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쓰레기가죽으로 - LG챌린저스 ·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가주류를이루고있는현대사회는지금환경오염과자원,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다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

생쓰레기가죽으로

시작하는자원순환사회

이기운 김효진 용혜주 강영리

Team. 리본레더

우리는 그 동안 너무 많은 생산을 해왔고 그 생산으로 인한 폐기물 또한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가 사는 사회의 환경과 여러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 놓은, 우리가 생산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에서답을 찾아야 한다.

자원순환은 어디서 출발해야 할까. 우리는 흔히, 재활용이라고 생각하면

플라스틱, 유리, 비닐 등의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을 떠올린다. 하지만 가장

재활용이 필요하고 재활용을 해야 할 쓰레기는 바로 ‘음식물쓰레기’이다.

우리는 매일 13억 톤의 음식물쓰레기를 만들고 있다. 그 어느 쓰레기보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음식물쓰레기로

자원순환이가능할까?

2

01. 문제제기

혼란에 빠진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순환 해야 하는 이유

기존 자원화 방안의 한계

02. 해결방안

새로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방안, 생쓰레기 가죽

생쓰레기 가죽 제작 기술 2가지 방식

생쓰레기 가죽을 제안하는 이유

03.해외탐방

생쓰레기 가죽 기술 프로세스

자원화 제품의 경제성

자원순환 관련 제도 및 문화

04. 국내탐방

가죽의 실현 가능성

국내 자원화 제품의 발전 가능성

가죽 국내 도입의 제도적 발판

05. 실현화계획

간단하게 보는 계획 소개

기술 프로세스 개발 계획

정부와 협력 계획

목차

탐방 목표

생쓰레기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

교육 및 문화를 통한 인식 개선 계획

3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대사회는 지금 환경오염과 자원,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생산, 유통, 소비, 폐기 모든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경제활동의 순환계로 되돌리는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생활폐기물처리에자원순환의바람이불다

증가하는우리나라의생활폐기물중가장많은음식물쓰레기

주요 국가별 생활 폐기물 재활용 비율 (%)

우리나라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보면 2010년 기준 하루 평균 49,159톤 2016년에는

53,772톤으로 계속해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생활폐기물은 우리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나오는 폐기물로 음식물, 종이, 플라스틱, 금속.유리등의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음식물류 폐기물은 생활폐기물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전체 생활

폐기물에서 39.7%를 차지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순환이 잘 되고 있을까?

39.7%27%

22%

11.3%

음식물류금속,유리

기타

종이류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종류별 발생비율 (2014)

우리나라의 경우 1998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관련 자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기반 확충, 자원화 제품의 생산 및 이용체계 확립, 음식물 쓰레기 관리 인프라 확충의 내용을 확보하고자 하였지만

2018년 현재 자원순환기본법에서 음식물쓰레기는 순환자원으로써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자원화 기본계획

음식물류 폐기물직매립 금지제도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발생 폐수육상처리 및 에너지화종합정책

자원순환기본법시행령 (순환자원으로음식물류폐기물제외)

1998~2002년

2005년

2008~2010년

2018년

이제는해결책이필요하다.

혼란에빠진우리나라의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

문제제기 해결방안 해외탐방 국내탐방 실현화 계획

<통계청, EU` 국내 폐기물 분류체계분석 및 연계방안 연구, 2017>

4

세계의 식량 생산량 중 62%는 소비되지만 3분의 1을 차지하는 38%는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이다. 이는 유통, 조리 전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의식량 3분의 1은먹기도전에버려진다

오늘도 우리는 식탁에 올라온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시작하였다. 고기, 채소, 과일 등 여러 종류의 음식물을 통해 우리는

삶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얻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유통 및 조리 전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

그리고 먹고 남은 음식물 등 끊임없이 음식물을 낭비하고 있고 이들은 많은 환경적, 경제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38%62%

섭취된 음식량

유통, 조리 전 과정

먹지도못하고버려진음식 438조원

그렇다면 그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는 어쩔 수 없이 버려야만 하는 폐기물일까? 그렇지않다.

매년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1.5배 정도의 땅이

필요하며 이를 비용으로 계산해보면 대략 438조 원에 해당한다.

전세계적으로심각한기후변화

또한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은 지구온난화를 촉진한다.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가 처리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시키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이다.

13억톤

매년발생하는 13억톤의음식물쓰레기

세계는 음식물을 낭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대략 13억 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이 양은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인구 중 약 11%를 차지하는 8억

1,500만 명의 굶주림을 채워줄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왜우리는음식물쓰레기를자원순환해야할까?

끊임없이발생하고있는음식물쓰레기,이제는효율적으로자원순환을해야한다.

<FA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홈페이지 자료 발췌>


5

음식물쓰레기로 만들어진 비료나 퇴비를 만든 경우 표준공법과 기준에 대한 법안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 일부 퇴비 자원화 업체들은 퇴비화 공정에 필요한 필수과정을

생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제품 품질개선을 위한 가열 및 부속도에 대한

검사가 미흡하여 발효열에 의한 작물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어떻게음식물쓰레기를자원화하고있을까?(1) 기존자원화방안의환경적문제

현재 국내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료화, 퇴비화, 바이오 가스화가 있으며, 2005년에 법적으로 매립과

소각이 금지되어 현재까지 이 3가지 방법만이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방안으로 쓰이고 있다. 자원화 시설은 2018년 기준 216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의 자원화 시설의 폐기물 처리비율은 퇴비화 40.6%, 사료화 32.2%, 에너지화 11.5% 하수병합 5.3%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적문제가드러나는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

우리나라도 최근 동물성 사료로 인한 광우병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소, 염소, 양 등

반추 가축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사료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에는 고기 찌꺼기 등 동물 성분 (약 16%, 출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동물이 섭취할 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었다.

바이오 가스는 처리 후에 많은 양의 메탄을 발생시킨다. 또한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고 나서의 2차 부산물도 문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가스를 만들고 나서 남은

음식물쓰레기 잔재와 음폐수 등의 양이 생산된 가스보다 많기 때문이다.

‘마을에 음식쓰레기’산더미’속 썩는 주민 JTBC 2018.04.04

사료화

퇴비화

바이오가스화

서울특별시 음식물쓰레기팀 한성현 팀장님20180226 인터뷰

Q. 국내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의문제는무엇입니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는 사료화, 퇴비화, 그리고 바이오 가스화, 이렇게 세 가지로 처리되고 있고 이러한

자원화 방안에 정부의 지원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처리용량에 비해 이 방안이 효율적이지 않아 기계의 부식,

환경오염, 처리비용증가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 그리고 새로운 자원화

방안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는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환경적문제를해결할수있는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이필요하다.


국내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

6

자원화된최종제품의경제적가치를담을수있는방안이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어떠한노력을하고있을까?(2) 기존자원화방안의경제적문제

현재의자원화방안의경제성문제

폐기물이 올바른 자원순환의 실천이 되기 위해서는 만들어진 자원화 제품이

경제활동에서의 얼마나 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음식물쓰레기로 만들어진 자원화 제품의 시장성과 경제성을 살펴봐야 한다.

구분 처리용량 처리량 처리율 제품생산량

합계

총계 4,488 3,144 69.4 1300

사료화 2,161 1,409 65.2 650

퇴비화 1,895 1,454 76.7 550

연료화 432 251 58.1 100

먼저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 제품

생산량을 살펴보면 매일 하루에

4,488 톤 의 음 식 물 쓰 레 기 에 서

1300톤의 자원화 제품이 생산된다.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69.4%만

자원화 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된 자원화 제품들 대부분이 잘 팔리지 않아 재고로 남아 있거나 농가들에

헐값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물쓰레기로 생산된 퇴비나 사료의 경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사료와 퇴비의 품질이 낮고 판로가 적어 경제순환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판매를 통해 얻는 수익은 미미한 실정이다.

안산시의 한 퇴비 자원화 업체의 경우 퇴비화 처리장 운전 비용은 연간 36억 원이 들지만

퇴비 판매 수익금은 연간 약 6백만 원이다. 생산된 퇴비 대부분이 농가에 무료로

납품되거나 재고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Example 안산시 퇴비 자원화 업체

연간 36억의처리및생산비용

연간약 6백만원수익

음식물쓰레기자원화최종제품의빈약한시장가치


<환경부,업사이클 활성화 기반 마련 연구용역, 2014>

<울산대,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현황과 해결방안에 관한 문헌 고찰 >

7

그렇다면, 우리나라는어떠한노력을하고있을까?(3) 기존자원화방안의제도및문화적한계

<자원순환기본법>2018년 1월 1일에 시행되었으며순환자원 인정, 제품순환 이용성평 가 , 자 원 순 환 성 과 관 리 ,폐기물처분 부담금 등에 관한내 용 이 담 겨 있 다 . 생 산 부 터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발생하는 폐기물을 억제하고,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이다.

순환자원에 제외된음식물쓰레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장원선 주무관님

20180226 인터뷰

음식물쓰레기의지속적인자원순환을가능하게해줄새로운방안이필요하다.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순환자원은 환경 및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순환자원에

포함되지 못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음식물쓰레기 관련 다양한 자원화 방안의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원순환법순환자원에기재되어있지않은음식물쓰레기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특정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특정 폐기물이 경제적 가치가 있고

유해성이 매우 적은 등 ｢자원순환기본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순환자원 인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상 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의 경우에는 경제적 가치가 매우 적으며 수집․운반․보관 또는

사용과정에서 부패로 인한 악취 발생 및 침출수 유출 등 주변 환경에 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여겨져 인정대상에서 원천적으로 제외하고 있습니다.

