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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ansantimes.co.kr 2019년 611일(화) ~ 617일(월) 2004년 5월 20일 창간 708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 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회전교차로 ,잘 설치하면 도로 정체 해결 신의 한수 사례 1 시흥시 목감동을 출발해 사동에 위 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 가려는 황 모 씨(25). 산업도로를 통해 안산의 중심, 왕복 10 차선에 이르는 중앙대로에 진입해 터미널사거 리에서 좌회전을 하는 동선이다. 하지만 성포 동 단원미술관 사거리를 지나 약 350미터 전방 의 터미널 사거리에 한양대학교 방향으로 좌회 전하기 위해서는 2번 이상, 최소 5~6분간의 기 다림은 필수다. 사례 2 일동 식물원사거리에서 한대앞역 2번 출구 신도시방향으로 가려는 박 모씨(37). 임시연결도로가 폐쇄되고 새로 만들어진 지하 차도는 오직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록수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한해서만 출입이 가 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박 씨는 직선거리 1km 밖에 되지 않는 목적지를 두고 수인선 지하차 도를 거쳐 한대앞역 방향으로 이동함으로써 2 배 이상 거리의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사례 3 안산시청에서 출발해 고잔동 레이 크타운 아파트로 가려는 최 모씨(50). 직선거 리로는 불과 1.5km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 리임에도 그 사이에 존재하는 신호등의 개수는 무려 11개에 달한다. 그마저도 연동과는 거리 가 멀어서 특히 문화광장에 이르러서는 100미 터를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한다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안산 시민들이 말하는 대 표적인 교통 민원장소들이다. 안산 뿐 아니라 어느 도시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완벽 한 도로체계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시민들 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 가는 것이 보다 나은 도로체계를 정립하는 길 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위의 사례들은 안산시내를 어느 정도 돌아다 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 한 대표적 인 내용이다. 위 사례들에 대해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대 부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개선 을 위해 준비중이거나 혹은 개설 당시 행정 절 차 또는 관계 기관과의 이해관계가 상충해 어 쩔 수 없었음을 토로하기도 한다. >> 2면으로 이어짐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市 “회전교차로 설치 시 민원 많다” 신중한 입장 견지 시민들에 대한 홍보 및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필요 어느 도시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도로체계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나은 도로체계를 정립하는 길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진은 터미널사거리에서 좌회전 하기 위해 100m이상 늘어져 있는 차량의 대기 행렬.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안산시에 대한 사전적 설명을 살펴보면 ‘서울의 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 체가 완전히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전원주택도시’라고 되어 있으며, 불과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안산에 대한 이미지는 ‘계획된 공업도시’가 전부였다. 도시가 광범위해진 지금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분명 안산은 시청을 중심으로 뻗어나 가는 방사형 계획을 통해 건설된 도시다. 그래서 타 도시에 비해 도로의 직선율이 높으며, 교통체증 역시 상대적으로 덜 한 것으로 알 려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안산은 매년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시내의 교통체증 정도는 눈 에 띄게 증가했다. 출퇴근 시간을 전후로 안산의 중심을 관통하는 왕복 8~10차선의 중앙대 로는 흡사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주택이 밀집한 외곽동의 주차난과 도심지역의 대형 마트,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주말의 정 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또한 안산의 대중교통정책이 시민들의 높아진 요구에 제대로 부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안산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진단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그간 해왔던 시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 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되는 도로와 주차, 대중교통에 대한 시의 행정이 더 나은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제언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도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안산시는 10일 지역화폐인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판매액이 발행 두 달여 만에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5일 다은 판매대행사 인 NH농협 안산지부에서 윤화섭시장을 비 롯 황준구NH농협 안산지부장,50억원 달성 구매자인 시민 김응구씨를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화섭 시장은 “다온 지 역화폐 판매액 50억 돌파는 시작에 불과하며, 판매량을 최대한 늘려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 두에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골목경제를 생생하게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구매자 김용규 씨도 “가족들과의 식사를 위해 다온 상품권을 구매하니, 할인된 금액을 현금으로 바로 받아 공짜로 돈이 생긴 것 같 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1일부터 발행된 다은 누적 판매액 은 지난 3일 현재 53억7천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0억 원은 정책발행(청년수 당 26억원·산후조리비 4억원), 지류식 판매액 은 13억8천만 원, 카드 판매액은 9억9천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난달 31일까지 목표로 세웠던 판매액 40억 원보다 13억 원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맹점수는 1만16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판매 두달만에 누적 판매액이 50억원 을 돌파한 것은 가맹점 확보에 큰 역할을 한 ‘다온 서포터즈’를 비롯 자발적으로 앞장 선 공직자 등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 로 참여한 시민과 시의 힘의 모아졌기 때문으 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에서 지류식·카드식으로 구매가 가능한 다온은 이달 30일까지 발행 기 념으로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 두 달 만에 50억 판매 돌파 목표액 40억보다 13억 이상 초과… 가맹점 1만 곳 넘어서 이달 말까지 10%할인 가격으로 판매 예정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pdf.ansantimes.co.kr/708/70800.pdf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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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ansantimes.co.kr 2019년 6월 11일(화) ~ 6월 17일(월)2004년 5월 20일 창간 제708호 안내 031-482-253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골든빌 305호

TEL : 483-1090FAX : 483-1091 010-6296-1828

의 정 / 세무회계 / 경영컨설팅

(우 15435)안산시 단원구 신안산대학로 135(초지동 671) 대표전화 031)490-6000

회전교차로, 잘 설치하면 도로 정체 해결 할 신의 한수

사례 1 ▷ 시흥시 목감동을 출발해 사동에 위

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 가려는 황 모

씨(25). 산업도로를 통해 안산의 중심, 왕복 10

차선에 이르는 중앙대로에 진입해 터미널사거

리에서 좌회전을 하는 동선이다. 하지만 성포

동 단원미술관 사거리를 지나 약 350미터 전방

의 터미널 사거리에 한양대학교 방향으로 좌회

전하기 위해서는 2번 이상, 최소 5~6분간의 기

다림은 필수다.

사례 2 ▷ 일동 식물원사거리에서 한대앞역

2번 출구 신도시방향으로 가려는 박 모씨(37).

임시연결도로가 폐쇄되고 새로 만들어진 지하

차도는 오직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록수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에 한해서만 출입이 가

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박 씨는 직선거리 1km

밖에 되지 않는 목적지를 두고 수인선 지하차

도를 거쳐 한대앞역 방향으로 이동함으로써 2

배 이상 거리의 손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사례 3 ▷ 안산시청에서 출발해 고잔동 레이

크타운 아파트로 가려는 최 모씨(50). 직선거

리로는 불과 1.5km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

리임에도 그 사이에 존재하는 신호등의 개수는

무려 11개에 달한다. 그마저도 연동과는 거리

가 멀어서 특히 문화광장에 이르러서는 100미

터를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한다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안산 시민들이 말하는 대

표적인 교통 민원장소들이다. 안산 뿐 아니라

어느 도시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완벽

한 도로체계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시민들

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

가는 것이 보다 나은 도로체계를 정립하는 길

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위의 사례들은 안산시내를 어느 정도 돌아다

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 한 대표적

인 내용이다.

위 사례들에 대해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대

부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 개선

을 위해 준비중이거나 혹은 개설 당시 행정 절

차 또는 관계 기관과의 이해관계가 상충해 어

쩔 수 없었음을 토로하기도 한다.

>> 2면으로 이어짐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市 “회전교차로 설치 시 민원 많다” 신중한 입장 견지시민들에 대한 홍보 및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 필요

어느 도시라도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도로체계는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들을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나은 도로체계를 정립하는 길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진은 터미널사거리에서 좌회전 하기 위해 100m이상 늘어져 있는 차량의 대기 행렬.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안산시에 대한 사전적 설명을 살펴보면 ‘서울의 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

체가 완전히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전원주택도시’라고 되어 있으며, 불과 10여년

전 까지만 해도 안산에 대한 이미지는 ‘계획된 공업도시’가 전부였다.

도시가 광범위해진 지금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분명 안산은 시청을 중심으로 뻗어나

가는 방사형 계획을 통해 건설된 도시다.

그래서 타 도시에 비해 도로의 직선율이 높으며, 교통체증 역시 상대적으로 덜 한 것으로 알

려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안산은 매년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시내의 교통체증 정도는 눈

에 띄게 증가했다. 출퇴근 시간을 전후로 안산의 중심을 관통하는 왕복 8~10차선의 중앙대

로는 흡사 대형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주택이 밀집한 외곽동의 주차난과 도심지역의 대형 마트,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주말의 정

체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또한 안산의 대중교통정책이 시민들의 높아진 요구에 제대로

부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안산시 교통정책 전반에 대한 진단과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그간 해왔던 시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

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되는 도로와 주차, 대중교통에 대한 시의 행정이

더 나은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제언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도로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안산시는 10일 지역화폐인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판매액이 발행 두 달여 만에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5일 다은 판매대행사

인 NH농협 안산지부에서 윤화섭시장을 비

롯 황준구NH농협 안산지부장,50억원 달성

구매자인 시민 김응구씨를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화섭 시장은 “다온 지

역화폐 판매액 50억 돌파는 시작에 불과하며,

판매량을 최대한 늘려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

두에게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골목경제를 생생하게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구매자 김용규 씨도 “가족들과의 식사를

위해 다온 상품권을 구매하니, 할인된 금액을

현금으로 바로 받아 공짜로 돈이 생긴 것 같

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1일부터 발행된 다은 누적 판매액

은 지난 3일 현재 53억7천만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0억 원은 정책발행(청년수

당 26억원·산후조리비 4억원), 지류식 판매액

은 13억8천만 원, 카드 판매액은 9억9천만 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난달 31일까지 목표로 세웠던

판매액 40억 원보다 13억 원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맹점수는 1만16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판매 두달만에 누적 판매액이 50억원

을 돌파한 것은 가맹점 확보에 큰 역할을 한

‘다온 서포터즈’를 비롯 자발적으로 앞장 선

공직자 등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

로 참여한 시민과 시의 힘의 모아졌기 때문으

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에서 지류식·카드식으로

구매가 가능한 다온은 이달 30일까지 발행 기

념으로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두 달 만에 50억 판매 돌파

목표액 40억보다 13억 이상 초과… 가맹점 1만 곳 넘어서이달 말까지 10%할인 가격으로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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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안산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이 탄

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5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

린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사업 간담회’

에 참석한 윤화섭시장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을 단독면담한 자리에서 시가 자체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통일부의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를 대

비해 마련안 ▲경제협력 ▲체육·관광 ▲인도적

지원 ▲에너지 교류 ▲신산업 교류(중소기업

제조기술) 등 5개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기초전

략 추진이 구체화 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남북교류협력에 대비,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기금조성 등을 담은 ‘안

산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기반조성에 관

한 조례’를 제정,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하는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한 바 있다.

