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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DECEMBER VOL.35 삼성생명 WM사업부 VIP Magazine Wealth Management Report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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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2014 DECEMBER VOL.35

삼성생명 WM사업부

VIP MagazineWealth Management Report

Page 2: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본 VIP 매거진 <WM Report>는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발행하며, 경

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경제와 비즈니스와 관련한 특별

하고 품격 있는 콘텐츠를 담은 매거진입니다. 삼성생명 WM사업부는 투

자,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인 재무 설계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종합 자산 관리 전문가 그룹 FP센터

(Financial Planning Center)와 삼성패밀리오피스(Samsung Family

Office)를 산하 조직으로 두고 있습니다. FP센터는 2002년 생보사 최초

로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 조직을 출범한 이

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했고, 고객 1만3000여 명에게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또 삼성패밀리오피스는 2012년 1월, 금융 업계 최초로 초부유층(Ultra

High Net Worth Individuals)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가문 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WM사업부는 자산 관리 그 이상의 가치를 지속

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FROM 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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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발행일 2014년 12월 1일 발행처 삼성생명 WM사업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55 (E-mail [email protected])

기획·편집 및 디자인 ㈜나프미디어앤디자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04 신사빌딩

인쇄 ㈜금명문화 (Tel 02-461-1931) 제작 준법감시필(WM사업부 DI-14-11-048, 2014.11.13)

-

<WM Report>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WM Report>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저작권자가 표시되지 않은 모든 자료는

삼성생명에 저작권이 있으며, 서면 동의 없이는 어떤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표지 설명_연간 소비량의 20%, 업체의 매

출 70% 정도가 발생하는 ‘블랙 프라이데

이’. 소비 심리를 무장 해제하는 블랙 프라

이데이의 마케팅 전략과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블랙 프

라이데이와 유사한 사례를 소개한다.

BRIEFING 02

WM SPECIAL 03

REAL ESTATE 18

INSURANCE 08

TAX 10

CEO 12

INVESTMENT 20

INTERVIEW 16

CALENDAR 24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제학

주요 경제 이슈

더 나은 2015년을 위한 자산 관리

골든 밸런스 법칙

국세청 세무조사

시스템 파헤치기

기업 경영,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투명 페트병으로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끌다

2015 부동산 트렌드 리포트

2015 주식 시장

전망 및 투자 대안

이달 WM의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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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DICTIONARY

BRIEFING 꼭 알아야 할 주요 경제 이슈WRITER 하제헌 포춘코리아 취재2팀장

[기본 보험료]

계약을 체결할 때 보험료 납입 기간에 매달 계속

납입하기로 한 월납 보험료다. 예를 들어 매달

100만원씩 납입하기로 한 보험을 계약했다면,

이 금액이 기본 보험료가 되는 것이다. 다만 납입

보험료 누계액이 기본 보험료 총액 미만일 때의 납입

보험료는 기본 보험료로 본다.

[추가 납입 보험료]

기본 보험료 외에 보험 기간 중에 보험료 납입 한도에

따라 추가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말한다. 추가 납입

보험료는 보험료 납입 기간 중에 수시로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 보험료 총액을 초과한 보험료를 추가 납입

보험료로 본다. 보험사나 보험 상품마다 추가 납입

보험료 한도 및 납입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기본 보험료와

추가 납입 보험료

보험 용어 사전

베이비부머 은퇴, 가계 부채 부실 촉발 우려

은퇴 계층의 자영업 진출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증

가가 가계대출 일부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

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베이비부머가 은퇴 후 자

영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

행으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실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서 50대 이

상 60대 미만 비중은 2009년 말 26.9%에서 2014년

3월 말 31.0%로, 60대 이상 비중은 같은 기간 15.1%

에서 19.7%로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50대 이상 주택담보대출 차주(借主)의 소득 증가율

이 50대 미만 차주들과 달리 2010년 이후 주택담보

대출 증가율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부

수익성이 낮은 자영 업종에 진출한 은퇴층이 주택

담보대출 자금을 사업 자금으로 사용했다면 부실화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12월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이 개설된다. 정부는 이

를 위해 11월 중으로 전자 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 조성자로 12개 은행을 지정했다. 원-위안화 은

행 간 직거래 시장의 시장 조성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

은행, 산업은행, SC은행, 씨티은행, 외환은행과 교통은행, 도

이치은행, JP모간체이스은행, 중국공상은행, HSBC다. 직거래

시장이 개설되면 대(對)중국 무역업체들이 수출입 대금을 달

러가 아닌 위안화로 곧바로 지급할 수 있어 환전 수수료를 절

감하고 환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주택 청약, 1순위 자격 완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가 청약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하면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을 얻

는다.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현행 ‘감점 제도’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1주택 소유자도 청약

에서 당첨될 확률이 높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각각 1, 2순위로 나뉘어 있는

청약 통장 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다. 앞으로 기존 2순위가 1순위에 통합되면 1순위 요건이 ‘가입 기간 1년이면

