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174 2014년 10월 13일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ww.soraknews.co.kr 동해안의 별미 도루묵이 돌아왔다. 고성지역은 지난 3일 투망 작업을 시 작했으나, 어업인 조업 휴무(4일)와 풍 랑주의보 발효(5일)로 6일 첫 조업에 들 어가 316kg의 도루묵을 어획, 337만여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첫날 도루묵 위판가는 1두름당 최고 2만500원에 거래됐으며, 7일에는 1만 8,000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고성지역은 약 1,500톤의 도 루묵을 잡아 36억6000여만원의 소득 을 올렸다. 도루묵 대풍으로 강원도와 고성군 등이 대대적인 도루묵 팔아주 기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도루묵 풍어가 예상된 다”며 “이달 중순부터 많은 양의 도루 묵이 잡힐 것으로 보여 어업인 소득 증 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가 하락과 판매 어려움 등 을 겪었던 고성군자망연합회는 올해 도루묵 과다 어획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어획량을 △1인 400㎏ △2인 700㎏ △ 3인 1,000㎏ △4인 1,300㎏ △5인 1,600㎏ △6인 1,900㎏ △7인 2,050㎏ 을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또 도루묵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거나 어가가 하락할 경우, 1일 어획량을 하 향 조절하고, 어가가 지속적으로 떨어 질 경우에는 전 어선의 출어를 중단키 로 했다. 이와 함께 어선들의 사매매는 지역 주민에 한해 적은 양은 허용하되, 중매 인과 도·소매인에게는 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조 업일수 5일간 위판을 중지시키기로 했 다.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도루묵은 자원 회복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국립수산 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2006년 자 원회복사업을 시작한 뒤 도루묵 자원 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동 해안의 도루묵 어획량은 2006년에는 2,600톤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2.5배인 6,500톤으로 증가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도루묵 자원 회복 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치어 방류, 산란 장 보호 및 육성 등을 추진했다. 어업인 들은 어린 도루묵 어획 자제와 자율적 인 금어기 운영으로 자원회복에 동참 했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도루묵의 자원관리에 최 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 대문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종묘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 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동해안 별미 도루묵, 고성지역 6일 첫 조업 올해도 대풍 예상…자망연합회, 어획량 조절 위해 1일 어획량 제한 “아름다운 가을추억 찾아 떠나요” 제1회 고성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 참가자 모집 가을 추억을 찾아 떠나는 ‘제1회 고 성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가 고성 오 호리 봉수대 해변 에서 펼쳐집니다. 캠 핑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 사 명 : 제1회 고성 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 △기 간 : 2014년 10월31일~11월 2일(2박 3일) △장 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프로그램 : 10월의 마지막밤 7080 콘서트, 봉수대해변 레프팅·카 약·서바이벌 체험, 왕곡마을 전 통민속체험, 캠핑가족 요리경연대 회, 명태축제장·거진재래시장 방 문, 캠프파이어, 송강걷기대회 참 가(화진포 호수변·거진등대공 원), 해변 보물찾기, 경품 추첨 등 △참 가 팀 : 선착순 100팀 △참 가 비 : 팀당 3만원(2박 3일)(참 가팀에게 고성사랑 상품권 1만원 무료제공) △문의 : 네이버 ‘ 봉수대 오토캠핑’ 메일 : [email protected] 033)636-6661 / 010-7760-2082 △접수방법 : ‘봉수대 오토캠핑 (www.bongsucamp.com)’ 홈페이지 접수 △접수기간 : 2014년 10월 27일 (18:00) 까지 △주최 : (주)설악신문·죽왕면번영회 △주관 : 설악레저·후원 : 고성군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첫날 위판가 1두름 2만5백원 지난 7일 오전 거진항포구에서 어업인들이 도 루묵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해안 별미 도루묵, 고성지역 6일 첫 조업soraknews.co.kr/pdf/1174.pdf가팀에게 고성사랑 상품권 1만원 무료제공) 문의 : 네이버‘ 봉수대 오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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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동해안 별미 도루묵, 고성지역 6일 첫 조업soraknews.co.kr/pdf/1174.pdf가팀에게 고성사랑 상품권 1만원 무료제공) 문의 : 네이버‘ 봉수대 오토캠핑’

� 제 1174 호 2014년 10월 13일 � Tel. (033) 636-2222 / Fax. 636-2227 � www.soraknews.co.kr

동해안의 별미 도루묵이 돌아왔다.

고성지역은 지난 3일 투망 작업을 시

작했으나, 어업인 조업 휴무(4일)와 풍

랑주의보 발효(5일)로 6일 첫 조업에 들

어가 316kg의 도루묵을 어획, 337만여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첫날 도루묵 위판가는 1두름당 최고

2만500원에 거래됐으며, 7일에는 1만

8,000원에 형성됐다.

지난해 고성지역은 약 1,500톤의 도

루묵을 잡아 36억6000여만원의 소득

을 올렸다. 도루묵 대풍으로 강원도와

고성군 등이 대대적인 도루묵 팔아주

기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고성수협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도루묵 풍어가 예상된

다”며 “이달 중순부터 많은 양의 도루

묵이 잡힐 것으로 보여 어업인 소득 증

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가 하락과 판매 어려움 등

을 겪었던 고성군자망연합회는 올해

도루묵 과다 어획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어획량을 △1인 400㎏ △2인 700㎏ △

3인 1,000㎏ △4인 1,300㎏ △5인

1,600㎏ △6인 1,900㎏ △7인 2,050㎏

을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또 도루묵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거나

어가가 하락할 경우, 1일 어획량을 하

향 조절하고, 어가가 지속적으로 떨어

질 경우에는 전 어선의 출어를 중단키

로 했다.

이와 함께 어선들의 사매매는 지역

주민에 한해 적은 양은 허용하되, 중매

인과 도·소매인에게는 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조

업일수 5일간 위판을 중지시키기로 했

다.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도루묵은 자원

회복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국립수산

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2006년 자

원회복사업을 시작한 뒤 도루묵 자원

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동

해안의 도루묵 어획량은 2006년에는

2,600톤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는

2.5배인 6,500톤으로 증가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도루묵 자원 회복

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치어 방류, 산란

장 보호 및 육성 등을 추진했다. 어업인

들은 어린 도루묵 어획 자제와 자율적

인 금어기 운영으로 자원회복에 동참

했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도루묵의 자원관리에 최

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획량이

줄고 있는 대문어의 자원 회복을 위해

종묘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

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동해안 별미 도루묵, 고성지역 6일 첫 조업올해도 대풍 예상…자망연합회, 어획량 조절 위해 1일 어획량 제한

“아름다운 가을추억 찾아 떠나요”

제1회 고성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 참가자 모집

가을 추억을 찾아 떠나는 ‘제1회 고

성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가 고성 오

호리 봉수대 해변 에서 펼쳐집니다. 캠

핑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 사 명 : 제1회 고성 송강축제

걷기캠핑대회

△기 간 : 2014년 10월31일~11월

2일(2박 3일)

△장 소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변 일원

△프로그램 : 10월의 마지막밤 7080

콘서트, 봉수대해변 레프팅·카

약·서바이벌 체험, 왕곡마을 전

통민속체험, 캠핑가족 요리경연대

회, 명태축제장·거진재래시장 방

문, 캠프파이어, 송강걷기대회 참

가(화진포 호수변·거진등대공

원), 해변 보물찾기, 경품 추첨 등

△참 가 팀 : 선착순 100팀

△참 가 비 : 팀당 3만원(2박 3일)(참

가팀에게 고성사랑 상품권 1만원

무료제공)

△문의 : 네이버 ‘ 봉수대 오토캠핑’

메일 : [email protected]

033)636-6661 / 010-7760-2082

△접수방법 : ‘봉수대 오토캠핑

(www.bongsucamp.com)’ 홈페이지

접수

△접수기간 : 2014년 10월 27일

(18:00) 까지

△주최 : (주)설악신문·죽왕면번영회△주관 : 설악레저·후원 : 고성군

※주문즉시 단 한포라도 가정까지 신속히 배달해 드립니다.

음식점 전용쌀 판매

주문즉시 가공판매

속초농협 ☎ 033) 633-1506~7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 033) 630-1500

첫날 위판가 1두름 2만5백원

지난 7일 오전 거진항포구에서 어업인들이 도루묵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

알알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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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2 2014년 10월 13일 1174호

낙석으로 인해 매년 등산객

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양양 오

색 용소폭포 인근에 출렁다리

가 조성돼 안전도 확보하고 관

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

달부터 34m 길이의 오색 출렁

다리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20일 개통할 예정이다.

오색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등산객들이 낙석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관광명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색주민들은 “매년 이맘때

면 많은 단풍객들이 오색을 찾

는데 용소폭포 인근의 낙석 때

문에 위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출렁다리가 완공되

면 이 같은 민원도 해결되고 관

광코스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고 반겼다.

한편, 최근 설악산 육담폭포

에 구름다리가 조성돼 많은 등

산객이 찾으며 관광명소로 자

리매김 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시는 다음달 17일까지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2014년 가구주택기

초조사가 실시됨에 따라, 조사

요원 33명(총 관리자 8, 업무 보

조원 2, 통계 조사원 23)에 대한

모집을 지난 10일 마쳤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15년

실시예정인 ‘인구주택총조사’

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을 위한 기초정보를 파악

하는 것으로, 통계청이 주관하

고 속초시가 실시기관으로 참

여한다.

시 관계자는 “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2014

년 가구주택기초조사에 시민들

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

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오색 용소폭포 인근에 출렁다리 조성

오는 11월 20일 완공…안전 산행·관광명소 기대

러시아 블라디보 톡·하바 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취항

국내 타 공항 대비 20만∼39만원 저렴…내년 1월까지 운항

지난 1일부터 양양국제공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

크간의 전세기가 본격 취항한 가운

데 이 노선의 항공료가 국내 타 공

항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항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와 (주)투어러시아(대표

최세형)가 공개한 러시아 노선의

왕복 항공료는 양양공항∼블라디

보스톡이 34만4,000원, 양양공항

∼하바롭스크가 44만원이며, 양양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양

양공항은 38만4,000원으로 국내

타 공항과 비교해 블라디보스톡은

20만원, 하바롭스크는 39만원 가

량 저렴하다.

단체 여행상품은 양양공항∼블

라디보스톡이 3박4일간 79만

9,000원, 양양공항∼하바롭스크 4

박5일이 89만9,000원으로 항공료

와 호텔, 차량, 가이드, 식사, 시베

리아횡단열차 티켓이 포함된다. 개

별 여행상품은 가이드와 식사비를

제외하고 블라디보스톡∼하바롭

스크 시베리아횡단열차 코스(3박4

일)가 49만9,000원,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횡단열차

코스(4박5일)는 59만9,000원이다.

블라디보스톡은 매주 수요일 오

후 3시20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현

지시각 오후 6시50분에 도착하며,

하바롭스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

시20분 양양공항을 출발해 현지시

각 오후 6시35분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블라디보스톡이 1시간30

분, 하바롭스크가 2시간35분 소요

된다.

러시아노선은 내년 1월31일까지

운항될 예정인 가운데 도는 러시아

노선의 활성화를 위해 극동아시아

의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

다.

러시아 노선에 대한 자세한 문의

는 (주)러시아투어(02-722-7744)

와 강원도(033-633-1441)로 하

면 된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지역 자율방범대에 대한 운

영 및 지원 근거가 마련된다.

고성군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

호는 물론 노약자 보호, 청소년 선

도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율방범대를 지원하기 위해 ‘고

성군 주민자율방범대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18일 입법

예고했다. 군은 이달 중으로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해당 조례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자율방범대의

출동비, 피복비, 장비구입비, 방범

초소 설치비, 초소 내부 환경개선

비 등 자율방범활동에 필요한 경비

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순찰차량 구입 및 유지관리비,

체육대회 개최 등의 경비를 지원하

고, 방범활동이 우수하고 군정발전

에 기여한 방범대 및 모범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군에 등록을 하고 고

성경찰서 담당 지구대·파출소나

치안센터의 방범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다. 1년간 활동 실

적이 전혀 없거나 부진한 자율방범

대는 예산지원이 중단된다.

한편, 도내에서 자율방범대 운영

지원 조례가 제정된 지자체는 12

곳이며, 고성군과 양양군 등 6곳은

아직 제정되지 않았다. 이용수 기자

고성자율방범대 지원조례 제정 추진

군, 의회 의결 거쳐 내달부터 시행 예정

2014년 가구 택기 실시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속초시, 11월 4~17일…조사요원 모집 마쳐

속초시생명사랑협의회(회장

최선길)와 속초시정신건강증

진센터(센터장 임성후)는 지난

12일 오후 3시 속초 로데오거

리 설악문화제 보조무대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열

었다.

이날 행사는 생명존중 선포

식, 이병선 속초시장과 김진기

시의회 의장 격려사, 생명사랑

퍼포먼스, 거리행진에 이어, 체

험 부스에서 정신건강 이동상

담, 생명사랑 서약서 작성, 생명

사랑 체험, 판넬 전시 등이 진행

됐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악 화제서 자살 캠페인설악문화제서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존중 선포식·퍼포먼스 등 진행

양양국제공항에서 지난 1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속초상공회의소 재직근로자 향상 교육과정 및 재직자 & 일반인 환급과정 개설 안내

재직자 무료과정(재직근로자 향상교육) 교육생 모집

2014년 10월 2 직자 & 인 정 집2014년 10월 29일 개강반 재직자 & 일반인 환급과정 모집

접수기간 : 2014. 10. 24(금) 18시까지

교육기간 : 2014. 10. 29(수) ~ 11. 25(화) (매주 월~목 19시~21시 <16일간/32시간>)

교육장소 : 속초상공회의소

교육인원 : 선착순 15명

교육비용 : 250,000원 <일반인 50%, 정규직 80%, 비정규직 100% 환급>

신청방법 : 홈페이지 수강신청서 다운로드 후 팩스 또는 메일 전송

※ 일반인을 제외한 재직자의 경우 고용보험에 가입한 자, 교재비 포함

◎ 교육대상 :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의 재직근로자 ◎ 모집인원 : 각 과정별 20명(선착순 모집)◎ 교육장소 : 속초상공회의소 ◎ 교육과정 : 10월 말일부터 우선 모집과정 순차적으로 개설

우 217-807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21 (금호동 동제약국 3층) TEL : 033-633-2564 FAX : 033-631-6977http://sokchocci.korcham.net E-mail :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facebook.com/sokchocci 트위터 twitter.com/sokchocci

교 정교육과정 교교육내용 교 자교육일자

중소기업에 맞는 쇼핑몰 유지보수-웹 접근성과 웹 표준 이해하기-쇼핑몰 상품 관리 방법 익히기

평일 18:30~21:30(3H)

(7일간 총20시간)

제안서 작성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제작 실무-애니메이션과 멀티미디어 사용법-프레젠테이션과 웹페이지 연동

평일 18:30~21:30(3H)

(7일간 총20시간)

ERP를 활용한 전산회계 실무-회계학의 이해

-전산세무회계 프로그램 활용평일 18:30~21:30(3H)

(7일간 총20시간)

14년도 4기 엑셀 2007 가기 자격 2 컴퓨 활 능14년도 4기 엑셀 2007 국가기술자격 2급(컴퓨터활용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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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14년 10월 13일 1174호종합

속 시민생활 대제 않기로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 개최 않기로

생활체육회 관련종목 회장들 “시 재정위기 극복 동참…예산 반납”

속초시생활체육회가 재정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이달 말에

열 예정인 ‘2014 속초시민생활체

육대제전’ 개최를 취소하고, 관

련 예산 전액을 속초시에 반납하

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6

일 오후 대제전 개최 종목 회장들

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모 음식점

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2014

속초시민생활체육대제전’을 개

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관

련 예산 7,500만원 전액을 시에

반납하기로 했다.