남북협력기금은 올 예산에 6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앞으로 5년 동안 3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윤화섭 시장은 “남북교류협력은

지방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매우 어렵지만, 통

일부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추진해 나갈 것

이다”며 “평화통일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이며, 경

기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교류협력사업에

안산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 영

동·서해안고속도, 서해선·신안산선·KTX 등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이뤄질 5도(道)6철(鐵)

을 통해 한반도 환황해권 중추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앞으로 서해선은 경의선과

직결돼 북한, 중국 등과 연결이 가능해지는 등

서해안 산업의 중심지로 물류·교통 벨트의 중

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어 대북교류에 좋은 여

건을 갖고 있다.

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시 소속의 육상,

유도, 탁구, 태권도 등 6개 종목의 직장운동부

선수들을 통해 북한과 교류 경기를 추진할 수

있으며, 국제대회 참가 시 남북단일팀 구성·선

수교류 등을 통한 협력도 가능하다.

시의 강점인 태양광, 풍력, 조력을 이용한 신

재생 에너지 분야의 국제회의 참가를 통해 북

한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할 수 있으며, 반

월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제조기

술도 북한과 교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윤화섭 시장과

김연철 장관을 비롯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원인 전국 지자체 단체장이 40여 명이 참석,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인 ‘분권형 대북정책’에

대한 뜻을 모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행정

윤화섭 시장이 5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사업 간담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단독 면담해 시가 자체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통일부의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이끌어냈다.

윤 시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면담서 협조 약속 이끌어

5년간 남북협력기금 30억산업·스포츠·에너지 교류 물꼬

청소년 입법체험 위한 청소년의회 출발

사할린에 울려 퍼진 새마을의 노래

‘청소년 입법활동 체험을 위한 2019년 안산

시 청소년의회’ 체험단이 8일 토요일 안산시

티투어 안산시내권 정기투어에 나섰다.

청소년의회 체험단은 안산관내 중학생들

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현장체험 후 3개 상임

위로 나뉘어 각자 정책제안을 한 가지 이상

안산시의회에 건의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 안산시의회를 출발한 청소

년의회 체험단은 대부도 탄도항에 도착해 요

트체험에 나섰다. 탄도항에서 요트를 타고

누에섬과 제부도 일대를 돌아보는 코스로 진

행됐다.

이어서 탄도항에 마련된 안산어촌민속박

물관에 들렸다. 우리가 청일전쟁으로 잘 알

고 있는 역사의 흔적을 풍도해전이라는 이름

으로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는 역사의 복습도

이뤄졌다.

오후에는 탄도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볼 수

있는 전망대부터 찾았다. 탄도에서 가장 높

은 봉우리에서 바라보는 대부도의 아름다움

에 한껏 빠져드는 분위기였다.

체험단은 계속해서 최근 개장한 바다향기

수목원을 찾았다.

30만평에 조성된 수목원이지만 개장이 늦

어지면서 우선 10만평 부지에 들어선 부분부

터 개장한 곳이다.

아직도 곳곳에는 공사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안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안산시민들에게 즐거

운 안식처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다른 수목원과는 다르게 바다가 보이는 수

목원으로 이름도 바다향기수목원이다.

하루 일정을 마감하고 안산시의회에 도착

한 체험단은 다음 일정을 기약하면서 안산을

하나 더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이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 관내 중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입법활동 체험을 위한 2019년 안산시 청소년의회’팀이 8일 안산시내권 정기투어에 참가하면서 탄도 대부광산 퇴적암층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는 안산시새마을회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피해를 입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으로 ‘지구촌공동체운동 해외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 1면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

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 회

전교차로, 잘 설치하면 도로경화(硬化) 해결

할 신의 한수’에서 계속

시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안산의 도로 체계

는 타 도시에 비해 계획도시 답게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라며 “다만 2010년대에 접어들기 까

지 도시 계획 당시보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

으며, 외부에서 안산으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급증해 다수의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상

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불편을 감지하거나 잘못된 부분

이 드러난다 할지라도 하루 아침에 쉽게 개선

할 수 없는 것이 ‘도로’의 특성이기에 이에 대

한 지적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도로 개선 방향

에 보다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

을 모은다.

특히 안산과 같이 재건축, 재개발 수요가 다

수 존재하며, 최초 도시 계획 이후 세부적인 도

로체계를 수립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은 도

시에서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수의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회전교차로의

증대’를 하나의 대안으로 꼽는다.

회전 교차로는 대략적인 차량의 진입 속도가

낮고 사방이 뚫려 있는 구조로 인해 교통 흐름

을 파악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십자

교차로와 달리 교통 흐름이 원활할 경우 불필

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여 공회전으로 소모

되는 연료 소모 및 배출가스가 감소되는 부가

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무리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차선 변경 등으로 인한 차량 간 접촉

사고 위험성도 현저히 낮다는 분석이다.

2010년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

로 도입된 이후, 현재 전국의 800여곳에 회전

교차로가 설치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

2020년까지 회전교차로를 1천5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교통량이 많거나 도로가 협소

한 곳에서는 오히려 교통 흐름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면밀한 사전조사 후 순차적으로 도입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안산시가 관리하는 공식적인 회전 교차로는

불과 5곳 남짓이다. 시는 회전교차로의 유용성

을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도입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막상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자 하면 이에 대한 불편 민원을 접하게 되는 경

우가 많다”면서 “회전교차로가 잘 운영되기 위

해서는 상호간의 양보가 필수적인데, ‘빨리빨

리’에 익숙한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성향 상 거

부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의 여론을 배제한 획일적인 제한속도 감

속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경찰은 사고 위험성을 낮추겠다는 이유만으

로 올 초 일방적으로 시내 및 관내 산업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에 비해 10~20km씩 줄이는

정책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불만은

상상을 초월한다.

30년 넘게 안산에서 택시를 몰았다는 윤 모

(68)씨는 “사고를 줄이겠다고 도로의 특성을

무시하고 제한속도를 줄이는 것이야 말로 탁

상행정의 전형”이라며, “택시 기사들이 모이면

너나 할 것 없이 이에 대한 불만을 늘어 놓는

다”고 전했다.

결국 일선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의견 수렴

이 부족했다는 결론이다.

회전 교차로의 확대든 제한 속도의 현실적

인 추진이든 현장을 오가는 시민들의 목소리

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

다. 선진 도로 교통정책은 관계 기관의 여론 수

렴 노력과 수립된 정책에 대한 충분한 홍보 및

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이 종합적으로 이

뤄질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중론

이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는 안산시새마을회가 3.1운동 100주

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피해를

입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으

로 ‘지구촌공동체운동 해외봉사활동’에 나섰

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새마을회(회장 정차동)는 지난 8일

부터 11일까지 해외봉사활동기간 동안 사할

린주 한인협회의 협조를 받아 한인추모공원

조경을 위한 식수행사와 한인 1세부터 4세들

을 대상으로 한복나눔, 웃음치료교실, 전통

놀이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와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하여 모국의 향수를 달랬다.

정차동 안산시새마을회장은 “이번 해외봉

사활동으로 새마을회의 지구촌공동체운동

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구체화함으로써 새마

을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새마을회

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공동체 운동

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

여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픔을 가지고 있

는 사할린 한인 1세 ~ 4세들에게 민족의 동

질성과 뿌리의식을 공유하고자하는 안산시

새마을회의 취지가 의미가 깊다”며 “봉사활

동기간동안 안산시새마을회원들의 수고를

격려하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 구석구석 돌며 정책제안 마련

안산시새마을회, 사할린 해외 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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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 을)은 7일 대부도 해양관광본부에

서 ‘찾아가는 민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 당선 직

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민원의 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현장방문은 지리적 여

건상 안산 시내에 위치한 국회의원 사무실까

지 나오기 어려운 대부도 주민들을 배려해 대

부도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민원 현장방문은 대부도 주민들과 민

원 유관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 민원 진행 경과 및 해결 방안과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주민의 억울한 사정, 불편

사항, 건의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매달 민원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

고 “앞으로도 늘 지역 주민과 함께 주민의 입장

에서 민원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 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사진)

은 지난 5일 국회에서 민

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중소벤처분과 회의를 개

최하고 ‘혁신성장과 일자

리 창출을 위한 유니콘 펀

드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가치 1조원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말

하는 유니콘 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창업분위기 조성에 핵심적인 역

할을 하고 있어 국가혁신의 척도로 여겨진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3월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현재

8개인 유니콘 기업을 2022년까지 20개로 늘리

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중소벤처분과 위

원장인 전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타트

업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장단계 후속 투자가 중요한데 아직 국내 펀

드 등은 초기 투자에만 집중되어 있다 며 스케

일업 단계의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인 방안이 많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벤처두자협회의 국내

유니콘 기업 및 벤처펀드 현황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국내 벤처펀드 대형화

를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펀드 투자유치 방

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분과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후속회의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에 전달하고 정책수립에 참고토록 할 예

정이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7일 열린 제

25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

로 내달 2일까지 26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

한다.

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서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의 안건을 의결했다.

