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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단신 중국 베이징, 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 발표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 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독일, 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주간포커스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 제16-38호 2016 10/21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음.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IEA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발현 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현안분석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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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주요단신bull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bull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bull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bull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bull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주간포커스bull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

제16-38호

20161021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음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IEA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발현

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현안분석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

현안분석 bull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 p3

주간

포커스bull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 p17

주요단신

중국

bull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bull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bull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p27

일본

bull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bull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bull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p30

러시아

중앙아시아

bull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bull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bull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p33

북미

bull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bull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bull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p37

중남미

bull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bul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bull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p41

유럽

bull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bull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bull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p44

중동

아프리카

bull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bull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bull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p48

아시아

호주

bull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bull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bull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p52

제16-38호2016102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1)

국제협력연구실 정웅태 연구위원(woongtaekeeirekr) 공지영 전문연구원(jkongkeeirekr)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음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였음 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OECD국가에서 빠르게 개선되었음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음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로 부문별로는 건물부문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되어 있음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1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

에너지효율 개선

iexcl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2)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2000~2012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에 비해 4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

하였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13년 10 2014년은 16 수준이었으며 2015년

저유가 상황이(2014년 대비 유가 60 하락) 유지되었음에도 에너지원단위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2015년 세계 GDP는 약 27 성장한 반면 에너지 수요는 08 증가하면서

원단위 개선효과가 발생함 특히 OECD 국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에너지 수요증가가 크게 유발되지 않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

업(예 ESCO 사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1) 본고는 IEA의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힘

2) 에너지 원단위는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며 에너지소비의 효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

용됨

ldquo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OECD 통계자료(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1012)

lt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 gt

iexcl 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수준으로 개선되었음

‒ OECD 국가의 에너지 수요는 2007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되었

으며 에너지가격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수요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GDP는 2000년 대비 2014년에 약 27 성장하였음

‒ 비OECD 국가의 에너지원단위는 0386(2000년)에서 0313(2014년)으로 개선되

었으며 에너지수요는 약 83 GDP는 약 131 증가하였음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GDP 2010 USD Value

자료 IEA(2016)

lt OECD국가와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 gt

ldquo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개선되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

iexcl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

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

석되고 있음

‒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

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 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시현하였음

‒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

2000~2014년 OECD 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감소함 반면 동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여객수송 원단위의 경우 2000~2014년 기간 중 15 정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

로 분석되었음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 TFC 최종에너지소비 GVA 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

자료 IEA(2016) 재인용

lt 부문별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2000~2014년) gt

ldquo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rdquo

ldquo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현안분석 bull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 p3

주간

포커스bull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 p17

주요단신

중국

bull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bull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bull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p27

일본

bull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bull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bull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p30

러시아

중앙아시아

bull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bull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bull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p33

북미

bull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bull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bull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p37

중남미

bull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bul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bull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p41

유럽

bull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bull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bull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p44

중동

아프리카

bull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bull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bull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p48

아시아

호주

bull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bull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bull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p52

제16-38호2016102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1)

국제협력연구실 정웅태 연구위원(woongtaekeeirekr) 공지영 전문연구원(jkongkeeirekr)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음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였음 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OECD국가에서 빠르게 개선되었음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음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로 부문별로는 건물부문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되어 있음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1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

에너지효율 개선

iexcl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2)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2000~2012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에 비해 4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

하였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13년 10 2014년은 16 수준이었으며 2015년

저유가 상황이(2014년 대비 유가 60 하락) 유지되었음에도 에너지원단위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2015년 세계 GDP는 약 27 성장한 반면 에너지 수요는 08 증가하면서

원단위 개선효과가 발생함 특히 OECD 국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에너지 수요증가가 크게 유발되지 않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

업(예 ESCO 사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1) 본고는 IEA의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힘

2) 에너지 원단위는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며 에너지소비의 효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

용됨

ldquo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OECD 통계자료(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1012)

lt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 gt

iexcl 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수준으로 개선되었음

‒ OECD 국가의 에너지 수요는 2007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되었

으며 에너지가격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수요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GDP는 2000년 대비 2014년에 약 27 성장하였음

‒ 비OECD 국가의 에너지원단위는 0386(2000년)에서 0313(2014년)으로 개선되

었으며 에너지수요는 약 83 GDP는 약 131 증가하였음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GDP 2010 USD Value

자료 IEA(2016)

lt OECD국가와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 gt

ldquo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개선되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

iexcl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

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

석되고 있음

‒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

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 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시현하였음

‒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

2000~2014년 OECD 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감소함 반면 동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여객수송 원단위의 경우 2000~2014년 기간 중 15 정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

로 분석되었음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 TFC 최종에너지소비 GVA 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

자료 IEA(2016) 재인용

lt 부문별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2000~2014년) gt

ldquo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rdquo

ldquo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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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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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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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와 효율시장 진화 방향1)

국제협력연구실 정웅태 연구위원(woongtaekeeirekr) 공지영 전문연구원(jkongkeeirekr)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였음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하였음 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OECD국가에서 빠르게 개선되었음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에너지원단위 개선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음

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음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로 부문별로는 건물부문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되어 있음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가 증가하고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1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

에너지효율 개선

iexcl 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2)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2000~2012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에 비해 4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

하였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13년 10 2014년은 16 수준이었으며 2015년

저유가 상황이(2014년 대비 유가 60 하락) 유지되었음에도 에너지원단위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음

2015년 세계 GDP는 약 27 성장한 반면 에너지 수요는 08 증가하면서

원단위 개선효과가 발생함 특히 OECD 국가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에너지 수요증가가 크게 유발되지 않음

‒ 에너지원단위 감소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효율 개선정책 강화와 에너지효율 산

업(예 ESCO 사업)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음

1) 본고는 IEA의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음을 밝힘

2) 에너지 원단위는 GDP 단위당 에너지소비량을 의미하며 에너지소비의 효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

용됨

ldquoIEA는 2015년 전세계 에너지원단위가 18 감소한 것으로 분석rdquo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OECD 통계자료(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1012)

lt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 gt

iexcl 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수준으로 개선되었음

‒ OECD 국가의 에너지 수요는 2007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되었

으며 에너지가격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수요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GDP는 2000년 대비 2014년에 약 27 성장하였음

‒ 비OECD 국가의 에너지원단위는 0386(2000년)에서 0313(2014년)으로 개선되

었으며 에너지수요는 약 83 GDP는 약 131 증가하였음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GDP 2010 USD Value

자료 IEA(2016)

lt OECD국가와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 gt

ldquo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개선되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

iexcl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

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

석되고 있음

‒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

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 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시현하였음

‒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

2000~2014년 OECD 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감소함 반면 동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여객수송 원단위의 경우 2000~2014년 기간 중 15 정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

로 분석되었음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 TFC 최종에너지소비 GVA 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

자료 IEA(2016) 재인용

lt 부문별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2000~2014년) gt

ldquo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rdquo

ldquo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toe tonnes of oil equivalent

자료 OECD 통계자료(httpstatsoecdorg) (검색일 20161012)

lt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 gt

iexcl 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수준으로 개선되었음

‒ OECD 국가의 에너지 수요는 2007년 정점에 도달한 이후로 감소세로 전환되었

으며 에너지가격 하락에도 2012년 이후 수요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반면 GDP는 2000년 대비 2014년에 약 27 성장하였음

‒ 비OECD 국가의 에너지원단위는 0386(2000년)에서 0313(2014년)으로 개선되

었으며 에너지수요는 약 83 GDP는 약 131 증가하였음

주 TPES total primary energy supply GDP 2010 USD Value

자료 IEA(2016)

lt OECD국가와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 gt

ldquo2014년 세계 에너지원단위는 OECD 국가와 비OECD 국가에서 각각 26 19 개선되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

iexcl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

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

석되고 있음

‒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

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 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시현하였음

‒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

2000~2014년 OECD 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감소함 반면 동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여객수송 원단위의 경우 2000~2014년 기간 중 15 정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

로 분석되었음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 TFC 최종에너지소비 GVA 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

자료 IEA(2016) 재인용

lt 부문별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2000~2014년) gt

ldquo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rdquo

ldquo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

iexcl 2000~2014년 기간 중 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을 살펴보면 서비스 부

문에서 가장 큰 감소가 이루어졌으나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

석되고 있음

‒ 2000~201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서비스 부문의 GDP 증가가 에너지수요를 앞

지르면서 원단위 감소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동 기간 중 원단위는 연평균 2 감소하여 15년간 24의 감소율을 시현하였음

‒ 산업부문 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 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

2000~2014년 OECD 국가들의 산업 GVA(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는

연간 평균 08 상승한 반면 산업부문 에너지소비는 09 감소함 반면 동

기간 중 비OECD 국가의 원단위는 크게 변화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여객수송 원단위의 경우 2000~2014년 기간 중 15 정도 증가하였으며 이는

비OECD 국가의 소득 증가와 함께 자가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

로 분석되었음

비OECD 국가의 자가 차량용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인구 증가율의 5배에 해

당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주 TFC 최종에너지소비 GVA Gross Value Added in given sector

자료 IEA(2016) 재인용

lt 부문별 세계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2000~2014년) gt

ldquo세계 부문별 에너지원단위 변화율은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반면 여객수송 부문은 다소 증가rdquo

ldquo산업 부문의 에너지원단위는 비OECD국가보다 OECD국가에서 더 빠르게 개선되었음rdquo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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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IEA(2016) 재인용

lt OECD 국가 및 비OECD국가의 에너지원단위 변화추이 gt

중국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개선 기여

iexcl 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부문의 에너지수요

증가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음

‒ 2015년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56)의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 기여도

는 03P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즉 중국을 제외한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15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음

‒ 중국의 에너지원단위 감소율은 2003~2013년 기간 중 연평균 22 수준이었으

나 2014년 48 2015년 56까지 더욱 확대되었음

‒ 지난 10년간 중국의 1차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76 증가를 기록하였으나 2015년 소비증가는 09로 1999년 이래 처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2014년

16)하였음

iexcl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부문의 에너지절약(216Mtoe 2014년)이 크게 기여한 것

으로 분석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lsquo탑 1000 프로그램(Top 1000 Program)rsquo이라는 에너지절감 의무

프로그램을 lsquo9개 에너지집약 산업 1000개 기업(산업부문 에너지소비 47 최종에너지 33 소비 2005년)rsquo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음

정부는 lsquo시멘트 및 알루미늄 업종 등rsquo에 차등적인 전력가격을 적용하였으며 낮은 에너지절약 성과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에너지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이들 에너지집약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기금을 창설하였음

프로그램 시행 결과 당초목표 대비 15배 초과한 105Mtoe의 에너지절약을

달성함(NDRC 2011)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범위를 탑 10000개 기업으로 확대 2015년 현재 총

16078개의 산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1~2014년 탑 10000 프로그램으로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증가추세는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 부문의 증가 둔화가 두드러짐rdquo

ldquo중국의 에너지수요 둔화는 산업 부문의 에너지절약이 가장 크게 기여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7

연간 평균 216Mtoe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당초 목표(175Mtoe) 대비 20 이상

초과 절약실적을 달성하였음(NDRC 2015)

iexcl 중국은 135계획에서 에너지원단위를 2020년까지 2015년 수준 대비 15 감소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간 에너지수요 증가를 560Mtoe로 제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시기를 2030년으로 책정하고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통해 탄소원단위(carbon intensity)를 2005년 수준 대비 60~65 감소시

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음

2 에너지효율 개선 성과의 요인

에너지효율 개선 정책

iexcl 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국가정책으로 효율향상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한편 고효율에너지 설비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에너지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직접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효율 시장

을 조성확대하여 왔음

‒ IEA는 각국 정부의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 및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정책이 세계

에너지원단위 감소로 그 효과가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음

iexcl 세계 주요국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

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

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하였음

‒ (미국) 가전기기설비 표준 프로그램(The Appliance and Equipment Standards Program)은 현재 70개 이상의 가전기기와 10개의 에너지설비에 적용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목표는 ∆2025년까지 2010년 대비 건물부문 에너지원단위 20 감축 ∆ 2030년까지 건물면적 ftsup2당 평균 에너지 사용 30 감축 등임

