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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24 펴낸곳 (주)대교에듀피아│TEL 02-560-8500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로 323(보라매동 729-21) 대교타워 82016 비교과 관리의 중요성 과거 특목/자사고 입시는 상대평가와 자체 시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학 업성취를 쉽게 변별하여 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내신에 성취평가제(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학습역량의 차이가 미비해졌습니다. 실제로 유명 외고 의 내신 커트라인은 AA12이며 최고 점을 받은 AA11과의 환산점수 차이는 1.5 점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이 합격의 핵심 변 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진로의식과 비전, 관련 활동들이 준비되지 않 을 경우 높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 고 있습니다. ‘입시 명문 페르마’가 준비한 이번 여름방학 특집은 바로 ‘특목/ 자사고 입시 Guide’입니다. 생활기록부 관리법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핵심 전략까지, 루트 페르마 24호를 통해 합격에 한걸음 다가서는 뜨겁고도 특별한 여름이 되길 바라봅니다. 페르마 TV협찬 광고 생각하는수학 페르마가 특별한 여러분의 힘찬 도전과 함께합니다. 생각하는수학 페르마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강력하고 특별한 화요일 밤! SBS 스타킹 ‘괜찮아 괜찮아’ SBS 동상이몽 과거 현재 전체지원집단 전체지원집단 선발집단 선발집단 입시명문 페르마가 전하는 특목/자사고 입시 Guide에서 여름방학 진짜 공부법까지 평범한 여름방학, 페르마로 특별해 진다! 평범한 여름방학, 페르마로 특별해 진다! CONTENTS 1 2-3 4 5 6 7 특목/자사고 입시 Guide Intro 비교과관리의 중요성 Phase1. 생활기록부 Phase2. 자기소개서 Phase3. 면접 교육칼럼 송재열 공부혁명 대장의 여름방학 진짜 공부법 화제의캠퍼스 입시명문 - 서울 금천 페르마 입시의 시간, 흉내 내지 않은 ‘특별한 나’를 만들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자녀가 없습니다. 대학에서는 교육학이 아닌 경 제학을 전공했으며 부끄럽게도 딱히 내세울 만한 거창한 교육 철학도 없습니 다. 그런데도 학생, 학부모님, 학원장님, 교육 회사 관계자들과 다양한 문제들 로 상담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아이를 둔 학부모는 이런 질문을 합 니다. “특목고에 꼭 가야 할까요?” “입시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자소 서 와 면접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게 이런 상담이 잦은 이유는 아마 도 ‘학생의 상황에 맞는 처방’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상담에 다음과 같 이 답 하곤 합니다. “특목고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시 준비를 위해 자신 의 장단점을 거울에 비추듯 파악해야 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흉내 내지 않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 야 합니다.” 이러한 답변은 학생의 개성에 따라 각양각색의 개별 전략으로 이 어지게 되며 입시 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하 는 귀중한 시 간이 형성되곤 합니다.루트 페르마 24호의 발간을 준비하며 합 격의 꿈을 갖은 많은 학생들에게 입시와 관련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로 계획을 세우고 생활기록부를 채워가며 그간 의 이야기가 진하게 퍼지는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짧은 면접에서 개성과 인격 을 표현하는 일’은 고입을 너머 대입과 사회생활 곳곳에서 맞이할 평가 방식 이며 청소년기에 이러한 과정에 대비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 기 때문입니다. ‘입시 Guide’에 들어가기에 앞서 특별한 조언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바로 ‘흉 내내지 않기’입니다. 부모나 학생이라면 학습 성공담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지 만 누군가의 성공사례가 나에게 통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청소년기 학업과정 에는 너무도 많은 요인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으 로 대표되는 현행의 평가 방식은 뚜렷한 진로의식과 그에 관한 능동적이고 독 창적인 경험을 중시하기에 누군가의 성공담을 따라 하다간 자칫 입시에 실패 할 수 있습니다. 저명한 교육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일본의 니시우치 히로무 교 수의 다음 말을 곱씹어 보며 평범한 여름이 특별해지는‘진짜 입시 준비’의 시 간이 되길 바라봅니다.“어떤 교육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본인의 특성 과 능력 및 환경과 같은 각종 요인에 따라 좌우된다.(중략)…병에 걸렸을 때 주변에 장수하는 노인을 찾아가 오래 사는 비결을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 다. 그런데 아이들 학업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 중에는 자녀들을 모두 도쿄대 에 보낸 엄마의 수기를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 생 각한다.” Intro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

CONTENTS - img.gongbuwarac.comimg.gongbuwarac.com/html/cis/images/down/2016_vol.24.pdf · 그러나 중학교 내신에 성취평가제(절대평가)가 도입되며 학습역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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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24펴낸곳 (주)대교에듀피아│TEL 02-560-8500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로 3길 23(보라매동 729-21) 대교타워 8층

2016

비교과 관리의 중요성

과거 특목/자사고 입시는 상대평가와 자체 시험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개별 학

