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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월농협(조합장·최기호) 간 부 등으로부터 공로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3억원을 맡긴 40대 사업가가 해당 간부 등 6명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사기피해를 주장하는 사업가 이모씨는 8월부터 반월농협 본점 정문 에서 '고객을 기만하는 농협 간부 B씨 는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피고소인 중 한명으로 알려진 농협 간부 B씨는 최근 반월농협 40억 원대 지급보증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 고 있는 인물로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한 고 소장에 따르면 B씨 등 6명은 2020년 3 월24일 “우리은행 지급 확약서와 현금 보관증을 보여주며 '3억 원을 농협에 보관하면 공로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보관 하면 2주일 안에 공로금 7억 원을 포함 해서 모두 10억 원을 얹어주겠다고 자 신을 기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관한 돈은 자신들이 다 른 회사에 투자할 것이고 3일 뒤 농협 이 아닌 외부 자금으로 원금 3억 원을 우선 상환하고 나중에 공로금도 주겠 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농협 간부 B씨는 돈을 건 넨 이씨에게 3억 원 짜리 농협 보관증 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3월25일 이들에게 1억 원 짜리 수표로 3억 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돈은 농협에 보 관하지 않았고 특히 다른 회사 투자 용 도로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미심쩍인 부분이 많았지만 B씨가 농협 간부인데다 농협 보관증 을 써준다는 말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3억 원의 투자 사용처와 공로금 출 처에 대해 물었지만 이들은 “D제강라는 회사에 3천억 원을 푸는데 사용 한다면서 자신을 철저히 속였다”고 말 했다. 사기 등으로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 해 이씨는 “이들이 공로금은 커녕 원 금 3억 원에 대한 반환 약속도 수차례 어겼고 자신이 건넨 돈을 개인적인 용 도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월농협 간부 B씨 등은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안산상록경찰서에 출두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공 범중 한명이 다른 사건과 연루돼 지금 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반월농협 간부 B씨는 지난 9월18일 안산타임스와 만난 자리에서 “고소 내 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자신이 공범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제영 大記者 <관련기사 4면으로 이어짐>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조두순 재 범방지 대책과 관련해 “비형법 보안조 치인 보호수용이 조두순에게 적용되 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재차 건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 서 이 같이 밝히며, ▲보호수용법 제정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구성·운영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 등의 대 책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전해철·김철민·고영인· 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 실질적인 대 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이 지난 14일 추미애 법 무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요청한 바 있는 보호수용법은 조두순이 출소 후 일정시설에 격리되는 제도다. 법무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 지만, 시는 보호수용의 의도가 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재범방지·재사회화를 위한 것으로 ‘비형벌적 보안처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사회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보 호수용법 취지에 따라 법 적용 기준 시점은 범죄행위가 아닌, 대상자의 사 회복귀 시점으로 판단하면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는 조두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께 건의한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는 시민 안전 을 위해 실효적·종합적 대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범정부 차원에서 구성되 는 것으로, 행정·입법·사법·시민이 참 여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안산시 등 관계기관이 협력을 통해 종합대책 마련부터 추진에 나서며, 지역구 국회 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입법까지 나 선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안산시 와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대책을 마련 하고 있다”며 “안산시민이 느끼는 공 포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 이미지 개 선을 위해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 두고 관내 마트 34개소를 대상으로 과 대포장 제품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추 석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에 따른 소 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점검 대상은 제과류, 화장품류, 잡화류, 주류, 1차 식품(종합제품) 등 이며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과대포장) 등이 다.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1차로 수거 해 포장검사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 록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 장기준 위반 시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과대포장 제품구매를 지양하고, 질이 좋은 제품 을 구매하는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 을 당부했다. 최은경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922일(화) ~ 2020년 928일(월) 2004년 5월 20일 창간 766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 TEL : 483-1090 FAX : 483-1091 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소 윤화섭, 보호수용제 필요성 재차 강조법무부에 적극 검토 요청 추석 앞두고 ‘과대포장’ 집중 지도점검 마트 34개소 명절 선물 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해당간부 범행 주도 아니다부인, 도의적 책임지고 일부 변제 해명 추석 연휴를 맞아 안산타임스는 지면 발행을 쉽니다. 인터넷 뉴스는 추 석 연휴 기간 외에는 실시간 뉴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안산타임스 독자 여러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동시에 뜻깊은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산타임스 임직원 일동 | | 반월농협(조합장·최기호) 간부 등으로 부터 거 액의 공로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3억원을 맡 긴 40대 사업가가 해당 간부 등 6명을 사기 혐 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은 사기피해를 주장하는 사업가 이모씨는 8월부터 반월농협 본점 정문에서 '고 객을 기만하는 농협 간부 B씨는 책임지고 사퇴 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하는 안산타임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올 립니다. 안산타임스가 창간한지도 벌써 16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열렬한 사랑 덕분에 안산타임 스는 최정상의 안산 지역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산타임스는 언론의 사명인 '빛과 소금'역 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희망을 주는 신문 △화합을 주는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안산시민의 알권 리 전달에 충실했습니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오 늘날 비약적인 발전도 이뤄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편집권 독립을 지향하 는 민용기 회장의 언론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사랑하는 안산타임스 독자여러분. 안산타임스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독자 여러분 곁에 한걸음 더 가까 이 다가가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안산 지역 최고의 신문을 위해 기자들이 발로 뛰겠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기 사를 생산하겠습니다. 좀 더 역동적인 소식을 독자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읽고 싶고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억울한 일이 있 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청량제 역할도 하겠습니다. 비판과 정책 대안 기사를 좀 더 강화하고 양보다는 질로서 독자 여러분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어려 운 이웃을 보살피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득 담아내겠습니다. 안산지역 중견 작가들의 향기로운 글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오피 니언 지면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2022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예정되 어 있습니다. 누가 시장과 시·도의원으로 적합한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안산시민의 여론을 주도하고 안산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 겠습니다. 제2의 창간 정신으로 돌아가 허리끈을 졸라매겠습니다. 독자 들이 인정하는 1등 신문 '안산타임스'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 습니다. 2020.9.22 최제영 사장 취임사 안산 최고의 1등 신문으로 거듭날 것 가려운곳 긁어주는 청량제 역할 약속 비판과 정책 대안 강화 여론주도 앞장 읽고 싶고,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보답 최제영 사장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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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단독] 반월농협(조합장·최기호) 간

부 등으로부터 공로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3억원을 맡긴 40대 사업가가 해당

간부 등 6명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

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사기피해를 주장하는 사업가

이모씨는 8월부터 반월농협 본점 정문

에서 '고객을 기만하는 농협 간부 B씨

는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피고소인 중 한명으로 알려진 농협

간부 B씨는 최근 반월농협 40억 원대

지급보증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

고 있는 인물로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한 고

소장에 따르면 B씨 등 6명은 2020년 3

월24일 “우리은행 지급 확약서와 현금

보관증을 보여주며 '3억 원을 농협에

보관하면 공로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보관

하면 2주일 안에 공로금 7억 원을 포함

해서 모두 10억 원을 얹어주겠다고 자

신을 기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관한 돈은 자신들이 다

른 회사에 투자할 것이고 3일 뒤 농협

이 아닌 외부 자금으로 원금 3억 원을

우선 상환하고 나중에 공로금도 주겠

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농협 간부 B씨는 돈을 건

넨 이씨에게 3억 원 짜리 농협 보관증

을 작성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3월25일 이들에게 1억

원 짜리 수표로 3억 원을 전달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돈은 농협에 보

관하지 않았고 특히 다른 회사 투자 용

도로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미심쩍인 부분이 많았지만

B씨가 농협 간부인데다 농협 보관증

을 써준다는 말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3억 원의 투자 사용처와 공로금 출

처에 대해 물었지만 이들은 “‘D제강’이

라는 회사에 3천억 원을 푸는데 사용

한다면서 자신을 철저히 속였다”고 말

했다.

사기 등으로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

해 이씨는 “이들이 공로금은 커녕 원

금 3억 원에 대한 반환 약속도 수차례

어겼고 자신이 건넨 돈을 개인적인 용

도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월농협 간부 B씨 등은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안산상록경찰서에

출두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공

범중 한명이 다른 사건과 연루돼 지금

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반월농협 간부 B씨는 지난 9월18일

안산타임스와 만난 자리에서 “고소 내

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히

“자신이 공범이라는 표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최제영 大記者

<관련기사 4면으로 이어짐>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조두순 재

범방지 대책과 관련해 “비형법 보안조

치인 보호수용이 조두순에게 적용되

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재차 건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

서 이 같이 밝히며, ▲보호수용법 제정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구성·운영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 등의 대

책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전해철·김철민·고영인·

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

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 실질적인 대

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이 지난 14일 추미애 법

무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요청한

바 있는 보호수용법은 조두순이 출소

후 일정시설에 격리되는 제도다.

법무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

지만, 시는 보호수용의 의도가 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재범방지·재사회화를

위한 것으로 ‘비형벌적 보안처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사회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보

호수용법 취지에 따라 법 적용 기준

시점은 범죄행위가 아닌, 대상자의 사

회복귀 시점으로 판단하면 오는 12월

13일 출소하는 조두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께 건의한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는 시민 안전

을 위해 실효적·종합적 대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범정부 차원에서 구성되

는 것으로, 행정·입법·사법·시민이 참

여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안산시

등 관계기관이 협력을 통해 종합대책

마련부터 추진에 나서며, 지역구 국회

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입법까지 나

선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안산시

와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대책을 마련

하고 있다”며 “안산시민이 느끼는 공

포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 이미지 개

선을 위해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

두고 관내 마트 34개소를 대상으로 과

대포장 제품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추

석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에 따른 소

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점검 대상은 제과류, 화장품류,

잡화류, 주류, 1차 식품(종합제품) 등

이며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과대포장) 등이

다.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1차로 수거

해 포장검사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

록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

장기준 위반 시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스스로 과대포장

제품구매를 지양하고, 질이 좋은 제품

을 구매하는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

을 당부했다.

최은경 기자

ansantimes.co.kr 2020년 9월 22일(화) ~ 2020년 9월 28일(월)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66호 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TEL : 483-1090FAX : 483-1091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사업가, 공로금 주겠다는 말에 속아 고소

윤화섭, 보호수용제 필요성 재차 강조…법무부에 적극 검토 요청

추석 앞두고 ‘과대포장’ 집중 지도점검

마트 34개소 명절 선물세트 과대포장 집중 점검

해당간부 ‘범행 주도 아니다’ 부인, 도의적 책임지고 일부 변제 해명

추석 연휴를 맞아 안산타임스는 지면 발행을 쉽니다. 인터넷 뉴스는 추

석 연휴 기간 외에는 실시간 뉴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안산타임스 독자 여러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동시에 뜻깊은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산타임스 임직원 일동

| 社 告 |

반월농협(조합장·최기호) 간부 등으로 부터 거액의 공로금을 주겠다는 말에 속아 3억원을 맡긴 40대 사업가가 해당 간부 등 6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은 사기피해를 주장하는 사업가 이모씨는 8월부터 반월농협 본점 정문에서 '고객을 기만하는 농협 간부 B씨는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랑하는 안산타임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올

립니다.

안산타임스가 창간한지도 벌써 16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열렬한 사랑 덕분에 안산타임

스는 최정상의 안산 지역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산타임스는 언론의 사명인 '빛과 소금'역

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희망을

주는 신문 △화합을 주는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이라는 사시를 바탕으로 안산시민의 알권

리 전달에 충실했습니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오

늘날 비약적인 발전도 이뤄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편집권 독립을 지향하

는 민용기 회장의 언론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사랑하는 안산타임스 독자여러분.

안산타임스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독자 여러분 곁에 한걸음 더 가까

이 다가가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안산

지역 최고의 신문을 위해 기자들이 발로 뛰겠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기

사를 생산하겠습니다. 좀 더 역동적인 소식을 독자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읽고 싶고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억울한 일이 있

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습니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청량제

역할도 하겠습니다. 비판과 정책 대안 기사를 좀 더 강화하고 양보다는

질로서 독자 여러분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의 어려

운 이웃을 보살피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득 담아내겠습니다.

안산지역 중견 작가들의 향기로운 글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오피

니언 지면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2022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예정되

어 있습니다. 누가 시장과 시·도의원으로 적합한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겠습니다.

안산시민의 여론을 주도하고 안산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

겠습니다. 제2의 창간 정신으로 돌아가 허리끈을 졸라매겠습니다. 독자

들이 인정하는 1등 신문 '안산타임스'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

습니다.

2020.9.22

최제영 사장 취임사

안산 최고의 1등 신문으로 거듭날 것가려운곳 긁어주는 청량제 역할 약속

비판과 정책 대안 강화 여론주도 앞장읽고 싶고,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보답

최제영 사장

Page 2: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2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안산시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소식

을 담아 매달 2천부씩 발행하는 반상

회보에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

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반상회보는 매달 주요 시정 및 국정

사항을 담아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

해와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해 발행되

고 있다.

9월호부터 도입된 보이스아이 코드

는 ‘QR코드’와 유사한 모양으로 2차원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

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시스

템이다.

