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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95호 2013| 2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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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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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93호 2012년 12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통권 제 95호

2013| 2

Page 2: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

이달의 말씀 -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

소공동체 7 단계 복음나누기 - 월간 성가정 편집부

복음과 묵상 - 인터넷 굿뉴스 발췌

신부님 , 이것이 궁금해요 .

North 1 구역 김정근 안드레아 North 2구역 이강현 폰시아노

해뜨는 마을 김민경 데레사 알파 마을 우향림 루시아

서쪽마을 강상민 아론 무지개마을 허성미 크리스티나

East 1 구역 전수영 요셉 East 2구역 홍민영 안나

Central 1 구역 전혜진 아드레아 Central 2 구역 금남숙 헬레나 청년 소공동체

가톨릭 뉴스 - 성가정 편집부 김소연 스텔라

단체탐방 Pueri Ballo( 어린이무용단 ) 창단 기념 공연 우리가족 글마당

성베드로학교

광고

편집후기

본당 사목 평의회 구성표

2

2013 년 2 월호 제 9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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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성령의 집

그림과 글: 염경숙 밀부르가

자기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있고 항상

자신의 몸을 성령의 집 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죄를 지을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그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선 " 으로 변하지 않으면 " 하느님 " 이라

는 이름을 부르면 " 함부로" 부르는 것입

니다

그것은 죄 입니다

- 묵상일기중 -

그림 사이즈 20 ㎝ x 30 ㎝

재 료 mixed media

년 도 2013

● 발행처

월간성가정 ( 통권 제 95 호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 발행인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

● 편집위원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통역 / 번역 김소연 스텔라

업 무 홍우기 레오

청 년 윤보나 보나

성가정성당/업무 홍민영 안나

편집 디자인 이혜진 수산나

김재욱 힐라리오

● 원고,광고접수

[email protected]

전화 273-5501 팩스 273-5401

본당의 이모저모

소공동체 소식

신앙과 번영 :교회가 정부보다 강한 이유 | 세속적 사고방식에 ' 아니오 ' 할 용기 필요전과자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은행하느님께 열린 마음은 평화 , 자유의 열쇠

■ 길을 찾았습니다 ................................................................... 임미애 마리아

■ 주님 !!! 감사합니다 ........................................................... 이명순 르네구필

■ 100 세의 삶 | 말씀과 함께 ■ 2013 년 주일학교에 바란다 .............................................. 한승현 소화데레사

■ 4 년간 몸 담았던 주일학교를 떠나며 ........................................... 이석현 베드로

■ 전례놀이 통합캔프를 마치고 나서 ............................................... 황혜선 체칠리아

새해 첫 미사주님공헌 대축일 미사 봉헌 | 참 세례자는 누구인가2013 년 제 1 회 대건 골프대회 개최청소년 여름 신앙 캠프구역 자치 교회 공동체의 활성화

월간 성가정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Page 3: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3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이 대림 시

기를 보내느냐에 따라서 아기 예수님의 탄

생이 우리에게 기쁨을 줄 수도 있고, 그저

하나의 행사로 끝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아기 예수님이 오시는 그분

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한 번 곰

곰이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거창한 계획이나 작심삼일의 계획을 세우

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맞이하

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시라

는 것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대림초에 촛

불 하나가 환하게 켜졌습니다. 이번 새해

는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살

았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먼지가 수북이

쌓인 성경책을 펼쳐서 하루에 단 한 줄이

라도 읽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올해 우리는 분명 하느님을

새롭게 알고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달의 말씀

두 번의 기다림

교회의 전례력으로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

는 대림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대림 시기

는 ‘예수 성탄 대축일’ 전의 4주간을 말

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기

입니다. 또한 종말에 오실 예수님을 묵상

하며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림 시기는 ‘첫 번째 오심’인 성탄절과

‘두 번째 오심’인 종말을 준비하며 기다

리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

림 시기에는 ‘대영광송’은 노래하지 않

지만 ‘알렐루야’는 노래합니다. 회개와

보속의 시기지만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희

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다림’이라는 단어는 왠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우리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날 때,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만남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설렘과 행

복으로 가득합니다. 하물며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오신다는데 어찌 우리 마음이 기쁘고 설레

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오심을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대림 4

주 동안 정성껏 몸과 마음을 준비하며 예

수님의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제가 보라색 제의를 입고, 미사 중에 대

영광송을 노래하지 않는 것도 우리가 조용

히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기 위

한 회개와 보속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대

영광송은 예수님이 오시는 바로 그날 장엄

하게 울려 퍼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기

를 잘 준비해야 합니다. 그냥 ‘시간이 지

나면 성탄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

에게는 성탄절이 와도 큰 기쁨이 없을 것

입니다.

글.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3

이달의 말씀

하느님은 인간에게 하루

24 시간을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셨습니다 . 어떻

게 그 시간을 보내는가

하는 것은 인간 각자의 몫

입니다 . 그래서 선택이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입니

다 . 올바른 선택은 성공과 행복

을 가져오고 잘못된 선택은 불행과 실

패를 낳습니다 . 그래서 선택은 하나의 결단이기도 합니다 .

결단의 결 ( 決 ) 은 인간의 비상한 행동입니다 . 그래서 결

자와 관련된 낱말에 결심 , 결렬 , 결사와 같은 말이 있습니

다 . 결단의 단 ( 斷 ) 은 끊을 단자로 이 말과 관련된 낱말도

단절 , 단행 , 절단 , 단식 등으로 인간의 평범하지 않은 행동

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

선택의 삶에서 시간의 사용은 무엇보다도 귀하고 소중하

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됩니다 . 아침에 일어나

서 제일 먼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그리고

하루의 일과 중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간은 언제입니

까 ? 우리는 눈을 뜨자마자 세상의 온갖 소리에 몸과 마음이

물들여집니다 . 그중에는 아름다운

소리도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을 언

짢게 하고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것들 , 그래서 차라리 듣지 않았으

면 하는 소리들도 많습니다 .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런 소리에

곧 익숙해져서 세상의 소리에 섞여 또 하루를 살아갑니다 .

두 나무꾼 친구가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갔습니다 . 두 사람

은 경쟁적으로 나무를 찍어서 장작을 만들었습니다 . 한 사

람은 유달리 승부욕이 강해서 친구에게 지지 않으려고 이른

새벽부터 한 밤중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찍었

습니다 . 하지만 다른 친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50 분 일하고 10 분 쉬는 식으로 숨을 돌려가면서 일을 했습

니다 . 산에서 내려갈 때가 되어 두 사람은 각자 수고한 결과

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쉬어 가면서

일한 친구가 더 많은 장작을 마련했습니다 . 승부욕이 강한

친구가 투덜거리면서 왜 이럴까 궁금해 하며 친구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

" 내가 더 열심히 일을 했는데 왜 너의 것이 더 많은 거지 ?"

그러자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

" 나는 10 분 쉴 때마다 도끼날을 갈았기 때문이야 ."

당연히 이길 수밖에 없는 결과였습니다 . 도끼날이 무디어

지는 것도 모르는 채 열심히 나무를 찍는다고 일이 더 잘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는 여러 가지 세상 일로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의 대화도

끊어지고 , 미사도 직장 때문에 , 이런 저런 것 때문에라는 핑

계를 대면서 빠지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 그러면서 주님의

말씀에 점점 무디어져 갑니다 . 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

할수록 교회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갑니다 .

하지만 이렇게 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삶의 결과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나무꾼이 10 분씩 도끼날을 갈아서 50 분

씩 일을 하는 것처럼 우리의 생활에도 먼저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하루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그럴 때 우리는 하느

님의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알게 됩니다 . 세상 속에 살

면서도 세상의 소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

씀에 익숙해지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

우리는 아무리 바쁘게 오늘을 살아

간다 하더라도 하루를 시작하기 전

에 기도를 먼저 해야 하고 주님의 말

씀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성호

경을 그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 우리의 오늘을

주님의 축복 속에 살아갈 수 있도록 시

간의 도끼날을 갈아야 합니다 . 그래

서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인생

의 나무꾼이 될 때 우리는 더 좋은

삶을 살아가는 참 신앙인이 될 것

입니다 . 이제 곧 다가오는 사순 시

기를 준비하며 그동안 세상을 향해

바라보던 우리의 시선을 하느님께로

돌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

다 .

가장 귀한 시간

글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

하느님은 인간에게 하루 24 시간을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셨습니다 .

Page 4: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

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7단계 복음 나누기

주님을 초대한다( 기도로 주님을 우리 가운데 초대해 주십시오 )

침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2~3 분 정도 침묵하며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도록 합시다 ."

자유롭게 청원기도나 감사기도를 바친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

마음안에 들려온 말씀을 나눈다

" 어떤 말씀이 자신에게 들려왔습니까 ?"( 영적 체험이나 생활말씀에 대한 체험을 나눌 수도 있다 . 어느 참가자가 성경구절에 대해 나눔이 아니라

설명을 하더라도 그 설명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는다 . 나눔의 시작은 나 또는 저로 한다 .)

우리가 해야 할 활동에 대하여 토의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

1) " 우리가 한주동안 살아갈 생활말씀을 선택합시다 ." (3 단계에서 구성원들이 외친 성경말씀 중에서 공동체가 함께 하나의 말씀을 정하여 생활한다 )

2)" 지난번 모임에서 결정한 활동에 대해 보고해 주십시오 ."

3) " 우리가 이번주 ( 달 ) 에 해야할 새로운 활동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

( 누가 , 언제 , 무엇을 할 것입니까 ?)

( 내삶에서 이번 주 ( 달 ) 에 실천하고 싶은 일을 나누어 봅시다 .)

4) 본당소식 , 구역 , 반소식 전달 , 건의사항 , 기타토의 ( 다음 모임 일시 장소 선정등 )

성경 본문을 읽는다

... 복음 ... 장을 펴주십시오

" 어느 분이 ... 절부터 ... 절까지 읽어주십시오 ."

" 다른 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성경말씀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묵상한다

성경 말씀 중에서 단어나 짧은 구절을 선택하여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세 번씩 외쳐주십시오 .

이때 외치는 사이에는 잠시 침묵을 지켜주십시오 .

끝나면 " 어느분이 본문을 다시 한번 읽어 주십시오 " ( 본문 전체를 다시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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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5: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5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2013년 2월 3일 주일 [(녹) 연중 제4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4,21-30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기 시

작하셨다 .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 그분

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

다 .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

가 ?” 하고 말하였다 . 23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 네 병이나 고쳐라 .’ 하는

속담을 들며 ,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

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 할 것이다 .” 24 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 어떠한 예언

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 삼 년 육 개

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

던 엘리야 때에 ,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

었다 . 26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

만 파견되었다 . 27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

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 시리아 사람 나아만

만 깨끗해졌다 .” 28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 29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 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

로질러 떠나가셨다 .

예수님께서는 고향에 오셔서 설교하십니다 . 사람들은 말씀을 듣

고 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 그러나 그분의 출신을 떠올리

고는 능력을 의심합니다 . ‘아니 ,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

가? 우리 동네에서 목수 일 하던 그 사람의 아들이 아닌가?’ 이러

한 생각 때문에 예수님의 본모습에 다가가는 데에 실패합니다 .

그들은 기적의 주님을 만나고 접촉했습니다 . 그러면서도 목수의

아들이란 생각 때문에 ‘기적의 힘’을 깨닫지 못합니다 . 편견 때문

입니다 . 한쪽만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것’이 편견입니다 . 예

수님의 출생에만 매달리다가 그분의 영적 모습을 놓쳐 버린 것입

니다 .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풀지 않으셨습니다 . 기

적을 통해 사람들의 편견을 깨뜨릴 수 있었지만 , 그렇게 하지 않

으셨습니다 . 기적은 믿는 이에게 주어지는 ‘주님의 선물’이기 때

문입니다 . 그러므로 벌주거나 징계를 가하기 위한 기적은 ‘상상’

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무튼 예수님께서는 고향 사람들을 안타

까워하셨습니다 . 편견을 뚫지 못하는 믿음을 애석하게 여기셨습니

다 . 믿음이 없었기에 기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

인생은 기적의 연속입니다 . 숨 쉬는 것 자체가 ‘은총’입니다 . 그

렇건만 너무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습

니다 . 모두가 주님께서 주셨기에 있는 것입니다 .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넘어서야 합니다 . 그래야 ‘삶의 편견’을 깰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6: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6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2013년 2월 10일 주일 [(녹) 연중 제5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5,1-11

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

고 있을 때였다 . 2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 3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

라고 부탁하신 다음 ,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

을 가르치셨다 . 4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

려 고기를 잡아라 .” 5 시몬이 “스승님 ,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 그러나 스승님

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 하

고 대답하였다 . 6 그렇게 하자 ,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

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 7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

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

경이 되었다 . 8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 “주님 , 저에게서 떠

나 주십시오 .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 9 사실 베드로도 ,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

던 것이다 . 10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

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 “두려워하지

마라 .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 11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베드로는 지쳐 있었습니다 . 밤새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가 한 마

리도 잡히지 않았던 것입니다 . ‘입질’도 없는 낚시는 얼마나 ‘긴

인내’를 요구하는지요 ? 해 본 사람만이 압니다 . 멍하니 새벽을 맞

이한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 그러고는 다시 그물

을 내리라고 하십니다 .