업성취를 쉽게 변별하여 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내신에 성취평가제(

절대평가)가 도입되며 학습역량의 차이가 미비해졌습니다. 실제로 유명 외고

의 내신 커트라인은 AA12이며 최고 점을 받은 AA11과의 환산점수 차이는 1.5

점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이 합격의 핵심 변

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진로의식과 비전, 관련 활동들이 준비되지 않

을 경우 높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

고 있습니다. ‘입시 명문 페르마’가 준비한 이번 여름방학 특집은 바로 ‘특목/

자사고 입시 Guide’입니다. 생활기록부 관리법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핵심

전략까지, 루트 페르마 24호를 통해 합격에 한걸음 다가서는 뜨겁고도 특별한

여름이 되길 바라봅니다.

페르마 TV협찬 광고

생각하는수학 페르마가

특별한 여러분의 힘찬 도전과 함께합니다.

생각하는수학 페르마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합니다.

강력하고

특별한 화요일 밤!

SBS 스타킹

‘괜찮아 괜찮아’

SBS 동상이몽

과거 현재

전체지원집단 전체지원집단

선발집단선발집단

입시명문 페르마가 전하는

특목/자사고 입시 Guide에서

여름방학 진짜 공부법까지

평범한 여름방학,

페르마로 특별해 진다!

평범한 여름방학,

페르마로 특별해 진다!

CONTENTS

1

2-345

6

7

특목/자사고 입시 Guide

Intro 비교과관리의 중요성

Phase1. 생활기록부

Phase2. 자기소개서

Phase3. 면접

교육칼럼

송재열 공부혁명 대장의 여름방학 진짜 공부법

화제의캠퍼스

입시명문 - 서울 금천 페르마

입시의 시간, 흉내 내지 않은 ‘특별한 나’를 만들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자녀가 없습니다. 대학에서는 교육학이 아닌 경

제학을 전공했으며 부끄럽게도 딱히 내세울 만한 거창한 교육 철학도 없습니

다. 그런데도 학생, 학부모님, 학원장님, 교육 회사 관계자들과 다양한 문제들

로 상담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아이를 둔 학부모는 이런 질문을 합

니다. “특목고에 꼭 가야 할까요?” “입시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자소

서 와 면접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게 이런 상담이 잦은 이유는 아마

도 ‘학생의 상황에 맞는 처방’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이런 상담에 다음과 같

이 답 하곤 합니다. “특목고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시 준비를 위해 자신

의 장단점을 거울에 비추듯 파악해야 합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보여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흉내 내지 않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

야 합니다.” 이러한 답변은 학생의 개성에 따라 각양각색의 개별 전략으로 이

어지게 되며 입시 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하

는 귀중한 시 간이 형성되곤 합니다.루트 페르마 24호의 발간을 준비하며 합

격의 꿈을 갖은 많은 학생들에게 입시와 관련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로 계획을 세우고 생활기록부를 채워가며 그간

의 이야기가 진하게 퍼지는 자기소개를 작성하고, 짧은 면접에서 개성과 인격

을 표현하는 일’은 고입을 너머 대입과 사회생활 곳곳에서 맞이할 평가 방식

이며 청소년기에 이러한 과정에 대비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

기 때문입니다.

‘입시 Guide’에 들어가기에 앞서 특별한 조언을 꼭 하고 싶습니다. 바로 ‘흉

내내지 않기’입니다. 부모나 학생이라면 학습 성공담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지

만 누군가의 성공사례가 나에게 통한다는 보장은 없으며 청소년기 학업과정

에는 너무도 많은 요인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기주도학습’으

로 대표되는 현행의 평가 방식은 뚜렷한 진로의식과 그에 관한 능동적이고 독

창적인 경험을 중시하기에 누군가의 성공담을 따라 하다간 자칫 입시에 실패

할 수 있습니다. 저명한 교육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일본의 니시우치 히로무 교

수의 다음 말을 곱씹어 보며 평범한 여름이 특별해지는‘진짜 입시 준비’의 시

간이 되길 바라봅니다.“어떤 교육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의 답은 본인의 특성

과 능력 및 환경과 같은 각종 요인에 따라 좌우된다.(중략)…병에 걸렸을 때

주변에 장수하는 노인을 찾아가 오래 사는 비결을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

다. 그런데 아이들 학업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 중에는 자녀들을 모두 도쿄대

에 보낸 엄마의 수기를 읽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 생

각한다.”

