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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06. 5. 1 국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명칭변경’결의안통과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http://www.ilgo.or.kr

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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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2006. 5. 1

국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명칭변경’결의안 통과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http://www.ilg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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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60년, 아름다운기업을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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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건설 대표이사 李 棋 承(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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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2006년 제42호

발행일 2006년 5월 1일 발행인 노진발행처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전 화 062) 527-1955

Contents

총동창회장 인사말·노진 (35회)재경동창회장 인사말·김동신(35회)학교장 인사말·한종관(40회)총동창회 활동소식

국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 명칭변경’결의안 통과

모교소식

총동창회 이모저모

칼럼/광주학생독립운동 제77주년을 맞이하여·민명균(35회)/자랑스런 모교의 전통계승관·이강년(33회)

2005년 자랑스런 일고인

특별기고/나의 일고시절·김창현(38회)/가슴속에 살아있는 일고·강정채(40회)/지역대학의 오늘과 내일·김혁종(52회)

동문인터뷰/검찰에서 재야로·임내현(46회)추억을 회상하면서/졸업50주년 기념행사동문의 /항일혁명가들의 땅 흑룡강성을 찾아서·이 일(33회)화제의 동문/박종오(49회)동문수상/삼각산 막걸리 봉·강진성(49회)모임/일전회, 공일회, 일산회제29회 일고인 한마당 준비 상황

동문기업인 탐방/김국웅(33회)재테크/이상복(49회)기별동정

장학금 모금운동 전개

장학금 기탁내역

총동창회 회장단 및 감사/총동창회 고문/총동창회 집행부/총동창회 원로선배

총동창회 각기별 회장 및 총무/지역동창회 회장단/총동창회 상임이사

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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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4

원하리라, ‘일고정신’이여!

먼저 지난 1년여 동안 광주 서중·일고총동창회 회장으로서 중책을 맡아 동창회 살림을 꾸려온 지 벌써 1년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저에게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동문 여러분께 마음깊이 감사의 말 을 올립니다.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빛나는‘광주학생독립

운동’이 국가기념일에서 제외되어왔습니다만, 동문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노력으로 곧‘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그 명칭이 격상되어 제정 공포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국회 계류 중에 있는 사안입니다만, 이는 단순히 하나의 기념일을 되찾았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광주학생운동기념일’제정을 계기로 동창회가 보다 끈끈하게 결속하는 한편, 본 국가기념일이 대한민국 학생 운동사의 모범적 사례로서 후배 학생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대한민국 청년들의 불굴의 기상을 진작시키는 전범(典範)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한 해도 예외 없이 다사다난했습니다. 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일반에 걸쳐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에 직면하 습니다. 그때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중·일고 동문 제위께서는 국사(國事)의 모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과 소임을

다하며‘충효’와‘전통’그리고‘실력’의‘일고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 습니다. 동문여러분들께서 그동안 정치 경제 법조 및 언

론 분야에서는 대단히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이루어왔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 분야는,그 걸출하신 자질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해온 것은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따라서 총동창회에서는 이들 분야에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기실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전(前) 총동창회와 재경 총동창회등에서도 추진해 왔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안입니다만, 불의의 일로 인하여 시련을 겪고 계시는 동문들께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사업도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하리라 봅니다. 제가 총동창회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우리 동

창회는 단순히 친목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보다 내실 있는 사업들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조국이 위기에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선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혼백을 이어받는 일이기도 합니다.

동창회 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서 재경과 재향 동창회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해야 함은 물론 각 기별 간사 모임도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문 여러분의 다양한 고견을 모을 수 있도록 총동창회 홈페이지 쇄신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동창회 집행부가앞장서서 더욱 알차고 세부적인 기획을 해야 함

인사말 - 동창회장

노 진 광주 서중·일고 총동창회장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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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5

은 물론, 경향 각지의 모든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편달이 요망됩니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 2006년은 일고 1회 선배들께서 사랑스러운 모

교 교정을 떠나신지 만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합니다. 이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세기에 걸쳐 대한민국의 발전과 광을위해 젊음과 열정을 다 바치신 선배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 을 드립니다. 선배님들이 앞장서 이끌어 주셨고 모든 후배 동문들께서 뒤이어주신‘일고 정신’은 앞으로도 원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또 한 해를 맞이하여 광주 서중·일고 총동창회가 더욱 알차게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동문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고부디 광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하라 忠孝이어라 傳統

길러라 實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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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6

존경하는 서중·일고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

니까?

저는 오늘 여기 동창회 정기 총회에 오기 전에

서재에 보관되어 있는 빛바랜 서중·일고 앨범

2권을 죽 넘겨보고 왔습니다. 서중에 입학한 것이

벌써 50년, 일고를 졸업한지도 45년이 됐습니다.

40회 후배가 동창회의 임원이고 50회 후배가 동

창회의 기둥이며 60회 후배가 동창회의 허리가

되고 70회 후배가 동창회를 위해 심부름을 하고

올해 졸업한 학생들 80회는 서울 유학에 나섰습

니다.

제가 35회니까 45년 후배들이 배출되고 이제

손자들이 졸업하는 그런 세월의 무게가 여러분은

느껴지십니까?

아마 같은 학교의 문을 드나들었다고 해서 동문

이요, 같은 교실의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았다고

해서 동창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오신 우리 동문들은 6년을 한결같이 교문

왼쪽에 우뚝선 학생탑에 경례를 붙이고 마음속으

로“우리는 피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길만이 우

리의 생명이다.”이렇게 다짐하며 학창시절을 보

냈던 것입니다. 호남의 명문 광주 서중·일고,

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명문으로 꼽히던

그 자부심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2006년 지금

우리의 동문들이 각기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

에 오르고 명문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랑스런 서중·일고의 재경 동창

회장직을 수행하라는 여러 동문들의 근엄한 명령

에 따라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보다 1년 먼저이신 배중길 회장님은 정말 정

력가이고 대단한 용기를 가진 실천가라고 저는

감히 말 드리고 싶습니다. 배회장님의 활동을 보

며 지난해 재경 동창회의 부회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저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해마다 희미해져가는 우리의 동문 의식과 자부

심 그리고 역사의 물줄기가 점점 더 커져가는게

아니라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속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겠다는 생각에 밤

잠을 설치기도 하 습니다.

피끓는 우리의 서중·일고 동문 여러분!

어떻게 하면 더욱 더 희미해져가는 우리 동창회

의 불을 환히 밝히고 더 많은 동문들이 각기 맡은

자리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고 우리의 전통이 더

욱더 높아가고 넓어가고 깊어 지겠습니까?

저는 나름대로 모교와 광주 총 동창회 그리고

우리 재경 동창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의하며

올바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동창회의 최우선 과제로 광주학생독

립운동 기념일 원년의 기틀을 확실히 마련하는

것을 첫 번째 임무로 삼고저 합니다.

모교중흥에힘을모읍시다

축사 - 재경동창회장

김 동 신 광주 서중·일고 재경동창회장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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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안이 통과

됐습니다. 저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해서 올해 11

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 뜻있게 치러질

수 있게 치 하게 준비하려 합니다. 광주학생독립

운동 기념일 격상 원년 행사를 동문 모두가 한뜻

이 되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

읍시다.

다음으로는 동창회가 모교 중흥에 적극 나서도

록 하겠습니다.

동창회는 그 목적이 모교가 큰 교육 바른 교육

에 힘쓰도록 물심 양면 돕는 것을 큰 사명으로 합

니다. 장학 기금, 모교 발전 기금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지원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지원인 것입니다. 그래서

유명 대학 진학률도 높이고 명문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회복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는 올해 광주 모교에 가서 동문들을 모시고

우리 광주 일고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세

미나를 가지려고 합니다. 모교 발전을 위한 토론

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좌표를 확실히 정해

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동창회의 소

모임 동호회를 한데 묶어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용

하려 합니다. 우리 동창회에는 많은 동호회, 소모

임, 직능별 모임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임들을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개인 및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2006년 재경 동창회는 천하제일 광주일고의

부흥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광주 총동창회와 잘

협조하여 장기적 단기적 계획을 수립, 착실히 추

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저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시고 세계 속의

광주 일고로 만드는데 우리 모두 힘차게 뛰어 봅

시다.

감사합니다.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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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8

새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새 한 달을 넘

었습니다. 학교 이곳저곳에 봄기운이

물씬 풍기기 시작했고, 학생들도 자

신의 위치를 인식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서 모두들 자신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학교장으로서 마음 한 구석이 뜨거워지

곤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모교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

니다. 마산고등학교와의 교류 행사, 경북고등학교

와이 친선야구대회, 일본 센다이제일고등학교 초

청 행사 등 위상에 걸맞은 많은 교류 행사를 진행

했으며, 야구부가 황금사자기에서 우승을 차지하

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한 많은 선배들

이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한 좋은 강연을 해주셨

고, 지난 5월에는‘스승공경 제자사랑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의 이 많은

활동이 학생들의 인성을 일깨우고, 특기를 살리며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일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작년의 진학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및 연·고대를 비롯한 수도권으로 43명이 진학하

으며, 광주·전남 지역의 교육대, 전남대 등에

211명이 진학하여 91.2%의 진학률을 보 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교외 대회에 참가하여 학생과

학 발명품 경진대회 전국대회 금상, 광주고등학교

독서퀴즈대회 단체부문 대상, 개인부문 금상, 전

국학생음악경연대회 2등, 전국지리올림피아드 광

주대회 동상, 광주 고등학교 과학경시대회 동상

등의 입상 실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야구부 또한 학교의 전통을 빛내는 수상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제5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 야

구대회 우승을 비롯하여 제19회 광주광역시 교육

감기 중·고야구대회 우승, 한국 야구 100주년 기

념 최우수 고교 야구대회 3위, 제3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 준우승,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등 많은 수상실적을 보여 광주제일고등학

교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는 모두 동문 여러분들이 항상 모교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

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이 이루어져

더욱 빛나는 모교를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명문 일고의 전통을 되살리며 선배들의 뜻을 이어

받기 위해 다함께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저희들을 지켜봐 주시고 마음으로부터 따뜻한 박

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고의전통이이어지도록최선을다할것입니다. 선배들의많은성원이이어지길…

인사말 - 학교장

한 종 관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장 (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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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9

나주컨트리클럽

나주C.C 대표이사 김 천 종 (42회)

신이빚어놓은자연그대로의

아름다운9홀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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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10

총동창회 활동 소식

<2005년>1.17(금) 신년하례회-상록회관 4층1.17(월) 장학재단 이사회(1회)-동창회 사무실

감사보고2004년도 결산2005년도 예산 승인

2.26(금) 제28회 일고인한마당 개소식-역사관 2층 58회 사무실

3.18(금) 상임이사회 개최 - 역사관 2층화정동 광주학생독립운동 조형물 보고2004년도 결산 심의제25대 총동창회장 노진 (35회) 추대

3.25(일) 정기총회 - 금수장호텔세입·세출 결산 심의화정동 광주학생독립운동 조형물 보고제25대 총동창회장 노진 (35회) 추대 인준감사 이정일(39회), 최병래(43회) 추대상임고문 이상욱(32회), 정환담(34회) 추대

4.16(토) 집행부 상견례 - 동창회 사무실4.19(화) 임시총회 및 상임이사회 - 역사관 2층

2005년도 예산 승인5.11(일) 제28회 일고인 한마당 - 모교 운동장5.18(수) 장학재단 간담회 - 동창회 사무실

이사선임 노진 (35회), 이상욱(32회)심상은(35회), 김재호(37회), 이장홍(41회)정경태(44회), 최재훈(45회), 허 정(45회)이기승(46회)

6.14(화) 장학재단이사회(2회) - 동창회 사무실역사관 2004년도 결산역사관 2005년도 예산 승인

7.9(토) ~ 10(일) 임원연수회 - 지리산송원리조트구례 사성암 관광지리산 노고단 등반

9.14(수) 장학재단 이사회(3명) - 동창회 사무실기본재산 변동사항 보고목적기금으로 수탁된 기금 처리학교 학력향상 500만원 지원

10.6(목) 집행부 회의(총무, 기획팀) - 동창회 사무실일고인 한마당 행사 개선의 건

10.17(월) 집행부 회의 - 동창회 사무실일고인 한마당 행사 개선의 건

10.22(토) 졸업20주년 기념 - 금호, 화순리조트11.01(화) 제27회 광주서중·일고동문미술회전

- 남도예술회관11.02(수) 광주학생독립운동 제76주년 기념음악회

- 무등관11.07(월) 집행부 임원 회의 - 소쇄원

회칙 개정의 건11.18(금) 상임이사회 예비모임 - 동창회사무실

회칙 개정의 건11.21(월) 상임이사회 - 역사관 2층

회칙 개정의 건동창회보 발간의 건일고인 한마당 행사 개선의 건

<2006년>1.6(금) 신년하례회 - 상록회관 4층 110여명 참석1.13(금) 집행부 임원 회의 - 여서도

노진 (35회) 총회장 외 19명 참석1.20(금) 장학재단 이사회(1회) - 동창회 사무실

감사보고2005년도 결산2006년도 예산 승인

2.6(목) 집행부 임원 회의 - 일송정2.23(목) 재단이사회 개최(2회) - 동창회 사무실

역사관 2005년 정산 보고3.6(월) 집행부 임원 회의 - 동창회 사무실3.7(화) 동창회보(학생탑) 관련회의 - 동창회 사무실

이 일(33회) 외 7명 참석3.10(금) 상임이사회 정기총회 - 역사관 2층

2005년도 결산2006년도 예산 승인

3.17(금) 동창회보(학생탑) 관련회의 - 동창회 사무실

정환담(34회) 상임고문 외 5명 참석3.25(금) 졸업 50주년 기념 - 신양파크

31회 졸업 50주년 기념 행사

3.27(월) 재단이사회(3회) - 동창회 사무실

역사관 2005년도 결산4.10(월) 집행부 임원 회의 - 동창회 사무실

노진 (35회) 총회장 외 16명 참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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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학생독립운동의 날 제정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서 전 재경동창회장)가 추진해 온‘학생독립운동기념일’결의안이 지난해 12월 2일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관련 결의안 내용을 정부에

송부하여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일제하에서 학생들이 중

심이 된 학생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올바로 평가하기 위해서 정부는 현행 11월 3일‘학생의 날’을‘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을 변경할 것과 둘째, 학생들이 궐기한 항일 독립운동의순수성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 기념일 행사를 교육부총리가 주관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거행할 것을 요청하는 등 두 가지 내용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결의안 제정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추진해 온 내용을 보면 지난 해 1월 31일세미나를 개최하여 그 내용을 기반으로 7월 15일정부의 각 부처로 건의문을 발송하 다. 교육부는타당성을 검토하여 행자부로 이송하 으며 행자부는 규정개정령을 발의하여 국무회의에서 심의하 다. 한편 국회는 맹형규 의원 외 26명이 9월 5일

결의안을 발의하 으며 9월 7일에는 지병문 의원(46회)의 소개로 학생의 날 명칭변경에 관한 청원

서를 국회에 제출하 다. 국회는 11월 29일 제 9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

정하여 검토보고와 대체토론을 거친 후 소위원회로 회부하 고, 11월 30일 제 1차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2건의 결의안을 각각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그 내용을 통합·보완하여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하게 하 다. 12월 1일 제 10차 행정자치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받아들여‘학생의 날 명칭변경에 관한 결의안’을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안으로 심사·의결하 고 12월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이에 따라 국회 결의안은 2006년 행정자치부와

교육부를 거쳐, 다시 7월에 국무회의에서 설치령개정안이 의결되면 그 명칭이 변경되고 교육부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동창회 소식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1

감사의 말 …

11월 3일 학생 독립 운동 기념식과 등반대회에 참여해 주신 180명의 동문들에게 우선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 을 드립니다.

특히 광주고 전남여고 광주여고 등 학생 운동 참가 학교 동창회에서 오신 여러분과 멀리까지 오셔서 격려사 해주신 한나라당 맹형규의원님께 너무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기필코 올해 내에 학생 독립 운동 기념일 격상이 이뤄질 것으로 든든한밑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34회 동창분들께서 많이 와주시고협찬금 30만원까지 주고 가셨습니다.

적극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재삼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선 인사를 대신 합니다.

- 총기획연출 49회강진성-

국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명칭변경’결의안통과정부절차거쳐7월경확정예정

▶ 단풍이 너무나 곱게 물든 서울랜드 11월 3일 기념식을 마치고등반 출발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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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12

학생들의 학업 분위기 조성 및 학력 신장을 위해

서 여러 가지 교육 활동 계획을 세웠습니다. 먼저 교

육과정 운 정상화를 통해 학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2008학년도 입시 대비 독서 논술교

육에 충실하고자 서술형 평가를 확대하고자 하고 있

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사랑의 배

움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소풍 및 현장 학습, 심성

수련활동, 수학 여행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인

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 하고자 하며, 학생

생활지도 On-Off line 상담실을 개설하여 운 할 계

획 중입니다.

그 외에도 대외 교류활동을 통해 세계 민주시민

교육을 이루어가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북고등

학교와 마산고등학교, 센다이 고등학교 학생들과 상

호 방문하여 문화 체험 활동의 장을 넓히고자 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토랜스 지역의 명문고인 West

High School 과 연계하여 교환학생 활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작년에도 이루어졌던 것이

며 올해는 한층 폭넓은 형태의 교류 활동이 이루어

지도록 확대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최병관 동문(39회·주식회사 삼양)이 지난해와

올해 등 두차례에 걸쳐 관현악기 32점을 모교에

전달,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은 물론 관혁악부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최 동문은 지난 5월 22일 오후 모교 교장실에

서 유인기 나종의 김승수(이상 39회), 한일섭 홍

보이사(52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종관 교장

(40회)에게 트럼펫, 튜바, 바리톤, 색소펀 등 16

대(8천 달러 상당)를 전달했다.

최동문은 지난해 6월 22일에도 호른, 바순 등

16대(1백만원 상당)를 모교에 기증한바 있다. 최

동문은 이날 악기를 전달하고“과거 광주일고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그에 못지않게 관현

모교소식

2006학년도주요교육활동계획

최병관동문(39회) 모교에관현악기32점기증재학생특기적성교육에활력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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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3

악부 활동이 대단히 활발했었다”며“우리 학생들

이 틈틈이 갈고 익혀 관현악부의 옛 명성을 되찾

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 동문은 지난해 스승의 날에도‘스승 공경

제자사랑 음악회’를 개최하여 스승과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교직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모교는 현재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토요일

오후를 이용,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플롯, 바이

올린, 첼로, 클라리넷 반을 운 , 활력있는 특기

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최 동문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악기 32대를 기증받게 됨에 따라

더욱 내실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게 됐다.

제76회 학생의 날 기념행사가 2005년 11월 3

일 오전 10시 광주제일고등학교에서 거행됐다.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

키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김원본 광주시교육감과

정남준 광주시 행정부시장, 송계축 보훈청장, 광

주시내 61개 고교학생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

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와 기

념사, 학생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이어지

며, 초·중·고 학생종합예술제와 사이버전시회,

광주 학생 연극· 상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함

께 치러졌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당시 광주를 진원

지로 삼아 전국적으로 확산, 모두 194개 학교에

서 5만 4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미국·일

본·간도·상하이 등지로 번져나가 항일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제76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2005 “학생의 날”행사 광주일고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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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14

총동창회 이모저모

지난 3월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회칙이 개정된 이후 첫 상임이사회 월례회가‘원로선배

님 및 전입동문 초청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21일 오후 6시 30분 금수장 호텔 아리

랑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월례회는 노진 총동창회장을 비롯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광진 총동창회 운 이사

사회로 열렸는데 원로동문으로 정원조(21-5회), 안종일(26회), 박 호(26회), 황병기(27회)동문

등 4명의 동문이, 전입동문으로는 장순호(46회·광주·전남 중소기업청장), 정사현(50회·아시

아나 광주지점장), 방극홍(51회·국민은행 상무지점장), 강형주(52회·광주지방법원 수석부장

판사)동문이, 예비후보로 조 택(44회·열린우리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송광운(48회·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 정재훈(50회·열린우리당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 정병수(56회·

열린우리당 광주시의원 예비후보)동문 등이 소개됐다.

동문들은 모처럼 함께한 자리에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임이사회는 회칙 개정에 따라 과거 기별회장단회의를 흡수하여 지난 3월 정기총회 이후

정식으로 출발하 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5월 4일 오전 11시 노진 총회장 등 집행부 임원들의 안내로 학생탑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또 1997년 12월 총리 당시에

자신이 기념식수한 소나무를 둘러본 뒤 총동창회 장학재단 사무실로자리를 옮겨 과거에 인연이 있었던 조기정(32회·도예가)동문 등과환담했다.

