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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9호 2018. 11. 5 주요단신 중국, 18년 1~9월 기간 중 석탄 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3% 증가 도호쿠전력, 오나가와원전 1호기 폐로 결정 캐나다 연방정부, 19년부터 탄소세 전국적으로 도입하기로 파리협정 상의 자발적 감축기여(NDC) 실행가능 국가 16개국에 그쳐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 개시 이후 이란産 원유 수출 전망 대만, 온실가스 배출관리 실행계획발표 현안분석 2016년 세계 에너지수급 구조 변화 분석: 에너지생산 및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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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39호2018. 11. 5

주요단신• 중국, ’18년 1~9월 기간 중 석탄 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3% 증가

• 도호쿠전력, 오나가와원전 1호기 폐로 결정

• 캐나다 연방정부, ’19년부터 탄소세 전국적으로 도입하기로

• 파리협정 상의 자발적 감축기여(NDC) 실행가능 국가 16개국에 그쳐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 개시 이후 이란産 원유 수출 전망

• 대만, ‘온실가스 배출관리 실행계획’ 발표

현안분석

2016년 세계 에너지수급 구조 변화 분석: 에너지생산 및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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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9호2018.11.5

주요단신

중국 p.19 • 중국, ’18년 1~9월 기간 중 석탄 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3% 증가

• 중국 NDRC, 동절기 가정용 천연가스 안정 공급 대책 발표

• 중국, ’20년 셰일가스 생산 목표치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

일본 p.23 • 도호쿠전력, 오나가와원전 1호기 폐로 결정

• 수소각료회의, ‘Tokyo Statement(도쿄선언)’ 채택

미주 p.26 • 캐나다 연방정부, ’19년부터 탄소세 전국적으로 도입하기로

• 미 오리건 州,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 석유・가스 시추개발 확대 계획에 반대

• 미 내무부, 알래스카 북극해에서의 석유시추개발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유럽 p.29 • 파리협정 상의 자발적 감축기여(NDC) 실행가능 국가 16개국에 그쳐

• Nord Stream-2, EU 및 NATO에 대한 위협 가능성 제기

• 영국 북해 석유・가스 프로젝트, ’18년 신규 투자 3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중동 아프리카

p.33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 개시 이후 이란産 원유 수출 전망

• 사우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 1,200만b/d 수준이라고 주장

아시아 호주

p.37 • 대만, ‘온실가스 배출관리 실행계획’ 발표

현안분석

p.32016년 세계 에너지수급 구조 변화 분석:

에너지생산 및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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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너지 가격 및 세계 원유 수급 지표

• 국제 원유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0/26 10/29 10/30 10/31 11/1

Brent

($/bbl)77.62 77.34 75.91 75.47 72.89

WTI

($/bbl)67.59 67.04 66.18 65.31 63.69

Dubai

($/bbl)75.42 76.01 76.18 75.66 73.38

주 : Brent, WTI 선물(1개월) 가격 기준, Dubai 현물 가격 기준

자료 : KESIS

• 천연가스, 석탄, 우라늄 가격 추이

구 분2018년

10/26 10/29 10/30 10/31 11/1

천연가스

($/MMBtu)3.19 3.19 3.19 3.26 3.24

석탄

($/000Metric ton)98.70 99.15 98.50 97.10 94.45

우라늄

($/lb)27.85 27.95 28.00 28.15 28.30

주 : 선물(1개월) 가격 기준; 10/26~10/29은 11월 가격, 10/30~11/1은 12월 선물가격

1) 가 스 : Henry Hub Natural Gas Futures 기준

2) 석 탄 : Coal (API2) CIF ARA (ARGUS-McCloskey) Futures 기준

3) 우라늄 : UxC Uranium U3O8 Futures 기준

자료 : NYMEX

• 세계 원유 수급 현황(백만b/d)

구 분

2018년 증 감

7월 8월 9월 전월대비 전년동기대비

세계 석유수요 100.4 100.5 100.1 -0.4 1.0

OECD 48.2 47.9 47.9 0.0 0.5

비OECD 52.0 52.5 52.1 -0.4 0.7

세계 석유공급 100.8 100.4 101.4 1.0 3.6

OPEC 38.8 39.2 39.2 0.0 -0.3

비OPEC 61.9 61.1 62.1 1.0 3.7

세계 재고증감 0.4 -0.1 1.2 1.3 -

주 : ‘세계 재고증감’은 ‘세계 석유공급 – 세계 석유수요’로 계산한 값이며, 반올림 오차로 인해 합계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세계 석유수요’에는 수송망(파이프라인 등)에 잔류되어 있는 원유, 석유제품, 전략비축유(0.2백만b/d)가 포함되어 있음.

자료 : Energy Intelligence, Oil Market Intelligence 2018년 10월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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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

2016년 세계 에너지수급 구조 변화 분석:

에너지생산 및 무역1)

해외정보분석팀 양의석 선임연구위원([email protected]),

이서진 부연구위원([email protected]), 김아름 전문연구원([email protected])

▶ 세계 에너지생산은 1990년 이후 2016년까지 연평균 1.7% 추세로 증가하여왔으나, OECD 국가들의 생산

감소와 非OECD 국가들의 에너지생산 증가 둔화로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0.3% 감소된

13,764Mtoe를 기록하였음.

▶ 2016년 세계 화석에너지 총 생산은 전년 대비 1.1% 감소하였으며, 세계 총 에너지생산에서 화석에너지의

비중은 2015년 81.6%에서 2016년 81.0%로 소폭 감소하였음. 2016년 현대적 신재생에너지원(태양에너지 및

풍력, 지열 등)의 생산규모는 가장 빠른 증가를 시현하였으나, 세계 총 에너지 생산비중은 2%를 하회하였음.

▶ 2016년 세계 전력생산은 25,082TWh 규모로 1974년(4,298TWh) 이후 연평균 3.3%, 2015년 대비 2.9%

증가하였음. 전 세계 화력발전(화석연료 및 바이오폐기물) 의존도는 완만한 감소추세를 시현하였으나, 2016년

67.3%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출 규모는 5,617Mtoe로 2015년 대비 3.7% 증가하였으며 그중 非OECD 국가의 수출

비중은 2015년 대비 0.21%p 증가하여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출 역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입 규모는 5,506Mtoe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였고, 2016년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은 전년 대비 5.5% 증가(중국: 15.6% 증가)하여 세계 에너지수입 규모에서 42.3%를 차지하였음.

▶ 2016년 중국의 에너지생산 감소는 에너지수입 증가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중국의 석탄산업

구조조정이 심화될 경우 에너지수입 규모와 세계 에너지수입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1. 2016년 세계 총에너지 생산 규모 및 구조 변화

▣ 에너지생산 규모 및 구조 변화

¡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 규모는 非OECD 국가들의 생산증가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들의 생산 감소로 2015년 13,811Mtoe 대비 0.3% 감소된 13,764Mtoe를 기록하였음.

‒ 세계 에너지생산은 1990년 이후 2016년까지 연평균 1.7% 추세로 증가하여왔으

나, OECD 국가들의 생산 감소와 非OECD 국가들의 에너지생산 증가 둔화로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음.

¡ (OECD 국가) 2016년 OECD 국가의 에너지생산은 전년 대비 2.4% 감소하여

4,064Mtoe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에너지생산의 29.5%를 차지하였음.

‒ OECD권역의 에너지생산은 감소되었으나, 35개 OECD 국가 중 20개 국가에서

는 에너지생산이 증가하였음.

1) 본 현안분석은 ‘World energy balance(IEA, 2018)’에 기초하여 2016년 세계 에너지수급 구조 변화

를 분석한 자료이며, 금번 현안분석은 세계 총에너지 생산 및 수출입 구조 변화를 집중 점검하며,

1차에너지 소비 구조변화는 추후 현안분석에서 제시할 예정임.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 규모는 13,764Mtoe로 전년 대비 0.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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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2016년 OECD 국가 중 미국은 1,915Mtoe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하여 전대대

비 큰 규모의 하락폭(▼5.3%, 107Mtoe)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최대 에너지 생산국의 자리를 유지하였음.

・ 2016년 OECD 국가 중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는 에너지생산 규모에서 각각

2, 3, 4위를 기록하였으며, 이들 국가의 에너지생산이 증가했음에도 미국의

생산량 감소분에는 미치지 못하여 OECD 전체 에너지생산 규모는 감소하였음.

¡ (非OECD 국가) 2016년 非OECD권역의 에너지생산은 9,700Mtoe 규모로 2015년 대비 0.6% 증가하였고, 세계 에너지생산에 차지하던 비중도 1973년 60.4%에서

2016년 70.5%로 확대되었음.

‒ 非OECD권역에서 非OECD 아시아국가(중국 포함)의 에너지생산 규모는

3,881Mtoe로 전년 대비 2.7% 감소하였음.

・ 특히, 중국의 2016년 에너지생산이 전년 대비 6.1% 하락하여, 인도(▲3.4%), 인도네시아(▲0.8%)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非OECD 아시아 에너지생산 감소

를 유발하였음.

‒ (중국) 2016년 중국의 에너지생산은 2,361Mtoe 규모로 전년 대비 6.1% 감소를

기록하였음.

・ 2016년 총에너지생산은 他에너지원 생산증가(천연가스 ▲1.7%, 수력 ▲4.3%, 원자력 ▲24.9%, 재생에너지 ▲18.2%)에도 불구하고, 석탄(▼8.7%) 및 원유

(▼6.9%)의 생산 감소로 인해 하락을 기록하였음.

・ 중국은 2016년 세계 석탄생산의 절반이상, 세계 수력발전의 29% 이상을 생

산하는 석탄 및 수력발전 대국으로 역할 하였음.

‒ (인도) 2016년 인도의 에너지생산은 전년 대비 3.4% 증가하였으며, 석탄 증산

(▲2.9%) 및 바이오 연료・폐기물(▲6.6%) 생산 증가가 기여하였음.

‒ (중동) 2016년 중동지역 국가들의 에너지생산은 전년 대비 8.4% 증가하여

2,043Mtoe규모에 달하였음.

・ 세계 에너지생산의 중동지역 국가 생산비중은 10.6%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사우디를 위시한 산유국들의 석유생산 능력으로 유지되고 있음.

“2016년 OECD 국가 에너지 생산은 4,064Mtoe (세계 에너지생산 29.5%)로 전년 대비 2.4% 감소”

“2016년 非OECD 국가의 에너지 생산은 9,700Mtoe (세계 에너지생산 70.5%)로 전년 대비 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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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5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 Overview”

< 화석에너지원별 연평균 생산변화 추이(2015~2017년) >

▣ 화석에너지 생산구조 변화

¡ 2016년 화석에너지의 총 생산은 2015년 대비 1.1% 감소를 기록하였으며, 총 에

너지생산에서 화석에너지의 비중은 2015년 81.6%에서 2016년 81.0%로 소폭 감

소하였음.