베드로의 운명을 바꿀 선택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 그는 머뭇

거리고 망설였을 것입니다 . 밤새 허탕을 쳤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

그런데 ‘다시’ 그물을 내립니다 . 결과는 배 두 척으로도 끌어올릴

수 없을 만큼의 고기였습니다 .

이렇게 해서 베드로는 선택되었습니다 . 지친 어부에서 예수님의

으뜸 제자로 바뀐 것입니다 . 변화의 주체는 베드로가 아니라 예수

님이십니다 . 그분께서 ‘선택하셨기에’ 베드로는 바뀔 수 있었습니

다 . 그러니 사람의 운명은 전적으로 주님께 달렸음을 깨달아야 합

니다 .

계절이 바뀌듯 사람도 바뀝니다 . 나무가 성장하듯 사람도 성장

합니다 . 성숙한 모습으로 바뀌려면 어떤 형태로든 ‘부르심’을 체

험해야 합니다 . 그리고 베드로처럼 따라야 합니다 . 고난과 저항이

있더라도 ‘따라가야’ 합니다 . 이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 베드로에

게는 부질없는 소리로 들렸을 것입니다 . 밤새 그렇게 했기 때문입

니다 . 그러나 그는 다시 그물을 내렸습니다 . 자신의 뜻을 고집했

다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그러나 그는 스승님의 말씀에 자신의

뜻을 꺾었습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7: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7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

2013년 2월 17일 주일 [(자) 사순 제1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

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

을 때에 시장하셨다 . 3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

오 .” 하고 말하였다 .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

고 가서 ,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 6 그분께 말하였다 .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 내가 받은

것이니 ,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 7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 “성경에 기

록되어 있다 .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

분만을 섬겨라 .’” 9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

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 그분께 말

하였다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

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 ‘그분

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

하라고 명령하시리라 .’ 11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

로 너를 받쳐 주리라 .’” 1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

하고 대답하셨다 .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

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

악마는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 단식을 마치고 허기지신 예수님

께 빵을 만들어 보라며 충동질한 것입니다 .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던 그분께 ‘빵 하나’ 만드는 것쯤은 아

무것도 아닐 것입니다 . 하지만 거절하십니다 . 자신을 위한 기적이

었기 때문입니다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 .” 그분께서는 긴

여운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

악마는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의 성전 꼭대기로 갑니다 . 그러고

는 ‘뛰어내려 보라’며 유혹합니다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떨어지는 그대’를 천사가 잡아 주지 않겠느냐며 충동질합니다 .

예수님께서 정말로 뛰어내리셨다면 얼마나 철없는 위인이 되셨을

까요 ? 유혹은 이렇듯 유치합니다 . 그런데도 우리는 그런 감정에

속아 유혹에 발을 내밉니다 .

예수님께서도 유혹받으셨습니다 . 이 사실은 우리에게 위안이 됩

니다 . 예수님까지도 유혹한 악마라면 당연히 우리도 유혹하기 때

문입니다 . 그러니 유혹에는 예외 인물이 없습니다 . ‘나만 왜 유혹

에 시달리는가 ?’ ‘나는 왜 여태껏 이 유혹을 받아야 하는가 ?’ 이

런 느낌이 들면 오늘의 복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그리고 악마를 물

리치셨던 예수님을 떠올려야 합니다 .

유혹은 죄가 아닙니다 . 윤리적인 그 무엇도 아닙니다 . 유혹은 그

저 ‘유혹일’ 뿐입니다 . 사순 첫 주일에 우리는 유혹의 본질을 보았

습니다 . 유혹을 물리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8: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8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졌다.

2013년 2월 24일 주일 [(자) 사순 제2주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8-36

그때에 28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 29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30 그리고 두 사람이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

고 있었다 .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

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 곧 세상을 떠나실 일

을 말하고 있었다 . 32 베드로와 그 동료들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

나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 그분과 함께 서 있

는 두 사람도 보았다 .

33 그 두 사람이 예수님에게서 떠나려고 할 때

에 ,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스승님 ,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 하나는 모

세께 ,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 34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는데 , 구름이 일더니

그들을 덮었다 . 그들이 구름 속으로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이 났다 .35 이어 구름 속에서 , “이는 내가 선택한 아들

이니 ,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하는 소리

가 났다 . 36 이러한 소리가 울린 뒤에는 예수님만 보였

다 . 제자들은 침묵을 지켜 , 자기들이 본 것을

그때에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

주님의 거룩한 변모 사건은 충격 요법입니다 . 놀란 베드로는 무

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 산을 내려오던 다른 제자들

역시 말이 없습니다 . 잠시 혼이 나갔던 것입니다 . 스승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예감하셨습니다 .

제자들의 방황과 옛 직업으로 돌아갈 것을 내다보셨습니다 . 그대

로 두실 수는 없는 일입니다 . 그러기에 핵심 제자 세 명을 데리고

산으로 가셨습니다 . 그리하여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충격’을 심어

주신 것입니다 .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늘을 기억하며 용기

를 잃지 말라는 배려이셨습니다 .

우리에게도 그러한 체험은 있습니다 . 인생에서 낙담하지 말라고

그분께서 개입하신 ‘사건들’입니다 . 그것을 찾아내어 묵상하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

지난날을 돌아보면 얼마나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는지요 ?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사건은 분명 있습니다 . 우연히 마무리된 것이 아

닙니다 . 은총의 개입이었습니다 . 우리에게 드러내신 예수님의 ‘거

룩한 변모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

은총은 예고 없이 옵니다 . 주님께서는 아버지시기에 , 필요하다 여

기시면 언제든 주시기 때문입니다 . 올해 사순 시기에도 우리가 겪

는 사건마다 은총의 개입은 분명 있을 것입니다 . 그러므로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그분의 뜻을 먼저 헤아려 봐야 합니다 . 오늘의 묵상

Page 9: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9

성당의 십자가와 개신교 교회의 십자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가톨릭 성

당의 십자가는 십자고상이라고 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계신 십자가를 착

용하거나 성당에서 볼 수 있는데 교회(개신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것이 궁금합니다.

가톨릭의 십자고상에는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이 계시지만

개신교와 성공회의 십자가에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

십자고상이라는 단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십자가에만 쓰는 표현입니다 .

예수님 없는 십자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십자가입니다 .

때문에 예수님의 상을 십자가에 표현하고 , 공경하는 것입니다 .

십자고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상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성상이란 가톨릭 교회의 성당이나

성당 주변에 모셔진 조각품을 일컫습니다 .

그리고 그 그림을 성화라고 합니다 .

가톨릭에서는 옛부터

예수 그리스도 , 천사 , 성모 마리아 , 성인 성녀 등의

성상이나 성화를 모셔 왔습니다 .

개신교에서는 우상 숭배라고 해서 성인 성녀를 일체 배척하고 있습니다 .

개신교에서는 구약 성경 탈출기 20 장 4 절을 언급하며

성경에서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것을 금지했다는 것과 ,

우상 숭배로 전락할 가능성 등의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성상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가톨릭에서는 성상의 상징적인 성격과

피조물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그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가톨릭에서 성상이나 성화를 모시는 것은

더욱 더 그리스도와 성인 성녀를 공경하고 ,

그들을 본받고자 하는 마음을 더하기 위함이지

결코 성화나 성상 그 자체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부님 이것이 궁금합니다.

QA

글 천대웅 프란치스코 보좌신부

Page 10: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10

아쉬운 소식

유성우 스테파노 형제님 가정과 윤보영 루까 자매님

가정은 이사하셨습니다 .

그리고 최경학 미카엘 형제님 가정은 한국으로 이주하

셨습니다 .

반가운 소식

지상준 프란치스코 형제님 가정이 저희 구역에 새로운

가족이 되셨습니다 .

임원 변경

지난 3 년 동안 구역회장으로 수고하시던 김부식 에드

워드 형제님이 임기 만료로 그간 부회장을 맡고 계시던

홍용남 수산나 자매님께서 구역 회장님이 되셨습니

다 .

▨ 총무 및 재정 : 이경범 에릭

▨ 청소년 : 박연선 마리아

▨ 노인 및 복지 : 박덕임 리디아

▨ 홍보 : 조미경 다비타

▨ 행사 : 이천형 요셉

▨ 구역장 및 전례 : 문미연 세레나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

은혜스런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합니다 .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축복을 줍니다 .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유성우 스테파노 형제님 가정과 윤보영 루까 자매님

지상준 프란치스코 형제님 가정이 저희 구역에 새로운

지난 3 년 동안 구역회장으로 수고하시던 김부식 에드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 바보가 바보들에게 " 에서

글 ; 조미경 다비타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됩니다.

2013년 계사년 한 해를 길을 평탄케하고하루를 빛나게 해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축복을 많이 주는 말을 하는 해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 ̂

소공동체 소식

North 1구역 이야기

소공동체 소식

Page 11: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1

소공동체 소식

North 2구역 이야기

수호천사 기도문 中

구역 소식

각반에서는 소공동체의 신앙 나눔인 복음

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 복음 말씀을

통한 즐거운 나눔이 있을 있습니

다 . 함께 하고자 하는분께서는 주

저 마시고 각반 반장님께 문의 바랍

니다 .

구역 알림

▨ 1 월 23 일 7 시 30 분 부터 2 구역 정기 사목회의

가 있습니다 .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

▨ 구역내 예비 교우 모임인 “함께 하는 여정”이 ( 월 )

요일 마다 있습니다 .

연락은 오영석 빈첸시오 형제님께 하시면 됩니다 .

(021 742 162)

▨ 지난 1 월 5 일 2 구역 단합대회가 있었습니다 .

모처럼 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 게임과 바비큐

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각반에서는 소공동체의 신앙 나눔인 복음

▨ 1 월 23 일 7 시 30 분 부터 2 구역 정기 사목회의

저 마시고 각반 반장님께 문의 바랍

언제나 저를 지켜 주시는 수호천사님 !

인자하신 주님께서 ,

저를 당신께 맡기셨으니

오늘도 저를 지켜주시고 ,

인도하시며 ,

다스리소서

아멘 .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습니다 .

진정한 사랑에는

이해 , 관용 , 포용 , 동화 ,

자기낮춤이 선행됩니다 .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년 걸렸습니다 .

( 故 김수환 추기경 )

Page 12: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12

소공동체 소식

해뜨는 마을 이야기

구역 소식

2013 년도 예비자 교리를 원하시는 분은 소공동체 봉

사자에게 연락 주십시요 .

송년 , 신년 모임에 참석해서 즐거움을 나눠주신 해뜨

는 마을 여러분께 서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

참석 못하시고 그 즐거움을 귀로 전해 들으셨던 분들도

다음에는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

소공동체 소식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2013 년도 예비자 교리를 원하시는 분은 소공동체 봉

송년회 , 신년회

우리들은 또 다시 만났습니다 . 아이들의 긴 방학이 시작되

면 핑계삼아 방학에 들어가던 소공동체 모임이 , 여기 저기

서 들려오는 불만 가득한 목소리에 두손 들고 일찍 개학을

했습니다 . 어찌하다 구역 송년 모임도 했고 소공동체 신년

회도 했습니다 . 개중에 가족 여행을 떠난 이들은 , 순간 순

간 해뜨는 마을 모임에 마음으로 날아와 웃는 이들 얼굴을

순식간에 훔쳐보고 , 좋은 날씨를 핑계삼아 주님을 다정히

불러봅니다 . 주님 ! 좋은 날씨에 오늘은 쉬어가라고 우리에

게 바라신거지요 .

