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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종합일간지 THE SIDAE ILBO [email protected] 대표 ☎ 1588 - 5014 아세안+3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코로나19 대응기금 설립” 4·15 총선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이 꾸려 갈 제21대 국회는 오는 5월 30일 4년 임 기의 첫발을 뗀다. 지리멸렬한 정쟁과 낮은 법안 처리율로 '역 대 최악의 국회' 오명까지 썼던 20대 국회를 뒤로하고 출발하는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상당 히 많은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대 국회는 당장 총선 다음날인 16일 열리 는 4월 임시국회에서 밀릴 법안들을 처리하고 임기를 마무리 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응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 예산(추경)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법안 처리 등에 특히 힘을 쏟으면서 남은 미처리 법 안도 가능한 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상 당수 법안이 결국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에서 빛을 보지 못한 민생·개혁법안을 다시 입법하는 것 뿐 아니라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일하는 국회' 실현 등의 당면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 로 보인다.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닥쳐올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는 것이다.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3차 추경' 편성 가능 성을 언급한 만큼,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위기 기업·노동자 지원과 내수 진작을 위한 입법 대 책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21대 국회는 상시로 열리는 국회, 윤리를 강 화한 국회 등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해 실행 에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너무 느린'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과 '식물 국회'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국회선진화법 보완도 숙제다. 권력기관 개혁 등은 선거 결과에 따라 방향 이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이어 경찰개 혁법, 국정원법 등을 처리해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이 점쳐지고 있어, 공 수처장 후보 추천을 두고도 여야가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통합당이 승리하면 기존에 처리된 공수 처법 등 각종 검찰개혁 법안을 되돌려놓으려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개헌 논의가 다시 탄 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해 인사청문회 를 전후로 "총선 이후 '협치내각'을 구성하고, 1년 내 개헌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 는 등 여권에서는 개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가 형성돼 있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이 개헌을 추진 할 수 있는 200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20대 국 회에서 좌절된 개헌을 완수해야 한다는 목소리 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경기자 [email protected] 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각 국의 봉쇄정책 등의 영향을 고려 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를 -3%로 급격히 낮췄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1% 성장률보다 낮은 것으로서, IMF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 악의 침체라며 경기침체를 공식화 했다. 근 90년만에 최악의 성장률 을 보인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IM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 했다. 지난 1월 20일 3.3% 성장률 을 제시한 IMF가 코로나19라는 돌출 변수로 인해 불과 3개월도 못 돼 전망치를 무려 6.3%포인트 나 떨어뜨린 것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현재 상황을 대공황에 빗대어 '대봉쇄'(Great Lockdown)라고 표현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자료를 공개한 1980년 이후 지금까지 마 이너스 성장인 해는 2009년이 유 일했다. IMF는 대유행이 2분기에 잦아 들고 억제 노력이 점진적으로 풀어 지는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내년에 는 5.8% 성장하며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1월 전망치보다 2.4%포 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올해 마이너 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 른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이 내년까 지 9조달러(약 1경966조원)에 달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 경 제 3∼4위인 일본과 독일의 국내 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크 다. 고피나스는 2021년 회복이 코 로나19 발병 이전 예측 수준에 못 미치는 부분적 회복일 뿐이라며 경제 전망에서 하방 리스크가 우 세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IMF는 코로나19의 경 로에 극도의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거나 여파가 예상 보다 오래갈 경우 결과가 더 악화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방역이 길어진다면 올 해 성장률이 3%포인트 추가로 하 락할 수 있고, 여기에 내년에 재발 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긴다면 내 년 성장률 역시 추가로 8%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시 했다. 선진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 월 전망치보다 7.7%포인트 하락한 -6.1%로 전 세계 평균치보다 축소 폭이 더 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9%의 성 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 월 전망치보다 7.9%포인트나 떨어 졌다. (연합뉴스) IMF, 올해 세계성장률 -3% 전망 “대공황후 근 90년만에 최악” 선진국 -6.1%, 개도국 -1.0% 등 9조달러 손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 후 2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65명이다. 사망자 는 12만6천75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작년 12월 말 세계보건 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 생했다고 보고한 지 106일 만이 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2 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불어 났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1만 4천246명), 스페인(17만4천60명), 이탈리아(16만2천488명), 프랑스 (14만3천303명), 독일(13만2천210 명) 순으로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선 14일(현지시간)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천 407명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총 사망자 수는 2만6천64명이 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00만명 ↑ 100만 넘은 지 12일만 ‘팬데믹 속 총선’ 외신 주목…“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 2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 산으로 전 세계 사망자가 12만 명을 넘어선 가 운데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이 14일 '공 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등 아세안+3(한중일) 정상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된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 다. 청와대가 15일에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아세안 역외 협력 국가가 지원을 할 수도 있으나 기존의 아세안+3 협력기금 등을 재분배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포함해 감염병을 통제하고 역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재정을 마 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협 력기금 활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 을 통한 지원 등을 제안한 문 대통령의 구상을 주요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업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시장 아세안+3 정상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보 공유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세계적 대유행 및 지역 감염병에 대한 역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경험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감염병 상황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각국 조치 관련 실시간 정보를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5월 첫발 떼는 21대 국회 코로나 대응·국회개혁 등 과제 산적 20대몫 민생·개혁입법 등 개헌 논의 다시 불붙을듯 필수 의료용품 비축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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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종합일간지THE SIDAE ILBO [email protected]대표 ☎ 1588 - 5014

아세안+3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 “코로나19 대응기금 설립”

4·15 총선에서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이 꾸려 갈 제21대 국회는 오는 5월 30일 4년 임기의 첫발을 뗀다.지리멸렬한 정쟁과 낮은 법안 처리율로 '역

대 최악의 국회' 오명까지 썼던 20대 국회를 뒤로하고 출발하는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상당히 많은 과제를 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20대 국회는 당장 총선 다음날인 16일 열리

는 4월 임시국회에서 밀릴 법안들을 처리하고 임기를 마무리 짓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응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법안 처리 등에 특히 힘을 쏟으면서 남은 미처리 법안도 가능한 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상당수 법안이 결국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에서 빛을

보지 못한 민생·개혁법안을 다시 입법하는 것뿐 아니라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 '일하는 국회' 실현 등의 당면 과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닥쳐올 경제 위기의 파고를 넘는 것이다. 이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3차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위기 기업·노동자 지원과 내수 진작을 위한 입법 대책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예측된다.21대 국회는 상시로 열리는 국회, 윤리를 강

화한 국회 등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해 실행에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너무 느린'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과 '식물 국회'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국회선진화법 보완도 숙제다.권력기관 개혁 등은 선거 결과에 따라 방향

이 달라질 수 있다.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이어 경찰개혁법, 국정원법 등을 처리해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7월 공수처 출범이 점쳐지고 있어, 공

수처장 후보 추천을 두고도 여야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통합당이 승리하면 기존에 처리된 공수

처법 등 각종 검찰개혁 법안을 되돌려놓으려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개헌 논의가 다시 탄

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해 인사청문회

를 전후로 "총선 이후 '협치내각'을 구성하고, 1년 내 개헌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여권에서는 개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이 개헌을 추진

할 수 있는 200석 이상을 확보한다면 20대 국회에서 좌절된 개헌을 완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경기자 [email protected]

국제통화기금(IMF)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봉쇄정책 등의 영향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급격히 낮췄다.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1% 성장률보다 낮은 것으로서, IMF는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침체라며 경기침체를 공식화했다. 근 90년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보인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는 뜻이기도 하다.IM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지난 1월 20일 3.3% 성장률을 제시한 IMF가 코로나19라는 돌출 변수로 인해 불과 3개월도 못 돼 전망치를 무려 6.3%포인트나 떨어뜨린 것이다.IMF는 보고서에서 현재 상황을

대공황에 빗대어 '대봉쇄'(Great

Lockdown)라고 표현했다.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자료를

공개한 1980년 이후 지금까지 마이너스 성장인 해는 2009년이 유일했다.IMF는 대유행이 2분기에 잦아

들고 억제 노력이 점진적으로 풀어지는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내년에는 5.8% 성장하며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1월 전망치보다 2.4%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전 세계 경제적 손실이 내년까지 9조달러(약 1경9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세계 경제 3∼4위인 일본과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크다. 고피나스는 2021년 회복이 코로나19 발병 이전 예측 수준에 못 미치는 부분적 회복일 뿐이라며

경제 전망에서 하방 리스크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실제로 IMF는 코로나19의 경

로에 극도의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거나 여파가 예상보다 오래갈 경우 결과가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코로나19 방역이 길어진다면 올

해 성장률이 3%포인트 추가로 하락할 수 있고, 여기에 내년에 재발하는 최악의 상황이 생긴다면 내년 성장률 역시 추가로 8%포인트 떨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선진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1

월 전망치보다 7.7%포인트 하락한 -6.1%로 전 세계 평균치보다 축소 폭이 더 컸다.국가별로는 미국이 -5.9%의 성

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전망치보다 7.9%포인트나 떨어졌다.

(연합뉴스)

IMF, 올해 세계성장률 -3% 전망

“대공황후 근 90년만에 최악”선진국 -6.1%, 개도국 -1.0% 등 9조달러 손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5일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0만65명이다. 사망자는 12만6천754명으로 집계됐다.중국이 작년 12월 말 세계보건

기구(WHO)에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06일 만이다. 100만명이 넘은 지 불과 12일 만에 확진자가 두 배로 불어났다.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61만

4천246명), 스페인(17만4천60명), 이탈리아(16만2천488명), 프랑스

(14만3천303명), 독일(13만2천210명) 순으로 많았다.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에선 14일(현지시간) 하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천407명을 기록하면서 지금까지 총 사망자 수는 2만6천64명이 됐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00만명 ↑

100만 넘은 지 12일만

‘팬데믹 속 총선’ 외신 주목…“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 2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사망자가 1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이 14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 등 아세안+3(한중일) 정상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된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가 15일에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각국

정상은 "아세안 역외 협력 국가가 지원을 할 수도 있으나 기존의 아세안+3 협력기금 등을 재분배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노력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포함해 감염병을 통제하고

역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부연했다.이 같은 결정은 이번 회의에서 한·아세안 협

력기금 활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 등을 제안한 문 대통령의 구상을 주요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업을 비롯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등 시장

아세안+3 정상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정보 공유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세계적 대유행 및 지역 감염병에 대한 역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경험과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감염병 상황 및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각국 조치 관련 실시간 정보를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5월 첫발 떼는 21대 국회 코로나 대응·국회개혁 등 과제 산적

20대몫 민생·개혁입법 등 개헌 논의 다시 불붙을듯

필수 의료용품 비축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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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20년 4월 16일 목요일종 합

경북 영주시는 지난 10일까지 18,887건의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받아 적합으로 결정된 44가구에 대해 2천4백6십만원을 지급했다. 추가로 348가구에 대해 2억 2백 4십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재난 긴급생활비’의 신속

한 지급을 위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실무TF 조사결정팀을 편성해 접수와 조사, 지급 결정 등의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읍면동에서 접수된 서류는 실무TF 조사결정팀에 전달되고 이곳에서 조사 및 지급 결정 전반에 걸친 모든 전산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로 지급이 확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이상 가구 80만원이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제공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5월 중순 지급할 예정이다.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오는

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경기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43건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4·15 총선 관련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43건(58명)으로, 이 중 5건(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속된 사람은 없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27건(35명)이며, 불기소 의견은 4건(6명), 내사 종결은 7건(10명)이다. 접수된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향응 8건

(12명), 흑색선전 6건(7명), 선거폭력 5건(6명), 인쇄물 배부 2건(3명), 사전선거운동 4건(4명), 현수막·벽보 훼손 9건(9명), 기타 9건(17명) 등이다. 지난 20대 총선 때 선거 당일까지 경기북부경찰청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53건(59명)으로, 이번 선거 들어 전체 접수 건수는 10건(18.8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2월 13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활동을 벌였다.

김대실기자 [email protected]

영주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 시작

경기북부경찰청

4·15총선 선거법 위반 43건 수사

4·15 총선이 끝나고 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의 각종 비리 의혹과 청와대 인사들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정치적 파급력이 큰 사건들의 재판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부분 올해 1월 재판에 넘겨진 사건들이지만, 연초 법원의 정기인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 등이 겹쳐 아직 재판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의 가족비리 및 감찰무마 등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17일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들의 증거 의견 등을 확인한 뒤 준비절차를 종결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따라서 이르면 이달 말에는 첫 정식 재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1월 3일 기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 사건에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공범으로 기소돼 있다. 정 교수는 이 사건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분을 떼어내 이미 진행 중인 재판으로 옮겨서 합쳐달라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 따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에 따라 곧 시작될 정식 재판에서는 조 전 장관과 정 교수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는 광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23일에는 같은 재판부 심리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검찰이 1월 29일 재판에 넘긴 사건이지만, 3개월 가까이 지난 뒤에야 첫 공판절차가 시작된다. 이 사건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장환석 전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있다. 이 가운데 황운하 전 청장과 한병도 전 수석 등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상태다. 열린민주당에서 비례 2번을 받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

강비서관의 첫 재판도 총선 이후인 21일 열린다.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월 23일 기소된 사건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가 심리한다.

윤경기자 [email protected]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3%(2.30달러) 미끄러진 2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9.9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5분 현재 배럴당 6.18%(1.96달러) 하락한 2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는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WTI는 전날에도 1.5% 하락했다. 다만 브렌트유는 전날 0.8%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제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768.90달러를 기록했다.

조국 가족비리·靑선거개입 의혹… 총선 후 재판 본격화1월 기소된 사건들, 3~4개월 지나서야 법정공방 개시

조국 부부 피고인석에…황운하·한병도·최강욱 등 출마자들도 재판

국제유가, 감산 합의에도 또 폭락…WTI 10.3%↓

미국,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연기한 가운데 한국에선 예정대로 15일 총선이 실시되자 외신들이 한국의 총선 상황에 관심을 두고 집중 보도했다. BBC방송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며 한국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장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또 유권자들은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져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다음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체온을 측정해야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며 꼼꼼한 방역 절차를 소개했다. 각 유권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설치한 표식에 맞춰 서서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순서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로라 비커 BBC 한국 특파원은 일부 비평가들이 투표가 혼돈 속에 치러질지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사전투표가 차분하게 치러진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전투표율이 2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감염 공포가 투표 참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BBC는 이번 선거에서 만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됐다는 점도 소개하면서 서울역에서 만난 이들은 투표권 행사에 모두 흥분한 듯 보였으며 세계적 대유행병도 이들을 방해하지 못했다고 묘사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선거 유세 분위기는 상당히 바뀌었다는 설명도 더했다. 선거 기간이면 시끄러운 스피커를 단 승합차가 창문 밖에서 큰 소리를 내고, 후보들과 직원들은 곳곳에서 소리를 지르는 요란하고 소란스러운 풍경이 펼쳐지나 올해는 대규모 집회 대신 마스크를 쓴 채 먼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만나고, 주먹이나 팔꿈치

인사로 악수를 대신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 1월에는 경기 둔화와 일자리 창출, 북한과의 대화 교착이 정치적 대화를 지배했다면 이제는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이 주를 이룬다며 코로나19가 유세 내용도 바꿨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번 선거가 국내 재확산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현재로선 한국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무엇이 가능한지를 또 한 번 증명하려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한국에서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퍼진 이래 가장 큰 선거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의 바이러스 선거가 다른 국가 지도자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일부 주가 대선후보 경선을 미루고, 프랑스는 감염자 수 폭증으로 지방선거를 미룬 상황에서 한국이 선거를 치러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15개 이상 주에서 대선 경선이 연기됐으며 프랑스는 지난달 치른 지방선거 1차 투표가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자 결국 2차 투표를 미뤘다. 폴란드도 5월 10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우편투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여당이 대승하면 일본이나 싱가포르처럼 선거를 치를지를 고민하는 정상들에게 위험을 무릅쓰고 선거를 진행할 정치적 이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위기 컨설팅 전문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의 미하 흐리베르니크 아시아 리스크 분석 담당 수석은 한국 총선은 세계에 팬데믹 사태 속에 투표가 가능하며 위기에 잘 대처한 지도자에게는 이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연합뉴스)

‘팬데믹 속 총선’ 외신 주목…“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BBC “혼돈 우려 있었지만 사전투표 차분하게 진행…감염공포 영향 못미쳐”

블룸버그 “위기에 잘 대처한 지도자에게는 선거가 이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중국의 원격근무 시장 규모가 지난해의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가 16일 내놓은 '코로나19로 주목받는 중국의 언택트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기간 재택근무가 늘면서 올해 관련 시장 규모가 449억위안(7조7천33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18년 117억위안의 3.8배, 지난해 추정치 229억위안보다 2.0배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원격근무 이용률은 2018년 0.6%로 미국 18.9%, 영국 12.8% 등에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기가 침체를 보이는 가운데 원격근무, 온라인교육, 원격진료,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 등 비대면 기반의 언택트 산업 수요가 늘면서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3월 알리바바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딩톡(釘釘)은 하루 최대 1억명 이상이 2천만 건의 화상회의를 이용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 1천명의 근로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에서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들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

인 교육서비스가 오프라인을 대체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교육 서비스 기업 신동방은 1월 말부터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97만명 이상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원격진료 서비스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춘제 기간 중국 주요 온라인 의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진료를 받은 이용자는 하루 최대 671만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190억위안으로 2015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더욱더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 야채·수산물 등 오프라인 매장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던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도 크게 늘고 있다. 보고서는 "메이르유셴(每日優鮮·텐센트), 징둥다오자(京東到家·징둥닷컴), 허마셴성(盒馬鮮生·알라바바) 등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춘제 연휴 매출이 예년보다 3∼4배 이상 늘어나는 등 외식과 오프라인 매장 쇼핑을 점차 대체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경향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한국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지 시장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중국 원격근무 시장 두배 확대