음성변환 뿐만 아니라 글자크기 확

대기능 및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세계 58개국 언어 번역기능도 탑재됐

다. 음성변환 출력코드는 문자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 및 글자 크기가

작아 읽기가 어려운 고령자, 그리고 외

국인 주민에게도 반상회보를 통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

서 ‘보이스아이’ 앱을 내려 받은 뒤 반

상회보 오른쪽 상단의 보이스아이 코

드를 스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이 반

상회보를 쉽게 접하고 정보를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음성변환코

드를 도입해 시정소식지 등 다양한 매

체에 적용하는 등 시정정보를 습득하

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

고 있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는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명칭과 장상지구에 예정된 신안산선

신설역의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이 제

안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산장상·신길

2 공공주택지구 및 신설역 이름 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30일

까지이며 안산시를 사랑하는 시민이

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식은 안산시 홈페이지

(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시정안내→시정소식→고시/공고에

서 제안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상징성·창의성·적합성·전

달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사전

실무심의 및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12

월 중 선정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각 명칭별(3개분야)로 최우

수상 1명 200만원, 우수상 1명 100만

원, 장려상 2명 각 50만원으로, 안산화

폐 다온으로 지급된다.

또한 선정된 이름은 향후 공공주택

사업지구에 입주하게 될 아파트, 관공

서, 상가 등의 명칭 선정과, 장상지구

신설역사 역명 제정 시 지역주민 수렴

의견으로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주택사업 지

구의 이름 짓기를 통해 시민들 손으로

스스로 만들어가고 사용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수

도권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계획

으로 올해 5월 지구지정 이후 관련 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은경 기자

행정

안산시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교류도시에 함께 협력

해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은 영상메시

지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안산시는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뉴질랜드 등 9개국 15개 도시 및

기관과 국제협력 교류관계를 맺고 경

제, 문화, 교육,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응원 영상메시지 전달은 코로

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해외 교류도

시들과의 비대면 교류 차원으로 추진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영상 인사를 통

해 “안산시는 74만 시민들이 힘을 모

아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모두가 이 고난의 시기

에 마음을 모아 함께 힘을 합해 어려

운 상황을 좀 더 빨리 극복할 수 있기

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윤화섭, 해외 15곳 교류 도시에 코로나 극복 응원 영상 전달

안산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신설역 명칭 공모…1등 200만원 지급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김오천)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들과 구

정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영상회의

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영상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개최하는 동장단 회

의로,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 회

의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이용해

진행됐다.

구청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는 시

정공지사항, 구청 주요사업, 동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공유

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구는 앞으로

매달 자유로운 분위기로 지속적인

화상회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오천 단원구청장은 회의에서 “1

사 1경로당 자매결연 사업을 차질 없

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

나 확산방지 및 예방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소통방식을 공직사

회에서도 적극 발굴·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단원구, 동장단 생생-영상회의 개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오

는 12월20일까지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를 대상으로 상권전수조사를 실

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지난 2일부터 진행하기로 했

던 상권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 격상으로 인해 2주 미뤄진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중국인 3명, 러

시아에서 귀화한 한국인 1명 등 4명

으로 구성된 조사원은 상가의 업종과

상호명, 고용인원, 대표자국적 등을

조사하게 된다.조사원들은 코로나 확

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손 소

독 실시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며 상권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는 전국 최

대의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의 유일무이한 다문화 체험 명소로,

주말이면 은행 송금, 식료품 구입 및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외국인 주민이 모여들어 발 디딜 틈

이 없다. 상권조사는 2009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1천356개소 다문화마을

특구 내 상가를 전수조사 했다.

한편 상권조사 결과는 통계법 제

33조의 규정에 의거해 통계적 목적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

다. 김범수 기자

외국인주민본부, 다문화마을특구 상권전수조사

김오천 구청장이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들과 구정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단원구청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0

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코로

나 사태 이후 무기력하고 우울해진 시

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정신건

강행사를 다채로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민, 마음 다독다독_ 多讀,

마음읽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4~16일

진행되는 행사는 다양한 문화 매개체

를 활용해 강의, 영화, 맞춤형 고민상

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다.

첫 번째 다독 ‘이야기로 듣는 마음

건강’은 14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어쩌다 어른’ 등 다수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신과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가 전하는 ‘양브로의 정신세계’ 유

튜브 방송을 통해 온라인 마음건강강

좌로 생중계된다.

두 번째 다독 ‘길에서 만나는 마음건

강’ 은 15일 비대면정신건강서비스인

로켓처방캠페인으로 정신건강 자가검

진과 스트레스검사가 가능한 맞춤형

트럭 ‘마음쏙카’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한다.

행사장소와 시간은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톡,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다독 ‘영화로 보는 마음건강’

바퀴달린 영화관은 16일 오후 7시 30

분 화랑유원지 자동차극장에서 코로

나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상영한다.

정신건강 시민행사는 매년 600명 이

상의 안산시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

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

다.

안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자동차극장 ‘영화로 보는 마음

건강’은 선착순 100대의 차량만 입장

할 수 있다.

전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행사 초대장이

링크로 발송되어 안내될 예정이다.

정재훈 단원보건소장은 “안산시는

매년 정신건강 시민행사를 통해 정신

건강 관심제고와 인식개선에 앞장서왔

는데,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시민들

과 만나게 됐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

에 시민이 위로받고 정신건강의 소중

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1997년 개소한 안산시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

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

고 있으며, 정신건강 시민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신청이 필요한 시민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지혜 기자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비대면 정신건강시민행사 개최

윤화섭 시장이 해외 9개국, 15개 교류도시에 코로나 극복 응원 영상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가 대부도의 대부면 전환을

위해 건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김남국 국회의원의 대표 발의로 국

회에 제출됐다.

시는 농·어촌 특성을 가진 일반시

가 도농(都農)복합도시로의 전환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

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김남국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

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기존

일반시 가운데 농·어촌의 특성을 가

진 지역이 있는 시의 경우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방

자치법을 개정해 대부동을 대부면으

로 전환하기 위해 건의해 왔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지역발전 및 교육, 세금 관련한 분야

에서 역차별을 받아왔던 대부동 주

민들은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입 농어촌특

별전형 ▲각종 세금완화 ▲도로관리

시 재정부담 완화 등이다.

김남국 의원이 지난 11일 대표 발

의한 개정안은 시가 단원구 대부동

의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대부면 전

환을 위해 건의한 내용이다.

개정안에는 ▲도시 형태를 갖추지

아니한 인구 2만 미만인 지역 ▲해당

지역의 농업·어업에 종사하는 가구

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45% 이상인

지역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있는 시는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 7월 말 기준 4천957가구(인구 8

천726명)가 거주하는 대부동은 가구

의 절반 이상인 2천493가구(50.3%·6

천311명)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

는 농·어촌 복합지역이다.

또한 전체 면적 46.0㎢의 대부분

지역인 88.6%(40.7㎢)가 녹지지역

이며, 주거 및 상업지역은 각각 1.4

㎢·0.1㎢(3.1%·0.2%)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대부도 주민들은 농·어

촌 복합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

영한 행정체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1994년 12월 안산시로 편입

된 이후 1999년 도시지역으로 결정

됐다.

대부동(洞)이 대부면(面)으로 전

환될 경우 우선 교육분야에서는 고

등학교 수업료가 경감되고, 대입 전

형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육공무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대부도는 농·어촌 복합지역

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시인 탓에 농

어촌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관내 고교로의 진학을 꺼

리면서 지역공동화 현상까지 초래됐

다.

이밖에도 환경개선부담금, 등록면

허세 등 각종 세금이 완화되며, 도로

관리청이 시가 아닌, 경기도로 이관

돼 도로 설치 및 관리에 대한 시 재

정 부담도 감소할 전망이다.

윤화섭 시장은 “대부도는 농·어

촌 특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법

적으로 안산시가 도농복합형태의 시

로 될 수 없어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김남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성공적으로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제영 기자

대부도-대부면 전환···법률안 개정 건의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공모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공공

건축물의 단열, 창호, 열원설비와 같

은 건축물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

율을 높이고,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열악한 실내 환경 및 공기질을 관리

해 공공시설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시설은 사용승인 후 15년 이

상 된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와 보

건진료소 1개소이며, 고성능창호, 폐

열회수형 환기장치, 내·외벽단열, 고

효율 냉난방장치, 고효율 보일러, 고

효율 조명(LED), 신재생에너지, 건

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의 교

체 및 설치로 어린이집 원아들과 진

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는 방문객들

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사

업별로 선정된 설계사무소와 계약을

진행 중이며, 10월 설계 완료 직후

공사를 발주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안정적

인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반상회보 “음성으로 들어요” 市 ‘공공시설 에너지 성능 향상’ 국도비 48억원 확보

음성 변환 외 58개국 언어로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보

건진료소 1개소 환경 개선

10월30일까지 접수, 최우수

상 등 12명에게 1천200만원

‘다온’으로 포상

안산타임스 기사제보 031-482-2530

Page 3: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3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정치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18일 열

린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의결

을 끝으로 1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

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3차 본회의에서 ‘안

산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지

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안 수정 촉구 결의안’ 등 총

38건을 의결했다. 의회는 앞서 지난 8

월 31일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예

산결산특별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해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처리된 사항들을 살펴보면, 먼

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희)는

상임위 간사 명칭 변경 등의 내용을

공통으로 담은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

성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산시의회 회

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수정안 가

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수)도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기

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등의 규정

을 명시한 ‘안산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안 가결한 것을 비

롯해 반려동물의 보호와 학대방지에

필요한 기본 사항을 밝힌 ‘안산시 반려

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기환)는

취약 계층 노인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

방접종을 지원하는 ‘안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9건

을 원안 가결하고,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규정한 ‘안산시 1인 가구의 사

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과 지원에 관

한 조례안’ 등 4건은 수정안 가결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의

경우 재난 시 시장이 한시적으로 대상

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

도록 한 ‘안산시 도시교통정비 촉진 조

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총 7건

을 원안 가결한 데 이어 건축물의 안전

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 제정된 상위

법의 내용을 반영한 ‘안산시 건축물관

리 조례안’은 수정안 가결했다. ‘안산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한양대학교 세

부시설 조성계획 변경과 관련해 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 등

을 주문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

산안’ 외 1건을 심의한 예산결산특별

위원회(위원장 윤태천)는 시 제출 예

산액에서 46억6천768만여원을 삭감한

2조3천288억3천705만여원 규모로 올

해 제3회 추경안을 확정했다.

윤석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분

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 수정 촉구 결의안’도 이날 본회

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의회는 이밖에도 기행 문복 도환 등

3개 상임위가 나눠 심사한 ‘2020년 제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안산시 단원구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안’도 원안으로 가결했다.

이날 본회의를 주재한 박은경 의장

은 폐회사에서 “건강한 일상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다가오는

추석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보내시기

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제영 기자

안산시의회 ‘3회 추경 2조3,288억 원’ 의결

도시환경위원회

‘넥스트레인 신안산선 사업’ 현황 보고회 개최

김철민 ‘학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

장 박태순)의 요청으로 17일 의회 대

회의실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현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의회 도환위 박태순 위원장

과 소속 의원, 박은경 의장, 윤석진

부의장 등과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주), 시공사, 감리사 등의 관계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공사의

현 상황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답변

이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역사 출입구

의 동선 및 이동의 편리를 위한 추가

개설시 원인자 부담을 해야한다. 조

감도상 단조로운 역사를 각 지역마

다 상징성 있게 디자인해달라 등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과 이에 대해 시

공사측의 상세한 답변이 이어졌다.

김진숙 도환위 간사는 “보고회는

박태순 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

며, 많은 안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신안산선 공사 진행 상황과 시

행·시공사의 애로점도 청취하고 안

산시와 시의회가 협조할 것은 무엇

인지와 공사와 관련된 궁금증, 현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 등을 전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

면 의회와 시행·시공사는 물론, 시민

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수 기자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상

록을, 사진)이 지난 9일 목원내 감염

병 예방을 위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학원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일부 학원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

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현

행법상 학원을 관할하는 교육부장관

및 시도교육감에게는 학원 방역 조

치 권한이 없다보니 관리에 어려움

을 겪어 왔다.

교육부가 김철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까지 학

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187

명에 달한다.

개정안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

계’이상일 경우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

도록 하고, 위기 경

보가 ‘심각’ 수준이

되면 교육부장관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학원에 대한

휴원과 휴소를 명령

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병 예방 조치 의무를 위반하

는 학원에 대해서는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서 학원 방역에 대한 종합적 관리 감

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철민 의원은 “학생들을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에 대한 방역

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학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역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17일 제

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산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

한 가운데 의원들의 날카로운 문제의

식과 해법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

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총 6명의 의원

이 나섰으며, 김정택 나정숙 의원은 일

문일답 방식, 윤석진 이진분 박태순 현

옥순 의원은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

으로 임했다. 김태희 의원은 당초 예정

했던 시정질문을 서면으로 대신했다.

먼저 김정택 의원은 윤화섭 시장과

의 일문일답을 통해 90블록 복합개발

사업의 문제점 및 향후 계획과 한국해

양과학기술원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

한 시의 입장을 물었다.

구체적으로는 그랑시티 자이 아파트

단지의 주차난 대책과 90블록 중학교

부지 활용 및 개발 업체와의 실시협약

서 상 기부채납·발전기금 수용 방안을

물은 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에

관해서도 시민들이 우선 사용할 수 있

도록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정숙 의원도 일문일답 방식으로

조두순 출소에 따른 안산시의 대책과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혁신

교육지구 시즌3 합의서 체결 이후의

시 교육정책 방향 등 3건을 질의했다.