Intro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

교육부는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상대평가를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구

등급제 평가 방식을 없애고 학생의 교과 수준 성

취 정도에 따라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절대평

가 방식의 성취평가제를 도입했습니다. 성취평가

제는 기존의 상대적인 등수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

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절

대평가 방식으로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개발된 교

과목별 성취기준에 도달한 정도로 학생의 학업성

취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성취평가제의 도입에 따라 기존의

1~9등급제의 등급제는 폐지되고, 대신 A, B, C,

D, E의 성취도 기재 방식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성취도를 측정하는 기준은 교과목별 성취 점수에

따른 것으로 해당 성취도를 받은 학생 수와 상관없

이 점수에 따라 평가가 매겨집니다. 즉 10명의 학

생이 시험에 응시해 10명 모두 90점 이상의 점수

를 취득할 경우 10명 모두 A등급을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내신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는 것이 이전보다 더 수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특목/자사고 지원 양상도 변했습니

다.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는 입시에서 비

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나 2015학년도의 경우는 학

교별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성취도평가

에서는 90점만을 넘으면 동일한 성취도 A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취도 A를 받은 학생들이 대거 지

원을 고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이

전에는 약 1.5등급, 상위 10% 수준의 학생들만이

특목고에 지원했다면 이제는 A등급의 학생들 모

두, 약 20%의 학생들이 특목/자사고에 지원을 하

게 된 것입니다.

특목/자사고를 지원하는 문턱 자체는 낮아졌습

니다. 하지만 문턱이 낮아졌다고 들어가는 것이 쉬

워진 것은 아닙니다.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함

에 따라 당연한 소리이지만 입학을 위한 경쟁 자체

는 더욱더 치열해졌습니다. 첫 번째 문턱은 낮아지

면서 2단계 서류와 면접평가의 중요성은 더욱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생기부 작성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1. 수상경력 – ‘실적보다 의미와 역량에 집중하라’

특목/자사고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수상 경력을 삭제하여 제출하기 때

문에 수상 경력이 평가에 있어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

소개서에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때 수상 경

력이 있는 학생들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노력을 기술하면서 간접적으로

본인의 수상 경력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경력을 추가한다라고 생각하

고 준비하기 보다 나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

어야 합니다. 단순 실적보다 나에게 의미가 될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으며, 그 과정에서 보인 역량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입니

다. 단, 노력을 기술하는 것이지 수상 실적 자체는 기술만 해도 감점이란 사실

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진로희망사항 – ‘일관되면서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중학생에게 진로의 변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일관성 없이 진로

가 학년마다 변경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학년별로 일관되면서 학년이 올라

갈수록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내가 왜 그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

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영어교사를 희망

하는 것이 아닌 1학년 때는 교사, 2학년 때는 영어교사, 3학년 때는 장애학생들

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이런 식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를 구체화시

키며 그와 동시에 왜 이런 진로를 선택했는지를 희망 사유에 추가 기재하면 남

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진로희망사항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3.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 ‘직위보다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역량에 집중하라’

학생회나 임원 활동, 학교행사 등에 참가한 내용, 참여도, 협력도 등을 평가

하는 항목입니다. 학급임원이나 학생회같이 직위가 명시된 활동을 하는 것

도 좋으나 본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라면 그 조직의 장이 아니더

라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원이 아니더라도 활동 간에

리더의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혹은 깨달은 것을 녹여낸다면 좋은 평

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급 임원 활동 외에도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캠페

인 행사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나만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고, 관심분야와

연관된 활동에 참여해 자기소개서의 소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아리 활동’ – ‘학교 특성에 맞게 활동을 계획하자’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영역이므로 학

생이 가진 자질과 발전 가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영역입니다. 아무 동아리

나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보다 위 진로희망사항과 연계된 동아리에서 활동하

면서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신기자를 목표로 한다면 영

어 신문반, 물리학자를 목표로 한다면 과학 관련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방식

으로 진로와 동아리 활동을 연계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또한 유형별로

특징적인 과목과 동아리를 연계하여 활동한다면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일상

전반에 걸친 관심과 학문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 – ‘왜, 지속적으로, 무엇을 느꼈는지에 집중하라’

특목/자사고는 더 이상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자신이 가진 뛰어난 역량

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얼핏 가장 쉬워 보일

수 있는 이 봉사 영역에 있어 활동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학생의 의도입니다.

‘왜 이 학생이 이런 봉사활동을 했을까’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답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또 봉사를 왜 했는지, 얼마나 꾸준히 지속했는지, 무엇을 느

꼈는지를 꼼꼼하게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해야 합니다. 의미 있는 활

동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봉사활동을 개인 스펙의 하나

로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면접 과정에서 봉사의 질과 진실성을 판

단하고자 하는 입학 사정관들이 늘고 있으니 면접에서 봉사 관련 질문이 나

올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4. 독서활동 – ‘골고루’

본인이 읽은 도서를 각 교과별, 혹은 인문/사회/과학 등의 영역으로 구분해

서 기재하게 됩니다. 생기부에 수상실적을 기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독서활

동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읽은 책을 기록하는 것을 떠나 본

인이 느낀 점, 깨달은 점을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편중되지 않은 독서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 특목고마다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문의 배경

지식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니 간혹 한 분야로 편중된 독서를 하는 학생들이 있

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교육 방향인 창의/융합형 인재를 고려한다면 핵심 학