서 월 납입금 12회 납입’으로 바뀐다. 수도권 외 지역은

현행대로 ‘6개월 가입, 6회 납입’ 조건이 유지된다. 12times / year

100000

인천공항서 승객이 직접 짐 부친다

12월부터 인천공항에서는 탑승객이 직

접 짐을 부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국내 최초로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 서비스’

를 도입해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셀프 백 드롭 서비스는 탑

승객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

하물을 부치지 않고 탑승객 자신이 짐

을 직접 부치는 것이다. 인천공항에 셀

프 백 드롭 서비스가 시행되면 짐을 부

치기 위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된다. 탑승객은

인천공항 사이버에어포트(www.

cyberairport.kr)에서 항공권을 발권 받

은 후 셀프 체크인에서 출국 수속을 밟

고, 이어 자신의 짐을 직접 부친 다음

자동 출입국 심사를

통해 출국장으로 나가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 전매 제한 기간 최대 2년 단축

12월부터 서울 강남·서초, 위례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보금

자리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과 거주 의무 기간이 최대 2년 단축

된다. 국토부는 공공주택 전매 제한 기간을 현재 4년(시세의

85% 이상), 6년(시세의 70~85% 미만), 8년(시세의 70% 미만)

에서 각각 4년, 5년, 6년으로 완화했다. 또 공공주택 외 민영주

택은 현재 2년(시세의 85% 이상), 3년(시세의 70~85% 미만), 5

년(시세의 70% 미만)을 각각 1년, 2년, 3년으로 줄였다. 공공주

택에 적용되는 거주 의무 기간도 현재 1년(시세의 85% 이상), 3

년(시세의 70~85% 미만), 5년(시세의 70% 미만)을 각각 1년, 2

년, 3년으로 완화했다. 시세 100% 초과 단지와 민영주택은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이번 개정안은 이미 분양된 주택에도 소급

적용된다.

심장 스텐트 개수 제한 없이 건보 적용

앞으로 심장 스텐트에 대해 개수 제한 없이 건강보험이 적용

된다. 그동안 심장 스텐트는 평생 3개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

됐지만, 12월 1일부터 개수 제한이 없어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심장 스텐트를 4개 이상 시술받는 환자는 네 번째 스텐트부터

개당 환자 부담이 기존 190만원에서 180만원 절감된 10만원으

로 대폭 줄어든다. 이로써 연간 추가 소요되는 보험 재정은 약

7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암세포의 전이 여부 판단 등에 유

용한 양전자단층촬영(F-18 FDG-PET)에 대해서는 급여 대상

암 종류를 추가하고, 과도한 촬영을 방지하도록 급여 기준도

개선한다.

공인인증서·휴대전화 인증 없이도

인터넷에서 물건 살 수 있어

12월부터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 입력하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

해진다. 지금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한 뒤

에도 공인인증서나 휴대전화 인증 등을 받도록

되어 있어 인터넷 거래할 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상에서 아이디와

패스워드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원클릭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각 카드사의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스템 점

검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4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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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PECIAL THEME WM SPECIAL WRITER 손재권 매일경제 모바일부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제학

1년 중 가장 쇼핑하기 좋을 때는 언제일까? 혹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아니다. ‘사고 싶을 때’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가, 구매하고 싶을 때가 가장 쇼핑하기 좋을 때다. 면세점, 대형

할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 아웃렛 등 다양한 할인 매장이 있

고, 일반 매장도 자주 할인 행사를 열어 마음만 먹으면 쇼핑하

는 게 어렵지 않다. 다만 발품과 손품을 팔아야 한다. 쇼핑에 시

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쇼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원하는 물건을 저렴

하게 사려면 특정 세일 기간을 노려야 한다. 특히 수출 주도 경

제가 아닌 내수와 서비스 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영국에

는 1년 중 쇼핑하기 좋을 때가 따로 있다. 소비자는 이 기간에

물건을 사기 위해 참고 기다린다. 업체도 이 기간에 맞춰 대규

모 ‘박리다매’ 전략을 편다. 개당 이익을 좀 낮추더라도 많이 팔

아서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가격을 큰 폭

으로 할인한다. 연간 소비량의 20%, 업체의 매출 70% 정도가

이 기간에 발생할 정도다. 바로 ‘블랙 프라이데이’ 얘기다.

S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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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WM SPECIAL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추수감사절(11월 4주 차 목요일) 다음

날인 금요일로, 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까지 이어지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의 시작일이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8일이다. 미국 온·오

프라인 쇼핑몰 대부분은 11월 28일(금), 29일(토), 30일(일)의 2박 3일간

큰 폭으로 세일을 단행한다. 이때 주요 기업의 대차대조표가 적자(Red)

에서 흑자(Black)로 돌아선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붙였

다. 최근에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쇼핑 시즌을 하루 앞당기기도 한다.

