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p.2 EU,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 가능성 서론 새로운 엔진기술 개발, CNG보다 LNG 유리 수송연료 천연가스 대체의 인센티브 요인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결론 및 시사점 p.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배경 권력이양 문제 대외관계 전망 에너지문제 전망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LNG 수급실적 석유 수급실적 석탄 수급실적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중국 국무원, '12.5 에너지절약·탄소감축 계획' 비준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일본 원전사 고 조사·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p.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우크라이나, 석탄개 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p.27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p.31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프랑 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p.35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캐나다 앨버타 주, CCS 프로젝트 승인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p.40 12-272012.7.20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2-27호 - KEEIㅇ위와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 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 Upload
    others

  • View
    2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p2

EU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 가능성

서론

새로운 엔진기술 개발 CNG보다 LNG 유리

수송연료 천연가스 대체의 인센티브 요인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결론 및 시사점

p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배경

권력이양 문제

대외관계 전망

에너지문제 전망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LNG 수급실적

석유 수급실적

석탄 수급실적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중국 국무원

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 비준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

자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일본 원전사

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p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우크라이나 석탄개

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p27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이

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p31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프랑

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p35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캐나다 앨버타

주 CCS 프로젝트 승인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p40

제12-27호 2012720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EU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 가능성

이문배 선임연구위원 (mbleekeeirekr)

천연가스 상용트럭의 유럽시장 진입은 높은 유가와 낮은 천연가스가격을 배경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임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가격 간 큰 폭의 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상용트럭 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장거리 수송의 대형 LNG트럭의 보급에 앞서 유럽에서 고속도로 LNG 충전 유통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음

EU가 LNG로의 연료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편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상의 LNG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1 서론

ㅇ 고유가 상황과 천연가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라는 2가지 요인이 EU 정책당국과 투자자 사이에 천연가스의 수송부문 진출 가능성에 관한 논쟁을 불러오고 있음

- 세계 석유수요의 55인 4천9백만bd가 수송용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석유를 대체하는 천연가스 소비는 도심의 대기질 개선이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함

- 선박용 벙커유는 점차 천연가스로 대체될 전망임 최근에는 도로운송부문 특히 대형트럭 분야의 천연가스 이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ㅇ 유럽의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트럭 보급은 아직 초기단계임

- 특히 연료충전 없이도 장거리를 운행하는 LNG 대형트럭은 운행거리에 제약을 받는 CNG트럭의 범위를 넘어서는 시장임

ㅇ 대형트럭의 LNG 연료전환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때문에 EU가 LNG 충전망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유럽에서는 현재 재정보조금 없이도 트럭 소유주가 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존재함

- 그러나 LNG 충전망이 개발되지 않는 한 수송부문의 가스 이용은 현재와

ldquo높은 유가와 낮은

천연가스가격으로

천연가스의

수송부문 활용

가능성이 제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

같은 도심지역 CNG 차량으로 제한될 것임

2 새로운 엔진기술 개발 CNG보다 LNG 유리

ㅇ 세계 천연가스 차량은 현재까지 CNG 차량이 대부분이며 그린연료 차량으로 인식되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 CNG는 에너지 밀도가 디젤의 20로 낮기 때문에 저장용기의 크기에 따라서 CNG 차량의 운행거리가 제한적임

- CNG 차량은 운행거리가 제한되는 도심 배송차량 도시형 버스 폐기물 운반차량 등으로 이용되고 있음

- 유럽에는 이탈리아에서 약 80만대의 CNG 경트럭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도심지역 버스와 청소트럭 등 약 14000여 대가 보급되어 있음

ㅇ 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

- 연료충전 없이 최소 1000km를 운행하는 장거리 대형트럭은 CNG 연료의 적용 범위를 넘어서는 분야임

- CNG 점화플러그 엔진은 파워와 회전력에서 고부하 차량인 대형트럭에는 적절하지 않음

- LNG의 에너지 밀도는 디젤보다 40 낮지만 CNG의 25배 이상이기 때문에 CNG와 같은 운행거리 제약의 문제점은 해소될 수 있음

ㅇ 최근 세계적인 트럭제조사들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는 천연가스가격 추세에 고무되어 새로운 LNG 엔진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 엔진시스템은 디젤엔진과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음

- 장거리 대형트럭 연료를 CNG에서 LNG로 바꿀 경우 대형 연료탱크를 적용하면 운송거리 제약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 최신형 LNG트럭은 소량의 디젤을 가스와 함께 점화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음 이는 이중연료(dual-fuel)시스템 채택으로 LNG가 불가능할 경우 디젤만으로 엔진을 가동할 수 있다는 의미임

- 볼보(Volvo)자동차는 LNG디젤 엔진시스템을 장착한 상업용 장거리 대형트럭 개발을 마치고 작년 여름 유럽 최초로 장거리 LNG 대형트럭의 주문생산 체제에 들어감

3 수송연료 천연가스 대체의 인센티브 요인

ㅇ 유럽에서 트럭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수송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상존함

ldquo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최근 세계적으로 셰일가스의 개발과 생산이 확대되면서 천연가스가격이 향후 수년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

-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열량기준으로 디젤의 절반 수준임 디젤은 2010년 초 이후 평균 $20MMBtu(2012년 $23MMBtu 기록)를 유지하는 반면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평균 $11MMBtu 수준임

- 또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비자가격으로 유럽의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세 수준은 평균적으로 디젤의 절반 정도임

자료 IHS CERA

lt 미국과 EU의 디젤 천연가스 가격 비교 gt

ㅇ 위와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임

구분 중형 CNG트럭 대형 LNG트럭연간 총 운송거리(km) 75000 150000

연료 소비량(리터100km) 28 45

연간 연료소비량(리터) 21000 67500

연료 소비자가격 디젤 환산 천연가스 090유로리터 디젤 150유로리터추가 투자비용(부가세 제외) 20000유로 45000유로

연간 총비용 절감액(디젤 대비) 5000유로 15000유로회수기간(년) 39 31

자료 IHS CERA

lt 유럽지역 천연가스트럭 투자의 경제성 전망 gt

ㅇ 한편 관련기술의 확산으로 천연가스트럭 비용은 낮아지고 있음

- 비교 가능한 중형 CNG트럭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비교 가능한 디젤트럭과의 비용 차이가 2008년 기준으로 약 $6500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ldquo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5

주문으로 $25000를 밑돌고 있음

- LNG 대형트럭과 디젤 대형트럭의 비용 차이는 약 $65000~$75000 수준이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그 차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장거리 운행의 대형 LNG트럭의 경우 추가 투자비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추정되었음(표 참조)

4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ㅇ 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임

- CNG 충전소도 대부분 공공용으로 도시형 버스나 폐기물 처리 차량 등 경트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영 충전소는 약 700여 개임

-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LNG 유통망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의 석유제품 유통망은 대부분 메이저 석유회사나 대형 슈퍼마켓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LNG 충전소 개발을 위해서는 EU 각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ㅇ 북미지역에서는 Shell이 lsquoPilot Flying Jrsquo라는 트럭네트워크를 통해 LNG 연료 유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독립계 기업 트럭 소유주 천연가스 생산자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천연가스 충전소(outlets) 개발에 나서고 있음

ㅇ 유럽형 장거리용 대형 LNG트럭에 이중연료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소 개발로 연료대체 시장을 조성하기에 충분함 다만 LNG 탱크트럭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public acceptance)는 필요함

- 이중연료 시스템을 갖춘 LNG트럭은 충전소가 없는 일부구간에서 디젤로도 운행이 가능함

- 또한 LNG 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외 별도의 물류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함 기존 주유소에 대한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LNG를 취급할 수 있으며 디젤과 같이 탱크트럭을 이용한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LNG의 도로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대형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수송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ㅇ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하여 투자가 필요한 충전소는 EU 27개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000개 주유소 가운데 1인 약 1300개소이며 LNG 충전설비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약 $20~30억1) 수준으로 추정됨

1) CERA LNG 충전시설 추가투자비(주유소 당 $120만~150만)에 도매 LNG 비축 및 유통망 시설 투자비 포함 주유소 당 일일 트럭 100대의 LNG 충전능력 확보

ldquo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EU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 가능성

이문배 선임연구위원 (mbleekeeirekr)

천연가스 상용트럭의 유럽시장 진입은 높은 유가와 낮은 천연가스가격을 배경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임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가격 간 큰 폭의 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상용트럭 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장거리 수송의 대형 LNG트럭의 보급에 앞서 유럽에서 고속도로 LNG 충전 유통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음

EU가 LNG로의 연료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편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상의 LNG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1 서론

ㅇ 고유가 상황과 천연가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라는 2가지 요인이 EU 정책당국과 투자자 사이에 천연가스의 수송부문 진출 가능성에 관한 논쟁을 불러오고 있음

- 세계 석유수요의 55인 4천9백만bd가 수송용으로 소비되고 있는데 석유를 대체하는 천연가스 소비는 도심의 대기질 개선이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함

- 선박용 벙커유는 점차 천연가스로 대체될 전망임 최근에는 도로운송부문 특히 대형트럭 분야의 천연가스 이용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ㅇ 유럽의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트럭 보급은 아직 초기단계임

- 특히 연료충전 없이도 장거리를 운행하는 LNG 대형트럭은 운행거리에 제약을 받는 CNG트럭의 범위를 넘어서는 시장임

ㅇ 대형트럭의 LNG 연료전환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때문에 EU가 LNG 충전망 개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유럽에서는 현재 재정보조금 없이도 트럭 소유주가 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존재함

- 그러나 LNG 충전망이 개발되지 않는 한 수송부문의 가스 이용은 현재와

ldquo높은 유가와 낮은

천연가스가격으로

천연가스의

수송부문 활용

가능성이 제기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

같은 도심지역 CNG 차량으로 제한될 것임

2 새로운 엔진기술 개발 CNG보다 LNG 유리

ㅇ 세계 천연가스 차량은 현재까지 CNG 차량이 대부분이며 그린연료 차량으로 인식되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 CNG는 에너지 밀도가 디젤의 20로 낮기 때문에 저장용기의 크기에 따라서 CNG 차량의 운행거리가 제한적임

- CNG 차량은 운행거리가 제한되는 도심 배송차량 도시형 버스 폐기물 운반차량 등으로 이용되고 있음

- 유럽에는 이탈리아에서 약 80만대의 CNG 경트럭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도심지역 버스와 청소트럭 등 약 14000여 대가 보급되어 있음

ㅇ 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

- 연료충전 없이 최소 1000km를 운행하는 장거리 대형트럭은 CNG 연료의 적용 범위를 넘어서는 분야임

- CNG 점화플러그 엔진은 파워와 회전력에서 고부하 차량인 대형트럭에는 적절하지 않음

- LNG의 에너지 밀도는 디젤보다 40 낮지만 CNG의 25배 이상이기 때문에 CNG와 같은 운행거리 제약의 문제점은 해소될 수 있음

ㅇ 최근 세계적인 트럭제조사들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는 천연가스가격 추세에 고무되어 새로운 LNG 엔진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 엔진시스템은 디젤엔진과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음

- 장거리 대형트럭 연료를 CNG에서 LNG로 바꿀 경우 대형 연료탱크를 적용하면 운송거리 제약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 최신형 LNG트럭은 소량의 디젤을 가스와 함께 점화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음 이는 이중연료(dual-fuel)시스템 채택으로 LNG가 불가능할 경우 디젤만으로 엔진을 가동할 수 있다는 의미임

- 볼보(Volvo)자동차는 LNG디젤 엔진시스템을 장착한 상업용 장거리 대형트럭 개발을 마치고 작년 여름 유럽 최초로 장거리 LNG 대형트럭의 주문생산 체제에 들어감

3 수송연료 천연가스 대체의 인센티브 요인

ㅇ 유럽에서 트럭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수송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상존함

ldquo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최근 세계적으로 셰일가스의 개발과 생산이 확대되면서 천연가스가격이 향후 수년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