문을 중심으로 하되 그 외 분야에서는 고루 독서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독서활동은 면접 과정에서 심도 있는 질문을 유도하는 항목입니다. 진정으

로 본인이 읽은 책이라면 면접장에서 본인의 역량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심도 있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5.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마지막 영역은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담임선

생님의 종합적인 평가가 기록되는 곳입니다. 학생의 학교생활에서 수시로 관

찰되고 기록된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학생에 대한 총체적인 의견이 기록되므

로 또 하나의 교사 추천서라고 부를 정도로 입학 담당관이 중요하게 여기는 영

역입니다. 평소 담임선생님과 유대관계를 다지고 본인이 하고 있는 활동이나

진로에 대해 꾸준히 어필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술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 우수성, 핵심인성, 발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드러나는 것이 좋으

며, 학년이 오를수록 발전성을 보여주는 내용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무엇보다

담임선생님이 직접 작성하시는 만큼 학업 및 교내 활동에서 성실성과 열정을

보여야 긍정적 내용이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작성을 완료했다면 일단 입시를 위한 ‘사실’은 준비가 된 셈입니

다. 학교생활 기록부는 학생이 한 활동을 ‘결과’중심으로 작성한 객관적인 자

료이자 구체적으로 학생이 무슨 활동을 했는지 학교가 그것을 증명하는 서류

입니다. 다만 사실을 중심으로 작성했기에 주관적인 의견이나 강점은 제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이 주관적인 관점에서의 자신의 역량과 인성을 뽐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일 것입니다. 기본으로 갖춘 최고의 사실을

바탕으로 본인의 역량과 인성을 뽐내는 방법을 뒤에서 하나씩 알아 보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의 흐름에서 입시

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했듯 상대평가

의 경우 1등급을 위해서는 상위 4%로

안에 들어야 했지만, 성취평가의 경우는

90점만 넘으면 A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

문에 예전의 상대평가보다는 교과의 영향

력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내신이 절대적이

었던 과거와 달리 이젠 내신보다 더 강력한

것이 필요하며 따라서 비교과 활동이 포함된 학

생부 관리가 중요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생부

는 학교 선생님들께서 기록해 주십니다. 그러나

기록 내용은 학생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능력을 보여주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

지, 즉 작성은 선생님께서 해주시지만 학생부 관

리는 학생들이 직접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중학교 3년 동안 진로를 찾기 위해, 다

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끼를 드

러내는 활동 내용들이 학생부에 기록된다면

그 학생은 특목/자사고 입시에서 절대적으

로 유리하게 됩니다. 즉, 꿈과 끼를 찾기 위

해 부단히 노력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

입니다.

학생부 중심체제는 각종 어학성적,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의 기록을 배

제하고 학생의 노력한 과정과 스토

리에 관심을 갖습니다. 초라한 자기

소개서로는 유수 기업의 문들 두드리

기가 어렵듯이 초라한 학생부로는 원

하는 학교의 문을 두드릴 수가 없습니

다. 입학 직후부터 고입, 대입 성공을 위

한 나만의 이력서인 학교생활기록부를 관

리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이 학교생활 기

록부의 진실성과 일관성이 면접, 자기소개서

까지 이어져야 질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학생부 기록항목은 기본 사항 3개, 비교과 활

동 5개, 기타 항목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

적 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을 나타내는 기본

사항은 평가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 해당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을 잘 관리하여

본인만의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

면 각 항목마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

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합시다.

“내신은 기본이다.”

내신 완성

노력의기록

생기부전략

1

2

3

학교생활기록부 종합관리 Guide

Phase1 . 생활기록부

특목/자사고 입시 Guide2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 2016. VOL 24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2016. VOL 24 특목/자사고 입시 Guide 3

인상, 목소리, 표현력, 자신감 등 면접 준비는 무언가

막연할 만큼 준비할 것이 많이 보입니다. 또한 성취평가

제 도입 이후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

짓는 요소가 되며 다양한 대비법들이 난무하고 있습니

다. 페르마가 추천하는 필승 전략은 바로 ‘무한 질문’입

니다. 예를 들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은 학생

의 경우 ‘본인이 이해한 공리주의나 칸트의 정언명령이

무엇인지 말하고 주변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답

하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수준까지는 생기

부 관리나 자소서 작성 수준에서 충분히 준비될 수 있습

니다. 문제는 실제 면접 과정에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다

양한 논리적 연쇄 속에서 질문이 계속 추가되며 이어진

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추가 질문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것이 면접의 핵심입니다. 위의 예시 질문의 답변으로 본

인의 학업 동기를 칸트식 정언명령의 사례로 들 수 있습

니다. 더 이상 상위 근거가 없는 도그마인 정언명령처럼

공부가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라 생각하였고 이

를 충실이 이행하는 것만으로 도덕을 수행하는 것이라

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접은 여기서 끝나지 않

습니다. 정언명령과 대비되는 다양한 도덕 원칙들을 근

거로 공부 그 자체가 목적이자 도덕의 실현이라는 주장

에 대해 수많은 반론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

접은 정답을 확인하는 객관식 시험지가 아닙니다. 다양

한 주장과 반론을 스스로 반박하고 견뎌내며 본인이 가

지고 있는 배경지식과 논리적 깊이를 드러내고 평가받

는 절차입니다. 이를 위해 생기부와 자소서에 있는 내용

들에 스스로 반론하고 무한 질문하는 시뮬레이션을 시

행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높아진 면역력이 면접의 고

득점을 보장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입니다.