¡ 화석에너지 생산 중 석유, 천연가스 생산 및 원자력 발전은 2015년 대비 각각

1.4% 증가를 기록한 반면, 석탄이 2년 연속(2015년 ▼2.3%, 2016년 ▼5.9%) 감소하여, 총 에너지생산은 감소하게 되었음.

‒ 세계 에너지생산 대국인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3국의 2016년 세계 원유

생산 비중은 40%에 달하였으며, 미국과 러시아 양국은 세계 천연가스 생산의

40%를 차지하였음.

▣ 바이오・폐기물

¡ 2016년 세계 바이오연료・폐기물 에너지생산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여, 총 에

너지생산에서 바이오・폐기물 에너지원 비중은 9.8% 수준(2015년: 9.5%)으로 화

석에너지 다음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역할 하였음.

‒ 바이오・폐기물 에너지생산 증가는 2014년 0.9% 및 2015년 1.1%에 이어 3년

연속증가를 기록하였음.

▣ 원자력

¡ 2016년 원자력 발전은 전년 대비 1.4%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원전의 총에너지

생산 비중은 4.9%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미국과 프랑스는 2016년 세계 원자력 발전의 50%를 차지하며 원전 주도국 역

할을 유지하였음.

“2016년 전 세계 화석에너지의 총 생산은 전년 대비 1.1% 감소”

“세계 에너지생산에서 바이오・폐기물의 비중은 9.8%로 화석에너지 다음의 높은 비중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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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중국은 2016년 총 7기의 원전의 상업가동을 시작하였으며, 원전 전력의 에너지

생산 비중은 2.4%에 달하게 되었음.

‒ 중국의 가동원전의 설비규모(2016년 말 기준)는 33.6GW(총 35기)에 달하였으며, 원전설비 비중은 2.0%에 도달하였음.

‒ 2016년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2,105억kWh 규모로 전체 전력생산의 3.6%를 차

지하였음.

¡ 2016년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사태이후 가동 중단되었던 원전 중 1기(시코쿠

전력, 이카타원전 3호기, 890MW)를 재가동 전환하였음.

▣ 수력

¡ 2016년 수력 발전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였으며,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에

서 수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으로 2015년 2.4%에 비하여 소폭 확대되

는 모습을 보였음.

¡ 2016년 수력발전 증가는 기상조건의 악화로 2015년 발전량이 1989년 이래 처음

으로 감소(▼0.03%)한 바,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됨.

▣ 신재생에너지(태양에너지, 풍력, 조력 등)

¡ 2016년 현대적 신재생에너지원2)(태양에너지 및 풍력, 지열 등)의 생산규모는

가장 빠른 증가를 시현하였으나, 세계 총에너지 생산비중은 2%수준을 하회하였음.

‒ 현대적인 신재생에너지원 중 태양광 발전은 2016년 31.1%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풍력발전 14.2%, 태양열 3.2%, 지열 4.0% 증가를 시현하였음.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 Overview”

< 세계 에너지원별 생산 변화추이 비교(연평균 증가율, %) >

2) 본 분석에서 수력, 바이오・폐기물 에너지원 등을 전통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구분하고, 태양에너지,

풍력, 조력 등을 현대적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구분하여 분석함.

“미국과 프랑스는 2016년 세계 원자력 발전의 50%를 차지하며 원전 주도국 역할을 유지”

“2016년 세계 총에너지에서 현대적 신재생에너지원의 생산비중은 2%수준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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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7

권역/국가

에너지

총생산

(Mtoe)

원별 에너지생산 구조(%)

석탄 원유천연

가스원자력 수력

태양/

풍력1)

바이오/

폐기물2)

전 세계 13,764.0 26.57 32.50 22.03 4.94 2.54 1.64 9.77 0.01

< 주요 권역 >

・ OECD 4,063.5 20.19 26.92 26.88 12.61 2.99 2.88 7.51 0.02

- 미주 2,584.4 14.95 35.18 31.14 9.59 2.36 1.68 5.09 -

- 아시아/

오세아니아502.1 58.78 4.11 17.31 9.34 2.10 3.17 5.17 0.01

- 유럽 977.1 14.22 16.81 20.54 22.25 5.10 5.90 15.13 0.07

・ 非OECD 9,700.4 29.24 34.84 20.00 1.73 2.35 1.12 10.72 0.01

- 아프리카 1,107.7 13.65 34.07 15.31 0.35 0.90 0.46 35.25 0.01

- 미주 806.3 7.72 49.22 18.46 0.78 7.20 1.01 15.61 0.01

- 아시아

(중국제외)1,520.1 39.49 11.62 18.04 1.28 2.03 2.28 25.26 -

- 유럽/

유라시아1,862.4 16.28 37.50 38.93 4.32 1.46 0.10 1.36 0.05

- 중동 2,043.4 0.04 74.88 24.85 0.08 0.09 0.02 0.04 -

< 주요 국가3) >

・ 중국 2,360.5 72.82 8.47 4.85 2.35 4.23 2.48 4.79 -

・ 미국 1,915.7 18.19 29.24 32.75 11.42 1.21 1.86 5.33 -

・ 러시아 1,373.7 15.23 40.07 39.19 3.75 1.16 0.01 0.59 -

・ 인도 670.6 - 88.94 11.06 - - 0.00 - -

・ 캐나다 557.5 48.65 7.39 4.65 1.77 2.12 1.04 34.38 -

・ 인도네시아 475.7 6.31 47.09 30.70 5.54 7.00 0.62 2.74 -

・ 이란 434.3 57.29 9.81 14.86 - 0.38 4.22 13.42 -

・ 호주 391.1 0.19 55.64 43.23 0.44 0.36 0.01 0.13 -

・ 브라질 390.5 74.79 4.50 18.57 - 0.33 0.50 1.32 -

・ 나이지리아 283.3 0.93 47.43 7.09 1.46 11.56 1.29 30.22 0.03

・ UAE 239.8 0.01 38.48 13.73 - 0.20 - 47.58 -

・ 이라크 236.7 - 79.06 20.91 - - 0.03 - -

・ 카타르 233.6 - 97.18 2.67 - 0.12 - 0.02 -

・ 노르웨이 228.4 - 34.18 65.82 - - - - -

・ 멕시코 208.0 0.26 43.88 49.20 - 5.91 0.09 0.63 0.02

・ 쿠웨이트 180.5 3.86 69.09 16.86 1.53 1.46 2.40 4.80 -

・ 베네수엘라 174.5 - 91.91 8.09 - - 0.00 - -

・ 남아공 168.4 0.32 83.14 12.65 - 3.45 - 0.44 -

・ 카자흐스탄 162.9 88.75 0.16 0.56 2.40 0.04 0.48 7.60 -

주 : 1) 태양광(열), 풍력, 지열, 조력, 파력, 해양 및 기타(연료 전지 등)

2) 목재, 목재폐기물, 산업/도시 폐기물, 바이오 가스, 액체 바이오연료 등

3) ‘주요 국가’는 2016년 에너지 생산 기준 상위 10개국으로 함.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s를 기초로 저자 작성

< 2016년 주요 권역 및 국가별 에너지생산 구조 >

(단위 : Mt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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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1990 2000 2010 2014 2015 2016연평균▲

(’16/’90)%

전 세계 8,808.6 10,029.2 12,808.1 13,716.9 13,811.1 13,764.0 1.73

< 주요 권역 >

・ OECD 3,445.5 3,841.5 3,897.0 4,142.7 4,163.8 4,063.5 0.64

- 미주 2,132.5 2,280.2 2,357.6 2,700.2 2,696.2 2,584.4 0.74

- 아시아/

오세아니아266.6 387.4 489.0 465.5 488.3 502.1 2.46

- 유럽 1,046.4 1,173.9 1,050.3 977.1 979.2 977.1 -0.26

・ 非OECD 5,363.1 6,187.6 8,911.2 9,574.2 9,647.3 9,700.4 2.31

- 아프리카 689.2 884.2 1,171.6 1,116.2 1,119.6 1,107.7 1.84

- 미주 416.3 607.4 774.0 814.6 818.7 806.3 2.57

- 아시아

(중국제외)691.4 922.3 1,347.9 1,486.5 1,475.6 1,520.1 3.08

- 유럽/

유라시아1,745.8 1,325.7 1,758.5 1,829.4 1,834.9 1,862.4 0.25

- 중동 939.5 1,324.3 1,623.7 1,823.3 1,884.8 2,043.4 3.03

< 주요 국가* >

・ 중국 880.9 1,123.7 2,235.4 2,504.2 2,513.7 2,360.5 3.86

・ 미국 1,652.6 1,667.4 1,724.5 2,010.2 2,022.5 1,915.7 0.57

・ 러시아 1,293.2 978.1 1,279.5 1,319.5 1,334.4 1,373.7 0.23

・ 인도 368.4 475.8 531.5 622.4 648.6 670.6 2.33

・ 캐나다 280.5 350.8 503.6 533.3 537.9 557.5 2.68

・ 인도네시아 276.5 374.9 401.4 469.2 472.0 475.7 2.11

・ 이란 168.6 237.5 378.4 449.3 426.4 434.3 3.71

・ 호주 187.8 253.7 342.3 316.4 322.6 391.1 2.86

・ 브라질 157.5 233.6 323.4 365.5 381.1 390.5 3.55

・ 나이지리아 104.1 147.6 246.6 265.3 276.6 283.3 3.92

・ UAE 146.3 197.9 254.0 253.8 254.2 239.8 1.92

・ 이라크 110.2 153.9 177.8 214.7 229.6 236.7 2.98

・ 카타르 110.3 134.9 124.6 163.6 182.8 233.6 2.93

・ 노르웨이 27.7 59.5 178.4 220.0 223.5 228.4 8.45

・ 멕시코 119.5 228.0 203.0 194.8 203.7 208.0 2.16

・ 쿠웨이트 195.5 229.3 222.5 208.3 189.6 180.5 -0.31

・ 베네수엘라 50.4 114.2 134.6 166.4 167.9 174.5 4.89

・ 남아공 144.8 215.8 197.9 185.7 183.3 168.4 0.58

・ 카자흐스탄 114.5 145.1 161.4 165.0 162.0 162.9 1.36

주 : * ‘주요 국가’는 2016년 에너지 생산 기준 상위 10개국으로 함.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s를 기초로 저자 작성

< 주요 권역 및 국가별 에너지생산 변화(1990~2016년) >

(단위 : Mt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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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9

2. 2016년 전력생산 구조 변화3)

▣ 전력생산 규모 변화

¡ 2016년 세계 전력생산은 25,082TWh 규모로 1974년(4,298TWh) 이후 연평균

3.3%, 2015년 대비 2.9% 증가하였음.

