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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라지꽃-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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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및

기획강좌 ‘여성과 민주주의’

지금만나러갑니다 :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부평지부

중동지부

남동지부

연수지부

서구지부

4

16

18

20

29

38

43

48

56

2017년 2월호

도라지꽃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공동체축제 ‘월.담.’

고정임회원이 만난 김애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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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회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14차 정기총회 및

공동체축제 ‘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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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인천여성회이기에 가능한 우리들의 이야기

14차 정기총회 및 공동체축제 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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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2017년 공동체축제의 주제는 ‘월.담.’이었다. 나의 장벽넘기를 공동체축제의 주제로 끌고 온 것이다.

사무국장단이 공동체축제 기획단이 되었고, 축제 기획단은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를 준비했다.

지부공연과 더불어 연합공연을 준비하기로 했다. 합주공연과 깃발춤이었다.

첫 번째 도전은 깃발춤이었다. 사무국장단과 지부에서 선발된 회원들까지 9명.

중동구지부 김선혜회원과 이경옥 회원이 안무를 구성했다. 9명의 회원들은 본부 교육실에서 3일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나 우리의 평균연령은 40대. 더 멋지게, 딱 딱 맞춰서 하고 싶었지만

몸은 그렇게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래서 진지했고, 그래서 웃음꽃이 피었다.

붉은깃발 나부끼며 웃음꽃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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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공동체축제의 반짝 등장은 역시 사회자. 아이들 인기프로그램인 ‘보니하니’를 모방한 ‘월이담이’

예쁘게 화장을 하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한

구순례지부장과 청반바지에 붉은 모자를 쓰고 나온 안정옥부회장.

두 사람의 귀요미 등장으로 장내는 웃음바다로 시작된다.

같이 만든 시간이라 더 즐거운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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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중동지부 우크렐레와 신나는도서관 기고만장이 함께 만든 기타공연에 이어

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공연이 시작된다.

회원들의 고민과 재주가 빛나기 때문에 지부공연은 즐거움이 더한다.

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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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온몸으로 ‘덩덩쿵따쿵’을 만들어낸 노란 머플러가 빛난 남동지부의 ‘구순례를 구의회로~’

같이 만든 시간이라 더 즐거운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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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월.담.

송판깨기로 등장해서 팀웍으로 하나된 컵타의 연수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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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한여름 수영장을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웃음을 주더니 가림막 뒤에서 허둥되는 모습까지

작년 건강체조를 뛰어넘은 중동지부.

같이 만든 시간이라 더 즐거운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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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월.담.

체계 개편의 내용을 소개하고,

온몸으로 여성주의 분과를 소개한 황보화 회원의 열연이 빛난 부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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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서깨비로 돌아와 웃음꽃이 만개하게 한 기대에 부응하는 서지부.

같이 만든 시간이라 더 즐거운 우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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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14차 인천여성회 정기총회에서 인천여성회는

‘성평등지기’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다시 인천여성영화제’를 회원들과 만들어가야 하며,

‘다양성도서관활동’으로 인천여성회만의 도서관 활동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 모든일을 회원들과 함께 이끌어갈 사람들. 새롭게 구성된 인천여성회 본부활동가들.

앞으로 더욱 힘있게 갈 수 있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장벽깨기의 주인공

도현숙, 노안나, 민현희, 장수진

우리가 넘지 못할 벽은 애초에 없다.

우리가 함께가기에 더욱 넘지 못할 벽은 없다.

작년 한해 모든 회원이 함께했던 장벽넘기,

그 과제를 수행한 여러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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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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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14차 정기총회 & 공동체축제

기획단으로 함께한 2016년 사무국장단 모임

2016년 돌아보기 영상편집을 맡아준 윤나현 회원,

장벽깨기 월.담. 영상편집을 맡아준 강윤희 회원

깔끔한 도시락을 준비해준 언니네반찬.

매년 총회에서 스텝으로 활동하는 평화유랑단

그리고 총회를 총회답게,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가는

회원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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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민주주의 & 일상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살기 위해

참가비 5천원 문의 032.330.3080* 사전 신청자에 한해 김밥을 준비합니다

2017.3.6(월) 저녁7시 인천여성회

정희진 여성학강사

세계 여성의날 기념강좌

International Women’s Day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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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지금만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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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지금만나러갑니다

언니를 만난 건 2010년 6월 인천여성회에서 주관한

요양보호사 ‘생생강좌’ 이다. 그 후로 언니는 인천여성

회 회원 활동과 요양보호사협회 활동을 빠짐없이 참

여하는 모범회원으로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늘

자신의 생각보다 공동체의 의견에 묵묵히 따라주고

자리를 지켜주는 애순언니!

항상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은 있었지만 제대로 표현

하지 못하고 살았다.

2016년 10월 박근혜 탄핵촛불이 시작되고 광화문

에 갈 때에도 제일 먼저 앞장서주던 언니, 그런데 12

월부터인가 ‘바쁘다, 피곤하다’ 는 이유로 보이지 않

았고 인천여성회 남동구지부 회원 활동도 축소하겠

다고 선언을 하였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는 상황에서

추측만 하게 되었고, 조만간 언니를 만나야겠다고 생

각하던 중, 서울에서 진행된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총

회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광화문으로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언니와 술한잔 하게 되었고 최근 일상을 듣게 되

었다.

언니는 그동안의 활동이 자신에게 성장의 기회가 되

었지만 힘이 들었다고 한다. 올 해 나이 57세, 활동하

기에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스스로 줄여 나가리라 조

율하고 있었다고 한다. 순간 7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

해보며 이해와 공감이 되었다. 늘 내 삶속에 함께 있

던 언니이기에 당연하게만 생각했고 배려하지 않았

던 마음을 고백했다. “언니!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는

이미 자매이고 함께 살고 있잖아요. 우리가 더 늙고 병

들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면 그때 서로

돌봐 주며 살면 되잖아요.”

