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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ISSUE 2 VOL. 4 WWW.LIFEBASICS.ME

Life Basics Magazine (Issue 2 Augus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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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sics Magazine (Issue 2 Augus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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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Life Basics Magazine (Issue 2 Augus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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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 Life Basics Magazine (Issue 2 August 2014)

LETTER FROM THE EDITOR

새 창조눈과 귀는 항상 열려 있다. 왜냐하면 매거진을 위해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다. 또 한 가지는

내가 모르는 다른 분야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치, 경제, 문화 현장을 모두 이해하면서 그

안에서 뭔가 픽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뭔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엄청난 양의 책을 사서 쌓아 놓고 읽어본다. 또 뉴스, 신문, 잡지… 등… 그런데 정말 해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참 궁금하다. 각자 모두 목표가 있을 텐데 무엇을

기준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번에 삶의 목표가 확실한 아주 귀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아시는 분 갤러리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미술계에

떠오르는 별? 이라며 만나기도 힘든 분이라 해서 인터뷰를 요청하고 한참 뒤에야 작업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 가지에 집중해서 생을 보낸다는 것처럼 도전적이고 귀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예술을 한다 하면 계획도

없이 예술성에만 빠져 질서 없는 삶을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데이빗 장을 만나보면서 너무나 확실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계획과 비전이 치열한 미국 에서 그를 인정하게 된 이유인것 같다. 또 정말 드물게 성경 말씀의

뿌리가 그를 든든하게 지탱해 주고 있어 너무나 흐뭇하고 감사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새 창조” 라는 느낌이 든다. 사람들에게서 버려진 많은 것들이 다시 모여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창조... 그는 지금도 성경 말씀에 있는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의 말씀을

성취 시켜 나가는 것 같다. 그의 작품이 엘에이 탐 브래들리 공항에도 전시될 계획이라니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b

LETTER OF THANKS

뒤에서 도와주신 분들께리 LIFE BASICS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기까지는 뒤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의 덕이라 생각한다.

3700 Wilshire 에는 "브라이언씨" 3540 Wilshire 에는 “조이 한” 가든 그로브 에는 “김영수”씨께

감사드립니다.

본의 아니게 매거진 딜리버리를 하게 되셔서 귀찮고 힘드시겠지만 정말 좋은 일 하시고 계신 것은 확실하니까

힘내셔서 계속 부탁드립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축복 하실 거예요. 화이팅! b

EDITORIAL

4 LIFEBASICS.ME | AUGUST 2014

August 2014, Vol. 4 Issue 2

PUBLISHER이재천

EDITOR편집인

CONTRIBUTING WRITERS

김상진 작가, 김옥림 작가, 박용태 박사

박성철 작가, 유태우 박사,

이민규 박사, 정은주 목사,

정현국 컬럼니스트, 홍성태 교수

ART DIRECTOROliver Ko

WEB DESIGNERDaniel Lim

INTERNHyunmin Chun

CONTRIBUTING STAFFNick Cho, Brandon Lee, Renee Lee

LIFE BASICS4041 Wilshire Blvd. #206 Los Angeles, CA 90010 Phone: 323-780-8808

ADVERTISINGLIFEBASICS.ME/ADVERTISE

[email protected]

LIFE BASICS는 한 달에 한번 발행되는 매

거진입니다. 우리 매거진은 다음 세대를 위

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고 그 발판위에 미

래를 펼쳐 나갈 힘을 실어주는 매거진이 될

것 입니다.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위의 연락처로 알려

주시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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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ore information visit:LIFEBASICS.ME

Have a quesetion? E-mail us at:[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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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COACHING

AUGUST 2014 | LIFEBASICS.ME 5

나만의 비전을 찾아라

번 호부터는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비전을

찾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복음 가진

엘리트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들

속에서 비전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나만의 비전을 찾는 열쇠입니다. 그저 전망이

있는 분야라서, 친구들이 한다니까 괜히 나도 지기 싫어서,

또는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가지게 되는 비전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1960년부터 20년 동안 미국의 유명한 연구조사기관인

‘스룰리 블루토닉 연구소’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생

1500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의 동기에 따른 미래의 성공

여부에 관한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졸업생을 나누길,

돈을 많이 벌고 전망 있는 직업을 선택한 그룹(1245명)

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한 그룹(255

명)으로 나누고, 20년 후에 이들을 다시 추적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500명의 졸업생 중에서 101명의

백만장자가 나왔는데, 그중에 100명이 좋아하고 잘하는

직업을 선택한 그룹이었고, 돈을 많이 벌고 전망 있는

직업을 선택한 그룹은 단 1명뿐이었습니다.

