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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 August 5, 2013 Vol. 2 | ISSUE 21 www.lifebasics.me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Matt. 16:16)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1.어렸을때 꿈은? - 어렸을때 아빠가 시간만 나면 뮤지엄을 데리고 가 주셨다. 특히 8학년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유럽 15개국을 돌면 서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건축양식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건축설계를 꿈꾸게 되었다. 2.그 꿈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 국민학교 1학년때 부터 미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미술학 원에 가는 것이 때론 너무 싫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싫었던 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촌들과 함께 서로 힘이 되어 포기하지 않고 유일하게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 기 초가 잘 되었던 것같다. 오히려 나중에는 즐기며 할 수 있었 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지 말고 지루하고 하 기 싫은 것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싸움을 잘 관 리해야한다. 3.학교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9학년때 아빠가 백혈병이셨다. 아빠를 위해 내가할 수 있 는 것은 골수이식이었다. 한국에 계시는 아빠를 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고 골수이식을 하려고 한국에 나갔지만 결국 성 공하지 못하고 아빠를 천국에 먼저 보내드려야 했다. 빠진 수업을 메꾸기 위해 밤에 수업을 들으면서 슬픔을 뛰어넘 었다. 고전10:13 말씀에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을 허락하신 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 4.지금하고있는일은? - 웨스트필즈(Westfields)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 다. 웨스트 필즈 회사는 No.1 리테일 투자개발 회사이다. 5.후대들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은? - 나에게 있는 열정을 찾아라. 그러면 매일 즐기면서 일할 수있다. 일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며 일할 수있 다. 그곳에 모든것이있다. INTERVIEW 믿음직 스럽고 자랑 스런 우리의 아들 딸들! 우리의 미래 젊은 주역들 저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들의 잠재력을 통해 우리는 소망의 미래를 본다. 신의 선물 일본 최고의 기업가, 마쓰시다 고노스께. 그는 일본 최고의 기업인 마쓰시다 그룹의 회장이었으 며, 일본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중 한 명입니다. 그가 어느날 한 신문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이런 큰 성공을 할수 있었습니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신이준 세가지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난 했던것, 몸이 약했 던것, 배우지 못했던것이 그것입니다." 1. 가난했던것: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신문팔이,구두 닦이 등 여러 고생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 한 경험을 많이 얻을수 있었다. 2. 몸이 약했던것: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항상 적당한 운동을했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건강 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 3. 배우지 못한것: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에 세상 사람 들 모두를 스승으로 여기고 물어보며 열심히 배웠다. 여러분들은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 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나요? 만일 나에게 그것들이 주어졌다면 신의 선물이 아니라 신의 벌이리며 슬퍼할것 같지는 않나요? 신은 늘 우리 에게 선물을 주고있습니다. 그것은 겉보기에 화려한 포 장지에 싸여 있을수도 있고 쓰레기 봉투에 있을수도 있 습니다. 그것을 선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벌로 받아 들이느냐에따라 내 인생은 최고가 될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답니다. PROFILE 이선호 (Sunny Lee)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 졸업 Westfield Architect Designer 중요한 것은 무엇 이든 쉽게 포기하 지 말고 지루하고 하기 싫은 것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싸움을 잘 관리해야한다.

ISSUE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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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2 Issue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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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ISSUE 21

MoNday | August 5, 2013Vol. 2 | ISSUE 21 www.lifebasics.me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Matt. 16:16)

믿음의 역사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1.어렸을때 꿈은?

- 어렸을때 아빠가 시간만 나면 뮤지엄을 데리고 가 주셨다.

특히 8학년때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유럽 15개국을 돌면

서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건축양식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건축설계를 꿈꾸게 되었다.

2.그 꿈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나?

- 국민학교 1학년때 부터 미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미술학

원에 가는 것이 때론 너무 싫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싫었던

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사촌들과 함께 서로 힘이

되어 포기하지 않고 유일하게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 기

초가 잘 되었던 것같다. 오히려 나중에는 즐기며 할 수 있었

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지 말고 지루하고 하

기 싫은 것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싸움을 잘 관

리해야한다.

3.학교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9학년때 아빠가 백혈병이셨다. 아빠를 위해 내가할 수 있

는 것은 골수이식이었다. 한국에 계시는 아빠를 위해 학교

수업을 빠지고 골수이식을 하려고 한국에 나갔지만 결국 성

공하지 못하고 아빠를 천국에 먼저 보내드려야 했다. 빠진

수업을 메꾸기 위해 밤에 수업을 들으면서 슬픔을 뛰어넘

었다. 고전10:13 말씀에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을 허락하신

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주셨다.

4.지금하고있는일은?

- 웨스트필즈(Westfi elds)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

다. 웨스트 필즈 회사는 No.1 리테일 투자개발 회사이다.

5.후대들에게 꼭 해주고싶은 말은?

- 나에게 있는 열정을 찾아라. 그러면 매일 즐기면서 일할

수있다. 일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며 일할 수있

다. 그곳에 모든것이있다.

INTERVIEW

믿음직스럽고� 자랑스런� 우리의�

� 아들� 딸들�!

우리의 미래 젊은 주역들

저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들의 잠재력을 통해 우리는 소망의 미래를 본다.

신의 선물

일본 최고의 기업가, 마쓰시다 고노스께.

그는 일본 최고의 기업인 마쓰시다 그룹의 회장이었으

며, 일본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기업가중 한 명입니다.

그가 어느날 한 신문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이런 큰 성공을 할수 있었습니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미소를 띠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신이준 세가지 선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난

했던것, 몸이 약했 던것, 배우지 못했던것이 그것입니다."

1. 가난했던것: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신문팔이,구두

닦이 등 여러 고생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

한 경험을 많이 얻을수 있었다.

2. 몸이 약했던것: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항상 적당한 운동을했고,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 건강

한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

3. 배우지 못한것: 초등학교도 못 다녔기에 세상 사람

들 모두를 스승으로 여기고 물어보며 열심히 배웠다.

여러분들은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주어진 신의 선물

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나요?

만일 나에게 그것들이 주어졌다면 신의 선물이 아니라

신의 벌이리며 슬퍼할것 같지는 않나요? 신은 늘 우리

에게 선물을 주고있습니다. 그것은 겉보기에 화려한 포

장지에 싸여 있을수도 있고 쓰레기 봉투에 있을수도 있

습니다. 그것을 선물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벌로 받아

들이느냐에따라 내 인생은 최고가 될수도 있고, 최악이

될 수도 있답니다.

PROFILE

이선호 (Sunny Lee)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 졸업

Westfield Architect Designer

중요한 것은 무엇

이든 쉽게 포기하

지 말고 지루하고

하기 싫은 것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만의 싸움을

잘 관리해야한다.