사랑하는 언니와 건배!

그날 이후 언니는 접으려던 날개를 다시 활짝 펴고 인

천여성회 총회 공동체 축제 공연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힘들 때 서로 돌봐주고 함께 살아요~”

고정임 회원이 만난 김애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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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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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episode 1. 1년 동안의 설렘 캄보디아

여행 얘기만 나오면 눈빛부터 달라지는 우리

동아리는 작년 이맘때쯤 야심찬 계획을 세웠

다. 와우! 해외로 떠가는 평화기행~~~

6박8일, 직장인들에게는 다소 길다면 긴 휴

가일정을 어떻게 뺄 것이며 여행경비는 얼마

나 마련해야 할 것인지는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우리는 그 자리에서 속전속결, 거의 만

장일치로 결정을 해 버렸다. 현숙이만 제외

하고. 현숙이는 그 당시 새로운 직장에 입사

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고 본인이 빠지면

다른 동료에게 미안한 상황이었다. 당연히

이번 여행은 당시 7명(지금은 신입회원이 있

지만) 평화유랑단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의

미 있었던 터라 현숙이의 참여는 여행의 가

능 여부를 좌우했다. 평화기행을 함께 가고

싶은 현숙이에게 직장까지 관둬야 할지도 모

른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하면서 세계로 뻗어

가는 평화유랑단의 평화기행 준비는 시작 되

었다.

평화기행을 위한 비행기 티켓팅, 숙소 예약,

교통편과 현지 가이드 섭외, 코스 일정과 예

상 경비 등 평화기행을 위한 회의는 계속되

었다. 서로의 욕구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 평

화의 시작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선택에 대

한 조율을 위해 수 많은 회의를 했다. 우리가

모임하면서 이렇게 눈빛이 반짝이던 때가 있

었을까? 2016년 캄보디아 여행준비는 우리

를 설레게 했다.

현숙이는 정말로 우리의 평화기행을 위해 직

장을 관둬야 할까? 그리고 개성 넘치는 평화

유랑단 7인은 과연 6박8일의 대장정을 싸우

지 않고 다녀올 수 있을까?

episode 2.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멀게만 느껴졌던 2017년 1월은 어느덧 다

가와 있었고 드디어 우리는 캄보디아로 떠났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글. 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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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다. 내 생애 처음으로 만든 여권에 첫 도장 찍

는다. 고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은 출국 할 때 요구하지 않으면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다 한다. 나중에 알게

되어 잠시 고민했지만, 도장을 받고 말겠다

는 일념으로 출국수속이 다 끝났는데도 불구

하고 다시 되돌아 가서 도장을 찍어 달라고

했다. 더 가관이었던 것은 그렇게 되돌아 갔

던 사람이 나뿐 아니라 평화동아리 7인 모두

다 라는 것이다. 그 때 공항직원들의 표정은

잊고 싶어지는 기억이다. 귀엽게 봐주셨길...

내 생애 첫 여권 도장이니 말이다.

이번 평화기행은 두가지 테마가 있다. 잔혹

한 참상이 벌어졌던 ‘킬링필드’를 돌아보는

다크투어리즘과 이름도 찬란한 ‘앙코르왓’

역사문화유적탐방이다.

우리는 우선 ‘킬링필드’를 돌아보기 위해 캄

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새벽2~3시경 드디어 도착. 8

인실 게스트하우스에서 캄보디아에서의 첫

날을 시작 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 첫인상, 따

뜻하다. 몇시간 전까진 추웠는데...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episode 3. 킬링필드 : 죽음의 들판

죽음의 들판이라 불리는 킬링필드는 1975

년부터 1979년까지 4년동안 급진 공산주의

정권 크메르루주정권이 통치기간 동안 벌인

학살을 뜻한다. 그 학살은 ‘폴포트’라는 정치

가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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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2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폴포트는 공산주의 사회를 주장하면서 안경

을 낀 사람. 손이 고운 사람. 시계를 찬 사람,

선생님과 같은 지식인, 공무원뿐만 아니라

노인, 여자, 임산부 심지어 갓 태어난 아이까

지 아무런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했다. 4년간

폴포트가 죽인 인원은 캄보디아 인구 4분의

1에 해당되는 약 100만 명(200만명까지도

추정)이다. 20세기 최악의 학살 사건이었다.

우리는 프놈펜 <청아익 학살센터>에서 한

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학살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크메르루즈가 어떤 방법으로 사

람들을 죽였는지에 대한 설명과 학살을 집행

하였던 고문관의 실제음성 녹취 기록, 학살

이 집행될 때 흘러나왔던 노래 등 당시의 참

혹한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킬링필드 당시 폴

포트의 지시로 무고한 사람들을 고문하고 처

형했던 장소인 <뚜얼슬랭>. 당시 고등학교

였던 건물 안에는 사람들을 수감시켰던 좁은

벽돌 방부터, 고문을 받던 공간, 고문기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수 많은 교실에는

고문을 받고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증명사진

이 전시되어 있었다. 크메르루즈 정권은 처

형했던 사람들의 자료를 철저히 모았고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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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했었다. 이런 역사적 증거들을 애써 남겼다

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들은 이 학살을 후

대에 길이 남길 정의의 실현이라고 믿기라도

했단 말인가? <청아익 학살센터>와 <뚜얼

슬랭>을 돌아보며 건강하지 못한 지도자의

그릇된 신념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한 결과

를 낳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episode 4. 툭툭이

캄보디아에는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택시처

럼 운행하는 툭툭이라는 교통수단이 있다.

