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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저자 김명주 김명주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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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Insight 가 주최한 Like Africa 강연회 - 김명주 연사님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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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저자 김명주

김 명 주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백인의 눈으로 아프리카를 말하지 말라 -

Page 2: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시작하기 전에

• 책을 쓰게 된 동기 :

① 한국에서 막연히 생각했던 아프리카와 현지에서 본 아프리카는 많은 차이…

우리나라와는 교류가 너무 짧았고, 백인들에 의해 왜곡되어 알려졌기 때문

② 아프리카 현지에서 만난 수많은 한국사람들, 아프리카 실상을 잘 몰라서 반복적인

시행착오와 높은 학습비용 지불

->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으로서 아프리카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 책의 구성 : 제1권은 아프리카의 과거, 제2권은 아프리카의 현재와 미래

• 나는 왜 제국주의에 비판적인 사람이 되었는가?

- 아프리카는 한국과 유사한 역사 보유 : 식민지배, 처절한 가난, 내전, 독재…

- 아프리카가 가난한 이유를 아프리카의 책임으로 돌림. 진실은?

- 과거 식민지배 국가들은 여전히 아프리카에 영향력 행사 (독재지원, 경제적 예속 등)

-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한국인 DNA

• 준비 과정

- 3년간 자료 수집, 1년간 집필… 의외로 힘든 작업… 고민과 번민의 결과

- 든든한 공저자들, 출판사 후원

Page 3: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목 차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

2. 아프리카 역사

3. 아프리카 경제

4.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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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어원, 인구, 국가)

< Africa 어원 >

• 페니키아 어로 afar(먼지), 베르베르족의 어원인

이프리(ifri) 또는 이프란(ifran, 동굴), 그리스어로

아프리케(aphrike, αφρίκη, 춥지 않는), 라틴어의

아프리카(aprica, 빛나는)

< 인구 : (2011년말, 10억 4천 4백만 명) >

• 세계인구(약 70억 명)의 15%를 차지

• 인구증가율은 2.3퍼센트. 2050년경에 약 20억 명

• 평균 출산율은 1,000명당 34.6명(2011년). 선진국

이 12명인데 비해 약 3배 정도 더 높음

• 평균 기대수명은 56.3세, 선진국 평균은 79.8세

• 중위연령 17세* 유럽과 미국의 중위연령은 35~41세, 동아시아는 35세

전후, 중동은 23~28세

< 국가 수 >

• 54개 (2011.7 남수단 독립) + 비공인(소말리랜드,

서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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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면적)

< 면적 >

• 미국, 중국, 인도, 유럽을 합친

것보다 큼. 남한의 300배.* 메르카토르 도법

• 총 3,037만 ㎢.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 지구 육지 면적의 5분의 1

• 남북 8,500km 동서 7,400km

* 우리나라 면적은 22.1만 ㎢이며

남한은 10만 ㎢정도

* 남북 횡단비행에 10시간 소요

Page 6: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인종과 부족 >

: 크게 5가지 인종,

그러나 3,000 여 부족

• 니그로이드(Negroid, 가장 많은

인종, 일반적인 흑인)

• 코커소이드(Caucasoid, 아랍인,

베르베르인, 아프리칸스)

• 몽골로이드(Mongoloid, 주로

마다가스카르에 거주)

• 부시매노이드(Bushmanoid,

산족(부시맨), 코이코이족)

• 피그모이드(Pygmoid, 피그미족,

콩고, 우간다에 주로 거주)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인종과 부족)

코커소이드

니그로이드

부시맨 몽골로이드

피그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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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

: 최소한 2,000개 토착언어

(전 세계 언어의 약 30%)

• 아프로-아시아틱(Afro-Asiatic) 그룹

; 북아프리카, 아프리카의 뿔지역

(Horn of Africa), 사헬 일부 및 중동

에서 사용

• 나일로-사하라(Nilo-Saharan) 그룹

; 수단과 챠드에 집중

• 니제르-콩고 그룹(Niger–Congo)

; 서부, 중부 및 남부 아프리카 등 아프

리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일명 반투(Bantu)어

• 코이-산(Khoe-San) 그룹

; 나미비아 사막과 보츠와나

• 오스트로네시안(Austronesian) 그룹

; 마다가스카르

• 인도-유럽(Indo-European) 계통

; 남부 아프리카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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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형 > : 동고서저

• 아프리카 대륙의 평균 높이는 약 600m

정도. 아시아(914m), 북아메리카(609m)

