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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 김철진 팀장 ‘3 ( ) 2 김재철 사장이 번째 임기를 시작한 011 에는 참으로 희한한 인사 발령이 차고 넘쳤다 MBC . 시사교양국 최악의 인사는 김철진 부장을 <PD 팀장 앉힌 일이었다 > , CP(Chief Producer) . 대표하는 시사프로그램 수첩 의 성격상 MBC <PD > 팀장은 균형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날카로움을 유지해야 하는 명예롭지만 엄청난 무게를 감당해야 , 하는 자리다 그래서 수첩 에서 잔뼈가 굵은 들조차 쉽게 승낙하지 . <PD > PD 못하는 매우 엄중한 자리가 바로 수첩 팀장의 자리다 <PD > . 그런데 수첩 역사상 처음으로 수첩 을 번도 제작한 PD 21 <PD > 적이 없는 사람이 팀장이 되었다 그가 바로 김철진 부장이다 프로그램을 . . 감당할 역량도 의지도 없는 사람이 팀장이 순간부터 수첩 잔혹 ‘<PD > 사는 시작됐다 . 아이템 셔틀 을 아시나요 김철진 팀장은 시사 프로그램의 기본인 아이템 선정 과정부터 우왕좌왕했다. 무릎기도 사건의 경우 팀장 스스로 기획 의도에 동의해 취재를 ‘MB ,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윤길용 국장이 민감한 사안이다 해프닝성 아이템이 ’, ‘ 다 라며 제작을 중단시키자 국장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변절 윤길용 시사교양국장 PD’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지난 년대 수첩 의 간판 90 <PD > 스타 였다 소쩍새 마을의 진실 편에서 그는 자비의 . 1995 허울을 일력 스님의 이중성을 고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 년에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비리를 다룬 이단 . 1999 이재록 목사 목자님 우리 목자님 을 통해 일약 스타 ! - , !’ 반열에 오른다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주조종실에 PD . 입해 수첩 방영을 가로막아 사상 초유의 방송 중단 사태 <PD > 겪은 만민중앙교회 편은 동물 다큐멘터리가 대신 방송 되는 바람에 이른바 얼룩말 사건 으로 인구에 회자되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 일으켰다 이 때문에 윤길용 당시 두 동안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기도 . PD , 했다 적어도 지난 세기에 그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라는 성역에 끊임없이 . 20 , 도전하던 용감한 저널리스트이자 후배들의 귀감이었다. 수첩 최악의 해를 만든 윤길용 <PD >‘ 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중에 라는 말이 “The best is yet to be” 있다 지금부터 좋아질 것이다 최상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지금부터다 하 . . . “ 말처럼 수첩 주년을 맞아 이제부터 최상의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PD > 20 . 수첩 진실의 목격자들 - <PD > - 지난 수첩 방송 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책자에서 윤길용 국장 2010 <PD > 20 남긴 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번지 31 전화 : 789 팩스 3883~6 : 782 0135 인터넷 홈페이지 : www.mbcunion.or.kr 트위터 @saveourmbc 42 2012 3 27 ( ) 일밤 시청률 굴욕 < > 1.9%, 김재철이 외주사에 맡긴 우리들의 일밤 이 지난 일에 이어 MBC < > 18 다시 시청률이라는 대참사를 빚었다 1% .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 AGB , 25 < - 남녀 소통 프로젝트 남심여심 은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 전와 > 1.9%( · )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 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2.5%( · ) .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 박일 통합 였고 KBS 2TV < ( -1 2 )> 18.6% , SBS < 요일이 좋다 런닝맨 팝스타 통합 집계됐다 ( -K )> 15.7% . 포털 사이트는 일밤 시청률 연속 굴욕 이라는 내용의 기사로 도배되 2 다시피 했다. 지난 일밤 을 터한 예능 이런 결과는 정도 25 < > PD 됐던 것으로 화면식음형식 하나 새로, , , CG, 것이 없었다 고 지적했다 리얼 버라이어에서 재미를 어내려면 . 프로그초반장인물의 성격을 시청자들에인시이른바 다지 기가 요한데 그런 장치가 없었다 어디가서 털고 나오기 만 니까 공감 없는 헛헛웃음밖남는 없는 것 이라고 분석 했다. 방송 정상시청자 이다 ? !” 다른 예능 외주사가 받아 방송을 타고 있는 PD MBC 일밤 을 만들기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 > 2~3 “2% 이른바 국가 시청률 컬러시청률 이 나오외주사도 막대한 , 해를 입을 없다 고 말했다 에서 맡을 . MBC 지만 그에 둘둘 말기 를 없기에 결국 나오는 , ‘ 없는 프로그이고 결국 외주사 라는 집어없다는 설명이다. 역사를 예능간판 일밤 이 이런 종편 시청률 굴욕을 30 MBC < > 당하는 이유는 가지 바로 자기 자리보전을 조합프로 . MBC 차별적으로 난도질하고있는 김재철의 자리 욕심 과 몽니 때문이 . 다른 예능 예능간판 프로그이런 굴욕을 당하도록 PD “MBC 김재철 사장이 말하는 방송 정상화냐 이건 사장이 렇게 르짖강화시청자들에 대한 의는 MBC 더욱 라고 목소리를 였다 이어 사람이 부리는 몽니 때문에 . 구성외주사 시청자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MBC , 김재철 땜빵 외주 는 성공없을 것 이라고 했다 “‘ . 예능 은 외주사 에 스는 계약직 기자 앵커 , · ? 주고 방송 시간 때우정상니냐 김재철의 박한 방송예능 프로그램뿐 스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김재철과 이른 . 계약직 앵커 모집을 계속해 후보를 선으로 압축것으로 30 려졌역시 계약직 기자 들이 계속 주요 리포트를 당하고 . ‘1 가적인 계약직 기자 충원계속 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 이런 방송 은 처참한 시청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일과 . 24 25 스데스시청률은 각각 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 < > 3.1% 4.1%(AGB 조사치 였다 시간에 방송된 스는 ) . SBS <8 > 10.4% 14.5% 스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 KBS <9 > 13.2% 12.1% . 어제 일는 디지털구성통해 디지털(26 ) 178 보직 간부들에사실상 보직 요구하는 황까. 예능 보직부장이 하고는 자리를 24 4 역사상 한국 방송 역사상 있는 일이며 으로도 없을 . MBC , 일이다 자리를 던진 보직 간부만 이고 국장 부장고참 들의 . 30 · 재가입이 있다는 말은 다시 하지도 다 이들이 던지 . 시지는 아주 하고 명쾌하다 김재철 사람만 모든 . 해결된다는 말이다 김재철 사장 이제 리를 시간이 . ! . 김재철 외주 연이은 대참사 수첩 날개 꺾은 주역 <PD > ‘ 2