상임이사회 월례회 열려

고건 전 국무총리학생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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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5

재경동창회 김동신 회장(35회)과 오치운 사무총장(40회)이 4월 17일 오후 총동창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노진 총동창회장, 심상은 장학재단 상임이사, 민명균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

회장(이상 35회), 김창현 수석부회장(38회), 정대 사무총장(42회), 김 성 총무이사(47회) 등과

2006년도 동창회의 역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재경회장은‘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과 모교

의 실력향상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으며, 노 총동창회장

은 김 재경회장의 제안에 동의한 뒤“두 동창회가 적극 나서도록 하자”고 말했다.

총동창회-재경동창회 회장·사무총장 현안 협의

임채정 동문(34회·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제 17대 국회 하반기를 이끌어 갈 국회

의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임 동문이 국회의장에 선출될 경우 이용훈(34회) 대법원장과 함께 삼

부(三府) 중 2부의 수장을 차지하게 돼 모교의 큰 자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채정 동문(34회)열린우리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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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16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적인 지배에 항거하여광주에서부터 전국으로 확산되었던 광주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77주년이 되었다.1929년 11월 3일은 일본 명치왕의 탄생기념일

인 명치절이었으나 우리에게는 음력 10월 3일은국조 단군이 개국하신 개천절이었다.

우리의 개천절에 신사 참배를 강요당했으니 민족적 울분이 솟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참배를거부하던 학생들과 일본인 학생들이 충돌하고 성진회, 독서회, 소녀회 등 학생 비 조직과 신간회, 근우회 등 사회 단체의 지원과 참여가 전국규모의 독립운동으로 확산되는 원동력이 되었던것이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의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항일시위에서 비롯되어 전국 곳곳에서 시위나 동맹휴학 등의 형태로 계속되어 전국적으로 194개 학교가 참가하 고, 참가 학생수는무려 54,000명으로 당시 우리나라 전체 학생의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투쟁했던 거국적 민족운동이다. 이 운동의 결과 1천 5백여명이 구속되고 3천여명이 퇴학이나 무기정학을 당하는 등 커다란 희생을 치르기도 하다.

1954년 국회에서 학생의 날을 제정 하 으나얼룩진 현대사의 질곡 속에서 1973년 3월 유신정권때 학생의 날이 폐지 되었다가 11년이 지난

1984년 학생의 날을 부활 하 으나 평범한 학생의 날로 강등되어 그 거룩한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었는데 알고 계시는바와 같이 그동안“학생의 날”이 지난 2월 9일국회 본회의에서‘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제정되어 한층 위상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기념식을 정부가 주관하여 성대하게 거행하게 될것입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오로지 그동안 회원님들의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어심심한 감사의 말 을 드립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단순히 광주와 나주를 통학하던 한국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의 충돌 때문에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3·1운동 이후의기만적인 소위 문화정책과 1929년부터 시작된 세계대공황, 1920년대 이후, 노동, 농민, 학생운동의성장 등 국내외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일어난 것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민족운동으로 일컬어져 왔으며 4·19혁명과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런 우리 민족의 유산입니다. 이 자랑스런 유산을미래의 후손들에게 끊임없이 계승하고 선열들의애국, 애족 정신을 승화시켜 나라사랑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우리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광주학생독립운동제77주년을 맞이하여

칼럼

민 명 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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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7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소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1.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개요주소 : 500-030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 144번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역사관 2층전화 : 062)514-1929전송 : 062)522-1955홈페이지 : http://1929.or.kr민간단체 등록일 : 2001. 3. 2

(광주광역시청 자치행정과 제107호)사단법인승인서류제출 : 2006. 4. 15회원수 : 회장 1명, 명예회장 1명, 고문 22명, 부회장 8명, 집행부이사

6명, 감사 2명, 명예회원 3명, 자문위원 33명, 이사 76명총회원 152명

2. 주요실적1) 2004년도2004. 1. 16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정기총회(제11차)제5대 민명균 회장, 김 호 상무이사 선출2004. 2. 7업무 인수 인계

인계 제3·4대 안종일회장, 제5대 민명균 회장2004. 3. 30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회- 정관 제3차 개정, 이사의 수 50명 → 100명 내외지도위원 → 자문위원자문위원 수 → 50명 내외연회비 징수 결의(부회장 및 자문위원 10만원, 이사 5만원)

2004. 8. 19 ~ 21제1회 광주청소년나라사랑 보훈캠프 실시- 광주보훈청 후원, 담양국제수련원에서 광주시 관내 36개 고교 120명 참가

2004. 11. 3‘학생독립운동기념일’제정 추진대회 참석- 재경 서중·일고 총동창회 주관 서울 프라자호텔 지하 대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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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18

2004. 11. 5

광주학생독립운동 제75주년 기념 제5회 전국 고등학생 논술 및 광주·전남 초·중학생 짓기 공모대회

- 총 316편 공모, 대상 동아여고 안 (광주시 교육감상 수여) 등 64명 수상

2) 2005년도

2005. 3. 23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정기총회(제12차)

- 작년 이사회 결의사항 전달, 정관 개정안과 연회비 징수안, 사업 계획 보고

- 사단법인 설립 추진 결의, 서류준비와 절차 계류 중

2005. 5. 2

광주광역시청 공익활동지원사업 보조금 교부신청 공모에서 비 리민간단체로 선정됨

(광주시 공고 2005-234호, 문화시민사회 구축분야 제2-2호)

2005. 8. 4 ~ 6

제2회 광주청소년나라사랑 보훈캠프 실시

- 순천보훈청 후원, 담양국제수련원에서 광주시 관내 16개 고교 51명 참가

2005. 11. 2

광주학생독립운동 제76주년 기념‘동문음악회’후원

2005. 11. 9

광주학생독립운동 제76주년 기념 제6회 전국 고등학생 논술 및 광주·전남 초·중학생 짓기 공모대회

- 총 718편 공모(초등 331편, 중학교 100편, 고등 287편)

11. 28일 수상작 발표

3) 2006년 사업계획

광주학생 독립운동 제77주년 기념 제3회 광주청소년나라사랑 보훈캠프 실시

: 광주시내 고등학생 역사 기행과 2박 3일 캠프 - 7~8월중 시행

제7회 광주학생독립운동 제 77주년 기념 전국학생 논술작품 공모대회

: 11월 3일 전후 시행, 인터넷과 공문발송 접수

- 광주광역시장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전남도교육감상 등 수여

제7회 광주학생독립운동 제77주년 기념 광주 초·중학생 짓기 대회

: 11월 3일 전후 시행, 인터넷과 공문발송 접수

- 광주광역시장상, 광주광역시교육감상, 전남도교육감상 등 수여

학생의 날 제77주년기념 종합예술제 - 광주광역시교육청 협조

‘학생의 날’명칭 변경 및‘학생독립운동기념일’제정 기념 학술대회 개최 예정 - 2006년 10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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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19

자랑스런 모교의전통계승관

역사관소식

이 강 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역사관 관장 (33회)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 역사관은 모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의 혼과 피가 담긴 동문들의

‘전통 계승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관은 우리 선배들이 그 기개를 세계에 떨친

‘학생독립운동정신’으로부터 시작하여, 광복이후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실력 광주일고의 업적’,그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펼친‘민주화운동’과‘통일운동’의 업적, 그리고 야구 등 각종스포츠에서 이룬‘야구명문 광주일고’의 업적이담겨있기 때문입니다.그러기 때문에 역사관은 우리 4만 동문이 원히

사랑하며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모교는 1920년 5월 1일 사립 광주고등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22년 공립으로 바뀌었고,1924년 야구사건으로 첫 동맹휴학이 발생한 이래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기까지 독서회, 성진회 등 비 결사를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해 왔습니다. 1938년 일제가 대동아전쟁을 일으키면서 학교 이름을 광주서공립중학교로 바꾼 뒤에도 1943년 무등회를 중심으로 제2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켜 4명이 고문으로 숨지는 비극을 겪기도했습니다. 드디어 1945년 광복을 맞아 광주서중학교로 재기한 모교는 1953년 광주제일고등학교가 설립되어 병설체제로 운 되다 1972년 광주서중이 폐교되고 광주제일고등학교가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함께한 참된 교육의 요람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 속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 역사관

은 1997년 11월 3일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사관은 두 차례에 걸친 전시실 개편작업을걸쳐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주시 교육청의지원을 받아 2003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주로 전시하고 있는 제 1전시실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 습니다. 2005년에는 광주일고의 역사를중점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제 2전시실을 새롭게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관람객이 2004년의 경우1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는 일본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교의 전통을 담고 있는 역사관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1947년 모교의 본관이불타면서 많은 자료가 소실되는 바람에 구보관해야 할 학적사항, 교지, 앨범, 교과서 등 자료들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동문 여러분들의 협조를 받아 공백상태에 있는 우리의 역사를 채워나가야 합니다.

또 우리 광주는 조선 말기의 활발한 의병활동,광주학생독립운동에 이어 1980년 5·18민중항쟁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뜨거운 피가 흐르는 곳으로 예로부터 의향이라고 불리어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선열의 넋이 서려있는 브랜드로정해 가꾸어감으로써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아울러 자랑

스런 전통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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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20

안 종 일(26회)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회장

안종일 동문은 1993년부터 1997년까지 4년동안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일고인 정신함양과 전통 계승작업에 큰 공적을 쌓아 올린자랑스런 일고인 입니다.광주광역시 초대교육감으로 교육입국의 진수를 실천 수행하여 왔으며, 모교와 일고인의 위상을 드높 기에 4만여 전 동문의 이름으로“2005년도 자랑스런 일고인 賞”을 수상하셨습니다.

김원본 동문은 광주광역시 교육수장으로서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과 독서의생활화 교육을 전국에 확산시키는 등 실력 광주를 전국에 과시한자랑스러운 일고인 입니다.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의 전통계승에 큰 공적을 쌓았으며모교와 일고인의 위상을 드높 기에 4만여 전 동문의 이름으로“2005년도 자랑스런 일고인 賞”을 수상하셨습니다.

이상진 동문은 광주불교방송을 설립해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을 선도해 왔으며광주고보·서중·일고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일고 발전에 큰 공적을 쌓아올린 자랑스런 일고인 입니다. 특히 국제봉사 단체와 각종 장학회 이사로 사회봉사의귀감이 되었으며 모교와 일고인의 위상을 드높 기에“2005년도 자랑스런 일고인 賞”을 수상하셨습니다.

김 원 본(31회)광주광역시교육감

이 상 진(31회)광주불교방송사장

2005년 자랑스런 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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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21

학력1951 광주서중학교 6년제 졸업1955 전남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 졸업1984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전공 교육학석사1997 전남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

경력1955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사1986 광주광역시 교육청 초대교육감1993 광주고보, 서중, 일고 제19대 총동창회장(제20대 연임)1999 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 회장(현재)1999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현재)2001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장 역임2003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회 회장(역임)

상벌1990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학력1956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1958 서울문리사범대학 국어과 2년 졸업1968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년 졸업

경력1958 중학교 교사(담양한재중, 함평동중 3.00년)1993 광주여자고등학교 교장(2.00년)1998 광주광역시 민선 1기 교육감(4.00년)2002 광주광역시 민선 2기 교육감 취임(현재)

상벌1969 국민교육헌장이념구현 유공 문교부장관상 수상1973 연수성적 우수 문교부장관상 수상1979 교과서편찬 유공 문교부장관상 수상1983 대입학력고사 유공 문교부장관상 수상2001 제11회 천원교육상 수상2004 제10회 독서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학력1953 광주 서중학교 졸업1956 광주 제일고등학교 졸업1960 동국대학교 법정대학법학과 졸업

경력1960 법원 서기보 서울지방법원 근무1971 (재)광주청년회의소(JC) 회장1975 전남배구협회 회장1978 재단법인 광주무등로타리 회장1991 광주고보·서중·일고 제18대 총동창회장1994 광주불교방송 사장(현)1998 ~ 1999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

상벌1971 모범상공인상 표창(대한상의회장)1975 공로패(전라남도지사)1999 감사패(교육부장관)

자랑스런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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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22

‘나의 일고시절’이라는 제목으로 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시 한 번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행복을 누리게 된 것 같아 잠시 눈을 감고 회상에 젖어 보았다.

중·고등학교 6년 동안 남보다 공부를 잘했다든지 또는 다른 선배·동료들에게 기억될 만한특별함이 없는 나로서는 여느 보통학생과 다르게기억될만한 일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고등학교시절 모의고사를 보면‘왜 성적순으로 이름을 열거했는지?’가 무척 불만스러웠던 나 기에 또 어느용기 있는 친구처럼 제일 뒤에 붙어있던 자신의이름을 찢어다가 맨 앞에 붙여 놓는 객기도 없는나로서는 그저 평범한 고교시절이었음을 밝히지않을 수 없다.

그러나 1979년 체육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나를 우리 모교의 야구부장으로 와서 활동 할 수없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5년 동안 정든 체육학교를 떠나 3월 1일부로 체육교사로 발령을 받아 일고에서 학생이 아닌 교사로서 제2의 일고시절을하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79년도에는 사정상 육상부 감독을 맡아서 나름대로 학생지도에열심히 노력한 결과 육상부 4명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합격시켜 지금도 체육교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을 볼 때마다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80년 중앙일보가 주최하는‘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해 우리고장‘광주상고’와 결승을

다퉈‘광주상고’를 꺾고 우승했던 기억은 지금도흥분이 가시지 않는 기분 좋은 추억이다. 이때의우승주역들이 바로 삼성에서 2005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선동렬 감독, 그리고 광주일고 감독으로 혁혁한 전과를 올리고 있는 허세환 감독이 바로 그 때의 선수들이다. 차동철 선수는 건국대학교에서, 김성호 선수는 경기도에서 고교 감독으로, 또 2006년에는 박철우 선수가 진흥고등학교감독으로 취임을 하게 되어 우리 동문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우리고장 야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80년도에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광주가 초토화되어 운동장에는 군인들의 막사로 뒤덮여서 연습을 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조선일보 주최‘청룡기 대회’에 우리고장 모든 학교가 출전을 포기할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이를 악물고라도 출전해서 광주의 혼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만일 경상도팀들과 대전해서 참패를 당한다면 우리 광주시민들의 좌절감을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는 주장이주를 이뤄 전 팀이 출전을 포기함으로써 무언의시위를 하기로 결정하 다. 지금도 대통령배 우승의 힘을 이어가지 못했던 것이 아쉽기만 하다.그러나 팀을 재정비한 후 10월 1일부터 시작된‘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지만‘선린상고’에게 석패하여 준우승에 머물 다. 그러나 그해에 스카웃한 선수들이 3년 후 3관왕의 예를 안았던 것은 큰 보람으로 자부하고 있다.

나의 일고시절...

특별기고

김 창 현 총동창회 상임 부회장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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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23

나의

일고

시절...

80년대만 해도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이었기 때문에 고교야구는 가히 폭발적 인기를 누렸으며 특히 서울운동장 동대문야구장은 호남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 고 호남인들의 한풀이를 하는 도구로써 야구가한 몫을 했다. 산업화로 인하여 도시빈민으로 이주한 우리 호남사람들로서는 고등학교 야구만이 울적한 시름을 달래주는 유일한 기쁨이었다.

대통령배에 출전하여 우승에 대한 염원으로 새벽마다 장충단 공원의 승장 유정장군의 동상에 우승을 기원했던 기억이나 껌 한통을 손에 쥐고 와서 내 손에 쥐어주면서 꼭 이겨달라던 목판에 물건을 놓고 파는 할아버지,그리고 자신의 일처럼 야구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던 선후배님들, 일고가 아니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들이 모여서 오늘의 선동렬, 최희섭, 서재응, 김병현 등 훌륭한 선수들과 수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역사를 이루었다.

지금도 나는 일고에서 짧은 야구부장 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모교를 위해서 애쓰는 여러 동문들의 후배들을 위한 희생을 배웠고 나도 앞으로 내 힘닿는 데까지 우리 모교를 위해서 적은 힘이나마보태야겠다는 마음을 다짐하게 되었다.

다행인지 2005년에는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으로 선임되어 동창회 일에참여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저의 야구부장 시절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의 야구부장 시절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후배,

그리고 친구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Page 26: 42호

제42호 동창회보24

실력을 길러서 충효를 다하는 전통을

이어온 광주일고!

예상하지 못한 자리에서 동문을 만났

을 때도 금방 정다워지고 신뢰를 보낼 수 있는 이

유는 학창시절 모두가 충성하고 효도하는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이란 자부심이 있었고,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할 힘(실력)을 길 던 사람이라는 믿

음 때문이다.

직장에서 만난 일고인들에게

서 그 전통을 지켜나가는 선후

배들이란 것을 확인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 일하는 동문들의

행동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때에 뿌

듯한 마음으로 미소지을 수 있

다.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신

뢰의 표현이기도 하고 또 하나

의 다짐이기도 하다.

때로는 명문 일고를 졸업한 사실 하나로 과도하

게 뻐기거나 막연한 자긍심만으로 자기 자신을 갈

고 닦는 일이나 엘리트로서의 사회적 책무는 차치

하고 염치없는 행동을 일삼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그런 류의 사람의 얘기를 할

필요는 없다.

교문을 들어서면서 마주 대하는 교훈을 보고 숙

연한 마음을 갖고,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바라보

며 선배님들을 본받으려 다짐하며, 그 선배들이

앉아서 공부했던 교실, 뛰어놀았던 운동장에서 겨

레의 앞날을 걱정하던 그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

람들이 일고인이다. 우리가 자랑하는 일고인은 자

기 자신을 가꾸어 국가를 위해 옳은 일을 하고 부

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며 충성된자를

존숭하고 기리는 풍토가 우리의 전통이다.

힘든 일을 하여 큰 성과를 이

룬 선배나 후배를 보면 가슴깊

은 곳에서부터 뿌듯한 자긍심을

느낀다.

평소 생활에서 늘 조용해 보

이던 선배가 그간 소리없이 자

신을 열심히 가꾸어 큰 인격으

로 성장했음을 보았을 때 그 앞

에 한없이 앉아있고 싶다.

늘 겸손해 보이시던 선배가

모은 재산을 불우 이웃을 돕는

데 헌사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으로부터 존경을

보낸다.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학문의 길에 들어선 동문이 전국적, 세계적 석

학이 되어 국가의 명예를 높이고, 그리고 인류의

삶에 지혜를 보탤때 우리의 자긍심과 동류의식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나라에서 칭찬하고 사회인들에게 큰 일자리를

제공하는 큰 기업체를 경 하면서 옳은 생각으로

“우리가 일고인임이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때를 새겨보자!

가슴속에 살아있는 일고!!

특별기고

강 정 채 전남대학교 총장 (40회)

Page 27: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25

사회에 봉사하는 후배들을 길러내자고 앞장서는

동문을 볼때 따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크

던가? 공연히 어깨를 추켜 세우기도 한다.

어린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의 칭송을

듣는 것을 보며 즐거워함은 일고인의 전통이 이어

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전국야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보면서 공연

히 들떠서 궁성거리는 것은 나의 젊음이 아직도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일이며, 일고인의 패기가 살

아있음을 즐거워하는 일이고, 우리도 동화되어 같

이 뛰어보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역사가 오래여서 늙고 젊은 사람들로 나뉘어 있

지만, 하는 일들이 여러 가지여서 국토의 곳곳에

흩어져 있고 5대양 6대주에 퍼져 있지만, 일고를

마음에 새기고 입으로 외쳐보면 젊은 시절의 꿈과

긍지가 살아나는 것은 모두가 같다. 그래서 우리

는 일고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이다.

일고인들이여!

삶의 한때 그대가 크게 자랑스러운 날!

삶이 고달파서 한없이 실망스러운 날!

모교를 생각해보라.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같이

하던 친구, 스승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또 한번

모교를 찾아와 보라.

일고! 무등!

소리내어 읊어보라!

일고! 무등! 소리내어읊어보라!