Q. 왜순환자원에음식물쓰레기는제외되어있습니까?

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에필수적인인식적교육의부재

현재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음식물쓰레기 관련 교육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이해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습관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과이와 관련된 활동들은 부족한

상황이다. 더불어 ‘무조건 더럽다.’라고 여겨지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위한 교육 관련 연구 또한 전무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가 제대로

된 순환자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 새활용 플라자 콘텐츠기획팀 이진경 선임20180226 인터뷰

재사용하기에는아직 부정적인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 만연


8

음식물쓰레기를

조금더효율적으로

자원화처리할수있는방안이필요하다.

기존의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

자원순환에서제외되어있는음식물쓰레기

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에대한교육과문화

해결해야할점

친환경적이고

소비자들의소비욕구를

끌어들일수있는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

방안에대해알아보자.

우리나라에서

음식물쓰레기도

순환자원으로인정받을수

있는방안을알아보자.

우리나라국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의

중요성과필요성에대한교육과

문화의활성화방안을알아보자.

기존의문제점

✓ 환경적인문제

✓ 경제적가치의결여

✓ 음식물쓰레기관련새로운자원순환사례의부재

✓ 음식물쓰레기관련다양한자원화방안도입의한계

✓ 음식물쓰레기에대한부정적인식

✓ 음식물쓰레기줄이기에만집중하는교육


9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을제안하다.

✓ 새로운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 생쓰레기가죽✓ 생쓰레기가죽제작기술 2가지방식✓ 생쓰레기를제안하는이유✓ 탐방목표

10

생쓰레기가죽이란

생쓰레기 가죽이란,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일이나 엽채류를 수거하여 부직포형식 또는 셀룰로오스 형식의 제조

과정을 거쳐 섬유로 업사이클링 된 가죽을 뜻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섬유는 신발, 가방,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제작 가능하다.

생쓰레기 가죽은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공법으로 활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가죽으로 업사이클링하여

가죽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인 가치가 있다. 결과적으로, 생쓰레기 가죽은 국내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안이 될 것이다.

기존의음식물쓰레기자원화방안과달리생쓰레기가죽은새로운자원화방안으로높은가치를가지고있다.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원재료로

사용함에도

제조공정이

친환경적이고 2차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환경에 무해한 가죽

공법과 더불어

폐기물을 매개로 한

업사이클링이라는

점에서 자원 순환이

지속될 것이다.

자원화 최종 제품이

가죽이기 때문에 기존

자원화 제품에 비해

비교적 높은 시장성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

가치도 높다.

음식물쓰레기의기존자원화처리방안

생쓰레기가죽

환경성 경제성자원순환의지속가능성

사료화, 퇴비화, 그리고

바이오 가스화는 자원화

공정에서 2차 부산물이

발생하는 등의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자원화된 최종제품인

사료나 퇴비의 경우,

생산한 양만큼 판매되지

못하여 무료로

납품하거나 재고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생산과정과 자원화된

최종제품의 판매가 저조한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자원순환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가 힘들어 보인다.

새로운자원화방안으로생쓰레기가죽을제안하는이유는?


생쓰레기를 업사이클 하여

만든 소재들

11

생쓰레기가죽제작기술 Type 1

01.

상품가치가

떨어지거나

버려지는

생쓰레기(음식물

류 폐기물)를

수거하여 여러 번

분쇄시킨다.

02.

분쇄시킨 생쓰레기를

가열하여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이들의

응집력을 높이기 위해

응고제 역할을 하는

사탕수수나 아교 등

천연재료를 주입한다.

03.

*인장력을 높이기

위해 분쇄된

생쓰레기를 얇게

펼쳐서 저온에서

건조(40~60도)시키

고 압축을 반복한다.

04.

건조시키고 압축된

부직포 형태의

소재에 천연염료로

색을 더하고

스탬프를 이용하여

가죽재질의 표면을

표현해낸다.

TYPE 1. 부직포 형식

넓은 뜻으로는 기계 조작에의하거나 열접착 혹은 타 물질들을혼합하여 섬유를 접착시키거나엉키게 하여 만든 직물을 가리킨다.

부직포 방식은 생쓰레기 중 과일을 가죽화 시킬 시에 적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생쓰레기를 분쇄하고 가열시킨

후에, 원료를 겹치고 서로 붙이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거쳐 탄생한 소재는 표면에 염색, 프린팅, 스탬핑 등이

가능하여 가죽과 같은 질감을 표현해 낼 수 있다.

과일부분–부직포방식 (Spunbond)

“생쓰레기 가죽은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서 압축과 건조의 과정을 거치죠. 이는

직포과정을거치지않고여러재료들이얼기설기얽혀져있기때문에일종의부직포

형태라고 할 수 있어요. 제조과정이 기존 인조가죽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며

원재료부분에서 천연가죽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측정될 것이기에 발전 가능성은

높을 것입니다.” - 한국복식학회 부회장 강순제님

Type 1. 부직포 형식 가죽 제조과정

부직포방식으로제작된 섬유 확대 사진

- 패션전문자료 사전

*인장력물체를 늘어 뜨리거나 잡아당기거나 하는 작용


12

02.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를 씻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가공을

하기 좋은 상태로

셀룰로오스를

만든다.

생쓰레기가죽제작기술 Type 2엽채류부분–셀룰로오스섬유결합방식 (Leaf fiber)

셀룰로오스는 고등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으로 목질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다당류로 섬유소라고도 한다.

셀룰로오스는 기존에 종이나 *방직용 섬유로 대량 사용되고 있다.생쓰레기중엽채류는셀룰로오스가함유된

섬유를추출후결합하는방식으로업사이클이가능하다.

TYPE 2. 셀룰로오스형식

01.

엽채류에서 나오는

셀룰로오스를 섬유로

추출하는 과정을

거쳐 셀룰로오스

섬유를 추출한다.

03.

식물유의 정제 공정의

하나인 *탈검공정과정으로

기름 중의 * 인지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검 상태

물질 및 콜로이드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직포 형식으로

만든다.

04.

부직포 형태로

만들어진

셀룰로오스 섬유는

가공을 통해 원하는

가죽의 재질을

표현해 낼 수 있다.

Type 2. 셀룰로오스 섬유 활용 가죽 제조과정

코이어(coir)는 코코넛 과육을 감싸고 있는 곧고 긴 섬유를 말하며, 씨앗을 감싸고 있는 섬유사를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그 특성상 보온성, 내구성 그리고 보습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진다.

Example

*방직용섬유실을 뽑아서 천을 짜기 위한섬유-

추출된 코코넛 섬유

압축된 코코넛 섬유

Coir (코코넛 섬유)

*탈검공정과정기름 중의 인지질을주성분으로 하는 검상태 물질및 폴로이드 상태로 현탁 되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목적

*인지질단백질과 함께 생채막의주요성분으로 인을 포함하는지질의 종류


13

생쓰레기가죽은부직포방식과셀룰로오스추출방식두가지방식으로만들수있다.

왜생쓰레기가죽이어야할까?

생쓰레기란 먹기도 전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말하며, 유통과정에서 버려지거나 조리 전의

채소나 과일 등의 음식물쓰레기를 말한다. <세계일보 2017.11.27>

57%

30%

9% 4%

유통,조리과정 시 발생

왜생쓰레기가죽을제작하는공법이두가지방식인가?

우리나라는 연간 기존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 음식물쓰레기 중 57%를 줄일 수 있다. 즉,

효율적으로 57%의 생쓰레기를 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는 생쓰레기를 과일과 엽채류로 구분하였고, 각각이 가죽으로 제작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과일은 부직포형식으로, 엽채류는 셀룰로오스 섬유

추출방식을 적용하게 된 것이다.

음식물쓰레기양의대부분인생쓰레기를가치있게자원순환을하려면가죽으로제작하려면두가지기술공정이필요하다.

왜음식물쓰레기중생쓰레기를활용하는가?

이를 인지한 정부는 생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을 실시하였으나 기존 자원화 방안에서 나왔던

여러 한계점들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고, 생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염분을 함유하고있지않아활용가치가높은생쓰레기,생쓰레기를 사용하여새로운자원화방안을제안한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한신청구아파트에서는 지난4월에서 10월까지 약 7개월간지정된 수거함에 생쓰레기를분리하여 배출하였다. …<세계일보, 2017.11.27>

생쓰레기는조리되지않아염분이없어서부패가되어도

자원화가치가높습니다. -가락시장 환경교통팀 이준호 과장님

생쓰레기를자원화에활용한다면자원화가치도높아지고

음식물쓰레기의양도줄일수있을것이라생각했습니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팀 한성현 팀장님


14

음식물쓰레기의 양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생쓰레기를

가치있게자원순환할수있는방안이생쓰레기가죽이다.

생쓰레기는 먹고 남은 음식물쓰레기와 달리 염분을 함유 하고

있지않아서다양한활용가능성을 보였다.

불가피하게 다량으로 발생하는 생쓰레기를 생쓰레기

가죽으로 새롭게 업사이클링 하기 위해 우리 팀은

‘생쓰레기가죽의기술공정프로세스’와 ‘업사이클링을

통한자원순환제품의가치’를 알아보며,

‘자원순환사회를이룩하기위한제도와문화’를

탐방하려 한다. 우리의 탐방은 우리나라의 업사이클링

산업이 활성화되어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쓰레기가죽의국내실현을위한탐방목표

생쓰레기가죽과함께우리나라의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기위해탐방을시작한다.