정부는 향후 60가지의 추가 가전기기와 설비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2016년 말 혹은 2017년 초에 중앙난방 의류건조기 제습

기 오븐 전기쿡탑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135계획 기간 중 Top Runner programme 석탄화력 발전소 효율개선 사

업 폐열회수 등을 통해 포괄적이고 공격적으로 효율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제도 도입 최소에너지효율기준(MEPS) 재무적 인센티

브 가격차별화 에너지고효율 기기의 정부조달 등이 구체적인 효율증진 프

로그램으로 예시되고 있음

중국은 일본의 Top Runner programme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며 목

ldquo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rdquo

ldquoIEA는 각국 에너지효율 시장 육성 정책의 효과가 발현되고 있다고 진단rdquo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표는 에너지효율 증진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장기 에너

지효율 개선 달성기간을 단축하는 것임

정부는 2014년 비효율적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추진하기 위한 lsquo석탄

발전소 에너지절약 및 배출저감 개보수 행동계획(Coal Power Energy Conservation and Emission Reduction Upgrade and Renovation Action Plan)rsquo을

발표하였음

이에 따라 2020년까지 모든 신규 석탄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300gce kWh로 설정되었으며 모든 석탄화력발전의 평균 배출목표는 310gcekWh 수준

으로 책정되었음 또한 600MW급 이상의 발전소의 평균 성능은 300gcekWh 이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gcekWh grammes of coal-equivalent per kilowatt-hour

정부는 2020년까지 50Mt의 지역난방용 석탄에너지를 폐열에너지(low-grade waste heat energy)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함(2015년) 신규건물의 폐열 에너지

원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재정지원을 예정하

고 있음

‒ (일본) 최고 효율상품을 효율기준으로 설정하는 Top Runner programme을 추

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2015년을 기준으로 가정용상업용 전자기기 조명설비 자동차 열기구 조리

기구 모터변압기 등 산업용 전자장비 등 총 31가지를 대상으로 Top Runner programme이 적용되고 있음

‒ (EU) 유럽집행위는 에너지효율 지침 하에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23가지 상품에 대

해 MEPS를 적용하고 있으며 냉난방부문의 효율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임

EU는 냉난방 시설 냉각장치 스마트 기기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에 대한 표준 및 효율기준 강화를 고려하고 있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대응

iexcl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협약 논의는 에너지수요 증가 억제와 청정에너지원

확대 에너지믹스 개편에 대한 필요성을 오랫동안 제기하여 왔음

‒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으로

에너지효율 증진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였으며 에너지절약 투자 확대로 세계 에

너지원단위의 감소가 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iexcl 특히 2015년 12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향

후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및 에너지효율 성장에 크게 영향 미

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ldquo세계 주요국이 추진해온 에너지 효율화 시책은 국가별로 특색을 달리하지만 국가 에너지효율 지침을 제시하고 투자유인을 개발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동일한 시각을 견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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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9

‒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도 이내로 설정하되 15도 이내 상승을 달성

하도록 노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음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5개국 중 2015년 10월에는 147개 국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자발적기여(INDC)를 UN에 제출하였으며 제출국

가 숫자가 최근에는 192개로 증가하였음3)

iexcl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중 48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2(210억 톤) 수준임(세계은행 2011년 기준)

국가 목표연도 기준연도 감축목표

스위스 2030 1990 50

EU(28개국) 2030 1990 40

노르웨이 2030 1990 40

멕시코 2030 BAU 22

미국 2025 2005 26-28

가봉 2025 2000 50

러시아 2030 1990 25-30

리히턴슈타인 2030 1990 40

안도라 2030 BAU 37

캐나다 2030 2005 30

모로코 2030 BAU 13

에티오피아 2030 BAU 64

세르비아 2030 1990 980

아이슬란드 2030 1990 40

중국 2030 2005 60-65(배출량GDP)

한국 2030 BAU 37

싱가폴 2030 2005 36(KgCO2eS$)

뉴질랜드 2030 2005 30

일본 2030 2013 26

마샬군도 2025 2010 32

케냐 2030 BAU 30

자료 원동규(2015) 재인용

lt 주요 48개국 자발적기여(INDC)의 감축목표 개요 gt

3 에너지효율 시장 진화 방향

세계 에너지효율 시장 투자 증가

3) 노동운(2016)

ldquo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2015년)은 세계 에너지수요 증가 에너지믹스 개편 에너지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칠 전망ldquo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1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투자규모는 에너지부문 총투자금액(USD 16조)의 14 수준이며 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부문 투자규모의 16배에 달하고 있음

iexcl 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

되어 있으며 건물부문이 2014년 대비 9로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를 기록하

였고 산업부문(4) 및 수송부문(3) 성장하였음

iexcl 건물부문에서 에너지효율 투자는 대부분 기존건물 보수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수송부문은 고효율 신차 구입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과 고효율 전동기에 대한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

하였음

주 HVAC는 난방(Heating) 통풍(Ventilation) 에어컨(Air-conditioning)을 의미함

자료 IEA(2016) 재인용

lt 2015년 부문별 IEA 회원국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 구조 gt

‒ (건물부문)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는 정부 정책지침과 에너지공급사(유틸

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졌음

2015년 주요 가전기기 장비 조명설비 부문의 에너지효율 투자 증가는 620억 달러에 달하여 총 1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세계적으로 제로에너지빌딩(zero energy building ZEB)은 아직 초기 발전단계

임에도 2015년 투자규모는 150억 달러(절약시설 125억 달러 신재생에너지 25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 (산업부문) 에너지절약 투자는 산업체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nergy service company ESCO)이 주도하였으며 특히 중국은 2015년 에너지성과계약(energy performance contracts EPC)을 통해 80억 달러의 투자를 추진하였음

ldquo2015년 세계 에너지효율 개선 투자규모는 2014년 대비 6 증가한 2210억 달러rdquo

ldquo2015년 부문별 투자는 건물부문이 53 수송부문 29 산업부문 18로 구성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1

‒ (수송부문) 수송부문의 투자규모는 약 640억 달러이며 이중 여객 수송이 350억

달러 화물수송이 20억 달러 기타 수송이 280억 달러 수준임

2015년 고효율차량 공급으로 인한 수송용 연료 소비의 절감규모는 160000bd 수준으로 이는 세계 도로수송 부문의 연료 소비의 04에 해당함

세계 전기자동차(EV) 판매량은 2015년 가장 높았으며 2014년 대비 70 증가하였음 2015년 EV 판매에 따른 연료절약은 수송부문 에너지연료 소비의

00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에너지효율 시장 다각화

iexcl 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였음(Navigant Research 2015)

‒ ESCO 시장의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약 133억 달러로 가장 크고 미국이 63억달러 EU가 27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음

중국은 2015년 5426개의 ESCO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607000명 수익 성장률은 2014년 대비 7 지난 5년 동안 시장 규모는 7배까지 성장하였음

미국은 2015년 ESCO기업의 수익규모는 2004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2012년의 경우 34TWh의 전력을 절약한 것으로 평가되었음4)

iexcl 에너지효율 시장의 육성 및 성장 여부는 각국의 에너지효율 증진 정책체계(policy framework)와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도에 기반하고 있음

‒ 미국은 ESCO모델에 기초하여 공공건물 효율증진 정책 중국은 5개년 계획 하

에 효율기준 제시와 보조금 지원제도 인도는 州정부의 ESCO 사업이 보조금

제도로 에너지효율 시장 성장을 지원하였음(IEA 2016)

iexcl 인수합병(MampA) 새로운 기술 에너지공급회사들의 절약사업 참여 추세등을 고

려할 때 2016년에도 에너지효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전망되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기업이 증가하

고 있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MampA 증가 추세에 반영되어 있음

‒ MampA 인수기업으로 전통적으로 에너지효율 서비스시장에서 활동해오던 기업

(에너지공급사 및 ESCO 등)뿐 아니라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업(ICT) 수송기업

등이 주도하고 있음

2000~2015년 기간 중 추진되었던 MampA(487건) 중에서 50 이상이 전통적

에너지서비스 시장 역외 기업에 의해 추진됨

4) Carvallo Larsen and Goldman(2015)

ldquo2015년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특히 ESCO 시장 규모 모는 약 24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rdquo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자료 BNEF(2016)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서비스 시장의 MampA 현황(2000~2014년) gt

자료 BNEF(2016) 자료를 기초로 작성 IEA(2016) 재인용

lt 에너지효율 시장의 MampA 인수 기업(2000~2015년) gt

iexcl 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

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

‒ 2012년 시작된 그린본드 자금은 2015년 400억 달러 규모를 넘겼으며 이중 에

너지효율 증진 사업 투자비중(26)은 재생에너지(46)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

지하고 있음(IEA 2016)

‒ 미국의 PACE(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financing)와 자산유동화증권

(ABS asset-backed securities) 등은 에너지효율 서비스 투자사업의 재원조달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되고 있음

참고문헌

노동운 『최근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동향과 파리협정의 2도 목표 달성 가능성

ldquo에너지효율 증진 사업영역이 다각화되는 한편 투자규모 증가 및 재원조달 방식에도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음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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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3

분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책이슈페이퍼 16-12 2016IEA Energy Efficiency Market Report 2016 2016Navigant Research Energy Service Company Market Overview Expanding

ESCO Opportunities i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Navigant Research 2016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 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5

NDRC Evaluation report of Top 1000 Program 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2011

Carvallo JP PH Larsen and CA Goldman Estimating customer electricity and fuel savings from projects installed by the US ESCO industry ESCO (Energy Service Company) Industry Brief LBNL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2015

National Bureau of Statistics of China National Data 홈페이지 httpdatastats statsgovcnenglish(검색일 20161012)

OECD 통계 홈페이지 httpstatsoecdorg(검색일 20161012)World Bank 통계 홈페이지 httpdataworldbankorg(검색일 20168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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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7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 및 전망(~2030년)1)

해외정보분석실 박진희(jhpark15225keeirekr)

멕시코 에너지부 SENER는 전력 부문 소비 설비용량 발전량 송전 등의 15년 전망을 담은 2030 전력 수급

계획 lsquoPRODESEN(Program de Desarrollo del Sistema El ctrico Nacional)rsquo을 발표함(2016531)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GDP 상승과 함께 2000년 1553TWh에서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했음(연평균

23 성장)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가했으며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2015년 291TWh로 증가했음

멕시코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에 신규 에너지법인 lsquoEnergy Transition Lawrsquo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설정함 총 발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목표는 2018년

20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임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2030년까지 총 57GW의 신규 설비용량이 증설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약 29GW가 가스화력발전소일

것으로 전망됨 재생에너지원은(수력발전 포함) 2030년까지 총 설비용량에서 38 발전량에서 2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설비가 신규로 7GW가 증설되고 풍력이 12GW 지열과 바이오매스가 각각

09GW 01GW씩 증설될 것으로 예상됨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가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이중 33GW가

2016년도 43GW가 2019년도에 가동이 중단될 예정임

1 전력 수급 현황2)

iexcl 멕시코의 전력 소비는 2000년 1553TWh에서 연평균 23 성장하여 2015년에

2122TWh로 증가하였음

동기간 GDP는 058조 달러(2000년)에서 079조 달러(2015년)로 연평균 21로 증가

‒ 부문별 전력 소비는 산업 부문이 577 가정 부문이 264 상업 및 기타 서

비스 112 농수산 부문 47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iexcl 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되었으며 화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9GW에서 2015년 482GW로 증가하였음

‒ 설비 비중은 가스화력이 601를 차지했으며 수력 18 석유 131 석탄

1) 본 포커스는 Bloomberg와 GlobalData가 분석한 멕시코 lsquoPRODESENrsquo 2030 전력시장 전망 보고

서(2016531)를 분석정리하였음

2) SENER의 전력수급계획((PRODESEN)은 전력수급 전망 발전설비 증설 발전량 전망 송배전망 구

축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음

ldquo2005~2015년까지 멕시코 전력 소비 및 발전량은 각각 연평균 23 증가rdquo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으로 높게 나타남

iexcl 총 발전량은 2005년 236TWh에서 연평균 23로 증가하여 2015년 291TWh로

증가하였음

연도 설비 용량(GW) 발전량(TWh) 전력소비(TWh)