처리 안건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 별 감사기관을 대상으

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19일부터 24일

까지는 조례안과 일반 안건 등을 심의한다.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

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2018 회계연도 결산’ 등 예산 관련 안건을 심

의한 뒤,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2·3차 본회

의를 개최해 시정질문 및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

해 상임위원회에 대한 시범 중계가 이뤄질 예

정이어서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을 것

으로 전망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정치

대송단지 의원연구회 “대송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돼야”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는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대송단지 일원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파악했

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 지

정을 위한 개발계획수립연구용역이 발주됨에

따라 연구용역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

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나정숙.송바우

나.박은경 의원을 비롯 안산시 도시계획과장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안산 화성 시흥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연구

용역에서 안산 대송단지가 가장 넓은 만큼 시

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안산의 산업특성에 맞는 투자유치 및 기업입

주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

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측은 연구용

역에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마련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대송단지 의원연구회는 지난 1월부터

연구활동을 벌여온 대송단지의 생태적 활용방

안 등을 담은 중간 결과보고서를 이달 말에 의

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호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해 안산시 의견 전달

‘대송단지 의원 연구회’가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대송단지 일원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한 진행 상황과 향후계획 등을 파악했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7일 대부도 해양관광본부에서 ‘찾아가는 민원 현장방문’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민원 진행 경과 및 해결방안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대부도 찾아가는 민원 현장방문

전해철의원, 유니콘 펀드 조성방안 논의

제255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예결위원장에 한명훈 의원 선임

박 위원장 “늘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 해결할 것”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위해

7일 1차 본회의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26일간

제255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명훈 의원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7일 열린 제25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예결위원 선임을 완료한 뒤, 곧바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확정

했다.

예결위 간사로는 윤석진 의원이 선출됐으

며, 강광주, 현옥순, 박은경, 유재수, 추연호

의원은 예결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구성을 마친 예결위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차례의 회의를 통해 ‘2018 회계연

도 결산’과 ‘2018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18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3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명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결산 심사

는 지난 1년 동안의 세입·세출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써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

과 재정운영에 반영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

서 “시민의 혈세인 예산이 투입된 사업과 정

책에 대한 평가이므로 동료 위원들과 합심해

내실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오는 25일부터 4일간 3건 안건 심사

심정지 응급환자의 생

존율을 크게 높여주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김명연 의원(자유한

국당, 안산시 단원구갑·사진)은 대형마트, 백

화점, 전통시장, 소규모 공공주택에 자동심

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응

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법상 각종 다중이용시설, 일정 규모 이

상 공동주택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

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과 소규

모 공동주택은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김 의원은 이들 다중이용시설과 함께 공동

주택 기준도 500세대 이상에서 150세대 이상

으로 개정해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의

무설치 적정시설 및 시설별 적정대수에 관한

연구를 수립·시행하도록 하여 현행 기준 단

한 대만으로도 법적기준을 충족하는 문제점

을 해결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선

진국 수준인 10%대로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

요하다”며, “고령인구 증가 등 인구구조가 변

화하고 있으므로 자동심장충격기의 효과적

보급을 위해 의무설치 범위 확대·시설별 적

정대수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법안 발의

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2017년 기준 5%에 불과한 반면 2016년 기

준 영국 13%, 미국 12%, 일본 10.8% 등 선

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김명연 의원,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확대 추진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의무설치… 응급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

제255회 제1차 정례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의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측부터 추연호, 윤석진, 한명훈, 박은경, 현옥순, 강광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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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사회

선부광장 텍스트 시설물, 영문 오기로 예산 낭비 관내 집단급식 허가업체 규정무시 ‘논란’

서해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예방수칙 준수해야

선부광장 회전교차로 남서측에 위치한 대형

영문 텍스트 시설물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인접한 선부역사의 영문

표기와도 다른 것으로 밝혀지며 이를 수정하는

데 수 백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안일한 행정이 낳은 예산 낭비

의 전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해당 구조물은 시가 약 2천여만원의 예산

을 들여 지난달 준공을 마친 시설로, 영문으로

'SUNBU'라는 대형 텍스트 구조물이 야간에

도 불을 밝히며 주민들에게 광장을 알리는 랜

드마크 또는 포토존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돼

왔다.

하지만 불과 200여미터 떨어진 선부역 출구

에 적힌 영문 표기는 ‘Seonbu Station'로 되어

있으며, 선부역의 공식 영문명도 'Seonbu'로

표기되어 지명 표기의 통일성이 문제로 지적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선부’의 ‘ㅓ’에 해당

하는 영문 표기는 'eo'로 명시되어 있어 시가

설치한 텍스트 구조물의 표기가 잘못되었음이

명확히 드러난다.

해당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송바우나 의회운영

위원장은 10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시의 안일 행정을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시가 어떻게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물의 영

문 표기를 확인하지 않고 제작할 수 있는지 의

문”이라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SUNBU’라는 디자

인이 더 낫다는 의견이 있어 그렇게 진행하게

됐다”면서 “공식 표기법과 다른 부분은 수정하

겠으며, 주민들이 광장 북측에도 이를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 있어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공식 표기 'Seonbu'를 ‘Sunbu'로 잘못 표기市 “디자인이 더 나아서 그랬다” 궁색한 해명

매달 신기록 경신하는 안산시 인구, 67개월 연속 감소

안산시 인구가 67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

이며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는 안

산시 인구가 줄지 않는다면 이상할 정도라는

푸념이 곳곳에서 들릴 정도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내국인인

구에 따르면, 안산의 내국인 인구수는 65만7천

260명으로 전월에 비해 72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안산시 인구는 67개월 연속

감소하며 수도권 중추도시로서의 대외적인 지

위도 한층 약화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에 반해 인접한 화성시와 시흥시는 매월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안산과 대조를

이뤘다.

전국적으로도 두드러진 인구 증가세를 나타

내고 있는 화성시의 5월 내국인 인구는 전월에

비해 4천676명 늘어난 78만6천183명을 기록하

며 안산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화성의 인구

는 2개월 사이에 무려 1만명이 넘는 증가세를

보이며 도시 경쟁력을 점차 키워가고 있는 상

황이다.

시흥시 역시 전월에 비해 2천214명이 증가한

46만1천815명을 기록하며 대도시 특례 및 구를

둘수 있는 분기점인 50만 인구에 한발 다가섰다.

안산은 바로 인접한 두 도시가 도합 7천여명

의 인구 증가를 보이는 와중에도 오히려 여전

히 적지 않은 인구의 감소세를 면치 못하며 향

후 도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안산에 40년간 거주했다는 시민 최모씨는

“앞으로도 별다른 인구 증가 요인이 보이지 않

는다는 사실이 안산의 더 큰 문제”라며 “국회

의원 정수 및 공무원 수 감소, 삶의 질 하락 등

그간 세간의 우려로 치부됐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시와 지역 정

치권의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5월 인구 728명 줄어화성 4천 700여명, 시흥 2천 200여명 늘어 대조

상록구 사사동에서 집단급식 허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업체가 당초 허가받은 규정

을 무시하고 학교급식의 일환인 돌봄 교실 간

식거리를 배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우려 등 아이들 간식거리는 물론 식자재 관리

소홀로 자주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안산시와 급식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집단급식 허가업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냉장

및 냉동탑차를 반드시 구비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허가업체가 돌봄 교실 급식 식자재

나 간식거리 등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냉장 및 냉동탑차를 이용해 운반하도록 하고

있고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등의

벌칙규정이 뒤따르도록 돼 있다.

그러나 A업체는 새벽에 자가용 승용차와

일반 승합차로 돌봄 교실의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와 간식 등을 배달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업체는 집단급식 허가업체로 당연히 냉장

이나 냉동시스템이 갖춰진 탑차를 이용해 식자

재 및 간식거리를 배달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법위반 사항이나 규정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적절하게 조치하겠

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A업체의 관계자는 “우리는 전혀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며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냉장.냉동탑차 이용 않고 승용차로 간식납품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등 우려 높아

상록구 사사동에 소재한 집단급식 허가업체 A회사가 새벽이면 승용차와 승합차로 돌봄교실 간식거리를 나르기 위해 업체 정문에 차량을 주차한 뒤 간식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선부광장 회전교차로 남서측에 위치한 대형 영문 텍스트 시설물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인접한 선부역사의 영문 표기와도 다른 것으로 밝혀지며 이를 수정하는 데 수 백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안일한 행정이 낳은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올해 인천·평택 등

서해지역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만성간질환, 당뇨, 알

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

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시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 낚시꾼 등이

바닷물과의 접촉이 예상됨에 따라 무작위로

해수를 채취,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사를 진행

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

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

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되면 1~3일 안에 발열·오한·혈압 저

하·복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3

명 중 1명꼴로 저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

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에 주로 하지

에 부종으로 시작한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

를 형성한 뒤 점차 범위가 확대된 괴사성 병

변으로 진행되는 등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

기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 접촉

피하기 ▲어패류는 5℃ 이하 저온보관·85℃ 이

상 가열 처리해 먹기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

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Page 5: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pdf.ansantimes.co.kr/708/70800.pdf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5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 제13대 상록구청장에 취임한지 6개월이 지

났습니다. 그간의 소감을 먼저 듣고 싶습니다.

상록구는 안산의 관문이자 최용신 선생의 얼

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구

청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에 기쁨보다는 무거

운 책임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저는 상록구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을

끝내고 구의 곳곳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

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 상록구는 2002년 개청 이후 인구 37만

명에 이르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 왔는데, 이는

구민들의 자주적 역량 속에서 공무원들과 함

께 이룬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을 만나며 이러한 사실을 다시금 실감

했으며, 구청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표로도, 그리고 제가 발로 뛰며 보고 들은

바로도 상록구는 도시로서 장년에 접어들었다

고 판단이 되며, 이제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준

비해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상록구

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야 할지 많은 생

각을 하게 된 지난 6개월이었습니다.

● 구청장께서는 올 1월 취임하셨습니다. 2019

년 상록구청의 구정 목표가 곧 구청장의 목표와

다름이 없었을텐데 처음 세운 목표는 잘 수행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안산과 같은 기초자치단체의 구, 즉 기

초자치단체 산하에 있는 구는 자치행정기관이

아닌 시의 보조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의 기본적인 목

표는 민선 8기 안산시정 목표인 “살맛나는 생

생도시 안산”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록구

는 안산시의 보조행정기관으로서 시정 목표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행정을 펼칠 것입

니다.

저는 구청장 취임 이래 발로 뛰는 현장행정

으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살기 좋고, 사

람이 우선인 안전도시 상록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 구체적으로 상록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별

한 행정 정책이 있다면?

