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 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환도를 하고 폐허가 된 서울 에 사람들의 모 습이 등장하던 1955년 초겨울, 우리 동네 어귀에도 군 고구마 장수가 등장했다. 드럼통을 두르려 만든 군고구 통을 껴안고 앉아 면장갑 끼고 고구마를 구워 내던 우리 동네 아저씨는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청년 이었다. (나) 우리 중에는 전쟁 으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와 어린 동생 둘과 함께 살아가는 중학교 3학년짜리 아 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항상 누런 얼굴로 골목에 나와 있었는데, 누가 때에 잠시 우리 놀이에 끼어들 있었다. (다) 친척에게 푼의 용돈을 나는 군고구마를 사러 다시 골목길로 나갔다. 그런데 어두운 골목 끝 카바이드 등불 이 출렁거리고 있는 군고구마 통 옆에 그 아이가 아저씨와 다정하게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이 튿날, 골목에서 아이를 만났을 사연을 들을 있었다. 아저씨가 밤이면 팔다 남은 군고구마를 주고, 또 학비도 도와 준다는 것이었다. (라)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했던 군고구마 장수 아저 씨가 우리와 한패가 되어 놀면서, 어질고 착하게 자라 기를 빌던 아름다운 마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아 이들과 함께 놀아 주던 아저씨의 그런 따뜻한 정이 지 금은 왜 사라지고 없을까? (마) 아무리 뒤져도 봉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뒤돌 아 원효로행 버스를 탔다. 동네에 왔지만 집으로 갈 수 가 없었다. 골목 어귀에 있는 구멍가게로 갔다. 구멍 가게에는 아이들이 와서 앉을 수 있는 나무로 된 의자 가 있었다 . 나는 거기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풀이 죽어 밤이 되도록 나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밤이 깊었을 때였다. 부지런히 손님을 맞이하고 배 달을 하느라고 부산스럽게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너, 무슨 일이 있니?” 하고 물었다. 나는 솔직하게 다 말했다. 그러자 아저 씨는 이모네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어머니의 심부름을 맡았는데 얼마를 가져다 드려야 하는지를 묻더니, 안으 로 들어가 이모네 집에 가져다 주어야 할 만큼의 돈을 흰 봉투에 넣고 내 손에 쥐어 주면서 “이모에게 가져다 드려라. 그리고 네가 어머니에게 말할 수 있게 되어 어머니가 다시 주시거든 나에게 갚 아라.” 하는 것이었다. 그 날 밤, 나는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지 않았다. 그러 나 아저씨에게 갚을 것이 문제였다. 한 달 가까이 나 는 아저씨네 가게를 피해서 다녔다 . 그러던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아저씨를 만났다. 아저 씨는 웃으며 “아직 말씀을 못 드렸니? 천천히 해라. 실수는 누 구나 하는 거야. 가게에 놀러 오너라.” 하는 것이었다. 아저씨를 보기가 민망해서 고개를 숙 였다. 1.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에게 선행을 베풀었을까? 자신이 돕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여 장학금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꿈을 잃지 않고 자라기 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난하지만 자기도 착한 일을 한다는 자만심에서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상받기 위한 마음에 군고구마를 더 많이 팔아 보려는 상술에서 2. 위 글 (가) ~ (다)에서 밑줄 친 ㉠ ~ ㉤ 중에서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 은? 환도를 하고 폐허가 된 서울 면장갑 전쟁 카바이드 등불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구암중 3 2009 2학기 기말고사 대비 국어 101 ( )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구암중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1-ꋯ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 Upload
    others

  • View
    6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 -

    ꋯ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ꋯ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ꋯ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환도를 하고 ㉡폐허가 된 서울에 사람들의 모

    습이 등장하던 1955년 초겨울, 우리 동네 어귀에도 군

    고구마 장수가 등장했다. 드럼통을 두르려 만든 군고구

    마 통을 껴안고 앉아 ㉢면장갑을 끼고 고구마를 구워

    내던 우리 동네 아저씨는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청년

    이었다.

    (나) 우리 중에는 ㉣전쟁으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와 어린 동생 둘과 함께 살아가는 중학교 3학년짜리 아

    이가 있었다. 이 아이는 항상 누런 얼굴로 골목에 나와

    있었는데, 누가 쉴 때에 잠시 우리 놀이에 끼어들 수

    있었다.

    (다) 친척에게 몇 푼의 용돈을 탄 나는 군고구마를

    사러 다시 골목길로 나갔다. 그런데 어두운 골목 끝 ㉤

    카바이드 등불이 출렁거리고 있는 군고구마 통 옆에 그

    아이가 아저씨와 다정하게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이

    튿날, 골목에서 그 아이를 만났을 때 사연을 들을 수

    있었다. 아저씨가 밤이면 팔다 남은 군고구마를 주고,

    또 학비도 도와 준다는 것이었다.

    (라)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했던 군고구마 장수 아저

    씨가 우리와 한패가 되어 놀면서, 어질고 착하게 자라

    기를 빌던 아름다운 마음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아

    이들과 함께 놀아 주던 아저씨의 그런 따뜻한 정이 지

    금은 왜 사라지고 없을까?

    (마) 아무리 뒤져도 봉투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뒤돌

    아 원효로행 버스를 탔다. 동네에 왔지만 집으로 갈 수

    가 없었다. 골목 어귀에 있는 구멍가게로 갔다. ㉮구멍

    가게에는 아이들이 와서 앉을 수 있는 나무로 된 의자

    가 있었다. 나는 거기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풀이 죽어 밤이 되도록 나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밤이 깊었을 때였다. ㉯부지런히 손님을 맞이하고 배

    달을 하느라고 부산스럽게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너, 무슨 일이 있니?”

    하고 물었다. 나는 솔직하게 다 말했다. 그러자 아저

    씨는 이모네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어머니의 심부름을

    맡았는데 얼마를 가져다 드려야 하는지를 묻더니, 안으

    로 들어가 이모네 집에 가져다 주어야 할 만큼의 돈을

    흰 봉투에 넣고 내 손에 쥐어 주면서

    “이모에게 가져다 드려라. 그리고 ㉰네가 어머니에게

    말할 수 있게 되어 어머니가 다시 주시거든 나에게 갚

    아라.”

    하는 것이었다.

    그 날 밤, 나는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지 않았다. 그러

    나 아저씨에게 갚을 것이 문제였다. ㉱한 달 가까이 나

    는 아저씨네 가게를 피해서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 안에서 아저씨를 만났다. 아저

    씨는 웃으며

    ㉲“아직 말씀을 못 드렸니? 천천히 해라. 실수는 누

    구나 하는 거야. 가게에 놀러 오너라.”

    하는 것이었다. 아저씨를 보기가 민망해서 고개를 숙

    였다.

    1. zb1) 군고구마 장수 아저씨는 어떤 마음으로 아이에게

    선행을 베풀었을까?

    ① 자신이 돕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여 장학금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②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꿈을 잃지 않고 자라기

    를 바라는 마음에서

    ③ 가난하지만 자기도 착한 일을 한다는 자만심에서

    ④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상받기 위한 마음에

    ⑤ 군고구마를 더 많이 팔아 보려는 상술에서

    2. zb2) 위 글 (가) ~ (다)에서 밑줄 친 ㉠ ~ ㉤ 중에서

    시대적 배경을 짐작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

    은?

    ① ㉠ 환도를 하고 ② ㉡ 폐허가 된 서울

    ③ ㉢ 면장갑 ④ ㉣ 전쟁

    ⑤ ㉤ 카바이드 등불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구암중3 2009 2학기 기말고사 대비 국어 101 ( )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 -

    3. zb3) 글 (마)에서 밑줄 친 ㉮ ~ ㉲에서 의미하는 것이

    다른 하나는?

    ① ㉮ ② ㉯ ③ ㉰

    ④ ㉱ ⑤ ㉲

    4. zb4) 이 글을 통해 알 수 있는 글쓴이가 생각하는 소중

    한 삶의 모습으로 적절한 것은?

    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며 사는 삶

    ②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사는

    ③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저축하며 사는 삶

    ④ 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삶

    ⑤ 꿈은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노력하는 삶

    5. zb5) 글 (가)에서 (마)까지를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시

    오.

    (1) 군고구마 아저씨의 선행은 밤이면 팔다 남은 군고

    구마를 주고 학비도 도와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선행을 한 군고구마 아저씨를 글쓴이 ‘나’는 어떻

    게 평가하고 있는가? (6어절로 찾아 그대로 옮겨 쓰

    시오.)

    (2)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글쓴이의 비판적 시각이 드

    러나며 이 글을 쓰게 된 의도가 잘 드러나는 문장을

    찾아 그대로 옮겨 쓰시오.

    (3) 글 (마)에서 사건을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며 골

    목길 가게 아저씨의 ‘나’에 대한 마음이 표현된

    소재를 찾아 2어절로 쓰시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오늘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온달 산

    성에서 엽서를 띄웁니다. 이 곳 온달 산성은 둘레가

    683미터에 불과한 작은 산성입니다. 그러나 이 산성은

    사면이 깎아지른 산봉우리를 테를 메우듯 두르고 있어

    서, 멀리서 바라보면 흡사 머리에 수건을 동여맨 투사

    와 같았습니다. 그 모습만으로도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

    보입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성이었습

    니다.

    (나) ㉮나는 수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함께

    만들어 전해 온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를 믿

    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 어떠한 실증적 ㉠사실(史實)

    보다도 당시의 정서를 더 정확히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완고한 신분의 벽을 뛰어넘

    어 미천한 출신의 바보 온달을 선택한 평강 공주의 결

    단과, 드디어 용맹한 장수로 일어서게 한 평강 공주의

    주체적 삶에는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온달 설화가 당대 사회

    의 이념에 매몰된 한 농촌 청년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

    는 까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가능성

    은 이처럼 과거를 뛰어넘고, 사회의 벽을 뛰어넘고, 드

    디어 자기를 뛰어넘는 비약에 있습니다.

