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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제22542호 종합 송재호 국회의 원(제주시갑·)이 더불어민 주당 제주특별자 치도당 위원장으 로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 당은 지난 25일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코로나19로 지역대의원대회를 대신하 는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재호 의 원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재호 의원은 도당위원장에 단독 으로 응모했고, 이날 의결됐다. 임기는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2 년간이다. 송 의원은 2022년 3월 열리 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곧이어 6월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송 의원은 도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도민과 당원들의 지친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면서, 아무도 흔 들 수 없는 굳건한 제주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젊은 정당, 인재 양 성의 산실이 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 는 제주도당을 만들겠다”며 “특히 오 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반드 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범 기자 [email protected] 송재호 의원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도민·당원 삶 세심히 살필 것…대선·지선 승리 최선” 김상협 한 국과학기술원 (KAIST) 글로벌 전략연구소 지속 발전센터장( )이 제11대 제 주연구원장에 내 정됐다. 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 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57)을 선정, 이사장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에게 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 23일 제주연구원 회 의실에서 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지 원자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김 상협 센터장을 원장 적격자로 선정 의 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를 졸업한 뒤 매일경제신문·SBS 기자 를 거쳐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1급)· 녹색성장기획관(차관급), 한국과학기 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제주도는 추천된 김 후보자를 대상 으로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제주도의 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된다. 김승범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연구원장에 김상협 KAIST 교수 내정 임원추천위, 적격자 선정·의결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 기를 이끌고 있는 좌남수 의장(더불 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이 제 주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을 위한 소 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 면 좌남수 의장은 지난 24일 의장실 에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관계단 체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 회, 비자림로 시민모임, 선흘2리 동 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원회, 송악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좌 의장을 비롯해 정민구 부의장, 현길호 농수축경제 위원장, 박원철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장이 함께했 다. 면담 참석자들은 제2공항 건설, 비자림로 확장 등 제주의 주요 현안 및 국책 사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 제를 우려하며 의회 차원에서 조정 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연초 도청 앞 천막철거를 위 한 행정대집행 시 도정의 반인권적 인 행위에 대한 사과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며 도의회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 노력을 주문 했다. 좌남수 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도 제주의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제2공항 건설갈 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운 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 고 앞으로 도와의 상설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요구한 사안들이 반영되 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막철거를 위한 행정대집 행 과정에서 행해진 사안들에 대해 서는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한 후 해 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 였다. 김승범 기자 [email protected] “도의회 차원서 제주 현안 적극 해결 노력” 좌남수 도의장, 제2공항 반대대책위 등 관계 단체 갈등 해소 면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의장실에서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 비 자림로 시민모임,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 람들 대표자들과 함께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견제 역할 충실해야” 주문 좌 의장 “다각적 노력” 화답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대응 을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2회 추가 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2일부터 제2회 제주도 추경 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가 계수 조정을 통해 도가 감액·삭감한 예산 을 대폭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 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 이다. 제주도의회 예결위는 27일 제385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제2회 제주 도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진행하고, 의결할 예 정이다. 도는 앞서 추경안을 제출하며 코로 나19의 2치 펜데믹 가능성에 선제적 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안정과 침체 된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 과 안전, 경제’ 방역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는 이번 추경안에 코 로나 대응 예산 비중이 약 20%에 불과 하고, 감액과 삭감 등 예산 조정이 일 관성이 없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부 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도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각 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대거 감 액·삭감한 데 대해 민생과 경제 방역 이라는 추경 취지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은 이번 추경에서 민간경상보조 사업 217건에 대해 149억원을 감액했다. 이 중 전액삭감도 179개 사업에 115억원 에 달한다. 이 때문에 예결위에서는 도가 삭감 한 행사·축제 등 민간보조 사업 예산 을 대거 부활시킬 것이라는 얘기가 전 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문종태 예결위원장은 “이 번 추경은 지역경제를 위한 추경이 돼 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연 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조정하고, 예산 감액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되돌려 드리는 방향으로 계수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범 기자 [email protected] 2차 추경안 도의회 손질 불가피 도의회 예결위 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방침…감액·삭감 예산 살릴 듯 문종태 “어려운 도민에 예산 되돌려 주는 방향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 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 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수입보장 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국비 50%, 도비 35%가 지원되며, 농가 가 1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이며, 대상 품목은 감귤·참다래·콩·감 자·양파·당근·무 등 52개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015년부터 콩, 마늘, 양배추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손실을 보상해주는 ‘농 업수입 보장보험’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자연재해 외에 농작 업 중 보험 대상 농기계를 소유·관리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종합 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김승범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6차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6차산 업 소비 활성화 전략 마련 토론회에서 6차산업 인증 확대, 우수사례 추천, 인 증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의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온라인 유 통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업체들이 더 많이 6차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 록 희망업체를 9월까지 추가 모집하 고,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시행해 농림 축산식품부에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강재병 기자 [email protected] 道, 6차산업 활성화 추진 제주시는 아라동 구산마을 진입로 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구산마을~ 아연로간(중로2-1-102호선)도시계획 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라동 구산마을은 인구 유입 급증 으로 교통량 증가되었음에도 도로 폭 이 매우 협소해 차량통행 시 많은 불편 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7년 4월 구 산로~아연로 구간을 도시계획시설(중 로2-1-102호선·총연장570m)로 결정 했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1억원을 투 입해 현재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 는 아연로에서 구산마을 진입구간(길 이=170m, 폭=15m)을 2021년 12월까 지 확장 개설할 계획이다. 구산마을 도시계획도로 확장 “농작물 보험 가입하세요” 道, 3개 보험 보험료 지원