‒ 2016년 세계 전력 생산의 화석에너지 의존도(화력발전 비중)는 67.3%에 달하였

으며, 수력(양수 발전 포함) 16.6%, 원전 10.4%, 재생에너지원 5.6% 등이었음.

¡ 2016년 세계 전력 생산량 중 非OECD 국가의 비중은 56.2%로, 1974년 28.0%에 비해 2배가량 확대되었음.

▣ 전력생산 구조 변화

¡ (화력발전) 전 세계 국가의 화력발전(화석연료 및 바이오폐기물) 의존도는 완만

한 감소추세를 시현하였으나, 2016년 67.3%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세계 전력 생산에서 화석연료 발전량은 16,320TWh(전원비중: 65.1%)에 해당

하며, 바이오・폐기물 발전량이 571TWh(2.3%)를 차지하였음.

・ OECD 국가의 전력생산 화석연료 의존도는 60.4%인 반면, 非OECD 국가의

화석연료 발전 의존도는 72.8%에 달하였음.

‒ (석유) 1973년 석유파동 이전까지 전력 생산의 25%를 담당했던 석유는 발전연

료 역할이 지속적으로 위축되어, 2016년 3% 수준으로 축소되었음.

※ 세계적으로 전력발전에서 석유의 사용비중이 급감하고 있지만, 레바논, 이라

크, 자메이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는 여전히 석유가 전력생산의 70% 이상

을 차지하고, 바레인, 카타르, 트리니다드토바고, 브루나이에서는 석유와 천연

가스의 전력생산 의존도가 100%에 달함.

・ (석탄) 2016년 석탄의 세계 전력생산 기여도는 2001년 이래 최저 수준인

38.4%를 기록함.

・ (천연가스) 천연가스의 전력생산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1990년에는 15.0%에

서 2016년 23.2%로 확대됨.

¡ (원자력) 2016년 세계 원전 발전 규모는 2,606TWh(전원비중: 10.4%) 수준으로

원전은 3번째 전원으로 역할 하였으며, 전원 비중은 OECD 국가와 非OECD 국가 간에 현격한 격차를 시현하였음.

3) 본 장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6호(10.15일자) “현안분석” 내용 중, 전력생산 부문을 인

용하였으며, 일부 내용은 수정・보완하였음.

“2016년 세계 전력생산은 25,082TWh로 1974년 이후 연평균 3.3% 증가”

“전 세계 국가의 화력발전 의존도 (2016년 67.3%)는 완만한 감소세를 시현”

“2016년 원전의 전원 비중은 OECD 국가와 非OECD 국가 간에 현격한 격차를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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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2016년 OECD 국가의 원전 전원비중은 17.9%에 달하는 반면, 非OECD 국가

의 비중은 4.6%에 불과하였음. 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OECD유럽 일부 국가의

높은 원전 의존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됨.

※ 2016년 기준 프랑스의 원전 발전량 규모는 403TWh 수준으로 전 세계 원전

발전량(2,606TWh)의 15.5%를 차지하였으며, 프랑스 전력생산의 원전 의존도는

72.5%에 달하였음.

¡ (신재생에너지)4) 2016년 세계 전력생산의 재생에너지(수력, 태양에너지, 풍력, 조력 등) 비중은 22.3%에 달하였음.

‒ (수력) 2016년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전원 중 수력 발전 규모는 4,170TWh(전원

비중: 16.6%) 수준으로 수력발전은 화력발전 다음의 전원으로 역할 하였음.

・ OECD 국가의 수력발전 의존도는 13.4% 수준인 반면, 非OECD 국가의 수력

발전 의존도는 19.1%에 달하였음.

・ 수력발전은 풍부한 수력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및 캐나다가 주도하고

있으며, 강우량 조건 등 자연환경에 의한 전력생산 변화요인을 보유하고 있

으나,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생산 전원으로 역할하고 있음.

‒ (태양에너지・풍력・지열) 2016년 세계 현대적 재생에너지원의 발전량 규모는

1,416TWh 수준으로 세계 전력생산 비중은 5.6%에 달하였음. 그중 태양광・풍력발전이 1,334TWh 규모로 현대적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94.2%를 차지하였음.

・ 2016년 OECD 국가의 현대적 재생에너지원의 전원비중은 8.4%에 달하였으

며, 특히 OECD 유럽국가의 전원 비중은 12.2%에 달한 반면, 非OECD 국가

의 재생에너지 전원 비중은 3.5%에 불과하였음.

< 세계 전원믹스 변화 추이 (1971~2016년) >

< OECD 국가의 전원믹스 변화 추이 (1971~2017년) >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 Overview”

4) 바이오・폐기물에너지원은 화력발전 연료로 산정・분석하였기에 신재생에너지원 산정에서 제외되어 있음.

“2016년 세계 전력생산의 재생에너지(수력, 태양에너지, 풍력, 조력 등) 비중은 22.3%”

“태양광・풍력발전은 1,334TWh 규모로 현대적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94.2%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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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11

권역/국가화석

연료1) 원자력 수력 지열태양광(열)

/풍력2)

바이오연료

/폐기물3) 총 발전량

전 세계 16,319.6 2,606.0 4,170.0 81.7 1,333.8 570.6 25,081.6

< 주요 권역 >

・ OECD 6,290.2 1,965.5 1,476.4 51.2 870.3 353.3 11,006.9

- 미주 3,245.0 951.6 733.3 24.7 335.1 99.4 5,389.1

- 아시아/

오세아니아1,510.7 180.1 132.8 9.9 109.3 44.4 1,987.2

- 유럽 1,534.5 833.8 610.4 16.5 426.0 209.5 3,630.6

・ 非OECD 10,029.4 640.5 2,693.6 30.5 463.4 217.3 14,074.7

- 아프리카 647.6 15.0 119.9 4.2 16.0 1.9 804.8

- 미주 416.2 24.2 675.4 4.0 45.7 63.1 1,228.5

- 아시아

(중국제외)2,336.0 74.5 362.1 21.7 69.9 71.0 2,935.2

- 유럽/

유라시아1,118.6 307.0 321.7 0.5 17.2 5.0 1,769.9

- 중동 1,050.2 6.6 21.2 - 2.2 0.0 1,080.2

< 주요 국가4) >

・ 중국 4,422.6 213.3 1,193.4 0.1 312.4 76.1 6,217.9

・ 미국 2,806.9 839.9 292.1 18.6 285.4e 79.2 4,322.0

・ 인도 1,199.5 37.9 137.5 - 59.0 43.6 1,477.6

・ 러시아 704.2 196.6 186.6 0.5 0.6 2.5 1,091.0

・ 일본 840.4 18.1 85.1 2.5 78.4 33.6e 1,058.0

・ 캐나다 132.4 101.1 387.2 - 34.0 12.8 667.4

・ 독일 361.3 84.6 26.1 0.2 118.6 58.3 649.1

・ 브라질 97.5 15.9 380.9 - 34.0 50.6 578.9

・ 한국 379.0 162.0 6.6 - 8.6 6.4 562.6

・ 프랑스 47.9 403.2 64.9 0.0 30.6 9.6 556.2

주 : 1) 석탄(hard coal, brown coal, peat), 석유(oil products), 가스(coal gas, 천연가스) 등

2) 조력, 파력, 해양 및 기타(연료 전지 등)

3) 목재, 목재폐기물, 산업/도시 폐기물, 바이오 가스, 액체 바이오연료 등

4) ‘주요 국가’는 2016년 최종에너지 소비량 기준 상위 10개국으로 함.

자료 : IEA(2018), Electricity Informations를 기초로 저자 작성

< 2016년 세계 권역 및 주요 국가별 전력생산 구조 >

(단위 : T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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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 2016년 에너지무역 구조 변화

▣ 에너지 수출 규모 및 구조 변화

¡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출 규모는 5,617Mtoe 규모로 2015년 대비 3.7% 증가

하였음. 2016년 세계 에너지수출은 1차에너지 소비(13,761Mtoe)의 40.8%에 달

하는 규모였음.

‒ 세계 에너지 수출입이 에너지생산 및 1차에너지 소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에너지 생산・공급 국가와 소비국의 자원부존도가 크게 다른 점이 반영

된 결과임.

‒ 한편, 에너지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에너지수출 규모가

크게 나타나는 국가(대표적으로 한국)는 수입에너지(예: 원유)를 최종 에너지제

품(예: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전환하여 수출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 한국은 2016년 310.8Mtoe의 에너지를 수입하여, 전 세계 에너지수입에서

5.6%를 점유하고 있으나, 에너지수출 규모가 64.3Mtoe 규모로 세계 에너지

수출에서 1.1%를 차지하였음.

¡ (OECD 국가) 2016년 OECD 국가의 에너지수출 규모는 전 세계 에너지수출의

32.9%를 차지한 반면, 2016년 非OECD 국가의 수출비중은 2015년 대비 0.21%p 증가하여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출 역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 2016년 OECD 미주국가의 에너지수출 비중은 12.3%에 달하고 있으며, 미국의

에너지수출 비중이 5.9% 규모로 2015년 대비 0.27%p 증가하였음. 이는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됨.

‒ 2016년 OECD 유럽 국가의 에너지수출 비중은 13.4%를 점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은 2015년 대비 0.4%p 감소하였음. 이는 OECD 유럽국가의 2016년 에너지

수입 비중이 전년 대비 0.9%p 감소 결과와 연계해 볼 때, OECD 유럽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에너지수급을 해결하는 구조가 심화되었음을 의미함.

‒ 미국은 세계 2위의 에너지소비 대국인 동시에 에너지수출 규모가 595.9Mtoe 수준에 달하여 세계 3위의 에너지수출국(세계 점유율: 5.9%) 위상을 차지하였음.

¡ (非OECD 국가) 2016년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증

가하였으며, 세계 에너지수출 비중은 67.1%에 달하여, 非OECD 국가들이 세계

에너지공급의 주축으로 역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 非OECD 국가 중, 중동지역 국가들의 에너지수출 점유율은 2016년 24.7%에

달하여, 전년(23.1%)대비 세계 에너지공급 역할이 증가하였음.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출 규모는 5,617Mtoe 규모로 2015년 대비 3.7% 증가”

“2016년 非OECD 국가의 수출비중은 2015년 대비 0.21%p 증가하여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출 역량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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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13

‒ 또한 유럽・유라시아 국가들의 에너지수출 비중은 2015년 16.5%에서 2016년

15.9%수준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나, 이들 국가의 에너지공급 역할도 높은 것으

로 판단되고 있음.

‒ 한편, 러시아는 2016년 세계 에너지수출의 11.5%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 제1의

수출국가 위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사우디가 8.5%의 수출 점유율로 2위의 에너지수출 국가로 역할 하였음.

▣ 에너지수입 규모 및 구조 변화

¡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입 규모는 5,506Mtoe 규모로 2015년 대비 3.3% 증가

하였음. 2016년 세계 에너지수입은 1차에너지 소비(13,761Mtoe)의 40.0%에 달

하는 규모였음.