Phase3 . 면접Phase2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항목별 작성 Guide “무한질문, 꼬리에 꼬리를 물으며 대비하라”

4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 2016. VOL 24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2016. VOL 24 5

입시 핫이슈 - ‘소논문’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훌륭한 소논문은 가점사유가 된다?

최근 특목/자사고 입시의 화제는 단연 소논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 공부 외 논문 작성에 애를 먹고 있고 비교과의 비중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그 부담

이 가중되고 있다. 특목/자사고 입학처장과 간담회를 통해 소논문의 비중과 평가 방식에 대한 상세한 질문을 하였고 그 대답은 한결같았다. 어렵고 복잡한

소논문을 학생이 썼다고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아가 소논문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지 않으며 학생 수준

을 뛰어넘는 전문적인 연구결과를 면접의 주제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소논문이 본인 면접의 주제

로 떠올랐다면 연구의 진정성과 자발성이 의심받는 것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논문의 세부 내용보다는 자

발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을 어필해 진정성을 보여줘야만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이지만, ‘남의 이

야기’, ‘남의 결과물’은 반드시 탈락이다.

2. 소논문의 주제는 전문지식이어야 한다?

특목/자사고 입학 전형 전체를 관통하는 한마디를 잊지 않길 바란다. ‘자기주도학습’이 바로 그것이다. 현

재의 이 전형은 훌륭한 결과와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학업과정을 측정하는 것이다. 따

라서 전문지식이 집대성된 완성형 소논문을 쓰려고 애쓰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학생다운 글을 쓰고, 주변에

서 주제를 찾아보고 학교 보고서를 심화해 보는 것 등이 매우 우수한 접근법일 것이다. 소논문을 통해 혁신적

인 연구결과를 드러내기 보다, 자발적 학업의지와 열정을 드러내고 해당 고등학교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어

필한다면 그 자체로 성공적인 소논문이 될 것이다.   

1. 공통문항

면접에서는 교과지식을 묻거나 정답을 도출하는 등의 문제풀이를 요구하여

학습역량을 직접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소서와 무관한 공통 질문을 통

해 정답은 없지만 배경 지식의 수준과 학습역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입학처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공통문항의 대비법을 물으면 한결같

이 다방면의 독서를 추천할 뿐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하지 않습니다. 여러 학교의 기출 문항을 직접 살펴보면, 이러한 답변이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왜냐하면 공통문항의 출제 범위는 무한하고 그

트렌드 역시 종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융합 사고력’, ‘창의력’등의 이름으로 포장된 공통문항의 대비를 위해서는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단연 주요할 것입니다. 나아

가 책의 이야기를 자기화하여 지원동기나 진로계획과 적절히 연결하여 스토리

를 상세히 만들어 보고 이러한 이야기가 면접관에 전달된다면 최적의 공통문

항 대비법이 될 것입니다.

2. 개별문항

개별 문항은 자소서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러나 단순히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내용을 고차원적이고 구체

적으로 확대하여 질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면접관들이 학생 본인의

이야기가 맞는지와 진솔함의 깊이 등을 판단하고 몇몇 학교의 경우 개별 문항

을 통해 학생들 간 면접 점수의 많은 편차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정성평가의 개별 문항 면접에서 고득점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본인

의 계획, 과정, 피드백을 단계별로 사전에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래희

망에 변호사를 기재한 학생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질문들은 변

호사를 꿈꾸게 된 동기, 롤모델, 관련 도서, 필요 자질, 학업계획 등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이보다 더 다양할 수 있는 질문에 능숙하게 대비하여 진정성을 인정

받기 위해서는 입학 후의 세부 계획, 꿈을 위해 노력한 과정, 관련 활동을 통해

받은 피드백을 간략이 정리해보며 변호사를 위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하게 자기

화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훌륭한 스펙을 갖추었더라도 개별 문항

에서의 한마디는 지원자 전체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합니다. 뜨거운 여름방학,

중학교 기간 준비한 모든 이야기를 단계별로 정리해보며 ‘남과 다른 진짜 나의

이야기’가 짙게 베어지는 특별한 시간을 갖길 바라봅니다.