-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열량기준으로 디젤의 절반 수준임 디젤은 2010년 초 이후 평균 $20MMBtu(2012년 $23MMBtu 기록)를 유지하는 반면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평균 $11MMBtu 수준임

- 또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비자가격으로 유럽의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세 수준은 평균적으로 디젤의 절반 정도임

자료 IHS CERA

lt 미국과 EU의 디젤 천연가스 가격 비교 gt

ㅇ 위와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임

구분 중형 CNG트럭 대형 LNG트럭연간 총 운송거리(km) 75000 150000

연료 소비량(리터100km) 28 45

연간 연료소비량(리터) 21000 67500

연료 소비자가격 디젤 환산 천연가스 090유로리터 디젤 150유로리터추가 투자비용(부가세 제외) 20000유로 45000유로

연간 총비용 절감액(디젤 대비) 5000유로 15000유로회수기간(년) 39 31

자료 IHS CERA

lt 유럽지역 천연가스트럭 투자의 경제성 전망 gt

ㅇ 한편 관련기술의 확산으로 천연가스트럭 비용은 낮아지고 있음

- 비교 가능한 중형 CNG트럭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비교 가능한 디젤트럭과의 비용 차이가 2008년 기준으로 약 $6500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ldquo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5

주문으로 $25000를 밑돌고 있음

- LNG 대형트럭과 디젤 대형트럭의 비용 차이는 약 $65000~$75000 수준이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그 차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장거리 운행의 대형 LNG트럭의 경우 추가 투자비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추정되었음(표 참조)

4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ㅇ 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임

- CNG 충전소도 대부분 공공용으로 도시형 버스나 폐기물 처리 차량 등 경트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영 충전소는 약 700여 개임

-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LNG 유통망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의 석유제품 유통망은 대부분 메이저 석유회사나 대형 슈퍼마켓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LNG 충전소 개발을 위해서는 EU 각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ㅇ 북미지역에서는 Shell이 lsquoPilot Flying Jrsquo라는 트럭네트워크를 통해 LNG 연료 유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독립계 기업 트럭 소유주 천연가스 생산자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천연가스 충전소(outlets) 개발에 나서고 있음

ㅇ 유럽형 장거리용 대형 LNG트럭에 이중연료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소 개발로 연료대체 시장을 조성하기에 충분함 다만 LNG 탱크트럭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public acceptance)는 필요함

- 이중연료 시스템을 갖춘 LNG트럭은 충전소가 없는 일부구간에서 디젤로도 운행이 가능함

- 또한 LNG 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외 별도의 물류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함 기존 주유소에 대한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LNG를 취급할 수 있으며 디젤과 같이 탱크트럭을 이용한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LNG의 도로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대형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수송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ㅇ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하여 투자가 필요한 충전소는 EU 27개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000개 주유소 가운데 1인 약 1300개소이며 LNG 충전설비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약 $20~30억1) 수준으로 추정됨

1) CERA LNG 충전시설 추가투자비(주유소 당 $120만~150만)에 도매 LNG 비축 및 유통망 시설 투자비 포함 주유소 당 일일 트럭 100대의 LNG 충전능력 확보

ldquo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

같은 도심지역 CNG 차량으로 제한될 것임

2 새로운 엔진기술 개발 CNG보다 LNG 유리

ㅇ 세계 천연가스 차량은 현재까지 CNG 차량이 대부분이며 그린연료 차량으로 인식되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 CNG는 에너지 밀도가 디젤의 20로 낮기 때문에 저장용기의 크기에 따라서 CNG 차량의 운행거리가 제한적임

- CNG 차량은 운행거리가 제한되는 도심 배송차량 도시형 버스 폐기물 운반차량 등으로 이용되고 있음

- 유럽에는 이탈리아에서 약 80만대의 CNG 경트럭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도심지역 버스와 청소트럭 등 약 14000여 대가 보급되어 있음

ㅇ 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

- 연료충전 없이 최소 1000km를 운행하는 장거리 대형트럭은 CNG 연료의 적용 범위를 넘어서는 분야임

- CNG 점화플러그 엔진은 파워와 회전력에서 고부하 차량인 대형트럭에는 적절하지 않음

- LNG의 에너지 밀도는 디젤보다 40 낮지만 CNG의 25배 이상이기 때문에 CNG와 같은 운행거리 제약의 문제점은 해소될 수 있음

ㅇ 최근 세계적인 트럭제조사들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는 천연가스가격 추세에 고무되어 새로운 LNG 엔진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이 엔진시스템은 디젤엔진과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보이고 있음

- 장거리 대형트럭 연료를 CNG에서 LNG로 바꿀 경우 대형 연료탱크를 적용하면 운송거리 제약의 문제점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 최신형 LNG트럭은 소량의 디젤을 가스와 함께 점화용 연료로 사용하고 있음 이는 이중연료(dual-fuel)시스템 채택으로 LNG가 불가능할 경우 디젤만으로 엔진을 가동할 수 있다는 의미임

- 볼보(Volvo)자동차는 LNG디젤 엔진시스템을 장착한 상업용 장거리 대형트럭 개발을 마치고 작년 여름 유럽 최초로 장거리 LNG 대형트럭의 주문생산 체제에 들어감

3 수송연료 천연가스 대체의 인센티브 요인

ㅇ 유럽에서 트럭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수송연료를 천연가스로 전환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가 상존함

ldquo최근 LNG를

기반으로 한

트럭엔진 기술이

개발되면서 특히

장거리 운행의

대형트럭 분야에서

LNG로의 연료대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최근 세계적으로 셰일가스의 개발과 생산이 확대되면서 천연가스가격이 향후 수년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

-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열량기준으로 디젤의 절반 수준임 디젤은 2010년 초 이후 평균 $20MMBtu(2012년 $23MMBtu 기록)를 유지하는 반면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평균 $11MMBtu 수준임

- 또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비자가격으로 유럽의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세 수준은 평균적으로 디젤의 절반 정도임

자료 IHS CERA

lt 미국과 EU의 디젤 천연가스 가격 비교 gt

ㅇ 위와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임

구분 중형 CNG트럭 대형 LNG트럭연간 총 운송거리(km) 75000 150000

연료 소비량(리터100km) 28 45

연간 연료소비량(리터) 21000 67500

연료 소비자가격 디젤 환산 천연가스 090유로리터 디젤 150유로리터추가 투자비용(부가세 제외) 20000유로 45000유로

연간 총비용 절감액(디젤 대비) 5000유로 15000유로회수기간(년) 39 31

자료 IHS CERA

lt 유럽지역 천연가스트럭 투자의 경제성 전망 gt

ㅇ 한편 관련기술의 확산으로 천연가스트럭 비용은 낮아지고 있음

- 비교 가능한 중형 CNG트럭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비교 가능한 디젤트럭과의 비용 차이가 2008년 기준으로 약 $6500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ldquo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5

주문으로 $25000를 밑돌고 있음

- LNG 대형트럭과 디젤 대형트럭의 비용 차이는 약 $65000~$75000 수준이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그 차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장거리 운행의 대형 LNG트럭의 경우 추가 투자비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추정되었음(표 참조)

4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ㅇ 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임

- CNG 충전소도 대부분 공공용으로 도시형 버스나 폐기물 처리 차량 등 경트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영 충전소는 약 700여 개임

-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LNG 유통망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의 석유제품 유통망은 대부분 메이저 석유회사나 대형 슈퍼마켓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LNG 충전소 개발을 위해서는 EU 각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ㅇ 북미지역에서는 Shell이 lsquoPilot Flying Jrsquo라는 트럭네트워크를 통해 LNG 연료 유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독립계 기업 트럭 소유주 천연가스 생산자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천연가스 충전소(outlets) 개발에 나서고 있음

ㅇ 유럽형 장거리용 대형 LNG트럭에 이중연료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소 개발로 연료대체 시장을 조성하기에 충분함 다만 LNG 탱크트럭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public acceptance)는 필요함

- 이중연료 시스템을 갖춘 LNG트럭은 충전소가 없는 일부구간에서 디젤로도 운행이 가능함

- 또한 LNG 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외 별도의 물류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함 기존 주유소에 대한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LNG를 취급할 수 있으며 디젤과 같이 탱크트럭을 이용한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LNG의 도로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대형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수송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ㅇ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하여 투자가 필요한 충전소는 EU 27개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000개 주유소 가운데 1인 약 1300개소이며 LNG 충전설비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약 $20~30억1) 수준으로 추정됨

1) CERA LNG 충전시설 추가투자비(주유소 당 $120만~150만)에 도매 LNG 비축 및 유통망 시설 투자비 포함 주유소 당 일일 트럭 100대의 LNG 충전능력 확보

ldquo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최근 세계적으로 셰일가스의 개발과 생산이 확대되면서 천연가스가격이 향후 수년간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

- 유럽의 천연가스 도매가격은 열량기준으로 디젤의 절반 수준임 디젤은 2010년 초 이후 평균 $20MMBtu(2012년 $23MMBtu 기록)를 유지하는 반면 천연가스 수입가격은 평균 $11MMBtu 수준임

- 또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비자가격으로 유럽의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세 수준은 평균적으로 디젤의 절반 정도임

자료 IHS CERA

lt 미국과 EU의 디젤 천연가스 가격 비교 gt

ㅇ 위와 같은 요인을 감안할 때 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임

구분 중형 CNG트럭 대형 LNG트럭연간 총 운송거리(km) 75000 150000

연료 소비량(리터100km) 28 45

연간 연료소비량(리터) 21000 67500

연료 소비자가격 디젤 환산 천연가스 090유로리터 디젤 150유로리터추가 투자비용(부가세 제외) 20000유로 45000유로

연간 총비용 절감액(디젤 대비) 5000유로 15000유로회수기간(년) 39 31

자료 IHS CERA

lt 유럽지역 천연가스트럭 투자의 경제성 전망 gt

ㅇ 한편 관련기술의 확산으로 천연가스트럭 비용은 낮아지고 있음

- 비교 가능한 중형 CNG트럭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비교 가능한 디젤트럭과의 비용 차이가 2008년 기준으로 약 $65000 이상이었으나 현재는 대규모

ldquo총 연료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절약과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디젤트럭보다

천연가스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5

주문으로 $25000를 밑돌고 있음

- LNG 대형트럭과 디젤 대형트럭의 비용 차이는 약 $65000~$75000 수준이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그 차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장거리 운행의 대형 LNG트럭의 경우 추가 투자비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추정되었음(표 참조)

4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ㅇ 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임

- CNG 충전소도 대부분 공공용으로 도시형 버스나 폐기물 처리 차량 등 경트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영 충전소는 약 700여 개임

-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LNG 유통망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의 석유제품 유통망은 대부분 메이저 석유회사나 대형 슈퍼마켓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LNG 충전소 개발을 위해서는 EU 각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ㅇ 북미지역에서는 Shell이 lsquoPilot Flying Jrsquo라는 트럭네트워크를 통해 LNG 연료 유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독립계 기업 트럭 소유주 천연가스 생산자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천연가스 충전소(outlets) 개발에 나서고 있음

ㅇ 유럽형 장거리용 대형 LNG트럭에 이중연료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소 개발로 연료대체 시장을 조성하기에 충분함 다만 LNG 탱크트럭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public acceptance)는 필요함

- 이중연료 시스템을 갖춘 LNG트럭은 충전소가 없는 일부구간에서 디젤로도 운행이 가능함

- 또한 LNG 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외 별도의 물류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함 기존 주유소에 대한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LNG를 취급할 수 있으며 디젤과 같이 탱크트럭을 이용한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LNG의 도로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대형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수송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ㅇ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하여 투자가 필요한 충전소는 EU 27개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000개 주유소 가운데 1인 약 1300개소이며 LNG 충전설비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약 $20~30억1) 수준으로 추정됨