    (다) 나는 평강 공주와 함께 온달 산성을 걷는 동안

    내내 ‘능력 있고 편하게 해 줄 사람’을 찾는 당신이 생

    각났습니다. ‘신데렐라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당신

    이 안타까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평가되는 능력이란

    인간적 품성이 ㉢도외시된 ‘경쟁적 능력’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낙오와 좌절 이후에 얻을 수 있는 것으

    로, 한 마디로 말해 숨겨진 칼처럼 매우 비정한 것입니

    다. 그러한 능력의 품 속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소망이

    과연 어떤 ㉣실상을 가지는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

    다.

    (라) 당신은 기억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을 현명한 사

    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당신이 먼저

    말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잘 맞추는

    사람인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그야말로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세상은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 때문에 조금씩 더 나은 것으로 변화해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직한 어리석

    음, 그것이 곧 지혜와 현명함의 바탕이고 내용입니다.

    (마) ‘편안함’, 그것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는 마찬가

    지입니다. 편안함은 흐르지 않는 강물이기 때문입니다.

    ‘불편함’은 흐르는 강물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수많은 소

    리와 풍경을 그 속에 담고 있는 추억의 물이며, 어딘가

    를 희망하는 잠들지 않는 물입니다.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3 -

    6. zb6) 위 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① 편지 형식의 기행 수필이다.

    ② 대조적 표현을 통해 지은이의 생각을 부각시키고 있

    다.

    ③ 사랑했던 ‘당신’과의 이별 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쓴

    글이다.

    ④ 인간적 품성을 중요시하는 지은이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⑤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

    해 지은이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7. zb7) 위 글 (가) ~ (마)중 주제 문장이 담겨 있는 단

    락은?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8. zb8) 위 글의 밑줄 친 ㉠ ~ ㉤의 낱말 풀이가 잘못된

    것은?

    ① ㉠ 사실(史實) : 역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

    ② ㉡ 완고한 : 부드럽고 느슨한

    ③ ㉢ 도외시된 : 상관하지 않고 무시된

    ④ ㉣ 실상 : 실제 모양이나 상태

    ⑤ ㉤ 우직함 : 어리석고 고지식함

    9. zb9) 위 글 (나)의 밑줄 친 ㉮의 이유로 볼 수 없는 것

    은?

    ① 실증적 사실을 토대로 한 역사 이야기라서

    ② 당시의 정서를 잘 담아낸 이야기라서

    ③ 민중의 소망과 언어가 담겨 있는 이야기라서

    ④ 신분의 벽과 과거를 뛰어 넘은 이야기라서

    ⑤ 사회의 벽과 자기를 뛰어넘은 이야기라서

    10. zb10 ) 위 글 (라)에서 당신은 세상 사람을 ‘현명한 사

    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중 ‘어리석은 사람’에 속하는 속성

    을 (라)와 (마)에서 찾아 세 개 쓰시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

    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

    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

    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나)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설산(雪山)에서 고행을 하

    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황야에서 방황하였으며,

    공자는 무엇을 위해 천하를 철환(轍環)하였는가? ㉡밥

    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미인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 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만천하

    의 대중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행복스럽고 평화스러운 곳으로 인도하겠다는 커

    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시피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천고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하여

    일월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한다고 할지

    라도 창공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산야에 피어나는

    군영(群英)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하

    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이다.

    (다)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이 누리

    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

    들은 점염(點染)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고, 그

    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상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은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라) 보라, 청춘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

    들의 피부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

    오르고 있는가? 우리의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

    의 귀는 생의 찬미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한 관현악

    (管絃樂)이며, 미묘한 교향악이다. 뼈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의 소리다.

    11. zb11 ) 위 글에서 글쓴이의 개성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4 -

    가장 알맞은 것은?

    ① 힘 있고 활기찬 웅변조의 문장

    ② 주제를 드러내는 풍부한 배경상식

    ③ 부드럽고 차분하며 절도 있는 어조

    ④ 사색하며 인생의 맛을 즐기는 삶의 모습

    ⑤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비판적 안목

    12. zb12 ) ㉠ ~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 - 청춘은 이성과 지혜가 요구되는 때이다.

    ② ㉡ - 대조법, 열거법, 문답법 등이 사용되었다.

    ③ ㉢ - 석가, 예수, 공자를 가리킨다.

    ④ ㉣ - 음악을 가리킨다.

    ⑤ ㉤ - 청춘은 음악을 즐겨들어야 한다.

    13. zb13 ) 글쓴이가 ‘이상’을 청춘이 누리는 특권이라고

    말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1)과

    (2)에 들어갈 말을 정리하여 쓰시오. (단, 각각

    의 문장은 ‘청춘은 ~ 때문에 또는 ~(으)므로’

    의 형태가 되도록 할 것.)

    ꋯ청춘은 순진하여 감동하기 쉽게 때문에

    ꋯ청춘은 긴 앞날의 원대한 곳을 보기 때문에

    ※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가)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이다. 오아시스

    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하여도, 보이는 것은 모래뿐일 것이다.

    이상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

    (零落)과 부패뿐이다. 낙원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天紫

    萬紅)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

    이 어디 있으랴?

    (나) 이상!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설산(雪山)에서 고행을 하였으

    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황야에서 방황하였으며, 공자

    는 무엇을 위해 천하를 ㉢철환(轍環)하였는가? 밥을 위

    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미인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

    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만천하의 대

    중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행복스럽고 평화스러운 곳으로 인도하겠다는 커다란 이

    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시피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천고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하여 일월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창

    공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산야에 피어나는 군영(群

    英)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

    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

    이다.

    (다)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이 누리

    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

    들은 ㉣점염(點染)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였

    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

    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상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

    들의 이상은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라) 나는 평강 공주와 함께 온달 산성을 걷는 동안

    내내 ‘능력 있고 편하게 해 줄 사람’을 찾는 당신이 생

    각났습니다. ‘신데렐라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당신

    이 안타까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평가되는 능력이란 인간적 품성이 도

    외시된 ‘경쟁적 능력’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의 낙오

    와 좌절 이후에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한 마디로 말해

    숨겨진 칼처럼 매우 비정한 것입니다. 그러한 능력의

    품 속에 안주하려는 우리의 소망이 과연 어떤 실상을

    가지는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마) 당신은 기억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을 현명한 사

    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당신이 먼저

    말했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세상에 잘 맞추는

    사람인 반면에, 어리석은 사람은 그야말로 어리석게도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세상은 이런 어리석은 사람들의

    우직함 때문에 조금씩 더 나은 것으로 변화해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직한 어리석

    음, 그것이 곧 지혜와 현명함의 바탕이고 내용입니다.

    ‘편안함’, 그것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는 마찬가지입

    니다. 편안함은 흐르지 않는 강물이기 때문입니다. ‘불

    편함’은 흐르는 강물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수많은 소리

    와 풍경을 그 속에 담고 있는 추억의 물이며, 어딘가를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5 -

    희망하는 잠들지 않는 물입니다.

    14. zb14 ) 밑줄 친 ㉠ ~ ㉤의 뜻풀이로 바른 것은?

    ① ㉠ 영락 : 조금씩 젖어 물듦

    ② ㉡ 천자만홍 : 울긋불긋한 여러 가지 빛깔의 꽃

    ③ ㉢ 철환 : 어떤 일을 주의하여 봄

    ④ ㉣ 점염 : 세력이나 살림이 보잘것없이 구차하게 됨

    ㉤ ㉤ 착목 : 수레를 타고 온 세상을 돌아다님

    15. zb15 ) 위 글(가) ~ (다)의 성격 및 문체적 특성으로 바

    르지 않은 것은?

    ① 남성적이고 웅변적인 성격의 글이다.

    ② 문장이 짧고 호흡이 빠르다.

    ③ 힘 있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

    ④ 화려한 문장과 다양한 수사법을 사용하였다.

    ⑤ 우아하며 부드럽고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16. zb16 ) 위 글 (가)에 사용된 표현 기법이 아닌 것은?

    ① 직유법 ② 점층법 ③ 대구법

    ④ 설의법 ⑤ 은유법

    17. zb17 ) 위글 (가) ~ (다)에서 ‘청춘의 이상’을 비유한

    말을 에서 모두 찾아 쓰라.

    설산,일월,미인.뭇별,사막,군영.죄악.부패.인생,소금

    18. zb18 ) 는 위의 글 (라) ~ (마)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빈 칸에 들어갈 말을 이 글에서 찾아 쓰

    시오.

    작가가 생각하는 ‘긍정적

    삶’과 관련된 내용

    작가가 생각하는 ‘부정적

    삶’과 관련된 내용

    ㉠능력 있고 편하게 해 줄

    사람을 찾는 당신

    어리석은 사람 ㉡

    ㉢자기를 세상에 맞추는

    사람

    불편함 편안함

    흐르는 강물 ㉣

    19. zb19 ) 위의 글 (라) ~ (마)의 내용과(지은이의 주장) 가

    장 잘 통하는 한자 성어는?

    ① 고진감래(苦盡甘來) ② 우왕좌왕(右往左往)

    ③ 조삼모사(朝三暮四) ④ 우공이산(愚公移山)

    ⑤ 설상가상(雪上加霜)

    20. zb20 ) (가) , (나) 글을 읽고 다음 빈 칸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가) 이 글은 주인공 성진의 꿈속 경험을 중심으로 하

    고 있다. 성진은 꿈의 세계에서 양소유라는 인물로 환

    생해서 온갖 영화를 누리며 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

    러한 삶의 과정이 모두 허무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꿈에서 깨어나 다시 불도에 온 힘을 쏟는

    다.

    (나) 심청이는 사양하다 못하여 고자에 올라앉으니, 여

    러 선녀들이 옹위하여 수정궁으로 들어갈 때 위의가 굉

    장하다. 옥황 상제의 명이거늘 어찌 거행함이 범연하랴,

    사해의 용왕들이 각기 선녀를 보내어 조석으로 문안하

    고 번갈아가며 시위할 때 삼일에 소연이요, 오일에 대

    연으로 극진히 위로한다.

    심소저가 이렇듯이 수정궁에 머무를 대 하루는 하늘에

    서 옥진 부인이 오신다 하나, 심소저는 누구인지 모르

    고 일어서 바라보니 오색구름이 푸른 하늘에 서리며 요

    란한 풍악이 궁중에 낭자하더니, 멀리 바른쪽에는 단계

    화요 왼쪽에는 벽도화로, 청학과 백학이 옹위하고 공작

    새는 춤을 추고 안비는 인도하며 천상 선녀 앞을 서고

    용궁 선녀 뒤를 서서 엄숙하게 내려오니 보던 중 처음

    이다. 이윽고 다다르자 교자에서 옥진 부인이 내려 안

    으로 들어온다.

