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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9일 목요일 2 종합 선택 6 13 / 지방선거 제주 풍향계 <정당 가나다 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4 19혁명 메시지를 통 4 19혁명은 시민저항의 승리 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있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나라다운 나라 였고, 다가오는 6 13지 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 이라며 촛불광장에서 사람이 먼저 인 나라를 표방했듯 문대림은 나를 따르라 는 독선적 리더십이 아니 도민이 먼저다 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제주도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 고 약속했다. 표성준기자 제주도지사 교육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 비후보는 18일 제주에서 서울 등 내륙지 방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 사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에 탐라영재관이 설치돼 타 지역으로 유학 간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공급이 모자란 편 이라 탐라영재관 입소경쟁률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학생 20% 이상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지 적했다. 이어 인재를 키움에 있어 무한한 투자가 아깝지 않 기숙사가 필요한 학생들 모두에게 공급하는 것을 원 칙으로 시설 확충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채해원기자 제주도의교육의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 비후보는 18일 장애인의 날 특별논평을 내고 모두를 위해 장애인 이동권을 확 대해야 한다 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장애인이 바 깥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을 감수 해야 하는 도전 이라며 제주도의 저상버 스는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 다. 저상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 도입 버스를 중형 저 상버스로 도입해야 한다 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 사 회와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도로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손정경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내신 100% 고입 제도의 문제와 대안 번째 공약으로 내신평가에 대한 공정 뢰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행 내신 100%의 고 입제도는 학년별 과목별 적용 비율만 제 시해놓고 학교에 모든 평가를 맡겨 평가 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포기한 제도 라며 제주지역 고입현상의 근본적인 문제인 경쟁체제를 해소하 지 않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 한채 당장 올해 중 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적용돼, 2019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위험 한 제도 라고 지적했다. 오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제주도의원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동광성당 앞 주차장을 복층화 시키겠다 고 18일 공 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수협사거 리 인근에 인제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주 변 상권을 활성화시켰다 며 이번에 제시 한 공약 이행을 자신했다. 송은범기자 민중당 김형미 제주도의원 제주시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학 생에 대한 교복 무상 지급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군인에겐 군복이, 노동자에겐 작업복이 주어진다 면서 학생들에게 양질 의 교복을 지급하는 것은 진작 시작됐어야 할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원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 를 통해 제주종합경기장 주변지역의 주 차, 소음, 야간 조명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 경기장 주변지역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겠 고 말했다. 이상민기자 부공남 제주도 교육의원 제주시 동부선거 구 예비후보는 16일 지역간 교육격차 해 소를 통한 교육균형발전 실현 을 공약으 로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교육균형발 전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 조례에 맞게 교 육균형발전의 비전 부합하는 지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은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연동 등 신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다목적복합체육관 을 건립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강 예 비후보는 구체적인 건립지역과 규모 등 을 검토해 다목적복합체육관 건립을 제주 도에 제안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상민기자 자유한국당 하민철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 동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주택가 범 죄예방디자인사업(CPTED)을 추진하겠 다고 공약했다. 하 예비후보는 신제주 지 역은 도민 1인당 112출동 건수가 전국 최 상위를 차치할 정도로 범죄에 노출돼 있 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상민기자 김창식 제주도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 구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인과 함께 하는 통합교육 실현 을 공약 으로 제시했다. 또 학교시설 등은 유니버 셜 디자인을 제도화 하도록 추진해 장애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제주도의회 서귀포 시 정방 중앙 천지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예 비후보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정방, 중앙, 천지동을 국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 시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조흥준기자 민주당 내부 발로 일단 제동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 결과에 대해 재심이 청구돼 문대림 예 비후보가 제안한 추진에 제동 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15일 국민 참여경선을 거쳐 56.31%의 득표율을 기록한 문대림 예비후보를 도지사 후 보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 상대 인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문 대림 예비후보에게 당원명부가 유출돼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17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 의 재심 규정에 따라 재심위원회를 구 성해 재심사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재심위의 의 결 내용을 논의해 김 예비후보가 청구 한 재심 문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페 이스북에서 지지자들의 위로에 모두 제가 부덕한 이라면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거나 불의와 부정에는 단호히 맞서겠다 고 답해 중 앙당 결정과 무관하게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할 계획임을 내 비쳤다. 이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은 빨리 진행하기보단 함께하 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공을 들 이고 있다 중앙당에서 재심 여부 를 결정하고, 도의원 경선 결과가 마무 리되는 시점에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원 경선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삼양 봉개동선 거구도 해결 방식을 놓고 예비후보간 의견이 엇갈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 다. 도당 상무위는 이 선거구에 대한 경선 여부를 논의했지만 심의를 보류 하고, 도당 위원장이 후보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해법을 찾도록 제안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선 결정을 거부한 현직 도의원인 안창남 예비후보는 여론조 사를 통해 경선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 안에 동의했다 고 말했다. 면 김은정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도당으로부터 연락을 못 받았지만, 경선을 확정한 공 심위와 재심위의 결정을 상무위가 뒤 집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박했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바른미래당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 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를 겨냥해 연 일 비판의 포문을 열고 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 부는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미영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존립 자 체를 위협하고 있다 문대림 후보 는 지난 3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재인 대통령 지방분권 관련 개헌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제주도민의 염원 도 외면했다 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지난 15일에도 문 대림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을 통해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긴 급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지사 경선과정에서 유일한 쟁점은 가 문재인 대통령 사람인가? 였다고 할 정도로 문재인마케팅 이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제기 된 유리의성 관련 공직윤리, 송악산지 역 땅투기 논란 등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검증된 것이 없어 공직 윤리검증과는 한 참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민주당 도지사 공천 심사 경선이 진행되기 전인 2월 말까지 문대림 예비후보를 겨냥한 유 리의성 의혹을 집중 제기해 민주당 도 지사 예비후보들 간 갈등으로 확산되 는 계기를 제공했다. 표성준기자

