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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명 세브란스 제2회 졸업식 세브란스 히�스�토�리 해마다 2월말이면 의과대학의 졸업식이 거행된다. 새로운 인재를 선발해서 교육시키고, 이들을 의사로서 졸업시키는 일이 의과대학으로서 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에 학부형, 동문, 내외 하객들을 모시고 졸업식을 거행하고자 초청장을 발송하게 된다. 위의 사진은 바로 1911년 세 브란스제2회졸업식초청장과졸업기념사진이다. 사진속의앞쪽이교수진이고뒤쪽6명이졸업생이다. 글_박준형 학예연구사 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세브란스병원 Vol.61 02 February 2008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세브란스병원sev.iseverance.com/severance_webzine/200802/sub/200802.pdf · 브란스병원qi종합학술대회의역사를간단히소개하고자한다. qi종합학술대회의전신인적정진료관리(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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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명

세브란스제2회졸업식

세브란스 히�스�토�리

해마다2월말이면의과 학의졸업식이거행된다. 새로운인재를선발해서교육시키고, 이들을의사로서졸업시키는일이의과 학으로서

는매우중요한일이다. 이에학부형, 동문, 내외하객들을모시고졸업식을거행하고자초청장을발송하게된다. 위의사진은바로1911년세

브란스제2회졸업식초청장과졸업기념사진이다. 사진속의앞쪽이교수진이고뒤쪽6명이졸업생이다.

_박준형학예연구사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세브란스병원Vol.61 02 February 2008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신앙칼럼

●● 02 03

빌립보서에서사도바울이계속강조하고있는것은‘기뻐하라’이다. 우리가재물을가짐으로인해, 지식을가짐으로인해, 건강을가짐으로인해기뻐할

수있다. 이는조건이충족되어질때기쁨이다. 그런데, 조건에의한기쁨의유효기간이그리길지않음을우리는경험한다.

그러나사도바울이말하는기쁨은이러한조건적인기쁨을말하는것이아니다. 여기서‘기뻐하라’는단어는성경을기록한헬라어원어로는현재능동형

이다. 지금기뻐하라는것이다. 나중에좋은일생기면기뻐하는것이아니고지금기뻐하라는것이다. ‘더나아가내가말하노니기뻐하라.’여기서‘기뻐

하라’는미래형을사용하 다. 사도바울은현재능동형과미래형을 으로써기뻐하는것은일회적인것이아니라계속되어야함을강조하고있다.

지금그가처한상황을보자. 그는지금감옥에갇혀있다. 최고의학벌인가말리엘문하생이요로마시민권까지가진자, 마음만먹으면부귀 화누릴수

있는자가지금은복음을전파하다가감옥에있는상황이다. 매도무수히맞았고, 돌멩이에맞아죽을뻔도했으며, 심지어그가죽은줄알고사람들이내

다버리기까지했다. 그러한자가항상기뻐하라고말하고있다. 보통사람은이해되지않는다. 그러나바울은예수님때문에나는기뻐할수있다고고백

한다. 삶의푯 가주님을향하고내삶의과정이주님의복음과사랑을실천하는것에맞추어져있다면진정한기쁨이넘친다는것이다.

40여년간세브란스병원을위해헌신한에비슨박사도바로이러한사람일것이다. 에비슨박사가조선에오던1893년그의부인은넷째를임신중이었고,

셋째는출생한지1년반이었는데귀병과폐렴으로절망적인상황이었다. 이때에비슨박사는‘밴쿠버로가서배를탈동안이아이가살아있다면조선으

로가라는하나님의뜻이라여길것이다’고이야기했다. 그의기도 로밴쿠버에서배를탈때까지아이는완쾌되었다. 에비슨박사와그의가족은1893

년6월16일일요일에조선에도착했으며, 일주일후넷째가탄생했다.

아이가아프고부인이만삭인데어떻게조선으로향한배를탈수있었을까? 더군다나시장의주치의와의과 학교수라는안정된생활을두고말이다.

그것은예수그리스도안에서그가얻은기쁨이있기때문일것이다. 질병과가난으로고생하는조선백성들에게하나님이그에게주신의술로예수그리

스도의사랑과복음을전한다는사명이있었고, 이것이그의기쁨이었기때문이다.

죽을뻔했던그아들이의사가되어한국에서선교사로활약한‘고든’이다. 그는1920년 에광주기독교청년회의일을하다가미국으로갔다. 또한조선에

서태어난에비슨의넷째아이가‘더 라스’로그도아버지의뒤를이어의사가되어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소아과교수, 병원장, 부교장을역임했다.

예수그리스도안에서누린진정한기쁨이그자녀들에게이어졌을뿐만아니라이렇게60배, 100배의열매를맺은것이다.

사도바울이나에비슨박사처럼예수그리스도안에서의기쁨, 그리스도의사랑을실천하는사명에따른기쁨이우리세브란스가족모두에게충만하기를

소망한다.

_원목실 (Tel_ 2228-1015~6, [email protected])

병원세브란스Vol.61 200802

신앙칼럼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기쁨과 사명

명의탐방 |“당뇨병성 족부질환 환자들이 걸을 수 있는 게 큰 보람입니다”

세브란스Focus |‘2007 세브란스병원 QI종합학술 회’개최

우리부서최고 |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만든 행복병동

더불어살아가기 |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훈훈한 바자회 현장 속으로

커버스토리 |“24병동 저력 보여준 것 같아 기뻐요”

세브란스협력병의원 |“환자와 가족의 고통까지 보듬으려 합니다”

가볼만한곳 |“일출의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볼까”강원도 동해‘추암해변’

길따라맛따라 | 갈쭉한 삼계탕 국물의‘ ’한 맛‘토속촌’

문화정보 | 겨울 끝자락에 보는 봄맞이 공연

건강옴니버스 | 보톡스(Botox) 이용한 주름 성형술

참살이 | 안전한 식품 냉장 보관법과 취식

재테크따라잡기 | 이제 시장은 거시적 변수로 이동

퀴즈 | 세브란스 퀴즈 & 독자엽서

세브란스소식 | 연세 신임 총장에 김한중 교수 선출 외

고객의소리 | 단소리 하나, 쓴소리 하나

세브란스히스토리 | 세브란스 제2회 졸업식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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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v e r a n c e

세브란스병원 통권 61호

� 월간∙비매품 � 발행일자_ 2008년 2월 2일 � 발행처_ 세브란스병원

서울시 서 문구 성산로 250 (신촌동 134) � 발행인_ 박창일

� 편집인_ 장준(2228-5021) � 편집∙디자인_ 헤드컴(756-4466~7)

▲ 이번 호 표지모델은 지난 1월 CPR 콘테

스트에서 상을 차지한 24병동 CPR 멤버

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왼쪽부터 최미정 간

호사, 임정민 간호사, 황선정 간호사.

04

08 12 18 16

10

예수그리스도안에서의

참된기쁨과사명‘주안에서항상기뻐하라내가다시말하노니

기뻐하라(빌립보서4:4)’

4재

●●www.iseverance.com ●● 04 05

L e e J i n W o o

명의 탐방

이진우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도 족부, 발목, 외상학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이 교수가 진료하고 있는

족부 정형외과는 국내에 1990년 초반에 처음 만들어졌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000년도에 설립된 만큼, 연혁이 짧

다. 특히, 당뇨 합병증에 의한 족부질환은 거의 미개척 분야라 할 수 있어, 많은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이 교수는 당뇨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족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클리닉 개설을

지난해 병원으로부터 승인받고, 올해 초 개설해 족부질환 전문 진료에 힘쓰고 있다.

“당뇨병성족부질환환자들이걸을수있는게큰보람입니다”

당뇨병성 족부질환, 무지 외반증 등 족부질환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 교수가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진료, 연구하

는분야는‘당뇨병성족부질환’이다.

‘당뇨병성 족부질환’전문 클리닉 개설

이 교수는 발에 생기는 질환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지나치기 쉽지

만, 다양한질환으로나타난다고말한다.

족부질환은 혈액학적 질환이나 다양한 혈관질환, 당뇨, 압력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상자의 상태를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

는다학제간팀접근법이이루어져야하고, 그에따른관리도매우

복잡하다.