    “청아, 너의 어미 내가 왔다.”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6 -

    “애고, 어머니!”

    위 글은 꿈 속 이야기와 용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위 글에서의 ‘꿈 속’과 ‘용궁’은 어디까지나 (

    )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궁극적인 관

    심은 ( )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에 있는 것이

    지, 꿈 속이나 용궁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 알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우리 문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

    )을 중시하고, 이 ( )을 바탕으로 하여 바람직한 삶의

    모습과 그 전개 과정을 형상화하는데 주된 관심을 두었

    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수수밭 틈으로 들어가서 수숫대 한 뭇을 베어다

    가 안방, 대청, 행랑, 몸채 두루 짚어 말집을 딱 짓고 돌

    아보니 수숫대 반 뭇이 그저 남았구나. 방안이 넓든지

    말든지 양주가 드러누워 기지개켜면, 발은 마당으로 가

    고, 대가리는 뒤꼍으로, 맹자 아래 대문 하고, 엉덩이는

    울타리 밖으로 나가니, ……

    (나) 흥부가 수숫대로 집을 지었다는 것이나, 집을 어

    찌나 작게 지었던지 수숫대 한 뭇에서 반 뭇이나 남았

    다는 것이나, 그래서 기지개를 켜면 팔다리는 물론 엉

    덩이와 머리까지 집 밖으로 나온다는 것은 굉장한 과장

    이다.

    과장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므로 이처럼 과장을 섞

    은 것은 웃게 만들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실

    제는 비참하고 가련한 정경인데, 그런 이야기를 왜 과

    장되게 표현하여 사람을 웃기려 드는 것일까?

    눈물을 닦아 낼 수 있는 것은 웃음이다. 우리 민족은,

    슬픈 상황을 슬프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 상황을 더 슬

    프게 만들 뿐이며, 눈물을 멈추게 하는 것은 오로지 웃

    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문학에서는 슬픈 대목

    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일이 흔하다.

    이처럼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을 가리켜 ( )이라

    고 한다. ( )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데, 그 웃음은

    즐거운 장면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슬픈

    대목에서도 웃음으로써 슬픔을 씻어 내게 하는데 ( )

    의 진정한 묘미가 있다. 우리 민족은 이런 웃음을 사랑

    했다.

    21. zb21 ) 글 (가)와 (나)를 통해 설명하고자 한 국문학의

    특질은?

    ① 인간 중심의 문학 ② 양식이 다양성

    ③ 현실중심의 문학 ④ 자연 친화의 문학

    ⑤ 웃음으로 눈물 닦기

    22. zb22 ) 글 (나)의 괄호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말을 쓰

    시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어느 시대의 시를 보더라도 이 점은 마찬가지였

    다. 그 나름의 형식적 질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아주 느슨한 것이어서 대강 그에 들어맞게 말을

    맞추면 되는 정도였다. 이처럼 형식이 여유롭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가 쉬웠고, 변형이 자유롭게 생겨 날수 있

    었다. 시조만 해도 석 자와 넉 자를 기본으로 하되, 한

    두자 정도는 형편에 따라 더하기도 하고 덜하기도 해서

    자유롭게 표현했다.

    (나) 시가 문학의 양식으로 신라 때에는 ( ㉠ )이/가

    생겨났고, 이것이 고려 시대에 넘어와서는 ( ㉡ )라고

    하는 새로운 양식으로 변모하여 전혀 다른 성격의 시가

    가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조선 시대에 ( ㉢ )와 ( ㉣ )

    로 양식이 바뀌어 활발하게 발전하였다.

    ( ㉤ )처럼 오늘날과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생겨난

    것도 있지만, 자유롭게 우리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양식이 이른 시기부터 널리 창작되었다.

    (다) 때로 보통 사람과 다른 영웅이 등장하여 신통한

    재주를 부리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므로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 때도 있지만, 그것도 어

    디까지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상의 결과

    일 따름이다. 따라서, 핵심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지 현실을 떠난 공상의 세계를 그리고자 한 결과는

    아니다.

    (라) 또, 대부분의 이야기는 어떤 것이 인간답게 사는

    길인가를 모색하는 쪽으로 전개된다. 우리 삶에는 수많

    은 고난과 역경이 있게 마련이지만, 그런 것을 극복하

    고 ⓐ인간다운 삶에 이르기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으로

    이야기는 이어지고 끝을 맺는다.

    이처럼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문학이 이루어진 것은

    우리 민족이 인간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말해 준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누려야 할 행복한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7 -

    삶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문학의 중요한 지향점이었다

    고 할 수 있다.

    (마) 우리 민족은 인간과 자연은 서로 도와야 하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여겼다. 그래서 우리 문학에서는

    산을 허문다든지 바다를 메운다든지 하는 식으로 자연

    을 파괴하는 이야기를 발견하기가 어렵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고 거기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야기나, 자연

    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경지를 노래한 것이 매우 많다.

    때로 자연이 인간을 살기 어렵게 만드는 일도 없지만,

    그럴 때에도 그 어려움을 이기면서 조화롭게 사는 모습

    을 보여준다.

    (바) 해학은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데, 그 웃음은 즐거

    운 장면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슬픈 대목

    에서도 웃음으로써 슬픔을 씻어 내게 하는 데 해학의

    진정한 묘미가 있다. 우리 민족은 이런 웃음을 사랑했

    다. 삶은 항상 즐겁기만 한 것 아니다. 어려움도 겪게

    되고, 슬픈 일도 당하게 되는 것이 삶이다. 사람은 그것

    을 이겨 내면서 꿋꿋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기에 위급

    하거나 절박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함으로써

    위기감이나 슬픔을 씻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지혜가 문학에 나타난 것

    이 ‘웃음으로 눈물 닦기’라고 할 수 있다.

    23. zb23 ) 다음 시조에서 주로 느껴지는 국문학의 특질은 무

    엇인가?

    잔 들고 혼자 앉아 먼 산을 바라보니

    그리던 임이 온다고 반가움이 이리하랴.

    말씀도 웃음도 아니어도 못내 좋아하노라.

    ① 양식의 다양성 ② 현실 중심의 문학

    ③ 인간 중심의 문학 ④ 자연 친화의 문학r

    ⑤ 해학과 풍자

    24. zb24 ) (나)에 나타난 국문학의 특질은 무엇인가?

    ① 여유로운 시 형식 ② 현실 중심의 문학

    ③ 양식의 다양성 ④ 인간 중심의 문학

    ⑤ 자연 친화의 문학

    25. zb25 ) 우리 국문학이 (나)와 같은 특질을 보여주는 이유

    로 적당하지 않은 것은?

    ① 우리 문학이 삶의 변화에 잘 대응했기 때문에

    ② 우리 민족의 예술적 감수성이 뛰어나서

    ③ 삶에서 문학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④ 다양하게 우리 삶을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에

    ⑤ 중국의 한자 문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26. zb26 ) (바)에 나타난 국문학의 특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전 소설은 무엇인가?

    ① 「흥부전」 ② 「구운몽」

    ③ 「박씨전」 ④ 「홍길동전」

    ⑤ 「장화홍련전」

    27. zb27 ) (라)의 ⓐ‘인간다운 삶’과 관계없는 것은?

    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삶

    ②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

    ③ 자신과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삶

    ④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의지의 삶

    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28. zb28 ) (나)의 ㉠ ~ ㉤에 들어갈 우리 국문학의 갈래를

    아래의 보기에서 골라 순서대로 써 넣으시오.

    설화, 민요, 소설, 수필, 향가, 시조,

    고려 가요, 가사, 판소리, 가면극

    29. zb29 ) (다)의 내용을 참고하여 「홍길동전」을 현실 중

    심의 문학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를 쓰시오.

    (단, 20자 이내로 쓰되, ‘~때문에’로 끝맺을

    것)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8 -

    (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는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위 증즐가 대평성대

    날러는 어찌 살라 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위 증즐가 대평성대

    잡사와 두어리마나는

    선하면 아니 올세라

    위 증즐가 대평성대

    설온 님 보내옵나니 나는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나는

    위 증즐가 대평성대

    (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다) 묏버들 골라 꺽어 보내노라, 임에게.

    주무시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 잎 나거든 나처럼 여기소서.

    30. zb30 ) 위 세 시가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가)의 상황은 지금 막 이별하는 중이야.

    ② (나)의 화자에게서 임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느낄 수

    있어

    ③ 세 시가는 모두 이별의 상황을 그리고 있어

    ④ 세 시가에서는 모두 여성의 목소리가 느껴져

    ⑤ (다)의 상황은 꽤 오래 전에 이별한 거야.

    31. zb31 ) (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 은?

    ① 시의 화자는 붙잡고 싶지만 결국 붙잡지 못해, 우리

    네 전통적인 여성상이야

    ② 비슷한 어구나 말이 반복되어 운율이 느껴져

    ③ 반복된 어구는 형태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

    ④ 화자는 임이 다시 올 것을 믿기에 멋진 모습으로 임

    을 보내주고 있어

    ⑤ 여러 번 묻고 확인하는 것을 보다 이별이 갑작스럽

    고 믿기지 않는가봐

    32. zb32 ) (가)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 두 가지를 고르면?

    ① 고려시대의 여인상을 알 수 있다.

    ② 고려시대에 만들어지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③ 고려시대에 귀족계층이 창작한 노래로 여겨진다.

    ④ 위와 같은 4연 12행의 형태로 고려시대에 불렸다.

    ⑤ 고려시대 문헌에 기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기록

    문학이다.

    33. zb33 ) ‘설온’의 주체, 즉 서러운 이는 ‘나’일수도

    있고 ‘임’일 수도 있다. 왜 서러운지 각각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자.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산촌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묻혔구나.

    시비(柴扉)를 열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있으랴.

    밤중만 일편명월(一片明月)이 긔 벗인가 하노라.