Page 28: 42호

제42호 동창회보26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05년 12월초 개최한‘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및 대응과제’심포지엄의한 발표문에서 대학 재학생 수가 급감해2010년 이후에는 대학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대학(대학원 포함) 재학생 수가 현재의 240만명에서 2020년200만명, 2035년 150만명, 2060년 100만명으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내용이다.발표자는“2010년 이후에는 대규모 대

학 구조조정이 진행돼야 할 것이며, 대학교원 1인당 학생 수를 30명 수준으로 가정한다면 교원은 2016년까지 7만5000˜8만3000명으로 증가한 이후 2035년 5만명이하, 2050년 4만명 이하, 2070년 3만명이하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계산된다”고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가 현실화된다고 가정하면

현재의 200여 개 4년제 대학들 중 130여개의 대학은 반세기가 지나고 나면 역사의 한 페이지 속으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현재의 20여 개 4년제 대학 중 불과 서너개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발표 자료에서는 2010년 이후에 대규

모 구조조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구조조정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의 수십년은 대학들에게 있어서 살아남기 위한치열하고도 더욱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

로 보인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규모의 시스템을

유지해왔다. 경제도 그랬고, 대학도 그랬다. 대학의 규모와 전성(全盛)을 담보해주었던 학생 충원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고, 일부 지방대학들은 이미 간두(竿頭)에 서있다. 규모가 무너지면서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이면인 질적 경쟁력의 확보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오랫동안 규모의 틀 속에안주해왔던 시스템이 짧은 시간 안에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기업들과 달리 대학의경우 기득권 층의 반발, 구태적인 행정시스템의 잔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시장적응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한 나라의 경쟁력은 그 나라의 인재들

이 갖고 있는 질적 경쟁력에 달려 있다.그리고 그 인재는 바로 대학에서 만들어진다. 인재를 만드는 대학이 부실하다면국가의 미래가 부실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의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학문연구기능 둘째, 교육기능, 셋

째, 사회봉사기능이다. 이상적으로는 이세 가지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만대학 본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나라 대학들은 그간 국가와 사회가 인정해 온 특권을 누리는데 익숙해져 있었고, 기득권의 향유에만 빠져

지역대학의 오늘과 내일

특별기고

김 혁 종 광주대학교 총장 (52회)

Page 29: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27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제대로 된 인재 양성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그로 인해 사회로부터 그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시스템으로는 연구, 교육, 사회봉사 등 어느 한기능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 한국의 대학들은 분명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중에서도 지방에 위치해 있는 대학들은 위기상황의 극명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대학들이학생 수 감소 등으로 인해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은, 취업 학원처럼 되어 버린 탓에 생긴 대학존립의 필요성 제기, 학문 탐구나 진리 추구와는 동떨어진 학사운 으로 인한 대학의 권위부정, 그리고 대학재정 악화로 인한 질적 저하등의 결코 가볍지 않는 문제들로 연결되고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에 경제 논리를 어디까

지 적용해야 하느냐는 문제 또한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구조조정과 경제 논리의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학 내부의 상당수 구성원들은 여전히 교육 문제에 경제 논리를 적용하는 문제에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내부 반발도 조만간 생존을 위한 변화의 거센 파고 속에 묻히고 말 것이다. 지방대학들은 생존 이외에도 앞으로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 부터도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조동

일 박사는 2002년 발간한 그의 저서『세계문학

사의 전개』에서 중심부와 중간부, 주변부의 상관관계를 문화적 생존의 시각에서 바라본 바있다. 주변부가 중간부와 중심부로 흡수되지않기 위해서는 주변부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것이 관건이라는 것이다.이러한 상관관계가 우리나라 대학들의 관계

설정에도 타산지석의 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우리나라 대학들의 서열화는 각대학들이 갖고 있는 성격이 매우 유사하며, 그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중심과 중간 그리고 주변부가 종적 우열성으로 가름 지어지고 있기때문이다. 수도권 대학과 그 인근의 대학 그리고 지방의 대학들이 같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방의 대학들이 도태될 수밖에없다. 결국 지방의 대학들은 타 지역에 위치해있는 대학들이 가지지 못하는 특성을 가져야만생존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방대학의 갈 길은 험난한 가시밭길

이다. 노력하지 않는 대학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지역사회도 대학에 대해 끊임없는 요구를 해야 한다. 대학의 게으름을 감시하고, 변신을 요구해야 한다. 광주일고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인재의

산실이다. 광주일고 동문들은 지역뿐만 아니라각계 각처에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국가의 간성으로 일해왔다. 이제 거기에 또 하나의 일고인상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 인재 육성 기관인 지역 대학의 발전을 위하는 일고인상을 말이다.

학문연구기능

교육기능

사회봉사기능

Page 30: 42호

제42호 동창회보28

저는 지난해 11월 젊음과 열정을 바친 법무·검찰을 떠났습니다. 동국대 강정구교수의 사법처리에 관련한 법무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검찰총장의사직서 제출에 따라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신임 검찰총장 임명에서 저의 연수원 아래 기수가 내정되자 선임기수의 용퇴 관행에 따라 사직하 습니다.스물 여덟에 푸른 꿈을 안고 검사로 임관한 후 이십 육년간 법무부, 대검 및 경향 각지의 일선 청에서 고검장, 지검장,지청장, 검사로서 수사·기획·마약, 국제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나름대로 보람있게 수행하 습니다.그리고 저는 기관장

또는 중간간부로 근무시 첫째, 엄정하면서도적정한 검찰권 행사,둘째 교통사범수사, 마약류단속, 송무, 국제통상업무 등의 매뉴얼화및 업무혁신 추진, 셋째 국민에 봉사하는 검찰상 및 신뢰받는 검찰인상확립, 넷째 직장 내 사랑과 존경으로 인화단결을강조했습니다. 특히 퇴임 전에 고향인 광주지역의 검찰기관장

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것과 공직 생활의 마무리를 2만여 법무 검찰공무원의 교육 연구기관인 법무연수원의 책임자로서 업무혁신을 이룬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강연활동과 노사화합운동 및 자원봉사운동을 전개한 것이 기억됩니다. 강연활동으로는 ‘광주 전남 1등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역시, 도 및일선 시, 군의 공무원, 교육공무원과 기업체

CEO, 대학생과 시민 지도자를 상대로 강연을 실시하 습니다. 중요기업의 노사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 고 월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직원들과 함께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을 벌 습니다.법무연수원장으로 7개월 재직하는 동안 법무부

180개 평가대상 기관 중 행정혁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면서 선진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의 위상을 확고히다진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저는 검찰 기관장

으로 재직중 기본적인 검찰 업무 외에노사분규의 예방과동서화합운동에 대해상당한 관심을 기울습니다. 공안활동

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생각하며 특히 노사분규의 예방은 중대

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노사분규로 인한 불법파업이나 시위가 벌어졌을 때의 사회불안, 국가 신용도 하락 등 막대한 비용과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저는 지청장, 지검장, 고검장 및 법무연수원장

으로 재직하면서, 노사 대표들과의 간담회나 화합만찬을 가져왔으며, 특히 구미공단 노사간“산업평화선언”도출 및 광주 전남 지역 분규다발업체의 2005년 무파업 임단협 체결에 기여한 것을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한편 저는 동서화합 실현에도 나름대로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호남 지역을 두루 근무하면서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상호

검찰에서 재야로

동문인터뷰

임 내 현 전) 법무부연수원장, 현) 열린우리당 법률구조위원회 위원장 (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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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증진을 통해지역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하

습니다. 특히 1998년 7월 17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순천, 진주, 남원, 거창 등 4개 검찰지청 공동 주관으로 지역 민간 지도자 등 총450명이 참석하여 호남화합, 자연보호, 범죄예방대회를 열어 민간 범죄예방협의회간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호남 검찰청 거의 모두를 포함한 34개 검찰청 범죄예방위원회간의 자매

결연이 되어 정기적 교류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내실있는 지역화합사업은 대학

생 교류사업이라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경북대학교에 호남의 대학생들이, 전남대학교에남의 대학생들이 한 학기 또는 한 학년 동안

수업을 받습니다. 상당 수의 대학생이 장기간상대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적 편견을 없애고자기 지역으로 돌아와 다른 사람에게도 지속적으로 향을 주게 됩니다.이 사업이 매우 실질적인 점에서 지속 발전되어

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기관장과 사회단체장들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원사례로 교류학생 환 의 밤 행사를 들 수 있겠습니다.2001년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할 때

고검장님과 전남대학교 총장님께 건의하여 남에서 온 대학생 환 의 밤 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이어 2003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대구와 광주의 민족통일협의회 회장님들과 양 대학 총장님들께 상대지역출신 대학생 환의 밤을 갖도록 권유하여 성사시켰습니다. 양 지역에서 같은 날 실시하는데 제가 검찰 재

직중엔 2005년 3월까지 3회 열려 대구고검장으로2회, 광주고검장으로 1회 참가하 습니다. 퇴임후인 금년 3월 10일까지 포함하면 4회가 되겠습니다. 퇴임 후 당면과제는 무엇보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인적으로 열 것인지 법무법인에 합류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 습니다. 다양한 법률문제를 여러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협력하여 풀어나가는 데는대형법무법인이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세종 법무법인에 고문변호사로 합류하 습니다.다음에 검사로 재직중 기본적인 검찰업무 외에

추진하던 사회운동적 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먼저 동서화합운동과 관련하여 호남교류학생

환 의 밤 4회 행사를 지난 3월 10일 원만히 치루어 이 행사가 정착되는 데 기여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4월까지 광주와 대구에서 고아원을, 서울에서 노인보호시설을 각각 방문하여 위문함으로써 자원봉사운동을지속한 것 역시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노사화합에관하여는 광주고검장으로 재직 중 협력했던 노조간부 및 사회단체장을 만나기로 했는데 서로 협력하여 계속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방법으로 기존의 사회운동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저는 최근 열린우리당으로부터 법률구조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장기간공직에 근무한 사람으로서 특정 정당과 인연을 맺는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대의 인간관계를 실질적으로 규율하는 사회규범으로는 무엇보다 법이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정치에 있어서도 법은 상

Interview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29

Page 32: 42호

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입법과정은 물론 주요 정책방향을 정함에 있어 법적 판단은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사회에서는 정치 분야에서도 민형사를 비롯한 각종 법률분쟁이나 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헌법에 기초한 논란이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했습니다.정당정치가 현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좋은정당이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정치는 좀더 헌법과 법률의 정신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의 형식논리를 앞 세워 주권자인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입법화하고

주요 정책방향을 정하는 정치과정을 속박하는 형태를 띠어서는 안 되고 정치와 법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현대 민주주의에서 정당정치의 중요성과 한국정

치에 있어서 법치주의 실현의 필요성에 비추어 평

소 사회적 책임감을 가진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다소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수락하 습니다.저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하고 한국 민주주

의의 발전과 급속한 경제성장에 혁혁한 기여를 한많은 인재를 배출한 광주서중 일고 동창의 일원임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우리 동문들이 이러한 빛나는 전통을 토대로 광

주 전남이 서남해안시대를 맞이하여 과거의 낙후된 모습을 버리고 일류지역이 되며 한국이 획기적인 국제경쟁력의 제고와 지역간, 노사간 화합을통해 선진민주통일복지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설 것을 제안하면서 미력하나마 일조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선후배 및 동료 동문님들의 성원과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박종교(47회)

제42호 동창회보30

·79.11.01-82.08.15 서울지검동부지청검찰관

·82.08.16-83.08.16 대전지검천안지청검찰관

·83.09.01-86.05.05 수원지검인천지청검찰관

·86.05.06-88.01.31 법무부법무실법무심의관실검사검찰관

·88.02.01-89.03.05 서울지검검사겸임, 단본직청근무

서울지방검찰청고등검찰관

·89.03.06-90.11.04 청주지방검찰청제천지청장고등검찰관

·90.11.05-92.08.05 법무연수원기획부기획과장겸고등검찰관

서울고등검찰청, 단본직청근무

·92.08.06-93.09.23 서울고등검찰청고등검찰관

대검찰청강력부마약과장겸임, 단겸직청

·93.09.24-94.09.22 서울지검북부지청특별수사부장검사

(직급명칭개정)

·94.09.23-95.09.26 법무부 법무실 국제법무심의관 겸 검사,

서울고등검찰청검사. 단본직청근무

·95.09.27-96-07.31 서울지방검찰청형사제5부장검사

·96.08.01-97.02.28 서울지방검찰청형사제4부장검사

·97.03.01-97.08.26 서울지방검찰청형사제2부장검사

·97.08.27-98.03.30 대구지방검찰청김천지청장

·98.03.31-99.06.16 광주지방검찰청순천지청장검사

·99.06.17-00.07.14 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검사

·00.07.15-01.05.30 광주고등검찰청차장검사검사장

·01.05.31-02.02.07 대검찰청공판송무부장검사장

·02.02.08-03.03.12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검사장

·03.03.13-04.05.30 대구고등검찰청검사장고등검사장

·04.06.01-05.04.07 광주고등검찰청검사장검사(직급명칭개정)

·05.04.08-05.11.21 법무연수원장검사, 대검찰청차장검사겸임

·05.12.19-현재법무법인세종고문변호사

·1976.8 - 표창검찰총장표장(사법연수원)

·1983.12.30 - 표창 검찰총장표창(대검찰청)

·1989.12.22 - 검찰업무유공(법무부장관)

·1999.12.30 - 훈장홍조근정훈장(대통령)

·2005.04.25 - 훈장황조근정훈장(대통령)

◆◆◆ Profile

Page 33: 42호

35회

총동창회장

Page 34: 42호

제42호 동창회보32

오늘 저희들의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경축해 주시려고 방문해 주신 귀빈 그리고 선·후배와

동문 내·외분 앞에서 인사말을 올리게 됨을 무한한 광으로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희들의 학창시절은 매사가 그저

감개무량할 뿐 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3년전 입학생 모집시에는 광주서

고등학교로 출발하 습니다만 바로 한달이 못되어

그러니까 1953년 4월 입학식 때는 광주제일고등학

교로 교명이 정착되었습니다. 동북쪽 모서리에서는

학생탑 건립의 망치소리를 들으며 조국 통일에 눈

을 뜨게 되었고 1954년 6월 탑이 완성된 후에는

등·하교 때마다 탑을 향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경

례를 드리면서‘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

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을 되새기

며 항일 투쟁에 앞장선 선배님들의 얼을 배웠습니

다.

특히 통일이 되면 교가(校歌)를 만들겠다는 일념

으로 응원가를 교가로 대신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동란 직후이기에 군대에서 사용한 방독면(防毒面) 케이스가 우리들의 책가방이요, 군화

(軍靴) 일명 워카(walker)가 학생화 으며 군복에 검정물감으로 염색하여 재조한 옷이 교복이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교정에서 긍지와 자부심

을 가슴에 가득 안고 학교생활에 충실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반세기가 지난 오늘의 학교 문화뿐만 아니라 사회가 얼마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 왔는지는 제가 말

드리지 않아도 미루어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그 뿐이겠습니까!

입학 당시부터 창설된 축구부가 전국대회 우승팀인 모(某)학교와 시합 때면 목청껏‘우러러 보아라

우러러 보라’의 응원가를 외치며 승리의 함성이 교정을 진동시켰던 여파가 지금도 저희 귓전에 생생함

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여파로 1980년 11월에 제1회 일고인 체육대회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삶을돌이켜지난날을그리며-追憶을回想하면서

류 희 열 졸업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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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33

그리고, 저희 31회 동창회 회칙 제2조에는‘모교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본 회칙 목적에 충실하고자 전 회원이 참여하여 장학금 8,450여 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

었습니다.

동문 여러분!

우리는 이제 고희(古稀)의 문턱을 넘어 섰습니다.

그동안 먼저 가신 57명의 동문들의 삼가 명복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지난 삶보다 앞으로의 삶은 얼

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가정에서는 이해와 사랑을 베푸는 구성원이 되어 주시고 사회에서는 알차고 보

람되고 값진 삶으로 우리의 인생을 마감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가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경축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헤아려주시고 지난

날의 정을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자리가 되시기를 기대하면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동문 여러분

께 감사를 드리면서 인사말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31회동창회졸업50주년기념행사가

3월25일오후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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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보고픈 하얼빈 이었던가”5월의 태양이 북만주 평원을 눈부시게 비추는 오후 늦게 우

리 일행은 하얼빈의 타핑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의 착륙직전창문을 통해서 우리 시야에는 멀리 넓은 평야를 가르면서 길게뱀처럼 굽이굽이 흐르는 강이 보 다. 그 유명한 송화강이다.공항문을 나서서 우리를 이곳으로 초청한 중국 흑룡강성 인민정부의 리무진을 타고 하얼빈 시의 한복판으로 들어설 때 나의마음에는 잔잔한 설레임이 일었다. 어린 소년시절부터 한 번 오고 싶었던 하얼빈이 아닌가. 내

나이 7세 때 해방을 맞았고 8세 때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그시절 어머니께서는 마치 현장을 지켜 본 사람처럼 실감나게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전에서 초대 조선총독 이또 히로부미를

육혈포로 쏘아죽이고 대한독립만세를 힘차게 부른 후 일경(日警)에 체포되었다가 여순(旅順)감옥에서 순국하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그 때 어머니는 하얼빈을 하루삔 역전이라 표현한 것 같고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전라북도 고부(古阜)에서 동학교도로 살다 가신 외할아버지의 막내딸로 1919년 생이기 때문에 안중근 선생의 의거가 있은 지 10년 뒤에 출생하셨다. 지금도 내 머릿속에는 외할머니가 어머니를 통해 전해준 항일역사에 관한 설화가 둘 남아 있는데 하

나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요 다른 하나는 김일성 장군 이야기다. 김일성 장군이 일경에게 체포되자 자기 손에 말 타고 달리는 사람의 그림을 그려서 일본 순경에게 보여 주는 순간 그는 말타고 홀연히 사라지는 도술(道術)을 부렸다는 것이다. 지금 북한의 김일성 주석은 이야기속의 김일성 장군과나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진짜가 아닐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이때부터 북만주의 대평원과 그곳에서 말달리는 선구자의 노래하며 꼭 한번 하얼빈을 가보고

싶은 소망을 품고 자랐다. 한중수교 후 하얼빈에로의 여행길은 열렸으나 나의 출장형식의 중국나들이는 공교롭게도 좀처럼 하얼빈 쪽의 길을 열지 않았다. 그 대신 백두산 천지를 가는 길에 연변(延邊)은두 차례나 방문했고 그 기간에 용정(龍井)에도 들려 윤동주 선생의 시비(詩碑)도 보고 용문중학교 출신의 잘나간 인사들 사진을 면면이 들여다보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한 세기 전으로 돌아간 듯 그 당시의 현장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초청당국자로부터 여행일정을 설명듣다가 맥이 쭉 빠졌다. 일정표에는 안중근의

“안”자도 나오지 않았고 당초 생각지도 않았던 김좌진(金佐鎭) 장군의 기념사업과 장군이 흉탄에 맞아

항일혁명가들의땅흑룡강성을찾아서…

동문의

이 일 광주 서중·일고 총동창회 고문, 사단법인 한중문화협회 회장 (33회)

송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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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를 마친 해림시(海林市) 산시진(山市鎭)에 있는 시골집의 복원사업에 관해 설명하면서 그곳을 시찰일정에 잡아놓았다는 것이다. 김좌진 장군의 업적과 생애를 흑룡강성 인민정부가 평가하여 그의 삶과죽음의 현장을 보존하고 그를 추모하는 기념공원까지를 허가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번 여행이 그 나름의 의의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데 적이 마음이 놓 다. 나는 관광국장에게 안중근 선생을 이곳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곳을 찾는 한국인

들은 너나없이 안 선생 이야기를 묻기 때문에 흑룡강성 인민정부도 그 분을 중시한다고 말하고 그러나아직 김좌진 장군만큼 기념할 만한 시설은 없지만 몇 년전 안중근 선생의 의거를 소재로 한 연극을 하얼빈 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항일투사들을 보는 이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흑룡강 성에서는 김좌진 장군을 안중근 의사보다 더 중시하는데 그 이유인즉 김좌진 장군은 1918년부터 흑룡강성에서 장기적으로 거주하면서 교육, 농사,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생을 마치신 분이라는 점이다. 특히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故 金斗漢의원의 딸

이며 TV탤런트 출신의 정치인)여사가 기념사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면서 유지복원사업에 적극 발벗고 나서자이 지역의 촌로들도 각자가 보관하고 있던 김좌진 장군의유품을 자진해서 내 놓았고 마침내는 해림시 당국도 시내중심부의 좋은 부지를 기증하면서 기념공원조성을 허가하기에 이르 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중근 선생의 경우 당국자들의 이야기를 촌탁

(忖度)컨대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살해한 사건은 그 자체로서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큰 사건이었고 동양평화를 지키려는 대의에서 나온 쾌거 지만 안 의사는 하얼빈에 삶의 뿌릴 내린 분이 아니고 타지역에서 들어와서 거사를마친 후 이곳을 떠난 사람인 점에서 김 장군에 비해 친도가 다소 덜 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안중근 의사가 이또를 저격하기 위해 하얼빈에 와서 묵었던 호텔과이또를 저격한 역전 귀빈실 앞 광장과 총성, 그리고 이또히로부미라는 짝달막한 키의 일본인 노인의 죽음, 이 사건이 전세계에 던진 충격과 파장 등이 스토리가 되고 무대가 되지만 하얼빈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그들이 자진해서 기념사업을 일으킬만한 소재로는 다소 약한 것이 아니냐는 느낌을 깔고 있었다. 오히려 안중근 의사에게는 여순(旅順)감옥과 재판과정이 더 큰 화제와 관심을 유발하 고 이 때문에 여순에는 지금 안중근 의사의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흑룡강성 정부당국은 독립운동단체의 하나 던 한중문화협회 회장인 내가 안중근 선생을 사뭇 중시

하자 지금 바로 안내해서 보여드릴만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준비되어 있지 않지만 이곳에는 안중근선생의 삶과 죽음을 평생을 두고 연구해 온 조선족 출신의 흑룡강성 당 역사 연구소장 김우종(金宇鍾)선생이 계시다면서 이 분을 통해 안중근 선생의 역사적 사실과 그간 검토되어 온 기념사업의 개황을듣게 해주기로 했다. 다소 아쉬움은 남지만 백야(白冶) 김좌진 장군의 유지(遺址)라도 보게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북만주의 5월은 아직도 우리나라의 초봄날씨 다. 낮의 온도가 15도 안팎이어서 매우 선선한 편이나

반팔차림보다는 긴팔이 더 알맞았다. 북만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흑룡강성은 넓이 46만 평방킬로미터에 인구 3800만을 갖는 거대한 지역이며 이 성의 성도(省都) 하얼빈은 중국 동부3성의 도시 가

김좌진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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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데서는 가장 크고 발달한 도시이다. 중국의 북극성과 같은 도시로 표현해야 옳을 것이다. 홍콩이국이 만든 도시라면 하얼빈은 제정 러시아시대에 러시아인들이 개발한 도시다. 이 때문에 하얼빈 중심가에는 아직도 러시아 풍의 로마네스크식 건축양식으로 지은 건물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모슬렘의 사원을 연상시키는 러시아 동방정교의 교회건물들도 많지는 않지만 이곳 저곳에서 그 멋진 위용을 들어내고 있었다. 하얼빈은 이미 1930년대에 서구화를 체험한 도시 다. 우리 일행은 흑룡강성 당국자들과의 의전적(儀典的) 대화모임을 마친 후 맨처음 안내된 곳이 소피아

교회 다. 이곳은 과거에는 러시아 정교회가 예배드리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예배가 아닌 하얼빈의 역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홀 안은 돔같이 높은 원형의 유리 천정밑으로 툭 트인 넓은 공간이 있었다. 그안의 가장 깊숙한 쪽에는‘최후의 만찬’그림이 벽의 중심부에 걸려 있고 그 앞쪽으로 이어진 양옆 벽에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등 4복음서 저자들의 초상을 걸어놓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기독교적 상징물과 더불어 하얼빈시의 역사를 설명하는 사진들과 그림들이 시대순으로 진열되어 한번 둘러보면 이 도시의 내력을 금방 알아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유니폼을 입은 북만주의 아리따운 처녀 안내원이어로 실내의 벽면 그림들을 하나씩 설명해 나

갔다. 마치 설명문을 그저 달달달 암송하는 것같아 이것 저것 캐묻지 않고 들어주는 편이 그안내원을 도와주는 것 같았다.