Page 2: ISSUE 21

메세지 • Message02 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

August 5, 2013 | Issue 21 | Vol. 2

고문 | 정은주

발행인 | 이재천 › [email protected]

편집인 | Jin Bae › [email protected]

Coordinators: 송우석, Yun Choi, Luis Youn, Andrew Kim

Graphic Designer | Oliver Ko › [email protected]

Multmedia Designer | Daniel Lim › [email protected]

Staff Members: Nick Cho, Brandon Lee, Renee Lee

Reporter | Hyun Min Chun › [email protected]

LIFE BASICS 4041 Wilshire Blvd. #207A Los Angeles, CA 90010

Phone: 323-780-8808

www.LIFEBASICS.me

≫ 성경 66권을 보면서 언제나 그리스도로 답이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나의 모

든 문제를 해결하셨다’는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신

앙생활의 한계가 찾아옵니다. 지루하고, 재미없

고, 답답하고,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교회에 와

서 다른 얘기를 들으려 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

도로 완전히 결론 내리시기 바랍니다.

에스겔는 요한계시록과 비슷하게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제사장이었던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시는 영을 받아 메

시지를 전하는 선지자의 사명도 감당했습니다.

성도는 사람들을 만나서 메시지를 주는 선지자

의 역할을 해야 하고, 사람들의 영적 문제를 예

수 이름으로 치유해 주는 왕적인 권세도 있어야

하며, 어떤 사람도 용서해 줄 수 있는 제사장으

로서의 사명도 감당해야 합니다. 이 사람이 그리

스도인입니다.

에스겔서의 배경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포

로생활을 하고 있던 때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에스겔은 하

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에스겔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

신다’, ‘하나님께서 단련시키신다’라는 뜻을 지니

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문

제는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은 나를 강

하게 단련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를 통해 단련을 받

은 사람은 믿음이 정금같이 강해지고, 어떤 문

제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쓰임을 받

게 됩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려고 이런 문제를 주셨다는

믿음을 가지면 생각이 바뀌게 되고, 생각이 바

뀌면 눈이 바뀌게 됩니다. 결국 문제를 보는 눈

이 바뀌면서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

다. 그리고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그릇이

준비됩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고 하

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때 기적이 일

어나고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

에스겔은 네 생물, 네 바퀴, 네 보좌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넷’이라는 숫자는 동서남북 사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전 우주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

람, 사자, 소, 독수리 네 가지 생물을 통해서는 그

리스도를 볼 수 있습니다

사자는 짐승의 왕입니다. 마태복음은 왕권을

가지시고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했습니다. 그

리고 소는 아주 성실하고 부지런히 일하는 짐승

으로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하

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충실하면서도 힘

있게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줍

니다. 그리고 사람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누가복

음은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지혜를 말하고 있습

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상하는 독수리가 등

장합니다.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

수 그리스도 능력을 독수리로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네 마리의 짐승이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

고 에스겔은 보좌 위에 있는 사람의 형상을 보는

데, 그것이 바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

께서 성육신하시기 훨씬 이전부터 보좌에 앉아계

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

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

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

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

라 (빌 2:6~8)

인류 창조역사 중에 최고의 기적이 바로 하나

님이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선지자를 보

내도 하나님을 믿지 않자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

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어떤 선교사가 인도에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

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 그 분을 믿는 사람은 구

원 받는다”며 복음을 전하는데 한 청년이 선교사

님의 말을 비웃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개

미떼 앞으로 큰 불도저가 오고 있는 광경을 보았

습니다. 개미들은 그것도 모르고 부지런히 일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청년이 아무리 개미떼들을

흩어버리려고 해도 개미떼들은 알아듣지를 못했

습니다. 이 때 이 청년이 깨달았습니다. “내가 개

미가 아닌 이상 이것들이 내 말을 못 알아듣겠구

나. 아까 선교사가 한 말이 이 말이구나.”

왜 하나님이신 분이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

에 오셔야만 했습니까? 아무리 얘기해도 알아듣

지를 못하니까 직접 오셔서 이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성육신입니다. 예수님은 영원

히 멸망받을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창 3장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인

간의 모든 문제는 창 3장 문제입니다. 인간이 하

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는 끝나게 됩니다. 하나

님을 만나 죄 문제가 해결되면 이 땅에서 천국

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

은 불신자들과는 생각, 가치관, 모든 것이 다릅

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이 특권

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

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신 32:10) 모세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은 우리가 연약할수록 더 구체적으로 지키십니

다. 이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에스겔 속의 그리스도 1By: 정은주 목사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

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

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

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그들

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아니하고 평안

히 거주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

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

니할지라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

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

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에스겔 34:25-31

리(HENRY)는 56세의 남성이고 영국 아일랜드 출

신으로 현재는 호주에서 중국인 부인과 틴에이저

인 딸과 살고 있는 유명인사이다. 그는 자신의 인

생경험을 책으로 엮었는데 그것은 < BROKEN &

RESTORED >이다. 이 책에서 헨리는 지나온 자신의 끔찍했

던 마약의 고통과 회복의 내용을 밝히고 있는데 그 경험이, 많

은 마약 복용자 들에게 치유의 도움을 주는 책으로 베스트셀

러에 올라있다.

헨리는 18세 때 영국런던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처음

마약을 접했다. 마약(NARCOTICS)은 무감각을 의미하는 것

으로 수면 및 혼미를 야기해 동통을 완화시키는 물질로 알려

져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 쾌락의 한 수단으로 오용

되고 있는 것이다. 헨리는 40세까지 마약을 상습적으로 사용

했는데 그중에 10년은 헤로인을 힘줄에 투입하였다. 헤로인

은 냄새가 없고 백색, 연갈색, 암갈색의 분말형태로 나타나는

데 긴장, 분노, 공포를 억제해 행복감과 도취감을 주는 중추

신경 억제제의 일종이다. 모르핀을 원료로 한 만큼 약리작용

은 모르핀과 유사하지만 중독성은 모르핀의 무려 10배에 달

한다. 미국을 거쳐 호주 캔버라에 도착한 그는 그곳에서 마약

딜러까지 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7년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회복하고 갱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표

가 왔음에도 헨리는 감옥에서도 마약을 계속하였다. 결국 간

염 B와 C가 심해져 의사가 앞으로 6개월을 살지 못할 것이라

는 판정을 받고 감형 받아 출소하였다. 결국 어떤 약도 듣지

않는 절대 절명의 상태에서 그가 길에 쓰러져 있었는데 어떤

노인이 자신을 교회로 데려갔다. 교회에서 헨리는 기도를 받

았는데 그만 순식간에 자신도 믿지 못할 놀라운 사건이 일어

났다. 고통에 가득 찬 자신의 몸과 마음이 씻은 듯이 시원해진

것이다. 과학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되지 않는 현상이었지

만 아무튼 마약에서 자유해진 것이다.