다음으로 높음. 유럽은 약 300m 정도

• 킬리만자로~지부티 아살호

(해발 보다 153m 낮음)

• Great Rift Valley(시리아~모잠비크,

6,000km)

• 사하라 사막, 나미비아 사막...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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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강, 호수 >

• 가장 높은 곳은 킬리만자로 산(5,895m)

• 세계에서 가장 긴 나일강(6,650km)

• Great Lakes, 빅토리아 폭포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산, 강, 호수)

킬리만자로산

빅토리아폭포

킬리만자로산 입구 인증샷

빅토리아폭포빅토리아 폭포

킬리만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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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

: 열대성 + 지중해성, 온대성...

•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은

카메룬(연평균 강수량 9,906 mm)

•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사하라

사막. 1년 평균기온은 30도.

더운 시즌에는 50도까지. * 리비아의 아지지야(Aziziyah)라는 곳

에서는 58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음

• 아프리카의 눈 오는 곳; 모로코,

튀니지, 레소토, 그리고 펭귄이

사는 남아공의 케이프 반도.

• 다양한 기후; 말라리아, 황열병,

콜레라 등 여러 가지 풍토병

(endemic disease) 발생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기후)

모로코 스키장

케이프타운 펭귄

지중해성

사막 및 건조초원

사바나

열대우림

건조림

지중해성

산악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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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 대륙 북쪽은 이슬람, 남쪽은

기독교(but all 토착종교)

• 아프리카에서 압도적인 종교는

이슬람교(47%)와 기독교(40%)

• 기타 유대교, 바하이교

( Bahá'í Faith), 힌두교,

혼합주의(Syncretism) 등

다양한 종교

* 부두교와 좀비(Zombie)

* 노아의 저주 : 햄! 너의 후손은

영원히 샘과 야벳 자손의 종의

종으로 살 것이다... (햄족은 나중에

아프리카인이 되고 샘족은

이스라엘인, 야벳족은 유럽인이 됨)

→ 노예거래, 식민지화에 대한 성서

적 정당성의 근거로 사용됨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종교)

이슬람교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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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인사 >

•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총 20명(남아공 9명, 이집트 4명,

알제리 및 라이베리아 각 2명,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가

각 1명)

• 최고 부자는 알리코 당고테(Aliko Dangote, 나이지리아)

• 에우제비오(모잠비크), 드록신, 패트릭 마카우(마라톤),

이만, 프란츠 파농, 모 이브라힘,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제인 구달과 타잔, 밥 겔도프, U2...

소말리아의 세계적 패션

모델 이만

아프리카의 줄리아 로버츠,

나이지리아의 엔나지

1. 우리가 몰랐던 아프리카(유명인사)

모 이브라힘

Page 13: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역사 구분)

고대~중세 대항해와 노예거래의

시대(15C~19C말)

식민지 시대

(19C말~20C중)

독립 후

(20C 중반~)

•최초의 인류(Lucy)

•최초의 문명

•인류기원설

•포에니전쟁과 아프리카

의 침체

•가나, 말리, 송가이제국

•만사 무사

•문자가 없었던 곳

•대항해의 시작*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

란드, 영국과 프랑스

•노예거래

•탐험가와 선교사

•문명화 미션과 백인의

•그들이 다스렸던 방식

•산업혁명의 의미

•베를린 컨퍼런스

•파쇼다사건

•각국의 식민정책

•대영제국

•메넬리크 2세

•모로코위기

•치열한 독립운동

•식민지근대화론

•독재와 쿠데타의 시대

개막

•르완다와 콩고

•Blood Diamond

•자원의 저주

•아파르트헤이트

•해적

•위도 10도

•프랑스의 간교함

•남아있는 식민지

•제국주의의 새로운

통치수단

•아랍의 봄과 아프리카

의 미래

Page 14: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고대~중세)

• 인류의 조상은 과연 백인인가?

• Lucy ; 1974년 에티오피아 하다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320만년 전… 인류의 조상

• 단일 기원설 vs. 다지역 기원설... 에덴동산?

• 제노그래픽 프로젝트(전세계 35만명의 DNA로

인류 근원 파악 연구, 6만년전 Y염색체 남자와

15만년전 여인 모두 아프리카 출신)

• 이집트 문명(약 기원전 4천년, 인류최초)

루카스 크라나흐의 아담과 이브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의 루시

루시

Page 15: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고대~중세)

• 15세기 유럽인들의 진출 이전까지는

나름대로 발전

-가나, 말리, 송가이 제국/악슘제국

* 14세기 말리의 만사 무사, 메카 순례, 12

톤의 금, 6만명… 카이로 금값 10년간 하락

* 미국 셀러브리티 넷워스 발표에 따르면

인류역사상 최고의 부자는 만사 무사!