1) CERA LNG 충전시설 추가투자비(주유소 당 $120만~150만)에 도매 LNG 비축 및 유통망 시설 투자비 포함 주유소 당 일일 트럭 100대의 LNG 충전능력 확보

ldquo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5

주문으로 $25000를 밑돌고 있음

- LNG 대형트럭과 디젤 대형트럭의 비용 차이는 약 $65000~$75000 수준이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그 차이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ㅇ 장거리 운행의 대형 LNG트럭의 경우 추가 투자비에 대한 투자회수 기간이 약 3년 정도로 추정되었음(표 참조)

4 LNG 충전소 확보가 과제

ㅇ 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임

- CNG 충전소도 대부분 공공용으로 도시형 버스나 폐기물 처리 차량 등 경트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민영 충전소는 약 700여 개임

-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LNG 유통망 개발에 대한 투자자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 유럽의 석유제품 유통망은 대부분 메이저 석유회사나 대형 슈퍼마켓에 의해 독점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LNG 충전소 개발을 위해서는 EU 각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ㅇ 북미지역에서는 Shell이 lsquoPilot Flying Jrsquo라는 트럭네트워크를 통해 LNG 연료 유통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독립계 기업 트럭 소유주 천연가스 생산자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천연가스 충전소(outlets) 개발에 나서고 있음

ㅇ 유럽형 장거리용 대형 LNG트럭에 이중연료 시스템을 적용하면 고속도로 중심의 충전소 개발로 연료대체 시장을 조성하기에 충분함 다만 LNG 탱크트럭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한 국민적 합의(public acceptance)는 필요함

- 이중연료 시스템을 갖춘 LNG트럭은 충전소가 없는 일부구간에서 디젤로도 운행이 가능함

- 또한 LNG 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외 별도의 물류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구축이 가능함 기존 주유소에 대한 추가시설 투자를 통해 LNG를 취급할 수 있으며 디젤과 같이 탱크트럭을 이용한 유통망을 이용할 수 있음

-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LNG의 도로운송이 이루어지고 있음 그러나 대형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수송안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

ㅇ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하여 투자가 필요한 충전소는 EU 27개국에서 운영 중인 총 120000개 주유소 가운데 1인 약 1300개소이며 LNG 충전설비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약 $20~30억1) 수준으로 추정됨

1) CERA LNG 충전시설 추가투자비(주유소 당 $120만~150만)에 도매 LNG 비축 및 유통망 시설 투자비 포함 주유소 당 일일 트럭 100대의 LNG 충전능력 확보

ldquo현재 유럽에는 약

3000개의 CNG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지만 LNG

충전소는 거의

없는 상황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장거리 대형 LNG트럭을 위한 충전소는 매 50km 지점마다 설치되면 충분함 따라서 유럽의 자동차도로 총거리 65000km를 감안하면 약 1300개소의 충전소가 필요하며 이는 전체 주유소의 불과 1에 해당함

ㅇ 유럽에는 이미 30여 개의 LNG 수입터미널이 가동되고 있음 이미 승인되었거나 건설 중인 수입터미널을 감안할 때 LNG 수입시설을 위한 별도의 투자는 거의 필요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유럽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의 LNG 충전소는 LNG 저장소로부터 50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

5 트럭용 디젤의 LNG 대체 영향과 과제

ㅇ LNG트럭은 디젤트럭에 비하여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부유분진 이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면에서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것임 그러나 천연가스로의 연료전환 원동력은 경제적 요인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디젤 소비량은 약 260만bd로 전체 도로수송용 에너지의 40를 차지하고 있음

- 유럽은 석유제품과 천연가스 모두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트럭 연료를 디젤에서 값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 실질적으로 에너지 수입액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함

- 트럭 연료인 디젤을 모두 천연가스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유럽의 디젤 수입액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연간 $650억의 절감효과를 가져옴(디젤 수입가격 $23MMBtu LNG 수입가격 $11MMBtu 기준)

- 이 정도의 절감액 규모는 EU 각국 정부가 대형트럭용 수송연료의 천연가스 대체를 지원하는 정책 특히 LNG 충전 인프라 개발을 고려할 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음

ㅇ 스페인 차량제조업연합회(ANFAC)가 발간한 lsquo2010 European Motor Vehicle

Parcrsquo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유료도로를 이용한 중middot대형차량 가운데 16톤 이상의 대형차량이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연간 운송거리 및 연료소비 등의 요인으로 유럽지역에서 장거리 수송을 담당하는 중middot대형 디젤트럭의 점유율은 75 이상임

- 결론적으로 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

ldquoLNG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못하면

장거리 대형

LNG트럭의

시장진입이 어렵고

유럽에서 수송용

연료의 천연가스

대체가 완전한

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현안 분석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7

자료 ANFAC

lt 유럽 상업차량 분류별 점유율 gt

ㅇ 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 EU 27개국의 트럭용 연료인 디젤의 소비세는 연간 약 $800억 규모로

LNG로 연료대체가 이루어지면 각국의 트럭용 연료 세수 규모는 현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임

- 현재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소비세는 대부분의 EU 국가에서 평균적으로 디젤 소비세의 절반 수준임

- 따라서 LNG로의 연료교체에 따라 발생될 세수 감소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를 전망임

ㅇ 전문가들은 EU 세수 손실의 대안으로 천연가스 소비세를 유지하되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음

- 디젤 소비세 인상에 대한 EU의 결정은 현재 디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대다수 수송사업자의 반발을 우려하여 그동안 여러 번 연기되었음

- 만일 세수 중립을 위하여 천연가스 소비세를 디젤 수준으로 인상하게 되면 천연가스와 디젤 간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줄어들어 LNG 전환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 LNG 대체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문제를 들어 천연가스 소비세를 낮게 유지하고 디젤 소비세를 휘발유보다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1) EU 각국은 디젤에 대한 소비세 우대정책으로 디젤 차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이후 세수 손실의 문제를 겪고 있음

2) 유럽 정유산업은 역내시장에서 디젤 공급은 부족하고 휘발유는 과잉 공급되는 수급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음

ldquo유럽에서

천연가스의 수송용

연료전환 결정의

가장 중요한

잠재적 장애요인은

정부 세수의

감소임rdquo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현안 분석 World Energy Market Insight

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디젤 차량의 증가는 EU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전략에 불리함

6 결론 및 시사점

ㅇ 현재와 같은 디젤과 천연가스 간 큰 폭의 가격차이가 지속된다면 유럽지역 수송사업자들의 연료전환 선택은 빠르게 확산될 것임

- 이미 단거리 운송을 담당하는 소형트럭이나 버스에 사용되는 연료는 CNG

로의 전환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이들 도시형 상업차량의 유럽 내 상업수송부문 점유율은 22에 불과하며

나머지 78는 주로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CNG 대체 사용이 어려운 대형트럭 분야임

ㅇ EU가 트럭 수송용 연료의 LNG 교체가 가져올 무역균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의 이익을 인식하고 고속도로의 LNG 충전 유통망 구축을 지원한다면 대형트럭 연료의 LNG 전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임

ㅇ 천연가스의 성장 잠재력과 낮은 가격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참고문헌

IHS CERA Decision Brief ldquoCan Liquefied Natural Gas for Heavy-Duty Trucks

Help Solve Europersquos Diesel Dilemmardquo May 2012

NGV Journal(May 2012) ldquoVolvo Trucks to commercialize natural gasdiesel

units for long haul transportrdquo

Petrospot Seminars Maritime and Port Security(13 April 2011) ldquoLNG - The

Future Fuel for Shippingrdquo

ldquo유럽의 장거리

수송용 대형트럭

시장에서 연료의

LNG 대체가

실현되면 세계

석유제품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9

이집트 민선 대통령 취임 이후 전망

김양희 위촉연구원 (yhkim12231keeirekr)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에 이집트 최대의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이 내세운 모하메드 무르시 후보가 당선됨 이에 따라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관계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됨

그러나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의 권력 다툼이 시작됨에 따라 권력 이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순수입국으로의 전환 위기 등 어려움에 처해있는 에너지부문에서도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임

1 배경

ㅇ 2011년 2월 lsquo아랍의 봄rsquo 민주화 시위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한 이후 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됨

- 이집트 대선은 60년간의 군정 종식과 이집트 최초의 민간정권 출범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어 왔음

- 6월 24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i) 후보가 5173의 득표율로 전 정권 총리 출신의 아흐마드 샤피크(Ahmed Shafiq)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 무르시 당선자는 6월 30일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이집트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군부의 영향력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음

- 국제사회는 무르시 대통령의 당선을 대체로 반기면서도 미국 및 이스라엘로 압축되는 이집트의 대외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함

- 또한 이집트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됨

2 권력이양 문제

ㅇ 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

ldquo2012년 6월

이집트 최초의

민선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이집트가 향후

대외관계 및

에너지부문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지 관심이

집중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6월 14일 이집트 헌법재판소는 2011년 11월 선거가 치러진 의회의 구성이 불법이라며 대선 결선 투표에 앞서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림(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27 참조) 이 결정은 군부가 주도한 것으로 평가됨

당시는 무슬림형제단이 의회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의회를 장악한 상태였음

- 헌재의 결정 직후 이집트 군최고위원회(Supreme Council of the Armed

Forces SCAF)는 임시 헌법을 발동해 입법권 예산권 등을 군부로 귀속시키고 대통령의 전쟁 선포권 등을 박탈해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시킴

- 그러나 7월 8일 무르시 대통령이 군부와의 협의 없이 새로운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해산된 의회를 재소집하여 입법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동해 권력 다툼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임

- 7월 10일 의회가 재소집되었으나 같은 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의회 재소집 명령을 무효화하는 결정을 내림

- 결국 7월 11일 무르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집트는 법치 국가이므로 헌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밝힘 이는 군부와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3 대외관계 전망

미국

ㅇ 무르시 후보의 대통령 당선 발표 당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발표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무르시 대통령과 회동을 가짐

- 6월 24일 오바마 행정부는 축하성명을 통해 양국이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하였으며 무르시 대통령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전함

- 7월 14일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집트를 방문해 군부의 견제 속에 출범한 무르시 대통령을 미국이 지지한다는 뜻을 직접 전달하면서 군부와의 대화도 당부함

- 또한 클린턴 장관은 7월 15일에는 SCAF 위원장과 만나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군부가 국가방위의 역할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당부함

- 이슬람주의자인 신임 대통령과 친미 성향의 군부세력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드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턴 장관은 성명 내용을 수차례 수정하는 등 표현에 극도의 신중을 기함

- BBC는 무르시 대통령 역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군부로부터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클린턴 장관과의 만남에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ldquo무르시 대통령은

과도 정부를

이끌어온 군부와

의회 해산 및

대통령 권한 범위

등의 사안을 두고

권력 다툼을

벌이고 있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1

보였다고 보도하면서 무르시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의 다른 이슬람 정권처럼 국제사회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함

한편 미국 대사관 및 클린턴 장관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는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짐

ㅇ 보수 이슬람주의 정권의 탄생으로 미국은 이집트와의 관계 재정립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임

- 미국은 중동의 안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집트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도 지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됨

- 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집트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공고한 유대 관계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함

- 실제로 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선서 당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1993

년) 당시 체포된 이집트 무장단체 지도자의 석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하는 등 전 정권에 비해 자주적인 대미 노선을 취할 것임을 암시함

- 이와 더불어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배분 여부와 배분 방식 또한 이집트의 대미관계 재정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 그러나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 체결 이후 미국이 이집트에 제공해오고 있는 연간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원조로 미루어볼 때 합동 군사훈련 등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협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이집트에 대한 2012년 군사원조는 연초에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의 대

부분은 아직 이집트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임

- 뿐만 아니라 2010년 51에서 2011년 18로 곤두박질친 경제성장률과12에 이르는 실업률 시민혁명 이전에 비해 200억 달러 이상 감소한 외환보유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의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의 재정지원이 불가피함 따라서 양국 간 협력의 기반은 이어질 전망임

ㅇ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무르시 대통령은 오는 9월 첫 회동을 가질 전망임