성평등책임관제 도입을 비롯한 시의

성평등정책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한

질문은 서면으로 대체했다.

나정숙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

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가중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편적

복지 확대와 교육 질 개선을 위해 시

정질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윤석진 의원은

모 신문에 실린 시 인사 관련 기사를

소개하며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

도록 대처 방안을 마련할 것과 인사

시 근무성적평정에 의한 승진서열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

산도시개발과 안산문화재단 대표 선

임의 타당성 문제에 대해서는 서면질

문으로 갈음했다.

시종일관 성실한 자세로 시정질문에

임한 의원들은 본회의장 전광판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표출하는 등 꼼

꼼한 준비와 설득력 있는 논지 전개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맞게

집회인원 50명 이하를 유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박은경)가 지방분

권 강화를 위해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

립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해 주목된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윤석진 부의장이 대

표 발의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

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수정 촉구 결

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결의안에서 의회는 지역 주민 스스

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자

치분권의 실현과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성숙한 지방자

치를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의이자

국민적 요구라면서, 그럼에도 현재 국

회에 제출돼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

정법률안’에는 기초의회 인사권 독립

등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앙에 집중된 사무를 기초

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해야 하고, 국세

와 지방세의 비율도 합리적으로 개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기초의

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등을 반영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해 줄

것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하는

400개 사무 중 기초자친단체로 직접

이양하는 사무의 수를 대폭 늘릴 것,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을 결의사항으로 명시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친 후 의원

들이 구호를 외치며 개정안 수정 촉구

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석진 부의

장은 “전국 2천927명의 기초의원의 염

원을 담아 기초의회에 실질적인 권한

이 부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안을 수정해 줄 것을 촉구한

다”며 “나아가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

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 의사

결정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

부 등에 송부해 의회의 입장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최은경 기자

전해철 국회의원(상록갑, 사진)은

15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의 안산

지방법원 승격을 위한 ‘각급 법원의 설

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의 관할구역

인 안산시, 광명시 및

시흥시의 경우 해당

지역의 인구가 2020년

기준 약 145만 명에 이

르고 있으나 별도의 지방법원이 설치

되지 않아 다른 지역에 위치한 법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정부에서 수도

권 주요 공공택지 개발을 위해 추진하

고 있는 3기 신도시 조성에 장상지구

가 선정되는 등 향후 인구 증가가 예

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 수인선 안산구간

이 개통됐고, 신안산선 공사가 진행되

고 있는 등 교통 환경 개선에 따른 인

구 증가와 함께 주민들의 법률문제 해

결을 위한 사회적 비용이 계속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해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

정안은 ▲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을

안산지방법원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해철 의원은 “법 개정으로 수원지

방법원 안산지원이 안산지방법원으로

승격되면 지역주민들의 시설 접근성

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사법서비스를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

된다”며“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입법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

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17일 시정질문···조두순 출소대책, 자이 주차난 해결 등

의회 “지방분권 강화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 수정해야”

전해철 ‘안산지원의 안산지방법원 승격’ 개정안 발의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시행사와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현황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

안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수정 촉구 결의안’을 의결한 가운데, 의원들이 개정안 수정을 촉구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김남국 국회의원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지역 현안 논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단

원을, 사진)은 지난 15일 의원사무실

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

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김 의원의 요청으로 성

사됐으며 안산시 지역 현안을 주제

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

시 지역현안에 대해 정책건의를 함.

특히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큰 사안

인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

열지구 해제 와 GTX-C노선 안산선

노선 연장 운행을 건의했다.

또한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혁신

파크 산업단지 물량 추가 배정, 안산

시 수소 시범도시 사업 추가 확대,

국토부 수소교통 복합기지 후보지

선정 지원,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

로 임시사용, 대부황금로 확장공사

등 7건에 대한 지역 현안 정책을 건

의했다.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

지구 해제 건의와 관련해 투기과열

지구 동별 지정과 무주택 소유자의

내집 마련을 가능토록 세부적인 운

영기준 수립 등을 요

청했다.

김 의원은 단원구

전체를 투기과열지

구 지정했으나, 실제

주택거래 실적이 미

미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지 않

은 외곽지역이 포함돼 있어 지역 주

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

조했다.

또 김 의원은 GTX-C노선 안산선

연장 운행은 광역급행철도 영향권에

안산지역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요청

했다. 해당 노선이 연장될 경우 서울

중심부 접근성이 향상되고, 안산·시

흥 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교통여

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은 “지역 주민과 소통

하면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건의하는 자리였다”면서 “단순히 정

책 건의로 끝나지 않고, 실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물

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최제영 기자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임시회 제3차 본회의서 윤석진

부의장 발의한 결의안 채택

임시회 폐회, 추경안 등 38건 안건 의결

안산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이 16일 김남국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軍)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남국 국회의원은 ‘추미애 살리기’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중단하라”며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안산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안산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 김남국 1인 릴레이 규탄 시위

Page 4: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4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1면에서 이어짐

이어 “농협 간부 신분으로 현금 보

관증을 전달하는 등 잘못된 부분은 진

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도의적 책임으

로 두차례에 걸려 이씨에게 18일 현재

6천300만 원을 변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반월농협에 누를 끼쳐 미안하

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로 아내가 극

심한 심적 고통을 겪는 등 집안이 풍

지박산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불미스런 사고가 이어지자, 반월농

협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 등은 이미지

훼손으로 예금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조합원은 “최기호 조합장의 관

리소홀 등 도의적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며 “향후 사태 수습에 촉각이 곤

두서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기호 조합장은 “일부 직원의 개인

적인 일탈로 반월농협이 직접적으로

책임질 일은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

다.

한편, 사업가 이씨는 현재 이번 사

건의 충격으로 서울 강남에서 신경정

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최제영 大記者

윤화섭 안산시장은 18일 조두순

재범방지 대책과 관련해 “비형법 보

안조치인 보호수용이 조두순에게 적

용되도록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법

무부에 재차 건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

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

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보호수용

법 제정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

구성·운영 ▲성폭력 Zero 시범도시

운영 등의 대책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전해철·김철민·고영

인·김남국 안산시 4개 지역구 국회

의원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이 지난 1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요

청한 바 있는 보호수용법은 조두순

이 출소 후 일정시설에 격리되는 제

도다.

법무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

혔지만, 시는 보호수용의 의도가 처

벌이 아닌, 가해자의 재범방지·재사

회화를 위한 것으로 ‘비형벌적 보안

처분’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사회안전을 목적으로 하는

보호수용법 취지에 따라 법 적용 기

준 시점은 범죄행위가 아닌, 대상자

의 사회복귀 시점으로 판단하면 오

는 12월13일 출소하는 조두순도 적

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께 건의한 ‘성폭력 예방 범정부

TF’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실효적·종

합적 대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범정

부 차원에서 구성되는 것으로, 행정·

입법·사법·시민이 참여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법무부, 경찰청, 여성가족부, 안산

시 등 관계기관이 협력을 통해 종합

대책 마련부터 추진에 나서며, 지역

구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입

법까지 나선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

과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안

산시와 같은 마음으로 철저한 대책

을 마련하고 있다”며 “안산시민이

느끼는 공포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제도적 개선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

해 추석연휴기간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관내 공설공원묘지

16곳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추

모·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연휴 전인 이달 21~29일과 연

휴가 끝난 이후인 다음달 5~8일에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인원 성묘 ▲취식

금지 등의 조건으로 성묘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추석연휴 동안 집중

적으로 많은 성묘객이 방문할 경우

코로나 확산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

려 때문에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는 ‘e하늘성묘시스템)’을 통한 온라

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을 권장하

고 나섰다.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는 www.

ehaneul.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회원가입은 오는

21일 정오부터 25일까지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손꼽아 기다

리는 추석명절이지만, 올해만큼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연휴기간

성묘를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올해 반월·시화산단 입주업체에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4명이나 증가한 6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이규

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15

분께 반월산단 내 A업체에서 지상 8

미터 높이의 건물 캐노피 구간 빗물받

이를 철거하던 근로자가 노후 채광판

을 밟자 부서지면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반월산단

내 B업체에서는 지상 약 1.7미터 높이

의 적재대에 있던 팔각 철통(140kg)이

근로자 등 쪽으로 떨어져 골절을 입고

치료 중 다음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

가 발생했다.

이들 사고 대부분이 지붕보수공사

등 정상적인 생산 활동이 아닌 비정형

작업에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제대

로 지키지 않아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고 사례를 보면 지붕 철

거·보수작업 중 추락한 사고가 3건이

고, 중량물 취급작업 중 중량물이 떨어

지거나 넘어져 발생한 사고가 2건, 기

계설비에 의한 끼임 사고가 1건 발생

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

영한 안전작업 절차서를 작성한 후 안

전작업 절차서를 작업근로자에게 교

육 실시 후 작업을 시작하고 작업 중

에는 안전작업 절차에 따라 작업을 하

는지를 철저하게 관리 감독해야 한다.

안산지청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산·시화산단에 입주해 있는 모

든 사업장에 위기 상황임을 알리고, 동

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사

례 전파 및 안전관리 철저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최제영 기자

안산소방서 119구급대 장혜선 소방

장이 16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개최된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 시상식에

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한 장 구

급대원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의 특전

이 주어진다. 구급대상은 응급환자의

생명보호 및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

계의 발전에 기여한 구급대원을 발굴

및 시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스스로 업

무역량을 향상시켜 구급현장에서 더

욱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

를 부여코자 마련됐다.

장 소방장은 2004년 소방공무원으

로 임용된 이후 구급분야에서 근무해

왔으며, 심사기준표에 의한 정량평가

(70점)와 정성평가(30점)를 실시하고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

상자로 선정됐다. 주요 업무실적으로

는 △하트세이버 6회 수여 △하트세이

버 정복 순금 기장수여 △칭찬 글 게

시 △요양시설 관계자 합동 인명구조

훈련 △의료관리자 자격증 취득 △현

장 활동 마일리지 우수상 수상 △사회

봉사활동(월드비전 국내사업 후원 지

원) 등이 있다.

장혜선 소방장은 “현장에서 환자에

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있

다”며 “늘 감사한 마음과 더 큰 책임감

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 하겠다”고 소감

을 밝혔다. 안경욱 서장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생명보호 구급대상으로 선정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

로도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

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은경 기자

반월·시화산단 근로자 사망, 지난해 보다 증가

안산소방서 ‘장혜선 소방장’ 생명보호 구급 대상 수상

사회

반월농협, 대의원·조합원 이미지 타격 치명타…전전긍긍

안산소방서 119구급대 장혜선(오른쪽) 소방장이 소방청 소강당에서 생명보호 구급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소방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안전

작업 절차 철저히 감독할 것”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한 조치…연휴 전·후 성묘 가능

온라인 성묘, 21일부터 ‘e하늘성묘시스템’ 이용

안산YMCA 등 17개 단체가 모인 안

산시민사회연대(시민연대)가 박기춘

도시개발 대표 선임·행보에 대한 공개

질의를 실시한 가운데, 향후 안산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시민연대는 지난 14일 박 대표 선임

과 관련해 윤화섭 시장에게 공개질의

를 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처음 공개질의

서를 비서실에 접수하려 했으나, 관련

부서인 자치행정과로 접수해줄 것을

요청받고 해당 부서로 접수했다”고 밝

혔다.

이후 공개질의서는 자치행정과에서

안산도시개발 관련부서인 에너지정책

과로 넘겨졌으며, 에너지정책과 담당

자는 공개질의서에 대해 검토 중이라

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에서 윤석진 부의장은 당초 도시개발·

문화재단 대표 선임과 관련된 질의가

있었으나 서면 질의로 대체했다.

이에 대해 윤 부의장은 “산하기관

대표 선임과 관련돼 해당 기관에서 향

후 의회 출석 등 성실히 임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와 서면질의로 대체했다”

고 밝혔다.

시민연대측의 공개질의와 윤석진 부

의장의 시정질문 등에 대해 안산시 관

계자는 “향후 어떠한 것이라도 공식적

인 내용이 나올 경우 언론 등에 입장

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시민사회연대 ‘도시개발 대표’ 선임···안산시장에 공개질의

윤석진 부의장, 산하기관 선임 과정 시정질문-서면질의로

윤화섭, 보호수용제 필요성 재차 강조법무부에 적극 검토 요청

추석연휴 공설공원묘지 16개소 미운영

윤화섭 안산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시민사회적기업(주)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기호 조합장, “개인일탈로 농협 책임없다” 해명

Page 5: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5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기획특집

유호근 월피지물장식 대표

“색소폰 연주에 음악을 담고 기타줄 튕기니, 늙어갈 시간이 없습니다”

Q지금의 연세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밝게 웃으며) 다들 그런 얘기를 합니다만, 모든게 음

악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

께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은 어느정도 타

고나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건강체질'이라고

말들을 하는데 저 또한 그런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을 할때도 콧노래를 부릅니다. 흥겨운 음악이 있는데

즐겁지 않을 수 없는 법이지요. 모든게 생각하기 마련이

라는 철학을 염두에 두고 무조건 즐기면서 살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Q지물포는 언제부터 하셨는지요.