이름 또한 재밌고 택시보다 싸기도 해서 꼭

타보리라고 마음먹었다. 오토바이 매연을 도

착할 때까지 마시며 도심 풍경을 관람하는

것도 새로웠다.

프놈펜에서의 여행을 마감하고 씨엠립으로

이동하는 날 우리는 툭툭이로 공항까지 이동

하기로 했다. 가격도 흥정해 두었고 짐도 문

제없다는 확인도 받은 후 3명, 4명 두 대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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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누어서 타고 출발했다. 도로 커브길을 지날

때 먼저 가던 툭툭이에서 다연이 트렁크가

날아오더니 도로 한 가운데로 패대기 쳐 졌

다. 뒤에 가던 툭툭이가 피하지 않았다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순간이

었다. 툭툭일 멈추고 사고 수습을 했다. 사고

후 알았지만 툭툭이는 짐을 실으면서 그 흔한

고정끈 하나 없이 짐을 쌓고 다니신다 한다.

오 마이 갓~~~ 가방은 깨졌다. 운전기사 아

저씨는 천진난만 미소로 미안하다 말할 뿐

다시 그 전과 같이 짐을 쌓으셨다. 우리 짐

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우리 발

공간을 짐에게 양보했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내내 짓고 있는 저 아저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걸까? 잠시 생각도 해 보았지

만 다시 생각하니 이 상황이 그냥 웃겼다. 다

연이 속은 쓰리겠지만...

episode5. 사랑해요 KK & 팝스트리트

여행을 하다보면 음식이 맞지 않아서 고생인

데 캄보디아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잘 맞아도

너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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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우리나라 돈 6~7천원이면 꽤 괜찮은 요리를

먹을 수 있었고 1달러면 망고를 비롯한 맛있

는 각종 생과일 쥬스를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우연히 들어간 숙소 바로 앞 K.K식당은 맛집

중 맛집. 매일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있

는 요리들, 특히 비쥬얼 짱 나시고랭과 진함

이 다른 망고쥬스는 생각만 해도 행복한 맛

이다.

episode 6. 와우~~ 앙코르와트

씨엡립에서 우리는 안젤리나 졸 리가 출연

한 ‘툼 레이더’로 유명한 거대한 나무가 휘감

고 있는 사원 <타프롬>, 사면얼굴 부조석상

사원 <바이욘>을 비롯한 수많은 힌두사원들

과 그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 앙코르 유

적 가운데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예술적

으로 위대한 캄보디아의 기념비적 유적인 앙

코르 와트를 관람했다.

앙코르 유적탐방을 하는 내내 나는 그 거대

함과 예술적 아름다움에 감동했고 찬사를 보

냈었다. 하지만 그 유적들에 대해 알게 되면

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 유적들은 대부분

크메르 왕들의 왕위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전 왕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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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욱 거대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그

당시 노동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 거대

하고 화려한 유적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동원되고 착취당했을까 생각

하니 유적지에 대해 마냥 찬사가 나올 수 없

는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앙코르 유적은 1970년대 킬링필드를 거치

면서 캄보디아가 파탄 위기에 있었을 때 경

제 파탄 위기를 모면케 했고, 지금의 캄보디

아에서 관광사업은 많은 이들을 먹고 살게

하고 있다.

앙코르 유적은 크메르인들에 대한 착취로 이

루어진 또다른 다크 투어리즘의 장소인가 아

니면 현재의 캄보디아인과 세계인들에게 주

는 조상들의 선물인 것인가? 더욱 복잡한 마

음이다.

episode 8. 어쿤(고마워) 캄보디아

캄보디아의 마지막 날 톤레샵 호수일 일몰.

통통배와 쪽배를 번갈아 타고 서서히 들어간

톤레샵 호수는 참 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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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2017 평화유랑단 평화기행

‘ 쑤어 쓰다이(안녕) 캄보디아 ‘

더 더 더 넓어지는 호수는 내게 새로운 자연

을 경험케 해 주었다.

막대기 하나 호수 바닥에 꽂아 놓고 통통배

를 세운 후 2층 갑판에서 마냥 수평선을 바라

보고 사진 찍고, 바라보고, 사진 찍고를 반복

했다. 수평선과 해님이 겹쳐지며 만드는 오

묘한 색상과 잔잔한 호수의 반짝임과 평화로

운 시간은 계속 되었다. 그리고 어둠이 내렸다.

톤레샵 호수의 평화로운 시간은 긴 여운으로

남아 내 생애 가장 멋진 일몰로 꼽을 거라고

마음에 새기며 캄보디아 마지막 일정을 마무

리 했다.

6박8일간의 캄보디아 여행얘기가 조금 길어

졌다.

나에게 캄보디아는 따뜻하고 가슴 아팠고 눈

부셨고 평화로웠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며 캄보디아에 있

었던 시간들에게 말하고 싶다.

“어쿤(고마워)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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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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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올해는 삼산동에서 지역복지나눔을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부평지부장님의 제의에 그래 한번 고

민해보자 했던 것이 엊그제 인데 오늘(2월11일 토

요일) 26가족의 가족봉사단이 꾸려져 발대식을 했

다. 26가족 중 절반은 여성회 회원과 지역에서 만

났던 사람들 그 외 절반은 나와 같은 단지에 살고

있지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분들이다 그래서 더

욱 걱정되고 고민되었다. 원래 계획은 월1회 밑반

찬 봉사였는데 참가자 가족이 많아서 월 2회로 확

장 되었다. 발대식 날 40여명의 가족이 모였다, 한

분 한 분 가족들과 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눈다. 가

족봉사단 이름도 지었다. 따뜻한 향기 가족봉사단

그리고 이어진 교육.