상록구의 행정은 기본적으로 ‘공정하고 열린

행정을 통한 구민 행복도 향상’이라는 기본 명

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열린 행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중 하나로

어린이 구청 체험교실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보다 가까운 구청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만족, 감동, 소통 민원 행정으로 살맛나

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일환으

로 야간 시간대에도 편하게 민원서비스를 받

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시간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공유토지 분할을 손쉽게 할 수 있도

록 하여 소유권 행사와 토지이용에 불편이 없

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납세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감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경제 회생을 지원하는 체납운영으로 법이 우

선인 사회가 아닌 사람이 우선인 사회로 공감

하는 세정 운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도로환경을 조성과 관

련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원격감시제어 시

스템을 통해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

는 기반을 마련하고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

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나 여성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

한 안심버스 정류장을 확대 추진해 구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

을 주고 있습니다.

● 구청장께서는 내년이 정년퇴임인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손에 꼽기 힘드시겠지만 그간 공

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을 말씀해

주신다면?

30여 년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선배, 동료,

후배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며 고락을 같

이 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업무적

으로 기억나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2000년

대 초 국·공유 재산을 관리하는 재산관리계장

으로 재직 시 자칫 잃어버릴 뻔 했던 수백 필지

의 시 공유재산을 다시 우리시로 되찾아 왔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 1994년 대부동, 반월동, 안산동 등이 안

산시로 편입될 당시 편입되는 지역의 행정재

산만 인수되고 잡종재산은 인수되지 않았었는

데 잡종재산도 당연히 편입되는 지자체로 인

계되어야 한다는 판례 등을 토대로 해당 지자

체에 요구하여 수백필지의 공유재산을 우리시

로 되찾아 소유권을 이전한 점입니다. 소멸시

효가 10년인데 불과 몇 달을 남겨두고 찾은 일

이어서 제 머릿 속에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

니다.

● 공직의 선배로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당부하

고 싶은 것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공직생활을 잘 하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이나 즐거웠던 순간이나 지금 생각해 보

면 모두 제 옆에는 직장 상사, 동료, 후배가 있

었던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 잘 하고 열심히 한다고 모든 업무

가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

적인 소견이지만 가끔은 손해 보는 것 같더라

도 양보하고 때때로 억울하지만 본연의 업무

를 하다보면 이후에 귀한 자산으로 남는 것 같

습니다. 후배 공무원들도 조금은 열린 마음으

로 동료들과 함께 공직생활을 한다는 마음가

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별 탈 없이 잘 공직생

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나의 옆에 있는 직원이 어떠한 고민과

걱정이 있는지 살펴보고 차 한잔 마시며 손을

내밀어 주는 마음의 여유도 가진다면 더욱 좋

을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상록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상록구청은 저를 필두로 항상 겸손한 자세

로 시민과 함께하고 언제나 열려있는 행정으

로 먼저 다가가는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

다. 내가 사는 안산이 언제나 행복한 삶의 터전

이 될 수 있도록 애향심을 가지시고 구민여러

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제가 언제까지 구청장으로 근무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구청장으로 있는 마지막 날까지 구

민들을 만나며 현장에서 함께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상록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황금빛 행운과 사

랑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정리_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특집

정상래 상록구청장

“시정 기본 방향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보조행정기관의 역할 할 것”

상록구는 지난 3일 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직원참여형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이는 정 구청장의 신념인 ‘공정하고 열린 행정’과 궤를 같이한다.

빛하나 봉사회 박보성 회장 및 임원 일동

안산시걷기협회 권수진 회장 및 임원일동

상록구는 안산시의 보조행정기관… 시정 목표 실천 위해 노력공정하고 열린 행정을 통해 구민 행복도 향상시킬 것후배들에게 “내 옆 동료에게 손을 내 밀어라” 조언

지난 7일 오후, 약속된 시간에 인터뷰를 위해 상록구청을 방문한 기자는 약 20여분이 지난

뒤에야 정상래 구청장을 만날 수 있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마다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주고자 하는 정 구청장의 성격 탓이다. 연신 미안하다며 양

해를 구하는 정 구청장의 모습에 구면인 기자와의 만남보다 구청장을 처음 대하는 민원인

에 대한 응대가 중요하지 않겠냐며 괜찮다는 의사를 표시한 기자에게 사람 좋은 미소를 지

어보이는 정 구청장. 기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상록구민으로서 든든함과 감사함에 절로

머리가 숙여지는 순간이었다.

상록구의 수장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그의 지난 6개월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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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동네방네

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석

호경로당(회장 여만식)과 ‘세대공감

경로당’ 사업 추진을 위해 석호경로

당 2층 유휴공간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대공감 경로당이란 2층 시설인

경로당의 공간을 1층은 경로당, 2층

은 마을돌봄 교실로 운영함으로써

‘아동에서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공동체 회복 사

업으로,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공모사업인 2019년 마을종합지원사

업 중 하나로 사동 주민협의회 주관

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동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마을

의 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협의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

기로 사업추진이 훨씬 더 탄력을 받

을 수 있게 되었다”며 “세대공감 경

로당이 6월 중순경 개소를 할 수 있

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성포동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양성

평등 전문 강사를 초청해 통장 60명

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안산시 여성가족과 성

인지 전문 김경애 강사를 초청해 가

정폭력, 성폭력 예방이라는 주제로

성평등과 인권에 대해 배우고 안산

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방향과 과

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하만욱 통장협의회장은 “여성친화

도시의 의미와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서로

의 배려로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약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적극 동참하겠

다”고 말했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의 관심과 참

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

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성포동이 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부터 6일까지 관내 무더위 쉼터(경로

당) 9개소에 대한 냉난방기 일제점검

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

철 평균기온 상승 및 폭염 발생빈도

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을 대비해 폭

염대비 행동요령에 대한 포스터 배

부와 함께 냉난방기 보유현황과 작

동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

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기간에

어르신 및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더

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

방하는 공공시설로 중앙동은 관내 경

로당 9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경림 중앙동장은 “이번 사전점

검은 폭염이 예상되는 올 여름을 대

비하기 위해 진행했다”면서 “사전점

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쾌

적한 여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며

직원들에게 주민들의 폭염피해 최소

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

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선부1동은 선부1동 마을만들기 주

민협의회 회원 및 마을주민과 7일 소

규모 재생사업의 우수지역인 서울

양천구 일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난해 국토교통

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선부1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양천구는 서울시 도시재생 주거환

경관리구역 사업시행으로 주거 환경

개선 및 마을관리소 설치 등을 통한

공동체 마을을 형성했고, 주민이 모

여 만든 다양한 협동조합을 운영함

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심 선부1동 마을만들기 협의회

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조직을 구성하고 지

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이 될 수 있

도록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권 선부1동장은 “선부1동 소

규모 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한 도시재

생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안산동 주민자치위원회(부위원장

김봉규)는 지난 8일 안산읍성 객사 잔

디밭에서 관내 주민의 활발한 교류와

나눔을 위해 ‘안산동 열린 마을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리 기부받은 장난감,

의류, 식기 등과 안산동에서 직접 재배

한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

식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안산동에서

재배한 농산물 판매는 주민들의 눈길

을 끌며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준비한 김봉규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암봉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산동 농산물을 홍보하

고, 저렴하게 관내 농산물을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

었다”며 “앞으로도 도농복합동의 장점

을 살릴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기획하겠

다”고 밝혔다.

도원중 안산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사례

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 동 행

정복지센터 옥상텃밭에서 직접 키워

수확한 쌈채소를 관내 경로당 어르

신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쌈채소는 지난 5월부

터 자원봉사자와 동 직원들이 한 마

음으로 옥상텃밭에서 상추, 쑥갓 등

여러 종류의 채소를 심고, 주말에도

매일 물을 주며 정성스럽게 키운 수

확물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작은 선물이지

만 커다란 정성과 마음이 담긴 선물

에 배달 온 직원들의 어깨를 토닥이

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정순미 해양동장은 “정성스럽게

키운 유기농 쌈채소를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

면 좋겠고 저희의 마음과 정성이 쌈

채소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동 행정복지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성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애)

는 10일 관내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

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포동 새마을부녀회는 정기적으

로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반찬봉

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 봉사에 참여

한 회원들은 1주일 전부터 준비해 직

접 담근 양파장아찌를 독거어르신

50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무더위에

건강 등 안부를 전했다.

이영애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

이 준비한 반찬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고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

랑을 나누는 부녀회가 되겠다”고 밝

혔다.

김영국 성포동장은 “매번 자발적

으로 소외계층의 나눔 활동을 위해

애써 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나눔을 향한 아름

다운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

록 동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양문교회(담임목사 남세웅) 구제

봉사부는 사회공헌활동으로 10일 선

부1동 저소득가구 추천 대상에 전달

해 달라며 쌀(10kg) 10포를 선부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양문교회 구제봉사부에서는 지역

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살

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후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 사업을 펼

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세웅 양문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겹게 사시

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

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권 선부1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서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고 후

원까지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

정기관에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

록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장 박영숙)는 7일 협의체위원을 대상

으로 켈리그라피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총 6회 차로 진행되며,

소외계층에게 후원 물품 전달시 손

글씨 희망카드를 함께 전달할 예정

이다.

또한, 하반기에 열리는 호수동 마

을축제 때 주민들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켈리그라피 주민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협의체 위

원은 “켈리그라피라는 특별한 분야

의 교육을 받는 자체도 즐거운데 이

를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기분 좋다”면서

“모든 교육에 성실히 참여할 것”이라

고 전했다.

박영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동체

활동이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따

뜻한 호수동이 되기 위한 기반이 되

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사동, 세대공감 경로당 협약 추진

성포동 통장협의회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교육 실시

중앙동,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사전점검 실시

선부1동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 위한 벤치마킹

안산동, 열린 마을장터 행사 펼쳐

해양동, 경로당 쌈채소 나눔 행사

성포동,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양문교회 구제봉사부, 선부1동에 사랑의 쌀 전달

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체 활동 역량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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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경기도가 추진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

도로‘의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의 명칭 변

경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10일 최

근 서울시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노원.강

동구 등 3개 구청의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송파.노원.강동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지역

이다.