1. 생쓰레기가죽의기술공정프로세스- 생쓰레기 가죽의 공정 원리와 가치 탐방

- 생쓰레기 가죽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실화 가능성 탐방

3. 생쓰레기가죽과자원순환사회를이룩하기위한제도와문화

-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필요한 정부기관의 역할 탐방

-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필요한 문화와 교육 탐방

2. 업사이클링을통한자원순환제품의가치- 업사이클링 자원순환 제품의 특징과 가치 탐방

- 생쓰레기 가죽이 자원순환 제품으로의 가능성 탐방

15

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활성화를위한

✓ 생쓰레기가죽기술프로세스✓ 자원화제품의경제성✓ 자원순환관련제도및문화

16

16

가죽기술 프로세스

Q : 과일가죽을만들게된계기는무엇입니까?

과일가죽은 먼저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과일을 수거하는 단계로 시작합니다.

저희는 버려진 과일을 수거하기 위해 유통과정에서 다량의 과일쓰레기가 발생하는

대형시장과 식자재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유통 및 조리 전 과정에서 버려지는

과일쓰레기는 보통 대형시장이나 식자재업체 등에서 대부분의 양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수거된 과일은 과육과 껍질이 있는 원래의 상태 그대로 잘게 갈아 끓여

박테리아를 제거합니다. 그 후 열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가죽을 반복하여 건조하면

가죽과 같은 질감을 내는 소재가 만들어 집니다. 이는 기존의 인조가죽 또는

천연가죽과 같이 가죽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Q : 과일가죽의제작공정은어떠합니까?

① 생쓰레기 수거 ② 친환경적인 가공 ③ 건조 과정 ⑤ 상품화에 활용④ 생쓰레기 가죽 탄생

FRUITLEATHER ROTTERDAM

Fruitleather Rotterdam의entrepreneur

HUGO DE BOON

푸르츠레더 로테르담: 2017년 9월 20일 설립된 푸르츠레더 로테르담 팀은네 덜란드 의 '윌 렘 드 쿠닝 아 카데미 (Willem de Kooning Academie)'디자인학교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버려진 과일을 사용하여가죽을 제작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인터뷰목적 : 푸르츠레더 로테르담의 가죽 제작 방법과 과정을 알아보고과일 뿐 아니라 엽채류도 가죽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아보다.


우리는 자원이 나날이 부족해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3억

톤의 식량이 버려지며 그 중 과일은 약 45%가 버려집니다. 때문에 저희는 이

버려지는 과일 쓰레기를 실용적으로 재활용해 낼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

로테르담의 한 시장에서만 하루 몇 천 톤의 과일들이 먹지 못하고 버려진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그 과일들을 재사용할 수 없을까?’하는 호기심에

과일가죽을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대학을 전공한 학생으로서 ‘새로운

의류소재로 개발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푸르츠 레더가 시도한더욱 다양한 종류의 과일 가죽

17

Q : 가죽소재로과일뿐만아니라엽채류도가능하다고보십니까?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중에는 과일 뿐만 아니라 다량의 엽채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초기에 버려진 엽채류를 통해 연구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과일가죽에 조금 더 집중하여 개발을 진행 하다 보니 엽채류에 대한

연구가 조금 미뤄졌으나 엽채류 또한 섬유 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근 개발한 과일가죽을 보면 앞면과 뒷면의 재질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과일가죽의 내구성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 뒷면에는 코코넛

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섬유를 덧대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코코넛

껍질에서얻을수있는셀룰로오스섬유와과일가죽이만들어지는방식의결합으로더

단단한내구성이가능해진것입니다.

Q 과일가죽이갖는장점은무엇입니까?

과일 가죽의 가장 큰 장점은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과일은 먹고 남은 과일에 비해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덜 포함

되어있기 때문에 재활용되었을 시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과일가죽은 버려질 수 있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였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방법 또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과일가죽은 내구성을 더 견고하게

제작하기 위해 발전 중에 있습니다. 인조가죽과 같은 표면이 가능하며 물이나 불에

강하다는기능적장점이 있습니다.

핵심정리

과육이 포함된 과일 그 자체를 가지고 가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2차 부산물의 발생도 거의 없으며생산 공정 또한 친환경적이다.

과일 가죽과 엽채류 가죽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소재의 업사이클링 가죽 개발이 가능하다.

생쓰레기 중 과일의 수거는 대형시장과 식자재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색감을 입힌 로테르담 과일 가죽

과일가죽과 셀룰로오스 추출방식으로

제작한 가죽을 결합한 모습


18

Q : 파인애플잎의셀룰로오스섬유는어떻게만들어지게되었습니까?

가죽기술 프로세스PINATEX

피나텍스의 설립자가 사업차 필리핀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필리핀에

가죽산업을 통해 많은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필리핀

사람들이 파인애플 잎으로 전통의상을 만드는 것을 보았고 그 공정이 일반적인 가죽

공정과 달리 친환경적인 공법이었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나무가 아니라 땅에서 나는

과일로, 파인애플을 수확할 때 파인애플 잎이 다량으로 버려지며 보통, 그 잎은

소각됩니다. 피나텍스는 그 잎이 소각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으며

파인애플을 기르는 농부와의 협력을 통해 섬유인 ‘피나텍스’를 생산하게 된 것입니다.

Q : 피나텍스가만들어지는원리는무엇입니까?

파인애플 잎에서 섬유질을 추출해 고무 성분을 제거한 뒤 열처리하는 방식을 통해

피나텍스가 제작됩니다. 80%의 파인애플 잎과 20%의 pina로 만들어집니다. Pina는 풀

같은 용도로 사용되며 섬유의 내구성을 단단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수집한 섬유질을

모아 펠트처럼 찍어내고 무두질을 하면 동물 가죽과 비슷하게 견고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피나텍스는 기존 가죽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이 뛰어납니다.

MELIZA MENDOZAPinatex의marketing manager

피나텍스: 피나텍스는 자회사 ‘ANANAS ANAM(아나나스 아남)’의 설립자, 카르멘

이요사가 2014년에 개발한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섬유의 이름이며 현재 영국

런던의 SOMERSET HOUSE에 위치해 있다.

인터뷰목적 : 피나텍스가 개발한 잎에서 셀룰로오스를 추출하여 섬유로

제작하는 공정과 원리에 대해 알아보다.


19

Q : 피나텍스를발전시키기위해어떠한노력중입니까?

먼저, 피나텍스의 생산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피나텍스 섬유는 필리핀에서

파인애플을 생산하는 농부들과 협력을 하여 섬유의 원재료가 되는 파인애플 잎을

수집합니다. 파인애플 잎에 포함되어 있는 고무 성분을 제거한 후, 압축, 열처리,

그리고 코팅의 과정을 거쳐 섬유로 제작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피나텍스를 가지고

여러 패션제품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판매됩니다. 여기서 저희가 발전하고자

노력하는 부분은 피나텍스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한 후 버리고자 할 때, 환경에

유해하지 않도록 생분해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지속가능하고친환경적인

공정과정을 준수하고 있는 만큼 제품주기가 끝나고 버려질 때도 친환경적으로

제거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① 파인애플 심기 ② 파인애플 수확 ③ 파인애플 잎에서셀룰로오스 추출

④ 셀룰로오스의 고무성분을 제거⑤ 섬유로 제작⑥ 섬유로 제품 제작

⑦ 다 쓰고 난 제품이생분해가능한 방법모색

핵심정리

‘피나텍스’는 버려진 파인애플 잎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가죽공정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한

가죽이다.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최종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정 단계에서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다.


20

KOMODO

Q.코모도제품의인증마크가붙어있는데이마크는무엇입니까?

코모도는 매우 다양한 인증을 거쳐서 제품을 생산합니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공정(supply chain)에서 각 단계별로 꼼꼼하게 검증된

인증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하고 난 후 재활용을 어떻게

하는지도 인증이 필요합니다. 가끔 인증마크가 어떤 물질, 소재(fabric)에만 발급된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최종제품에 인증 마크를 붙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공정이 인정받아야만 최종 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모도의

생산과정에서의 인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① Soil Association & GOTS

② Ethical Fashion Forum

③ OE blended standard

Q.코모도에서는 얼마나다양한소재의제품이판매되고있습니까?

현재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소재의 개수는 11가지입니다. 재활용된 폴리에스터,

유기농 코튼, 레이온, 텐셀 등 환경에 무해한 섬유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는 이유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가지의 섬유 소재는 각기 다른 특징과 질감을 나타내며

다양한 패션 제품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양각색의 패션 제품은 다양한

고객의 needs(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패션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 또는 윤리적 패션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핵심정리

친환경적인 섬유의 다양화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자원화제품 경제성

Komodo Fashion의 manager

TONY MOUNTFORD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환경에 무해한 섬유 소재의 사용 및 개발이 필요하며

모든 공정단계에서 엄격한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

코모도: 2018년 기준, 설립된 지 30년이 된 코모도는 수년간 친환경적인 패션을

지향하고 있으며 영국에 위치한 지속가능한 패션 기업이다.

인터뷰목적 : 지속가능한 패션의 다양한 소재와 그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알아보다.


코모도 인증 마크코모도의 11가지 소재

21

NAE VEGAN FASHION

Q. Nae에서는왜윤리적패션을시작하게되었습니까?

Nae는 Alex 와 Paula Perez의 ‘더 이상, 동물 가죽으로 제작한 제품은 안된다.’라는

사명 아래 태어났습니다. 그런 Nae의 윤리적 정신은 No Animal Exploitation라는

Nae의 이름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주된 목표는 패션 산업이 더욱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이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제품을 윤리적이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윤리적 패션이라는

것이 저희 회사의 큰 원동력이고 또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기업의 특색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Nae의협력을통한기업발전이눈에띄는데어떠한과정이있습니까?