“한국기업에 기회”

▲송철호 울산시장(왼쪽 윗줄부터)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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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로, 신청 대상은 4월 1일 현재 영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본인이나 세대원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기초수급·긴급복지지원·실업급

여 대상자,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사업 대상자와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 지원 대상자 등 기존 정부 지원 대상 가구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이번 지원을 받지 못한다.영주시장은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러한 지원이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섭기자 [email protected]

Page 3: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3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코로나가 바꾼 식품시장 … 수입산 외면·친환경 식료품 선호맥킨지, 亞소비자 조사…“코로나 이후에도 배달음식·간편식 늘린다”

종 합

밀양강 철도교 공사 ‘순항’…공정률 60%2021년 개통 목표, 시민 불편해소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 소비자들은 국내산·친환경 식료품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추세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면

서 면역력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컴퍼니는

15일 아시아 지역 소비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하순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식품 소매시장의 재해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호

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조사 대상 7개국의 소비자들은 해외보다 국내산 브랜드에 더 강한 선호를 보였다.특히 호주의 소비자 80% 이상은 코로나19 이

후 국산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기존에 해외 브랜드 선호가 강했던 중국에서는 43%만이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소비자 4명 중 3명꼴로 운동과 건강한 음식 섭취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소비자 성향 변화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건강하고 자국에서 생산된 식료품을 공급하고, 셀프 계산대나 비현금 거래 등 안전한 쇼핑 경험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또한, 아시아 지역 대부분에서 외식 소비가

30∼70% 떨어졌고 식료품 쇼핑과 즉석식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도 16∼70% 늘었다.이런 식품 구매의 변화상은 한국에서 더욱 뚜

렷했다. 한국 소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7%는 바깥에서 식료품 쇼핑을 하는 것이 두렵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40% 이상은 코로나19 이후 식료품을 살 때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에도 친환경 식료품을 사고 싶

다는 응답은 63%로 집계됐으며 수입산 식료품을 사겠다는 응답은 17%로 국내산 선호도(83%)보다 크게 낮았다.아울러 코로나19 발발 후 식당에서 식사는

49% 감소했지만 배달음식 이용은 27% 증가했다. 식당 음식을 포장해 가는 것과 가정간편식(HMR)을 구매한 사례도 각각 11%, 10% 늘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식당 음식 테이크아웃은 1% 늘겠지만, 가정간편식은 2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를 51% 늘렸으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소비자의 약 10%는 일반 식료품점에서

온라인 상점으로 전환했으며 이 가운데 약 25%는 '다시 식료품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강영훈 맥킨지 한국사무소 파트너는 "한국 소

비자들에게 온라인과 배송 플랫폼 등 새로운 구매방법과 브랜드에 대한 시도가 관찰됐다"며 "소매업체들은 디지털화에 기반한 단기 대응 전략과 함께 합리적 가격 정책 등을 통해 중기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밀양시는 경부선 상·하행선 밀양강 철도교 설치 공사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밀양시 가곡동과 내일동(용활동)을 연결하는

철도교의 사업비는 1,458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현재 신설 철도교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밀양시를 관통하는 현 상·

하행선 철도교는 일제 강점기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교량으로, 열차가 통과할 때마다 철도레일의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해 시민들이 휴식공간과 주거공간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이에 시는 철도교 신설 소요예산 확보에 어

려움을 겪어오다 2017년부터 밀양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와 필요성 설명으로 2018년 3월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현재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신 공법인 유도상 슬래브 형식으로 한국철

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철도교는 총연장 복선 656m에 교각 13기, 상판 12개를 연결하는 공사로 현재 교각10기, 상판 9개를 설치 완료한 상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021년 영남루 등 주변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경관조명과 함께 철도교가 개통되고 2022년 완공예정인 밀양역사 신축공사가 마무리 되면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함께 밀양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정현기자 [email protect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9일 기

준 전국 51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개별상가에서 임대인 3천425명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참여한 임

대인 수가 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47명), 경남(461명), 경기(209명) 등이 뒤를 이었다.대상 점포 수는 서울이 1만455

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3천893곳), 부산(3천171곳), 제주(2천427곳) 순이었다.임대인 수 기준으로 볼 때 인

하율은 20~30%인 경우가 많았고, 임대료 인하 기간은 주로 2~3개월인 것으로 파악됐다.중기부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사실을 밝히기 꺼리는 임대인들도

상당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은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

가 전체 점포의 2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2월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서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자갈치시장 등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확산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3일, 평택과수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경기지역본부장, 농정지원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배를 태국과 홍콩으로 수출하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미국 수출 중단

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과수농협의 슈퍼오닝배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함으로써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 및 평택 배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컨테이너 20피트(약 7톤)가량의

국내에서 생산된 신고배는 태국의‘K-FRESH ZONE’로 수출하게 된다. K-FRESH ZONE은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 43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산 신선농산 전문매장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들의 사기 저하 등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힘을 북돋아 주는 희소식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운 현실

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평택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난 13일 풍양면 풍국정미소(대표 전경식)에서 예천 쌀을 제주도로 첫 출하했다.이번에 출하된 쌀은 2 0톤

(20kg/1,000포)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귀농인 들로 구성된 “곳간가득”(대표 이희연)의 중개로 성사된 것이며 성진 쌀 상회를 통해 제주도의 마트, 슈퍼 등을 통해 판매된다.예천 쌀은 예로부터 토질이 비

옥하고 맑은 물과 일조량이 풍부하고 미질이 좋아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밥맛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예천의 대표 농산물이다.기후 및 토질 여건상 쌀 생산량

이 부족한 제주도에는 그동안 전라도 지역 평야에서 생산된 쌀이 판매되었으나 이번에 예천에서 생산된 쌀이 첫 납품되어 그 의미가

매우 크며, 향후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

산된 우수한 미질의 일품 쌀은 밥맛이 좋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판매량 증대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군에서는 판매 확대를 위해 포장재 및 물류비를 지원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도 현지에서 홍보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박균후기자 [email protected]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 고구마바이러스무병묘센터에서는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담당 이소라 지도사는 “관내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재배 농

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0% 상당 증수효과가 있고, 색택·품질 역시 일반 묘에 비하여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구마는 영양번식 작물로 우

량종자 생산이 수량 및 품질 향상에 중요하며, 이전세대에서 병이 발생되면 다음세대로 병이

이어져 수량 및 품질 하락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므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조직배양묘를 활용하여 우량 씨고구마 생산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밭에 바로 심을 수 있는 밤, 호박고구마 순을 1인당 2,000주(100원/1주) 이내로 공급할 예정으로 여주시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공급 받을 수 있으며,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887-3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회기자 [email protected]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임대료 인하·동결 점포 3만곳 넘어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배

태국·홍콩 수출 발대식 가져

‘예천 쌀’ 제주도 첫 출하조선시대 임금님 진상 예천 쌀, 제주도민 입맛 사로잡아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묘 덕에

고구마 농가소득 ‘쭉쭉!’ 상승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본사 및 생산공장 이전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비엠티는 30여 년의 축적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팅·밸브 제조 기업으로, 2016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코스닥 상장기

업이다. ‘월드클래스300’은 매출액 400억~1조 원,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5%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중견·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적 기술과 제품생산 역량이 이미 검증된 전문기업임을 의미한다. 비엠티는 매년 매출액 대비 평균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최근 6년간 국내

외 50여 개의 지적재산권을 등록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이루어 왔으며, 매출 744억, 영업이익 65억 등(2019년 기준) 경영적 성과를 달성하였다. 비엠티가 주력하고 있는 반도체 가스용 초고청정(Ultra High Purity, UHP) 피팅·밸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아 공급 중이다. 일본 업체가 선점하고 있던 반도체 가스용

초고청정 피팅·밸브 공급 시장의 국산화 대체 선두주자로 비엠티가 나서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발효로 전 세계 모든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LNG용 초저온 밸브 수주량 증대도 기대된다. 비엠티는 이번 부산시와의 MOU를 통해서 기장군 신소재산업단지 47,933㎡ 부지에

총 395억 원을 투자하여 기존 양산 본사와 제1공장을 부산으로 확장 이전하게 되며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에는 5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포함하여 총 230여 명의 인력이 기장군 신소재산업단지에 터를 잡게 된다. 특히 비엠티는 1988년 부산에서 설립된 ‘경풍기계공업사’가 그 전신으로, 이번 부산 투자 결정은 신수종사업을 주력으로 하

는 우수 기술 기업의 부산 귀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민을 대표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비엠티의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이 선도적 기술개발 중심의 기업 집적을 통한 부산 산업 전성기를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기호기자 [email protected]

우수기술 기업의 귀환… ㈜비엠티, 부산으로 본사 이전

부산시와 월드클래스300 기업 ㈜비엠티, 투자유치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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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해외입국자로 인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달하면서 해외입국자에 대해 선제적 차단 매뉴얼을 운영한다. 시는 현재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체계를 통해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13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25명 중 16명이 해외입국자로, 논산시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해외유입대응 매뉴얼’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입국자는 공항에서부터 논산의 거주지까지 시에서 마련한 전용차량을 타고 곧바로 이송되며,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중 관리를 받는다. 또,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가족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임시로 생활한다.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2주간 자가격리 되며, 격리기간 동안 촘촘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은 시에서

제공한다. 또한, 최근 음성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자로 뒤바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되어야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해외유입과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라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바탕으로 논산시만의 해외유입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입국자 이송차량을 운행하는 기사, 공항과 임시생활시설, 휴양시설 등 근무자들의 안전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봉규기자[email protected]

대전 · 충청

■ 양 승 조 도지사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접견실에서 열리는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

■김홍장 당진시장은 16일 오후 2시에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한국동서발전 및 충남산학융합원과 동

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14일 오전 10시 구청장 접견실에서 LH대전충남지역본부와 착한 임대료 확산 상

생협약을 체결.

코로나19 기부금 전달식

동반성장 상생 업무협약식

동 정

착한임대료 확산 상생협약

논산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

해외유입 선제적 차단 매뉴얼 운영한다

당진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음에도 확진자가 없는 당진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삽교호 등 관광지 및 공원에 손소독제 비치 등 감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에 가장 기본적인 손소독제 비치는 삽교호, 왜목마을, 장고항은 상가 번영회와 이장단이, 삼선산 등 주요 공원은 당진시 건강서포터즈가, 인구 밀도가 높은 시내 상가는 상인회에서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솔선수범해 봉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관광지, 공원 등에 예방 문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에서 삽교천을 찾은 한 방문객(여, 54세)은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사용도 편리하고 왠지 안심이 되고 세심한 당진시의 배려가 인상 깊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출퇴근에 맞춰 차량이 많은 구터미널 로터리, 신터미널, 문예의 전당 및 하이마트, 계성초 사거리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마을, 아파트 등에 275개의 현수막을 게시해 주말 종교 활동 등 각종 모임 자제를 집중 홍보했다. 한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으로는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 모두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 제외한 외출 자제 △악수 등 신체 접촉 피하고 2m 건강거리 두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매일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 시키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연장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모두가 감내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학교로, 생계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어른들은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5일장, 관광지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 시에는 가장 기본적인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상철기자 [email protected]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충청남도가 주관한 2019년 시·군 반부패·청렴대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부패·청렴대책 평가는 충청남도 전체의 청렴수준 향상을 위하여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부패방지 종합대책의 추진실적, 청렴문화 확산 노력도, 공공기관 청렴도

개선도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종합 평가이다. 군은 전체 공직자가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반부패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실천하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충남에서 1위에 선정된 데 이어서 충청남도 반부패 청렴평가에서 또 다시 도내

홍성군이 시민 참여형 행정이 각 군정 분야에서 본격 가시화되며 행정의 패러다임이 상향적 의사결정과정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참여 혁신모델의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주민자치회 운영과 주민자치세를 활용한 동네 자치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조직 최상위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총회를 두고 주민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 주민과 직결된 환경정비 등 주민 협력 플랫폼 운영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30~50명의 주민 대표, 직능 기관대표, 전문가 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0년까지 6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

홍성군, 시민참여 행정으로 확 바꾼다

동네 자치사업추진 본격화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지킨다

당진시, 삽교호 등 감염병 확산 예방

부여군, 충남도 청렴도 평가 1위 쾌거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세상’ 비전

충남도는 지난 2018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서천 군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항선 철도 직선화로 이전되는 서천 역세권의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까지 총사업비 472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면적은 16만 8282㎡로, △주

거용지 4만 9245㎡ △테마공원과 주차장, 녹지 등 기반시설용지 8만 6431㎡ 등이 들어선다. 이를 통한 계획인구는 1660명 규모다. 도시개발구역 내 입지할 군청 신청사는 2만 9572㎡ 대지에, 연면적 1만 5670㎡,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옛 서천역 주변을 공동주택의 주거기능과 준주거지구

의 상업기능을 더해 활력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남재 도 건설정책과장은 “군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서천 구도심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확충해 나가는 사업”이라며 “2021년 도시개발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영선기자 [email protected]

체 읍면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민세를 활용해 주민 간 합의로 발굴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네자치사업이 전 읍면으로 확대된다. 주민세의 상당액을 활용해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발굴한 현안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다. 군은 주민세 징수액 중 활용비율을 금년에 약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군은 홍성군 전역에 IT 정보기술을 접목해 군민의 안전과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정에도 주민참여형 플랫폼 리빙맵을 적용시키기로 했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시 주민참여단을 통해 각종 지역현안문제를 도출하고 IT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퍼실리테이터, 주민참

여위원회 의원, 여성단체 협의회, 노인회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개 그룹 54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군은 총 4회에 걸쳐 담당자 교육 및 회의를 진행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군은 농한기 마을주민 주도로 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의 위험을 종식시키는 산불예방 마을 책임제 운영, 마을 주민이 교사가 돼 마을 환경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교 밖 세상 배움터를 제공하는 홍성행복 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사업등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올해 마을학교 소식지 제작 및 배부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민관 거버너스를 확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원하는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영선기자 [email protected]

예산군은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20일간 2019 회계연도 세입·세출 집행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전용구 예산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행정경험이 풍부한 전직 공무원 등 3명이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대기질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부여군 소재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이며, 일반 가구에 18대, 저소득층 가구에 10대를 보급할 예정이고, 보조금은 일반 가구에는 20만원, 저소득층 가구에는 50만원이 지원된다. 공고문은 부여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환경과에 직접 방문하여 접수

하면 된다. 지원되는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또는 열량 61,900Kcal)미만인 보일러로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보일러 설치 업체에 설치 가능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 사업 중 하나로 지원되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동기자 [email protected]

홍성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제98회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어린이날 행사는 다음달 5일 홍성읍성 일원에서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인물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연장, 온라인 개학 등 당국의 방역강화 정책에 따라 다수가 모이는 행사 개최에 위험부담이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군은 어린이날 행사의 예산 사

업비용 5,0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으며, 아동의 자존감 향상 및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해 아동 유공자를 선정해 각 기관별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통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연영선기자 [email protected]

예산군,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부여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홍성군, 제98회 어린이날 행사 전격 취소

서천 군사지구도시개발사업 ‘첫 삽’

충남도, 지역활성화 및 쾌적한 도시환경 기대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 사용·임대료를 6개월 동안 최소 50%, 최대 80%까지 인하키로 했다.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유재

산 사용·임대료 인하는 상업용, 공업용 등 용도로 시유 및 구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이에 따른 피해 입증자료를 관련 부서에 제출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사용 및 임대료 감면이 가능하다.감면 대상은 주거용과 경작용을

제외한 상업용, 공장용 등 공유재산 사용 및 대부자로서 재난기간 중 ▲공유재산을 사용하지 못한 자는 사용하지 못한 기간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거나 사용하지 못

한 기간의 사용·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공유재산을 사용한 자는 사용·대부료를 감면받는다.또한 상반기 납부 통보 예정

이었던 대부료를 주거용, 경작용 등 사용 용도와 관계없이 하반기(8월)로 납부기한을 유예하고 상반기 부과되었던 사용 및 대부료는 환급절차를 거쳐 환급될 예정이다.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임대료 납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착한 임대인 발굴과 공유재산 사용·임대료 인하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동기자 [email protected]

대덕구, 코로나19 극복 공유재산 사용

지역 소상공인에 임대료 최대 80% 감면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유성구 꿈드림 센터)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유성구 꿈드림 센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센터의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5월에 있는 검정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충남대학교 미담장학회 대학생으로 구성된 학습멘토 7명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온라인 강의는 카카오톡 라이브

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강의를 듣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강의 녹화본을 유성구 꿈드림 센터 네이버밴드에 올려 학생들이 편한 시간에 강의

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강의와 함께 검정고시 교재 및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자료를 제공하고 개인별 주 1회 전화 학습상담도 진행해 학습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유성구 꿈드림 센터는 2015년

도 설립 이후 학교생활을 중단한 만 9~24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및 대학입시 지원, 직업체험, 문화체험, 자기계발 등 학생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이서정 유성구 꿈드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습공백으로 합격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온라인 강의와 각종 학습자료 제공으로 검정고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재동기자 [email protected]

유성구 꿈드림 센터,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강의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우리 군이 지향해 온 공정성, 투명성, 청렴성 강화에 대한 공직자들의 실천과 노력이 2019년 청렴도 평가에 이어 충남 반부패 평가에서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체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하여 군민에게 사랑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동기자 [email protected]

담당하며, 2 0 1 9년도에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의 전반적인 사항과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 채권·채무, 재산·기금 등 계산의 과오여부와 실제 수지 및 수지명령 부합여부,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검사하게 된다.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예산군의회 제260회 정례회 시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승인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결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2019 회계연도 결산이 승인되면 다음연도 예산편성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며 “더욱 건전한 재정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영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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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인 천

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오존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절기 오존예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오존은 가스상 물질로 고온·고일사량·대기정

체 등의 기상조건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탄화수소와 반응하여 생성되며, 대기 중에 고농도로 존재하면 기침, 메스꺼움, 호흡기 자극 및 폐기능 저하 등의 피해와 일부 폐질환 환자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사망률 증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농도 오존에 의한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하절기(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에 오존의 발생조건, 기상자료 등을 바탕으로 예측되는 오존농도를 4단계 예보등급(‘좋음: 0~0.03ppm’,‘보통:0.031~0.09ppm’,‘나쁨: 0.091~0.15ppm’,‘매우나쁨: 0.151ppm 이상’)으로 산출한 결과를 오전 9시(당일예보)와 오후 6시(내일예보) 하루 2회 권역별 오존예보를 시행한다.권역별 오존예보 결과는 보건환경연구

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s://air.incheon.go.kr)를 통해 상시 확인가능하며, 해

당 홈페이지의 문자서비스 신청을 통해 최대 2개 지역(군, 구)에 대한 예보결과를 매일 오전 받아볼 수 있다.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이 많

아지는 여름철에는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지지만 오존과 같은 2차 생성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으니 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대기오염 정보를 수시로 참고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생활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하절기 오존예보를 통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시, 하절기 오존 예보제 시행대기오염 오존 위험으로부터 시민건강 보호

부평구, 문화사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문화산업지원센터의 부평 이전으로 인천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와 함께 부평 문화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운영기관인 인천TP 문화산업지원센터가 청천동에 위치한 우림라이온스밸리 2층으로 사무실 이전을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

부 공모사업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들어설 청천동 부평테크시티와 우림라이온스밸리에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5월 초 문을 열 예정인

인천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총 188억 원이 투입되며, 노후 된 부평산단에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문화콘텐츠 기업 성장지원 플랫폼’이다. 부평테크시티 9~10층에 조성된다. 센터는 문화콘텐츠 관련 업

체 33개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콘텐츠 제

작과 시연에 필요한 제작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일자

리 창출을 목적으로 콘텐츠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콘텐츠 개발 및 제작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현재까지 선정 완료된

19개의 입주기업으로 5월 초 개소하고, 나머지 14개 기업은 추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사무실 공사는 지난 10일 완료했다.