(575조원), 2위는 로스차일드가문(바클

레이스, BOA, 체이스맨허탄, 로열더치셀...)

Page 16: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15C~19C말)

< 대항해의 시작 >

• 후추에서 비롯된 대항해* 십자군전쟁(1096~1270) 중 후추 재도입,

10배 이상 남는 장사, 십자군전쟁 후 오스만

투르크가 길을 막자 신항로 개척 필요

• 항해왕 엔히크(1394년생, 1415년 세우타점령)

* 국립해양학교 설치, 한번도 항해한 적 없음

• 15C는 발견의 시대* 1487 바르톨로뮤 디아스 희망봉 발견,

1492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1498 바스코

다가마 인도항로 발견, 1501 아메리고

베스푸치 브라질 해안 탐사, 1513 발보아

태평양 발견, 1519~1521 코르테스 멕시코

점령, 1519~1522 마젤란 세계일주

•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땅따먹기 경쟁

: 인터 캐테라(1493, 캬보베르데 서쪽 480km)와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 1,000km로 이동)* 교황 마음대로 승인, 베를린컨퍼런스의 원조, 한국은 포르투갈 땅

* 포르투갈은 16C 일본에 조총 전수 → 임진왜란 계기 제공

토르데시야스 조약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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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프리카 역사(15C~19C말)

< 유럽 각국의 신항로 개척 >

• 포르투갈(15C) → 스페인(16C) → 네덜란드(17C) → 영국과 프랑스(17~18C) → 대영제국

• 포르투갈 : 신항로를 개척한 후 인도와 독점무역이 목적* 아프리카, 아라비아, 인도와 동남아시아에 무역기지 건설, 아시아 향료무역 독점

* 1500년 페드루 카브랄 브라질 도착하여 남미에 식민지

• 스페인 : 무어인들과의 전쟁으로 포르투갈에 비해 늦음* 콜럼버스, 마젤란 후원… 필리핀 식민지로 편입

• 네덜란드 : 1581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1602 동인도 회사 설립* 1652 희망봉에 정착, 동남아 무역권 차지

• 영국 : 처음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상선 약탈(해적, 드레이크)에서 시작, 1588 스페인

무적함대 격파 후 직접 진출* 1600 동인도 회사 설립 후 봄베이 등 점령, 1620 청교도의 북아메리카 이주

* 1795 네덜란드로부터 케이프타운 빼앗음

• 프랑스 : 해적질에서 시작* 1608 퀘벡 건설, 1659 생루이에 무역항 건설

Page 18: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15C~19C말)

< 노예거래 >

• 처음에는 아프리카의 금, 상아, 향신료...

→ ‘검은 황금'으로 불린 흑인들

* 계기 : 16세기~17세기에 신대륙에

노동집약적인 플랜테이션을 확장시켜 설탕,

면화, 담배 등을 생산. 수많은 노동력이

필요. 이를 위해 노예거래가 본격화.(아메리카 원주민을 강제노동 시켰으나 이들은 유럽

에서 온 질병으로 인구가 9/10은 감소)

* 1,200~2,000만 명이 아메리카로 강제이주

* 시작 : 포르투갈 1444, 스페인 1479,

영국 1562, 네덜란드 1625, 프랑스 1642

* 라이베리아(미국 역이주 노예 건설),

시에라리온(영국 역이주 노예 건설)

* 교황 니콜라스 5세 : 노예제도 합법화 칙령

발표(1452년)

* 이슬람국들도 유럽 못지않게 노예 무역

삼각무역

Page 19: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15C~19C말)

< 노예거래가 아프리카에 미친 영향 >

•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 stop, 경제 쇠락* 1600~1900년간 아프리카 인구는 1억4천만명

에서 정체 (유럽과 아시아는 4배 증가)