Nae는 포르투갈 현지의 친환경적인 가죽의 조달뿐만 아니라 주변국과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피나텍스(pinatex) 또는

이탈리아의 사과를 통한 가죽 등 다양하고 새로운 친환경 가죽의 사용으로 조금 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화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한 기업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다양한 동일 분야의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협력모델들은

업사이클링 가죽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Q. Nae를비롯하여많은지속가능한패션기업들이 더욱발전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한다고생각하십니까?

포르투갈도 한국과 같이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이며 특히,

음식물쓰레기 업사이클링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업사이클링 시장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많은 유럽국가에서도 재활용 또는 폐기물 자원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NAE에서도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더 많이 발견하고

개발할 계획이며 지속가능한제품에 대한 소비자들과 기업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핵심정리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패션분야를 발전시키고 있는 다양한

기업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음식물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패션 산업에 대해 생소한 포르투갈과 그와 유사한 대한민국에서는

초기단계인 만큼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MARTA PALMANAE Vegan Portugal의 manager

엔에이비건 :엔에이비건은 포르투갈에 위치해 있으며 더 이상 동물가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또는 윤리적 가죽소재로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다.

인터뷰목적: 엔에이이 비건의 지속가능한 패션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다양한

패션기업과의 협력 과정을 알아보다.


피나텍스와 협력해서 만든 운동화

22

HAPPY GENIE

핵심정리

Q.음식물쓰레기를이용한가죽에대해소비자들의반응은어떠합니까?

흔히 폐기물로 만들었다고 하면 꺼리거나 가치 또는 기능이 떨어지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특히음식물쓰레기를재활용한다는것은굉장히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음식물쓰레기 업사이클링 산업은 초기 단계이며 점점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폐기물 안에

있는 가치를 발견하였고 음식물쓰레기 또한 충분히 업사이클링 가능한 소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기존의 추구했던 고급화된 브랜드를 계속 이어가며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여 실용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가방을 표현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죽가방의

고급화된 이미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또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브랜드고급화가주는경제적가치는어떠합니까?

재화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어떠한 것을 썼느냐가 아니라 그 제품에 어떠한 가치를

담고 어떠한 기능을 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 Happy Genie가 하고

있는 이런 브랜드 고급화 전략은 우리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만들고 시장에서의

영향을 끼치기에 적합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은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어필이 되고 있고 또 더 확산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해피지니의가죽생산공정은어떠합니까?

사과를 주스로 만들거나 먹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들을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서 틀에

넣고 층층이 겹치고 누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러고 가죽 문양의 도장 같은 것을

누르면 가죽의 질감과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뒤 코팅 과정을 통해 물에 대한

방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탈리아에 30명이

넘는 연구원이 있고 그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가죽을 만들 수 있을지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제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수작업 공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업사이클링한 가죽가방의 고급화 이미지를 통해 폐기물로 재활용한 상품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의 인식변화가 기대된다.

먹지 못하고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를 통해 만든 가죽 또한 기존의 천연가죽 또는 인조가죽과

같은 기능과 디자인이 가능하다.


TANJA SCHENKERHappy Genie CEO

해피지니: 스위스에 위치한 해피지니는 2017년부터 버려진 사과를 원재료로

만든 가방을 판매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패션기업이다.

인터뷰목적: 음식물쓰레기의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해피지니의

브랜드 고급화 전략과 지속가능한 가죽제품의 경제적 가치를 알아보다.


해피지니의 고급화 디자인된 가방

23

EPEA

EPEA의 기업 철학은 관련 기관, 산업과 국가 사이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브라질,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 연구와 협력을 위한

지부가 존재하며 다양한 국가기관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모두 선형 경제를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사회로 만들고자 그린피스 등 다양한 환경단체들과 협력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PEA Switzerland의 경우 모두 과학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섬유소재를 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EPEA에국가별로다양한지부가존재하는이유는무엇입니까?

Q.한국이지속가능한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기위해어떤것이필요합니까?

우리 같은 경우는 C2C컨설팅을원하는스타트업기업을무료로지원중입니다. 우리의

컨설팅을 통해서 비즈니스, 과학 및 정부의 파트너와 함께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제품을

개발하고 혁신합니다. 우리의 공동 목표는 품질 향상을 통해 인간, 환경 및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기업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제품 내에 함유된 물질을 공개하고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해나가야 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에서 기업 간의 협력도 중요하게 고려되며 정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선 행정적 지원도 필수적입니다. 자원순환사회에서

긴밀한 협력대상으로 정부가 빠질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한국에 EPEA가생길가능성은있습니까?

우리는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아시아에는 일본과 대만지부가 있는데

한국에서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유럽 국가들이

산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EPEA의 미션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아시아 시장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아직 생산적 측면에 더 많이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은 EPEA가 도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이 발전되어

있는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C2C와 관련된 연구들이 활성화되는 데 큰

도움이될것입니다.

제도 및 문화

ALBIN KALINEPEA Switzerland의 CEO

이피이에이: EPEA(Environmental Protection Encouragement

Agency)는 1987년 함부르크에 설립되어 15개국에 지부를 두고 환경과학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인터뷰목적: 자원순환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법과 자원순환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진 EPEA의 교육과정을 알아보다.


24

Q.국가기관으로부터어떤지원을받고있습니까?

스위스가 EU회원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재 EU Commission(집행위원회)으로 부터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U에서는 우리 기업에 EU의 회원국들이나 회원국내의

기업들의연구와컨설팅을도와주며다양한활동을할수있도록지원해주고 있습니다.

EU는 *Horizon 2020 이라는 세계 최대규모의 연구개발 기금을 운영 중인데 이들의 주된

목표가 자원 순환형 사회입니다.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 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한 지속 가능한

사회라고도 하는데 이를 위해 금전적 지원 뿐만 아니라 행정적, 제도적 지원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 같은 기업도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고 봅니다.

*Horizon 2020

약 800억 유로에 가까운 EU의

가장 큰 연구개발 기금 중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기초연구에서부터

상용화 개발까지 세계최고,

최첨단, 최신식의 아이디어나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radle to Cradle(요람에서 요람, 이하 C2C) 마크는 생애주기적인 상품에게 부여되는

국제적인 인증마크입니다. 재래식 재활용과는 차별화되며 원재료들은 환경에

안전하며 품질까지 인정받은 것입니다. C2C의 원칙은 먼저 쓰레기를 음식으로 봅니다.

즉, 가치 있는 대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생산되고 사용되고 분해되고 다시 제품으로

탄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경제적이고 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마크가 부여된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스스로 소비의

지속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Q. Cradle to Cradle의역할과기능은무엇입니까?

핵심정리

자원순환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개발 또는 산업에 대한 정부의 금전적,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이러한 산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자원순환과 업사이클링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단계도 필요하다.


cradle to cradle 인증마크

25

BLUE CITY제도 및 문화

우리는 지금까지 선형경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은

고갈되어 갔고 생산된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처리되면서 폐기물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쓰레기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처리하는 것은 지속 불가능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BLUE CITY내에서는 폐기물이 적극 재활용되는 소규모 자원

순환형 생태계를 통해 사회적 지속 가능성을 확인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BLUE

CITY 가 ‘고유한 모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BLUE CITY가자원순환생태계를중시하는이유는무엇입니까?

Q.정부로부터어떤도움을받고있습니까?

핵심정리

Arabella van AartrijkBLUE CITY의 Manager

한정적인 자원의 절약과 순환에 대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러한목표를 가지고 기업을 시작하는 사업가들에게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업사이클링 또는 지속가능한 산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그 산업을 발전시킬 수있도록 금전적, 공간적 또는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적인 장소마련과 이를 통한 협업과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클러스터가 필요하다.

네덜란드는 변화에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네덜란드 2016년 순환경제 구축을

위 한 범 국 가 적 프 로 그 램 인 ‘ The Netherlands Circular in 2050’ 을 발 표 하 여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자원 순환형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책을 통해 순환사회의 구축을 적극 장려하면서 네덜란드

정부 2050년까지 100% 순환경제 달성 목표를 밝힌 것입니다. 정부는 자국의 대형

은행들과 협력하여 기업들의 순환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투자를 지원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Q.현재블루시티는창업자들에게어떠한지원을제공하고있습니까?

저희는 창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공간적, 시설적 그리고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루시티는 이런 자원 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한

창업자들에게 창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1/3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주며 이들이

원하는 자원 순환형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업

공동체를 마련하여 같은 생각을 가진 창업자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블루시티: 블루시티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창업자에게 공간적, 시설적, 그리고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30여 개 소셜벤처들이 머무르고 있다.

인터뷰목적 : 자원순환을 위한 지원 및 협력의 필요성과 자원 순환을이루기 위한 정부 지원 및 협력 모델을 살펴본다.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시설

26

생쓰레기가죽이포함된지속가능제품의가치는무엇이며, 어떻게국민들에게이제품을알릴수있을까?

해외탐방

해외탐방 최종정리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

생쓰레기가죽을통한자원순환사회에

다가가다. 생쓰레기가죽을어떻게만들수있을까?

▪ 생쓰레기는 먹지 못하고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의미하며 그 생쓰레기는 부직포 방식과 셀룰로오스추출방식을 통해 가죽으로 제작될 수 있다.

▪ 버려진 엽채류를 가죽으로 만드는 방식은 과일가죽 제작 방식과 다르나 두 가죽을 결합한다면 생쓰레기 중대부분인 채소와 과일을 모두 자원화 할 수 있으며, 최종가죽의 내구성이 더 견고해질 것이다.

▪ 가죽으로 제작될 생쓰레기는 과일과 채소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대형식자재업체 또는 대형시장 등에서수거가 수월하다.

▪ 지속가능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각양각색인 소비자들의 요구(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다.

▪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가죽제품이라도 고급화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통해 지속가능제품을 꺼려하는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지속가능한 산업이 지속되고 활성화 되려면 모든 경제주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며 이러한 산업을 하고있는 기업간의 협력 또한 중요하다.