- 7월 초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에게 양국관계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장을 보냄

- 무르시 대통령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연차총회에 참석하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

이스라엘

ㅇ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Shimon Peres)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각 서한을 보내 당선 축하의 말과 함께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평화 유지를 당부함

ldquo전문가들은

무르시 정권이

노골적 반미를

표방하지는

않더라도 무바라크

정권 수준의 짙은

친미 성향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자료 BBC

lt 이집트 Sinai 반도와 이스라엘 gt

- 페레스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무르시 행정부에 협조를 당부하면서

1979년 양국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존중하는 것이 양측 모두에 이익임을 강조함

ㅇ 이집트는 아랍 국가 중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이집트 국민의 전반적인 정서는 여전히 적대적임

- 2012년 4월 이집트 국영 Egas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공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0 참조) 당시 이집트 정부는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정부의 對이스라엘 가스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임

- 또한 6월 28일에는 천연가스를 이스라엘에 저가로 수출한 혐의로 이집트의 前석유장관이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음

- 이스라엘의 前국방장관은 만약 무르시 대통령이 양국 간 평화협정의 재협상을 요구할 경우 Sinai 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함

- 실제로 6월 24일 이란 Fars 통신은 대선 결과 발표 직전 무르시 후보가 캠프데이비드 협정1)을 재고하는 한편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위해 이란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함

- 그러나 6월 25일 무르시 대선 캠프 대변인은 해당 보도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 무르시 대통령은 6월 30일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받음

4 에너지문제 전망

ㅇ 에너지부문은 이집트 새 정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로 손꼽힘

- 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현재 6Bcfd에 머무르고 있는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연간 8로 예상되는 내수

1) 캠프데이비드 협정(Camp David Accords) 1978년 미국 카터 대통령의 중재로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과 이스라엘 베긴 총리가 미국 캠프데이비드 휴양지에서 만나 체결한 협정으로 이집트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회담 개최를 골자로 함 그 결과 1979년 이집트는 아랍 국가 최초로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함

ldquo무르시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모든 국제협약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으나

對이스라엘 관계

및 평화조약과

관련한 의중은

여전히 불투명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3

증가치를 따라잡지 못해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또한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에 실패할 경우 LNG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도 타격을 입게 됨 2012년 1월에서 5월 사이 이집트 천연가스 생산량의 약 85(507Bcfd)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면서 이집트 내 LNG 플랜트는 원료 부족으로 총 생산용량(19Bcfd)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함

ㅇ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영 Egas는 최근 4

년 만에 유middot가스전 국제입찰을 재개한다고 밝힘(인사이트 제12-22호(615일자)

p26 참조) 또한 2013년 말까지 또 한 차례의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임

- 그러나 대통령과 군부 간의 권력 쟁탈전으로 앞으로 예정된 국제입찰의 진행 또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특히 최종 계약체결에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므로 헌법재판소가 의회 해산 명령을 내린 현 상황에서는 탐사광구 분양 및 차기 국제입찰 시행이 더욱 늦춰질 전망임

참고문헌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각호AP ldquoUS Role in Post-Mubarak Egypt Still Unclearrdquo 2012715

The New York Times ldquoClinton Visits Egypt Carrying a Muted Pledge of

Supportrdquo 2012714

BBC ldquoEgypt Court Overturns President Mursi Parliament Orderrdquo 2012710

Reuters ldquoEgyptrsquos New President Faces Burden of Expectationrdquo 201272

Petroleum Intelligence Weekly ldquoGas Dilemma Awaits Egyptrsquos New Leadershiprdquo

201272

Reuters ldquoEgyptrsquos First Islamist President Mursi Sworn Inrdquo 201271

The Economist ldquoIsrael and Egypt Twitchyrdquo 2012628

Robert M Danin ldquoWhat Morsirsquos Win Means for Egyptrdquo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12625

Voice of America ldquoWorld Leaders React to Egyptrsquos Election Resultsrdquo 2012624

Bloomberg ldquoIslamist Win Seen as Plus for Egypt Stability - for Nowrdquo 2012624

ldquo이집트는 이미

석유 순수입국으로

돌아섰으며 가스

생산량을 충분히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천연가스

부문에서마저

순수입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대지진 이후 일본의 LNG 석유 석탄 수급실적

이지혜 위촉연구원 (11249keeirekr)

최근 발표된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와 자원에너지청의 2011년 실적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하여 2011년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

만 톤(179) 증가함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대지진 피해로 인한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1 LNG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일본의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함

-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LNG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증가로 발전용 LNG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임

- 전력회사의 2011년 LNG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100만 톤 증가한 5548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667를 차지함

- 가스회사의 수입량은 2010년 대비 155만 톤 증가한 2584만 톤이며 전체 수입량 중 310를 차지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일본의 LNG 수입(2010~2011) gt

ldquo일본의 2011년

LNG 수입량은

8318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262만

톤(179) 증가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5

ㅇ 공급- 일본은 8개국(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

주 러시아)의 LNG 프로젝트로부터 다수의 장기계약을 통해 LNG를 수입하고 있음

-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Upward Quantity Tolerance)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함

- 장기계약을 체결한 8개국 이외에 10개국으로부터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LNG를 수입하여 전 세계 18개 LNG 수출국 중 리비아를 제외한 17개국으로부터2) LNG를 조달받음

수출국 장기계약량 수입량 장기계약량과 수입량 차이

UAE 430 564 134

브루나이 601 618 17

말레이시아 1541 1513 -28

인도네시아 583 791 208

카타르 600 1430 830

오만 303 423 120

호주 1326 1359 33

러시아 494 777 283

미국 24 24

트리니다드토바고 26 26

페루 75 75

알제리 11 11

이집트 85 85

나이지리아 334 334

적도기니 212 212

노르웨이 34 34

예멘 36 36

벨기에(재수출) 6 6

합계 58788318

(7475+843)

2440

(1597+843)

자료 IEEJ

lt 일본의 LNG 장기계약량과 수입량(2011) gt

(단위 백만 톤)

ㅇ 일본의 2011년 국가별 LNG 조달량은 다음과 같음

- 카타르와의 LNG 장기계약량은 600만 톤 현물 및 단기계약을 통한 추가공급량은 830만 톤으로 총 공급량은 1430만 톤임 특히 카타르의 현물 및

2) LNG 수출국은 UAE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타르 오만 호주 러시아 미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알제리 이집트 나이지리아 적도기니 노르웨이 예멘 리비아임

ldquo일본의 2011년

시점의 LNG

장기계약량은 약

5900만 톤이며

약 2400만 톤을

장기계약의

상향허용권 행사와

현물 및

단기계약으로 조달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단기계약 공급량은 전체의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함

- 러시아 및 인도네시아로부터의 현물 및 단기계약량은 각각 283만 톤과 208만 톤으로 각각 현물 및 단기계약량 전체의 177 130의 비중을 차지함

- 또한 장기계약 미체결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로부터 각각 334만 톤 212만 톤의 LNG를 공급받음

ㅇ 2012년 전망- IEEJ의 2011년 12월 전망에 따르면 일본의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1044~1215백만toe(약 8000~9300만 LNG 환산 톤)임

- 자국 공급량을 2011년 수준인 33Bcm(약 240만 LNG 환산 톤)으로 가정하면 2012년 LNG 수요는 7760~9060만 톤이 될 전망임

2 석유 수급실적

ㅇ 석유제품별 수요동향- 2011년(회계연도 20114~20123)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함

- 제품별로는 휘발유와 경유가 전년 대비 각각 112만 30만 감소하였고

나프타도 경기침체와 일본 내 에틸렌 플랜트 정지로 298만의 큰 감소세를 보였음

- 경질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중유수요가 2011년 유일하게 증가했는데 이는 지진 이후 원전 가동률이 저하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써 중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ㅇ 발전용 수요동향- 발전용 석유 중 원유를 정제하지 않고 연료로 직접 이용하는 원유소비도

큰 폭으로 증가함

- 이는 화력발전이 피크전원 및 백업전원으로 많이 이용되었기 때문임

- 2011년 발전용 중유 및 원유 수요는 2353만(약 41만BD)로 전년 대비 약 113 증가함

- 간사이전력 오이 원전 3 4호기가 재가동되었으나 올여름 발전용 석유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석유제품 총

판매량은 2010년

대비 49만 감소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7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석유제품 판매량 추이 및 2011년 석유제품 증감 gt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발전사업자의 중유 및 원유 소비량 추이 gt

ㅇ 2012년 전망-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IEEJ)에 따르면 2012년 석유판매량은 큰 폭의 발전

용 중유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임

- 기타 석유제품은 나프타 휘발유 및 경유는 각각 에틸렌 감산 연비 개선 등의 이유로 각각 감소하고 등유는 기온 및 절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3 석탄 수급실적

ㅇ 수요- 2011년(회계연도 2011 4~2012 3) 전력회사(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3)

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함

3) 일본은 2010년부터 전원개발을 제외한 도매전기사업자의 석탄소비량이 공표되지 않게 되었으므로 전기사업자(10개 전력회사)+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을 기록함

ldquo일본의 2011년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는

6993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2만

톤 감소rdquo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간 포커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1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전원개발(電源開発)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지역별로는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의 석탄소비량은 대지진 피해에 따른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로 전년 대비 378만 톤 감소하였으나 그 외 지역의 석탄소비량은 전년 대비 157만 톤 증가함

- 이는 기본적으로 각 전력회사의 석탄소비량은 전력수요 변동 수력 및 원자력 발전 상황 석탄화력발전소의 정기점검 및 차질에 따른 정지 등에 따라 변동되지만 도호쿠middot도쿄전력 관내 이외 지역의 석탄소비량 증가는 지진 이후 각 전력회사의 전력융통 대응 및 정기점검으로 원전이 정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ㅇ 공급- 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

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

- 발전용 석탄의 60는 호주에서 30는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수입되며 나머지 10는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에서 조달됨

자료 資源エネルギー庁

lt 10개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의 석탄소비량 gt

ㅇ 2012년 전망- IEEJ에 따르면 연료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발전은 2012년 계속해서

기저전원으로 이용될 전망임

- 총 설비용량 3616만(설비이용률 80~85)의 석탄사용량을 추산하면 2012

년 석탄소비량은 2011년 대비 800만~13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ldquo일본의 2011년

일반탄 수입량은

1억177만 톤으로

전년 대비 324만

톤 감소하였으며

일반탄 수입량 중

약 80가

발전용으로 사용됨rdquo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간 포커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19

참고문헌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LNG需給の状況rdquo 201269

IEEJ ldquo東日本大震災後の電力用石炭需給rdquo 2012620

IEEJ ldquo震災後一年の国内石油需給と石油の利点rdquo 2012620

IEEJ ldquo短期エネルギー需給見通しrdquo 201273

資源エネルギー庁 ldquo電力調査統計月報rdquo 2012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중국

일본 동남아

중국 8차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 발표

ㅇ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공업정보부(工業信息部) 재정부는 에너지절약 보조금 대상인 8차 에너지절약형 및 친환경 차량 명단을 7월 10일 발표함

- 8차 명단에는 27개 회사의 총 149종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 구매 시 3000위안의 에너지절약 보조금을 지원받게 됨

- 3개 부처는 2011년 10월 기존(1~6차)의 에너지절약형 보조금 지원 차량 명단을 대폭 수정한 7차 명단을 발표하였고 이 명단에는 49종의 모델만 포함되어 있었음

7차 명단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준을 기존의 100km 주행 시 연료소비량 69리터(리터당 145km)에서

63리터(리터당 159km)로 대폭 강화하여 49종의 모델에만 3000위안의 지원금을 지급하였고 기존

(1~6차) 명단에 포함되어 있던 422종 모델에 대한 지원금은 취소되었음

ㅇ 업계 전문가는 이번 명단에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가 대거 포함되었고 이는 최근 중국 브랜드의 자동차 판매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반영하여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함