    (신흠 지음)

    (라) 논밭 갈아 김 매고 베잠방이 대님쳐 신들매고

    낫 갈아 허리에 차고 도끼 벼려 둘러메고 무림산

    중 들어가서 삭정이 마른 섶을 베고 잘라서 지게

    에 짊어 지팡이 받쳐 놓고 샘을 찾아가서 점심

    도시락 비우고 곰방대를 톡톡 털어 잎담배 피워

    물고 콧노래 조올다가,

    석양이 재 넘어갈 제 어깨를 추스르며 긴 소리

    짧은 소리 하며 어이 갈꼬 하더라.

    (지은이 모름)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9 -

    34. zb34 ) (가)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화자는 고립되어 있는 듯하다.

    ② 화자는 달을 벗 삼은 사람이다.

    ③ 화자는 외로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다.

    ④ 화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것 같지 않다.

    ⑤ 화자에게 자연은 바라보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지닌

    다.

    35. zb35 ) 위 작품에 대해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것은?

    ① 두 시가의 화자는 모두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다.

    ② 두 시가의 형식 차이는 작가의 계층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③ (나)의 화자에게 자연은 살아가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④ (나)는 무척 길어져서 3장도 지켜지지 않고 음보도

    많아졌다.

    ⑤ (가)는 3장과 각 4음보씩이라는 평범한 시조의 형식

    을 지키고 있다.

    36. zb36 ) (나)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일상의 삶을 노래한다.

    ② 화자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③ 화자는 낙천적이고 소박한 농사꾼이다.

    ④ 화자는 농사일이 고되어 지쳐있는 사람이다.

    ⑤ 이른 아침부터 저녁 무렵까지가 시간적 배경이다.

    37. zb37 ) 위의 글 ㉠ ~ ㉦에서 동일 인물을 지칭하는 것끼

    리 묶고, 지칭하는 인물이 누구인지 이름으로 밝

    혀 쓰라.

    예시 : ㉠㉡㉢ - 홍길동, ㉣㉤㉥㉦ - 임경업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차설, 모든 재상이 공(公)을 향하여 분분히 치하(致

    賀)하니 공이 여러 손님들을 이끌어 술을 내어 즐기더

    니, 날이 저물어 파연곡을 아뢰매, 모든 손님들이 각각

    집으로 돌아가니라. 공이 아들을 거느려 내당(內堂)으로

    들어와 저녁밥을 먹고 촛불로 낮을 이어 즐기나, 박 소

    저(朴小姐)가 외모 불미(不美)하므로 손님들을 보기 부

    끄러워하여 깊이 들어 있음을 서운히 여겨 심히 즐겨

    아니 하니, 부인이 의아하며 물어 가로되,

    “오늘, 아들의 과거 본 경사(慶事)는 평생에 두 번 보

    지 못할 경사이어늘, 상공(相公)의 낯빛이 좋지 아니하

    심은 필연 추악한 박씨가 자리에 없음을 서운히 여기심

    이니, 어찌 우습지 않으리이까?”

    공이 얼굴빛을 고치며 가로되,

    “부인은 아무리 지식이 얕고 짧다고 한들, 다만 용모

    만 보고 속에 품은 재주를 생각지 아니하느뇨? 자부(子

    婦)의 도학(道學)은 그 신통함이 옛날 제갈 무후(諸葛武

    候)의 부인 황씨(黃氏)를 누를 것이오, 덕행(德行)의 뛰

    어남은 태사(太似)에 비할 것이니, 우리 가문에 과분(過

    分)한 며느리어늘, 부인 말이 우습지 않으리오?”

    말을 마치매 안색이 심히 좋지 아니하더라.

    이 때, 계화기 공자(公子)의 장원 급제(壯元及第)함을

    듣고, 소저를 향하여 기쁨을 치하하고, 또 탄식하여 가

    로되,

    “소저가 시댁에 오신 후로 상공의 자취 한 번도 침실

    에 보이지 아니하고, 우리 소저의 어진 덕(德)이 대부인

    (大夫人)의 박대하심을 당하사, 적막한 후원에 밤낮 홀

    로 거처하사, 집안의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하지 못하시

    고, 잔치에도 감히 나가지 못하시며, 수심(愁心)으로 세

    월을 보내시니, 소비(小婢)같은 소견(所見)에도 소저의

    신세를 생각하니 슬픔을 이기지 못하겠나이다.”

    소저가 태연(泰然)히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의 팔자(八字)는 다 하늘이 정하신 바라. 인력

    (人力)으로 고치지 못하거니와, 예로부터 운명이 기박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어찌 홀로 나뿐이리오? 분수를

    지켜 천명을 기다림이 옳으니, 아녀자 되어 어찌 남편

    의 은정(恩情)을 생각하리오? 너는 괴이한 말을 다시

    말라. 바깥 사람들이 들으면 나의 행실(行實)을 천히 여

    기라라.”

    계화가 소저의 넓은 마음과 어진 말씀에 못내 탄복하

    더라.

    이 때, 박 소저가 시가(媤家)에 온 지 이미 삼 년이

    라. 하루는 시부모께 문안을 오리고, 다시 옷깃을 여미

    고 여쭈오되,

    “소부(小婦)가 존문(尊門)에 시집 온 지 삼 년이로되,

    본가(本家)의 소식이 묘연하매, 부모의 안부를 알고자

    잠깐 다녀오려 하오니, 대인(大人)은 허락하심을 바라나

    이다.” / 하거늘, 공이 듣고 크게 놀라 가로되,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0 -

    “이 곳에서 금강산이 오백여 리요, 길 또한 험하거늘,

    네 어찌 가려 하느냐? 장성한 남자도 출입하기 어렵거

    든, 하물며 여자의 몸으로랴! 이런 망령된 생각을 행여

    하지 말라.”

    소저가 대답하여 가로되,

    “소부도 그러한 줄 아노니 부득불(不得不) 다녀오고

    자 하오니, 과히 염려 하지 마소서.”

    공이 소저의 남다른 점을 아는지라, 이에 허락하여

    가로되,

    “부득불 한 번 다녀오고자 하거든 내일 근친할 제구

    (諸具)와 인마(人馬)를 차려 줄 것이니, 속속히 다녀오

    라.”

    38. zb38 ) 이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2 가

    지)

    ①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고전소설이다.

    ②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③ 전쟁에 참패한 민족적 수치를 극복하려고 소설을 쓴

    것 같다.

    ④ 지은이는 박씨 부인의 몸종 계화다.

    ⑤ 비현실적 요소가 등장하지만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39. zb39 ) 위 글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은?

    ① 박소저가 외모가 못생겨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 못

    하고 있다.

    ② 그 당시에는 잔치를 마칠 즈음에 부르는 노래가 있

    었던 것 같다.

    ③ 박소저의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잔치를 벌였다.

    ④ 상공은 박씨를 외모로 보지 않고 내면을 알아 주었

    다.

    ⑤ 그 당시에 도쿄의 영향이 있었던 듯하다.

    40. zb40 ) 다음 중 자신을 낮추기 위해 쓴 말은? (2가지)

    ① 소서 ② 소부(小婦) ③ 소비(小婢)

    ④ 소견(所見) ⑤ 존문(尊門)

    41. zb41 ) 이 글에 드러난 국문학의 특질을 바르게 설명한

    것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① 자연 친화의 문학-자연과 일체가 되어 자연을 이용

    하고 있다.

    ② 현실 중심의 문학-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배경

    으로 삼고 있어서 그 시대를 이해하기가 쉽다.

    ③ 인간 중심의 문학-남편과 시어머니의 구박에도 며느

    리로서 도리를 지키며 고난을 극복하는 인간다운 삶

    이 나타나 있다.

    ④ 웃음으로 눈물 닦기-어려운 현실을 해학으로 극복하

    며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⑤ 양식의 다양성-다양한 내용과 문체로 주제를 잘 표

    현하였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차설, 모든 재상이 공(公)을 향하여 분분히 치하

    (致賀)하니 공이 여러 손님들을 이끌어 술을 내어 즐기

    더니, 날이 저물어 ( )을 아뢰매, 모든 손님들이 각각

    집으로 돌아가니라. 공이 아들을 거느려 내당(內堂)으로

    들어와 저녁밥을 먹고 촛불로 낮을 이어 즐기나, 박 소

    저(朴小姐)가 외모 불미(不美)하므로 손님들을 보기 부

    끄러워하여 깊이 들어 있음을 서운히 여겨 심히 즐겨

    아니 하니, 부인이 의아하며 물어 가로되,

    “오늘, 아들의 과거 본 경사(慶事)는 평생에 두 번 보

    지 못할 경사이어늘, 상공(相公)의 낯빛이 좋지 아니하

    심은 필연 추악한 박씨가 자리에 없음을 서운히 여기심

    이니, 어찌 우습지 않으리이까?”

    공이 얼굴빛을 고치며 가로되,

    “㉠부인은 아무리 지식이 얕고 짧다고 한들, 다만 용

    모만 보고 속에 품은 재주를 생각지 아니하느뇨? ㉡자

    부(子婦)의 도학(道學)은 그 신통함이 옛날 제갈 무후

    (諸葛武候)의 부인 황씨(黃氏)를 누를 것이오, 덕행(德

    行)의 뛰어남은 태사(太似)에 비할 것이니, 우리 가문에

    과분(過分)한 며느리어늘, 부인 말이 우습지 않으리오?”

    말을 마치매 부인의 안색이 심히 좋지 아니하더라.

    (나) 설중매가 부인 처소에 들어가 ㉢박씨께 뵈니, 박

    씨 웃으며 가로되,

    “너는 바삐 올라오라.”

    하니, 설중매 사양하지 아니하고 들어오거늘, 소저가

    자리를 주고 계화로 하여금 술과 안주를 가져오게 하여

    술을 가득 부어 주니, 설중매가 가로되,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1 -

    “첩은 본디 술을 먹지 못하오나, 부인이 주심을 어찌

    사양하리까?”

    하고, 받아 마시기를 이어 사오 배(杯)하니, 두 눈이

    어지러워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쓰러져 자거

    늘, ㉣소저가 그 여자의 모습을 보니, 얼굴에 살기가 어

    려 그 흉하고 독한 기운이 사람을 쏘거늘, 가만히 행장

    을 뒤지니 삼척비소가 들었는지라. 소저가 그 칼을 집

    으려 하니, 그 칼이 변화무쌍(變化無雙)하여 사람에게

    달려들거늘, 놀라 급히 피하고 전언을 외어 그 칼을 제

    어하고, 잠이 깨기를 기다리니, 날이 밝은 후 정신을 차

    리고 일어나 앉거늘, 박씨 가로되,

    “너는 모름지기 바삐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

    “설중매 가로되,

    “첩은 강원도 원주 사는 계집으로서, 부모를 모두 여

    의어 의지할 곳이 없사와 가무(歌舞)를 배웠삽거늘, 어

    찌 본국(本國)으로 돌아가라 하시나이까? 소저의 높은

    이름을 듣고 왔나이다.