“金佐鎭將軍의 遺址를 찾아서”이튿날 우리 일행은 아침 일찍이 김좌진 장군의 묘소와 생전에 활동거점으로 삼았던 숙소가 있는 해

림시(海林市)를 향해 떠났다. 억수로 오는 비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멎지도 않는 봄비를 맞으면서 우리일행을 태운 중형버스는 백두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연변 쪽을 향하여 달렸다. 하얼빈 시내를 빠져나가시외로 접어들면 낮으막한 비산비야 지역의 들판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창하는 공사가 곳곳 마다 한창이었다. 비를 맞으면서도 모자를 쓰거나 수건으로 머리를 동여맨 아낙들이삽질을 하면서 돌들을 이고 지고 다니는 모습이 시야를 붙들었다. 우리식으로 말하면 새마을 취로사업 같은데 중국에서는 무어라고 하는지 한번 안내원에게 묻고 싶었으

나 참았다. 지방 도시로 들어갈수록 미 포장도로가 많아지고 중간 중간에 있는 화장실은 남자들은 견딜만하지만 함께 간 제 아내에게는 좀 참았다가 큰 식당에 가서 해결하라고 권해야 할 수준이었다. 정오에

가까워질 무렵 우리는 김좌진 장군의무덤이 있는 해림시의 외곽에 도착했다. 사전에 연락받고 여러 사람들이 나와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오는 흙길을 30분가량 걸

어가야 묘소 참배가 가능하다는 이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들으니 일행들에게묘지참배를 강행하자고 말하기가 쉽지않았다. 그 때 하얼빈에서부터 동행한하얼빈시 관광국 안내원은 오늘은 일

소피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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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계로 묘소까지 안내하기가 부적절하니 묘소참배는 다음기회로 미루자고 제안해 왔다. 우리 일행과 거의 동수인 중국안내원을 대표한 제안이었다. 여기까지 오전 내내 먼 길을달려와서 묘소참배도 못하고 떠난다는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지만 질퍽대는 빗길을 걸을 수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우리는 권유를 받아들이고 곧장 차를 산시진(山市鎭)에있는 김좌진 장군의 집터로 향했다. 김 장군께서 살던 집은 정말 북만주의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간 농촌 마을에 위치했다. 단독주택이지만 저택이라고말할 수는 없고 옹기종기 붙어 있는 마을 집 중의 하나 다.이곳을 맡아 관리하는 산시진의 여성 당서기가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비가 줄곧 내리는 속에서 우리 일행은 김 장군의흉상 앞에 나란이 서서 묵념을 올리고 제상이 놓인 방에 들어가서 분향재배했다. 권병현 중국주재 한국대사가 재임 중 이곳을 찾아와 제사를 지내고 갔다고 동네사람들이 전해 주었다. 주재국 대사가 항일운동 지도자의 유지를 찾아와 살피고 경의를 표하는 것은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게 하지는 않는 일이기에 나는 권대사의 행동을 고맙게 느끼고 평가했다.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대개 그러했지만 36년간만 고생하면 독립이 될 것이라는 시간적 전망을 가지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언제 독립이 될 것이라는 기약도 없이 오직 우리 민족은 일본에 종노릇 할 수 없고 반드시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바로 그 민족적 대의 하나를 위해 넓은 만주벌판에서풍찬노숙(風餐露宿)하면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것이다. 오늘 우리 일행이 찾아온 김좌진 장군의 삶과 죽음이 어쩌면 우리 항일혁명가들의 생애의 전형일지

도 모른다.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난 장군은 18세때 집안 농노를 해방시켜 주고 북만주로 망명해 와서 농사를 짓고 방앗간을 세우고 만주에 50여개의 학교를 세워 동족교화에 힘썼다. 또 각지로 흩어진한인을 결속시켜 독립역량을 기르고 연병장을 만들어 독립군을 훈련시켰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청산리

에서 왜군 3,300명을 섬멸시킨 대첩을 이루었는데 불행히도 일본이 매수하여 침투시킨 박상실이라는 조선인 특무의 흉탄을 맞고 41세의 젊은 나이에 삶을 마치셨다. 김장군이 보여온 애국애족의 생애를 생각하면 저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옷

깃을 여미지 않을 수없다. 더욱이 가슴 아픈 일은 일본 사람 아닌 동족의 손에 피살당했다는 사실이다. 동족의 손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어찌 김 장군 한분뿐이랴.백범 김구 선생이, 몽양 여운형 선생이 모두 동족의 손에 피살되지 않았던가. 되씹고 싶지 않은 우리 독립운동사의 가장 슬프고 아픈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다행

스럽게도 김장군이 생전에 살던 집터의 현장이 잘 보존되어 있었다. 나는 중국정부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는데 중국측은 개면쩍게 웃으면서 김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여사

가 이 집터 복원과 해림시에 건립될 김좌진 장군 기념공원을 위해 거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독립운동가의 후예들이 선대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거금을 희사(喜捨)하는 것은 미담이다. 그러나 우리가 반성해야할 것은 국민소득 10,000 달러를 넘어선 세계랭킹 11위의 국력을 가진 대한

민국이 우리 나라의 오늘을 있게 하기 위하여 순국하신 독립혁명가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사업을 위해서는 직계후손들이 아닌 정부가 스스로 예산을 편성하여 투입하는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 김을동여사가 김씨 가문의 딸이라는 이유하나로 자기 집을 팔아 김 장군의유지(遺址)를 복원하고 기념공원 조성의 기금을 내놓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낯이 뜨거워 견딜 수 없었다.

하얼빈야경

< 김좌진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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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 돌아와서 흑룡강성 정부가 소개한 김우종 선생을 만나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 이야기를경청할 수 있었다.작년에 황인성 전 국무총리가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자격으로 방문하여 기념사업추진문제를

흑룡강 성 정부와 협의를 가졌으며 금년 봄에도 보훈처에서 과장급 인사 두 분이 다녀갔다고 한다. 그간 국회사정으로 예산처리가 늦어져 구체적 계획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나 한국측에서 적극적으로나오면 흑룡강성 당국도 안중근 선생의 기념사업을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우종 선생은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안중근 의사의 전기를 중국어와 한국어로 집필한 분인데 안중근선생은 요즈음 중동지역에서 보는 그러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일본을 상대로 국권회복을 위해 궐기한 의병의 중정참모로서 하얼빈에 왔고 동양평화의 대의를 저버리면서 한반도를 일본의 식민지로 만든 국적 이또 히로부미를 응징사살하 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주은래 전 수상도 대학시절에 안중근의사를 흠모하여 그의 아내인 등 초와 함께‘안중근’또는 망국한(亡國恨)이라는 이름으로 화극(畵劇)을 무대에 올려 아내가 남자역을 맡고 주은래 수상이 여자역을 맡아 연극을 한 바 있는데 후일 주은래수상은 하얼빈 역두에서 이또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선생의 의거가 중조공동(中朝共同)의 항일투쟁의 시발로 된다고 평가했다고 한다.장개석 총통도 여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가 사형집행을 당하자 장렬한 죽음 천추에 빛나리라는 휘호

를 남기면서 애도하 다. 그후에도 1937년경 주은래, 곽말약 등이 조직한 항일 선전대에서는 무한(武漢), 장사(長沙) 등지에서 화극‘안중근’을 공연하면서 안중근 의사의 항일애국정신을 전 중국인에게고취하 으며 이 결과 중화인민공화국 초기에는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까지 안중근 의사의 애국사적(愛國事蹟)이 올랐다는 것이다. 김우종, 이동원 편저‘안중근의사’(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1998년 11월1판)참조 지금 중국에서는 외국인의 흉상 건립을 억제하고 있지만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기념사업을추진하면 중국측의 양보를 얻어내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김우종 선생은 토로했다. 나는 흑룡강성 부성장과 관광국장에게 하얼빈은 서울에서 항공편으로 두시간이면 닿는 거리이기 때

문에 안중근 선생과 김좌진 장군의 유지를 연결, 항일혁명유적지 탐방코스를 만들면 수많은 한국학생들이 수학여행코스로 이 지역을 택할 것이라면서 흑룡강성 당국이 안중근 선생의 기념사업에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하얼빈 시의 W 관광국장은 나의 제안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현실적인 방도를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일혁명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여 우리의 후대들에게 올바른 독립정신을전수하는 사업을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전개해야 할 때다. 엄청나게 날려버린 거액의 공적자금을 생각하면 보훈사업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독립정신을 드높일 것을 요구할 큰 정치인은 없을까.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흑룡강성 직원들의 정성스러운 안내와 보살핌이 줄곧 마음에 부담으로 남는다. 우리도 한때는 그랬는데 이제 살만하나까 다시 교태(驕態)가 나오는 현실을 통렬히 반성했다. 지금 날개단듯 발전의 고지를 향하여 돌진하는 오늘의 중국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또

우리의 오늘은 무엇인가를 곰곰이 반추하면서 내심에 쌓이는 걱정과 불안을 무게로 느끼면서 귀국길에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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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49회 동문, 박종오 교수(51, 전남대 기계시스템공학부)가 2005년 12월 1일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Robotics) 국가대표자회의(National Coordinators'Meeting)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로봇연맹회장에 추대됐다.국제로봇연맹은 전 세계 각국의 로봇 대표기관들

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로봇회사 등이 보조기관으로 가입돼 있는 로봇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조직으로, 지난 1987년 창설됐다. 지금까지는 일본 미국유럽 등 세계 로봇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의 기관에서 회장을 맡아왔으며, 한국에서 회장을 맡기는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제로봇연맹 사무국은 프랑스 파리에 있다.박 교수가 회장으로 추대된 데는 박 교수 개인적

인 역량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박 교수는 우리나라 로봇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

로서, 지난 97년 국제로봇연맹에서 수여하는Golden Robot Award를 최연소 수상하며 국제로봇연맹과 관계를 가져왔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재직 중이던 99년부터 한국 대표를 맡아왔다.박 교수가 개발한 지능형 산업용 로봇시스템은 현재 삼성전자 대우자동차 현대자동차 등 국내 제조라인에서 다각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원격제어 등 서비스 로봇분야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99년에는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인

지능형 마이크로시스템 사업단장을 맡아 마이크로시스템 및 마이크로 로봇 분야 기술을 개척했다.2005년 2월 전남대학교로 옮긴 후 광주지역의 주력산업인 가전산업에 기반을 둔 가전로봇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호남권 산학연 로봇 전문가 140명의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 박 교수가 전남대로옮긴 이후 국제로봇연맹 한국대표기관도 전남대학

교로 변경된 바 있다.2006년 회장에 취임하게 된 박종오 교수는“국제

적으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 산업에대한 연맹의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등 신규 로봇산업 국가들과의 연계 강화, 변화하는 세계로봇산업위상에 걸맞는 연맹 재조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밝혔다.이와 함께 박 교수는“국내에서는 정부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 로봇사업과 국내로봇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로봇산업팀과 국제로봇연맹 등 국제 정보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국내 로봇산업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국제로봇연맹은 일본로봇공업회(JARA), 미국로봇

산업협회(RIA) 등 25개의 정회원 기관이 활동하고있으며, 우리나라 산업체 대표로는 산자부 산하의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KOMMA)가 참여하고 있다.보조기관으로는 화낙, 야스카와, 에이비비 등 세계로봇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을 포함해 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국제로봇연맹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세계로봇통

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로봇분류, 국제로봇심포지엄 주관, 로봇 정의 및 표준화작업, 우수 로봇기술상 시상, 인터넷을 통한 로봇 심포지엄 주관 등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이 실시하는 세계로봇통계조사는 그 권위를 국제적으로인정받고 있으며, UN 유럽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매년 통계조사와 책자를 발간하여 왔다.또 지금까지 36차례 국제로봇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산업용 로봇 분야와 서비스로봇 분야의 작업그룹에서는 상호 의견 교환과 분석활동을 통해 국제 로봇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남대박종오교수한국인최초로국제로봇연맹회장추대

화제의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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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41

2005.2 - 현재전남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2000 - 2004

과기부 21세기프런티어사업(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사업단장1987 - 2004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1982 - 1987

서독 IPA(생산자동화연구소) 객원연구원1982 - 1987

서독 Stuttgart 대학 로봇공학과박사학위1979 - 1981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석사학위1974 - 1978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학위1971 - 1974

광주제일고등학교1968 - 1971

광주서중학교1962 - 1968

광주중앙초등학교

연구개발 실적국내외 학술지 28 건국내외 학술대회 논문 128 건국내외 발명특허 등록/출원 67 건신문 기사(연구성과, 인터뷰) 240 건

주요 기술이전 실적1) 캡슐형 내시경내용 : 기존 Push-type의 소화기내시경을 알약 크기의 캡슐형 내시경으로 대치하는 차세대 내시경으로 소화기관의 상 진단장치독창성 : 세계 최소형(10mm x 25mm), 상 전송부분 국제원천특허(미국/한국 특허)개발 시기 : 2003년 1월산업화 현황 : 2004년 8월 국내 업(I3 System 사)에 기술이전

2) 대장 내시경 로봇내용 : 대장 내시경 자체가 스스로구동 기능을 가져서 굴곡진 대장을그대로 따라감으로 고통을 줄임독창성 : 세계최초 개발(이태리와 공동) (미국/한국특허)개발 시기 : 2001년 9월산업화 현황 : 2004년 10월 유럽벤처(ERA Endoscope)에 기술이전

3) 수전금구 자동 연마 로봇 시스템4) 로봇 자동프로그래밍 모듈5) 지능형 차체용접 로봇6) 지능형 차체가공 로봇7) 금형 자동 연마 로봇 시스템8) 이형부품자동삽입로봇시스템등

수상 경력>> 2001 제1회 KIST인 대상>> 1997 Golden Robot Award>> 1995 제1회 자랑스러운 일고인상>> 1992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부문 대상>> 1991 IR52 장 실상>> 1991,1992,1995,1996,2000

KIST 우수연구개발상

대장 내시경로봇

캡슐형

박종오 동문의 이력사항

학력 및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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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42

“훈이 이 자식은 퇴직금 1억 5천 타다가 1년반도 안돼 몽

땅 사기 당하고 날렸다메?"

“거 하키 감독하는 애 있자너 여자들은 이제 지겹다고 중

국 남자 대표팀 맡아 갓데"

이눔의 봄은 얼마나 더디게 오는지 아직까지 개나리 진달

래 벚꽃 할 것 없이 봉우리만 머금은 삼각산 네명의 중년

사내들은 우이동 그린파크에 모여 오늘만 두번째 꽃도 안

핀 이른 봄산을 오르고 있다.

친구들 점호는 언제나 끝이 없다. 그새 췌장암으로 죽은

애를 비롯 하나하나 점검 중 봉우리 밑 암벽에 다다랐다.

추락 위험이고 나발이고 가장 먼저 바위를 타고 깡총 뛰

어 오른이는 역시 돌보아야 할 식솔이 없는 초로의 총각 놈

이었고 그뒤로 삼각산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남들 교회

가는 날에 맞춰 일주일 두번을 고수 하고 있는 불광동 어느

고등학교 교사가 섯으며 세번째 사내는 잔뜩 겁에 질려 올

라갈까를 망설이고 네번째 사내는 그 뒤에서 저게 어떻게

생긴 바윗길이기에 망설이나 가늠해 보며 머리를 굴리고 있

었다.

"야 망설이지 말고 단숨에 올라와 뿌러라야, 별로 위험하지도 않구마."

"임마 니는 총각잉께 고라제 나사 여기서 떨어지면 딸린 식구가 몇인디야?"

"그라지 말고야 자 내가 여기 한손을 나무를 붙들고 오른손을 내 테니 잡고 올라와라야"

아뭏든 맨위에 놈 맨 뒤에 놈은 가운데 두 사내의 아슬아슬한 묘기를 구경하다가 단숨에

끝나버린 세번째 사내의 상승을 축하한다.

"?! 조? 별거 아나잔냐?"

"그래도 조심해야제 삼각산에서 한해 추락 사고가 암만암만인디..."

그러자 네번째 사내도 별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가쁜이 손을 잡고 오른다.

하기사 저 아래를 보면 우이동 아파트 촌이 내려다 보이는 천길 낭떠러지.

그러나 또 한고비가 있다.

삼각산 막걸리 봉

동문수상

강 진 성 재경동창회 전 홍보이사 (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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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43

이번에는 잽싸게 바위를 가로지른 나무를 잡고 한박자 쉬고 바위 틈을 오르는 코스. 세번째

사내가 껑충 이제는 탄력을 받아 잘도 오르는데 네번째 사내가 겁 먹는다.

"야 우선 이 배낭 좀 받아줘라. 술 욕심은 많아서 막걸리를 네병씩이나 쑤셔 넣었더니 겁나

게 무거워야"

"가만히 생각해 봉께 이 무게로 인하여 뒤에서 배낭 귀신이 잡아당겨 내가 추락할 것 같단

말여"

그래서 결국은 아무것도 메지 않고 앞장 서간 총각놈에게 막걸리 배낭을 맡기고서 나무를

힘주어 잡고서 조심조심 코끼리 봉 능선에 올랐다.

"야 아까 오전에 지나간 길이 여긴디 우리가 저 아래 거시기 절 옆 난길로 왔으면 안전하게

오는 건디."

"그려 초행길 길을 모르면 무조건 사람들 많이 다닌길로 골라 다녀야지야"

"아까 우리가 절 옆으로 돌아 왔으면 됐는데 절뒤로 수직 상승하는 통에 암벽 등반 했디."

"아뭏든 아래 쳐다보지 말아야해 현기증 나서 겁먹으면 산행은 끝이다."