2차 추경안 도의회 손질 불가피 “도의회 차원서 제주 현안 적극 ...pdf.jejunews.com/2020/07/27/20200727-02.pdf · 2020. 7. 26. · 송재호 의원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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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차 추경안 도의회 손질 불가피 “도의회 차원서 제주 현안 적극 ...pdf.jejunews.com/2020/07/27/20200727-02.pdf · 2020. 7. 26. · 송재호 의원 민주당

2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제22542호 종합

송재호 국회의

원(제주시갑·사

진)이 더불어민

주당 제주특별자

치도당 위원장으

로 선출됐다.

민주당 제주도

당은 지난 25일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코로나19로 지역대의원대회를 대신하

는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재호 의

원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송재호 의원은 도당위원장에 단독

으로 응모했고, 이날 의결됐다.

임기는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2

년간이다. 송 의원은 2022년 3월 열리

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곧이어 6월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송 의원은 도당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도민과 당원들의 지친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돌보면서, 아무도 흔

들 수 없는 굳건한 제주도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젊은 정당, 인재 양

성의 산실이 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

는 제주도당을 만들겠다”며 “특히 오

는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반드

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김승범�기자�[email protected]

송재호 의원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도민·당원 삶 세심히 살필 것…대선·지선 승리 최선”

김 상 협 한

국 과 학 기 술 원

(KAIST) 글로벌

전략연구소 지속

발전센터장(사

진)이 제11대 제

주연구원장에 내

정됐다.

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1대 제주연구원장 후보자로

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글로

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장(57)을

선정, 이사장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에게 추천했다.

임추위는 지난 23일 제주연구원 회

의실에서 원장 공개모집에 응모한 지

원자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김

상협 센터장을 원장 적격자로 선정 의

결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를 졸업한 뒤 매일경제신문·SBS 기자

를 거쳐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1급)·

녹색성장기획관(차관급), 한국과학기

술원 경영공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제주도는 추천된 김 후보자를 대상

으로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제주도의

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된다.

� 김승범�기자�[email protected]

제주연구원장에 김상협 KAIST 교수 내정

임원추천위, 적격자 선정·의결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후반

기를 이끌고 있는 좌남수 의장(더불

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이 제

주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을 위한 소

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

면 좌남수 의장은 지난 24일 의장실

에서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관계단

체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

회, 비자림로 시민모임, 선흘2리 동

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원회, 송악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도의회에서는 좌 의장을 비롯해

정민구 부의장, 현길호 농수축경제

위원장, 박원철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장이 함께했

다.

