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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미디어와 교육 제5권 제1호 (2015. 6.) 외국어 공부 좀 하려고 한다. 어떻게 할까?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학 원가를 찾거나 혹은 서점에 가서 EBS 교재를 사서 열심히 TV를 시청하거 나 라디오를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물 론 여전히 학원가를 찾고 EBS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여러 가지 대안이 생겼다. 우선 학원에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현장수업 분위 기를 그대로 전달하여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인강(인터넷 동영상 강의)’을 수강할 수 있다. EBS 방송을 시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지상파 채널뿐만 아니라 케이블 채널을 통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 으며, 스마트폰에 EBS FM어학 앱을 설치하여 이동 중에도 이용할 수도 있 다. 실시간 방송을 놓쳤을 경우에는 IPTV에서 VOD형태로 이용가능하기 도 하다. 온라인을 이용한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이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 반복 시청까지 용이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 시 킬 수 있다. 이제 외국어 좀 배워보려는 사람에게 배울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은 구태의연한 핑계거리가 되어 버린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이처럼 미디어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나타난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넘치는 플랫폼 책임연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 소고(小考)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 소고(小考)static.ebs.co.kr/newsletter/ebs_mail_150824/03-media.pdf ·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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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미디어와 교육 제5권 제1호 (2015. 6.)

외국어 공부 좀 하려고 한다. 어떻게 할까?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학

원가를 찾거나 혹은 서점에 가서 EBS 교재를 사서 열심히 TV를 시청하거

나 라디오를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떠한가? 물

론 여전히 학원가를 찾고 EBS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제는 여러

가지 대안이 생겼다. 우선 학원에 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현장수업 분위

기를 그대로 전달하여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인강(인터넷 동영상 강의)’을

수강할 수 있다. EBS 방송을 시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지상파 채널뿐만 아니라 케이블 채널을 통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

으며, 스마트폰에 EBS FM어학 앱을 설치하여 이동 중에도 이용할 수도 있

다. 실시간 방송을 놓쳤을 경우에는 IPTV에서 VOD형태로 이용가능하기

도 하다. 온라인을 이용한 학습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이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 반복 시청까지 용이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 시

킬 수 있다. 이제 외국어 좀 배워보려는 사람에게 배울만한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은 구태의연한 핑계거리가 되어 버린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이처럼 미디어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나타난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넘치는 플랫폼

김 숙 책임연구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소고(小考)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 소고(小考)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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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플랫폼의 증가이다. 즉, 콘텐츠가 유통될 창구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에 케이블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인 다채널의 시대를 맞이하

였고, 이후에는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시대로 변화하게 되었

다. 더구나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모바일 플랫폼이 급격

히 성장하였다. 지금 우리는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를 ‘지나치게 플랫폼

이 넘치는’ 소위 ‘플랫폼 과잉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플랫폼이 많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

일까? 답은 간단하다. 사업자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것을 의미

한다. 왜냐하면 교육 콘텐츠라는 동종의 자원을 두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서 수많은 플랫폼 중 어떤 플랫폼에 언제 유통시킬지가 매우 중요한 문제

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수 플랫폼 시대에는 일단 만들면 유통되는 단순한

체제였지만, 이제는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유통시킬지가 시장성과의 격차

를 만드는 중요한 사업적 전략이 되었다. 사업자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

해 콘텐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한다. EBS 외에도 영유아를 대

상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수많은 채널들이 있고,

방송 채널 외에도 교육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더구나 EBS나 기존의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 외에도 IT기술을

<그림 3-1> 최근 3년 간 <교육 출판업 vs 이러닝업> 매출액 비교

2,800,0002,750,0002,700,0002,650,0002,600,0002,550,0002,500,0002,450,0002,400,0002,350,000

2011년

(단위 : 백만원)교과서 및 학습서적 출판업 e-learning업

2012년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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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교육 제5권 제1호 (2015. 6.)