그 후로 그는 그를 살린 복음을 확인하러 많은 교회를 순

회하였다. 그리하여 그 경험을 간증 책으로 쓰자 호주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감옥마다 수백권씩 주문하는 저명인사

가 되어 감옥과 교회, 단체, 방송국에서 그를 찾아 말을 듣기

원하고 있다. 그를 통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헨리처럼 자유를

얻었다. 그러나 죄악에서 구원된 자신이 살긴 했지만 오랫동

안 자신을 누르고 있는 영적 현상을 피할 수 없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거부하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있는 것

이었다. 그러다보니 그들을 살리기는 해도 제자를 만들 수 없

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사실적인 복음이 전달되었다. 인생

이 최고의 존재로 창조되었으나 하나님을 거부하므로 하나님

과 분리되어 고통 속에 들게 되므로 죄를 선택하고 흑암에 묶

여 사탄의 종노릇하므로 마약을 통해 행복해지려 했던 사실

을 발견하였다.

이제 그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그리스도시니 그 안에서 자

유를 누리라는 복음 메시지가 선포되자 그에게 감사가 나타났

다. 정확한 복음을 받은 그는 이제야 미국과 호주교회를 순례

하며 듣기 원했던 메시지를 들었고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고 말

한다. 그는 호주의 한인교회를 나가며 새벽기도에도 빠지지 않

는다. 해답 주는 복음은 당신에게 응답으로 반드시 나타난다.

흑암에서 빠져 나와 빛의 축복을 누리는 헨리의 인생캠프는 바

로 당신의 것이기도 하다.

By: 정현국 복음 칼럼니스트

헨리의 인생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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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 knowledge 03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

≫ 잘 알고 지냈던 사람의 이름이 혀끝에서 뱅

뱅 돌기만 하고 생각나지 않아서 애를 먹은 적

이 있는가? 또 시험이 끝나고 나서야, “아! 이거

내가 알고 있는 것인데!” 하고 속상해 했을 때

가 있었는가? 누구나 이런 일을 한두 번쯤은 경

험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우리가 배웠던 것을 생각해 내지 못하는 이

유 중의 하나는 그것이 머리에 저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효과적으로 찾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많은 내용을 머리에 저장하고

있어도 필요 할 때 회상할 수 없다면 그것은 도

로아미타불이 된다. 알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회상해 내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인간 기

억의 메커니즘부터 이해해야 한다.

친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다녔던 학교

에 가 보라

어렸을 때 함께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의 이

름을 가능한 한 많이 기억하려면 다니던 학교

에 찾아가면 된다. 그곳에 가면, 담임 선생님의

제스처, 친구와 싸웠던 일, 재미있었던 사건 등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그

러면서 친구들 하나하나의 특이한 점들이 생각

나고 그들의 이름도 저절로 생각날 것이다.

우리의 뇌는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함께 모

아서 간직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래서 뭔가

를 기억해 내야 하는데 그것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것과 관련된 장소에 가 보거나 관련되는 일

들을 떠올려 보면 된다. 그렇게 하면 회상해야

할 내용을 떠올릴 수 있는 실마리, 즉 단서가 만

들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대

화를 통해 우리는 그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A: “그애 있잖아. 곱슬머리 친구, 이름이 뭐지?

B: “아, 희경이를 좋아한 애 말이지? 별명이

있었는데…”

A: “맞아, ‘짱구’ 였잖아, 이제 생각났다. 이

름이 창구야.”

B: “희경이도 이마가 튀어나와 우리가 ‘끼리

끼리 논다’고 놀렸지.”

위의 예에서 ‘창구’라는 이름을 생각나게 해

준 것은 그 친구의 신체적 특성, 좋아했던 여자,

별명 등이었다. 이것들이 기억의 실마리, 즉 단

서로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단서들을 찾아내서 회상하는 것은 마

치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의 감자를 캐기 위해

줄기를 따라 호미질을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기억해 내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공부

할 때 인출 단서들을 충분하게 만들지 못했거

나 아니면 회상할 때 인출 단서들을 제대로 사

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아무렇게나 책을 쌓아 놓는다면?

여행 가방을 챙길 때 아무렇게나 쑤셔 넣으

면 몇 가지 넣기도 전에 가방이 꽉 찬다. 그리고

가방 속의 물건을 찾기도 어렵다. 그러나 차곡

차곡 종류별로 정리하면 훨씬 더 많은 물건을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찾기도 쉽다.

공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머릿속에 기억되

어 있지만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을 찾지 못하는 것과 같다. 책

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반드시 도서관에 책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분명히 소장

된 책이라도 제자리에 꽂혀 있지 않거나 엉뚱

한 곳에 가서 뒤지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없다.

책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렇게나 쌓아 놓으면

무용지물이다. 찾아서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서관에서는 분류 체계에 따라 체계

적으로 책을 정리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슈퍼마켓도 마찬가지이다. 온갖 물건들이 무

질서하게 여기저기 쌓여 있는 슈퍼마켓에 통조

림 한 통을 사러 갔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도 금

방 포기할 것이다. 아무리 많은 물건을 갖다 놓

고 아무리 싸게 판다고 해도 제멋대로 물건을

쌓아 놓는다면 그 슈퍼마켓은 망한다. 왜? 고객

들이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찾기가 너무 힘들

어 발길을 돌릴 것이기 때문이다.

공부 역시 마찬가지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

지 않으면 기억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회상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간단한 실

험을 한 가지 해보자. 다음의 이름들을 순서대

로 한 번씩만 읽어보라. 다 읽고 난 다

음에는 책을 잠시 덮고 백지에 생각나

는 대로 모두 회상해서 써 보라.

고소영, 남희석, 양동근, 박지윤, 차

태현, 송승헌, 김현주, 유승준, 송혜교,

김국진, 전지현, 임창정, 김용만, 조성

모, 박경림, G.O.D, 강성범, 이휘재, 엄

정화, 유재석, 이홍렬, 이승환, 이정현,

김희선

몇 명의 이름을 회상해 냈는가? 아

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아는 사람들

이기 때문에 결코 어려운 문제는 아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독자는 거의 완벽

하게 회상해 내는 반면, 어떤 독자는 24명의 이

름 중 일부를 회상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엉뚱

한 사람의 이름을 생각해 냈을 것이다. 읽으면

서 가수, 탤런트, 코미디언 등으로 나누어서 기

억하고, 회상할 때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기억해 내려고 했던 사람들은 많은 이름을 정

확하게 회상했을 것이다. 반면, 기계적으로 따

라 외우고 읽었던 순서대로 회상해 내려고 했

던 사람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떤 내용을 기억하려 할 때 체계적으로 조

직화할수록 기억이 잘 되는 현상을 심리학에서

는 조직화 효과 (ORGANIZATION EFFECT)

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

는 기억의 실마리, 즉 단소들을 만들면서 공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적인 체계를 만들어

가면서 읽고 노트 정리를 하고, 머릿속으로 회

상해 볼 때도 위계적인 구조를 따라서 떠올려

보면 보다 완벽하게 공부했던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말이다.