-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中國乘用車市場信息聯席會)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자국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월 50에서 2012년 5월 40로 감소하였음

- 7차 명단에 합자 회사가 절반을 차지했던 것과는 달리 8차 명단에는 149종 모델 중 중국 브랜드가 110여 종 포함되어 있음

(新華能源 2012713)

CNPC 쓰촨省과 전략적 협력 협의 체결

ㅇ CNPC가 쓰촨省과 셰일가스 탄층가스 등의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 협의를 7월 11일 체결함에 따라 쓰촨省에서 셰일가스 등 비전통 천연가스 탐사middot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

- 이번 협의에 따라 CNPC는 창닝(長寧)-웨이위앤(威遠) 셰일가스 시범구역을 건설하고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임

-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는 민영기업의 참여도 예상되어 중국 셰일가스 개발 영역에서 처음으로 민영기업이 참여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셰일가스 탐사middot개발은 많은 자금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사업으로 민영기업이 독자적으로 탐사middot개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번 lsquo국영기업+지방정부+민영기업rsquo의 합자 형태로 민영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됨

올해 초 국무원이 셰일가스를 단독 광물 자원으로 지정하면서 민영 회사들도 자금력과 기술력이 갖춰

져 있다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인사이트 제12-1호(16일자) p19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1

ㅇ 쓰촨省에는 많은 양의 셰일가스가 매장되어 있으며 전문가들은 웨이위앤(威遠) 쥬라오(九老)동굴과 루저우(瀘州)지역의 셰일가스 매장량만 68~84Tcm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2015년 쓰촨省의 셰일가스 생산량은 2Bcm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쓰촨省 1년 사용량의 15에 해당함

(四川省人民政府 2012711 中國能源網 2012712 中國石油 2012717)

중국 국무원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 비준

ㅇ 중국 국무회의는 lsquo125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계획rsquo을 7월 11일 통과시킴

- 이번 계획에서는 2015년까지 에너지 원단위(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적 산소요구량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2010년보다 각각 16 8 8 줄이고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10 줄이며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화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높이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

ㅇ 또한 이번 계획에서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에너지효율 제고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등을 강조함

-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낮고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한편 에너지효율이 낮은 기존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서비스업의 발전을 촉진할 계획임

-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 건축 교통 농업 공공기관 등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고 1만개 기업의 에너지절약middot탄소감축 운동을 진행할 계획임

- 주요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력 철강 시멘트 등 산업과 농촌의 오염물질 처리시스템을 강화하고 대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킬 계획임

(中國工信部 2012711 人民網 2012712)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 발표

ㅇ 중국 전력감독관리위원회(中國電力監管委員會)가 7월 16일 중국 상반기 전력 현황을 발표함

- 상반기 중국 전력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으며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전력 소비의 증가세가 감소함

- 올해 초 다소 불안정했던 전력수급은 3월부터 안정을 되찾아 상반기 전력부족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음

ㅇ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 특히 중middot서부지역과 2차 산업의 전력소비 증가율 둔화가 상반기 중국 전력 상황의 주요 특징임

- 1~6월 전국 전력소비는 2조3744억kWh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하였으나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7p 감소하였음

- 1~6월 전국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16개 省(자치구 직할시 포함) 중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개 省이 중middot서부지역임

- 1~5월 2차 산업의 전력소비는 전년동기 대비 376 증가하여 전국 전력소비 증가율인 582보다 206p 낮았음

ㅇ 상반기 전력소비 증가율이 감소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도 생김

- 1middot2middot3차 산업의 GDP당 전력소비량이 모두 감소하였고 3차 산업의 GDP 기여도가 작년 4561에서 5203로 증가하였음

- 또한 상반기 전력소비탄성치가 072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054 감소하였고 4대 에너지 다소비 업종(철강 비철금속 건축재료 화학공업)의 전력소비가 감소하였음

전력소비탄성치는 전력소비 증가율을 경제 성장률로 나눈 수치로 전력과 경제발전의 관계를 나타냄

(同花順 2012717)

CNOOC 석탄화학공업에 투자

ㅇ CNOOC가 7월 8일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를 발표함 2013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임

- CNOOC는 헤이룽쟝省 허강(鶴崗)에 들어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화학비료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함

- 이번 프로젝트는 CNOOC의 첫 동북지역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이며 산시省과 네이멍구에서는 이미 석탄가스 프로젝트에 투자하였음

CNOOC가 추진하는 석탄화학비료 프로젝트는 석탄을 원료로 연간 암모니아 30만 톤 및 요소 52만 톤을 생

산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현재 중국에서는 석탄화학공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음

- 중국석화공업협회(中國石化工業協會)는 지방정부가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성장을 위해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의 승인에 제한을 두지 않아 프로젝트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함

- 그러나 충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이 석탄화학공업에 뛰어들면서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중도에 파산하는 상황이 발생함

ㅇ NDRC는 2012년 3월 lsquo석탄화학공업의 체계적 발전에 관한 통지rsquo를 발표하고 각 지방정부가 석탄화학공업 프로젝트에 대한 심의기준을 더욱 엄격히 할 것을 요구하였음

- NDRC는 각 지역의 관련기관이 토지 에너지 신용대출 산업정책 및 프로젝트 심의를 엄격히 집행하여 석탄화학공업의 맹목적인 투자를 억제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어길 시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러나 현재 NDRC에 접수된 석탄화학공업 관련 프로젝트만 104건으로 총 2조 위안에 달해 과잉 상태를 보이고 있음

(21世紀網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3

일본 경제산업성 전력시스템 개혁 기본방침 결정

ㅇ 일본 경제산업성의 전력시스템개혁 전문위원회는 전력시스템개혁의 기본방침을 7월 13일 결정함

- 이 기본방침의 내용은 정부가 올여름 결정하는 lsquo에너지기본계획rsquo에 담길 예정이며 전문위원회는 2012년 이내에 제도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고 이르면 2013년 정기국회에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고 단계적으로 제도개혁을 시행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의 주축은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와 lsquo전력 소매시장 자유화rsquo의 두 가지이며 개혁이 실현되면 소비자가 지역 이외의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어 9개 전력회사의 지역독점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됨

ㅇ 기본방침에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시행을 위해 송middot배전망 운용을 독립된 외부기관에 맡기는 lsquo기능분리rsquo와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부문을 분사시키는 lsquo법적분리rsquo의 두 가지 방식이 제시됨

- 전력회사의 송middot배전망을 공공재로 규정하여 모든 사업자가 공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

- 각 전력회사의 공급구역을 넘어선 전력융통을 늘리기 위해 독립기관인 lsquo광역계통 운용기관rsquo을 신설한다는 내용도 포함됨

- 전력회사로 구성되는 전기사업연합회는 lsquo발middot송전 분리rsquo 방안을 인정한다고 밝힘

ㅇ 전력 소매시장을 전면 자유화하고 요금규제도 철폐하여 소비자가 전력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 전력 소매시장 전면자유화를 위해 모든 소비자가 전력공급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장구축을 목표로 함

- 전면자유화가 시행되면 홋가이도전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도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됨

- 또한 가정용 전기요금은 연료비 등의 원가에 이율을 얹어 계산되는 lsquo총괄원가방식rsquo으로 결정되나 소매시장 자유화로 경쟁구도가 형성되면 전기요금 규제를 철폐할 방침임

ㅇ 한편 기본방침에는 자유화 시행 후에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여 新전력 사업자가 쉽게 전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제시함

新전력 사업자는 계약전력 50kW 이상의 대규모 수요자에 전기를 판매하는 소매사업자임

- 구체적인 대책으로 전력 도매시장 활성화 전력회사 및 전원개발주식회사의 新전력 사업자로의 공급확대 등이 제시됨

전원개발(電源開発)은 일본 최대 도매전기사업자로 10개 전력회사에 전기를 공급함

- 전력 수요량과 공급량을 항상 일치시켜야 한다는 lsquo동시동량(同時同量) 제도rsquo에 따른 규제도 대폭 완화할 방침임

(経済産業省 日本経済新聞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신재생에너지 개발거점으로 후쿠시마 선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squo후쿠시마 부흥재생 기본방침rsquo을 결정함

- 재난에 따른 후쿠시마현의 피해복구를 정부의 주요과제로 삼아 정부가 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산업진흥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할 계획임

- 이 기본방침은 2012년 3월 후쿠시마 부흥재생 특별조치법에 기반하여 정부와 재난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작성되었으며 후쿠시마현이 목표로 하는 lsquo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 구축rsquo이라는 이념을 존중하여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을 통해 고용을 확보할 방침임

ㅇ 정부는 피난 지시를 받은 원전주변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상 인프라 정비 등의 계획을 별도로 책정할 계획임

- 정부는 피난주민 거주지역의 구상과 관련하여 피난주민 수용 지자체와 의견을 조정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임

-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건강에 영향이 끼치지 않는 수준의 연간 피폭선량 1mSv 이하를 목표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제거를 서두를 방침임

- 이에 원전주변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음

(NHK 日本経済新聞 2012713~14)

일본 원전 재가동 관련 현황

ㅇ 올겨울 전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홋가이도의 도마리 원전이 재가동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도마리 원전에 대한 1차 평가결과 및 현지조사 심사결과는 8월에 발표될 계획이지만 정부에 의한 재가동 관련 최종판단은 9월로 예정된 lsquo원자력규제위원회rsquo 설립 이후가 될 전망임(인사이트 제12-23호(622일자) p23 참조)

- 2011년 12월에 제출된 도마리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는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에서 심사 중이며 보안원은 도마리 원전의 안전대책 상태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7월 12일 시행함

- 하지만 홋가이도 도민은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강해 재가동을 위한 현지 동의를 얻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홋가이도 도지사는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

ㅇ 한편 현재 보안원은 시코쿠전력의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를 lsquo타당rsquo하다고 판단함

- 원전 입지 지자체인 에히메현 지사는 안전 등의 조건이 정비된 후 최종적으로 원전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음

ㅇ 한편 보안원은 호쿠리쿠전력 시가 원전 2호기의 단층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트레스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5

테스트 심사결과를 보류하기로 함

- 보안원은 시가 원전 2호기에 대해 7월 말 현지조사를 시행하고 스트레스 테스트 1차 평가결과 심사를 8월까지 마칠 방침이었으나 2호기에 인접한 1호기 바로 밑에 활성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2호기의 재가동을 위한 절차가 지연됨

- 호쿠리쿠전력은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표하지 않고 있으며 호쿠리쿠전력 담당자는 보안원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단층이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부 방침이 결정되는 대로 호쿠리쿠전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함

ㅇ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middot보안원은 규슈전력의 센다이 원전 1 2호기의 스트레스 테스트 최종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7월 18~19일 시행한다고 밝혔으며 8월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日本経済新聞 2012710~13 2012717~18)

일본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 시작

ㅇ 일본 정부의 에너지middot환경회의가 중장기 에너지정책 관련 국민적 논의를 7월 14일 시작함

-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6월 29일 결정된 에너지middot환경에 관한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국민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수렴회의를 일본 전국 11곳에서 개최할 계획임(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13 참조)

- 응모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소수그룹을 조성하여 세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학습 및 그룹 토론을 시행하여 의향을 조사할 방침임(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13 참조)

- 사이타마市에서 약 170명이 참석한 첫 의견수렴회의가 7월 14일 개최되었고 두 번째 회의는 센다이市에서 7월 15일 개최되었으며 약 105명이 참석함 7월 16일 나고야市에서 세 가지 시나리오에 관한 세 번째 의견수렴회의가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음

-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의에서 현지 전력회사 임원이 참석하여 0 시나리오를 반대하며 원전 비율 20~25 시나리오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일반 참가자들과의 의견마찰이 심화되자 회의가 잠시 중단됨

ㅇ 국가전략담당 장관은 7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전력회사 임원의 원전추진 옹호 문제를 신속히 검토하고 개선대책을 내놓겠다고 언급함