면접 항목별 Guide

결과보다 과정을 표현 하라.”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라고 하면 흔하게 떠오르는 표현이 있습니다. “저

는 부산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엄격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의 1남 1녀로 태

어나...” 한 기업 인사 담당자에 따르면 입사 서류가 이와 같은 진부한 표현으

로 시작될 경우 곧장 탈락이라고 합니다. 기업뿐만 아리나 대학의 입학사정관

제에서도 자기만의 이야기가 독창적으로 쓰였는지를 세밀하게 판단하고 평가

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입의 자소서 역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나아가 고입의 경우 자신을 단

순히 소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 명칭이 학습계획서, 자기개발계획

서임을 염두에 둔다면 무엇을 요구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은 학생이 이룬 현재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과정과

역량에 초점을 두고 선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명확한 진로 계획과 이를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상세히 기술돼야 합니다. 학창시절에 이룬 결과를 나열하기

보다 그 과정에서 느낀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역량을 어필해야 하

는 것입니다.

자신있게 도전하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던 이야기를 써도 좋습니다. 그 과정

에서 한층 성장한 자기관리 비법이나 학습역량을 표현한다면 우수한 결과를

보유한 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것입니다.

남의 이야기는 반드시 탈락이다.”유명 자사고와 특목고 입학처장과

몇 차례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

이 전하는 이야기에는 뚜렷한 공통점

이 하나 있습니다. 그 표현마저 똑같

아서 메모하지 않아도 외워지는 한마

디, 바로 ‘진짜 자신의 이야기’입니

다. 고입 입학 처장 뿐 아니라

대입, 나아가 기업에 이

르기까지 본인의 진솔

한 이야기를 서술해야

한다는 말은 홍수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특징

이 가점 사유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인 탈락

사유로 작용한다는 점입니

다. 화려한 스펙과 경험, 유창

한 글 솜씨를 보유했다 하더라도

그 진실성이 의심이 되거나 다른 사람의 이

야기를 빌려 쓴 느낌이 나는 순간 점수는

곧장 바닥으로 치닫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유혹에 빠지곤 합

니다. 영화 같은 스토리가 없는 본인의 학창시

절,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과장된 합격 무용담에

괜한 불안감을 느껴 이야기를 부풀리거나 빌려

쓰게 됩니다. 입학담당자들의 한결같은 강조사

항은 ‘반드시 티가 난다’였습니다. 흉내 내지 않

은 자신의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일, 자소서

작성의 첫 번째 단추임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1. 지원동기 / 진로

지원동기 작성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학교의 커리큘럼을 상세히 읽

고 그 특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원어 수업과 해외 활동이 적극 장려되는 고등학교의 경우 어학에

대한 본인의 흥미와 노력을 기반으로 해당 학교의 교육 목표와 나의 목표

를 동일시하여 서술해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학교에서 나를 왜 선발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

해야 합니다. 지원자 간 내신성적 편차가 크지 않고 수많은 자소서에 기

재된 비교과 활동이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말하자면 ‘다들 비슷하게

우수한’학생인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대략 3:1 정도로 형성되는 경

쟁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자신이 선발돼야 하는 이유를 반드시

서술해야 합니다. 본인만의 잠재력, 흥미, 역량에 관한 구체적인 이야기

를 서술하는 것이 특별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지원동기와 자신만의 특징을 살려 상세한 진로계

획이 자연스럽게 서술돼야 합니다. 자소서에 기재된 지원동기와 진로계

획은 면접 질문으로 반드시 등장하기 때문에 본인이 면접의 한 개 문항을

직접 만드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적은 과장된 진로계획의

경우 면접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구체적인 정보

확인과 주변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꿈이 치밀하게 서술된다면 합격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2. 자기주도학습

특목/자사고 입시 요강의 타이틀은 ‘자기 주도 학습 전형’입니다. 중학

교 기간 중 능동적인 학업 과정과 향후 역량과 의지를 핵심적으로 평가하

겠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결과만을 나열하거나 기재 금지사

항이 노출될 경우 즉시 탈락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각종 어학시험, 경시

대회, 영재원 등의 수료 여부가 드러날 경우 극복이 불가능할 만큼의 감

점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안감에 위축되어 자신의 학업

역량을 감추어서도 안됩니다.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했던 노력들과 현

재의 성취는 반드시 표현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활동들이 기

술돼야 합니다. 또한 학생 수준에 걸맞은 소논문이 여기에 곁들여진다면

빈틈없는 자기 주도 학습의 모범 답안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심해야 할 한 가지는 ‘능동성’입니다. 본인의 학업 과정

전체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학업의지가 진하게 베어 있어야 합니다. 슬

럼프 극복기, 역전 전략 등 성장을 위한 능동적인 노력은 입시전형 전체

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평가항목임을 유념해야 합니다.

3. 인성영역

‘인성영역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지 않는다’, ‘인성 역역의 점수는 지

원자 간 편차가 매우 적다’. 이런 맥락의 정보를 한 번쯤은 들었을 것입니

다. 페르마가 만난 자사고 입학 처장의 말은 한결같이 정반대였습니다.