세월히 많이 흘렀습니다. 지물포를 한지가 벌써 24년

정도 되었습니다. 당시 이곳은 허허벌판이라는 말이 맞

을 정도로 집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한참 다가구와 연립

주택이 들어서는 참이었죠. 그러기 때문에 지물포는 호

황을 누리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는 돈도 많이 벌었지

만 지금은 어려운 시절이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집을 지

어야 일거리가 많은데 말입니다. 20여년 전 생각을 하면

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시절은 없겠

지만 말입니다.

Q지금 연세에 색소폰 연주가 가능한지요.

(쑥스러운 표정으로) 자랑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

나 색소폰을 배우면서 인생의 즐거움에 깊이 빠져 있습

니다. 3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은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다농 7층에 있는 케이음악학원과 인연을 맺으면서 색소

폰을 배우고 있는데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원래 음

악을 좋아했고 노래 부르는 것을 재미있어 했기 때문에

색소폰을 습득하는데 도움이 된듯 합니다. 코로나19 때

문에 한동안 배우지 못해 섭섭합니다. 음악이 있는 삶이

야 말로 즐거운 인생입니다.

Q색소폰은 어떤 악기인가요.

구수한 음향이 그냥 좋습니다. 웅장한 소리도 듣기 편

안합니다. 1840년경 아돌프 삭스가 처음 고안한 목관악

기로, 악기의 재질은 대부분 황동이며 홑리드 악기로 알

려져 있습니다. 큰 음량과 아름답고 부드러운 음색을 지

니고 있어, 군악대와 콘서트 밴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재즈 밴드 등 다양한 편성의 음악 연주에 유용합니다.

거의 혼자하는 독주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간의 무게가 있어서 좀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아직 자신있습니다. 훈련과 연습의 반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색소폰만 봐도 흥이 절로 납니다.

Q색소폰을 배우기에는 연세가 많지 않았나요.

그말은 맞습니다. 색소폰은 복식호흡을 해야 하는 악

기입니다. 그래서 음악학원에서 맨 처음 복식호흡 등 간

단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저는 뭔가를 배워야겠다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젊었을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즐겼습니다. 남인수 선

생님이 부른 '추억의 소야곡'은 제가 자주 부르는 노래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다니는 음악학원에 30여명이 있

는데 그중 제가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Q지금 실력으로 말한다면 어느 정도인지요.

중급 정도로 보면 됩니다.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만, 앞으로 꾸준한 연습을 계속한다면 수준급이 될거라

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연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

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멋진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능숙

하지는 않습니다. 부산에서 동국제강 회사를 다녔는데,

직장 노래자랑에 나가 우승을 여러번 한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색소폰에 빠져들어간 듯

합니다.

Q기타 솜씨도 대단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웃으면서)그것은 좀 과찬의 말씀입니다. 10년 전 독

학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악보를 보지 않

고 칠 정도입니다. 이것 또한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일

궈낸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 나이에 색소폰을 연주하고

기타를 칠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입니다. 무언가에 빠져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일은 행복한 것입니다. 음악이 있

는 삶은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저의 의지는 앞

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Q남은 인생에 대한 설계가 궁금합니다.

사실 친구들 상당수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인

생 무상이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친구들 중에 살아

있다고 해도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

니다. 몸이 불편해서 집에서 생활하거나 요양원 등에

서 기거하고 있습니다. 옛 추억이 떠오를 때가 많습니

다. 그러나 세월을 어찌하겠습니까. 두살 아래인 동생

도 얼마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로나19로 장례식장

조문을 꺼리다보니 쓸쓸하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건강

이 허락하는 한 바쁘게 살고 싶습니다. 열정적으로 살

고 싶습니다.

Q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처럼 살고 싶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음악과 함께

즐기면서 살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

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만 견디면 좋은날

이 올거라는 믿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

어나 어디를 가야하나 걱정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저는

아침마다 지물포로 출근하고 오후에는 색소폰 연주 공

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무언가를 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가끔씩 소주 한병 정도를 마시고 있

는데 인생이 별거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인터뷰=최제영 大記者

85세라는 연세에 색소폰을 배우고 기타를 치며 황혼을 즐기고 있다는 유호근 어르신을 만

난 곳은 월피동 현대 아파트 상가 '월피주물장식'이었다. 어르신의 얼굴에서 85세라는 나

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정해 보였다. 지금도 하루종일 가게를 지키

고 손님을 맞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했다. 건강을 지키는 이유를 묻자 '음악이 있는 삶' 때

문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젊을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는 어르신은 몇년 전부터 색소폰

을 배우고 스스로 익힌 기타를 치면서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안

산으로 이사 온지도 수십년이 흘렀고 한때 지물포 영업이 잘돼 큰 돈을 번적도 있었다고 했

다. 주변에서 재치가 넘치고 입담이 좋기로 소문난 그는 재미있게 사는 것이 돈을 버는 것

이라고 했다. 그가 색소폰을 배우는 곳은 월피동 다농 건물 7층 '케이음악학원'이라고 있다.

인터뷰 장소에 동석한 염애순 음악학원 대표도 어르신을 칭찬하고 있었다.

최제영이 만난 사람

낮에는 지물포 저녁에는 색소폰 배우며 노후 즐겨

8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자신

음악이 있는 삶에 만족, 코로나19 반드시 극복할것

독학으로 익힌 기타는 주변도 놀랄 정도로 수준급

85세라는 연세에 색소폰을 배우고 기타를 치며 황혼을 즐기고 있다는 유호근 어르신을 만난 곳은 월피동 현대 아파트 상가 '월피주물장식'이었다. 반갑게 맞이한 어르신 얼굴에서 85세라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정정했다. 유호근 어르신이 지물포 앞에서 밝은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최제영 大記者

유호근 어르신이 색소폰 연주에 깊이 빠져 있다. 어르신은 음악이 있는 삶이야 말로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월피동 다농 7층에 위치한 케이음악학원 원생들이 정기 연주회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원생들은 한달에 한번 정도 연주회를 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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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동네방네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행정복지

센터는 청사 환경정비 일환으로 청

사 주변과 화단에 천일홍, 백일홍, 메

리골드 등 가을꽃 1,000본을 식재했

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가을꽃 식재로 여름꽃과 어울려

청사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본오

3동 행정복지센터는 매년 청사 주변

에 계절꽃을 심어 지역 주민들에게

계절별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한 가을꽃 식재는

본오3동 자원봉사자와 뉴딜일자리사

업 참여자 그리고 동 직원들이 참여

했으며, 향후 물주기, 잡초제거 등 지

속적인 사후관리로 주민들에게 아름

다운 꽃으로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위안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서병구 본오3동장은 “가을꽃을 식

재하느라 수고하신 자원봉사자들과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게 감사

하다”며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을 보

내고 있는 주민들이 꽃을 보며 마음

의 위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오3동 청사 가을꽃으로 새단장

“아름다운 가을꽃 보며 힐링하세요~”

안산시 상록구 일동 통장협의회

(회장 하장수)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에 두 팔을 걷고 방역활

동에 나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국가적으로 방문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

두고 부모님을 찾아 고향에 방문할

자식들에게 ‘안전한 안산, 건강한 일

동’을 위한 통장협의회의 방역활동

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 힘든 시기일

수록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솔

선수범의 정신을 보이고자 통장들이

나서서 방역활동에 임하며, 방역활

동 틈틈이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거리조성에도 앞장섰다.

하장수 통장협회장은 “올해 초부

터 코로나가 전 지구인을 힘들게 하

고 장마와 태풍이 온 국민을 괴롭혀

정말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진작 적

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했어야 하는

데 부끄럽지만, 인제야 십시일반(十

匙一飯)의 격언처럼 방역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순미 일동장은 “민족 최대 명절

인 추석을 맞았지만 여러모로 밝지만

은 않은 명절 분위기를 안산의 대표

일동 통장협의회에서 먼저 나서줘서

감사드리며, 그동안 코로나로 지역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많이 안타까웠

다”며 “통장님들의 솔선수범으로 주

민들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동 통장협의회, 코로나 극복에 두 팔 걷어

“코로나야 지겹지도 않니? 명절이다 고향으로 갈게~”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춘임)는

지난 18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지

원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0년 관학협력 복

지대상자 사례관리 지원 사업’의 일

환으로 사업 참여자인 신안산대 사

회복지과 대학생 14명과 함께 진행

했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일상생활 유

지능력 회복이 시급한 독거노인 등

긴급히 사례관리 지원이 필요한 6가

구를 먼저 선별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대상별 공공부조 신청지원

및 민간자원 연계 지원 등에 관해 활

발히 논의해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위한 심의결정으로 찾아가는 복지서

비스를 적극 실천한다는 점에서 긍

정적인 내부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노인 학대 신고로 발굴된 위

기가구에는 선부1동 행정복지센터,

경기안산지역자활센터와의 복지자

원 연계를 위한 신속한 협업을 추진

하는 등 피해 노인을 위한 여러 민간

자원도 연계·지원했으며, 이번 사례

회의를 통해 가사지원 및 정서지원

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결정해 선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한 순기능

을 십분 발휘했다.

선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발굴 및 사례관리 지원 사업 추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주민자치

회, 마을협의회, 상가 번영회는 합동

으로 원곡로 주변 일대 가로수의 잡

초를 제거하고 옥돌을 깔아 아름다

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벌

였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2020년 안산시 마을만들

기 공모사업에 원곡동의 쓰레기 문

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마을의제실행 분야에 선정된 사업으

로, ‘일몰 후 쓰레기 배출 시간을 준

수하자’는 G-free zone 캠페인사업

과 원곡로 다문화파출소에서 안산역

구간을 춘심1번가로 명명하고 쓰레

기 불법 투기 장소의 온상인 가로수

밑을 깨끗이 정리하고 유지·관리하

는 사업이다.

김학래 원곡동 마을협의회장은

“원곡동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춘심

1번가의 가로수 밑 잡초를 정비하고,

잡초억제 천과 옥돌을 깔아 깨끗하

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게 되었다”

고 말했다.

원곡동 직능단체, 원곡로 주변 가로수 정비

주민자치회·마을협의회·상가 번영회 ‘아름다운 거리 조성’ 앞장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마을정원사

‘1촌 가드너’(위원장 황희숙)와 행정

복지센터(동장 배순철)는 원고잔공

원 입구 풍차 화단 및 소생길 주변에

가을꽃 2,000본을 식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고잔동의 자랑인 ‘1촌 가드너’와 직

원 등 15명은 지난 18일 가을꽃인 메

리골드, 천일홍, 국화 등을 식재하고,

소생길 주변의 환경정화활동도 전개

했다.

원고잔공원 소생길은 2014년 4월

16일 이후 안전문제로 폐쇄된 놀이

터를 공동체 숲으로 조성하고, 마을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가드너 양성 교육’을 받고 자

발적인 마을 정원사 ‘1촌 가드너’ 공

동체가 탄생했다.

지난 2017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를 통해 고잔동에 아름다운 정원이

생겼으며 꾸준히 화단을 가꾼 결과

올해에는 산림청의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공동체 정원 부문에

서 동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순철 고잔동장은 “코로나로 모

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활짝 필 가을

꽃으로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의 지

친 마음이 힐링 될 수 있기를 기대하

며, 향후에도 계절마다 초화류를 심

고 가꾸어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문

화마을’ 고잔동을 만들겠다”고 말했

다.

고잔동 마을정원사 ‘1촌 가드너’ 가을꽃 식재

“가을꽃 보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 힐링하세요”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행정복지센

터는 가을맞이 일환으로 행정복지센

터 앞 도로변 화단 및 청사 2층 테라

스에 메리골드 등 가을꽃 1,400본을

식재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꽃 식재는 코로나의 확산세

로 지쳐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

하며 청사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정

비하고자 지난 18일, 해양동 행정복

지센터 직원 및 희망일자리사업 참

여자 등 10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함

께했다. 식재에 활용된 가을꽃 모종

은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매해 코로

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에도 일조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일자리사업 참여자

는 “내가 직접 땀 흘려 심은 꽃들로

완연한 가을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서 보람되며, 앞으로 꽃을 잘 관리해

예쁜 화단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선 해양동장은 “행정복지센터

를 방문하는 주민들께서 꽃길을 걸

으며 가을정취를 느끼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해양동, 코로나 극복 ‘가을 담은 꽃길’ 조성

가을맞이 거리화단 꽃 식재로 가을 정취 물씬 풍겨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행정복지센

터는 코로나로 불안해하며 동을 방

문하는 주민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9월부터 주2회 업무 종료 후 직

원들이 청사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한 동 청사를 출입하는 모든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위해 열 체크, 코

위까지 마스크 쓰기, 대기 시 거리두

기 등 철저한 안내와 실천으로 코로나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코로나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함에도 계속되는 코로나로

자칫 불감증에 빠져 해이해질 수 있

어,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은 물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도 지속적인 셀프방역으로 동을 찾

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방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포동 직원 셀프방역, 슬기로운 방역생활 추진

철통방역으로 방문민원 안전 책임져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행정복지센

터는 관내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집

청소를 하고 청렴 화분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선부3동 직원들은 지난 15일 거동

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을 찾아가 청

소와 방역활동을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로 인해 활

동반경이 더욱더 좁아진 독거 어르

신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청렴 초화

류 화분을 전달했다. 선부3동은 청사

옥상에 청렴문구를 새긴 텃밭을 조

성해 직원들이 손수 가꾼 초화류 및

농작물을 관내 복지대상자들과 나누

는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관 선부3동장은 “평소 청렴텃

밭 가꾸기를 통해 청렴의지를 되새

길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꽃을 보

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부3동, 독거 어르신에 청렴 화분 전달

청사 옥상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초화류 화분 나눔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새마을회

(회장 강경자, 이부규)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전날 안산동 새마을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정

성껏 준비한 열무김치를 관내 독거

어르신 20가정에 전달했다.