- 관방장관도 이 문제에 대해 만약 해당 임원이 조직을 대표하여 발언하고 옹호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불쾌감을 보임

- 이에 에너지middot환경회의는 전력회사가 조직적으로 의견수렴회의에 응모하도록 촉구한 것은 아닌지 무작위 추첨 과정에서 부정행위는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임

- 하지만 향후 개선대책에 관해 경제산업성 장은 전력회사 직원이라는 이유로 추첨 대상에서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함

(日本経済新聞 2012714~17 NHK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일본 원전사고 조사middot검증위원회 최종보고서 발표 예정

ㅇ 일본 정부에 설치된 lsquo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rsquo는 최종보고서를 7월 23일 발표할 예정임

- 이 최종보고서에는 지진 때문에 중요기기가 손상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견해가 담긴 것으로 밝혀져 국회에 설치된 lsquo후쿠시마 원전사고 조사위원회rsquo가 7월 5일 발표한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최종보고서와 대립하는 내용임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행정부 차원에서 각의결정에 의해 내각에 마련된 회의체이며 국회에 설치

된 후쿠시마 원전사고조사위원회는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가 법률에 근거하여 설립한 회의체임

- 원전사고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작업자들로부터 청취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사고 직후의 원자로 실측데이터를 조사하여 사고 발생경위를 분석함

- 이 위원회는 현시점에서 원자로의 중요기기가 쓰나미 발생 전에 손상되었다고 볼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언급함

ㅇ 한편 7월 5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한 국회의 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원인이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쓰나미라는 도쿄전력의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하였음

- 특히 1호기 배관 균열에서의 누수 비상용 교류전원 상실 원자로 건물 4층에서 대량의 물이 나온 점 등을 두고 지진에 의한 손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함(인사이트 제12-25호(76

일자) p29 참조)

정부의 조사middot검증위원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내용이 국회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를 공표한 7월 5일

이전에 이미 결정된 상태였다고 언급함

ㅇ 또한 최종보고서에는 사고 후 대응으로 작업자의 개인피폭선량 계측기가 부족해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했던 점이 지적됨

개인피폭선량(individual dose)은 개인이 받은 방사선 피폭선량을 뜻하며 개인모니터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거나 계산으로 구함

- 국내middot외로부터 예비품을 제공받았으나 적절하게 배분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됨

- 제1원전에서 5km권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병원에서 입원환자 다수가 사망한 문제도 검증하였으며 후쿠시마현 관련 부서 사이에서 원활하게 연락이 이루어지지 못해 피난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日本経済新聞 每日新聞 2012716)

일본 도쿄전력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 847로 결정

ㅇ 일본 정부는 7월 19일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을 847로 결정함

- 총리관저에서 열린 인상률에 관한 관련부처 협의에서 경제산업성 장관 소비자청 장관 및 관방장관은 인상률을 847로 하는 데에 합의하였으며 인상률은 요금에 전가되는 인건비용의 삭감 등을 통해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에서 축소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7

- 일본 정부는 7월 20일에 각료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의 가정용 전기요금 847 인상을 정식으로 결정하고 경제산업성 장관은 도쿄전력에 요금인상안 신청내용 수정을 지시하였으며 경제산업성 장관이 다음 주 이내에 허가를 내릴 방침임

- 이번에 인상이 결정된 전기요금은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표준가정의 전기요금(월평균 7000엔)

은 약 360엔 인상될 전망임

ㅇ 요금에 전가되는 원가 내역은 다음과 같음

- 도쿄전력이 3488억 엔으로 신청한 인건비용을 약 90억 엔 삭감함 경제산업성 전문위원회 논의에서는 약 40억 엔 삭감에 그쳤으나 소비자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삭감폭이 늘어남

- 2011년 대지진 이전 대비 관리직의 연간수입을 3134 삭감하여 사원의 평균 연간수입은 2368 축소됨

-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 5 6호기와 제2원전의 감가상각비의 전기요금으로의 전가는 인정되었으며 가동률이 낮다고 비판을 받은 도쿄전력 병원에 드는 설비투자비용은 요금에 전가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음

ㅇ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전력으로의 1조 엔의 공적자금 주입을 7월 이내에 시행할 방침임

(日本経済新聞 2012719~20)

러시아

중앙아시아

러 에너지부 10월까지 송배전기업 설립방안 마련

ㅇ 러시아 에너지부 Aleksandr Novak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송전부문을 담당하는 국영 FGC UES와 배전부문 국영기업 MRSK를 통합한 단일 송배전기업의 설립안을 2012년 10월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7월 13일 발표함

- MRSK는 당초 2011년까지 100 민영화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민영화가 순조롭게 추진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면서 MRSK의 모든 배전망을 FGC UES로 통합하는 방안이 제기됨(인사이트 제12-19호(518일자) p29 참조)

ㅇ Aleksandr Novak 장관은 양사의 합병을 통해 보조금 중복지급 문제 해결 투자프로그램 효율성 제고 지역단위 투자 프로그램과의 연결 적정 송배전 요율 책정 등을 기대함

ㅇ 에너지부는 FGC UES와 MRSK의 통합 프로그램을 JP Morgan과 McKinsey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다음의 2가지 통합방안이 제기되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2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FGC UES이 MRSK 자산 매입- FGC UES 자산과 MRSK 자산을 통합하여 새로운 송배전기업 설립

(Vedomosti 2012713)

Novatek 독일 EnBW와 가스 수출계약 체결

ㅇ 러시아 독립계 가스기업 Novatek의 스위스 현지법인 Novatek Gas amp Power가 독일 전력회사 EnBW

과 단독으로 가스 수출계약을 체결함

Novatek Gas amp Power는 Novatek의 가스 트레이딩 업무를 담당하는 스위스 현지법인임

- EnBW에 따르면 양사는 총 6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임

- EnBW는 10월부터 연간 19Bcm의 가스를 6억 유로(1000당 약 300유로)에 공급받게 됨

- Novatek Gas amp Power는 Gazprom으로부터 공급물량을 매입해 EnBW에 공급하게 됨

- Novatek의 입장에서 EnBW와의 거래수익은 많지 않지만 유럽 가스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됨

ㅇ 2006년 발표된 가스수출법에 따르면 러시아 가스의 해외수출은 Gazprom이 독점해 왔으며(인사이트 제11-36호(20111118일자) p20 참조) 그동안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옴

- Novatek은 유럽 가스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가스 소비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려 하며

현재 Novatek은 독일 EnBW 및 Verbundnets Gas의 지분매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현재 Novatek은 Gazprom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양사는 야말 LNG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Gazprom이 Novatek의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음

(Lenta 2012712 Kommersant 2012716)

Bashneft Premier Oil에 이라크 광구 지분 30 매각

ㅇ 러시아 Bashneft가 이라크 Block 12 광구에 대한 개발프로젝트 지분 30를 영국 Premier Oil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7월 16일 밝힘

- Bashneft는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6월 28

일 분양 받음

- Bashneft 영국 Premier Oil 베트남 Petro Vietnam으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지난 5월 30~31일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 Block 12 광구에 응찰했으나 이라크 석유부가 제시한 boe당 개발 보상단가(5달러)보다 높은 수준(98달러)을 요구해 입찰이 취소된 바 있음

- 이후 Bashneft는 이라크 정부가 제시한 보상단가(5달러)를 포함하여 기존 계약조건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Block 12 광구의 탐사권을 획득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참조)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29

ㅇ Block 12 광구는 이라크 내 미개발 매장지 중 석유 잠재매장량이 가장 큰 매장지임

- Block 12 광구의 가채매장량은 3억 톤에 이름

- Block 12 광구의 지질탐사에 필요한 최소비용은 5년간 1억2천만 달러로 평가됨

(Investcafe Oilcapital 2012716)

러 광물법 개정작업 추진

ㅇ 러시아 정부는 천연자원환경부의 제안에 따라 광물법을 개정할 계획임 천연자원환경부는 개정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임

- 기후적middot지형적으로 개발조건이 열악한 매장지역의 지질탐사 기간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함

- 지질탐사기간 연장 대상지역은 사하공화국 Krasnoyarsk 지방 캄차트카주 하바로프스크 지방

이르쿠츠크주 마가단주 사할린주 네네츠 자치구 Chukotka 자치구 야말-네네츠 자치구 등임

ㅇ 이번 개정안이 채택되면 지하자원 개발자들의 지질탐사 작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임

- 반면에 정부는 광물자원 개발부문에 연평균 1350만 루블의 연방예산을 추가로 지출하게 됨

(Oilcapital 2012713)

러 정부 Novatek 야말 LNG사업 지원

ㅇ 러시아 정부는 Novatek이 추진 중인 야말 LNG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Sabetta 항구 건설을 승인하고 이 사업에 최대 1조 루블(약 31억 달러)을 지원하기로 함

야말 LNG사업은 야말반도 South Tambey 육상가스전 가스를 인근 LNG플랜트에서 가공하여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임 LNG플랜트(설비용량 1500~1600만 톤)는 2012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Novatek Gazprom Total 등임(인사이트 제11-24호(2011819

일자) p10 참조)

- Sabetta 항구는 오브만 서부 카라해 연안에 위치하며 야말반도(South Tambey 매장지 포함) 지역에서 생산된 가스 석유 가스콘덴세이트 등을 수송하게 됨

- Novatek은 야말 LNG사업에 대한 총 투자비를 190~200억 달러로 이중 인프라 건설비를 70~80

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음

ㅇ 러시아 정부는 신설되는 Sabetta 항구를 에너지 자원뿐만 아니라 북극해를 이용하는 일반 화물도 취급하는 다목적 항구로 활용할 계획임

(Kommersant 2012719)

Lukoil 우즈베키스탄 탐사시추 활동 적극 추진

ㅇ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Lukoil이 최근 들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탐사middot시추작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음 최근 2년간 우즈베키스탄 내 시추정 개수는 2007~2008년 대비 2배 증가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Lukoil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Kandym-Khauzak-Shady-Kungrad 광구와 Southwest Hissar가스전을 생산물분배계약(PSA)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개발사업을 2012년 투자 우선사업으로 선정함

- 현재까지 시추정 개수는 총 138개이며 그 중 45개는 Kandym 가스 매장지역 44개는 Khauzak-Shady-Kungrad 가스전 나머지 49개는 Southwest Hissar 가스전에 위치함

ㅇ Lukoil은 이들 매장지에 대한 중middot단기 개발계획을 발표함

- Khauzak 가스전에서는 현재 가스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가스생산(일일 평균 57MMcm)이 시작되었음

- 2012년 하반기에 Shady 가스전 서부지역에서 두 개의 가스정을 추가 시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북부지역에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4년부터 Kandym 가스 매장지역 내 Kuvachi-Alat 가스전에서 시추작업을 개시하며 2015년부터 연간 15Bcm의 가스를 생산할 계획임

- 2013~2015년 동안 Kandym 매장지역에서 추가로 10개의 탐사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임

(Oilcapital UzDaily 2012713)

우크라이나 석탄개발부문에 $36억 중국 차관 도입

ㅇ 우크라이나 에너지석탄사업부와 중국개발은행(CDB)은 석탄가스화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천연가스 소비를 석탄으로 대체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36억 달러 규모의 차관도입 협정서에 7월 13일 서명함

- 또한 협정에 따라 중국개발은행은 천연가스의 석탄 대체와 관련된 중국 기술의 도입에 차관을 제공하기로 함

- 천연가스 소비의 석탄대체 프로그램에는 습식 석탄가스화 기술 개발 갈탄 및 석탄 가스화 기술 개발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건설 등이 포함됨

- 양국 정부는 석탄부문 협력협정을 2010년 9월 체결하였으며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은 우크라이나 국영 석탄기업의 현대화 사업에 1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 바 있음

ㅇ 우크라이나 정부는 상대적으로 비싼 러시아 가스의 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내 가스 및 셰일가스 개발 석탄가스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려고 함

(Oilcapital Komsomolskaya Pravda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1