2005 539 2360 1698

2010 615 2636 1866

2011 613 2756 2009

2012 624 2809 2065

2013 639 2811 2061

2014 655 2852 2080

2015 669 2910 2122

자료 GlobalData(2016)

lt 전력설비 및 전력수급 변화 추이(2005~2015년) gt

자료 GlobalData(2016)

lt 발전설비 전원 구조(2015년) gt

(단위 )

자료 GlobalData(2016)

lt 부문별 전력소비 구조(2015년) gt

(단위 )

ldquo멕시코의 총 설비용량은 2005년 539GW에서 2015년 669GW로 증대rdquo

ldquo설비용량 원별 비중은 가스 601 수력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 29 원자력 21 차지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19

2 멕시코 전력수급 계획(~2030년)

전력수요 전망 및 발전설비 확충

iexcl 향후 멕시코의 전력 수요는 연평균 34 증가하여 2030년 발전량 규모는

476T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 중 화력 발전량은 2030년에 총 444TWh 규모로 총 발전량의 6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iexcl 2030년까지 신규 발전설비는 총 57GW에 이를 전망이며 이 중 509(29GW)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예측하였음

‒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은 향후 5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석탄과 디젤

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수력 포함) 설비용량 비중은 38까지 증가하고 발전량 비중은 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정부는 수력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를

약 7GW 수준으로 확대하고 12GW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 증설을 추진함으

로써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함

수력발전과 지열 바이오매스는 2030년까지 각각 45GW 09GW 01GW를

증설할 계획임

‒ 멕시코 정부는 2028~2030년까지 신규 원전 발전설비(42GW)를 증설하여 전원

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축소할 계획임

자료 Bloomberg(2016)

lt 발전원별 신규 전원설비 구축 계획(2016~2030년) gt

(단위 GW)

iexcl 멕시코의 기존 발전설비 중 158GW는 향후 15년 이내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중단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중 109GW가 원유와 디젤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

ldquo2030년까지 발전량 규모는 476TWh로 증대되고 신규 발전설비용량 57GW가 증설될 계획rdquo

ldquo향후 15년 이내 158GW 발전설비가 노후화로 인해 가동 중단될 전망rdquo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에 해당함 화력발전 설비는 2016년 33GW 2019년 43GW가 폐쇄될 예정임

‒ 멕시코의 2015년 최대 전력 수요는 41GW 수준인 반면 설비용량은 68GW로

서 예비전력은 다소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송전망 구축 계획

iexcl 멕시코의 송전망은 현재 104393km 규모이며 향후 15년 내 약 28070km의 송

전망이 신규로 증설될 예정임

‒ 정부는 노후화된 배전망으로 높은 전력 손실률에 직면하고 있기에 손실률을

2015년 131에서 2018년도 10로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Bama California州에 약 9억 달러를 투자해 10MW의 에너지 저장시스템 설치

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 Bloomberg(2016)

lt 전력 손실률 변화 추이 및 전망(2002~2018년) gt

(단위 )

온실가스 감축대응 및 전력시장 개편

iexcl 정부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신규 에너지법인 lsquo에너지전환법

(Energy Transition Law)rsquo을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목표와 에너지효율 개선 목표

를 설정하였음

‒ 에너지전환법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발전부문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

을 2021년 30 2024년 35 2036년 45 2050년 60로 설정하였음

멕시코는 2026년까지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35까지 확대하고자 했으나 기한

을 2024년으로 앞당김 원자력 발전 또한 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음

‒ 탄소배출은 2020년과 2050년까지 2000년도 기준 대비 각각 30 50를 감축

할 계획임

ldquo멕시코 정부는 2030년까지 약 28070km 송전망을 증설하고 전력손실률 감축 노력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lsquo에너지전환법rsquo을 제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총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원 비중을 45로 설정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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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1

iexcl 정부는 에너지 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전력 도매시장을 출범

시키고 2016년부터 외국기업들의 참여 허용을 추진하고 있음

전력 도매시장(Mercado Eleacutectrico Mayorista) Cenace가 운영하며 제3자가

Cenace와의 계약을 통해 발전송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청정에너지

인증서를 포함하여 국가 전력시스템(Sistema Eleacutectrico Nacional) 운영에 필

요한 상품 등에 대한 매매를 시행할 수 있음3)

3 발전원별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

iexcl (화력발전) 멕시코는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가스화력에 크게 의존하

는 전원구조를 보이고 있음

‒ 2015년 총 설비용량에서 가스화력 비중은 501를 차지했으며 이어 수력발전

18 석유 131 석탄 89 풍력 49 기타 재생에너지원 29 원자력

21 순임

‒ 동기간 화력발전소 발전량은 1603TWh에서 232TWh로 증가함

iexcl (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원 설비용량은 2000~2015년 기간 중 1GW에서 52GW로 증가하였으며 발전량은 64TWh에서 176TWh로 증가하였음

‒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22MW에서 2015년 33GW로 증가했으며 지열

발전 설비용량은 874MW(2015년 기준)로 풍력발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재생에

너지원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음

‒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설비 확충을 위해 2016년에 2차례 장기 청정에너지

생산 및 판매 경매를 실시하여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1차 경매에서 총 11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1720MW 태양광 7 풍력 4)가

낙찰되었음(20164월)

2차 경매에서 36개 프로젝트(총 연간 발전량 890만MWh 태양광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원)가 낙찰되었음(2016928)

iexcl (수력발전) 멕시코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2000년 96GW에서 2015년 12GW로

증가했으나 동기간 발전량은 331TWh에서 301TWh로 감소했음

‒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는 ldquoPaso de la Reinardquo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수력발

전 전원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보임

iexcl (원자력) 원전 설비 규모는 2000년 13GW에서 2015년 14GW로 증가했으며 발전량은 동기간 2000년도 79TWh에서 112TWh로 증가하였음

3)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 참조

ldquo멕시코는 가스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스화력은 2015년 총 설비용량 비중에서 501를 차지rdquo

ldquo멕시코 재생에너지원은 풍력발전과 지열발전이 선도rdquo

ldquo멕시코 정부는 재생에너지원 발전을 위해 경매 실시rdquo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1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2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정부는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을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2028~2030년까지 증설 계획을 lsquoPRODESENrsquo에서 밝힘

‒ 또한 정부는 원전이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

하여 원전 관련 안전기술 고도화와 공공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실

시를 계획하고 있음

발전소 현황 에너지원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Jose Lopez Portillo

(Rio Escondido)운영 석탄 1200 1982 CFE

Carbon Ⅱ 운영 석탄 1400 1993 CFE

Petacalco

(PlutarcoElias Calles)운영 석탄 2800 1993 CFE

Pdte Adolfo Lopez

Mateos(Tuxpan)운영 석유 2100 1991 CFE

Tula

(Francisco Perez Rios)운영 가스 1500 1975 CFE

Gral Manuel Alvarez

Moreno(Manzanillo Ⅰ)운영 가스 1414 1982 CFE

Monterrey Ⅲ

(Huinala Ⅲ)운영 가스 1000 2002 Iberdoral SA

La Rosita 운영 가스 1060 2003 CFE

Altamira ⅢampⅣ 운영 가스 1036 2003 Iberdrola SA

Tuxpan ⅢampⅣ 운영 가스 983 2003Gas Natural

Fenosa Group

Altamira Ⅴ 운영 가스 1121 2006 CFE

Tamazunchale 운영 가스 1136 2007 CFE

Guaymas 예정(발표) 가스 1495 2016 CFE

Valle de Mexico Ⅱ-Ⅳ 예정(승인) 가스 1847 2017 CFE

Empalme 예정(승인) 가스 1561 2017 CFE

Guadalajara 예정(발표) 가스 1522 2019 -

Noreste ⅡampⅢ

(Monterrey)예정(발표) 가스 1013 2020 Intergen NV

Norte V

(Chihuahua Sur)예정(발표) 가스 1000 2021 CFE

Noreste ⅣampⅤ(Sabinas) 예정(발표) 가스 1400 2022 CFE

Tamazunchale Ⅱ-Ⅳ 예정(발표) 가스 3363 2025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화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향후 5년간 가스화력 발전설비 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석탄과 디젤발전 설비는 축소될 것으로 전망rdquo

ldquo2030년까지 약 29GW 발전설비는 가스화력 발전설비로 증설될 것으로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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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3

발전소 州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Temascal Oaxaca 운영 354 1959 CFE

Mazatepec Puebla 운영 220 1962 CFE

Infiernillo Guerrero 운영 1160 1964 CFE

Jose Maria Morelos Michoacaacuten 운영 300 1968 CFE

Malpaso Chiapas 운영 1080 1969 CFE

La Angostrua Chiapas 운영 900 1976 CFE

Chicoasen Chiapas 운영 2400 1981 CFE

Ingeniero Carlos

Ramirez UlloaGuerrero 운영 600 1986 CFE

Angel Albino Corzo Chiapas 운영 420 1987 CFE

Agua Prieta Jalisco 운영 240 1993 CFE

Aguamilpa Nayarit 운영 960 1994 CFE

Fernando Hiriart

BalderramaHidalgo 운영 292 1996 CFE

Luis Donaldo

ColosioSinaloa 운영 422 1996 CFE

El Cajon - Mexico Nayarit 운영 750 2007 CFE

La Yesca Nayarit 운영 750 2012 CFE

Copainala Chiapas 예정(발표) 240 2017 CFE

Chicoasen 2

Hydroelectric Power

Plant

Chiapas 예정(승인) 240 2018 CFE

Paso de la Reina Oaxaca 예정(승인) 540 2020 CFE

Tenosique Chiapas 예정(승인) 700 - CFE

Cruces Nayarit 예정(발표) 240 -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주요 수력발전소 설비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ldquo수력발전은 2030년까지 약 45GW 설비용량이 증설될 계획rdquo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2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발전소 에너지원 현황설비용량

(MW)운영시기 발전사

Sureste 풍력 부분 운영 1490 2015 CFE

Energia Sierra

Juarez풍력 부분 운영 1200 2015

InterGen Services

Inc

Esperanza 풍력 부분 운영 320 2015 Iberdrola SA

Rumorosa 풍력 예정(발표) 300 2016 -

Isthmus of

Tehuantepec풍력 Financed 396 2016

Macquarie Mexican

Infrastructure Fund

Fuerza Ecolica de

Baja California풍력 예정(승인) 300 -

Fuerza Eolica SA

de CV

Coahuila 풍력 예정(승인) 714 -

Recursos y

Desarrollos Eolicos

BampE SA de CV

Santa Catarina 풍력 예정(발표) 508 - -

Energia Aljaval

Tepezemala태양광 예정(승인) 123 2017 Energia Aljaval

Ticul 1 태양광 예정(승인) 400 2017SunPower

Corporation

EPLA Baja

California태양광 예정(승인) 150 2017

Intermountain

energy Partners LLC

Alten-Aguascalientes 태양광 예정(승인) 144 2017Alten Energias

Renovables SL

Villanueva 1 태양광 예정(승인) 4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Villanueva 3 태양광 예정(승인) 327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Don Jose 태양광 예정(승인) 238 2018

Enel Green Power

Mexico S de RL

de CV

Pitiquito Aleph 태양광 예정(승인) 180 -Aleph capital

SGECR SA

Los AzufresⅡ 지열 운영 190 1982 CFE

Cerro PrietoⅡ 지열 운영 220 1984 CFE

Cerro PrietoⅢ 지열 운영 220 1985 CFE

Cerro PrietoⅣ 지열 운영 100 2000 CFE

자료 GlobalData(2016)

lt 재생에너지 발전소 현황 및 증설 계획(2016517일 기준) gt

참고문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12호 제16-13호 제16-36호 2016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MEXICOrsquoS 2016 OFFICIAL POWER SECTOR FORECAST Aug 8 2016