제 42호 2012 3 27 ( ) 김재철식 땜방 외주 연이은 · 트위터 @saveourmbc 제 42호 2012 3 27 ( )년 월 일 화 1.9%, 일밤 시청률 또 굴욕 김재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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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 42호 2012 3 27 ( ) 김재철식 땜방 외주 연이은 · 트위터 @saveourmbc 제 42호 2012 3 27 ( )년 월 일 화  1.9%, 일밤 시청률 또 굴욕 김재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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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 김재철 사장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011에는 참으로 희한한 인사 발령이 차고 넘쳤다 그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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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팀장은 시사 프로그램의 기본인 아이템 선정 과정부터 우왕좌왕했다.무릎기도 사건의 경우 김 팀장 스스로 기획 의도에 동의해 취재를 ‘MB ’ ,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윤길용 국장이 민감한 사안이다 해프닝성 아이템이‘ ’, ‘다 라며 제작을 중단시키자 국장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변절 윤길용 시사교양국장‘ PD’

윤길용 전 시사교양국장은 지난 년대 수첩 의 간판 90 <PD > ‘스타였다 년 소쩍새 마을의 진실 편에서 그는 자비의 ’ . 1995 ‘ ’ 허울을 쓴 일력 스님의 이중성을 고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년에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의 비리를 다룬 이단 파. 1999 ‘문 이재록 목사 목자님 우리 목자님 을 통해 일약 스타 ! - , !’의 반열에 오른다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주조종실에 난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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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중에 라는 말이 “The best is yet to be”있다 지금부터 좋아질 것이다 최상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지금부터다 하. . . “ ”는 말처럼 수첩 주년을 맞아 이제부터 최상의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PD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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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년 수첩 방송 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책자에서 윤길용 국장2010 <PD > 20이 남긴 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발 행 인 정 영 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번지31전화 : 789 ․ 팩스 3883~6 : 782 ․ 0135인터넷 홈페이지 : www.mbcunion.or.kr