기반으로 한 대규모 자본의 사업자들이 교육 콘텐츠 부문에 참여하면서 시

장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요컨대 전통적인 출판과 방송 중심의 교육 콘

텐츠 시장이 온라인 기반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플랫폼만 많아진 것이 아니다. 플랫폼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콘텐츠의 변

화를 가져왔다. 플랫폼 저마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플랫폼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들이 생산되게 마련이다. 특히 플랫폼

의 기반이 근본적으로 다를 경우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 가

령, 방송에 기반을 둔 플랫폼과 인터넷에 기반을 둔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

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플랫폼 도입 초기에는 기존 콘텐츠에 많이

의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UCC,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그리고 클립형 콘텐츠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교육 콘텐츠 역시 마찬가지이다. 출판과 방송을 중심으로 생산된 전통

적인 교육 콘텐츠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시도들을 하

고 있다. EBS도 인터넷 기반 TV(IPTV) 등 모든 유료방송 플랫폼에 EBS 전

용VOD(주문형 비디오)관을 신설해 각종 동영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튜

브와 다음 TV팟에 클립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형식의 교육 콘텐

츠를 꾸준히 제작해 오고 있다. 그 중 클립형 콘텐츠는 2009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존에 1인 강의형 방식이 주를 이루던 학습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3~5분 안팎의 길이로 제작해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영상이다.

‘EBS클립뱅크’라는 독립적인 사이트를 통해 클립형 콘텐츠를 온라인과 오

프라인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방송사와 달리 방송

사업 이외의 사업을 통해 창출된 수익이 약 40%1)를 차지하는 EBS의 경우 수익

변화하는 콘텐츠

1) 2014년 방송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방송사업 이외 분야의 매출액이 KBS는 0.9%, MBC는 1.3%, SBS는 2.5%인데 반하여 EBS는 9.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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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출을 위해 이러한 신생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

가 있다.

그런가하면 플랫폼 환경의 변화를 계기로 이종 분야에서 교육 콘텐츠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게임 개발업체로 우리에게 잘 알

려진 엔씨소프트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이고 있는 교육

용 앱을 개발하는 에듀컨텐츠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2015년 현재까지 만든 총 11개의 교육 콘텐츠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KT, LG, SK와 같은 통신사들도 IPTV나 스마트 미디어에 담

을 교육용 콘텐츠의 개발, 구매, 유통에 힘쓰고 있다.

수많은 플랫폼이 공존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업자들

은 매력적인 콘텐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영유아 어린이, 초중고 학

생, 성인 대상의 평생교육 등 끊임없이 수요가 발생하는 교육 콘텐츠는 그

야말로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시장 환경의 변화로 EBS는 하이에

나와 같은 대형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안타깝지

만 ‘교육=EBS’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대신 수많은 사업자들과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나 1974년 이래 다양한 타겟층을 대상으로 교육 콘

텐츠를 생산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온 EBS에게 이와 같은 다플랫폼 시대는

오히려 기회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콘텐츠가 없이는 플랫폼

이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개성을 살린 교육 콘텐츠 생산에 더

욱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선택되는 교육 콘텐츠 개

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카츠(Katz)가 능동적 미디어 이용자 상을 제시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시청자 하면 주어진 편성 스케줄에 따라 시청하는 수동적 존

재로 생각해 온 것이 방송 미디어 시대의 시청자 상이었다. 그러나 미디어

의 중심이 방송에서 온라인 기반으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욕구에

더욱 충실한 능동적 이용자상이 등장하였다. 이제는 방송사 편성 스케줄의

이용자 중심의 소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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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교육 제5권 제1호 (2015. 6.)

흐름대로 시청하는 사람과 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만큼 이용하는 사람이 공존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와 같

이 이용 동기와 목적이 분명한 콘텐츠의 경우에는 후자의 요건을 갖춘 사

람들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이용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2013년 EBS

CI(Children Index) 연고 보고서에 의하면 EBS 프로그램 시청 시 매체 이용

은 77.4%가 지상파 방송으로 실시간 시청하고 있고, 그 외에는 인터넷(공

유사이트, 웹하드 등/ EBS홈페이지 VOD)과 유료방송의 EBS u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인터넷 기반 미디어 이용이 실시간 보다 저조한 이유는

주로 TV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다른 미디어로 이어서 볼 수 없기 때문이

라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즉, EBS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창구가 충분

히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교육 콘텐츠의 주요 이용자층이 영·

유아이거나 학습 효과를 기대하는 학생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N-스크린

환경을 이용하여 콘텐츠 이용의 목적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유통 플랫폼

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국내 이용자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에게도 온라인 기반 플랫폼은 매력