민주당 한 내부 발로일단제동pdf.ihalla.com/sectionpdf/20180419-74980.pdf · 2018-04-18 · 다.저상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 도입 버스를 중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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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9일 목요일2 종 합

선택 6 13 / 지방선거 제주 풍향계<정당 가나다 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8일 4 19혁명 메시지를 통

해 4 19혁명은 시민저항의 승리 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있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나라다운 나라 였고, 다가오는 6 13지

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 이라며 촛불광장에서 사람이 먼저 인 나라를

표방했듯 문대림은 나를 따르라 는 독선적 리더십이 아니

라 도민이 먼저다 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제주도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 고 약속했다. 표성준기자

제주도지사 교육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

비후보는 18일 제주에서 서울 등 내륙지

방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

사를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에 탐라영재관이

설치돼 타 지역으로 유학 간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공급이 모자란 편 이라

며 탐라영재관 입소경쟁률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학생 20% 이상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

적했다. 이어 인재를 키움에 있어 무한한 투자가 아깝지 않

다 며 기숙사가 필요한 학생들 모두에게 공급하는 것을 원

칙으로 시설 확충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채해원기자

제주도의원 교육의원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

비후보는 18일 장애인의 날 특별논평을

내고 모두를 위해 장애인 이동권을 확

대해야 한다 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장애인이 바

깥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을 감수

해야 하는 도전 이라며 제주도의 저상버

스는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

다. 저상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신규 도입 버스를 중형 저

상버스로 도입해야 한다 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 사

회와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도로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손정경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내신 100% 고입 제도의 문제와 대안 두

번째 공약으로 내신평가에 대한 공정 신

뢰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현행 내신 100%의 고

입제도는 학년별 과목별 적용 비율만 제

시해놓고 학교에 모든 평가를 맡겨 평가

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포기한 제도 라며

제주지역 고입현상의 근본적인 문제인 경쟁체제를 해소하

지 않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 한채 당장 올해 중

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적용돼, 2019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위험

한 제도 라고 지적했다. 오은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제주도의원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동광성당

앞 주차장을 복층화 시키겠다 고 18일 공

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수협사거

리 인근에 인제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주

변 상권을 활성화시켰다 며 이번에 제시

한 공약 이행을 자신했다. 송은범기자

민중당 김형미 제주도의원 제주시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학

생에 대한 교복 무상 지급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군인에겐 군복이, 노동자에겐