이처럼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들 속에서 찾는

비전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우리 청소년을 위해 축복으로

예비해놓으신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일이기에 우리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잘할 수 있는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일들은 우리가 그 일을 집중하여 오래도록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는

축구를 할 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축구에 푹 빠져있게

됩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는 그림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하고 신이 납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내 이야기에 사람들이 즐거워할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세계적인 경영사상가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

『아웃라이어』에서 다양한 분야의 성공자들을 연구하여

그 성공의 이유를 독특한 관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어떤 분야든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하루 3시간씩 10년, 6시간씩 5

년, 10시간씩 3년을 꼬박 보내야 확보되는 시간입니다.

작곡가나 야구 선수, 소설가, 스케이트 선수, 피아니스트

등 그밖에 어떤 분야에서든 이보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세계 수준의 전문가가 탄생한 경우를 발견하기 힘들다고

그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성공에 1만 시간이라는

절대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짧지 않은 시간을 연습하고

투자하는데 재미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일로 가능할까요?

여기에 올바른 비전을 찾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 속에서 찾는 나만의 비전이야

말로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몰입을 통해 결국 전문가의

길로 들어서게 만드는 성공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저의 어릴 적 별명은 ‘촉새’였습니다. 말이 많다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지어주신 별명입니다.

하루는 선생님께서는 제 입에 빨래집게를 물리시고,

수업시간 마칠 때까지 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재모는 다른 건 다 좋은데 말이 너무 많아.

남자가 말이 많으면 쓸 데가 없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빨래집게와 저와의 인연은 3학년이 마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VISON COACH

손 코치의 비전 코칭 ②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땐 생각나는 것을

바로 말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숨길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3학년을 보낸 후, 저에게는

고정관념 하나가 생겼습니다. ‘남자는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저는 그

고정관념 때문이었는지 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소극적인 학생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내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린 ‘남자는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20

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나의 강점이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달란트라는 것을 아는데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린 것입니다.

저의 현재 직업은 꿈과 비전을 전하는 강사이자

비전코치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어릴 때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고쳐야 될 나쁜 버릇인

줄 알았던 저는, 지금 말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도 너무 행복하게 말이죠. 지금

이 일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축복으로

예비하신 일이라는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비전을 찾는 데는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달란트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사람을

좋아하고, 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달란트였던

것입니다. 어릴 적 선생님의 말 한마디 때문에

나의 재능을 숨기고 살았던 것입니다. 요즘은

기질검사다, 다중지능검사다 하면서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는 검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청소년 비전스쿨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하는

다중지능검사를 함께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역시나 언어지능이 다른 지능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이런 검사들이 있었다면

제 입술이 빨래집게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새는 하늘에, 물고기는 물에, 식물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야 행복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 원리입니다. 내가 새인 줄도 모르고

무작정 물에 가고 싶어 하거나, 내가 물고기인줄도

모르고 땅에 살고 싶어 한다면 얼마가지 못해 죽고

말 것입니다. 내가 새인지, 물고기인지, 나무인지

아는 것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래

나를 창조하실 때 주신 달란트, 바로 진정한

나만의 비전을 찾는 것이 시작입니다. b

 비전 대표 손재모 | www.visioncoa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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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씨가 어느 분이세요?”

어느 청년이 커다란 장미 꽃바구니를 들고

물었습니다.

“김수진 과장님이요? 잠시 옆 사무실에 가셨데요. 불러

드릴게요.”

여직원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고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잠시 후 단정한 차림의 여자가

들어왔습니다.

“내가 김수진인데요. 무슨 일이시죠?”

“아, 네에. 어떤 분이 꽃바구니와 선물을 갖다 드리라고

해서 왔습니다.”

“그래요? 누구지…”

수진은 이렇게 말하며 꽃바구니와 선물을 받아

들었습니다.

청년이 돌아가고 수진은 한편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또

한편으로는 궁금한 마음으로 선물한 사람을 확인하려고

꽃바구니와 선물 상자를 살펴보았습니다.

꽃바구니 속에 있는 작고 예쁜 봉투 안에는 정성껏 쓴

편지와 멋진 시 한 편을 적은 금박 종이가 사무실 전등

불빛에 반작이며 수진이 어서 읽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순간 수진의 손이 가볍게 떨렸습니다.

“과장님, 어서 읽어보세요.”

여직원은 마치, 자신의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들뜬

표정으로 재촉하였습니다.

“그, 그래…”

수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편지를 읽어내려 갔습니다.