올해도 메이시(Macy’s) 백화점이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전날인 27일 목

요일 오후 6시부터 세일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시는 해마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간을 당겨왔는데, 지난해까지는 오후 8시였다가 올해는 6

시로 2시간 앞당겼다. 또 오프라인 세일 직후인 12월 1일에 온라인 매장

세일인 ‘사이버 먼데이’를 별도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실상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가 올해 최대 쇼핑 기간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이 기간에 얼마나 할인하는지

알 수가 없다. 실제 겪어본 결과 다른 세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폭으로 할인을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심리를 어떻게 무장 해제하나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가 ‘해외 직구(직접 구매)’에 적극적으로 눈을 돌리

는 이유는 국내 업체들의 ‘사실상 담합’에 대한 나름의 대응책일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끊임없이 적발하고는 있지만, 근절되지는 않

고 있다. 그래서 ‘호갱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는 ‘고객님’과 ‘호

구’를 합친 말로써, 겉으로는 ‘고객님, 혜택’을 외치며 소비자를 유혹하지

만, 속내는 결코 손해 보지 않을 뿐 아니라 속임수를 써서 이익을 챙김을

빗댄 표현이다. 가장 먼저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나온 말이지만 지금은

자동차, 유통, 소비·가전 업체에까지 의미가 확산되었다. 특히 추석, 연

말연시 등 각종 대목을 앞두고 가격을 일제히 올리는 일도 이제는 너무

익숙하다. 또 실질적 가격 인상을 일으키는 ‘선물 세트’라는 패키지 포장

제품을 팔아 흑자(블랙)를 내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은 최대 명절인 추

수감사절에 이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폭탄 세일’을 통한 박리다매로

실적을 올린다. 1200달러짜리 UHD TV를 600~800달러에 파는 식이

다. 국내에서는 10만원대를 호가하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36달러에, 30

만원대가 넘는 라코스테 점퍼는 약 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평균 20% 세일은 기본이고 제품에 따라

50~60% 세일도 흔하다. 백화점에서는 의류, 액세서리, 주얼리, 가전제

품 등을 최대 75%까지,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 역시 의류와 신발,

주얼리 등을 최대 60%까지 세일한다. 좀처럼 할인하지 않는 해외 유명

브랜드도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예외다. 기본 30% 이상, 일반적으로

50~70% 할인을 진행한다

업체들은 ‘도어 버스터(Door Buster)’라는 미끼 상품도 내놓는다. 제품

할인율이 문을 부수고 들어갈 정도로 크다는 뜻이다. ‘이 정도 할인을

업체들은 ‘도어 버스터(Door Buster)’라는 미끼 상품도

내놓는다. 제품 할인율이 문을 부수고 들어갈 정도로 크다는

뜻이다. ‘이 정도 할인을 한다’라는 상징적 의미의 제품이기

때문에 이윤을 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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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라는 상징적 의미의 제품이기 때문에 이윤을 붙이지 않는다. 고급

옷이나 소형 가전제품을 10~30달러라는 믿기 어려운 가격에 내놔 소비

자의 구매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블랙 프라이데이가 이처럼 소비자를 유혹하는 이유가 ‘가격’에만 있는 것

은 아니다. 미국 특유의 ‘반품 가능 문화’, 즉 영수증만 있으면 무조건 바

꿔줘야 하는 미국 소비 제도는 소비 심리를 무장 해제한다. 제품의 태그

를 떼지 않고 영수증만 있으면 최대 60일 이내 ‘묻지 마 반품’이 가능하기

에 ‘누가 집어가기 전에 일단 사고 보자’는 식의 심리가 생긴다. 막상 사고

싶어도 맞는 사이즈가 없거나 색이 마음에 안 들거나 할 때가 많다. 하지

만 이 같은 ‘무조건 반품’ 문화는 일단 소비하게 하는 안전장치로 작용한

다. 쇼핑 기간에는 반품이 가능한데, 미국 소비자의 ‘반품률’은 평균

20%가 넘는다. 미국에는 반품만 따로 모아 싸게 파는 상점도 넘쳐난다.

신문과 방송 등 미디어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1, 2주일 전부터 관련 기

사를 쏟아낸다. 월마트와 타깃, 메이시 백화점 등은 목요일 8시부터 개

장한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대형 할인 마트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인터

뷰한 방송을 내보내거나,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개장 시간이 되자마

자 문을 깨고 들어가는 도어 버스터 영상을 경쟁적으로 틀어준다. 이런

방송을 본 소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일찍 가야겠구나’라는 마음

을 먹게 된다.

더구나 첨단 디지털 기기는 소비자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집에만 있

도록 가만두지 않는다. 상점에서 이메일 등록을 한 번이라도 해놨다면

‘스팸 메일’은 물론, ‘실시간 추적(Track)’도 각오해야 한다. 또 정보를 가

장한 온갖 세일 프로모션이 이메일로 오고, 그림자처럼 소비자를 따라

다니는 ‘그림자 데이터(Data Shadow)’는 클릭할 때마다 ‘블랙 프라이데

이’라는 광고를 보게 한다. 이메일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아, 이번에 안

사면 정말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왜 갈수록 중요해지나

업체들은 갈수록 1년 전체 매출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의존한다. 쇼

핑이 디지털화·온라인화되면서 온·오프라인 쇼핑 간 경쟁이 치열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쇼핑 기법과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고 있다.