▪ 지속가능제품을 제작하는 모든 공정에서는 환경에 무해하다는 엄격한 인증 과정이 필요하다.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할 때, 궁극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모든 경제주체들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다.

자원순환은 폐기물을 재활용 또는 업사이클링 하는 것이며 이로써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제품이 사용되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지속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그 제품을 제작하고 홍보하는 기업, 그리고 이러한 기업에게

금전적, 행정적 지원을 해주고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교육적인 지원 등을 제공하는 정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쓰레기가죽을통해어떻게자원순환사회를활성화시킬수있을까?

우리나라에생쓰레기가죽기술프로세스를도입하자!

우리나라에자원순환가능한생쓰레기가죽의가치를알리자!

생쓰레기가죽을통해 자원순환에대한우리나라 경제주체들의 관심과실천을이끌어보자!


27

국내생쓰레기가죽실현화를위한

✓ 가죽의실현가능성✓ 가죽국내도임의제도적발판✓ 생쓰레기재활용방안의필요성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서 섬유신소재, 신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한 섬유산업구조의 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활동은 ① 신제품 개발본부 운영에 의한 공정 및 제품개발 ② 섬유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시험 및 분석 지원 ③ 섬유정보지원본부 운영에 의한 섬유특화정보 발굴·지원 ④

섬유도서관 및 직물리소스센터 운영에 의한 기술 및 상품기획 지원 등이다.

국내탐방 1 -한국형생쓰레기가죽의실현가능성을알아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9


한국섬유개발연구원

Q.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어떤재활용관련소재연구가진행중입니까?

Q.그렇다면생쓰레기가죽의대량생산화를 어떻게보십니까?

핵심정리

Q.어떠한기계공정이생쓰레기가죽생산에도움이될것같습니까?

생쓰레기 가죽을 보았을 때, 현재 섬유개발기술원에 있는 슈퍼섬유개발센터의 *슈퍼

카렌다 (Super Calendaring)를 이용한 공법이 생쓰레기 가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존의 가죽이 내구성이 낮다면 가죽을 여러 겹을 겹친 상태에서 롤과

롤사이에 압력과 열을 가하여 소재가 조금 더 *평활도가 높아지고 내구성이 좋아지는

현상을기대할수있을것같습니다.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의 회수율에 대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생쓰레기 가죽 역시

회수방안이 필요하다.

생쓰레기 가죽도 기계의 자동화 공정과 접합시켜서 대량 생산의 기반을 갖춘다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사용용도- 슈퍼섬유의 부직포형태의 고급화 가공성 부여가능 - 슈퍼섬유 습식부직포소재 특성향상을 통한 용도 전개가능 - 슈퍼섬유를 이용한다양한 Fabrication (부직포, 직물 등) 소재에 롤과 롤사이에압력과 열을 가하여 소재 평활도증대 등 소재 성능의 고급화를실현시킬 수 있는 설비

*슈퍼카렌다( super calendaring)

정재훈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센터장

현재 저희 섬유개발연구원에서는 리사이클링 관련한 기술로써 플라스틱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연구 중에 있고, 섬유분야에서는 아직

리사이클링이나 업사이클링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최근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폐플라스틱에 관련한 섬유 연구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에 있어서 회수가 잘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서연구과정에서회수율과관련한문제점이있기도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이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은 연구를 하고

기계의자동화공정과접합시켜서대량생산의기반을갖춘다면대량생산에도무리가

없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공정이 단순반복적으로 이루어 지면 대량 생산화가 용이할

수 있는데, 지금 현재 본 생쓰레기 가죽 기술공정은 단순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생쓰레기를 기계공정에 이용한다면 더 많은 가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생쓰레기가죽기술공정의발전방안과대량생산화가능성을확인하기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을방문하였다.

*평활도표면의 매끄러움의 정도를말한다.

30


▶ 대구에 위치한 한국업사이클센터는 옛 대구지방가정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국내

최초로 탄생한 업사이클 관련 센터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원을 재활용, 나눔의

가치실현을 위해 디자인, 콘텐츠, 공예분야의 창조적 인력들이 함께 즐기면서 업사이클

분야의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나가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 한국업사이클센터는 산업고도화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글로벌 수준의 업사이클

역량강화, 산업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새로운 업사이클 시장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 업사이클 상품과 소재의 유통뿐만 아니라 교육 및 정보제공, 문화확산 프로그램과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국 업사이클링 센터

국내탐방 2 –생쓰레기가죽제품을포함한국내업사이클산업의발전가능성을알아보다

31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사업의 시작은 수거문제 해결입니다. 현재 리본레더팀이 연구

중인 생쓰레기 가죽도 원재료를 확보하는 루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상품화 시켜서

적재하는 과정도 중요한데, 이와 관련한 Value chain (가치사슬)이 우리나라는

초기상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업사이클 상품 유통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를 위해 설립된 곳이 바로 여기 한국업사이클센터 입니다.

Q.업사이클산업에서가장중요한건어떤것입니까?

Q.생쓰레기가죽은업사이클상품으로서가치가있다고보십니까?

먼저 리사이클링은 업사이클링과 다운사이클링으로 나누어지는데 버려지는 자원이

원래 가치보다 떨어지게 사용된다면 다운사이클링입니다 . 다운사이클링은

부가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가 필요한 것이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이 이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가가치가 올라간다면

업사이클링인데 이는 민간에서 지출을 하게 되는 사업입니다. 민간의 소비를 이끌어

내는 거죠. 생쓰레기 가죽은 정부의 보조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사회적인 문화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업사이클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정말 초기단계입니다. 산업이 발전하려면 공급과 수요가 맞물려서 규모의

경제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공급은 물론 수요도 적은 상태입니다. 업사이클이 사회적

활동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나라의 초기투자는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발전을 위해 생산인구가 많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초반에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한 교육적 문화확산 또한 이제

초기 단계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정부적 차원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점차 변화하고 있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도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업사이클산업의발전가능성은더커질것입니다.

Q.현재우리나라업사이클산업의규모와발전가능성은어떠합니까?Recycling

DOWNcycling

UPcycling

+가치

-가치

한국업사이클센터

*커뮤니티비즈니스수익성과 공공성을 모두 갖고 있으며공동의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활동을말한다. 사회적 기업, 협동 조합, 업사이클 등도 이에 포함된다.

장지훈

한국업사이클센터 본부장

우리는생쓰레기가죽의상품적가치와업사이클제품에대한인식개선방안을알아보기

위해한국업사이클센터를방문하였다.

32


Q. 업사이클센터의 센터장님으로서 느끼는 국내 업사이클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인식수준은어떠합니까?

일단은 마케팅과 관련한 관점 변화입니다. 아직까지 업사이클링 제품에 거부감을 갖는 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것이 완전 쓰레기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리본레더팀에

적용하자면 음식물 폐기물로 만들어지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정도로 하며 ‘원재료가

완전히 쓰레기다!’ 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초기 마케팅에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교육과 인식변화인데 업사이클링 제품을 당연하고 진실되게 소비하기 위해선

교육적 문화가 활성화되어야 하고 어릴 때부터 이와 관련한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 학생들부터 교육을 시키고 이러한 생각을 성인 세대들과

공유하여문화확산을시키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초기 단계라 계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유럽의 경우 자원순환에 대해

사회적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내는 업사이클과 관련하여

‘쓰레기를 소비한다’는 것을 당연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과시용, 브랜드 보여주기가 목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쓰레기를 돈을 주고 산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업사이클 산업에 대해 여타 선진국에 비해서 아직

인식수준이낮은것은사실입니다.

Q. 우리나라의 업사이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합니까?

Q. 업사이클센터의 센터장님으로서 생쓰레기 가죽의 발전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보십니까?

이러한 시도는 굉장히 좋다고 봅니다. 대구에서 연구를 진행한다면 우리센터에서 충분히

지원해주고 싶은 프로젝트이나 서울이어서 아쉽습니다. 이러한 소재를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면 환경부등 정부기관으로 부터 지원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거시스템을 다양화하는 것인데

우리 역시 수거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생쓰레기 등으로

세분화하여수거했을때그가치가높아진다면발전가능성은무궁무진할겁니다.

핵심정리

생쓰레기 가죽이 국내에서 현실화되기 위해선 생쓰레기 수거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와 같은 업사이클 산업의 초반단계에서 제반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낮은 업사이클 인식을 위해 마케팅 관련 관점 변화와 교육,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33

한국업사이클센터자체브랜드‘더나누기’ 제품들


▶ 환경부는 자연환경, 생활환경의 보전, 환경오염방지, 수자원의 보전·이용 및

개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 1994년 12월

23일 환경처를 개편하여 발족하였으며, 부서로는 기획조정실, 자연환경정책실,

생활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수자원정책국이 있다.

▶ 자원재활용과에서는 폐기물이 발생하면 크게 방법은 처분과 재활용으로

나눠지는데 처분은 소각 이나 매립 즉, 순환자원으로서 만들지 못하는 형태를

처분이라고 하고 재활용은 원료를 만든다거나 원료를 태워 열에너지를 흡수

해서 재활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부서이다.

환경부

국내탐방 3 –생쓰레기가죽국내도입의제도적발판을알아보다

34


우리는생쓰레기가죽의국내화를위한제도적지원방안과새로운자원화방안으로서의가치를알아보기위해환경부를방문하였다.