최근국내에서도당뇨병환자의 혈관합병증으로인한관상동맥

이나 뇌혈관의 죽상경화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여러

만성합병증중에서당뇨병성신경병증은비교적일찍발병하고자

율신경병증등복잡하고난치성합병증으로진행되기때문에당뇨

병성족부질환의주요원인이된다.

이 교수는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당뇨병성 족부질환 및 족부 족관

절질환의치료지침을만들고전문화된관리를조직하기위한클리

닉개설을제안해지난해병원으로부터승인을받아올해‘족부족

관절및당뇨병성족부클리닉’을개설했다.

“2002년통계청조사에따르면전체사망률중1992년에7위를차

지했던당뇨병이2002년에는암, 뇌혈관질환, 심장혈관질환에이

어4위로오를만큼급부상했습니다. 올해개설한‘족부족관절및

당뇨병성족부클리닉’은정형외과로는국내에서세번째로담당교

수와강사, 상처간호사및코디네이터1명으로구성되며, 궁극적으

로원활한외래및병동운 과당뇨병성족부질환, 족부족관절환

자의고객만족도향상및수입증 를목표로하고있습니다.”

이 교수는 이 당뇨병성 족부질환 전문 클리닉을 통한 진료로 상당

수의 환자들이 절단 등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 하

고있다.

이교수는국내족부질환연구가이제막시작인만큼, 더욱많은족

부질환전문의양성을위해문호를개방하고있다. 개인병원과종

합병원의정형외과전문의중족부질환에관심이있는전문의에게

는누구든도움을주고있다.

“족부질환특히, 당뇨병성족부질환에 한국내연구가미진한만

큼많은족부질환에관심이많은전문의들에게도움을주고싶습니

다. 족부질환환자들이개인병원에서시기를놓쳐발목을절단하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국의 개인병원들을

상으로전문교육과족부질환노하우를공유할수있는프로그램들

을올해부터시행할계획입니다.”

“제가 의과 학을 졸업한 1990년 초반만 해도 국내 정형외과에

서 족부질환에 한 연구는 미진할 정도로 미지의 분야 습니다.

미지의분야인만큼앞으로족부질환트레이닝프로그램이많이활

성화 될 것으로 예상돼 족부질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양적, 질적으로 성장된 최상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뇨 합병

증 족부질환의 진료에 한발 더 내딛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게주신달란트를잘활용하는방법이라생각합니다.”

이 교수는 1993년 전문의를 취득하고 1998에서 2000년까지 미국

듀크 에 유학할 당시 족부 정형외과를 선택했다. 이 교수는 의과

학 재학시절부터 발목관절의 관절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즉

“양적, 질적으로 성장된 최상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뇨 합병증 족부질환의 진료에

한발 더 내딛을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를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정형외과

이진우교수

●●www.iseverance.com ●● 06 07

리서치도겸비하고5명의 학원생및연구원이같이연구할만큼

연구소로서의기능을충실히시행하는족부질환연구의메카라자

부합니다.”

이 교수의 이러한 자부심은 미국 볼티모어 유니언메모리얼병원에

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의 연수를 거쳐 현재까지 리

서치컨설턴트로자문을하고있음을보아도알수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200여 명의 족부질환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해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

기도했다.

이 교수의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족부질환으로 유명한 유럽 학회

및 미국 학회의 인증을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인터

내셔널트레이닝코스’를개설할계획이다.

“지금까지세브란스병원정형외과가보여주었듯이각자주어진달

란트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꼭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세브

란스병원의취지와하나님이전도하시는길이기때문입니다.”

이와함께이교수는관절연골재생을위한임상실험을할수있도

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줄기세포연구와 관련해 과

기부프런티어사업단, 학술진흥재단, 보건복지부등관련기관및

단체로부터연구비지원을받고있다.

“연골재생, 세포치료의실용화를위한연구및미국유니언메모리

얼병원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건증

(힘줄의퇴행성)과관련해분자생물학적으로접근해연구가이루어

지고있는데, 이부분을공동프로젝트로진행중입니다. 이를위해

매년세브란스병원에서펠로우를1명씩유학보내고있습니다.”

이교수의이같은열정이있기에세브란스병원정형외과는 로벌

수준의 족부질환 연구, 치료 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나가

고있다.

_헤드컴

사진_임경진기자시청각팀([email protected])

이교수는주말에교회성가 봉사활동을하며가족과함께한다.

바쁜직업특성상토요일오후부터는가족과함께하려는것이다.

“바쁜일정탓에특별한취미나여가활동을하기어렵지만,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교회를 다니며 성가 봉사를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

신달란트를제 로활용하는여가라생각합니다.”

못 걷던 환자들 걸음에 뿌듯

족부정형외과전문의로가장뿌듯해하는순간은언제인가? 하는

질문에 이 교수는 당뇨병성 족부질환으로 인해 못 걷던 환자들이

걷게되는순간이라고말한다.

“제가정형외과중에서도족부분야를선택한또다른이유는치료

효과를 눈에 띄게 볼 수 있고, 수술 진료에 기구를 사용하는 데 흥

미가 끌렸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성 족부질환 진료의 최종 목표는

환자가뒤꿈치로걸을수있도록하는것입니다. 환자가질환을이

겨내고 걷는 순간이 제가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아닐까합니다.”

이 교수는 족부 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병을 숨기지 말고 적극

적인관리와치료받을것을당부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부분이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데,

당뇨병성족부질환이제일마지막단계이다. 따라서당뇨병성족부

의궤양을잘관리하지못하면발목이상을절단해야하며, 절단환

자의50%가5년내사망할수있다고이교수는말한다. 그만큼이

교수는당뇨병성족부질환의관리를강조한다.

“당뇨병성 족부질환의 진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좋다고 이것

저것무작정하지말고전문기관에서양질의진료를받으며관리하

는것입니다. 병을감추지말고잘알려서전문의의도움을받아야

합니다.”

족부 족관절 실용화 연구에 매진

이 교수는 지난해 미국 족부정형외과 학회의 초청을 받아 수준 높

은미국의당뇨성족부질환진료를접하고왔다. 이교수의족부질

환진료에 한자부심은 단하다.

“세브란스병원정형외과는외국전문의학잡지에논문을많이게재

할만큼탁월한곳입니다. 전문클리닉을운 할뿐만아니라, 기초

1, 2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는 전문 클리닉을 운 할 뿐만 아니라, 기초 리서치도 겸비하고 5명의 학원생 및 연구원

이 같이 연구할 만큼 연구소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시행하는 족부질환 연구의 메카이다.

3. 이진우 교수는“당뇨병성 족부질환 진료의 최종목표는 환자가 뒤꿈치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이 순간이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200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고 올해도 어김없이‘2007 세브란스병원 QI

종합학술 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 회에는 교직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질 향상에 한

열정이 높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세브란스병원 QI종합학술 회는

세브란스병원의 주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 으며 지면을 통해 그간의 세

브란스병원 QI종합학술 회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QI종합학술 회의전신인적정진료관리(QI) 워크숍이1995년적정

진료관리실의 신설과 함께 개최됐다. 이 시기는 QI의 개념이 처음

도입된때로병원질관리에 한개념과방법론에 한교육을중

심으로 진행되었으며, 1996년부터 3개 CQI 팀의 사례발표를 추가

하여 QI종합학술 회의 초기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1999년

‘세브란스병원QI종합학술 회’라는정식명칭이도입되었으며, 현

재와 같은 학술 회 진행방식으로 12편의 부서별 CQI 활동결과를

보고하 다. 이렇게시작된QI종합학술 회는양적, 질적으로성장

하여 2007년에는 51개 초록이 접수되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제

10편, 포스터10편, 지면으로31편을발표했다.

의료 질 향상 위한 경과 및 사례 발표

2007년도 학술 회에서는 예년의 학술 회와 달리 많은 프로그램

이 신설됐다. 정재복 QI실장의 QI활동보고와 연이어 진행된 2007

년국내의료기관평가임상질지표평가준비를위한부문별위원회

활동보고(폐렴부문, 수술감염예방적항생제부문, 중환자실부문,

모성및신생아실부문)가있었다. 또한입원기간중발생률‘0%’달

성을목표로낙상, 수혈오류, 투약오류예방활동등주요의료질향

상활동을위한‘TFT(Task Force Team)’의사례발표와CS우수강

사표창까지로오전일정은마무리됐다.