GlobalData MEXICO POWER MARKET OUTLOOK TO 2030 UPDATE 2016-MARKET TRENDS REGULATIONS AND COMPETITIVE LANDSCAPE May 2016

ldquo태양광 풍력 지열 바이오매스는 각각 약 7GW 12GW 09GW 01GW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증설될 전망rdquo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7

중국

중국 베이징 lsquo135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rsquo 발표

iexcl 중국 베이징市는 lsquo135(2016~2020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이하 lsquo계획rsquo)rsquo을 발표

함(2016926)

‒ lsquo계획rsquo에 따르면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소비량을 2015년(450만tce)보다 35 이상 증가한 620만tce까지 확대해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8 이상으로 증대

시킬 계획임

베이징市는 2015년까지 1차에너지소비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66까지 증가해 당초

125계획(2011~2015년)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였음 그 중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가 2010년 23MW에서 2015년 165MW까지 대폭 증가함

‒ 또한 신규 발전설비 건설 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베이징市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를 2000MW(2015년 470MW)까지 확대

해 전체 발전설비에서의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그 중 태양에너지 이용 부문에서는 분산형 태양광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임 2015년에 165MW였던 신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1000MW 추가 건설하고 태양에

너지 집열기 설치 면적을 100만 추가 확대할 계획임

iexcl 또한 2020년까지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이용한 열공급 면적 2000만를 추가로 확대해

(누적 면적 7000만) 市 전체의 열공급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되도록 할 계획임

구분 단위 2015년 2020년 연평균 증가율

총 소비량 만tce 450 620 66

재생에너지원

발전 설비용량

MW

470 2000 336

태양광 165 1160 477

바이오매스 100 350 285

풍력 200 650 266

태양에너지

집열기 설치면적

800 900 24

지열 및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한

열공급 면적

5000 7000 70

자료 베이징市발전개혁위원회

lt 135계획 기간의 베이징市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주요 목표 gt

(北京市發展改革委員會 2016926 中國證券報 2016927 中國能源報 20161010)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2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국 산샤그룹 미국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인수 예정

iexcl 중국 최대 국영 수력발전기업인 산샤그룹이 미국 전력기업 Duke Energy社의 브라질 사업부문

을 12억 달러(채무 포함)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다우존스가 보도함(20161010)

Duke Energy社는 미국 전력기업 중 시가총액이 2위인 기업임

‒ 양사는 조만간 브라질 전력청(ANEEL)과 중국 관련 부처의 승인을 받아 2~4개월 내에 계약

체결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Duke Energy社는 브라질 내에서 8개의 수력발전소(설비용량 2057MW)와 2개의 소수력발전

소(설비용량 각각 165MW)을 포함해 총 209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 Duke Energy社는 미국 내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해외의 에너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결정

하였음

브라질의 경제위기로 Duke Energy社의 해외사업 수익률이 예상치의 65에 불과해 브라질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 중남미 지역의 수력발전사업을 모두 매각할 계획임

iexcl 산샤그룹은 Duke Energy社와는 반대로 해외투자 부문에서 브라질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력인 수력발전 이외에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기타 에너지부문에서도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산샤그룹 부사장 린추쉬에(林初學)는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리스크 관리 능

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고 밝힌 바 있음

‒ 산샤그룹은 2011년부터 브라질 시장조사에 착수했으며 2013년에 산샤브라질공사를 설립해

브라질전력공사(Eletrobras) 포르투갈 전력회사 등 현지 대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하였음

‒ 당사는 2016년 1월 말까지 브라질에 7개 수력발전 및 9개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2015년 11월에는 37억 달러에 브라질 수력발전소 2곳(설비용량 5000MW)의 30년간 운영권

을 확보했는데 이는 산샤그룹이 현재까지 인수한 해외 프로젝트 중 투자규모로는 최대임

또한 브라질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산샤그룹은 브라질 내 국영기업을 제외하고 설

비규모로 상위 두 번째 발전기업이 되었음

‒ 또한 산샤그룹은 해외 사업부문을 3개 시장으로 나누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이미 사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3개 시장은 ① (주변 국가) 미얀마 파키스탄 태국 라오스 네팔 인도네시아 러시아 ② (구미 국가) 포르투갈 그리스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미국 ③ (호주 및 아프리카) 콩고 등임

‒ 2015년 10월에는 포르투갈 국영전력기업과 공동으로 40억 파운드(약 49억 달러)를 투자해

1160M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음

‒ 올해 6월에는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Black stone社가 보유한 독일 해상풍력발전소 Meerwind의 지분 80를 17억 유로(약 19억 달러)에 매입하였음

(界面 澎湃新聞 20161011)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29

중국 헤이룽쟝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 261 달성

iexcl 중국 헤이룽쟝省 발전개혁위원회는 2016년 6월 말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규모가 전체 발

전설비에서 261의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발표함(20161011)

‒ 헤이룽쟝省은 최근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 부문을 적극 개발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0년 대비 228배 증가한 7034MW를 기록하였음

‒ 그 중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5226MW 바이오매스는 6999MW 수력발전은 1016MW 태양

광발전은 921MW임

‒ 헤이룽쟝省은 향후 5년 동안 재생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해 풍력발전 단지(10000MW) 태양광

발전 단지(1000MW) 바이오매스 발전 단지(1000MW)를 건설할 계획임

iexcl 한편 헤이룽쟝省은 기광(棄光) 현상은 낮은 반면 기풍(棄風)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지역임 해당 지역의 기풍률은 21에 달해 중국 전체 평균 기풍률(15)을 초과하였음

기풍(棄風) 및 기광(棄光)이란 송전망 접속능력 부족 전력공급의 불안정성 등으로 생산된

전력 일부가 전력망으로 연계되지 않아 풍력 및 태양에너지가 낭비되는 현상을 말함

2015년 중국 전체 기풍 전력량은 전년 대비 213TWh 증가한 339TWh 연평균 기풍률은 전

년대비 7p 증가한 15를 기록하였음

‒ 헤이룽쟝省의 2015년 풍력발전 평균 이용률은 174(이용시간 1520시간)로 동북3성(헤이룽

쟝 랴오닝 지린) 중 풍력발전설비 평균 이용률이 두 번째로 높았음

자료 中商情报网

lt 2015년 동북3성 6MW급 이상 발전소 발전설비 평균 이용률 gt

(단위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3일 헤이룽쟝省 무단장(牡丹江)市 정부는 전력기업인 중민

능원(中閩能源)주식회사와 lsquo풍력발전 프로젝트 투자개발 기본협정rsquo을 체결해 300MW 규모

의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함

‒ 이에 따라 헤이룽쟝省 내 송전망 확충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풍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음

(中商情報網 201621 中國金融信息網 20161011 證券時報 20161014)

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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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일본

일본 에너지기업 해외 발전사업 진출 확대 위해 종합상사와 제휴

iexcl 일본은 금년 4월 시행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와 2017년 시행 예정인 가스소매시장 전면자

유화로 자국 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이에 간사이전력 오사카가스 등은 수요가 증

가하고 있는 해외 전력시장에 진출하고 있음

‒ 미국은 환경규제 강화로 노후 발전소를 효율이 높은 최신형으로 교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제성장에 따라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간사이전력은 자국 내 전력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2016년 이후 10년간 해외사업에 5000억

엔을 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주요 수익사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임

간사이전력은 전력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한 수익 저하로 미국에서 철수했으나(2004년) 최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다시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同 사는 현재 7개 국가에서 9개 발전사업(개발 중인 사업 포함 1870MW)에 참여하고 있

음 태국(화력) 대만(수력화력) 필리핀(수력) 싱가포르(화력) 호주(화력) 라오스(수력) 인도네시아(수력화력)에서 발전소를 건설 중임

또한 同 사는 향후 동남아시아 등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진출하여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관련된 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였음(2016614) 이에 따르면

2025년에 해외발전사업 규모를 10000~12000MW 경상이익을 300억 엔으로 하여 각각 현

재의 약 10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임

‒ 오사카가스는 이미 해외에서 총 108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同 사는 앞으로

도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여 2020년에 국내외에서 현재의 2배에 해당하는 6000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계획임

iexcl 또한 일본의 에너지기업들은 풍부한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종합상사와 제휴하여 해외 발

전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 Itochu상사 간사이전력 도쿄가스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Empire 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635MW)를 공동으로 매입하기로 하였음

Itochu상사가 50 간사이전력과 도쿄가스가 25씩 출자하여 공동 지주회사(TTK Power)를

설립하고 연내에 同 발전소의 주식을 전량 취득할 계획임

Itochu상사의 미국 자회사인 NAES가 운영 및 보수를 담당할 것이며 생산한 전력은 현지

전력도매시장에 판매할 것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1

한편 Itochu상사는 미국에서 화력 및 풍력발전 등 13개 발전소 운영에 참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용이한 발전사업에 대한 출자를 늘리고 있음

‒ 또한 도쿄전력과 Mitsubishi상사는 카타르에서 주부전력간사이전력은 MarubeniSumito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사업에 착수하고 있음

‒ 이처럼 종합상사와 에너지기업의 제휴가 증가되고 있는 것은 해외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일본 전력가스회사의 경우 해외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종합상사와 제휴하고 있는 것임

(간사이전력 홈페이지 日本経済新聞 2016615101415)

신임 니가타縣 지사의 反원전 행보로 도쿄전력 및 일본 정부 원전정책 차질 예상

iexcl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제1원전 폐로 및 배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 재가동

을 추진하고 당사의 수익개선효과 및 경영실적 호전을 기대하였으나 실행에 차질이 예상됨

‒ 가시와자키카리와원전은 도쿄전력 총 전력공급능력의 약 10를 차지하여 同 원전의 재가동

은 도쿄전력의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침

同 원전은 총 7기로 발전용량은 약 8200MW임 그 중 6 7호기 재가동을 위해 원자력규제

위원회(이하 규제위)에 新규제기준에 의한 적합성심사를 신청(20139월)하였고 안전심사 절

차는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음

도쿄전력은 同 원전 재가동으로 연간 약 2400억 엔의 수익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同

원전이 재가동되면 화력발전소 1기당 연간 약 1000억 엔 이상의 연료비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iexcl 그러나 同 원전이 입지한 니가타縣 지사에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요네야마 류이치(米山隆

㊀)가 당선되면서 도쿄전력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

‒ 신임 요네야마 지사의 당선 배경에는 도쿄전력과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강한 불신이 있음

니가타縣에는 도호쿠전력이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주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同 원전의 리스크를 니가타縣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음

또한 전임 지사의 지시로 縣기술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제1원전 사고를

검증한 결과 멜트다운의 공표가 늦어졌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쿄전력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졌음

‒ 요네야마 신임 지사는 ldquo생명과 주민의 삶이 보장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재가동은 인정할 수

없다rdquo며 원전 재가동에 명확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 원전 재가동에는 규제위의 안전심사 통과 외에 원전 입지 지자체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신임

지사 당선으로 同 원전 재가동이 더욱 불투명해져 脫국유화 시기도 늦춰질 것으로 보임

도쿄전력은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 상태이며 후쿠시마원전을 책임질 수 있게 되었다고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3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정부가 판단할 경우 2017년 4월 이후 脫국유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음

‒ 한편 일본 정부는 가동기간이 약 40년인 노후원전을 포함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을 순차

적으로 가동시켜 2030년에 발전량의 20~22를 원전으로 충당할 계획이나 이러한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日本経済新聞 2016101718)

도쿄상품거래소 전력 선물시장 개장 rsquo17년으로 연기

iexcl 도쿄상품거래소(Tokyo Commodity Exchange TOCOM)는 거래 형태 등의 제도 설계가 난항

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연내 예정되었던 전력 선물의 상장 시기를 2017년으로 연기하였음

‒ 도쿄상품거래소는 지난 6월에 전력 선물 모의거래를 실시하여 모의거래에 참가한 전력회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보고서를 공표한 후 제도설계의 상세 내용을 담을 예정이었음