11월부터 연말까지 전통 소비 시즌에 제품을 팔지 못하면 사업하는 데 큰

위기가 닥칠 수 있으므로 이 기간에 사활을 걸게 된다. 내수가 경제의 상

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에서는 ‘소비자의 소비(Consumer Spending)’가

중요하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나라 대부분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때문에 미국인의 소비는 세계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

친다. 4분기는 기업의 한 해 실적을 좌우하기에 미국의 제조·서비스·유

통 업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판매 시스템을 맞춘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의 급속한 확산은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온

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룰 뿐 아니라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가격과 사양

을 비교하고 물건을 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물건을 보기만 하고, 그

제품의 가격 등을 스마트폰으로 비교 검색한 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산

다. 월마트, 타깃, 베스트바이 등은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쇼룸

(Showroom)’으로 전락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서 물건을 보고 집에 와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 쇼퍼가 60%나

된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 10명 중 4명만 실제로 구입한다는 얘기다. 그

래서 미국의 전자·의류·유통 업체는 갈수록 영악해지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에 와서 소비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는 중이다.

세일 시즌 기간 특징

2월(February) 프레지던트데이 셋째 주 월요일(약 3일) 가정용품 위주

7월(July) 독립기념일 독립기념일(7월 4일) 전 1주일 상반기 전 제품

11월(November)추수감사절 11월 말 가을 상품 정리

블랙 프라이데이 넷째 주 금요일 연중 최대규모

12월(December) 크리스마스 세일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마지막 대형 세일

월별 주요 세일 기간(미국기준)

출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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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WM SPECIAL

유통 업체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다리는 현상은 어려운 경영 상황을 방

증한다. 아마존은 지난 3분기 4억3700만 달러(약 4615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냈다. 4분기 전망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 조사 업체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CGP)는 4분기 쇼핑 시즌의 소매 유통 판매가 지난

해보다 3.4% 성장하지만, 여전히 예년 평균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로서는 적자(레드)를 흑자(블랙)로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블랙

프라이데이인 상황이다. 소비자가 소비에 대한 죄책감 없이 맘껏 소비하

는 시즌이 블랙 프라이데이밖에 없는 것이다. 해가 갈수록 블랙 프라이데

이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은 11월 11일, 영국은 12월 26일에 맞춘다

미국 기업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1년 치 판매에 역점을 둔다면 중

국에서는 11월 11일을 정조준한다. 최근 기업 공개로 세계 최대 전자 상

거래 업체가 된 알리바바는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를 맞이해 전격적

인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50% 이상 세일을 하는 데다 일부 제품에

한해서는 국제 배송비도 무료로 제공한다.

광군제는 ‘독신절’이나 ‘솔로데이’라고도 한다. ‘광군’은 중국어로 홀아비

나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숫자 ‘1’ 모양이 외롭게

서 있는 사람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외로움을 쇼핑으로

달랜다는 발상이 재미있다.

혼자를 뜻하는 ‘1’ 2개가 겹친 1월 1일을 소(小)광군제, 3개인 1월 11일과

11월 1일을 중(中)광군제, 4개가 겹친 11월 11일을 대(大)광군제라고 한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 11월 11일부터 자회사인 타오바오 몰을 통해 대

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이 할인

행사에 동참하면서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에 필적하는

중국 최고의 소비 시즌으로 자리매김했다. 알리바바의 광군제 특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기간에만 무려 5억

7000만여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고무된 알리바바는 올해부터 광

군제 세일을 자사의 영어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에서도 진

행해 다른 나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0시부터 밤 12시까

지 24시간 동안 진행한 알리바바 ‘광군제’ 프로모션은 총 매출액 571억

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미국의 블랙 프라

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을 합한 것보다 많은 매출로, 블랙 프라이

데이의 위상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전통 세일 시즌인 12월

2억7400만

4억7200만4억7800만

7억700만

10억4000만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1~4월

해외 직접 구매(직구) 시장 규모

자료 : 관세청

(단위: 달러)

해외 직구 증가 추이

2800억

5100억

7400억

1조800억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추정)

자료 : 관세청

(단위: 원) 2조

210만 건

510만 건

790만 건

1120만 건

1800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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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박싱데이’가 중요한 쇼핑 시즌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가장

중요한 명절로 여기는 영국은 다음 날인 26일까지 이틀을 쉬는데. 이에

맞춰 업체 대부분이 세일을 단행한다.

블랙 프라이데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가 미국 최대 쇼핑 시즌으로 정착되고 온라인과 디지털

을 통해 이런 구매 방식이 전 세계로 확산되자 ‘해외 직구족’이 급증하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미국 쇼핑몰에서 제

품을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배송비도 점차 저렴해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30~40달러(할인 시 더 저렴하다)인 폴로 티

셔츠 한 벌 판매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등 그동안 수입 업체에서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폭리를 취해왔다는 인식 탓에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최근 해외 직구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직구 건수는 727만6000건, 판매액은 753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5.7%, 48.5% 늘어난 수치다.