트위터 @saveourmbc

제 호 42 년 월 일 화2012 3 27 ( )

일밤 시청률 또 굴욕< > 1.9%,

김재철이 외주사에 맡긴 우리들의 일밤 이 지난 일에 이어 또 MBC < > 18다시 대 시청률이라는 대참사를 빚었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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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 후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2.5%( · ) .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 박 일 통합 는 였고 일KBS 2TV < ( -1 2 )> 18.6% , SBS <

요일이 좋다런닝맨 팝스타 통합 는 로 집계됐다( -K )> 15.7% .포털 사이트는 일밤 시청률 주 연속 굴욕이라는 내용의 기사로 도배되‘ 2 ’다시피 했다.지난 일 일밤 을 모니터한 한 예능 는 이런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25 < > PD “됐던 것으로 화면과 이야기 전개 방식 음악 형식 등 무엇 하나 새로운 , , , CG, 것이 없었다 고 지적했다 또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재미를 이끌어내려면 ” . “프로그램 초반엔 등장인물의 성격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이른바 다지‘기가 필요한데 그런 장치가 전혀 없었다 면서 어디엔가 가서 급하게 털고 ’ ” “ ‘나오기 만 하니까 공감 없는 헛헛한 웃음밖에 남는 게 없는 것 이라고 분석’ ”했다.

이게 방송 정상화 시청자 모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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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자기 자리보전을 위해 조합원과 프로. MBC 그램을 무차별적으로 난도질하고있는 김재철의 자리 욕심 과 몽니 때문이‘ ’ ‘ ’ 다.또 다른 예능 는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이 이런 굴욕을 당하도록 PD “MBC 만드는 게 김재철 사장이 말하는 방송 정상화냐 라면서 이건 김 사장이 ‘ ’ ” “그렇게 부르짖는 의 경쟁력 강화도 아니고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는 더MBC더욱 아니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 한 사람이 부리는 몽니 때문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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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식 땜방 외주연이은 대참사’

수첩 날개 꺾은 주역 인 <PD > ‘ ’ 2

Page 2: 제 42호 2012 3 27 ( ) 김재철식 땜방 외주 연이은 · 트위터 @saveourmbc 제 42호 2012 3 27 ( )년 월 일 화  1.9%, 일밤 시청률 또 굴욕 김재철이

노조 서울 개 구별 선전전 시작, 25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신시장 대낮인데도 시장 골목이 부산해졌다 상인. . 들도 하나 둘 가게에서 나와 무슨 일이냐 고 물었다 시장 상인들과 장보러 “ ” . 온 사람들은 모두 김재철 사장의 수상한 법인카드 내역이 적힌 노란색 전단‘ ’ 지를 손에 들고 읽어보았다 하여간 높은 놈들은 죄다 도둑질이여 생긴 것도 . “ . 꼭 그렇게 생겼구먼 한 대 상인은 손님들에게 나눠 주겠다 며 전단지를 .” 60 “ ”한웅큼 받아 챙겨갔다.

영등포구 선전전 어려운 사람들 대변해야“ ” …

조합원들이 어제 일 영등포구 일대에서 선전 활동을 벌였다 경영MBC (26 ) . 과 영미 부문은 여의도동 편제는 당산동 기술은 신도림동 보도 부문은 신길, , , 동으로 각각 흩어졌다 대신시장의 한 대 상점 주인은 파업에 대해 부정적. 50 “인 인식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요즘 방송사들 파업하는 걸 보고 오죽하면 , ‘

저럴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며 옳다고 믿는 건 끝까지 밀어붙이길 바란’ ” “다 고 격려했다 한 대 노점상은 우리같은 사람들이 방송에 대해선 잘 ” . 40 “모르지만 공명정대하게 방송이 나가야 어려운 사람들 입장이 대변되는 거 , 아니냐 며 조합원들을 응원했다” .