현재 고속도로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서는 해당 노선을 경우하는 모든 지방자

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의 지방자

치단체장이 공동 신청하게 되어 있다.도

는 이달 중순까지 관련준비 절차를 마친

후 국토부에 명칭변경을 공식 건의할 계

획이다.

명칭변경 건의서가 제출되면 국토부는

행정안전부.한국도로공사 등 관계부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로관리심의위원

회에 상정해 변경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라는 이름은 서울중심의 사고라며

경기도지사가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며

명칭변경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함께 국토부에 명칭개정을 건의한데 이

어 서울시와 4차례의 실무협의회를 열었

으며 이번에 서울시와 해당 3개 구청이

동의서를 냄으로써 명칭변경작업이 급물

살을 타게 됐다.

방윤석 도 건설국장은 “명칭 변경은 경

기도와 인천시를 서울 외곽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존 이름을 버리고 수도권이라

는 새로운 희망과 꿈의 지역으로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

(고양·파주 등 14개 시군), 서울특별시(송

파·노원 등 3개구), 인천광역시(부평·계

양 등 3개구)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

결하는 총 연장 128km 왕복 8차로 고속

국도로,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1988년 착공

해 2007년 전구간이 개통됐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도정·동정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민주, 안산1)

이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수원시 현

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송한준 의

장과 안혜영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이

재명 경기도지사, 나치만 경기남부보훈

지청장, 염낙원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등

도의원, 경기도 및 산하기관 단체장, 보

훈단체 관계자, 유공자 및 유족, 도민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배를 마친 송한준 의장은 “잊지 않는

것이 최고의 보훈이고 안보”라며 “조상들

의 숭고한 희생을 받들고 진정한 보훈의

뜻을 정책에 잘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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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송한준 의장, 현충일 맞아 수원시 현충탑 참배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김동규 의장은 7일 안산시의회 본회의장에

서 열린 제255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주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시장은 8일 안산시 행복예절관 앞마

당에서 열린 2019 다문화청소년 전통성년례

행사에 참석해 다문화청소년들의 성년을 축

하했다.

동 정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초읽기’

송한준 의장이 6일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며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

이경애 안산시의원

이경애 의원은 4일 시청에서 열린 ‘어린이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전해철 국회의원

전해철 의원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원곡공원

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호국 영령들을 추모했다.

김명연 국회의원

김명연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

당 원내 대책회의에 참석해 보건복지위원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경기도의회 정대운.김우석 의원이 10일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의 전

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국가균형발

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

사에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광역위원) 위촉 및 간담회’를

열고 3개 시도 광역위원 6명(경기 2명, 강

원 2명, 인천 2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

했다고 밝혔다.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는

경기·강원·인천 접경지역 3개 시도와 국

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합리적이고 종합적

인 접경지 균형발전 정책의 연구과제와

추진체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구성한 자

문기관이다.

위원회는 경기도의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인천시의 강

화, 옹진, 강원도의 철원, 화천, 춘천, 양

구, 인제, 고성 15개 접경지 지자체와경기

연구원, 인천연구원, 강원연구원, 전문가,

광역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통일경제특구·남북교류협력

등 접경지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산업생

태계 조성, 정주환경 개선, 광역교통 인프

라 구축 등 접경지역 주요 이슈를 도출해

장단기 정책·사업 과제를 마련하는데 힘

쓰게 된다.

도는 이번 광역의원 참여를 계기로 지

역주민들의 실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할 수 있게 되는 등 공동연구의 실효성 제

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도의원들의 위

원회 참여를 계기로 그간 국가안보를 위

해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 균형발전

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공동연

구가 이뤄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

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의 실제 지역 목소리 적극 반영

나눔과 배려로 행복을 열어가는 안산시행복예절관

예절은 형식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마음가짐입니다. 예절은 지식이 아닌 몸에 익어야 하며 그 속에 숨 쉬는 정신은

체험을 통해서 더욱 이해할 수 있습니다. 행복예절관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통과 현대 문화를

조화시켜 시민의 생활 속에 예절이 저절로 녹아들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019 안산시행복예절관 프로그램 안내

● 어린이.청소년예절사업예절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예절근본 정신을 익히게함으로서 바람직한 가치관

과 건강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

영역 분야 프로그램명 내용 대상 모집기간 사업기간

어린이.청소년

예절사업

어린이

예절체험어린이예절교실

다도,절,한복,

전통놀이

안산시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2월, 6월 3월~11월

청소년

예절체험

글로벌문화체험

한복, 배례법, 세시풍속,

우리문화 이해, 전통놀이,

다도, 양식테이블매너

안산시 관내 초.중.

고등학생상시 3월~12월

청소년예절

지도자교실

기본생활예절, 다도,

우리문화 바로 알기안산시 관내 중.고등학생 3월, 7월 3월 ~ 11월

찾아가는예절학교전통예절, 다도, 전통놀이,

현대예절

안산시 관내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상시 연중

겨울방학예절학당기본예절, 다도, 세시풍속,

전통놀이체험, 사자소학 등안산시 관내 초등학생 1월 겨울방학중

여름방학예절학당기본예절, 다도, 세시풍속,

전통놀이체험, 사자소학 등안산시 관내 초등학생 7월 여름방학중

문화행사

전통성년례한복입기, 절, 분장,

성년례, 다과안산시 관내 청소년 4월 5월

찾아가는전통성년례 삼가례, 초례, 축사 안산시 관내 고3 8월~9월 수능후

※ 찾아가는 예절학교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단체등이 지정한 곳에서 진행합니다.

● 시민예절사업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기본예법을 익히고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하면서 현대와 조

화로운 생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예절을 익힌다.

영역 분야 프로그램명 내용 대상 모집기간 사업기간

시민예절사업

상설프로그램

예절입문과정전통예절, 다도, 생활예절,

도자기체험, 통과의례성인 2월, 6월 3월~11월

예절심화과정관.혼.상.제 혼서지쓰기,

세계의 명차 등성인 2월, 6월 7월~11월

다도입문과정창의 역사, 차의 종류,

성분과 효능 등성인 2월, 6월 3월~11월

조상들의

건강음식체험

궁중보양식, 반가집 보양식, 궁중다과상,

임금님의 전통주만들기 등성인 4월, 8월 3월~10월

규방문화체험 동.서양 자수, 차와 다식 등 성인 5월 6월

세계차이야기 홍차, 보이차, 말차 성인 9월 10월~11월

시민행복체험 전통예절, 현대매너, 체험실습 성인 상시 3월~12월

4계절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여름찻자리, 겨울찻자리

아동,청소년,

성인여름, 겨울 여름, 겨울

문화행사

제다실습 차만들기, 유적지답사 성인 5월 6월

전통혼례 식전행사, 혼례, 다과나누기다문화가정,

안산시민8월 9월~10월

● 특별문화사업지역의 특성화에 맞추어 진행되는 맞춤식 교육으로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을 영위한다.

영역 분야 프로그램명 내용 대상 모집기간 사업기간

특별문화사업

다문화체험 한국문화체험한국전통문화, 생활예절, 문화체험,

명절체험, 전통놀이 등

다문화 가정,

외국인상시 연중

맞춤형

일반맞춤형 전통예절, 다도, 문화체험, 현대매너 등 기관, 단체 상시 연중

예절특강 전통문화, 현대매너, 세시풍속 등 안산시민 상시 연중

※ 상기 교육일정은 예절관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경기도 단원구 보배2길 64-8(고잔동)

TEL. 031)475-0323~4 FAX, 031)475-0325

http://www.ansanetiquette.or.kr

▶ 이용안내 개인_ 홈페이지 접수

단체_ 홈페이지 또는 전화접수

▶ 운영시간 화요일~토요일 (09:00~18:00)

※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 찾아오시는 길 4호선 중앙역에서 5~10분정도 소요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참조)

다도체험 방학학당 찾아가는 전통 성년례 도자체험

이재명 지사 공약사항… 인천과 함께 국토부에 개정 건의서울시, 명칭 개정 동의서 경기도에 공식 통보

경기도의회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위’ 참여

김태희 안산시의원

김태희 의원은 5일 반월동 창촌초 어린이

통학안전 현장 방문과 간담회에 참석해 주

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Page 8: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pdf.ansantimes.co.kr/708/70800.pdf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8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안산시는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15만

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7일 밝혔

다.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은 지난달

17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나바다 장터 ‘영

유아·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

를 개최했으며, 115만3천510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

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

등의 목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

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

다.

안산시 관계자도 “수익금 전액 기탁을 통

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과 배움

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추억의 안산 올림픽기념관 재활용 나눔장터

가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8일 올림픽기념관 앞 공터는 첫 재활용 올

림픽에 참여한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안산도시공사의 재활용 올림픽은 올림픽기념

관 앞 공터에서 6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

리는 재활용 나눔장터이다. 공사는 올림픽 기념

관 앞 광장을 시민들에게 재활용 물품 나눔의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날 재활용 올림픽에서는 의류, 완구류, 도

서, 생활용품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높

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물품 나눔을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의 비율이 높았다.

고잔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재활용 의류 판매

부스, 고잔동 마을계획실천단의 수경 재배식물

심기 체험학습 부스, 공사 청년이사회의 과일에

이드 판매 부스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관내 어

린이들이 가족 또는 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

께 장난감 등을 판매하거나 과일에이드 판매 부

스에 참여하여 환경과 경제를 직접 배우는 시간

이 되기도 했다.

이날 재활용 올림픽에 돗자리 매대를 깔고 참

여한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운동복, 스포

츠 고글, 백팩, 도서 등을 2시간여만에 완판하고

수익금 전액을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증했다.

양근서 사장은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이라는

이름은 장터가 열리는 장소를 뜻한다. 또한 올

림픽 대회처럼 모두 함께 자유롭게 어울리는 교

류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며 “재

활용 올림픽의 올림픽 정신은 자원 재활용과 환

경 보호”라고 밝혔다.

앞으로 재활용 올림픽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푸드트럭의 참여와 교복 나눔 부스 운영도

예정되어 있다.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은 시민 누구나 돗자리

와 판매물품을 가지고 오면 참여 가능하다. 재

활용 올림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산도시공

사 공식 홈페이지(www.ansanuc.net) 및 블로

그(https://blog.naver.com/ecocityansan)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사람들

추억의 재활용 나눔장터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으로 부활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 전액 기탁

추억의 안산 올림픽기념관 재활용 나눔장터가 ‘안산시 재활용 올림픽’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진은 한 시민의 판매 매대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있는 모습.