단, 도 단위 행사인 궁도, 족구,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게이트볼

경기는 당초 일정대로 개최하기

로 했다.

시생활체육회는 시의 재정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생활체육동

호인들의 뜻을 모아 이렇게 결정

하고, 시에 의견을 전달했다.

조명수 속초시생활체육회장은

“이번 결정은 속초시의 재정건전

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

로 생각한다”며 “재정위기 극복

에 뜻을 모아준 개최 종목 회장단

과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해

준 시의회에도 고마움을 전한다”

고 했다.

올해로 2회째인 ‘2014 속초시

민생활체육대축전’은 당초 올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

월호 참사 여파로 연기된 뒤, 관

련 예산 부족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시의회의

노력으로 관련 예산 7,500만원이

확보된 상태여서, 시생활체육회

의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군의회(의장 최홍규)는 지난

8일 양양국제공항의 실질적인 활

성화를 위해 국내선 제주노선 개

설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채택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발송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지난

2002년 개항한 양양국제공항은 최

근 강원도와 양양군의 부단한 노

력으로 중국 22개 도시와 러시아

등 북극항로의 개설로 이제 은빛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며 “현재

국제선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국

내 정기노선이 턱없이 부족한 실

정으로 양양국제공항이 살아나려

면 다양한 국내 정기노선이 필수

적이므로 양양∼제주간 정기 노선

개설을 간곡히 건의 드린다”고 밝

혔다.

특히 “현재 운항되고 있는 중국

∼양양∼제주간 노선은 이용객 증

가에도 불구하고 양양국제공항이

중간 기착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 대부분 만석으로

오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항공편

이용이 애초부터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원도에서는 전세기 운항

장려금과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최

근 2년간 항공사와 여행사에 100

억원 가량의 주민 혈세를 지원했

고 정부 또한 환승관광 무비자 입

국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

만, 제주와 서울에만 이익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속초·고성·양양

등 영동지방 주민이나 군 장병, 설

악권을 관광하는 외국인들이 제주

로 가기 위해서는 원주공항의 운

항시간대가 부적절해 불편을 감수

하더라도 원거리인 인천공항을 이

용하는 형편”이라고 했다.

군의회는 “양양~제주간 정기노

선이 운항되면 인천공항 이용객들

의 분산효과와 함께 2018 평창동

계올림픽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제주간 국내선 개설해 달라”

양양군의회, 국토부장관에 건의문 발송

국내 최초의 국립산악박

물관이 2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29일 개관한다.

속초시에 따르면 산림청

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노

학동 산악박물관 현지에서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한 가운데 준공식을 연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현

판식 순으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지난 2012년

10월 150억원을 들여 노학

동 시립박물관 인근(735-

3번지) 3만6,365㎡ 부지에

연면적 3,789㎡,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산악박물

관 건축공사에 들어가 지난

6월 완공했다.

산악박물관 1층에는 수

장고, 영상실, 다목적실 등

이, 2층에는 등반체험과 등

산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

된다.

3층 상설전시공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적 산악인들의 등산장비,

기록 등을 전시하는 인물

관, 산악역사관, 산악문화

관이 들어선다.

시는 산악박물관과 인근

의 시립박물관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설치는 산림청에

서 관련 예산 확보의 어려

움으로 2015년~2016년에

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

다.

시 관계자는 “국립산악박

물관이 개관하면 설악산을

보유한 산악도시로서의 대

외이미지 강화는 물론, 대

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산

악타운으로 확고한 자리매

김이 예상된다”며 “시립박

물관과 연계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관광객 증가가 기대

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29일 개관

산림청, 준공식 열고 본격 운영

오는 29일 개관하는 국립산악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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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44 2014년 10월 13일 1174호

윤승근 고성군수는 지난 7일 새

벽, 어업인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

기 위해 죽왕면 가진해역 정치망

어선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갔다.

이날은 ‘살기좋은 고장, 살고싶

은 행복고성’을 목표로 민선6기

의 닻을 올린 지 100일째 되는 날

이었다.

윤 군수는 현장에서 어민들과

함께 실제 조업과정을 경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살펴봤다.

윤 군수는 “이번 현장체험이 향

후 군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을 경청하

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군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취임 후 ‘무너진 지역

경제 살리기’와 ‘주민과의 소통’

에 군정 초점을 맞추고 현장 중심

의 행정을 펼쳐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취임 직후 읍면지역 순회

주민 간담회와 행복마을만들기

좌담회를 열고 마을담당관제, 견

문보고제 등을 시행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새로운 군정의 기틀을 짜는

데도 역점을 둬 공약실천보고회

와 두 차례에 걸친 공직자 행복프

로젝트 발표회 등을 통해 민선6기

군정의 주춧돌을 하나씩 놓았다.

특히, 정체된 조직의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해 순환보직 인사를

과감히 실시하고, 허가민원팀을

신설해 원스톱민원처리가 가능하

도록 하는 등 주민 편의를 돕기 위

한 조직개편도 진행, 비교적 무난

히 민선6기의 인사와 조직의 기틀

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지역경기는 점점 더 악화되

고, 계속된 어획부진은 어려운 지

역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

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

인 국도 7호선 확장사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알프스스키장 재

개장,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동

서평화고속도로 건설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산재해 윤 군수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윤 군수는 “소통과 화합에 역점

을 두고 군민의 여론에 귀를 기울

여 작은 불편사항 하나하나까지

직접 챙겨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뤄 나가겠

다”며 “군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

나로 모아 동해바다에 희망을 띄

우고 고성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기자

속초시 내년예산 시민제안 11건 채택

주민참여예산시민위, 지난 8일 시에 전달

속초시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

회(위원장 이 대길)는 2015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시민 제안 42건

중 11건을 채택하고 나머지 31건

은 건의사항으로 8일 시에 전달했

다.

시민위원회가 지난 2일 전체 회

의를 열어 최종 결정한 11건의 시

민제안은 △온정초교 앞 내리막

도로에 과속카메라 설치 △영랑

호 산책길 노후(범바위에서 속초

고 방향으로 2번째)된 화장실 개

선 △아남프라자 회전형 교차로

설치 △종합운동장 축구잔디구장

그늘막 설치 △장애학생을 위한

방과 후 공간 마련 △속초여고 입

구 인도 및 횡단보도 설치 △가게

앞 쓰레기 집하장 이전 및 감시카

메라 설치 △예산낭비센터 설치

조례 제정 △대포동 마을 진입 교

량-우회전이 불가능한 마을 교량

-확장 개선 요구 △장애인 콜택

시 요금 책정 변경 요청 △속초↔

원통·인제간 시내버스 노선 개

설이다.

우선순위에서 제외된 ‘사조 연

호콘도 반야요양원 병목 해결’,

‘속초지역 기상중계소 설치’ 등

은 지역발전에 유익한 제안을 검

토해 예산반영에 힘을 실어줄 것

을 당부했다.

시민위원회는 채택된 시민제안

중 50% 이상이 ‘안전한 속초’와

관련된 것이라고 했다.

시민위원회 집행부는 속초시 긴

축재정과 관련, 이병선 시장과 김

진기 시의회 의장의 면담을 추진

하기로 했다. 장재환 기자

윤승근 고성군수 취임 100일 맞아 ‘바다로’

정치망어 서 어 인 삶 험 현장 정 통 민 6기 춧돌 놓아 정치망어선서 어업인 삶 체험…현장행정 통해 민선6기 주춧돌 놓아

속초시 수돗물이 먹는 물 수

질 기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환

경위생연구원에서 상수도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원수의 경우 31개 항목 모두 매

우 좋음과 좋음 판정을 받았다.

또 정수 또한 58개 항목 모두

먹는물 수질 기준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내 20 가정의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잔류염소 외 3개 항목

에 대한 수질검사(속초시 상수

도사업소에서 자체 검사)에서

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주부 및 시민으로

구성된 속초시 수돗물 평가 위

원회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수질 기준적합 판정

‘무너진 지역경제 살리기’ 과제

“속초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고성군의회(의장 김형실) 행

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함명준)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

지 제254회 1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함명준 위원장은 “고성군 면

적의 83%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지만,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

광객 유치 및 볼거리 제공이 전

무한 실정이다”며 “풍부한 산림

자원을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길 바란

다”고 주문했다. 또 “가진리에

추진되고 있는 정치망어구 세척

장 및 보망장 조성에 대해 주민

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만큼 사

업계획을 변경해 장소 이전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일용 의원은 “농촌지역에

귀농민이 점차 늘어나 인구늘리

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전기와

가로등, 상수도, 도로 등 불편이

없도록 지원에 힘써달라”고 주

문했다. 또 “대진활어회센터가

오랫동안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데 정확한 사유와 앞으로 운영

계획이 뭐냐”고 물었다.

김진 의원은 “상하수도사업

등 주민숙원사업과 관련해 외지

의 건설업체들에 밀려 관내 영

세업체들이 일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업체들이 골고루 사업을 배정받

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

다”고 했다. 또 “간성지역에 목

욕탕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향후 목욕탕 건립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숙희 부의장은 “농기계 임

대사업이 농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지만 원활한 임대사업을

위해서는 원거리 지역인 현내와

토성에 사업소를 설치해 이용률

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교통사고 위험지역이 관내에

산재돼 있는 만큼 현장을 확인

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해달라”

고 했다.

용광열 의원은 “간성 초입에

과거 찜질방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각종 농촌종합개발사업이 시

설물 운영관리 문제로 제대로

운영이 안 되고 있다”며 해결방

안 모색을 요구했다.

김영문 의원은 “현재 고성명

태 웰빙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되

고 있는 곳은 협소한데다 부지

매입도 어려운 상황인 만큼, 다

른 곳을 물색해 추진해야 한다”

고 했다. 또 “거진지역 일부 마

을의 경우, 여전히 도로 포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현장

확인 후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

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산 자 민소득 연계 안 색 ”“산림자원 주민소득 연계 방안 모색해야”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간성에 목욕탕 없어 불편”

김영문의원

김진 의원

용광열의원

함명준 의원

김숙희 부의장

김일용 의원

개별주택가격 열람·이의신청

양양군, 오는 29일까지 의견수렴

양양군은 오는 29일까지 올

해 산정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

는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군청

세무회계과에서 가능하다.

열람 후 개별주택 가격이

인근 지역과 균형이 맞지 않

는 등 이견이 있을 경우,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군청

세정부서에 비치된 이의 신

청서를 작성해 의견을 제출

하면 이의신청내용에 대해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조정을 하게 된

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양양

군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

의 신축 등사유가 발생한 단

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을 포

함한 개별주택 82호에 대해

산정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

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조세부과 기준과 건강보험료

및 기초연금 등의 기초자료

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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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014년 10월 13일 1174호지방자치

“낙산·하 대 장기 집 투자 계 ” “낙산·하조대 중장기 집중 투자 계획”

양양군 2015년 창의시책 보고회 개최

붉은대게타운 부지 영랑동으로 이전 검토

동 본 “신 로 입구 면 립지 른 도로 ” 밝환동해본부 “신수로 입구 공유수면 매립지 다른 용도로 사용” 밝혀

고성군 2015년 요시책보고회 고성군 2015년 주요시책보고회 개최

대한민국 최북단 종착 브랜딩사업 등 추진

양양군은 지난 6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담당급 이

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힘찬 도약, 명품

도시 양양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2015년도 창의시책 보

고회를 열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150

개 신규사업과 80개 전략사업

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축인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분야,

도립공원의 발전방안 등이 시

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집중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침체를 겪고 있는 낙산

권역과 투자가치가 높은 하조

대 권역에 대한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개발이 필요함에 따

라, 내년부터 중장기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개발에 나선다

는 방침이다. 지역문화예술과

관련해서는 현재 도 대회로

진행되고 있는 동구리 민요경

창 대회를 전국대회로 승격시

킬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양양 8경

중 제1경인 남대천을 친환경

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생태환

경 중심지 조성, 둔치 일원 수

변 문화공간 조성, 남대천 순

환도로 개설, 문화축제 전용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

전의 중심축으로 새롭게 디자

인해 나가기로 해 눈길을 끌

었다.

김진하 군수는 “양양군이

현재 처한 지역경제 여건과

상황을 감안해 시급하고 절실

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

하되, 사업 중요도가 높은 사

업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실

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

혔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시가 민선6기 들어 붉은대

게타운 조성 부지를 당초 청호동

에서 영랑동으로의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청호동 주민

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청호동 주민들은 영랑동으로의

이전이 추진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반응이어서 시의 대응

이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붉은대게를 지역

전략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

해 신수로 입구 공유수면 매립지

9만6,000여㎡에 91억여원을 들

여 동해안 붉은대게타운을 조성

하기로 했다. 붉은대게타운에는

붉은대게의 전시·홍보·체험·

판매·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

정이다.

그러나 강원도환동해본부가 해

당 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

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 관계자는 “환동해본부가 붉

은대게타운 조성 예정부지인 공

유수면 매립지를 2018 동계올림

픽에 맞춰 속초항 여객부두와 북

방파제 보강연장공사를 위한 적

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붉

은대게타운 부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다른 곳으로의 이전

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공유수면

매립지와 함께 사업대상지로 검

토했던 청호동 어린이공원 인근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했으나, 해

안과 다소 떨어져 있어 해수 채수

와 사업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

단에 따라 민선6기 들어 영랑동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하게 됐

다.

현재 사업대상지로 영랑교 인

근 속초시 산불진화센터(구 소방

파출소) 부지가 가장 유력하게 떠

오르고 있다. 이 경우 시는 산불

진화센터 부지가 협소하다고 보

고,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추진하

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붉은대게타운 부지 이전을 검

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청호동 주

민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

다.

박혜철 청호동주민자치위원장

은 “민선5기 때 시와 환동해본부

가 나서 지역소득증대 차원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민선6기 들어

다른 지역에 뺏긴다는 것이 도저

히 납득이 안 간다”며 “홍게협회

는 물론, 홍게 조업 종사자 대부

분이 청호동에 거주하고 있어, 우

리지역에 반드시 붉은대게타운

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기 속초시의회 의장은 “지

난해 시가 1억2,000여만원을 들

여 용역작업을 통해 공유수면 매

립지를 적정사업부지로 선정했

는데, 청호동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과 동의도 없이 사업부지 이

전을 검토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시는 청호동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

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후

보지로 영랑동쪽이 검토되고 있

는 것은 맞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붉은대게타운 조성사업은 민선

6기 들어 한 때 재정건전화를 위

해 취소 쪽으로 검토됐으나, 현재

는 사업추진 쪽으로 가닥이 잡혔

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은 2015년도 주요업

무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앞

서 지난 7일 신관 대회의실에

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 읍·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주요시책보고회를 열

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한민

국 최북단 종착 브랜딩사업,

통일전망대 관광지 조성계획

추진, 비무장지대(DMZ)세계

평화공원 유치용역(특화발전

특구), DMZ스토리텔링 상품

개발, 군장병 재능기부센터

운영, 군직영 경영시설 민간

위탁 전환 등이 신규사업으로

발표됐다.