강경자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쌀

쌀해지는 날씨와 코로나로 힘든 시

기에 추석도 앞두고 있어서 어르신

들의 반찬이 걱정되어 열무김치 나

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도원중 안산동장은 “오늘 수고해

주신 안산동 새마을회원들에게 진심

으로 감사드리며, 이웃 간에 정과 사

랑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동 새마을회,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독거어르신 20가정에 열무김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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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

절을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확산과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이번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코로나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

서민안정 ▲취약계층지원 ▲응급진료 ▲

안전사고 대비 ▲지도단속 ▲환경오염

대응 ▲공직기강 확립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

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

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

설 계획이다.

특히 도민 대량이동에 따라 코로나 확

산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대책

반을 조직·운영하며, 물가안정이나 소외

계층 지원 등 도민생활 분야에도 대책반

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가

되도록 추진한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

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도는 코로나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경

기도의료원 6곳과 도내 보건소에 선별진

료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

다. 또한 추가적인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하며, 시군별 역학조사관을 운영해 확진

자 발생 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

침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밀접접

촉자는 자가격리자로 분류해 일일증상발

현과 무단이탈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

또 120경기도 콜센터(031-120)는 연휴

에도 24시간 운영해 도민의 불편사항을

접수하며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안

내, 외국인 상담 등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승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1일 1회 이상 차량 및

터미널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도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

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its.gg.go.

kr) 및 모바일웹(mgits.gg.go.kr), 모바

일앱(경기교통정보), 트위터(@16889090)

로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

며, 귀성객 수요에 따라 시외버스의 운행

횟수와 택시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 보호 대책은 21

일부터 추석 명절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을 운영,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16

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시

군과 함께 물가책임관제를 운영한다. 물

가책임관은 명절 성수품에 대한 가격인

상 동향을 점검하고 지역화폐·온누리상

품권 사용,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에 앞장

설 계획이다.

최은경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로 인한 본격

적인 언택트 시대 도래에 따라 비대면 거

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명

절을 전후해 상품권 할인판매를 빙자하

거나 추석명절 선물, 택배배송관련 인터

넷 사기 등의 피해발생 우려가 높다며 도

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남부지역 추석전후(10일

간) 인터넷사기 발생 건수는 전년대비

21%(2018년 535건→2019년 648건) 증가

했고, 피해 유형별로는 상품권 6.9%(29

건→31건), 휴대폰 29.6%(27건→35건),

무선이어폰 416.7%(6건 → 31건) 각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온라인거래시

정상적인 쇼핑몰사이트 인지 여부(예

www.abcde.com→www.abcde.net

com을 net으로 변경하는 등 유사한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사기범행에 이용)를 반

드시 확인하고, 온라인 직거래를 할 경우

에는 상대방에게 직접 돈을 보내주는 대

신 공신력 있는 안전거래 사이트를 통해

보내주는 것이 안전하다.

그 외에도 지나치게 물건 값을 싸게 해

주겠다고 유혹하며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경찰청 사이버캅 앱 또는 사이

버안전지킴이를 통해 휴대폰번호 및 계

좌번호에 대한 사기신고 이력조회를 하

는 것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오픈 마켓에서 배송지연 또는 재

고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개인 카톡 대화

로 유인 후 공식업체 사이트 결재수단이

아닌 개인계좌 또는 허위의 안심결제사

이트로 유도해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례

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온라인 장터로 기존 인터넷 쇼

핑몰의 중간유통마진을 절약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족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하지만 개인간 직거래이다보니 거래의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카톡으로

거래를 유도하는 경우 주의하고, 결재시

에는 반드시 오픈마켓 공식 결재수단을

통해서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절을 맞아 인터넷사기 및 스미싱 피

해를 예방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해

경찰관서 홈페이지 및 SNS, 전광판 등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인터

넷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활동도 전

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생

온라인 상담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위

(Wee) 클래스 우수사례’동영상을 제작해

21일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장기화로 심리 불

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

나지만 대면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고

려해 비대면 상담 확대 방안의 하나로

동영상을 제작했다.동영상에는 ▲온라

인 위(Wee) 클래스 구축 방법, ▲온라

인 위(Wee) 클래스 활용법, ▲온라인 위

(Wee) 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상

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실제 학교급별

온라인 상담 방법을 담았다. 동영상은 ‘경

기도교육청TV’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동영상을 활용해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온라인 상담을 활성

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상담

사례 나눔을 통해 코로나 상황으로 발생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심리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급용 코로나 마음

백신 프로그램’을 제작ㆍ배포했다.

유지혜 기자

경기남부청, 추석절 인터넷사기·스미싱 피해 주의 당부

도교육청, 온라인 위 클래스 우수사례 동영상 제작·공개

경기도가 코로나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경기도의료원 6곳과 도내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즉각적인 검사를 지원한다. 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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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경기도, 추석연휴 종합대책 마련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시장은 15일 시장실에서 이영우 재

안산영남향우회장으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

아 코로나 극복 취약계층에 배부하기로 했다.

동 정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박은경 의장은 18일 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제26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주재했다.

박태순 시의원

박태순 도시환경위원장은 17일 의회 대회

의실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공사

추진현황 보고’ 행사를 주관했다.

전해철 국회의원

전해철 의원은 18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

했다.

고영인 국회의원

고영인 의원은 15일 불안해 하는 안산시민

과 국민들을 위해 ‘조두순 감시법’을 입법 발

의했다.

김정택 시의원

김정택 의원은 17일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윤화섭 시장을 상대로 일문일답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감염병대응, 민원처리, 교통

수송, 서민안정, 응급진료 등

10개 분야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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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기획 특집

대한민국 선도하는 ‘발 빠른 안산의 선제조치’

이달 16일 기준으로 안산시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가 24

명으로 경기도 평균 29.4명보다 낮고 도내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별 확진자 수 비교에서도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의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고 치밀한 초동방역과 빈틈없

는 시책 발굴로 감염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한 결과다.

시는 전국 최초로 안산형 혁신 방역정책을 시행해 정부 및 타

지자체에 정책을 전파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10일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청사 내 별

도 민원접견실을 구축하고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전국에 공공

청사 안정화 모델을 제시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을 받

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

사를 실시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4월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축구장에서 야외채용시험을 실

시해 해외 18개국에 언론보도 됐고, 4월 20일부터는 안산시장의

관용차량을 해외입국 시민을 자택으로 수송하는데 투입해 원활

한 방역활동을 긴급 지원했다.

5월 중순 이후 수도권 방문판매 홍보관 방문자와 근무자가 잇

따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윤화섭 시장은 유사 사례

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건강식품 판매 및 의료기기 홍보

관련 집합행위 금지’ 행정명령(6.7.~7.5.)을 발령했으며 서울,

인천 등 7개 지자체의 정책에도 반영됐다.

시는 6월12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3일 이내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6월 중순 이후 카자흐스탄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

월3일과 7일, 정부에 카자흐스탄 입국자에 대한 항공편 최소화

및 비자발급 강화를 건의해 고위험국가 지정 및 PCR 검사 의무

화 정책에 반영됐고 난민제도 악용 사례에 대응을 강화해 줄 것

을 요청해 난민신청자의 심사가 강화됐고 재입국 금지 등의 조

치가 이뤄졌다.

또한 9월1일부터 고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지

정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전국최초

로 발령해 시민 안전에 기여했으며,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을 비

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 세계에 알린 든든한 ‘안산형 방역 노하우’

시는 코로나 감염 초기 많은 외국인이 거주한다는 이유로 쉽

사리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 속에서

시민과 하나가 돼 철저한 방역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코로나 초기인 1월 28일 선별진료병원 및 터미널에 열화

상카메라를 설치한 후, 유동 민원이 많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현

재 총 33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4월 중순에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학교 30개교에 열화상카메라 각 1대씩 지원했다.

시는 2월26일부터 공무원, 민간전문용역, 드론 방역봉사대,

산하기관, 봉사단체로 구성된 방역반을 구성해 시 전역에서 방

역을 전개했고 3월 12일부터 5월 13일까지는 민간용역을 통해

다중시설 2,587개소에 4,760회의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드론 방역봉사대는 드론 8대를 주요 사각지대에 투입해

꼼꼼한 방역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지난 3월 12일부터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방역을 할 수 있

도록 방역물품 무상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현재까지 3만5천여

회를 대여하고 소독약 430t을 무상 배부하는 등 자발적 생활방

역 체계를 구축했다.

5월25일부터 8월21일까지는 민간생활방역단 66명을 구성해

다중이용시설에 12,487회의 방역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수도

권 집단감염이 여러 다중이용시설로 확산돼 위험도가 커짐에

따라 민간생활방역단을 270명으로 확대해 8월24일부터 현재까

지 교육·숙박·종교시설 등에 2,130회의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유도

하기 위해 어르신, 임산부, 다자녀가정,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

층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마스크 500만장, 손소독제 24만개 등을

지원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증상에 대한 개인 표현에 한계가 있는 어

린이집, 유치원 재원 아동에게 패치형 체온계 13만개를 지원했

으며,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체온계를 확보하

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시에서 비접촉식 체온계를 확보해 현재

까지 7,719개소에 지원하고 있다.

경제도 차질 없는 속도전 ‘안산형 뉴딜’

시는 감염병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저소

득층 등 시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말 ‘안산시 재난

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코로나를 극

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민

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시는 시비 713억 원을 투입해 시민 한 명당 내국인에게 생활

안정지원금 10만원을 지급했고, 특히 국내 최초 상호문화도시

로 지정된 도시답게 외국인 주민에게도 7만원의 생활안정지원

금을 지급해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의 외국인 주민 재난지원

금 지급을 유도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 확산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공공일자리 확대정책에 맞춰 ‘안산형 뉴딜일자리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은 안산시 체육시설 생활방역

지원 사업, 안산시 관내 근린공원 관리,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사

업, 자연학습장 관리사업 등 총 126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9월14

일부터 12월24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시는 공영주차장 58개소에 대해 3월 10일부터 무료 개

방, 4월 22일부터는 최초 3시간 요금을 면제해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3월22일부터 유럽입국자, 3월27일부터 미국 입국자, 4월 1일

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기 시

행됐다.

시는 지난 7월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자가격리관리TF팀’

을 설치하고 관리인원 6명과 전담공무원 1,477명 등을 투입해 자

가격리자의 격리기간이 해제될 때까지 하루 1회 유선통화, 2회

의 건강상태 어플 확인, 실시간 격리장소 이탈여부 확인 등을 통

한 모니터링과 물품 전달, 불편사항에 대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

다. 고위험 국가 입국자에 대해서는 불시 야간 점검을 통해 격리

지 이탈여부 확인하는 등 관리 감독에 바짝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8월 3일부터는 인공지능(AI)이 인원 제한 없이 자동으

로 전화해 자가격리 대상자의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확인하는 ‘자

가격리 AI 모니터링’서비스를 도입해 이달 16일까지 6,290명을

모니터링했고 이 가운데 증상발현 146명, 이탈 3명을 찾아내는

등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 연락 두절 등 격리수칙을 위반한 경

우에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

하의 벌금 및 안심밴드 착용이 적용될 수 있으며, 16일 기준 자

가격리 이탈로 적발된 39명 가운데 12명을 고발조치했고, 2명은

안심밴드를 지급했다.

또한, 해외입국자 중 자가격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4월

11일부터 관내 지정시설을 준비해 격리시설로 운영해 현재까지

243명이 이용했고, 4월 6일부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에 따른 동

거가족 안전을 위해 관내 숙소 2개소를 ‘가족 안심숙소’로 운영

하고 있다.

모범적이고 치밀한 대응 지속

최근 수도권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신규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

고 있다.

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달 27일까지 연

장 발표됨에 따라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및 의

무화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

로 실시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는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 지역 곳곳 축제의 취소, 마

스크의 필수화 등 우리의 생활 습관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지난

6개월이 눈앞에 닥친 위기관리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코로나에 특화된 안산형 중장기적 대응책을 모색할

시기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내 첫 코로나 환자가 나온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 협조를 통

해 안산의 저력을 확인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감

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안산시는 ‘살맛나는 생생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전히 가장 빠르고 모범적이며 치밀하게 대비하

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의 유행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준수”라며 “코로나

와의 싸움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코로나 위기상황을 기회

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안산시민 모두를 응원한다”고 덧붙

였다.