해외 직구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하기 때문에 늘어난 해외 전자 상거래

규모도 해외 직구 유행을 반영한다. 지난 8월 말까지 해외 직구 전자 상

거래 규모는 988만3000건, 9억5446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건수는 45%, 금액은 53% 늘어난 것으로, 이 같은 증가율

은 지난 2011년(각각 56%, 72%) 이후 3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다. 이 규

모는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가 끝난 시점에는 더욱 늘어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내 배송비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200달러 이하인 해

외 직구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목록 통관 대상이 의류나 신발

등 종전 6개 품목에서 식의약품을 제외한 전체 소비재로 확대된 점도

‘블랙 프라이데이 코리아’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록 통관 대상 품

목이 늘어나면서 열흘 만에 국내 소비자의 1회 평균 해외 직구 금액이

2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도 한국으로의 직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아마존과 이베이에서도 한국으로 직배송하

는 셀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품목도 다양해졌다. 초기에는 아이를 둔 엄마를 중심으로 짐보리, 피

셔 프라이스 등 해외 유·아동용품이 해외 직구 주요 품목을 이뤘다. 지

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는 국산 대형 TV가 국내 판매가보다 50%

이상 저렴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산 TV나 가전제품까지 구매해 관

련 시장이 엄청나게 커졌다. 또 레고와 건담 등 취미용품이나 캡슐 커피

등 해외 직구 품목이 더욱 다양화되는 추세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노

릴수록 국내 업체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블랙 쇼핑 데이처럼 블랙 프라

이데이와 유사한 행사도 늘고 있지만, 이는 가격을 내려서 소비자의 구

매욕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마케팅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아닌 유행

에 편승하려는 임시방편적인 태도일 뿐이다.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한번 떠난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다면 국내 유통 업체는 해외 업체에게 안방마저 내주고 말 처지에 놓일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내 소비자의 한번 떠난 마음을 되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유통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국내 유통 업체는 해외

업체에게 안방마저 내주고 말 처지에 놓일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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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2015년을 위한 자산 관리 골든 밸런스 법칙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사업과 가계 운영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는 경우가 있다. 사업을 크게 확장할 욕심에 자칫 가계 수입 지출을 소홀히 여기기 때문이다.

자산 관리의 큰 원칙을 세워 사업과 가계의 균형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자산 관리 원칙 세워야

K 사장의 경우 자산 관리에서 큰 원칙을 세우는 일

이 중요하다. 첫째 사업 자금과 가계 자금을 엄

격히 분리해야 한다. 그동안 K 사장은 사업과 가계

자금을 나누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소득과 지출의

불균형으로 사업 자금과 가계 자금이 뒤섞여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 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만 사업 재투자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큰 원

칙을 정하고, 남은 돈은 가계 자금으로 이동시켜 생

활비와 가정의 자산을 늘리는 쪽에 투자해야 한다.

무턱대고 재고 자산만 비축했다가는 경기 불황이

닥쳤을 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둘째 향후 부동산 취득 계획이다. 자금 출처가

확보되지 않은 채 무턱대고 거액의 부동산을 취득

한다면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

요즈음 자영업에 종사하는 고객들을 자주 만나면서 느낀 점들이 있다. 자영업을 하면

서 고정 거래처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

만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고 나면 매달 발생하는 수입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주요

문제로 떠오른다. 간혹 수입에 따른 지출 관리와 자산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과거

소득에 비해 초라한 자산을 형성한 고객을 볼 때가 있다. 이럴 때마다 자산 관리의 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절감한다.

최근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달라 전문가의 재무 설계를 받기 위해 필자를 찾은 40대

초반의 유통업을 하는 K 사장 부부의 경우를 살펴보자. K 사장은 사업을 좀 더 키우

기 위해 재투자를 지속하고자 했지만, 부인은 사업과 가계가 균형을 이루기를 원했다.

특히 유통업 특성상 거래처 부탁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한 것이 부부의 재무적 측면에

서 적정한지도 주된 상담 목적 중 하나였다.

K 사장은 현재 사업 안정기에 접어들어 매달 1500만원 정도 소득이 발생하며 60세 은

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셋집에 거주하는 K 사장은 사업 재고 자산 3억원과 예

금 1억원을 가지고 있다. 또 K 사장은 매달 300만원을 정기적금으로 불입하고, 10건에

달하는 보험 상품에 월 300만원 정도를 넣고 있다.

WM ARTICLE INSURANCE WRITER 박영미 삼성생명 경인FP센터 팀장

자금 분리 부동산 취득 계획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보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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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미 | 삼성생명 경인FP센터 팀장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면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전세로 거주하는 K 사장의 경우

아파트를 취득하고 싶어 하는 데다 실거주가 목적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살고 싶은 지

역에, 가급적이면 자녀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파트를 취득함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

다. 온종일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는 배우자가 살기 편한 아파트가 가장 좋은 집이고,

자녀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이사하기 쉽지 않아 교육 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함이 바

람직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취득한 이후에는 향후 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가

구입 등을 추천했다.