치매 환자가 노래는 잊어버리지 않는 까닭

공부한 내용을 조직화하기가 힘든 경우에 사

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노래로 만들

어 외우는 것이다. 예컨대, “경상북도 울릉군 남

면도동 일번지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

균 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의 ‘독도는 우리땅’ 이나 ‘한국을 빛낸 100

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처럼 말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노래의 가사를 외우고자

하는 내용으로 바꿔서 외우는 방법은 ‘화학의

원소 주기율표’나 ‘역사적인 사실’ 등 여러 가

지 내용을 순서대로 외워야 하거나 체계적으

로 정리하기 힘든 내용들을 기억할 때 특히 효

과적이다.

이 방법은 두 가지의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둘째, 한 번 외

워 두면 잊어버리기가 힘들다. 치매 환자들이

자기집 전화번호는 잊어버려도 알고 있는 노래

를 흥얼거릴 수 있는 것은 노래라는 것은 우리

뇌의 좌 반구뿐 아니라 우 반구에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억의 실마리를 만들자 By: 이민규 박사

"인간의 가장 놀라운 특성 가운데 하나는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힘이다."

- 앨프레드 아들러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 공통된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기업뿐 아니라, 국가

의 지도자에게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은 그들

만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현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아닐까 싶

습니다.

미국인들이 아메리카라는 거대한 대륙을 불과 백년 만에

개척한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입니다. 딱히 기후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이름 모를 질병과의 싸움이나 원주민들의 저항 등 장

애물이 한두 개가 아니었을 텐데 말이죠. 그 결과 미국인들의

DNA에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해낸 억척스러움이 존재합니

다. 이를 개척정신, 혹은 프론티어 (FRONTIER) 정신이라 하

는데, 훗날 미국에 벤처 기업이 많이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인

듯 싶습니다.

어쨌든 미국은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정치적으로나 경

제적으로나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아마 1950

년대는 미국인들이 가장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던 시

기일 겁니다.

그런데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로 스푸트니크 (SPUT-

NIK)라는 우주선을 띄웁니다. 나태해져 있던 미국은 충격에

휩싸여 우주선 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1958년에 무인 우주선

익스플로러 (EXPLORER)를 쏘아올립니다. 그 후 미국과 소련

은 유인 우주선 경쟁에 돌입하는데, 이번에도 소련이 선수를

칩니다. 유리 가가린이라는 우주비행사를 1961년에 먼저 우주

로 올려보낸 것입니다. 미국인들은 다시 당황하고 갈팡질팡합

니다. 하지만 당시 막 대통령이 된 존 에프 케네디는 위기를 기

회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소련과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는 좌절감에 빠진 국민들에게, 1960년대가 끝나

기 전에 인간을 달에 올려놓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지요.

“미국이 소련한테 잠시나마 밀린 것은 거대한 아메리카 대

륙을 백년만에 개척해 낸 조상들의 개척정신을 잃어버렸기 때

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

다. 저 넓은 우주가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요. 이

것이 바로 뉴 프론티어 (NEW FRONTIER) 정책입니다. 그는

10년 내에 소련보다 먼저 달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국가경영의

중심 컨셉으로 삼고, 국방, 교육, 산업 등 모든 정책을 달 착륙

에 집중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사막이나 극지에서 사람들이 북극성을 향해 간다고 말할

때, 그것은 실제 북극성에 도달하려는 게 아니라 북극성을 방

향의 지표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찬가지로 케네디 대통령

에게는 달에 가는 것 자체보다 국가의 운영방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킬 구심점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달 착륙이라는 가슴 뛰

는 비전은 미국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중심축의 역

할을 하여 소련을 다시 앞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리더는 구성원에게 계속해서 비전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브랜드 매니저가 됐든, 기업의 수장이 됐든 마찬가지

입니다. 비전과 희망을 담은 리더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실

천으로 옮기는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들을 이끄는 가장 큰 힘

입니다.

넬슨 만델라는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실시된 최초

의 평등선거에서 흑인으로서는 처음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

다. 그는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인권 운동가였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후 백인들에게 일체의 정치보복을 가하지 않고 ‘화해와

관용의 정치’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빈곤과 질병에 뿌리 깊

은 인종문제까지, 사분오열된 국민의 뜻을 하나로 합쳐 나아가

기에는 너무도 역부족이었지요.

그때 만델라 대통령이 국민 모두를 뭉치게 할 화합의 도구

로 찾아낸 것이 스프링복스 (SPRINGBOKS)라는 국가대표

럭비팀입니다. 이 이야기는 존 칼린이 7년간 관련자들을 인터

뷰해 쓴 책 <인빅터스(INVICTUS)>에 잘 나와 있습니다. 클

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을 맡은 영화도 있으니 꼭 한번 보시

기 바랍니다.

만델라 대통령은 대부분이 백인으로 구성된 스프링복스 팀

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남아공의 흑인 국민들이 상대팀인 영

국을 응원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자국 내 백인을 얼마나 싫어

하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었죠. 이에 만델라 대통령

은 스포츠를 통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겠다고 결심하

고, 연이은 패배로 지쳐 있던 팀을 직접 접촉해 1995년 자국

에서 열릴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하도록 설득하고 끊임없이 독

려합니다.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축구에서 그러했듯이, 온 국민

의 염원 속에 스프링복스 럭비팀은 남아공 국민에게 기적 같

은 우승을 선사합니다. 월드컵 기간 동안 피부색과 상관없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응원을 하였고, 서로의 벽을 허무는 역

사적인 계기가 마련된 것이죠. 이처럼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비전을 향하여 나아갈 때, 기적에 가까운 힘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위기는 기업을 움직이게 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그러나 비전

이 함께 제시되지 않는다면 위기감의 조장은 피곤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컨셉이 있는 비전은 살아 숨쉬는 영혼과 같아서 사

람의 능력을 최대한, 또는 그 이상 발휘하게 해줍니다.