[주제는 ‘웰 다잉’] 연로하신 부모님이 아직 살아 계

시기에 언제 닥칠지 모를 죽음에 늘 긴장하고 있는

데 오늘 강의는 나의 죽음, 나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였다. 자기성찰의 시간, 나는 잘 살아 왔는가에 대

한 물음. 가족과 함께 참여 한 학생들 속에는 초등

학생들도 여럿 있는데 꽤 진지하다. 1시간의 강의

는 후딱 지나가고 강의 내내 눈물 콧물로 여기저기

에서 훌쩍 훌쩍. 가족봉사단으로 아빠와 함께 발대

식에 참여한 둘째 종혁이에게 오늘 강의에 대해 물

으니 “이런 교육은 학교에서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맨날 자살예방 한다며 이상한 것만 틀어주지 말고.

좋은 시간 이였어요.” 한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 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다. 누구나 잘 죽길 바란다. 잘

죽기 위해선 잘 살아야 한다.

잘 살기위해 모인 가족봉사단

26가족이 펼치는 나눔 활동은 따뜻한 향기로 사계

절 지역을 물들이게 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 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글. 이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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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2016년 부평지부가 뭐 한거있나? 싶은데 영상

을 보니 부평지부 여성회 이것저것 정말 많이 했

고 정말 멋지다 싶습니다. 회원들의 심장박동을

북소리 삼아 둥둥거리며 부평지부총회는 우리가

함께 했고, 함께 하고 있음을 영상으로 막을 열었

습니다.

부설을 부설이라 부르지 못하는 청개구리 도서

관장으로 애써준 조운영회원이 부산으로 이사를

가는 이유로 송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젠, 조

운영을 조운영이라 도서관에서 찾지 않게 됨이

더 슬플 것 같네요. 조운영회원의 애씀과 애정을

알기에 회원 모두가 가슴 한켠 휑~해 하겠지만

더 기쁘게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부평지부의 총회 깜짝 공연은 비밀결사단도 아

닌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던 민중가요동아리

“도라지” 부평지부총회 공연을 끝으로 장열히 해

체하기로 한 도라지 공연. 나올 때 나오고 들어갈

때 나와 보이는 파격적인 블루드레스 공연.

똥퍼~의 4중 화음으로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들

에 대한 탄핵촉구를 표현하려다 터진 웃음보에

국정농단 인물들 비웃는 것으로 마무리 하듯 2

곡의 민중가요를 불렀습니다. 연습 과정이 너무

즐겁고 아쉬워 해체하자던 도라지 동아리는 일

단 보류하기로 했지요.

잔잔하게 청개구리 도서관을 거점으로 많은 활

동 해온 마을 ‘물수제비’

손‘수’ 많을‘다’ 에너지 많고 재주 많아 활동 많이

하는 마을 ‘수다’

굵고 짧게 묵직함으로 활동하고 단단하게 활동

해 온 마을 ‘함지박’

조근조근 다른 듯 같음을 조화로 잘 만들어 활동

한 마을 ‘함께’

2017년 부평지부의 조직개편으로 마을모임 형

식이 아닌 분과별 활동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써 가겠지요. 그동안 모두 멋지셨습니다.

임기를 마친 신선희 지구장님이 또다시 3년동안

애써주시기로...유영란 사무국장이 그렇게 3년같

이 애써주시기로...회원은 고마운마음 다같이 박

수로 함께해주기로...

2016년 부평지부 커튼콜 여운이 2017년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여성회 만수무강하소서~

부평지부 사랑합니다~

2016년 부평지부 총회를 마치고

글. 안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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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마을모임 이젠 ‘안녕~’

지구장. 황보화

손수 많을다 일할 손이 많다는 뜻의 수다마을의 지구장을 맡은지 3년. 본래 애쓰지않고 내가 할 수있

는 만큼 만 하는 스타일이기에 지구장으로서 그닥 힘들거나 무겁지 않았지만 한편 빈구멍도 무지 많

았을터... 말그대로 간부마을이라는 별칭이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수다 모두가 그 빈구멍을 잘 메꾸어주었기에 무탈하게 즐겁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가 함께 해

온 시간 만큼 더 많은 시간들을 더 의미있게 소중하게 나누게 되길~~

수다마을

지구장. 최은영

부산으로 이사간 회원포함하여 함께마을 회원들 모두 고맙습니다.̂ ^기록되어진 사진속에 우리의 모

습들이 매순간 함께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순간에 무엇보다 최선과 진심을 다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

습니다. 언니들, 동생들의 과거보다 현재가 멋졌으며 미래모습은 또 어떨지 상상해봅니다. 그래서인

지 헤어짐이 마냥 아쉽지는 않습니다.

다시 흩어져 새론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니 이 또한 서운하기보단 기대가 됩니다.

2017년 자신을 상상해보며 한걸음 실천하는 한해 되시길 부디 간절히 기도합니다. 파이팅~

함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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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마을모임 이젠 ‘안녕~’

지구장. 이은옥

오늘(2월14일)은 함지박마을회원들 마지막 얼굴 보는 날

한 두 명씩 신나는 도서관으로 들어선다.

한 달 만에 만나도 어제 헤어졌다. 오늘 만난 것처럼

반갑고 익숙한 사람들.

자리에 앉자마자 술술 이야기들을 쏟아 낸다.

개콘 보다 더 배꼽 잡는 웃픈 우리들 이야기.

까르르 18세 소녀들도 아니면서 숨 넘어 간다.

나의 부족함을 들어내면 그들이 채워준다. 우린 그렇게 함지박에서 살아왔다.

이제 익숙함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간.

분과활동으로 지역활동으로 우린 또 만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설렌다.

함지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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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3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장벽을 넘어 함께하는 부평지부”의

공연을 준비한 공모자들의 이야기 ^^

민현희 공연준비는 월담이라는 주제에 맞는걸 찾는게 어려웠다.

공연 후는 새로운 3월이 기대된다.

