 기다리고 있으며 공방은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마련한 1만 4천 평의 땅에 ‘생명센터’를

건립하여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토목공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특히

이 일을 위하여 인도네시아에서 10년 넘게 일을 하던

이경복씨도 함께 참여해주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진정한 공동체, 또한

그 안에서의 풍성한 나눔을 꿈꾸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함께’함을 통해 혼자는 해낼 수 없는 일들을

이뤄가고 싶은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서로가 서로

에게 힘이 되고 마음의 고통과 육신의 고통을 나누는

이상적인 공동체, 함께 만들어갑시다.

그린월드를

‘그린월드’되게

함께하는 사랑밭 설립자 권 태 일

그린월드는 함께하는 사랑밭이 가장 이상적으로 꿈

꾸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입니다. 새로운 땅을 완전히

자력으로 개발하여 혼자 이루었다고 자랑하는 공동체

가 아닙니다. 그린월드는 그 마을에 들어가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다함께 마을을 가꾸고, 내일의 아름

다운 마을을 만들고자 합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따라하고 싶을 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마을 특성에 맞게 개발하여 소득 증대 및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가족공동체의 행복을 심어

주고자 합니다.

32+ +33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8: 211호

도움이 필요합니다_난치병치료비지원 난치병치료비지원_도움이 필요합니다

■시설운영사업

독산지역아동센터

서울시 금천구 문성로 44 3층 | 070-8781-3808

문화지역아동센터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동로 865 | 010-7334-5668

청년센터

서울시 동작구 만양로8길 45 | 02-812-4424

월드문화센터

인천광역시 부평구 신트리로6번길 6 혜성빌딩 3,4층 | 032-652-6110~1

나솔채

인천광역시 계양구 솔고개길 19번지 | 032-515-9120

노인쉼터

인천광역시 부평구 남부역로 3 2층 | 070-7383-5759

■시설지원사업

아동보육시설 해피홈

·인천해피홈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인로 898 | 032-518-2080

·부산해피홈 부산광역시 남구 진남로 96 가길 8-1 | 051-632-6361

·대전해피홈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593번길 38-6 | 042-522-1191

중증 장애인 시설 브솔시내

인천광역시 남구 동산로 4 | 032-515-0066

강화 푸른초장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인화로 212 | 032-932-8161

부천시 오정노인복지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669번길 10 | 032-683-9290

경기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로 252번길 26, 2층 | 032-683-1389

실버홈

강원도 인제군 남면 응봉길 26-33 | 033-462-9111

■교육&문화지원사업

푸른꿈 비전스쿨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인로 890번길 13 | 032-511-8008

세계교육문화원 WECA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5길 4 SC 메디컬센터 7층 | 02-2689-3959

한국사회복지 미래경영협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63길 3 심정빌딩 3층 | 02-525-1751

새벽편지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15길 4 SC 메디컬센터 4층 | 02-2613-8864

함께하는 사랑밭 시설 및 법인 소개

34+ +35같이가요 같이가요

Page 19: 211호

회원가이드

계간지 <같이가요> 2016년 5,6,7월호발행처 l 함께하는 사랑밭 l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서해안로 2322 l 발행인 최성균 l 발행일 2016년 5월 15일 통권 제211호 l 등록번호 인천 라1015 l 등록 연월일 1994. 2. 21 l 편집기획 함께하는 사랑밭 미디어 홍보팀 02-2612-4400 l 디자인 선한가게끝까지 02-2060-7925 l 인쇄 선한가게끝까지(인천) 032-508-6954

Q. 자동이체일은 언제인가요?A. 매월 10일 계좌이체명 ‘사랑’으로 자동이체 되며, 잔고부

족 등으로 출금이 되지 않으면, 같은 달 26일자로 재출금

됩니다. 신용카드는 매월 10일 ‘올더게이트’또는 ‘이지스

효성’으로 승인되며, 후원자님의 신용카드 결제일에 따라

결제됩니다.

Q. 정보변경은 어떻게 하나요? (주소/연락처/계좌/금액변경 등)A. 대표번호로 연락주시거나 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에

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대표번호 02-2612-4400

·홈페이지(www.withgo.or.kr) 접속▶나의후원정보▶정보수정

■문의 : 전산팀 02-2612-4400

후원자님들을 위한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