환경부

폐기물은 현재 폐기물 관리법이라는 현행 법률을 따르고 있습니다. 폐기물 관리법은

폐기물의 종류와 재활용 방법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서 어떤

유형으로 재활용이 가능한지를 나누어 놓고, 그에 따라 어떠한 기준을 지켜야 한지도

정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생쓰레기의 가죽화와 같이 재활용처리 이외의 방법 즉,

새로운방법을사용하는경우에는현재 *재활용환경성평가라는평가절차를거쳐서

환경적으로 유해한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그러한 검증 받은 공정 절차를 지킨다는

조건안에서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Q. 생쓰레기 같은 음식물 쓰레기가 기존의 방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재활용되는데제한이있습니까?

Q.현재음식물쓰레기처리방안의실태를어떻게보고계십니까?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육상에서

처리를 해야 합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은 퇴비, 사료화, 바이오 가스화

3가지 정도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3가지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자원화사업장들의이익적문제가존재하고있기도하고,현재시행하고있는자원화

방안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듭니다. 따라서 자원화 제품의 단가를 맞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재활용품이 기존의 공산품보다 더 비싼 가격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 자연스럽게 재활용품은 소비자의

인식에서 멀어지게 되고 점점 재활용품이 일상에서 멀어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을 통한 자원화 방안이 요구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환경에

무해하고 보다 안전한 방안이 필요한 이유에서 입니다.

*음식물쓰레기해양투기금지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바다에 버려왔다.

그러나,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런던협약 ‘96의정서’에

가입함으로써 2013년 12월 이후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었다.

*재활용환경성평가란?

재활용되기 이전에 해당재활용

방법의환경과건강에미치는

영향, 기술의

적합성등을예측·평가한

후안전한경우 이를승인하는

제도

박용범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주무관

35


핵심정리

Q.기존의음식물쓰레기처리방안이가지고있는한계점은무엇입니까?

우선,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은 기존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실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해왔던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업체가 많은데, 그러한 이유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러한 방법이 얼마나 검증된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심성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은 항상

신기술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예전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존의 처리방안이 완벽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처리방안의

필요성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Q.새로운기술이친환경적으로 적합하다면어떠하겠습니까?

이번정부에들어서강조하는것중하나가업사이클입니다. 이런 업사이클 기술들이

발달하고 그런 신기술이 친환경적이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에 또 다른 하나의

가능성이 생긴다면, 정부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처리방안의 다양화를 넘어서 그 기술이 친환경적이고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재활용임에도 불구하고 자원화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여 재활용의 의미가 퇴색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안은 처리비용과 환경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일종인 생쓰레기가 가죽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처리방안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이는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하여 가능하다.

진정한 재활용이 물건을 다시 활용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36


▶ 우리의 지구는 지금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는 지금 유례없는 이상고온에

시달리며 고통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곳은 바로 우리의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농가 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이상고온으로 수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그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출하를 포기하거나 상품가치가 없어 처치가 곤란한 농작물로 시름하고

있다.

▶ 비단, 올해뿐만 아니라 농작물에 대한 피해는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우리에게 있어 이런

자연재해로의 피해는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버려지게 되는

생쓰레기로 어떤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농가를 방문하였다.

과수원

국내탐방 4 –생쓰레기재활용방안의필요성을알아보다

37


예전에는 정부에서 액체비료로 만들어서 사용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만드는 것은

과정도 복잡하고 비용적 부담이 커서 시행하기가 힘듭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제공해주거나 낙과 팔아주기 운동이나 농협을 통한 주스사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피해보상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험금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낙과는그저땅에묻어서처리하는수밖에는없습니다.

Q.이렇게낙과된과일의처리는현재어떻게이루어지고있습니까?

Q.올해무더위가지속되었는데폭염으로농가에어떤피해가있었습니까?

저희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 지속된 폭염으로 대부분의 농가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는 저온현상으로 이런 농가에 피해가 있더니, 여름에는 폭염으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저희의 품종인 사과는 지금 폭염으로 과일이 화상을

입어서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동시에 *동녹현상이 일어나면서 출하자체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수확을하나도못하게되면올해에만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라 이런 피해로 인한 타격은 2~3년을 가기 때문에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낙과와 관련한 농가문제는 단편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다.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발생하는 청과 생쓰레기를 가치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우리는생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의필요성을알아보기위해과일생쓰레기가많이발생하는과수원에방문하였다.

과수원

파주의 한과수원을

운영중인농장주

*동녹현상

과피가 매끈하지 않고

쇠에 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증상을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과수농가피해관련뉴스>

4월엔 춥더니 8월엔 너무

더워서… 과수농가 피해 ‘눈덩이’,

연합뉴스, 180616

핵심정리

화상을 입은 과수원의 사과들 가치 있게 자원화 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과수원의 낙과들

38

생쓰레기가죽을만들기위한 ‘리본레더’의도전

도전의계기생쓰레기 가죽의 현실화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일함의 계기로 리본레더팀은 국내와 해외 탐방을

통해 얻은 조언을 바탕으로 스스로 연구하여 생쓰레기 가죽을 직접 제작해보기로 하였다.

실험기간동안 리본레더는 생쓰레기 가죽 제작의 가능성과 국내도입의 현실화를 구상 하고자 한다.

선정이유계속 되는 폭염과 장마로 사과 과수원에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팔지 못하는 사과와 낙과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생쓰레기를 순환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서울 근교의 과수원과

협력하여 사과 생쓰레기를 받아와 생쓰레기 가죽 만들기를 하게 되었다.

방법

사과 생쓰레기를 통해 생쓰레기 가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과육을 분쇄하여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부직포 형식을 선택하였다. 생쓰레기를 가죽으로 만듦에 있어서 부직포와 셀룰로오스

모두 가능하지만, 사과의 경우, 셀룰로오스 섬유 추출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직포 공법을

선택하였다.

Step 1 > 수거

Step 2 > 분쇄

과수원방문을통해최근에화상과낙과하여가치가없어져폐기해야하는사과생쓰레기를수거하였다.

-> 우리는 과수원을 인터뷰 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시기가 다가 왔지만폭염으로 인해 사과가 무르고 ‘데임 현상’으로 인해 상품성 없는 사과를수거하였다. 수거된 사과 생쓰레기는 과육이 무르고 크기가 줄어든 형태를 띄고있다.

수거한사과를분쇄하여곱게갈아서끓이고말릴수있는반죽상태로만든다.

-> 처음에 사과 생쓰레기를 분쇄하여 가죽을 만들었을 떄 입자를 고르게 하지않아 건조를 시켜도 잘 마르지도 않고 가죽의 형태를 보이지 않고 내구성이많이 떨어진 가죽을 만들었었다. 이에 우리팀은 Fruitleather Rotterdam과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의 탐방 인터뷰에서 조금 더 곱게 갈아낸 사과 반죽에서더 내구성이 높고 매끄러운 질감의 가죽이 나올 것이라는 조언을 참조하여최대한 곱게 갈아내었다.

실패사례 1 실패사례 2 시행착오끝성공

<실패 사례 1> : 썩은 과육을 제대로갈지 않으면 건조과정에서 입자가보이며 입자에 따라 갈라지는 현상을보인다.

<실패사례 2> : 저번보다는 곱게갈았지만 가죽의 질감을 더 내기위해서는 최대한 더 많이 갈아야 하는것을 배웠다.


39

Step 3 > 가열

가열을통하여폐기물류에있는박테리아등을제거하여가공을위한준비를한다.

-> 썩은 생쓰레기는 부패하고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을 통하여 박테리아를제거하고 살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끓이는 시간은 생쓰레기 반죽이 끓기시작한 후 30분 정도 더 끓이도록 한다.

Step 4 > 원료배합

원료배합

-> 반죽이 된 생쓰레기 반죽을 결합시켜 가죽화 하기 위해서는 당분이 들어 있는사탕 수수와 접착력이 있는 천연 풀 아교등이 필요하다. 처음에 우리는 한국섬유개발 연구원에서 얻은 피드백으로 아교와 천연 풀을 넣어 제작을 하였지만내구성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였다. 계속되는 시행착오를 겪다가 해외탐방에서FRUIT ROTTERDAM LEATHER의 피드백을 받고 사탕수수를 넣기로 하였다.

아교, 천연풀, 사탕수수, 천연수지등의다양한원료를배합하여조금더강한내구성을지닐수있는방안을찾는다.

원료배합 1 원료배합 2 원료배합 3 원료배합 4

우리는 강한 내구성을 찾기 위해서아교, 천연 풀 , 사탕 수수의 비율을달리해 다양한 샘플링 과정을 시도했다. 같은 생쓰레기 반죽에도 원료배 합 을 달 리 하 면 색 이 달 라 지 고내구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 했다.

Step 4 > 건조

다양한배습조건과건조온도를달리하여생쓰레기반죽의수분을모두날리고건조과정을반복한다.

-> 생쓰레기 반죽에 원료를 배합하여 잘 섞어 준 다음 통풍이 잘 되도록 종이호일을 깔아준 다음 균일하게 펴준다. 건조 온도는 33도로 맞춰주고 1차 건조시간은 24시간으로 설정한다. 생쓰레기 가죽 반죽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여러차례 건조를 하였다. 2차 건조는 1차 건조 보다 낮은 온도를 설정하여 건조를시켰다.


40

원료배합

Step 5> 가죽 완성

-> 생쓰레기 반죽에 원료를 배합하여 잘 섞어 준 다음 통풍이 잘 되도록 종이호일을 깔아준 다음 균일하게 펴준다. 건조 온도는 33도로 맞춰주고 1차 건조시간은 24시간으로 설정한다. 생쓰레기 가죽 반죽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여러차례 건조를 하였다 2차 건조는 1차 건조 보다 낮은 온도를 설정하여 건조를시켰다.