대한민국 최북단 종착 브랜

딩사업은 전국의 걷기·자전

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최남·

서단 지역에서 출발, 대한민

국 최북단에 위치한 ‘마지막’

지점을 찾는다는 특별한 의미

를 부여해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재정의존도가 높은 만

큼 이월예산의 최소화를 통해

재정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인적자원을 발굴해 정책개발

기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

다.

또 부서장 중심의 책임행정

을 통해 군정 주요 시책사업

과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효율

성을 증대하고, 불요불급하고

낭비성 있는 예산, 실적이 저

조하거나 효과가 미흡한 사업

등은 과감히 배제하기로 했

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청호동주민들 “납득 안 돼”

김진하 양양군수가 민선6기 취임 100일을 맞아 내년도 창의시책 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양출신의 새누리당 장석

삼(사진) 도의원이 100일이라

는 짧은 의정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양양국제공항 활성

화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

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 의원은 양양국제공항 활

성화에 따라 강원도가 편성한

내년도 도비 120억원 확보에

고군분투하며 지역발전 사업

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북면 기사문항의 국

가어항 지정 건의를 이끌어내

양양군 어업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한데 이어, 올해 강원도

지역발전 특별예산을 유치했

고, 2억원 규모의 못자리 상토

지원을 성사시켜 농업인들의

경영부담을 해소했다.

또 남대천 주변의 오산리 유

적관광지 연결도로 개설에 따

른 국비 31억원을 확보해 관

광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으

며, 강현면 강선리 상수도 관

거사업 도비 2억원, 현남면 인

구항 정비사업비 2억5천만

원, 남대천 어도 2개소 정비사

업비 확보 등 양양군의 국도

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

림픽을 앞두고 양양연어의 푸

드사업 공식지정에 공을 들이

고 있는 가

운데 최근

에는 지역

에서 생선

뼈를 이용

해 만든 유

기농 비료

를 프랑스

로 수출하도록 적극적인 지원

에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석삼 도의원은 “국·도비

가 원활히 확보돼야 양양군의

각종 현안사업이 보다 빠르게

진척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분야의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농림수산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내년도 강원도의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결

산특별위원으로 선임돼 활동

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장석삼 도의 ·도 확보 장석삼 도의원 국·도비 확보 주력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사업 도비 책정 고군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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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66 2014년 10월 13일 1174호

이달 들어 목욕료와 시내버스 요

금이 인상된데 이어 내년 초까지

줄줄이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

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속초시내 일부 목욕탕의 목욕료

가 이달부터 성인(1인당) 기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1%

올랐다.

여기에 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요금도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인상됐다.

2015년 새해부터는 공공요금의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가계

부담에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

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의

2,000원 인상을 추진 중이며, 주민

세와 자동차세 역시 대폭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원 A(46)씨는 “내년 초까지

물가 인상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부담이 크다”며 “개인서비스요금

과 공공요금의 물가안정이 시급하

다”고 했다.

강원물가정보망(9월 기준)에 게

재된 속초지역의 개인서비스요금

가운데 상당수의 음식비가 도 평균

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인서비스요금, 생필품가격 등을

강원물가정보망과 연동된 시홈페

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냉면(물냉면 1인분)의 경우

7,000원으로 도 평균 6.107원보다

893원, 비빔밥(1인분)도 6,500원으

로 도 평균(5,525원)보다 975원 비

쌌다. 소갈비(생갈비 200g)는 2만

9,380원으로 5,187원(도 평균 2만

4,643원) 비쌌다.

갈비탕(1인분 보통)은 7,000원

(도평균 6,981원), 김치찌개(1인분

보통) 6,330원(5,869원), 된장찌개

(1인분 보통) 6,000원(5,711원), 불

고기(쇠고기 200g) 1만3,000원(1만

1,817원), 돼지갈비(200g) 1만

1,500원(9,907원)으로 도 평균을

넘어섰다.

자장면(1인분 보통) 4,500원

(4,303원), 짬뽕(1인분 보통) 5,500

원(5,185원)으로 역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용·목욕료의 경우

도 이용료(성인) 1만1,330원(1만

1,240원), 이용료 커트(성인) 1만

1,330원(9,953원), 미용료 파마(성

인) 3만3,330원(3만1,540원)으로

비쌌다.

반면 설렁탕(1인분 보통) 6,330

원(6,690원), 쇠고기(200g) 2만

4,495원(2만8,177원), 삼겹살(돼지

200g) 1만495원(1만747원)으로 도

평균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산물의 상당수는 도 평균보

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달 어 물가 썩, 서민 가이달 들어 물가 들썩, 서민부담 가중

목욕료·시내버스요금 올라…내년초까지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예정

“양양지구대장, 경정으로 올려주세요”

양양군번영회, 경찰청에 치안조직 강화 청원

양양군번영회(회장 정준화)

가 갈수록 늘어나는 양양군의

치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기 위해 양양지구대장 직급

을 현 경감에서 경정으로 한

계급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청

원서를 경찰청에 발송했다.

번영회는 지난 7일 청원서

에서 “양양군은 설악산과 낙

산사, 하조대, 양양국제공항,

양수발전소 등 전국적인 유명

관광지를 비롯해 중요 국가

기간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며 “이에 따라 매년 700만명

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고 있

고 치안수요도 그 만큼 늘어

나고 있지만, 양질의 치안서

비스를 위한 맞춤형 공급은

시대흐름에 비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다보니, 각종 여

행성 범죄와 사건·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에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고, 최근 통계(속초

경찰서 자료)에서도 교통사고

는 22%, 5대 범죄건수는 21%

를 차지하는 등 규모가 비슷

한 군지역과 비교해도 치안수

요가 적지 않다”며 “비슷한 규

모의 화천군과 양구군은 현재

경찰서가 운영되고 있으나,

인구수는 오히려 적은 만큼

현실에 맞는 양양지구대 치안

조직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

다”고 강조했다.

번영회는 “양양군민들은 그

동안 넓은 면적과 많은 유동

인구, 오지마을 등 지역특성

을 고려해 양양경찰서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일선 경찰서 신설기준 우선순

위에서 밀려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며 “양양군민들은 지금

당장 양양경찰서 신설이 어렵

다면 인근 속초경찰서에서 관

할하는 치안정책의 강화 차원

에서 현재 경감인 양양지구대

장을 경정으로 올려 관장토록

조정해 주기를 염원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을 앞두고 양양국제공항이 중

국인과 러시아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빌 정도로 활성

화되고 있고 내년에 오색케이

블카 설치사업 선정과 2016년

동서·동해고속도로가 개통

되면 수도권과의 거리가 불과

1시간 30분대로 좁혀져 수도

권 인구 유입이 가시화 될 것”

이라며 “양양지구대장의 계

급 조정을 통한 치안조직 강

화를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청원했다.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은

“경찰청의 굳건한 나라사랑

과 치안강화 속에 양양군이

더욱 알차게 도약할 수 있도

록 군민들의 염원을 수용해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

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은 교육부의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내년부터 도

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

학기제 희망학교로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자유학기제의 목표가 도

교육청이 지향하는 ‘행복한 학

교’와 같고, 학생의 재능과 꿈과

끼를 살려주는 수업혁신과 평가

혁신 방향 또한 민선 2기 핵심 추

진 사업인 ‘선진국형 교실복지’

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판단에 따

른 것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

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

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토

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

선하고,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으로

2015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는

1학년 2학기 모형으로 다양한 체

험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활동 중

심 수업으로 개선한다. 또 학습

과정에 따른 학생의 성취 수준을

교과와 단원에 맞는 다양한 방법

으로 평가한다.

현재 도내에는 연구학교 4개교

와 희망학교 29개교가 자유학기

제를 운영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년 든 교 자 기제 시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도교육청 “학생 재능·꿈 살리도록 수업혁신”

양양 강현중학교 앞에 설치된 보

행안전 휀스가 차량의 시야를 가

려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강현중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

정문에서 나와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양방향의 차량 흐름을

파악해야 하지만, 안전휀스 일부

가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 학부모는“아이들의 보행안

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휀스 일부

가 너무 촘촘히 새겨진 문양 때문

에 좌회전 할 때 맞은 편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하마터면 큰

사고가날뻔했다”며“학교에드나

드는 차량이 많은 만큼 조속히 개

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

라 학부모들은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는 일부 구간만이라도 안전휀스

문양을 제거해 시야를 확보해 주

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강현중 앞

도로는 102기갑여단과 가까워 훈

련용 군부대 차량과 덤프트럭의

통행이 빈번한데다, 과속하는 경

우도 많아 대형 교통사고의 우려

가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특성화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강

현중은 멀리 양양읍과 속초에서도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들

이 차량으로 학생들을 태워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현장을 확인한 뒤

개선이 필요하면 곧바로 구조 변

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보행안전휀스 시야 가려 교통사고 위험”

강현중 학부모들, 학교 앞 일부구간 개선 요구

강현중학교 앞에 설치된 보행안전 휀스 일부가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속초 청해학교가 2014년

산림청 녹색사업단 공모사

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다음달까지 청

해학교를 특수교육시설 녹

색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

다.

산림청은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

간을 조성하고 있다. 산림

청은 전국 지자체의 특수교

육시설을 대상으로 공모신

청을 받아 서류심사, 강원

도와 신림청 녹색사업단의

현장심사를 통해 지원 시설

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시는 1억4,000만원

(국비)을 들여 지난달 25일

부터 청해학교에서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까지 교

목류 100여본과 관목류 1

만본, 초화류 1만5,000본을

식재하고, 편의시설, 안내

시설, 휴게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출입로 정비,

녹지 연결 데크로드 설치,

잔디광장 조성, 맨발로 걷

는 황토길 조성 등의 공사

도 추진한다.

청해학교는 영북지역 유

일의 공립 특수학교로, 속

초시를 비롯해 고성·양

양·인제 4개 시·군의 장

애학우들이 다니고 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청해학교,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나무·꽃 식재…잔디광장·황토길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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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72014년 10월 13일 1174호

제49회 설악문화제 1주차 행사

‘산악페스티벌’이 지난 4~5일 설

악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개최됐다.

산악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마련

된 ‘속초 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설악산 숲

길 힐링 체험’, ‘감성자극 콘서

트’(감자콘서트), ‘설악산을 내 가

슴에’, ‘갈뫼 설악 숲속 시화전’ 등

으로 꾸며졌다.

‘속초 둘레길 걷기’는 4일 오전

해맞이공원에서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오

미속초21실천협의회 트레킹 가이

드북에 나와 있는 7개 구간 중 해맞

이공원~쌍천제방길~떡밭재입구

농로길~청용암~청대산~싸리재~

상도문 학무정에 이르는 4구간을

걸으며 속초의 아름다움을 만끽했

다.

설악산소공원~비룡폭포 구간을

숲 해설가와 함께 걷는 ‘설악산 숲

길 힐링 체험’은 이틀간 진행됐으

며,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한 감

성자극콘서트(감자콘서트)는 짙어

가는 설악산의 가을밤을 수놓았다.

이와 함께 사진작가 최낙민 씨의

설악산의 비경을 담은 사진(25점)

전시회 ‘설악산을 내 가슴에’와 속

초문인협회 작가 20명이 속초의

자연과 서정을 노래한 시 40편이

내걸린 ‘갈뫼 설악 숲속 시화전’도

등산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속초 둘레길 걷기’와 함께 올해

처음 시도됐던 ‘추억의 5060 설악

산 수학여행’은 참가자 저조(14명

신청)로 취소됐다. 속초축제위원

회는 내년에는 연초부터 ‘추억의

5060 설악산 수학여행’ 개최를 홍

보할 계획이다.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제4 회 악 화제 산악페 제49회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개최

‘속초 둘레길 걷기’· ‘설악산 숲길 힐링 체험’ 등 진행

양양군이 스마트폰 3천만명 시

대를 맞아 CEO농업인 양성을 위

해 SNS를 활용한 실전 감성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16일부터 12월31일까

지 총 1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와 문화복지회관 농업인 정보화교

육장에서 25명을 선발해 감성마케

팅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기법, 카카오스토리 마케팅, 스토

리 동영상 제작 등 SNS를 활용한

다양한 기법과 함께 본인 농장홍

보 및 마케팅 기법, 현장 팸 투어까

지 스마트 시대에 맞춘 소셜미디

어 마케팅 기법을 배우게 된다.

이번 교육은 본인의 농장 및 농

산물을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홍

보, 판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

상으로 실시되며, 농업인들의 SNS

활용을 통한 농산물 마케팅 홍보

기법과 농업인 정보화 능력을 배

양하고자 추진된다. 김주현 기자

인 N 활 감성 케팅 교농업인 SNS 활용 감성마케팅 교육

양양군, 올해말까지 12회 실시

‘속초 둘레길 걷기’가 지난 4일 해맞이공원~상도문 학무정 구간에서 진행됐다.

설악산악연맹(회장 유

현재)은 올해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 기간에 맞

춰 지난 5일 설악산소공

원 일대에서 ‘제49회 설

악제, 설악제 제모습찾기

등산대회 및 산악인 추모

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설악산소공원 산악인의

문 광장에서 ‘산악인 영

령을 위한 추모제’에 이

어, ‘등산대회 뿌리 찾기’

로 진행됐다.

‘등산대회 뿌리 찾기’

는 설악산악연맹 산하 12

개 산악회 회원들이 참가

해, 양폭까지 왕복 산행으

로 진행됐다.

유현재 설악산악연맹

회장은 “설악문화제는 고

이기섭 박사가 제창하고

주최한 ‘설악제 등산대

회’에서 시작된 전통의

산악축제”라며 “설악산

관리사무소는 올해 6월

(사)한국체육진흥공단에

서 주관한 국제트레킹대

회는 10회째를 맞아 달마

봉에서 허가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는 설악문화제 등

산대회는 왜 불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제기

했다.

또 “속초축제위원회는

달마봉 개방이 불허됐다

면, 다른 코스를 선정해

등산대회를 이어나가려

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주관측인 연맹과 한 번의

면담도 없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설악문화제의

본질과 상징성을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설악제의 전통성을 이어

나가고자 자체적으로 행

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우철 기자

설악산악연맹, 등산대회 자체 진행

산악인 추모제도 열어…“설악제 전통 이으려”

설악산악연맹이 지난 5일 설악제 제모습찾기 등산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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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8 2014년 10월 13일 1174호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

일)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생

활공감형 방제지원사업을 차

질 없이 마무리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보탬

을 줬다.

산림청은 지난 6월부터 초

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주민

들의 생활권 주변 해충 방제

지원 사업을 추진, 지난달 말

모두 완료했다.

이번 방제지원사업은 흰불

나방 등 산림병해충 발생지

주변 연접마을, 파리·모기

등 일반해충 방제 지원을 받

지 못하는 산간마을 및 사회

복지시설, 독거노인 거주지

등 9개 시군 125개소에서 실

시됐다.

산림청의 생활공감형 병해

충 방제사업은 지난 2011년 6

개 시군 17개소, 2012년 8개

시군 86개소, 2013년 10개 시

군 122개소에서 실시해 주민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은 산림병해충방제

사업에 따른 산림 부산물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에

게 땔감으로 지원할 계획이

다. 김주현 기자

생활권 주변 방제지원사업 마무리

동부지방산림청, 9개 시·군 125개소 실시

고성군이 음식업소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모범

음식점의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별미와 전통 향토

음식, 전문음식 발굴과 위생관리

가 우수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달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기존 지정업소는 재심

사를 통해 새롭게 지정받게 된다.