‒ 2016년 세계 에너지수입의 57.7%는 OECD 국가들이 차지한 반면,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비중은 42.3%에 불과하였음.

‒ OECD 국가의 2016년 세계 에너지생산 점유율은 29.5%에 불과하였으나, 1차에너지 소비 비중은 38.3%에 달하는 이유로 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비중

(57.7%)이 非OECD 국가의 수입비중(42.3%) 보다 월등이 높은 이유가 되고

있음.

¡ (OECD 국가) 2016년 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규모는 4,064Mtoe에 달하였으

며, 세계 에너지수입의 점유율(57.7%)은 2015년 대비 0.9%p 하락하였음.

‒ 2016년 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비중이 하락한 이유는 OECD 국가들의 에너

지소비 증가 둔화 및 하락으로 인한 결과로 판단되고 있음.

‒ 특히, 2016년 OECD 유럽국가의 에너지수입 비중은 2015년 대비 0.9%p 하락

하였으며, 에너지소비 대국인 일본의 에너지수입 규모도 2015년 427.1Mtoe에서 2016년 1.9%하락하였음.

‒ 반면, 2016년 미국의 에너지수입은 595.9Mtoe 규모로 전년 대비 6.2% 증가하

였으며, 미국의 세계 에너지수입 비중은 10.8%에 달하였음.

¡ (非OECD 국가) 2016년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5%증가하였으며, 세계 에너지수입 비중은 42.3%에 달하였음.

‒ 특히, 非OECD 아시아지역 국가(중국 제외)의 세계 에너지수입 점유율은

18.0%에 달하여, 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자원 부존 빈약도를 반영하고 있음.

‒ 중국은 세계 제1의 에너지소비 대국으로 에너지수입은 2016년 632.5Mtoe 수준에 달하였으며, 특히 2016년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15.6%의 증가를 기록하였음.

“2016년 세계 총 에너지수입 규모는 5,506Mtoe 규모로 2015년 대비 3.3% 증가”

“2016년 OECD 국가의 세계 에너지수입 점유율(57.7%)은 전년 대비 0.9%p 하락”

“2016년 非OECD 국가의 에너지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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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2016년 중국의 세계 에너지수입 점유율은 11.5% 수준으로 2015년 대비

1.2%p 증가하였으며, 중국의 에너지소비 증가 속도가 자국의 에너지생산 증

가를 속도를 초월하고 있기에 중국의 수입규모 증가는 세계 에너지무역 구

조에 가장 큰 변화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임.

・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1990~2016년 기간 중 연평균 4.8% 증가한 바 있으

며, 2016년 소비는 전년 대비 1.1% 감소하였음.

・ 반면, 에너지생산은 1990~2016년 기간 중 3.9% 증가하였고, 2016년 에너지생

산 규모는 전년 대비 6.1% 감소하였음.

・ 2016년 중국의 에너지생산 감소는 에너지수입 증가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

고 있으며, 중국의 석탄산업 구조조정이 심화될 경우 에너지수입 규모와 세

계 에너지수입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권역

수출 수입

2015년 2016년증감률%

(’16/’15)2015년 2016년

증감률%

(’16/’15)

전 세계 5,416.2 5,616.9 ▲ 3.7 5,329.4 5,505.5 ▲ 3.3

< 주요 권역 >

・ OECD 1,791.2 1,845.7 ▲ 3.0 3,123.3 3,177.9 ▲ 1.7

- 미주 652.9 691.6 ▲ 5.9 743.6 796.0 ▲ 7.0

- 아시아/

오세아니아389.4 400.9 ▲ 2.9 806.7 808.3 ▲ 0.2

- 유럽 748.8 753.2 ▲ 0.6 1,573.1 1,573.6 ▲ 0.0

・ 非OECD 3,625.1 3,771.2 ▲ 4.0 2,206.1 2,327.6 ▲ 5.5

- 아프리카 488.8 468.9 ▽ 4.1 176.8 189.3 ▲ 7.1

- 미주 348.4 339.8 ▽ 2.5 180.2 170.7 ▽ 5.3

- 아시아

(중국제외)586.9 611.2 ▲ 4.1 950.2 989.9 ▲ 4.2

- 유럽/

유라시아891.8 892.1 ▲ 0.0 189.7 183.0 ▽ 3.5

- 중동 1,250.1 1,385.6 ▲10.8 132.5 131.8 ▽ 0.5

< 주요 국가* >

・ 러시아 631.7 648.0 ▲ 2.6 27.6 23.5 ▽14.7

・ 사우디 453.3 475.8 ▲ 5.0 30.2 28.9 ▽ 4.3

・ 미국 304.3 330.8 ▲ 8.7 560.9 595.9 ▲ 6.2

・ 호주 297.9 308.6 ▲ 3.6 48.3 48.9 ▲ 1.1

・ 캐나다 275.6 284.3 ▲ 3.2 87.0 88.1 ▲ 1.2

・ 중국 58.0 73.2 ▲26.2 547.0 632.5 ▲15.6

・ 일본 19.0 19.2 ▲ 1.0 427.1 418.9 ▽ 1.9

・ 인도 64.5 69.8 ▲ 8.1 373.3 384.4 ▲ 3.0

・ 한국 62.8 64.3 ▲ 2.4 299.8 310.8 ▲ 3.7

주 : *‘주요 국가’는 2016년 에너지수출량 상위 5개국 또는 수입량 상위 5개국으로 함.

자료 : IEA(2018), World Energy Balances를 기초로 저자 작성

< 주요 권역 및 국가별 에너지수출입 변화(2015~2016년) >

(단위 : Mtoe)

“2016년 중국의 세계 에너지수입 점유율은 11.5% 수준으로 2015년 대비 1.2%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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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15

참고문헌

IEA, World Energy Balances: Overview 2018____, World Energy Balanc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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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19

중국

▣ 중국, ’18년 1~9월 기간 중 석탄 소비량 전년동기 대비 3% 증가

¡ 중국석탄산업협회(CNCA)에 따르면 2018년 1~9월 중국의 석탄 소비량은 약 28억7,500만 톤으

로 전년동기 대비 8,400만 톤 증가하면서 약 3%의 증가율을 보였음(2018.10.16).

‒ CNCA는 동 기간 중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였고, 강수량이 적어 수력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발전용 석탄 사용이 늘어나 전체 석탄 소비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함.

※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우선 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력발전, 풍력발전 등의

공급 불안정성으로 인해 중국에서는 석탄화력을 기저 전원으로 계속 활용하고 있음.

‒ 난방용 석탄 소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발전부문의 석탄소비가 15.5억 톤에 달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하였으며, 산업부문의 석탄 소비도 증가하였음.

※ 중국이 난방용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함에 따라 난방용 석탄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전년 대비 1,800만 톤 감소하였음.

업종별 석탄 소비량전년동기 대비

증가량 증가율(%)

발전 155,000 10,900 7.6

철강 46,400 374 0.8

건축자재 36,700 109 0.3

화학공업 21,200 1,026 5.1

자료 : 中國能源報

< 2018년 1~9월 주요 업종별 석탄 소비량 >

(단위 : 만 톤)

‒ 동 기간 중 석탄 공급량도 증가하였는데, ‘일정규모 이상’ 석탄기업의 석탄 생산량은 25.8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8,000만 톤 증가하였으며, 석탄 수입량도 2.29억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함.

※ ‘일정규모 이상’ 기업은 연간 매출액이 2,000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말함.

¡ 한편, 중국 정부가 석탄 소비 억제 및 석탄 의존도 감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

운데, 석탄 소비량은 2014년부터 감소하다가 2017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에너지발전 13.5계획(2016.12.26)’을 통해 2020년까지 1

차 에너지 소비 중 석탄 비중을 58% 이하로 낮추고 석탄 총 소비량은 41억 톤 이내로 억제

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국가에너지국(NEA)은 ‘2018년 에너지업무지도의견’을 통해 2018년

에는 석탄 소비 비중을 59%까지 축소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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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2017년 1차 에너지 소비 중 석탄의 비중은 60.4%였으며, 2017년 석탄 소비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하여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하였음.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에너지연구소(ERI) 장요우성(張有生) 부소장은, 중국의 석탄 소비

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는 어려워 향후 3년간은 석탄 소비량이 2013년 이전의 수준으로

반등하지는 않겠지만 대폭 줄어들기도 힘들다고 밝힘. 그러나 중국이 청정에너지원을 확대하

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석탄 비중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임.

‒ CNCA 관계자도 향후 혹한 등 이상기후나 수력발전량 감소 등으로 인해 긴급 예비 전원으로

서 석탄발전의 역할이 커져 석탄 수요가 약간 증가할 수도 있으나,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방지

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청정에너지원의 석탄 대체도 가속화되면서 석탄 소

비의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석탄화력을 긴급 예비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긴급 예비용 석탄화력은 발전소가 최대

부하로 운영되거나 갑작스런 전력 공급 부족 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 가동되고 그 외

시간에는 가동되지 않는 석탄화력 발전설비를 말함.

‒ 또한 2018년에는 난방용 석탄 소비량 감소가 전체 석탄 소비량 증가세를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석탄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석탄 다소비 산업에 대한 수요 관리를 강

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임.

(中国能源报, 2018.10.24)

▣ 중국 NDRC, 동절기 가정용 천연가스 안정 공급 대책 발표

¡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천연가스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급량을 이미 확보

했다고 밝힘(2018.10.25).

※ 2017년 동절기 동안 중국의 화북, 화동 지역에서는 가스 공급 부족분이 약 50억m3에 달했고,

2018년 동절기에도 일부 지역에서 가스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됨.

Sinopec은 천연가스 공급 부족분이 228억m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8년 1~8월 기간 중 중국의 천연가스 총 소비량은 1,804억m3로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

하였고 동절기에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NDRC는 가정용 천연가스의

공급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계획임.

・ NDRC는 2018년 천연가스 공급 가능량은 2,635억m3로 2017년보다 249억m3(▲10.4%) 증가하

였으며, 각 지방정부와 가스기업이 2018년 천연가스 공급 관련 계약을 사전에 체결하였기

때문에 동절기 동안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2018년에 신규 완공된 가스저장설비가 약 100개에 달하여, 2018년의 가스 총 저장능력

은 전년 대비 약 35억m3 늘어난 약 160억m3에 달할 것임.

‒ 또한 NDRC는 동절기 가정용 천연가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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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21

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가정용 천연가스 우선 공급) 지방정부에 가정용 천연가스를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시하

였으며, 천연가스 버스와 택시도 우선공급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임.

・ (긴급 대응 방안 마련) 지방정부는 혹한 등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대비한 수요관리방안과

공급확보방안을 마련하고, 피크조절 능력을 제고할 것을 요구함.