정리 김범수 기자 | 자료·사진=안산시청

안산형 방역 혁신정책…거리두기·마스크착용 생활방역 당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K-방역이 주목받으면서 안산시가 방역 모범의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감염병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윤화섭 시장이 안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아

코로나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한 단계 높은 선제적 대응 조치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7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빠른 진단검사와 강력한 방역으로 4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6월 3일 이후 타 지역 다단계업체, 개척교회 등의 방문·접촉, 고위험국가 입국자 등에 의해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에는 사랑제일교회, 광화문집회, 감염경로 불명확, 지인 모임 및 타지역 접촉 영향 등으로 확진자가 증가해 이달 17일 기준 확진자 수는 지역사회 감염 120명, 해외입국자 41명 등 16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지

역감염과 해외유입을 동시에 차단해야하는 상황에서도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 최초 유행 시부터 확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안산형 방역’이라는 큰 역할로 톡톡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윤화섭 “시민들은 적극적인 생활방역

협조, 시는 가장 빠르고 모범적이며

치밀하게 대비하겠다”

안산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준수

3월 ‘재난극복·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

코로나 재난 극복

(사진 위에서 부터)- 윤화섭 시장이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지역을 돌며, 코로나 확산 예방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이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3월 초 단원구 신안산대학교에서 안산시 드론방역봉사단이 코로나 예방을 위한 드론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Page 9: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9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는 지

난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안산지

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휴무계획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4개

사 중 123개사가 휴무를 실시하며, 114

개사(92.7%)가 일괄적 단체 휴무를, 9

개사(7.3%)가 일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실시기업 1개사의

경우 납기준수로 인해 불가피하게 근

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추석 휴무 일수는 평균 5.2일로 5일

간 휴무 업체가 101개사(82.1%)로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일간 휴무 업

체가 10개사(8.1%)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 실시 기간은 9월30일~10월 4일

(81.3%)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은 조사업체의 54개사

(43.5%)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

했으며, 이 중 37개사(68.5%)가 정기

상여금, 17개사(31.5%)가 특별상여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

중 기본급 대비 100% 이상 지급하거

나 일정액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

체가 각각 15개사(각각 27.8%)로 집계

됐으며, 50% 미만은 14개사(25.9%),

50%이상 100%미만이 10개사(18.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70개 업

체(56.5%)는 지급규정 없음 32개사

(45.7%), 연봉제 실시 23개사(32.9%),

경기 어려움 13개사(18.6%), 기타 2개

사(2.9%) 순으로 응답했다. 유지혜 기자

제조업체 추석 상여금 43.5% 지급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 팔곡일반산

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8개 필지 중 미

분양 상태인 중소기업전용 4개 필지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전용 필지란 2010년 2월6일

이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에서 공장을 운영한 중소기업만 입주

할 수 있는 필지를 말한다. 팔곡일반

산업단지는 해당 신청자격을 갖춘 기

업체가 드물어 총5개 필지 중 4개 필지

가 미분양된 상태다.

중소기업전용 필지는 최초 분양공고

(2019.07.15.) 후 1년이 경과되면 관련

법에 따라 일반분양으로 전환돼 제한

없이 일반기업도 분양신청이 가능하

다.

2019년 7월 최초 분양 시 필지별로

는 최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

도로 높은 관심이 집중돼 이번 분양도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팔곡일반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이 참여하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을 통

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 등에 판매해

수익을 얻는 국내 첫 ‘산업단지형 햇살

공장’으로 조성된다.

전체 28개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 5

만2천㎡ 면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연간 490만kw 가량의 전력을 생산

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일정은 다음달

6~7일 안산올림픽기념관 3층에서 현

장접수를 받고, 입주 심의 및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도공 ‘팔곡일반산업단지’ 4필지 분양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관내 치매

등록어르신 및 가족을 위한 응원 메

시지를 담은 책자 2천부를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우편을 통해 배부한다

고 17일 밝혔다.

책자 배부는 이달 21일 ‘치매극복

의 날’을 맞아 코로나 사태로 치매어

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축소·중단되면서 어르신 및 가족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치매관리의 중요

성과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

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록수치매안심센터에서 제작한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치매희망

챌린지’라는 이름의 책자는 2018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안산국

제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의 손 글

씨와 그림으로 따뜻한 응원 메시지

를 담아냈다.

윤화섭 시장은 책자 인사말를 통

해 “사회적 교류가 줄어들면서 특히,

독거노인 및 치매환자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치매희망

챌린지’를 통해 많은 위로와 힘을 얻

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치매응원 메시지 담은 책자 2천부 배부

건강·경제

안산시·한양대·LH,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기본협약 체결

안산시는 16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

크 선도사업과 관련해 한양대, 한국토

지주택공사(LH)와 기본협약을 체결

했다.

협약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따

라 추진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사업을 위한 것으로, 서로의 역할과 상

호협력 방안을 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총 사업부

지 18만4천130㎡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를 조성하며, 이번 협약에 따라 추진되

는 1단계는 7만8천579㎡ 면적에서 진

행된다. 이후 2030년까지 단계별로 10

만5천551㎡ 면적에 대해서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1

단계 부지에 2022년까지 연면적 2만2

천300㎡ 규모의 산·학·연 혁신허브동

건립 사업을 추진하며, 이곳에는 첨단

제조산업·첨단연구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밝

혔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

력시설도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부

지에 조성 중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한 사업비 및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향후

입주기업의 선정, 공용공간의 활용방

안 결정과 관련한 전반적인 운영에 참

여한다.

한양대와 LH 역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수립과 시행 등

각자의 역할을 이행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산업

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지기 전에 산·학·

연 혁신허브동과 관련한 관리·운영 등

에 관한 세부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지난

해 8월 국토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 3개의 정부부처 공모사업에 한양대

ERICA캠퍼스가 선정되면서 추진됐

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캠퍼스 혁신파

크 사업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와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하고 있

어 연구개발(R&BD) 및 첨단제조산

업, 첨단연구산업 등 과의 시너지를 극

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이다”라

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

리 창출 및 기업성장 등 시 경쟁력 강

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사업 추진

2만2천300㎡ 규모 산·학·연 혁신허브동 건립

상공회의소, 약 93% 일괄적 단체 휴무 실시

한양대 LH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조감도.

안산시는 온라인 대부포도축제 행

사의 일환으로 18일부터 네이버 스

마트스토어 ‘마켓경기’를 통해 대부

도 ‘샤인머스켓’ 온라인 특별판매 행

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언택

트(비대면) 방식 판매행사로 전환해

추진하는 대부포도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기도 통합 농식품 온

라인 판매 채널인 네이버 스마트스

토어 ‘마켓경기’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1차로 진행된 ‘충랑’ 포도는

판매 당일 품절됐고, 2차 ‘캠벨얼리’

포도는 이틀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구매자의 30% 이상이 작성한 상품

후기는 5점 만점 평점에서 4.8점을

기록하며 대부포도는 온라인상에서

도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3차로 판매하는 포도는 씨

없이 껍질째 먹으며 가장 핫한 인기

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켓’으로 아삭

아삭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대부도 ‘샤인머스켓’은 사계

절 내내 서해의 청정한 바람과 풍부

한 일조를 받고 자라 다른 지역보다

당도와 향이 월등히 높고 깊어 큰 인

기를 끌고 있다.

판매가격은 2㎏짜리 1박스에 시중

가보다 저렴한 4만원에 판매되며, 수

량은 300박스로 한정됐다.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이했

지만 코로나로 올해만큼은 직접 방

문 대신 온라인을 통해 대부도 샤인

머스켓을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소

중한 분들께 배송해 드리는 것을 추

천한다”며,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코로나

와 집중호우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

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유지혜 기자

대부도 ‘샤인머스켓’ 온라인 특별판매

안산시가 온라인 대부포도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를 통해 대부도 ‘샤인머스켓’ 온라인 특별판매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안산시청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에스엘텍(주)

Page 10: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10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안산시는 안산시체육회, 안산시장

애인체육회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중지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실내 체육시설

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17

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전달 중인 방역물

품은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상가 밀집지역 내 실내체육시설 등

방역 취약시설 200개소에 우선적으

로 이뤄지고 있다.

방역물품 미수령 실내체육시설업

체는 안산시체육회(482-2821)에 직

접 방문한 뒤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작게나마 전달한 방

역물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내체육시설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

단계로 하향됐으나 추석연휴를 앞두

고 있는 시기인 만큼, 긴장감을 늦추

지 않고 코로나 대응에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종합

안산타임스 기사제보 031-482-2530

안산시가 체육회,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중지로 어려움을 겪은 관내 실내 체육시설에 방역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실내 체육시설에 방역물품 전달

안산이 최근 전국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살고싶은 도시’가 아니

라 ‘떠나고 싶은 도시’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바

람직한 일이 아니다.

안산은 수원이나 안양 만큼은 아

니지만 정주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도시다. 우리들의 2세들은 안

산을 고향으로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때 티켓 다방 원조니. 반월공단

악취니 하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안산시가 아니다. 아파

트 값 등이 저평가되던 시절은 이제

옛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수준이 그

만큼 높아졌다는 얘기다.

그런데 요즘 윤화섭 시장부터 방

송을 통해 시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조두순 얘기를 하

려다보니 서문이 길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조두순 한사람

때문에 안산이 불안한 도시로 낙인

찍혀서는 안된다. 조두순이 출소하

고 안산에서 살 계획이라는 소식에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예정된 일이었다면 미리 대책을

세웠어야 옳았다. 하지만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윤화섭 시

장과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고기영 법무부 차관, 최

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최

근 조두순 출소 후 대책을 논의했다

고 한다.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을 찾기 위해서다. 조두순은 초등학

생 납치·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데, 12월13일에

출소한다.

그는 출소 후에 안산 단원구로 돌

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

려졌다. 항간에는 조두순 부인은 이

미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는 말도 들

린다.

안산의 다른 동네로 이사를 했다

는 것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

았다. 현행법상 흉악범을 체계적으

로 관리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방법

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

다.

그래서 법무부는 조두순 출소 이

후 1대 1로 보호관찰을 하며, 24시

간 위치추적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

고 있다고 한다. 고영인 의원의 발

빠른 해법도 눈에 띄고 있다.

그는 미성년자 대상 흉악범의 출

소 이후 행동반경 제약 등 일명 조

두순 감시법(전자장치부착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

감시법은 미성년자 성폭력으로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흉

악범은 주거지역에서 200미터 이외

지역의 출입을 금지하고 특별한 사

정이 있는 경우 보호관찰관의 동행

을 의무화했다.

야간 및 특정시간대 외출금지, 주

거지역으로부터 200미터 이외의 지

역의 출입금지, 피해자의 주거 및

학교 등으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접근금지 등의 조항도 포함했다.

조두순에 대한 차분한 대책을 촉

구한다. 호들갑 떨수록 시민들의 불

안감은 커질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뒷북친 조두순 대책 차분한 대응이 정답

호들갑 떨수록 안산시민 불안은 커진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리그 2연승으로 9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 경

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최건주의 동점

골과 까뇨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

패를 달린 안산은 승점 20점을 기록해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산의 상승세에 김길식 감독의 실

리 축구가 빛을 발휘하고 있다. 3라운

드부터 결과를 내는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한 김길식 감독의 준비성이 안산

의 후반기 반란을 이끌고 있다. 이날

도 안산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차분하

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역전에 성공하

며 뒷심을 보여줬다.

안산은 경남을 상대로 3-4-3 포메

이션으로 임했다.

펠리팡이 최전방에 섰고 최건주와

까뇨뚜와 좌우에 배치됐다. 이준희, 이

지훈, 김대열, 김태현이 중원을 이뤘고

스리백은 김민호, 연제민, 이인재로 구

성됐다. 골문은 김선우가 지켰다.

안산은 전반 3분 만에 상대 크로스

전략에 실점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

비했다.

까뇨뚜와 펠리팡이 곧바로 일대일

기회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안

산은 계속 경남을 두들긴 끝에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이지훈이 프리킥을 빠르

게 전개했고 최건주가 잡아 빠르게 돌

파한 뒤 최준과 이광선을 제친 후 오

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안산은 역전까지 이뤄냈

다.

전반 28분 김대열의 오른발 인프런

트 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했지만, 전반

37분 최건주의 침투패스를 받은 까뇨

뚜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

다.

후반 들어 다급해진 경남이 라인을

올리자 경남이 그 틈을 이용했다. 후

반 14분 까뇨뚜가 개인 역습을 통해 오

른발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

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드를 굳혀간 안산은 송진규와 김

륜도를 투입하며 밸런스를 강조했

다.

동점이 필요한 경남이 마지막 승부

를 걸었지만 이광선의 헤딩 슈팅을 이

지훈이 걷어내고 백성동의 중거리 슈

팅은 김선우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2-1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따냈다.

유지혜 기자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흡)은

2021년 3월 개원 예정 건물매입형 유

치원인 가칭 바다유치원과 신길유치

원의 원명을 각각 ‘달빛유치원’과 ‘안

산나루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

다.

안산교육지원청은 9월1일부터 14일

까지 14일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

반인을 대상으로 유치원명을 공모했

으며, 공모된 유치원명을 대상으로 9

월15일 경기도의회 의원 등 지역의원,

주민대표, 향토사 전문가, 안산시 및

안산교육지원청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학교(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명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원명은 이의제기 기

간을 거쳐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

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동흡 교육장은 “각 지역의 고유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명칭을 고려해

유치원명을 선정했고, 새롭게 개원할

공립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

하게 교육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내년 개교 ‘달빛·안산나루 유치원’ 명칭 확정

안산교육지원청이 내년 3월 개원 예정 건물매입형 유치원인 가칭 바다유치원과 신길유치원의 원명을 각각 ‘달빛유치원’과 ‘안산나루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사진=안산교육지원청

경남에 상대로 승리를 거둔 안산그리너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그리너스FC

안산, 경남에 2-1 2연승···꼴찌 탈출

안산교육지원청, 내년 건물

매입형 공립유치원명 선정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예.인.선.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올해로 제 3회를 맞는 예.인.선.은

예술공학센터의 독자적인 융합 프로

젝트로, 14일부터 24일까지 예술공학

센터 로비에서 개최한다.