구는 이번 문화산업지원센터의 부평 이전으로 전담인력의 효과적인 현장 밀착지원을 비롯해 콘텐츠기업의 집적화 및 원스톱 지원 등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부평 문화산업의 신성장 인프라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평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외부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나라꽃 무궁화동산 조성

아라뱃길에 생태휴식공간 제공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오류동 1551번지에 세어도~경인아라뱃길 생태·문화·관광벨트를 잇는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무궁화동산 조성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무궁화동산을 구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무궁화동산에는 백단심계, 적단심계, 배달계 등 5종의 무궁화 1천 그루를 식재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무궁화동산 조성지는 인천 터미널 물류 단지와 접해있어 인근 근로자들에게 기존 아라뱃길 수변 경관과 연계한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생태·관광 측면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무궁화동산 조성을 통해 나라꽃 무궁화를 홍보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아라뱃길 수변 경관과 연계한 쾌적한 휴식공간을 구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KB자산운용과 '인천공항 해외투자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공사 구본환 사장, KB자산

운용 이현승 대표이사를 포함해 양 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공사와 KB자산운용은 공사

의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와 KB자산운용의 14조원 규모의 대체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공항 사업 초기 발굴 단계부터 공동 수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공사의 해외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공사는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

으로 타깃 공항의 개발과 운영에 관한 수익 모델과 서비스 증대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KB자산운용은 글로벌인프라 펀드 5호·6호를 활용

하는 등 효과적인 재원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공사 구본환 사장은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

으로, 앞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신공항 개발, 터미널 위탁운영, 지분투자 등 해외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해외공항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내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동반 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협약 체결식에 함께 참석한 KB자산운용 이현승 대

표이사 역시 "대체 투자시장 선두주자 지위에 걸맞도록 KB금융그룹의 자산운용 역량을 집중, 공사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에르빌 신공항 사

업을 수주하며 해외공항 사업에 진출했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14개국에서 29개 해외공항 사업을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은 2억2천156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 1,400억원 규모(1억2천760만 달러)의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 위탁 운영사업을 수주했으며, 2018년 12월 9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쿠웨이트 공항 제4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14일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설비를 집에 설치하면 그 설치비용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구에 단독주택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정부에서 시

행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 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 사업은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신청

을 받으며, 에너지 종류 및 용량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에 차등이 있다.'예컨대 태양광(고정식) 3㎾ 용량을 설치하는 경우

구에서 60만원을 지원한다.'이 경우 인천시 지원까지 받으면 인천시 보조금 60

만원이 추가로 붙는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동구 주민은 오는 9월 4일까

지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에서 선정한 대상자는 관련 설비를 설치한 다음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동구 일자리경제과로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

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관련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일찍 사업

이 마감될 가능성이 있으니 설치를 원하는 가정에서는 조속히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문택길기자 [email protected]

인천공항공사-KB자산운용

해외공항 사업 확대 업무협약

동구,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 실시

인천여성가족재단

체크-IN 정책모니터링단 모집인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원

미정, 이하 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정책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체크-IN 정책모니터링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과정은 총 3회(9시간)로

진행되며, 교육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정책모니터링 단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본과정, 심화과정, 실습과정으로 구성되어 성인지 감수성 이해, 성인지 관점에서 정책 바라보기, 정부홍보물에 성인지 관점 적용하기,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활용법 이해하기, 정책개선안 작성과정 실습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모니터링단원들은 시 및 군·구

온·오프라인 공공홍보물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할 경우 재단 홈페이

지(www.ifwf.or.kr)에서 활동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4월 20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원미정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과정으로 전문성을 갖춘 정책모니터링단이 양성되어 인천시 성평등 환경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경제청 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사용료 17억여원을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감면대상은 송도 G타워, 송도컨

벤시아, 아트센터 인천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솔찬공원, 영종씨사이드파크, 청라호수공원 등에 입주해 있거나 토지·시설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 또는 업체다. 사용료 인하율, 적용기간 등 감경기준은 인천시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공유재산 사용·대부료 감경 계획」을 따르고, 민생경제 회복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대상에게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용료 인하율은 기

존 적용요율의 100분의 50을 감경하고, 적용기간은 올해 2월 1일부

터 소급 적용하여 7월 3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인천경제청에서 파악한 결과 감

면대상은 현장사무실, 견본주택, 음식점, 카페, 복합문화시설, 체육·레저시설, 주차장 등 모두 41개소이며, 이들에 대한 6개월분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액은 총 17억여원에 이른다. 감면된 사용료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환급하거나, 향후 받을 사용료에서 상계처리할 예정이다.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송도컨벤시아 등 인천경제청 공유재산에 입주해 있거나 사용하는 소상공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사용료 감면 조치가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242,252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와 산정 및 검증을 완료하고, 내달 4일까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

관이 조사ㆍ평가해 공시한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군에서 조사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가격(㎡/원)이며, 국세와 지방세 및 토지 관련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강화군

청 민원지적과 또는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화군청 홈페이지(http://www.ganghwa.go.kr), 인천한국토지

정보시스템(http://kras.incheon.go.kr/land_info)을 통해서도 24시간 열람이 가능하다. 열람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제출기간 내 군청 민원지적과 또는 읍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편으로 의견제출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경우, 토지

특성 및 인근 토지의 가격균형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5월 말까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032-930-3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태기자 [email protected]

IFEZ,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공유재산 사용료 2~7월분 50% 감면

강화군, 개별공시지가 열람 ‘의견 접수’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최근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통한 여가선용과 건강관리를 위한 실버농장을 선학동에 개장했다.'구는 선학동 149-1 일원에 연수

실버농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연수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310명에게 약 9평의 농장을 분양했다.'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 어려워 우울감, 무력감 등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실버농장 활동이 어르신들의 오랜 격리생활에 따른 체력 저하와 심리적 불안을 해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홀·짝수일제를 운영하고, 경작자들의 마스크 필수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지침도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계획이다.'실버농장 홀·짝수일제 운영이란

분양 받은 밭 번호가 홀수인 경우 홀수 날짜에, 짝수인 경우 짝수 날짜에 경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임낙경기자 [email protected]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양성평등 정책의 기초가 될 성인지 통계집 제작에 착수했다. 지난 9일, 남동구는 ‘2020 남동

구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위해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성인지 통계집 작성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추진할‘2020 남동구 성

인지 통계집’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 조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9월 최종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계집에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여성과 남성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조건과 문제들, 불평등한 상황을 통계를 근거로 분석이 이루어져 각 정책에 실효성 있게 반영할 계획이며, 특히 기존 통계집과 차별화하여 구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통계자료를 젠더 그래픽화해 작성할 예정이다.

강경환기자 [email protected]

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재활용 분리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시형 생활주택에도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와 재활용 전용봉투 등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시형 생활주택은 다세대, 다가

구, 연립주택, 원룸 등이며, 이들은 아파트와 같이 재활용 분리배출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쓰레기 무단투기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이에 구는 도시형 생활주택에도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구는 오는 12월까지 환경보호과

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와 지원접수를 받으며, 주택형태, 세대 수, 설치공간 유무, 전담관리인 지정여부 등 현장조사한 뒤 지원여부를 결정한다.구 관계자는 “재활용 분리수거

대 보급 사업을 통해 재활용품 수거 효율이 크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도시형 생활주택 내 미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택길기자 [email protected]

연수구, 어르신들 위해 실버농장 개장

남동구, 양성평등 정책의 기초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제작 착수

중구, 도시형 생활주택에

‘재활용 분리수거대’ 설치 지원

Page 6: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6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물론 시설 이용자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 조치되며 3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영업주는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 받을 수 있다.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유흥시

설은 밀접 접촉이 이뤄져 집단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집합금지 명령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영업중단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방세 부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납세자에게 세무사·회계사 등 조세전문가를 지원하는 ‘선정대리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리인은 무료 법령 검토와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납세자의 불복 청구를 대신 처리한다.대상은 납부세액 최대 1천만원

이하로 배우자 포함 소유재산 가액 5억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5천만원 이하인 개인 납세자다.다만 지방세징수법상 출국금지

대상 및 명단공개대상 요건에 해당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제외된다. 또한 담배소비세·지방소비세·레저세에 대해서는 대리인 지원이 불가하다.희망자는 이의신청 또는 과세

전 적부심사 청구와 함께 신청하

면 된다. 접수 이후 구는 소득과 재산 등 요건을 검토하고 대리인을 정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대상자에게 통보한다.선정대리인 제도는 그동안 복잡

한 절차나 세무대리인 선임 비용 문제로 불복 청구를 망설였던 납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

업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구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영세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세무1과(☎02-601-6485)로 문의하면 된다.

구주회기자 [email protected]

강북구, 지방세 ‘세무대리인’ 무료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로 대면회의를 할 수 없어 아동참여위원회 회의에 영상회의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아동참여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코로나19로 사상 첫 온라

인 개학이 실시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는 중에도 아동·청소년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서다.아동참여위원회 영상회의 ‘랜

선 방구석’은 아동참여위원 각자 ZOOM 어플을 깔고 로그인 후 아이디나 비번을 입력하거나 회의주

최자가 보낸 초대링크를 클릭 후 영상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강 서 구 아 동 참 여 위 원 회 는

2016년 12월 제1기 위원들이 위촉됐으며 지난 1월 올해 활동할 45명의 제4기 아동참여위원을 위촉했다.오는 15일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맞춰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임원 선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후보자들이 동영상, 사진 등 온

라인을 통해 선거유세를 하고 아동참여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구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구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정책도 적극발굴할 예정이다.특히 구는 매년 아동참여위원

정책보고회를 개최하여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강형구기자 [email protected]

강서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아동참여위원회 회의도 영상으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수능 연기로 인한 입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관내 고3 수험생 2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입 진로진학 컨설팅’을 지원한다.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가 주관하

는 이번 컨설팅에는 서울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컨설턴트로 나서고, 1:1 실시간 화상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과 생활기록부 분석이 이뤄진다.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6일까지

선착순 접수로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된 사이트(http://naver.me/FuJKL7V4)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관련 문의는 진로진학 지원 담당교사(☎02-2191-2699)로 하면 된다.

정상린기자 [email protected]

강남구, 고3 수험생 대상

온라인 대입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

중랑구,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 접수

양천구, 지역경제 살리기 활성화 “총력”

해외 입국자 안심귀가 구급차량 지원

강남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등 실시

동대문구, 개별공시지가 의견 청취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형 재난 긴급생활비’ 온라인 접수에 이어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를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4인기준 4,749,174원)이하로 지원금액은 가구별 30만원(1~2인)에서 40만원(3~4인), 50만원(5인이상)으로 차등 지급되며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하면 된다.단,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코

로나19 정부 지원(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특별돌봄쿠폰 지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 혜택 가구 ▲긴급복지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기간은 16일부터 5월 15일

까지로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가구원 전체 서명)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시적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으로 출생년도 끝자리가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신청이 가능하고 주중에만 접수할 수 있다.구는 접수개시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141명의 별도인력을 투입, 신청서 작성 및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를 안내해 구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주회기자 [email protected]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해외 입국자의 안심귀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급차량을 이용한 환자 이송 전문 관내 중소기업체와의 용역 계약을 맺고 해외 입국자 관리에 총력을 다 한다고 밝혔다.공항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한 무증상 입국자들은 검사 결과 양성 판정 시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조치되고, 음성 판정 시 잠복기를 고려해 14일간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다.양천구는 이들 중 자차 미이용

자의 ‘안심귀가’(자가 격리 장소까지 귀가 시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을 말한다)를

위해 필요한 구급차량을 관내 중소기업체와 용역 계약을 통해 확보하여 해외 입국자의 안심귀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이에 선정된 업체는 구급차량을

통한 환자 이송 전문 기업인 ㈜성심환자이송단으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관내 중소기업체이다.구는 해당 업체와 60일간의 계

약을 맺어 1일 6회의 해외 입국자 이송을 맡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약 2,160만원으로, 구는 영세 중소기업체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폐회 중인 9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광심)를 열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의결했다.이번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을

살펴보면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 21일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별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안건 심사를 거친 뒤, 심사된 안건들은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어 23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도있는 심사를 거친 후 28일에열

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주요 안건으로는 집행부에서 제

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남예술센터 시설관리 및 운영 위탁 동의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무허가건물 정비사업에 대한 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정상린기자 [email protected]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02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40,54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청취한다.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

부에서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비준표를 적용해 개별가격을 산정한 후 국토교통부에서 선임한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이 완료된 단위면적(㎡)당 가격이다.개별공시지가는 동대문구청 부

동산정보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동대문구청 누리집(종합민원>분야별민원>부동산>개별공시지가)에서 열람할 수 있다.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

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5월 4일까지 동대문구청 및 동주민센터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https://kras.go.kr:444>부동산가격민원) 통해서도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의견이 제출된 필지에 대해서

는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처리결과는 의견제출인에게 개별 통지된다.‘개별공시지가’는 열람과 의견

청취 후 5월 29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정상린기자 [email protected]

관악구,‘청년친화헌정대상’제4회 청년의 날 시상식서 수상 예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정책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최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광역 시·도의원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정책, 입법, 소통 등 다양한 분

야의 청년 기여도를 평가하는 청년 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의

업적과 공로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민선7기 출범 이후, 주요 공약인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관악구는 2년 연속 수상을 통해 ‘청년도시 관악’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구는 ▲서울시 유일의 청년정책

과 신설 ▲청년정책위원회 및 관악 청년네트워크 구성 ▲청년 도전프로젝트 공모사업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 축제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년 관련 행사 주최 및 참여

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은 오

는 9월 12일 여의도공원에서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청

년 인구비율이 40.1%로 전국 1위의 청년도시이다.”라며 “관악의 미래이자 주인공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해 12월부터 토지특성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안) 25,775필지를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람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공시하

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과 비표표준지의 특성을 조사 해 비교 산정한 것으로, 이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부과기준과 개발부담금 산정기준, 국·공유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안)의 열람은 구청 토지관리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성동구 홈페이지(http://www.sd.go.kr) 또는「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land_info)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을 경우 방문 장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서 양식을 직접 또는 우편제출 가능하며, 국토교통부「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kras.go.kr)에서 인터넷으로도 제출가능하다.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토지특

성을 재확인하고 비교표준지의 선정이나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여부 등을 정밀 조사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오는 5월 15일까지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된다.구 관계자는 “성동구는 구홈

페이지 내 종합민원 화면에서 ‘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상시)’을 통해 법정 의견제출 기간과 상관없이 연중 구민의 의견을 언제든지 청취하고 있다” 며 “제출된 의견은 매년 개별공시지가 조사 시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민을 한번 더 생각하고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고자한다”고 말했다.의견제출 기간 내 방문상담

등 사전예약이나 기타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해서는 성동구청 토지관리과(☎ 2286-5386~538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강동구, 유흥시설 224곳 영업중단 점검위반 시 즉시 고발·300만 원 이하 벌금

최근 대형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8일 유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임시 영업중단을 의미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이에 따라, 강동구(구청장 이정

훈)는 클럽 등 유흥주점 131개소, 단란주점 93개소에 대해 영업중단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한다.식품위생공무원과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영업장을 방문해 ‘집합금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실제 영업을 중단했는지 이행 실태를 현장 점검한다.만약,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영업주는