・ (지방정부 및 관련기업의 책임 이행) 지방정부 및 관련 가스 공급기업에 대해 가정용 천연

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지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고, 관련 부서에는

철저한 모니터링을 할 것을 요구함.

※ NDRC는 ‘2017년 천연가스 피크부하 예방 관련 통지(2017.10.16)’를 통해 각 지방정부와 가

스기업에 ‘2017년 가정용 천연가스 공급 보장 책임서’에 근거하여 공급 목표를 명확히 하고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완비함으로써 가스 공급 보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7-37호(2017.10.30일자) p.23 참조).

¡ 한편, 중국 국영석유기업 CNPC, Sinopec, CNOOC는 동절기 동안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

해 저장탱크에 가스 주입을 완료하였으며, 북부지역에 대한 난방용 가스 공급량도 확대할 계획임.

‒ CNPC 산하 PetroChina는 신규 가스 공급량을 2017년 대비 33억m3 늘리고, Sinopec은 18억m3, CNOOC는 49억m3 증대시킬 예정임. PetroChina와 Sinopec은 신규 공급량의 거의 전부인 약 50억m3를 북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며, CNOOC는 39억m3를 북부지역에 공급할 예정임.

(界面新聞, 2018.10.24,25; 中國電力新聞網, 2018.10.25)

▣ 중국, ’20년 셰일가스 생산 목표치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중국은 비전통가스, 특히 셰일가스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셰일가스 생산량을 2020년까지 300억m3

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ECF 2018, 8th Asia-Pacific Shale Gas Summit, 2018.10.17~19, 상하이).

‒ 중국 천연자원부 자문연구센터의 장다웨이(张大伟) 연구원은 석유・가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은 국내 석유・가스 탐사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하고 셰일가스의 탐사・개발을 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어, 2020년까지의 셰일가스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국가에너지국(NEA)은 ‘셰일가스 발전 13.5계획’을 통해 셰일가스 생산량을 2020년까지 300

억m3, 2030년까지는 800~1,000억m3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높은 투자비, 심층

지역 개발기술 부족, 탐사・개발 경쟁력 부족 등 셰일가스 개발에 따른 난제를 향후 관련 시

스템을 마련해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2016.9.30).

‒ 중국지질조사국 석유가스조사센터의 첸용우(陈永武) 수석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셰일가스 자

원량(resources)은 80.21조m3, 가채매장량은 21.85조m3로, 확인매장량은 1.05조m3이고, 현재

푸링의 쟈오스, 쓰촨의 웨이옌, 창닝, 쟈오통 등 4개의 가스전을 중점 개발하고 있으며 2017년

셰일가스 생산량은 약 91억m3에 달했다고 밝힘.

※ NEA는 ‘13.5계획’ 기간 동안 쓰촨분지를 중심으로 셰일가스 탐사 투자를 확대하고, 셰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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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스 개발부문에 진입・퇴출 메커니즘을 갖춰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경쟁을 활성화하며, 탐사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비를 낮춰 경제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충칭市에 위치한 푸

링(자원량 4,747억m3), 쓰촨省에 위치한 창닝(1.9조m3), 웨이옌(3.9조m3), 쟈오통(4,965억m3),

푸순-융촨(5,000억m3) 가스전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17년 중국의 셰일가스 총 생산량 91억m3 중 Sinopec의 푸링(涪陵) 가스전의 생산량이 60억m3 이상, CNPC의 쓰남(川南) 가스전의 생산량이 30.21억m3에 달했음.

‒ 중국공정원 원사(院士)이자 CNPC의 선임기술자인 쑨진성(孫金聲)은, 셰일가스정 시추에 소

요되는 기간이 45일에서 25일로 단축되는 등 셰일가스 개발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셰일가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중국은 CNPC, Sinopec 등 국영석유기업의 주도로 셰일가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

며, 각 국영석유기업은 셰일가스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있음.

・ (Sinopec) 푸링 가스전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의 개발을 확대함으로써 2020년까지 연간

최소 150억~180억m3의 셰일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CNPC) 2020년까지 쓰촨 분지 및 주변 지역에서 연간 120억m3의 셰일가스를 생산할 계획

이며, 2017~2020년 기간 중 연평균 생산량 증가율은 4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힘.

※ 푸링 가스전은 2018년 10월 6일 기준 누적 생산량이 200억m3, 판매량은 192억m3에 달했으

며 북미지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의 가스전임.

‒ 한편, ECF(Energy China Forum) 국제 세일가스 포럼의 저우샤라이(周曉萊) 의장은, 셰일가스

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경제적 효율성이 높지 않은 점이 중국 셰일가스 산업의 발전을 제약

하고 있다며, 많은 민간기업과 신흥기업이 셰일가스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셰일가

스 개발의 경제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한편 중국은 천연가스 공급능력 확충의 일환으로 석탄층 메탄가스(coal bed methane, CBM)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 석탄층 메탄가스의 연간 생산 가능량은 400~500억m3로 향후 천연가스 공급 확대에 있어 중요

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으로, ‘저렴한 원가’ 전략과 기술혁신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능력 제고

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신장, 네이멍구 지역에서의 석탄층 메탄가스의 탐사 개발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의 천

연가스 공급능력 제고와 에너지믹스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음.

‒ 또한 향후 석탄층 메탄가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복잡한 지질 조건의 석탄층 메탄가스에 대한

개발, 기술, 설비 능력을 제고해야 하고, 주요 석탄층 메탄가스 부존지역에 대한 매장량 예측과

생산기술의 개발을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함.

(財聯社, 2018.10.18; 中國石油報, 2018.10.23; 經濟參考報,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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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23

일본

▣ 도호쿠전력, 오나가와원전 1호기 폐로 결정

¡ 도호쿠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이하 ‘규제위’)의 종전보다 강화된 新규제기준 등을 이유로 오

나가와원전 1호기(미야자키縣)의 폐로를 결정하였음(2018.10.25).

‒ 현재 도호쿠전력은 오나가와원전 1~3호기 및 히가시도오리원전 1호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4기

모두 도쿄전력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 이후 가동을 중지한 상태임.

・ 도호쿠전력은 2013년에 오나가와원전 2호기(825MW, 가동기간 23년), 2014년에 히가시오도

리원전 1호기(1,100MW, 가동기간 12년)의 재가동을 위한 안전심사를 규제위에 신청하였음.

・ 한편, 오나가와원전 3호기(825MW, 16년)에 대한 안전심사 신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

‒ 오나가와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위해서는 지진・쓰나미 및 테러 대책 등을 포함한 규제위의 新

규제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며, 안전성 제고를 위해 거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도호쿠전력은 안전기준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설비의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부족하고 기술적

으로도 어려워, 소규모 노후 원전인 오나가와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는 것은 경제성・효율성 측

면에서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폐로를 결정하였음.

・ 오나가와원전 1호기는 도호쿠전력이 보유한 다른 원전에 비해 규모가 작고(524MW) 가동연

수가 34년 된 노후 원전으로, 재가동을 위해서는 규제위에 가동연장 심사도 받아야 함.

※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규제위가 제정한 新규제기준에서는 설비 노후화로 인한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해 원전 가동기간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규제위가 가동기간 연장

을 승인하면 최대 60년까지 가동할 수 있음.

‒ 도호쿠전력에 따르면 오나가와원전 1호기 폐로에 필요한 비용은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등을 포함하여 약 432억 엔이 될 것으로 추산됨(2018년 3월말 기준).

¡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원전 이외에 규제위가 폐로조치계획을 승인한 상업용 원전은

고속증식로 몬주를 포함하여 총 10기임.

※ ‘폐로조치계획’은 원전시설 해체 및 핵연료물질로 인한 오염 제거 등 원전 폐로와 관련된 제

반 사항을 규정한 계획으로 원전 사업자가 작성하고 규제위가 허가 여부를 판단함. 추후 계

획을 변경할 경우에도 허가를 받아야하고 계획을 준수하지 않는 사업자에게는 필요한 조치

를 명할 수 있으며, 폐로가 완료된 이후에는 규제위의 확인을 받아야 함.

‒ 규제위는 지금까지 JAPC의 쓰루가원전 1호기, 간사이전력 미하마원전 1,2호기와 오이원전1,2호기, 주고쿠전력 시마네원전 1호기,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1호기, 시코쿠전력 이카타원전 1,2호기, JAEA의 몬쥬 등 총 10기의 폐로조치계획을 승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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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한편, 일본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2030년 발전량 기준 원전 비중 20~22%를 달성하기 위해서

는 원전 30기의 가동이 필요한데, 현재 안전심사에 합격하여 재가동한 원전은 총 9기임.

(일본원자력산업협회; 毎日新聞, 2018.10.25)

▣ 수소각료회의, ‘Tokyo Statement(도쿄선언)’ 채택

¡ 미래의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 관련 산업의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소각료

회의(Hydrogen Energy Ministerial Meeting)’가 지난 10월 23일 도쿄에서 개최되어, 수소기술

협력 및 표준 개발, 수소 안전 및 공급망 공동연구, 수소의 CO2 감축 잠재력 연구, 수소 관련

교류・교육・홍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도쿄선언(Tokyo Statement)’을 채택하였음.

‒ 이번 수소각료회의에는 한국 정승일 산업부차관, 미국 Dan Brouillette 에너지부 차관, EU 집행위원회 Jyrki Katainen 부위원장 등 세계 주요국 및 기관 대표와 기업들이 참가하여 수소사

회 실현을 위한 과제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수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도쿄

선언(Tokyo Statement)’을 채택하였음.

‒ ‘도쿄선언(Tokyo Statement)’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수소 저장・연료전지차(FCV)・수소 인프라 등의 기술부문에서 협력하고 수소 시장 구축을 위

해 관련업계와의 조정을 통해 수소충전소・저장・수송 부문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고 규격 표

준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② 수소충전소 및 수소 저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지속가능한 수소 제

조・수송・저장・운영을 실현해야 하며, 리스크 평가 및 리스크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

구를 추진해야 함.

③ 수소 사용에 따른 CO2 감축 효과, 오염물질 저감 잠재력, 경제적 효과 등을 평가하여 다른

에너지원과의 경쟁력을 조사할 필요가 있음.

④ 수소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일본은 수소각료회의 종료 후 뉴질랜드와 수소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각서(Memorandum of Cooperation, MOC)를 체결함. 특히 뉴질랜드의 지열발전을 활용한 수소 제조 등에서 민관

이 협력하기로 하고, 제조한 수소를 뉴질랜드 내에서 사용하거나 수출할 계획임.

¡ 일본 정부는 수소에너지를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와 저탄소화를 위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규

정하고, 2017년 12월 아베 총리의 지시에 따라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기본전략’을 각의

결정하였음(인사이트 제18-2호(2018.1.15일자) pp.33~34 참조).