최유경 준비할 때 첨 시나리오대로 안하고 퍼포먼스 공연으로 바꾸자고 했을 때

시간도 없고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잘 진행돼 뿌듯했다. 공연이라하기엔 뭔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나름 괜찮았다. 담에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노라~ㅎㅎ

왕연재 부평지부는 큰 변화를 겪기에 의미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퍼포먼스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내년에 나 빠지고 잘되면 왠지 나 때문일 것 같은데요.

나 담에도 꼭 참석해야겠네요~

인은영 본부에서 준 “장벽깨기”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하려니깐 쉽진 않았다.

나의 요즘 감정선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드러나 공연하기까지가

나에겐 또 하나의 월담이였다. 공연 직전까지 호응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웃음소리가 들리고 반응도 괜찮아서 뿌듯했고, 월담 넘은 듯 속 시원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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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장벽을 넘어 함께하는 부평지부”의

공연을 준비한 공모자들의 이야기 ^^

최은영 한다리 슬쩍 걸어두어 마이 미안하다. 다들 스스로가 빛나는 공연준비와 실황공연

모습에 한다리 걸친게 매우 기쁘다.ㅋㅋ

안영숙 총회 불참으로 공연을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숩고 미안했다.

월담에 딱 맞는 주제 공연준비를 하면서 그것이 작은 월담이기도 했다.

공연 후, 월담은 계속 되어야한다. 쭈욱~

최인수 함께 공연준비를 하지 못해 아쉬움만 남아요.

적은 인원, 짧은 시간동안 준비하셨어도 완성도 수준이 나에게는 최상급입니다.

보화언니의 탈의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고생하셨어요~ 파이팅!

황보화 한겹 더 벗었어야했는데 아쉬웠다. ㅎㅎ

공연을 본 전진교 장벽넘기라는 큰 주제에 아주 딱 맞게 만들어진 부평의 공연,

기대했던 바가 커서 조금 밋밋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컨셉에 유일하게

충실했던 말 잘 듣는 부평지부^ ̂저는 가슴이 뭉클했답니다.

이번에 내가 없어서 밋밋한 반응이 나온 듯... 내년에 나 노래할거야.

안시켜줘도 할거야!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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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 부설 삼산풀뿌리여성센터 '신나는도서관'

신나는도서관 소모임 “메아리”

번개처럼 강렬하고 빠른 이 시기를 모두 흘려보낸 이들은 말합니다.

“그 때가 가장 예뻐~ 그 시절이 가장 좋았지...” 그 시절 속에

살아가는 나는 엄마라는 미로 속에서 길을 잃고 있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에 주저앉고 싶던 어느 날, 메아리를 통해

나와 같은 고민, 나와 같은 시기를 보내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안에서 울고 웃으며, 혼자가 아님을... 나도 무언가 할 수 있음을

확신해보았습니다. 행복했던 일 년, 그 일 년이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고, 세상을 향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존재 자체로 빛이나~!”

육아에 눈뜨고, 육아에 잠들던 나에게

꿈같던 금요일 오전 10시... ‘메아리는 사랑입니다♡‘

글. 김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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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 부설 삼산풀뿌리여성센터 '신나는도서관'

신나는도서관 소모임 “메아리”

요즘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고민이 많아요. 넘쳐나는 정보에 ‘잘’ 키우고픈 엄마의 욕심까지.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기웃기웃. 우연히 참석하게 된 작은도서관의 특강. 제목부터가 ‘자기주도적 학습’이었죠.

하지만 특강이 끝나고 느낀 엄마들의 공통점은 ‘잘 키우는 것이 아닌’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렇게 하여 탄생한 엄마들의 모임이 “메아리”였지요.

시작은 서먹서먹.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엄마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점점 라포가 생겼지요.

함께라면 무엇이든 즐거울 것 같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모든 활동들이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진행되었지요.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엄마가 즐거운 마음으로 모임을 끌어가고 그 중심엔 아이들의 즐거움이 함께였어요.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순간순간 소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들의 삶 속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거웠던 1년...

이 모임이 생길 수 있도록 밥상차려주신 신나는도서관 관장님과 최선정 선생님.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도움주신 현정씨, 서래언니, 이경씨, 지영씨 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글. 한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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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중동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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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중동지부

모이고 모이다

1월 16일 중동구지부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지부장 홍선미, 부지부장 도현숙, 1지구장 임정순 그리고 골목도서관장 손보경,

골목놀이터대표겸 2지구장 신수정회원이 간부로 선출됐다.

홍선여 2지구 간사와 윤나현 골목놀이터 사무국장, 부설기관 활동가들, 그리고 어디서든 지부에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오는 회원들이 있기에 아마도 신나는 2017년이 될거라 생각한다.

회원들이 한 해를 어떻게 살겠다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한 지부총회, 서로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는

이 맘대로 쭉 살았으면 좋겠다^^

다음은 총회&공동체축제 월.담.이다.

총회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지부공연!

지구별로 추천을 받아 지부공연기획팀을 구성하고 이경옥 회원이 팀장을 맡았다.

신수정지구장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공연을 구성했는데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우니

의상이 민망하긴했지만 재밌었다.

장벽깨기 영상을 보면서 ‘절대로 넘을 수 없는 건 절대로 없다’란 글이 확 들어왔다.