만델라 대통령이 감옥에 투옥되어 있을 동안 늘 암송했고,

럭비팀 주장을 감동시켜 기어코 우승하고 말겠다는 투지를 불

태우게 한 <인빅터스 (INVICTUS)>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

다. 인빅터스는 ‘정복되지 않는(UNCONQUERED)’이라는 의

미의 라틴어입니다. 이 시를 쓴 영국 시인 윌리엄 헨리 (WIL-

LIAM ERNEST HENLEY, 1819~1903)는 열두 살에 결핵에

걸렸는데 몇 년 후 균이 뼈에 전이되어, 25세의 나이에 다리를

절단합니다. 이 시는 그가 26세 때 침상에 누워 쓴 것이고, 그

후 53세까지 꿋꿋하게 많은 활동을 하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좋은 비전은 개념을 담고 있다 By: 홍성태 교수

기억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억의 실

마리, 즉 단소들을 만들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적인 체계를 만들어

가면서 읽고 노트 정리를 하고, 머릿속

으로 회상해 볼 때도 위계적인 구조를

따라서 떠올려 보면 보다 완벽하게 공부

했던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다

Page 4: ISSUE 21

성공 • SUCCESS04 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

내 안에 숨겨진 ‘빛나는 재능’을 발견하라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재능을 부러워하

며, 그것을 따라하는 사람은 자신의 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마음껏 발휘하는 사람만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20세기 동안 가장 유명하고 가장 인기있었던 지휘자’ 하면 사람들은 카라

얀을 꼽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격정적으로 지휘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서점, 음반 가게, 식당 할 것

없이 이곳저곳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정말 잘 하는 것은 무엇일까?1908년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카라얀. 그

는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신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라얀에게는 늘

넘을 수 없는 벽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의 형이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형의 피아노 선율 소리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형은

부러움의 대상이자 카라얀을 더욱 음악에 몰두할 수 있게 한 자극제였습니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던 형을 따라 카라얀은 공과대학에 입학합니다. 나중

에 형은 공학 교수로 성공하지만, 카라얀은 공학대학을 중간에 그만 두고 맙

니다.

‘공학도의 길은 내 길이 아니야. 다시 피아노 공부를 해야겠어.’

카라얀은 다시 피아노에 매달립니다. 하지만 어릴 적 다친 손 탓인지 카라

얀의 피아노 실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카라얀은 다시 고민에 빠

집니다.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얼까?’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부터 그에게 음악을 가르쳐 왔던 스승 파움가르트

너에게 충고를 듣게 됩니다.

“카라얀. 자네는 물론 피아노에 소질이 있네. 하지만 그것보다 자네는 연주

와 연주회에 정말 관심과 욕심이 많지 않은가. 자네의 열 손가락을 최고의 지

휘자가 되기 위해 사용해 보게.”

카라얀은 많은 고민 끝에 지휘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당시 숙부가 건물감

독관으로 있던 국립가극장에서는 당시 독일의 유명한 지휘자들의 공연이 수

시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카라얀은 뛰어난 지휘자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지휘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929년 21살의 어린 나이로 드디어 지휘자로 첫 무대에 서게 됩니

다. 떨리고 두려웠지만 카라얀은 최선을 다해 연주를 이끌어 냅니다. 무대로

쏟아지는 박수 소리에 카라얀은 가슴 가득 행복감을 느낍니다.

‘드디어 내가 갈 길이 정해졌어. 내 안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몇 년 후인 1935년에는 27세의 나이로 독일 최연소 음악 총감독에 취임하

게 될 정도로 성장해 갔습니다.

★★★★★★★★★★★★★★★★★★★★★★★★★★★★★★★

아픔을 딛고, 최고의 지휘자가 되다

하지만 그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음악

가로 살아남기 위해 독일 나치당에 입당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자 그의 연주활동은 금지되었습니다.

그의 시련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몇 년이 흘러 그는 연주활동을 다시 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으나 그를 불러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때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더욱 음

악공부에 열중하여 최고의 지휘자가 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묵묵히 음악에만 몰두하던 카라얀에게 드디어 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1954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의 지휘자 푸르트뱅글러가 미국 순

회연주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베를린 필은 카라얀을 찾았습니다.

“우리와 함께 미국 투어 공연을 떠나 주십시오.”

그때 카라얀은 멋진 제안을 했습니다.

“만일 제가 최고의 지휘자가 될 자격이 있다면 평생 동안 베를린 필의 지휘

자가 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카라얀은 미국 투어를 대성공으로 마친 후 1956년 베를린 필과의 평생 지

휘자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카라얀의 실력과 배짱이 만들어 낸 성과였습니다. 그때부터 카라얀

은 <피가로의 결혼>을 비롯하여 <일 트로바토레>, <라보엠> 등의 오페라를

히트시키면서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나치 독일에 협력하면서 인생의 오점을 남기기도 했던 사람. 하지만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한평생 오케스트라의 지휘에 몸을 바쳤던 카라

얀은 1989년 7월 1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러분도 남들이 잘하는 것, 인기 있는 것을 부러워하고 무작정 쫓아가서는

‘나의 재능’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나의 재능’을 찾아보세요.

그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작은

파랑새, 나의 재능을 찾는다면 성공은 바로 그곳에 있습니다.

-박성철 작가

게 될 정도로 성장해 갔습니다.

-박성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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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culture 05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

보헤미안� �&� 윈저� 공� 재킷

≫ 재킷을 한 번 잘 장만하면 사계절 중 삼계절은 입는다. 좋

은 재킷은 소재와 마무리가 좋을 뿐 아니라 나에게 잘 어울

리는 것이다. 우선은 자연스럽게 축 늘어지는 느낌, 당당하고

남성적인 느낌, 어느 것이 어울릴지를 정하자. 전자 (잠시 보

헤미안 재킷이라 부르자)는 말랐더라도 어깨의 각이 살아 있

거나, 머리칼과 피부가 부스스하거나, 캐주얼웨어를 주로 입

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후자(윈저 공 재킷이라 부르자)는 물

론 그 반대다.

‘보헤미안 재킷’은 같은 울 소재라도 낡아 보이고, 어깨에

패드가 없거나 얇고, 주름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스타일이다.

‘윈저 공 재킷’은 핏이 몸에 매끈하게 달라붙고, 패드 등으로 어

깨의 각이 잡혀 있으며, 주름이 생기면 어색한 재킷이다. 팔다

리가 짤막하며 머리는 큰 편이고 허리는 굵은 전형적인 한국

사람 체형에는, 아무래도 윈저 공 재킷이 더 잘 어울린다.

재킷에 따라 나머지 옷도 느낌이 달라져야 한다. 보헤미안 재

킷에 축 늘어지는 목도리와 거칠게 말아 올린 낡은 치노 팬츠

가 어울린다면, 윈저 공 재킷에는 소재가 좋은 니트 조끼와 넥

타이, 앞 주름을 칼같이 잡은 플란넬 바지가 어울리는 것이다.

M E N'S S T Y L I N G BA S I C S

My Signature Style

RESTAURANT REVIEW

Vinoteque on MelroseLos Angeles, California

MELROSE 거리를 걷다 보면 트랜디한 패션샵 뿐만 아니

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다. 특히 저녁, 밤에만 여

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그 중에 VINOTEQUE ON MEL-

ROSE라는 와인바 레스토랑을 추천하고 싶다. 와인을 즐

긴다면 다양한 와인에 도전할 수 있고, 와인을 마시지 않

는 사람들에게도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을 권하고 싶다. 이

레스토랑은 SMALL PLATE로 나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WARM GOAT CHEESE NAPOLEON 샐

러드, 고트 치즈, 크런치한 나폴레옹이 어울려져 따뜻하

고 진한 치즈와 크런치한 맛이 어울린다. 추천해준 SLID-

ERS는 보통 스라이더 보다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랑 야채

와 잘 어울려져 더 맛있고 풍부했다. 밤에는 불빛이 더 분

위기를 화려하게 만들어주고 또 명화를 틀어줘 재미를 더

해준다. 커플들이 많아 로맨틱한 저녁을 즐길 수 있다. 가

기 전에 예약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단체예약도 되니 모

임이 있으면 더 좋을 듯 하다.