어떻게 쉬었나요 ?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 몸은 쉬어도 마음

이 여전히 바쁘다 보니 하루 , 이틀이 마구 사라져 일주일이

어느새 없어졌었지요 . 이제는 즐거움으로 마음이 쉬어가

니 송년의 12 월도 신년의 1 월도 오늘로 남았습니다 . 마음

에게 휴가를 내주며 인심 한번 크게 쓰던 날 , 덕분에 정리

된 일들이 어제로 남아 보기가 좋습니다 . 때로는 미련 끝에

숨을 고르며 튀어 오르려는 복잡한 일들이 , 다시 한번 마음

에게 쉬어가라 다짐하니 정리가 됩니다 . 즐거움으로 모두

와 어울려 일을 거들고 말을 거드니 마음이 쉬었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 시간보다 앞서가려던 순간 ,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시간이 마음과 몸을 동시

에 만나니 쉰다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 이런 이런

하며 쉬어가라던 주님 ! 당신은 어

떻게 쉬었나요 ?

날씨 구경하며 살께요

그동안 좋은 날씨 구경하며 잘 쉬

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속이 너

무 분주해서 들끓어 오를 때면 쉬

어가는 다른 방법이 또 있나요 ?

내 속도 모르면서 남의 속 들춰

보느라 바쁠 때면 쉬어가는 방법

없을까요 ? 세상살이 숨막히고 고

통스러울 때 쉬어가는 다른 방법

이 또 있나요 ? 주님이 쉬라는 방

법데로 할께요. 나쁜 날씨가 와도

그 속에서 구경 잘하며 쉴 수 있

게 소공동체에서 함께 주님을 만

납니다 .

Page 13: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3

소공동체 소식

알파 마을 이야기

신 영세자

▨ 강민정 ( 클로틸타 ) ▨ 원규정 ( 그라시아 )

▨ 박수연 ( 크리스티나 )

첫 영성체

▨ 박준호 ( 아우구스티노 ) ▨ 류연주 ( 엘리사벳 )

▨ 류연우 ( 그레고리오 )

이사

▨ 송현주 ( 글라라 ) 가족 - Forrest Hill

▨ 유성자 ( 아녜스 ) 가족 - Forrest Hill

▨ 황은지 ( 로사 ) 가족 - 한국으로 귀국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 강민정 ( 클로틸타 ) ▨ 원규정 ( 그라시아 )

▨ 박준호 ( 아우구스티노 ) ▨ 류연주 ( 엘리사벳 ) 류연주 ( 엘리사벳 ) 류연주 ( 엘리사벳 )

▨ 송현주 ( 글라라 ) 가족 - Forrest Hill

글 ; 우향림 루시아

우연히 드라마를 보다가 참 마음에 와닿는 시가 있어서

옮겨 봅니다 .

세속의 삶이 이럴진데 우리가 가는 신앙의

삶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야 행복하고 니탓이

아닌 내탓이 되어야 속이 편하지 않은까

싶습니다 .

새해를 시작 하는 이쯤 마음속에 올한

해 동안 실천해야 하는 한가지 쯤은

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비록 작심 삼일이 될지언정 ...

나의 목표 : 남편에게 잘하자

알파구역 가족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행복하세요 .

Page 14: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14

소공동체 소식

서쪽마을 이야기

▨ 우리 서쪽마을에서는 오는 2 월 17 일 ( 일 ) 단합대

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

장소는 Mahurangi West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까지 각 종 게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자 합

니다 .

이 날 음료와 바비큐를 봉사자들이 준비하고 각 반별

로 자체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또한 각

게임과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 선물을 준비하였습니

다 . 2 년 만에 개최되는 단합대회입니다 . 많은 참여 바

랍니다 .

또한 이 날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열리게 됨은 많

은 봉사자들과 여러 가정이 토요일까지 생업에 종사해

야만 하는 사정이 있기에 부득이하게 일요일에 개최함

을 양지바랍니다 . 그러므로 토요일 타카푸나 특전미사

에 참석하셔주시기 바랍니다 .

▨ 이 혜열 레지나 자매님께서 우리마을 부회장 봉사

직을 맡으셨습니다

레지나 자매님은 한영길 회장님의 부인으로 부부가 함

께 중요한 봉사직에 임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 이는 회

장의 수고를 덜고 좀더 효율적인 봉사를 하고자 구역 봉

사자 전원의 일치된 추천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소공동체 소식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장소는 Mahurangi West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레지나 자매님은 한영길 회장님의 부인으로 부부가 함

엔트로피 (Entropy) 라 함은 무질서함의 정도를 표현하는

과학적 표현입니다 .

즉 자루에 파란콩과 빨간 콩을 넣어 마구 섞으면 골고루 (?)

섞여 질것입니다 .

이는 질서가 아니라 무질서입니다 .

질서있게 퍼진 것 같이 보이는 무질서 . 철광석에서 산소

( 녹 ) 를 제거 한 것이 철인데 철은 가장 안정한 상태인 녹슨

철로 돌아가려합니다 .

그럼 이런 무질서를 질서 정연하게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한

가요 ... 바로 외부적 힘입니다 .

우리 주변의 시끄럽고 다사다난하고 화합되지 못한 모습이

비친다면 이를 무질서로 생각하고 무질서를 바로잡으려면

바로 사랑과 우리의 교회 , 하느님의 힘이 엔트로피 탈피의

절대적 힘일것입니다 .

무질서속에 질서있게 살아감이 새롭지 않나요 ?

세상 모든 것이 이런 부조화 속에 있습니다 . 서로를 사랑하

는 힘이 있음에 행복하고 , 교회가 있음에 사랑을 느끼며 ,

하느님께서 계심이 무질서 속의 질서를 유지하는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엔트로피(Entropy)의 세상

Page 15: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5

소공동체 소식

무지개 마을 이야기

▨ 이남택 바오로 형제 최수진 로사 자매님의 어머

님인 유귀며 아가다 자매님이 1 월 20 일 새벽 4 시 향

년 95 세로 선종 하여 , 20 일 ( 일 ) 저녁 7 시 , 8 시 30

분 /21 일 ( 월 ) 저녁 7 시 ,8 시 30 분 , 자택에서 많은 구

역식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례의 연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례미사는 1 월 22 일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이화철 가롤로 보로메오 형제님과 김진희 마리아

고레띠 자매님의 차남 이용준 케빈군이 정해성 바실리

오 형제님과 복진성 마리아 자매님의 장녀 정예원 아네

스 양과 혼인미사가 2 월 2 일 12;00 본당에서 있었습니

다 .

▨ 홍우기 레오 형제님이 그 동안 저희 공동체 회장으

로 3 년 동안 임기를 마쳤으나 , 다시 앞으로 3 년간 봉

사를 하기로 해 지난 1 월 13 일 주일 미사때 임명장 수

여식이 있었습니다 .

우리 구역식구 모두 감사 드립니다 .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 이화철 가롤로 보로메오 형제님과 김진희 마리아

▨ 홍우기 레오 형제님이 그 동안 저희 공동체 회장으

새해 아침에 앞산에 올랐습니다 .

아침 공기가 마냥 상쾌하게만 느껴집니다 .

나무냄새와 풀 냄새도 싱그럽습니다 .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걸으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요약하면

< 서로 사랑하라 > 였습니다 .

내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는 순간부터

나에게는 공동체를 주셨습니다 .

그래 공동체 생활이 곧 < 사랑의 실천이 되어야 겠구나 >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가족공동체 , 구역공동체 , 한인성당공동체 , 지역사회공

동체 , 이민생활공동체 ......

때가 되면 즐거운 밥상도 내가 할 일이고 ....

공동체를 생각하면 사랑이 시작 될 것 같습니다 .

이제는 즐거움과 용기를 마음껏 가져야겠습니다 .

아버지 2013년에도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글 ; 홍우기 레오

사랑의 시작

Page 16: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16

소공동체 소식

East 1구역 이야기

소공동체 소식

안정순 마리안나 자매님이 3 반 반장님으로 봉사하시

게 되었습니다 .

그동안 수고해주신 김혜원 헬레나 자매님께 감사의 인

사 드립니다 .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안녕하세요 .

새해 하느님의 축복이 교우님들 가정과 삶에 충만하시기를 기

도합니다 .

2013 년이 밝았습니다 .

2013 년은 뱀의 해입니다 .

' 뱀 ' 하면 지혜를 뱀으로 비유한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

'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

세상에 대한 지혜와 영적인 순수함을 동시에 가져야함을 강조

한 말씀입니다 .

이 말씀은 험한 세상에 순진한 제자들을 내보내며 걱정이 되어

하신 말씀입니다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갈망하고 삽니다 .

행복에 이르는 길은 ..

욕망을 채우는 것과 욕망을 비우는 것 , 두가지라 하더군요 .

욕망을 채우기 위해선 다른 이의 욕망을 꺾어야 이룰 수 있고

그 다음 욕망 , 또 다른 욕망이 뒤따르기 때문에 결국엔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욕망을 비우면 욕심도 사라지기에 다른

이의 행복까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

기고 다른 이의 행복을 보며 스스로도 행복해 질

수 있게 됩니다 .

이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 지혜 ' 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2013 년은 형제님들 , 자매님들 모두가 지혜를 발휘

해 삶이 더 나아지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종혁 마르코 올림

2012 년 12 월 24 일

성탄축제 구역별 장기자랑 에서 등수에는 들지 못했습

니다만 , 다음을 기약하며 ,

아자아자 ~~~~~.

구역회장임명식

구역회장님 신년인사 성탄축제 구역별 장기자랑

욕망을 채우기 위해선 다른 이의 욕망을 꺾어야 이룰 수 있고

그 다음 욕망 , 또 다른 욕망이 뒤따르기 때문에 결국엔

기고 다른 이의 행복을 보며 스스로도 행복해 질

이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 지혜 ' 라는

2013 년은 형제님들 , 자매님들 모두가 지혜를 발휘

해 삶이 더 나아지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기를

Page 17: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7

소공동체 소식

East 2구역 이야기

Page 18: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18

소공동체 소식

Central 1구역 이야기

소공동체 소식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더위를 잊게할 시원한 우리구역 사랑 소식

▨ 성탄장기자랑에서 공연한 사운드오브뮤직

뮤지컬을 연습을 함께 하면서 구역식구들이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

▨ 2012년 한해 우리구역 우수반으로 4반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며 4 반 식구들이 감사

의 마음을 추천해주신 구역 식구들에게 전해달라 하셨습니

다 .

▨ 12 월 25 일 성탄 대축일 미사중에 1 반에서 함께하는

여정을 마친 류지호 토마스형제님 , 이영순 르네구필자매

님 , 서미정 사라자매님 , 박혜숙 로마나 자매님 이상 네분이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주님안에 구역식구들이 잘 이끌어주

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 장세학 가밀로 형제님께서 12 월 25 일 우리구역에 세례

받으신 분들과 유학생들에게 올해도 사랑의 바베큐파티를

해주셨습니다 . 바쁜 가운데에서도 언제나 이웃을 챙겨주시

는 형제님 가정에 주님의 사랑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 12 월 29 일 본당특전미사에서 1 반이 전례봉사를 잘 해

주셨습니다 .

▨ 새해 1 월 6 일 즐거운밥상은 1 반과 5 반의 주축으로 우

거지국밥을 했습니다 . 구역장님이하 >

▨ 1 월 6 일 이영교프란치스코자매님이 본당에서 우리구

역회장에 임명되셨습니다 .

또한 , 우리구역 선교분과 위원으로 배영옥 도로테아자매님

이 임명되셨습니다 . 바쁜 가운데에서도 구역 봉사에 언제

나 적극적이신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화이팅입니다 !

▨ 작년 1 반에서 남섬으로 이사하신 라파엘자매님이 맛

있는 체리 한박스를 보내주셨습니다 . 새해 첫 반모임에서

체리를 1 반식구들끼리 나누

며 기쁘게 올해의 모임을 시

작하였습니다 .

Page 19: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19

소공동체 소식

Central 2구역 이야기

신임 구역회장에 김효숙 비비아나 6 반 반장 임명

▨ 김효숙 비비아나 자매님이 작년

12 월로 3 년 임기가 끝난 윤영희 헬

레나 구역 회장에 이어 올해부터 새

로 임기를 맞아 수고해 주시기로 하

셨습니다 .

전 구역회장님은 3 년 동안 좋은 경험

이었고 , 힘든 점도 있었으나 보이지 않게 받게 된 것이

더 많은 시기였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해 왔습니다 .