순간순간 서로 자극하고, 자각하면서 우리는 내안에 장벽, 우리안의 장벽을 깨고 조금 더 행복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이고 모이니 참 큰걸 해내는구나 싶다. 여성회는 역시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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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중동지부ㅣ부설 골목도서관

2017년 겨울방학은 골목도서관에서~~

손보경 회원의 아들 중2 사준서 학생이 진행한 ‘도체 탐지기’만들기. 직접 만든 도체 탐지기

에 불이 들어오는 것이 마냥 신기한 아이들^^ 전기가 통하는 물질은 도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은 부도체임을 실험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시간은 인화여고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이경옥 회원의 딸 박새연 학생이

진행한 ‘병 속에 뜨는 배’ ‘빛나는 오뚝이’. 원리를 설명하고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까지 준비가 철저한 학생들의 열정과 실험을 통해 원리를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과학교실은 겨울방학 프로그램 5개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홍보

문자를 보내면 가장 먼저 접수가 완료되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월요일 : 과학동아리 청소년과 함께 하는

신기한 과학교실

새해를 맞이하며 골목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시간을 이용해

진행하였습니다. 도서관의 오전이 매일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하였던 1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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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중동지부ㅣ부설 골목도서관

2017년 겨울방학은 골목도서관에서~~

골목도서관의 장수프로그램^^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의 이은해 회원이 요리강사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요리교실입니다. 방학특강 메뉴는 ‘바게트버거’ ‘사각김밥’ ‘과일모찌’ 1월엔 특별히 방학을 맞이

해 요리사를 꿈꾸는 예비6학년 언니들이 함께 해 어린 동생들을 도와주었답니다.

5명의 초등2학년 소수정예 친구들과 우리나라 역사를 이야기해 보는 시간. 1월엔 선사시대를 알아보

는 시간으로 구석기시대의 만능칼 주먹도끼, 신석기시대의 반구대 암각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최초

의 국가 고조선 등을 공부하고 판화를 이용해 나만의 암각화 그리기, 고인돌 만들기 등 재미있는 활동

도 하였습니다.

영상으로 만든 그림책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입혀 들려주는 그림책을 만드는 시간. “불씨 지킨 새색시”

를 선정하여 아이들이 역할을 정하고 연습을 한 후 녹음을 하여 아이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영상을 만

들었습니다. 2월에 팝콘을 먹으며 상영을 할 예정, 그렇게 떠들던 아이들이 녹음을 할 땐 모두들 숨죽

이며 조용히 하는 모습이 엄청 귀엽다는^^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 회원 박미화 강사님의 재미있는 독서논술 시간.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생각과 표현의 힘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입

니다. 1월은 ‘이보나 흐미 엘레프스카’ 작가의 그림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였답니다.

화요일 :

그림책과 고사리손요리

수요일 :

이야기한국사

금요일 :

그림책으로 생각키우기

목요일 :

빛그림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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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중동지부 ㅣ부설 골목도서관

“전 하지 말고 사세요”가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설 명절 전 이틀 동안 장 보고 재료 준비하고 음식 만드느라 골목놀이터 상근자들이

고생하셨고 여성회 회원들을 비롯, 주민분들이 미리 전 주문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되지만 즐겁게 일했답니다. 덕분에 명절인사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서로의 명절이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채워지길 소망하고 또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들을 보며 좋은 벗이, 언니가 서로 이웃하여 사는 정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골목놀이터는 이렇게 계속 정을 나누겠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명절 전 세트

지지고 뒤집고 이웃이 있는 골목, 즐거움이 있는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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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남동지부

Page 43: 2017 도라지꽃-2월호

4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남동지부

동아리 모임 : 퓨전등산모임

2월 첫 퓨전등산 모임은 와글와글 도서관에서 ‘난생처음 우리

끼리 천연샴푸 만들기’를 했다.레시피를 보며 열심히 만들면서

신중한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던 시간이었다.

다음에 만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샴푸를

만들고 우리가 읽고 얘기를 나누기로 한 책은 3월1에 만나서

얘기를 나누기로 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 다음 달 모임

날짜와 등산을 어디로 갈지 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부터는 우리를 등산모임이 아닌 퓨전등산모임이라 불러다오~~!!!!

1월에 모여 우리가 하고 싶은 활동들을 이야기하다보니,

등산이 아닌 다른 활동에도 관심이 많아 가끔 등산+퓨전

(김치, 샴푸, 젓갈 만들기)을 하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결정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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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남동지부

동아리 모임 : 건강모임

2017년 새해 첫 건강모임은 지난 1월17일 사뭇 진지하

게 올해 동아리 활동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져 설레는 마

음으로 즐겁게 시작하였다.

건강모임은 늘 바쁘게 살다보니 자기 돌봄에 소홀한 편이

고 심지어 평균연령이 40대 중 · 후반 정도로 건강에 관심

이 많은 여성회 회원들 중 자유가입을 통해 ‘아는 만큼 보

이는 세상’ 을 지향하며, 모임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

민참여를 유도하여 함께 배우고 실천하고 성장하기 위한

모임인 만큼 회원들의 내/외적으로 건강한 삶을 상상하며

다양한 목표들을 세웠다. 3부터 본격적으로 몸과 마음건

강을 위한 활동을 서로배움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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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남동지부

실천활동

14차 촛불집회

‘특검연장도 어렵다고 하고 헌재판결은 특검 끝난 다음에 나올 것 같다

고 하고 아무것도 이루어진 게 없는데... 이러다 촛불이 물거품 될까’ 걱

정되는 마음으로 지난 14차 촛불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여성회 회원들

을 기다리고 있는 KT건물 앞에서 김밥을 나눠 먹으면서 ‘즉각 퇴진과 조

기탄핵’을 외치며 촛불에 힘을 모으고 왔어요.

시국토론포차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남동구 주민과 함께 하

는 [시국토론포차]에 우리 회원들이 조별 진행자로, 토론자로 참여해

시국을 논하는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다 들

고 일어나야지~’하는 의견부터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공약사항으로 경

제, 정치, 노동, 보편복지(의료)의 다양한 영역에 의견을 주고받으며 ‘민

주시민’으로 더욱 단단해 지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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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남동지부

축제이야기

순례언니의 깜찍한 의상과 진행이 자랑스러웠어요^ :̂

ppap패러디는 MR반주에 맞춰서 노래하는 게 이리 힘든 작업일 줄이야~~

믿기 어렵겠지만, 연습할 때는 진짜 딱딱 맞았었는데...... 정말 아쉬워요^^

별달거리 입장구장단이 우리회원들의 진심과 결심을 잘 담아내어 공연을 살렸다고 자신합니다!!