경우에 따라 인성영역을 핵심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힌 담당자도 있었

습니다.이처럼 절대 등한시할 수 없는 인성영역 작성의 핵심은 ‘사소함’

과 ‘꾸준함’입니다. 규모가 큰 봉사활동을 여기저기 참가하는 것보다 사

소할 만큼의 작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느

낀 자신의 감정을 진로계획과 엮어낸다면 완벽한 인성영역의 자소서 작

성이 될 것입니다.   

특목/자사고 입시 Guide 특목/자사고 입시 Guide

맞춤형 학습 컨설팅의 중요성

요새 아이들은 공부를 하는 것을 좀 어려워한다. 아니, 보다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주어진

학원 열심히 다니고, 문제집 열심히 풀면 성적이 올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아이들도 혼란스럽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좋

다는 거 다 했고, 빠짐없이 참여했는데도 왜 우리는 그대로인가?

투자한 것보다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부와 점점 멀어지고 하기

싫은 것이 되는 것이다. 공부가 하고 싶은 것이 되려면 내가 투자한 만큼 성과

가 나와야 한다. 학습 컨설팅의 역할은 바로 거기에 있다. 학생들마다 다른 공

부 패턴을 분석해서, 그 패턴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공부법의 정석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손으로 필기

를 할 것, 복습하고, 반복할 것.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이렇게 뻔하디 뻔

한 말로 학생들을 감화시켜서 공부를 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공부의 정석 그

대로 모든 학생들이 다 따라 할 수도 없다. 그것보다는 학생들마다 저마다의

방식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어떤 학생은 암기를 유독 못하기도 한다. 또 어떤

학생은 쓰는 것을 지독히도 싫어하고 효과가 그에 미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

데 모든 학생들을 정형화해서 이대로 하라고 제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

서 학습 컨설팅이라 하면 정해진 틀에 학생들을 욱여넣지 말아야만 한다. 그것

보다는 학생들의 개성을 잘 존중하며, 그중에서 좀 더 나은, 좀 더 맞는 방법을

찾아 제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기본이 될 것이다. 몸에 맞지 않는 약을 쓰게 되

면 부작용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법도 제대로 처방하지 못 했을 때 오

는 부작용은 있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꾸준히 사례 공부를 하고, 학생들의 타

입을 조사하고, 그에 맞는 공부법을 개발하는 것에 온전히 시간을 쏟아야만 한

다. 그냥 만나서 “숙제 다 했니?” 라 묻는 상담은 학습 컨설팅이 아니다. 그건

그저 숙제 확인에 불과하다.

자기주도학습은 ‘교사의 방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전에 상담을 하며 잘못 이해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아이가 공부와 멀어

진 경우를 만났었다. 아이는 이제 중학교 2학년이었다. 중1까지 잘 다니던 학

원을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님이 끊으라고 하셨단다. 이유는 자기주도학습을 해

야 하기 때문이었다. 학생은 혼자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자가 체크를 할 만큼

자기 컨트롤 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었다.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을 정도라

면 당연히 혼자 해도 된다. 그런데 그런 능력이 없는 아이를 스스로 하라고 강

요하는 것은 오히려 공부와 멀어지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마찬가지로 성적이

많이 낮은 편인 아이는 그렇지 않아도 좋아하지 않던 영어를 너무 오랜 기간

놓아서 또래 아이들보다 영어 실력이 무척 뒤처졌었다. 친구들보다 유독 부족

한 실력인 영어에 자신감이 떨어진 아이는 거의 영어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자기주도학습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어머니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학

원을 다니지 말라는 것은 아니었나 보라며 후회하기에 이르렀다.학생들 중에

학원 한번 다녀보지 않고 좋은 성과를 낸 경우가 그리 드물지는 않다. 최상위권

은 오히려 학원 없이 스스로 공부를 해서 빛을 본 케이스들이 더 많다. 그렇지

만, 이 친구들은 모두 우연히 혹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어떤 이유에서든 ‘공

부하는 법’을 깨우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대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하며

재미를 붙이고 좋은 성적도 받을 수 있던 것이다. 대부분은 그러나 자연스럽게

공부법을 알기 어렵다. 그래서 상위 1% 학생들은 1%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무작정 자기주도학습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에 따라,

혹은 선별적으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앞에서 언급한 것

과 같은 실수를 겪지 않을 수 있다. 공부는 학원만 그냥 다니는 것도, 자기주

도학습이라고 혼자서만 공부하는 것도 답이라 할 수 없다. 복합적이고 종합적

인 판단으로 적절하게 그때그때 조정할 수 있어야 좋은 공부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공부혁명대가 제시하는 올바른 학습컨설팅

공부의 정석은 없다.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이 결과를 보장하지도 않는다. 학

생의 환경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처방만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혹, 이를 무