* 1,200만~2,000만명이 아메리카로! 중간항로인

대서양에서 20~30%는 병사

* 건장한 남자 유출로 인구구조 왜곡

• 부족간의 반목, 갈등, 전쟁 야기

* 처음에는 백인들이 직접 노예로 포획, 나중

에는 아프리카인에 의한 노예 포획 성행

• 문화 파괴 및 가정 해체

• 근대국가 형성기회 박탈

< 유럽에 미친 영향 >

• 흑사병으로 인한 인구감소 (14C 중엽, 인구의 1/3인 2천5백만명 사망) 보충

• 금은 보석, 차, 향신료, 면화 등 유입 → 자본축적 → 상업발달, 중산층 증가

• 신대륙에서 대량 유입된 면화 등으로 방직기술 개발 → 산업혁명 계기

• 유럽의 산업화, 민주화, 사상의 발전 등은 노예무역 확대와 병행

아프리카의 인구증가 추이

Page 20: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제국주의 국가들의 정책 전환 : 노예거래에서 직접지배로 … 아프리카 쟁탈전의 개막

• 아프리카쟁탈전(Scramble for Africa)의 원인

① 산업혁명(18C 중반) : 기계화, 자동화로 노동의존도 감소, 노예 필요성 감소…

19C 초중반 노예제 폐지

- 그러나 산업혁명의 결과 유럽에서는 실업, 가난, 홈리스, 인구의 탈농현상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 이 문제 해결 위해 식민지를 획득, 잉여 노동력을 이주

② 정치적인 이유 : 19세기에 유럽의 민족주의, 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유럽

외부의 영토획득 경쟁이 벌어졌고 아프리카 점령경쟁.

그리하여 너도 나도 아프리카로, 아시아로 앞 다투어 진출.

③ 기타 : 신무기(개량된 대포, 소총 등) 발명, 키니네(말라리아 특효약) 발견, 탐험가와

선교사들에 의해 아프리카 내륙지도 완성

* 리빙스턴(원래는 선교사, 빅토리아 폭포 명명), 버튼과 스피크(빅토리아호수 발견),

스탠리(잔지바르에서 콩고까지 동서횡단, 레오폴드와 야합)

2. 아프리카 역사(19C말~20C중반)

Page 21: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2. 아프리카 역사(19C말~20C중반)

• 열강의 아프리카 나눠먹기 (1884 베를린조약)

- 비스마르크, 14개국 초청* 아프리카 국경선이 직선인 이유가 여기에서 비롯.

* 카쓰라-태프트밀약, 샌프란시스코 조약(독도문제)

• 영토분할의 완성 (1913년)

: 1등 프랑스, 2등 영국,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벨기에... * 예외는 라이베리아와 에티오피아

• 아프리카 식민지화의 명분

; 2C(Commerce, Christianity) 또는

3C(Commerce, Christianity, Civilization)

→ 2C, 3C가 결국에는 1C(Colonization: 식민지화)로

* 문명화 미션(프랑스, 원래는 기독교화하는 것. 동화정책으로 발전)과 백인의 짐(영국, 야만인들에게

선진문명 전파는 백인의 의무) ⇒ 나중에 인종차별주의와 대학살의 정당성 논거로...

Page 22: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1960년, 아프리카 독립의 해(16개국)* 가나 1957년 (영국)

* 모잠비크, 앙골라 1975년 (포르투갈)

* 짐바브웨 1980년 (영국)

* 나미비아 1993년 (남아공)

• 식민지근대화론 논쟁

* 낙성대경제연구소(서울대 안병직, 이영훈 교수)

: 일제가 식민지시절 사회간접시설을 건설하고,

근대적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한국이 발전

* 허수열 충남대교수 : 통계 부실, 그나마 왜곡

* ‘군사독재 시절 발전 vs. 군사독재 때문에 발전’

2. 아프리카 역사(19C말~20C중반)

Page 23: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천신만고 끝에 얻은 독립… 그러나 기다린 것은 자유와 번영이 아니라 독재와 쿠데타

•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통적인 특징

: (1) 독립투쟁가들이 초기대통령 (2) 집권 후 바로 일당독재, 장기집권 (3) 쿠데타로

새로운 인물이 대통령 (4) 이들은 전임보다 더 악독한 독재자

• 최악의 독재자, 보카사 : 프랑스 군인 출신, 나폴레옹, 인육, 고문참여, 프랑스 적극지원,

17명의 부인과 50명의 자녀)

• 아프리카의 히틀러, 이디 아민 : 학교교육은 2년, 헤비급 복싱선수이자 군인,

신체훼손, 고문참여, 인육, 백인의 짐, 4명의 아내와 30명의 자녀

• 중동의 미친 개, 카다피 : 27세에 집권, 평생동안 대령계급, 그린북(사상집),

미녀경호원, USA, 이디 아민, 무가베 등 지원, 2011년 개처럼 맞아 죽음

• 늙을수록 강해지는 권력욕의 소유자 무가베 : 1924년생, 처음에는 독립영웅, 1997년

백인토지몰수정책, 하이퍼인플레, 투표조작, 부인은 ‘구찌 그레이스’