중동

아프리카

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공식 인정

ㅇ 이란이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 강화가 자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공식 인정함

-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은 이란 국회의장이 현재 이란 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20는 서방의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에 따른 것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함

- 국회의장은 이 발언에 대한 별도의 부연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정부 고위관료가 제재조치의 영향을 계량화해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해당 발언은 6월 말과 7월 초 각각 미국의 금융제재 및 EU의 금수조치가 발효된 지 약 2주 만에 나온 것임

- 경제전문가들은 서방의 제재조치로 이란의 수입비용이 20~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함

ㅇ 한편 이란의 산유량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29 참조) 이라크가 이란을 제치고 OPEC 2대 산유국으로 부상함

- OPEC이 7월 11일 발간한 월간 석유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의 6월 산유량은 298만4천bd로 같은 기간 이란이 기록한 296만3천bd(전월 대비 약 18만8500bd 감소)를 뛰어넘음

- 이로써 이라크는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제치고 OPEC 12개 회원국 중 2대 산유국으로 자리매김함

12개 회원국은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베네수엘라임

-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조치의 발효를 앞두고 이란의 산유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OPEC의 6월 산유량도 5월 대비 10만5900bd 감소한 3136만3천bd를 기록함

해당 수치는 전문가 견해 및 언론 보도 등 외부자료에 기반한 OPEC의 추산치임

- OPEC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앙골라의 6월 산유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아는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의 증산이 이루어짐 그러나 이란을 제외한 각국 산유량 증감의 원인은 언급되지 않음

(Bloomberg 2012711 Steelguru 2012716 AP 2012718)

인도 MRPL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준비 착수

ㅇ 이란산 원유의 2대 수입국인 인도의 정유기업 MRPL(Mangalore Refinery and Petrochemicals

Ltd)이 이란산 원유수입을 중단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함

- MRPL은 인도 내 이란산 원유의 최대 수입처로 전체 원유수입 물량 중 13을 이란으로부터 들여오고 있음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 그러나 미국과 EU의 對이란 제재가 강화됨에 따라 인도 정부로부터 받는 압력이 높아진 데 더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5 참조)으로 이란산 원유수입에 본격적인 차질이 빚어지자 MRPL은 당초 계획한 7월분 이란산 원유수입 물량(330만bd)

을 15 수준으로 축소해야 할 상황에 처함

인도는 미국의 금융제재 발효(6월 28일)에 앞서 이란산 원유수입을 대폭 줄여 제재 적용 예외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안에 최소한 11를 추가 감축하기로 미국에

약속함

- MRPL은 2012년 이란과의 연 단위 원유수입 계약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10만bd로 축소함

ㅇ MRPL은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에 따른 부족분을 아제르바이잔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지에서 수입하는 물량으로 충족시킬 방침임

- MRPL는 최근 아제르바이잔과 2개월 단위의 수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아제르바이잔 원유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 MRPL 고위 간부는 해당 계약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한 관계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이란산 원유수급 문제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계약을 갱신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본다고 밝힘

- 또한 MRPL은 이미 연 단위 수입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수입국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부터 추가 물량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짐

MRPL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Saudi Aramco와 49만bd 규모의 수입계약을 맺고 있으

며 UAE와 체결한 계약은 40만bd 규모임

ㅇ 한편 7월 11일 인도 국영 보험사들은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자국 유조선에 대한 보험 적용에 동의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26호(713일자) p30 참조)

- 그러나 기존에 유럽 보험사들이 제공한 보험금은 선박 한 척당 최대 10억 달러였던 반면 인도 국영 보험사들이 제공하기로 동의한 금액은 한 척당 최대 5천만 달러에 그침

- MRPL과 거래해 온 인도 최대 해운선사 GESCO(Great Eastern Shipping Co)는 보험 문제를 이유로 7월 1일 이후 이란산 원유수송을 전면 중단한 상태임

(Reuters 2012716)

이라크 터키에 쿠르드 원유수입 중단 촉구

ㅇ 터키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원유수입 계약이 이라크와 터키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이라크 중앙정부가 경고함

- 7월 첫째 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터키에 원유수출을 시작하였으며 터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정제유 제품을 공급하기로 함

-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포괄적인 협정의 일환으로 이 협정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의 파이프라인망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를 국제시장에 수출하는 것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3

골자로 함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의 Ali al-Dabbag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원유 및 천연가스는 이라크 전 국민의 자산이므로 해당 자원의 수출과 그에 따르는 수익은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앙정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함

- 대변인은 쿠르드 자치정부가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터키에 직접 원유를 수출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경고하면서 터키 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수입계약은 이라크 원유 밀수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함

- 또한 터키가 쿠르드 원유수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양국의 경제관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

ㅇ 쿠르드 자치정부는 2011년 초 중앙정부를 통한 원유수출 및 수익배분에 관한 임시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 그러나 2012년 4월 1일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가 원유대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중앙정부를 통한 수출을 중단함(인사이트 제12-13호(46일자) p29 참조)

ㅇ 한편 이라크 중앙정부와 터키 정부 간의 관계는 2012년 5월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

- 테러혐의를 받고 2012년 초 터키로 망명한 이라크 Tariq al-Hashemi 부통령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인도 요청을 지난 5월 터키 정부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관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됨

수니파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는 터키는 이라크 내 수니파 정치인들을 지지해왔으며 대표적인 인

물이 Tariq al-Hashemi 부통령임

(Telegraph 201275 AP 2012716)

이라크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 체결

ㅇ 이라크 중앙정부가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을 통해 분양한 광구에 대해 외국기업과 3건의 탐사계약을 잇따라 체결함

- 5월 30~31일 양일간 시행된 이라크 제4차 유middot가스전 입찰에서는 12개 광구 중 Block 8 9 10

등 3개만이 낙찰되었으며(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36 참조) 입찰이 취소되었던 Block 12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6월 말 별도로 러시아 Bashneft에 분양함(인사이트 제12-25호(76일자)

p36 및 본호 러middot중앙아 단신 참조)

- 7월 15일 이라크 중앙정부는 Pakistan Petroleum과 Block 8 광구에 대한 천연가스 탐사계약을 체결함 이라크가 Pakistan Petroleum에 지급하게 될 개발 보상단가는 538달러boe임

- 7월 16일에는 Kuwait Energy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9 광구의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624달러boe임

- 7월 17일에는 Lukoil이 이끄는 컨소시엄과 Block 10 광구에 대한 원유 탐사계약을 체결함 개발 보상단가는 599달러boe임

- 이라크 석유부 석유계약면허국(Petroleum Contracts and Licensing Department PCLD)에 따르면 3건의 계약이 의회의 승인을 받고 최종적으로 체결되기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4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상됨

- 또한 Block 12 광구에 대한 Bashneft와의 탐사계약 역시 7월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한편 이라크의 확인매장량은 원유 1431억 배럴 및 천연가스 1119Tcf로 세계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보유국 중 하나임

- 이라크 정부는 신규 계약에 따른 탐사활동을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기를 희망함

(AFP 2012714~15 Wall Street Journal 2012716~17)

예멘 1년 만에 원유수출 재개 전망

ㅇ 예멘이 약 1년 만에 원유수출을 재개할 전망임

- 7월 15일 예멘 석유부 장관은 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Marib 송유관의 수리가 곧 완료되어 원유수송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현재 대부분의 파손 구역이 복구된 상태임

- Marib 송유관의 수송용량은 11만bd로 2011년 10월에만 3차례의 공격이 가해지면서 가동이 중단됨

- 원유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1년간 예멘은 일일 최대 15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음

- 또한 Marib 송유관의 파손으로 15만bd의 정제용량을 가진 Aden 정제소도 가동이 중단되었음

자료 Fuels News

lt Marib 송유관 gt

ㅇ 이에 앞서 6월 24일에는 예멘의 수도 Sanarsquoa와 주요 산유지대인 Marib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1

년 만에 재개통됨(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0 참조)

-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송이 가능해짐

(Reuters 201277 Upstreamonline 2012716)

수단-남수단 정상회담 개최

ㅇ 수단과 남수단의 대통령이 양국 간 전면전 위기(인사이트 제12-16호(427일자) p32 참조) 이후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5

첫 대면회담을 7월 14일 개최함

- 이번 회담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되었으며 남수단 측 Pagan Amum 협상 수석대표는 국경 분쟁을 둘러싼 양국 간 긴장감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되었다고 밝힘

- Pagan Amum 수석대표에 따르면 두 대통령은 석유 이권뿐 아니라 양국의 핵심 사안에 관해 전 방위적인 협정을 체결하는데 합의하고 각국 협상팀에 조속한 협상추진을 지시함

- 양국은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촉구하는 UN 결의안 및 AU 로드맵에 따라 포괄적 협정(overall

agreement)을 8월 2일까지 체결해야 함

ㅇ 한편 UN 안보리는 5월 2일 결의안을 채택하여 양국이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협상에 복귀하지 않을 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인사이트 제12-18호(511일자) p31 참조)

- 이에 따라 남수단은 5월 10일 양국 국경분쟁의 핵심 지역인 Abyei에서 경찰 병력 700명을 철수하고 수단은 5월 말 Abyei에서 전면 철군함 5월 29일 양국은 AU의 중재로 평화회담을 재개함(인사이트 제12-21호(68일자) p40 참조)

(Reuters 2012714 UPI 2012715)

유럽

오세아니아

EC 폴란드에 4억5백만 톤의 배출권 무상할당 예정

ㅇ 유럽 집행위(EC)가 2013~2019년 동안 폴란드에 약 4억5백만 톤의 배출권을 발전부문에 무상할당하기로 합의함

- EU ETS 규정에 따라 ETS 3단계(2013~2020년)에는 회원국들이 모든 배출권을 경매를 통해 구매해야 함

- 그러나 EU 회원국 중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10개국은 예외를 인정받아 배출권을 무상할당 받을 수 있음

- 불가리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에도 무상할당 결정이 내려졌으며

헝가리에 대한 결정 또한 곧 내려질 예정임 말타와 라트비아는 아직 EC에 무상할당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임

ㅇ EC의 이번 무상할당량 결정은 폴란드가 제출한 발전소에 대한 무상할당 요구량 및 발전부문 투자 계획 보고서를 근거로 이루어짐

- EC는 2008년 이전 가동을 시작한 발전소를 기준으로 무상할당량을 산정하도록 했으나 환경단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6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체들은 폴란드가 보고서에서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바 있음 그러나 EC는 폴란드가 해당 기준을 준수했다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힘

- 다만 폴란드가 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무상할당량 산정방식에 대한 수정사항이 발견되어 이에 대한 수정을 통보했다고 밝힘

- 또한 배출권 무상할당에 따른 이익이 향후 에너지부문 현대화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힘

ㅇ 현재까지 배출권 무상할당이 결정된 국가는 10개국 중 7개 국가이며 이들이 2013년~2019년 사이 받게 될 총 배출권은 6억7천3백만 톤 정도임

국가 무상할당 배출권불가리아 54167999

키프로스 10975977

체코 107666668

에스토니아 21155307

리투아니아 2853628

폴란드 404650354

루마니아 71409917

합계 672879850

자료 European Commission

lt 2013~2019년 무상할당 배출권 gt(단위 톤)

(Reuters Point Carbon ENDS Europe Daily 2012713)

Ofgem 영국 가스 및 전력망 개선 계획 발표

ㅇ 영국 에너지규제기관 Ofgem이 가스 및 전력망 개선을 위한 투자 계획을 7월 16일 발표함

- Ofgem은 영국의 가스 및 전력망 개선에 2013~2021년 사이에 220억 파운드를 투자할 계획임

- 총 투자금액 중 150억 파운드가 고압 송전망 및 가스 주배관망 개선에 투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0억 파운드는 가정 및 기업에 가스를 수송하는 분배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쓰일 계획임

- Ofgem은 이러한 투자로 가구당 소비자 요금이 2013~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11파운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Ofgem은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7월 말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12월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임