뷔페로진행된점심식사이후학술 회의꽃인질향상활동연제발

표는예비심사및본선을거쳐응급진료센터소아환자진료프로세

스 개선 CQI(소아청소년과, 응급진료센터 등)팀이 1등인 최우수상

을수상했으며, 2등인금상에는응급의학과를중심으로조직된CQI

팀의 EGDT 프로토콜 개발이, 3등 은상에는 응급진료센터의 소모

품처방누락개선활동을통한수익성향상활동이차지했다.

응원열기 가득한 CPR 콘테스트에‘Hope Team’이 1등 차지

이날 학술 회는 특별히 많은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진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콘테스트가 마지막

미를장식했다. CPR 콘테스트는심폐정지(Cardiac Arrest)가발생

한상황을가정하여‘BSL(Basic Life Support : 기본심폐소생술)’,

‘ACLS(Advance Cardiac Life Support : 전문심폐소생술)’을이용

하여환자를소생시키는일련의활동을재연하는것으로6명이1개

팀으로구성되어이루어졌다. 36개팀이예선전에출전하여치열한

경쟁을통해6개팀이본선에진출했다.

본선참가팀전원이밤낮을가리지않고맹연습한결과가반 되듯

본선은우열을가리기어려울정도의각축을벌여1등 상에는내

과와 24병동이 함께한‘Hope Team’이, 2등 최우수상에는 세이브

세린(소아청소년과, 37병동), 3등우수상으로는SIREN(이비인후과,

87병동), Never Ending CPR(내과, 97병동), 원조 뉴 하트(심혈관

마취통증의학과, HICU), 구사일생(내과, 44병동)이차지했다. CPR

콘테스트는참가팀들의치열한경쟁과함께해당과의임상과장을

포함하여전공의, 병동간호사등의응원열기도가득하여학술 회

참석자들에게다양한볼거리를제공했다.

_적정진료관리실

사진_홍보실제공

의료 질 향상 위한

열정 엿볼 수 있어

QI종합학술 회’개최

‘2007 세브란스병원

●●www.iseverance.com ●● 08 09

세브란스 Focus

1, 2. CPR 콘테스트는 심폐정지가 발생한 상황

을 가정해 기본심폐소생술, 전문심폐소생술을

이용하여 환자를 소생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재

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6

명이 1개 팀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예선전에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통해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3. QI활동보고를 하고 있는 정재복 적정진료

관리실장.

4. ‘2007 세브란스병원 QI 종합학술 회’발

표 전경.

5. QI 종합학술 회 접수 모습.

6. QI 종합학술 회에서 포스터상을 수상한

10개 수상 팀의 전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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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severance.com ●● 10 11

이디어가환자분들을위해어떻게도움을줄수있는지를잘보여준

사례라할수있다.

올해1월까지24병동을지켜온정순덕파트장은“이러한활동은환

자분들에 한 도움이 직접적인 목적이지만 우리 스스로에게도 커

다란행복감을주는것같다”며“24병동간호사모두가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단결력도 더욱 강해지고 병동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설명한다. 또한올해1월부터는매일아침기도를통해하루일과를

시작함으로써 환자분들을 하는 봉사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이러한 24병동의 환자분들을 위한 노력과 마음가짐 그리고 끈끈한

팀워크가잘나타난것이바로CPR 경진 회 다. 24병동은CPR의

중요성이어느병동못지않게큰곳이다. 이때문에평소간호사들의

관심이 컸을 뿐 아니라 한번‘해보자’는 의기투합이 다른 병동보다

앞섰다는평가다. 경진 회공고가난뒤‘CPR팀’을따로꾸리고매

일같이다양한상황을설정해연습한것이주효했다. 이를위해뒤에

서협조를아끼지않은다른간호사들과의사선생님들의노력역시

큰역할을했다.

올해2월97병동에서24병동으로자리를옮긴정복의파트장은“24

병동의이러한전통을잘다져놓으신전임정순덕파트장의노력이

헛되지않게그장점을잘살려나갈것”이라며“가족같은병동분위

기를만들어보다수준높은서비스를보여줄수있도록저역시그

주춧돌역할을하고싶다”고말했다.

환자를위해무엇이필요한지늘고민하며이를실천에옮기는24병

동. 그들의환하고아름다운미소만큼이나밝은병동이되길기 해

본다.

24병동은백혈병이나다발성골수증, 림프종과같은완치가쉽지않

은혈액종양관련질환의환자분들이 부분이다. 다른병동과달리

한번에완치가되는경우가드물고반복적인치료가필요하다. 그래

서24병동간호사들은‘우리는늘여러분과함께합니다’라는마음

을잊지않으려노력하고있으며, 이러한마음이환자분들에게전달

될수있도록다양한활동을펼쳐오고있다.

‘흑설탕 에센스’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제품을 들어본 적이 있는

지모르겠다. 힌트를주자면국내어디에서도볼수없는순수‘24병

동표’제품이라는것. 한정판매인데다시기를놓치면구할수없다.

피부를뽀송뽀송하게해줄뿐아니라마음까지아름답게만들어주는

이제품은바로병동내형편이어려운환자분들을위해간호사선생

님들이직접만들어병원내에서판매한것이다. 병동간호사들의아

나눔과봉사의정신으로만든행복병동

우리 부서 최고

개인적으로 24병동에 온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간호

사분들이 친 가족처럼 끈끈한 우애와 단합된 마음을 지니고 있어 어

느 병동보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 역시 이들이 지닌 환자분들에

한 봉사와 사랑의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서

비스의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최고의 병동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

겠습니다. 전임 정순덕 파트장이 다져놓은 튼튼한 체계를 더욱 발전

시켜나가기 위해 저부터 노력하는 24병동이 되겠습니다.

1. 환자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늘 고민하며 이를 실천에

옮기는 24병동. 수시로 환자진료에 한 정보와 진료기술을

공유하며 학습하고 있다.

2. 지난 1월 있었던 CPR 콘테스트에서 상을 차지한 CPR

멤버들.

I n t e r v i e w

“사랑과봉사의정신으로

발전하는병동만들것”

정 복 의 파트장

2 4병동

제중관 내에 위치한 24병동, 우리에겐 얼마 전 열렸던 CPR 경진 회에서 상을 받은 병동으로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혈액종양내과와 연계된 환

자분들이 부분이어서 분위기가 우울할 법도 하지만 간호사 선생님들의 활기찬 모습과 환한 미소는 다른 병동과 다를 바 없다. 특히 정복의 파트

장을 중심으로 뭉친 끈끈한 팀워크는 24병동 최고의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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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으로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지원

연세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에서는 1994년부터 연세재활병원 장애

인후원회를지원하기위한바자회를매년구정과추석연휴에앞서

두차례씩개최하고있다. 이바자회는하반신이마비되거나사지가

마비되어고통받는척수손상환자들에게의료재활, 스포츠재활, 문

화재활, 사회재활을후원하기위해1992년결성된‘척수장애인후원

회’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2003년부터는 척수손

상뿐아니라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등여러장애인으로확 하고

자 척수장애인후원회가 지금의 연세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로 명칭

을바꾸고, 활동범위도더욱확 하여더많은장애인의재활과사회

복귀를후원하고있다.

올해에도설연휴를앞둔1월29일부터30일이틀동안재활병원앞

주차장공터에서바자회를열었다. 이번바자회에는재활병원간호

사와자원봉사자, 환자보호자등총30여명의인원이참여한가운

데 진행되었으며, 원목실에서 주선한 교회들로부터 지원받은 잔치

국수, 곶감, 파전 등 친환경 먹거리 제품과 기업들로부터 후원받은

각종물품들이판매됐다. 이틀간바자회를통해거둬들인수익금은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내 문화동아리 3개 팀과 스포츠동아리 3개

팀을지원하는데전액기부됐다.