생쓰레기가발생하는발생지에서얻은생쓰레기를통해가죽생산이가능하다는것을 확인하였고, 다양한 원료의 배합을 통해 더욱 내구성과 탄성이 좋아질 수있다는가능성을발견하였다.

리본레더의가죽 FRUIT ROTTERDAM LEATHER의가죽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만든 우리의생쓰레기 가죽은 FRUIT ROTTERDAMLEATHER의 가죽과 비슷한 질감과 색을보였다. 하지만 해외 탐방에서 직접그들의 가죽을 보았을 때 우리의생쓰레기가죽의 내구성을 좀 더 연구해야겠다고 느꼈다.

vs

+ 한걸음 더 나아가기

생쓰레기 가죽을 만들어본 리본레더팀은 앞서 업사이클링 된 순환 자원의경제성 역시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우리가 만든 이 가죽으로 어떠한재화를 만들 수 있을 지 시도 해보았고,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한 공방을찾아 가죽으로 지갑을 만들어 보았다. 이를 통해 생쓰레기 가죽이 실제가죽처럼 제품화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생쓰레기로가죽제품만들기에직접참여한리본레더팀

도전결과

☞ 생쓰레기 가죽 공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가능하였다.

☞ 국내외 탐방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로 생쓰레기 가죽을 생산할 수 있었다.

☞ 생쓰레기 가죽이 기존의 가죽과 유사하거나 대체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 사과 같은 과일류의 생쓰레기는 부직포 방식이 적합하다.

☞ 낙과나 농가의 피해 작물의 수거를 통해 생쓰레기 가죽 생산 가능성이 있다.


41

총정리

모든 탐방 총정리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

생쓰레기가죽을통한자원순환사회에

다가가다.

생쓰레기가죽의가치와국내화가능성탐방

생쓰레기가죽과지속가능한자원순화사회를이룩하기위한필요한노력

생쓰레기가죽과같은자원순환제품의가치

▪ 생쓰레기를 활용한 생쓰레기 가죽은 기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방안보다 친환경적이며 경제성과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 회수율과 관련한 문제는 청과류 생쓰레기가 고정적으로 다량 발생하는 대형시장과 대형 식자재 업체와 협업 시 해결이

가능하다.

▪ 기계의 자동화 공정과 접목시킨다면 생쓰레기 가죽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더욱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다.

▪ 현재 환경부령으로 정해진 기존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 방안이 아닌 생쓰레기의 가죽화와 같은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거쳐 합법화가 가능하다.

▪ 생쓰레기 가죽은 음식물쓰레기의 새로운 자원화 방안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국내에서 현실화될 수 있다.

▪ 폐기물 리사이클링에 가치를 더한 업사이클링 자원순환 제품의 활성화는 자원이 한정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이끌어줄 수 있다.

▪ 고급화된 디자인과 실용성이 더해진다면 폐기물을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산업이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생쓰레기 가죽과 같은 업사이클링이 활성화 되어 자원순환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의 제도적 재정적

지원은 필수적이다.

▪ 생쓰레기 가죽과 같은 업사이클 상품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릴 적 부터 교육 문화확산이 필요하며,

성인세대와의 공유문화도 확산되어야 한다.

▪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선 정부와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간의 협력 문제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사회의 모든 경제 주체가 노력해야 한다.


42

진정한자원순환사회를위한우리의발걸음

✓ 간단하게보는계획소개✓ 기술프로세스개발계획✓ 정부와협력계획✓ 교육및문화를통한인식개선계획

43

생쓰레기가죽국내도입을위한실현화계획우리는 늘 쓰레기를 만들며 살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쓰레기를 버린다는 것은 당연할 일이다. 하지만 이런 쓰레기를

처리하여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 그래서 우리는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실현을 계획해 봤다.

생쓰레기가죽기술도입의실현화를제안하다.

음식물쓰레기의 자원순환의인식개선을위해 노력하다.

우리나라의 새로운자원화방안으로생쓰레기가죽을 제안하다.

기술도입 기술개발 제품생산

생쓰레기가죽기술프로세스를배워오다.

✓ LG Global Challenger 활동을 통해 국내에생쓰레기 가죽을 알림

한국형생쓰레기가죽제작기술을개발하다.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조언을 통해개발계획수립

✓ 생쓰레기 가죽의내구성을높이기위한 노력

생쓰레기가죽의대량생산화방안을모색하다.

✓ 다양한 기관의 자문을구하여 생쓰레기의수거시스템과대량생산기술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

평가의뢰 마크등록 지원받기

생쓰레기가죽이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이될수있도록정부에게의뢰하다.

✓ 생쓰레기 가죽을 가지고재활용환경성평가의뢰

생쓰레기가죽을통해우수재활용제품에부여하는GR마크를받는다.

✓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에서부여하는 GR마크받기

국내에생쓰레기가죽활성화를위해정부의지원을받는다.

✓ 청년 대상금전적지원및교육적지원받기

✓ 정부로부터 가죽제품을제작하는업체와의협력기회지원 받기

홍보활동 체험활동 학교교육

전국민에게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의필요성및중요성을알리다.

✓ 생쓰레기 가죽이 새로운자원화 방안이라는홍보활동

가죽공방및가죽제품생산업체와의협력을통해생쓰레기가죽제품제작을체험하다.

✓ 일반인들이 참여하는생쓰레기 가죽제품제작및교육활동

학생들에게생쓰레기의의미와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에대한인식개선교육을하다.

✓ 학교에서 이루어지는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의중요성에대한교육활동


44

우리나라에생쓰레기가죽기술을도입하다.

기술도입 : 해외의 생쓰레기 가죽 제작 기술을 국내에 알리자

LG Global Challenger 24기 ‘리본레더’팀의 탐방주제는 <음식물쓰레기의 새로운 자원화 방안, 생쓰레기가죽으로

시작하는 자원순환사회 제안> 이다.

또한 ‘리본레더’팀은 LG 글로벌챌린저 활동을 통해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전문가들에게 생쓰레기 가죽에 대해

소개하였다. 게다가 해외탐방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국내 전문가들께 자문을 구하여 국내에 도입시키기 위한

활동을 계속 진행 중이다.

기술개발 : 한국형 생쓰레기 가죽 기술을 개발하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아 리본레더팀은 한국형 생쓰레기 가죽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생쓰레기 가죽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제품인만큼 생쓰레기 가죽을 만드는 제조 공정 중

분쇄한 생쓰레기를 결합, 응고하는 과정에서 합성수지가 아닌 천연 수지와 아교, 설탕, 사탕수수를 접목시키는

것을 국내탐방 및 도전과 해외탐방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에 따라 리본레더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차별화 소재 기획 및 시제품 제작’ 참여 업체의

주체가 되어 기술 개발에 노력 할 것이다.

한국 섬유개발연구원의 지원 _ *1인 5기업 담당연구원제도 활용

생쓰레기에 천연 수지와 리본레더가 탐방을 통해 알아온 성분을 합치기

위해서는 산업용으로 구축되어 있는 융합설비와 전문가들과 공동연구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대구에 위치한 한국 섬유개발 연구원에서는 섬유,소재관련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리본레더는 생쓰레기 가죽의 자원화 제품 가능성을 확인한 상태 이므로 한국

섬유 개발원의 입주하여 기업간 네트워크, 섬유부자재(천연수지), 기계 및

기료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1인 5기업담당연구원제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기업지원제도 중 하나로 기업지원프로그램 내 연구 개발지원, 애로기술지원,시험 분석지원 등입주기업의 기술 수준 및 기술 역량분석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도를하고 있다.


45

제품생산 : 생쓰레기 가죽의 대량 생산화 방안을 모색하자

생쓰레기 가죽을 제작하려면 생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생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모아 버린다. 그리하여

우리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생쓰레기만을

따로 분리수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생쓰레기 발생 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생쓰레기가 다량으로

버려지는 대형 식자재 업체나 과일과 채소 유통업체, 그리고

대형시장등에서는 생쓰레기 분리배출이 수월하다.

<수거 시스템 구축>

<대량생산방식>

환경부에 따르면 생쓰레기 양은 6천 톤을 상회한다. 이는

생쓰레기 가죽화가 대량생산이 되어야 넘쳐나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공정에

있어서대량기계화시스템을적용하는것은필수이다. 따라서

리본레더는 한국섬유개발원을 방문하여 이미 갈아지고

건조되어 1차 가공이 된 생쓰레기 가죽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계 공정 시스템을 함께 연구하였다.

물에 가죽 분말을 넣고 같이 돌린 뒤에 기계에 넣고 분산된 분말들을 균일하게 만든 뒤에 불순물을 제거하고,

그렇게 제거한 부직포를 압력과 열을 이용해서 가공하는 기계 장치이다. 생쓰레기 가죽으로 접목 시켰을 때

기존의 만들어진 생쓰레기 가죽을 분쇄하여 분말형태로 만든 뒤에 천연수지와 결합 하여 물에 희석을 시킨 후

포종이 형태의 새로운 물질로의 생성 가능성을 확인했다.

슈퍼섬유를 이용한 다양한 Fabrication (부직포, 직물 등) 소재에 롤과 롤사이에

압력과 열을 가하여 소재 활용도 증대 및 불순물 제거 등 섬유 품질 고급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설비이다. 대량으로 생쓰레기를 공급받아 상품화까지 가능한

기술 개발이 이뤄진다면 활용 할 수 있는 설비이다.