군은 접수받은 32개소를 대상

으로 건물구조 및 환경ㆍ주방, 원

재료의 보관ㆍ운반시설, 종업원

서비스, 반찬과 가격표시 등을 심

사한다.

현재 지정ㆍ운영 중인 모범음

식점 34개소에 대해서는 재심사

를 실시해 부적합ㆍ영업정지 이

상의 행정처분과 6개월 이상 휴

업 등이 있는 경우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상

하수도요금 30% 감면 및 쓰레기

종량제봉투 구입 지원, 모범음식

점 표지판과 지정증 제작 교부,

고성군관광홈페이지 게재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생산자·원산지 표시 친환경농산물 호응

그린고성친 경로컬푸드연구회, 금 협 파머 켓서 그린고성친환경로컬푸드연구회, 금강농협 파머스마켓서 판매

고성지역 친환경 로컬푸드사업

이 주민들로부터 점차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부터 확대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금강농협의 지원으

로 지난 6월부터 금강농협 파머스

마켓 입구 과일코너에서 그린고성

친환경로컬푸드연구회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 9

월말까지 1,4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월 300만~400만원어치

가 판매됐다.

그린고성친환경로컬푸드연구회

는 고성지역에서 친환경농업을 하

는 43농가(69헥타) 가운데 12농가

(44헥타)가 참여하고 있으며, 쌀을

비롯해 버섯류, 시금치, 쌈채소, 어

린잎채소, 샐러리, 꾸지뽕, 수수, 블

루베리음료, 방사유정란, 감자, 옥

수수, 호박, 고추, 블루베리 등 다양

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농협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결정한 뒤, 바코드 입력기에 생산

자, 원산지, 출하일자 등을 명시해

판매가 이뤄진다. 농산물 판매는 1

일 유통을 원칙으로 하고 재고관리

는 생산자가 담당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역의 친환경 농산

물을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로컬푸드사업이 점차 호응

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 친환경

로컬푸드 생산 규모를 100헥타로

확대하고,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

경농업 인증 교육, 친환경 인증 촉

진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시범사업, 친환경 기자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로컬푸드 사업이 안정화 되면

소비자들 가정에 신선한 채소를 정

기적으로 직접 배달해 주는 서비스

도 준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주문

판매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

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누가, 어

떻게 생산했는지를 알 수 있는 로

컬푸드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

다”고 했다. 이용수 기자

4개월간 1천4백만원 매출

내년부터 재배면적 확대

고성 금강농협 파머스마켓 과일코너에 그린고성친환경로컬푸드연구회가 생산한 친환경 로컬푸드가 전시돼 있다.

속초시가 시민들의 관광마

인드 함양을 위해‘친절·질

서·청결·신용’ 4대 실천 운

동을 위한 붐 조성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

49회 설악문화제 기간에는 속

초시관광진흥협의회 주관으로

설악로데오거리에서 홍보부스

를 설치하고 리플렛, 관광홍보

용 차량스티커, 관광지도 등 4

대 실천자세 홍보물과 속초관

광 홍보물을 배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인터넷, 언론,

홍보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캠페

인을 벌일 방침이다.

장재환 기자

‘친절·질서·청결·신용’

4대 실천운동 붐 조성

고성군 모범음식점 신규 지정 추진

이달 중 32개소 대상 실사…기존업소 재심사

동부지방산림청이 생활공감형 방제지원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 시내○삼환아파트

○영동가스

영동폐차장

국민은행○연수원

○경향공업사

○속초소방서

↑아남프라자

고성↓

미시령(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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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92014년 10월 13일 1174호

최근 가을걷이가 한창인 가운데

양양군이 올 연말까지 공공비축미

1,335톤(3만3,386가마, 조곡 40kg)

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품종은 오륜과 운광으로 물

량은 지난해보다 13.5%(104톤,

2,605포대) 증가했다. 정부가 올부

터 공공비축미와 별도로 해외공여

용(APTERR) 쌀 3만톤을 추가 수매

함에 따라 늘어난 것이다.

2014년산 공공비축미 출하를 희

망하는 영농회나 마을별 매입협의

회와 농협간 매입계약을 체결해 양

양농협과 강현농협, 하조대농협

(DSC)에서 진행하며, 수매기간은

산물벼는 오는 11월4일(53일간)까

지, 포대벼는 오는 21일부터 연말

까지(72일간)다.

공공비축미 수매가격은 수확기

(10∼12월) 산지 쌀값을 감안해 내

년 1월 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000원을 우선 지급

한다. 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매대

금의 일부를 출하현장에서 가지급

하는 것으로, 수매가격이 확정된

뒤 정산하게 된다. 올해 우선지급

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16만7,157

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

7,677원의 약 90% 수준에서 결정

했다.

한편, 양양관내 36농가 47헥타에

서 생산한 친환경 인증 쌀 235톤은

서광농협 60톤 수매를 비롯해, 홍

천 뫼내들 영농조합법인 계약재배

155톤, 자가소비 및 자체판매 20톤

등으로 소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는 현남면 포매리에서 유기농 쌀

175톤과 서면 서림리 등 2개소에

서 무농약 쌀 60톤이 생산되고 있

으며, 서광농협에 수매된 친환경

쌀은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 생산량을 현재

의 5% 수준에서 2배 이상 늘려 농

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주력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지역 농협추곡수매가가 전

년보다 1,000원 인상된 반면, 농협

의 재배계약 규약이 강화됐다.

고성농협연합쌀공동사업법인

(이하 고성RPC)에 따르면 올해부

터는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할 때,

농협 추곡수매가를 정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3월에 이미 특등급 6만

1,000원, 1등급 6만원, 2등급 5만

7,4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에 비해 특등급과 1등급은 1,000

원, 2등급은 200원 인상된 것이다.

고성RPC 관계자는 “쌀 값은 지

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농자재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어 전년보

다 1,000원 인상해 추곡수매를 결

정했다”며 “올해부터 안정적인 추

곡수매를 위해 계약재배 규약을 강

화했다”고 했다.

고성RPC는 지난 2009년 정부지

원 대상 통합공동법인으로 전환돼

정부로부터 운영지원금을 받게 되

면서 사업규모의 80%선인 매년

5,000톤 이상의 신곡을 수매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쌀값 상승의

기대심리와 정부수매(공공비축미)

가 상승 등으로 계약재배 농가마저

정부수매에 참여하거나 일반 정미

소에 쌀을 판매해 신곡확보에 어려

움을 겪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계

약재배 농가가 계약물량을 채우지

못하거나 이를 어길 경우 3년간

RPC 수매를 할 수 없도록 계약재

배 규정을 강화했다.

계약재배 농가가 아닌 일반(비계

약재배)농가가 농협 수매에 참여할

경우에는 계약재배 농가보다 수매

가격을 1,000원 낮게 책정해 지급

키로 했다.

고성RPC는 지난 3월 지난해보

다 1,000원 인상된 가격으로 5,400

톤의 오대벼를 수매키로 800농가

와 약정서를 체결했다.

고성RPC 관계자는 “올해 계약재

배 규약을 강화한데다 특히, 정부

수매를 설레미와 운광벼만 받고 있

어 오대벼 재배 농가들의 판매망이

그 만큼 줄면서 올해는 안정적인

추곡수매가 이뤄질 것 같다”고 했

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군 1, 5톤 계양양군 공공비축미 1,335톤 수매 계획

지난해 대비 13.5% 증가…내년 1월 수매가 최종 확정

고성지역 농협 추곡수매가 전년보다 1천원 인상

계약재배 농가, 약정 물량 미달시 3년간 농협 수매 제한

고성군이 ‘강원도 평화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내면 배봉천

권역에 청정 농특산물 생산기반시

설을 조성한다.

군은 총 7억1,000만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배봉리 일원

에 시설하우스 6동과 저온저장시

설(연면적 200㎡) 및 가공시설(연

면적 396㎡)을 설치하고, 전기와 관

정시설도 마련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추, 쑥

갓, 깻잎, 열무, 시금치 등의 쌈채 및

산채를 재배해 주민소득 증대를 꾀

할 계획이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군, 현내 배봉리 일원에

청정 농특산물 재배시설 조성

속초시가 시티투어 민간위탁

운영계약 종료시점을 3개월여

앞두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에 들어가 그 배경에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시티투어 운영에 필요

한 기본정보 확보 및 탑승객 만

족도 확인을 위해 조사를 벌이

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일각에

서는 민간위탁운영계약 기간

연장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

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

일까지 시티투어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 운영 탑승

객 설문조사’를 벌인다.

조사내용은 시티투어 운영과

관련한 기본정보 및 탑승객들

의 만족도 등이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

로 향후 대응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 전반

에 대한 기본정보 등을 확인하

기 위해 시티투어 운영 이후 처

음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티투어 운영 결정

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했다.

시는 설문조사와 함께 시티

투어 민간위탁 전·후의 수익

성 등을 분석해 정책결정 자료

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티투어

민간위탁운영계약 종료를 3개

월여 앞두고 실시되는 설문조

사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가 향

후 있을 시티투어 존·폐 여부

를 가리기 위한 투명한 정책결

정자료로 활용돼야지, 단지 연

장을 위한 용도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며 “시는 시티투어 운

영의 정확한 수지분석 등을 통

해 운영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고 주문하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운영에 들

어간 시티투어사업은 당초 예

상과 달리 이용객이 저조해, 시

가 지난 2013년부터 민간위탁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중에 있

다. 민간위탁운영계약 기한은

내년 1월말까지다. 고명진 기자

시티투어 탑승객 설문조사 배경 관심

속초시 “운영 여부 결정할 기초자료로 활용”

양양농협이 최근 공공비축미 수매에 들어감에 따라 직원들이 늦은 밤까지 포월리유통센터에서 수매작업을 벌이고 있다.

1등급 40kg 5만2천원 우선 지급

사진은 지난 2009년 시티투어버스 안전기원제 모습.

양양군 지방세 체납액 44억여원

재정 부담…11월까지 총력 징수

양양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를 2014년도 하

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으로 정하고 체

납액 징수에 총력전을 펼

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방

세 체납액은 과년도 이월

액을 포함해 지방세 29억8

천만원(도세 포함), 세외수

입 14억8천만원(일반회

계) 등 총 44억6천만원으

로 2013년도 결산 대비

125%에 육박해 지방재정

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4년

도 이월체납액 최소화를

목표로 전체 체납자를 대

상으로 체납독려 안내문

을 발송해 납세자들의 자

진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체납자 또는 장기간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

부동산 공매, 사업장에 대

한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

류, 직장조회 후 급여압류,

각종 채권(예금)압류 등 강

력한 체납처분을 집중 실

시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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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010 2014년 10월 13일 1174호

제4회 여미 창작 애니페스티벌 25일 개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든 애

니메이션과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3년’ 작

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올해도 마

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

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도 함께

상영된다.

‘인디애니유랑단과 함께하는 제4회 여

미 창작 애니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오

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속초근로자복

지회관에서 열린다.

제4회 여미 창작 애니페스티벌은 오전

11시 인디애니유랑단 단편 ‘속닥속닥’

섹션을 시작으로 △오후 1시 장편 <메밀

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오후 3시 여미 창작동아리 작품 △오후

4시 인디애니유랑단 단편 ‘성장통’섹션

으로 나눠 상영된다.

아무도 모르게 일어나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은 ‘속닥속닥’섹션에서는

〈아코의 여행(Ahco on the Road) <황소

와 도깨비> <래비의 미로> <타이니 플래

닛(Tiny planet)> <헌이줄게 새이다오> <

내 작은 동생> <아프지 않아>가 관객들

과 만난다. 누구나 살면서 겪어온,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성장통’섹션에서는

<38~39°C> <so 방안의 나나> <두 신사

> <혼자여도 괜찮아> <바람이 지나는 길

> <학교 가는 길>이 준비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애니메이

션으로 탄생시킨 장편 <메밀꽃 필 무렵,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2011년 주

목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영화 <소중한

날의 꿈>을 제작한 ‘연필로 명상하기’ 스

튜디오의 안재훈·한혜진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지난 8월 21일 개봉해 현재 3

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제18회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되었고, 현재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

고 있다.

작품은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과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

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

렵>, 세 작품이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어

진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여미 창작동아리

작품은 올해 모두 13편이 선보인다.

애니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창작동아

리 전시부스 1초전과 아이들이 준비한 캐

릭터 접시, 컵, 목걸이 등의 전시·판매전

이 진행되고, 애니메이션 감독들과의 특

별한 만남도 이뤄진다.

여미 관계자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

기 위해 시작한 창작동아리의 애니상영

제가 어느덧 4회를 맞았다. 작년에 상영

한 아이들의 작품이 많은 호응을 얻어 이

를 계기로 올해는 ‘인디애니페스트

2014’(9월 25일~9월30일)에 초청을 받

았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아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애니페스티벌은 여미 창작동아리와 사

단법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

하고, (주)설악신문과 전교조 속초고성양

양지회, 영화진흥회가 후원한다.

장재환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시립박물관이 설악산 관광 활성화

를 위해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들의 각종

기행문과 설악산의 민속문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설악산과 연관된 각종 기록

들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립박물관은 지난달 25일 <명산 설악

산 기행문학과 민속 문화>를 발간했다. 이

어 지난 7일 이번 연구를 맡은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장정룡 교수)이 박

물관 대강당에서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력단은 “설악산은 1970~1980년

대 관광 발달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국내

최고의 명산으로 각광받았으나, 1990년대

들어 관광 패턴의 변화 등으로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설악산

을 주제로 한 기행문학과 민속 문화에 대

한 조사연구를 통해 설악산의 역사와 인문

환경을 정립하고 문학과 민속학적으로 재

조명해 설악산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서론(연구 목적 및 배경) △

설악산 탐방기행문의 배경과 내용 △설악

산 산악 민속문화 실제 △설악산과 백두산

의 채삼민속 비교 등 4개의 큰 단락으로 구

성됐다. 탐방기행문은 조선시대(1485년)

때부터 최근까지의 기행문 일부가 발췌돼

실렸으며, 설악산 심메마니(심마니의 강원

도 방언)의 채삼민속, 백두산 심메마니의

채삼민속, 설악산 산악지명과 설화(울산바

위, 권금성, 대청봉) 등이 게재됐다.

한편, 속초시립박물관은 7일부터 연말까

지 ‘명산, 설악산’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박물관이 그동안 구입과

기증 등을 통해 수집한 도서, 사진, 엽서 등

설악산 관련 기록물과 배지, 펜던트, 상표

등 관광기념품, 입장권, 카드 등이 전시된

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명산 설악산 기행문학과 민속 문화’ 발간

속초시립박물관, 기행문·채삼민속 등 실어…지난 7일 보고회

속초시립박물관이 발간한 <명산 설악산 기행문학과 민속 문화> 표지.

속초근로자복지관 오전 11시부터…여미 아이들 창작작품 상영

화제작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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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112014년 10월 13일 1174호

등선대 고갯길에서 하산

을 시작한 후 20분 지나는

길에서 이곳저곳을 둘러보

는데, 바위 봉우리 끝에 묘

하게 뿔 같은 바위가 삐져

나온 것이 보인다.

카메라 줌으로 당겨 보니

바위 모양이 상상의 도깨

비처럼 머리 정수리 뒤편

에 뿔 같은 것이 보였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

라 뚝딱!” 하는 동화의 도

깨비처럼 뿔 가진 남설악

의 마음 착한 도깨비 바위

는 남설악을 산행하는 산

행객들의 안전과 행운을

위해 저 멀리 점봉산을 바

라보면서 산봉우리에 의젓

하게 앉아 있다.