※ 일본의 2016년 수소 생산량은 약 200억Nm3로 주로 석유정제부문에서 자가소비용으로 사용되

고 있음. 주요 수요처는 석유정제 67.5%, 암모니아 제조 13.1%, 화학・철강 17.4%이며, onsite

공급(수소 제조업자가 사용자의 플랜트에 수소제조설비를 설치하여 수소를 공급하는 것) 및

외부판매용은 약 3.2억Nm3로 1.6%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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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25

・ ‘수소기본전략’에서는 수소 판매가격을 2030년에 현재의 1/3 이하(약 30엔/Nm3), 2050년에는

1/5 이하(약 20엔/Nm3) 수준으로 낮추어 다른 에너지원과 경쟁력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을

제시함.

・ 연료전지 승용차는 2020년까지 4만대, 2030년 80만대, 연료전지 버스는 2020년 100대, 2030년1,200대, 연료전지 지게차는 2020년 400대, 2030년 1만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음. 또한 규제 개혁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 설치도 가속화하여 2020년 160개소, 2030년에 900개소

를 설치할 계획임.

(경제산업성, 2018.10.23; 日本経済新聞, 2018.10.23; Response,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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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미주

▣ 캐나다 연방정부, ’19년부터 탄소세 전국적으로 도입하기로

¡ 캐나다 연방정부는, 그동안 배출권거래제와 탄소세 도입하지 않은 州와 준주(準州)까지 포함

하여 2019년부터 탄소세를 전국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함(2018.10.23).

※ 캐나다 연방정부는 연방정부가 제시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탄소세나 배출권거래제를 도입

하도록 각 州에 요구할 것이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가 주도하여 탄소 배출량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4호(2016.9.23일자)

p.45 참조).

‒ 캐나다 연방정부는 자체적으로 탄소세를 도입하지 않은 州와 준주(準州)에 대해 2019년부터

CO2 톤당 CAD20(USD15.27)를 부과하고, 탄소세 부과기준을 매년 톤당 CAD10(USD7.63)씩

높여 2022년에는 톤당 CAD50(USD38.14)로 인상한다는 법안을 마련함.

※ 캐나다 연방정부는 탄소세가 톤당 CAD20(USD15.27)일 경우, 휘발유와 프로판의 가격이 리

터당 각각 4.49센트, 3.10센트 인상될 것이라고 밝힘.

‒ 캐나다 연방정부의 전국적인 탄소세 도입 계획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각 州별로 순차적으로

탄소세가 도입・시행될 예정임.

・ 2019년 4월 서스캐처원, 마니토바, 뉴브런즈윅, 온타리오州를 시작으로 2019년 7월에는 유콘

州와 누나부트 준주(準州)가 연방 탄소세를 도입・시행하게 됨.

‒ 이미 탄소세를 시행하고 있는 일부 州정부들은 이번 연방 탄소세(톤당 CAD20) 부과기준을

바탕으로 州정부 단위의 탄소세를 개정하여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임.

・ 퀘벡,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 노바스코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뉴펀들랜드州와 래

브라도 지역은 연방 탄소세와 비슷한 수준의 州정부 단위의 탄소세를 도입할 예정임.

¡ 한편, 캐나다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CRA)은 전국적인 탄소세 도입・시행으로 인한

최종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Climate Action Incentive Payment’를 기반으로 세금을

환급해줄 계획임.

‒ 연방 탄소세 적용 대상 州에 거주하는 주민은 CRA의 ‘T1 Income Tax and Benefit Return’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을 경우에만 세금 환급 및 이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되며, 환급되는 세금은 州별 예상 세수(稅收)와 가구당 인원수에 따라 상이함.

‒ 캐나다 연방정부는 전국 규모의 탄소세 도입을 통해, 2022년에 5,000만~6,000만 톤의 온실가스

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1,200만 대의 자동차와 14개의 석탄 발전소

가 가동을 중단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평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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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27

‒ 캐나다 Justin Trudeau 총리는, 탄소세 도입을 거부하고 기후변화가 가져올 치명적인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반대론자들을 비난하면서, 내년부터는 캐나다의 어느 지역도 공짜로 오염시킬

수 없으며, 캐나다 국민이 이러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음.

(The Hill, 2018.10.23; CBC, 2018.10.23; Department of Finance Canada 홈페이지)

▣ 미 오리건 州, 트럼프 행정부의 해상 석유・가스 시추개발 확대 계획에 반대

¡ 미 오리건 州 Kate Brown 주지사는 오리건 州 연안 해역에서의 석유・가스 시추・개발 및 관련 활동을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에 서명함(2018.10.25).

‒ Kate Brown 주지사의 이번 행정명령 서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해상에너지 전략

(America-First Offshore Energy Strategy)’ 실현을 위해 미국 내 해상에서 석유・가스 시추활동

이 가능한 지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미 내무부의 계획에 오리건 주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임.

※ 미 Ryan Zinke 내무부 장관은 Maine, California, Oregon 및 Alaska州 연안을 포함한 외변

대륙붕의 90% 이상을 석유・가스 시추활동이 가능한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제안하고,

2019년~2024년까지 5년 동안 25개의 지역을 대상으로 47차례의 시추권 경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2018.1.4).

‒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오리건 州가 관리하는 州 연안에서 3마일 이내 해역에서의 석유・가스

시추활동이 전면 금지되며, 시추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 및 관련 지원 활동도 할 수 없게 됨.

‒ Kate Brown 주지사는, 오리건 州 주민들은 해양자원 및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해상 석유・가스 시추개발 지역 확대 계획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미 내무부의 미국 내 시추활동 확대 계획에 의해 경매대상 지역으로 발표된 뉴저지, 캘리

포니아, 플로리다 등 일부 州들도 이미 내무부 계획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플로리다

州만이 금년 1월 경매대상 지역에서 제외되었음.

‒ (뉴저지州) 금년 4월 Phil Murphy 주지사는 뉴저지 州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시추

활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과 같은 기반시설 건설 등을 포함하여 해상 시추활동

을 금지하는 조치에 서명하였음.

‒ (캘리포니아州) 금년 9월 Jerry Brown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州 연안 내에서 신규 시추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하였음.

・ 캘리포니아州 Ted Lieu 공화당 의원은, 캘리포니아州와 다른 연안의 州들 또한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훌륭한 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내무부의 결정은 미국의 ‘행정절차법

(Administrative Procedure Act)’에 위배된다고 주장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8-3호(1.22일자) p.36 참조).

‒ (플로리다州) 금년 1월 Rick Scott 주지사는 내무부가 마련한 시추권 경매 계획에서 플로리다

州를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내무부는 귀중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이 플로리다州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Scott 주지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플로리다州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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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경매대상 지역에서 제외키로 결정하였음.

(Boston 25 News, 2018.10.25; The Hill, 2018.10.26)

▣ 미 내무부, 알래스카 북극해에서의 석유시추개발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 미 내무부(DOI)는,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알래스카 州 북극해 해역 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석유시추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함(2018.10.24).

‒ 미 내무부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Hilcorp Energy社가 추진 중인 석유・가스 시추개발・생산 프로젝트인 ‘The Alaska Liberty Project’를 조건부로 승인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는 주

정부가 아닌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알래스카 북극해 해역에서의 첫 번째 석유・가스 개발 프로

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힘.

・ 승인 조건의 주요 내용은 ▲얼음이 두껍게 얼은 결빙기에 한해 탄화수소 매장지 내에서의

시추활동 허용, ▲원주민들의 고래잡이 시즌에는 시추활동 및 선박 이동 자제, ▲연방정부

와 주정부가 요구하는 허가의 취득 등임.

‒ Hilcorp Energy社는 Prudhoe Bay에서 약 20마일 그리고 해안에서 약 5마일 정도 떨어진 알래

스카 북쪽 연안 보퍼트 해(Beaufort Sea)에 9에이커(36,422m2)의 자갈로 된 인공 섬을 만들어

시추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음.

※ 이미 알래스카 州 보퍼트 해 근처에는 석유・가스 생산을 위해 건설된 유사한 4개의 인공 섬

(Spy Island, Northstar Island, Endicott Island, Oooguruk Island)이 있음.

‒ Liberty Project의 생산가능량은 약 1억 5천만 배럴로 최대 7만b/d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생산된 원유는 Trans-Alaska Pipeline System(TAPS)을 통해 수송될 것임.

・ 한편, 업계 및 알래스카의 관계자들은 미국의 2017년 평균 원유소비량(1,996만b/d)을 감안할

때 수송물량(7만b/d)이 너무 적어 송유관 운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우려를 나타냄.

※ 길이 800마일의 Trans-Alaska Pipeline System(TAPS) 송유관은 1977년에 완공되어 현재

약 50만b/d의 원유를 수송하고 있으며, 1980년대에는 최대 200만b/d까지 수송한 바 있음.

‒ 내무부 Ryan Zinke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의 에너지지배(American Energy Dominance)’ 구상 실현을 위해 알래스카 州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승인

받은 Hilcorp社의 Liberty Project가 완공된다면, 이는 알래스카 주의 연방정부 관할 해역 내에

위치한 최초의 생산시설이 될 것이며 환영의 의사를 밝혔음.

¡ 한편, 미국 환경단체는, 연방정부 관할의 알래스카 북극해에서의 석유시추개발 프로젝트 승인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음.

‒ 생명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는 알래스카 州 북극해를 시추개발을 위해

개방하는 것은 마치 재난이 발생하도록 기다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조건부 사업 승인은 북극

해를 기름유출 사고 위험에 노출시키는 처사라고 지적하였음.

(The Hill, 2018.10.24; 미 내무부 홈페이지,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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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29

유럽

▣ 파리협정 상의 자발적 감축기여(NDC) 실행가능 국가 16개국에 그쳐

¡ ‘ESRC Centre for Climate Change Economics’는 파리협정에 서명한 197개 국가 중 16개국

만이 자국이 제출한 자발적 감축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 목표를 실행

할 수 있는 수준의 기후행동계획을 수립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음(2018.10.29).

※ 同 보고서는 ‘Aligning National and International Climate Targets’라는 제목으로 영국 런던

정경대학 산하 ‘Grantham Research Institute on Climate Change and the Environment’와

런던정경대학과 리즈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ESRC Centre for Climate Change Economics

and Policy’에서 공동으로 발간하였음.

‒ 이 보고서에서는 각국이 NDC를 반영하여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정책을 수립해야만, 수치화되

고 측정가능한 각국의 목표가 규정되어 파리협정이 이행될 수 있으나, 각국의 법규 제정과 정

책 수립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함.

‒ 보고서에서는 각국의 NDC에 정의된 수치화된 목표가 각국의 법규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었

는지를 비교하여 기간(timeframe), 정의(definition), 의지(ambition) 등을 확인하였음.

‒ 보고서에 따르면, 파리협정에 서명한 197개 국가 중 157개국이 국가(economy-wide) 감축목표

를 포함한 NDC를 제출하였으나, 이 중 58개 국가만이 자국의 법규나 정책에 국가 감축목표를

제시하였으며, 그 목표가 NDC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국가는 16개국에 불과하였음.