LOCATION:

7469 MELROSE AVE

LOS ANGELES, CA 90046

(310) 860-6060

WEBSITE: VINOTEQUEONMELROSE.COM

BLACK ANGUS SLIDERS

GOAT CHEESE NAPOLEON

COFFEE (ICECREAM) AND CHURROS

Page 6: ISSUE 21

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건강 • health06≫ 인간은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도

록 창조되었다. 그러나 인간은 사탄의 유혹

에 속아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고,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불안과 공허 속에 방황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또 다른

영(악령)에 지배되어 ‘자살’이라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많은 인간들은 자살

의 원인을 영적인 부분을 제외한 다른 부

분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 영재들이 모이는 카

이스트(KAIST)는 서남표 총장이 부임하

기 전까지 세계 300~400위 권에 머물렀

던 대학이다. 올해 영국잡지 <타임스 하

이어 에듀케이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KAIST는 세계 79위까지 올라갔다. 그러

나 KAIST에서는 지난해 벌써 4명의 학생

과 1명의 교수가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

이 발생했다.

자살의 원인에 대해 모든 언론과 심지어

국회에서도 ‘성적에 따른 등록금 차등제’ 때

문이라고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이번 사건

의 실무를 담당한 측근에 의하면 자살자

중에 단 한 명도 등록급 차등제 때문에 자

살한 학생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물론 한 명

은 성적에 대한 압박은 받았지만 목숨을 걸

만큼 학교에 불만은 없었다고 한다.

단, 소위 ‘공돌이’라는 편견과 주변 친구

들의 왕따에 모멸감은 느꼈다고 한다. 그

외 3명도 전혀 성적과 관계없었다고 한다.

자살한 4명 중 어느 누구도 학교 정책이나

저조한 성적, 등록금 때문에 자살한다는

유서나 블로그는 그 어디에도 흔적을 남

긴 것이 없다. 평상시 그러한 것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아니었다.

결론은 ‘영적 공허감’이다. 오직 가문

의 대표주자로 영재고, 과학고를 다니며

KAIST까지 달려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

텅비고 공허한 영적 결핍, 허무감을 이기

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이에 악한 영의 세

력이 그들의 영혼을 낚아 챈 것이다. 안타

까운 사실은 자살한 학생들 주변에 죽음

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답을 가진 전도자

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지난 4월 12일 국회청문회 기간 중 서남

표 총장은 복음 가진 전도자들의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학생들의 자살 문제가 성적

에 따른 등록금 차등제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을 떠난 전형적인 영적인 문제임을

인지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서남표 총장은 대학교 시절까지 교회

를 열심히 다녔는데 어느 날 홈리스(거지)

를 교회에 데리고 갔더니 더럽다고 내쫓는

목회자의 모습에 상처를 받아 그때부터 교

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

운 일이다. 화려하고 크게 지은 성전에 주님

만 모시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은 내치는

한심한 목회자들이 그 한 사람뿐이었겠는

가 마는, 어쨌든 이번 일로서 총장은 물론

학교 관계자들, 학생, 학부모들 모두 자신을

돌아보고 원인을 본인에게서 찾고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

예수는 그리스도다. 하나님 만나는 길

을 여셨고, 원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으며,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탄의 권세

를 완전히 깨뜨리신 참 그리스도이시다.

누구든지 예수를 인생의 주인으로, 마음

으로 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

의 자녀가 되며 참 행복한 인생을 보장받

게 되는 것이다.

GRAPEFRUIT

CITRUS × PARADISI

여성들이여, 남성들 눈에 어려 보이고 싶다면 그들에게 그레이프프루트 냄새를

맡게 하라! 남녀 피실험자들에게 각각 다른 향이 주입된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사

진 속 인물의 나이를 가늠하도록 한 실험이 있었다. 영성 피실험자들은 그레이프

프루트향이 나는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나 다른 향이 나는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사진 속 인물의 나이를 실제와 비슷하게 추정했지만, 그레이프프루트 향을 맡은

남성 피실험자들은 모델들의 나이를 실제보다 여섯 살이나 적게 보았다고 한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아침식사용 과일로 특히 인기 높은 그레이프프루트. 한국에

서는 자몽이라고 부르는 이 감귤류 과일은 오렌지와 포멜로 (POMELO, 17 세기

에 인도네시아에서 바베이도스로 전파된 두꺼운 노란색 껍질의 감귤류 과일) 의

교배종으로, 오렌지보다 평균 2배 정도 더 크며, 신맛이 나는 과즙이 가득하다. 대

개 연한 노란색을 띠지만 연한 분홍색이나 빨간색을 띠는 것도 있는데, 과육의 색

깔에 따라 함유하는 영양소에도 차이가 있다.

이모저모 1750년 바베이도스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1789년 자메이카에서도 자라

기 시작했다. 그레이프프루트나무는 19세기에 미국 플로리다에 전해졌는데, 처음에

는 신기한 나무라 하여 주로 관상용으로 길렀다. 하지만 불과 얼마 뒤인 1874년 뉴

욕에서는 그새 인기 과일로 등극한 그레이프프루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

해서 인도 제도로부터 무려 78,000개의 그레이프프루트를 수입하는 진풍경도 벌

어졌다. 1962년 미국의 한 원예가가 매출을 높이기 위해 포멜로(POMELO)로 개명

을 시도했지만 허사로 돌아갔다. 중국, 미국, 멕시코, 남아프리카, 태국, 인도 등이 대

표적인 생산국이다.

영양성분 그레이프프루트는 비타민 C가 특히 다량 함유된 과일로, 개당 비타민 C함량

이 1일 섭취권장량을 훌쩍 넘는다. 칼륨과 칼슘이 풍부하며, 특히 빨간색 그레이프프루

트는 비타민 A도 가득하다. 분홍색이나 빨간색 과육의 품종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카

로티노이드가 흰색 과육의 그레이프프루트에 비해 무려 50배나 많이 들어 있다. 그레이

프프루트 반개에는 150개나 넘는 파이토뉴트리언트가 담겨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노

화, 알레르기, 감염, 암, 궤양, 심장질환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 계

열이다.