매년바자회에참가하고있는박훈희사회사업사는“바자회는연세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에서 문화, 스포츠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장애인 스포츠단의 경우 재활병원의 기금

으로는지원하기에한계가있고, 현실적으로많은어려움이있기때

문에바자회수익금으로경제적지원을하고있다”고말했다. 박훈희

사회사업사는또“이틀동안재활병원의전간호사들과자원봉사자,

환자보호자들이작은규모의바자회이지만추운날씨임에도불구하

고재활장애인들을돕는다는데큰의의를가지고참여해뿌듯하다”

고말했다.

선교기금 마련, 복지시설 지원

1월30일어린이병원내직원식당에서는 양팀에서준비한‘제15회

바자회’알뜰시장이 열렸다. 양팀에서는 선교기금을 마련하기 위

해매년바자회를준비하고있는데, 올해로15회째를맞이했다.

양팀에서는매년구정연휴1주일전하루를지정해자선바자회를

운 해오고있다. 양팀은바자회수익금중일정금액을은평천사

원에기증하고있으며, 새병원건립당시에는수익금의일부를출연

하기도했다.

양팀 김정남 급식관리파트장은“바자회는 양팀 직원들이 휴가

를 내서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며“좋은 먹거리 재료들을

순수 마련하기 때문에 정성과 양이 깃 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말했다.

이번바자회는 양팀내종교부직원20여명이참석한가운데기능

원과 조리사들이 주축되어 진행되었으며, 바자회에서 판매된 헌 옷

들과물품들은‘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기)’운

동의일환으로참여직원들이모두가져온것이다.

이와함께기업과단체로부터기증받은새옷과먹거리들을정성스

레 준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바자회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받았다.

김정남급식관리파트장은“바자회는 양팀에서매년단독으로준

비하는 것으로, 병원 모든 가족들에게 정성들인 음식으로 친환경

먹거리를제공하고수익금으로불우이웃을돕는데활용하기위해

기획된만큼 양팀의병원가족들과불우이웃을사랑하는마음을

엿볼 수 있다”며“직원식당에서 바자회를 연 것도 주고객인 병원

가족들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는 양팀의 공간이기 때문”이라

고밝혔다.

더불어 살아가기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훈훈한바자회현장속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월 30일 병원 곳곳에서 뜻 깊은 바자회들이 잇달

아 열렸다. 연세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와 양팀에서 주최한 바자회들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병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

고, 수익금은 재활 장애인들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돼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supportseverance

1, 2. 연세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에서는 매년

구정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으로‘장애인후원회’내 스포츠 동아리와

문화 동아리를 지원한다.

3. 양팀에서 준비한 바자회는 올해로 15회째

를 맞이하며, 직원들이 손수 마련한 음식이라

맛과 양이 뛰어나다.

4. 양팀 김정남 급식관리파트장은“바자회의

수익금은 선교기금과 불우이웃을 돕는 데 활용

되는 만큼 양팀 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자선

행사”라고 말했다.

연세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스포츠 재활단장 신지철 교수(좌)와 박훈희 사회사업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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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협력 병의원

“환자와가족의고통까지보듬으려합니다”

호 스 피 스 전 문 병 원

일산가족병원

커버스토리 cover story

지난1월CPR 경진 회에서 상을차지한24병동. 그중에서도직접참여한CPR 멤버들의기쁨은남다

를수밖에없었다. 한달여를함께준비하면서서로에 해더잘알수있게되었다는이들은비록 회

에는자신들이참가했지만모든 광은24병동전체와뒤에서묵묵히도와주신의사선생님들덕이라고

겸손해했다.

“ 회공고가발표되고바로준비에들어갔어요. 저희병동은특히CPR에 한관심이크고이에 한

자격증을지닌간호사들이많아서서로해보고싶어했죠. 하지만준비과정에서는누구도빠지지않고쉬

는날에도나와서로도와주면서연습했어요. 다양한상황에어떻게 처해야하는지에 해고민하고토

론하면서서로에 해전보다많이알게된것같아요.”

임정민, 황선정, 최미정간호사로이루어진CPR 멤버들은6팀을선정하는예선보다오히려본선이더쉬

웠다고한다. 긴장감이컸던예선에서통과되자본선에서는더욱자신있게행동할수있었단다. 특히

회장까지직접방문한정준원교수를비롯한의사선생님들의도움에 해감사의말을전하고싶다고말

했다.

본래공과 학에다니다가어릴적꿈을찾아간호사가되었다는최미정간호사, 처음에는간호사의길

이적성에맞을까고민하다막상실습에들어가서오히려편하게느껴졌다는임정민간호사, 어릴적

아버님의권유로간호사의길에들어섰지만지금은누구보다일이재미있다는황선정간호사. 이들이

간호사의길로들어선이유는각각다르지만공통적으로보람을느끼는게있었다. 바로환자분들이자

신의이름을알고다음방문시일부러찾아주었을때란다. 특히손을잡고웃으면서그동안고마웠다는

말을전할때에는뿌듯한마음까지들게된다고한다.

올해임정민간호사는여가생활을여행등으로좀더알차게활용하는게목표란다. 황선

정간호사는그동안바쁘다는핑계로게을리해왔던운동을하는게목표고최미정간호

사는올해처음맡은중 한임무(E박스관리, 콘퍼런스주관등)를차질없이해나가는

게 목표다. 이들 각각의 목표가 꼭 이루어지길 빌면서 CPR 경진 회를 통해 24병동의

저력을보여준이들에게박수를보낸다.

“24병동저력보여준것같아기뻐요”

일산가족병원

표자_ 유병우 병원장

주소_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31-2 (우)410-380

전화_ 031-810-2000

Home page_ www.ismch.com

network

일산가족병원은 완치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 등 호스피스서비스

가절실한환자들을위하여‘훈련된전문호스피스팀’을구성해, 환

자가 여생을 평화롭게 마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까지세심하게돌보고있어더욱마음이따스해지는병원이다.

말기 암환자 편의 고려, 평화로운 삶 정리에 도움

일산가족병원은호스피스 상환자를위한중환자실, 호스피스독

립병동입원실을운 하고있으며, 전문적재활치료가필요한환자

를 위한 재활전문병동 확장 개원으로 50병상 이상의 전문재활치료

센터를개설했다. 또한환자중심의입원시설과원내분위기를만드

는한편, 첨단의료장비에 한투자또한아끼지않고있다.

일산가족병원 유병우 원장은“뇌졸중 환자를 비롯해 더 이상의 적

극적치료를할수없어 학병원에서입원을지속하기어려워죽음

이임박한말기암환자들은환자자신뿐만아니라가족들의고통이

상당하다”며“어느 병원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 일산

가족병원은늘준비되어있다”고말한다.

유병우 원장과 의료진들은 소화기내과 및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서암환자및호흡기질환, 심장병, 당뇨환자등에 한적극적이고

계획적인진료를할수있는장점을겸비하고있다. 수고스러운호

스피스전문서비스를시작한이유도유원장의남다른철학때문.

유원장은“레지던트시절부터그저생명에 한집착때문에제

로여생을마무리하지못한환자들을보고안타까운마음이너무컸

었다”며“이제는환자와가족들이보다평화롭게삶을정리할수있

도록돕고싶다”며웃어보인다.

모두가외면하는수고스러운서비스를굳이시작한유병우원장. 환

자뿐아니라가족의고통까지남다르게배려하는그의따뜻한마음

이보다많은환자들에게전해지길기 해본다.

_조윤경기자진료협력센터 ([email protected])

‘가족이라도 차마 하지 못했던 것까지 환자에게 제공하는 병원’, ‘환자

를 마치 내 가족처럼 진심으로 하는 마음’일산가족병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러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병원의 기본

적인 서비스마인드로 치부하기 쉽지만 중풍, 치매 등 만성질환 노인환

자나 죽음이 임박한 호스피스 환자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중

증 환자들을 비롯한 노인환자들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돌볼 수 있는 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이러한 환자를 주로 치료하는 일산가

족병원이 강조하는‘가족처럼 하는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한다.