환영합니다 ! 우리 구역에 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

▨ 변기찬 라파엘 , 이재은 효주 아네스

▨ 오무환 클라로 , 이혜진 수산나 가족

▨ 박미자 엘리사벳 ,

이전하셨습니다 .

▨ 최희수 ( 센트럴 1 구역에서 이전 )l

▨ 고미경 아녜스 자매님이 4 반에서 3 반으로

이전하셨습니다 .

구역소식

구역구역구역구역구역 구역

▨ 김효숙 비비아나 자매님이 작년

환영합니다 !

이전하셨습니다 .

Page 20: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20

소공동체 소식

청년 소공동체 이야기

소공동체 소식

이번 2013년 뱀띠에는 모든이가 주님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상준 미카엘

주니의 사랑안에서 신앙으로 하나되는 저희 청년 아가페, 성가정성당이 되길. - 이태형 라파엘

조모임하면서 느낀건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구나..신앙도 노력이구나. - 최호 루시오

모두 주님의 사랑안에서 행복하세요! - 홍지선 리오바 미카엘라

올해는 모두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햇음 좋겠어요! - 최원영 리디아

조모임을 통해 정말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작년이었습니다.그래서 올 한해는 받는 것 뿐만아니라 나누어드릴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김신우 헬레나

2013년에도 저희 성가정 성당 청년들과 모든 신자분들이 하느님 은총과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올 한해는 원하시는 소원들이 하느님 뜻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이승우 세례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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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2월 월간성가정 21

| 본당의 이모저모

2013년

새해 첫 미사

2013 년 새해 첫날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하여

새해 첫 미사를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의 집전으로 많

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

이날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들은 하

느님의 축복을 받는 삶 이길 바란다 .”며 “축복이란 메아리

처럼 상대적인 개념으로 감사가 함께할 때 하느님의 축복의

풍성함을 가지게 된다 .” 사실을 상기 시켰다 .

“그래서 우리는 항상 기뻐하는 삶 , 늘 기도하는 삶 , 언제

나 이웃이나 하느님께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참 신앙인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

미사가 끝난 이후 , 이날 새해 첫 미사에 참가한 교우들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새해 복 많이 받의십시요 .” “건강

을 기원 합니다 .” 등 덕담을 나누며 새롭게 맞이하는 한 해

를 축복했다 .

이날 미사에는 부산교구 이세영 유스티노 신부가 안식년을

맞아 휴가 차 방문해 미사를 함께해 주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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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2월22

본당의 이모저모 |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 봉헌지난 1 월 5 일 새해 첫 주일미사에는 본당의 많은 교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봉헌

되었다 . 이날은 특히 주님 공현 대축일이었다

이날 강론을 통해 주임 신부는 " 요즈음 인터넷상에서 기독

교를 개독교라 풍자하는 말이 널리 유포 되는 안타까운 현

실 " 이라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그

리스도교가 잘못 비춰지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표했다 .

또한 " 우리들이 어린시절 책받침을 통해 태양을 보는 놀이

를 했던 기억 " 이 있다며 " 구세주 예수를 통해 하느님을 볼

수 있다 " 고 말했다 .

" 따라서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

하는 별빛이 되자 ' 며 " 즉 , 세상사람들이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그리스도를 찾게 되기를 " 당부하

였다 .

" 이러한 별빛이 빛나는 삶은 다툼에 용서와 이해를 , 분열에

는 화해와 일치를 , 실연과 실망에는 희망과 용기를 , 잘못과

거짓에는 진리와 정의를 가져오는 삶이다 " 라고 강조했다 .

새해 첫 주일 미사를 통해 우리들은 올 한 해 참신앙인으로

서 그리스도의 작은 별빛이 되어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리스도의 작은 별빛이 되자!!!

1 월 13 일 , 주님 세례 축일을 맞이하여 김두윤 안토니오 주

임신부의 집전으로 본당 성전에서 주님 세례 축일미사가 봉

헌됐다 .

이날 미사에서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우리들이 스코토시

스 현상에서 처럼 자연인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감에 있어 혼

돈과 갈등을 겪게 된다 .”며 “이 변화과정에서의 혼돈과 갈

등을 두려움으로 받아들여 포기 하거나 회피한 삶과 이를 현

명하게 받아 들여 참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두가지 유형

의 삶이 있다 .”고 했다 .

오늘 주님 세례 축일 미사를 통해 우리들은 세례의 의미를

다시 생각 해 보자며 , “세례는 자연인에서 그리스도의 신앙

인으로 살아가겠다는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약속”이라며 “오

늘 주님 세례 축일을 맞이하여 참 세례자는 누구인가 ? 라는

물음에 스스로 생각하고 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

이날 미사 중에는 2013 년 한해동안 우리 공동체를 위해 봉

사할 소공동체 위원회 각 구역 회장들의 임명식이 이었다 .

기존 구역 회장들과 임기가 작년 말로 끝난 센트랄 2 구역 ,

서쪽마을 , 노스 1 구역의 새 회장으로 김효숙 비비안나 , 한

영길 안드레아 , 홍용남 수산나 자매가 새 회장으로 임명 되

었다 .

참 세례자는 누구인가???

주님 세례 축일미사 및 소공동체 구역회장 임명장 수여식

Page 23: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23

2013. 제 1회 대건 골프대회 개최

2013년 제1회 대건 골프대회 시상자 명단

▶근접상(10번홀) : 윤 주웅 도미니코

▶장타상(12번홀) : 자매부(김 란향 루시아),

형제부(최 은모 사도요한)

▶Fairway근접상 : 김 동환 로마노

▶홀인원상(4번홀) : 없음

(근접자 : 자매부-최 순오 안나, 현 승호 사도요한)

▶홀인원상(8번홀) : 없음(근접자; 현 승호 사도요한)

▶홀인원상(14번홀) : 없음

(근접자 : 김 진희 마리아고레띠)

▶메달리스트 : 자매부 - 김 진희 마리아고레띠

형제부 - 조 성광 니콜라스

자 매 부 형 제 부

1등 민 은홍 빅토리아 현 승호 사도요한

2등 손 영희 소화데레사 이 화철 챨스

3등 정 기영 안토니아 김 두윤 안토니오

2013년2월 월간성가정 23

3등 정 기영 안토니아 김 두윤 안토니오3등 정 기영 안토니아 김 두윤 안토니오

지난 1 월 7 일 오후 1 시 , 본당 대건 골프회 ( 회장 이형곤

카시아노 ) 에서는 2013 년 제 1 회 골프대회를 타카푸나 골

프코스에서 골프에 관심있는 교우들과 본당 주임신부 . 보좌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뉴 페오리아 방식으로 치뤄진 이날 대회에서 형제부 우승에

는 조성광 니콜라스 (+3 타 ) 자매부 우승 김진희 마리아 고

레띠 (+17 타 ) 자매가 차지했다 .( 시상자 명단 아래표 )

이날 경기직후 시상식과 함께 열린 총회에서 작년 말로 임기

가 끝난 이형곤 카시아노 현 회장이 2 년 더 봉사 하기로 결

정했다 .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열심히 성심을 다해 골프회를 위

해 봉사 하겠다 .”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해 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

“그리고 본당 홈피 골프 동호회란을 통해 골프에 대한 정보

교환과 회원들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도록 노력 하

겠다 .”고 했다 .

| 본당의 이모저모

Page 24: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24

오클랜드 한인 성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가장기대하는 이벤

트 , 여름신앙 캠프는 2013 년 1 월 16 일 Port Waikato 에

서 개최 되었다 . 그 전날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설램

과 걱정반을 동반하고 새우잠을 잤다 .

예 수 님 과 Happy Together

라는 캠프주제와 함께 버스

를 타고 캠프장으로 출발한

학생들은 캠프장에 도착 하

기도 전에 버스에서 어색함

을 녹여버리는 액티비티를

즐겼다 . 간단한 짐검사와 점

심식사후 본격적인 액티비티

가 시작되었다. 그중 제일 기

억에 남는게 있다면 바로 담

력훈련이었다 . 매일밤있는

나눔시간인줄 알았던 학생들은 하나뿐인 손전등과 함께 예

상치 못한 구슬비와 어둠을 맞이하였다 . 선생님인 나는 귀

신 분장을 하고 숨어있었지만 겁이많은탓에 학생들 만큼 무

서웠다 . 하지만 첫쨋날이라 다소 어색했던 조원들이 서로

소리지르고 , 울고 , 감싸주고 , 지켜주던 모습을 보고 너무

나도 뿌듯하고 좋았다 .

신입교사로써 요번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은 내가 준비

했던 프로그렘 , ‘행복을 찾아라 !’ 였다 . 갯벌과 바닷가에

서 뛰어놀면서 행복을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이였지만 갑자

기 몰아친 비바람 때문에 허무해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 그렇지만 프로그램의 목적인

행복을 느낀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웠다 . 캠프장 잔

디밭에서 대체한 프로그램이 끝난후 “갯벌은 가지못했지만

많은준비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예수님의 사랑과 조원들의

협동심을통해 행복을 느꼇어요” 라는 학생들의 말한마디에

봉사의 행복을 느낄수있었던 나에겐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

다 .

교리지식을 넓혀주는 ‘솟아라 , 지혜의 샘 !’, 여자 남자학

생들의 로망 ‘포크 댄스’, 2 박 3 일의 추억을 담은 ‘Happy

Book’만들기 , 매일밤 학생들이 나누었던 진솔한 신앙적인

‘나눔’ 시간 등을통해 학생들을 비롯해 모든 캠프장에 봉사

하러 오신 분들이 행복을 느낄수있었던 캠프였다 .

2 박 3 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우리모두는 사소한곳에서

행복을 찾을수있어 너무 기뻣고 예수님의 따듯한 손길을 만

끽할수있었다 . 이번 캠프를 위해 몇달동안 고생한 교사회

동료분들 , 도움을 청했는데 자기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신

아가페 청년분들을 비롯해 아버지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도

와주시고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주신 신부님 , 매끼를 정성

스러운 집밥처럼 차려주신 자모회 어머님들 에게 무한한 감

사함을 표현하고싶다 . 그리고 개개인의 참행복을 느끼게

해주신 주님 ,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글. 이재환 실베스텔

청소년 여름 신앙캠프본당의 이모저모 |

Page 25: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본당 사목평의회 ( 회장 한민성 암브로시오 ) 에서는 지난 1 월 27 일 주임신부와 사목평의회 위원 , 구역 사목위원등

10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 2013 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이날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13 년 사목계획 및 예산 심의 , 2012 년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가 있었다 .

2013 년 사목 실천사항으로 첫째 보다 활기있는 공동체 만들기로 전 신자 명찰 달기와 미사 전후 인사 나누기 , 모든 신자

1 년 1 명 이상 전교 및 외짝 교우 가정 전도 , 제단 가까이 모여 앉아 사랑의 공동체로 미사봉헌 . 둘째 구역 자치 교회 공

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복음 나누기 , 구역 사목계획 수립과 복음화 계획 수립 하기로 했다 .

끝으로 가정 교회 공동체 성화를 위해 1 일 1 회 이상 가족 공동체 기도와 대화시간 갖기 , 자녀들 주일학교 및 미사에 보내

기를 실천 활동으로 확정해 추진 하기로 했다 .

이에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특히 올해는 신앙의 해를 맞이하여 주님과 함께하는 은혜로운 삶을 위

해 말씀을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소공동체 별로 복음 나누기에 성심을 다하자”고 했다 .

그리고 “대 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공동체는 세속적인 방법으로의 일치가 아니라 신앙과 주님안에서의 일치

를 통해 양적인 것보다는 질적이고 내실 있는 공동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

또한 “각 구역 공동체에서는 지금까지 행사 중심에서 신앙심을 고취하는 신심활동 중심으로의 활동을 전개 해 주기 바란

다 .”고 당부했다 .

재정위원회 하병갑 비아토르 회장은 재정 보고를 통해 “지난해도 어려웠지만 올해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

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긴축재정이 필요 하다 .”며 “이런 때 일수록 개인과 각 단체별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극복해 나아가자”고 했다 .

주임신부는총회의 마침 인시말을 통해“ 작년 한 해 사목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 다가오는 한해도 더욱

분발해 나눔과 섬김이 풍성한 공동체를 이루자 .”고 했다 .