슈퍼카렌다


46

생쓰레기가죽을실현시키기위해정부와협력하다.(1)

평가의뢰 : 신기술인 생쓰레기 가죽 자원화 방안에 대해 허가를 받자

사업자 주무관청승인기관

(국립환경과학원)

*비매체접촉형재활용성평가

서류검토

현장평가(시료, 재활용공정)

환경성평가

① 폐기물 유해특성② 평가기준 조사·분석

한국환경공단

① 평가의뢰 ② 평가서 송부

③ 승인요청

④ 승인결과 통보 ⑤ 허가신청

⑥ 허가

<재활용환경성평가 Process>

*비매체접촉형재활용

토양이나 지표수, 지하수 등과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고폐기물을 가공하거나재사용하는 등의 활동으로재활용 제품을 생산하거나유용물질 또는 에너지를회수하는 재활용 유형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실 자원재활용과 박용범 팀장님의 코칭으로 우리 팀은 생쓰레기

가죽을 국내 도입할 수 있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하는 것과 같이 음식물쓰레기자원을 순환 사용하는

사례가 없어 그와 관련 법안 및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팀은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통해 생쓰레기도 자원순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승인 받아 새로운

음식물쓰레기의업사이클링을생쓰레기가죽으로시작할계획이다.


47

마크등록 : 생쓰레기 가죽으로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마크를 받자

생쓰레기가죽을실현시키기위해정부와협력하다.(2)

우수 재활용제조제품(GR;Good Recycled) 인증은 재활용제품의 품질, 친환경성 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재활용 제품에 대해 불신을 해소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GR인증을 통해 국가품질인증마크를 받을 수 있고, 우수재활용제품 제조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기업

지원

인증평가의뢰

GR인증

새로운자원재활용제품

협력

생쓰레기가죽국내도입프로세스

정부는 연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만 8000억 원 가량의 금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과 정부의

친환경 우수재활용제품에 대한 투자 그리고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의 방법을 위한 투자와 협력개발에

대한 민간업체와의 협력을 장려할 수 있다.

지원 : 우리가 생쓰레기 가죽을 만들어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자

생쓰레기 가죽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방안이다. 이에 우리 팀은 이렇게

새로운 자원화 방안의 필요성과 생쓰레기 가죽의 실현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생쓰레기 가죽을 직접 제작하였다.

아직은 개발 단계이지만 정부의 청년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제공하는 금전적 도움을

통해 가죽을 제작할 예정이며, 생쓰레기 가죽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가죽제작업체와의협력의기회

또한 가져볼 계획이다.48


생쓰레기가죽을통해

음식물쓰레기의자원순환인식개선을하다.(1)

플라스틱, 종이, 유리등 다른 생활 폐기물에 대한 자원순환인식이 잘 성립되어 있지만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자원순환인식은 아직 미미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음식물쓰레기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음식물쓰레기자원순환의중요성홍보 가치를 창출하는 체험 위주의 홍보

음식물 쓰레기 업사이클링에 대한 교육

새로운 자원화 방안인 생쓰레기 가죽 홍보

전국민대상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인식개선

향후 자원순환 제품을 홍보 하기 위해서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제품 비구매 요인에 대해 살펴봐야한다. <표 01>은 환경부에서

주관한 설문지로 업사이클링 활성화 기반 연구에 수록된 데이터

이다. 업사이클링 제품 비구매자 126명 중 61.1%의 응답자가

‘업사이클 제품을 몰랐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았다’ 고 응답하였다.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판매처가 부족 (24.6%)도

업사이클링 제품 미구매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제품

대한 적극적 홍보와 더불어 이와 같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 시킬 프로그램을 구성 하였다.

음식물쓰레기는 살아가는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쓰레기이다.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중요하지만 나올 수 밖에 없는 음식물쓰레기(생쓰레기)들을

업사이클링하여 자원순환 하는 것 또한 필요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음식물쓰레기의 새로운 자원화 방안인 생쓰레기 가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대중들에게 알릴 것이다

➢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참가 내용

➢ 음식물쓰레기 발생 원인에 대한 설문 조사 실시

(음식물 쓰레기와 그 중에서 먹지 않고 버려지는 생쓰레기가

많다는 인식을 제고 할 계획이다)

➢ 페스티벌 참가 품목인 생쓰레기로 만들어진 제품 전시


49

<표 01>


생쓰레기가죽을통해

음식물쓰레기의자원순환인식개선을하다.(2)

가치를창출하는체험위주의홍보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체험 위주의 홍보이다. 체험 위주의 홍보를 통하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죽체험 업체 가죽 납품가죽제품 체험제공

체험용 생쓰레기 가죽 제공

기존의 자원순환사회의 교육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것에 한하여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음식을 만들면서 나오고

유통 및 운반 과정을 통해 불가피하게 나오는 생쓰레기(음식물쓰레기)가 순환자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제고를 목표로

새활용플라자에서 주관하는’ 학교참여 자원순환 실천’아이디어를 낼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업사이클링에대한교육

컨셉 ‘ 내가 나오게 한 음식물 쓰레기로 가죽만들기 체험‘1. 과일 샐러드를 함께 만들면서 나오는 쓰레기인 껍질, 과일 일부분을함께 모아 둔다.(조리 하면서 불가피하게 나오는 쓰레기인 것을 인지하는 교육)2. 과일 샐러드를 함께 먹는다.(생략가능)3. 버려진 과일껍질과 쓰레기에 대한 개념 설명. (생쓰레기 설명)4. 나온 생쓰레기로 가죽을 만드는 체험을 한다.5. 만들어진 가죽을 통해서 제품을 만든다.6. 생쓰레기로 만든 제품을 보고 발표회 하기.

제목 “음식물쓰레기의 변신, 생쓰레기 가죽”

프로그램내용

기대효과 생쓰레기의 제고와 음식물쓰레기 업사이클링 체험

50

생쓰레기가죽을시작으로음식물쓰레기가새롭게자원화되고,

업사이클링사업이활성화되어단지폐기되는쓰레기들이

가치있는자원으로재탄생하는계기가되길희망한다.

이를통해 한정된자원사회에서낭비를반복하고있는우리사회가

지속가능한자원순환사회로나아갈수있을것이다.

step01

step02

step03

새로운 순환자원인생쓰레기의 효율성 높이기

순환경제를 통해지역경제 활성화

음식물류폐기물순환이용

step04

자원순환형사회실현

지속가능한순환자원 제픔으로 변화

자원순환체계 보호

음식물쓰레기의새로운자원화방안, 생쓰레기가죽을통해우리나라자원순환사회에새로운지표를찾다.

final

자원순환형사회란, 자원채취, 생산, 유통, 소비,폐기등사회경제활동의전단계에서자원을순환적으로이용하고천연자원소비를줄이며폐기물로인한환경부하를가능한한줄이는사회이다.

<환경부, 자원순환산업분류체계구축및산업통계조사방안연구>

51

에필로그

끝나지않은이야기

의(衣) 식(食) 주(住)의하나식(食)

우리의삶에가장중요한식(食)에숨겨진다른말음식물쓰레기,

그중절반이상을차지하고있는생쓰레기

리본레더가찾은쓰레기의다른말

자원

생쓰레기가죽으로만드는자원순환사회를리본레더가시작합니다. 52

참고문헌

기사

논문및보고서

사이트

박종한,가죽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연구 : 시장 지향형 업사이클 핸드백 개발을 중심으로,

2016

환경부 , 음식물류폐기물의 처리실태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 2017.02

박혜선,윤리적 패션소비에 따른 패션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의 차이, 2017

박종한,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 패션디자인 개발, 2016

유홍식,패션산업에서의 윤리적 패션 - 지속가능한 패션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2012

이루미,임은혁,업사이클 제품 및 패션 디자인의 제작기법과 특성, 2015

정하정,박주희,파츠파츠 임선옥(PartspARTs IMSEONOC)의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디자인 연구, 2014

김경희,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국내 소비자 의식 조사 연구, 2014

조영주,지속 가능한 소재로서의 가죽 활용 사례연구, 2015

이준표, 박순철, 왕창근,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 플랜트의 경제성 분석, 2017

팽인희,용인지역 일부 고등학생의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 및 태도, 2010

한양대학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처리공정 개선에 따른 제거효율 및 경제성 평가, 2013

서울특별시,서울재활용플라자 조성 기본 계획 수립, 2012

정유란,폐기물을 활용한 패션 잡화 산업의 업사이클 리디자인 연구 : 산업 폐기물 재사용용을 중심으로, 2012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Upcycling Redesign Fair.2013, 2013

환경부,업사이클 활성화 기반 마련 연구용역, 2014

‘인천 부평구, 음식물 조리 전 생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 실시, 경기일보,2017.05.16

‘서울시, 올 상반기 음식물쓰레기 줄여 100억원 절감, 머니투데이,2017.09.13

음식물 쓰레기의 반란, EBS 뉴스 <뉴스G>,2016.01.13

‘부평구,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 실시, 브레이크뉴스,2017.05.15

더 이상 묻을 땅 없어…쓰레기 자원화 '발등의 불', 세계일보, 2015.06.25

여름철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 냄새, 음식물처리기가 해결 열쇠, 국민일보. 2017.06.29

‘마을에 음식쓰레기’산더미’ 속 썩는 주민, JTBC, 2018.04.04

재활용 쓰레기에 이어 '음식물 쓰레기'도 대란 우려, MBC,2018.04.09

[최악폭염 르포] 따도 못파는게 절반, 이천 복숭아 농가 한숨,연합뉴스,2018.08.02

과수농가,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꺼리는 이유는?,한국농어민신문,2018.07.31

충북농업기술원,사과농가 기후변화 대응 및 부가가치 향상 심포지엄 개최,2018.08.02

FAO, http://www.fao.org/home/en/

Bonita, http://ibonita.org/

한국환경공단, www.keco.or.kr

53

Documents

생쓰레기가죽으로 - LG챌린저스 · 대량생산-대량소비-대량폐기가주류를이루고있는현대사회는지금환경오염과자원,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