공연사진을 야무지게 찍어준 혜진이, 우리가 가사 까먹을까봐 열심히 가사를 넘겨준 원경언니까지

우린 한 몸, 한마음 이었습니다.

총회&축제 잘 마치고 뒤풀이 자리는 ‘계란주’로 재밌게 시작했어요. 축제 다음날 종합검진이 잡혀있어

서 술을 마실 수 없는 순례언니는 결국 뒤풀이 자리에서 소주 한잔을 마시고 말았다는....

Page 47: 2017 도라지꽃-2월호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Page 48: 2017 도라지꽃-2월호

4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2016 동지 촛불문화축제 ‘긴 밤 끝나고 희망을 말하다.’

연수지회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꾸준히 진행해온 동지축제를 2016년에도

진행했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주말마다 광화문 광장으로 모였던 시민들의 마

음을 이어가자는 의미로 이번 동지축제는 촛불문화축제로 기획했습니다. 촛불의

뜨거움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도 이어가고 또 여러 가지 이

유로 촛불집회에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이 아쉬운 대로 촛불집

회의 분위기를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기획을 준비했는데요.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동지축제를 진행하면서 한 해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돌아보

기도 하고 애쓰고 수고한 서로서로를 위해 격려도 나누고 새로

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힘도 주고받는 풍성한 축제였습니다. 무

엇보다 광화문에서 진행된 촛불문화제를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에서 실천해보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 힘을 모으고 마음

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

다. 내가 먼저 움직이는 것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확실

한 방법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함께 준비하

고 함께 즐기고 함께 실천하는 것 그것이 인천여성회 연수지회

의 가장 큰 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16년 한 해 모두 수고하

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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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여성영화 상영회 ‘목요시네마’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이면 연수지회 사무실은 조금 분주해집니다. 여성

영화를 보기위해 모일 회원들을 위해 영화상영을 준비하다보면 꼭 무

언가 하나씩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1월 목요시네마에서는 스피

커가 말썽이었어요. 준비를 모두 마쳤는데 소리가 들리지 않는거예요.

낭패다 생각했지만 우리의 희망 윤은영 짱뚱이 도서관 관장님이 뚝딱

뚝딱 몇 번 만지더니 곧 스피커가 빵빵한 소리를 내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목요시네마. 이달의 영화는 ‘더 헬프‘ 였습니다. 인종차별

이 여전히 엄혹하던 1960년대 미시시피주를 배경으로 흑인 가정부들

의 용기있는 고백과 인종차별을 넘어서기 위해 애쓰는 백인여성의 이

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뭉클하지만 무겁지 않게 가슴아프

지만 따뜻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

였습니다.

영화를 보고난 후 이야기 나눔을 통해 우리 역시 때때로 누군가를 차별

하고 편견을 가지고 대하곤 한다는 알 수 있었고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

기를 말하기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해방과 평등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소박하게 진행된 목요시네마이지

만 그렇기에 더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2017년

에도 쭉 진행될 목요시네마에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기를 기원해봅

니다.

Page 50: 2017 도라지꽃-2월호

5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언니네반찬 설맞이 만둣속 만들기

설 명절을 맞아 연수지회 재정사업으로 만둣속 만들기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

이 일손을 보태고 또 많은 분들이 주문해준 덕분에 즐겁고 넉넉한 만둣속 만들

기였습니다. 처음 준비할때는 이 많은 재료를 언제 다지고 썰고 짜나...걱정이 앞

섰지만 여러 회원들의 손이 모이고 마음이 모이니 금방 준비가

되더라고요. 고기 만둣 속은 그것대로 김치만둣속은 또 그것대

로 각각 고유의 맛이 있었습니다.

만두를 만들어 맛있는 만둣국을 끓여 일한 사람들이 모여 먹었

는데 일하고 난 후이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 먹은 이유도 있었겠

지만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두 그릇을 뚝딱 비운 후 잘 만들어

진 만둣속을 잘 포장하여 배달을 맡은 분들은 배달하러 출발하

고 남은 사람들은 깨끗이 마무리를 했습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

만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마음 한켠을 따뜻하고 뿌듯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혼자하면 힘들고 귀찮고 엄두가

나지 않던 것도 함께 하니 이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네요.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설 맞이 만둣속 만

들기. 내년에도 우리의 맛있는 재정사업은 이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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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한 2017년 연수지회 총회

연수지회 총회는 오래동안 애쓰고 수고한 안미숙 지회장이 지회장활동

을 마무리하는 인선총회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지회장활동을 마무리하

기 위한 진행과 새로운 지회장을 맞이하기 위한 진행이 동시에 이루어

져야해서 마치 첩보작전을 펴듯이 준비해야했습니다.

전 지회장을 환송하기 위한 기획을 할때는 안미숙지회장 모르게 나머

지 운영위원이 준비회의를 하고 새 지회장을 환영하기 위한 기획을 할

때는 이미경회원 모르게 나머지 운영위원이 준비회의를 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죠. 그 과정에서 장수진 짱뚱이도서관 사무

국장이 이쪽 저쪽 모두에 참여하느라 고생을 해야했어요. 중간에서 힘

들었을 장수진회원께 수고의 박수를 짝짝짝!!!