안산도시공사, 올림픽기념관 8일 첫 개장양근서 사장, 직접 매대 깔고 완판… 수익금 기부매주 토요일 시민 자율 참여 장터로 운영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직접 매대를 깔고 자신이 가지고 나온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행사 수익금 115만여 원 기탁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15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교육복지 네트워크사업 ‘와동스쿨’ 성황

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배)은 지역

내 교육복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참여

아동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서

비스 제공과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

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와동스쿨에서는 와동초등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인성예절교육과 진로진

학교육을 진행했다. 학교 폭력과 예방, 집단

따돌림과 또래 커뮤니케이션, DISC 검사와

해석 시간 등이 펼쳐졌으며, 안산시 행복예

절관과 와동초등학교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

했다.

와동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의

다른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나의 작은 행동

에도 상대방은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늘 배려하고 양보하는 자세로 행동해야함을

배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와동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 내 아

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가족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인성예절교육과 진로진학교육 진행

Page 9: 안산타임스 창간 15주년 기획시리즈 선진교통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다 …pdf.ansantimes.co.kr/708/70800.pdf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06

9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예비 카지노딜러, 한호전에 집결 ‘2019 대한민국 카지노딜링대회’

교육·경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지난달 30일 교내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카지노대회인 ‘2019 대한민국 카지노딜

링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카지노딜링대회’는 카지노딜

러를 꿈꾸는 전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딜

링스킬과 고객서비스 부분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카지노딜러라는 직업에 대해 동기

부여, 미래비전 제시를 목적으로 열린 대회로,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 주관/주최하며, 안산

시와 안산시의회가 후원했다.

카지노학교 한호전에서 열린 본 대회는, 고

등부 및 대학부 대회로 나뉘어 참가신청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해 최종 선발

된 학생 딜러들이 참가하여 블랙잭, 룰렛, 바

카라,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등 종목별로 치열

한 경합을 벌였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GKL세

븐럭, 강원랜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전&현직

카지노딜러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카지노딜

러들의 기본적인 딜링 기술 및 표정과 미소, 목

소리, 고객응대, 외국어 게임소개 등 고객서비

스 부분 등 까지 함께 평가됐다.

이와 더불어 전문적인 카지노딜러를 양성하

는 한호전 카지노학과정 재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학교에서 배운 실무실습을 통해 학습

한 카지노딜링 실력을 선보였으며, 서비스에

본인만의 개성을 적절하게 잘 녹여내어 대회

참관객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본 대회는 대학부 뿐만 아니라 대일관광고등

학교,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관광고등학

교,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분당경영고등학교

등 다수의 관광계열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실

력있는 지원자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그 인기

를 실감케했다.

또한 카지노딜러체험과 상품 추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예비 카지노학과 학생들

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국회의원상, 시의회의장상과

함께, 최대 한 학기 전액 장학, 트로피, 상품 등

큰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박지원 학생은 “대회에

처음 참석한지라 떨리는 마음이 커 준비한 만

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는

데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믿고 지지해주시

는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카지노학교 한호전은 카지노명문학교

답게 최첨단 실습환경을 구축 하고 있어 카

드&칩스 교육부터, 서베일런스&고급 카지노

테이블 게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더불어 현

장에 투입되어도 손색없을 만큼 딜링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호텔카지노과정 학생들

을 1:1 전문맞춤 교육으로 체계적으로 지도하

고 있다.

또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카지노학교 카지

노학과정 학생들에게 카지노운영관리사, 식음

료자격증(조주기능사, 바리스타, 소믈리에) 등

현장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학 교육에 있어서 영어, 중국어, 일본

어 3개국어 스타어학특강, 1:1 화상 원어민 교

육 등 다양한 어학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인

카지노딜러로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카지노과정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한 번

에 이어지는 One-Pass 과정(스펙향상, 이력

서 및 이미지 코칭, 실무 면접대비 등)을 거치

게 되며, 교내 자체적으로 취업박람회도 매년

마다 진행하여 최고의 카지노딜러를 배출 해

내고 있다. 카지노학과정은 90%이상의 취업률

을 달성하여 빛나는 취업률로 고공행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관광특성화

학교로 1989년 개교 이래 30년 동안 실무 위

주의 교육을 전문으로 하며 교육부와 노동부

우수교육기관 A등급을 받은 호텔·관광·항공

분야 특성화 학교이다. 국내외 호텔카지노,

특급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약 300여개가 넘

는 호텔관광 전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

해 기업 카지노딜러, CEO, 호텔 총지배인, 인

사 및 채용 담당자 등 다채로운 특강들이 진

행된다.

현재 한호전은 관광경영학과정, 항공운항학

과정, 호텔조리학과정, 바리스타&소믈리에학

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정을 비롯한 전 과정이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모집을 위한 원서접수

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호전 홈페이지 및 모바

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접수가 가능하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카지노대회인 ‘2019 대한민국 카지노딜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등부 및 대학부 대회로 나뉘어 참가신청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해 최종 선발된 학생 딜러들이 참가하여 블랙잭, 룰렛, 바카라,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등 종목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고등부, 대학부로 나뉘어 치열한 경합… 전·현직 딜러들의 심사로 세심한 평가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가 지

난 8일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자장면 한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자장면 한끼 나눔 행사는 안산시소

상공인연합회에서 자장면을 후원하고 부곡동

주민자치위원인 신은혜 꽃댕기 가수의 가요

와 국악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으며, 부곡동행

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는 어르신

자리 안내와 말벗되기 그리고 설거지 봉사를

했다.

이영철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자

장면 한 그릇의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

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으며, 앞으로도 정기

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나눔 행사를

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병호 부곡동장은 “사랑의 한끼 나눔 봉사

로 내고장 안산 사랑실천 효 운동을 펼쳐 주

신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사랑의 자장면 후원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8일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모시고 ‘사랑의 자장면 한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호중학교(교장 최성기)는 지난 7일 1, 2,

3학년 한국청소년연맹 누리단원들을 대상으

로 학교 내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방과 후 진행된 캠프에는 담당교사와 학생

모두 47명이 참가했으며, 캠프를 통해 조화

로운 인격 형성에 이바지하고 민주시민으로

서의 품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프에서는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

으로 카프라 쌓기, 다트게임, 원반 윷놀이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단체 활동을 통해 상호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원만한 인간관계, 모험 개

척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송호중은 많은 학생들이 한국청소년연맹

누리단 활동을 하는 학교로 매년 교내 캠프

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장․교감 등

학교 관리자도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1학년 류건하 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캠프를 통해 잘 알지 못하였

던 형, 누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즐거

웠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협동심과 양보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송호中,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기

누리단원 47명 참여모둠별 직접 저녁상 준비

부곡종합사회복지관서 어르신 200여명에 제공부곡동 행정복지센터·자원봉사자 함께해

에스엘텍(주)

안산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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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안산시 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이하 혈

압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관

리 지원을 위한 근력운동교실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혈압센터가 운영하

는 근력운동교실은 한상인 생활체육학 박사

가 운동 강사를 맡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근

력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온몸이 땀에

젖을 만큼 중강도 운동에 따른 효과를 느끼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운영을 원할 정도로 호응

이 높다는 전언이다.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근력

운동이 혈당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으며,

특히 유산소 운동과 병행을 하면 다음날 아침

혈당까지도 조절이 된다”며 “운동교실에 참

여하면서 혈당이 잘 조절되는 효과를 보고 있

다”고 말했다.

안산시 혈압센터(센터장 김도훈 고려대학

안산 그리너스FC가 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

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치르기 위해 이번

주말 대전을 방문한다.

안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

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앞두

고 지난 3월 개막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 이은 연승을 통해 상위권으

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안산은 지난 3월 3일 대전과의 개막 홈경기

에서 VAR로 두골이 취소되는 석연치 않은

경기 끝에 2대1로 패배를 맛본 바 있다.

안산은 팀당 14경기를 치른 현재 4승5무5패

를 기록하며 중위권인 6위를 기록하고 있으

며, 이번 경기의 승리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안산은 U-20 월드컵에 참가중인 황태현 선

수를 비롯한 주전 일부의 이탈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두겠다는 전의를 불태우

고 있다.

안산 관계자는 “이번 경기는 원정경기이지

만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2경기 연속 홈경기가 이어지기에

최선을 다해 팀 전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태호 기자

스포츠

안산그리너스 황태현, 대표팀 주장으로 36년만의 4강 신화 재현!

안산 그리너스, 대전 상대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市, 고혈압·당뇨병 관리 근력강화 운동교실 ‘성황’

지난 9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

서 열린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이하

U-20 월드컵)’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서며 36년 만에 4

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 신화 재현 현장에는 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의 황태현이 있었다. 현재

U-20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황태현은 탄탄한

경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표 팀의 주

장을 맡고 있고, 8강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포

지션을 소화하며 정정용호에서 철벽 수비라인

을 구축하고 있다.

황태현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장에서 “포

르투갈과 아르헨티나는 각자의 대륙에서 최정

상급의 팀이다. 하지만 우리 또한 아시아 대륙

에서 잘 했기 때문에 여기 까지 올라왔고, 지

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리만의 색을 가지

고 준비한 전술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또한 “마지막 에

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로 인해 수비수로써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다.”라며 이번 U-20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산 그리너스의 윤화섭 구단주는 “1983년

이후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재현

한 우리 U-20 대표팀이 지난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축하드린다”면서 “우리 자랑스러

운 안산 소속 황태현 선수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내며, 남은 4강전에서도 부상 없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

다. 또한 “우리 국민들도 우리 선수들이 새로

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것”이

라며 선수단에 힘을 더했다.