민간요법 그레이프프루트를 이용한 대부분의 자가요법에서는 과육보다 씨를 주로

쓴다. 그레이프프루트 씨의 추출물은 피부질환, 특히 무좀, 완선, 비듬 등의 곰팡이

관련 증상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건강효능

심장건강 – 혈관우회수술을 받은 57명 대상의 실험에

서, 빨간색 그레이프프루트를 30일 동안 매일 한 개씩

먹은 피실험자들은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준

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 그레이프프루트에 함유된 특정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고환암세포에서 손상된 DNA를 복원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

다. 한 쥐실험에서는 그레이프프루트를 포함한 식

단이 염증표지의 감소 및 대장암세포의 자멸사 촉

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체중관리 – 12주 동안 식전에 그레이프프루트 반

개를 먹은 비만환자들은 체중이 두드러지게 감소

했고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인슐린저항성도 개선

되었다는 것이 한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이런 이

유 때문인지 할리우드에서는 1930년대, 그리고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쳐 그레이프프루트 다이어

트가 대유행하기도 했다. 일명 ‘할리우드 다이어

트’라고 불린 이 식이요법에 대해 상당수의 의학

전문가와 영양전문가는 영양적 측면에서 불완전하

고 근거가 빈약하다며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균

형 잡힌 식단에 그레이프프루트를 추가하면 건강

에 한층 유익하다는 점, 그리고 목표체중에 도달

하는 데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는 별다

른 이견이 없다.

구강건강 – 그레이프프루트 주스를 마신 후 치주염

으로 인한 잇몸출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놀라운 결과는 상처와 조직의 회복

을 돕는 비타민 C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레이프 프루트

BY: 데이비드 그로토

BY: 유태우 박사

≫ 우리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활동 중에 하나가 걷기입니다. 여러

분은 걸을 때 시선을 어디다 두나요? 혹, 주로 땅을 보고 걷지는 않

나요? 길을 걷는 사람들을 살펴 보세요. 상당수가 땅을 보고 걷습

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물론 안전입니다. 혹, 돌에 걸려 넘어질까 봐, 아니면 흙탕

물을 밟지나 않을까 봐 주의하게 되지요. 그래서 자녀에게도 꼭 길

을 보고 걸으라고 당부를 합니다.

둘째는 내 걸음이 안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노인이나 허

약한 사람은 발디딤 만으로는 충분한 평형을 유지할 수가 없지요.

그래서 시각의 도움을 받아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서이지요. 내가 부족한 면이 있다고 느낄 때, 남

이 그것을 알아챌까 두려워 시선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든 시선을 떨어뜨리며 걸으면, 그 자체가 다시 내몸 맘

에 나쁜 영향을 초래합니다.

첫째는 내몸의 자세와 균형입니다.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어깨도 처진 자세가 되지요. 걷기 자세도 나빠지고, 앉는 자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기에는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노인에게는 등이 더 빨리 굽게도 하지요.

시선이 낮아지면, 그만큼 다른 사람을 덜 보게 되고, 이는 다시

마음을 위축시키고 대인관계의 자신감을 떨어뜨립니다. 더 나아가

서는 세상을 좁게 보고 넓은 시야를 갖는데 지장을 주기도 하지요.

이제부터 걸을 때는 시선을 높이세요. 항상 수평에서 약간 위로

향하게 해 보세요. 처음에는 걸음이 약간 불안정하게 느껴도, 사실

은 내 발걸음이 다 내 시야 내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2주만 의식하

면, 습관이 돼 편하게 되지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내 삶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걸을 때 시선을 높여라

자살하지 맙시다BY: 박상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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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 교육 • education 07

바가지를 싫어하는 남편들

≫ 자고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내가 긁어

대는 바가지를 좋아할 얼빠진 남편은 없다. 더

군다나 시도 때도 없이 아내가 박박 바가지 긁

는 소리를 내면 남편들의 오장육부는 목소리

를 쳐댄다.

‘으이고, 저 놈의 소리! 내가 언제나 저 소리

를 안 들어보나.’

그래도 아내는 계속해서 바가지를 벅벅 긁

어댄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상당히 다변적이고

다사적이다. 반면에 남자들은 단순하고, 일원

적이다. 하나만 알고 그 하나만에 귀를 기울이

는 편이다.

여자들은 뜨개질을 하면서도 텔레비전을 보

고, 전화를 하면서도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그

러나 남자들은 그러지 못하다.

남편들이 바가지 긁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

는 바가지를 긁는 순간 신경이 온통 그 소리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도, 톨스토이도, 링컨도,

나폴레옹도 아내들의 바가지에는 두 손, 두 발

다 든 것이다.

적당한 바가지 긁기는 필요하다

남자들은 자기 아내가 바가지 긁는 것을 싫

어한다고 해놓고 적당한 바가지 긁기는 필요하

다고 하니 헷갈린다구요?

네, 바로 말씀드리지요. 후후…….

남자는 조금만 모른 척, 띄워주면 자기가 잘

나서 그러는 줄 알고 한없이 우쭐거리는 경향

이 있다. 소위 말해 허풍쟁이같이 쓸모 없는 근

성! 그 근성이 남자에겐 있다.

그래서 남편들을 멋대로 방치하면 아내에게

괴로운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 반드시 생

긴다.

B의 아내는 대단히 관대(?)한 아내다.

남편의 웬만한 잘못엔 모른 척한다. 어떨 때

보면 무신경한 것처럼 보일 정도다.

B는 그런 아내가 고맙기도 하고, 아이러니하

게도 어떤 땐 서운(?)하기도 하다. 그 까닭은 자

신에 대한 아내의 관심이 소홀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B는 그것보다는 바가

지를 긁지 않는 것이 백 번 천 번 좋다.

“이 친구야. 제수씨 같은 여자를 아내로 둔

것에 대해 조상님께 감사해라. 나는 완전히 죽

을 맛이다. 아, 글쎄 요즘 들어서는 더 한다니

까. 무슨 히스테리도 아니고 도대체가… 야, 어

떨 땐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다니깐. 넌 정말 행

운으로 알아야 돼.”

가끔 B가 투덜거리기라도 하면 그의 친구 O

는 넋두리처럼 말하곤 했다. 근데 어느날 부턴

가 B의 아내가 그에게 은근한 바가지를 긁어대

기 시작했다.

B는 고스톱을 자주 친다. 그러다 보니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졌다 . 처음 얼마간은 묵인했

던 그의 아내도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자

“당신 요즘 바깥 재미가 무척이나 좋은가 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네. 자꾸 그

러면 곤란하지.”

라고 말하며 B를 은근히 압박했다.

B는 아내의 말에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안

그러던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더욱 신경이 쓰

이는 법이다.

신경은 쓰였지만 B는 아내의 권고를 은근슬

쩍 무시하고 넘어가려다 된통 당하고 말았다.

“당신, 얼마 전 내가 한 말을 귓등으로 들은

모양이지?”