네명다 한마디씩 지껄이며 언제 그런 고난이 있었느냐 잊은채 모자봉으로 향한다. 모자봉

넓다란 바위위에 앉아서 막걸리를 따르고 고사리며 시금치며 안주를 두손으로 집게한다.

"가만히 봉께 여기가 군부대 위라 사람도 안다니고 휴식년제라 출입이 안되는 모양이여야."

"고래야 그러면 우리가 이쪽 봉우리마다 탐색하고 해지기 전에 저기 송추 계곡으로 내려가

볼끄나?"

"아뭏든 오늘 겁나게 좋은 등산 하긋다야 나도 이 코스를 타보고 싶었는디야 딱 걸렸다."

아뭏든 봉우리 마다 너럭바위에 걸터 앉아 막걸리 한잔 하고 얼큰해지면 이눔 두놈이 저기

능선을 바라다보면서 열심히 싸움질이다.

"저기가 자운봉이고 ?! 성인봉 주봉이닷"

"아녀야 거기가 아니라 그 너머 저기 아스라이 보이는것이 만장봉 같은디"

우라질 그 산위에 봉우리 위에 이름 써진것도 아니고 두 사내의 우김질에는 끝도 없다.

그러자 교사가 드뎌 비장의 무기인 지도를 꺼내드는데 지도와 실물 봉우리와 연관지을 확신

이 없어 별 소용없다.

네번째 사내가 보기에는 모두 막걸리봉 같은데 저눔들은 뭘라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지

모르겠다. 저 두눔은 오늘도 만나자 마자 중학교 입학때 턱걸이 체력 시험이 6번이었는가

7번이었는가로 싸움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또 하나의 봉우리를 지나 내려오는데 이건 저기 향로봉이나 비봉 바윗길같이

험악하다.

조심조심 밧줄도 잡았다가 엉금엉금 기기도 하다가 이제 어느 정도 탄력이 붙어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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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44

삼/각/산/막/걸/리/봉

않다. 그리고 이렇게 네명이나 되니까 나 추락해도 얼릉 헬기 불러 병원에 데려다 눕혀 주겠

지.

"맞어 산에 혼자 오면 그게 제일 걱정된다. 나 혼자 이런 바위 오르다가 내려가다가 떨어지

면..."

"재수 없는 소리 하지 말아라. 저기 보이는게 전부다 상계동 아파트 촌 같은데 겁먹은 놈들

은 꼭 아래를 보거든"

사람이 없는 등산로에서 사내들 같은 날담보를 꼭 한팀 만났다. 아마 남자 셋에 여자 하나.

그리고는 우리들 세! 상이었다. 네 사내는 가끔 지나치는 작전 구역 표시와 방커에 요 아래

어드메쯤 군인들의 검문이 우리를 기다리지 않나 하고 걱정도 해본다.

"만약에 말여 이 아래 송추 군부대에서 검문이라도 하면 말여 나는 하룻밤 고맙게 자고

낼 학교 쉴란다."

"천만의 말 예전같이 간첩으로 몰고 그런다냐? 요즘은 다 민주화가 되어서 괜찮아야"

"그래도야 김신존가 하는 간첩 일당이 저쪽 사모바위에서 모이기로 한것이 우리 국민학교

때냐?"

"그 무렵일걸 우리 국민학교 입학 쯤...그리고 실미도가 유명해 졌응께..."

"그거야 진갑이가 빠삭하게 잘 알던디. 갸가 모신 대통령만 암 넷인가 다섯이라구 고라더라

"

"응 지난번 시산제 때 그눔이 앞장서 가던디 그 쪽 산은 쫙 끼고 있는 갑드라야"

"고눔이 나헌티 그러드라. 니는 실미도 구신은 못되긋다. 다리가 안짱짱해서 불합격이닷."

아침의 혼란에 비해 네 사내의 엄청나게 고요한 산행은 저쪽 산의 해가 붉은 선혈을 토할

때 마지막 막걸리 봉에서 찐한 국물을 모두 비우고 차곡차곡 세어보니 빈 플라스틱 통이

모두 8봉.

시골 고등학교 동창회 서울 사람들 2백여명이 모여 줄지어 산을 올라 오후 1시까지 헤매다

가 하산하더니 이후 평지에 동기들 열댓명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며

막걸리 잔 돌아갈때 동창회 새회장 각오가 마이크를 타고 끝내는

노래자랑으로 산을 쩌 저 울릴때 누군가가 벌떡 일어서며

" 야 가자. 인자 2시50분인께 우리는 다시 저 산넘어 등반이나 하

자. 갈사람 막걸리 배낭에 좀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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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46

일전회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

임 승 택 일전회장 (32회)

회장인사안녕하십니까?일전은 광주서중·일고동문 미술인들의 모임입니다.일전은 1976년 2월 15일에 총동창회의 장학금 모금을 위해 창립하 습니다. 매년 학생의 날을 기념하면서

전시회를 실시해왔고 2005년 27회 전시회와 일전 명으로 장학금 1,100만원을 총동창회 장학재단에 기탁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그간 모교와 우리 일전을 사랑하고 아끼는 총동창회원님과 명예회원님, 회원님들의적극적인 협조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말 은 미술을전공하시는 동문은 꼭 일전회원으로 참여하여 주시고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존속시켜주시기 부탁드리고 동문 선후배님들께서는 명예회원으로 많이 참여하여 더욱 자랑스러운 일전이 되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많은 미술인들이 우리 일전의 운 방침을 부러워하고 자기들도 따라하고자 합니다.끝으로 총동창회원님과 명예회원님, 회원님의 가내 두루 건강과 만복을 기원합니다.

일전 성격 목적일전은 광주고보 서중일고 동문미술회입니다. 1976년 2월 15일에 밋물을 전공하고 대학이나 초·중·고

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하거나 일반직장에서 활동하거나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분들이 모여 장학금 모금을 위하고 학생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창립하 고 장학금 모금과 친목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신작을 발표하기로 한 것이 목적입니다. 당시 회원은 18명이었습니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공예, 디자인, 사진등 한국에서 미술 분야로 미술대전을 개최하는 역을 전부 같이 회원으로 구성하 습니다. 매년 11월 3일학생의 날을 전후하여 발표전을 실시하며 동문들이 명예회원으로 참여하여 30만원의 찬조금을 내주시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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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47

원들은 8~10호 정도 소품을 기증하고 있습니다. 찬조금으로 회도 운 하고 총동창회에 장학금을 현재까지1,100만원을 기탁하 고, 일전 존속과 회원 양성을 위해 모교생중 미술대학 지망생에게 1,2명씩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사진, 서예는 불참하고 현재까지 순수 미술 분야만 전시회를 해오고 있습니다.

일전 연혁*1976. 2. 15 - 창립총회 명칭은 광주서중일고동문미술회(약칭-일전이라고 함)*임원선정 - 회장 손동, 부회장 김은수, 사무국장 최 훈, 전시회집행위원장 우제길*1976. 6. 3 - 창립전을 개최하여 장학금 100만원을 총동창장학재단에 기탁*2005. 11. 5 - 현재까지 27회 발표전 실시*1985. 8. 31 - 서울동문들의 초대로 서울전을 실시하여 장학금 500만원 기탁*중단되었던 장학생 장학금 지급을 전시장에서 수여하고 현재까지 - 29명에게 수여하 습니다. 2005참가회원 - 32명, 명예회원 - 31명*고문 - 김은수(22회 서양화), 김형수(25회 한국화)*회원 - 손철환(27회 서양화), 김길성(31회 서양화), 임수동(31회 서양화), 이근형(31회 서양화) *회원 - 박종운(32회 디자인), 이기월(32회 서양화), 임승택(32회 서양화), 조기정(32회 공 예) *회원 - 김일남(34회 서양화), 김재형(34회 서양화), 황 성(34회 서양화), 성현웅(35회 서양화) *회원 - 이맹기(35회 한국화), 우제길(36회 서양화), 박경학(39회 한국화), 신문용(40회 서양화) *회원 - 정재종(40회 서양화), 최상준(41회 서양화), 김혁정(48회 서양화), 김용관(56회 서양화) *회원 - 김인수(56회 서양화), 조 현(60회 서양화), 공성순(61회 조 소), 김성우(61회 한국화)*회원 - 박동근(61회 서양화), 박정상(61회 서양화), 박재 (62회 조 소), 정재형(63회 서양화) *회원 - 나상세(67회 서양화), 양재 (67회 조 소)

일전 사무국503- 831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5동 1031-5Tel. 062)365-6593(팩스겸용) HP. 011-419-6593 E-mail : [email protected]

一展

ILJUNEXHIBTION

광복 60주년기념 DMZ 탐방평화통일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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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48

공일회 고문단

공일회는

새로운꿈을만드는희망찬공일회사랑하는마음으로하나된일고인

1995년에 일고 51회부터 약20여 기수들이 동창회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각자 역량을 함양하여 일고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창립 모임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탄탄한 결속력을 갖춘 총동창회의 전위 조직으로서 매월 선·후배들의 허심탄회한 만남의 장(場)이 되고있다. 공일회는 정해진 회칙이나 규정은 없으나 선·후배간의 질서에 의한 불문율, 민주적 관례에 의해 운되고 있으며, 첫째 일고인으로서 자질을 키워 일고인 의식을 높이고, 둘째 후배들의 각종 행사(일고인

한마당, 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셋째 총동창회 및 산하 조직의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선배님들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 넷째 공일회 회원 상호간의 경조사에 적극 참석하여 돈독한 마음을 나누는데 최선을다하고 있다.

「넘치는 화합」젊고 패기있는 일고인의 멋진모임

일산회(일고인 산악회)2006년 1월 1일 일산회 발족

초대회장 : 오진교(36회)총 무 : 정석주(50회)산악대장 : 송상현(53회)매월 둘째주 토요일연락처 : 일고 총동창회(TEL : 527-1955)

산행을 통해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마음으로아름다운 환경 및 건강한 산행을 목적으로만들어진 일고인의 산악회입니다.

산은 오르기만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산은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그 속에 사람의 향기도 있습니다.산과 사람의 향기,동문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합니다.

모임

2006년 공일회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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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49

제29회 일고인 한마당 준비

기획위원회 출범에 즈음하여

1) 열린마당 기쁜 참여 / 세계속의 일고인(1안)2) 동서화합 남북통일 / 정상에서 하나된 일고인(2안)

1) 전야제 - 개회식, 은사님 초청 및 선물증정, 축하공연 등2) 개막행사 - 학생탑 헌화, 개회식, 장학금전달, 일고인상 시상 등3) 체육행사 - 각 기수별 종목 경쟁 / 동서화합팀/ 남북화합팀4) 무대행사 - 초대가수공연, 고인 장기자랑(경북고/탈북자), 민족화합주, 행운권, 시상5) 점심행사 - 38미터 김밥말기와 먹어 없애기6) 가족 및 어린이 행사 - 사인볼 증정, 게임, 그림그리기, 페인팅7) 상설행사 - 통일주막, 일고인 도서한마당, 맥주파티8) 자축행사(마무리)

1) 동서화합 한마당2) 통일한마당

(1) 탈북자 초청(10명) 통일주막 운 , 북한 음식 제공(2) 38미터 통일김밥 작업과 나눔, - 각 기수별 가족 참여(3) 북한노래자랑 참여(기수별 참여시)(4) 민족화합주 평양소주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지역의 소주를 섞어 만든 화합주

- 각 기수별 가족, 거주지역(8도), 북한 포함 참여3) 세계속의 일고인 : 실력 일고의 모습

(1) 일고인 도서전시 한마당(시집, 수필, 자서전, 전문서적, 교양서적 등 1만권 전시) - 3권씩 기증받아 전시회 → 전시 후 모교, 역사관, 학생회관에 기증

(2) 일고출신 메이저리그 3인방, 유엔 등 국제기구, 외교관, 문화예술인, 국제금융인, 의학, 생명공학등 세계적인 일고인 동 상 메시지 상 (10명)

수입 2억원과 2천여명이상 참여(59회 200명 참여)

권재환, 김군호, 김옥평, 김은석, 김재기, 김채현, 김추근, 김해룡, 박동오, 송희종, 오약전, 윤현식, 이성대, 조순호, 조 민(15명 내외)

1.슬로건

2.전체 행사

3.특화된 행사

4.예산과 참여인원

5.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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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50

▶ (주) 무등

“인간존중”의 기업이념아래 지난 1984년 설립한 (주)무등은 각종 전해콘덴서, 오일콘덴서, 저항기의절연피복, 건전지 내·외장 피복에 사용하는 PET/PVC 열 수축성 튜브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전량수입에 의존했던 열 수축성 튜브를 자체개발에 성공하여 일본에 역수출하고 있다.꾸준한 교육훈련, 품질향상 등의 경 혁신으로 국내시장 95%, 세계시장 30%(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75%)를 점유하고 2005년 11월 현재 28개국 80여 업체에 수출하고 있으며 생산량과 제품 품질에서 세계1위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선진국의 PVC 사용 규제에 대응코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1999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환경친화적인 폴리에스테르게 수지를 이용한 튜브(상품명 : PENTA TUBE)개발에 성공하여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2004년 매출액 중 PENTA TUBE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하고 2005년은 75%를 차지한 것으로 기대되는 효자상품이다.PENTA TUBE는 PVC TUBE에 비해 재활용이 쉽고 소각 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전기 절연

성과 내열성, 투명성이 우수해 전해콘덴서 피복은 물론 식품포장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범위가 다양하다.또한 고객들의 소량, 다품종, 단납기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1997년 5월 중국 천진시에“천진무등

전자부품 유한공사”설립과 2002년 8월 중국 무석시에“무등고신전자(무석)유한공사”를 설립하여 무한경쟁에 대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주)무등은 회사의 경쟁력과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2010 VISION”을 선포하 으며 이를 위

해 전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활발히 노력할 것이다.

▶ 우리로광통신(주)

1998년 12월 설립된 우리로광통신(주)는 광분배기, 광점퍼코드, 광커플러, 파장다중화소자등 광통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 상품인 광분배기는 반도체 공정을 이용한 광도파로 제조기술을 활용하여제작되는 제품으로, 그동안 국가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던 기술을 국내 최초로양산 개발을 시작으로 집중적인 설비 투자를 통하여 현재는 산업재산권만 20가지 이상 확보한 기술로발전 시켜 가고 있다.또한, 세계시장 형성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지난 2001년 일본 진출을 교두보로 미국, 중

국, 유럽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광분배기란 하나의 광 신호를 다수의 가입자가 동시에 같은 신호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광소자로,

초고속 대용량 통신 데이터 및 HD급 디지털, 실시간 방송/ 상 채널을 TV, PC에 관계없이 이용자에게제공 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2002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세계일류상품 100개 품목”의 차세대 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제품 생산 기술력은 미래성장엔진 산업으로 인정받고있다.2006년부터는 국내에서도 KT(한국통신)을 시작으로 FTTH가입자 확보를 위하여 본격적인 투자를 계

획하고 있어 국내 시장의 활성화로 국내 광통신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전망되고 있다.

‘인간존중’기업이념실천

동문기업인 탐방

김 국 웅 우리로광통신 회장 (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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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 임내현(46회)(법무법인) 세종 고문변호사

우리 동문들이 학생독립운동과 광주민주화 운동의 전통을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켜국가와 지역의 선진화에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미력이나마 일조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동창회보발간을 축하드립니다

◈ 주요경력 ◈- 법무연수원장- 광주고검 검사장- 대구고검 검사장- 전주지검 검사장- 대검 공판송무부장- 범죄정보기획관, 마약과장-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전 화 : (02)316-4114(대표)(02)316-4004(직통)

F A X : (02)316-4497E-mail : [email protected]주 소 : 서울 중구 순화동

1-170 에이스타워5층

전도사임내현(46회)(법무법인)세종고문변호사

경북중·고등학교동창회명예회원1호(2003. 5. 11)

동서화합노사화합국민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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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52

인생은60부터...지금부터시작하자!

1. 재테크! 누구나 할 수 있다.

재테크는 기간과 목적자금을 먼저 설정하고 시작만 하면 된다.재테크는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보다 더 많은 자산으로 키우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자산을 운 하는 방법을 찾아내서 즉시 실행하는 것이 바로 재테크인 것이다.하지만 재테크를 하기 이전에 재테크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

의 목적을 위해서 갖가지의 재테크를 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는 목적을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자녀의 교육비 마련이나 자녀의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모아가는 사람, 또한지금 하고 있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돈을 모으는 사람, 지금보다는 좀 더 넓은 평수에 집이나회사를 갖기 위해서 돈을 모으는 사람, 향후 수익을 얻기 위한 빌딩을 사기 위해 돈을 모으는 사람, 또는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부부의 노후를 위하여 돈을 모으는 사람, 등등 돈을 모으려는목적은 각자 다르겠지만, 재테크란 일단 목표를 정하여 시작하는 것이 재테크를 가장 성공적으로이룰 수 있다고 생각된다.

2. 은퇴 후의 노후 자금

위에 적은 바와 같이 재테크의 목적은 누구에게서나 다 다르게 설정되지만 그 중에서도 오늘은노후 즉, 은퇴 후의 필요자금을 위한 재테크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그러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은퇴란 어느 시점일까?직장인이나 공무원은 미리 정해진 정년까지 일하고 퇴직한 이후를 정식으로 은퇴하는 거라 생각

하겠고, 의사나 전문직종의 종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던 일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을 은퇴라생각할 것이다. 사실 실질적인 은퇴란 앞으로의 수입은 없고 은퇴 전에 모아둔 돈으로 지출만 시작되는 시점이 사실상의 은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요즘에는 사오정 오륙도 등의 유행어와 같이 죄 퇴직하여 노후준비 조차도 마련하지 못하고 불안

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때문이라도 어느 정도의 수입이 있을 때의 재테크는 참으로 중요한 거라 생각된다.

3. 인생은 60부터?

맞는 말이다. 많은 은퇴자들 또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 심지어는 은퇴와는 거리가 먼 지금의 30~40대의 사람들조차도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인생은 60부터라고, 그렇다면 계산을 먼저해보자. 우리 인간의 수명은 의학의 발달로 계속 연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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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기준 한국남자의 수명은 73.4세, 여자는 80.4세 남녀평균 77세이다. 지금 이 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 앞으로 20년 후가 됐을 때의 한국여자의 평균수명은 90세가 넘을지 모른다. 왜냐하면20년 전 즉, 1980년대 초반의 한국의 평균 수명이 67세 정도 으니까.그렇다면 60세정도 은퇴 후에 30년 동안 써야할 준비해야 할 돈이 문제다. 우선 밥값만 계산해

보자. 두 부부가 하루에 3천원 어치 백반으로 세끼를 먹는다 치자. 하루에 18000원, 한달이면 54만원, 1년이면 648만원, 30년이라면 9440만원으로 부부 두 사람의 생활비 전체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지 않고 현재의 가치로만 계산해서 월 150만원씩만 지출한다 해도 은퇴 후 30년 동안 6억원이라는 돈을 마련해 놓고서 은퇴를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4. 지금부터 재테크를 시작하면?

자녀를 모두 독립시키고 난 후에 부부 두 사람에게 30년 동안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금이 6억원정도인데 당장 6억원을 만들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물론 일부계층의 사람들은 이미 6억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그 이상의 재력가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을 가진 사람도 현재의 생활수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재산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말 드린 위의 수치가 여러 사람에게 참고가 되고 재테크의 목적으로 삼았으면 한다.

5.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에 대한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돈을 맡기어도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유 돈을 가진 사람이나 수입의 일정액을 쪼개어 열심히 저축을 하여목돈을 만들어 보려는 사람이나 어떠한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여야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지 모두가 궁금하다.최근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지수는 1300에 근접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

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나도 한번 주식을 해보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무수히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막상 주식을 사서 투자를 해보려고 하면 막상 어떤 거래소종목에 투자를 할 건지아니면 코스닥 종목에 투자할 건지 고민을 안할 수 없다.이것저것 살펴보고 다행히 좋은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를 결정 하여도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

해서 투자를 해야 안전한지 과거 그 누구처럼 직접 주식에 몰빵 투자를 하여 나도 낭패를 보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고민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냥 보고만 있으려니 나만 혼자 손해 본 듯한 느낌에 그것도 고민이 된다. 연일 폭등하는 주가는 향후 10년 정도면코스피 지수가 4천 이상을 충분히 치고 갈수 있다고 미리 예견하는 전문가들도 있는데 그 말을 믿

황금알을 낳는 재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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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투자를 해야 할지 그것 역시 고민이다.참으로 요즘 같은 시기는 주식이나 은행 적금에 재테크 하기에는 혼란의 시기인 것 같다. 그렇다

고 들썩이는 주가와 예금·적금의 저금리를 지켜보면서 한숨만 쉬고 있을 필요는 없다. 현재의 은행금리 보다는 수익률이 높고 안정성도 갖춘 상품은 어디엔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효과적이면서 안정적인 재테크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6. 주식으로 저축하는 재테크

과거에 저금리의 기조 되기 전엔 은행의 저축이 유일한 재테크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은행적금은 고객에게서 점점 관심이 멀어져 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신문과 방송의 경제소식에서는 연일 무슨 펀드니 무슨 적립식 펀드니 하면서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하며 일부 생명보험사에서는 변액 유니버셜 보험이라는 투자형 상품을 가입하면 보장과 저축투자의 일석삼조의 이익을가져다 준다느니 하며 가입하기를 권하고 있다. 사실 많은 펀드들이 좋은 수익률을 내면서 투자자의 큰 호응을 얻기도 하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떤 펀드나 보험 상품을선택해야 할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은행과 투신사의 펀드와 보험사의 변액 상품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을 적어본다.