・ 16개 국가는 알제리, 캐나다,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일본, 마케도

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노르웨이, 파푸아뉴기니, 페루, 사모아, 싱가포르, 통가 등임.

‒ 이처럼 파리협정 상의 목표와 각국의 NDC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국의 법과 정책에 제

시된 감축목표를 보다 엄격하게 설정하고 투명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자발적인 약속이 단순히 발표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함.

※ 파리협정(2015.12월)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증가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하기로 결

정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p.50~51 참조).

‒ 오는 12월 2~14일 폴란드 Katowice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4)를 앞두고 발표된 동 보고서는 각국이 발표한 자발적인 약속의 이행과 관련된 논

의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앞서 지난 10월 8일 열린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총회에서도 기

후변화 대응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음.

‒ IPCC 보고서에서는 현재와 같은 정책을 유지할 경우 21세기 말까지 지구 평균기온이 3℃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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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승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는데, 이는 현재의 기후변화대응 노력만으로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

성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의미함.

‒ 또한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경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전례 없이 짧은 기간 안에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음.

(EurActiv, 2018.10.29; Business Green, 2018.10.29; Independent, 2018.10.29)

▣ Nord Stream-2, EU 및 NATO에 대한 위협 가능성 제기

¡ 지난 10월 24일 개최된 바르샤바 안보포럼(Warsaw Security Forum, WSF)에 참석한 다수의

인사들이 현재 건설 중인 Nord Stream-2 파이프라인이 EU와 NATO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음.

※ Nord Stream-2 프로젝트는 러시아 Ust-Luga에서 독일 북부 Greifswald까지 약 1,200km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하는 것으로 길이 1,225km, 수송용량 55Bcm/년이며 가동예정연도는

2019년임(인사이트 제17-29호(8.28일자) pp.27~28 참조).

자료 : Russian Petroleum Investor

< Gazprom의 Nord Stream-2 가스관 노선도 >

‒ Nord Stream-2 완공 이후, 러시아 해군이 Nord Stream-2를 보호한다는 구실 하에 발트 해에

서의 활동을 계속해서 증가시킬 수 있으며, 러시아가 흑해 및 아조프 해에서 지배력을 확보하

기 위해 활동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Anders Fogh Rasmussen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前 사무총장은 최근 들어 천연가스가 러

시아의 무기가 되었다며, Nord Stream-2가 EU와 NATO 사이를 갈라놓는데 도움이 될 것이

라는 것을 러시아가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동 파이프라인의 건설을 중단할 수 있는

나라는 독일이 유일하다고 주장함.

・ 폴란드 Jacek Czaputowicz 외교부 장관은 Nord Stream-2 건설을 허용하는 것은 러시아가 발

트 해를 정찰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며, 러시아가 정보 수집을 위해 N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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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1

Stream-2를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음.

・ 3년 전에 Nord Strea-2 건설 논의가 시작된 이후 독일과 폴란드 간의 긴장이 높아진 바 있

으며, 지난 10월 23일 독일을 공식 방문한 Andrzej Sebastian Duda 폴란드 대통령은 러시아

의 지배력 증가는 역내 에너지 균형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Nord Strea-2 건설을 중단

할 것을 재차 촉구하였음.

※ 폴란드는 카타르, 노르웨이, 미국 등에서 가스를 수입하기 위해 발트 해 Świnoujście에 LNG

터미널을 건설하고 있음.

¡ 한편, 덴마크는 Nord Stream-2에 대한 허가에 부정적이며, 덴마크 에너지청(Danish Energy Agency, DEA)은 자국을 지나는 175km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발간함(2018.10.17).

※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와 EU 집행위원회, 그리고 미국은 러시아産 가스 의존도

심화 등을 이유로 Nord Stream-2 프로젝트에 공식적으로 반대해 온 반면, 독일, 핀란드 등

일부 서유럽 국가는 同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바

있음(인사이트 제18-24호(7.2일자) pp.35~36 참조).

‒ 덴마크 국민, 당사자, 공공기관 등은 同 보고서에 대한 의견이나 질문을 2018년 12월 12일까

지 DEA에 제출할 수 있음.

‒ 덴마크는 환경적・경제적・안보적 이유로 Nord Stream-2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부정적

입장을 취해 왔으며, 배타적 경제수역 통과국 중 유일하게 자국 영해 경유에 대한 허가를 부여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범유럽 차원에서 동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기를 원하고 있음.

※ 덴마크의 관련법에서는 환경적 리스크가 있는 경우에 한해, 파이프라인의 영해 통과를 금지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있었으나, 2017년 말 ‘국가 안보(단일 공급원에 대한 의존도 증

가 등)’ 측면을 고려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한 개정법을 통과시키면서 Nord Stream-2 파

이프라인 건설에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

¡ 앞서 미국도 Nord Stream-2 건설이 정보 및 군사적 측면에서 위협이 될 우려가 있다며, 동 프로

젝트 참여기업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8-12호(4.2일자) p.25 참조).

‒ 독일 Angela Merkel 총리의 고문인 Peter Beyer은 빠르면 11월에 Nord Stream-2 컨소시엄에

미국 정부가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미국 의회에는 Nord Stream-2 건설에 참여하는 독일 및 EU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5개의

제재안이 계류 중인데, 만약 이 중 하나라도 발효될 경우 일부 참여 기업들이 동 파이프라인

건설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고 싱크탱크 Atlantic Council의 Agnia Grigas 에너지 및 정치 리

스크 전문가가 밝힘.

(Kyivpost, 2018.10.25; EurActiv, 2018.10.25)

▣ 영국 북해 석유・가스 프로젝트, ’18년 신규 투자 3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 지난 10월 22일 Alligin과 Finlaggan 등 2개의 석유・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영국 석유・가스청

(Oil and Gas Authority, OGA)으로부터 개발 허가를 취득하면서, 2018년 북해 내에서의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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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30억 파운드에 달해 2015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함.

‒ BP社와 Royal Dutch Shell社가 각각 50% 지분을 소유한 Alligin 프로젝트는 Shetland 서부

에 위치하는데, 2020년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최대 생산량은 12,000boe/d 수준임.

‒ 영국의 Zennor Petroleum社가 추진하는 Finlaggan 프로젝트는 북해 가운데 위치하며, 매장량

은 2,600만boe, 전체 투자 규모는 1억9천만 파운드로 2020년 4분기에 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두 프로젝트는 모두 기존에 구축되어있는 생산 인프라 주변에 위치한 석유・가스전을 개발하는

서브씨 타이백(subsea tie-back) 방식을 활용할 계획으로, Alligin은 BP의 Schiehallion와 Loyal 유・가스전의 인프라를, Finlaggan은 ConocoPhillips의 Britannia 플랫폼을 이용할 것임.

‒ 영국 북해지역의 석유・가스전에 대한 투자는 2011년에는 170억 파운드로 최고치를 달성한 이

후,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5년 46억 파운드에서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5억 파운드를 밑돌았음.

‒ Wood Mackenzie에서 유럽 상류부문을 담당하는 Ross Cassidy 애널리스트는 2018년 영국에

서 최종투자결정(FID)을 발표한 프로젝트는 12개에 달하고 있다며, 금년 내에 Wintershall社가 Sillimanite와 Columbus 등 2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함.

¡ 이 같은 움직임은 북해 지역에 대한 투자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

으며, 최근 들어 영국 북해 대륙붕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다수 발표되었음.

‒ Westwood Global Energy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영국 대륙붕에서 17개의 탐사정이 시추되어, 약 20억boe의 석유・가스자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 또한, GlobalData도 2018년부터 2025년 사이에 북해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약 431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라고 분석하였는데, 이 중 189억 달러는 이미 계획된 프로젝트에서 생산을 개시하

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242억 달러는 발표된 프로젝트에 투자될 것임.

・ 이를 통해 원유 및 콘덴세이트 약 132만b/d와 가스 약 1,924mcf/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덧붙임.

‒ 영국 정부는 탐사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 2015/16 예산에서 석유・가스 부문에 대한

세금을 상당히 감면하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는데, 영국 Philip Hammond 재무장관은 이 조치

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지난 10월 29일 발표하였음.

・ 주요 감세 대상은 신규 개발지역(prospects)과 성숙(mature) 유전으로 기존에 각각 62%와

81%에 달했던 세율을 40%로 인하하였으며, 62.5%에 달하는 투자세액공제제도(investment allowance)도 도입하였음.

‒ GlobalData의 Will Scargill 석유・가스 전문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영국 정부의 입장을 고려할

때, 영국의 조세제도가 세계 석유・가스 생산지역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함.

(Platts, 2018.10.22; Financial Times, 2018.10.23; Forbes,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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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3

중동・아프리카

▣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 개시 이후 이란産 원유 수출 전망

¡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 개시(2018.11.5~)를 앞두고 지속

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생산)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2018년 9월 344.7만b/d로 전월 대비 15만b/d 감소하였고, 2018년 상반기 대비 37만b/d 감소하였으며(OPEC, 2018.10.11), 10월 초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이

보다 더 줄어든 330만b/d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음(WSJ, 2018.10.25).

2016 2017 1Q18 2Q18 3Q18 ’18.7월 ’18.8월 ’18.9월

원유 생산량 3,515 3,813 3,817 3,818 3,599 3,747 3,597 3,447

자료 : OPEC(2018.10.11), Monthly Oil Market Report - October 2018

< 이란의 원유생산량 추이(2016년~2018.9월) >

(단위 : 천b/d)

‒ (수출)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미국의 이란핵합의 탈퇴 선언(2018.5.8) 이전인 4월에 282.0만b/d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음(Bloomberg, 2018.10.1).

・ 이란의 2018년 9월 원유 수출량은 172.1만b/d로 전월 대비 25.7만b/d 감소하였고, 4월 대비

109.8만b/d 감소함.

・ 국가(권역)별 이란産 원유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로의 2018년 9월 수출량은 각각 53.3만b/d, 48.8만b/d에 그치며 4월 수출량 대비 각각 20.0만b/d(▽27.3%), 16.7만b/d(▽25.4%) 감소하였음.

¡ 이란의 원유 생산과 수출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이란産 원유수입국들

이 이미 수입을 중단했거나 향후에 감축 또는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11월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 개시 이후 이란産 원유 수출은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 (원유 수입 중단) 11월 미국의 對이란 2단계 제재 개시에 앞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프랑

스 Total社, 스페인 Cepsa社 등은 이란産 원유 수입을 중단하였음.

‒ (수입 감축・중단 예정) 이탈리아의 Saras社와 Eni社는 이란産 원유 수입을 점차적으로 축소

하고 있음.