시한 채 일방적이고 정형화된 컨설팅을 시행할 경우 성적과 흥미가 감소할 수

있음에 유념해야 한다. 학습 컨설팅을 시행기에 앞서 학무보 상담과 학생의 심

리 상담을 먼저 시행해보길 권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성향과 습관을 파악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일종의 습관이다. 여

러 가지 습관 중에서도 가장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 공부이며 단시간의 처방

만으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단순히 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학

습량 증가를 권하거나 커리큘럼을 뒤바꾸는 것은 위험하다. 학생과 면밀히 이

야기해보며 장단점을 파악해 학습 동기를 부여해주고 그간의 스트레스가 힐링

되는 시간을 형성해주는 것이 컨설팅의 첫걸음이다. 또한 지속적인 커뮤니케

이션을 통해 명확한 목표의식을 형성해 주고 세밀한 커리큘럼을 함께 짜나 가

야 한다. 어떤 학생은 문제집 열 권을 풀고도 100점이 안 나오는 반면 단 한 권

을 정독하고 100점을 맞는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 공부는 시간에 비례하는 단

순한 방정식이 아니기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화제의 캠퍼스 탐방

서울 금천 페르마체계적인 수업 시스템과 밀착형 입시 컨설팅을 통해 내신 완성과 입시 완성을 동시에 이뤄 냅니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의 여름방학 진짜 공부법!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통해

진짜 자기주도 학습을 실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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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6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 2016. VOL 24 수학의 근원 루트페르마2016. VOL 24 화제의 캠퍼스 7

안녕하십니까? 송재열 대장입니다.

공부는 인생에서 극복해야 할 하나의 수행 과정 입니다.

공부를 극복하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떳떳한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배명고등학교/서울대 인문대학 중퇴/코넬대학교 건축학과/공부혁명대 대장

PHASE 1 . 인성강화

초4학년에서 고3학년에 이르기까지 학창시절의 대부분을 페르마 학원에서

보내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오랜 시간 청소년기의 가장 빛

나는 순간을 학원에서 보내곤 합니다. 저희는 학생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

을 함께하는 교사로서 내신이나 입시 실적 이전에 학생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교양과 인격을 갖추도록 성장시켜야 한다는 남다른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습

니다. 금천 페르마의 이러한 교육 철학은 ‘인성 능력’을 중시하는 최근의 입시

경향과 적절히 조화되어 학생부 관리와 자소서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

니다. 올바른 인격형성을 기반으로 내신과 입시를 완성시키는 학습 프로세스

는 오랜 시간 관내 실적 1위의 명예를 지켜주는 튼튼한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PHASE 2. 내신완성

확인 평가

수업 후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복습했는지를 확인하여 단기기억을 장기화

하는 시스템입니다. 매일 평가인 만큼 SNS를 통해 학부모님께 결과를 전송하

여 공유합니다.

주말 평가

페르마 주말 평가는 전국에 있는 학생들, 타 지역 페르마 학원의 평가와 비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국 평균과 우리 반 평균, 우수 지역 학생들의

평균을 비교해 보면서 학업 경쟁력을 기르고 현재 학업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

합니다.

진도 인증 테스트

현행 수학 개념을 잘 이해하고 응용하는 학생들은 페르마에서 올림 개념을 앞

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의 특강이 아닌 심화 단계까지 공부한 후 진도

인증 테스트에 응시해 패스한 경우 한 단계 앞선 과정에 도전할 수 있는 반으로

레벨업하여 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합니다.

단원 확인 테스트

매 단원을 공부한 후 성취도를 점검하여 객관적인 결과를 제공하고 유형별 장

단점을 분석하여 학생과 학습전략을 세밀하게 제시합니다.

PHASE 3. 입시완성

학생부관리

1, 2학년의 경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직후 진로 설정에 따른 독서지도, 세부

능력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 활동에 대한 1:1 대면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3학년

이 되면 진학 고교별 세부 전략을 수립하여 실전 입시 프로세스에 돌입합니다.

자서전

학창시절 노력해온 과정을 시기별, 영역별로 기록해 봅니다. 어릴 적부터 살려

온 자신의 특기, 소양, 영재성의 근거를 찾아보며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재능

을 스스로 확인해 봅니다.

R&E

꿈에 대한 막연한 그림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자주 접합니다. R&E를 통해

직업군의 구체적인 미래 지향성을 알아보고 관련 분야에 공헌을 이룬 사람을 찾

아 자신의 멘토로 삼게 합니다. 또한 학교정보를 분석하여 진학 후 진로 완성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합니다.

자소서작성

작성기간은 3학년 기준 3월부터 원서 제출일까지 지원학교와 학생에 따라 길게

는 9개월에 걸쳐 진행합니다. 세밀한 진로계획을 기반으로 지원학교의 특징을

분석하여 학생의 재능과 노력의 과정이 진솔하게 드러나도록 지속 첨삭합니다.

면접대비

작성된 자소서를 기반으로 단어 문장 의미를 저인망식 면접 방식을 통해 하나

도 놓지는 것이 없도록 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여 입시 완

성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