25

구역 자치 교회 공동체의 활성화

| 본당의 이모저모

2013, 사목평의회 정기총회 개최에서

Page 26: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26

가톨릭 뉴스 |

신앙과 번영: 교회가 정부보다 강한 이유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는 유명하다 . 그리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인들은 지금도 개미다 . 2011 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 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인은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했다 .그러나 한국인은 더 이상 개미가 아니다 . 마치 베짱이처럼 , 저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해 12 월 30 일에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 한국 가정의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률은 겨우 2.7 퍼센트다 . 100 원을 벌면 97.3 원을 쓰고 2.7 원만 저금한다는 얘기다 .한국인의가계저축률은 1988 년에 24.7 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1990 년대까지는 20 퍼센트 대를 유지하다가 1998 년에 아이엠에프 위기를 맞은 뒤 한자리 수로 급락했다 .그런데 저축이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 은행이나 정부가 신경 써야 할 문제가 아닌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경제 주체들은 한국 가계가 지고 있는 1000 조원의 부채에 주목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오는 2 월에 취임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서두르고 있는 현안이 바로 빚 문제다 . 박 당선인은 돈을 빌려 집을 샀다가 빚 때문에 파산위기에 처한 하우스푸어 문제 해결에 20조원의 특별 기금을 만들어 쏟을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게 적은 돈으로 1000 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 우리는 빚은 결국은 갚아야만 문제가 끝이 나고 경제가 비로소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무슨 돈으로 ? 한국인은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지만 베짱이처럼 저축은 하지 않고 있다 . 은행에 갖고 갈 돈도 없다 .그런데 15 년 전에는 사정이 달랐다 .1997 년 말에 아이엠에프 구제금융이 있은 뒤 , 파산상태의 한국이 외화를 얻기 위해 팔 수 있는 것은 각 가정의 금뿐이라는 정부의 호소에 무려 350 만 명이 결혼반지 등을 들고 은행 앞에 줄을 섰다 . 그렇게 모아진 금이 227 톤에 이르렀다 . 2008 년에 중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고가 1000 톤 남짓이라는 데 비교하면 그 규모가 짐작된다 . 나는 그때 결혼반지만은 마지막에 집에 남겨놓기로 했지만 , 그때 결혼반지를 영원히 잃은 부

부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당시 김수환 추기경도 몇 가지 금붙이를 들고 이 금모으기 운동 행렬에 동참했다 . 그는 기자들에게 수줍은 표정으로 자기가 가져온 금붙이들은 자기가 모아 놓았던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 자신도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고 싶었는데 일반인과 달리 집안의 금이 없던 차에 이 사정을 알고 몇몇 지인이 선물했다는 것이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는저축률이낮은 이유로 1998 년 이후로 한국인은 물가상승에 비해 임금이 적게 오른 데다 빈부격차가 심해져서 저축할 돈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한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더 덧붙이고 싶다 . 그것은 신뢰의 부족이다 .대중은 당시에 파산에 직면한 정부와 대기업을 돕기 위해 반지까지 내놓았지만 , 그 뒤로 배신당했다 . 정부는 물론 위기에서 되살아난 삼성 , 현대 같은 대기업은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대중을 외면했다 . 자기들은 현금을 쌓아놓고 있으면서도 대중의 지원이 절실할 때 약속했던 고용 확대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공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데 세 가지 근본이 있다고 했다 . 식량과 국방 , 그리고 신뢰다 . 그리고 이 가운데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 설사 돈이나 무기가 없더라도 신뢰만 있다면 국가는 다시금 번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 여기에 교회가 가난해서 저축할 돈이 없음은 물론 저축해보았자 뭐하느냐는 좌절에 빠져 있는 대중을 도울 일이 있다 . 교회는 신앙과 믿음의 전문가이지 않은가 .실은 교회는 약 50 년 전에 온 국민이 가난하던 시절에도 자신이 신뢰의 전문가임을 잘 입증해 보인 적이 있다 .1960 년 5 월 1 일 노동절에 , 메리놀 수녀회의 메리 가브리엘 수녀 (1900-93) 는 부산에 성가신용협동조합을 만들었다 . 한국 최초의 신협이었다 . 그리고 다음 달인 6 월에는 서울에서 장대익 신부가 두 번째 신협을 건설했다 .가브리엘수녀는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전쟁과부들을 돕는 일을 하던 중 , 이들이 외국원조에 의존적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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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2월 월간성가정 27

| 가톨릭 뉴스

세속적 사고 방식에 '아니오' 할 용기 필요

장래에 희망을 갖고 있지 못한 점을 발견했다 . 그래서 한국인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키워 자립할 수 있도록 신협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신협은 조합원 수 586 만 명에 , 자산 규모로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계 3 위로 컸다 .신협을 통해 수많은 교회 안팎의 가난했던 사람들의 경제적 , 사회적 지위가 높아졌다 . 지금은 교회 구내에 둥지를 틀고 시작했던 신협들이 교회 밖으로 이전했지만 , 지금도 오래된 성당 주변에서는 신협을 찾아보기가 어렵지 않다 . 이는 그 교회와 지역사회가 맺고 있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잘 보여준다 . 신협은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에 기여한 가장 큰 공로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근래에는 교회 안에서 저축의 중요성을 얘기하

는 소리를 더 이상 듣기 어렵다 . 교회 구성원들이 비신자들에 비해 더 부유해지고 교회 안에서 가난한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제는 저축의 중요성을 잊어버린 듯하다 .하지만 이제 다시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저축을 해야 한다는 믿음을 갖도록 한국교회가 사람들을 도와야 할 때인 것 같다 . 교회는 돈은 없지만 , 신앙은 그야말로 풍부히 갖고 있지 않은가 . 그리고 이것은 공자가 지적한 것처럼 , 정부가 가진 돈이나 권력보다 더 큰 자산이다 .

기사 원문 : Using faith to secure prosperity

주교는 세속의 지혜와 지배적 사고방식을 거스르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교황 베네딕토 16 세가 6 일 강조했다 .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교 서품 미사 강론을 통해 세속의 " 지배적인 사고방식을 반박하는 용기가 주교에게 특히 오늘날 시급히 요청된다 " 고 말했다 .  그러나 " 이 용기는 휘두르거나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얻어 터지면서도 지배적인 사고방식의 원칙 앞에서 굳건하게 있는 것 " 이라면서 진리 안에서 굳게 서 있는 이 용기를 주교들이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황은 또 " 주교는 다른 이들을 위한 사람이어야 한다 " 면서 하지만 " 하느님께 사로잡혀 있을 때만이 참으로 다른 이를 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 고 말했다 .  교황 베네딕토 16 세는 주님 공현 대축일인 이날 4명의 사제를 주교로 서품했다 . 주님 공현 대축일의 주교 서품식은 선임 교황 복자 요한 바오로 2 세 때부터 시작된 관례다 .   이날 주교품을 받은 사람은 안젤로 빈첸초 교황청 교육성 차관 , 포르나투스 느와추구우 니카라과 주재 교황대사 , 교황 베네딕토 16 세의 비서인 게오르그 간스바인 교황궁내원장 그리고 니콜라 트브냉 과테말라

주재 교황대사다 . 이들은 주교품을 받으면서 모두 대주교로 승품했다 .교황은안정된 수입과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자리 그리고 세속적 지식과 지혜도 마다하고 진리를 찾아 떠난 동방 박사들은 오늘날에도 이상적 주교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평화 신문 2013 년 1 월 13 일

교황, 주교 서품식에서 주교에게 필요한 자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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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2월28

가톨릭 뉴스 |

전과자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은행6 년 전에 감옥에서 나온 박철종 씨 (52) 는 한 동안 어떻게 생계를 꾸려야 할지 몰랐다 . 안정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채 1 년이 지난 뒤 , 그는 다시 범죄를 저지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는 절도죄로 이미 4 번이나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읽었던 성경이 생각나서 그런 생각을 버릴 수 있었다 . 그는 그리스도교 신자는 아니지만 감옥 안에서 성경을 7 번이나 읽었는데 , 그가 보기에 하느님은 자비롭기도 하지만 죄를 다시 저지르는 사람에게는 엄한 벌을 내리시는 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는 신문에서 전과자에게 돈을 빌려 준다는 기쁨과 희망은행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 기쁨과 희망은행은 빈민에게 소액 대출을 해 주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을 본떠 2008 년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정사목위원회가 만든 것으로 , 전과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며 , 창업 뒤에도 경영 컨설팅을 통해 성공하도록 도와준다 .

“그 도움이 없었으면 아마 나는 감옥에 또 갔을 겁니다 .”박 씨는 기쁨과 희망은행에서 2 주 , 60 시간에 걸친 창업교육을 먼저 받고나서 2000 만원을 대출 받아 식당을 차렸다 . 그리고 4 년이 지난 지금 이 식당은 종업원 5 명의 규모로 컸으며 연매출은 3-4 억 원에 이른다 .

“식당을 시작할 때부터 잘 지도해 준 은행 사람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 그리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려는 유혹을 이겨낸 내 자신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박 씨와 같은 사례는 흔하지 않다 .법무부의이태식 서기관에 따르면 , 전과자들은 석방된 뒤 3 년 안에 22.2 퍼센트가 다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 해마다 약 2 만 5000 명이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므로 , 이들 가운데 5000 여 명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돌아가는 셈이다 .

“하지만 일자리를 찾거나 장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재범하는 경우가 드물다 .”기쁨과 희망은행의 황봉섭 본부장 ( 요셉 ) 은 그런 “악

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과가 누적되고 범죄가 중할수록 그런 사람을 고용하려는 고용주는 더 적어진다면서 , 재활의 기회가 적을수록 재범을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

“안정된 직업을 갖고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

기쁨과 희망은행은 이를 위해 1 년에 2번씩 전과자를 위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 시장조사라든가 인간관계 재건방법 같은 것을 가르친다 .현재 설립 당시 5 억원을 자본금으로

출발해 약 7000 명의 후원자가 이 은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 창립 이후 지금까

지 132 명의 전과자에게 20 억원을 대출해줬다 .

황 본부장에 따르면 , 이들 가운데 다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4 명뿐이다 . 또 36 명이 사업이 잘 안 되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박철종 씨는 언젠가 다시 자기가 있던 감옥으로 가고 싶어 한다 . 이번에는 다른 수인들에게 자신의 재활 경험을 나눠주고 그들이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려는 유혹에 굴복하지 않고 사회 안에서 잘 살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것이다 .

기사 원문 : Church micro-finance bank aids possible reoffenders

“그 도움이 없었으면 아마 나는 감옥에 또

갔을 겁니다 .”

Page 29: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29

하느님께 열린 마음은 평화, 자유의열쇠교황 베네딕토 16 세는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내란 , 빈곤 상황을 개탄하면서 평화 건설은 자비와 종교 자유ㆍ인권에 대한 적절한 이해 , 하느님사랑에 대한 열린 마음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

  교황은 이날 교황청 주재 외교사절단과 가진 신년 하례식에서 끝없이 살륙이 벌어지는 시리아 내전 , 테러리스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한나이지리아 사태 , 허리케인샌디의 미국 동부 강타 등 세계 곳곳의 어려움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또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낙태 합법화와 심화되는 빈부간 불평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일깨웠다 .

 " 평화는단지 인간적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참여 " 라고 말한 교황은 " 초월적존재에 대한 열린 마음이 없으면 인간은 상대주의에 빠지기 쉽고 , 바르게행동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기가 어렵다 " 고 강조했다 .

 교황은 인간과 하느님의 화해를 목표로 하는 참다운 종교는 인간과 인간을 서로 화해하게 하지만 유해한 종교적 광신주의는 2012 년에도몇몇 나라에서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며 참다운 종교와 사악한 광신을 날카롭게 구분했다 .

 교황은 특히 성탄절에 종교 예식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무차별 공격한 나이지리아 테러리스트들의 야만적 살해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군부와 이슬람 반군이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 말리에 대해서도 국제 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

  중동 상황과 관련 , 베네딕토 16 세는 시리아 내전의 즉각적 종식과 평화 회담을 요청하면서 거의 2 년이나이어진 전쟁이 계속되면 승자가 없이 폐허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아울러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설 줄 것을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 .

교황은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부터 되풀이해 온 두 국가 해결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밝히고 , 이집트에대해서는 새 헌법 문제가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기도했다 .

 교황은 평화 건설은 기본적 인권과 인간 존엄성 보호 , 특히 모든 단계에서 인간 생명의 존중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하고 , 최근 여러 나라에서 낙태를 합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 경악 " 을 표시했다 .