황선정 + 임정민 + 최미정C P R 멤 버 간 호 사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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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동해시의 남단에 위치한 추암해변. 우리나라에 이 추암해변을 보지 못한 사람은 없다. TV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애국가와 함께 나오는 일출장면이 바로 이 추암해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유명한 해변인데, 실제로 추암해변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서, 아직도 한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딱’안성맞춤인 장소다.

해변에 도착하면 인근에 숙소를 정하고 해 뜨는 시간을 알아본 뒤 잠자리에 들어야 한

다. 3월즈음해뜨는시각은7시. 빠른시간도아니지만결코만만한시간도아니다. 우

린모두저녁형인간이아니었던가.

맞춰두었던알람시계가머리맡에서힘차게울린다. 벌써아침이다. 뜨끈한아랫목이쉽

게놔주질않는다. 힘겹게추암해수욕장으로출발. 꼭추암이어야했던이유는, 그곳에

촛 바위가있기때문이다. 정규방송이끝나고울려퍼지는애국가. 그리고첫소절“동

해물과 백두산이~”가 울려 퍼질 때 등장하던 그 해돋이 장소가 거기이므로. 전국에 포

진한사진동호회들의출사장소로도유명하기때문에, 아마많은사람들을만나게될거

란예상을해본다. 그새벽에말이다.

역시나,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다. 트라이포드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출사자들을비롯해, 친구끼리혹은가족들이해를기다린다. 어스름한새벽녘, 허한속을

달래줄따뜻한차한잔이그립다. 하지만모퉁이에밝게켜진편의점에는잠시자리를비

운다는팻말이걸려있다. 길가의다른허름한매점문을두드려본다. 잠자던주인할머니

가문을열었다. 커피를청하니희미한불빛속에주전자의물을끓인다. 무선커피포트가

아니어서, 밝은형광등불빛의편의점안이아니어서더욱맛있던커피한잔이다.

촛 바위는해수욕장을지나조금더올라가야만날수있다. 추운새벽녘이른아침이

었음에도불구하고아이는흔쾌히그길을따라나섰다. 드디어촛 바위그리고해를기

다리는많은사람들. 서서히해가떠오른다. 수평선부근에얇게낀구름층이멋진해돋

이를조금방해했지만, 그래도오늘의해가그렇게떠올랐다. 아이가물었다. “왜이렇게

해가빨개요?”음…지식검색에물어보렴.

추암해변은 사실 아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풍경에 가깝다. 환호하고 소리를 지르면

맞던해돋이에익숙하다면다소낯선풍경일수도있겠다. 새롭게떠오르는태양을가슴

에품으며사색에잠기기에도딱좋다. 약간의불편함, 약간의한적함…이러한것들이

추암해변을사람들이북적이지않는‘명소’로만든건아닐까생각해본다. 이곳도시간

이흐르면개발의흐름을막아내지못하겠지만아직까지는동해안에서몇안되는특별

한장소가되고있다.

해 뜨는 동쪽을 향한 열망은 연말이 아니라도 일년 내내 계속된다. 오히려 시끌벅적한

연말을피한다면더낭만적인일출을구경할수있다. 그원초적본능에이끌려미련없

이바다를향해떠나볼까? 카메라가방이라도어깨에멜수있다면금상첨화겠다.

추암해변으로 가려면 우선 동해안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동해안 바다를 따라 이어진 7

번국도에서이어지는새천년도로가있다. 2000년개통한이도로는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에이르는총5km 구간으로, 바다를곁에두고볼수있는길이다. 그도로를따

라가다보면비치조각공원이나오는데, 군데군데서있는작품감상은덤이다. 공원아

래있는카페마린데크. 네온사인이자꾸유혹한다. 값을좀치르면따뜻한곳에서차를

마시며감상할수도있다. 뭐, 바닷내음섞인바람을맞는것도그리나쁘진않다. 추암

“일출의멋진풍경을카메라에담아볼까”강원도 동해‘추암해변’

1. 2. 정규방송이 끝나고 울려 퍼지는 애국가. 그리고 첫 소절“동해물과 백두산이~”가 울려 퍼질 때 등장하던 그 해

돋이 장소가 추암해변이다.

3. 추암해변은 사실 아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풍경에 가깝다. 환호하고 소리를 지르며 맞던 해돋이에 익숙하다면

다소 낯선 풍경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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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촌 삼계탕 맛의 차이는 단연코 국물에 있다.

물이 흐르는 수 장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듯,

갈쭉한 뭔가가 닭기름의 도움을 받아 식도를 타

고 미끄러진다.

길따라 맛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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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맛이 거기서 거기란 편견은 버리자. 묽게 끓인 스프처럼 갈쭉한 국

물이 이전에는 맛보지 못한 새로운 고소함을 선사한다. 청와 에 사는 어

떤 분도 반했다는 그 맛! 경복궁 옆 고풍스런 한옥에서 그 깊은 맛에 퐁당

빠져보자.

갈쭉한삼계탕국물의

‘ (심심)’한맛

서울 장안에서 유명한 삼계탕 집이라면 을지로의 백제삼계탕과

서소문에있는고려삼계탕을들수있다. 두곳다국물이깔끔하

고 진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지금 소개하는‘토속촌’

은역사면에서는두곳에뒤지지만, 맛의차이가분명한곳이다.

밖에서보면한옥을개조한조그만식당같지만, 속을보면상당

한규모임을알수있다. 경복궁옆체부동의한옥7동을통째로

쓰고 있는데, 서까래와 들보, 마당에서 자라는 나무만으로도

제법운치가느껴진다. 여느시골의잔칫집에온기분이랄까.

체 국물에 무슨 짓을 한 거야?

토속촌은 한꺼번에 사오백 명을 수용할 만큼 넓다. 종업원 수만

오륙십 명에 이르며, 주문을 받는 사람, 그릇을 치우는 사람, 음

식을나르는사람등으로일이딱딱나뉘어있다. 뜨끈한방바닥

에엉덩이를붙이고앉아있으면먼저김치와깍두기, 쌈장에찍

어먹는 생마늘이 반찬으로 나온다. 또 인삼주를 작은 잔에 따라

내놓는다. 닭은뚝배기에팔팔끓여서내오는데, 잘게썬파옆에

호박씨, 잣, 검정깨를뿌린것빼고는여느집과별다를게없어

보인다.

하지만자세히보니뭔가가다르다. 국물이노르께하면서도숭늉

처럼탁해보인다. 숟가락으로떠서맛을보니, 곡물을갈아묽게

끓인수프에닭육수를섞은것같다. 익숙한듯하면서도새로운

맛에이끌려한숟갈, 두숟갈…손놀림이바빠진다. 그리하여닭

다리를 뜯고 배를 가르기도 전에 이런 말을 내뱉게 된다. “요것

봐라. 체국물에무슨짓을한거야?”

토속촌삼계탕맛의차이는단연코국물에있다. 물이흐르는수

장미끄럼틀을타고내려가듯, 갈쭉한뭔가가닭기름의도움을

받아 식도를 타고 미끄러진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어떤 톱톱함

을지우려고침을꼴깍삼키면, 고소한뒷맛이콧속에번진다. 이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맛이다. 갈쭉한 뭔가가 닭 국물의 농도를

짙게 했다는 심증이 든다. 호기심을 못 이기고 지배인에게 물으

니, 이런답이돌아온다. “각종견과류와곡물을갈아넣었죠. 저

희집만의비법이라할수있죠.”

참뻔한 답이다. 너무뻔해서‘뻔뻔해’보이기까지한다. 그래

서유도심문에들어간다. “견과류는 호두나해바라기씨가들어

간 것 같고, 곡물은 율무 외에 뭘 넣나요?”그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린다. 내가 알아들은 답은“마늘

도다져서넣는다.”가다다. 이집 문에는턱이없던데, 그비법

을알아내기란청와 들어가기보다힘이든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스고이’한 맛

사실 토속촌은 청와 와 인연이 있다. 노 통령이 오래전부터

이 집 단골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데다, 2003년 6월에는 재

벌총수들과오찬회동을이곳에서하면서유명세를타기시작했

다. 그 시절에 전설처럼 떠돈 일화를 소개하면… 청와 요리사

가찾아와그비법을가르쳐달라고하자, “원하면천그릇도갖다

드리지만, 업비 인요리비법을알려줄순없다.”고했다한

다. “알려준다한들그맛이나지않을것”이라며완곡히거절했

다는말에, 필자는조용히닭뼈를발라내기로한다.