    박씨가 소리를 높여 꾸짖어 가로되,

    “네 끝까지 나를 업신여기어 이렇듯 속이니 어찌 통

    분하지 않으리오? 네가 호왕(胡王)의 공주 기룡대(奇龍

    大)가 아닌가?”

    기룡대가 혼비백산(魂飛魄散)하여 사죄(謝罪)하여 가

    로되,

    “㉤부인이 신명(神明)하사 첩의 행색을 아시니 어찌

    조금이나마 속이리까? 첩은 과연 호왕의 공주로, 부왕

    (父王)의 명을 받아 귀댁(貴宅)에 들어왔사오니, 부인의

    너그러우신 덕으로 용서하시면, 본국에 돌아가 여공(女

    工)을 힘써 평생을 마칠까 하나이다.”

    소저 가로되,

    “네 본색을 바로 고하기로 용서하나니, 이 길로 곧

    떠나 너의 나라로 가 너의 국왕더러 이르라. 이 판서의

    부인 박씨에게 행색이 드러나 성사(成事)를 못 한바, 박

    씨의 말이, 네 잠시라도 지체하면 큰 화를 만나리니 빨

    리 가화를 면하라 하더라 하라.”

    42. zb42 ) 이 글과 관련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이 소설은 군담 소설이다.

    ② 고전 소설의 사건은 필연적이다.

    ③ 이 소설의 지은이는 여류 소설가이다.

    ④ 고전 소설의 인물은 입체적이며 개성적이다.

    ⑤ 고전 소설은 한글 창제 이전의 소설을 이른다.

    43. zb43 ) 이 글에 대한 감상으로 적절한 것은?

    ① 중국을 배경으로 하여 이채롭다.

    ② 진언과 같은 비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③ 남성 중심의 사회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④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감동이 더 크다.

    ⑤ 기룡대의 사죄로 당시 민중이 통쾌했을 것이다.

    44. zb44 ) ㉠ ~ ㉤ 중 대상이 다른 사람은?

    ① ㉠ ② ㉡ ③ ㉢

    ④ ㉣ ⑤ ㉤

    45. zb45 ) 공(이득춘)이 자부(박 소저)를 평가하는 부분을

    (가)에서 찾아 15자 이내로 쓰시오.

    46. zb46 ) (가)의 괄호 안에 적합한 ‘잔치를 끝마칠 즈음에

    부르는 노래’의 뜻을 지닌 단어를 쓰시오.

    47. zb47 )

    (1) (나) 시의 형식과 (다) 시의 형식을 비교하여 설

    명하라.

    (2) (나), (다) 시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우리 민

    족의 삶의 태도를 10자 정도로 쓰라.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문학에는 말로 된 문학과 글로 된 문학이 있는

    데, 말로 된 문학을 ㉠구비문학(口碑文學)이라고 하고,

    글로 된 문학을 ㉡기록 문학(記錄文學)이라고 한다. 구

    비 문학에는 ㉢설화, 민요, 판소리, 가면극 등이 있고,

    기록 문학에는 시와 ㉣소설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문학

    양식이 있다.

    한자로 표기된 문학을 ㉤한문 문학(漢文文學)이라고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2 -

    하고, 우리글로 된 문학을 ㉥국문 문학(國文文學)이라고

    한다.

    (나) 때로 보통 사람과는 다른 영웅이 등장하여 신통

    한 재주를 부리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문제를 해결하

    기도 하므로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 때도 있지만, 그

    것도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상상

    의 결과일 따름이다. 따라서, ⓑ핵심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지 현실을 떠난 공상의 세계를 그리고

    자 한 결과는 아니다.

    (다) 지은이 모름 줄거리 요약

    (1) 이득춘은 박 처사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아들 시

    백과 그의 딸 박 소저의 혼인을 약속한다.

    (2) 시집을 온 박 소저는 천하의 박색으로, 시백과 시

    댁 식구들에게 박대를 당한다.

    (3) 박 소저는 후원에 피화정을 지어 홀로 지낸다.

    (4) 박 소저는 비루먹은 말을 사들여 큰 이윤을 남기

    고, 꿈에 본 연적으로 남편의 과거 급제를 돕는

    다.

    (5)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얼굴로 변한 박 소저는 남

    편과 시댁 식구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6) 호국에서 시백을 죽이기 위해 자객 기룡대를 보

    내지만, 박 소저가 도술을 부려 제압한다.

    (7) 호국의 군대고 쳐들어오자, 왕은 남한 산성으로

    피신하나, 결국 화친을 맺는다.

    (8) 용골대 형제는 피화당을 공격하나 박씨의 도술을

    이기지 못하고, 대군 등을 인질로 잡아 돌아간다.

    (9) 인조는 박씨 부인의 지략을 칭송하고 충렬 정경

    부인에 봉한다.

    48. zb48 ) ㉠ ~ ㉥ 중 (다)의 작품에 해당하는 것을 세개 고

    르시오.

    49. zb49 ) ⓐ가 드러난 부분을 (다)에서 찾은 것으로 잘못된

    것은?

    ① (2) ② (4) ③ (5)

    ④ (6) ⑤ (8)

    50. zb50 ) ⓑ를 고려하여 (다)의 작품을 창작한 작가의 의도

    를 추론한 것으로 바른 것은?

    ① 오랑캐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예우

    ② 청나라와 조선의 우호적인 관계 회복

    ③ 전쟁 패배로 손상된 민족적 자긍심 회복

    ④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들의 업적 예찬

    ⑤ 국가적 위기에 잘 대응한 지배층에 대한 존경심 표

    51. zb51 ) (다)의 작품에 대해 모둠별로 주제를 정해 토론하

    였다. 작품을 잘못 이해한 사람은?

    [완소남 모둠] - 박씨전의 구조에 대해

    정무 : 박씨전의 사건 전개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어. 전반부의 갈등은 가정의 문제이

    고, 후반부의 갈등은 국가적인 위기야.

    종석 : 전반부의 갈등은 박씨와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이야. (2)를 보면, 전반부 갈등의 원인이 박씨의

    추한 외모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어.

    용민 : (5)에서 보면 박씨가 허물을 벗음으로서 전반부

    의 갈등은 해소돼. 하지만 이는 후반부의 갈등

    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지.

    대원 : 후반부의 국가적인 위기는 호국의 조선 침략을

    의미해. 그리고 박씨는 (8)에서처럼 다시 영웅적

    능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해가지.

    성환 : 결국 박씨전은 영웅적 인물인 박씨가 전반부와

    후반부의 갈등을 차례로 해소하는 구조구나.

    [미성퀸 모둠] - 박씨전과 역사적 사실

    현지 : 이시백은 역사적인 인물이라고 들었어. 배경이

    되는 병자호란도 실제 역사적 사건이고 말이야.

    주연 :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어. (6)의 자객 기

    룡대가 박씨에게 혼나는 장면이 그래.

    수민 : 또 (8)의 용골대 형제가 박씨에게 패했다는 내용

    도 역사적 사실과 다르지 않니?

    은혜 : 그건 작가가 역사적 사실을 잘못 알고 있었다는

    증거야. 전쟁 후에 혼란한 시기여서 사실 확인

    이 어려웠겠지.

    수정 :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뒤 문학적으로라도

    보상받고 싶었던 민중의 마음이 느껴졌어.

    ① 정무, 수정 ② 종석, 현지 ③ 용민, 은혜

    ④ 대원, 주연 ⑤ 성환, 수민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3 -

    52. zb52 ) (다)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② 영웅 소설, 군담 소설이다.

    ③ 창작 시기는 개화기 이후이다.

    ④ 공간적 배경은 중국 청나라이다.

    ⑤ 배경이 된 사건은 임진왜란이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는

    버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盛代)

    날러는 어찌 살라 하고

    버리고 가시리잇고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聖代)

    잡사와 두어리마나는

    선하면 아니 올세라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聖代)

    설온 님 보내옵나니 나는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 나는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聖代)

    (나)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묻혔구나.

    시비(柴扉)를 열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있으랴.

    밤중만 일편명월(一片明月)이 긔 벗인가 하노라.

    (다) 논밭 갈아 김 매고 베잠방이 대님쳐 신들매고

    낫 갈아 허리에 차고 도끼 벼려 둘러메고 무림산

    중(茂林山中)들어가서 삭정이 마른 섶을 베고 잘

    라서 지게에 짊어 지팡이 받쳐 놓고 샘을 찾아가

    서 점심 도시락 비우고 곰방대를 톡톡 털어 잎담

    배 피워 물고 콧노래 조올다가,

    석양이 재 넘어갈 제 어깨를 추스르며 긴 소리

    짧은 소리 하며 어이 갈꼬 하더라.

    (라) 이 특질은 우리 문학이 현실을 중요시하는 데서

    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우리 문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관심을 가지는 문학이었다. 우리 문학은 인간이 살아가

    는 데 어떤 문제가 있으며,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다운

    가를 주된 관심사로 삼았다. 인간이기에 겪을 법하고

    또 겪을 수밖에 없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

    고, 인간이 지닐 수밖에 없는 정서를 중심으로 시가 문

    학이 이루어졌다.

    (마) 우리 문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나날의 삶을 그리

    는 데 치중하고 있다. 이는 우리 문학이 현실 세계에

    중심을 두었음을 말해 준다. 물론, 우리 문학에

    서도 ‘심청전’처럼 용궁의 모습을 그린 것도 있고, 땅 속

    에 있다는 요괴들의 세계를 상상으로 그려 낸 작품도

    없지는 않다. 또, ‘구운몽’처럼 꿈 속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바) 사람의 삶은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며, 조건이 달라지면 그에 맞는 새로운 문학을

    생성해 내게 된다. 우리 민족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매

    우 다양한 문학 양식을 만들었는데, 이는 우리 문학이

    지닌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사) 눈물을 닦아 낼 수 있는 것은 웃음이다. 우리 민

    족은, 슬픈 상황을 슬프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 상황을

    더 슬프게 만들 뿐이며, 눈물을 멈추게 하는 것은 오로

    지 웃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문학에서는 슬픈

    대목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일이 흔하다. 이처럼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것을 가리켜 ( ㉠ )이라고 한다.