성동구, 개별공시지가 열람 신청

서 울Ⅰ

양천구,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

김수영 양천구청장 급여 반납하기에 동참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4일(화) 오후 양천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김수영 양천구청장

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탁하여 한부모가정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Page 7: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72020년 4월 16일 목요일`

9502만원(업체별 평균 17만원) 상당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 자 는 “사실상 은행 위탁 수수료(0.8%)를 제하면 구 대여 금리는 0%”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기업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한도는 업체당 1억5000만(소상공인 5000만원)이다. 2년 거치 3년균등상환 조건이며 기업운영, 기술개발, 시설자금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배정액은 80억원이며 이달 중 100개 업체에 45억원을 융자한다. 상반기 신청은 지난달 끝났고 하반기(8월) 추가 접수가 이어진다. 구 일자리기금 청년기업 융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한도는 업체별 1억원(소상공인 5000만원)이다.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올해 청년기업 융자액은 20억원이며 지금까지 40개 업체에 자금 10억2300만원을 빌려줬다. 20억원 소진시까지 접수를 이어간다. 융자 신청 장소는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 일자리기금 원스톱서비스 창구(☎793-3805)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서 울Ⅱ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정보통신기술(ICT)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할 교육생 20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4차산업혁명 등으로 사이버환경

이 변하면서 보안 취약점과 범죄·테러 위협이 커져 개인, 공공, 산업, 국가의 안전을 위한 보안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송파구는 한국정보보호

산업협회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공모해 6600여만원을 확보하고 사이버보안 직종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히 IT융합,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3000여개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와 조성 예정인 ICT보안클러스터 등의 지역특성이 반영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4

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기본소양교육(8시간)과 심화과정(152시간)을 거쳐 총 16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기본소양교육은 사이버보안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심화과정은 ▲악성코드 분석 ▲침해사고 대응방법 습득 ▲네트워크 해킹 및 보안 실무 ▲포렌식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수교육생에게는

정보보호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지원의 특전을 제공한다. 추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취업연계교육시 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정보보호 직종에 종사하길 원

하는 20~34세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22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www.kisia.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송파구는 24일 대면심사를 실시

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더 궁금한 사항은 송파구 일자

리정책담당관(02-2147-4915)이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02-6748-2011,2007)로 문의하면 된다.아울러 송파구는 추후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ICT정보보호일자리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안분야 일자리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송파구, “사이버보안 전문가 되세요”20~34세 미취업자 대상 1개월 과정 모집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반려 동물을 보호하고, 전염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수)부터 30일(목)까지 「2020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을 실시한다.광견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에 명시된 가축전염병으로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치사율이 높아 이를 예

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구는 월드펫 동물병원, 대학로

동물병원 등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한 관내 동물병원 9곳을 지정했다. 지정 동물병원 명단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예방백신 약품의 비용은 구에서

강동구, 20일까지 녹색장터 운영자 모집

연 3회 이상 운영 조건… 회당 10만원

종로구,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영등포구, 장기요양급여 특례 신설

주·야간 보호 시설 휴원 조치 돌봄공백 제로화

금천구, 학원 및 교습소 휴원지원금 지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20일까지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녹색장터’ 운영자를 모집한다. 녹색장터는 아파트 공터, 공원 등 일상 공간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판매·교환하고 체험 프로그램 등 이벤트도 함께 즐기는 생활 속 재사용·재활용 장터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아나바다 장터, 아파트 단지 내 장터, 종교단체 바자회 등 주민 주도로 다양하게 이뤄진다. 녹색장터 운영은 개인은 물론, 아파트 부녀회,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봉사단, 교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 가능하다. 장터 당 자릿수 10개 이상 공간을 마련해 매월 지정 일자 또는

지정 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운영자는 서울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되며, 장터를 열면 1회당 10만 원씩 최대 연 8회 지원한다. 이 중 80%는 장터 운영에 필요한 운영요원 식대, 음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녹색장터는 6~11월 운영 예정이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운영자 모집 세부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청소행정과(☎02-3425-5884) 및 해당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지난 2월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주·야간 보호 시설을 휴원 조치하고,『장기요양급여 지급 특례 규정』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해 마련함으로써 시설 운영 애로사항 또한 해소했다.장기요양급여와 이용자 본인 부

담금으로 운영되는 주·야간 보호 시설은 휴원하는 경우 장기요양급여 손실로 경영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운영자연합회 전원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자는 뜻을 모아 현재 구립 및 민간시설 전체가 휴원 중에 있다.한편, 구는 휴원으로 인한 시설

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장기요양급여 지급 특례 규정』신설을 건의했다.이로써 수급자의 주·야간 보호

시설 미이용일 중 5일의 범위 안에서 급여비용의 50%를 추가로 산정하도록 하는『코로나-19 한시

적 장기요양 급여비용 산정지침』을 2월에 한해 적용하는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또한 구는 이같은 특례 규정에

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운영 손실액에 대해 추가경정예산 등 구 자체 예산으로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방침을 수립했다.이후 코로나19가 ‘심각’단계

로 격상되고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 시행으로 휴원이 재차 연장되면서, 구는 총 4차

례에 걸친 건의를 통해 당초 2월까지 적용 예정이던『한시적 장기요양 급여비용 산정지침』기한을 연장함과 더불어 △미이용일 확대 지원 △급여비용 추가 산정 비율을 50%에서 최대 70%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에 따라 시설에서는 이용자들

에게 가급적 가정에서 가족 돌봄이나 방문요양을 이용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 인력을

배치하여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구립 시설을 운영중인 한 시설

장은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고려해 시설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휴원을 결정했다”라며, “휴원 중에도 이용자 돌봄상황 모니터링과 긴급 돌봄서비스로 돌봄 공백을 막아내며,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예방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이로써 구는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에 대한 선제적 예방조치와 더불어, 주·야간 보호 시설 등 장기요양기관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돌봄공백 없는 지역사회 복지를 실현하게 됐다.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에 지자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장기요양기관 휴원 조치를 이끌어냈다”라며, “이번 장기요양급여 특례 신설 사례와 같이 선제적 대응으로 중단 없는 복지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강형구기자 [email protected]

중구, 자가격리 안심숙소 5개소 마련7박 기준 50% ~ 70% 할인된 가격으로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도 지정·운영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의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 5개소를 마련했다. 안심숙소란, 해외입국 자가격리자가 집에서 머무는 대신 그 가족은 집에서 나와 지낼 수 있도록 마련한 숙소다.최근 해외입국 자가격리자의

가족간 감염 위험이 확산되자 효과적인 자가격리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투숙객 급감으로 영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관광숙박업소를 돕기 위해 구가 안심숙소 운영에 나선 것이다.중구의 안심숙소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5성), 나인트리프리미어 명동(4성), 라마다 서울동대문(3성), 알로프트 서울 명동(3성), 프레이저스플레이스 센트럴 서울(가족호텔) 등 총 5개 호텔이다.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가족

은 7박 기준 최저 50%에서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문화관광과 관광사업팀 또는 참여 숙박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예약은 해당 호텔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단, 자가격리자 가족임을 입증

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과 함께 항공권 및 여권 사본 등 해외 입국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구는 위 호텔들과 13일부터 업

무협약을 맺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안심숙소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아울러 해외입국자 가족이 자

가격리자와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투숙객들에게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토록 호텔·구청 간 연락체계를 유지한다.동시에, 구는 해외입국 자가

격리자들이 묶을 수 있도록 호텔 하나를 통째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호텔 출입구 일원화와 CCTV를 이용해 투숙객들의 객실 이탈을 방지하고 자가격리기간 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물품구매 등 콜서비스를 지원해 자가격리를 돕는다. 숙박비용과 식비는 자가격리자 자부담이나 호텔과 협의해 최대 70%까지 낮췄으며, 중구민은 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서양호 중구청장은 "관내 숙박

업소와 협력해 운영하는 안심숙소와 임시생활시설은 가족간 감염을 차단하는 방법인 동시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숙박업소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해외 입국자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현명한 대책과 철저한 관리로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중구는 지난 3월 31일 관내 확

진자가 5명이 된 이후로 추가 확진사례 없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속적인 방역활동은 물론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관리전담반을 설치해 자가격리자 일대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에 대응할 방침이다.정상린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기업 대상 융자 금리를 올해 한시적으로 0%대로 낮췄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대책의 하나다. 구는 우선 202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 금리를 기존 연1.5%에서 0.8%로 절반 가까이 낮췄다. 또 110억원 규모 일자리 기금 청년기업 대출 금리도 연1.2%에서 0.8%로 3분의 1가량 하향했다. 이를 통해 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일자리기금 융자업체(예정 포함) 561곳(중소기업·소상공인 493곳, 청년기업 68곳) 이자비용이

용산구, 소상공인 융자금리 0%대로 인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경제 대책

구로구,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정책 총정리 홈페이지 안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해 안내하고 있다. 구로구는 “복잡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하나로 모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활비 지급, 융자지원, 세제혜택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각 사업별 지원내용이 모두 상이해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거나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에 구로구는 정확한 사업명칭과 자격요건, 지원규모, 신청방법, 문의처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청 홈페이지(www.guro.go.kr)를 방문해 메인 화면의 안내창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동작구, 우리동네 쉼터 환경정비 추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6월까지 관내 쉼터를 대상으로 시설물 교체 및 수목보식 등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시민참여 예산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6억 3천만원을 편성하고 노후된 쉼터를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마련됐다.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

해 지난 1월 현장조사 및 기술용역타당성 심사를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상지는 ▲도화공원(상도동

244-183 외7) ▲패밀리쉼터(상도동 259-116) ▲양지마을마당(사당동

220-6) 3개소이다.주요 정비사항은 ▲어린이놀이

시설 노후 시설물 교체 ▲노후 휴게시설 교체 ▲수목보식 ▲바닥포장 교체 등이다.먼저 어린이놀이시설물은 어린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조합놀이대, 그네, 흔들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교체된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지원하며, 구는 지정 동물병원 9곳에 예방백신 총 1,000개를 공급했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 원을 지불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상린기자 [email protected]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 휴원한 관내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휴원지원금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2월 24일(월)부터 4월 19일(일) 기간 중 자발적으로 14일 이상(일요일, 공휴일 제외) 휴원한 지역 내 학원 및 교습소에 업소당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에 등록된 지역 내 학원 217개, 교습소 152개 총 369개소이다. 휴원지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업소는 4월 16일(목)부터 24일(금)까지 휴원지원금 신청서, 휴원증

명서(남부교육지원청 발급),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을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팩스(02-2251-1775)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방문접수는 하지 않으며, 신청서 양식은 금천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란 및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구는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후 5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강창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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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0년 4월 16일 목요일경 기Ⅰ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상인회는 지난 13일 광주시 퇴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마스크 300장을 전달했다.이날 천진암상인회를 대표해 방

문한 한상흥 총무는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준비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근창 퇴촌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위해 뜻깊게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기탁받은 마스크 300장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지현기자 [email protected]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을 위해 공유재산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경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31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시행령이 개정된데 따른 조치로 광주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했다.이번 조치로 롯데시네마, 청사

내 매점, 자판기 사용료, 광주도시관리공사 문화스포츠센터 스포츠용품점, 스넥코너 등의 6개월 임대료를 감면받게 됐다.감면 효과는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6개월간) 임대료로 총 8천만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년분 임대료를 선납한 소상공인 등은 5~6월달 중 신청을 받아 인하분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폐쇄, 휴업을 한 도서관의 경우 실제 영업장 폐쇄 기간만큼 신청인 선택에 따라 기간연장 또는 100% 사용료 감면을 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신동헌 시장은 “코로

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이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하루빨리 정상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지현기자 [email protected]

안성시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학교급식 피해농가 돕기 판촉행사인 ‘금요일엔 친환경 농산물 먹는날’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

식에 농산물을 납품하지 못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박스 10,000원씩 판매할 예정이다.품목은 시금치, 얼갈이, 취나물

(또는 방풍나물), 상추, 아욱, 파 총6종 2kg으로 구성되어 있다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하

려면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금요일 오후에 주문한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여 찾

아가면 된다.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온라

인 마켓 네이버 든든상회(http://marketgg.co.kr)에서 진행하는 경기농가 응원 프로모션에서 친환경 꾸러미, 친환경잡곡, 친환경쌀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네이버 든든상회에서 판매하는 품목도 우리시 관내 농가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되어 있다.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중단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판매행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착한 소비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태기자 [email protected]

경기 여주시는 축산농가 부담 경감 및 친환경 축산물 확산을 위해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에게 인증비를 지원해주는 2020년 고품질안전축산물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전년 12월부터 금년 11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친환경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축산물인증을 완료(예정) 한 농가에게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 검사비 등 소요경비의 70%(최대지원액 49만

원)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사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주

소지 읍·면사무소,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오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

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친환경 축산물 생산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회기자 [email protected]

양주시 양주1동 샘내 행복마을관리소(소장 황인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조치 강화를 위해 마을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샘내 행복마을관리소는 코로나

19로부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방역전담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

공시설,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자체 소독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을 배부하고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자율적인 생활방역을 독려한다. 황인준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더욱더 철저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주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실기자 [email protected]

안성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목요일에 운영하던 야간민원실을 오는 16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안성시는 그동안 바쁜 직장인과

학생, 기타 생계 등으로 일과 시간 내에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여권신청 및 제증명 발급, 가족관계 신청 등 주요 민원서류 접수 및 발급업무를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연장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왔다.그러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

염은 물론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시민의

건강 및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순태기자 [email protected]

은계나눔교회는 4월 13일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153만원을 기부했다.은계나눔교회(담임목사 이용호)

는 성도 50여명의 3년 된 작은 개척교회로, 지난 2019년 3월 시흥 은계지구에 자리 잡았다. 평소 지역사회 저소득층에 많은 관심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늘어나자 성도들과 함께 부활절 헌금 전액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 153만원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원될 예

정이다. 경로식당 휴관 장기화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한 지역주민의 대체식, 밑반찬 지원 및 위생·생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용호 목사는 “사회적 거리두

기에 동참하기 위해 현재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고, 교회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으나 어려울 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후원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뜻을 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광주시 천진암상인회

퇴촌면에 이웃사랑 마스크 전달

광주시,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안성시, 코로나19 학교급식 피해농가 돕기

‘금요일엔 친환경 농산물 먹는날’ 실시

여주시, 고품질안전축산물

육성지원사업 신청하세요농가당 최대 49만원 지원

양주시 샘내 행복마을관리소

코로나19 방역활동 총력

안성시, 야간민원실

연장근무 잠정 중단

은계나눔교회, 저소득층 위해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기부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지원’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를 통해 가정 내 PC가 없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을 듣지 못했던 학생들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두

350대의 PC를 보급할 예정이며, 보급되는 PC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다 5년의 내구 연한이 지난 제품으로,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학생 2인 이상 가정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인 안산시민이다.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달 28일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된다.2018년 이후 똑같은 사업으로

PC를 지원받은 가정은 제외되며, 가정당 1대 보급이 원칙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를 맞아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수업이 필요한 학생이 있는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시 관계자는 “정보취약계층의

학생들이 원활하게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정보콘

텐츠과(031-481-2824), 상록구청 행정지원과(031-481-5301), 단원구청 행정지원과(031-481-6301)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 사랑의 PC 350대 보급…온라인 수업 지원

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온라인 수업 실시로 대폭 확대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임산부들이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임산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임산부 대리등록 서

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그 동안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

부를 대상으로 엽산제 및 철분제,

임신축하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보건소 이용이 어려워진 임산부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대리인을 통한 임산부등록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임산부등록서비스’는 가족 중

임산부 수첩과 신분증만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앞서 시는 지난 3월 감염에 취

약한 임산부에게 항균마스크를 발송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기타 문의사항은 고양시 일산

동구 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75-4104)으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변동하기자 [email protected]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임산부 대리등록 서비스’실시

(재)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은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학부모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학부모스터디 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학부모 평생학습의 활성

화로 전문성을 함양한 교육인적자원을 양성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의 핵심적 주체로 참여하는 오산시민만의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스템이다. 학부모스터디는 앎의 욕구충족

을 위한 자기계발스터디, 배우고 나누는 활동으로 자녀와 동반성장하는 지역사회연계스터디,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업스킬링 스터디로 구성된다. 4월 현재 17개 팀, 102명의 활

동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학부모스터디 운영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이행하면서 팀내 소속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스터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학부모강사들로 이루어진 업스킬링팀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문강좌가 진행된다. 업스킬링팀의 활동 영역별로 구

분하여 진행되는 전문강좌의 주제는 「초등돌봄의 이해 및 아동 교수법」, 「아동 발달단계에 따른 의사소통기법 및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 「세상과 교육을 바꾸는 특강, 명품교육콘서트 Teachers!」,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며 총 28시간의 온라인학습을 진행한다. 이 강좌를 통해 초등돌봄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교실운영에 대한 체계적 관리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하며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학습법과 자기표현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박정길기자 [email protected]

오산시 ‘학부모스터디’ 비대면 온라인학습 시작학부모가 미래 만드는 ‘학부모스터디’코로나19로 학습방식 전환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의 신속한 지급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급 목적으로 발급하는 무기명 선불카드의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여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와 도 및 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선불카드의 한도를

한시적으로 상향해달라고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무기명 선불

카드의 발행 한도액은 분실할 때 피해 최소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5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기명식 선불카드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도는 도와 도내 18개 시군 지자체가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하면서 오는 20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할 선불카드 한도가 50만원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해 한도액 상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경기도 10만원, 시군 지자체의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선불카드로 동시에 지급할 경우 4인 가구는 모두 80만

원을 받게 되는데 50만원 한도의 선불카드로 이를 지급하려면 2장을 발급해야 하기 때문이다.도는 도내 전체 550만 가구의 약 45%

인 250만 가구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지역화폐카드와 신용카드 방식대신 방문 신청으로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것을 가정해

선불카드를 250만장 제작했다.그러나 18개 시군이 경기도와 동시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처럼 한도 초과분 지급을 위해 선불카드 약 200만장을 추가로 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도는 200만장을 추가로 제작하면 비용

이 당초 25억원(장당 1천원)에서 45억원으로 20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뿐만 아니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역시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할 때 50만원 이상을 받게 되는 2인 이상 가구에는 무조건 선불카드 2장을 발급해야 해 한도 상향이 시급하다는 게 도의 판단이다.도 관계자는 "도의 긴급 건의에 지난 13

일 중대본 회의에 참석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화답해 한시적인 한도 상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는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아

재난기본소득을 18개 시군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역화폐카드와 신용카

드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다.도와 동시에 지급하는 시군은 용인, 성

남, 부천, 화성, 평택, 시흥, 의정부, 김포, 광명, 하남, 양주, 이천, 안성, 의왕,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등 18개 시군이다.