‒ 그러나 차금결제거래로 할 것인지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

여 보고서 공표를 연기하였음

모의거래에서는 1년물에서 1일물까지 분할하여 거래할 수 있어 현물거래에도 대응할 수 있

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음 이를 통해 현물과 선물을 일괄적으로 운영하는 편이 편의성이 높

아진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현재 전력 현물거래를 취급하는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와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임

iexcl 금년 4월 실시된 전력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원활한 전력거래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함

‒ 현재는 가격변동 리스크 회피수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발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

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인사이트 제16-20호(63일자) p28 참조)

‒ 이에 경제산업성은 일본도매전력거래소(JEPX)의 전력 현물시장과 함께 전력 선물시장을 신설

하여 전력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임

서구에서는 1990년대 이후에 전력시장 자유화와 병행하여 전력선물시장을 정비하였음 노르

웨이 등이 참가하는 북유럽 시장에서의 전력 거래량은 전력 소비량의 2배 이상으로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음

전력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전력 거래가격 급등과 같은 향후 전력 매

입비용 변동 리스크를 완화시켜 가정 및 기업에 대한 판매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음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전력 판매수입이 안정되기 때문에 발전소 신설 등 투자계획을 세우

기 용이하며 전력선물시장에 다양한 투자자가 참가하게 되면 거래가격의 투명성도 높아짐

(毎日新聞 201667 日本経済新聞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3

러시아중앙아시아

러 터키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 체결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터키 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에 배석한 양국 에너

지부 장관은 Turkish Stream 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함(터키 이스탄불 20161010)

Turkish Stream 사업은 연간 1575Bcm의 수송용량을 갖춘 가스관 4개 라인(총 수송용량

63Bcm)을 흑해를 거쳐 터키-그리스 국경까지 건설하는 프로젝트임

‒ 이는 러-터키 간 관계가 회복된 이후 2개월 만에 Turkish Stream 사업 실현을 위한 법적 구속력

이 있는 정부간 협정이 체결된 것으로 이 협정은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1 2라인(총 수송

용량 315Bcm) 건설과 그 완공 시점을 2019년 12월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Turkish Stream 가스관의 제3 4라인 건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음

Turkish Stream 가스관 제1 2라인의 해상 구간 및 도입 터미널은 러시아 Gazprom이 100 소유(소요 자금 전액 조달)하며 제1라인의 육상 구간은 터키 국영가스기업 Botas가 제2라인의 육상 구간은 Gazprom-Botas 간 합작기업이 소유할 계획

‒ 러시아 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2017년에 Turkish Stream 가스관을 착공하고 2019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통과국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정

확히 일치하는 것이라고 언급함(20161015)

‒ 이밖에 양국 대통령은 러시아 가스의 對터키 공급가격 할인 제공에 대해서도 합의하였지만 할인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차후에 공개할 것이며 가스가격 할인 규모는 터키 측의 가

스 구매 물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러시아 에너지부 Novak 장관이 밝힘

또한 가스가격 할인과 관련된 문제를 Gazprom에 일임하였으며 앞으로 Gazprom과 터키

Botas 간에 구체적인 가스 가격 책정 메커니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임

iexcl Gazprom의 Aleksei Miller 회장은 Turkish Stream의 제1라인은 터키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지

만 제2라인은 남동유럽 국가들에 공급하기 위한 통과 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힘

‒ Gazprom은 이전부터 Turkish Stream 가스관으로부터 그리스 및 이탈리아로 가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를 위해 이탈리아 Edison SpA社와 그리스 DEPA社가 추진하고 있

는 ITGI Poseidon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사업은 카스피해 및 중동 국가의 가스를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를 통해 공급하는 EU의 Southern Gas Corridor 사업의 일환임 특히 ITGI

Poseidon 사업은 해상 구간(이오니아 해) 가스관 건설사업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균등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음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2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3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Gazprom은 지난 2016년 2월 Edison社 및 DEPA社와 러시아 가스를 흑해 해저를 통과해 그

리스 및 이탈리아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음

‒ 이들 3개사는 11~12월 중에 관련 협상을 시작할 것이며 이전에 ITGI Poseidon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Edison社와 DEPA社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임

자료 Interfax

lt 러시아 Turkish Stream 가스관 노선 gt

(Tass 20161010 Vestifinance 20161012 Interfax 20161015)

Rosneft 국영석유기업 Bashneft의 정부지분 승계

iexcl 러시아 Rosneft는 국영석유기업 Bashneft社의 정부지분 5008를 3297억 루블(약 526억 달

러)에 승계받았음(20161012)

Bashneft社의 지분 구조는 국가자산관리청(Federal Agency for State Property Management)

5008 바시코르토스탄(Bashkortostan) 공화국 25+1 등으로 구성됨

‒ Aleksei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Rosneft가 Bashneft社의 지배지분(5008) 매입대금을

연방 국고(Federal Treasury) 계좌로 입금하였다고 밝힘

러시아 정부는 저유가 상황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정적자 보전을 위해

일부 국영기업(Rosneft(석유) Bashneft(석유) Rushydro(수력) Alrosa(광산) Aeroflot(항공)

등)의 민영화(정부지분 일부를 민간에 매각)를 2015년 말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음

‒ 러시아 정부는 2016년 말까지 Rosneft의 정부지분(195)과 Bashneft社의 정부지분(5008) 매각을 완료하여 지분 매각대금 총 1조 루블을 정부 세입으로 확보할 계획이었음

‒ 한편 지난 8월 말 lsquoRosneft의 Bashneft社 정부지분 매입설rsquo이 나돌 때 경제개발부와 에너지

부는 Rosneft가 Bashneft社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공식적인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음

‒ 그러나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 후보기업 중 투자전문기관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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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5

VTB Capital이 추산한 지분 매각대금인 2970억~3150억 루블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한 기업

은 Rosneft가 유일했으므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함

‒ 또한 그는 Rosneft가 Bashneft社의 정부지분 매입을 통해 원유 정제 및 매장지 공동 개발 부문

등에서 1500억~1800억 루블(약 239억~287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임

Rosneft의 민영화 관련 투자자문기관인 Intesa bank는 Rosneft가 생산한 원유를 Bashneft의

정제설비에서 정제할 수 있고 석유의 상호공급 수송물류비용 최적화 시추서비스 비용

감축 생산 인프라 및 기술의 공동 사용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함

‒ 10월 12일 Rosneft는 Bashneft社 정부지분 승계 이후 생산량이 10 정제량이 20 증대되었

다고 밝힘

‒ 10월 19일 前 재무부 장관이자 Centre for strategic research의 Aleksei Kudrin 대표는 정부가

민영화라는 명분으로 Bashneft의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하였는데 국영기업인 Rosneft에 매각

한 이번 거래는 절대 민영화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국유재산 합병이라고 주장함

iexcl Dmitry Medvedev 총리는 Rosneft의 민영화(정부지분 195 민간부문 매각)도 2016년 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고(20161010) Ulyukaev 경제개발부 장관은 만약 합리적인 가격을 제

시하는 인수기업을 찾지 못하면 자사주 매입(buy back)을 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20161017)

Rosneft의 지분 구조는 정부기업인 Rosneftgaz 695 BP 1975 유동주식이 1075임

‒ 경제개발부 장관은 buy back이 Rosneft의 정부지분 매각 옵션 중의 하나이며 한 달 내에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임

‒ 10월 7일 Rosneft의 Andrei Beloucov 이사장(前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現 대통령 보좌관)은

정부지분 195를 자사 스스로 매입하는 방안(차후 재판매 목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적

인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음

‒ 10월 16일 푸틴 대통령은 Rosneft가 자사 지분을 매입하는 것을 진정한 민영화라고 부를 수 없

지만 차후에 적합한 전략적 투자자를 찾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함

‒ 10월 17일 BP(Rosneft 주주)의 Bob Dudley 회장은 Rosneft의 Bashneft 정부지분 매입은 상

당히 좋은 조건의 거래였으며 buy back 역시 특이한 사례가 아니라고 밝힘

(Vedomosti 20161012 Oilru 201610717 Kommersant 2016101017 Vedomosti 20161019)

Rosneft 인도 Essar Oil社 지분 49 매입 예정

iexcl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제8차 브릭스 정상회의(20161015 인도 고아)에서

러시아 Rosneft가 인도 민영정유기업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함

‒ Essar Oil社는 인도 내 두 번째 규모의 Vadinar 정제공장(정제용량 연간 2000만 톤)과 27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음

‒ 이밖에 Rosneft의 오랜 파트너기업인 Trafigura社(네덜란드 트레이딩 기업)와 UCP 펀드의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3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lya Sherbovich(前 Rosneft 이사이자 푸틴의 최측근)가 Essar Oil社의 지분 49를 인수하여

Rosneft를 포함한 국제 컨소시엄은 同 사의 지분 총 98를 보유하게 될 것임

이러한 방식의 거래는 Rosneft가 서방의 對러 제재 대상기업이기 때문에 제재를 우회하기 위

한 방안인 것으로 분석됨 즉 Rosneft가 Essar Oil社의 지분 50 미만을 보유하게 되면 제재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에 지분 매입에 다른 파트너들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설명함(Kommersant)

‒ 이번 주식 매매계약은 국제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모든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

은 후에 금년 말까지 체결될 계획이며 서방의 對러 경제제재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Trafigura社가 발표함

‒ Essar Oil社의 Prashant Ruia 회장은 Rosneft와의 지분 매매가 미국의 對러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Reuters 20161017) 미 국무부 Mark Toner 수석부대변인도 Rosneft와

Essar Oil 간 지분 매매가 미국 및 EU의 對러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힘(20161018)

‒ 이들 3개 기업의 총 98 지분 매입금액(부채 포함)은 129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중 Rosneft가 부담할 49 지분 매입 금액은 약 35억 달러로 추정됨

단 최종적인 지분 매입금액은 실질적인 순부채 규모와 순운전자본을 기초로 해서 거래 체

결 시점에 결정될 것임 Vadinar 정제공장 및 주유소 망의 금액이 109억 달러 Vadinar 항구

및 관련 인프라의 금액이 20억 달러로 추산됨

‒ Rosneft와 Essar Oil社는 지분 49 매매 협약을 2015년 7월에 체결한 바 있으며 2016년 10월 13일 Rosneft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인도 Essar Oil社 지분 매입을 승인하였음

‒ 상기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 VTB(대외무역은행)의 Andrei Kostin 대표는 Essar Oil社의 채

무 조정(debt restructuring)을 위해 39억 달러를 제공할 것임이라고 밝힘

iexcl Rosneft의 Igor Sechin 회장은 인도 내 대규모 현대식 정제공장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

고 있는 인도 석유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석유제품

을 교차 공급할 수 있어 정유사업의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켜 줄 것이라고 밝힘

‒ IEA의 lsquoIndia Energy Outlook 2015rsqu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제품 수요는 2014년의 380만bd에서 2040년에 600만bd 증가한 980만bd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Rosneft는 인도 정제공장에서 베네수엘라의 중질원유를 정제할 수 있으며 석유제품의 40를

다른 아태지역 국가(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또한 지난 2015년 7월 Rosneft는 Essar Oil社와 Vadinar 정제공장에 연간 1000만 톤의 원유

를 향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정제공장 지분 인수를 통해 수직

통합형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분석됨

(Kommersant 20161014 Lenta 20161015 Izvestia 20161017 1Prime 2016101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7

북미

미 BLM 연방 토지 내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안 발표

iexcl 미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연방 토지 및 부족 소유

토지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징수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기록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함(20161017)

‒ 이번 개정안은 기존 석유가스 개발 관련 규정(Onshore Oil and Gas Orders) 제정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야를 개정 또는 대체하는 것임

‒ 석유가스 처리와 관련된 Order 3은 절도나 손실을 방지하고 석유가스 생산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Order 4와 Order 5는 각각 석유 가스의 생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수립하는 내용임

연방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에 대한 로열티 수입은 해당 州정부와 미 재무부(US