    (아) 우리 문학에서는 산을 허문다든지 바다를 메운

    다든지 하는 식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이야기를 발견하

    기가 어렵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고 거기서 조화롭

    게 살아가는 이야기나,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경

    지를 노래한 것이 매우 많다. 때로 자연이 인간을 살기

    어렵게 만드는 일도 없지만, 그럴 때에도 그 어려움을

    이기면서 조화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53. zb53 ) (가)와 같은 글의 특징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대체로 민요와 같은 3음보의 율격을 가지고 있다.

    ② 몇 개의 연이나 절로 나누어지는 분절치 형식이다.

    ③ 인간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한 점에 의의가 있다.

    ④ 한문으로 전해지다 한글창제 이후 우리말로 바꿔 불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4 -

    렀다.

    ⑤ 고려시대 평민층이 즐겨 부르던 노래로 ‘고려가요’라

    고 한다.

    54. zb54 ) (가)와 의 시를 비교하여 설명한 내용으로

    가장 옳은 것은?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① (가)와 는 서로 다른 음보율을 가진 노래이다.

    ② 두 시는 이별에 대하여 서로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③ 둘 다 민요적인 특성을 지니므로 한정된 양식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④ 상황을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연친화적 문학

    특징을 보여준다.

    ⑤ 두 시를 통하여 우리 문학이 삶의 변화에 잘 대응하

    였음을 알 수 있다.

    55. zb55 ) (1) 위 글은 ‘국문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국문학이란 무엇인지 쓰시오.(2) (가)에

    는 반복되어 나타나는 표현들이 있다. 다음 표현

    들이 효과 면에서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

    지 간단히 서술하시오.

    가시리잇고, 나는, 위 증즐가 대평성대(大平盛代)

    56. zb56 ) (라)~(아) 중 (가),(다)시가 공통적으로 한국문학

    의 특질을 고른 것은?

    ① (라),(마)② (라),(아) ③ (마),(사)

    ④ (바),(사)⑤ (바),(아)

    57. zb57 ) 다음 중 (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옳은 것은?

    ① ㉠에 들어갈 말은 ‘풍자’이다.

    ② 우화나 신통한 재주를 부리는 영웅 이야기를 예로

    들 수 있다.

    ③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배울

    만한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④ 비참한 상황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은 슬픔을 심화

    시키는 장치이다.

    ⑤ 흥부전에 등장하는 놀부에 대한 묘사 부분이 이러한

    특질에 해당한다.

    58. zb58 ) 다음 중 (아)에서 설명하는 국문학의 특질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草廬三間)지어 내니

    나 한 간 달 한 간에 청풍(淸風) 한 간 맡겨 두고

    강산(江山)은 들일 데 없으니 둘러 두고 보리라.

    ② 동창(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제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③ 내 벗이 몇이냐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에 달(月) 오르니 긔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 밖에 도 더하여 무엇하리.

    ④ 보리밥 풋나물을 알맞게 먹은 후에

    바위끝 물가에서 슬바지 노니노라

    그나믄 녀나믄일이야 부러워할 것이 있으랴

    ⑤ 두류산 양단수(兩單手)를 옛날에 듣고 이제 보니.

    도화(桃花)뜬 맑은 물에 산영조차 잠겼어라.

    아희야 무릉(武陵)이 어디 매오 나는 여기인가 하노

    라.

    슬카지; 실컷 그나믄: 그 나머지

    녀나믄일:다른 일 두류산: 지리산의 별칭

    양단수: 두 갈래로 갈라진 물줄기

    도화: 복숭아꽃

    산영조차: 산 그림자까지

    무릉: 무릉도원, 이상향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5 -

    59. zb59 ) 다음은 국문학의 양식을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나누어 메모한 것으로 옳은 것은?

    국문학의 갈래

    1. 전승 방법에 따라

    ① 구비 문학: 말로 된 문학 예) 판소리, 가면극

    ② 기록 문학: 글로 된 문학 예) 설화, 민요,,소설

    2. 시기에 따라

    ③ 고전 문학: 개화기 이전까지의 문학 예)창가, 신소

    현대문학: 개화기 이후의 문학 예) 시, 소설

    3. 표현 양식에 따라

    ④ 산문 문학: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 시조, 가사

    ⑤ 시가 문학: 설화, 소설, 수필

    60. zb60 ) (1) ‘여유로운 시 형식’이라는 측면에서 (나)와

    (다)의 형식을 비교하고, 이것이 우리 시가 문학

    의 어떤 특질을 말하는 것인지 서술하시오. 단,

    (나),(다)갈래의 이름을 언급할 것

    - (나)(다)의 형식 비교:

    - ‘여유로운 시 형식’이 뜻하는 우리 문학의 특질:

    (2) (마)에 밑줄 친 ‘토끼전, 요괴의 세상, 구운몽’

    같은 이야기들이 용궁이나 상상 꿈속의 세계를 그려

    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작품들을 ‘현실

    중심의 문학’으로 볼 수 있는 이유를 무엇인지 서

    술하시오.

    ※ 다음 글을 일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이 비었는다.

    저렇게 사시(四時)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나) 대나무의 굳고 곧음은 마치 학문을 높이 쌓은

    학자를 상징하는 듯하고, 하늘 높이 솟은 대나무 하나

    하나의 모습은 예의바른 군자를 보는 듯하다. 또, 속이

    비어 있는 모습은 관직과 재물을 탐내지 않고 마음을

    비운 도인을 상징하는 듯하며, 칼을 대고 밀었을 때에

    밑동에서 끝머리까지 한칼에 쪼개지는 특성은 원리와

    원칙을 지키는 장군을 상징하는 듯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연두색은 고결한 인품을 지닌 선비를 나타내는

    듯하니, 우리는 왜 선조들이 예부터 대나무를 사랑했는

    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다) 죽순은 여기저기에 불쑥불쑥 돋아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칫하면 죽순을 밟을 수 있으므로 언제나 발

    조심을 해야 한다. 진녹색이나 담황색의 곧은 대나무

    줄기에 섞인 검은 갈색의 죽순은 점잖은 선비들 틈에

    낀 처녀처럼 보인다.

    (라) 댓잎은 표면이 매끄럽고 얇으므로 빗물이 많이

    머금지 않지만, 잎이 많으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조용히 머리를 숙인다. 머리를 숙인 대나무의 모습은

    마치 의리와 원칙을 지키며 꼿꼿하게 사는 선비가 겸손

    해하는 모습과 같아 보인다. 장맛비에 젖어 머리 숙인

    대나무와, 이슬비에 젖어 빗방울을 얹은 채 조용히 밑

    으로 처져 있는 댓잎의 모습은 ‘우죽(雨竹)’과 같은 화

    제(畵題)에 걸맞은 그림의 소재이다.

    (마) 대숲 속의 대나무가 하나하나 독립되어 보이는

    계절이다. 햇대의 줄기 색이 여름보다 엷어지고, 새 가

    지와 새로 돋은 잎이 완전히 펼쳐진다. 먼 곳에서 대숲

    을 바라보면, 대나무가 서로 어우러지지 않고 원뿔 모

    양의 수관(樹冠)이 하나하나 따로 떨어져 서 있는 것처

    럼 보이는 때이다.

    61. zb61 ) 글 (가)의 지은이와 제목을 쓰시오.

    62. zb62 ) 글 (나)에서 대나무를 비유한 특성이 적절하지 않

    은 것은?

    ① 학자: 대나무의 굳고 곧은 성질

    ② 도인: 관직이나 재물에 관심이 없음

    ③ 장군: 한 칼에 쪼개지는 성질

    ④ 선비: 사시사철 맑은 연두색

    ⑤ 군자: 하늘 높이 솟은 모습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6 -

    63. zb63 ) 이 글에서 대나무의 여름의 모습을 나타낸 단락

    은?

    ① (가) ② (나) ③ (다)

    ④ (라) ⑤ (마)

    64. zb64 ) 이 글에서 ‘비유하기’의 방법으로 대나무의 모

    습을 표현한 단락은?

    ① (가)(나) ② (나)(다)(라)

    ③ (가)(나)(다)(라) ④ (가)(다)(마)

    ⑤ (가)(나)(다)(라)(마)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깊은 밤, 내설악(內雪嶽) 깊은 산속의 적막을 깨

    고 범종 소리가 맑게 울려 퍼진다. 백담사(百潭寺)의 한

    구석, 고즈넉한 승방(僧房)에는 조용히 흔들리는 호롱불

    아래에 가부좌(跏趺坐)를 틀고, 중년의 승려 한 사람이

    꼿꼿이 정좌해 있다. 오 척 단구에 파르라니 깎은 머리,

    예리한 안광(眼光)이 빛나며 새벽을 꿰뚫는다. 무언가

    설레는 침묵이 주위를 휩싸고 돈다.

    (나) 임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임은 갔습

    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

    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임은 갔지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

    다.

    (다) 3년여의 영어 생활(囹圄生活)에서 풀려 나온 뒤

    에도 선생은 독립 운동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선생이 이르는 곳마다 우국 지사와 열혈 청년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선생은 항상 강연의 마지막에는

    “개성 송악산에서 흐르는 물이 만월대의 티끌은 씻어

    가도 ㉠선죽교의 피는 못 씻으며, 진주 남강의 흐르는

    물이 촉석루의 먼지는 쓸어 가도 의암(義巖)에 서려 있

    는 논개의 혼은 못 씻는다.”라고 끝맺곤 했다.

    65. zb65 )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읽는 이에게 교훈을 줄 목적으로 쓴 글이다.

    ② 다양한 일화를 통해 인물의 성품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③ 시를 인용하여 감상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④ 인물의 생애 중 주요한 시절만 골라 소개하는 일대

    기적 구성을 보인다.

    ⑤ 당시의 시대적, 역사적 상황이 잘 표현되어 있다.

    66. zb66 ) (가)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이동시키고 있다.