수진 씨에게

수진 씨, 오늘은 당신의 마흔두 번째 생일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당신은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왔으며, 그로인해

당신을 볼 때마다 무한한 행복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당신에게서는 풋풋한 사과향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잘

익은 모과향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향기는 저에겐 무척 매혹적입니다.

저는 그 향기를 맡을 때마다 이 향기를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곁에서 느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곤

합니다.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삶의 향기가

있다는 것은 자신의 행복이자 축복이라고 믿습니다.

수진 씨는 이 편지를 읽으면서 제가 누군지 몹시

궁금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맞추어 보십시오. 제가

누구인지…

수진 씨,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저를 한번 만나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수진 씨를 결코 난처하게 하거나 무례하게 굴지는

않겠습니다.

저 스스로는 제 자신에 대해서 예의 바르고 품위 있는

대한민국의 신사라고 자부합니다.

오늘 저녁 중앙동에 있는 레스토랑 <힐탑>으로 7

시가지 나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나와 주시리라 믿고 오실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수진 씨와의 만남을 기대하며.

편지를 다 읽고 난 수진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꽃바구니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하나 둘씩 꼽아

보았습니다.

‘남편, 민우 씨? 아, 아냐. 그이는 이런 센스가 없는

사람이지. 시켜도 못하는 사람이니까, 그럼 혹시… 영철

씨? 그 친구라면… 아냐, 그 친구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잖아. 그러면 누구지?’

수진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자신에게 이런 근사한

선물을 하고 만남을 신청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과장님, 누구예요? 선물 보낸 분이…”

“글쎄, 누군지 모르겠어.”

“글씨체를 보면 대충은 알잖아요.”

여직원은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글씨체도 처음 보는 거야.”

퇴근시간이 되도록 수진의 마음은 두근두근 쉬지 않고

뛰었습니다. 그녀의 눈길은 쉴 새 없이 시계로 향했습니다.

그만큼 수진은 설렘과 궁금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여보, 오늘 당신 생일인데 미안해. 출장 갔다 와서 우리

함께 멋진 시간 보내자. 정말 미안해.”

아침에 그녀의 남편은 이렇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3

일간 지방 출장을 떠난 상태입니다.

퇴근을 한 수진은 자신도 모르게 적혀 있는 레스토랑

<힐탑>으로 향했습니다. 수진은 차에서 내린 후

깊은 심호흡을 여러번 고른 다음 레스토랑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여직원 한 사람이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

RELATIONSHIP

AUGUST 2014 | LIFEBASICS.ME 7

RELATIONSHIP

평생 잊지 못할 이벤트를 만들어라

왔습니다.

“저어, 손님. 혹시 7시에 예약한 김수진님 이신가요?”

“김수진은 맞지만, 예약은 내가 안 했는데요.”

“아, 그러세요. 이리 오시죠.”

중세 유럽풍의 클래식한 실내 분위기가 매우

고풍스러워 아주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문이

열리더니 실내악단의 경쾌한 팡파르가 울려 퍼지며

폭죽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남자가 활짝 웃으며

들어왔습니다.

“당신의 마흔두 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수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머, 당신이…?”

그 남자는 다른 사람 아닌 남편, 민우였습니다.

수진은 너무 기쁜 나머지 사람들이 옆에 있는 것도

잊은 채 민우 품에 와락 안겼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수진이

좋아하는 캐롤키드의 <When I dream>이 잔잔한 현악 4

중주로 울려 퍼졌습니다.

수진은 마치 꿈을 꾸는 듯, 구름 위를 걷는 듯 황홀함에

빠져들었습니다. 자신의 생애에 이렇게 멋진 날이 있다니,

라고 생각하는 수진의 가슴은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멋진 음악연주가 끝나자 이번엔 잔잔한 음악에 맞춰 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가 은근한 바리톤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받들어…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게 하소서.”

라는 대목에서 수진은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쏟고야

말았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껏 남편에게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세심한 배려와 뜨거운 사랑 앞에 수진은

감동했습니다.

출장을 간다고 한 것도, 편지글을 대필시킨 것도 모두

남편의 계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당신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니… 아, 이게 진정 꿈은

아니겠지? 여보.”

“그럼, 꿈이 아니고 말고.. 미안해! 이렇게 좋아하는

당신에게 왜 그동안! 한 번도 이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는지… 정말 고맙고 미안해!”

“여보, 정말 고마워. 오늘 당신이 내게 준 기쁨의 선물은

내 평생 두고두고 잊지 못 할거야. 정말 사랑해, 여보!”