오승섭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한도 50만→200만원 상향 건의“금융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 방침 밝혀”

Page 9: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92020년 4월 16일 목요일` 경 기Ⅱ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2019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2011년 3월 전국 최초로 설립

된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6세 이하 유아들이 채소에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201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오감놀이터’는 대한영양사협

회에서 주관한「유아 대상 영양교육 UCC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매년 참가자가 1,000명 이상 늘어 올해까지 총 8,946명 참여, 전국 유관기관

132개소 약 440명이 벤치마킹하며 하남시의 대표적인 영유아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오감놀이터’교육의 핵심은

유아들이 편식하기 쉬운 오이, 당근, 브로콜리, 콩, 버섯 등과 같은 채소를 주제로 유아들이 놀이터처럼 꾸민교육장소를 통해 즐겁게 놀면서 채소와 친숙해지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2019년 오감놀이터’프로그램은 하남시 특산물인 부추와 상추를 편식 극복 채소로 선정하고 가족 방문객의 적극적 참여를 돕기 위해 토요일을 포함해 6일간 약 1,328명이 참여한 바 있다.

조규진기자 [email protected]

광명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 신청을 받는다.모집 분야는 주민공모, 기획공모

2가지로 주민공모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모임이나 광명시 소재 사업장, 직장, 학교에 다니는 3인 이상 모임은 신청 가능하다. 기획공모는 거주지 및 소재지 상관없이 3인 이상의 모임 및 단체면 가능하다.주민공모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획공모는 비영리 민간법인, 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예비)사회적 기업 등 공모내용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

원 한다.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http://

www.gm.go.kr)에서 신청서 등 관계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광명시도시재생지원센터 혹은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 현장지원센터(오리로 1041)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광명시는 심사를 거쳐 6월 중

선정결과를 광명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02-2680-5578)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주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19년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실적평가에서 경기도 26개 산하기관 가운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14일(화) 밝혔다.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확대는 경

기도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 시키고자 경기도에서 실시했다.경과원은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전 부서에 공유해 독려했고, 경과원 운영 사업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신규 발굴 및 안내함으로써 우선적으로 계약이 이뤄지도록 도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경과원은 2019년 13억 8700만 원의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액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8년 2억 원에 비해 약 7배 증

가한 성과라고 밝혔다.따라서 올해도 경과원은 전 직

원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의 필요성과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해 구매율을 제고하고, 매월 부서별 구매실적을 제출받아 목표 달성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경과원은 사회적기업 제품 외에도 경기도가 관리하는 우선구매대상 품목인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녹색제품’의 구매 목표액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한편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최

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양평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인 모두에게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자 4월 14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대폭감면 지원’을 추진한다.양평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2009년 시작으로 올해 10년 간 추진 된 사업으로, 정회원 4천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 안전교육 훈련사업, 긴급서비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년간 이용건수는 평균 2천5백건으로 임대이용 농가수는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다.금번 실시하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지원 조치는 국가적 재난으로 농업, 농촌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실을 감안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64종 260대에 대해 기종별 1일기준 임대료가 50% 감면 적용 된다.조병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농업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대응책을 적극 추진해 현재보다 나은 단계로 도약하고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구현하려는 투철한 자립의식으로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해 돈버는 친환경농업 특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규진기자 [email protected]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4일 코로나19 민생안정대책의 신속한 신청 접수 및 처리를 위해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 온라인 신청 접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홈페이지는 재난

기본소득, 소상공인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지원, 무급휴직자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오는 16일부터 소상공인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지원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20일부터는 저소득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자 지원 온라인 신청 접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접수 첫날인 16일

에는 동시 접속자 증가로 과부하 및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니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온라인 신청 접수와 관련한 내

용은 평택시 코로나19 민생안정대책 콜센터 (031-8024-4919)로 문의하거나 평택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승섭기자 [email protected]

화성시 대표 전통시장인 조암·발안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02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43억원을 보태 총 145억원으로 조암시장에는 주차타워를, 발안시장에는 노면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조암시장 주차타워는 올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부지면적 3,647㎡에 4층 규모, 노면과 타워를 합쳐 총

150면의 주차면적이 확보된다.발안시장 노면주차장은 올 연

말까지 향남읍 평리에 1,289㎡ 규모로 동시주차 60면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김지석 소상공인과장은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방문을 어려워했던 시민과 소상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와 문화관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핵심기반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억원을 확보하고 향남읍 평리 일원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정길기자 [email protected]

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약처 주관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광명시, 도시재생 주민공모 실시

주민공모 최대 500만원 지원

기획공모 최대 1000만원 지원

경과원,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구매 평가에서

도내 산하기관 중 ‘최대’ 실적 거둬

양평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기계 임대료 한시적 대폭 감면평택시, 민생안정지원 신청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화성시, 145억원 투입해

조암·발안시장 주차환경 개선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머셋센트럴분당 호텔과 손잡고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 숙소’를 운영한다.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

따라 가족 간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4월 14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 황대규 서머셋센트럴분당 호텔 총지배인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 숙소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호텔은 해외입국자

가족에게 206호의 객실을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시는 호텔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심 숙소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

자의 항공권(출입국사실증명서),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

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안심 숙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제공된다.성남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가족

이 안심 숙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한 정책”이라면서 “가족 간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많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명회기자 [email protected]

파주시는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찾아가는 온라인 신청 홍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지난 9일부터 경기도민에게 1

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안내한다.이는 온라인 신청을 유도함으

로써 방문 신청을 최소화 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업무 과중을 덜기 위함이다.시는 파주시청 국민행복민원실

앞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철역, 아파트 단지,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에 온라인 신청 홍보 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20일부터는 각 읍면동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온라인 홍보 창구를 이용한 한

시민은 “휴대폰 사용도 익숙지 않고 신청방법도 잘 몰라 난감했는데 신청 절차와 이용 방법을 잘 알려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종환 파주시장은 “모든 시민

이 차질 없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식기자 [email protected]

성남시, 관내 호텔과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 숙소’ 협약

최대 75% 숙박료 할인… 가족 간 감염 차단

파주시, 찾아가는 온라인 신청 홍보 창구 운영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 대상 현장 지원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를 결정했다.최근 재활용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장

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재활용 제품의 국내외 판로가 차단되고 수요가 감소해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 관계자 A씨는“코로나19

이후 폐지,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전국적으로 재활용품 수집운반업체들은 사업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공사는 재활용업체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언

택트(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급증하고 있는 재활용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여 시민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 18가지 재활용품목에 대해 매각

단가를 10%인하한다.이번 매각단가 인하는 안산시재활용선별센터 위

탁기관인 안산시(시장 윤화섭)의 선제적 결정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 내 재활용선별센터 중 최초로 시행된다.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코로나19로 인한 경

기침체로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공공에서 분야별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이번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로 재활용

업계 어려움이 해소되고 대내외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지원책

으로 파트타임 및 개별계약 강사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시설 내 매점 등에는 임대료 감면과 납부유예를 실시하는 등 위탁 관리중인 공공시설 휴장 장기화로 인한 생계보호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안산도시공사,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

公社,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등교개학을 대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30개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한다.14일 시에 따르면 안산교육지원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110개교 가운데 ‘열화상카메라 지원 지침’에 충족하는 80개교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지원한다.관련 지침은 학생 수 480명 이상인 학교에 1대, 1천500

명 이상 학교는 2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 30개교가 기준에 충족하지 않는다.특히 취약계층인 장애인 학생이 재학 중인 한국선진학

교와 명혜학교 등 특수학교 2개교는 방역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지만, 학생수가 200명에도 못 미친다.시는 이에 따라 교육당국 지침에 해당하지 않는 30개

교에 대해 시 예산 2억4천만 원을 투입, 재학 중인 8천600여 명의 학생의 발열체크를 지원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교육당국 관할인 유치원을 대상으로 마스

크 2만개와 손소독제 450여개를 배포하고 방역을 지원하는 등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아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이번 지원도 교육당국의 관리 밖에 있는 학생들의 안

전을 지키기 위해 결정됐다.시는 등교개학 이전에 모든 지원을 마칠 예정이며,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면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생들의 발열체크가 이뤄지게 된다.특히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학생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으며, 교사들은 체온계를 들고 일일이 학생

들의 발열을 체크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학생 수가 부족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가 동등한 방역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산시외버스터

미널, 원곡동 만남의 광장, 외국인주민지원본부, 한도병원 등 13개소에 총 17대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 모든 학교 열화상카메라 설치…‘동등한 방역체계 구축’교육당국, 관내 110개교 중 80개교만 지원…市, 나머지 30개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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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9일 군청 흥양홀에서 각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우주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

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은 고흥군에 위치한 우주항공기반시설과 연계해 우주항공 관련 문화·관광·교육·휴양 융복합 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중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고흥군이 지난해 11월 착수한 연구용역이다.용역을 수행 중인 ㈜이가ACM

건축사사무소 및 ㈜모델심은 우주

를 주제로 하는 스토리 테마를 첨단 어트렉션을 이용, 기존 테마파크와의 차별화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이날 보고회는 ㈜이가ACM건축

사사무소의 우주테마파크 도입 당위성 및 도입시설, 후보지 평가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각 부서장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우주테마파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송귀근 군수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과학문화·관광거점을 구축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 검토해 고흥군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이미지 연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전략을 포괄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고흥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하고, 관계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추가적인 용역보고회를 개최해, 올해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문희기자 [email protected]

영암군은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5,817억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였다. 이번 예산안은 본예산 5,265억

원 대비 522억 원(10.48%)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 19 감염병 사전예방차단 사업에 예산을 긴급 편성하며 이루어졌다. 군은지난해 지역경기 침체와 산

업·고용위기라는 악조건에도 불구, 역대 사상 최대 규모(6,274억 원)로 영암군 지방재정을 확대하였고 행안부에서 실시한 ‘지방재정집행평가’에서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하였다. 회계별로 , 일반회계가 당

초 4,651억 원 대비 565억 원(12.15%) 증가한 5,217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88억 원 대비 8억 원(0.18%) 증가한 96억 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본예산 525억 원 대비 21억 원(△4.12%)이 감소한 504억 원을 편성하였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378억 원(23.69%), 농림해양수산 분야 1,364억(23.46%), 교통 및 물류, 국토지역개발 분야 792억 원(13.61%), 환경보호분야 743억(12.78%) 순으로 나타났다. 금번 추경은 코로나19 감염병

긴급지원 및 예방사업 101억원 중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40억원, 저소

득층 한시 생활지원 14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10억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택시종사자 긴급 지원 7.8억원, 프리랜서 지원 3억원 등을 코로나 19 관련 예산에 긴급편성하였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2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에 45억 원, 배수구역 확장 상수도 관로매설사업에 10억 원, 에너지안전관리 7억 원을 편성하였다.소규모 주민 편익, 마을안길, 농

로포장 사업 등을 과감히 줄여 코로나 19 대응사업으로 대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

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사업 및 주민생활에 밀접한 지역현안사업 예산 반영 등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조용수기자 [email protected]

전라남도교육청(장석웅교육감)이 4월 16일(목) 초등학교 4~6학년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만 5,550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20일(월)에는 마지막으로 초등 1~3학년 4만 5,615명이 온라인 개학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비해 그동안

학교 단위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예상되는 원격수업 상황을 시물레이션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교사들은 주 계획안 작성 및 학습자료 준비, 정보소외계층 학생 및 돌봄학생들을 위한 원격학습 교실 준비, 학생 및 학부모 안내 자료 제작 등에 머리를 맞댔다.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도 초

등학교의 원활한 원격수업 운영에

대비해 학교별 원격 수업 유형 및 유형에 따른 참여 대상 학생 수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도교육청은 4~6학년의 학년별 주 계획 예시안을 개발해 탑재하고 초등 교과연구회는 차시 별 관련 콘텐츠 및 활동 예시자료 개발을 완료했다. 또, 쌍방향 원격수업 학급 동영상을 모델 촬영해 안내했으며 창의융합교육원과 연계해 차시별 활용 자료를 제작, ‘전남 온라인 교육서비스’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초등 1~2학년은 주로 EBS를

시청하게 됨에 따라 EBS 방송 시청과 관련된 학습자료를 개발 지원한다. 특히, 1학년에게는 도교육청에서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문해력, 수해력 학습 꾸러미 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했다. 2~3학년의 학습 꾸러미 자료는

학교단위, 학급단위로 제작해 보급한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에 처음

직면하는 학부모와 학생들 위해 ‘초등 원격수업 이렇게 실시됩니다.’ 라는 제목의 리플릿을 제작해 보급했다. 이 리플릿에는 학부모의 불안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출석 인정에 대한 부분과 과정중심평가 내용을 자세히 안내했다. 화순 오성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친구들, 집에서도 잘하고 있지· 선생님들은 너희들이 많이 보고 싶단다.’라는 마음전달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수업 첫날인 16일에는 학생과 교사가 영상편지를 서로 주고 받게 할 계획이다. 특히, 아직 학교에 첫발을 디디지 못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해 교문부터 학교 구석구석을 촬영한 영상을 통해 온라인 개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기초학력 연구학교를 운

영하는 광양중진초등학교는 기초 독서법 안내, 교사-학생 간 마음 교감을 위한 세줄 글쓰기, 온라인 접속 불가능에 대비한 1일 학습 활동내용을 순차적으로 안내했다. 순천부영초등학교는 16일 온라

인 개학을 이틀 앞둔 1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플랫폼 접속 등)을 완료한 데 이어 학습꾸러미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안내하고, 전체 학급 밴드를 개설해 학생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전라남도는 도내 농수축산 기업 상품의 차별화 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 ‘지역상품 브랜드·디자인 및 마케팅전략 개발지원 사업’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

흥원이 수행한 올해 사업은 브랜드 디자인을 비롯 포장디자인, 마케팅 전략 개발 등과 함께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입점 지원, 초기 마케팅까지 지원 할 계획이다.특히 SNS 홍보 영상물 제작·배포와 제

품 광고 노출, 클라우드 펀딩·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판로, 지역 로컬 푸드 직매장 입점 지원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대상자는 오는 22일까지 희망 기업을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30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신청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

go.kr)이나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www.jcia.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문화자원과(061-

286-5352) 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061-339-6954)에 문의하면 된다.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지원대상 범위를 넓혀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에 까지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여건과 요구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개발 위주로 추진했다.지난해 5개 마을기업과 12개 사회적기업,

13개 6차산업 인증기업 총 30개사를 선정해 상품 네이밍,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이를 통해 매출액 10%(14억 원) 상승한

성과를 거뒀으며,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판로처가 각각 2개소 증가하는 등 소비자와 유통채널의 접점을 늘려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윤진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

남도는 사회적 경제기업과 같은 지원 사각지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들이 브랜드·디자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갖춰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호 남Ⅰ

전남도,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경제기업 등

‘지역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본격화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14일 배, 매실 등 과수 저온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평년보다 따뜻한 기후로 대부분의 과수가 10여일 정도 앞당겨 개화했다. 그러다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급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서 과수작물의 꽃잎 고사와 수정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농촌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과 소비위축으로 농산물 수요 감소 및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 이번 저온 피해로 향후 발육 부진이나 기형과 발생 등 과실 상품성도 떨어질 가능성

이 높아 농가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곡성군은 정확한 피해내역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적과시기인 5월 중 저온피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농가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가뭄,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농가들에게 대비를 당부했다.