Treasury Department)가 배분하며 부족 토지에 대한 로열티는 해당 부족이 100 가짐

새로운 규정은 업계의 최신 기준과 측정 기술 관행 등을 통합하고 새로운 측정 기술 및

관행을 점검승인할 수 있는 일괄처리체계를 구축하여 BLM이 관리하는 리스 지역에 빠르

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였음

또한 석유의 양을 측정하고 매월 말 재고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탱크를 이용한 자동 측정

(automatic tank gauging)을 허용하는 등 최신 기술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하여 작업자의 건

강을 보호하고 유전 지대의 안전에도 기여토록 하였음

‒ BLM은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우려와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각 규정에 대해 60일간의 공청 기

간을 두었으며 최종 개정안 발표까지 5차례에 걸친 회의 및 정보 공유 세션을 제공함

일반 대중 및 업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당초 제시한 개정안을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일회

성 규제 준수 비용은 당초 제시안 대비 약 1억 달러 감소하였으며 연간 소요되는 비용도

약 3200만 달러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개정안 시행 후 처음 3년 동안 각 생산자에게 매년 12856달러의 비용이 발생하

고 이후에는 매년 7654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였음

‒ 이번 개정으로 미 회계감사원(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GAO)을 비롯한 다수의 정

부기관이 7년 전 처음으로 제기했던 BLM 로열티 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었음

‒ BLM은 2억4500만 에이커 이상의 공공 토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공공 토지 및 부족

토지에서 생산된 석유가스의 전체 가치는 약 200억 달러에 달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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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3: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3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iexcl BLM은 최근 연방 토지 내 화석연료 개발과 관련한 오래된 규정들을 개정하여 생산량이나 처

리량의 측정 및 보고를 정확히 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케 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

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엄격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지난 1월부터 연방 토지 내의 신규 탄광 리스를 중지하면서 3년간 석탄지대 리스 체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고 공공토지에서의 석유가스 생산저장 등 과정에서 누출되는 메탄 규제안

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석유가스 로열티 체계 개정도 이 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이해됨

iexcl 한편 석유가스업계는 BLM이 발표한 비용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개정안을 비판하고 있음

‒ 미국독립석유사업자협회(Independent Petroleum Association of America IPAA)는 로열티 체

계를 개정할 필요는 있지만 개정안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규모 사업자에게 비용 부담

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IPAA는 미국에서 시추되는 석유가스정의 최소 90는 독립계 생산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데 개정안에서는 이 같은 독립계 생산자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The Hill BLM 20161017 Energy Intelligence 20161018)

뉴욕州 시민연대 州정부의 원전 보조금 지급 결정에 강력히 반대

iexcl 100여 개 환경단체와 소비자 단체로 구성된 뉴욕州 시민연대는 뉴욕 시민의 세금으로 시카고

에 본사를 둔 Exlon社 소유의 원자력발전소 3곳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함

‒ 지난 8월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lsquo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rsquo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0호(812일자) pp37~38 참조)

개정안에는 뉴욕州 내 3개 원전에 앞으로 2년 동안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

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그 후 2029년까지 2년마다 보조금 액수를 조정할 예정임

‒ 시민연대는 Exlon社가 앞으로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Exlon社의 3개

노후 원전(James A FitzPatrick 원전 Robert Emmett Ginna(REGinna) 원전 Nine Mile Point 원전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결정을 번복하도록 Andrew Cuomo 뉴욕 州지사를 설득하고자 함

‒ 또한 공공서비스위원회가 Exlon社가 Entergy社로부터 James A FitzPatrick 원전을 인수하는

것을 허용치 않도록 하면 이 같은 보조금 지급 계획도 무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lon社는 지난 8월 보조금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당초 약속한대로 자사의 RE Ginna 원

전과 Nine Mile Point 원전을 개보수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음

iexcl 그러나 뉴욕 州정부는 이 같은 주장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고탄소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국

가 정책에 반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였음

(Platts 20161010 Electric Light amp Power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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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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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39

캐나다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 승인 가능성 높아져

iexcl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브리티시 콜롬비아州의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건설을 승인

하면서 Kinder Morgan社가 추진하는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도 승인할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짐

Kinder Morgan은 주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소유운영하는 미국 기업으로 북

미 지역의 최대 인프라 전문 기업임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는 기존 앨버타州 에드먼턴에서 브리티시 콜롬비아州 버나비까지 연결하는 송유관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약 987km에 달하는 송유관(수송 규모

890만bd)을 증설하고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포함함

자료 American Energy News

lt 기존 Trans Mountain 송유관 및 확장 계획 gt

‒ Trans Mountain 프로젝트는 157개 조건을 준수한다는 약속 하에 캐나다 국가에너지위원회

(National Energy Board)로부터 확장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연방정부는 금년 12월 중순까지

CAD65억(US$49억)이 소요될 예정인 Trans Mountain 확장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여부를 결

정해야 함

‒ 전문가들은 Justin Trudeau 총리가 전국에 적용되는 탄소 배출량 감축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서

는 석유가스를 생산하는 州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부터 탄소 1톤당 10캐나다 달러를 시작으로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해 2022년에는 50캐나다 달러까지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201610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수준에서 30 감축하려는 연방 정부의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탄소 감축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주에 탄소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힘

또한 이미 Pacific NorthWest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승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Trans Mountain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의 승인 가능성이 더욱 큰 것으로 보고 있음

실제로 Rachel Notly 앨버타 州수상은 앨버타産 자원을 해안 지역까지 수송할 수 있는 파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4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프라인 등 인프라 확충 승인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없는 한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 계

획을 지지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Kinder Morgan社는 이미 장기 계약 체결을 약속한 여러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연

방정부의 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iexcl 현재 약 230만bd를 생산하고 있는 앨버타州 오일샌드 지역에서는 향후 2~3년 내에 50만bd가 증산될 예정임

‒ 그러나 해안 지역까지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는다면 수출에 제약을 받

게 될 것이며 증산된 원유는 자국 내에서 국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밖에 없을 것임

‒ 오일샌드 생산 기업 Cenovus社의 Brian Gerguson 최고경영자는 신규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지

않아서 2010~2014년 기간 중 캐나다 경제에 약 CAD400억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힘

(Energy Intelligence 2016101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1

중남미

아르헨티나 재생에너지 발전 경매에서 17개 프로젝트 낙찰

iexcl 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력 공급을 늘리고 화석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하여 재생에너지 발전 프

로젝트 경매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15개 기업이 17개 프로젝트(총 18억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발표함(2016107)

‒ 아르헨티나 Juan Joseacute Aranguren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이 에너지 수요의 약 87를 화석연료

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11월에 또 다른 경매

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경매에는 123개 프로젝트(총 설비용량 6366MW)가 응찰하여 그 중 17개 프로젝트(총 설

비용량 1109MW)가 낙찰받았으며 풍력발전이 12개 태양광 발전 4개 바이오가스 발전 1개임

‒ 낙찰받은 기업은 총 15개로 아르헨티나 중국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임

Envision社 Pampa Energia社 등이 풍력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708M)를 낙찰받았으며 Jujuy Energy amp Mining社 등이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총 발전용량 400M)를 낙찰받았음

‒ 평균 낙찰가격은 풍력발전의 경우 MWh당 594달러 태양광은 MWh당 597달러이며 풍력발

전의 최저 응찰가격은 MWh당 491달러였음

iexcl 이번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최종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재의 2 이하에서 향후 2년 이내에 4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지난해 12월 취임한 Mauricio Macri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경매를 추진해왔음

‒ 새로 제정된 법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현재 18인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수력발전 제외)을

2017년까지 8 2025년까지 20까지 증대시켜야 함

‒ 아르헨티나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682MW로서 인접국인 칠레의 48GW에는 크게 못 미치

는 수준임

(WSJ 2016107 Bloomberg 2016108)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 rsquo17~rsquo20년 투자 계획 발표

iexcl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은 2020년까지 원유가스 생산량 목표와 약 130억 달러의 투

자 계획을 포함한 lsquo2017~2020년 투자 계획rsquo을 발표함(2016929)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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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7: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4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Ecopetrol은 배럴당 5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2020년까지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 전제하에서는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액의 90인 115억 달러는 상류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중하류 부문에는 15억 달러

를 투자할 계획임

콜롬비아 에너지광물부는 탄화수소(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약 2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계획(Plan for Cometitive Petroleum PPCP)을 발표하고 기업들에 세금 감면 혜

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사이트 제15-37호(2015109일자) p54 참조)

‒ Ecopetrol은 2020년까지 약 10억 배럴의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s)을 탐사할 것으

로 전망

발견잠재자원량 시추에 의해 석유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처를 확보하지 못한 자원량

이나 ② 현재의 유가 및 기술 수준하에서는 상업성이 없는 자원량을 의미함 참고로 탐사자

원량(prospective resources)은 물리탐사 등의 지표 탐사에 의해 측정한 데이터로 추정한

자원량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의 이전 단계임

‒ Ecopetrol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2020년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금년보다 6 많은 76만boed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80달러일 때는 각각 83만boed 87만boed에 이를 것으로 추산함

‒ Ecopetrol은 저유가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비용을 감축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데 추가적으로 약 7억~10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

iexcl 한편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 83가 반대하여 부결되었음(2016102)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이 평화협정을 체결(2016824)하면서

약 50년간의 무력 분쟁이 종식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콜롬비아 석유산업협회 Jose Lloreda 회

장은 향후 10년간 석유 부문에 약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며 평화협정이 타결되면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6-33호(99일자) pp39~40 참조)

‒ 평화협정 체결로 무장혁명군의 공격 대상이었던 에너지 부문의 운영이 안정화되고 투자 유치

를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부결됨으로 인해 불투명해짐

(Oil Price Reuters 2016930 WSJ 2016109)

멕시코 미국으로 자국産 중질원유 수출 재개 예정

iexcl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Pemex는 미 서부 해안에 위치한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원유 수입을 늘

림에 따라 멕시코産 중질원유인 마야 원유 수출이 감소했는데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을

재개하여 원유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시사함

‒ EIA에 따르면 멕시코는 Benicia社 Phillips社 El Segundo社 등 미국 정유기업들에 중질원

유를 수출했는데 미국 정유기업들이 캐나다産 중질원유 수입을 증대시키면서 2008년 이후 미

국 서부 해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음

2014년 미국의 멕시코産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은 2013년 919000bd에서 2014년 842000bd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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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3

로 감소했음(인사이트 제15-46호(20151225일자) p44 참조)

‒ Pemex는 11월에 선적할 마야 원유의 공식가격을 발표하면서 미 서부 해안 쪽으로 수출 재개

의사를 밝혔음(20161011)

‒ Wood Mackenzie의 애널리스트 Ixcchel Castro는 미국으로의 원유 수출 재개는 현재 멕시코

가 아시아나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했을 때보다 미국으로 수출했을 때 마진이 더 높기 때문이

라고 분석함

멕시코는 아시아와 유럽으로 중질원유와 경질원유를 수출하고 있음

‒ Bloomberg Intelligence의 Gurpal Dosanjh 분석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에서의 원유 생

산 증대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멕시코가 미국 서부지역으로의 수출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자료 EIA

lt 멕시코産 원유의 지역별 수출량 변화 추이(20111~201510월) gt

iexcl 한편 멕시코와 미국은 멕시코産 중질원유와 미국 텍사스産 경질원유를 교환하는 lsquo원유 스왑

계약rsquo을 체결했고 미 상무부는 lsquo원유 스왑rsquo의 제한적 허용을 발표했음(2015814) 이에 따라

멕시코는 자국내 경질 석유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질원유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인사이트 제15-35호(2015916일자) p57 참조)

‒ 멕시코 내 정제시설 중 42는 중질원유를 나머지는 경질원유를 처리하고 있음

‒ 자국내 정제시설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원유 수출량이 금년 8월 126만bd로 증대되었음

Pemex 소유 6개 정제공장의 금년 8월 가동률은 51이었음

‒ BP에 따르면 멕시코의 원유 수출은 2014년 5650만 톤에서 2015년에 5980만 톤으로 증가했

고 동기간 중 석유제품 수출은 750만 톤에서 820만 톤으로 증가했음

(Petroleumworld Bloomberg 20161012)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3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4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유럽