한편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폴란

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4강전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단단한 수비로 폴란드서 열리는 U-20 월드컵 4강 진출 견인23일 오전 3시 30분 에콰도르와 4강전서 결승 진출 도전

안산 그리너스FC 소속 황태현 선수가 2019 FIFA U-20 월드컵 한국선수단의 주장을 맡아 4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개막전 패배 설욕, 상위권 도약 위한 중요한 일전

상록수보건소는 5일 반월동 주민을 대상으

로 ‘반월보건지소의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

환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현재 운영 중인 반월보건지

소를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 전환하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전환의 필요성과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반월동 주민의 많

은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지원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에 집중하는 공공보건기

관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운영하게 되면 ▲독

거노인·저소득층 영유아 등 의료취약계층 대

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확대

▲운동·영양 등 지역밀착형 건강생활실천 프

로그램 활성화 ▲주민 참여 기회·공간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 인구의 증가, 고혈

압·당뇨 유병자 증가 등 질병 변화에 따라 공

공보건기관 기능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며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을 통해 보다 많은

반월동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

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월보건지소의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주민설명회 개최

찾아가는 방문건강 관리서비스, 주민참여기회 확대 기대

상반기 프로그램 이달 말까지하반기는 9~11월 운영

교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근력운동교실 상

반기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하반기

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당센

터에서는 운동교실 외에도 건강요리교실, 고혈

압 당뇨병 관리 교육, 식사관리를 위한 1:1 상담,

혈압 혈당 측정 및 상담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고혈압·당뇨병등

록교육센터(031-416-9088)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들

안산타임스 기사제보

031-48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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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기해년에도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봄은 지나가고 나무는 푸른 잎

으로 단장하고 땅위의 많은 식물은 어

려운 겨울의 추위를 견디어 내고 형형

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내고 있

으나 왜 나의 마음은 하나도 기쁘거나

즐겁지 아니할까?

나이가 들어서인가? 가진 것이 없어

서 인가?

봄은 병들고 힘은 없어지고 그러나

그보다 더한 괴로움은 정신적으로 안

정되지 못하니 마음에 집중이 안되어

훌륭하신 성인들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이다 보니 앞으

로의 사후세계가 걱정이 되는구나, 이

모든 것이 나만의 일들이 아님을 알지

만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후회 없

는 삶을 살아야 되는데, 이 나라에 위

대한 전지전능한 통치자가 나타났으

니 그는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인물인 것 같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든 성인은 성인이라 불리우기 전까

지는 많은 시련과 고통을 참아낸 후

에 비로서 성인이라 불리워졌기 때문

이다.

그렇다면 내가 왜 정권의 위정자들

을 성인이라 말하는가? 잡아함경에 보

면 석가모니불이 많은 대중과 함께 계

실 때, 한마을의 부처님에 대한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부처님께 항의하기 위하

여 많은 제자들과 함께 계신 부처님을

찾아가서는 많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

을 오랜 시간 퍼부었다 한다.

부처님께서는 그 욕설하는 자가 아

무리 험한 말을 하여도 아무런 대꾸도

없이 지긋이 바라보고만 계시었다 한

다. 한참욕설을 하던 자가 부처님께서

는 지그시 바라보시며 아무런 대꾸가

없자, 부처님께 물었다한다,

“왜 당신은 내가 갖은 욕설을 퍼부

어도 가만히 있으시오?,” 하니 이때에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한

다.

“만일 당신네 집에 귀한 손님이 간

다고 하면 당신은 그를 위해 어떻게

하시오?” 그러자 그 욕설을 퍼붓던 자

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손님이 오

면 가장 진귀한 음식들로 상을 차려놓

고 손님에게 대접하지요,” 그러자 부

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그 손님이 당신이 정성스

럽게 차린 귀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그 음식들을 어떻게 하시오?” 그러자

욕설하던 자가 말했다,“나와 나의식구

들이 함께 먹지요”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당신이 많은 욕설

을 하여 진수성찬을 차려주었으나, 나

는 당신의 진수성찬을 먹고 싶지 않아

서 먹지 않은 것이요”

그러자 한참 욕설을 하던 사람은 곧

깨달음을 얻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

다 한다.

사실 이글의 제목은 자신을 다스리

는 글 이었지만, 이로 미루어 볼 때 현

정권과 통치자가 국민들의 분노의 목

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 갖은 많은 말

을 하여도 듣지를 않고 있으니 성인의

반열에 오른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국민들의 아우성을 듣기만 하며 마

음으로 참는 시련을 겪으니 이 또한

성인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서 마음대로 모든 것을 행사

하니 전지전능하다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지럼은 롤러코스터를 탈 때나 자동차, 선박을 타고 있

을 때, 고층건물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 때 등 우리 생활 속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매우 흔하게 생기는 현상이다. 대부분

의 경우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게 되지만, 어지럼 때

문에 일상업무에 지증이 있고 구토 등 여러 동반증상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든지, 청력 및 시력의 변화가 동반되

거나 몸의 균형 감각이 평상시와 달라졌다면 몸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평상시 머리 위치나 움직임의 변화는 일차적으로 우리

몸의 감각기관 중 시각, 내이(속귀)의 전정기관, 우리 몸에

있는 관절 등에서 감지하여 뇌간과 그 상부의 중추신경계

로 전달되고 적절한 반사경로를 통하여 시야와 자세의 안

정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이 손상되는 경우 흔히 어지럽다고

느끼게 되며 그 외에도 심리적인 원인, 자율신경계의 이상

반응, 심장기능의 장애, 뇌혈관의 문제 등 매우 다양한 원

인이 어지럼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어지럼증은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성행되어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증상이다.

흔히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머리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

하기 쉽지만, 전정기능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이비인

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전정기관은 내이의 반고리관, 난형낭, 구형낭, 말초 전정

신경 등으로 구성되며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그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전정기능의 장애(말초성

어지럼증)이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는 중이염의 합병증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에 의한 내이염, 이독성 약물, 측두골 골절 등의 외상,

청신경 종양, 내이출혈이나 동맥 폐쇄 등의 원인으로 발생

하게 되며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

우도 있다.

전정기능 장애의 증상은 회전성의 어지럼증이며 일반적

인 멀미나 현기증과는 다르게 뚜렷한 회전방향(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환자

는 ‘머리가 빙빙 돈다, 천장과 주위가 돌아간다’와 같은 표

현을 한다. 어지럼증은 가만히 있어도 생기게 되며 원인에

따라서는 머리를 특정 자세로 움직이거나 큰 소리를 들을

때, 머리 쪽으로 진동을 가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일부 환

자에서는 승강감, 경사감, 부유감, 휘청거리는 느낌과 같

은 동요형 어지럼을 느끼기도 한다.

어지럼증과 함께 이명, 난청, 이충만감 등 청각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두통이나 복시, 얼굴마비, 언어 장

애, 의식 장애, 감각이나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

뇌경색 등 중추성 전정기능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가 보행 장애 및 평형유지 장애로 나타

날 경우, 일상생활에서 넘어지거나 운전 시에 사고가 발생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노인에서 발생

하는 전정기능의 장애로 낙상, 충돌이 발생했을 시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정기능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으나, 전정기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머리 충격은 피하고 이독성 항생제나 항암제를 사용할 때

는 주의해야 하며 중이염이 있을 때는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오피니언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성행위를 젊은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노인들은 나이가 먹었기 때문

에 만족할 만한 성생활을 할 수 없다는 좁은 편견은 버려야

한다. 신체적으로 근력이 떨어지고 모든 반응이 천천히 되

는 것 뿐이다. 예를 들면 나이가 60인 사람은 20대에 뛰던

것 같이 빨리 뛰지 못하나 그렇다고 전혀 달리지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열심히 규칙적으로 뛰던 나이 먹은

사람은 평소에 뛰지 않았던 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잘 뛴

다. 성행위도 마찬가지이다. 성충동이 있는 사람은 나이가

먹어도 성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 기본적인 성적자극에도

반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파트너는 알고 있어야 한다.

남성의 경우 괄목할 만한 변화는 흥분기인데, 노인에서

는 발기가 되는 시간이 좀 길어진다.

발기는 전에 같이 완전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성적쾌락

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발기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만 젊은 사람보다 정체기는 확실하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

오르가즘을 마음대로 조절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확실하

게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노인과 청년의 큰 차이점은 근력의 저하인데 성적으로

만족시켜 주는 정도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생

리학적으로 다른 단계는 별 차이는 없지만 오르가즘은 폭

발적이거나 강력하지는 않다. 사정도 약해지고 발기의 소

실도 바로 된다. 그 후 어떤 성적자극에도 반응이 나타나

는 시간이 길어진다.

여성의 경우 성기의 어떤 변화는 성적 반응에 영향을 준

다. 괄목할 만한 변화는 질의 기능인데, 질의 애액이 젊은

사람에게서는 15~30초면 나오는데, 나이 먹은 여성에서는

양도 적고 몇 분이 걸리기도 한다. 질벽은 호르몬의 고갈

로 얇아지고 탄력성은 떨어진다. 그러나 호르몬치료를 받

는 사람은 상당히 호전이 된다.

50대 이상 남녀의 성적반응

안 성 탁

서안산노인요양병원장/산부인과 의사

민 덕 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

최 영 춘

한도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전정기능 장애에 따른 어지럼증

불과 십 수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 군 중 하나가 비만이다.

경제 발전과 더불어 서구화된 식습관, 그리고 점점 타이

트해지고 바빠지는 사회생활에 이끌려 자기 관리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여유가 부족하다보니 최근 수년간

급격히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국민 셋 중 한명은 체

질량지수(키와 몸무게를 이용하여 비만 정도를 추정하

는 계산법으로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

이다) 25 이상의 비만 상태라고 한다.

남성의 경우 연령대가 균일하게 비만인구가 분포한 반

면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지속적으로 비만 유병율

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소 반대의 목소리도 있겠지만 비만은 현대 시대에서

의학적으로 ‘질병’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국제질병분류기

호도 붙어 있다. 의학적 정의를 고려하였을 경우에도 자신

의 의도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비만에 따른 생활에 큰 불

편을 주기 때문에 질병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당뇨병, 뇌

졸중,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대장암, 유방암,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비만인 상태를 유지하다 보면 어느 순

간 대사증후군으로 발전되기 일 수이다.

사회모임에서 알게 되었지만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형

님이 한분 계신다. 그 형님의 취미 중 하나는 친한 선후배

에게 반주와 함께 식사를 사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그 형

님 주변에는 사람들이 넘친다.

그런데 가깝게 지내는 나로서는 점점 불어나는 그의 배

를 볼수록 걱정이 앞선다.