  오늘날 서구 사회에서는 인권을 개인의 자율에 대한 과시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한 교황은 자율을 과시하면 개인적 만족에 집착하게 되고 그런 사회는 왜곡된 경제 가치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현재의 경제 금융 위기 또한 이윤을 최고로만 여기기에 빚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교황은 이 밖에 재정 위기로 유럽 연합 내부에서 빚어지는 긴장과 관련 , 대륙의연대를 촉구하면서 소수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 반면 다수는 절망적으로 점점 더 가난해지는 빈부 격차의 심화를 개탄했다 .

출처 : 평화신문 2013. 01. 13

| 가톨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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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 2013년2월30

지난 1 월 13 일 밤 8 시 본당 대건 안드레

아 홀에서는 본당 주일학교 어린이 무용단

<Pueri Ballo> 의 창단 기념공연이 김두윤

안토니오 주임신부와 100 여명의 교우들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참석자들부터 뜨거

운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 이날 공연을 한

어린이 무용단의 단장을 맡게 된 박주영

율리아나 자매를 만나 보았다 .

* 본당에 어린이 무용단을 창단한 배경은 ?

2011 년 12 월부터 천주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친목 무용 동

아리로 한국 무용과 K. Pop 을 배우고 있습니다 . 뉴질랜드

에 사는 친구들이 보다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 알리며 학

교생활을 하면서 교과과정 수업 외에 특별활동에 이점이 되

기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내년에 시작되는 프로그램 상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

좁아 성당에 문의 하게 되었고 , 신부님의 도움으로 ‘Pueri

Ballo' 가 창단 되었습니다 .

* 이 어린이 무용단은 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데 소개 해 주시지요 ?

제가 무용과 미술 분야를 공부한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폭 넓은 예술을 체험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 고전

무용 외에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K. Pop 은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하고 , 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자긍심

을 높여 줍니다 .

매 Term 마지막 날은 야외로 나가 미술체험을 하고 있습니

다 .

그동안 전통 탈 만들기 , 물감 오감체험 , 찰흙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해 있던 감성을 끌어내고 표현하도록

하였습니다 .

* 본당이나 교우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성당에서 저희 아이들이

보다 넓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신부

님과 관계자 , 그리고 교우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열심

히 가르치고 성당에 좋은 이

미지가 되는 ‘Pueri Ballo'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Pueri Ballo 창단 기념 공연

* 본당이나 교우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

먼저 성당에서 저희 아이들이

보다 넓고 좋은 환경에서 연습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신부

님과 관계자 , 그리고 교우님들

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열심

히 가르치고 성당에 좋은 이

미지가 되는 ‘Pueri Ballo'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단체탐방|

Page 31: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박주영 율리안나 어린이 무용단(Pueri Ballo)단장

1986-93 년 ‘Little Angels' 무용단 입단 (8 년 동안 단원생활 ) 88 올림픽 개막식 , 소련 , 미국 , 일본 등 해외 공연1993 년 선화 예술 중학교 입학1994 년 선화예술 학교 한국무용 전공부문 우수상1994 년 뉴질랜드 이민1994 년 ‘The Asia Dynamic Special’ (TVNZ) 공연

1994~95 년 각종 ‘School Festival' 참여1995 년 ‘The Auckland Multicultural Day' 공연1997 년 ‘North Shore Secondary Schools Art Competition' 우승 ( 미술 판화상 )1998 년 Senior School Painting 부문 우수상 1999 년 'North Shore School Art Exhibition' 참여1999 년 ‘The Fine Art of Auckland University' 입학 ( 판화 전 공 )2003 년 ‘The Fine Art (Printmaking) of Auckland University' 졸업

인터뷰를 마치면서 우리 공동체에 박주영 율리안나 자매처럼 다

양한 재능을 가진 분이 있다는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고 , 주일학

교 어린이들에게는 행복을 주는 일이 아닐까 ?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 공동체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제2의 싸이,

보아를 꿈꾸어 보면서 인터뷰를 마친다 .

* 끝으로 단장님은 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계시다는데 자신의 소개를 부탁 드린다고 하니 , 그 동안 자신의 공연이나 수상 내역을 보여 주길래 , 많은 부분을 생략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 한다 .

* 끝으로 단장님은 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신의 공연이나 수상 내역을 보여 주길래 , 많은 부분을 생략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 한다 .

김민주(사비나)

신 애리수(카타리나 데이리치)

박 혜진(플로라)

김 아라(리타)

박 소미(발렌티나)

Page 32: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32

우리가족 글마당 |

길을 찾았습니다

지구 반대편 아름다운 섬에 살고 있는 저를 이곳까지 오

게 하시어 연수회에 참여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

니다 .

구약입문 1 차와 2 차 연수회 중 몇 차에

참석할까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 2 차

연수회는 숙식을 할 수 있어 좋은 조

건이었으나 혹시 휴가철이라 가족

과 친지들과의 만남이 있을 경우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어 1 차 연

수회에 신청했습니다 .

시골에서 태어나 지방에 살다가

조용한 나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

기에 북적대고 바쁘고 편리한 도시

서울은 처음부터 나에게 친근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

공문에 안내되어 있는 대

로 버스를 타고 내리라고

한 곳에서 내렸으나 약도를

가져오지 않아 30 분 이상

주변을 맴돌다 겨우 오패산

로를 찾아 목적지인 알베리오네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

입구에서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수녀님들이

나에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

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 이

곳에는 수녀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 수녀님들을 가까이에

서 뵙는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

이런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 것은 강의실 마룻바닥

이었습니다 .

10 년을 마룻바닥과 카펫에 익숙해져 있던 저에게 강의실

마룻바닥은 새로운 곳에서 느끼는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었

습니다 .

이번 연수회에는 수도생활의 새내기 지원자부터 수도생

활을 오래하신 수녀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녀님들이 참

석하셨습니다 .

평신도와 수도자의 비율이 거의 반반 정도라 어떤 형제님

은 1:1 교육인가 생각하셨다고 했습니다 .

북적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연수회 참석자가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 오붓하니 좋았습니다 .

새내기 지원자는 그렇다손 치고 연세 많으신 수녀님들이

성경 공부 그것도 입문이라니 납득이 되지 않아 여쭈어 보

았습니다 .

“다 알고 계신 내용 같은데 , 지루하지

않으세요 ?”

“항상 새롭습니다 . 성경을 읽

을 때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

수녀님의 겸손과 항상 처음과

같이 돌아가려는 마음이 느껴

졌습니다 .

연수회 전날 동생과 이러저런 이

야기를 나누느라 새벽 3 시가 지나 잠

들었기에 첫째 날 수업

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

을 조금 했는데 , 송창현

신부님의 강의는 오는

잠도 쫓아낼 정도로 재

미있고 독특했습니다 .

그동안 숙제하느라 읽은 내용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하나 정리되었

습니다 .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모세 오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확대 해석하면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였

습니다 .

이제 첫 걸음마를 뗀 저는 뿌연 안개 속에서 방향을 몰라

여기저기 부딪히고 있었는데 이 연수회를 통하여 어렴풋이

길의 윤곽이 보임을 느꼈습니다 .

더운 여름날 참석자들을 위하여 재미있는 게임과 율동을

준비해 주신 수녀님들 , 섬세하게 배려해 주신 시청각 통신

성서 교육원장 수녀님과 여려 수녀님들 그리고 20 년 전에

이 강의를 들었으면 나의 진로가 바뀌었을 정도로 재미있

고 쉽게 강의해 주신 송창현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글을 쓴 이는 오클랜드 한인성당 서쪽마을의 임미애 마

리아 자매님으로 한국 방문시 통신성서 연수회 연수회 참

관기를 쓴 것으로 ' 하나 되어 ' 라는 통신성서 연수회 잡지

에 실린 글을 본인의 동의하에 옮긴 것입니다 . 그리고 마

리아 자매님은 구약입문 (1 학년 ) 을 마친 상태입니다 .

글. 임미애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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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2월 월간성가정 33

| 우리가족 글마당

주님 !!! 감사합니다

찬미예수님 !

지난 2012 년 12 월 25 일 성탄절날 세례를 받은 르네구필

입니다 .

지난 중순부터 함께하는 여정을 통하여 나눔과 교리를 받

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영세식을 마

치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 솔직히 그땐 언제 교리를 마

치고 영세식을 받나 싶었는데 지나고 나니 정말 시간이 빨

리도 흘러갔구나 싶습니다 . 지난 6 개월간 여정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나눔은 제가 아닌 하느님께서 저를 그리스도인

으로써 선택하시고 받아주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솔직히 가장 이해가 안됐던 내용이기도 했구요 . 제가 종

교를 가지기로 마음을 먹고 직접 교리를 받겠다고 찾아갔다

고 생각한 제게 그 말씀은 조금은 억지 같기도 해서 그 당시

엔 정말 이해가 안 되더군요 .

교리라는게 멀쩡한 사람들 모여놓고 쇠뇌를 시키는 수업

인가 싶기도 해서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시간이 지

나고 , 여정에 참여하고 미사에 참례를 하며 억지가 아닌 물

속에 물이 흘러 들어가듯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

니다 .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 중

에 저를 찾아 선택해 그리스도인으로 받아들여 주셨는지 ,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한여름에 불어오는 한줄기 시원한 바

람같고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히 내려비치는 봄햇살 같

은 마치 자연스러운 온화함 같은 거랄까 그런 온기가 느껴

지기 시작하더군요 .

억지로 그 말을 이해하려하고 , 해석하려고 했을땐 머리만

아프고 생각만 얽혀지더니그냥 시간이 지나고 물에 물탄듯

자연스레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받아들여지기 시작하게

되더군요 .

그렇게 차곡차곡 교리를 받으며 시간이 쌓여 갈때 쯤 , 왠

지 준비도 안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도 빠르게 영세식이 다

가왔습니다 . 주변에선 예비 신자들을 위해 많은 배려와 따

뜻한 조언으로 격려도 해 주시고 축하도 해 주셨지만 솔직

히 초등학교 졸업식을 막 앞둔 초등학생들처럼 들뜬 마음만

들뿐 영세식의 중요한 의미는 마음 깊이 다가오진 않았습니

다 .

하나씩 하나씩 영세식을 받기 위한 교육을 받고 신부님과

의 면담을 거치며 영세식이 진지하게 거룩하고 신성한 것이

구나를 알아가게 됐구요 . 정작 제가 가장 마음에 두고 있었

던 것은 영세식때 하느님께 무슨 기도를 드리는게 좋을까

였습니다 .

소원리스트를 만들어서 안까먹고 꼭 하느님께 말씀드려야

지 . 절때 요건 까먹지 말자 이런 행복하지만 개인적으로 복

잡한 고민으로 시간은 흘러 영세식이 다가왔고 , 거룩한 미

사와 함께 영세식이 시작되자 생각지도 않게 마음이 무거워

지더군요 .

성체를 처음 받아모시고 자리에 앉아 두손을 모아 기도를

올리려고 하니 가슴이 두근거려 외워뒀던 기도 리스트가 잠

깐 동안 떠오르지가 않았습니다 . 그저 눈물만 나오더라구

요 . 창피하고 왠지 주책스러워 기도에만 집중하려 했지만

설레임인지 어떤 기분인지 알수 없는 두근거림으로 눈물만

흘러 내렸습니다 .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나니 웬지 모르게 기분이 가벼워져

외워뒀던 기도리스트가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천천히 진심을 다해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고 자리에 앉아

마음을 가다듬으려하니 신부님께서 예비신자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라고 하더군요 . 일어나서 다른

형제 자매님께 인사를 드릴땐 부운 얼굴이 보일까봐 창피에

고개를 들지도 못했어요 .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제게 가장 큰 변화라면 이제는

하느님이 저를 찾아주셨고 그리스도인이 될수 있도록 받아

들여 주셨다는 말씀을 이해하게 된거 같아요 .

그래서 영세식때도 가장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느님 하구요 .”

그동안 교리에 참석해 많은 조언과 충고의 말씀 나눠주신

센트럴 1 구역 1 반 형제 , 자매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그분들의 도움과 말씀이 생각해 보면 하느님의 손길이 아니

였나 싶습니다 .

2013 년 새해엔 모든 형제 , 자매님 건강하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기도 드릴께요 .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글. 이영순 르네구필

Page 34: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34

우리가족 글마당 |

100세의 삶“우리들은 100 세의 삶을준비해야 합

니다 .” 라고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무얼 그렇게 오랫동안 살려고 할까 ?

안쓰러운 표정을 짓곤 합니다 .

그러면 난 그들에게 질문을 한다 . 여

러분은 몇 세까지 살고 싶습니까 ? 70

세 ? 80 세 ? 90 세 ? 공통된 말은 다들

오랫동안 살고는 싶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

그러나 자기의 삶이 마음대로 되는 것입니까 ?