닭을해체해보니여느집 계보다크기가크다. 계약을맺은농

장에서 49일간 기른 와룡닭을 준다고 하는데, 와룡닭이 뭔지

는모르겠다.

<삼국지>에나오는‘와룡봉추( )’에서나온말같다고어

림짐작할 뿐이다. 찹쌀에 박혀 있는 4년근 인삼은 꽤 도톰하다.

또밤은토막을내어껍데기째그냥넣었다. 1983년에처음가게

를시작할때부터그랬다하니, 여기서도미세한맛의차이가나

는모양이다.

토속촌은 외국인, 그중에서도 특히 일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

다. 탁자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비루(맥주)로 입가심을 하며“스

고이( 단해)”와“오이시이(맛있어)”를 연발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의 유명한 관광가이드인 <지구를 걷는 방법>에

서울에서가장맛있는삼계탕집으로소개되었을정도란다. 손에

쥐어주는리플릿조차일본어로되어있으니말해무엇하겠는가.

가격은한그릇에12,000원이며, 포장도된다. 가게앞에주차장

이있으며, 10인이상이면예약이가능하다.

토�속�촌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효자동 방면 120m 직진 후 왼쪽 골목

업시간: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의:02-737-7444

맛집정보

“토속촌 삼계탕 맛의 차이는 단연코 국물에 있다. 물이 흐르는 수 장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듯,

갈쭉한 뭔가가 닭기름의 도움을 받아 식도를 타고 미끄러진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어떤 톱톱함을 지우려고

침을 꼴깍 삼키면, 고소한 뒷맛이 콧속에 번진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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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

Cultureguide

Concert 콘서트의 여왕, 박정현 콘서트 <EVERGREEN>

2007년연말, 수많은콘서트의각축속에서일찌감치전석매진을기록하며2년반만의컴백

을화려하게장식했던 한민국 표뮤즈, 박정현. 아쉽게도연말을함께하지못했던, 혹은

다시한번그녀와함께봄맞이하기를원하는많은팬들을위해그녀가아주색다른모습으로

보답의무 를마련한다. 6집앨범<Come to Where I Am>으로싱어송라이터이자프로듀서

로서한단계성장한진정한아티스트의모습을보여준박정현. 그녀는<Op.4 콘서트프로젝

트>(1st Movement ‘Live Storm’, 2nd Movement ‘Adagio’, 3rd Movement ‘Finale’),

<Just Acoustic>, <Into the New> 등격조높은언플러그드스테이지로 한민국 중음악의

수준을한단계업그레이드시킨장본인이기도하다. 이제그런그녀가세계적인아티스트에

게만문을열었던아시아최고의공연장, LG아트센터무 에서두번째최고급명품콘서트

로팬들과만나려하고있다. 이번LG아트센터공연에서는그간많은사랑을받았던주옥같

은명곡들을전혀새로운느낌으로선보일예정이다. 늘음악적인새로움을추구하던그녀의

콘서트 지만, 이번에는그녀의다채로운음악세계를시각화한드라마틱하고판타지가득한

연출과구성으로이를더욱극 화할계획이다. 특히 상과조명을이용한깜짝놀랄만한소

품과 특수효과로 그 환상의 세계는 더욱 특별해질 것이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Evergreen>. 언제나 그 자리에서 늘 푸르고 신선한 모습으로 팬들과 호흡하기를 기 하는

박정현의의지가담긴타이틀이다. 공교롭게도이번콘서트일정중인3월27일은10년전그

녀의첫음반이발매되었던날과겹쳐있어그의미가더욱크다. 10년이라는결코짧지않은

시간동안그래왔듯이그녀는앞으로도‘ 원히푸르른’모습으로그자리를지킬것이다.

■장소 : LG아트센터

■기간 : 2008년3월26일~ 3월30일까지

■공연시간 : 평일오후8시 / 토∙일오후5시

■티켓 : R석88,000원 / S석66,000원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 LG아트센터02-2005-0114

■문의 : 쇼노트02-3485-8700

Drama

Musical

20~40 세 별 공감층 형성, 연극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연극<화성에서온남자금성에서온여자episode1>이 학로예술마당3관에서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지난해5월도발공간양산박에서초연한뒤수많은앙코르공연요청으로지난연

말 학로예술마당에서앙코르공연한바있다. 스케일을확 한만큼질적으로도심혈을기

울인앙코르공연이었다. 앙코르공연은관객들의호응을등에업고매회90% 이상의객석점

유율을기록하며, 마침내‘ 학로의안방연극’조차뛰어넘는잠재력을보여주었다. 반응이

좋았던만큼앙코르요청은끊이지않았고잇따라연장공연에돌입하게되었다.

주목할것은, 앙코르공연당시‘남녀의차이에 해에둘러말한점이다소아쉽다’는일부의

반응을받아들여 본을다시다듬었다는점이다. 조금이라고낡거나의심쩍은 사는가차

없이버리고, 더욱현실적인 사들을이용해남녀간차이를확연히드러내도록노력했다. 보

다쉽게직접적으로관객들에게다가가고자하는의도이다. 바뀐배우들과 사들이앙코르

공연보다 얼마만큼 더 공감을 불러일으킬지는 지난 공연을 본 관객에게도 한번쯤 확인해볼

만한 목이다.

■장소 : 학로예술마당3관 ■기간 : 2008년3월30일까지

■공연시간 : 평일오후8시 / 토요일오후4시, 7시 / 일∙공휴일오후3시, 6시

(월요일, 2월 7일공연없음/ 3월 14일오후5시, 8시2회공연)

■티켓 : 일반∙ 학생30,000원 / 청소년15,000원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문의 : 극단지구인02-743-7253

라디오, 뮤지컬과 사랑에 빠지다 <뮤지컬 온에어>

<뮤지컬온에어>에는지금현재 한민국의트렌드와라이프스타일을선도하는감각있는크

리에이터들이 거참여했다. 머라이어캐리한국공연연출, 휘성, 신화, 세븐, god, 이승환,

신승훈등의콘서트와M.TV, KMTV에서수많은어워즈를연출하며명실공히한국최고의

쇼프로듀서로평가받고있는김형중PD가연출을맡았다. 여기에‘가수보다더유명한스타

안무가’홍 주가 신나는 댄스음악에 파워풀한 안무를 더하며, 가수 겸 탤런트에서‘패션

CEO’로당당히변신한에바주니김준희가스타일리스트로참여, 배우들의무 의상을책임

진다. <뮤지컬 온에어>는 2~30 여성들의 마음을 변하는 작품인 만큼 선곡된 노래 역시

그녀들이연애할때공감하며들었을곡들로선곡되었다. 작품속에서<It's raining>, <배반의

장미>, <난괜찮아>, <커플> 등90년 이후큰인기를얻었던곡들을홍 주의안무와라이브

밴드의연주로함께한다. 이작품은총105회공연에105명의스타카메오(배우, 가수, 전∙현

직DJ들)가출연해극의재미를더한다.

■장소 : 학로문화공간이다1관

■기간 : 2008년3월 11일(화) ~ 2008년6월 1일(일)

■공연시간 : 평일오후8시 / 토요일오후4시, 7시 / 일요일오후3시, 6시

(3월 14일오후6시, 9시 / 5월5일, 12일오후3시, 7시, 월요일공연없음)

■티켓 : R석(1층) 45,000원, S석(2층) 35,000원

■예매 : 인터파크1544-1555, 티켓링크1588-7890, 옥션티켓544-1467

■문의 : (주)이다엔터테인먼트02-762-0010 www.e-eda.com

지난 겨우내 몸을 사그라들게 하던 추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 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길목인 2

월. 봄맞이에 앞서 공연가에서 화사한 공연들이 가득하다.

겨울끝자락에보는봄맞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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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보톡스(Botox) 이용한주름 성형술

건강 옴니버스

이번 호에서는 안전한 식품 냉장 보관법과 함께 취식

법에 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장고 안을 뒤져보니 2004년도에 만들어진 햄

버거 패티가 있던데 버려야하나요?