• 라이베리아의 조폭 찰스 테일러, 콩고의 착복왕 모부투 세세 세코와 사창가 사장출신

로랑 카빌라, 수단의 무법자 오마르 알 바시르 등

2. 아프리카 역사(1960년대 독립 후)

Page 24: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수많은 분쟁과 내전(베를린조약과 천연자원 때문)

- 50년(1955~2005) 동안 187건의 쿠데타

* 시에라리온 내전(91~02); 다이아몬드, 5만 사망자

* 수단 내전(200만명 사망)과 다르푸르 분쟁(45만명 사망)

* 나이지리아 니제르 삼각주 분쟁; 석유

2. 아프리카 역사(1960년대 독립 후)

시에라리온의 프리타운

수단 다르푸르

니제르 삼각주

Page 25: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르완다 대학살(1994년)

: 100일만에 80만명, 후투 vs. 투치, 벨기에의

간교함에서 시작(보유 소 10마리면 투치)

• 콩고내전(96~01년) : 아프리카의 세계대전, 8개국

25개 무장단체 참여, 540만명 사망

• 해적, 어쩌다가 생겨났나?

: 석해균선장, 1991년 시아드 바레 정권 붕괴하면서

프랑스 어선의 불법조업, 이탈리아 폐기물, 생존권

박탈되자 해적질 시작

• 공인받지 못한 나라 : 서사하라와 소말리랜드

2. 아프리카 역사(1960년대 독립 후)

후투족 투치족

머쉐티

(Made in China)

Page 26: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제국주의의 새로운 통치 수단

- IMF, WB, IDB, ADB ; 미국과 유럽, 일본이 좌지우지

• 위도 10도, 신들의 충돌, 최후의 승자는?

- 엘리자 그리즈월드 “종교가 전쟁이 되는 곳”* 위도 10도(전세계 무슬림의 절반, 기독교인구의 60%)

- 알라의 이름으로 처단 vs. 하나님의 이름으로 단죄, 악순환...* 나이지리아,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 자원을 둘러싼 인간들의 탐욕...

* 보코 하람

• 아파르트헤이트(48~94)

- 1948년 백인비율은 20%에 불과

- 인구등록법과 신분증

- 집단거주법, 부도덕법, 시설분리보존법

- 60년 샤프빌 사건, 만델라 구속* 라이베리아, 수단에서도 인종차별정책

2. 아프리카 역사(1960년대 독립 후)

사헬지대

흑인출입금지

Page 27: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프랑스의 간교함, 식민지 협약

- 세파프랑의 의무적 사용, 외환보유고의 강제예치(85%), 천연자원독점권, 유사시 프랑스

군대의 주둔권* 노트르담, 에펠탑, 엘리제궁, 샹젤리제 거리…

* 고속철 선정(테제베, 1994년); 외규장각 도서 반환조건 but 작년에 대여형식으로 오기는 했음

* 세계적 석학(?) 기 소르망; 문화재 약탈이 아니라 보호 / 개고기 vs. 푸아그라

• 아직도 남아있는 식민지

- 영국 : 해외에 14개 영토 보유(남한의 17배), 지브롤터 섬, 포클랜드

- 프랑스 : 11개 영토 보유, 레위니옹

- 스페인 : 카나리아 제도, 모로코의 세우타와 멜리야

2. 아프리카 역사(1960년대 독립 후)

거위에 강제로

물먹이는 모습

Page 28: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잃어버린 40년’(1960~2000) >

• 1800년대 후반 산업혁명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아프리카와 유럽의 격차는

3배에 불과. 그러나 1992년에는 20

배로 확대

• 1960년대에 전 세계 빈곤층의 10%만

아프리카, 2000년에는 50%로 확대

• 1인당 GDP는 1960년에서 2000년까지

1.6배 증가에 그침. 같은 기간 선진국은

2.9배, 동아시아는 4.7배 증가

< 아프리카가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 백인 경제학자와 흑인 경제학자간에 확연한