서기원기자 [email protected]

곡성군, 과수농가 저온피해 상황 점검 고흥군, ‘우주테마파크 조성 용역’ 보고회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한 ‘2020년 전남형 동행 일자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은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시군이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일자리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에 최적화된 일자리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그간 영광군에서는 전남형 동

행 일자리 공모사업에 지속 선정돼 전기자동차맞춤형 인력, 청년 고용창출 장려금 지원, 요양보호사 직업훈련, 드론산업서비스 좋은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등 지역에 특화된 일자리사업 발굴로 신규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진했던

취·창업 연계형 ‘드론산업서비스 좋은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로 교육생 전원 국가자격증 합격과 목표대비 취업률 95% 달성 등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도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군은 이번 교육과정에 미취업

자 및 창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해 드론산업서비스 분야 취·창업에 필요한 실무위주의 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지난해와 차별화된 점은

창업교육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창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 신규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교육일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순연되어 이르면 5월에 대상자를

모집하고 6월부터 7월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차후 영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드론산업이 제4

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써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여 좋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률기자 [email protected]

영광군, 드론산업 프로젝트 2년 연속 추진

전남형 동행 일자리 공모 최종 선정

전남교육청, 초등 온라인개학 막바지 4~6학년 원격수업 시작 학년별 시뮬레이션 실시

영암군, 제1회 추경 5,817억원 편성코로나 19 차단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주력

장흥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제12회 지동마을 망향제’ 행사가 14일 열렸다.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망향

의 제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다.지동마을 주민들은 아쉬움 속에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 이웃주민과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망향제에 참석한 지동마을 주민

들은 지금도 눈에 선한 정든 고향이 예전의 활력이 가득한 모습으로 발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지동마을 망향제 행사는 부산면

번영회(회장 김대옥) 주최로 매년 부산면민의 날 전날에 개최된다.김대옥 부산면 번영회장은 “정

성을 다해 준비한 술과 과일, 음식 등을 공손한 예로 망향제를 올렸다”며,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장흥댐 수몰 ‘지동마을 망향제’ 열려

영 광군(군수 김준성)은 코로나19 재난 상 황으로 경제적 어려 움 을 겪고 있는 군민

을 대상으로 한시적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3월 29일 현재 주

민등록상 영광군에 주소를 둔 세대로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지역 16만 865원, 직장 16만 546원)이고 재산기준은 농어촌 1억 6,160만원 이하로 소득·재산 기준이 모두 충족해야 대상자로 선정된다.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

자, 코로나19 격리 관련 생활지원비 대상자, 긴급복지 대상자, 실업급여수급자, 특수고용직 등

중복지원대상자는 제외된다.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2인 가구 30만 원, 3~4인 가구 40만 원, 5인 이상 가구 50만 원을 지원하고 현금이 아닌 영광사랑카드로 5월 중순이후 지급된다.신청기간은 인터넷(홈페이지

www.yeonggwang.go.kr)접수 4월 7일~5월 29일, 방문접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천을 위해 4월 16일~5월 29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 기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고 지급대상자 조사 및 결정까지는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

재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률기자 [email protected]

영광군, 전남형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가구별 30~50만원씩(1회) 한시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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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20년 4월 16일 목요일` 호 남Ⅱ

한국관광공사 전국 100곳 야간관광 명소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등 3곳 선정목포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 갓바위 해상보행

교, 해상케이블카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

츠 발굴·육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전국 100곳의 야간관광 명소를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목포 3곳을 포함해 13곳이 선정됐다.이번에 야간관광 명소로 선정된 춤추는 바다분

수는 세계최초 초대형 부유식 음악분수이며 물과 빛, 음악의 하모니를 통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높이 13.5m, 최대 분사높이 70m인 춤추는 바다분

수는 잔잔한 바다 위, 워터스크린에 펼쳐진 아름다운 사연이 감미로운 선율과 화려한 빛, 거대한 물줄기 춤에 맞춰 스토리가 있는 레이저쇼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갓바위 해상보행교도 색다른 야경을 원하는 관

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삿갓을 쓴 사람 형상

을 하고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진 갓바위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4월 27일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받기도 했다.예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야만 볼 수 있었던 갓바

위를 해상에서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해상보행교를 걷다보면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는 갓바위와 어우러진 야간경관 조명이 연출하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

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아시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활성화 계획에 맞춰 목

포시도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걸맞는 야경 명소를 더욱 확대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한편, 서산동 시화골목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

는 4월의 가볼만한 곳에도 선정되는 등 목포가 새로운 관광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상태기자 [email protected]

전라남도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올 해로 12회째를 맞은 ‘기후변

화주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남도 누리집 등 온라인 위주로 홍보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우선 ‘지구의 날’인

22일 밤 8시부터 10분 동안 도 본

청을 비롯 사업소, 시·군 등 공공건물의 소등을 실시하고, 아파트와 주요건물 등은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다.이밖에 ▲커피마실 때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 대기전력 차단하기 ▲재활용품 분리 배출해 에너지 자원화하기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 소비 전력 줄이기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 안정화를 위해 맞춤형 방문 컨설팅에 나선다.시는 창업 초기인 청년 소상공

인의 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10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청년 소상공인 맞춤형 방문 컨설팅’ 사업을 운영한다.신청 자격은 4월 13일 기준 여

수시에 주소를 둔 청년 창업자(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창업 기간이 6개월 이상 3년 이하여야 한다. 또 연 매출액이 8천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이어야 하며 사업기간 동안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점포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먼저 현장진단, 상권 입지조사,

매장 경영분석 등 300만 원 상당

전남도, 지구의 날 ‘기후변화주간’ 운영

여수시, 청년 소상공인 사업 안정화

‘맞춤형 방문 컨설팅’ 참여자 모집

진도군이 올해 정기분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지난 14일(화)부터 다음달 4일(월)까지 20일 동안 진도군청 민원봉사과와 읍·면 민원실에서 열람·의견을 제출 받는다.진도군 지역 열람 대상 개별 토

지는 173,442필지로 공정하고 신뢰 있는 행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선임한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열람 후 조사된 지가에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오는 5월 4일까지 의견 제출서를 진도군청 민원봉사과와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제출

하면 된다.의견이 제출된 토지가격에 대

해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적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 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진도군 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처리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된다.진도군 민원봉사과 부동산관리

담당 관계자는 “전체 조사된 필지에 대해 진도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29일 최종 결정·공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권준기자 hkj1004hanmail.net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소 인공수정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소 인공수정료를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총 6억원(자부담 50%)

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한우와 젖소 1만 2,000두에 대한 인공수정을 지원한다.지원단가는 한우의 경우 인공

수정사를 통한 수정 시 1두당 2만5,000원, 자가 수정 시 5,000원이며, 젖소의 경우 2만 5,000원 이다개체별 첫 회 수정에 한해 지원

하며, 신청 농가는 소 수정 후 인공 수정 신청서, 인공수정증명서, 사업비 집행영수증, 정액 구입영수증, 자가 수정내역서 등을 첨부해 사육장 주소기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인공수정은 가축개량을 촉진할

수 있으며, 전염성 생식기 질환 예방, 수태율 향상 등 가축 사양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은 농가의 인공수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오기자 [email protected]

목포시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시가 지난 3월 중에 실시한 몽

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

기물질 12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6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3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또한 질산성질소(0.5㎎/L) 등 17

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시내 39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

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 군, 분원성대장균 군/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자세한 수질검사결과는 목포시

청 홈페이지(생활복지→상하수도)에 공표되어 있다.

김상태기자 [email protected]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임차료 감면에 동참하자는 릴레이 운동이다. ‘착한 임대인’은 일정 기간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받지 않는 방식으로 임차인을 돕는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3명의 임대인이 임대료 인하에 참여하고 있다. 신안군도 전통시장 임대료를 2개월간(3~4월) 전액 감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을 위해 3개월 이

상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50% 한도 이내에서 인하 비율만큼 2020년 7월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임대인들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은 박우량 신안군수는 차기 릴레이 주자로 허석 순천시장과 권오봉 여수시장을 지목했다.

해남군이 주민들 스스로 지역사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일환으로‘읍면 장기발전계획수립 시범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남군은 올해 신규 시책으로 주

민자치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반을 둔 읍면 장기발전계획 수립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하는 읍면을 중심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서류심사와 발표를 거쳐 지난 7일 황산면과 북평면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선정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

자원조사 및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읍면 소재지 등의 발전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장기발전 계획 실현과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자치 발전방안도 모색하게 된다.군에서 매칭한 컨설턴트와 함께

내년 4월까지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사전교육, 선진지 견학, 지역의 자원조사, 마을총회, 계획서 발간 등을 시행한다. 특히 사업은 행정의 간섭을 받지 않고 주민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해 진행된다.한편 해남군은 행정안전부의 `자

치단체에 찾아가는 주민자치 컨설팅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최정오기자 [email protected]

진도군, 개별공시지가 열람 의견접수

해남군, 한우·젖소 인공수정료 지원

목포시, 3월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적합

신안군, 착한 임대료 운동 캠페인 동참

해남군, “읍면 주민 스스로 만든다”

읍면장기발전계획 수립 시범사업 공모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치료할 신약 개발과, 부품·장비를 비롯한 신소재 개발 등 모든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 활용이 가능한 방사광가속기는 최적의 입지로 호남권을 꼽았다.전라남도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

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학계 전문가들은 최근 출범식을 갖고 방사광가속기의 호남권 유치 당위성을 잇따라 주장하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호남권

의 염원과 역량을 결집해 노벨상을 배출할 수 있는 방사광가속기를 호남권에 반드시 유치해 미래 첨단산업의 주축으로 육성하자”고 말하고, “이는 전북에서 시작해 광주, 전남, 경남까지 아우르는 L자형 첨단과학비지니스벨트가 구축돼야 국토 균형발전이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 과학입국이 될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조환익 전 한전사장도 “나노급 장비를 이용

한 기초소재 및 신물질을 개발해야 하는 과학의 시대를 맞아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는 중요한 국가프로젝트다”며“호남권에 유치되면 한전공대와 나주 에너지밸리에 새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로 영남은 전통산업, 호남은 AI클러스터,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충청권은 과학과 미래의 각종 장비들이 있으며, 그 축의 정점에 전남 나주가 있다”며 “이 점을 부각해 나주가 산업과 과학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다는 논리로 접근하면 입지 선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기학 전 원광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은

“방사광가속기가 호남권에 입지하면 전북 농생명과 탄소산업, 수소차 산업 등 여러 산업을 고도화하는 기반이 됨은 물론, 이는 국가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기영 순천대학원장은 “방사광가속기가 구

축되면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전염병 치료제를 보다 빨리 만들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세계적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호남권이 구축의 최적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김도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은

“세계 제약시장 추세가 화학약품은 지고, 농생명 즉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제약산업이 뜨고 있다”며 “신약 개발의 필수시설인 방사광가속기가 농생명 분야 비교우위에 있는 호남권에 입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동욱 전 한국광기술원장 역시 “인력 유출이 심각한 호남권에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면 꿈을 가진 인력이 유입돼 지역에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다”며 “특히 한전공대와 방사광가속기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국가적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범희승 아시아핵의학협력회의 의장은 “호

남 출신인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나라 첫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2번째 노벨상 수상에 대한 국민 염원이 높다”며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또다시 호남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한국과총 최용국 광주전남지역 연합회장도

“과학자로서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대를 갖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위는 호남권

의 광역단체장, 현역 국회의원, 대학총장, 언론사 대표, 상공회의소 회장, 향우회장,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과학기술 관련 국책연구기관장 등 200여 명으로 구성해 지난 9일 출범했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진도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0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공모사업에서 ‘청년을 품은 진도에서 살아보게 프로젝트’가 선정,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화) 밝혔다.군은 청년 어부식당 조성과 빈

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공방, 음식점 등의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와 청년층의 유출을 방지 할 계획이다.또 외부 청년 유입을 위한 사업

으로 ‘어서오게 진도 2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2주 동안 진도군에 머물면서

관광, 문화예술, 농수산업을 체험하며 이와 연계한 창업교육 등을 통해 진도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또 군은 지난 1월 문을 연 진도

군 청년센터와 연계해 참여자들이

청년창업스쿨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마케팅, 경영기법 등 사전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진도군 일자리투자자과 관계자

는 “쏠비치 진도 개장 등 지역에

청년들이 돌아올 환경이 조성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청년 유입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권준기자 hkj1004hanmail.net

“방사광가속기, 호남권에 반드시 유치돼야”각계 전문가 유치 당위성 줄이어…전방위 활동 다짐

진도군, 전남인구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1억 8,000만원 투입…청년이 돌아오는 진도 건설

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그 중에서 심사에 통과한 5개 점포를 선정해 환경개선, 상품개발, 판로개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450

만 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다음 달

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와 전남창

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연기자 [email protected]

Page 12: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12 2020년 4월 16일 목요일영 남Ⅰ

의성군, 코로나 극복 위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나서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농특산품 판로해결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의 성 군

은 지난달 1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미나리, 감자, 깐마늘, 쌈채소 등의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성군 산하 공무원과 기관단체 등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4천만원 상

당의 농산물이 판매되었으며, 군은 이번달 말까지 생가지와 김치 등의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또한, 의성군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에서도 최대 40% 할인 등의 이벤트를 4월말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농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공무

원들의 자발적인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경북지역농가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하루 빨리 지역경제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호기자 [email protected]

경북도는 지난14일 2021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2021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를 4조 7,000억원으로 정했다.내년도 목표액은 2020년 확보한 4조 4,664억원보다

2,336억원 증가한 규모로 21대 총선공약과 연계한 지역현안사업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회복 사업을 포함한 420개 사업에 6조 2,760억원을 건의하고 목표 달성

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하고 각 실국별 예비타당성사업 현황, 주요 전략사업 국비확보 방안, 사업별 추진상황,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점검하고 부처·국회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등 2021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했다.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전략사업으로는 구미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추진,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기반 조성사업, 구미 강소연구특구 육성, 에너지 하베스팅 인증시험평가센터 구축,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조성, 친환경 셀룰로오스소재 센터구축 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읍내JC~의성IC) 확장,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남부내륙 철도(김천~거제) 등, 주요전략사업으로는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사업, 축분고체연료 활용기반 조성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경상북도 종합안전체

험관 건립,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경북지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울릉공항 건설,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등이 있다.특히, 145개의 신규사업은 경북의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며 21년 국비건의액 규모는 5,484억원이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사업과 농소~외동간 4차로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문경~김천간 단선전철화와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예정)중인 영덕~삼척간 고속도로(남북7축), 차세대 전

략반도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예비타당성 관련 25개 대규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지속적인 예산확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다.도는 국비확보 TF팀인 2021 국비모아Dream단을 구성

하여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춘 단계별 전략으로 4월말까지 부처업무보고와 연계한 신규 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말

까지 도 건의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당정협의회와 정책간담회, 부처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한다. 9월 이후에는 미반영 사업과 국비 확보액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증액 활동을 펼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더 국비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 공무원뿐만 아니라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국비 확보에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강수국기자 [email protected]

경북도, 2021년도 국비건의사업

4조 7,000억원 확보 목표… 2,336억원 증가

하동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하동읍내에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읍민을 대상으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해 응모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8팀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아트플러스의 오감만족여행 △꿈꾸는 주방의 요리조리 우리마을 △하동엄마의 꼼지락 꿈 다락방 △목공예전문가의 행복나눔공작소 등이다. 또한 △참살이의 달빛마실 △동광마을발전위원회의 아름다운 한글문패 △광평마을발전위원회의 마을골목환경 조성 △우리는 청춘의 포인트 조명벽화 사업도 대상에 포함됐다. 주민공모사업은 초·중생을 대상

으로 한 달빛 여행에서부터 젊은 엄마들의 건강 도시락 만들기, 시니어들의 벽화 그리기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다양한 내용으로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군은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주민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학교를 열어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삼열기자 [email protected]

하동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신활력플러스사업 일환으로 내년에 완공 예정인 웰니스케어센터 테라피 시설 운영을 위한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를 양성키로 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스테틱(Aesthetic)은 피부미용 전문가에게 마사지·마스크 등 피부 관리를 받아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는 것으로,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는 녹차를 주 재료로 피부미용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5월∼10월 6개월간 290시간에 걸쳐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공중위생법에 따라 전문 미용인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미용사 피부자격증 취득

과정과 뷰티살롱에서 직접 사용하는 실전 테크닉을 배우는 심화과정 등 2단계로 구분 진행된다. 교육생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하며, 남성도 신청할 수 있다. 결혼여성이민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은 우대 모집한다.

김삼열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는 낙동강 일대(삼락생태공원)를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이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지역(4.72㎢)으로 습지생태원, 감전야생화단지, 갈대 및 갯버들 군락 자연초지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

서는 40% 이상이 녹지로 된 10ha(헥타르) 이상의 면적과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어 현재 부산시의 경우, 관련 조례만 제정되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다는 게 삼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산시는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을마다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낙동강 둔치 일원에 개최

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들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지방정원문화 활성화와 정착이 이뤄지면 순천만이나 울산 태화강처럼 국가정원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는 2개의 지방정원(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약 24개의 지방정원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이기호기자 [email protected]

하동군, 주민제안사업 공모 8팀 선정

7월까지 벽화 그리기 등 도시재생 활성화

하동녹차 에스테틱 전문가 키운다내년 완공 웰니스케어센터 테라피 운영…오는 24일까지 20명 모집

삼락생태공원

부산시 제1호 지방정원 등록 추진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동군 새마을지회가 감염증 예방활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하동읍은 하동군새마을지회(회장 정영진) 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 읍내 학원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군새마을지회가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실시한 방역 봉사에는 10명의 회원이 하동군보건소에서 방역소독약을 지원받아 직접 방역 분무기를 메고 읍내 19개 학원을 대상으로 빈틈없이 집중 소독

을 실시했다. 하동군새마을지회는 이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단지를 배부하고 평소에도 읍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정영진 회장은 “관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자원봉사를 계획하게 됐는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며 “바쁜 중에도 방역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삼열기자 [email protected]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군위군 인재양성원이 일찌감치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모범사례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군위군에 따르면 인재양성원은

코로나 지역감염차단과 수강생 안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선제적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뛰어난 학습효과로 학습공백을 차단하였다. 코로나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해

온라인 학습으로 서둘러 전환하여 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낯선 시스템과 학습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수강생은 관내 중·고등학생 86명으로, 평상시와 동일한 시간표에 맞추어 수업을 받고 있으며, 수업은 학습의 집중도와 효과를 위해 1교시당 30분간 진행된다. 또한 학습도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온라인평가 또한 병행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코로나19

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를 신속하게 판단, 한발 빠른 대처로 학습공백을 최소화했다”며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학교시스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호기자 [email protected]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저공해 자동차를 보유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연중 발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저공해 자동차’란 수도권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는 자동차 또는 허용기준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를 뜻하며, 1·2·3종으로 구분된다.1종은 대기오염을 배출하지 않

는 전기자동차·연료전지자동차, 2종은 하이브리드차 등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 3종은 2종 기준을 초과하나 환경부령으로 정한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에 해

당한다.저공해 자동차 표지발급을 받은

차량은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주차요금 할인·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발급 대상 자동차는 2005년 1월

1일 이후 출고된 저공해 자동차이며, 발급 희망자는 영양군청 환경보전과(054-680-6513)로 전화 문의하여 저공해자동차 확인 후 방문접수하면 된다.정영길 환경보전과장은 “각 지

자체마다 저공해자동차에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는 만큼 꼭 표지를 발급받아 차량에 부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백기자 [email protected]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구제역 발생 예방 및 유입방지를 위해 소, 돼지, 염소 3만1천여 두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상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에 나선다. 접종대상은 지역 내에 있는 781호 3만1천여 두이며, 접종방법은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300두 미만 농가의 경우 공수의 4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백신 접종반이 농가 방문 후 접종을 지원하고 소 전업농 및 돼지 사육농가 등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고 전업농가는 직접 안동봉화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보조 50%)하면 된다.