하 약 17.8℃의 냉동실에 보관한 냉동식품은 무

기한 안전합니다. 다만 맛과 조직의 질감이 얼마동안

이나 유지되느냐는 고기에 따라 다릅니다. 냉동 베이

컨과 소시지는 1~2개월 정도 품질이 유지되며, 익히

지 않은 햄버거 패티는 3~4개월 동안 유지됩니다.

익히지 않은 스테이크 및 로스트비프 생고기는 4개월

에서 1년까지는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냉동실에 식품

을 보관하기 전에 라벨을 붙여 날짜를 적어 두어 날

짜를 체크하는 것도 냉동식품을 잘 보관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달걀은 냉장고에서 얼마 동안 보관할 수 있나요?

신선한 달걀은 껍질째 보관 시 겉포장에 명시된

유통기한이 지나도 3~5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깨 놓은 달걀흰자와 노른자는 2~4일 정도 보

관이 가능하며, 완숙으로 익힌 달걀은 1주 정도 보관

이 가능합니다. 이때 냉장실 온도는 3℃이하로 유지

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한 갈아 놓은 쇠고기가 회색으로

변했습니다. 이것을 먹으면 배탈이 날까요?

색깔이 변했다고 해서 반드시 상했다거나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육류는 상하면 악취가

나거나 끈적거리고 미끄덩거립니다.

다 쓴 생수통을 몇 번이고 헹궈서 다시 쓰고 있

습니다. 괜찮을까요?

두세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도 사

용할 때마다 세제를 푼 뜨거운 물로 꼼꼼히 씻지 않

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수통을

세척할 때 식기세척기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세척기의 뜨거운 물에 플라스틱 모양이 변하고

병 입구가 좁아 제 로 씻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땅콩 잼은 일단 개봉한 후 냉장보관을 해야 하나

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땅콩 잼은 냉장보관

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냉장보관을 하면 맛이

잘 유지됩니다. 단, 땅콩 잼을 냉장 보관하면 더욱 신

선하게 유지시켜주고 분리 현상을 늦춰주는 신 잼

이 딱딱해져서 빵 등에 바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체다 치즈에 곰팡이가 펴서 그 부분을 잘라냈다

면 나머지를 먹어도 될까요?

안 먹는 편이 좋습니다. 부패한 부분(때로는 독성

물질)이 곰팡이가 확실히 핀 부분이 아니더라도 괜찮

아 보이는 부분까지 옮겨갔을 우려가 있습니다. 미 농

무부에 따르면 곰팡이가 핀 부분 상하좌우로 약 2.5

㎝ 이상을 도려내면 하드 치즈는 먹어도 괜찮다고 합

니다. 일부러 곰팡이를 피운 제품의 경우, 치즈 제조

공정에서 일부러 피운‘좋은’곰팡이기 때문입니다.

출처_소비자리포트2006년12월호33쪽인용

_ 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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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품 냉장 보관법과 취식

주름제거 목적으로 많이 활용

보톡스는 원래 눈의 과도한 수축이나 목의

긴장증이 심한 환자 진료를 위해 재활의학

과에서 주로 용량으로 많이 사용했다. 하

지만 최근에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부분 주름제거의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

고 있다. 이마 주름이나 미간 주름에 보톡

스를 주사할 때 이마의 경우는 략 9~10

군데에 소량을 주사하고, 미간 주름의 경

우 주름이 직접 생기는 부위에 주사를 하

게 된다. 또한 눈 밑 주름의 경우 나이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눈 밑의 근육 힘이 약

해져서 아래눈꺼풀이 처질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주사를 맞은 후에는 얼음주머

니로 주사를 맞은 부위에 고 있으면 붓

기를 적게 할 수 있다.

요즈음은 정면 모습에서 턱을 작게 보이기

위해 저작근을 줄이는데, 이를 위해서 놓

는 경우는 주름을 없애는 경우보다 농도가

더 높고 용량도 많다. 입을 꽉 다문 후 도

드라지는 근육을 표시한 다음 3군데에서 4

군데에 보톡스를 주입하게 된다.

전문의와 상담 후 시술

부분의 사람들이 보톡스의 효과가 평균

6개월 정도이고 그 이후 재시술이 필요하

기 때문에 회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마나

눈 주위 또는 입술 주위의 가느다란 주름

을 단기간에 없애기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

라고 생각된다. 물론 5~6개월 후에 효과

가 떨어지게 되면 다시 한번 주사를 맞아

야 하지만 이 기간 동안의 효과는 확실히

유지된다. 일반인들이‘필러(Filler)’라고 알

고 있는 인공 합성 물질들은 주름을 없애

는 데에 효과적인데 보톡스는 주름 짓는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없애는 것이고 필

러는 주름 굴곡 밑에 주입하여 주름을 완

화시키는 방법이다.

최근까지의 논문 보고에 의하면 국소적으

로 주입한 보톡스가 전신에는 향을 주지

않는다는 논문이 부분이다. 하지만 간혹

전신 증상으로 마비증상을 일으킨다는 보

고도 있다. 최근 미국 FDA에서는 보톡스

의 부작용 및 안전성에 해 주의를 당부

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경우가 적절하지

않은 농도로 썼을 때 나타나고 있다. 그리

고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마비를 동반한

신경질환이 우연히 보톡스 시술 때 나타나

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보톡스를 시술하

기 전에는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해야 하

고 의사, 환자 모두 지나친 욕심은 버려야

한다.이원재�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에서 분비되는 독소의 일종인‘A형 botulinum toxin’이 2002년부터 미용적인 주름제거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것의 상품이름인 보톡스는 일반인들에게 젊음을 가져다주는 성형방법으로 알려져 있

다. 보톡스는 안면의 주름을 없애는 가장 쉽고 간단한 비수술적 방법이다. 이는 주름 밑에 자리 잡고 있는 얼굴 근육

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킴으로써(사람마다 다르지만 5~6개월 정도) 주름이 안 지게 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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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v. e. r. a. n. c. e 세브란스 퀴즈 Quiz

● MP3 Player(2GB 용량)_ 양경진(건강진단의원)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식사권 1매

이지현(안이수술실), 정지은(122병동)

● 시계

김이진(전화예약센터), 정선미(감염관리실)

● <문화정보> ‘맘마미아’관람권

이해곤(법무파트)

오자를 찾아주세요 ● 문화상품권 10,000원권

● 오자 정정 (9p) 소변이 세는 → 소변이 새는 : 호스피스실 허수정

(10p) 복도를 타도 → 복도를 타고 : 간호국 권세리

(11p) (사진 설명) 1, 2, 4 → 1, 2, 3 : 세브)사무팀 장용현

(13p) 촉각 → 촌각 : 전화예약센터 유남희

(17p) 운 되지 않은 → 운 되지 않는 : 동)기획예산팀

김휘윤

● 퀴즈정답을적어주세요. ● 세브란스소식지에싣길바라는내용이있다면무엇인가요?

● 이번호에서가장흥미있었던내용은무엇인가요?

● 오자를찾아주세요.

● 이번 호 <문화정보> 에 소개된 연극, 전시회 중에서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적어주세요.

● 보내는사람

이 름

소 속

연 락 처

절 취 선

독. 자. 엽. 서.

이 사진은 무엇일까요?

흩어져 있는 사진들을 잘 맞춰보세요. 하나의 사진으로

완성되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이 됩니다.

힌트 _ 하나. 날이 더우면 더 찾게 되죠.

둘. 우유, 달걀, 설탕 등을 넣어 얼린 과자.

칫솔

무. 엇. 일. 까. 요.

지. 난. 호.

정. 답.