의학은 발달되어 수명은 연장되고 있고 가족은 세계에 흩어

져 살고 있고 건강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져가고 있고

외로움 / 허무함 / 체념 / 단념 / 후회….. 이것들을헤쳐갈

수 잇도록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노후에 갖추어야 할 6 가지 사항 건강 / 돈 / 일거리 / 친구 /

취미 이것들을 골고루 갖추어야 건강한 노후 삶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

앞으로 30 년 /40 년 /50 년 삶은 이제까지의 삶보다 훨씬

길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의 50 대면 앞으로 50 년 60 대면 40 년 70 대면 30 년

앞을 준비해야 합니다 .

걱정이 되지 않습니까 ?

어떻게 보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이 더 많다 .

지나간 세월이 가족을 위했다면 앞으로 삶은 진정 자신을

위해 투자해야 합니다 .

* 이 글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교우로 부터 접수된 원고입니다 . 앞으로 독자투고나 글마당 원고를 제출 할때는 반드시 자신의

이름과 세례명을 함께 보내 주어야 글을 게제 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원고 모집합니다월간 성가정매월 마지막 주에 발행되는 월간 성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이 원고를 모집합니다.

원고 마감

원고 접수방법

매월 15 일 까지본당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E-Mail : [email protected]

1. 각 구역 공동체 소식 각 구역 공동체 사목회에서는 한달간의 구역 공동체 소식을 A4 용지 페이지

(12Point 기준) 분량으로 정리하여 사진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사진은 크기 수정을 하지않은 원본으로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 글마당 시, 수필, 체험담, 신앙고백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원고는 A4용지

한페이지(12Point 기준)분량)

3. " 신부님 이것이 궁금해요 " 코너 성당이나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의문이나 알고 싶은 사항을 보내 주

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4, 독자마당 월간 성가정을 읽은 소감을 글자 50자이내로 적어 보내주십시오

Page 35: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35

| 우리가족 글마당

말씀과 함께이른 저녁 TV 에서 , 한껏 치장을 하고 " 나 여행 가 !" 하며

문을 쾅 닫고 나가는 아내 .

끓어 넘치는 곰국 냄비와 함께 남겨진 남편의 황당한 표정

에 이어 < 인간 수명 100 세 시대 . 아내만 믿고 살기엔 인

생 너ㅡ무 길다.>라는 보험 회사의 광고 카피가 나옵니다.

우리는 남편을 , 아내를 , 자식을 믿고 살기엔 참 어렵고 복

잡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우리에게도 남겨진 인생 100 년 .

하느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살아간다는 것은 아직도 사명이 있다는 것이고 , 기회가 있

다는 것이며 , 여전히 나를 바라보고 계신 하느님의 눈길 속

에 있다는 것이겠지요 .

남겨진 시간 , 이 귀한 시간에 , 말씀의 자리에 발을 딛고 ,

성경 속의 인물과 사건들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과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

그 만남으로 생명을얻어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이 되리라 믿

습니다 .

가톨릭 성서 모임은 배움과 나눔을 통해 다름의 차이 속에

간직된 신앙의 씨앗이 말씀으로 성장하여 꽃피우고 열매 맺

는 것을 서로 보살피고 도와주며 지켜보는 과정입니다 .

그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성서 모임 봉사자들에게 주신 귀한 은총이라 생각합니다 .

2013 년 3 월부터 제 17 기 성경 공부를 시작합니다 .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말씀과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저희 모든 봉사자와 함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

다 ." ( 야고 4,8)

과 정 장 소 대 상 인원 요일 시간

창세기 본 당 남 6 화 19:30

본 당 여 6 일 13:30

본 당 여 6 목 19:30

본 당 여 6 금 10:00

글렌필드 남 6 화 19:00

글렌필드 여 6 월 10:00

타카푸나 여 6 화 19:00

신청마감 : 3 월 10 일

문의 :

심미혜 헬레나 476 1186 021 626 771

가톨릭 성서 모임 제17기 창세기반 모집

Page 36: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성가정 2013년2월2013년2월2013년2월36

2013년 주일학교에 바란다.

우리가족 글마당 |

2008 년 신입교사로서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교사

회에 첫 발을 들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한데 어느덧 5 년이

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 어떻게 그렇게 빨리 시간이

흘렀는지 추억할 틈도 없이 또다시 주일학교가 새로이 학생

들을 맞이할 기간이 되었나 봅니다 .

주일학교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를 생각해 보다가 짧지만 길

었던 나의 교사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

정교사가 된 후 첫번째 해 , 가장 어린 학생들이 모여있는

마르코 반에 배정이 되면서 저의 철부지 교사생활은 시작되

었습니다 . 아직 한글을 배우지도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어

떻게 교리를 전해줄까 고민하던 ,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

하나는 가득했던 저를 떠올렸습니다 . 선생님의 질문이 끝

나기도 전에 간절한 눈빛을 안고 앉은키를 키우며 손을 먼

저 번쩍번쩍 들던 학생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 그들에게 사

랑을 주고 또 그들의 사랑을 받는데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

사실 그 아이들은 저보다는 제가 상품으로 주는 달달한 간

식을 더 사랑했는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

그렇게 마르코반과 두 해를 보내고 사춘기 시기에 알맞게

껴있는 대철베드로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 교리를 준비할

때 만큼은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교리를 전해주는 내 모

습을 상상하고 내가 직접 고안해낸 재미난 액티비티들을 즐

기는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름

대로 참 이상적인 교안들을 작성해냈

습니다 . 하지만 그런 기분 좋은 상상

도 언제까지나 하나의 바램일 뿐 . 실

제 상황에서는 생각했던 대로 교리가 늘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었습니다 . 예상치 못했던 질문들과 불시에 입

에서 튀어나오는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발언들 , 혹은 지루

함이 가득 묻어나는 무미건조한 표정들은 간혹 미숙한 나의

마음에 상처로 자리잡았습니다 . 교사로서 나의 자격에 대

해 의문을 갖고 쉽게 좌절하였습니다 . 사실 학생들은 나에

게서 살짝 다른 소통의 방법과 조금만 더 많은 관심을 바랬

는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

이제는 작년이 되어버린 2012 년 , 나의 교사생활을 장식

한 가장 큰반 , 대건 안드레아 반은 선물이었습니다 . 교리

적 지식 보다도 하느님과 나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

하고 복음말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

고 싶어서 나눔의 시간을 많이 마련하려 노력했습니다 . 전

해주고 싶은 교리가 생기면 어설퍼 보일지 모르지만 공부한

내용을 최대한으로 잘 전달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 학생들

은 허점 투성이인 우리 교사들을 늘 열심히 옹호해주고 격

려해주었으며 함께 마침기도를 드릴 때에는 주님께 감사 기

도를 드리는 것을 잊지 않아주었습니다 . 오히려 그들의 존

제 자체에 감사드려야 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들에게 위로받

는 우리 교사들인데 말입니다 .

2013 년 주일학교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우정을 나누고 서로서로에게 배우면서

하느님의 그 무한한 사랑의 백만분의 일만큼만이라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 우리 교사들은 다른 신자들보

다 깊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내세울만한 재능이

나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라 감히 그들 앞에서 어떠한 교리

도 100 퍼센트 당당하게 전달할 수 없으며 학생들에게 신비

를 이해시킬 수 없습니다 . 우리 또한 가르치면서도 배울 뿐

입니다 . 주일에 학생들이 일상에서 지친 영혼을 위로받고

평온하게 그 마음을 쉬이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일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교사들에게는 어린 학생들의

순수함을 닮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더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는 곳이 주일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 하느

님께선 그 자리에 늘 함께 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기에 은총

많이많이 받는 주일학교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

글. 한승연 소화데레사

Page 37: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37

4년간 몸 담았던

주일학교를 떠나며

| 우리가족 글마당

주일학교 교감으로써 한 해를 보낸 2012 년이 가고 새롭게

찾아온 2013 년 . 이런 저런 일들로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이 2013 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버렸습니다 .

딱 4 년 전 이맘때에는 주일학교 교사를 할지 말지 고민을

했고 , 3 년 전 이맘때는 정교사가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에

고민을 , 작년 이맘때는 주일학교 교감으로써 어떻게 봉사

해야 할 지를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 지금은 주일학교

를 떠나기 전 2013 년 주일학교를 위한 글을 써달라는 부탁

을 받아 무얼 쓸지 고민을 하고 있으니 , 참 시간은 빨리 간

다던 어른들 말씀들이 틀린 게 하나 없단 생각도 듭니다 .

지난 4 년간 봉사하면서 느낀 점 , 배운 점들을 곱씹으며 정

들었던 주일학교를 떠나기 전 “2013 년 주일학교에 바란

다” 라는 제목으로 짧을 글을 써볼까 합니다 . 사실 바라는

점을 모두 쓰라면 , 몇페이지를 쓸 수도 있겠지만 , 지면 관

계상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 교사들에게 바라는 점 , 그 외

다른 교우분들께 바라는 점 , 이 세가지만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가장 첫 번째로 이야기할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꾸준한 관심’ 입니다 . 사실 제가 주일학교 학생인 시절에

도 , 심지어 교사가 되고 난 후에도 처음 1~2 년 간은 사실

주일학교의 의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냥 일요일에 미사 전에 친구 만나러 오는 곳 정도로만 생

각했던 게 사실이었지만 , 언제부턴가 이게 정말로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걸 깨달았네요 . “생활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주일학교의 의미라고 개

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이 선택이 아닌 생활이 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주일학원’이 아닌 ‘주일학교’인 이유가 아

닐까요 ? 그러함에 있어 연초에는 많은 학생들을 맞이하다

가 연말에 학생들을 자주 주일에 자주 볼 수 없게 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 시험 , 공부 등등 이유야 많겠지만

연초부터 연말까지 , 그리고 이듬해 연초부터 연말까지 계

속해서 이어지는 꾸준한 관심을 학생 여러분께 기대해 봅니

다 .

이어 두 번째 이야기 하고 싶은 ‘교사들에게 바라는 점’은

‘꾸준한 기도’입니다 .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를 하기 전

약 2~3 년 간 냉담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성당이 멀어서

였다는 핑계도 댈 수 있고 , 학업에 열중해야 했다는 핑계도

댈 수 있지만 , 사실 진짜 이유는 하느님과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 연인들 사이에 대화가 없으면 사랑은 오래 가

지 못하고 ,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없으면 화목한 가정을 이

루기 힘듭니다 . 만약 하느님과 우리가 대화를 하지 않게 된

다면 어떨까요 ?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라고들 합니다 .

정말 행사를 준비 할 때나 , 시험기간 교안을 준비할 때 , 때

론 같은 교사들과 마찰이 있거나 , 초심을 잃어버리고 왜 교

사를 하는지 회의를 느낄 때 . 선배 교사로써 해줄 수 있는

말을 기도로써 주님께 대화를 청하라는 말 밖엔 없는 것 같

습니다 . 기도가 없이는 주일학교가 제대로 운영이 될 수 없

습니다 . 사랑하는 우리 교사분들 ! 힘들 땐 지금보다 더 자

주 , 그리고 더 간절히 기도하세요 .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고 싶은 ‘모든 교우분들께 바라는 점’

은 ‘꾸준한 응원’입니다 . 사실 일주일에 한번 나와서 서너

시간 성당에 있다가 가는 게 뭐가 그리 힘드냐고 되물어 보

실 수도 있겠지만 , 사실 힘든 점들이 많은 게 우리 주일학

교입니다 . 전문 교육 받은 적 없는 교사들이 , 놀고 싶은 마

음 , 쉬고 싶은 마음 다 접어가며 , 매주 교리를 준비하고 매

방학 행사를 준비합니다 . 부족한 점도 많고 발전해 나갈 점

도 분명 많은 주일학교지만 , 우리의 노력이 모두 우리가 아

닌 학생들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 주시고 많은 응원 해주시

길 부탁 드립니다 .

글. 이석헌 베드로 (주일학교)

Page 38: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38

2013년 성 베드로 학교

전래놀이 통합캠프를 마치고 나서

성 베드로 학교 |

월간성가정 2013년2월38

캠프가 시작하기 전 날 , 두근되는 마음으로 한국에서 막

도착하신 특수교사 선생님들을 뵈러 성당으로 갔다 .