식당 주인도 응원 직원들 공짜“MBC ”

조합원들은 주택가 골목을 돌며 우체통마다 전단지를 꽂아 놓기도 했다. 전신주와 담벼락 곳곳에도 전단지가 나붙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식당도 . 예외가 아니었다 일부 식당 주인들은 장사에 방해가 된다며 곱지 않은 시선. ‘ ’을 보내기도 했지만 조합원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반기는 주인들이 , MBC 훨씬 많았다. 무한도전 촬영지로 유명해진 신길동 매운 짬뽕집 사장님은 직원들< > “MBC 이라면 언제든 오면 공짜 음식으로 힘을 보태겠다 며 조합원들에게 김밥 줄” 3을 건네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재철 사장을 잡아오면 매운 국물을 왕창 떠먹. “이겠다 고 호언장담했다 매운 짬뽕 국물의 위력이 궁금한가 때마침 가게 ” . ? 한켠엔 매운 맛 때문에 넋이 나간 아주머니 한 분이 바닥에 쓰러진 채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실제 상황이다. . 조합원들은 오늘 상암동 등에서 또 다시 선전 활동에 나선다 노동조. MBC 합은 앞으로 서울시 개 구를 차례로 돌며 시민들에게 파업의 정당성과 , 25김재철 사장의 파렴치한 행태를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다.

제 호42 년 월 일 화2012 3 27 ( ) 면<2 >

면 이어서 무 부장김철진 팀장<1 -‘3 ( ) ’ >無

정당한 절차를 통해 팀장에게 아이템을 승인받았던 전성관 는 윤길용 PD시사교양국장으로부터 징계하겠다 는 협박성 발언까지 들어야 했다 김 팀장“ ” . 은 국장과 담당 사이에서 최소한의 중재 역할도 하지 못했다PD .이우환 는 남북경협 중단 아이템을 김철진 팀장의 승인을 받은 뒤 취재PD ‘ ’ 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튿날 윤길용 국장은 시청률이 안 나온다 내 정체성에 . ‘ ’,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우환 가 ’ . PD팀장이 승인한 아이템을 왜 중단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달라 고 항의하“ ”자 이런저런 변명만 늘어놓던 김철진 팀장은 최종 결정을 위한 국장과의 면담, 을 주선했다 그런데 면담을 주선한 본인은 정작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

가 내놓은 아이템을 승인한 뒤 국장에게 전달했다가 국장이 취재 중단 PD , 의사를 밝히면 다시 에게 아이템을 되돌려주는 김철진 팀장 후배 와 PD . PD윤길용 국장 어느 쪽도 설득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좌충우돌하던 그에게 붙은 별명은 아이템 셔틀이다‘ ’ .결국 아이템 셔틀 생활을 견디지 못한 김철진 팀장은 후배들에게 내세울 ‘ ’ 비장의 논리 를 개발한다 그 내용인즉 후배들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뜨거운 (?) . 시사 문제를 다루려고 하면 시끄러울수록 조용히 하자 고 했고 사후에 검증“ ” , 하겠다고 나서면 조용해졌는데 괜히 시끄럽게 만들지 말자 고 뜯어말렸다“ ” . 김 팀장의 논리대로라면 시사 프로그램인 수첩 에서 다룰 수 있는 아이템<PD >은 사실상 없는 셈이었다.

작가들취재수첩까지 훔쳐봐PD· ‘ ’

김철진 팀장은 또 자기 휘하의 들과 작가들의 컴퓨터 취재수첩 책상 PD , 등을 뒤져보다 몇 차례나 발각돼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등을 통해 나타난 김 팀장의 훔쳐보기 행태는 외부 언론에까지 공개CCTV ‘ ’ 돼 비웃음을 샀다 더욱 가관인 건 이에 대한 김 팀장의 변명이다 왜 후배들의 . . 자리를 훔쳐보느냐고 항의하자 김 팀장은 팀원들의 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 “있어 자리를 정리해 주고 청소해 주려고 했던 것 이라고 둘러댔다” . 능력 없고 소신 없고 진정성 없는 무 팀장 김철진, , ‘3 ( ) ’ .無요즘엔 수첩 잔혹사를 다룬 파워업 수첩 의 피떡수첩편을 만든 <PD > ‘ ’ < PD > ‘ ’제작진을 모두 색출해 징계하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출연한 명의 들에 . 12 PD대해선 이미 징계 요청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이런 사람이 정말 .