    ② 스님의 인간적 모습을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③ 현재형 서술어를 통해 생생한 느낌을 전해준다.

    ④ ‘임의 침묵’이 탈고된 경건하고 엄숙한 순간이 느껴

    진다.

    ⑤ 스님의 고결한 성품을 외양 묘사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67. zb67 ) 글 (나)의 내용을 잘못 파악한 사람은?

    ① 용진 : 한용운 선생의 검소함과 참을성을 느낄 수가

    있어.

    ② 민수 : ‘임’은 ‘조국, 부처, 진리, 사랑’ 등 다양한 의

    미를 담고 있어.

    ③ 서연 : 역설적 표현으로 시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부

    각시키고 있어.

    ④ 은서 :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는 불교적 사상을 담고 있

    구나.

    ⑤ 동근 : 이 시를 통해 한용운 선생의 조국 광복에 대

    한 신념을 더 효과적이게 느낄 수 있어.

    68. zb68 ) 글 (다)의 ㉠과 속뜻이 같은 말을 본문에서 찾아

    두 어절로 쓰시오.

    69. zb69 ) 다음 중에서 중의적 문장이 아닌 것은?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7 -

    ① 고향의 아름다운 하늘을 생각한다.

    ② 나는 형과 아우를 찾아다녔다.

    ③ 선생님이 보고 싶은 학생이 많다.

    ④ 저팔계는 나보다 먹을 것을 더 좋아한다.

    ⑤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았다.

    ※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70. zb70 ) 다음 중 문장을 구성하는 주성분의 수가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선생님: ①어머나, 뜨거운 물이 많이 엎질러 졌구나.

    ②다친 사람은 없니?

    우석: 다친 사람은 없어요

    ③에구, 누가 이것을 치우려나.

    선생님: 누가 치울까?

    ④착한 우석이가 얼른 치우자.

    우석: ⑤예, 제가 치울게요.

    71. zb71 ) 에서 설명하는 문장 성분이 2개인 것은?

    주로 사물, 사람과 같은 대상을 나타내는 말앞에서

    이를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부속 성분.

    ① 와우, 너 정말 빨리 달리는구나.

    ② 나는 꼭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

    ③ 흰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구나.

    ④ 날씬한 정민이는 과일을 많이 먹는다.

    ⑤ 뚱뚱한 윤형이는 달콤한 사탕을 매우 좋아한다.

    72. zb72 ) 다음 문장의 성분 분석이 잘 된 것은?

    어머, 둥근 보름달이 두둥실 높이도 떳다.

    ① 주성분이 3개이다.

    ② ‘둥근’은 주어인 ‘보름달’을 꾸며 준다.

    ③ ‘둥근’은 부사어이다.

    ④ ‘두둥실’은 서술어를 꾸며 주므로 관형어이다.

    ⑤ 관형어 2개로 이루어진 문장이다.

    73. zb73 ) 다음 중 보어가 있는 것은?

    ① 우리는 어른이 아니다.

    ②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③ 해가 빨갛게 떠오른다.

    ④ 시냇물이 졸졸졸 노래한다.

    ⑤ 우리 집 고양이는 장난꾸러기이다.

    74. zb74 ) 중의적 문장이 아닌 것은?

    ①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았다.

    ② 나는 형과 아우를 찾아다녔다.

    ③ 그리운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났다.

    ④ 고향의 아름다운 하늘을 생각한다.

    ⑤ 우진이는 나보다 먹을 것을 더 좋아한다.

    75. zb75 ) 밑줄 친 문장에서 생략된 성분이 있으면 채워서

    온전한 문장으로 쓰고, 생략된 문장성분이 무엇

    인지 모두 쓰시오.

    어머니: 오늘 시험이지? 태우야, 시험 잘 봤니?

    태우: 예, 잘 봤어요.

    온전한 문장:

    생략된 문장 성분:

    76. zb76 ) 다음은 중의적 문장이다. 밑줄 친 ㉠과 ㉡ 모두를

    고쳐 의미가 명확한 문장 하나를 쓰시오.

    선생님이 보고 싶은 학생이 많다.

    ㉠ ㉡

    77. zb77 ) 다음 밑줄 친 단어들의 공통점은?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8 -

    ꋯ헌 옷을 깨끗하게 빨았다.

    ꋯ새 신발을 신어서 기분이 좋다.

    ꋯ자동차가 빨리 달린다.

    ꋯ나는 몹시 피곤하다.

    ① 다른 단어 대신에 사용되고 있다.

    ② 주로 문장의 주어로 쓰인다.

    ③ 문장에서 꼭 있어야 한다.

    ④ 형태가 다양하게 변한다.

    ⑤ 다른 단어를 꾸며 주는 기능을 한다.

    78. zb78 ) 문장 성분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문장을 이루는 각 요소를 문장 성분이라고 한다.

    ② 주어, 서술어, 목적어, 부사어를 문장을 이루는 기본

    요소로 ‘주성분’이라고 한다.

    ③ 문장의 가장 중심이 되는 문장 성분은 서술어로 문

    장 주체의 동작, 성질, 상태 따위를 설명하는 말이다.

    ④ 부속 성분은 주로 다른 성분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한

    다.

    ⑤ 다른 성분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독립적으

    로 쓰이는 문장 성분을 독립어라고 한다.

    79. zb79 ) 다음 대화의 밑줄 친 부분에 생략된 문장 성분을

    모두 고르면? (2가지)

    건우 : 누가 바이올린을 연주했어?

    루미 : 지성이

    ① 주어 ② 목적어 ③ 서술어

    ④ 보어 ⑤ 부사어

    ※ 다음은 ‘문장성분’에 관한 문제입니다. 문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80. zb80 ) 다음 문장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주성분만으로 문

    장을 만드시오.

    아름다운 마음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81. zb81 ) 다음의 설명에 해당하는 문장 성분이 들어있는 것

    을 2개 고르시오.

    ꋯ서술어를 꾸며 준다.

    ꋯ관형어를 꾸며 주기도 한다.

    ꋯ문장의 부속 성분 중의 하나이다.

    ① 수형이는 나의 호의를 거절하였다.

    ② 장원이는 드디어 축구선수가 되었다.

    ③ 아침부터 가을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④ 승범이는 오페라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⑤ 노란 은행잎이 깊어가는 가을을 재촉한다.

    82. zb82 ) 밑줄 친 부분의 문장성분이 다른 하나는?

    ① 화가는 꿈을 그리는 사람이다.

    ② 드디어 네가 졸업반이 되었구나!

    ③ 작은 개미가 커다란 과자를 먹는다.

    ④ 나는 운동을 하고, 언니는 공부를 한다.

    ⑤ 그 학생은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83. zb83 ) 다음 문장의 밑줄 친 단어가 체언이 아닌 것은?

    ① 그는 자유를 찾아 망명하였다.

    ② 자네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③ 진석이는 사과 하나와 감 둘을 샀다.

    ④ 우리 집 첫째는 성격이 매우 활달하다.

    ⑤ 희재는 책을 한 권만 샀다.

    84. zb84 ) 다음 글을 읽고 밑줄 친 것 중 품사가 다른 하나

    는?

    도깨비는 부잣집 문 앞에서 둘째 아들을 세워 놓고,

    “여보게, ①자네는 ②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③나는

    들어가서 딸의 혼을 꾀어 올 테니.”

    하고는 그 집으로 들어갔다.

    둘째 아들이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도깨비가 금방 나

    왔다.

    “딸의 혼은 어떻게 했나?”

    “④여기 있네. 지금 ⑤이렇게 손에 꼭 쥐고 있지 않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19 -

    은가?”

    ①자네 ② 여기 ③ 나

    ④ 여기 ⑤ 이렇게

    85. zb85 ) 밑줄 친 단어의 품사가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① 네 피부는 비단처럼 곱구나.

    ② 나뭇잎이 살랑살랑 춤을 춘다.

    ③ 어른들은 조용한데 아이들이 떠든다.

    ④ 어머니가 사 주신 새 옷을 입는다.

    ⑤ 비행기가 하늘 위를 날아간다.

    86. zb86 ) 다음 글에 쓰인 동사를 모두 찾아 쓰시오.

    이 아저씨는 이웃에 살면서 어린 우리를 껴안고 사람

    이 되는 법을 알려주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준 멋진

    이웃이었다.

    87. zb87 ) 다음 밑줄 친 단어의 갈래에 대한 설명으로 바른

    것은?

    ꋯ새 옷을 깨끗이 빨았다.

    ꋯ급한 마음에 문을 쾅쾅 두드렸다.

    ① 독립언에 속한다.

    ② 주로 용언을 꾸며 준다.

    ③ 형태가 변한다.

    ④ 품사는 명사이다.

    ⑤ 주어, 목적어, 보어 등으로 쓰인다.

    ※ 다음 문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88. zb88 ) 다음 괄호 안에 맞는 품사를 쓰시오.

    역할 품사

    체언 명사, ( ① ), 수사

    용언 동사, ( ② )

    관계언 조사

    수식언 관형사, ( ③ )

    독립언 감탄사

    89. zb89 ) 다음 단어의 기본 형태(기본형)를 각각 쓰시오.

    (예) 나뭇잎이 살랑살랑 춤을 춘다. (추다)

    ① 비행기가 하늘 위를 날아간다. ( )

    ② 장미가 참 아름답구나. ( )

    90. zb90 ) 다음 글에서 밑줄 친 단어는 문맥에 나오는 다른

    말을 대신하여 사용된 것이다. 이 단어들이 가리

    키는 말을 찾아 ㉠( )안에 쓰고 공통되는 ㉡품

    사를 쓰시오.

    도깨비는 부잣집 문 앞에서 둘째 아들을 세워 놓고,

    “여보게, ①자네는 ②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③나는

    들어가서 딸의 혼을 꾀어 올 테니.”

    하고는 그 집으로 들어갔다.

    둘째 아들이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도깨비가 금방 나

    왔다.

    “딸의 혼은 어떻게 했다?”

    “④여기 있네. 지금 이렇게 손에 꼭 쥐고 있지 않은

    가?”

    91. zb91 ) 다음 중 명사로만 이루어진 것은?