7. 펀드란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펀드의 선택은 재테크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과정이다. 그래서 필자는 어느경제신문에 소개된 펀드투자의 요령을 인용하여 설명하고자한다. 아래의 내용은 매일경제신문에 소개된 우재룡 한국펀드평가사장의 도움말 중 일부이다.

펀드투자 7가지 원칙가능하면 오래된 펀드를 골라라. 펀드 상품은 오랜 세월 동안 운용방법이 확립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펀드를 평가할 때는 최소한 과거 3년 동안의 수익률을 가지고 평가한다. 가능하면 오래된 펀드가 새로 만들어진 펀드보다 좋다.

운용회사를 보고 선택해야 펀드매니저를 보지말고 그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를 보고 펀드를 골라야 한다. 자산운용사의 투자철학이 명확해야 하며, 펀드매니저들이 높은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과훈련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 진이 주주에게 경 권을 인정받아서 장기간 안정적인 경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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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펀드가 좋은 펀드다. 펀드 중 다양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복잡한 투자전략을 사용하는펀드가 많다. 국내에 유행하고 있는 원금보장형 펀드나 주가지수연동증권(ELS)등이 대표적이다. 복잡한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대부분 단기간에 안정적인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도록 돼있다. 하지만적립식 투자는 복잡한 상품보다는 주식과 채권에 장기간 투자하는 평범한 상품에 투자하는 편이낫다.

투자전략이 명확한 펀드가 좋다. 수시로 변화되기보다는 일관성 있게 유지되는 펀드가 바람직하다. 주식 펀드는 가치주 펀드·성장주 펀드, 대형주 펀드·중소형주 펀드, 국내·국외 펀드와 같이뚜렷한 대상에 장기간 투자하는 전문적인 펀드가 바람직하다. 채권 펀드도 국공채 펀드·회사채 펀드·하이일드 펀드, 단기채 펀드·중기채 펀드·장기채 펀드, 국내·국외 채권 펀드와 같이 투자대상이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산규모가 늘어나는 상품을 골라야 펀드 수익률은 펀드 규모와 관계없이 발생한다. 하지만 규모가 너무 작은 펀드는 자산운용회사 입장에서 이익보다는 손실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만약펀드 규모가 손실이 날 정도로 소규모이면 펀드매니저들은 최선을 다해 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존재하며, 자산운용회사의 경 난으로 펀드매니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적립식 투자상품은가능하면 대형화한 펀드가 바람직하다.

적립식은 위험분산 효과가 커 적립식 투자의 매력은 위험과 기대수익률이 높은 펀드에 대해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위험과 기대수익률이 모두 높은주식형 펀드나 주식혼합 펀드가 바람직하다.

수익률이 일정한지 살펴야 재무설계사나 투자자들이 상품을 선택 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요소는 수익률이다. 하지만 수익률 중에서도 단기 수익률을 너무 중요시하면 투자하고 나서 손실이발생할 수 있다. 상품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수익률은 적어도 과거 3년이상 운용한 결과 달성 된수익률이어야 한다. 특히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속하는 펀드가 좋은 펀드라고 볼 수 있다. 분기나월간 단위로 펀드수익률 순위가 1등을 기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상위 20%나 30%내에 꾸준하게들어가는 펀드가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보다 바람직하다. 더 나아가 수익률만으로 펀드를 선택하기보다는 위험과 수익률을 동시에 고려하는게 바람직하다.참고로 펀드에는 일시납거치식과 매월일정액을 적립하는 적립식펀드 2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으

며 펀드의 종류는 현재 수백개의 펀드가 운용되고 있기때문에 반드시 금융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거친 뒤에 선택을 하는게 필요하다. 특히 은행이나 투신사의 펀드는 판매수수료와 운 수수료의 차이가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에 가입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다. 원금과 투자수익률을합한 금액의 일부 (평균 2.5%내외)를 매년 수수료로 공제한다. 가입한 펀드가 장기적으로 운용됐을때는 수수료 공제액도 큰 금액이 될 수도 있다.

일부생보사의변액 유니버셜 보험과

변액연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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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정대 (42회)ㅣ총동창회 사무총장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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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1/4분기 회의 3월 26일 오후 6시 남원회관 18명 참석부음

타계 박성용 금호아시아나명예회장, 김규식

동기회장 안원태 에세이집“하고 싶은 이야기 남기고싶은 이야기”출간이균범 광주 전남 22개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취임한갑수 광주 비엔날레 이사장 취임

재경회장 백 탁 재경총무 김은중

6.11 - 16명 참석 땅끝마을7.12 -오찬모임 땅끝마을등산 4.17 - 청계산, 22명 참석

5.15 - 대공원 산립욕장, 27명 참석6.19 - 도봉산, 12명 참석

고리원자력발전소 관광시찰 5.10 - 37명기우전 2005. 5. 23 - 20명 종로3가 종3기원2005. 8. 1 - 조정호 모친상2006. 2 - 졸업 50주년 기념행사 예정

박경서 -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 위원장 취임이전김종선 : 마포구 신수동 22-66호, 201호남인우 : 등포구여의도동 61-4, 라이프콤비빌딩심재식 : 서초구 방배3동 1008번지 레미안A 108-703

이정삼 : 송파구 문정1동 삼성 레미안A 131-1401자녀결혼박경서 - 2005. 6. 9 차남 찬일군 결혼김희석 - 2005. 6. 11 장남 태균군 결혼김문경 - 창원시 중앙동 10-16 285-7283

33기우회(바둑) 박동규 회장, 한광수 총무 - 매월 첫째주 금요일 모임33산우회(등산)4. 17 - 북한산 진달래능선(28명)5. 15 - 청계산 옛골에서 과천까지 종주(25명)6. 19 - 북한산성 역사탐방 종주(30명)33초우회(골프)권계홍 회장, 김상호 총무 - 매월 넷째주 화요일 모임매월 셋째주 화요일“만남의 날”행사노성대 - 경기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건 빌라 910-308정찬홍 -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세광엔리치빌 105-303손동용 - 정광안전사업(주) 부사장 02)548-2305~6이만규 - 대화관세사 사무소 소장(개업)

02)3446~4781남상용 - (주)피커폰 상임고문 02)6743-3000김민수 - 태아건설산업(주) 대표이사 (이전)

02)741-3701박기형 -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상현마을 성원상떼빌

A 227-1104로 이사 031)272-7578장명환 - 서초구 서초3동 1529번지 서초2차 e편한세

상 201-603로 이사 02)525-8850임승옥 - 010-3012-5948, 서경남 - 010-9627-0720결혼김옥종 아들(3.12), 전성길 아들(4.30)김 인 아들(5.11), 김병남 아들(5.14)양동염 딸(5.14), 나두종 아들(5.21)김동수 아들(5.22), 손동현 아들(6.17)부음이창규 모친상(3.3), 최기봉 모친상(4.1)

25회

33회

29회

30회

31회

제32회

동정

기별·지역동창회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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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모친상(4.11)

정기총회 - 6. 24 참배나무골 사당점에서 지난 1년간의 결산보고와 동창회관 운 활성화 방안토의

무등산우회 - 창립 10주년 산행 100회 기념, 2박 3일간의 금강산 산행

부음기만종 - 부친(5. 13), 김종홍 - 부인(5. 18)신중석 - 부인(5. 22)결혼박천서 - 차녀(4. 29), 고의장 - 차남(5. 12)심재 - 차녀(6. 14), 조병선 - 장남(6. 11)박홍철 - 5. 2 인천 김재단 이사 취임김성전 - 5. 11 라이온스클럽 총회에서 1년 임기의

3549-D지구 총재 취임김경재(화중)- “그리스도교와 동남아시아 종교의

만남”이란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취즉,“아래오 바고 법정에서 들려오는 저소리”발간

6. 3 - 임원 및 지회 편성을 위한 회의김계종 - 대한치과의사협의회 대의원 총회에서 협회

부의장으로 당선최윤탁 - 전국 마라톤협회 주최 여의도 하프코스마라

톤대회에서 2시간 20분만에 완주손칠남 - 중동 OMAN, SOHAR GS CALTEX 공장장

으로 취임 (5. 3) 전화 : 968-99838909조중현 - 7월중순 캐나다로 이민갈 예정김충섭 - 한올제약고문/KTNG이사 취임예정

02)2297-6634, 011-645-7801최 송 - LA 2006. 2 산우회 - 의정부 불곡산 6월 등산“의정부 북부역”

서울 방향 출구 집결일오회 - 6월 골프모임 6. 10(금) 용인프라자결혼김동선 자(1. 29), 오발육 자(1. 29), 김성만 자(1. 29)임 진 자(1. 30), 이용신 자(4. 17), 김충섭 자(4. 23)문홍식 자(5. 14), 이재춘 자(5. 14), 김진곤 자(6. 11)박연일(6. 18)부음김태홍 모친(1. 21), 최봉상 모친(2. 19) 김계종 모친(3. 26), 김성만 모친(3. 17)신형인 모친(3. 20), 최기학 모친(3. 30)윤중식(4. 17), 송광진(5월 호주)오기봉(5. 27), 진관수(5. 31), 오현석(10. 21)진관수(5. 31), 오현석(10. 21)

8. 25 - 김동신 민주당 북을지구당 위원장 임명

재경회장 박학송, 재경총무 김오곤김명남 - 마산 248-1902, 016-9266-1141정 홍 - 마리아회 고등학교 정년

10. 1 ~ 2 - 충남 서산 고남 저수지 앞 이석은 동문의 가든에서 부부동반 야유회

명기환 - 목포덕인고등학교 정년

재경회장 최하경, 재경총무 정병규김창준 - 2005. 1. 6 아.태권기연합회 회장

광주광역시 체육회부회장으로 선임011-9983-2665

양규호 -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장011-621-5136

박남구 - 11. 15 금호아시아나 그룹 학교법인 죽호학원금호관 개관

김 엽 - 2005년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보훈학술논문공모에 당선. 보훈처 장관상 수상

결혼나응호 차남(4.23), 문명호 장남(4.23), 신남섭 장녀(4.24), 박동호 장녀(4.30), 김재홍 딸(5.20), 박주동 장남(5.21), 김재관 장남(5.21), 김광수 장남(5.21), 양인철 장녀(5.22), 강신홍 장녀(5.28), 나병삼 딸(5.28),노재숙 딸(5.28), 양효구 아들(6.23), 소재익 차남(6.29), 최 형 장남(6.18), 박일구 장녀(6.25), 김종만딸(8.14), 김동석 아들(9.25), 오철수 아들(9.25), 정찬

차녀(10.22), 박 걸 장녀(11.26)부음김세진 부친(4.23), 이춘택 장모(5.9), 홍기원 장인(5.11)주소 변경김 식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탑마을 304-101김관수 - 서울시 등포구 여의도동 롯대캐슬 엠파

이어 101-405정송태 - 서울시 동작구 사당2동 우성아파트 224-303임우송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 58-4신명호 - 인천시 중구 내동 212-10 신천지약국

011-754-5521, 032)762-5522종정관 - 창원시 팔용동 60-1 삼광기계

011-559-8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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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60

백종호 - 일신특수공업 대표이사011-227-8650

소식나 훈 - 3. 29 알중앙회총재취임

송정농협조합장 당선임철완 - 10. 20 제57차 대한피부과학회 총회 차기

회장 선임

재경회장 정환우, 재경총무 신형화김태식 - “파란빛 빨간빛”산문집 발간박종채 - 광주시 교육청 교육국장 부임(3. 1)한종관 - 광주일고 교장 부임(3. 1)최 훈 - 조선대학교 미술대 교수 재직중 미국 뉴욕

대 교환교수로 (1. 19)고 두 - 이사장으로 있는 담양 창평고등학교 금년

졸업생이 서울대 8명 등 431명 전원 4년제대학 합격

이홍범 - 기별회장단 수석 부회장 선임김귀만 - 광주 전남 발전연구원 행정실장 취임(3. 1)박휴상 -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상법담당교수 취임(3. 1)최희남 - 성균관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취득(2. 25)박태성 - KBS해외동포상 수상(자연과학부문)천관원 - 지음건설 설립 대표이사 선임윤기선 - 해남교육장에서 담양고등학교 교장으로

전보(9. 1)이 우 - 법무사개업(8. 8) 062)224-9300김재진 - 광군 염산전자공고 교장으로 전보(9. 1)박찬주 -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정교수 취임(10. 1)안재홍 - (주)하이지엠 대표이사 취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주빌딩 302호박문식 - 도란캐피탈파트너스 상임고문

서울 종로구 운니동 98-5 삼환빌딩 10층최 철 - 창원시 최내과의원 010-9835-1000최종택 - 창원시 019-9145-8397최점열 - 마산시 최피부과의원 232-7707심우철 -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016-518-0896김성산 - 금호고속 사장 5.1 취임

결혼정행면 차녀(5.13), 채일병 딸(5.27), 김정수 딸(5.28),김동주 장남(7.13), 임정훈 장녀(8.27), 이규홍 장녀(10.1), 이광제 장녀(10.7), 김정호 아들(10.8), 김태복장남(10.22), 박상호 차녀(11.5), 전건일 장남(11.11),조광흡 장남(12.2), 손규홍 차녀(12.10)부음박준선(5. 1), 김종식 모친(6.6), 박승대 부친(7.29), 김창원 모친(8.5), 박승대 부친(8.29), 기삼현 부친(10.2)

조승현 장인(10.20), 최동 부친(11.18)5. 11 - 5월 열린운 회5. 22 - 주말골프 - 세븐힐스CC, 28명 참가9. 24 - 41회 동창회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10. 16 - 천관산등반11. 19 - 30차 산행(북한산)장금만 - 11. 1 정보대학원에서 2차장 산하 심의관으

로 자리를 옮김 016-630-8806주)다산 - 회장 윤 상, 부사장 김동훈의 물류센타 준

공기념식 10. 20유종일 - KBS기자에서 광주방송총국장으로 또 본사

해설위원을 끝으로 지난 9월말 정년퇴직퇴직후 KBS보도본부뉴스편집부에서일함02) 704-5511, 011-225-5199

박종훈 - 한국은행 감사실 감사자문역02)712-6817, 010-7140-3165

정행면 - 삼환기업 011-327-7211김재종 - 경기대학교 후기 졸업식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011-9783-1660조준익 - 8. 26 세무법인 설립 031)401-5800천기광 - 교육사령관으로 보직 변경

경남 진주시 금산면 속사리 306-1김 섭 - 인천공항세관납세심사과장으로 전보

032)740-3910, 019-294-8919나병유 - 진양건설, 도양기업 031)715-0011최기중 - 7. 1 전남도교육위원회 기획관리국장

062)571-0874문정기 -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011-406-3566김부곤 - 워싱턴 갤러리 개관 703)426-5990오재구 - 중부지방국세청장(1급) 승진 031)229-4201김문호 - 마산시 SK(주)마산물류센타 011-9729-7305지상휘 - 마산시 지상휘신경회과의원 232-4044이철언 - 원자력연수원장 취임

결혼이기수 장남(4.23), 김성균 차남(4.23), 이삼섭 장남(5.19), 최헌기 장남(5.28), 김종혁 장남(6.4), 송수현장남(6.11)부음김경호 부친(4.13), 고형태 모친(4.13), 송세희 모친(4.27), 정광섭 모친(4.30), 송희범 부친(5.20), 김일중모친(5.23), 조시용 모친(7.2)최헌기 - 동부건설 대표이사 취임 4. 1

테헤란로 동부금융센터 14층 3484-2810권안도 - 합동참모본부 차장 취임 5. 2오승현 - 장남 욱군이 남미와 유렵여행기‘깜삐돌

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출간

40회

42회

41회

Page 63: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61

김효석 - 국회방송 희망일번지의 사람과 사람 프로에은사 이용일 선생님과 출연

기호성 - 건화엔지니어링 부사장에 취임 6. 3박남훈 -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취임 6. 1

031)481-0200, 011-349-9344김건희 - (주)FIDES개발 사장 취임

강남구 삼성동 서 빌딩 15층 567-7700정병동 - 피부비뇨기과 이전

신촌로타리에서 답십리역 4번출구 앞우창프라자 2층

윤성기 - 서기관으로 승진, 서울지검 수사관에서울산지검 집행과장으로 승진

이병대 - 서기관으로 승진, 성남지검 수사관에서청주지검 수사과장으로 승진

김홍렬 - 모자의원 신경통증클리닉 개원구로구 개봉본동 153-124 011-9069-8581

박상균 - 창원시 (주)케니인터내셔날 011-559-8925이상욱 - 마산시 마산삼성병원 방사선과 판독과장김상균 - 광주문화방송대표이사 011-249-9312이승희 - 한국은행 목포본부장으로 취임박경양 - 목포차인회장 제10회 동다문화축제 10. 22순천지역 모임 4. 25 42동기회 2/4분기 모임 6. 1442산우회 제5차 청계산행 6. 442광주지역 동기회 6. 1042강북회 모임 6. 21천연꿀 사세요 - 42동기 3인방이 직접 수확한 천연꿀

강정주 011-627-3284

김동해 - 농협 전무이사조창식 -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부이사관)박응구 - 경북 상주세무서장나명오 - 현대건설 서산농장 대표이사나덕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3과장김선경 - 창원시 김선경외과의원 011-9553-7259이홍기 - 사업가 018-551-5218권 춘 - 마산시 권 춘이비인후과의원장 246-0880윤춘열 - 마산시 합성1동 윤내과의원장 256-1612천종익 - 천소아과의원 543-3958최길성 - 광주지방검찰청 011-9323-9945주명진 - 양산 노인전문병원 개원신용호 - 해양선박(주) 대표이사 취임

김학송 - 생보부동산신탁(주) 사장 취임김성중 - KBS 순천방송국장 취임이 하 -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취임

조윤석 - 죽포 미술관장2005 중국회화작가 36인 특별기획전 개최

최용안 - 수출입은행 수출금융2본부 담당이사 승진최지호 - 수출입은행 남북경협본부 담당이사 대우 승진황기연 - 재경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부회장 선임고병열 - 재경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이사 선임양재열 - 재경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이사 선임황성남 - 재경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이사 선임최운열 - 재경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선임이강원 -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으로 내정오성근 -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이사 선임이 하 - 진주공군교육사령관 부임화엉남 - 제5회 서울 포거스 사진전 갖음김성중 - 순천 방송국장으로 전 4.28박 일 - 진해해군사관학교선임교수이현우 - 진해해군 군사령부 부사령관 017-687-0310

부음이준호 부친(4.23), 이용남 모친(6.4), 송계충 장인(5.18), 임현용 장모(3.27), 정 규 장모(4.28), 양동열장모(5.9)결혼김길환 아들(4.30), 최재열 아들(5.14), 박종식 딸(5.28), 정상용 딸(5.28), 이건식 딸(5.29), 이광 딸(6.4), 강민석 아들(6.12)

매월 홀수 월15일 정기적 모임재경동창회(일삼회)등산모임 - 매월 1, 3주 일요일5.15 - 도봉산, 5.29 - 북한산, 6.5 - 소백산, 6.19 - 청계산정상철 - 용산경찰서 조사계장 704-0188정해춘 - ‘희망과 미래’대표이사 2273-7945기현서 - KOTRA 칠레주재 대한민국大使로 발탁김 호 - 건강약국(성신여대입구)개업 02)928-8911안창 - 치과의학협의회장 02)539-0912유병민 - 한국기업데이타(주) 상무이사 02)3215-2711정현석 - 대호물산(주) 대표이사 02)783-6030오병태 - 부산세관장 취임김정환 - 창원시 대우종합기계부장 017-847-3221정국진 - 마산지 정이비인후과의원장김종출 - 부산지방국세청 금정세무소김관재 - 전주지방법원장으로 榮轉배귀섭 - 대전MBC사장으로 就任오병주 -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마치고 중국 대련해