예.인.선.의 예(藝)는 예술 작품들,

인(人)은 예술가·창작자들, 선(線)은

예술 작품과 예술가를 연결시키는 매

체 언어·테크놀로지·예술적 사유·예

술(가)과 예술(가)을 연결시키는 융합

적 사고를 의미한다. 예술공학센터는

예.인.선.을 통해 올바른 융합의 선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0년의 3차 예.인.선. 프로젝트는

현대미술과의 융합 창작을 시도한다.

이는 보편화되고 있는 예술의 테크놀

로지가 다소 간과하고 있던 예술 세계

의 철학적 깊이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예술과 관람객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자 하는 노력인 동시에, 과학과 예술의

학문적 만남, 예술 테크놀로지의 철학

적 내러티브의 심화를 지향하고자 함

이다.

이번 예.인.선. 작품은 ‘SPACE

Rebooting Convergence’로도 명명

되며, 삼각형을 모티브로 작품을 제작

하는 조현철 작가 작품 전시와 아텍

로비 공간 프로젝션의 콜라보레이션

으로,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예술의 영감, 자연에서 프랙

털로’이란 주제로 구성됐으며, 트라이

앵글들의 조합만으로 날아가는 새의

이미지를 환상적으로 구현한 작가의

작품은 자연의 요소들이 프랙털화하

는 프로젝션 영상과 만나 자연에서 목

격되는 프랙털 구조가 질서를 대변하

는 예술의 원천으로 예술가를 자극하

는 경로를 보여주며, 예술가의 손에서

이뤄지는 기하학적 모티브의 프랙털

은 자연을 닮은 작위가 된다.

2부는 ‘ 예술의 도전, 프랙털에서 기

하로’ 주제를 가지고 ‘냉정과 열정의

조형적 이중성’이 담긴 기하학적 문양

으로 구성된 작가의 작품은 기하학적

요소들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탐구하

는 프로젝션 영상과 만나, 큐비즘을 구

현한 트라이앵글 형태의 아텍 로비 공

간에 삼각형 속에 숨어있는 안정과 불

안정, 질서와 무질서, 규칙과 불규칙

등 결코 단순하지 않은 다차원의 상상

공간을 펼쳐 보인다.

3부는 ‘예술의 빛, 기하에서 우주로’

라는 주제로 ‘트라이앵글’과 ‘반영’을 내

포한 작가의 작품 ‘빛의 기둥’은 우주의

프랙털과 기하학적 요소를 추적하는

프로젝션 영상과 만나며 우주의 원리

와 예술적 영감의 신비한 상호텍스트

성은 점층돼 간다. 프랙털과 기하는 자

연에서 탄생해 우주에서 완성되며, 관

객의 지각과 예술적 체험에 반영한다.

예.인.선.은 예술과 공학간의 융합의

정신을 담고 있는 예술공학센터에서

진행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관람

객에게 전시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

다. 서울예술대학교의 예/인/선 구성

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최첨단 기술

에 담아 관객에게 찾아가는 언택트 전

시를 선보인다. 전시 실황을 VR 카메

라로 촬영해 youtube에 생중계함으로

써 HMD를 통해 생생한 전시를 전달

할 예정이다.

또한, 실험적으로 관객이 가장 생동

감을 느끼는 위치가 어느 지점인지 테

스트해 통계적으로 분석한다. 이 결과

는 향후 논문으로 발표해 VR 공연 영

상 콘텐츠 제작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단원청소년수련관은 16일 안산소방

서 원시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예방

및 화재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

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에 따른 코로나 확산 예방

을 위해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

비대면 온라인강의와 병행해 진행됐

다.

화재시 신고 및 대피요령, 사례별 대

응방법, 응급상황시 대처방법 등은 비

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단원청

소년수련관 자위소방대원들이 자체

설비를 이용해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등의 소방훈련은 실제 상황과 다름없

이 실시했으며, 이밖에 소화기 및 옥내

소화전 작동방법 등의 대응훈련도 함

께 실시했다.

김희삼 대표는 “안산소방서 원시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

을 실시함으로써 화재에 대한 경각심

을 고취시키는 한편, 수련관을 이용

하는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긴급상황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소방안전에 각

별한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예(藝)인(人)선(線) 프로젝트 개최

단원청소년수련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예술공학센터(아텍) 1층

로비에서 24일까지

유튜브 중계 등 언택트 전시

최제영 大記者 칼럼

Page 11: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11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사랑과 증오는 대치되는 말로 사람이 갖는 마

음씨다. 사랑은 배품을, 증오는 미움을, 바탕으

로 한다. 사랑을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반면

미움 증오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에

는 직접적이기도 하지만 간접적이기도 또 개별

적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이면서 자기와 무관하

기도 하다.

그런 사랑과 증오에 대해 17세기 프랑스인 철

학자 스피노자는 그 원인이 외부에 있다고 했

다. 스피노자는 천국과 지옥은 어리석은 자가

인정하는 미신에 불과하며 인간의 영원히 불멸

하다고 믿지 않다고 했다.

또 그는 성서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조작이지

하느님의 계시가 아니라 했다. 뿐만 아니라 종

교는 조직화된 것으로 무지, 두려움, 편견을 파

는 장사꾼이라고 비판 신은 자연이라며 자연과

동일시하고 신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랑은 외부적 원인에서 비롯되는

쾌락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증오도 외부적

원인에서 비롯된 고통일 뿐이다고 했다.

스피노자는 희망 두려움 그 모두도 하나의 생

각이 낳은 산물이라 했다. 다시 말해 사랑과 증

오는 외부요인에 의해, 희망과 두려움은 하나의

생각이라 했다.

희망은 미래 또는 과거에 대한 환상에서 시작

그 끝을 알 수 없는 변덕스러운 위안거리에 불과

하다고 했다. 반면 두려움은 확신할 수 없는 환

상에서 시작되는 변덕스러운 고통거리며 두 감

정에서 의심이란 부분이 제거된다면 희망으로

자신감이 되고 두려움은 절망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스피노자는 사랑도 증오도 외부요인

에서 온다며 사랑하는 대상의 속성에 따라 행복

이 되기도 하고 불행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증오 또한 증오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 근세

정당정치가 발달하면서 국민들 너나없이 모두

가 덩달아 이유 없이 남을 증오하기도 하고 미

워하며 편 가름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과거사를 두고 친일파

니 하며 편 가름을 또 좌니 우니 하며 민주 반민

주, 자본의 공산이니 사유니 그러면서 편을 갈

라 사랑을 하기도 증오를 하기도 한다.

특히 실력도 능력도 없는 어설픈 위정자들이

기회에 편승 한 자리 꿰차고 당치도 않은 말로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 그런 위정자 일수록 자

신은 물론 가족만을 위해 사랑을, 바른말에는

증오를 일삼는다.

생각 없는 다수 국민들은 그런 위정자들 말만

듣고 그에 맞장구를 치며 춤을 춘다. 한마디로

위정자는 증오심을 보여서는 안 된다.

위정자 대부분은 국민을 내편 네 편으로 갈라

네 편에게 증오심을 보이는데 그래서는 안 된

다. 위정자는 내편 네 편 없이 모든 사람을 사랑

해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위정자다.

위정자가 내편 네 편을 갈라 사랑과 증오를

한다면 그런 자세는 위정자가 갖춰야 할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스피노자가 말한 그런 증오도 사랑도 지지 여

부를 놓고 외부에서 온다. 결국 자기가 갖는 욕

심에서 발단, 자기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면

사랑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증오를 한다. 특히

위정자는 그런 사랑 그런 증오를 해서는 안 된

다. 국민을 편 가르기로 사람들을 끌어 모아 정

치를 하는 위정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안산시가 4차 산업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계 체질개선을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제종길 시장 시절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동 89블록 내 ‘스마트시티’ 외에도, 정부가 추

진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사업’에 반월 국

가산업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전통 제조업 위주인 산업단지의 체질개선을 꾀

하기 위해 노력했고, 민선 1기 송진섭 시장시

절 야심차게 조성되었으나, 이후 집행부가 수차

례 바뀌는 과정에서 사실상 방치되어왔던 안산

사이언스밸리(AnsanScienceValley; ASV)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애써

왔다.

또한 경기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함께 노

력한 결과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

설 유치협약’을 맺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안산시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왔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안산시 집행

부 관계자들에게 이 칼럼을 빌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러한 노력들은 안산시가 부진

을 이겨내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

용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칼럼에서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이들

이 고민하며 추진해왔던 이러한 노력들이 허무

하게 사라지지 않고 희망이라는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몇 가지 조언을 안산시 집

행부에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모든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개별정책

의 완성이 아니라 ‘안산의 성장과 발전’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정책들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단순히 몇몇 연구기관

들과 R&D 기업들이 모여 있는 집합소 조성의

개념으로 끝이 나서는 안된다. 안산에서 성장하

고 교육받은 인재들에게는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통해 이들의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하며, 안산의 기업들에게는

이곳에서 도출된 연구개발 결과를 통해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으로써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

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지금은 많은 사람

들에게 잊혀진 듯한 ‘학·연·산 클러스터’와 같은

개념을 활용하는 방안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한다.

‘스마트 선도산업단지’와 ‘스마트시티’의 경우

에도 전통 제조업 구조의 기존의 산업단지에 건

물 몇 동 건설하고 주변 환경만 그럴듯하게 정

비한 후 몇몇 사업체에 사무실을 제공하는 사실

상의 임대사업으로 마무리 되어서는 안된다.

안산의 노후된 산업단지에 소재하며 사업에 어

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효율

성을 개선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

선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또한 산업

계의 체질변화는 궁극적으로 안산시민들에게 양

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않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

양질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기존 산업환경에

대한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안산시민들에게 좀 더 높은 성장가능

성과 좀 더 나은 근로여건을 갖춘 일자리를 제

공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만일 어렵사리 유치한 양질의 기업 내에 안산

시민들이 취업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

다거나, 산업계의 체질전환 결과가 양질의 일자

리 생성이 아닌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인력들의

해고로 귀결된다면 어디에서 정책추진의 이유

를 찾겠는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는 좋은 기업·연구소를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시민들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4차 산업과 관련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도입

을 통해 4차 산업 기업들이 찾는 인재를 발굴·육

성함으로써 안산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인

재들이 양질의 4차 산업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

게 되고, 비록 4차 산업으로의 체질개선 과정에

서 본의 아니게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도 철저

하게 준비된 재교육과정을 거치며 기업이 찾는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인재의 발굴·육성, 재

교육화 프로그램’의 준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산의 미래를 위해 체질개선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안산시는 4차 산업으로의

체질개선으로 인한 피해를 정밀히 살피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금부

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4차 산업으로의 체질개선이 형식적이거나 보

여주기 식으로 끝나지 않고, 안산이 재도약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

을 다해 줄 것을 안산시 집행부를 포함한 관계

자 모두에게 부탁드린다.

서울에서 사업을 위해 안산 선부동으

로 2004년에 이사를 와 대략 5년만 하

고 다시 서울로 복귀할 계획이었는데,

지금까지 몇 가지 이유로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만 아니면 당장

떠나고 싶은 동네입니다.

15년 전 그 당시는 주거환경, 교통,

안전 등과 관련해 파생된 문제점들이

크게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인구 수에 알맞은 주거환경, 공

원, 도로교통 등의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숲공원을 찾는 사

람들이 크게 늘면서 선부동 정지 제1·2

공원이 아주 심하게 황폐화되고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데도 생색내기로 의자,

운동기구 등만 설치해 놓고 조경, 산책

로 조성, 시설 투자는 아주 소극적이고

단발적인 것 같습니다.

올해 6월께 정지제1공원 일부 산책로

에 15년 전 고원목을 야자매트로 교체

한 것은 지극히 단발적입니다. 그것의

수명은 길어야 2~3년이고 눈·비가 오면

미끄럽고 금방 망가져 다시 깔아야 합

니다.

[市 = 최근에도 민원이 있었고, 전체

적으로 90년대 관내 공원들이 조성됐기

때문에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여서, 예산

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리모델링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부동 정지 제

1·2공원의 경우 일부 데크계단 개선 등

시급한 곳부터 개선 중이나 산지형 공원

이어서 편익시설을 조성하는데는 한계

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공단지역 대중교통 시스템 미

비가, 이곳에 한 몫한 폭발적인 승용차

증가와 사업용·비사업용 차량의 주거지

불법주차로 상시 교통체증과 교통안전

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 많은 대형트럭의 주택가 새

벽 공회전 운전으로 소음 및 공해가 극

심해 ‘참 살기 힘든 동네라면서도 어쩔

수 없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유독 이곳에 난립한 총체적인

불법 기업형 노점들은 주민의 건강을

위해하는 불량식품, 위생, 불법 인도점

유, 철재주거물 적치, 탈세, 무허가, 불

법광고물, 도로교통법, 가스안전관리법

등을 위반하고 있는데 무엇이 무서워

조치를 취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이들은 호황인데, 허가받고 면허세,

소득세, 사업주민세 등을 내는 바로 앞

가게들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이유를 생

각해 보았습니까?