재테크 따라잡기

중국의 경우, 지난 2007년 GDP 증가율이 11.4%로

집계돼 5년 연속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로벌 경제 성장의 동력임을 자처

하고 있으나, 이러한 고성장 이면에는 인플레 압력

이라는 부담도 동시에 존재한다. 특히 정부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정책을 지속적

으로 시사하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벌 경기침체 불안은 국내 경기둔화 압박으로

국내 경기 상황 역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선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비 0.1% 떨어지며 9개월 만

에 하락함에 따라 향후 경기에 한 불안정성이 이

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국내 소비가 지난해 9

월을 정점으로 약해지고 있지만 생산과 수출 등에서

외 경기 불안이 악 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국의 직접적인 수출과 중

국, 유로, 남미 등의 간접적인 향을 고려할 때 국

내 수출이 외 경기와 따로 움직일 수만은 없기 때

문에 올해 상반기 외 여건의 악화와 주가 하락, 가

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소비와 수출이 둔화되

어 경제성장률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서브프라임의 진원지인 미국 경제를 보면 우려했던

경기침체의 현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

택가격 하락과 판매 부진 등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

키면서 실제 소비도 둔화되고 있으며, 고용지표 마

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즉 일련의 경기 둔

화세가 지속되면서 GDP 성장률의 하향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IMF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올해 1.9

~ 1.5%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은 1월에 125bp라는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3월 회의에

서도 추가 금리 인하가 제기되고 있고 현재 연방기

금 금리선물은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2.25%까지 인

하될 가능성을 반 하고 있다.

로벌 증시 진정 국면 진입 예상

물론 현재 로벌 증시가 좀처럼 급락 양상에서 헤

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시장은 서서히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의 우려치고는 지

수의 하락폭이 너무 가파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지수 하락의 근원인 신용경색 우려도 규

모 유동성 공급, 신속한 금리인하 단행,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행동으로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많

아 보인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시장 불안정성과 함께 금융 시장이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과 금융시장

의 동요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

음을 밝힌 점을 고려할 때, 신용시장에서의 부정적

연결고리의 악순환은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되

는 것이다.

지난 1월 로벌 증시는 시장 변동성 확 와 함께 장중 KOSPI 1,570.87선까지 급락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문이 실물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시켰고 이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이어져 외국인의 규모

매도 압력을 확 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신흥 국가들의 동

반 급락은 심리적 패닉 현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현 단계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에 해서 살펴

보고자 한다.

이제 시장은거시적 변수로 이동

임채원 PB● 학력 ●

연세 경제학과, 경 일반 학원 졸업

● 주요경력 ●

우리은행 PB Dream Team 1기(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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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Private Banking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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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by F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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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손해보험 판매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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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해 12월 19일 어린이병원

7층 77병동에 입원해 24일에 신경외과에서 수

술을 받은 환자의 딸입니다. 엄마의 요청으로

이렇게 홈페이지에 을 남깁니다. 저희 엄마는

장암이 경추로 전이되어 통증으로 몇 달을 고

생하시다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습

니다. 첫 진료 때 김긍년 선생님과의 만남에서

부터 엄마와 저는 차분하지만 저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진료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신뢰

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오민철 선생님의 경우,

아침 저녁과 심지어 늦은 저녁까지 엄마의 상태

를 챙겨주셨고 엄마의 진료 진행상태를 잘 챙겨

주시고 알려주셔서 병원에서 지내시는 동안 엄

마와 저희 가족이 느낀 평안함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엄마는 을 쓰는 제게 여러 번 오민

철 선생님이 참 잘해주셔서 고마웠다는 말을 하

셨습니다. 저 역시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

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세브란스 병원과의 만남이 앞

으로 엄마의 치료에 참으로 큰 힘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앞으로 남은 방사선종양학과와 종양

내과의 모든 치료도 지금 갖고 있는 세브란스

의료진에 한 믿음과 신뢰처럼 계속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신경외과 의료진에 감사

의 말 을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실력 있고

따스한 멋진 선생님들로 세브란스 병원과 의학

계에서 자리매김 해나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믿음을 주신 김긍년 교수님과

오민철 레지던트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 객 의 소 리단소리하나

연세 신임 총장에 김한중 교수 선출

연세 이사회는 지난 1

월 18일 3명의 총장후보

추천인사 중 김한중 교

수를 만장일치로 제16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김한중 신임 총장

은 2월 1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선출직후 김한중 신임 총장은“한국 최초의 학이자 항상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학으로서‘Yonsei, the First and the Best’의 비전을 제시 하겠

다”고 말했다. 또한“전 연세 구성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임기 내 6 주요 과

제를 해소하여 세계 100위권 학으로 올라서겠다”며“우리나라의 최고 명문

사학으로서‘자랑스러운 연세 구축’에 신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 출신의 4번째 총장으로 선출된 김한중 신임 총장은 국내 최고의 보

건정책분야의 전문가로서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 한예방의

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웹 어워드 i세브란스 2008’우수기관 및 우수부서 시상

‘웹 어워드 i세브란스 2008’은 지난해 의료원 홈페이지가‘웹 어워드 코리아

의료서비스부문’에서 상 수상을 기념하고, 홈페이지 방문객 1위 병원의 명

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는 우수부서와 우수기관 두 부문으로 나뉘

어 지난해 12월 11일 홈페이지 회원과 교직원 각각 100명씩으로 구성된 일반

평가위원과 5명의 전문 평가위원 선정을 시작으로 260여 개 부서 22개 의료

원 및 산하기관 공식 홈페이지를 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우수기관 및 부서‘ 상’은 어린이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가 각

각 차지했으며, 기관부문 최우수상은 정신건강병원, 우수상에는 안∙이병원과

동 척추전문병원이 선정됐다. 또한 부서부문 최우수상은 세브란스병원 간

암전문클리닉, 우수상에는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 일요일에도 전화예약 가능

세브란스병원 진료예약센터가 환자와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월 13일

부터 일요일 연장 운 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일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진료예약센터를 통해 전화예약을 할 수 있다. 평일과 토요

일은 종전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 5시)까지 진료예약센터

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심폐소생술(CPR) 콘테스트’개최

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실은

응급상황에 한 처요령과 환자

의 안전관리를 위해‘심폐소생술

(CPR)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

번 콘테스트는 발생 빈도가 많은

6개 응급 상황을 가정하고, 교육

용 마네킹‘애니’의 심전도 등 현

재 상태를 체크하며 각 상황에 맞

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 29일 세브란스병원 QI

종합학술 회에서 본선 회가 열렸다. 예선을 거친 6개 팀은 열띤 경연을 펼

쳤으며, 이날 상에는 Hope team(내과, 24병동)이, 최우수상은 세이브 세린

팀(소아청소년과, 37병동), 우수상은 SIREN팀(이비인후과, 87병동), Never

Ending CPR팀(내과, 97병동), 원조 뉴하트팀(심혈관 마취통증의학과,

HICU), 구사일생팀(내과, 44병동)이 각각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팀’서울시 임상간호 연구 발표 회서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지난해 12월 27일 한간호협회 서울시 병원간호사회 주관으로 아산병원 강

당에서 열린‘서울시 임상간호 연구 발표 회’에서 재활병원 간호팀의‘뇌졸

중 환자의 연하곤란 사정도구 개발’논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재활병원 간

호팀은 뇌졸중 환자의 연하곤란 증상을 병실에서 조기에 사정해 폐렴이나

양결핍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간호중재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서 뇌졸중환자의 연하곤란 사정도구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내과계와

외과계, 신경계 중환자실이 공동으로 작성한‘중환자실 입원 환자 가족의 스

트레스, 사회적지지 및 처에 관한 연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객의 소리 이용방법 안내 Tel_ 전화: 02-2228-5105 및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www.iseverance.com), 그리고 원내 곳곳에 비치된 내원객 건의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검사와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자주 갑니다.

병원의 모든 분들이 친절하셔서 병원 이용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가끔 각층의 진료 기실 앞

도서 진열 에 화광신문과 여러 부의 소책자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책자는 체

험사례를 들어 일정 식품이나 약품을 선전하는

선전물에 해당됩니다.

큰 병원을 믿는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저런

사소한 부분에도 실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

부에서 임의로 놓아 둔 것이라면 즉각 치워 주

시고, 병원의 동의하에

놓여 진 것이라면 이런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을 이

용한 상술 같아 쓸하

기만 합니다.

개선사항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고견을 해당부서에 전달하여 개선 조

치하 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 하나하나

에 귀를 기울여서 고객 여러분이 편안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김명순기자적정진료관리팀([email protected])

도서진열과 관련하여

건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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