이런 저런 모습을 보면서

한 발 한 발 오색약수터로

향해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도깨비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산행길 중간 중간

에 사진과 함께 안내판을

설치해 지나는 산행객들에

게 이런 저런 내용을 소개

해 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의 백과사전에서 도깨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옛

날에는 ‘독갑이’ 또는 ‘귓

것’으로도 불렸으며 한자

로는 독각귀(獨脚鬼) 등으

로 표현되었다. 독가비의

가비는 갑과 동의음이고

갑과 귀가 같은 의미로 사

용되었다. 고어로 ‘독가비’

라는 말은 1458년 〈월인석

보 月印釋譜〉의 ‘돗가비

니’에서 온 말이다. 현재 도

깨비에 관한 다른 이름은

매우 많다. 전라도에서는

도채비·도체비·도치기,

다른 지역에서는 도까비·

토재비·토째비·톡깨

비·홀개비·홀깨비·도

깨기·도째비·터깨비 등

으로 부른다. <이하 생략,

글/진은숙>

다음 호에는 남설악의 세

자매 바위를 소개하겠다.

이춘복 / 설악신문사 이사

남설악 숨은 그림 찾기<3> - 도깨비 바위

묘하게 뿔 같은 바위가 삐져 나와

카메라 줌으로 당겨 보니 바위 모양이 상상의 도깨비처럼 머리 정수리 뒤편에 뿔 같은 것이 보였다.

양양 강현면 정암리에 위치한

정암소초는 대표적인 해변 인근

의 군사시설로 지난 2009년 국

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이전에

합의했지만, 5년째 소초이전이

지연되고 있어 해변관광 활성화

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

다.

23사단이 관리하고 있는 정암

소초는 2,243㎡의 부지에 536㎡

규모의 생활관과 부속건물이 자

리하고 있는 가운데 양양군은 오

는 11월까지 이전에 따른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이전 착

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추가 산도 군 로 ■추가예산도 군비로 부담해야

하지만 당초 군비 9억9,4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려던 이전 계

획은 최근 군부대와의 협의 과정

에서 기존 소초의 철거 외에 신

축 건축물의 면적 증가와 에너지

절약 설비시스템 도입 등으로 인

해 6억8,000여만원의 사업비가

추가돼 내년 예산에 이를 확보해

야만 본격화될 수 있는 형편이

다.

정암소초의 이전비용이 이처

럼 크게 증가하면서 신축비용도

양양군이 부담해야 하는 것인가

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당초 536㎡ 규모의 이전

소초가 중대본부가 포함된 818

㎡ 규모로 확대되는데다, 냉난방

설비와 단열재 도입 등 추가비용

까지 모두 군비로 부담해야 해

군의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다.

강현면 주민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저

해해온 군사시설을 철거하는데

철거비 외에 이전에 따른 신축

건물을 짓는 것까지 군비로 충당

해야 한다면 앞으로 각종 군사시

설을 처리하는데 얼마나 많은 군

민혈세가 충당돼야 하는 것이

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양양

군은 국가안보의 필요성에 의해

조성된 각종 군사시설이나 보호

구역에 대한 해제 시, 재정여건

이 열악한 지자체에만 관련 사업

비를 떠넘길 것이 아니라, 균형

적인 측면에서 예산분담이 이뤄

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5년간 끌어온 정암소초

이전사업이 군부대와의 협의 지

연과 예산문제로 시간을 끌자,

주민들은 정암해변 활성화를 비

롯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하는데 많은 애를 먹고 있는 실

정이다.

자 거도로도 활성화 차질■자전거도로도 막혀 활성화 차질

정암리 주민들은 지난 피서철

에도 계속되는 해안침식을 막기

위해 모래를 쌓는 양빈작업을 진

행하면서 해변 활성화에 공을 들

였지만, 바로 옆에 있는 군부대

소초로 인해 해변 운영에 지장을

받았다.

여기에 해변 자전거도로도 정

암소초가 흉물스럽게 버티고 있

어 용호리 포토 존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이달까지 국방부

와 이전절차 협의를 마치면 연내

에 착공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

겠다”며 “각종 군사시설이나 보

호구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예산

분담 기준안이 마련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글 싣는 서글 싣는 순서

①설악권 현황 및 양양 동호해변의 해안철책 실태

②최북단 고성군의 군사보호구역, 지역개발 가로 막다

③양양 정암소초 이전 장기화, 주민들 속 타

④고성 화진포 관광단지 개발사업,군사시설 발목 잡나

⑤하조대 포병연대 및 사격장 이전 언제나 가능한 가

⑥고성 국회의정연수원 조성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는

⑦속초해변·외옹치 군사시설 해제후 개발 가속화

⑧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 모색-정리좌담회

정암해변에 긴 자전거 도로가 개설됐지만, 정암소초 구간에서 막혀 더 이상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다.

5년째 이전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양양 강현면 정암소초. 이로 인해 정암리 주민들은 해변관광 활성화에 많은 애를 먹고 있다.

5년째 철거이전 지연…해변관광 활성화 걸림돌

기 / 악권 군 보호구역 규제완화 법을 찾아서 례 심기획취재 / 설악권 군사보호구역 규제완화 해법을 찾아서(사례중심)③③

경동대 강원권해파랑길사업

단(단장 소대영)이 한국관광공

사의 후원으로 11월 1~2일‘왕

곡민속마을 및 고성명태축제와

함께하는 해파랑길 걷기 체험’

행사를 연다.

이행사는왕곡마을과고성의

해파랑길 구간을 활용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으

로, 지난해에도 왕곡민속마을

의 협조를 받아 시범상품으로

실시했었다.

수도권과강원권주민들을대

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버스가 제공되며, 11

월 1일 당일형은 참가비 2만원

에 각종 체험상품과 향토음식 2

식이 제공된다.

또 이틀간 실시되는 1박2일

형은 참가비 3만원에 각종 체험

상품과 향토음식 4식, 그리고

왕곡민속마을 전통숙박체험이

곁들여진다. <예약 및 문의

033)639-0320, 0308, 0306,

010-7221-4515>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왕곡민속마을·해파랑길 걷기 체험 행사

경동대 해파랑길사업단, 11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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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212 2014년 10월 13일 1174호

가을동화의 원작 소설인 <국화꽃향기>

의 저자 김하인 작가를 모티브로 관광상

품을 운영하는 고성지역 최초의 협동조

합이 창립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기종 노리소리 강원두레 대표와 김하

인 작가, 부인 정재남 김하인 아트홀 대표

등이 중심이 돼 지난 8월 도에 국화꽃향

기협동조합 설립 신고를 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죽왕면 자작도선길에 위치한 김

하인 아트홀을 사업장 소재지로 속초세

무서에 사업자등록까지 마쳤다.

현재 30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으

며, 고성주민 뿐 아니라 지역 제한 없이 5

만원의 출자금을 내면 누구나 조합원으

로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100명의

조합원을 모집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사장은 정재남 대표가 맡고

있다.

국화꽃향기협동조합은 중국에서 한류

작가로 유명한 김하인 작가의 ‘첫사랑 고

성’을 브랜드로, 통일전망대와 DMZ박물

관, 화진포, 왕곡마을 등 지역의 관광자원

을 결합한 ‘신한류 지역화 문화관광 프로

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류 지역화 문화관광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4월 문화관광체육부가 공모한

‘제4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서 입선

했으며, 국화꽃향기협동조합은 올해 말

까지 2,64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하인 작가는 “현재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은 양양전

통시장에 들린 뒤, 서울이나 제주도를 보

고 돌아가는 데 그치고 있다”며 “이들이

2박3일간 고성군에 체류하면서 관광하

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것

이 기본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관광코스는 김하인 아트홀을 중심으로

해양심층수 공장, 왕곡마을, 건봉사, 화진

포 백사장, 김일성 별장, 한국재활승마교

육센터,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을 기

본으로 공연도 관람하게 되며, 계절에 따

라 바다낚시 등 추가 코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엄기종 대표는 “이 사업은 현재 도의 협

조를 얻어 진행 중으로, 패키지 관광이 아

닌 한국의 지방문화를 체험하려는 중국

자율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객해 추진하게

된다”며 “늦어도 내년부터 신한류 지역

화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

고 했다.

한편, 국화꽃향기협동조합은 지난 8일

오후 고성문화의집 3층 대강당에서 ‘고

성 문화관광 축제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포럼’을 열었다.

이번 전문가 포럼은 협동조합의 출범을

기념하고 앞으로 국화꽃향기협동조합이

나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문화관광축제 개발 및 활

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과 축제 성

공을 위한 전략적 추진방향, 주민 주도

형·과정중시형 축제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

됐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국비지원 받아 내년부터 본격 운영

문화관광축제 개발 전문가포럼 개최

국화꽃향기협동조합이 김하인 아트홀을 사업장으로 지난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월 설립 국화꽃향기협동조합,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하인 작가 테마’ 중국관광객 고성 체류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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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32014년 10월 13일 1174호

“양양연어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 하

세요.”

2014양양연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맨손잡기체험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이벤트로 특별한 가을추억

을 선사한다.

가을의 중턱에 펼쳐지는 올해 연어축제

는 ‘생명의 여행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란 슬로건을 내걸고 쪽빛으로 물드는 남

대천을 가족과 함께 거닐며 체험여행의

진가를 맛보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도 용왕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맨

손잡기체험을 비롯해 연어뜨기체험, 재

첩잡기, 양양연어OX퀴즈, 자전거 천천히

타기대회, 멸치후리기 등 6개의 현장체

험행사가 열려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가을연어를 맛 볼 수 있는 연어요리

전문점과 셀프구이 등 맛 체험 행사와 락

밴드 7080공연을 비롯해 전자현악 걸 그

룹 ‘엘리스’, 잉카안데스 전통음악, 여성

걸 그룹, 퍼포댄스 ‘더 믹스’, 통기타 가

수 김종수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무

대를 마련한다.

상설행사로 연어탁본뜨기, 연어홍보·

교육관 운영, 허브활용 체험, 페이스 페인

팅, 네일아트, 연어생태교육 및 민물고기

그림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밖에 송이차와 송이향이빵 만들기 체

험과 연어포 및 조개 판매장 등을 운영하

고, 동호리 멸치후리기와 재첩잡기를 무

료로 전환해 축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

침이다.

군은 올해 연어축제장에 장애인들의 편

의시설을 확충하고 탈의시설도 개선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영어 통역원을

배치,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양송이축제가 올해 일몰제로

인해 문화관광축제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국에서 유일한 연어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평가용역을 실시, 문화관광축제 진

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양양연어축제는 생태하천인 남대

천의 상품화와 연어산업화, 지역주민 소

득 및 관광자원화 등 3대 전략사업에 중

점을 두고 개최한다. 김주현 기자

“깊어가는 가을 햇살을 맞으며 고성왕

곡마을에서 전통 민속체험축제를 즐겨보

세요!”

제12회 고성왕곡마을 민속체험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국가중요민속

자료 제235호로 지정된 전통가옥보존지

구 왕곡마을(죽왕면 오봉리)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생 등 학

생 참여 프로그램 확대로 축제 기간을 하

루 더 늘렸다.

평일인 17일 첫날, 관내 15개 학교가 참

가해 왕곡마을배 방과 후 학교 페스티벌

과 왕곡마을 어린이 사생대회를 진행한

다.

또 트랙터 5대를 동원, 저잣거리 입구

부터 마을 주차장까지 마을 곳곳을 돌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편의를 선사한다.

공연프로그램도 일부 조정돼 그간 왕곡

마을 특성상 민요 위주로 공연이 진행됐

지만, 올해는 고성홍보대사인 가수 진미

령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치고, 감자전

부치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저잣거리 프로그램을 보강하기

위해 올해는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4명이 함께하는 대

형 윷놀이대회 등 주말에는 가족관광객

중심의 민속 체험프로그램을 집중 편성

했다.

이와 함께 뻥튀기체험, 붕어빵체험, 종

이공예체험, 솟대만들기, 옛날 의상입고

왕곡마을 걷기 체험 등 6개 분야 5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양양연어와 함께 가을을 만끽하세요”

2014 연어 제, 17~1 남대천서 채 게 진2014양양연어축제, 17~19일 남대천서 다채롭게 진행

양양남대천을 찾은 가족체험객들이 맨손으로 잡은 양양연어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왕곡마을서 전통민속체험축제 즐겨요”

제12회 고성왕곡마을축제 17~19일…가수 진미령 씨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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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2014년 10월 13일 1174호

양양 죽도해변서 ‘가을서핑’ 즐겨

제1회 군 제서 페 제1회 양양군수배 국제서핑 페스티벌 개최

‘2014 국민생활체육 속초 설악

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오는

11월 8일 속초시종합경기장 보조

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속초시족

구연합회가 이달 29일까지 도내

족구 동호회들의 참가 접수를 받는

다.

대회는 클럽 1부·2부·3부 등 3

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며, 우승

상금은 1부 50만원, 2부 30만원, 3

부 20만원이다.

클럽 1부는 도내 시·군족구연

합회에 가입된 클럽 팀, 2부는 도

단위 대회에 40대부(1975년생)로

출전하는 팀, 3부는 직장 아마추어

수준의 단일팀이 출전한다. 족구연

합회에 가입된 동호인은 직장 단일

팀에 출전할 수 없다. 경기는 조별

리그 후 결선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

수 6명을 맞춰야 하며, 참가비는 7

만원이다.

참가 접수는 29일 오후 6시까지

속초시족구연합회 카페(http://cafe

.daum.net/SOKCHOJOKGU)를 통

해서만 할 수 있다.

참가 팀은 대회 당일 오전 8시까

지 도착해야 하며, 경기는 8시30분

부터 시작한다. 이우철 기자

설악배 동호인 족구대회 참가팀 접수

11월 8일 종합경기장 보조구장서 개최

이건화 속초시탁구연합회장

이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

했다.

이 회장은 지난 3~5일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

홍천무궁화배 전국오픈탁구대

회’ 라지볼부 1부 경기 60대 도

대표로 출전,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라지볼은 일반 탁구공보다

큰 노란색 공을 사용하며, 60대

이상 노인들이 참가하는 경기

다.

이 회장은 3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서울 정광호 씨를 맞

아 세트스코어 2대1로 이긴 뒤,

지출용 강원도탁구연합회장과

함께 조를 이룬 복식에서도 5

전 전승(리그)으로 우승을 차지

했다. 도 대표팀은 충북원로 팀

과 맞붙은 단체전 복식 결승에

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밖에 6부 70대 복식경기에

출전한 김창훈·이홍고 조는

우승을, 60대 혼합복식 유병

구·김인덕

조는 준우

승을 차지

했다. 4·5

부 여자복

식 경기에

출전한 천

재숙·양옥

자 조는 3위를, 6부 여성복식

함순정·한점시 조도 3위를 기

록했다.

이건화 회장은 현재 속초시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

상으로 무료 탁구 강좌를 열고

있다.

2002년 전국탁구연합회장기

대회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 연합회장기대회 개인

전 우승, 2010년 연합회장기

개인전과 복식,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

는 ‘제2회 KBS 어르신 라지볼

전국 탁구대회’에서 지출용 강

원도탁구연합회장과 복식에

출전해 우승을 거뒀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이건화 시탁구연합회장 전국 3관왕

홍천무궁화배 전국오픈탁구대회 라지볼

속초시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8일‘제9회 청소년 농구대회’

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소년수

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중등부 10팀, 고등

부 10팀이 참가, 5대5 반코트

경기로 펼쳐진다.