독일 rsquo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전년 대비 83 오를 전망

iexcl 독일 송전망운영사(TSO)는 독일의 에너지전환(Energiewende)을 위해 전력소비자에 부과되는

재생에너지 부담금(EEG-Umlage)이 2017년에 2016년(635유로센트kWh) 대비 약 83 오른

688유로센트kWh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함(20161014)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발전 지원에 따른 비용을 부담금 형태로 최종 전력소비자의 전기요금

에 부과해 충당해왔음 이에 따라 독일의 4개 송전망운영사(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는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해 정부가 보장하는 고정가격과 전력도매가격 간의 차액

을 추산하여 이를 근거로 다음 해의 재생에너지 부담금을 매년 10월에 공시함

‒ 독일 정부의 전력소비자에 대한 에너지비용 부담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규모는 2000년(019유로센트kWh)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음

독일에서 재생에너지 부담금이 도입(2000년)된 이래 처음으로 2015년에 하락한 바 있음(인사

이트 제14-38호(20141024일자) p61 참조)

‒ 2017년의 재생에너지 부담금 총액은 240억 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한편 재생에너지

원별로 정부지원 비용은 태양광(26유로센트kWh) 육상풍력(15유로센트kWh) 해상풍력(09유로센트kWh) 바이오매스(18유로센트kWh) 등임

‒ 향후 독일의 가구당(연간 전력 소비량 3500kWh 기준) 전기요금은 2017년 재생에너지 부담금

상승으로 인해 연간 약 22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됨

‒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부담금 인상은 육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의

증대 전력거래소의 전력도매가격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송전망운영사는 2017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년 대비 11TWh 증가한 187TWh로 예상

최근 독일의 전력도매가격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급증에 따른 발전용량 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여 2016년 상반기 평균 전력 도매거래가격이 25유로센트kWh로 떨어짐(2015년 32유로

센트kWh)

iexcl 독일에서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Sources Act EEG) 도입(2000년) 이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급격히 높아졌으나 재생에너지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지원으로 전력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법 개혁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

‒ 독일은 재생에너지법의 시행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 전력소비자의 부담 가중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한 전력도매가격 하락 및 전력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에 직면하자 2014년

8월에 재생에너지법을 한 차례 개정한 바 있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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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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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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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0: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5

‒ 또한 최근 독일 연방 내각은 경제에너지부가 발표한 2016년도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안을

승인하였으며(20166월) 이후 독일 의회에서 同 개정안이 통과되었음(20167월)

2016년의 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따라

증설 속도를 조절하여 계획적으로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재생에너지원별 실정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체제를 제시함 이에 따르면 시장경쟁력을 갖춘 일부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시장 기반 지원체제인 경매제도로 대체하고 발전설비의 연간

설치용량 상한선을 설정함(인사이트 제16-26호(715일자) pp51~52 참조)

(Deutsche Welle The Local Frontier Economics 20161014)

독일 정부 핵폐기물 저장비용 조성 관련 법안 승인

iexcl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계획 추진의 일환으로 자국 내에서 원전을 운영 중인 4개 전력기업(EON RWE Vattenfall EnBW)의 핵폐기물 저장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총 약 236억 유로 규모의 국가

공공기금을 조성토록 하는 법안을 승인함(20161019)

‒ 지난 2016년 4월 전문가위원회(KFK)는 정부 위임 하에 脫원전 비용에 따른 원전 운영사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납세자에게도 합리적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脫원전 비용과

관련한 권고사항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이번 법안의 근거를 제공하였음

‒ 이 법안에 따르면 4개 원전운영기업은 정부가 관리하게 될 공공기금에 핵폐기물 저장비용으로

총 174억 유로를 납부하고 향후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355(약 62억

유로)의 lsquo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risk surcharge)rsquo을 추가로 부담함으로써 핵폐기물 저장

관련 책임을 면제받을 계획임

4개社는 공공기금에 2017년 1월 1일까지 부담액 전액을 일시불로 납부할 수 있으며 lsquo위험

프리미엄rsquo의 경우 늦어도 2022년 12월 31일까지 납부 가능함(연 이자율 458)

또한 4개社는 2017년 1월 1일까지 총 부담액의 최소 20를 우선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분할 납부할 수도 있음(연 이자율 458)

향후 정부가 원전운영기업의 핵폐기물 저장비용 부담액을 공공기금으로 관리함으로써 해당 4개社는 자사 원전의 해체와 핵폐기물 처리를 위한 밀폐포장에 관해서만 책임을 지는

한편 이후의 핵폐기물 저장 관련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음

‒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이번 법안이 2016년 말 이전에 의회 통과를 거쳐 발효되길 기대함

‒ 이번 법안 내용 공개 이후 그동안 원전운영기업의 장기적인 핵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으로 인한

기업의 재무상황 불확실성으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RWE社와 EON社 EnBW社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임

iexcl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독일 정부는 脫원전 공식 선언과 함께 자국의 원전을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전면 폐쇄하는 계획을 추진해 온 동시에 재생에너지발전 증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음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1: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4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 독일 내 원자력석탄가스 등 대규모 발전설비 중심의 메이저 전력기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인한 脫원전비용 부담 증대 정부의 재생에너지발전 지원 확대에 따른 경쟁력

약화 전력 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함

‒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원전 폐쇄 및 핵폐기물 처리를 위해 충당금을 마련해야 하는

원전운영 전력기업이 자금난을 겪자 자국의 脫원전 계획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해왔음

자료 Deutsches Atomforum Bloomberg

lt 독일의 연도별 원전폐쇄 계획 및 현황 gt

(Bloomberg 20161014 Financial Times Reuters 20161019)

EU 태양광업계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폐지 찬반 논쟁 심화

iexcl 현재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무역방어조치 종료 관련 재심(Expiry Review)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EU 역내 400개 이상의 태양광산업 기업체는 EU 집행위원회

Cecilia Malmstroumlm 통상담당위원에 해당 조치 폐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제출함(20161012)

이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403개社는 EU 28개 회원국 전체에 걸쳐 태양광산업 관련 부문

(개발 설치 전력 판매 철강 화학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포괄함

‒ 2012년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EU 태양광산업의 보호를 위해 중국산 태양광 셀(cell)과 모듈

(module) 제품에 대한 최저수입가격제도(Minimum Import Price MIP)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 등의 무역방어조치(trade defense measures)를 도입해 시행해왔음

특히 EU 집행위원회는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대한 2년간(201312~201512월)의 무역방

어조치를 채택함으로써 최저수입가격 등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중국 태양광업체를

상대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치를 취하였음(평균 관세율 477)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2: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7

이후 EU 집행위원회는 해당 조치에 대한 종료 시한 재심에 착수하면서 조사기간(최대 15개월)인 2016년에도 기존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201512월)

향후 EU 집행위원회의 종료 시한 재심은 201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임

‒ 그러나 403개 기업체는 이와 같은 무역방어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비용 증가로 인

해 EU 역내 고용투자태양광발전 설비 증대 등 여러 측면에서 EU 태양광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조치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함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에 인위적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

됨으로써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다른 재생에너지에 비해 비용경쟁력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확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EU 태양광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U 태양광시장에서 중국 태양광업체(Trina Solar社 Yingli Green Energy社 Jinko Solar社

JA Solar社 등)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중국산 수입제품은 EU

태양광시장의 약 8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급증하였음(2009년 63)

iexcl 반면 유럽 태양광제품 생산자협회인 lsquoEU ProSunrsquo은 중국산 태양광 수입제품의 덤핑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해당 무역방어조치 연장을 지지하는 약 150개 태양광 설치업체의 명단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함(20161012)

‒ EU ProSun의 Milan Nitzschke 협회장은 유럽 태양광산업협회 lsquoSolarPower Europe(前EPIA)rsquo 및 수입업체 등의 해당 무역방어조치 폐지 요청을 비판하면서 EU 태양광시장 내 공정경쟁을

위해 해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Nitzschke 협회장은 최근의 EU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 및 역내 신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부진 배경에 대해 최저수입가격제도와 관련된 가격 요인보다는 EU 회원국의 규제환경 및

정책적 불확실성을 원인으로 지목함

(SolarPower Europe EU ProSun 20161012)

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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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중동아프리카 사우디 Aramco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에 일본 은행의 관심 높아져

iexcl 사우디 정부는 재원 조달방식 다변화를 위해 국영에너지기업 Aramco의 채권 발행 주식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IPO)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은행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 경제의 원유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경제개혁안 lsquoVision 2030rsquo을 발표하고 非석유부문의 비중 확대 대규모 국부 펀드 조성 Aramco의 부분적 민영화

등을 추진하고 있음(인사이트 제16-15호(429일자) pp52~53 참조)

‒ Aramco는 2018년에 자사 주식의 5 미만을 주식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우디 경제의 다각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

Aramco 주식 5의 가치는 최소 1000억 달러일 것으로 추정되며 Aramco의 CEO Amin Nasser는 상장할 주식의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Nasser는 주식을 상장할 거래소 역시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뉴욕 런던 홍콩 도쿄거래

소가 후보지라고 밝힘

‒ Aramco는 IPO에 앞서 회계정보를 투자자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201610월)

iexcl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 및 마이너스 금리로 인해 해외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Aramco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은행들은 국내 경기 둔화로 대출 수요가 감소한데다가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자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의 3대 은행은 Aramco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향후 Aramco의 주식공개 과정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일본 3대 은행인 Mitsubishi UFJ 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Mizuho Financial은 사우

디 Muhammad bin Salman 부왕세자의 일본 방문 기간 중(2016831~93)에 Aramco에 대출

규모를 늘린다는 내용의 신사협정(non-binding agreement)을 체결함

‒ 일본 무역성 역시 Salman 부왕세자 측에 Aramco 주식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을 요청

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아베 수상은 정부 차원에서 Aramco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2016916) 일본 정부는 Aramco 주식에 투자하기보다는 사우디 非석유산업 부문에 사우디 정부와 합작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Bloomberg 2016831 Reuters 2016916 Financial Times 201691106)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4: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49

이집트 외국계 에너지기업에 대금 지불기한 연장 요청

iexcl 이집트 정부는 사우디의 석유제품 공급 중단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국 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에너지기업들에게 대금 지불기한을 6개월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20161012)

‒ 사우디는 이집트에 매월 40만 톤의 경유 20만 톤의 휘발유 10만 톤의 중유를 비교적 낮은 가

격에 연장신용장(extended credit) 거래를 통해 공급해왔으나 10월 1일부터 이를 중단했으며 석유제품 공급 중단 이유는 알려지지 않음

‒ 이집트 석유부 대변인은 석유제품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입찰을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집트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이집트의 에너지 수입의존도

가 높아짐 이집트는 2015년부터 2기의 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총 설비용량 36000d)를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최대의 LNG 수입국임(인사이트 제16-9호(311일자) pp46~47 참조)

‒ 이집트는 자국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회동을 갖고 LNG원유석유제품 대

금 지불기한을 당초에 약정한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함

상기 회동에 어떤 기업이 참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로 BP Vitol Group Trafigura Group 등이 이집트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음

2016년 4월을 기준으로 이집트가 미납한 연료 대금은 34억 달러임(인사이트 제16-14호(422일자) pp55~56 참조)

iexcl 이처럼 이집트의 재정상황이 악화일로에 있어 이집트 정부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구제금융을 통해 재정상황을 개선하고자 함

‒ 2011년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이후 이집트 경제는 국내정세 불안정과 테러 위협으로 악화되어 옴

lsquo아랍의 봄rsquo 시위 발생 이전에 약 360억 달러였던 이집트의 순 외환보유고(net foreign reserves)는 금년 9월 말에 200억 달러 이하로 감소함

‒ 이집트는 IMF로부터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50억~60억 달러가량의 기금을

쌍무적 채권기관을 통해 확보하고 에너지부문의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이집트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IMF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쌍무적 채권(bilateral financing)을 통해 50억~6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확보하고 환율 자