면담 참석자들은 제2공항 건설,

비자림로 확장 등 제주의 주요 현안

및 국책 사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

제를 우려하며 의회 차원에서 조정

과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연초 도청 앞 천막철거를 위

한 행정대집행 시 도정의 반인권적

인 행위에 대한 사과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며 도의회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 노력을 주문

했다.

좌남수 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도 제주의 현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제2공항 건설갈

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운

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

고 앞으로 도와의 상설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요구한 사안들이 반영되

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막철거를 위한 행정대집

행 과정에서 행해진 사안들에 대해

서는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한 후 해

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

였다. � 김승범�기자

[email protected]

“도의회 차원서 제주 현안 적극 해결 노력”

좌남수 도의장, 제2공항 반대대책위 등 관계 단체 갈등 해소 면담

좌남수�제주도의회�의장은�지난�24일�의장실에서�제2공항�반대대책위원회,�비

자림로�시민모임,�선흘2리�동물테마파크�반대대책위원회,�송악산을�사랑하는�사

람들�대표자들과�함께�지역갈등�해소를�위한�면담을�가졌다.

“견제 역할 충실해야” 주문

좌 의장 “다각적 노력” 화답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대응

을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2회 추가

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22일부터 제2회 제주도 추경

안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가 계수

조정을 통해 도가 감액·삭감한 예산

을 대폭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

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

이다.

제주도의회 예결위는 27일 제385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제2회 제주

도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진행하고, 의결할 예

정이다.

도는 앞서 추경안을 제출하며 코로

나19의 2치 펜데믹 가능성에 선제적

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안정과 침체

된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

과 안전, 경제’ 방역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는 이번 추경안에 코

로나 대응 예산 비중이 약 20%에 불과

하고, 감액과 삭감 등 예산 조정이 일

관성이 없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부

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도가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각

종 체육행사와 문화행사 등을 대거 감

액·삭감한 데 대해 민생과 경제 방역

이라는 추경 취지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소관

은 이번 추경에서 민간경상보조 사업

217건에 대해 149억원을 감액했다. 이

중 전액삭감도 179개 사업에 115억원

에 달한다.

이 때문에 예결위에서는 도가 삭감

한 행사·축제 등 민간보조 사업 예산

을 대거 부활시킬 것이라는 얘기가 전

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문종태 예결위원장은 “이

번 추경은 지역경제를 위한 추경이 돼

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연

말까지 집행이 어려운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조정하고, 예산 감액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되돌려 드리는 방향으로 계수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승범�기자

[email protected]

2차 추경안 도의회 손질 불가피

도의회 예결위 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방침…감액·삭감 예산 살릴 듯

문종태 “어려운 도민에 예산 되돌려 주는 방향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

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

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농작물 재해보험과 수입보장

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등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국비 50%, 도비 35%가 지원되며, 농가

가 1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대상은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이며, 대상 품목은 감귤·참다래·콩·감

자·양파·당근·무 등 52개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015년부터

콩, 마늘, 양배추를 대상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손실을 보상해주는 ‘농

업수입 보장보험’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자연재해 외에 농작

업 중 보험 대상 농기계를 소유·관리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종합

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 김승범�기자

[email protected]

제주특별자치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6차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6차산

업 소비 활성화 전략 마련 토론회에서

6차산업 인증 확대, 우수사례 추천, 인

증업체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의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온라인 유

통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내 업체들이

더 많이 6차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

록 희망업체를 9월까지 추가 모집하

고,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시행해 농림

축산식품부에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 강재병�기자�[email protected]

道, 6차산업 활성화 추진

제주시는 아라동 구산마을 진입로

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구산마을~

아연로간(중로2-1-102호선)도시계획

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라동 구산마을은 인구 유입 급증

으로 교통량 증가되었음에도 도로 폭

이 매우 협소해 차량통행 시 많은 불편

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7년 4월 구

산로~아연로 구간을 도시계획시설(중

로2-1-102호선·총연장570m)로 결정

했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21억원을 투

입해 현재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

는 아연로에서 구산마을 진입구간(길

이=170m, 폭=15m)을 2021년 12월까

지 확장 개설할 계획이다.

구산마을 도시계획도로 확장

“농작물 보험 가입하세요”

道, 3개 보험 보험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