¡ 또한, 중국 국영석유기업 CNPC社와 Sinopec社도 2018년 11월에 이란産 원유 수입을 일시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중국이 미국의 對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므로, 중국 석유 수

입기업들은 이란産 원유 수입 중단을 고려하고 있음(Reuters,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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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CNPC社와 Sinopec社를 포함해 최소 2개 이상의 국영

석유기업에 이란産 원유 수입을 일시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짐(Bloomberg, 2018.10.26).

・ 다만, 중국 석유 수입기업의 이란産 원유 수입 중단은 일시적인 조치로서, G20 정상회의

(부에노스아이레스, 2018.11.30~12.1) 기간 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해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이란産 원유수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음(Bloobmerg, 2018.10.26).

국가별

(권역별)

2018년 증감

(9월/4월)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총 수출량 2,015.6 2,510.9 2,544.2 2,819.5 2,720.3 2,582.8 2,389.2 1,978.0 1,721.1 ▽ 1,098.4

・ 중국451.6 714.3 709.7 733.3 774.2 666.7 838.7 677.4 533.3

▽ 200.0(22.4) (28.4) (27.9) (26.0) (28.5) (25.8) (35.1) (34.2) (31.0)

・ 인도291.9 576.8 483.9 655.0 735.5 706.7 787.1 408.1 488.3

▽ 166.7(14.5) (23.0) (19.0) (23.2) (27.0) (27.4) (32.9) (20.6) (28.4)

・ 일본139.8 190.5 0.0 155.6 96.8 166.7 182.8 182.8 44.4

▽ 111.1(6.9) (7.6) (0.0) (5.5) (3.6) (6.5) (7.7) (9.2) (2.6)

・ 한국358.1 350.7 286.1 265.6 189.7 259.5 0.0 0.0 0.0

▽ 265.6(17.8) (14.0) (11.2) (9.4) (7.0) (10.0) (0.0) (0.0) (0.0)

・ 유럽451.6 392.9 580.6 543.3 548.4 383.3 322.6 322.6 300.0

▽ 243.3(22.4) (15.6) (22.8) (19.3) (20.2) (14.8) (13.5) (16.3) (17.4)

・ 기타322.6 285.7 483.9 466.7 375.8 400.0 258.1 387.1 355.0

▽ 111.7(16.0) (11.4) (19.0) (16.6) (13.8) (15.5) (10.8) (19.6) (20.6)

주 : ( ) 수치는 월별 이란産 원유 총 수출량 중 각국(권역)별 비중(%)

자료 : Bloomberg tanker tracking, Bloomberg(2018.10.1); 인사이트 제18-36호(10.15일자)에서

재인용

< 이란産 원유의 국가(권역)별 수출량 추이(2018.1~9월) >

(단위 : 천b/d, %)

¡ 한편, 이란의 Eshaq Jahangiri 수석부통령은, 미국의 對이란 2단계 경제제재가 재개되더라도

자국의 원유 수출량은 100만b/d 이하로 축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힘(IRNA, 2018.10.28).

‒ Jahangiri 수석부통령은, 최근 미국의 경제제재 개시 여파로 수출량이 줄긴 하였으나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250만b/d 수준이었다는 점을 내세워, 이란의 원유 수출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산유국은 없으며, 이에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중단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함.

‒ 또한 Jahangiri 수석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게 된다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함.

(OPEC, 2018.10.11; Reuters, 2018.10.24; WSJ, 2018.10.25; Bloomberg, 2018.10.1,10.26; IRNA, 2018.10.28)

▣ 사우디,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 1,200만b/d 수준이라고 주장

¡ 사우디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ashoggi)의 사망사건을 둘러싸고 사우디 정부

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지속적으로 원유 증산 의지

를 피력하며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1,200만b/d에 달한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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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5

발언자 매체(날짜) 발언 내용

미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2018.9.20)

・ “그들(OPEC)은 계속 유가를 올리고 있다! 기억하겠다.

OPEC은 당장 가격을 낮춰야 한다”

미 트럼프

대통령

UN 총회연설

(2018.9.25)・ “OPEC이 다른 국가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ripping off)”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

Bloomberg紙

인터뷰

(2018.10.5)

・ OPEC회원국과 非OPEC 감산참여국들은 150만b/d를 증산했

고, 이로써 이란의 생산 손실분 70만b/d를 모두 상쇄할 정

도로 증산했다, “우리는 할 만큼 했다”

・ “시장이 필요로 할 때는 (현재 산유량 수준 1,070만b/d에서)

130만b/d 증산이 가능하다”

<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ashoggi) 사망사건 관련 피살의혹 제기 이후 >

미 트럼프

대통령

美 CBS방송

인터뷰

(2018.10.14)

・ (언론인 Jamal Khashoggi 사망 사건에 사우디 정부가 관여

되어 있다면) 미국은 사우디에 “가혹한 제재(severe

punishment)”를 가할 수 있다

사우디 Adel

al-Jubeir

외무부 장관

공식 성명

(2018.10.14)

・ “사우디는 세계 경제에 필수적이며 영향력 있는 역할을 수

행하고 있다”, “경제제재 등의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

할 것이다”

사우디 국영매체

Al Arabiya

Al Arabiya

칼럼

(2018.10.14)

・ “(경제제재 등으로 인해 사우디 원유생산에 차질 발생 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200달러, 또는 그 두 배까지 오를

수 있다”

사우디 Al-Falih

에너지부 장관

CERAWeek

에너지포럼

(2018.10.15)

・ (세계 원유 공급차질 대응을 위해) “충격 흡수자(shock

absorber)”가 필요하며, 사우디는 (원유 시장의) 충격 흡수자

역할을 도맡아왔다

・ “사우디는 현재 산유량 수준인 1,070만b/d 수준에서 1,200

만b/d 수준으로까지 130만b/d 증산이 가능하다”

사우디 Al-Falih

에너지부 장관

TASS紙

인터뷰

(2018.10.22)

・ (언론인 Jamal Khashoggi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사우디는

“1973년 당시 석유 엠바고처럼, 석유를 정치적 무기로 삼을

의도가 없다”

・ 사우디는 현재 산유량 수준 1,070만b/d 수준에서 곧 1,100

만b/d 수준으로 증산할 것이며, 사우디의 생산능력으로는

1,200만b/d까지 증산이 가능하다

사우디 Al-Falih

에너지부 장관

사우디 Future

Investment

Initiative 포럼

(2018.10.23)

・ “지난 10년간 900만b/d~1,000만b/d 수준을 유지했던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앞으로 100만~200만b/d 더 늘어날 수 있다”

자료 : 각 언론기사 참조

< 사우디의 증산 관련 주요 발언 일지(2018.9월~2018.10월) >

※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Jamal Kashoggi)는 사우디 왕정에 비판적인 칼럼을 기고하여

주목받았으며,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된 바 있음(2018.10.2).

※ 카슈끄지 사망사건 발생 후 약 2주 만에 사우디는 카슈끄지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고 사건에

관련된 자국민 18명을 체포하였으나, 이는 우발적인 사고에 불과한 것으로 사우디 왕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발표함(2018.10.20). 이에 대해 미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사망사건에

대한 사우디의 설명을 신뢰한다면서, 사우디가 이번 사건의 관련자로 지목된 18명을 체포한

것에 대해 “훌륭한 첫 조치(a good first step)”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함(2018.10.20).

¡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공언한 1,100만~1,200만b/d 수준까지 증산할 수 있을지, 가능하다면 얼마

나 빨리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Economist,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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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 IEA의 Neil Atkinson 석유시장 분석가는,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1,100만b/d 수준까지 비교

적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MUFG 은행 Ehsan Khoman 중동・북아프리카(MENA) 연구팀장은, 사우디가 1,200만b/d 수준

의 원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한 번도 입증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자국의 원유

생산능력이 1,200만b/d에 달한다는 사우디 주장에 대해 회의적으로 평가함.

‒ 한편, 2019년 상반기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

운데, 리비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지에서의 공급 불안요인이 여전히 산재해 있

어 사우디의 증산을 통해 세계 석유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제기됨

(Economist, 2018.10.25).

※ IEA와 OPEC은 각각 발간한 10월 월간보고서에서 2019년 상반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음.

(Bloomberg, 2018.10.5; NYT, 2018.10.14; Platts, 2018.10.15; CNBC, 2018.10.22; Economist,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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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8-39호 2018.11.5 37

아시아·호주

▣ 대만, ‘온실가스 배출관리 실행계획’ 발표

¡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dministration, EPA)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6개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관리 실행계획(溫室氣體排放管制行動方案)’을 발표함

(2018.10.18).

‒ EPA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연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2005년 대비 감축 목표치를 각각 제시하였음.

・ 2015년에 대만 정부는,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20%, 2050년까지 50% 감축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3단계로 나누어 2005년 배출량 대비 2020년까지 2%, 2025년까지 10%, 2030년까지 20% 감축할 계획임.

‒ EPA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상 부문을 6개 부문(에너지/제조/수송/가정・상업/농업/환경)으로 구분하여 2020년의 CO2 배출량 목표치를 설정하고 관계부처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

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목표치에 미달했을 경우에는 향후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함.

・ 2020년 부문별 CO2 배출량 목표치는 에너지부문 3,231만 톤, 제조업부문 1억4,654만 톤, 수송부문 3,721만 톤, 가정・상업부문 5,753만 톤, 농업부문 532만 톤, 환경부문 350만 톤임.

・ (에너지・제조업부문) 소관부처(경제부). 에너지부문의 경우 2020년 발전부문 CO2 배출량을

2017년(0.554kgCO2/kWh) 대비 11.2% 감축한 0.492kgCO2/kWh으로 낮출 것임. 제조업부문의

경우 보일러의 CO2 배출기준을 강화하여 2020년 CO2 농도를 2005년 대비 43% 감축하고, 배출량은 2014년 대비 1% 감축할 것임.

・ (수송부문) 소관부처(교통부). 자동차와 이륜차의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전기차(EV) 보급 확대를 추진하며, MRT(Mass Rapid Transit)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촉진하여 2020년의

대중교통수단에 의한 수송량을 2015년 대비 7% 높일 것임.

・ (가정・상업부문) 소관부처(내정부). 2020년 공공건물의 전력사용량을 2015년 대비 5% 줄이

고, 에너지효율 설비를 도입한 건물을 2016년 대비 10% 확대할 것임.

・ (농업부문) 소관부처(농업위원회). 목축장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이용한 바이오가스발전

을 추진하여 바이오가스발전 비중을 확대할 것임.

・ (환경부문) 소관부처(환경보호청). 폐기물 매립시설 등에서의 메탄가스 회수를 강화하고, 2020년에는 대만 내 오수처리율을 60.8%로 높일 것임.

(EPA, 2018.10.18; NNA,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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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표기

Mcm: 1천m³MMcm: 1백만m³Bcm: 10억m³Tcm: 1조m³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MMcf: 1백만ft³Bcf: 10억ft³Tcf: 1조ft³MMBtu: 1백만B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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