부별 우승팀과 준우승, 3위

팀에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

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농구대회

오는 18일 20팀 참가…반 코트 경기

‘2014 양양군수배 국제서핑 페

스티벌’이 지난 11∼12일 이틀간

양양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열려 마

니아들이 가을서핑을 만끽했다.

강원서핑연합회(KGSA)가 주최

하고 국민생활체육 양양군서핑연

합회(YSSA)가 주관한 제1회 국제

서핑대회는 500여명의 동호인들

이 참가해 가을바다에서 낭만을 즐

겼다.

이번 국제서핑 페스티벌은 비기

너, 롱보드 오픈, 숏보드 오픈, 숏보

드 스페셜, 외국인부 등 5개 부문으

로 진행됐다.

1일차인 지난 11일에는 본선 경

기 후 서퍼의 밤 행사가 열려 분위

기를 후끈 달궜으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결선경기를 통해 각 부문

별 우승자를 가렸다.

또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일

반인들을 위해 서핑체험교실을 열

고 청결한 해변조성을 위해 참가자

전원이 비치클린타임을 가져 호평

을 받았다.

양양군은 죽도와 기사문 등 주요

해변이 서핑동호인들로부터 인기

를 끌자, 국내 서핑명소로 활성화

시켜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이번에

제1회 군수배 서핑대회를 개최하

게 됐다.

군 관계자는 “양양해변이 국내

최고의 서핑메카로 발돋움한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연중 서핑관광

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1일 제1회 양양군수배 국제서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서핑동호인들이 죽도해변에서 가을바다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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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5 2014년 10월 13일 1174호

특별하게 꾸미는 제151회 물소리 시 낭송회

고 명길 시인 고시집· 시인 첫 시집 기념 겸고 최명길 시인 유고시집·방순미 시인 첫 시집 출판기념 겸해

제151회 물소리 시 낭송회가 오

는 18일 오후 4시 카페 ‘다랑’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시 낭송회는 지난 5월

타계한 최명길 시인의 유고시집 <

산시 백두대간>과 방순미 시인의

첫 시집 <매화꽃 펴야 오것다> 출

판 기념회도 함께 진행된다.

1부는 최명길 시인 유고시집 <산

시 백두대간> 출판기념 시낭송으

로 꾸며진다. 이선국 물소리 시낭

송회 대표의 인사말과 고려대학교

최동호 교수의 축사, 전 한성대학

교 박호영 교수의 격려사, 유가족

대표의 인사, 가족 대표와 물소리

회원들의 추모 시낭송이 이어진다.

2부는 물소리 회원인 방순미 시

인의 첫 시집 <매화꽃 펴야 오것다

> 출판기념 시낭송으로, 시인의

말, 물소리 회원들의 방순미 시인

의 시 낭송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물소리 회원들의 자

작시 낭송이 이어진다. 1부와 2부

사이에 최명길 시인의 시에 임수철

작곡가가 곡을 붙인 ‘설악산’, ‘산

에서 내려온 소’ 등 창작가곡을 감

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시낭송회 참가자들에게 시

집<산시 백두대간>과 <매화꽃 펴

야 오것다>를 선물로 나눠줄 예정

이다.

고 최명길(1940~2014) 시인은

강릉에서 출생했으며, 물소리 상임

시인으로 활동했고, 1961~2000년

초등교사 및 교장을 역임했다.

1975년 <현대문학>에 ‘해역에

서’, ‘자연서경’, ‘은유의 숲’을 발

표하며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화

접사>, <풀피리 하나만으로>, <반

만 울리는 피리>, <콧구멍 없는 소

>, <하늘 불탱> 등이 있다.

최 시인은 설악문우회 발기인으

로 <갈뫼> 창간에 함께 했고, ‘물

소리 시낭송회’를 창립하기도 했

다. 한국예술상, 강원도문화상, 만

해‘님’시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

난 5월 4일 작고했다.

충남 당진 출신의 방순미 시인은

2010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

했다. 2002년 40일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2003년 킬리만자로

(5,950m) 정상에 올랐으며, 2005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m)

에 오른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린자니(3,750m) 트레킹을 마쳤다.

설악산악연맹 월간지 <산마루> 편

집위원과 물소리시낭송회 회원, 한

국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장재환 기자

취원압화 회원들이 지난 11

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속초문

화회관 1전시실에서 회원전

‘꽃 마니들의 풀꽃 이야기’를

연다.

한국공예인예술연합회(회장

방순희)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

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취

원압화 회원 16명이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취원압화는

속초에서 활동 중인 방순희 한

국공예인예술연합회장의 문하

생들로 구성됐다. ‘취원’은 방

회장의 호로, 방 회장은 현재 경

기도 고양시에서 압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방순희 회장은 “압화는 식물

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표정과

섬세한 색채, 질감 등을 또 다른

자연으로 만들어내는 신비의

꽃 예술”이라며 “단풍철 속초

를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

게 압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

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공예인예술인연합회는

2010년과 2012년 설악문화제

기간에 맞춰, 설악산소공원 일

대에서 압화 전시회를 열었으

며, 올해는 관람객들의 편의 등

을 위해 시내로 옮겨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우철 기자

취원압화 회원전 ‘꽃 마니들의 풀꽃 이야기’

19일까지 속초문화회관서 30여점 전시

속초 출신 한국

무용가 윤혜정(사

진) 씨가 이끄는

부리푸리무용단

이 오는 19일 오

후 6시 속초문화

회관 대강당에서 ‘역사 속 여자 이

야기’로 주민들을 찾아온다.

윤 씨는 속초여고(1990년 졸업)

와 경희대(무용학)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대학원과 단국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무용학)를 취득했

다. 국립무용단 주역, 서울종합예

술원 전임교수, (사)월륜춤 보전회

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중앙무

대에서 활동하는 부리푸리무용단

의 대표 및 예술 감독과 진주교방

굿거리 춤 전수자, 김백봉 춤 보전

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리푸리무용단은 이날 역사의

주인공이 못 되고 아픔과 고통으로

살다간 여인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세계적으로도 이슈가 되

고 있는 위안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1부 ‘시간 느린 꿈’에 이

어, 우리 왕조 역사에서 빠질 수 없

는 위치에 있었지만 신분으로 인해

기록되지도 못하고 흔적조차 찾기

힘든 궁녀를 소재로 한 2부 ‘침

(沈), 화(花)’로 진행된다. 위안부

여성 문제를 다룬 ‘시간 느린 꿈’

은 서울무용제 자유참가 최우수 단

체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부리푸리무용단은 “역사에 기록

된 영웅, 군왕, 충신들의 이야기는

많은 조명을 받았지만, 역사의 뒤

안길에서 감춰진 삶을 살다간 여성

들의 이야기는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역사의

숨은 주인공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의 교감과 소통

을 이루는데 의도가 있다”고 설명

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리

푸리무용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는 윤혜정 대표 등 15명의

무용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우철 기자

윤혜정 부리푸리무용단 대표 고향서 공연

19일 속초문화회관…위안부 여성·궁녀 다룬 ‘역사 속 여자 이야기’

오는 18일 오후 3시 카페 다랑

속초 출신 윤혜정 씨가 이끄는 부리푸리무용단의 ‘시간 느린 꿈’ 공연 모습.

고 최명길 시인 방순미 시인

바리톤 김동섭이 속초등

대 무대에 오른다.

속초민예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속초등대해양문

화공간에서 10월 등대축제

‘행복의 퍼즐-등대는 행복

이다’를 연다.

이날 등대축제 무대에 서

는 바리톤 김동섭 씨는 서

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

고, 2009년부터 독일 할레

극장과 루드비히스 하펜 극

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바그

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의 보탄 역을 맡아 열연하

며 이름을 알렸다.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불리는

‘뮌헨 콩쿠르’ 성악 부문에

서 동양인 최초로 1위를 차

지했고, ‘차이코프스키 콩

쿠르’에서도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바

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으

로 국내 초연된 ‘파르지팔’

에서 암포르타스 왕으로 열

연했다.

독일 정부 장학생으로 선

발돼 12년간 해외에서 활

동하다, 지난해 귀국해 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공연 활

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문화소외지역과 공장 등을

찾아다니며 ‘안 어려운 클

래식 공연’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이날 등대축제는 바리톤

김동섭 독창 공연 외 함경

도민요 ‘돈돌라리’ 공연,

갯배뮤직캠프가 선보이는

‘게릴라 콘서트’가 함께 펼

쳐지며, ‘관객과 함께 하는

윷점’, ‘즉석노래자랑’ 등

의 이벤트도 열린다.

등대축제는 속초민예총

이 동해지방해양항만청·

항로기술협회와 함께 지난

해 4월부터 월 1회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세월호 침

몰 사고로 지난 8월부터 재

개됐다.

일상의 퍼즐을 맞추고, 행

복을 완성해준다는 의미로

올해 등대 축제의 타이틀은

‘퍼즐링’으로 정했다.

이우철 기자

바리톤 김동섭 씨 속초등대서 공연

속초민예총 10월 등대축제, 18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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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6 2014년 10월 13일 1174호

“집안의 화목과 복을 기원할 때 명태에

명주실을 감아 처마 밑에 걸어 놓은 것처

럼, 고성에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명태

축제로 더욱 성장됐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오는 10월 30일부터 열리는 제16회 강

원고성명태축제를 끝으로 명태축제위원

장 자리에서 떠나는 윤영락(65, 사진) 위

원장은 “명태축제는 주민의 애환과 생활

상을 담고 있는 고성의 대표 축제로, 명태

가 돌아오길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뿐 아

니라 고성경기의 부흥과 주민화합의 바

람을 담고 있어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12월부터 3회 연임하며

명태축제를 이끌어 온 윤 위원장은 그동

안 축제의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명태축제는 그간 어한기인 매년 2월 거

진항 일원에서 개최되다 보니, 장소협소

와 어민들의 조업 불편, 추운 날씨로 인한

관광객 호응도 저조 등의 문제를 겪어왔

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윤 위원장은 과거

명태 성어기는 10월이고, 이 시기에 거진

11리 해변에 덕장이 형성됐다는 점에 착

안해, 2011년 시기와 장소를 변경하고 체

험위주로 축제의 내용에 변화를 주며 축

제의 활성화를 꾀했다.

명태축제는 그해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됐고, 올해

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4년 어항

내 수산물 축제 지원사업 대상’에도 뽑혀

축제 안정화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5개 읍면 어촌계와 번영회 등

주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등

명품축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노력해 왔

다.

윤 위원장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금강

산관광의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의 돌

파구를 찾기 위해서라도 고성명태가공산

업과 연계시켜 고성의 대표축제인 명태

축제를 명품 축제로 발돋움 시켜야 한다”

고 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장,

강원도의장단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

으며, 현재 사단법인 강원도문화도민운

동협의회 고성군협의회장, 고성군안보협

의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최민경(58, 사진) 속초시여성예비군소

대장은 지난 2011년 여성예비군 창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 창립 멤버다.

‘여성예비군’이라는 호기심으로 시작

한 일이 지금은 삶의 일부가 될 정도로 애

착이 생겼다. 봉사활동을 나설 때마다 보

람은 커졌고, 2012년 전임 소대장이 그만

두고 자체 선거를 통해 소대장으로 선출

되면서부터는 책임감도 막중해졌다. 지

급받은 전투복 외에 군용가방, 군용티셔

츠, 군용조끼 등은 발품을 팔아 마련했다.

소대원 모집을 위해 사비를 들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32명이나 되는 소대원을 이끌어야 하

는 자리잖아요. 소대원들이 자부심을 갖

고 봉사에 나설 수 있도록 구색은 갖춰보

자는 생각에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했어

요. 단체 활동을 하는데 군복은 단합의 힘

과 소속감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최 소대장은 국토수호를 위해 창설된

여성예비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

한 봉사활동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속초시여성예비군소대는 매주 화요일

마다 노학동 종합경기장 내 장애인체육

회에서 점심식사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

며, 겨울철에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연

탄 배달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센

터를 통해 홀로노인들을 위로하는 행사

와 사랑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점심

나눔, 농가 일손 돕기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주기적으

로 예비군훈련장 중식 지원 활동에 나서

고 있다.

최근에는 싸게 물품을 사다 되팔아 발

생한 수익금으로 저소득가정 12가구에

이불을 전달하는 자체 수익 사업을 기획

하기도 했다.

여성예비군들은 자체봉사활동 외에도

연 6시간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안보교

육은 물론 사격훈련에 화생방 및 구급처

치 훈련도 받고 있다. 자영업자, 주부 등

4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

최 소대장은 고성 백촌이 고향으로

1981년부터 남편(박노용 금호동 9통장)

과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대성컴퓨

터크리닝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 박 씨는

속초연탄은행 중부지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고성에 행운 가져다주는 축제로 더욱 성장하길”

6년간 고성명태축제 이끌어온 윤영락 위원장…올해로 자리 떠나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지키는 여성예비군

최민경 속초시여성예비군소대장 “보람 크고 책임감 막중”

3년 연속 도 우수축제에…2014 수산물축제 지원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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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72014년 10월 13일 1174호

40년간 과수원을 운영하며 낙산

배 재배에 구슬땀을 흘려온 이해

우(63, 사진 )씨가 2014낙산배 품

평회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양군 서면 용천리에서 과수농

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올해 이

상기온과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튼실하고 육질이

좋은 명품 낙산배를 생산해 지역

최고의 과수농부 자리에 올랐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올해 낙산배 품평회에서 이 씨가

출품한 ‘원황’은 아이 머리만할 정

도로 크고 당도도 높아 최고 명품

으로 평가받았다.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키우기 위

해 과수농원을 시작한 후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감개가 무량해요. 우

리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는 생각에 온갖 정성을 들였는

데, 잘 자란 것 같네요.”

40년간 여성의 몸으로 과수원을

일구며 명품 낙산배를 재배한 그는

서면 용천리 복숭아 마을의 브랜드

도 함께 높이고 있다.

23살 때 결혼한 이 씨는 넉넉지

는 않았지만 오순도순 살다 동갑내

기 남편이 36살에 세상을 등지자,

시아버지와 함께 과수농사를 지으

며 1남 2녀를 키웠다. 시아버지도

2년 뒤 세상을 떠나고 자식들과 홀

로 남은 그는 혼자 과수농사를 지

으며 억척같은 삶을 살아와 동네

에서도 여장부로 칭송이 자자하

다.

지난 겨울부터 가을 수확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매일 새벽이슬

을 맞아가며 낙산배 재배에 구슬

땀을 흘린 그는 낙산배를 비롯해

재배하는 과수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한우 2마리를 키워 배설물을

거름으로 쓰는 등 자식처럼 애지

중지 키워오고 있다.

“올해 용천 복숭아에 이어 낙산

배도 잘 돼서 기분이 좋아요. 주민

들 모두 양양 과수가 전국적인 브

랜드로 팔려 나갈 수 있도록 열심

히 노력하고 있어요.”

이 씨는 지난 1일 양양송이축제

장에서 김진하 군수로부터 낙산배

대상 표창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2014낙산배 품평회 대상 이해우 씨

“ 고 당도 높아” 40년간 한 여장“크고 당도 높아”…40년간 과수 재배한 여장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고 효율적인 선진산림행정 구

현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조달현(56, 사진) 양양국유

림관리소장은 “양양을 비롯한 설

악권의 울창한 국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이용을 통해 국민들

의 여가 및 치유의 숲으로 거듭나

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지난달 부임한 그는 설악권 각 지

역이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

광활성화 정책과 연계하고 있는 만

큼,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상생의

산림정책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

다고 강조했다.