차이

• 백인 학자 : 자연환경(풍토병 등), 인적자본

미축적, 토지소유권 미확립, 질병, 정치적 분쟁,

불공정한 무역구조, 낮은 지능지수 등

→ 가난의 원인을 흑인들에게 돌림

• 흑인 학자 : 죽은 원조(모요), 불공정한 무역

구조(왕가리) → 가난의 원인은 백인 때문

3. 아프리카 경제(잃어버린 40년)

담비사 모요 왕가리 마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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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P 규모 : 2012년 기준 아프리카 전체 GDP는 약2조 달러* 이는 인도, 캐나다, 러시아의 GDP와 비슷하며 우리나라의 1.7배 수준/ 전세계의 2.8%에 불과

• GDP 증가율 : 2000년 이후 5% (아시아, 중동지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 상위 10개국 중 6개국이 아프리카(7% 그룹)

• 1인당 (명목) GDP : 2000년 727불 -> 2012년 1,860불(160% 이상 증가)

* 높은 순(2012, IMF, 명목) : 적도기니(23,133$), 리비아(12,778$), 가봉(11,929$)… 한국(23,113$)

* 낮은 순(2012, IMF, 명목) : DRC(237$), 말라위(253$), 부룬디(282$), 니제르(408$) 등

* 중국(6,076$)보다 1인당 GDP가 높은 나라는 7개, 인도(1,492$)보다 높은 나라는 20개

• 무역규모 : 2000년 2,730억불 -> 2009년 6,930억불(전 세계의 2~3%를 차지)* 우리나라 : 2012년에 1조 675억불을 넘었는데 아프리카 전체를 합한 것보다 규모가 더 큼

• 해외자본유입 (외국인 직접투자, 공적개발원조, 해외송금, 주식투자 등 포함)

: 2000년 270억불 -> 2012년 1,260억불(5배 증가)

• 인플레이션율 : 최근 10년간 3~7.5% 사이에서 안정적

• 대외채무 : 2000년대 초반(전체 GDP의 50%) -> 2011년(GDP의 23.9%로 대폭 감소)

3. 아프리카 경제(일신우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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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과 서비스업에 집중된 산업구조 (제조업 비중은 10% 내외)* 농업인구는 전체인구의 50% 이상, 영세농위주, 생산성증가 미미

* 서비스업도 교육, 의료, 금융 등 고부가가치분야가 아닌 단순 노동

• 휴대전화보급율 : 6.4억대(2011년, 전 세계 보급율의 11%), 인터넷 보급율은 6~7%에 불과* 전통적인 통신 네트워크 개발과정 답습할 필요없이 바로 IT기술 이익 향유 가능

• 금융인프라 : 낙후되어 있으나 최근 급성장 중

* Standard Bank, Eco Bank, Bank of Africa… 소매금융이 최근 10% 이상 증가, 모바일뱅킹

* 24개국에 증권거래소 : 이집트 1883년 설립 (우리나라 1956년)

* 전체 시가총액은 8,500억불(2012년말)로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약 70%

• 아직은 열악한 인프라스트럭처* 전기보급율 26%, 사하라이남 도로망은 세계평균의 1/5, 철도는 식민지 시대에서 정체, 낙후된 항구

* 65%만이 안전한 급수접근 가능, 사하라이남은 개량된 화장실 사용률이 30%에 불과

• 그러나, 정치적 측면에서는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 1991년 이후부터 ‘쿠데타’가 아니라 ‘선거’로 쫓겨난 독재자들이 30명이 넘음

* 정치안정과 함께 여성의 사회진출도 활발 -> 여성대통령은 현재 2명(엘렌 존슨 서리프, 조이스 반다),

AU 사무총장(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3. 아프리카 경제(기로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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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유럽, 미, 일에 이어 중국, 인도, 브라질이 급부상

• 공통의 목적은 에너지와 자원확보* 1990년대 후반부터 국제유가 급등 + 중동의 고질적인 정세불안정 -> 아프리카 각광

• 유럽은 식민지 종주국으로서의 영향력 유지, 미국은 군사적 목적(2007년 AFRICOM

창설, 슈투트가르트), 인도와 일본은 유엔 상임이사국 가입을 위해 협력 강화

• 중국의 활약상은 상상 이상

- 중국의 아프리카 원조정책 :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Forum on China-Africa

Cooperation)」, 2000년부터 시작, 매3년마다 개최* 일본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1993년부터 매5년), 인도 ‘인도-아프리카정상회의(2008년) 개최

- 거주인구는 200만명(중국 거주인보다 인구가 작은 아프리카 국가 수는 10개)