봉화군에서는 일제접종 4주 후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 미실시 및 모니터링 검사결과 항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 6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히, 미접종 구제역 발생농장은 살처분 보상금을 미지급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소독과 함께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 농장의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 드리고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사전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섭기자 [email protected]

안동시 종교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모범을 보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주말 시에서 점검한 결과

에 따르면, 지역 교회 총 204개소 중 부활절 예배를 한 교회는 113개소, 55.4%였으며, 예년마다 진행했던 연합예배는 하지 않았다. 부활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교회에서 예배를 자제했으며,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월 말부터 계속 예배를 중단했다가 지난 주말에 처음 예배를 한 교회도 일부였다.천주교 10개소는 미사에 신도들

이 참석하지 않고 영상예배로 생중계했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불교계에서도 법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지난 주말 부활절 예배를 한 교

회도 코로나19 전파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안동수상교회는 신도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탄 상태로 예배를 하는 자동차 예배(Drive-in Worship Service)를 했다. 서부교회와 용상교회 외 다수 교회에서는 입구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교회 직원들이 업무를 분담해 발열 체크, 손 소독 실시, 출입자 명단작성 등 체계적으로 예방 수칙을 이행했다.또한, 안동교회는 실내 예배 장

소에 들어가는 신도 수를 제한하고 1~2m 거리 유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쿠폰을 발행하기도 했다. 동부교회는 입장하는 신도들에게 번호 스티커를 붙여 지정된 좌석에 앉도록 했으며, 좌석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이행했다.

강수국기자 [email protected]

하동군새마을지회

코로나 방역소독 무료 봉사

군위인재양성원,‘일찌감치 온라인수업’

온라인개학 대비 선제적 교육환경 마련

“저공해자동차 표지 발급받으세요”

주차요금 감면 등 혜택…연중 발급 가능

봉화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안동시 종교계

사회적 거리 두기 모범 보여

Page 13: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132020년 4월 16일 목요일`

경북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경제활동이 단절된 도시 영세 자영업자 및 실직자를 부족한 농촌 노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영주시 농촌인력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영주시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관내 주요 품목별 농

작업·농업인력 수요조사와 함께 영세자영업자 및 실직자들의 농촌인력 모집을 위해 구인 공고 및 홍보 로 농가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파악해 농가들에게 적기에 공급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영주시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실직자들을 연결하고 근로자 노임(1일 10만원)의 50%를 지원해농가에는 노임부담을 경감하고 영세 자영

업자 및 실직자에는 기본생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농촌인력지원센터 내 농촌인력지원 상황반

을 통해 농촌인력지원을 중 발생하는 농가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파악해 추가적인 일손 부족 대책을 세워 추진 할 예정이다.영주시장은 “영주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통

해 도시민에게는 기본생계를 지원하고, 농업인들은 노동력을 확보하여 도농상생기반 조성을 할 수 있는 좋은 시도”라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실직자들은 영주시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상담을 받아 필요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정영섭기자 [email protected]

영 남Ⅱ

칠곡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취지를 살리면서 손님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음식점과 미용업소를 안심업소로 지정한다.안심업소 지정을 위해서는 ▲매

일 2회 이상 소독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상시 비치 ▲영업주 및 종사자 마스크 착용 ▲좌석 한 방향 배치 ▲떠먹는 국자, 개인별 소형 용기 제공 ▲밑반찬 선택제 실시 ▲페이스캡 착용(미용업 해당) 등의 기본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지정된 안심업소는 지정요건의

준수는 물론 매일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고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칠곡군은 안심업소를 대상으로

지정 표지판 부착, 방역용품 배부, 앞치마 및 위생모 등을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신청은 외식업칠곡군지부, 미용

업칠곡군지부, 칠곡군 사회복지과 위생관리담당 등에서 가능하며 지정 현황은 칠곡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칠곡군은 14일 바우네 나주곰탕

을 안심업소 1호점으로 지정하고 표지판을 부착했다.지성휘 바우네 나주곰탕 대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심업소 1호점으로 지정되어 뜻깊다”며“칠곡군 제1호 안심업소의 책임감을 가지고 선제적 방역을 실천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고 이라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외식업을 비롯한 자영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수기자 [email protected]

경주시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해 산정한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의 단위면적(원/㎡)당 가격인 개별공시지가를 다음달 4일까지 열람을 통해 의견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개

별 토지 392,040필지를 대상으로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건축물관리대장 등 각종 공부확인과 현지답사를 통해 대상토지의 특성을 조사한 후 가격산정을 완료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쳤다.개별공시지가(안)은 시홈페이지

(www.gyeongju.go.kr <http://www.gyeongju.go.kr> )와 시청 및 읍·면·동 방문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을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의견제출 사유 및 의견가격을 기재한 의견 제출서를 우편 또는 시

청 토지정보과 및 읍면동을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의견은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통해 토지특성의 재확인 및 표준지가격이나 인근토지가격과의 균형유지 등을 재조사 한 후 그 처리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의견청취를 완료한 개별공시지

가는 경주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 공시된다.경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

는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의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이 되며, 개발부담금 부과 및 국·공유재산의 대부료 산정 등 각종 공적 업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열람기간 내에 빠짐없이 확인할 것”울 당부했다.

이상수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 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구미시를 응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중국 국제자매·우호도시로부터 끊임없이 답지하고 있어 환난지교(患亂之交: 어려울 떄 친구가 진정한 친구)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오랜

친구도시인 장사시는 구미시가 지난 2월4일 지원한 1만장의 마스크에 대한 보답으로 3월 18일 2만장의 마스크를 보낸데 이어 추가로 의료용 마스크 4만장을 보내왔으며, 구미시 중국통상협력사무소 입주지인 장사시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도 N95 마스크 3천장과 의료용 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양 도시간 문화교류, 청소년 홈

스테이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광안시는 위문의 서한문을 통해 구미시민에게

응원의 마음을 먼저 전달한데 이어 의료용 마스크 5만장을 보내왔다.중국 국제자매·우호도시가 구미

시에 기증한 마스크는 총 12만3천매에 달하여 그간 쌓아온 각별한 우정의 증표가 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구호물품을 보내주신 중국 국제자매·우호도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 힘을 보태어 준 소중한 자매·우호도시와 향후 더욱 돈독한 교륙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며 보내주신 물품들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여 하루 빨리 코로나 19를 종식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철수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오프라인 교육 기회가 감소하면서 밀양시는 대체 교육 수단으로 ‘밀양시 평생학습 포털’ 에서 온라인을 통한 평생교육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각광을 받고 있다.평생교육 서비스는 밀양시가 지

역주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2015년 e-Learning 전문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실시해 국가자격증 2개, 국가등록민간자격증 53개, 인문학강좌 65개, 외국어강좌 16개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밀양시 대표홈페이지에 접속해 ‘평생학습 포털 바로가기 클릭 후 밀양시 평생교육 온라인 교실’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황원철 평생학습관장은 “정부

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평생교육 참여에 어려움이 있다”며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평생교육 콘텐츠로 시민들의 ‘배움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지이기자 [email protected]

칠곡군, 음식점·미용업소 대상

‘코로나19 안심업소’운영

경주시, 토지 개별공시지가(안) 열람 개시

중국 국제자매·우호도시의

‘논스톱 구미사랑’

밀양시,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시 내 전 구·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

체)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보장을 증진하기 위한 민관협력 기구이다. 현재 16개 구·군, 205개 읍면동에 구성되어 있다.협의체는 지난 2005년 설치된

이래, 변변한 사무공간도 갖추지 못하고, 대체로 관 중심으로 운영되어 오면서 민관협력 기구로서 기능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지역 환경이나 자치단체장의 관심도, 민의 주체적 의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운영 활성화 정도도 차이가 있었다.이에 부산시는 지역 간 협의체

운영 불균형을 해소하며 민관협력

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16개 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설치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왔다.부산시는 올 상반기 중 회의 시

설을 갖춘 독립적인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전담인력 배치(현재 해운대구·수영구에만 1명씩 배치) 등 조직체계를 정비해 7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사무국이 설치되면 읍면동 중심

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달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구·군과 읍면동 협의체를 연계해 민관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서비스 제공기관과 상호소통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의 사업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또한, 읍면동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관협력 체계구축사업’과 더불어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담인력(종

합사회복지관 파견 53명)을 활용해 민관 공동 사례관리를 확대하는 등 민선7기 중점사업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기반 마련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광역 단위의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구·군 협의체 사무국 운영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업지원단은 협의체 위원들의 교육과 워크숍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위원 역량 강화와 협의체 운영 모니터링, 컨설팅 등이 지원되면 읍면동 단위의 지역사회 보호 체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 관계자는 “16개 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과 지역복지의 최일선인 205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강화해나가고, 관 중심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기호기자 [email protected]

밀양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20년 기존주택 및 다자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계획과 관련해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과 2020년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인원

은 전세임대 주택 입주대상자 22가구, 대기자 44가구, 총 66가구를 모집하며,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 고령자 유형과 다자녀 유형이 신설됨에 따라 신규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기존주택 및 다자녀 전세임대

사업은 입주대상자가 입주하길 원하는 6,000만원(다자녀 8,500만원) 이하 전세 주택을 결정하면 LH가 해당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LH에서 저렴한 조건으로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제공한다. 이때 입주대상자가 부담하게 되

는 임대보증금은 전세금의 2∼5%이며, 월 임대료는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의 연 1∼2%를 부담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밀양시에 주민등록

이 등재된 무주택자로서 1순위인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주거지원시급가구와 저소득 고령자, 저소득 다자녀가구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9일

까지로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격 및 구비서류는 밀양시청 홈페이지 공고게시판 및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아울러, 시는 농어촌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에 사업비 2,280만 원을 지원한다.

엄정현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설치

민간협력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밀양시,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지원

영주시,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개시

도농 상생의 기회 마련 기대

경주시,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재가프로그램 ‘마음 방역’ 실시

경주시보건소에서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종료까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청소년 재가프로그램 ‘마음 방역’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아동·청소년 재가프

로그램 ‘마음 방역’은 신종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등교 연기, 불안감으로 감정조절 어려움, 무기력 등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일상생활 관리를 도모하고자 한다.약물 관리, 심리지원, 일상생활

관리, 놀이 및 미술 활동, 부모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Work sheet 및 홈키트를 비대면(우편)으로 전달해 가정에서 아동·청소년들이 불안감을 환기할 수 있도록 한다.찾아가는 아동·청소년 재가프

로그램 ‘마음 방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 홈페이지(http://www.

gjmind.or.kr) 또는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4-777-1577)로 전화하면 된다.

이상수기자 [email protected]함안군은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2020년 함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올해 ‘청년이 활기찬 함안 만들기’를 비전

으로 삼고 ‘참여기회 확대’, ‘일터진입 확보’, ‘자립기반 확충’, ‘네트워크 확산’ 등 4대 목표에 따른 주요사업을 설정하고 단순 일자리 사업에서 벗어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4대 목표 중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서 △함안

군 청년정책위원회 청년 참여 확대 △청년의 지역 사회 참여 활성화 지원 등 2개 사업을 추진하며 이 사업들은 마을리더연합회, 발전협의회 등과 연계 운영을 통해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육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일터진입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 청년부흥

프로젝트 사업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경남 뉴딜 일자리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청년고

용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교육도 병행하여 단기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또 ‘자립기반 확충’을 위해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원사업 △함안정착 청년통장 사업 △함안군 청년 주거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취농직불제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활발한 구직활동을 돕고 청년의 주거비 부담 해소와 주거안정을 지원할 방침

이다.‘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함안군 청년협의체

구성 및 운영 △청년 4-H 과제 교육 지원 사업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 인해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청년협의체에서 활동한 청년정책 전문가를 집중 양성함으로써 정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금석기자 [email protected]

용주면 문병조 씨는 지난 13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군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100만원과 취약계층 위한 쌀 330KG를 기탁

했다.문병조 씨는 “최근 돌아가

신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쌀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관내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가

까운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합천군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며, 기탁 받은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성금 및 성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930-3273)나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된다.

이효열기자 [email protected]

함안군 청년정책‘쾌속 질주’‘2020년 함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시행

11억 여 원 투입, 20개 사업 집중 추진

용주면 문병조씨,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만원 · 쌀 330kg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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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0년 4월 16일 목요일지방종합

오산시(시장 곽상욱) 누읍동 소재 한국수출포장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허정훈)는 13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고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이 날 회사를 대표하여 기탁식

에 참석한 박정석 이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할 것 같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로 개인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아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있는 한국수출포장공업(주)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귀중한 성금이 관내 취약계층에 대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곽상욱 시장은“한국수출

포장공업(주)은 우리나라가 산업화의 길로 들어설 때인 1975년부터 오산시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은 물론, 재난대응훈련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한 도시 만들기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다”며 그 동안의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수출포장공업(주)는 수집

된 골판지 폐지를 100% 재활용하여 골판지용 원지부터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오산 외 안성, 양산, 대전, 논산에 있는 친환경기업이다.

박정길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4일 ㈔나눔문화예술협회와 손잡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스타셰프 well-made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스타

셰프 6인과 나눔협회 후원회원 등 20여명이 모여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복지시설 무료급식이 코로나 사태 진정 시까지 잠정 중단되면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힘들어진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윤화섭 시장은 구내식당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100인분의 도시락 포장작업에 동참했다.행사에 함께한 스타셰프 6인은

‘셰프뮤지엄 718’의 셰프로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한 최현석·여경래·미카엘 셰프,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박은영 셰프, KBS2TV ‘당나귀 귀’에 출연한 박가람, 김선엽 셰프 등 각종 언론 및 방송매체를 통해 검증된 요

리 실력을 갖추고 대중에게 인기도 높은 이들이다.도시락 만들기는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도시락은 밥과 국, 밑반찬 4종과 고기류를 이용한 메인요리, 과일, 우유 등으로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이 되도록 신경 써 구성됐다.시는 완성한 도시락을 안산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했다. 최현석 셰프뮤지엄 718 총괄 셰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나눔문화예술협회에서 진행하는 도시락 나눔 릴레이 행사에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동참해준다면 충분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유현숙 나눔협회 이사장은 “다음 4회차 도시락 나눔 릴레이 행사는 성남시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의 협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친환경 기업 한국수출포장공업(주)

코로나19 극복“취약계층”위한 성금 기탁

안산시, 스타셰프와 함께 취약계층

영양만점 도시락 100인분 나눔 행사홍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에 속한 섬으로 생김새는 여느 섬과 마찬가지로 경사진 형태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봉인 깃대봉(367m)을 중심으로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섬 주위에는 남문바위, 시루떡

바위, 독립문바위 등 신비함을 간직한 기암괴석과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은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이다.홍도는 1구와 2구 두개 마을로

형성됐다. 1구 마을에는 주민의 90%가 거주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다. 2구 마을은 아담한 등대가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신안군은 민선7기 중점시책인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해 섬마다 생태적 특색있는 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홍도에서는 ‘홍도 원추리’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는 원추리를 주제로 “섬 원추리 축제”를 2019년부터 개최했다.“섬 원추리 축제”를 온전히 즐

기기 위해서는 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유람선을 타고 섬을 감

상하면 산과 바위틈에 자란 샛노란 원추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하지만, 몽돌해변 주변에 퇴색한 지붕은 옥에 티같이 아쉬움으로 남는다.이에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

아 몽돌해변 주변 지붕을 원추리 빛깔인 노란색으로 채색하여, 마치 그림동화를 보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생태의 특색을 살려 아름다운 꽃과 어울리는 채색경관을 조성하니 주민들도 지붕이 달라진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신안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섬들도 지속적으로 채색경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 에 낭만포차, 여수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 낭만버스킹 3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야간관광 100선’ 선정지를 살

펴보면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지 3곳 이상이 동시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은 여수를 포함해 6개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여수밤바다 & 낭만버스킹과 낭

만포차는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거닐며 가족, 연인, 친구와 아름다운 음악과 공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낭만의 거리이다.여수 해상케이블카는 하늘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한 눈에 조망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이와 더불어 올해 2월에는 여수

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이 개통되어 야간경관조명을 선보이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 건)

를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고, 전문가 선정위원회가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시는 이번 선정으로 야간관광

으로 인한 체류시간이 증대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업계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관광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100선에

다수의 관광지가 이름을 올린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여수로 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더욱 매력적인 여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연기자 [email protected]

노란 물감에 물든 그림동화가 되다

신안군, 홍도 몽돌해변 지붕채색 경관 조성

한국관광공사‘야간관광 100선’ 3곳 선정

“여수의 밤은 아름답다” 한눈에 조망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2020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2020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하고 (사)한국문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문학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특색 있는 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학관을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땅끝순례문학관은‘문