셋째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향후 필요 자금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단

기·중기·장기로 구성해야 하는데, 기간에 맞는 적절한 상품에 가입함이 좋다.

가계 재무 상황에 맞는 보험 상품 중요

K 사장의 주요 상담 목적인 보험 상품 가입 사항에 대한 분석 내용이다. K 사장 부부

는 10건 정도에 가입하고 있었다. 가정의 재무적 관점에서 맞춤 설계되어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보험은 상품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는 복잡하게 느낄 수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종신보험·연금보험·보장성보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 세법에서 요구하는 일정 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보험 차익)이 비과세 처리

되어 절세 수단으로 유용하며,가정의 리스크 관리와 은퇴 자금 준비에도 효과적이다.

보험을 큰 틀에서 정리하면, 종신보험은 예상치 못한 가족의 유고에 대비해 사망보험

금으로 가정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부부 모두 유

고에 대비하는 일이 중요하다. K 사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으로 자신이 겪은 어려

움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평균 교육비의 1.5배 정도를 자녀 교육비로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부부 모두 한창 돈을 벌어야 하는 나잇대이므로, K 사장의 미

래 경제적 가치에 비례해 사망보장액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K 사장은 7억원 정도의

사망보험금을 준비한 상황이다. 소득 상실분에 대한 적정 금액이 종신보험으로 가입

된 상태다. K 사장 아내는 사망 보장이 전혀 없는 상태라 배우자의 종신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배우자가 수입을 직접 창출하지는 않지만, 배우자 유고 시 자녀 양육이나

배우자의 빈자리를 대신할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은 K 사장의 은퇴 이후 안정된 소득원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이다. K 사장은

60세에 사업을 접더라도 매달 500만원 정도의 고정 수입이 들어오기를 원했다. 은퇴

소득 중 대표적인 것이 임대소득과 연금소득이다. 두 가지 소득원을 어떻게 적절하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다. 임대소득은 공실이 발생하면 소득이 줄거나 중단될 수 있는

데, 이때 정기적인 연금 소득원이 있다면 은퇴 이후 생활이 안정화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40대 초반이므로 많은 돈을 연금에 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에 잉여 자금의 20%

정도만 장기 상품인 연금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이와는 별도로 4인 가족 중심 실손보

험을 기본으로, 암이나 중대 질병이 발생할 때 보상받도록 보험 설계가 되어 있어야 한

다. K 사장이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건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 설계가 적절하게 잘되어

보험 상품은 일정 조건 충족 시

이자소득이 비과세 처리되어

절세 수단으로 유용하며,

가정의 리스크 관리와 은퇴 자금

준비에도 효과적이다.

있었지만, 그중 부족한 배우자의 종신보험 가입을

추천했다. 이 외에도 10년 단위 증여세 면세 구간내

자녀에게 현금 증여를 하도록 권했다. 대부분의 부

모들은 자녀의 이름으로 용돈 등을 모아 예금 형태

로 보유하고 있지만, 증여세 신고가 되지 않은 자금

은 차명 계좌로 분류돼 실제 자녀가 성인이 되어 집

을 구입할 때 자녀의 자금출처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증여세 신고까지 대행해주는 삼성생

명 내리사랑신탁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무엇보다 K 사장이 간과하면 안 될 부분이 있다. K

사장의 사업 운영과 관련한 중요 부분인 주요 매출

처, 자금 흐름 등을 배우자가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K 사장이 사업 운영을 하지

못할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배우자가 그 사업을 빠

른 시간 내에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평소에도 이 부

분에 관심을 갖고 부부가 자주 대화를 나눠야 하는

이유다. 이제 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자신

의 자산 관리에 점주를 준다면 몇 점을 주겠는가?

만족스러운 점수를 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

지 못한 경우는 지금부터 2015년 자산 관리 전략을

짜보는 것이 어떨까?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투자 환경을 판단하거나 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 이 자료의 내용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age 12: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국세청 세무조사 시스템 파헤치기

얼마 전 한 유명 여배우의 탈세 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적이 있다. 그

여배우는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세무 처리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

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거듭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일반 대중은 쉽게 납득

할 수 없는 추징세액 규모에 상당히 놀랐다.

연예계의 탈세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국민 MC로 불리던 K 씨도

종합소득세 관련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 세금을 추징받고,

공식 사과와 함께 은퇴를 선언한 일도 있었다.

일부 연예인의 탈세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다고 해서 연예계 전체에 탈세가

만연한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 더 나아가 탈세를 연예계에만 국한된 문제로

만 치부해서도 안 된다. 연예인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다수 사업자가 세금 신

고를 성실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국세청은 탈세를 이용해 세금을 부당하게 줄이려고 하면 언젠가는 세무조

사를 받아 지금까지 누락한 세금보다 더 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에 정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세무조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기준에 따

라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지 살펴보자.