- 최근 10여년간 교역규모는 100억 달러(2000)에서

1,985억 달러로(2012) … 미국은 1,089억 달러(2012)* 특히,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1/3이상 수입

- 내정불간섭, One-China 정책, 스타디움외교, 민관 혼연일체,

Package deal, 인해전술

- 먹튀논쟁, 골목상권 장악, 마이클 사타(잠비아)(중국회의론)

• 기존 선진국의 집중 견제* 프랑스 ChinAfrica, 영국 Economist, FT

힐러리(중국의 신제국주의가 아프리카를 위협한다)

3. 아프리카 경제(아프리카 신쟁탈전)

China in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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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진출; 1960년 초 원양어선 기항하면서부터

• 최초 수교; 코트디부아르(1961년)* 한국전쟁에 에티오피아6,000명 파병, 남아공 835명 파병

* 중국은 1405~1433년 사이 정화가 아프리카 케냐에 진출

• 1975년 가봉의 봉고 대통령이 최초로 방한(기아차 봉고)

• 1982년 전두환, 2006년 노무현, 2011년 이명박 대통령 방문

• 아프리카와의 교역량은 전체의 2% 미만, 그러나 증가추세

• 대사관수 20개(3~5인), 중국은 47개(평균 50인)* 한국내 아프리카 대사관 수 : 15개

• 교민 1만3천명(중국 200만명)/우리나라의 아프리카인 6천명

• 2012.6월 대한항공 직항노선(인천-나이로비) 개통

• 공통점; 식민지역사, 내전, 가난, 독재/차이점; 너무 많음

4.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

Page 33: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왜 아프리카인가?>

•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주로 자원시장으로만 알려져 있음… 일견 맞는 말

- 아프리카는 자원의 보고로서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

* 전 세계 석유의 10%, 천연가스의 8%, 다이아몬드의 52%, 금의 19%, 우라늄의 17%, 코발트의

69%, 백금의 66%, 크롬의 38%를 생산

* 전 세계 커피의 12%, 코코아의 70%, 목재의 13%를 생산(시다모 커피 상표권 분쟁)

* 연간 ‘가능에너지생산량’은 수력 1,834 Twh, 태양광 21만 Twh, 풍력 10만 Twh, 지열 약 9천 MW

- 변변한 자원하나 없는 우리나라, 고질적인 중동정세 불안정… 우리의 선택은?

• 그러나 아프리카의 진면목은 소비시장, 투자시장으로서의 매력이 아닐까?

- 현재 아프리카는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급부상 중…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

* 2011.3 The Economist : ‘아프리카의 부상(Africa rising)’ ‘사자의 경제(Lion economies)’

* 세계은행 : ‘아프리카는 30년 전의 중국, 20년 전의 인도와 같은 경제적 도약기에 있다’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Page 34: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풍부한 노동력과 거대한 소비시장 형성 가능성(인구통계학적 변화, 도시화, 중산층 증가)

<인구통계학적 변화>* 아프리카의 인구는 50년 뒤 25억 명으로 2.5배나 늘어날 전망

* 중위연령도 ‘한창 젊은 나이’인 20세를 전후하게 될 가능성(아시아 30세, 유럽 40세)

*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60년에 18억 7,000만명, 인구배당효과

* 가나의 경제학자 조지 아이테이(George Ayittey), 하마세대 vs. 치타세대

<빠르게 진행 중인 아프리카의 도시화>* 현재 아프리카 도시화율은 40%로서 이미 인도(30%, 2010년)를 추월, 중국(45%, 2010년)에 근접

<중산층의 증가>* 2010년 기준 아프리카에는 중산층(하루 2~20달러의 생계비)이 3억 5,500만 명(인구의 34%)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60년에는 11억 명(42%)에 이를 것으로 예상

[아프리카에서 성공한 사례]* 기네스 맥주, 유니레버(립톤, 도브비누), 네슬레(초이스커피, 네스까페),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도 아프리카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고 있음

* 우리나라에서는 사양 산업이라고 분류되는 섬유, 신발, 봉제, 가구 등 노동집약적 산업들도

아프리카에 오면 첨단산업이 될 수 있으며, 하이테크 산업이라도 아프리카의 천연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으면 충분히 가능

* 일본의 아성인 동남아도 개척한 우리나라 기업들… Why not Africa? 중소기업 진출도 중요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Page 35: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 투자에 대한 위험도 생각보다 낮으며, 투자수익률이 높음