강릉이 고향인 조 소장은 강릉농

고(현 중앙

고)를 졸업

하고 지난

1975년 동

부영림서

평창관리

소에서 공

직을 시작

한 뒤,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 산

불방지훈련 교수와 양구국유림관

리소장, 동부지방청 산림경영과장,

삼척국유림관리소장 등을 역임했

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속초 동해상사 55번 버스를

운행하는 위부용(57, 사진) 기

사가 승객들에 대한 배려로 고

마움을 사고 있다.

자신을 임산부라고 소개한

이이슬 씨는 지난달 25일 속초

시청 홈페이지에 ‘속초시내버

스 동해고속 55번 버스 위부용

기사님을 칭찬합니다’는 제목

으로 글을 올렸다.

이 씨는 게시물에 “일부 기사

들은 승객들이 다 앉기도 전에

출발을 하고, 늦게 타면 얼른 타

라고 재촉을 하거나 늦게 탄다

며 화를 내기도 한다”며 “위부

용 기사는 승객들이 좌석에 앉

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하

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탑승

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도 좌석

에 앉을 때까지 기다려줬다. 승

객 한 명 한 명의 안전을 배려해

줘 감동했다”고 적었다.

55번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도 ‘짜증이 날법한 상황

에서도 항상 미소로 대한다’,

‘친절이 몸에 배여 있어 보기

좋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

다.

위 기사는 “기사로서 승객들

을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당연

하다”며 “과거에 비해 승객들

에 대한 서비스가 많이 개선됐

고, 기사들도 서비스에 많은 신

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또 “차량 운행만큼 차 안에서

의 안전사고 예방도 중요하다”

며 “55번 노선의 경우, 승객의

70~80%가 노인이어서 더 조

심하고 있다”고 했다.

매일 오전 6시25분부터 운행

되는 55번 시내버스는 속초관

광수산시장 사거리~아남프라

자~삼환아파트~설악중~속초

관광수산시장 사거리를 순환한

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속초

여고 학생들을 위해 밤 9시에

는 대포동 방향으로, 10시 10분

에는 장사동 방향으로도 운행

한다.

위 기사는 “55번 노선 중 중

앙시장 4거리(천일목욕탕)에서

시장 입구 3거리(대승당약국)

구간은 평일에도 불법 주·정

차들로 인해 교통 혼잡이 잦다”

며 “사고 위험이 높은 이 구간

에 대한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

겠다”고 했다. 100m 남짓한 이

구간은 주말의 경우 통과하는

데 20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위 기사는 속초가 고향으로

속초고(22회)를 졸업했으며,

1997년 3월 동해상사에 입사,

내년 정년을 맞는다. 10년째 55

번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55번 버스 기사 위부용 씨 칭찬

속초시 홈페이지에 “승객 안전 배려 감동”

제22회 속초 검찰 한마음장학회

(재단법인) 속초검찰 한마음장학회 ○후원계좌 : 동명새마을금고 : 4249-09-003445-5 / 청호새마을금고 : 9002-1404-3147-6 ○문의 : 033) 635-7333

이사장 / 이규철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장차 국가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1992년 자본금 5천300만원을 모금하여 법무부산하 전국 최초의 장

학재단으로 설립된 저희 장학회는 그동안 법무부 산하단체 위원 등 재단관계자들과 뜻있는 지역주민들의 정성어린 기금출연으로 지금까지 9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수익으로 약 30억 상당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과 금융이자를 합쳐 9천여만원의 수입으로 운영됩니다. 현재까지 총 1천147여명의 학생에게 5억1천여만원을 전달

했습니다. 금년에도 81명의 가난한 가정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총 4천2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사람은 이세상을 태어날 때 나를 위함이 아니고 남을 위해서 태어났다. - 카네기. 성공담 -

문창환, 이규철 , 최평규, 정훈봉, 이흥만, 조동룡, 곽승연, 김주섭, 임옥자, 정성웅, 장원섭, 이동화, 전봉환, 김종애, 원용문, 최근석, 김이곤, 서울한의사협회, 김도중, 김도교, 윤응주, 한승상, 오재춘, 김인철, 박수근, 주공1차 조합장 이향숙, 임창기, 박승호, 강병남, 고명환, 김용진, 유태석, 송재열, 문은희, 김명윤, 서상욱, 이규창, 김기언, 이현진, 김희근, 고학재, 송태현, 이종식, 박성기, 박종

필, 김규완, 범죄예방 속초지구, 김창곤, 김여수, 이창석, 조오현, 신동만, 유재학, 범죄예방 고성지구, 범죄예방 양양지구, 공창희 , 송훈석, 임채진, 안종택, 박상옥, 김종인, 박한철, 허익범, 서우정, 한희원, 최교일, 김현웅,한견표, 안이화, 황인정, 정점식, 박용호, 전형근, 김영광, 김종범, 이건석, 조영선, 김동만, 김종율, 황도연, 함윤근, 김한수, 박은재, 임관혁, 전계광, 최재혁, 김형석, 오창훈, 박기환, 서정국, 강천수, 오형섭, 조자영, 이창우,김천관, 조상철, 고흥, 속초보호관찰소, 곽규택, 윤승근, 정미경, 신선익, 주영준, 심석건, 정재환, 임주현, 김봉수, 박호식, 이혜원, 이종숙, 김재기. ㈜청호 씨푸드, 신일순, 새마을금고(동명), 김종태, 강희용, 이진호, 최순화, 정병욱, 김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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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김원영, 심우석, 민태식, 홍현일, 김헌창, 윤장원, 맹성호, 허정도, 정복동, 김재화, 김영삼, 이은옥, 김완식, 김양식, 송태겸, 김삼노, 정인구, 전명환, 함하민, 박영춘, 정응화, 박건호, 김일수, 김춘권, 박용길, 김기명, 김수하, 윤홍, 한전일, 정봉

수, 김한식, 홍철수, 최재섭, 박융길, 주인식, 동해아스콘, 최돈형, 박창서, 이관희, 문병헌, 박학성, 박동석, 삼립건설, 장치영, 노성익, 마종국, 김봉자, 김미옥, 이규복, 김강평, 정정섭, 최치운, 새마을금고(청호), 최지용, 홍용출, 오인성, 진동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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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조수웅, 성동환, 박재산, 구자열, 이재희, 강진모, 김창천, 서봉열, 김성주 김종구외 직원일동, 최익순, 김상우, 박상형, 박필용, 전용우, 이기우, 이상준, 임용식, 김연길, 최종화, 이진형, 황만식, 김봉성, 이명숙, 최금희, 최순덕, 최종란, 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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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명단

신임 조달현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선진 산림행정 구현·주민소득 증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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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18 2014년 10월 13일 1174호

내가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전파가 되었다. //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처럼 / 누가 와서

나의 / 굳어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 버튼을 눌러다오. / 그에게로 가서 나

도 / 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 // 우리들은

모두 / 사랑이 되고 싶다. / 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라디오가 되고 싶

‘- 김춘수의 꽃을 변주하여’. 장정일

시인의 시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에는 친절하게도 이런 부

제가 붙어 있다. 굳이 그것이 없다하더라

도 <꽃>을 접한 이들이라면 이 시가 패러

디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테다. 여기

서 내게 한 가지 떠오르는 의문은 왜 <꽃

>을 변주하고 싶었을까 하는 점이다.

최초 어떤 평자가 감행한 해석인지는

모르겠으나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을 패러디한 평들을 보면

대개 이 시의 주제를 ‘현대인들의 가볍고

경박한 세태에 대한 풍자’라는 쪽으로 의

견을 몰고 가는 경향이 있다. 과연 그럴

까? 단순한 탐색에서 나온 검증인지 모르

겠으나 이 시의 화자는 ‘그’‘나’‘그들’

이 아닌 ‘나’이다. 이 시가 세태를 풍자할

요량이었으면 ‘그들은 모두 전파가 되고

싶다’라는 식으로 해야 맞을 법하다. 그

러니까 내가 보기에 이 시는 세태에 대한

객관적인 염량을 드러내기보다는 개인

적인 역량을 과시하는 시라는 점이다.

화자는 자기가 단추를 눌러주기 전까

지 상대는 라디오에 불과하단다. 그런데

단추를 눌러주면 서로 찌릿하고 전파가

통해 사랑이 된단다. 나만의 비약인지 모

르겠으나 우리 몸을 라디오라 할 때 눌러

주는 단추에 해당하는 부위는 어딜까 하

는 의뭉스러운 의문을 떠올리게 한다. 왜

냐하면 <꽃>이 정신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면 이 시는 육체적 사랑을 밑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이다. 김춘수 시인

이 <꽃>을 존재론적 입장에서 썼다는 점

을 밝혔고, 오규원 시인은 그런 상대의 악

기를 고려해 자신도 같은 수준의 악기를

통해 패러디를 변주하고 있다. 그런데 장

정일 시인은 스스로는 변주라고 하면서

곡은 상관없이 가사만 바꿔치기 한 격이

라 할 수 있다. 그런 식이라면 나 역시 변

주의 변주로 변죽을 울릴 수 있겠다.

내가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엘리베이터에 지나지 않았

다 //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승강이 되었다. //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준 것처럼 / 누가

와서 나의 / 굳어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 속 / 버튼을 눌러다오. / 그에게로 가

서 나도 / 그의 승강이 되고 싶다. // 우리

들은 모두 / 사랑이 되고 싶다. / 타고 싶

을 때 타고 내리고 싶을 때 내릴 엘리베

이터가 되고 싶다

내가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에다 대고 딴죽을 거는 것은

이 시가 내용상 엄연히 모순이면서도 태

연히 모창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 때문이

다. 그런 점에서도 이 시는 남의 세태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화자 본인의 육체적

사랑을 갈구하는 시라는 게 드러난다.

시의 화자는 처음에 상대가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지나지 않다’

는 것은 ‘~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보통

상대를 무시하거나 하찮게 여길 때 쓰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자기가 그렇게 말해

놓고 그런 사람을 자기의 롤모델로 삼을

수는 없다. 그런데 시의 화자는 막판에 가

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을 뒤집는다. 자

기도 라디오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상대

가 하수에 지나지 않는다더니 이제 와서

는 그 하수가 되고 싶다는 얘기와 다를 게

없다.

그리고 말이야 바른대로 말해서 내가

단추를 눌러주기 전에는 그는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은 착각도 유분수지

그는 이미 다른 이와 그들만의 의미를 공

유하고 있는 중인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자기가 눌러줘야 전파가 된다

니……. 근데 이런 말끝에 최근 어느 골프

장에서, 잘못 누른 데다 입까지 잘못 놀려

집안 삼대로 망신살을 뻗치게 한 희수(稀

壽)인가 추태인가 하는 이가 떠오르는 건

또 뭘까? <계속>

최동훈작가

나의 시 기 ‘나의 시 이야기’ <2 > : 랑―김춘 의 꽃④<29> : 사랑―김춘수의 ‘꽃’④

단추를 눌러주기 전까지 상대는 라디오에 불과하단다

이 시가 세태를 풍자할 요량이

었으면 '그들은 모두 전파가 되

고 싶다'라는 식으로 해야 맞을

법하다.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

이 시는 세태에 대한 객관적인

염량을 드러내기보다는 개인적

인 역량을 과시하는 시라는 점

이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윤정태)은 지난 6~7일이틀간 청내 청람관에서 속초양양지역 학원장 및 학원교습소 운영자를 대상으로 ‘2014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 안전교육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속초소방서와 속초경찰서의 지원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안전사고 예방대응교육 및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우철 기자

학원·교습소 운영자 안전교육

양양읍에서 고려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영원 대표가지난 7일 양양군을 방문해 김진하 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 8일에는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희)가 양양군청을 찾아2014양양송이축제 바자회 및 송이빵 행사 수익금 100만원을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주현 기자

고려당·여성단체협의회 양양군인재육성장학금 기탁

속초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청람관에서 속초·양양지역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고명진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학교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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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92014년 10월 13일 1174호

양양주민들이 가을걷이를 마치

고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 10일 현

남면을 시작으로 5개면별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지난 10일 인구초교에서 열린 현

남면민 체육대회에는 김진하 군수

와 마을이장, 주민들이 참가해 체

육대회를 비롯해 문화공연과 민속

놀이 등 다양한 한마당 잔치를 펼

치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

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손양면민체

육대회가 양양공항구장에서, 23일

에는 서면면민 한마음대회가 상평

초교 운동장에서, 27일에는 강현

중학교에서는 강현면민 체육대회

가 열리며, 특히 이날 515항공대의

축하비행도 계획돼 있어 관심을 끌

고 있다. 28일에는 현북면민 체육

대회가 현북중학교에서 주민자치

센터의 프로그램 전시회 등 다채롭

게 펼쳐진다.

양양군은 매년 가을걷이를 마치

고 나면 5개면이 면별로 체육대회

를 열어 주민들과 출향인들까지 참

여하는 한마당 잔치로 결속을 다지

며 지역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가을걷이 마치고 5개 면민 체육대회

양양군, 이달 29일까지…주민화합·지역발전 기원

김동식(2), 송기성(2), 이상필(2), 김진원(5), 정병길(5), 장건수(7), 신흥균(9), 김현문(현우)(12), 진세환(12), 손문영(15), 신창현(16), 김제진(17), 홍욱(17), 김택선(18), 조남건(19),김양흥(20), 김준태(20), 서성만(22), 박태훈(23), 송삼용(23), 양승구(23), 이용해(23), 이윤형(23), 이융희(23), 이철선(23), 조달형(23), 남대일(24), 문장봉(24),원동학(24) 윤강준(24), 변영수(25), 길성현(26), 김주연(26), 김철(26), 선정문(26), 최태건(26), 고수찬(27), 김양래(27), 김헌주(27), 백광일(27), 오흥식(27), 전동억(27),김홍렬(28), 박윤종(28), 방영근(28), 손문국(28), 윤인수(28), 윤희동(28), 정상용(28), 김세호(29), 심동빈(29), 서동규(30),윤흥진(재용)(30), 임상진(30), 김종철(31), 박두선(31), 장근식(31), 천성덕(31), 김동조(32), 김영서(32), 박국환(32), 박상진(32), 이양수(32), 전연수(32), 전형근(32), 최재호(32), 서흥수(33), 유하복(33), 전용범(33),홍병수(33), 박만성(34), 함철(34), 설일수(35), 장기선(35), 최정수(35), 오광택(36), 이제석(36), 김흥현(38), 박창재(38), 최건일(39),하태국(39) - 감사드립니다.-

2014 후원자 명단

속초시가 ‘제18회 노인의

날’(10월 2일)과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속초문화회관 대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

다.

속초시와 속초시의회가 주최

하고 국제로타리 3730지구 4지

구(속초로타리클럽 등 6개 클

럽)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

역 노인들과 기관 및 단체장, 수

상자,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행

사는 노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 수여와 속

초시립풍물단의 축하공연 등으

로 진행됐다. 속초시보건소도

이동검진센터를 운영, 노인들

에게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

했다.