양대학교에 교환교수로 파견오병태 - 관세청 부산세관장으로 榮轉정호경 - 전주세무서장으로 榮轉허 정 - 광주광역시 의사회 회장 취임

43회

44회

45회

Page 64: 42호

제42호 동창회보62

김준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제38회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훈

박동욱 - 한국전기연구원장 취임윤명수 - (주)모비원씨엔씨 사무실 삼성동으로 이전

02)544-6700심재익 - 현대건설 충주 아파트 건설현장

043)845-0091손용근 - 11.4일부로 춘천지방법원장으로 부임고형일 - 10.4일부로 한국교육개발원장으로 취임박휘섭 - 10.1일부로 KOTRA 아카데미 원장 부임김채근 - 9월부로 건교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관으로 부임김웅남 - 9.13일부로 전라남도 자문대사로 임명손진상 - 국립안동대학교 행정경 대학원장

사회과학대학 학장경상북도의회 자문교수단 공동대표경상북도부패방지협의회 부의장 선출

김천식 - 주식회사 삼정해운 대표이사이전 : 서울시 광화문오피시아빌딩 913호

02)735-9393, 735-9391유경석 - 경희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송태종 - 출판기념회 개최 8. 16임래현 - 법무연수원장 발령 4. 8박동욱 -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소 소장

011-568-4102오홍렬 - 창원시 두산중공업 해외화력1PM부장

016-261-5704안기현 - 마산제일외과의원장 011-872-5432유병용 - 두산중공업해외사업부이사

011-9507-6700부음임동조 부친(1.12)

5. 15 - 재경동창회 총회 겸 등산대회6. 18 - 경주 산업시찰 관광

동연록 수첩 제작이태연 - 광개토공인중개사 사무소 오픈 6.25

서울 송파구 송파1동 011-9637-498502)414-8944, 011-9637-4985

서 진 - 서울시 학교 보건원(외과) 02)399-9578김현종 - 세계도자기비엔날레에 다기작품 출품

(주)명설차 011-9869-4703김상인 - 창원 메카텍(주) 대표이사 사장 승진

055)270-0201, 011-9782-9264양 석 - 울산롯데호텔 총지배인으로 전 4.4

052)960-4001, 011-477-9004전종기 - 사단장에 취임 10.12고 길 - 행정자치부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동경신주쿠사무소 소장 03-3515-0234나찬호 - 마산시 중앙의원장 019-305-9508김대연 - 진해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김사훈 - 대우종합기계 019-550-6411부음최권행 장인(4.10), 김규철 장인(4.27) 임정태 장모(5.25), 이형만 모친(5.2)동창회비 안내하나은행 416-127209-00207(허찬우) 10만원

재경회장 이강웅, 재경총무 이광현김헌수 - 경인지방노동청장으로 발령홍순용 - 춘천 한림대학부속 춘천성심병원 11. 25오경남 - 가스안전공사 근무, 성인오락실 개업(부업)

경기 시흥시 오션파라다이스 011-424-9696김 식 - 코트라 인천무역관 부관장 취임최정섭 - 농촌경제원구원장 선임 9. 29김연수 -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승진윤여연 - 개소식 상도동 미래빌딩 202호

02)812-2090, 016-419-2048염명천 - 유가급등에 대응 공로 홍조근정훈장 수상이동화 - 남도식당 오픈

062)529-9697, 011-9213-6646김용표 - KT링커스 경 지원본부장 전신민석 - 민주평통자문회의 제12기 등포구 협의회

회장으로 피선 , 대통령주재하에 취임식등포구협의회 2676-2299(구청내)

김강진 - 社會福祉法人 錦汀 이사장 취임 6. 27신동식 - 전북 김제 신피부과 재개업 011-610-4002양희선 - 두산인프라코어 전무 승진

재무관리부문 부문장박광언 - 실내외 조경, 야생화 분경 식물이야기 오픈

제2수원지 길목 식물이야기 011-608-2071양보승 - 광주전남 중소기업 협동조합 회장 선출염웅철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제1부장 원주지

청장 전이권재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제1부장 인천지방

검찰청 형사 제1부장 전원성준 - 광주고검으로 전이준보 - 서울중앙지검3차장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부장 보직문맹현 - SK출자회사 로벌 신용정보 대표이사 임명

6362-0300, 011-619-8001강계두 - 기획예산처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 전양희선 - 창원시 두산중공업 경 관리 담당상무이사

46회

48회

47회

Page 65: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63

이상규 - 창원시 두산중공업노무담당상무이사011-837-5105

김상인 - 창원시 두산메가텍 부사장011-9782-8264

전 형 - 진해 해군사관학교교수부 017-673-0517

매월 19일 광화문 서초 강남 분당 모임정병철 - 창원시 용호롯데부동산 016-593-9398

고재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부품연구센터장에서 교육파견

고재홍 열린우리당정책전문위원에서 한국지질연구원으로김경태 통계청 호주캔버라통계청으로 2년간 파견김덕일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에서 2012 여수세계박

람회 유치기획단으로김도열 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에서 관세청 정보협력

국 종합관리과장으로김민홍 충북 음성에 공장((주)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 준공김성범 KT 운용시스팀연구소 연구팀장에서 KT 망관

리지원단 단장으로김성호 서울보증보험 신용보험부에서 강남지역본부

본부장으로김재훈 협진개발부사장에서 대표이사취임김한준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금융리스크관리팀장으로김형수 대우자동차 상용차기술연구소에서 우성정공

부설연구소 연구소장으로김홍용 서정대학 학장취임김희수 일진소재산업(주) 관리담당 상무이사에서 일진

전기(주) SCR사업담당 상무이사로나 일 하나은행 공덕동지점장에서 광주지점장으로나한광 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류근원 팬택&큐리텔 고객지원실장에서 국내 업본부

장으로류우현 KTF서부네트워크 본부장에서 교육파견(미국1년)문병민 병무청 국외자원관리과장에서 정책홍보담당관으로박래신 동원증권 중부지역본부장에서 한국투자증권

온라인사업추진단장으로박병귀 광주은행 부행장보로 승진박병기 목포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에서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로박병칠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장에서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박상배 인천공항에너지(주)에서 금호석유화학(주)으로박선우 이라크 자이툰부대 여단장에서 육군대학 교수

부장으로박종혁 평택고용안정센터에서 부천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과장으로박진철 국방품질관리소 항공2분실장으로박철준 부천지청장에서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박하정 보건복지부 인구가정심의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노인정책관(이사관)으로

박형인 육군 준장진급박희권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으로서주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서울사무소장으로송선태 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 상임부지부장에서 국무

총리실 정무1비서관으로송 중 노동부 산업안전국장에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1급)으로신동하 국립종자관리소 함평지소장에서 국립농산물품

질관리원 전남지원장으로신광조 광주광역시 도시교통국장에서 교육파견신승무 신승무정형외과(용인시 김량장동) 확장개업신종원 외교통상부 제주평화연구원으로심우엽 신한카드 부사장으로심재혁 기아자동차 특수수출팀에서 Gold Mine

Corporation으로양용승 하나은행 대기업1본부장에서 하나증권 부사장으로오정현 교양월간지“행복 비타민”창간유호상 사우디 리야드 무역관장에서 KOTRA본사로이광연 교육마치고 조흥은행 목포지점장으로이 민 2291부대 연대장에서 육군사관학교 인행처장으로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이병욱 전남도경 정보과장에서 광주북부경찰서장으로이병현 주유엔대표부 공사에서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

육정보화국장으로이병훈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

설청 주민지원본부 본부장으로이 만 공군준장진급 공군사관학교 생도대장에서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단장으로이 용 해양수산부 해사기술담당관실 서기관에서 해양

수산부 국제해사기구 평가 대응팀장으로이용선 서울시 광진구 부구청장에서 서울시 성북구

부구청장으로이재광 수원지방법원안산지원사무국장에서 의정부지

법 고양지원 집행관으로이정관 서울문화재단 사무처장에서 U.C. Berkeley

visiting scholar 이춘기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University of Michigan임종민 “엘 쉬르 섹스폰 앙상블”회장 대전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연주장 민 광주전략산업기획단 기획조정실장으로장철호 원광대의료원 이비인후과에서 전대의대 이비인

후과교수로전병훈 SK건설 재건축 업팀전석종 경찰청정보4과장에서 서울시경정보2과장으로전 안 청호컴퓨터 대표 취임정남준 광주행정부시장 1급으로 승진정병수 브라운스톤중계상가에“하이눈”안경원개원정사현 아시아나 괌지점장에서 광주지점장으로정 섭 법진상운(주) 대표 부산중구 중앙동에서 동구

초량동 대한통운빌딩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

49회

50회

Page 66: 42호

제42호 동창회보64

조동호 한국경제연구원 규제연구실에서 홍보실로최기 매일경제 런던특파원에서 mbn 국제부장으로최녹수 대양토건부사장에서 나라건설 대표로한장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에서 농촌진흥

청 농업생명과학연구원으로한홍준 원광대의료원에서 익산병원 정형외과로홍덕기 홍콩 사관 주재에서 경찰청 총포화약계장으로박철준 - 부천지청장 부임차윤철 - 오류역 앞‘The Face Shop’오픈정오차 - KBS1 “노래로 쓰는 5.18”출연김민식 - 서울 강서구 화곡본동 하나의원 개원박선우 - 이라크 자이툰부대 여단장 취임윤종한 - 불, 수, 도, 북 산악마라톤 완주최익수 - 창원시 최익수의원장 011-885-1256고재학 - 창원시 고외과의원장 010-2262-9960박진철 - 창원시 국방품질관리소 항공 2분실장

016-602-0587이원구 - 창원시 서부경찰서청소년계 017-840-2569유재웅 - (주)진로마산공장차장 010-2705-1212김학규 - 두산중공업 건축기술팀장 011-370-5300신찬종 - 경남거제시 평화의원장 668-0999이광연 - 조흥은행 목포지점장 취임김호산 - 아시아나 IDT이사로 선임이 만 - 비행단장 취임신광조 - 광주시청 교통국장 승진정 안 - 청호컴퓨터 대표이사김민홍 - 충북 (주)엠에이치투 바이오케미칼 사장

043)877-868김한준 - 정보통신부 서기관 승진부음정 섭 모친(4.2)

정태승 - 금호건설산업 상무 승진조상욱 - ‘종상욱 언어연구소’개업

서울 송파구 MBC아카데미 6층019-9468-1203

이병녹 - 광주시 의회사무처장김도순 - 국가대표 여자하키감독김병하 -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장범진선 - 창원시 차&범안과의원장 011-9394-3675하태석 - 진해시 하비뇨기과의원 011-9316-7000부음김경일 장인, 송인철 부친, 이경재 모친, 김복수 본인, 하정도 부친

5. 22 - 김태훈 열사 추모식김승기 - 육군훈련소 29연대장 보직변경

오명돈 - 제1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신순식 - 전남체신청장, 이사관으로 승진

011-640-0055최용기 - 강남 초이스정형외과 이전 011-213-2009김권회 - 국방부 방위사업청 발령 11. 30주용석 - 아시아나 항공 이사 승진김원옥 - KT연구소 경 직 상무 승진손재철 - 경기도 파주 필승포병부대 여단장 취임이광범 - 법원행정처 인사실장 발령조정식 - 광주대 환경공학과 교수

산학협력단 부단장김갑용 - 광주대 무역학과 교수

대학발전연구소장이태훈 - 광주대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 교수

테크노파크 지원센터 소장김남수 - 광주남부경찰서 봉선지구대장

우주베키스탄, 아프카니스탄 선교 및 봉사구중규 - 전남 교육 정보원 발령구재운 - 교무부처장 보직정병석 -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당선김상철 - 예상기획사고진석 - 피부비뇨기과 병원 확장 이전

두암타운 하나메디칼 3층박병주 - 담양 소방서 소방과장 전출진재학 - 농촌정보문화센터장 취임김 수 - 서울대 의대 정교수로 승진이연수 - 광주MBC 기획실장 취임민 돈 - 조선대학교 부속병원 기획실장조춘태 - 대전지방보훈청 발령강진수 - SK net works 무역부문 에너지 본부장문종훈 - SK(주)운전고객사업부장 발령박세진 - 창원시 위아(주)해상특수부 019-536-0999김상석 - 창원시 함께하는 치과의원장

016-217-8126박창수 - 창원시 두산중공업A/E견적기술 팀장명성호 -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전력연구단

017-584-2395김종민 - 창원시볼부건설기계코리아(주)기술개발팀장정재 - 광주지방법원부장판사 취임강현주 - 광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취임부음이문현 장인, 윤종은 장인, 임상오 장모, 김진희 부친김종주 부친, 박시현 모친,

재경회장 기형석, 재경총무 최

재경회장 정선태, 재경총무 이정주최완옥 - 한양주유소 개업(신가병원 맞은편)이철화 - 진해시 해군작전사 중령 017-673-2546

53회

54회

51회

52회

Page 67: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65

재경회장 이효범, 재경총무 김수경30주년 홈커밍 데이 5개년 계획- 2010년 졸업 30주년 대비 연락처 재정비장우권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

교수 임명 010-4524-1961박병기 - 육군 대령 진급 017-671-0611나종소 - 요식업계에 새로운 도약

주)현대종합상조 011-624-5222서희성 - 건설업계의 총아로 떠오름

010-5679-8100최성복 - 성복수산 011-602-2979천용기 - 천지조경 011-647-9871류창성 - 금파과학기기 011-647-9871이철화 - 진해시 해군작전사 중령 017-673-25466. 16 - 재경동창회 모임김용관 - 개인전시회(조선화랑)김진홍 - 경찰청 혁신기획과 사이버운 계장으로 이동문형국 - 세종건설(주) 대표이사박광호 - 인도네이사에서 사업박현철 - 대신증권 잠실지점장 02)413-8175방극채 - 대한건설순환자원협회로이동 02)3476-7787서재익 - 여수세무서로 이동송기호 - 수륜법률사무소 개업 02)3481-0330송우근 - 대우자동차판매(주) 등포지점장으로 이동오 종 - 육군훈련소이 재 - 신화월드(주) 사무실 확장이전정성찬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속서덕보 - 광소방소 광출소장 발령 016-683-6736노형욱 - 기획예산처 부이사관으로 승진

019-320-1807최승환 - 공기정화기업체 (주)S&P 환경 개업

011-613-0563최정길 - 종로M스쿨 학원장 복귀 016-579-3489김도일 - 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대외협렵국장

011-627-2200임병옥 - 출판업에서 전통한옥 및 문화재보수관리원

018-647-7317윤남철 - 김해시 두손정 (주) 019-592-3347김정균 - 창원시 대항외과의원장이재일 - 창원시 상남동 대동A 110-801

011-562-3531고길 - 컴사랑 네트워크 016-9614-4988김선진 - 경남 청해의원장 011-876-8540부음원해철 사망(5. 28) - 불의의 교통사고

골프모임 월례회(동두천 다이너스티)6. 15 - 정기모임(선릉강진수협)6. 17 - 대전유성반창회조강욱 - 한전전력거래소 미국연수이상칠 - 기아자동차 오금지점장 017-260-2407오한권 - 고업용 다이아몬드 유통업 사무실 오픈김수 - 국민은행 등포지점 019-441-2560임채원 - 네오뷰코오롱 그룹장 011-9618-0930전용준 - 의왕 알코올치료전문 다사랑 중앙병원장

031)340-5000이성욱 - 여수동촌 대치점 오픈(테헤란로 포스코 뒤)

02)556-0530, 016-606-3550황인원 - 솔로몬 아메리칸캠퍼스 오픈(분당 미금역)

031)716-7101, 011-1731-3025부음안종출 모친(6. 27)

오경춘 - 블랙홀 미인촌(파주시 연풍리)인터넷 쇼핑물 오픈(www.fm.to)

성기환 - 서일마린 부산사무소 오픈부산시 중구 성우빌딩 602호 017-293-6507

박우경 - IGA마트(24시간 편의점)오픈분당 오리역 6출구

부음오필근 장인(5.27), 이승연 부친(6.8), 김남규 장모(6.20)

5. 5 - 한사랑체육대회(현대고등학교 운동장)이경석 - 동부지청 발령이효봉 - I.B성형외과(신정사거리) 개업김윤홍 - 구로디지털단지 금융지점 부지점장 발령허 선 - “호성웨딩문화원”결혼조용수 - 창원시 입시학원 수학강사 018-357-8028박호근 - 창원시 에스엠피(주)대표이사 010-4243-0055빙재진 - 창원시 화천기계 부장 019-630-5475신흥수 - 창원시 신치과의원장 011-9515-2989백종래 - 경남 백치과의원 835-2800이건태 - 수원지방검찰청부장검사 017-279-6624

4. 21 - 1분기 모임(Home Coming Day)토의6. 24 - 송파, 강남, 성남, 분당 지역모임7. 28 - 2분기 모임

55회 57회

58회

59회

60회

Page 68: 42호

제42호 동창회보66

부음

오재훈 모친(4.25), 정오성 부친 (6.14), 임동진 장모(3.1)

이정용 - 호주 이민 준비 011-473-4951

박준현 - 블루스타 여행 017-345-5882

김상수 - SK텔레텍 홍보팀 011-628-0709

강경호 - 중앙대학교 공학박사

건설환경연소전임연구원

강원두 - 유한킴벌리 업혁신본부 본부장

018-289-4797

김선두 - 선두연합내과의원내과전문의 031)643-5300

문희식 - 신수동마포세무서옆 세무사

011-9118-2171

송 민 - 세종초등학교 017-288-3422

김봉주 - 관악구청 재무과로 발령 011-9074-7669

이계문 - 서울시청 민원실 019-9730-8076

정승찬 - 현대자동차 서초점 011-9921-7875

박준태 - 배명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019-409-1717

김선진 - 성남 성일중학교 야구부 감독

김병호 - 법무부 송무과 근무 발령 011-724-7355

김수민 - 송파 방이동 이엔이치과 011-9618-2876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 011-9947-2951

정재용 - 성남 정재용내과 011-625-0005

광주일고 60회 동창회 카페

http://www.cafe.daum.net/ilgo60

연회비납부안내

우리은행 003-21-0202-365 (박준현) 10만원

연락처(재경)

심용식 부회장 010-2334-8536

이현웅 부회장 010-3221-8137

문형록 부회장 011-9497-5937

장성환 부회장 011-613-1266

전현수 총무 011-762-8800

박준현 회장 017-345-5882

김계원 - 창원시 HSD엔진시운전팀 011-832-2480부음임상묵 부친(6.18), 이형하 모친(6.18)

재경회장 김민규, 재경총무 임양훈나청인 - 창원시 두산중공업(주)비파괴검사부

016-869-8479 임원현황고문 이철우 016-9810-0189, 노승권 011-627-7372고문 안선호 011-605-9878, 이현웅 011-9212-3616명예회장 이민규 011-631-5612회장 조인관 011-625-7452상임부회장 김한수 010-7614-2680총무 문 현 011-643-5010, 김정환 011-602-6349홍보 김남주 011-624-4024, 나항도 011-612-2422감사 박양수 011-9614-1729, 박철휘 011-625-7907홍보기자 안승순 011-632-6611체육부장 신민식 011-603-87541반 부회장 김준 016-372-22332반 부회장 강문 011-634-34343반 부회장 김성곤 016-690-79014반 부회장 강성윤 011-622-03245반 부회장 박범준 011-9623-41776반 부회장 차정필 011-644-25247반 부회장 김성우 010-9659-22008반 부회장 정준호 011-9608-32419반 부회장 신정균 011-646-612110반 부회장 김정환 011-602-634911반 부회장 하현수 011-9617-964512반 부회장 김경래 010-2363-1261재무 김 록 011-603-9421

재경회장 정홍규, 재경총무 최용은임경선 - 창원시 두산중공업(주) 원자격품질관리부

016-593-4789

서범연&박지연 결혼식

6. 25 - 65. 66회 연합체육대회(방이중학교)

61회

62회

63회

64회

65회

졸업20주년행사카다로그

Page 69: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67

김연환 - (주)이플래닛컨설팅 대표이사www.chinabrand.co.kr

노관진 - 성남지방법원이태일 - 세무회계사무소 사무실 이전

첨단지구 LG타워최익석 - 변호사 사무실 오픈(지산동)조병철 - 부산에서 약국 오픈최성수 - 오너렌트카(신세계 백화점 앞)고도 - 안진회계법인에서 대주그룹 감사실로 이직봉진석 - 현대자동차에서 메트라이프생명으로 이직안형중 - GM대우자동차 북부지점 과장으로 승진결혼안재홍(6. 5)

순천 지역 동문회는 1980년 50여명의 동문 친목모임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230여명의 동문이 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유동적인 동문은 년 20여명 내외인 것 같고 대부분은

순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거나 개인 생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1명의 회장(40회 김봉환)과 2명의 총무(47회 정병연, 61

회 김정희)가 동문회의 일을 맡아 보고 있습니다.회장단의 임기는 2년이며 그외 2명의 고문, 20여명의

이사와 각 기수의 총무들(19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일고인의 긍지를 되살리고 동문끼리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를 년 3회(5월 야유회, 10월 체육대회, 12월 망년회)를 시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각 기수별로 모이는동기모임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 니다.순천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이곳 동문회 소식이 궁금하

시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해주십시오.정성껏 도움을 드리겠습니다.총무 47회 정병연 [email protected]

018-611-381761회 김정희 [email protected]

016-611-5015

1. 직업 분포농업(5) - 10.9%의료업(4) - 8.7%자 업(10) - 21.7%공무원(17) - 37%사업(2) - 4.3%기타(8) - 17.4%

2. 주요 인사하대주(26) - 빅마트 회장박종남(31) - 암김병원원장김희규(37) - 명문학교육성통합추진위원장이규헌(38) - 신북초등학교 교장김한남(43) - 광주일보 사회부장강명기(44) - 구림공업고등학교 행정실장이인수(46) - 암우체국장양보승(48) - 경서산업대표김승관(51) - 김승관내과원장

산업화의 요람이자 호주의 캔버라를 벤치마킹하여 건설하 다는 경남의 수부도시 창원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재경남 광주서중·일고동문회는 1980년대 후반부터 동문회를 정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우리 모임은 회원자격에“광주서중 또는 광주제일고등

학교”를 졸업한 자로 규정하고 현재 60여명의 동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매 짝수달(격월제) 셋째주 목요일 저녁에는 항상 정기모

임을 열어 동문회 단합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혹시나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또는 왕래하는 동문께서

는 항상 우리 모임에 참석을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락처회장 - 김선경 011-9553-7259, 055)283-6700

창원시 반림동 17-4번지 김선경외과의원총무 - 박호근 010-4243-0055, 055)252-8351~2

창원시 팔용동 167-2번지 에스엠피(주)

광주·전남 중등 교원 및 일반직 동문 모임광주·전남의 중등 교원(교감 이상) 및 일반직(5급 사무

관 이상) 동문 모임인 일문회(一門會)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문회는 윤기선 회장(40회, 담양고 교장)과 안병창 총무(52회, 전남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한 31회에서부터 56회에 이르기까지 99명의 일고 동문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매년 네 차례의 모임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정보 교환 및 상호 부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일문회는 1990년 3월에 결성되어 2005년 현재까지 제 51회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일문회의 동문들은 그동안 광주·전남 교육계에서 중추

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현재도 김원본 광주광역시교육감(31회)을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의 중등 교장, 교감,장학관, 장학사 등과 최기중 전라남도교육청 관리국장(41회)를 비롯한 교육행정 분야의 서기관, 사무관 등이 자랑스런 일고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있다.