TAX WRITER 이동환 삼성생명 WM사업부 세무전문가

국세청 세무조사의 종류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세무조사는 크게 정기 선정과 비정기

선정으로 나뉜다. 정기 선정은 납세자가 자진 신고한 내용

의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

법이다. 납세자의 신고 내용에 대해 정기적으로 성실도를

분석한 결과 불성실 혐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최근 4

과세 기간 이상 같은 세목의 세무조사를 받지 않은 납세자

로 업종·규모·경제력 집중 등을 고려해 신고 내용이 적정

한지를 검증할 필요가 있는 장기 미조사자인 경우, 또 무작

위 추출 방식으로 시행하는 표본조사가 정기 선정에 해당

한다.

비정기 선정은 정기 선정을 제외한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방식이다. 납세자가 세법에서 정하는 신고나 성실신고 확

인서 제출, 세금계산서 또는 계산서의 작성·교부·제출, 지

급 명세서의 작성·제출 등 납세 협력 의무를 이행하지 않

은 경우, 무자료 거래 또는 위장·가공 거래 등 거래 내용이

사실과 다른 혐의가 있는 경우, 구체적인 탈세 제보가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신고 내용에 탈루나 오류 혐의를 인정할

만한 명백한 자료가 있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매입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원가를 증빙 없이 허위로

계상해 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소득 금액을 축소해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증빙 없이

허위로 원가를 계상한 경우를 전산으로 선별할 수 있는

‘무증빙 전산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외주 가공비, 원재료 매입비, 인건비 등을

장부에 허위 계상하는 방법으로 소득을 축소한 경우에

부가가치세 신고 내역, 세금계산서 수취 내역, 원천징수

신고 내역 등을 전산으로 분석한다. 이를 실제 수취한

세금계산서 등과 비교해 허위로 원가를 계상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자동으로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하거나 사후

관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 ‘무증빙 전산 분석 프로그램’이란…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세무조사의 종류

일반 조사 ■과세표준의 결정 또는 경정을 목적으로 하는 통상적 조사■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조사가 이에 해당

심층 조사 ■탈세 수법이나 규모로 보아 통상의 조사로는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때 실시■별도 계획에 의해 실시하는 조사

확인 조사 ■납세자 관리(기본 사항 조사, 등록 일제 조사 등) 또는 과세관리상(기장 확인, 과세 자료 확인, 거래처 확인 조사, 국세환급 조사 등) 필요해 특정 사항이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

긴급 조사 ■수시 부과 사유 발생, 회사 정리 개시 신청 등 조세 채권의 조기확보가 필요해 당해 사유발생 즉시 실시하는 조사

서면 조사 ■납세자가 신고하거나 제출한 서류에 의해 신고 상황의 적정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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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는 국민의 3대 의무 사항 중 하나다. 그럼에도 유사 이래 세금과 관련한 갈등과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과세 당국과

납세자 사이의 줄다리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변함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세금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쓰다

과세 당국에 발각되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는 점이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알아본다.

성실한 세금 신고가 중요

국세청에서 전국의 모든 납세자를 다 조사할 수는 없다. 국

세청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보면 전체 개인 사

업자 기준으로 0.1%(2012년 기준) 정도만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세무조사 결과를 보면 실제 소득

대비 신고 소득률이 56.7% 정도로, 2012년 한 해에만 개인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로 추징한 세액이 약 8600억원에

이른다.

만약 세무조사를 실시해 부당하게 세금을 줄여 신고한 사

실이 밝혀지면 원래 내야 할 세금의 40%인 신고 불성실 가

산세와 경과 일수의 1만분의 3에 해당하는 납부 불성실 가

산세가 추가된다. 사기나 그 밖의 부정 행위로 조세를 포탈

했다고 인정될 때는 별도로 조세범 처벌법에 의한 벌금이

나 징역형이 부과될 수도 있다. 더욱이 세무조사 단 한 번

으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사회

적 명성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기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세금 신고를 성실하게 함이 최고의 절세라는 사

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동환 | 삼성생명 WM사업부 세무전문가

요즘은 국세청에서 보유한 과세 정보 자료를

근거로 일정 기간 재산 증가(Property)와

소비 지출액(Consumption)을 합한 금액과

신고소득(Income)을 비교·분석하는

‘소득-지출(PCI)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비정기 선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기준

정기 선정에 의해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항목이

‘신고 성실도’다. 이는 해마다 전국의 신고 대상자 데이터를 분석해 국세청에

서 정한 항목으로 해당 사업자를 평가한 점수다. 당해 업체가 실제로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을 때도 ‘신고 성실도’가 낮으면 조사 대상자에 선정되기도 하

고, 또 장기 미조사자나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다 보

니 이 선정 방법은 비교적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와 달리 비정기 선정은 구체적인 탈세 혐의가 있는 경우에 조사 대상자로 선

정한다. 특히 무자료 거래나 위장·가공 거래 등은 거래 질서를 문란하게 하

는 행위로 자신뿐 아니라 거래 상대방의 탈세를 돕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다. 따라서 강력한 세무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요즘은 국세청에서 보유한

과세 정보 자료를 근거로 일정 기간 재산 증가(Property)와 소비 지출액

(Consumption)을 합한 금액과 신고소득(Income)을 비교·분석하는 ‘소득-

지출(PCI)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비정기 선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증빙 없이 원가를 허위 계상한 때도 ‘무증빙 전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원가 허위 계상 여부가 자동 검증되므로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될 확률이

높다.