    ① 그, 우리, 너희, 나

    ② 자다, 마시다, 달리다, 날다

    ③ 에구머니, 어머, 아이고

    ④ 하얗다, 높다, 빠르다, 착하다

    ⑤ 국어, 축구, 행복, 세종대왕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0 -

    92. zb92 ) 다음 문장의 괄호 속 단어 중, 품사가 다른 것은?

    ① (새) 연필을 샀다.

    ② 일요일인데도 (일찍) 일어났구나

    ③ 급한 마음에 문을 (쾅쾅) 두드렸다.

    ④ 너 오늘 (아주) 멋지다.

    ⑤ 저 가방이 마음에 (꼭) 든다.

    93. zb93 ) 의 글에서 밑줄 그은 단어들의 품사를 순서

    대로 바르게 나타낸 것은?

    (가) 가인아,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나) 연희는 사과 하나와 귤 둘을 샀다.

    (다) 영애는 새 옷을 깨끗이 빨았다.

    (라) 상우는 매일 일찍 일어난다.

    ①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② 대명사, 명사, 부사, 관형사

    ③ 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④ 명사, 명사, 관형사, 부사

    ⑤ 명사, 수사, 부사, 관형사

    94. zb94 ) 다음 중 밑줄 그은 단어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모든 일을 다 끝냈다.

    ② 저 개는 밥을 먹는다.

    ③ 헌 운동화를 깨끗이 빨았다.

    ④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다.

    ⑤ 어머니가 사 주신 새 옷을 입는다.

    95. zb95 ) 다음 중 수사가 들어있는 문장은?

    ① 하얗게 눈이 내려 길이 끊겼다.

    ② 밤 한 톨이 남아 있었다.

    ③ 세월이 참 빨리도 지나간다.

    ④ 소녀는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있었다.

    ⑤ 혼자는 외로워서 둘이랍니다.

    96. zb96 ) 다음 문장의 밑줄 그은 부분에 들어갈 품사의 특

    징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아름이는 열심히 .

    ① 행위를 나타내는 말이다.

    ② 형태가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③ 사람,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낸다.

    ④ 서술어의 역할을 한다.

    ⑤ 활용하여 용언이라고 한다.

    97. zb97 ) 다음 글에서 밑줄 그은 단어는 문맥에서 나오는

    다른 말을 대신하여 사용된 것이다. 이 단어들이

    가리키는 말을 모두 맞게 적은 것은?

    도깨비는 부잣집 문 앞에서 둘째 아들을 세워 놓고,

    “여보게, ㉠자네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게. ㉢나는

    들어가서 딸의 혼을 꾀어 올 테니.”

    하고는 그 집으로 들어갔다.

    둘째 아들이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도깨비가 금방

    나왔다.

    “딸의 혼은 어떻게 했나?”

    “㉣여기 있네. 지금 이렇게 손에 꾹 쥐고 있지 않은

    가?”

    ① ㉠-도깨비 ㉡ - 문 앞 ㉢ - 도깨비 ㉣ - 손

    ② ㉠-도깨비 ㉡ - 부잣집 ㉢ - 둘째아들 ㉣ - 손

    ③ ㉠-둘째 아들 ㉡ - 부잣집 ㉢ - 둘째아들 ㉣ - 집

    ④ ㉠-둘째 아들 ㉡-부잣집문앞㉢ - 도깨비 ㉣ - 손

    ⑤ ㉠-둘째 아들 ㉡-부잣집문앞㉢ - 도깨비 ㉣ - 집

    98. zb98 ) 다음 설명 중 잘못된 것은?

    ① 단어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한 갈래를 꿈사라고

    한다.

    ② 명사, 대명사, 수사를 체언이라고 한다.

    ③ ‘뛰다’와 같이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을 동사라고 한

    다.

    ④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로 쓰이고 형태가 변하는 말을

    용언이라 한다. 동사와 관형사가 이에 해당한다.

    ⑤ 우리말에는 아홉 개의 품사가 있다.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1 -

    99. zb99 ) 다음 ① ~ ④ 항목의 설명에 맞는 단어들을 에서 찾아 쓰시오.

    행복, 높다, 축구, 너희, 충무공, 오다, 빠르다,

    날다, 뜨겁다, 동생, 거기, 착하다, 공부하다

    ① 사람, 사물, 장소의 이름을 대신해서 쓰는 말

    ②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③ 구체적이거나 추상적인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

    ④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말

    100.zb10 0) 다음 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2개)

    ㉠동생과 나㉡는 거의 동시㉢에 소리㉣를 지르고 ㉤

    말았다.

    ① ㉠ ② ㉡ ③ ㉢

    ④ ㉣ ⑤ ㉤

    101.zb10 1) 다음 중 단어를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것을 고르시

    오.(2개)

    ① 의미 ② 느낌 ③ 길이

    ④ 기능 ⑤ 소리

    102.zb10 2) 다음 밑줄 친 단어 중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비행기가 국사봉 위를 날아간다.

    ② 너는 육상 선수처럼 빨리 달린다.

    ③ 우리 집 첫째는 성격이 매우 활달하다.

    ④ 어머니가 사 주신 새 새 옷을 입는다.

    ⑤ 그녀는 무척 맛있게 먹는다.

    103.zb10 3) 다음 중 관형사가 쓰이지 않은 문장은?

    ① 오늘 우리는 새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② 5월, 온 천지가 벚꽃 향기로 물들었다.

    ③ 그때 이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해야 했다

    ④ 현재 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사람이다.

    ⑤ 옛 친구의 우정은 이미 추억일 뿐이다.

    104.zb10 4) 다음 문장에 쓰인 단어들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여름 장마에 젖은 대나무는 머리를 깊숙이 숙인다.

    ① 세시된 문장에서 수식언은 1개이다.

    ② 제시된 문장에서 명사는 4개이다.

    ③ ‘젖은’,‘숙인다’는 모두 활용된 형태이다.

    ④ ‘에’,‘은’,‘는’,를‘,’이‘,는 조사이다.

    ⑤ 제시된 문장에서 동사는 2개이다.

    105.zb10 5) 다음 중 밑줄 그은 단어의 품사가 다른 하나는?

    ① 여러 사람이 오지 않았다.

    ② 이 나무는 병이 들었다.

    ③ 빨간 원피스가 마음에 든다.

    ④ 헌 옷도 고쳐 입으면 새 옷이 된다.

    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106.zb10 6) 다음 보기의 괄호에 들어갈 알맞은 단어를 쓰시

    오.

    동사와 형용사를 묶어 용언이라고 한다. 용언은 문장에

    서 주로 서술어로 쓰이고, 그 형태가 변하는데, 이를 (

    )이라고 한다.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도깨비는 부잣집 문 앞에서 둘째 아들을 세워 놓고,

    “①여보게. ②자네는 ③여기서 기다리고 있네. ④나는

    들어가서 딸의 혼을 꾀어 올 테니.”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2 -

    하고는 그 집으로 들어갔다.

    둘째 아들인 ⑤그가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⑥(도깨비

    가 금방 나왔다.)

    “딸의 혼은 어떻게 했나?”

    “여기 있네. 지금 이렇게 손에 꼭 쥐고 있지 않은가?”

    107.zb10 7) 다음 ① ~ ⑤ 중 단어의 갈래가 다른 하나는?

    ① 여보게 ② 자네 ③ 여기

    ④ 나 ⑤ 그

    108.zb10 8) 다음 중 ( ⑥ )의 단어의 갈래를 바르게 나누어

    묶은 것은?

    ① 체언 + 체언 + 관계언 + 용언

    ② 체언 + 관계언 + 용언 + 용언

    ③ 체언 + 관계언 + 수식언 + 용언

    ④ 체언 + 수식언 + 관계언 + 용언

    ⑤ 체언 + 용언 + 수식언 + 관계언

    109.zb10 9) 다음 단어들은 품사에 따라 몇 개의 묶음으로 나

    눌 수 있는가?

    ⓐ 빨리 ⓑ 옛 ⓒ 슬프다

    ⓓ 뛰다 ⓔ 쿵쿵 ⓕ 헌

    ⓖ 먹다 ⓗ 뜨겁다 ⓘ 앗

    ⓙ 연필

    ① 2개 ② 3개 ③ 4개

    ④ 5개 ⑤ 6개

    ※ 다음 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국어, 춤추다, 한라산, 우리, 너희, 빠르다,

    자다, 깨끗이, 높다, 나, 푸르다,를, 아주,

    유리창, 일찍, 장미, 네, 아이쿠, 으로, 상자

    날리다

    110.zb11 0) 사람으로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의 ①품사

    를 쓰고 ②그 예에 해당하는 단어를 에서

    3개를 골라 쓰시오.

    111.zb11 1) 문장에서 주로 용언을 꾸며주는 구실을 하는 단어

    의 ①품사를 쓰고 ②그 예에 해당하는 단어를

    에서 3개 골라 쓰시오.

    112.zb11 2) 다음 중 품사가 다른 단어는?

    ① 공자 ② 무척 ③ 자유

    ④ 경치 ⑤ 책상

    113.zb11 3) (가)와 (나)에 쓰인 밑줄 친 단어의 품사를 밝혀

    쓰고,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시오.

    (가) 새 연필을 샀다. /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

    (나) 너 오늘 아주 멋지다.

    저 가방이 마음에 꼭 든다.

    114.zb11 4) ①제시된 단어의 ‘품사’를 쓰고, ②그 단어를

    ‘활용하여’ 문장을 만드시오.(단, 문장은 세

    어절 이상이어야 함)

    제시어 : 밉다

    115.zb11 5) 다음에 알맞은 단어를 쓰라.

    동사와 형용사를 묶어서 ( ㉠ )이라고 한다. ( ㉠ )은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로 쓰이고 그 형태가 변하는데,

    이를 ( ㉡ )이라고 한다.

    116.zb11 6) 다음 중 부사가 들어 있지 않은 문장은?

    ① 유나는 새 옷을 빨았다.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3 -

    ② 급한 마음에 문을 쾅쾅 두드렸다.

    ③ 주연이가 매우 깨끗이 청소한다.

    ④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⑤ 진섭이가 오늘 참 멋지다.

    ♥ 수고 하셨습니다. ♥

  • 구암중학교 3-2 기말 고사 대비- 24 -

    족보닷컴에서 제공하는 학교별 족보는 최근 3

    개년간 학교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바탕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