한국에서 오신 열분의 선생님들 그리고 캠프에 같이 참가해

주기 위하여 와준 두명의 대학생 오빠들 . 마지막으로 베드

로 학교 봉사자 선생님들도 모두 다함께 캠프를 위해서 열심

히 회의를 하고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

1 월 3 일 목요일 . 3 박 4 일간의 캠프가 시작되었다 . 우리

는 4 일의 시간동안 Chosen Valley 라는 캠프장에서 정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 우리의 캠프는 전래놀이 통

합 캠프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서 그리고

일반 친구들과 장애인 친구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들이 참

많았다 .

첫번째로는 한국에서 오신 선생님들께 잣치기 , 실뜨기 놀

이 , 칠교놀이 그리고 팽이 돌리기 까지 네가지의 전래놀이

를 완벽하게 배웠다 . 전래놀이 외에도 우리는 사물놀이 그

리고 한국 노래들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 특히 노래를 배

울 때는 입으로만 소리내어 부르는게 아니라 수화도 같이 배

우면서 일반 친구들이 장애인친구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노래”를 다같이 불렀다 .

두번째로는 이번 캠프에서는 공연들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 한국에서부터 오셔서 우

리에게 멋진 설장구 공연을 보여주신 이성재선생님부터 흥

겨운 민요공연을 보여주신 East 2구역 어머님, 아버님. 또

멋진 기타 연주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신 선생님까지 아주 다

양한 볼꺼리가 있는 캠프였다 .

세번째로는 다양한 캠프장 활동들이 있었다 . 겁이 많은 친

구들부터 용감하게 모든 활동들을 잘 해내는 친구들까지 서

로 도와가며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워터 슬라이드

를 타며 물에도 풍덩 빠져서 더위도 날려 버리고 플라잉 폭

스를 타고 하늘도 가르지르며 신나게 놀았다 . 그 외에도 활

쏘기 , Confidence Course, Slingshot, Rope maze 같

은 많은 종류의 활동들을 경험해 보았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언제나 그렇듯이 아주 배부른 캠프였

던 것 같다 . 쉴새없이 우리를 챙겨주시는 교장 선생님 덕에

우리는 하루종일 “배고파요” 라는 말을 한 번도 한적이 없었

던 거 같다 . 물론 물질적으로만 배부른 캠프가 아닌 서로가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를 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도 배불러지는 의미있는 3 박 4 일의 시간이었던거 같다 . 내

년에도 꼭 참가해야지 ! ̂ ^

성베드로 학교 초등부 교사 황헤선 체칠리아

Page 39: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39

캠프에 도움을 주신 분들 : 주임 신부님, 한민성 총회장님, 사목회, 자모회, 거복식품, 쎄이브 맥스, 로얄세이브,

김보연제과, 사랑정육점, 정말순 레지나, 김정분헬레나, 안종승요아킴, 강태원,기쁨의 교회 드림팀, E2구역 복지분과,

E2민속공연팀, 성가정의 어머니 Pr, 빈첸시오, 이성재, 권동수, 권성우, BOT, Fun time, 강석구 외 한국교사 8분

My name is Gina Jin,I am a Korean descendant born in North China and immigrated to NZ 6 years ago. My son Alec 5 years was born in NZ. Last week We joined your camp adventure, thanks so much for your Principal MS.CHA gave us this opportunity and we had heaps of fun and experience.

Before the camp, we knew little about special kids, now Alec is not much fear close to them, he can understand from some point why they need help. I feel we can undertsand more as we contact with them face to face . There were many young speacial school teachers, I really appreciate their brilliant jobs. The most impression is the two couples from Korea, although we have no chance to share talk, we see what they have done, they are beatiful and kind. All theses move us to do some help in the future.

St Peter's Special school truly make a difference in the lives of these children and their parents。

Thank you very much

- Gina , Gin

안녕하세요 . 제 이름은 진지나 입니다 .

중국 북쪽 지방에서 나고 자란 조선족이지요 .

6 년전에 이곳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고 , 5 살짜리 아들

알렉이 있습니다 .

지난주에 아들과 함께 성베드로학교에서 주최하는 캠

프를 다녀왔습니다 .

정말 재미있고 귀한 경험의 기회를 주신 차 교장 선생

님께 감사드립니다 .

사실 저와 알렉은 캠프를 참여하기 전까진 특수아동에

대해 조금 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

그러나 캠프 후 알렉은 특수아동들과 가까이 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 졌고 , 왜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조

금은 이해한 것 같습니다 .

캠프 중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시간이 많았기

에 아이들을 알아가는데 더 쉬웠습니다 . 캠프에는 많

은 젊은 특수 교사분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 훌륭한 봉

사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

특히 한국에서 오신 두 커플 선생님이 인상에 남는데 ,

비록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분들의 섬기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선하다라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

이 계기를 통해 훗날 더 많은 도움을 나누고 살아야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성베드로학교는 이 아

이들과 이들의 부모님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

진 지나 (캠프에 5세 아들과 함께 참가한 유료봉사자)

"개학은 2월 9일입니다"

Page 40: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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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1: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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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2: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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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3: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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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4: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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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5: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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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6: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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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강론금주의 성가1분교리리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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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음악의 산책세상의 모든 음악차동엽 신부의 행복 특강우리가락 나의노래 | KCR 초대석가톨릭 교리 | 뮤직라운지

09:40 10:00 11:00 11:25 11:3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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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소개를 원하시는 단체는 편집장(027-454-0489)에게 연락 바랍니다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 모집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뜻하지 않게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형제,자매님들을 위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연락처; 박계행 요아킴, 838-0106, 021-157-5543

■ 문의: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888-504)

제대회에서는

제대 꽃꽃이 봉사하실

회원을 모집 합니다.

문의;(손수주 아네스,528-5925,021-032-7713)

성모회 성물방

월간성가정 1

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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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제82호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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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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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성가정제83호 2012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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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주님, 당신 얼굴 찾고 있사오니,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1

월간성가정제84호 2012년 3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예수님께서는그들의한가운데를지나서자기의갈길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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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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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천주교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저희에게 말씀하실 때 저희 마음이 타오르게 하소서. ♥ 1

월간성가정제85호 2012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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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성가정 편집부에서는

편집부에서 봉사할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연락처; 김근주 안드레아, 027-454-0489

편집 후기 |

성당 미니버스

차량운전 봉사자 모집▶ 문의 : 박승철 가브리엘 273-5001 021 -888-504

모질고 긴 여정의 삶에서 슬픔이

또한 기쁨이 없을 수야…..

또한 험난한 삶의 여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자신의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이 없을 수야…..

산다는 것은

때때로 찾아오는

고통 , 슬픔 , 아픔 , 상처 , 이별이란 굴레에서

기쁨과 치유를 위해

인내가 요구되는 기다림의 어설픈 여정이 아닐까 .

산다는 것은 항상

신념 , 생각 , 욕심 , 사상 , 관념이라는

자신의 울타리 속에서

그 울타리를 허물어 가는 용기가 필요한

작고 치열한 투쟁의 과정이 아닐까 .

그래서 삶이란

무거운 인내와 용맹스런 용기로

자신을 한 없이 비우고 버릴 때

비록 자신에게는 바보스러운 삶이지만

나 아닌 너나 우리에게는 사랑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삶 , 향기를 품고 있는 삶이 되겠지 .

이제부터라도

내 자신을 챙기고 움켜지려는 내가 아니라

비우고 버리는 것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자신에게 바보가 되자 .

Page 47: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47

소공동체 구역위원회

분과 위원회

평신도 사도직 단체협의회 / 기타 단체장 외

회장

이화철 가롤로보로메오

부회장

송광섭 라우렌시오

총무

강원철 미카엘

가브리엘 성가대장 가톨릭성서모임 회장

심미혜 헬레나

회장

하병갑 비아토르

부회장

심재훈 요셉

분과장

방근석 다윗

총무

오무환 클라로

다락방기도모임 회장

정정순 아델라

대건골프회 회장

이형곤 카시아노

주일학교 교장

김태형 프란치스코

빈첸시오회 회장

박계행 요아킴

주임신부

김두윤 안토니오

보좌신부

천대웅 프란체스코

총회장

한민성 암브로시오

총부회장

최인실 아나스타시아

총간사

김인선 비오

감사

이인행 요한

감사

박헌 크리스티아노

성령기도회 회장

류희정 레지나

성모회 회장

박연선 마리아

요셉마리아회 회장

이용철 베드로

울뜨레야 간사

임규성 루치아

회장

송승재 토마스

부회장

이순옥 엘리사벳

총무

최효정 프란치스카

C-1구역 사목회장

이영교 프란체스카

C-2구역 사목회장

김효숙 비비아나

E-1구역 사목회장

이종혁 마르코

E-2구역 사목회장

김정현 바오로

무지개마을구역사목회장

홍우기 레오

N-1구역 사목회장

홍용남 수산나

N-2구역 사목회장

이순옥 엘리사벳

해뜨는마을구역사목회장

최종배 마르티노

알파마을구역 사목회장

최건자 도로테아

서쪽마을구역 사목회장

한영길 안드레아

총무 분과장

이종구 요한

교육분과장

주경희 스콜라스티카

노인분과장

김진희 마리아고레티

복지분과장

박계행 요아킴

선교분과장

한규찬 요한보스코

전례분과장

민은홍 빅토리아

청소년분과장

김태형 프란치스코

행사분과장

어경해 다니엘

홍보분과장

김근주 안드레아

자모회 회장

김현정 이사벨라

제대회 회장

원효숙 제노베파

통신성서모임 회장

고명선 로마나

체칠리아 성가대장

조수인 안토니오

크리스토폴회

박승철 가브리엘

청년 아카페 회장

윤예나 오틸리아

KCR 국장

최방란 리타

ME 대표부부

홍진철 마르코

ME 대표부부

박화숙 아드리아나

복사단 단장

민은홍 빅토리아

성베드로학교 교장

차혜옥 세실리아

레지오 마리애 Co.

최연기 마태오

월간 성가정(카르디아) 편집장

김근주 안드레아

안젤라 성가대장

이상백 알렉산델

어린이 무용단(Pueri Ballo)단장

박주영 율리안나

사무장

이범도 미카엘

사무원

홍민영 안나

회장

윤재석 안드레아

부회장

공 석

고윤범 프란체스코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http://www.nzakcc.com 전 화 : 09 - 273 - 5501 | 팩 스 : 09 - 273 - 5401 |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

(2013년 2월)

* 각 단체에서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월간 성가정 편집부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총부회장

최규서 요셉

Page 48: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월간성가정 2013년2월4820

1 금

2 토 주님 봉헌 축일 / 봉헌 생활의 날

3 일 연중 제4주일

4 월

5 화

6 수

7 목

8 금

9 토

10 일 연중 제5주일 (설)

1 1 월 세계 병자의 날

12 화

13 수 재의 수요일

14 목

15 금

16 토

17 일 사순 제1주일

18 월

19 화

20 수

2 1 목

22 금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23 토

24 일 사순 제2주일

25 월

26 화

27 수

28 목

2013년 2월 일정표

주 소 : 28-32 Bishop Dunn Place, East Tamaki, Auckland, 2013E - mail : [email protected] 홈 페이지 : http://www.nzakcc.com

평일미사수 / 금요일 오전10시화 / 목요일 오후 7시30분

특전미사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본당)매주 토요일 오후7시30분(St.Joseph 타카푸나 성당)

주일미사오전11시(교중미사)오후1시30분 (어린이/학생미사)오후5시30분 (청년미사)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

< 성가정 성당의 구역과 사목회장의 연락처 >

❖ 노스 1 구역 ☎ 488-0143 (홍용남 수산나)

❖ 노스 2 구역 ☎ 419-6450 (이순옥 엘리사벳)

❖ 무지개 마을 ☎ 273-5114 (홍우기 레오)

❖ 서 쪽 마 을 ☎ 835-1342 (한영길 안드레아)

❖ 센트럴 1 구역 ☎ 303-1001 (이영교 프란체스카)

❖ 센트럴 2 구역 ☎ 620-0293 (김효숙 비비아나)

❖ 알 파 마 을 ☎ 475-6363 (최건자 도로테아)

❖ 이스트 1 구역 ☎ 533-3400 (이종혁 마르코)

❖ 이스트 2 구역 ☎ 273-1310 (김정현 바오로)

❖ 해뜨는 마을 ☎ 478-2160 (최종배 마르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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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49: 월간성가성 2013년 2월호

2013년2월 월간성가정 49

The Holy Family Church of the Korean Parish, Catholic Diocese of Auck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