학, 한 걸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지역민은 물론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특별 기획 전시를 열 예정이다.또한 땅끝순례문학관은 지난 3월 ‘2020 문학관 상주작가 지

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학진흥의 주요 거점인 문학관에 상주작가를 배치해 지역 문학 환경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상주작가는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 집을 오가며

작품창작과 함께 문학관 홍보 영상 제작, 소설 및 자서전쓰기 강좌·전시작가 연구모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정오기자 [email protected]

장흥군, 이형각 세오 대표

‘체육진흥기금 기탁 1호’ 탄생장흥군(정종순

군수)은 지난 14일 ㈜세오(대표 이형각)에서 체육진흥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안양시

와 광주광역시 북구에 각각 본사와 공장·연구소를 두고 있는 ㈜세오는 CCTV 영상보안솔루션과 LED 발광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장흥군 장흥읍 월평마을 출신인 이형각 대표는 2016년에도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1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형각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교 체육 진행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체육 우수지도자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하여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흥군 체육진흥기금을 기초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건전한 여가 문화가 조성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흥군 체육진흥기금은 1993년도 조성되어 학교체육활성화 사업 지원 및 체육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목적으로 현재 기금 8억6천만원을 운용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각종 체육대회가 연기되고 공공체육시설이 휴관하면서 체육여건이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미래를 위한 투자에 감사하고, 기탁금은 장흥군을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안선기자 [email protected]

홍성군, 홍동면(면장 김종희) 홍동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1600주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벚꽃이 눈 내리는 광경을 연출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홍동면 운월리에서 화신리까지 삽교천의 지류인 홍

동천 3km 구간의 벚꽃길은 1993년 채수철씨를 주축으로 면민과 출향인이 1천여만 원의 기금을 모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95년 풀무신협에서 ‘꽃길 조성위원회’를 꾸려 벚나무 식재를 이어가 현재의 아름다운 벚꽃길로 조성된 것이다.이 길은 특색 있는 산책로이자 삶의 활력이 되는

휴식처로 홍동면민에게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홍동면의 숨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홍동면민들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벚꽃 명소

들이 폐쇄되고 있지만, 집 앞에 나와 가볍게 산책하며 눈처럼 내리는 벚꽃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트인다”라고 말했다.김종희 홍동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

고 있는 면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염두에 두면서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홍동천변 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며 답답함과 시름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벚꽃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연영선기자 [email protected]

홍성군, 홍동면의 숨은 명소

드라이브 스루 벚꽃 길 ‘만개’

카메라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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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사 회

함양군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및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4개소에 ‘여성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비상벨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

는 여성이 위급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거나 ‘사람살려’ 등의 소리를 지르면 함양경찰서 112 상황실과 연결되어 위급상황이 전파되고, 화장실 외벽 경광등이 점멸하고, 경고 방송 ‘경찰이 출동합니다’가 송출되며, 블랙박스 녹화가 된다.

이 사업은 경남도의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9년에 9개소에 이어 올해 4개소(마천 백무동주차장, 안의 농월정, 안의 일주문휴게소, 서하 선비탐방로) 추가 설치됐다고 한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

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범죄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에 대해 경남도와 협의하여 비상벨을 추가 설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성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키 위해 관내 교회 653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3월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매

주 일요일마다 집회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5회에 걸쳐 2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8가지 감염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을 현장 점검했다.1차 검검 당시 교회 5개소가 수

칙을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았으나, 2차부터 5차까지는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실제 지난 12일 부활절에는 코

로나19 위기가 고조된 3월 대비 예배가 소폭 증가했으나, 대부분 간소하게 진행하고, 예방수칙 준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강

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공감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5주 연속 휴일마다 점검에 나선 공무원들의 현장행정 결과다.특히, 시는 종교시설을 통한 코

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약 2만4천L, 분무기 300개, 손소독제 559개 등을 지원키도 했다.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행에도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콜센터,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콜라텍, 묙욕탕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사업장 1,876개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 중이다.

박정길기자 [email protected]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주1회 이상 불시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8일에 이어 13일에도

시민소통협력관실 직원들로 구성된 점검반이 외국인 유학생이 자가격리 중인 장소를 불시에 방문해 자가진단앱 사용여부, 자가격리 생활수칙 준수, 격리지 이탈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점검했다.

점검결과 전원 격리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고 격리지 이탈 등의 문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3월22

일 이후 입국한 경주시 관내 외국인 유학생은 66명으로 타지자체 거주자 2명을 제외한 64명 검체 결과 전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25명은 격리해제 됐고, 41명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상수기자 [email protected]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느슨해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사업장 점검’에 대한 고삐를 다시 죄기로 했다.시는 14일부터 코로나 19 종식

까지 대기와 폐수 등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941개소에 대한 상시 점검을 진행한다.이를 위해 민간 환경감시원과

공직자 총 4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중점관리사업장 자율점검, 드론 활용 원격점검, 상시 순찰로 나눠 촘촘한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수차례 적발된 이력이 있

는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37개소는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정하고 상시 현장점검과 함께 매월 업체 스스로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시로 제출하도록 했다.

악취와 미세먼지 등 광범위한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드론 3대와 이동식대기분석차량을 이용한 원격점검도 실시된다.주로 대형 사업장과 산업단지의

대기를 포집할 계획이며, 벤젠, 디클로로메탄, 아세트알데히드, 톨루엔, 메틸에틸케톤 등 수집된 자료를 분석 및 점검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위반 사항 적발 시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또한 민간환경 감시원 23명은

11개 조로 나눠 단속에 취약한 주말과 야간 시간대 산업단지 인근 하천의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해 불법 방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을 예정이다.

박정길기자 [email protected]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울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경보사이렌은 ‘세월호 참

사 6주기 기억식’ 개최에 따른 것

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 목적을 뒀다.시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

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오해하지 않고 추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복기자 [email protected]

강릉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경포해변과 안목해변(카페거리)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야간관광은 침체된 관광산업 회

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신규 핵심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관광지 중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이 선정됐다.그중 강원도 5개소, 강릉 경포해

변, 안목해변(카페거리),추암출렁다리,영금정 정자전망대,별마로천문대가 선정됐다.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된 경포

해변과 안목해변은 커피와 바다를 즐기기 위하여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

다.또한 야간에 바다에 퍼지는 조

명 빛으로 이국적이며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향후 전국 제일의 야간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곳이다.강릉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

하여 5개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문진항 동방파제, 강문어화, 모래시계공원 일월교 등 주요 관광지 경관조명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에 더욱 의미가 깊다.강릉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100

선 선정을 계기로 향후 숨어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쓰겠으며, 관광거점도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찬화기자 [email protected]

함양군 공중화장실 여성안심 비상벨 설치

화성시, 집회교회 매주 점검

종교계 협조로 ‘이상무’

경주시, 자가격리 외국인

유학생 불시점검 실시

화성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사업장 드론으로 단속

16일 안산시 단원구 일대

1분간 세월호 추모사이렌 울려

강릉 경포해변 강릉카페거리

야간관광 100선 선정

경주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장하였던 ‘경주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

비육우·송아지·번식우 순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경매방식 가축시장으로 2009년 9월 개장 후 연간 1만300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고 있다.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하였던 경주가축시장(경주시 시동 246-2)이 재

개장함에 따라 이날 가축시장에는 송아지 382두, 큰 소 64두 등 총 446두가 경매에 나와 436두가 낙찰됐다. 거래 가격은 수송아지가 450만원, 암송아지가 345만원에 거래됐으며, 송아지, 큰 소 모두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약 10%가량 높은 시세가 형성되어 가축시장 재개장을 반겼다.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방문자 발열체크 및 호흡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장갑) 착용 ▲손소독제 비치·소독 ▲매도농가, 운송자와 매수자 등 방문자 사전 신청자 출입 및 방문자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하도록 관리 ▲방문자 식사·회의 등 모임 및 실내공간 대기 지양 ▲다중 이용 실내시설 이용제한(경매 진행 후 신속히 해산) 등의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이상수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서해안 바닷물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4월 29일 검출된

것보다 3주 이상 빠른 것이다.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비브리

오패혈증균 감시사업으로 바닷물 68건, 갯벌 58건, 어패류 5건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번에 검출된 검체 이외에 다른 의심 검체 2건에 대해서도 실험을 진행 중이다.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온

도가 18도 이상일 때 주로 발생하는데, 4월 초순 수온이 17도까지 상승한 것이 빠른 검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앞서 지난 1월 13일 전남 영광

군과 제주시 산지천 해수에서 올

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한 데 이어 같은 달 17일에는 첫 환자가 발생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30~50%가 사망하는 치사율이 높

은 3급 법정 감염병이다.수온이 상승하는 5~10월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오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등교는 물론, 다양한 학교 밖 체험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배움에 목말라 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색다른 방법으

로 학생 교육에 접근하고자 경상남도교육청 밀양수학체험센터(센터장 김정희)은 학생이 센터로 찾아오는 대신, 17가지 수학체험 프로그램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직접 교수-학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함께 교구를 지원한다.매달 두 개의 주제로 ‘수학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학습용 동영상과 학습지를 개발해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에 해당 수업의 교구를 택배로 배송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수학체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번 4월에는 중학교 2학년 이

상은 ‘보로노이 다이어그램 빛 상자 제작’ 과 전학생을 대상으로 ‘좌표를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

를 주제로 한 수학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경상남도 전체 학교에 제공한다.또한 학교에서 직접 갖추기 힘든 수학 교구 및 수학 보드게임 등을 직접 빌려주는 ‘Math Box’ 사업을 진행해 많은 학생에게 수학체험을 학교에서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희 센터장은 “전세계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수학체험센터로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다양한 수학체험을 직접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엄지이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임시 휴장하였던 경주 가축시장 재개장

경기 서해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검출

작년보다 3주 빨라… 4월 초순 수온 17도까지 상승원인

밀양수학체험센터, 학교 현장에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교구 ‘지원’

하남시는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실내공기질 관리법 법적 규모미만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구석구석을 찾아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4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소규모 어린이

집(가정어린이집 포함), 경로당 및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280개소의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하고 관리방안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실내공기질 측정항목은 ▲실내공기질 관

리항목 10개(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일산화

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와 ▲일반항목 2개(온도, 습도)를 모두 현장에서 측정 후 시설 관리자에게 측정 결과에 대하여 안내하고 결과에 따른 실내 공기질 개선사항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 설명한다.시 관계자는 “건강취약계층은 실내에서 활

동하는 시간이 많아 해당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특히 미세먼지 경보가 잦아진 요즘,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여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조규진기자 [email protected]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와 폐기물 등의 임의반출 및 불법매립 원천 봉쇄에 나선다.부산시 건설본부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나 폐기물 운반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운반관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 현장에서는 암석 및 토사 등을 임의로 반출하거나 폐기물을 정해진 장소 외에 매립하는 등 전국적으로 운반과정에서 위법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토사나

폐기물 운반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임의반출과 불법매립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운반관리 시스템은 GPS를 통해 차량의 실제 운행경로와 상·하차지를 자동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운반 차량이 정상적인 경로로 운행하고 있는지, 지정된 장소에 도착했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공사장의 폐기물 수량과 처리장의 송장 불

일치, 지정된 장소 외의 운반, 무단 불법 투기 등의 불법행위를 방지

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공사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의 효용성이 높아져 환경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는 ▲을숙도대교~장림고개 지하차도 건설 ▲덕천동 ~ 아시

아드주경기장(만덕3터널) 도로건설 ▲하수관로 확충(초량천 수계 일원) 세 군데 건설 현장에 오는 12월까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부산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발생토, 폐기물 등의 운반과정을 투

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대로 정착시켜 각종 불법행위를 방지하고 부산시 건설사업의 역량과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부산시 건설본부는 올해 공정관리팀을 신설해 운반관리 시스

템 도입뿐만 아니라 공사 과정 전반에 걸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기호기자 [email protected]

하남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280개소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부산시, GPS로 차량 실제 운행경로 관리·감독

건설 현장 토사·폐기물 등 불법반출 행위‘꼼짝 마’

Page 16: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 · 2020-04-15 · 제6975호 2020년 4월 16일 목요일대표 ☎ 1588 - 5014 THE SIDAE ILBO 지방자치를

16 2020년 4월 16일 목요일제 6975호

구미시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2020년 청소 잘하는 집」466곳을 선정,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내 집, 내 가게 주변을 스스로 청소하는 자율 청소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청소 잘하는 집」이란 해당건물 주변 청소책임구역(대상건물 경계선으로부터 사방 2m이내, 타인의 사유지 제외)이 상시 청결하게 관리되는 곳으로 시에서는 종량제봉투 및 청소도구를 지원, 이로 인해 주민의 자율적 청

소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시책사업이다.구미시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

로 시행하여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적극 노력하여, 그 결과 총 466곳을 선정, 내 집 내 가게 주변을 앞장서서 청소하는 클린리더를 중심으로 자율적 청소문화를 확대해가고, 나아가 그린시티 명성에 걸맞은 쾌적하고 깨끗한 명품도시를 건설하고자 한다.

윤철수기자 [email protected]

구미시, 「2020년 청소 잘하는 집」 466곳 선정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기존에 학교급식으로 납품키로 한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순창군이 홈쇼핑으로 판로개척에 나서며 농가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공적 홈쇼핑인 홈앤쇼핑에 신동진 품종인 순창 친환경 쌀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13일 오후 5시 25분에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홈앤쇼핑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순창 친환경 쌀을 72,130원(20kg)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날 방송을 통해 44톤가량이 판매되어 1억 4천 1백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친환경 농산물부터 수산물 등 판로가 막혀버린 농ㆍ특산물을 지자체들이 앞 다투어 드라이브 스루(비대면) 방식으로 판매에 나서며 농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순창군도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로 홈쇼핑 판매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순창 친환경 쌀은 기존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친환경 급식센터로 납품이 예상됐지만 학교 개학이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새로운 공급처가 필요했으며, 판매처 확보를 고민한 결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홈쇼핑에 승부수를 걸기로 한 것이며,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음식점보다는 가정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온라인이나 홈쇼핑의 구매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홈쇼핑 판매를 결정짓는 배경이 됐다. 이번 홈쇼핑 런칭을 주도한 곳은 순창군에 위치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 진흥원)으로 진흥원은 군 출연기관으로 발효미생물산업과 관련된 식품산업을 연구해 제품개발을 하는 곳이지만,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코자 분야를 막론하고 돕기로 했다.

이인식기자 [email protected]

순창군, 친환경 쌀 판로개척 위한 홈쇼핑 런칭

농가 소득보전 등 위기 극복 ‘황금미소’

전주시, 오는 7월까지 2억3000만원 투입

오목대 전각 지붕 보수 정비‘착수’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한

옥마을 내 관광명소인 오목대의 노후화된 전각의 지붕을 보수한다.시는 ‘2020년 문화재 보수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오목대 전각의 지붕기와 보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오목대 전각은 1987년 건립

돼 전주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이용돼 왔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붕 기와가 노후화되고 부분적으로 탈락되거나 틀어져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단청이 있는 목부재 주변에는 누수가 일어나 부식과 균열이 발생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전각의 지붕 상부(산자 이상)를

해체한 뒤 연목(서까래) 등의 목부재를 교체하고, 지붕 기와도 전체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시는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전주 한옥마을의 문화

재를 보호하고 관람객들에게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관계자는 “한옥마을 내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는 장

소인 만큼 보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재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함과 동시에 관람객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인 오목대는 1380년

(우왕 6)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1974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탁형진기자 [email protected]

고창군이 이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스쿨존(20개소)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집중 단속에 나섰다.지난 3월25일 스쿨존 내 ’교통

안전시설 의무 설치’ 및 ‘가해자 가중처벌’ 등을 골자로 한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됐다.이에 고창군도 초등학교 개학

전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주·정차 차량 지도단속과 주민신고제 운영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4대장소(소방시설주변 5m이내, 횡단보도 위, 버스승강장 10m이내, 도로모퉁이 5m이내)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스쿨존 불법 주정차 단속도 3월부터 본격 시작됐다.신고방법은 스마트폰 어플(생활

불편신고, 안전신문고)로 1분 간격 사진 2장을 촬영하면 국민신문

고에 바로 접수된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무인단속카메라(CCTV) 설치장소 외 지역을 단속할 수 있어 평소 불법주·정차 때문에 자녀안전이 걱정되었던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창군 관계자는 “시야를 가리

는 불법주·정차 차량은 어린이 교통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며 “군민 모두가 단속에 대한 취지를 이해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규태기자 [email protected]

고창군,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세요”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지닌 유명 셰프 강레오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강레오 씨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1∼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유명인이다.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

는 심사평과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홍보대사 강레오 셰프는

농수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 등에서 강화군의 우수한 농·

수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강화 농수산물의 대중적인 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향후 강화군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강

레오 씨는 "평소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품질이 좋아 요리에 자주 활용해 왔다"며 "강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email protected]

인천 강화군, 스타셰프

‘강레오’홍보대사 임명

진안군,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 정비

여수시산림조합, ‘코로나19 피해 특별모금 동참’

전북 진안군이 지역 관광자원인 부귀 메타세쿼이아 길을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부귀면 세동리에 위치

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사진 촬영 명소로 이미 사진 작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군은 현재 차도와 인도의 구분

이 없어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하여 차량접근 경보 장치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예정이다.

탁형진기자 [email protected]

여수시산림조합(조합장 양재승)은 ‘코로나19 피해지역 및 주민 지원 특별모금’에 동참하고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13일 오후 양재승 여수시산림조합장이 시장실을 찾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천만 원

의 후원증서를 전달했다.이현연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