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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폐막된 제10회 중국축구협회 제3
차 회의에서 ‘중국축구협회2020
행동계획’, ‘청소년훈련체계건설
165 행동계획’ 등 다수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인민망이 전했다. 올
해부터 청소년대회에 주말리그제,
원정제, 승강제가 도입된다. U-15
세 팀부터는 연령별로 팀을 분리
운영하고 2020년까지 현재 168개
인 청소년팀을 240개로 늘릴 계획
이다. 계획대로라면 3년 후에는 축
구장 6만개가 증설된다. 일반 학생
들도 의무교육기간인 중3까지 360
회의 축구 수업을 참여해야 한다.
해외 유명 청소년 지도자를 초청
해 365편의 동영상 교육물을 제작
해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 23일 슈틸리케호
가 후난성 창사(长沙)에서 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이어간다. 총 10경
기 중 5경기를 마쳤지만 이란에 이
어 A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창사
허룽 스타디움은 경기 유치를 위해
6000만 위안(103억원)을 투자해
주경기장, 훈련장 업그레이드 작업
에 나섰다. 중국인들은 허룽 스타
디움에서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
리고 있다. 2013년 3월 22일에 열
린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누르고 극적으로 본선 진
출권을 따낸 일을 회상하며 또 다
른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축구협회가 2030년 월드
컵 유치 신청에 앞서 한중일 공동
개최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일
본 산케이신문 산하 매체인 ‘za-
kzak’를 인용해 텅쉰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당초 단독 신청
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2026년 월
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
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경기장, 훈련장, 미디어 센
터, 숙박시설 등 각종 관련 시설이
추가돼야 한다.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수용인원이 8만
이상이 되어야 한다. 도쿄 올림픽
에 맞춰 건설 중인 국립경기장이
예산문제로 수용 인원 규모가 8만
명에서 6만8000명으로 축소되었
다. 현재로서는 닛산 스타디움(7만
2327석)이나 사이타마 스타디움(6
만3700석)에 임시 좌석을 추가하
는 방법밖에 없다. 일본이 현재 보
유하고 있는 능력으로는 조건을 충
족하지 못해 다른 국가와 공동개최
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일본
과 공동개최 해본 경험이 있고 중
국은 경제력과 함께 월드컵 개최
를 희망하고 있어 가장 적합한 파
트너로 꼽히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해부터 한 클
럽이 외국인 용병을 5명까지 둘 수
있지만 시합에는 최대 3명까지만 출
전하도록 제한했다. 또한 반드시 23
세 이하의 선수 2명이 출전명단에
올라야 하고 최소 1명은 경기에 출
전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작년까지
중국 프로축구 경기에는 용병이 4명
(아시아 쿼터 1명 포함)까지 출전이
가능했다. 이는 구단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국 선수들에게 출
전 기회를 더 주겠다는 뜻이다.
중국축구협회는 일부 클럽들의
비이성적 투자와 고액연봉 지불에
대해 경고하고 클럽운영과 관리
규범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테베즈를 고액에 영입한 상
하이 선화가 원인 제공자라고 지
적했다. 슈퍼리그 16개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를 5명(아시아 쿼터 1
명 포함) 정도씩 보유하고 있다. 대
부분 남미 또는 유럽 출신이며 브
라질 국적이 20명으로 최다다.
중국의 네티즌 수가 7억
명이 넘어 유럽 전체 인구
수에 버금가며, ‘.CN’은 전
세계 도메인네임 중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중국인
터넷정보센터(CNNIC)는
22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제39차 ‘중국인터넷정보 발전상황
통계보고’에서 지난해 12월까지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7억3100
만 명에 달해 유럽 전체 인구 수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또한 인터넷 보급률은 53.2%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
세계 평균치에 비해 3.1%P, 아시아 평균치에 비해 7.6%P를 각
각 웃돈다. 지난 한 해 중국의 신규 네티즌 수는 4299만 명으로
6.2%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 등록된 도메인네임 ‘.CN’는 총 2061만
개에 달해 연간 25.9%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도메인네임의
48.7% 비중이며, 전세계 도메인네임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또
한 도메인네임 ‘.中国’은 총 47만400개로 연간 34.4%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 수는 6억9500만 명에
달해 3년 연속 증가율 10%를 웃돌았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 사
용자 수는 급격히 증가해 4억6900만 명에 달해 연간 31.2% 증
가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결제 사용비중은 57.7%에서 67.5%로
늘었다. 특히 50.3%의 네티즌들이 오프라인, 즉 실물점에서 모
바일 결제를 사용해 모바일결제가 일상생활에까지 크게 확대
되는 추세다.
인터넷 예약택시 사용자 규모는 1억6800만 명에 달해 2016년
상반기에 비해 4616만 명이 늘어나 증가율이 37.9%에 달했다.
지난해 말까지 즈푸바오(支付宝), 웨이신도시서비스(微信城市
服务), 정부웨이신 공중계정, 사이트, 웨이보(微博), 모바일 앱 등
을 비롯한 온라인 공공서비스 사용자 수는 2억3900만 명에 달
해 전체 네티즌 수의 32.7%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 상장된 인터넷 기업 수는 91곳으로 시
가 총액은 5조4000억 위안에 달했다. 이중 텐센트(腾讯)와 알리
바바(阿里巴巴),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3조 위안을 넘어서
중국 인터넷 상장기업 시가 총액의 57%를 차지했다.
이종실 기자
2017년 2월 4일 토요일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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