<정치적 분쟁도 앞으로는 점차 감소>

* 분쟁의 동기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

: 그 동안 주로 자원 등의 이권을 두고 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패권다툼이었으나,

‘재스민 혁명’ 등 최근의 분쟁은 대부분 민주화 요구 등

정치적 개혁과 시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것에서부터 출발

[아프리카 투자에 대한 전망]

* 기획재정부의 <글로벌 정책리뷰-G20 개도국 인프라 투자인식 보고서 주요 내용 및 향후 추진 전망>

: “개도국에 대한 투자위험이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

(실제로 아프리카의 경우 부실채권의 비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정작 사람들은 아프리카

채권은 부실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

* 아프리카개발은행 프로젝트의 수익률은 대부분 15% 이상, 특히 금융투자 수익율은 20% 이상임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튀니지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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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각으로 아프리카에 접근해야 하는가?>

• 아프리카는 그저 동정이나 연민의 대상이다?

- 한국인의 낭만적인 우월적 시각에 불과(너는 평생 내가 주는 도움을 받아야 해. 절대로

자립하면 안돼! 나는 네가 훌쩍 커서 나의 경쟁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학교하나 짓고 ‘김목사학교’라고 이름붙이면서 생색내는 일, 아프리카에는 부자들이 생각보다 훨

씬 많음…

- 아프리카는 도움을 받기만 하는 ‘을’ -> 결코 평등한 관계의 사업파트너는 될 수 없음.

- 한국은 아프리카가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아프리카도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게 됨

• 아프리카는 여전히 착취의 대상이다?

- 유럽국가들의 아프리카 지원은 과거 식민지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쇼’* 유럽식 : 겨우 연명할 수 있을 정도만 지원, 산업지원 없음, 무기 뒷거래, 정치 조종

- 아프리카사람들도 과거 식민지시대처럼 단순하거나 미개하지 않음

• 우리가 아프리카에서 얻을 것은 자원뿐이다?

- 중국식 자원흡입형 시각. 인프라와 자원 공유(패키지 ) 그러나 자원을 너무 많이 가져

가고 독재자와도 손잡음. China antagonism* 자원외교(Resource diplomacy)라는 용어, 대우 로지스틱스와 마다가스카르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Page 37: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방법 - 김명주

<아프리카와 한국의 바람직한 관계는?>

• 아프리카, 아프리카인을 특별히 다르게 취급하는 것 자체가 편견

- 유럽인이나 중국인, 일본인과 똑 같은 사람들 중의 하나.

- 얕보고 업신여기다가는 오히려 당하는 수가 있음

* 나이지리아에서 온 사기메일 하나에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돈을 송금했나?

• 그러면 우리와 아프리카는 어떤 관계가 필요한가?

⇒ ‘弘益人間’ 이념에 기초한 동반자관계

* 아프리카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유럽인들처럼 여전히 오만하고 자기들을 무시하거나

중국인들처럼 자원만 가져갈 경우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사업파트너나 친구되기는 불가능

• 상하관계나 갑을관계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됨. 이 경우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음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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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프리카 진출전략>

• 중국의 ‘패키지 딜’에 맞설 수 있는 ‘한국형 브랜드’는? 산업단지정책

: 아프리카에 산업정책과 산업단지를 마련해 주고 우리 기업들이 여기에 진출하는 것임

* 특히, 노동집약적 산업은 아프리카에 매우 적합한데, 현지에서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 천연자원을

이용하여 제품을 만들어 현지 시장에서 판매하게 되면 서로 ‘윈-윈’이 가능

* 산업발전단계론 입장에서 보면 지금 세계의 공장들이 인건비가 싼 중국에 집중하고 있으나,

조만간 아프리카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음(중국의 인건비는 이미 경쟁력을 상실 중)

→ 지금 우리의 공장들이 가면 ‘선점자의 이익’을 누릴 수 있음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 위한 방법>

• 우선 서로를 더 많이 알아야 함. 그래야 이해가 가능하고 신뢰가 형성됨* 잘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 서로 많이 알아야 함.

• 아프리카에 대해 많이 알아야 하고 또한 우리를 아프리카에 많이 알려야

* 아프리카는 우리와 유사한 정서 보유(恨, 장유유서…)

*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성이 있어야

*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싸이는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도 이미 유명

* 대장금, 해신 등 인기리에 방송

▷ 모르면 블랙 아프리카, 그러나 알고 나면 컬러풀한 대륙…

5. 아프리카를 보는 시각 교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