유화 보조금 삭감 등의 개혁을 추진해야함(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 이집트는 세계은행과 그 밖의 개발은행 중국 및 사우디로부터 50~6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

을 것으로 알려짐

‒ 이집트는 지난 8월 전력요금을 인상하였으나(인사이트 제16-31호(826일자) pp63~64 참조) 2016~2017 회계연도 중 석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은 350억 이집트파운드(약 394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예상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5: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5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이는 최근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중동경제전문지 MEES(Middle East Economics Survey)가 분석함

이집트의 에너지부문 보조금은 유가에 연동되어 있음 MEES는 2013~2014 회계연도 이후 이집

트 에너지부문 보조금이 감소해왔으나 보조금 하락폭이 유가 하락폭보다 작았다고 지적함

‒ 이집트 석유부는 석유제품 보조금을 축소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집트 전력부는 2018~2019 회계연도까지 전력보조금을 완전히 없앨 계획이라고 밝힘

주 1) 2016~2017 회계연도의 보조금 규모는 MEES의 추정치

2) 10억 이집트파운드는 약 1억1260만 달러(20161020 기준)

자료 MEES

lt 이집트의 연간 석유제품 및 전력 보조금 규모 gt

(단위 10억 이집트파운드)

(Wall Street Journal 20161013 MEES 20161014)

탄자니아 케냐와의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

iexcl 탄자니아 국영전력기업 TANESCO(Tanzania Electric Supply Company)는 아프리카개발은행

(African Development Bank)과 일본 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JICA)로부터 탄자니아-케냐 간 국가 전력망 연계사업을 위한 자금 약 2억5900만 달러를 확보

하였다고 발표함(2016109)

‒ 이 사업은 lsquo동아프리카 전력풀(Eastern Africa Power Pool)rsquo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510km 길이의 400kV 송전선으로 탄자니아-케냐 간 전력망을 연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함

동아프리카 전력풀은 동아프리카 국가 간의 전력 거래를 위한 전력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고안됨

‒ 케냐는 자국 영토 내 송전선 구간을 건설하는데 소요될 5045만 달러를 출자할 예정임

‒ TANESCO와 케냐 국영전력기업 KETRACO(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mpany)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랑스 Bouygues EnergiesampServices 인도 Kalpataru Power Transmission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Energoinvest가 송전선 건설계약을 수주함

‒ 이 사업은 본래 2014년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어 왔으며 TANESCO는 2년 내에 전력

망 연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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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6: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1

iexcl 탄자니아는 자국 내 발전량이 부족하여 전력망 연계를 통한 전력공급 유연성 확대와는 별도로

국내 발전용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탄자니아에는 한 달에 12번꼴로 정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대 발전원이 수력이라는 점에서 가

뭄 등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음

탄자니아의 2013년 3월 기준 발전설비용량은 1564MW이며 이 중 최대 발전원인 수력(10MW 이하 소수력 제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함(아프리카개발은행 2015)

‒ 탄자니아는 2025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10GW로 확대하고 인구 50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2012년 기준 인구 153만이 전기를 이용)

‒ 금년 9월 탄자니아 정부는 민간기업들에 신규 발전사업 제안서 제출을 요청함

Natural Gas Daily는 탄자니아 정부가 가스화력 발전소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함

금년 10월 초 나이지리아 민간전력기업 Egbin Power는 6억3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450MW 규모의 가스화력 발전소 2개를 건설하는 사업안을 탄자니아 정부에 제출함

‒ 그러나 국가 산업 전반에 있어 정부의 영향력이 크나 정부의 역량이 부족하고 정책상 불확실

성 등의 문제가 있어 탄자니아에서의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정부와의 관계 형성에 주의를 기

울여야 할 것이라고 Natural Gas Daily는 전망

탄자니아 John Magufuli 대통령은 산업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 파트너로서의 신뢰도가 낮아짐

또한 탄자니아 정부가 신규 공공 인프라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자 한다는 점에

서 민간기업에 부과되는 세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Natural Gas Daily는 전망

Magufuli 대통령은 민간기업의 탈세 등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규 투자자들에

게도 엄격한 규칙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금년 초 세계은행은 탄자니아 농어촌 지역 전력보급 프로젝트를 위해 2억9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전 인구의 약 35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Reuters 2016109 Natural Gas Daily 20161013)

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mainnsfindexhtml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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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아시아middot호주

호주 석탄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 흑자 기록

iexcl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호주의 원료탄 가격은 2016년 3분기 평균 톤

당 133달러였으나 10월11일 21810달러로 상승하면서 2013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함 또한

연료탄 가격도 2년 래 최고치인 톤당 7910달러를 기록함(Newcastle항 기준 20161010)

‒ 일본 철강기업 Nippon Steel amp Sumitomo Metal社는 금년 4분기 동안 원료탄을 톤당 200달러에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Peabody Energy社와 체결함 3분기 가격은 톤당 9250달러였음

‒ 철광석 원료탄 연료탄은 호주의 3대 수출품목으로 총 수출액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

한 가격 수준이 1년간 유지될 시 호주의 무역수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연간 명목 GDP는 3 성장하게 될 것임(Commonwealth Bank의 경제학자 Kristina Clifton)

자료 Australian Financial Review

lt 석탄 및 철광석 가격 추이 gt

(단위 $톤)

‒ 4년 전 중국의 석탄수요 감소로 호주 석탄업계가 불황을 겪었으나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석탄기업의 수익 및 정부 세수 증대 가계 소득 증

가로 이어질 것임(HSBC의 국제 상품 분석가 Paul Bloxham)

‒ 현재 재정적자가 370억 달러(GDP의 22)에 달하는 상황에서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연방정

부는 향후 2년간 125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음(NAB의 경제전문가 Alan Ostler)

iexcl 세계 최대의 연료탄 수입국인 인도의 Piyush Goyal 에너지부 장관은 앞으로 3년 간 석탄을 수

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20164월)

‒ 20163월 Coal India社의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나 4월에 국내 석탄 재고량

이 5000만 톤에 도달하면서 저장설비 부족 현상이 나타나 Goyal 장관은 Coal India社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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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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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8: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53

산량 감축을 지시함

‒ 에너지경제 분석기관 IEEFA의 Tim Buckley는 현재 인도의 태양광 발전단가가 kWh 당 45루피(67센트)인데 반해 수입석탄의 발전단가는 6루피(90센트)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의

석탄 수입 중단 발언에 근거가 있는 것으로 평가함

‒ 또한 Tim Buckley는 최근 석탄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6년 세계 석탄수요는 전

년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전망함

(Financial Review 2016101113 The Guardian 20161014)

호주 석유자원임대세(PRRT) 개선 필요성 제기

iexcl 석유middot가스자원에 대해 부과하는 석유자원임대세(Petroleum Resource Rent Tax PRRT)가 자원생

산량에 대한 세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석유자원임대세(PRRT) lsquoPetroleum Resource Rent Tax Assessment Act 1987rsquo에 근거하

여 석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으로서 1988부터 시행됨 당초에는

모든 해상 석유 프로젝트(Bass Strai와 North West Shelf 제외)가 대상이었으나 이후 수차

례의 개정을 거쳐 2012년 7월부터는 모든 육상해상의 석유가스 프로젝트에 부과함

‒ 호주 재무부에 따르면 석유자원임대세(PRRT) 징수액은 2005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14억 달러로 줄었고 2021년에는 8억 달러로 낮아질 전망

‒ 호주 사회서비스연합(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노동조합 연합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 그린피스 등 21개 단체가 공동 서명하여 Malcolm Turnbull 총리와

Scott Morrison 재무장관에게 PRRT에 대한 국정조사(parliamentary inquiry)를 요청함

‒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Tax Justice Network)의 Jason Ward 연구원은 2021년경

호주와 카타르의 LNG 수출량은 각각 100Bcm에 이를 것이나 호주는 PRRT 세제 하에 약 8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하는 데 비해 카타르는 266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고 언급함

Ward는 석유자원임대세(PRRT)가 석유가스기업의 이윤을 기반으로(profit-based) 과세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분석함

iexcl 호주에서 활동하는 석유가스기업은 자원탐사와 관련된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생산기간에

걸쳐 이연 상계처리가 허용되므로 투자순이익이 발생해야만 과세가 가능함

‒ 호주 국세청이 상원에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산업부문에서 2015년 6월까지의 세금

공제액 누계는 총 1876억 달러에 달함

‒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 ITF)의 연구에 의하면 PRRT로 납

부한 세금의 비중은 2003~2004년에는 수익의 24에 달했으나 2013~2014년에는 5에 그쳤

고 2018~2019년에는 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함

‒ BP의 경우 North West Shelf에서의 가스생산을 통해 2013~2014년에 약 4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나 PRRT 납부액은 없는 것으로 밝혀짐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인rsquo 프로젝트는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는 단계임

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Livemint 20161012 Economic Times 20161013 Reuters 20161014 Hindustan Times 20161016)

단위 표기

Mcm 1천msup3MMcm 1백만msup3Bcm 10억msup3Tcm 1조msup3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sup3MMcf 1백만ftsup3Bcf 10억ftsup3Tcf 1조ftsup3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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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발행인 박주헌

편집인 양의석 esyangkeeirekr 052) 714-2244

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Page 49: 세계에너지시장인사이트(제16-38호) - keei.re.kr · PDF file세계 각국은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효율 시장을 조성・확대에 ... ‒정부는 2011년 프로그램

5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6-38호 20161021

예컨대 석유 시추에 10억 달러를 지출하면 15억 달러를 비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구조

이며 5년 후에는 공제액이 34억 달러로 증가하여 과세대상인 수익을 상쇄할 수 있게 됨

(The Guardian 20165141010)

인도 수입선 다변화 위해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

iexcl 인도는 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의 일환으로

러시아 및 투르크메니스탄로부터 천연가스(PNG) 수입을 추진하고 있음

‒ 인도와 러시아는 최대 2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러 간 파이프라인 건설 타당

성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함

시베리아에서 인도에 이르는 이 파이프라인은 총 길이가 4500~6000km에 달함

인도 국영기업 Engineers India Ltd는 최장거리로 파이프라인을 건설 시 약 250억 달러가

소요되며 가스 수송비용은 MMBtu당 12달러 선일 것으로 분석함

반면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러 파이프라인의 현실적인 수송비용은 파이프라인이 통과

하는 국가에 대한 통행료를 제외하고 $4MMBtu가 될 것으로 추정함

러시아는 아시아지역 국가와 에너지 교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인도 에너지기업은 시베

리아 매장지의 자원생산 지분을 매입한 바 있어 이번 MOU 체결은 인-러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됨

‒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하여 아프가니스탄을 통해 파키스탄 인도에 이르는 lsquoTAPI 파이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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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 완

화를 위해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국 내 구간의 노선을 착공하였음(201512월)

iexcl 한편 인도 Dharmendra Pradhan 석유부 장관은 향후 LNG 수입을 연간 5천만 톤까지 증대시

킬 계획이라고 발표함

‒ 전 세계적으로 천연가스는 에너지 믹스의 24를 차지하는 반면 인도는 65~7 수준으로 매

우 낮고 향후 3~5년 내에 가스 소비 비중을 15까지 증대시킬 계획임

‒ LNG 가격의 하락 및 정부의 가스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인도의 LNG 수입량은 지난 8월

162만 톤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9 전년 대비 35 증가함

‒ Citi Research가 10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LNG 수입량은 현재 2200만 톤년에

서 4년 후에는 2배 증가한 4500만 톤년이 될 것으로 전망

‒ 인도의 LNG 수요가 급증한 주된 원인은 LNG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인도內 가스화력 발전량이

늘어났기 때문임 현재 아시아시장의 LNG 현물가격은 브렌트유 가격 연동비율이 11~12 수준이나 향후 LNG의 과잉공급을 전제로 할 때 2017년에는 10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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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원 노동운 서정규 마용선 오세신

신상윤 석주헌 유학식 김아름 이은명

문 의 김아름 arkimkeeirekr 052) 714-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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