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시사 프로그램인 수첩 의 수장이란 말인가MBC, <PD > .이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벗을 시간이 왔다 괜한 핑계 대지 말고 그 자리에. 서 물러나길 바란다 수첩 팀장이라는 자리를 맡기에는 능력과 의지와 . <PD > 깜냥이 안 된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도 다른 모든 이도 아는데 무엇 때문에 , 자리에 집착하는 것인가 당신보다 더 힘들게 버티고 있는 김재철 사장의 마음. 에 혹시라도 상처를 줄까봐 그러는 것인가.

면 이어서 변절 윤길용 시사교양국장<1 -‘ PD’ >

그러나 년이 채 지나지 않아 윤 국장은 자신이 말한 희망을 무참히 짓밟았1 ‘ ’다 윤길용 가 시사교양국장이 된 년부터 수첩 에는 최악의 날이 . PD 2011 <PD > ‘ ’시작됐다. 윤 국장은 부임 이후 수첩 의 쟁쟁한 들을 하나 둘씩 제거하기 시작했<PD > PD다 검사와 스폰서편을 제작한 최승호 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 ‘ ’ PD부서로 전출됐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편을 만든 이우환 황우석 고발. ‘ ’ PD, ‘ ’로 유명한 한학수 역시 비제작 부서 로 경질성 인사 발령을 받았다 또PD ‘ ’ . , 남북 경협 아이템을 취재하다 귀사 지시를 어겼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 ’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김동희 에게는 간부김철진 부장의 마음에 상처를 PD “ ( )줬으니 사과하라 고 황당한 겁박을 하며 부당한 징계의 칼날을 휘두르려 했다” .

무릎기도 사건과 남북 경협을 다루려던 들에게는 내 정체성에 맞지 ‘MB ’ ‘ ’ PD ‘않는다 는 등의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이대며 취재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 년대 수첩 간판 였던 그는 시사교양국장의 수장으로서 구성원들에게 90 <PD > PD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안겨주었다 윤 국장 치하의 년은 수첩. 2011 <PD >이 방영된 지난 년 중 최악의 해였다20 .

수첩 을 피떡수첩 으로<PD > < >

이런 비정상은 수첩 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년 월에는 <PD > . 2011 6 <MBC 스페셜 최악의 강제 불방 사태가 터졌다> .월 일 방송 예정으로 이미 예고 방송까지 전파를 탄 여의도 번지 사모님6 24 ‘ 1 ’

편이 불과 방송 일 전에 불방 통보를 받았다 출연자들의 남편인 오세훈 서울시4 . 장과 홍준표 의원이 각각 무상급식 파동과 당대표 경선 출마 라는 정치적 ‘ ’ ‘ ’변수에 얽혀 있기 때문이라는 게 윤 국장이 불방 조치를 내린 표면상의 이유였다 윤 국장은 더 나아가 팀장과 가 여자라서 정치적인 감이 없는 것 같은데. “ PD , 이런 문제는 남자인 내가 더 잘 알아 라는 황당한 말까지 내뱉었다 시사교양국 ” . 구성원들은 낯을 들 수가 없을 정도였다.더욱 문제가 됐던 것은 불방에 항의하는 들에게 윤 국장이 사천 지역구PD “(인 강기갑 얘기도 나오더라 고 한 발언이었다 당시 시교 들은 성명을 통해 ) ” . PD경영진이 필사적으로 이 방송을 막는 배후에 경남 사천이 있다는 의혹을 “ ‘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면서 김재철 사장이 출마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사천을 지역구로 둔 강기갑 의원이 프로그램에 나오기 때문에 무리하게 방송을 중단시킨 게 아니냐고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까지 불거졌다.공교롭게도 윤길용 국장은 김재철 사장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후배이다.수첩 의 간판 였던 윤길용의 철두철미한 변절로 수첩 은 피떡수<PD > PD <PD > <

첩 이 됐고 시사교양국은 그야말로 만신창이로 변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 , . 변절의 길을 택한 윤길용 그 배신의 대가를 김재철과 함께 기어코 치르게 될 , 것이다.

시민들과 함께 거리로 거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