저 모습을 과연 오랫동안 보았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지

내다가는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 결국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근처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오셨는데 역시 운이 좋

으신 분인지 검사결과상 아무 이상도 없다. 다 정상이다.

다시 그것을 믿고 오늘도 술로 지인들과 달리기를 할 예

정이고 또 건강검진상 정상이라고 하니 그것을 자축하기

위한 자리도 다시 만들어진다.

그러던 분이 결국은 다른 불편한 점은 없는데 골프를 칠

때 배가 나와서 스윙이 불편해 잘 치기가 어려우니 자신의

배만 좀 어찌 해달라고 한다.

사우나만 같이 가봐도 배가 나온 그를 보면 보는 사람도

불안할 정도이다.

그런 중년 남성들이 주위에도 너무나 많다. 다른 데는

빠지는데 배만 나온다고 호소한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야 이 나이살과 복부 지방을 제거

할 수 있고 전반적인 비만을 조절 할 수 있다. 비만 치료

방법은 내용은 너무나 간단하다.

우리가 먹는 식이를 줄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비만약이 있는데 다음 다섯 종류가 주로 쓰인다.

첫 번째로 식욕 억제 작용을 하는 비만약을 사용하여 식이

를 줄여볼 수 있다.

식욕을 조절하는 부위가 우리 뇌에 있는데 약물을 사용

하여 식욕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식사 시 먹는 양을 줄여

볼 수 있다.

식이를 줄여서 위가 한동안 줄어든 상태로 있게 되면 조

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적게 먹는 상태로 유지

되어 적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쓰는 약물은 가능한 단기간 써야 하고 불필요하게

오랫동안 쓰게 되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어 효과

가 점점 떨어진다. 두 번째로 먹더라도 흡수를 억제시키는

약물이 있다.

이것은 흡수된 영양분 중 특히 지방의 흡수를 위장관에

서 억제 시켜서 섭취한 지방 중 약 30~40%를 그대로 대변

으로 배출시킨다. 그래서 이 약을 먹고 나면 평소 소화가

잘 안 될 때처럼 가스가 자주 나오고 누런 기름이 낀 지방

변이 나올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기초 대사를 항진 시켜 열 발생을 촉진시키

는 약물이다.

나이가 들수록 가만히 있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데 이것

은 몸의 근육양이 점점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열

발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초 대사를 항진 시켜주는 약을 복용하여 열을 더 발

생함으로서 열량을 소모시켜서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네 번째로는 포만감을 들게 하는 약물이다. 이 약은 건

조시킨 해조류 성분이 주로서 복용시 위장관에서 불고 팽

창하여 실제로 포만감을 일으키는 약으로 식전에 공복감

을 덜어주고 식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다섯째로는 속쓰림과 복부 불편감을 덜어주기 위한 위

장약이 많이 쓰인다. 보통 비만약들은 식전 공복에 먹게

되므로 위에 부담을 덜기 위해 위장약이 같이 쓰이는 경우

가 많다.

이러한 위와 같은 방법 등이 비만 약물치료로서 많이 쓰

였는데 최근에는 삭센다라는 비만주사가 새로 나왔다.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내분비 식욕조절 물

질인 GLP-1과 거의 유사한 ‘리라글루티드’ 성분인 비만주

사 치료제이다. 초기에는 당뇨 치료제로서 사용되었지만,

식욕억제 체중감소, 피하 및 내장 지방까지 감소시키며 허

리둘레가 줄어드는 효과가 탁월해 비만치료에 새롭게 쓰

이는 신 개념 비만주사이다.

삭센다는 체중, 지방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혈당 수

치 감소, 혈압 및 고지혈증도 개선시키는 부가적인 효과

도 있다. 실제로 외국의 유명한 내과학회지인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56주간 시행한 임상연

구 발표가 있었는데 연구를 시행한 3,731명 중 약 92%에서

유의한 체중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그 중 33%에서는 체중

이 10%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허리둘레가 평균 8.2cm

감소했다고 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해서 매번 병원에 방문

할 필요가 없고 하루 한번 자가주사로 피하지방층에 주사

하면 된다.

위에 언급한 비만약, 비만주사 이외에도 지방층에 직접

주사하여 지방분해를 돕는 지방주사 치료도 있다.

물론 널리 알려진 지방 흡입 수술도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만병의 근원, 비만

위대한 성인 나셨도다?

이 륜

비에이성형외과 원장

독자기고

< 본 란은 본 보의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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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제708호

반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

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에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함께 해보는 우리

몸짓, 우리 마임’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취약지역의 도서관

을 중심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의

금·토·일요일에 공공도서관에서 문화예술프

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서관 이용을 활성

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반월도서관은 이달

29일 토요일 오후 2시 1층 문화교실에서 시

민 7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마임씨어터 빈탕노리 조성진

대표가 참여자들과 함께 우리 가락인 흥겨운

장구 장단에 맞춰 ‘나무의 꿈’, ‘못된 소’ 이야

기를 마임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을 맡은 조성진 마임이스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연, 연출, 강의 등의 활동을 활

발하게 하고 있다.

안산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

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11일 오전 9시부

터 반월도서관 홈페이지(http://lib.ansan.

go.kr) 또는 전화로 사전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반월도서관 홈페이지

를 참조하거나 반월도서관(031-481- 2661)

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호원초등학교(교장 이황순)는 6월부터 11

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학교도서관에서 영

어동화책 읽기를 진행한다.

영어동화책 읽기는 안산호원초의 학부모

동아리 <책나래 기사단> 소속 학부모들의 재

능기부로 이루어지며, 학교 도서관에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점심 식사 후

12시 30분부터 40분가량 진행된다.

영어동화책 읽어주기의 참여는 각자의 선

택 사항으로 자유롭게 참여하여 들을 수 있

으며 간단한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호원초 이황순 교장은 “책나래 기사단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아침독

서와 영어동화 읽어주기로 내실 있는 학교도

서관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

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9년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8일 안

산시행복예절관(관장 강성금) 대청마루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

김희삼 안산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15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는 안산시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 20명의 다문화 청소년

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는 도포와 갓을, 여자는

당의와 화관을 착용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의

식에 따른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 수훈

례(垂訓禮), 성년선언, 축시 낭송, 기념촬영과

다과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성년자들

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널리 알

리는 좋은 기회가 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또한,

이번에 열린 전통 성년례는 글로벌 시대를 실

감케 하는 세계 속의 전통 성년례로 성년식에

참가한 다문화 성년자들은 처음으로 입어보는

전통 관례복장이 조금은 불편하고 어색 한 듯

했지만, 성년례를 치르는 동안에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고 밝은 표정 이었으며, 이제부터

어른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성년이 된 다문화 청소년들

에게 많은 내외귀빈과 가족들은 뜨거운 박수

갈채와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성년례란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으

로 전통 예절에서는 사례(四禮 :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중 첫 번째 실시하는 예식이며, 만

20세가 된 젊은이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의

무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고 사춘기를 벗어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축하하는 성

년례의식이다. 이채호 시민기자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지

부장 오순녀)는 관내 생태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

여도시 안산특별시’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하천 가꾸기 추진을 위해 화정천에 야생

화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2019 생태하천 가꾸기’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화정천 일대에서 시민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많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화정천 산책길에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

기 위해 야생화 2천200본을 심으며, 풀이 자란

곳에는 한 마음이 되어 풀을 제거하는 등 아름

다운 천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무더운 날씨 속에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

사자는 “땀 흘려 열심히 하다 보니 예쁘게 꾸

며진 모습에 흡족한 마음으로, 힘들었지만 뿌

듯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아직 피지

않은 꽃은 봉우리를 맺고 곧 꽃망울을 터트리

며 운동과 산책을 하시는 많은 시민들 마음의

즐거움과 꽃내음 향기로 사랑받는 화정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바다살리기국

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는 매월 둘째 주 토요

일 정기적으로 하천이 도시의 생명으로 생태

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정천 가꾸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공간을 제공하고 내 고장 하천에 대한 자

긍심 및 하천 사랑을 실천하고자 환경정화활

동과 하천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

히 벌이고 있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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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산시행복예절관세계속의 전통 성년례 성황

반월도서관문화가 있는 날 운영

관내 5개국 20명 다문화 청소년 참여

시민 170여명 참여해 야생화 2천200본 심어

2019년 다문화 청소년 전통 성년례가 8일 안산시행복예절관 대청마루에서 관내 다문화 청소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는 지난 8일 시민 170여명과 함께 화정천 일대에 야생화 2천200본을 식재했다.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화정천 야생화 식재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선정마임이스트 조성진 공연 진행

‘책나래 기사단’ 영어동화구연, ‘인기’

단오 맞이 전통음식 체험의 날 운영

호원초 학부모 동아리 재능기부로 운영

호원초 학부모들로 구성된 책나래기사단의 영어동화구연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반월초등학교(교장 이재평)는 지난 5일 단

오절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쑥 인

절미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반월초등학교가 2019년 초 농

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

되어 지원받은 예산으로 실시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잊혀져가는 전통 식문화 계

승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반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물론, 교육공

동체 모두가 행사에 참여하였다. 각 학급에

서는 받은 재료를 활용하여 선생님, 친구들

과 함께 ‘쑥 인절미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였

다. 쑥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난 뒤에는 단오

절에 대하여 알아보고 다양한 전통놀이 활동

도 함께 이뤄졌다.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섞고 절구로 짓이겨

만든 쑥 인절미에서 풍기는 콩가루의 고소한

향이 온 학교에 가득하였고 학생들은 서로

의 콧잔등에 묻은 콩가루를 보며 즐겁게 웃

으며 마음을 나눴다.

‘쑥 인절미 만들기’에 참여한 이지현 학생

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단오절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니 더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라

고 말했다.

또 활동에 참여한 학생보호자들도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을 학교에서 직접 만들어

보니까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였고 함께 나누

어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계기도 되었어요.”

라고 즐거워했다.

반월초등학교는 2019년 한 해 동안 ‘쌀 중

심 식습관 교육’ 학교로서 다양한 교육 활동

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 학

년별 요리수업, 학부모 요리교실, 전통고추

장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식생활 교육활동

을 계획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