작업복이 주어진다 면서 학생들에게 양질

의 교복을 지급하는 것은 진작 시작됐어야

할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승아 제주도의원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

를 통해 제주종합경기장 주변지역의 주

차, 소음, 야간 조명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종합

경기장 주변지역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겠

다 고 말했다. 이상민기자

부공남 제주도 교육의원 제주시 동부선거

구 예비후보는 16일 지역간 교육격차 해

소를 통한 교육균형발전 실현 을 공약으

로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교육균형발

전을 제대로 이루기 위해 조례에 맞게 교

육균형발전의 비전 등 부합하는 지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동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연동 등 신제주

지역을 거점으로 한 다목적복합체육관

을 건립해야 한다고 18일 주장했다. 강 예

비후보는 구체적인 건립지역과 규모 등

을 검토해 다목적복합체육관 건립을 제주

도에 제안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상민기자

자유한국당 하민철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

동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18일 주택가 범

죄예방디자인사업(CPTED)을 추진하겠

다고 공약했다. 하 예비후보는 신제주 지

역은 도민 1인당 112출동 건수가 전국 최

상위를 차치할 정도로 범죄에 노출돼 있

다 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상민기자

김창식 제주도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선거

구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

애인과 함께 하는 통합교육 실현 을 공약

으로 제시했다. 또 학교시설 등은 유니버

셜 디자인을 제도화 하도록 추진해 장애

학생들이 편하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은지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제주도의회 서귀포

시 정방 중앙 천지동 선거구 예비후보는

2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예

비후보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정방,

중앙, 천지동을 국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

시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조흥준기자

민주당 한팀 전략 내부 반발로 일단 제동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

결과에 대해 재심이 청구돼 문대림 예

비후보가 제안한 한팀 추진에 제동

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15일 국민

참여경선을 거쳐 56.31%의 득표율을

기록한 문대림 예비후보를 도지사 후

보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 상대

인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문

대림 예비후보에게 당원명부가 유출돼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17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

의 재심 규정에 따라 재심위원회를 구

성해 재심사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재심위의 의

결 내용을 논의해 김 예비후보가 청구

한 재심 문제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페

이스북에서 지지자들의 위로에 모두

제가 부덕한 탓 이라면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거나 불의와

부정에는 단호히 맞서겠다 고 답해 중

앙당 결정과 무관하게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할 계획임을 내

비쳤다.

이에 대해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한팀 은 빨리 진행하기보단 함께하

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공을 들

이고 있다 며 중앙당에서 재심 여부

를 결정하고, 도의원 경선 결과가 마무

리되는 시점에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원 경선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삼양 봉개동선

거구도 해결 방식을 놓고 예비후보간

의견이 엇갈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

다. 도당 상무위는 이 선거구에 대한

경선 여부를 논의했지만 심의를 보류

하고, 도당 위원장이 후보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해법을 찾도록 제안한 것으

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선 결정을 거부한 현직

도의원인 안창남 예비후보는 여론조

사를 통해 경선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

안에 동의했다 고 말했다.반면 김은정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도당으로부터

연락을 못 받았지만, 경선을 확정한 공

심위와 재심위의 결정을 상무위가 뒤

집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고

반박했다.

표성준기자 [email protected]

바른미래당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

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를 겨냥해 연

일 비판의 포문을 열고 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

부는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미반

영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존립 자

체를 위협하고 있다 며 문대림 후보

는 지난 3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재인 대통령 지방분권 관련 개헌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제주도민의 염원

도 외면했다 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지난 15일에도 문

대림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경선을 통해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긴

급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지사 경선과정에서 유일한 쟁점은 누

가 문재인 대통령 사람인가? 였다고 할

정도로 문재인마케팅 이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며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제기

된 유리의성 관련 공직윤리, 송악산지

역 땅투기 논란 등에 대해서는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검증된 것이 없어 공직

윤리검증과는 한 참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민주당 도지사

공천 심사 경선이 진행되기 전인 2월

말까지 문대림 예비후보를 겨냥한 유

리의성 의혹을 집중 제기해 민주당 도

지사 예비후보들 간 갈등으로 확산되

는 계기를 제공했다. 표성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