분명한 것은 노점이 없으면, 정상적

인 가게들의 매출은 크게 성장해 지역

상권이 더 발달해 갈 것입니다. 기본적

인 생계형 소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량한 주민들은 말없이 볼썽사나운

거리 모습에 불편과 불만을 삭이다가

수준 낮은 동네를 이사를 가버리면 그

만이고 생업이 바쁘고 일에 쫓기다보니

어쩔 수 없이 위해식품 등을 이용하고

있어 시민건강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에도 몇 분만 문

을 열어놓으면, 정상적인 가게의 식탁

에 먼지가 얼마나 쌓이는지 아십니까?

[市 = 국가적으로도 노점 문제는 단속

과 합법화 조치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

며, 현실적으로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단

원구의 경우 용역 10명, 직원 5명이 매

일 순찰을 통해 지도 등 30~40건 단속

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권력도

법령 등 적법 절차를 강조하다 보니 현

실적으로 과태료 부과 등에 대한 저항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노점상이 20~30퍼세트가

자연 감소됐습니다. 대대적인 단속에 대

해서는 확답은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최

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시민들은 역세권보다 숲세권

을 찾아 멀리까지 가서 산책, 여행을 하

고 생활속에 공해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를 생활화하고 있는데도,

이곳은 매년 불필요한 인도벽돌 교체로

구도심 자전거 전용도로는 완전히 사라

지고 불법적치물과 불법 주차차량들로

만 넘쳐납니다.

기이한 것은 수익이 남는지는 모르겠

고 유료자전거 관리는 잘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도벽돌 한 개 값으로 주

변 숲과 거리에 나무 한 그루 매년 더

심었더라면 안산은 인조그늘막이 필요

없는 숲여행 천국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안산의 정책은 입안, 집행하

는 관계자들의 주거지가 어딘지 묻고

싶습니다. 아마 상당수가 학군, 숲조성

공원 등의 인프라가 잘된 지역에 살고

계시겠지요. 제발 앞으로 내가 아니면

당신이 마음놓고 살아갈 시민주거환경

을 만들어 주세요. 고맙습니다.

안산의 성장·발전을 위한 조언

오피니언

이 민 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

전 안산시의회 의장

이민근칼럼

사랑과 증오 한정규칼럼

한 정 규

문학평론가

당신은 지금 왜 이곳을 떠나십니까?

선부동 거주 시민

독자제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

회의원(단원을)은 지난 11일

기존의 일반 市 중 농·어촌

의 특성을 가진 지역이 있는

시의 경우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도농복합형태의 시’의

경우 도시 형태를 갖추지 않은 지역에 읍·면

을 설치할 수 있으나 ‘일반시’는 동일한 조건

의 지역에 읍·면을 설치할 수 없어 농촌지역

지원 감소, 세금 증가, 농어촌 특례 제외 등

불이익을 받고 있다.

대부도의 경우 1994년 12월26일 안산시로

편입돼 면에서 동 전환 이후 농촌지역 지원

감소, 세금 증가, 농어촌 특례 등이 제외돼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했었다.

특히,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해

진학을 꺼리고 관외 학교로 진학, 대부동 소

재 학교의 학업성취도 저하와 지역 공동화

현상까지 초래했다.

이에 농·어촌 복합지역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행정체제 운영에 대한 대부도 주민들

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도시 형태를 갖추지 아니한

인구 2만 미만인 지역이면서 해당 지역의 농

업·어업에 종사하는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

구의 45% 이상인 지역이 있는 기존의 일반

시를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전환할 수 있도

록 했다. 개정안에 따를 경우, 7월 말 기준

인구 8,726명에 농업·어업에 종사하는 가구

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50.29%인 대부도는

면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김남국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구의 민원을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김남국 ‘지방자치법 일부개정안’ 통과시 ‘대부면’ 전환

경기도의회 정승현(안산4, 사진) 의원이 대

표 발의한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관리 및 운

영 조례안’이 1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의

결 통과됐다.

정 의원은 조례안 제정 이유로 “체험관의 활

성화를 위한 관리·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한 시

설 운영, 위탁관리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 향

후 운영비 부담 주체 등 해양안전체험관의 관

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규정 할 필요

가 있다고 판단해서 발의하게 됐다”며 “해양안

전체험관이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한 기초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각종

재해·재난과 선박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

한 인지·대응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에 기

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정승현 의원은 연간 약 50억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 문제로 정부와 지자체간

갈등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며, 세월호 사고 이

후 제정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36조 제4호에 의거 해상

안전사고 예방 훈련시설 설치 및 운영이 국가

등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등 법에 의해 건립

되는 시설인 만큼 운영비 부담 역시 정부가 책

임져야 할 것이라며 지자체가 운영비를 부담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은 안산 대부도 방아

머리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총 400억원(국

비 300억, 도비 100억원)의 예산으로 건립되는

시설로 해양생존, 선박탈출, 이안류 체험 등 해

양사고에 대한 대처능력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는 물론, 훈련·교육과 관련한 20여

종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전국 최초의 시설로서 현재 골조공사 마무

리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9월3일 경기도 김충범

농정해양국장과 이상우 해양수산과장, 안산시

김기서 대부해양본부장과 김기선 개발과장 등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현재 진행상황 등

에 대해서 설명회를 갖고 차질 없이 진행할 것

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재난에서 스스

로 살아남는법을 각종 체험코너를 통해 학생

들이 해양재난 예방능력과 해양사고 대처능력

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해 오는 11월 준공 예

정이며, 내년 2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정승현 “대부도 해양안전체험관 운영비(연 50억) 등 정부가 책임져야”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본회의 의결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자가 우편을 통해 주변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

의 제보를 안산타임스에 해왔습니다. 이에 본지는 해당 제보 내용을 지면에 전면 게재하

고, 관련해 안산시 담당부서의 답변도 함께 싣습니다. 독자들의 제보는 내용에 따라 다

양하고 자유로운 형태로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게재하겠습니다. 안산타임스

Page 12: co.kr 반월농협 믿고 3억원 맡겼는데…1인 시위 사업가, 공로금 ...pdf.ansantimes.co.kr/766/76600.pdf · 2020. 9. 21. · 구체적으로 “3억 원을 농협에

12 2020년 9월 22일 화요일 | 제766호 사람들

윤화섭 안산시장은 16일 한양대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하

는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

센터’ 현판식에 참여해 안산시와의 적

극적인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연구 활

동을 기원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공모로 추진되는 연구센터는 이

날 현판식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

친환경 수소 생산 ▲대용량 수소 저장

및 운송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무

전원 수소 감지 분야 등에서 요구되는

핵심소재를 개발하고 차세대 친환경

수소에너지 실현을 목표로 연구에 착

수한다.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시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과 이송, 활용까지 이뤄

지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구센터와 연구

지원 등 협력체계를 통해 핵심 소재의

빠른 실증화를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제2과학

기술관에서 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윤

화섭 안산시장과 최병길 경기도 과학

기술과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

석해 성공적인 연구 활동을 기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적극적인 협력

을 통해 성공적인 연구 개발을 지원하

고,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연

구센터의 성공적인 연구 활동을 기대

하며,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비롯해 ‘안

산형 그린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GRRC)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중심이 돼 원천기술 및 응용개발 연구

개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산·학·관 협력사업이

다. 최은경 기자

농협 안산시지부(지부장 황준구)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홍희성)

는 16일 농협 안산시지부 2층 대회의

실에서 자원봉사센터 및 농협 직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 및 자원봉

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

고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농교

류, 농촌봉사활동, 지역사회 다양한 자

원봉사활동 참여확대, 재난재해 등 사

회적 위기 극복 등에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 조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협 안산시지부는 이날 협

약체결 자리에서 추석을 맞아 코로나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

계층 및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

눔 기부금 500만원을 안산시자원봉사

센터에 기탁했다.

황준구 지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체

결을 통해 두 기관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에 적극 협력하는 체계적인

기반을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

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희성 이사장은 “안산시 농업·농

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농협 안

산시지부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

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기관이 안산시 지역사

회 발전을 위해 함께 더욱 협력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한양대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센터’ 현판식 개최

농협·자원봉사센터, 사회공헌 업무협약…희망나눔 기부금 기탁

한양대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농협 안산시지부와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도농교류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농협

안산시는 코로나 극복을 향한 시민

의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기 위해 시

공식 SNS를 활용한 시민참여 이벤

트 ‘코로나 극복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산

시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한 뒤 이벤

트 게시물에 댓글을 통해 코로나에

대한 극복과 응원, 희망을 담은 메시

지 또는 사진을 게재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로 힘든 가

족, 동료, 이웃, 의료진 등에게 서로

격려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전달하고,

응원·희망 메시지가 가진 공감과 소

통의 힘을 시민 모두에게 전해 어려

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따뜻한 위로

와 응원을 받도록 마련됐다.

시는 댓글 50개를 선정해 10월 한

달 동안 중앙대로, 광덕대로, 안산역,

와스타디움 등에 설치된 대형전광판

4개와 버스정류장 사이니지(광고용

디스플레이) 12개에 표출할 예정이

다.

이와 함께 댓글이 선정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이달 29일 안산시청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벤트를

통해 서로에게 희망을 전하고, 우울

하고 답답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위

로와 소통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코로나 극복 희망 메시지’ 보내기 이벤트 추진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김오천)는 민

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달 16일부

터 25일까지 전통시장, 유통업소, 정육

점 등의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

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비자의 구매 수

요가 높은 채소, 육류 등 품목에 대한

정확한 계량이 이뤄지도록 저울의 위·

변조 여부, 사용 오차 초과, 영점조정,

정기검사 실시여부 등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제수

용품을 비롯한 일반 생활용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시장

및 마트에서 사용하는 계량기를 철저

히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

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

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단원구, 25일까지 추석 대비 계량기 저울점검

안산시는 재안산영남향우회로부터

마스크 1만매를 기탁 받아 코로나 극

복을 위해 취약계층 등에게 배부한다

고 16일 밝혔다.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영우 재

안산영남향우회장, 윤태순 수석부회

장, 정외식 사무총장, 함영일 조직본

부장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

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 대응현

황을 공유했다. 영남향우회원들은 코

로나 사태 장기화로 개인의 생활방역

수칙 준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성

을 담아 한마음으로 마련한 마스크를

지역사회의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영우 재안산영남향우회장은 “코

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애

쓰는 안산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

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

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 위

기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로 시민 모

두가 힘든 시기에 안산시를 위하는

재안산영남향우회원 모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

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기탁 받은 마스크

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노동자,

취약계층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재안산영남향우회 마스크 1만개 기탁

재안산영남향우회가 마스크 1만매를 안산시에 전달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취약계층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사진=안산시청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 김

효경)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별망성백일장을 비대

면 온라인 대회로 열어, 안산을 전국적

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문학 행사를 활

발히 진행 중에 있다.

‘전국 별망성 백일장’은 올해로 제34

회를 맞는 전통 있는 문학행사로 10월

24일 토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국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포함)로 구분

해 시행한다. 시제는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입상자는 11월16일 월산문인협회 홈

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발표된다.

또한 ‘별망성예술제’ 기간에 진행돼

별망성예술제 행사 장소(화랑유원지)

에는 안산문인협회 작가들의 시화가

전시되고, 안산 문화예술 단체들의 다

양하고 풍부한 볼거리가 더해질 예정

이다.

유지혜 기자

안산문인협회 ‘전국 별망성백일장’ 온라인 개최

안산시는 ㈜이디엘로부터 1천만 원

상당의 덴탈 및 KF94마스크 2만4천개

를 기탁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공봉규 이

디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

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시의 코로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이디엘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마스크 전문 생산

기업이며 화장품 제조 및 판매도 하고

있다.

공봉규 대표는 “당사는 지금껏 성능

이 우수한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 노

력해 왔듯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

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

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

려운 상황에서 인접 도시의 기업에서

선뜻 지원하는 기부는 따스한 온기로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 받은 마스크

는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되도록 적재

적소에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최은경 기자

㈜이디엘 마스크 2만4천개 기탁

윤화섭 “수소에너지 전주기

핵심소재 연구센터 성공적

인 연구활동 되길”

안산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평

가에서 안산시니어클럽이 장관상

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

고, 동산노인복지관은 우수기관으

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한국노

인인력개발원) 평가 지표에 따라

2019년 재정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전국 1천268개소를 대상

으로 사업추진 실적달성도, 신규

일자리 발굴, 사업개선 노력 등을

사업별·기관별 1차 정량심사와 2

차 정성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안산시니어클럽은 안산시 노인일

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속가능한 공

동작업장, 카페화랑, 은빛세차, 맛

사랑콩사랑 운영 등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 등의 사업 35개

를 펼쳐 1천870명에게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동산

노인복지관은 안산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10개 사업을 통해

769명의 어르신에게 노노케어, 스

쿨존지킴이, 공원관리, 청춘페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

동 지원사업으로 65개 사업을 추

진, 4천2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

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

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

신들이 활발하게 사회에 참여하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내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리

는 ‘2020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

에서 진행된다.

최은경 기자

안산시니어클럽·동산노인복지관 최우수·우수 기관 선정

㈜이디엘이 덴탈 및 KF94마스크 2만4천개를 안산시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