새벽 1시에 귀가한 B를 향해 짧고 강력하게

그의 아내가 말했다. 순간 B는 움찔했다.

“당신 경고하는데 한 번만 더 늦게 들어오면

나도 밖에 나가는 수가 있어. 내 말 명심해!”

그녀의 말은 엄포가 아닌 듯했다. 원래 순한

사람이 성내면 무서운 법. 한동안 고삐 풀린 망

아지같이 밖에서 돌던 B는 더 이상 그 짓거리

(?)를 할 수 없었다.

여기서 아내들이 명심할 게 있다.

남편이란 족속들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자

기를 합리화시키려고 하는 에고이스트적인 본

능이 있다. 자기가 잘 못한 것도 처음엔 합리화

시키려 목에 핏줄을 세우곤 한다. 그 기세에 절

대로 기죽지 말아야 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이상한 기미가 포착되면 가차 없이

제재를 가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생각을 접

고 바르게 행동한다. 그렇지 않으면 똥강아지처

럼 천방지축 날려고 한다.

적당한 바가지는 병이 아니라 약이다!

바가지를 적당히 긁을 줄 아는 것도 지혜있

는 아내의 센스다.

적당히 바가지 긁는 법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려면 남편들을 적당히

긴장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남자들이란 한 번

곁길로 나가면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구석이

있다. 너무 몰아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무신경하

게 방치하는 것도 문제다.

어떤 아내들은 남편들을 이 잡듯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들은 기가 꺾이고, 집을 고난의

성으로 여기게 된다. 그러다가 자칫 어긋난 길

로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떤 아내들은 무신경하리만치 방치

하는 것을 남편에 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이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남편들은 아내들의 그런 점을 고마워하면서

도 역이용하려는 못된 근성(?)을 가지고 있다.

마냥 눈감아 주거나 모른 척한다면 고운 얼굴

에 눈물자국을 남기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점을 명심하시라.

아내의 적당한 바가지는 남편을 적당히 긴장

하게 함으로써 가정생활을 보다 탄력있게 만들

어 줄 것이다.

적당한 바가지

긁기는 필요하다 By: 김옥림 작가

≫ 스피드란 중요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

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1904년 철강회사 베들레헴의 회장실에서 찰스 스왑

(CHARLES SCHWAB) 회장은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회사를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하는 것

때문이었다. 비효율적인 작업 시스템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

지만 무엇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는 ‘아

이비 리’ 라는 경영 컨설턴트에게 도움을 청했다.

아이비 리는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회사를 면밀하고 심도

깊게 살폈다. 그리고 한 장짜리 기획서에 간단한 다섯 가지 원

칙을 제시했다. 찰스 스왑 회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회사

의 경영에 바로 적용시켰다. 찰스 스왑은 그 짧은 기획서에 대

한 대가로 3만 달러라는 거금을 아이비 리에게 지급하였다.

두 달 후 회사는 적자를 벗어났고, 몇 년 후 세계 최고의 철

강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아이비 리가 제안한 것은 다음

의 다섯 가지다.

“첫째, 저녁이 되면 다음 날 ‘자신이 회사를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 여섯 가지를 종이에 적으시오. 둘째, 그것들 중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1번, 그 다음 해야 할 일에 2번, 이렇

게 순서대로 6번까지 번호를 매기시오. 셋째, 아침에 일어나

면 1순위의 일만 생각하고 실천하시오. 넷째, 1 순위의 일이

완성되면 다음에 2순위의 일을 시작하시오. 다섯째, 3, 4, 5,

6순위도 똑같은 방식으로 추진하시오. 여섯째, 한 번에 한 가

지씩! 다음 날에도 6가지 할 일을 적고 그렇게 실천하시오.”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감독 레드 아우어바흐 (RED AU-

ERBACH)라는 사람이 있다. NBA 보스턴 셀틱스 팀을 이끌

고 신화를 만들어갔던 그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시작하는 사람보다 끝내는 사람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

다.”

그렇다. 누구나 일을 시작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다. 하지

만 중요한 것은 일의 순서를 정하여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우

리는 스피드를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얼마나 빠른 시간

에, 얼마나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승

패가 결정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닥치는 대로 무조건

해서는 스피드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없다. 최단 시간에 최고의

성과로 거두는 것이 진정한 스피드이다.

톰 피터스 (TOM PETERS), 세계 3대 경영석학 중의 한 명

인 그의 이 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스피드란 중요한 것에는 시간을 투자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는 소비하는 시간을 제거하는 것이다.”

톰 피터스의 이 말을 통해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확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

는 다음과 같이 일의 우선 순서를 정해두어야 한다.

1. 긴급하고 중요한 일

2.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

3.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4.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

먼저 이 네 가지 종류로 일을 분류한 다음에 1번부터 하나

씩 차례로 해결해나가야 한다. 긴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하나

씩 하나씩 해결하라.

그렇게 하다 보면 산더미 같고 앞이 캄캄해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모르던 막막한 일도 구름이 걷히듯 해결될 것

이다. 복잡하게 어질러진 책상처럼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는 좋

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우선 헝클어진 일들을 깔끔하

게 정리해라. 그리고 그 일들을 하나 하나씩 해나가는 습관

을 길러라.

- 박성철 작가

일등처럼 집중하고 꼴찌처럼 도전하라

중요한 일부터, 급한 일부터 먼저 하라

‘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인 이

지선이라는 자매는 이화여대 4학년 재학 중에 음

주 운전자의 차와 충돌을 해서 화재가 났습니다.

사고로 전신 55% 화상을 입고 죽는다고 했지만 7

개월 동안의 11차례의 수술을 거치면서 생명을 건

졌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화상의 흉터로 일그러져 버렸습

니다. 세월이 지나 책을 쓰며 이지선 자매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사는 것은, 살아남는 것은 죽는

것보다 훨씬 천만 배 힘들었습니다.’

그 기간의 삶을 동정하지 마십시오. 넘겨 짚지

도 마시고 오해 하지도 말아주세요. 나는 세상에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입니다.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희망은 얼마나 큰 힘

이 있는지, 아무리 힘들 때에도 여기가 끝이 아니

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와 참을 수 있었습

니다. 분명히 절 살려주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테니까요

자신이 입은 이 화상은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이

며 부끄럼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힘은 감사에서 나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상

담 심리학을 공부해서 앞으로 아픔이 있는 분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것이 꿈이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저를 잃으므로 더 많은 사람들을 가슴으

로 안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난이 아

니면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나름의 크

고 작은 아픔을 안고 사는데 이 세상에서 그런 아

픔을 나누고 또 그것이 치유 받아야 할 아픔이라

면 치유 받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고난의 의미 (벧전 4:12-19)

Words of Wisdom

Page 8: ISSUE 21

LIFE BASICS | vol. 2 | ISSUE 21 | Monday AUGUST 5, 2013광고 • ads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