적이다. 2014년 7월에 ‘뽀로로 중국서 무려 7억 클릭, 한류 스타 반열’이

라는 기사가 중화권에서 ‘뽀로로’가 한류드라마에 맞먹는 클릭수를 기록하

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중국의 유명 인터넷 유통 업체인 알리바

바 티몰에 플래그쉽 몰을 오픈하여 온라인 유통에 주력하고 있다(ICONIX,

2014). ‘뽀로로’는 2003년 처음 선 보인 이후 세계 127개국으로 수출됐으며,

2005년 프랑스 국영방송 TF1에서 51.7%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기

도 했다. ‘뽀로로’의 경제효과는 약 5조 7000억 원으로 연간 6,000억 원 이

상의 매출성과를 기록하였다고 알려졌다(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이와

같은 뽀로로의 과거 해외 진출을 보면 주로 방송 시장과 오프라인 캐릭터

중국에서 부활한 한류 스타 ‘뽀로로’ 가 EBS에 주는 함의

2) EBS(2013). EBS CI(Children Index) 2013년 수용자 조사보고서.

플랫폼 과잉의 시대, EBS 콘텐츠 유통 전략에 대한 소고(小考)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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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진출한 중국 시장을 보면 온라인

기반 미디어에 주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방송에 대한 규제가 매

우 엄격한 반면,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유통은 용이하다. 시장 규

모의 측면에서 보면, 중국은 2008년에서 2014년 출생한 영유아동의 수가 1

억 1,381만명, 2013년 기준 0세~15세 인구가 2억 3,875만 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영유아동 제품 소비 국가이다. 더구나 연령층이 어려질수

록 온라인 기반 플랫폼 중심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굳이 규제적 측면이 아

니더라도 중국의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 유통 창구

확대에 관심을 기울여 볼만한다.

현재 EBS는 유아 어린이 특임국을 출범하여 유아 어린이 콘텐츠 진출 전

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김유열, 2014). 또한 교육방송 모델 수

출을 통한 교육 한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2012년에는

러시아 국영 블라디보스토크 방송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교환,

공동제작 하였으며, 2014년에는 베트남에 교육방송 모델로 진출하였고,

2015년에는 칠레의 제1국영방송사 TVN (Television National de Chile)과 한

국교육방송(EBS)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디지털 방송제작 및 채널

운영’, ‘공동제작’ 및 ‘프로그램 수출’ 등 교육방송 모델 수출을 본격화하기

로 하였다.

이와 같은 교육방송 모델로서의 한류 진출 방식 외에도 자사의 양질의

콘텐츠를 토대로 소비자층을 확대시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다층위적인 한류 확산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수많은 플랫폼이 공존하는 이 시대를 일컬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환경이라고 한다. 넘치는

플랫폼에 채울만한 양질의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에 콘텐츠가 중요한다는

의미에서 ‘콘텐츠는 왕이고(Content is king)’, 그러나 이를 유통시키는 플랫

폼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플랫폼은 여왕이다(Platform is queen)’

ICT 시대, 생존을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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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교육 제5권 제1호 (2015. 6.)

라는 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미디어 기술의 발전이 유통환경의 격변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를 낙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콘텐츠

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가 증가하여 시장의 파이가 커졌으며 무한

한 가능성을 가진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는 EBS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이러한 낙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타겟충이 분명한데다 30년 간 축적된 노

하우를 이용한 EBS의 콘텐츠 품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

다. 문제는 콘텐츠의 유통이다. 방송과 출판 외의 비즈니스 창구를 개발하

여야한다. 그 중 주목할 만한 창구가 바로 온라인 기반 플랫폼이다. 인터

넷과 모바일은 실시간 방송과 달리 유비쿼터스한 플랫폼의 특성으로 이용

이 용이하고 반복 이용으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콘텐

츠 유통에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육 콘텐츠의 참여 사업자

가 많아져 경쟁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창구화

전략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의 개성을 살린 콘텐

츠 생산 및 활용이 필요하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클립형 콘텐츠 생산이 좋

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도 온라인 기반 플

랫폼은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방송이나 오프라인 시장은 국가마다 차이

는 있지만 규제의 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터넷의 경우

개방과 참여를 토대로 성장한 매체이기 때문에 규제적 장벽이 낮은 편이

며, 콘텐츠의 확산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방대한 정보량이 있는 만큼 방

대한 이용자가 있는 곳이 바로 온라인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사업자에

게 내수시장의 이용자를 확대하고 해외까지 유통 시장을 확대하는 수단으

로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