안미숙지회장이 짧지 않은 세월동안 연수지회를 잘 이끌고 품어주어

모두가 잘 활동하고 실천하며 마음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정말 잘 해왔지만 새로운 지회장을 비롯하여 운영위와 사무국이 새롭

게 꾸려졌고 짱뚱이도서관에 사업단에도 새로운 일꾼이 참여하면서 조

금의 변화가 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함께 하니 신선한 기대감

이 생기기도 하구요. 서로서로 마음 잘 맞추어가며 2017년 애써보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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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 부설 짱뚱이도서관

한 지붕 두 가족 짱뚱이, 늘푸른 교실 새해 맞기

지난 1월 25일 짱뚱이 도서관과 위 아래로 함께 지내는 지역아동센터

늘푸른교실에 설날 맞이 여러 행사가 있었습니다. 떡국도 끓여 먹고 함

께 세배도 하고 덕담도 나누는 행사였습니다. 늘푸른교실과 큰 일, 작은

일 함께 하는 짱뚱이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짱뚱이 도서관사업단 달

님, 시앙치, 다고쳐가 저녁에 늘푸른교실로 올라갔습니다. 떡꾹도 함께

먹고 세배를 받았습니다.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동네 아이들에게 세배를 많이 받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희도 건강하고 재밌게 잘 지내고...”

물론 약간의 세배 돈도 주었습니다. ㅎㅎ

2017년 새로운 시작에 세배도 많이 받고 복도 많이 나누는 날이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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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 부설 짱뚱이도서관

시작! 2017 짱뚱이 새로운 사업단

2017년 짱뚱이 사업단이 꾸려졌습니다.

강단 있는 윤은영 관장님 연두가 든든하게 앞장서고, 몸이 먼저 움직이는 장수진 사무국장 시앙치가 뒤에서고

맏언니 문경숙 달님이 들락날락 나눔가게를 맡고, 생각 보물창고 이소운 구름이 짱뚱이 재정을 맡고

기쁜 소식! 짱뚱이 사업단에 새물이 들어왔습니다.

새내기 이미현 나비가 들어와 파릇파릇한 기운이 가득해졌습니다.

2017년 일도 함께 하고 마음도 나누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짱뚱이 도서관과 재밌게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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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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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2017년 1월 회원의 날 : 서구지부 총회

2017년 1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서구지부 회원의 날은 서구지부 인선총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천여성회서구지회 준비위부터 시작하여 지회 및 지부창립까지 무에서 유를 만들었던

안정옥지부장님을 중앙의 부회장님으로 보내드리고 새로운 지부장 강윤희 회원을 맞이하였습니다.

회원 한사람 한사람 마음과 정성을 담은 작은 선물증정식과 축하영상으로

서로의 새로운 길을 한뜻으로 응원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여성회서구지부 영원히 파이팅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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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검암역 실천 | 김제동 만민공동회

아마도 서구에서 가장 많이 바람이 부는 곳... 바로 검암역광장일 것입니다.

서구평화복지연대, 연심회 상인협동조합 회원들과 매주 수요일

박근혜 탄핵 서명과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오래된 숙제를 알리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로 더 추웠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음만큼은 훈훈하였습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 저녁 7시-서구지부는 검암역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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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1박2일 운영위원 힐링 여행

서구지부 창립이래 처음으로 서구지부 운영위원들끼리 멀고 먼 부산여행을 가보기는 처음이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엄두도 못 내었는데, 이번엔 백선희회원의 고향이라

친히 가이드로 나서주신다기에 한결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었다.

첫날은 새벽기차 KTX를 타고 가서 부산 시장이란 시장은 다 둘러보고 맛있는 먹방투어로

입이 즐거운 날을 보냈고, 이튿날은 만디버스라는 작은 순환버스를 타고 부산명소를 들러보는 눈이

호강하는 여행을 하였다. 새롭게 구성될 운영위원들과, 전 지부장과 현 지부장이

송별과 더불어 새로움의 여행이 되었기를 함께 했던 운영위원들에게 바래본다.

‘힐링’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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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네잎클로버의 부활

서구지부 떠오르는 다크호스 백선희 회원의 활약으로 도서관은 물론 네잎클로버까지 부활하였다.

도서관에 자주 신출귀몰하여 백길동이라는 별명답게 재주도 많아서 못하는 것이 없다.

한미진 회원 혼자서 근근이 타올만 만들었었는데 이제 제법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샘플을 만들어보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벌써 이어폰홀더, 물병주머니, 랩스커트까지 만들어라 뚝딱 하면 벌써 완성품이 눈앞에 딱!!!

2017년 재정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네잎클로버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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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

언제나 즐거운 서구지부 공동체 축제 준비

올해는 도깨비 드라마가 유행!

서구지부 송년회 때 했었던 최순실게이트 분장쇼를

도깨비 버전으로 준비하였다.

윤영미 회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강윤희 회원이 살을 보태고 서구지부 회원들이

몸소 준비한 2017년 서구지부판 도깨비!

분장으로 한 몫했던 신만덕, 송미선 회원과

몸개그로 웃겨주었던 최형순 회원,

큰 눈망울로 째려보는 연기를 선보인 한미진 회원,

그저 옷만 입었을 뿐인데 마치 최순실,

저승사자 같았던 안제현, 백선희 회원까지

열연을 펼쳐주어 너무나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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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도라지꽃 : 2017년 2월호

인천여성회

서구지부ㅣ부설 풀뿌리미디어도서관

인천서구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 책놀이 활동

달팽이미디어도서관 관장님께서 서구지역의 책놀이 활동을

풀뿌리미디어도서관에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며 잘 닦아놓은 프로그램에

숟가락을 하나 얹게 되었다. 하지만 장애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놀이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언제나 새롭게 가는 길 같았다. 벌써 다음시간이 마지막수업이다.

돌아보면 아쉽고,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미련이 남지만 그동안 책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나고,

그 관계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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