ㅇ Ofgem의 투자 계획에 대해 National Grid는 반대의 뜻을 표명함

National Grid 영국의 송전망 및 가스배관망의 건설middot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전력회사

- National Grid는 전력망 개선에 향후 307억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번에 발표된 Ofgem의 투자 계획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언급함

- 분석가들은 Ofgem이 소비자요금 인상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기 때문에 National Grid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7

가 소비자요금 인상만을 통해서는 투자금 전액을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따라 National Grid가 부족한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본을 조달하거나 배당금을 줄여야할 수도 있다고 분석함

(Fox Business Independent Wall Street Journal 2012716)

Total Ichthys LNG 프로젝트 지분 추가 매입

ㅇ Total이 호주 북서부 Ichthys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보유 지분이 기존 24에서 30로 상향 조정됨

- Total이 매입한 6의 지분은 파트너사인 INPEX가 매각한 것이며 이번 매각으로 INPEX는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Total은 거래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지분 변동이 Ichthys 프로젝트의 공급계약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이번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서는 호주 규제당국의 승인절차가 남아 있음

자료 Offshore Energy Today

lt Ichthys LNG 프로젝트 gt

ㅇ Ichthys LNG 프로젝트는 889km의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아 Darwin에 위치한 LNG 플랜트에서 연간 840만 톤의 LNG를 2016년부터 생산할 계획임

- Total은 연간 90만 톤의 LNG를 매입할 예정이며 나머지의 70는 일본으로 그 외에는 대만으로 수송될 예정임

- Total EampP의 대표인 Yves-Louis Darricarrere는 이번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Reuters 2012712 Oil amp Gas Journal 2012713)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38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서호주 Browse LNG 프로젝트 조건부 승인

ㅇ 서호주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이 Browse LNG 프로젝트에 대한 조건부 환경승인을 내림

Browse LNG 프로젝트는 호주 Kimberly 지역에 계획 중인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가스수출 프로젝

트로 Woodside가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Chevron Shell BHP Billiton BP가 투자하고 있음

lt Browse LNG 프로젝트 gt

자료 Mitsui

- 서호주 환경청은 Browse LNG 프로젝트가 29개의 환경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으며 여기에는 혹등고래 돌고래 바다거북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됨

- 또한 Browse LNG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이 공룡 화석 유적지를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됨

- 서호주 환경청의 Paul Vogel 대표는 지역사회 구성원 및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의 현장 방문

이익단체들과의 회의 등을 통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으며 환경청의 40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다면적인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힘

- Woodside는 서호주 환경청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명함

-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서호주州와 호주 연방정부의 승인이 남아 있음

(Fox Business Global Insight 2012716)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39

프랑스 전기 및 가스요금 2 인상 예정

ㅇ 프랑스 Delphine Batho 생태middot지속가능발전middot에너지부(Ministere de lEcologie du

Developpement durable et de lEnergie) 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을 2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힘

ㅇ 이번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결정은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Conseil dEtat)의 판결에 따른 것임

- 현 올랑드 정권 이전 사르코지 재임 당시인 2011년 가스가격 10 인상이 요구되던 상황에서 프랑스 정부는 가스가격을 동결한 바 있음

- GDF Suez는 이에 반발하여 최고 행정법원에 정부의 결정을 제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르코지 정부는 44까지의 인상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는 2 인상 허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힘

- 7월 10일 행정법원은 가격동결에 따른 GDF Suez의 손실액을 소급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림

GDF Suez는 정부의 가스가격 동결로 2011년 총 4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11년 4분기

손실액이 2억9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밝힘

- 소급 결정에 따라 Batho 장관은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2까지만 허용하겠다고 밝힘

Batho 장관은 이에 따른 GDF Suez의 제소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인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험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힘

(4-traders 2012710 Bloomberg 2012717)

그리스 그리스-불가리아 가스관 예비 환경평가 승인

ㅇ 그리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잇는 가스관에 대한 예비 환경평가의 시행을 승인함

- 이 가스관의 길이는 180km로 그리스 Komotini와 불가리아 Stara Zagora를 연결할 예정임

- 수송용량은 연간 3Bcm으로 예상되며 추후 5Bcm으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임

- 그리스의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가스관의 건설이 환경에 제한적이고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이러한 영향은 복구 가능한 것으로 전망함

- 가스관 건설은 그리스 IGI Poseidon과 불가리아 Bulgarian Energy Holding EAD가 합작한 Interconnector Greece Bulgaria가 담당할 예정임

IGI Poseidon은 그리스 국영 가스회사인 DEPA와 이탈리아 Edison이 구성한 컨소시엄임

- 불가리아는 2009년 발생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 이후 수입 루트 다변화를 모색해왔으며 지난 1월 불가리아 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했을 때 가스관 연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Sofia News Agency 2012716 New Europe Online 2012717)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0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북미

중남미

미국 EU의 항공부문 ETS 반대회의 개최 예정

ㅇ 미국 국무부는 7월 31일sim8월 1일 워싱턴 DC에서 중국과 인도 등 EU의 항공부문 탄소배출권거래제도(ETS)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발표함

- 금번 회의에는 10여 개국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EU의 항공부문 ETS 강행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 EU의 조치에 반발하는 국가들은 배출규제에 관한 UN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따르겠다는 견해를 밝힘

ㅇ 이번 회의에 앞서 개최된 2012년 2월 모스크바 회의에서 약 20개 참가국은 EU에 대한 대응조치에 합의한 바 있음

- 해당 회의에서는 국내 항공사의 ETS 참여 금지 ICAO에 공식 이의 제기 신항로 개발에 대한 유럽 항공사들과의 논의 및 EU 항공사들에 대한 보복 조치 단행 등이 논의되었음

ㅇ EU는 2012년 1월부터 ETS를 도입해 EU 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음

- 항공사들은 내년 4월까지는 탄소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때까지 자국 정부들이 공동 대응하여 합의를 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Reuters 2012713)

미국 對이란 제재 추가대상 발표

ㅇ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을 위한 지속적 압박수단의 일환으로 7월 12일 이란 국영탱커회사(NITC)를 비롯해 4개의 위장 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함

- 미국 재무부는 58척의 유조선과 27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NITC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로 포함시켰으며 해당 선박 중 일부는 제재 회피를 위해 깃발을 탄자니아나 투발루 국기로 바꿔 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조치에 따라 NITC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한 거래가 중단될 전망임

- 또한 이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Petro Suisse Hong Kong Intertrade 말레이시아의 Noor Energy 두바이의 Petro Energy Intertrade 등 4개사도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이란국영석유회사와 나프티란중개무역회사(Naftiran Intertrade

Co)의 위장기업으로 밝혀짐

- 아울러 이번 추가대상에는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1

인 등 개인과 국영 해운회사도 포함됨

ㅇ 이번 추가제재가 이란의 원유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7월 1일 EU의 제재 발효 이후 이란의 유일한 원유수출 통로였던 NITC가 이번 제재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원산지를 속여 이란산 원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임

- David Cohen 미 재무부 테러middot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Bloomberg 2012713)

캐나다 앨버타주 CCS 프로젝트 승인

ㅇ 캐나다 앨버타주의 에너지자원개발 규제기구인 에너지자원보존위원회(Energy Resources Conservation

Board ERCB)가 Shell Canada Ltd의 탄소 포집middot저장(CCS)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함

- 해당 프로젝트는 앨버타주에 위치한 Edmonton 북측 Scotford의 오일샌드 업그레이더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지중에 가스를 주입middot저장하게 됨

오일샌드 업그레이더 점토층에서 나온 비투멘(역청)을 합성원유로 전환하는 설비

- 이번 프로젝트는 오일샌드를 대상으로 한 캐나다 내 첫 CCS 프로젝트로 캐나다는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일샌드 매장량이 많은 국가임

- 특히 오일샌드 업그레이더는 설비 가동 시 대량의 CO2를 배출하므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일샌드 개발에 따른 환경문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00만 톤의 CO2를 포집하게 되며 이는 17만5천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CO2에 해당하는 양임

- 앨버타주와 캐나다 정부는 CCS 프로젝트에 총 8억6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ERCB는 23개의 추가조항을 단서로 해당 프로젝트를 조건부 승인했으며 추가조항은 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리포팅과 관련됨

ㅇ 한편 Shell은 ERCB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여부에 대한 자사와 파트너 기업들의 결정은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발표함

(Oil Daily Oil amp Gas Journal 2012712)

Petrobras 한 달 만에 연료가격 재인상 발표

ㅇ Petrobras가 6월 말 휘발유와 경유가격 인상을 발표 및 시행한지 한 달 만에 경유가격을 재인상하겠다고 7월 13일 밝힘(인사이트 제12-24호(629일자) p37 참조)

- 이에 따라 경유의 도매가격은 6 소매가격은 4 인상됨

- Edison Lobao 브라질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에 붙는 소비세를 없애 소비자가격 인상분이 상쇄되었던 6월의 인상 조치와는 달리 16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인상안은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것이라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주요 단신 World Energy Market Insight

42 985104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고 밝힘

ㅇ Petrobras는 그간 정부의 연료가격 동결 정책에 따라 손실액이 증가했으며 지난 6월의 가격인상 조치로도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함

- 2012년 Petrobras의 1분기 손실액은 22억5천만 달러로 이는 연료가격 동결정책에 따라 수입 휘발유와 경유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면서 발생한 것임

- Petrobras는 2365억 달러가 투자될 5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이번 가격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힘

(Fox Business 2012713 Reuters 2012714 Oil Daily 2012716)

아르헨티나 BP 제소 방침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포클랜드 제도의 유전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BP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 외무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행정 민사 및 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함

- BP는 1주일 전 2010년 포클랜드 제도 북쪽 지역에서 유전을 발견한 Rockhopper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BP는 Rockhopper에 2억3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해 7억7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이를 통해 BP는 Sea Lion 유전에 대한 6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됨

Sea Lion 유전은 포클랜드 제도로부터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Rockhopper사

가 현재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미 아르헨티나 대륙붕 지역에 대한 Rockhopper의 불법적인 원유탐사 활동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2012년 3월 아르헨티나 정부는 5개 기업(Rockhopper Falkland Oil Gas Argos Desire

Petroleum Borders and Southern) 등의 포클랜드 제도 유전 탐사활동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기업들을 지방 및 국제 법원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함

(EFE 2012315 Oil Daily 2012717)

Chevron PDVSA 합작기업에 $20억 지원 합의

ㅇ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가 Chevron이 원유증산을 위해 PDVSA의 합작기업인 Petroboscan에 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고 7월 17일 발표함

- 해당 계약에 따르면 Chevron의 조달금리는 리보금리+45로 책정되었으며 만기는 2025년으로 예정됨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10년 말부터 PDVSA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기업들에 원유증산을 위한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해왔으며 차베스 정부는 증산에 실패하면 합작기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압박함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

World Energy Market Insight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2012720 985104 43

ㅇ Petroboscan은 베네수엘라 서부도시 Maracaibo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Campo Boscaacuten에서 11만5천bd의 원유를 생산중임

- Peroboscan의 투자지분 구조는 PDVSA가 60 Chevron이 40임

- 남미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의 서부지역은 투자 부족으로 성숙기에 이른 유전의 생산량이 하락세를 보여 왔음

(Reuters 2012718)

lt단위 표기gt MMcm 백만m3 Bcm 10억m3 Tcm 1조m3 Btu British thermal units

MMcf 백만ft3 Bcf 10억ft3 Tcf 1조ft3 MMBtu 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httpwwwkeeirekr

경기도 의왕시 내손순환로 132 (우)437-713 Tel) 031) 420-2114 Fax) 031) 420-2163

(주간)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World Energy Market Insight)

발행인 김진우

편집인 도현재 hjdohkeeirekr 031) 420-2287

편집위원 이원우 이문배 유동헌 이승문 이석호

문의 이석호 seokholeekeeirekr 031) 420-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