눈가에 맺힌 물기가 불빛에 어려 보석처럼

반짝거렸습니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서로를 힘껏 부둥켜 안았습니다. 그들은 각자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여자는 나의 영원한 사랑이야.’

‘이 남자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야.’

사람은 누구나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거나 뜻밖의

경험을 하게 되면 그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하고 가슴 깊숙이

‘마음의 보석’으로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사람은

감성의 동물이어서 크게 감동 받은 일은 잊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두 사람만의

멋진 이벤트를 준비해보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도록 당신을 기억하도록 말입니다. b

김옥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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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MA MOSESGRANDMA MOSES

나 메리 로버슨은 미국에 대표적인 민속 화가 중 한 명

이다. 그가 인생을 정리할 즈음 “제2의 인생”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영원히 그의 작품을 볼 수 없었을것이다. 미국 뉴욕주

작은 농가에서 태어나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고 10살 때 부터

농장에서 일하다 27세에 농부에게 시집 가면서 뉴욕주 북부 에서

고달프게 살았다. 농장 일과 살림으로 바쁜 틈을 타서 뜨게질

이나 수를 놓았고 남편과 사별 후에는 손자들을 위해 수를 놓으며

살았다. 그러다가 관절염 때문에 손쓰는 것이 거의 힘들자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하고 그림을 시작했는데 그때 나이가 72세 였다.

처음엔 잡지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수준이었는데 점차 지난

추억의 기억을 되살리며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매일 자신의 삶을 통해 바라본 풍경을 그리기

시작 했다. 78세 때 읍내 약재 상점에 작품을 주었는데 우연히 이 동네에 온 루이스 J갤더 라는

뉴욕 미술품 수집가의 눈에 띄어 맨하튼 화랑가로 진출하게 되었다. 모세스 할머니의 그림은

화랑가 에서 유명해 지기 시작 했고 1939년에는 뉴욕 현대 박물관에 전시 되기도 했다. 1961

년 12월에 그랜마 모세스는 101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72세 때 부터 그림을 시작한 그가 남긴

그림은 무려 1600점이나 된다. 그의 그림을 보면 마치 엄마 품이 느껴 진다. 따뜻하고 꾸밈

없고 정겹고 여유로운 삶....

그냥 평화? 자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림을 보면 그녀의 생이 보여 지는 것 같다.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은 나이에 내가 정복 당하지 말고 내가 나이를 조정하며 사는, 그런 인생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 하고 싶다. b

EDITOR’SPICK

AUGUST 2014 | LIFEBASICS.ME 11

EDITOR’S PICK

아름다운 인생

è Fall in the Hills, 1954

è Sugaring Off, 1955

è The Quilting Bee, 1940-1950

안나 메리 로버슨

애칭: 그랜마 모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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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흑마늘로 사랑하는 분들의 건강을 지켜 주세요마늘이 보약이라 하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쿠쿠 중탕기로 흑마늘을

만들어 건강을 지켜 주세요. 흑마늘이 좋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설명하자면 항산화 능력이 일반 마늘보다 9배가 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저혈압,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장질환 예방에 좋고,

마늘의 더운 성질은 말초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을 하여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냉한

체질에 잘 맞는다. 알리신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 시켜 소화를 돕고 당뇨병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해독작용, 살균작용, 항균작용, 면역 강화, 앨러지 억제, 간기능 회복... 등 보약이

아닐수 없다. b

1 마늘을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게르마늄 내도자기에 마늘을 가지런히

올리고 게르마늄 내솥에 넣어 뚜껑을

덮는다. 스테인리스 내솥에 물을 600ml

넣고 찜판을 올리고 그 위에 게르마늄

내솥을 올린다.

3 본체 뚜껑을 결합한 후 흑마늘 증숙

메뉴를 선택하여 시작 버튼을 누른다.

� 흑마늘을 대용량으로 증숙하실

경우에는 스테인리스 내솥에 물 400ml를

녛고 찜판을 올린 후 깐마늘 600g을 넣고

흑마늘 증숙메뉴를 선택하여 시작 버튼을

누른다.

PICKLED GARLIC

조리압력

고압

조리내솥

게르마늄/스테인리스

조리시간

7 시간

흑마늘은 생마늘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0

배 이상이며, 유황의 화합물인 S-아릴시스

테인 성분도 생성되며, 강력한 살균.항균 작

용으로, 노화방지, 동맥경화 예방 등에 좋

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발효 후 마늘은 마늘 성분의 특유의 냄새

와 향이 사라지고 단맛과 신맛이 나는 특

징이 있다.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재료깐마늘 300g

CPC-A2510F

CUCKOO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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