순천 지역동문회

재경남 동문회

일문회(一門會)

암 동문회 현황

66회

계(46) 100%

Page 70: 42호

의료진 안내

광주시 북구 두암동 822-12 ☎ 062) 260-3000 www.edenhospital.co.kr

-자연분만율 전국 1위, 분만건수 전국 3위

-한국 여성민우회에서 선정한“아름다운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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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민우회에서 선정한“아름다운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대표원장 허 정(45회)

산부인과 전문의 원장 김성이

산부인과 전문의 원장 양해관

산부인과 전문의 과장 최현우

산부인과 전문의 과장 강현아

내 과 전문의 과장 이지현

소 아 과 전문의 과장 신송희

마 취 과 전문의 과장 국은

상의학과전문의 과장 박정숙

산부인과 전문의 원장 진일섭

산부인과 전문의 원장 이은주

산부인과 전문의 과장 최은하

산부인과 전문의 과장 김용식

산부인과 전문의 과장 김병룡

소 아 과 전문의 과장 정현경

소 아 과 전문의 과장 김인정

마 취 과 전문의 과장 김종필

행 정 부 부장 전규식

Page 71: 42호

이사장 천 창 석(58회)ㅣ총동창회 부회장ㅣ

Page 72: 42호

제42호 동창회보70

총동창회 장학금 모금운동 전개

존경하는 4만 동문여러분.

오늘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사회각계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동문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뜻하시는 일들을 항상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총동창회는 현안과제인 모교의 전통과 실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장학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하 습니다. 현재 까지 모아진 장학금은 모두 15억원으로 재단법인 동창장학회에 의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만 이자율의 급격한하락으로 후배들에게 만족스러운 장학사업을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록 평준화정책이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장학기금이 든든히 확보돼야 우수한 인재의 육성과 훌륭한 교사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모든 동문들이 능력에 맞게 조그만 정성이나마 빠짐없이참여토록 한다는 취지에서 지로제도를 통해 모금운동을 펴기로 하 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 선배들은 후학들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1920년에는 호남의 많은 유림들이 교육을 통한 독립을 갈망하며 자금을 출연, 광주일고의 전신(前身)인‘사립 광주고등보통학교’를 설립하 습니다. 1947년 모교가 화재로 불탔을 때에는 전교생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벽돌을 나르며 복구작업을 폈습니다. 1954년에 세워진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의 성금으로이루어졌습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한 우리 기 때문에 원히 긍지를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가 이런 자랑스런 전통을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다시 역사를 써내려 가야 합니다.

총동창회는 이번 모금운동에 참여해 주신 4만 동문 여러분의 명단을 기록하여 후대에 원히 남기기로 하 습니다. 부디 동문 모두의 참여로 동문들의 저력과 모교의 광을 한꺼번에 과시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광 주 서 중 · 일 고 총 동 창 회 장(재단법인) 광주서중·일고 동창장학회 이사장

노 진

Page 73: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71

각기별및회원장학금기탁내역동창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광주고보·서중·일고 동창장학회가 1996

년 4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이후 10년이 지난 오늘 현재 장학금 모금액은 15억 1천 7백만여 만원으로 늘어났으며 재단법인의 목적대로 건실히 운 되고 있습니다.그러나 회원님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몇 년전부터 금리인하로 인한 예금이자

수입의 격감으로 모교의 장학 사업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 되는바가 큽니다.금년만 해도 모교에 약 8천 5백만원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만 이자수입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한 형편입니다.아무쪼록 회원님들께서는 동창장학회가 지향하는 목적대로 원활한 장학사업

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저희 동창장학회에서도 이사장(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모든 이사들이 항시

심혈을 기울려 동창장학회가 발전되고 잘 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006. 6. 5 현재 단위 : 만원

(재)광주고보·서중·일고동창장학회상임이사 심상은(35회)

Page 74: 42호

제42호 동창회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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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73

Page 76: 42호

제42호 동창회보74

Page 77: 42호

의료기관평가 대형종합병원 전국3위 수상권역응급의료센터3년연속최우수기관선정

의료기관평가 대형종합병원 전국3위 수상권역응급의료센터3년연속최우수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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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

는길

대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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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경 외 과 3

신 경 외 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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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통증의학과1

Page 78: 42호

제42호 동창회보76

총동창회 회장단 및 감사

Page 79: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77

총동창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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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호 동창회보78

총동창회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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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79

총동창회 원로선배

Page 82: 42호

총동창회 각기별 회장 및 총무

회 장

총 무

양병구

김귀인

최훈장

유찬

전 복

곽창수

정순태

김 엽

노재숙

최석현

안병희

김석

장 혁

문병해

오광진

김 근

차규석

이학래

이용덕

양성열

조운식

나해주

신 용

김대현

노상구

김동천

이요찬

유병재

한판석

김호성

고민성

조인관

김용웅

신일수

김 현

이태일

엄수근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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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7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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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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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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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7

기수/이름 기수/이름 기수/이름 기수/이름

문준호

정진관

강종남

이복조

임호진

심동섭

장우상

조수홍

유인기

박원

강내섭

임춘식

한신원

정경곤

미 정

송태종

김덕기

최익주

이상복

문현장

이천희

한일섭

선현주

최완옥

김재

박환주

김희봉

신성현

김용호

김용신

안수련

김남주

한건수

장병용

염승엽

김상완

박철용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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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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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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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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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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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5

66

67

기수/이름 기수/이름 기수/이름 기수/이름

제42호 동창회보80

Page 83: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81

지역동창회 회장단

Page 84: 42호

제42호 동창회보82

총동창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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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83

Page 86: 42호

제42호 동창회보84

Page 87: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85

Page 88: 42호

제42호 동창회보86

Page 89: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87

야구 후원회 임원

이상진(31)

조기정(32)

김종태(33)

남상용(33)

정환담(34)

배중길(34)

강대권(35)

조홍규(36)

박삼구(38)

지대섭(36)

이석은(37)

나 훈(39)

이기호(37)

남정진(37)

김창현(38)

강동선(38)

김창준(38)

김대웅(39)

이태홍(39)

이춘택(39)

박정하(40)

남수동(41)

홍우식(41)

광주불교방송국 사장

무등도요 대표

전일실업 대표

재경동창회 고문

총동창회 상임고문

재경동창회 고문

㈜장호 대표

㈜원진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청호컴넷㈜ 회장

대아합동 관세사무소 대표

송정동 농협조합장

㈜신성금형 대표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재)서암직업전문학교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서정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이춘택병원 정형회과

(주)전홍대표

남 소아과의원

홍안과

062-520-5310, 011-609-4414

062-943-0022, 011-601-8765

062-222-0192, 011-601-0024

02-582-1919, 011-305-1982

016-611-4138

02-582-1919, 011-221-5264

062-651-6861, 011-612-6685

02-2633-4567, 016-250-6060

02-6303-1391, 011-221-0175

02-3670-7722

032-744-8020, 011-269-4361

062-941-5205, 011-605-5320

061-383-6201, 011-9430-8876

062-384-3198011-627-1980

062-520-4161, 011-644-2110

062-526-9873011-9604-6159

02-3219-0411, 011-896-2665

02-2112-1111, 011-540-6565

017-211-1537

031-228-0303, 011-252-8278

02-585-6061, 011-222-8037

018-220-0003

062-368-0077

02-3460-4660, 011-381-9889

02-2237-7049

02-761-0600

062-944-3000, 011-9432-3000

010-2680-0007

011-603-5239

011-623-7800

011-605-2462

062-652-1777, 011-602-1777

011-223-6663

011-632-0001

062-514-1929, 011-626-7313

062-375-6274, 011-643-6274

016-682-8700

02-305-4917, 018-250-4739

062-944-3000, 011-9432-3000

062-528-0193, 011-603-6133

062-225-7700, 011-606-5000

017-621-5890

010-5778-1325

017-604-9845

011-611-0779

011-9610-1177

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장

송도병원 원장 및 이사장

르.메이에르 건설㈜ 회장

동화산업

KT진주지사장

충장중학교 야구감독

전남과학대교수(학부형회 회장)

삼성라이온스 코치

㈜명전건설 대표

삼성라이온스 감독

기아타이거즈

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장

신한회계법인

광주일고 야구부

중암중학교

동화산업

㈜백산환경21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좋은수산 대표

기아타이거즈 2군 감독

야구용품 전문점 스포츠랜드

국민생활체육 광주야구연협회 회장

기아타이거즈

김찬익(42)

이종균(43)

정경태(44)

이종욱(48)

조 대(49)

강만식(51)

윤 복(53)

이상윤(54)

서 득(55)

선동렬(56)

이강철(60)

민명균(35)

한판석(59)

김종권(49)

정윤택(51)

이종욱(48)

박동기(49)

임홍채(57)

고병섭(49)

차 화(51)

류창원(56)

이호성(61)

이종범(64)

직책

고문

회장

상임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재무이사기획이사홍보이사

대 외협 력이 사

성 명 직장명 연락처 직책 성 명 직장명 연락처

Page 90: 42호

김선수

박옥현

김양수

정종국

안백환

윤하식

임을택

노두근

이 식

박내

유창종

이태욱

민상기

문동식

김갑섭

양복완

전남도청 서중·일고 동문회

<회장단>

회 장 : 김병원(41회)

부 회 장 : 정운채(45회)

양회주(47회)

정재현(47회)

사무총장 : 김형수(49회)

총 무 : 김용성(49회)

재 무 : 이한국(58회)

광주광역시청 서중·일고동문회

이용혁(38회) 남구 의회사무국장

이삼수(40회)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연구부장

김병원(41회) 5·18기념문화센터장

정원기(42회) 시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전문위원

정운채(45회) 시립민속박물관장

정재현(47회) 시 감사관

양회주(47회) 동구 부구청장

염득기(48회) 남부소방서장

김형수(49회) 시 관광과장

신광조(50회) 도시교통국장

문 인(52회) 북구 부구청장

Page 91: 42호

Tel. 061)729-0600(代) Fax. 061)729-0608Hompage: www.jnsinbo.or.kr이사장 김 윤 옥(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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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호저축은행꿈이 있는 사람들의 특별한 은행 대표이사 이 장 홍(41회)

이 기 홍(48회)문 득 오(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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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 정 찬 인(43회)

대한민국을건강하게!농협이있습니다

싱싱한농산물이건강에좋다는사실, 아시죠?

그래서전꼭농협에갑니다.

자연그대로의싱싱한농산물을언제나만날수있으니까요.

지금, 가까운농협에서싱싱함을만나보세요.

우리가정이, 대한민국이, 더건강해집니다.

Page 92: 42호

제42호 동창회보90

會 則1950. 3. 1. 제정1994. 3. 1. 1차개정1998. 3. 7. 2차개정

1999. 3. 20. 3차개정2001. 3. 10. 4차개정2002. 3. 25. 5차개정

2004. 3. 26. 6차개정2005. 4. 19. 7차개정2006. 3. 10. 8차개정

第1章 總 則

第2章 會 員

제3장 組 織

Page 93: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91

제4장 總 會

제5장常任理事會

Page 94: 42호

제42호 동창회보92

第2章 會 員

제6장執 行 機 關

Page 95: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93

제7장 監 事

제9장 支 會

제8장諮 問 機 關

제10장傘 下 團 體

Page 96: 42호

제42호 동창회보94

제11장褒賞및懲戒

제12장 財 政

제13장 會 計

Page 97: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95

제14장會 則 改 正

제15장 補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附 則

Page 98: 42호

제42호 동창회보96

편집후기

집행부가 구성되면서부터 동창회보문제가 나왔다. 언제, 어떻게, 무슨 내용을

담을 것인가?

이제까지의 총동창회 사무실에 비치된 동창회보, 재경동창회보를 모아 분석해

보았다. 솔직히 너무 아쉬었다. 지역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의 명문고교의 총동창

회보가 부정기적으로, 특정한 양식도 없고, 예산도 없이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

그 동안 즉흥적으로 제작하고 발간해 온 선배편집인들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홍보팀은 회보기획안을 마련하 다. 이번부터라도 확실히 해두자는 의미에서.

기존 동창회보의 문제점인 발간의 부정기성, 형태의 부정성, 내용의 불확정성

문제에 공감하고 앞으로는 연 2회(봄, 가을)발간의 정기성을 확보하고, 발간양

식은 A4사이즈의 책자형으로 통일하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집행부회의에서 발표

하 다.

2006년!, 그리고 정기판 1호라는 부담으로 기획특집을 담을려고 의견을 모았

다. 선택 2006, 동문선량들은 모두다 실어줄려고, ‘지역을 위해 뛰는 동문들’이

라는 제목으로 특집을 마련하고 논의에 들어갔다. 선거법 위반이란다. 가장 현

실감 있고 모든 동문이 관심이 높은 주제이기고 한데... 아쉬었다.

가을판에 당선된 동문들만 모아서 특집을 기획하면 얄밉다고 하지

는 않을지?

지난해‘학생의 날’이‘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되고

기념행사도 교육부총리가 주제하는 전국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도록

한‘각종기념일등에 관한 규정’변경결의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

었다. 동문들의 의식속에 면면히 흐르는 애국애족의 정신의 토대

가 된‘학생독립운동’이 이제 전국화, 법제화 됨으로써 학생독립

운동 기념사업도 전기를 맞게 되었다. 지역언론에서도‘광주학생

독립운동 동지회’라는 조직이‘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일고탑'으로 규

정하고 중앙공원으로 이설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과 함께 건

립된 조형물을‘학생독립운동 기념탑’으로 하자는 주장을 내 지역

언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어 속시원한 해결책이 필요한 형편이

다.

Page 99: 42호

17대 국회의원

민주당고흥, 보성신 중 식 (34회)

열린우리당서울노원병임 채 정 (34회)

민주당담양, 곡성, 장성김 효 석 (42회)

민주당함평, 광이 낙 연 (45회)

열린우리당 경기, 원미을배 기 선 (46회)

열린우리당여수을주 승 용 (46회)

열린우리당서울성동갑최 재 천 (57회)

열린우리당광주북을김 태 홍 (35회)

Page 100: 42호

제42호 동창회보98

광주지방국세청세원관리국장

박 요 주 (44회)

광주광역시행정부시장

정 남 준(50회)총동창회부회장

“전국시·도교육청평가3회연속최우수교육청선정”

실력 광주의 전통과 창의적인 인간육성으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광주교육이 인재 강국을 선도합니다.광주광역시교육감김원본 (31회)

Page 101: 42호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99

병원장 김 상 형(43회)총동창회 부회장

더욱 사랑받는 환자중심‘으뜸병원’이 되겠습니다.전남대학교병원은 고등교육법에 의한 의학·치의학·간호학 및 약학 등에 관한

교육연구와 진료를 통하여 의학발전을 도모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여러분곁에 있습니다.

대 표 이 종 욱 (48회)총동창회 부회장

교육은희망입니다.

세계와 미래로 힘차게 웅비해 나갈 인재 육성이 우리의 목표

이자 소망입니다.

도약하는전남교육, 함께하는실력전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 주시기 바라며, 호남 인재 양성의 요람인

모교와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전라남도교육감김장환 (31회)

Page 102: 42호

제42호 동창회보100

조국과민족을위해희생했던선열들의숭고한애국정신을

선양합시다

會長 閔 明 均 (35회)

자택 : 062) 529-5321Mobile : 011-626-7313

常務理事 金 永 虎 (47회)

자택 : 062) 452-1735Mobile : 011-628-1735

500-030 光州廣域市 北區 樓門洞 114番地電話 : 062) 514-1929 FAX : 062)522-1955

Homepage : http://1929.or.kr E-mail : [email protected]

光州學生獨立運動紀念事業會

학생독립운동기념일제정경 축

광주광역시동구충장로4가41번지 TEL. (062) 222233--22000033

한복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3300여여년년의의 장장인인정정신신!배상희 한복만의 원한 아름다움을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배상희 한복·침구백 성 주 단

오 진 교 (36회)

배 상 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신부를 초대합니다.”

Page 103: 42호

작은 빛으로 희망을 만드는 은행南道人心구구수수한한시시골골인인심심을을느느낄낄수수있있는는곳곳,, 맑맑고고깨깨끗끗한한산산야야만만큼큼이이나나손손맛맛도도일일품품인인고고을을그그곳곳에에우우리리광광주주은은행행이이있있습습니니다다..

희희망망의의빛빛으으로로지지역역사사회회의의미미래래를를밝밝히히고고자자뜨뜨거거운운열열정정과과도도전전을을간간직직한한은은행행..

광광주주은은행행은은지지역역주주민민과과함함께께남남도도인인심심을을지지켜켜나나가가는는자자랑랑스스런런은은행행으으로로남남겠겠습습니니다다..

광주은행은 지역사랑을 이렇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 광주은행은 이 지역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광주은행과 임직원은 지역개발자금의 공급, 중소기업의 지원,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지역사업, 지역경제, 사회복지, 환경보전, 인재육성,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광주은행 장학회를 통하여 현재까지 약 3천명에게 장학금지급, 지역장학회 발전기금 기부, 명절이웃돕기 성금전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지차량 기증민주의 종 건립 기금,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돕기, 폭설피해농가 구호성금 전달 등을 통해 최근 5년간 지역사회에 161억원을 환원하 습니다.

Page 104: 42호

제42호 동창회보102

● 광활한 시야의 서구스타일 조형미가큰 감동을 준다.

● 천연호수, 바다, 갈대밭의 조화로자연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미래행정, 교통, 레저관광 중심부로매우 편리하고 자유롭다.

명문 골프장

Tel.(061)453-9003

대표이사 최 재 훈(45회)ㅣ총동창회 부회장ㅣ

Page 105: 42호
Page 106: 42호

금호고속 60년,아름다운 기업을 다짐합니다.

앞으로도늘감사하는마음과보답하는마음으로함께하겠습니다.

사업초창기의트럭을개조한버스에서여러분의사랑을새롭게되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