이날 모범노인부문에 허응복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장이,

노인복지기여자부문에 장선기

씨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

으며, 노인복지기여자로 장순

애 씨 등 8명과 속초시니어클럽

이은미 씨, 청호동통장협의회

가 각각 속초시장 표창을 받았

다. 또 모범노인부문으로 백남

정 씨가 시장 표창을, 이건화 씨

가 시의장 표창을, 모범경로당

부문에 성우아파트경로당과 부

영1단지 경로당이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장상을 받는 등 3개

단체와 12명이 표창을 수상했

다. 이우철 기자

허응복·장선기 씨, 모범노인 도지사 표창

속초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속초경찰서는 지난 6일 오

전 속초한우리공동체(장애인

공동생활가정)와 선영그룹홈

(여성생활인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

다.

이날 방문에는 김창수 서장

을 비롯해 경찰관 5명, 대청라

이온스클럽(회장 임동환) 회

원 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쌀 110kg을 전달하고 애로사

항을 청취했다.

김창수 서장은 이날 “장애

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일회

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

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email protected]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 쌀 전달

속초경찰서·대청라이온스클럽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RUN갯마당 춘천서 ‘속초의 꿈’ 공연

움 페 타 연 16 하 무대도‘강원예술 움 페스타’ 출연…16일 개막 축하 무대도

RUN갯마당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춘천에서 개최되는 ‘강

원예술 움 페스타’ 무대에서 공

연을 펼친다.

‘강원예술 움 페스타(나눔·배

움·도움)’는 강원문화재단이 주

최하고, ‘강원도 공연장 상주단

체 페스티벌추진위원회’가 주관

하는 행사로, 춘천 봄내극장과 축

제극장 몸짓에서 개최된다. 2회

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RUN갯

마당 등 6개 도내 공연장 상주단

체가 출연한다.

RUN갯마당은 16일 오후 6시

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과 함께 ‘길거리 농악’과

‘상모 판 굿’을 선보이고, 16일에

는 봄내극장(오후 7시)에서 기획

공연 ‘속초의 꿈’을 공연한다.

‘속초의 꿈’은 6.25한국전쟁 이

후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과 3도

사람들이 속초에 정착하는 과정

에서부터 통일에 대비해 북방으

로 진출하는 속초의 발전적인 미

래 염원까지를 담아 음악으로 표

현한 작품이다.

RUN갯마당은 강원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

는 ‘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

성지원 사업’에 선정, 지난 6월부

터 오는 11월까지 ‘속초의 꿈’,

‘축제’, ‘오락가락’, ‘고물상’ 등

의 작품을 매월 속초문화회관 대

강당에서 공연하고 있다. 오는

28일 ‘속초의 꿈’을, 11월 15일

에는 ‘고물상’을 문화회관 무대

에 올린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RUN갯마당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춘천에서 개최되는 ‘강원예술 움 페스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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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2020 2014년 10월 13일 1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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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212014년 10월 13일 1174호

제 17회 강원도 농아인체육대회

지면제공 : 사회복지법인 속 초 시 사 회 복 지 협 의 회

2014. 9. 2(화) ~ 3(수) 영월군에 개최된 제 17회 강원도 농아인 체육대회에 속초시농아인선수단이 총 6개(배드민턴, 탁구, 역도, 볼링, 육상, 게이트

볼)의 종목에 참가하여 종합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신인선수 발굴에 많은 노력을 한 결과 부진했던 기존의 선수들의

열정과 패기로 개인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전국농아인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우수선수를 발굴함

은 물론, 농아인체육을 활성화하고 저변확대 계기가 되었습니다.

◎ 행사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게

속초시청, 마레몬스호텔, 중앙산부인과, 연세안과, 큰집횟집, 하나로농협마트, 기아자동차 마용길차

장님.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속초시농아인선수단이 이 행사에 참가하여 좋은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농아인체육 발전에 더욱 정진하겠습

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귀하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강원도농아인협회 속초시지부

지부장 박대환 외 임직원일동

속초시자원봉사센터(소장 장세

호)는 ‘2014 홀로 어르신 친한친

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

이날 소풍에는 홀로어르신 12

명과 기쁨봉사단원 및 자원봉사

대학 총동문회원으로 구성된 12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는 48명의

홀로어르신과 48명의 자원봉사

자를 친구로 연계해 재래시장 데

이트, 봄소풍, 박물관 견학 및 전

통놀이대회, 생신상 차려드리기,

가을소풍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고인선 시민기자

홀로 어르신 친한친구만들기 ‘가을소풍’

속초시자원봉사센터, 홍천 은행나무 숲 다녀와

‘2014 홀로 어르신 친한친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일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가을소풍을 간 어르신과 자원봉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2014 속초양양 어울림 음악

축제’가 속초와 양양에서 펼

쳐진다.

음악 축제는 ‘함께 해요 음

악 여행’을 주제로, 속초 공연

은 14일 오후 3시 속초문화회

관에서, 양양 공연은 15일 오

후 2시 양양문화복지회관에

서 각각 진행된다.

속초 공연은 대포초등학교

설악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막이 올라 △소야초

(바이올린) △산호유치원(국

악동요율동) △교동초(리코더

앙상블) △소야초(중창) △청

대초(바이올린) △속초초(취

타대) △청봉초(창극) △교동

초(합창) △청봉초(난타) △영

랑초(윈드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양양은 △한남초(밴드) △강

현초(리코더) △현북초(플롯)

△양양초(모듬북) △조산초

(오카리나) △한남초·양양여

중(플롯 앙상블) △현북초(산

울림밴드) △강현중(윈드오케

스트라) 순으로 공연을 진행

한다.

윤정태 속초양양교육지원

청 교육장은 “다소 서툴고 부

족하더라도 힘찬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우철 기자 [email protected]

초·중생들이 꾸미는 어울림 음악축제

속초 14일 문화회관…양양 15일 문화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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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3일 1174호 2222

시월의 첫날,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어(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팀이 정기

공연으로 선보인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

를 각색한 ‘무명저고리와 어머니’라는

연극을 보았다. 아이들이 여름 연극캠프

에서 자신들의 눈높이로 재해석하여 꾸

민 ‘개미와 베짱이’이도 함께 보았다. 한

마디로 감동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후배

교사들에게 격려와 칭찬의 악수를 나누

며 나는 우리 속초와 양양교육의 미래를

보았다. 나는 지금 여기서 그들의 연극공

연의 질적 수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

는 것이 아니다. 연어팀은 20여명의 초등

학교 교사들이 연극놀이를 교육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10년이 넘는 세월을 퇴근

하고 저녁에 모여 공부해 왔다. 그 공부의

결과를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의 배움터에

다양한 색깔로 풀어 놓으려고 노력하는

후배교사들의 열정을 이야기하고자 한

다. 흔히 교육을 이야기할 때, 교육의 질

은 결코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불변의 진리로 말한다. 자기 자식의 학업

성적이나 진학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부

모들에게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속

초에는 다양한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며, 스터디모임을 갖는 교

사들의 자생 동아리가 강원도내 어느 시

군보다도 많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오늘 위에서 소개한 연어

팀 말고도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교사들의 스터디모임에 대해 이

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의 전통 음악인 국악에 대한

스터디를 하는 모임으로는 ‘울림채’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리코더 연주를 통한

감성 예술교육에 앞장서는 ‘리코더 앙상

블’ 모임 또한 그 역사와 내공이 만만치

않다. 아이들의 진로교육과 다양한 학습

활동을 목표로 하는 ‘영북 다중지능연구

회’도 1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공부하는 ‘협동학습’팀도 10여년의 시

간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진솔한 글쓰기 교육을 위하여 ‘자

작나무’라는 글쓰기 교육연구도 그 모임

의 열기가 뜨겁다. 또한 강원도형 혁신학

교인 아야진초등학교와 영랑초등학교 교

사들이 주축이 되어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적 연수를 갖는 ‘발도

로프 교육 연구회’도 새로운 스터디 모임

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내가 활동하는

‘어책모’(어린이 책 읽는 어른모임)도 초

등학교 교사들과 일반 학부모의 연합형

태 모임으로, 15년째 독서교육에 관한 기

초적 이론과 독서교육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매월 2번의 스터디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생적 동아리라는 것

이 가장 큰 특징이다. 누가 시켜서 모인

것이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고민하던 문

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

로 모임을 만들고, 서울로, 인천으로 합동

연수를 다니고, 매주 또는 적어도 매월 2

번의 스터디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교육

적 소양과 자질을 갈고 닦아 왔다는 것이

다. 스터디 장소가 마땅치 않아 회비로 이

리저리 학교와 근로자복지회관, 교육문

화관, 문우당 세미나실을 빌리고, 큰 프로

젝트 사업은 강원도 교육청 시책사업에

응모하거나, 속초시 사회단체 보조금 지

원을 통하여 해결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

았다. 그 모든 일의 중심에는 아이들의 자

발적 배움이 일어나도록 하는 다양한 교

육활동 제공이라는 동일한 목표가 있었

다.

그날 연어팀 공연의 관람객은 아동관객

이 3분의 2가 넘었다. 1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우리 어린 관객들이 보여준 집

중도는 매우 놀라웠다. 공연이 끝나고 돌

아가는 길에 같이 온 선생님에게 연극 대

사로 나온 ‘니혼 반자이’란 말이 무슨 뜻

이냐고 묻는 어린 아이의 진지한 눈빛을

보며, 나는 그 하나만으로도 연어팀의 한

달이 넘는 노력은 보상받았다는 생각을

했다. 교육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교

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같이 발을 맞출

때 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우리 속초에는 이렇게 공부하는 선생님

들이 있어 든든하다. 바라 건데, 우리 속

초에 공부하는 학부모들의 모임도 많이

만들어 졌으면 하고 바라본다.

공부하는 선생님들

김종헌 시인·문협 속초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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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3일 1174호223

속초·고성·양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상담 지원 : 전화상담, 면접상담, 방문(출장)상담.

*의료 지원 : 협력병원 진료시 감면혜택, 의료지원

*법률 지원 : 수사기관, 법정동행, 정보제공

*경제적지원 : 범죄피해로 인한 생계곤란자 경제적 지원, 학자금지원, 취업알선

*센터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209호 1층 속초·고성·양양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연 락 처 : 상담전화 : 033-638-1111

대표전화 : 1577-1295

│사설│

지난 4일 북한 핵심인사들의 인천 방문을 계기로 남북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 남북은 2차 남북고위급

접촉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재

개, 대북 교류·협력을 중단한 5·24 조치의 해제 등이 대화 테

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북관계가 워낙 경

색돼 있어서 쉽게 해결될 사안들이 아니지만, 대화를 시작한다

는 것만으로도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

미가 있다 할 것이다.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금강산관광 중단

으로 국내기업과 고성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2조2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고성군 주민들의 피해액은

월평균 29억원~32억원을 기준으로 6년 동안 2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남북

교역기업 918개 가운데 304곳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악권도 5·24 조치로 타격을 입었다. 속초시의 자료를 보면, 남

북교역 중단 전 속초항을 통한 북한산 수산물 수입량은 한 해 1

만톤을 오르내렸다. 북한산 수산물을 싣고 2009년 213척, 2010

년 5월까지 196척의 북한선박이 속초항에 입항했다. 관련업체

42곳에 300여명이 근무했다.

남북의 교류협력은 분단된 한반도가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민족사적 과제이지만, 우리지역

으로서도 침체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하루빨리 이

뤄야 할 사안이다. 최근 들어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금강산관광

재개와 5·24조치 완화·해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5·24 조치 해제는 시기상조’라고 하지만, 여당에서

도 “5·24 조치는 사실상 형해화 된 것 아니냐”(나경원 의원)며

해제 요구가 새어나오고 있다. 화해와 포용으로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살리길 바란다.

·창간이념 : 지역사회의 밑돌, 지방문화의 활성화생활정보의 전달, 주민을 위한 신문

·발행·편집인: 박명종 ·사장: 고영진 ·편집국장: 장재환·인쇄처 : 대인프린테크·편집 광고국 : tel. 033. 636-2222, fax. 033. 636-2227·등록번호 : 1990. 3. 16 강원 다 01008·구독료 : 월 4,000원 / 1년 48,000원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설악신문 1990년 5월28일 창간 / 1992. 6. 12 제3종 우편물(가)인가

남북관계 개선 기회 살려야

민선6기 출범과 ‘존 F 케네디’ 제35대 미대통령의 취임사

미국 제35대 ‘존F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1

월 20일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여러

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스

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위 어록에 담긴 함축된 메시지는 민선6기 속초

시장에게 간곡한 바람과 당부에 앞서 시민으로

서 시정목표를 정확히 간파하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곰곰이 짚어보게 하는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겠다.

먼저 이병선 시장이 제시한 시가 안고 있는 부

채의 심각성을 중시하고 ‘재정 건전화’에 역점

을 두어 내실을 다진다는 자구책의 목표는 긍정

적 진단과 처방으로 이해되고 있다. 다만 실행을

위한 세부전략 구상이 함께 개진되어 열린 검증

이 뒷받침되어야 함에도 제시되지 않고 있어, 실

행의지에 의구심이 있는 만큼 민선6기 출범의

흠결이 되지 않도록 서둘러 밝혀 공론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부 조직개편을 통한 업무의 효율화 취

지에도 공감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 일부 지역언

론에서 문제점을 적시한 바, 시는 우려불식을 위

해 적절한 보완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문제는

시공무원 6급직 일부가 비정상적인 직무의 위치

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인사시스템’이다. 집행

부가 대안을 마련해 공백을 메워 하자가 없다 해

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소요인원을 엄선하는 룰

을 적용하지 않고 ‘자동승진제’를 택함으로써

수급의 불균형을 초래해 문제점이 야기된 만큼

승진제도의 개선을 통해 문제가 심화되지 않도

록 선제조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정책집행과 관련해 당부하고자 함은 집행부가

가시적 성과나 치적 쌓기 유혹으로 인해 결과가

담보되지 않은 급조되고 무리한 정책전환으로

재정부실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

이며, ‘재정 건전화’에만 집착해 성장동력은 물

론 지역경제 활성화마저 위축되는 우를 자초해

서는 안 될 것임을 유념해주길 바란다.

또한 시의회가 의욕적으로 주민고충처리상담

소를 개설한 것은 주권시민에 대한 관심의 표출

로 크게 환영하면서 활성화를 통해 의회의 신뢰

와 권위가 제고되길 기대한다.

이제 시민사회가 지키고 해야 할 작은 일들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주인정신으로 참여하는 시

민의식의 발로이다. 무엇보다 반목과 갈등 유발

의 단초가 되는 사안은 사전에 조율해 지역사회

안정 속에 시정을 소신껏 펼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이 되자는 것이다. 성급하고 정제되지 않은

비판과 질책 대신, 좀 더 지켜보는 헤아림이 있

어야 할 것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지혜를 모

으고 시정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나보다는 우

리, 나아가 속초시민이란 소속감에 우선하는 인

식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기초질서

준수는 관광도시 속초시민의 품격인 만큼 일상

화 되어야 할 것이며,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소임을 다할 때 4년 후 행복도시 속초가 될 것임

을 확신한다.

끝으로 민선6기 출범은 세월호 참사에서 태동

한 국가대혁신이란 광의의 과제를 안고 출발하

였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어제와 다른 내일의 속초

를 일구어가기 위해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가 하나가 되어 공동체로써의 인식과 책임을 공

유할 것을 기대하면서 속초시의 신뢰와 소통, 열

린시정의 약속을 지켜볼 것이다.

임동회 전우신문 속초주재기자, 속초공정사회구현시민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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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 2014년 10월 13일 1174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