[전산시스템(TIS)] 국세통합시스템 Tax Intergrade System

TIS과세 정보 자금탈세 제보·탈세 정보

무기장 신고자거래 질서 문란자신용카드 변칙 거래호화 사치 생활자

소득-지출(PCI) 분석시스템

신고(결정)소득금액 계

부동산주식

회원권 등

해외 체류비신용카드·현금 영수증 사용액 등

탈루혐의 금액

일정 기간의 소득 금액과 재산 증가액과 소비 지출액을 비교 분석해 탈루 혐의 금액을 도출

재산 증가액 소비 지출액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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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ARTICLE CEO WRITER 이원철 삼성패밀리오피스 FO

국가 경제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기업 경영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CEO의 역할은 그래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엄청난 책임을 짊어진 CEO에게 위험은

반드시 피해야 할 요소다. CEO를 위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알아보자.

기업 경영,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 감소를 국가적 과

제로 삼고 있다. 미국 실업률 추이는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쓰인 지 오래다. 경제 정책을 내놓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

분 역시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 창출은 개인 소비로 이어지고, 소

비는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국가나 일부 대기업의 노력만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줄

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보통 일자리 창출 노력의 좋은 예로

대만이나 북유럽 국가를 들고 있다. 이런 국가의 공통점이 있다. 바

로 청년들이 안정된 기업에 취업하기보다는 창업을 선호한다는 점

이다. 이렇게 형성된 중소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세계적

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성공 신화가 이 기업들 가운데서

나오고, 이런 예는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고취한다. RiskManage

ment

CEO가 꼭 알아야 할 12가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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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CEO의 고민

필자는 중소기업 대표를 1000명 이상 상담해왔다. 매달

20명 내외, 8년 가까이 상담한 결과다. 상담 내용 중 대부

분이 기업 세무나 가업승계와 관련되어 있다. 이런 성격의

상담을 제대로 하려면 기업주의 창업 과정은 물론, 국가

경제와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따라서 상담자

와 자연스럽게 여러 주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CEO들과의 대화를 통한 간접 경험이 늘어날수록 사업과

창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쳐 이

룩한 기업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된다. 기업 규모와 매

출, 이익에 상관없이 기업을 일구고 경영하는 CEO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자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이

아닌가 싶다.

몇 년 전 일이다. 매출액 300억원대의 견실한 기업을 운영

하는 A 회장을 상담했다. 주요 주제는 기업승계였다. 하지

만 A 회장은 몇 번 상담한 뒤 필자와 친숙해지자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몇 년 전부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불규칙적으로 심장이 뛰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고 했다. 몇몇 병원에 가

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이상은 없

다는데 본인이 느끼는 증상은 오랫동안 지속돼서 답답해

하다, 어느 날 문득 아픈 이유를 알게 되었단다. A 회장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창업한 지 30년 가까이 됐는데 불과

필요에 따른 기본적 자산 구성 요소

연령 : X

기준 자산 : Y

기준 월소득 : Z

소득 흐름 : α-β

직업 Risk : σ

재산 배분 유형

보장 설계

자산 증식

생활 안정

비상 대비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 여유가 없었어요.

명절만 되면 종업원들 선물이나 상여금을 챙겨주

려고 돈을 구하러 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

았어요.” 20년 가까이 1월과 10월만 되면 스트레

스를 받으며 살았더니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며 A 회장은 나름 파악한 원인을 설명했

다. 본인은 웃었지만 필자는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런 CEO의 마음을 회사에서 누가 알아줄 것인

가? 그 누구도 창업주의 속마음을 정확히 이해하

기는 힘들 것이다.

WM 자산 배분 Tool

삼성생명에서 수년간

부유층 고객의 재무

설계를 상담하며 쌓아온

노하우 및 유형별 DB를

통해 개발한

자체 알고리즘에 변동

요소 적용

(50대, 자산 50억원, 월소득 3000만원 기준)

직업 유형에 따른재무 설계 표준안 제공

CEO의 사례

보장 설계생활 안정

자산 증식

비상대비

자산 구성 요소에 따른 재무 설계

Page 16: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적절한 임금과 배당 중요

필자가 이런 CEO들을 만나면 빼놓지 않고 얘기하는 몇 가

지를 소개한다. 첫째, 본인의 급여 책정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과도한 보수로 회사 경영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법인에서 보수는 근로 제공에 대한 대가이

며, 그 구성원 업무의 중요도를 평가하는 잣대다. 이런 관

점에서 볼 때 CEO의 보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

도다. CEO가 보수로 얼마를 받아야 적정할까 하는 물음

은 우문이지 않을까 싶다. 자신이 얼마를 받아야 적정한지

를 되묻는 대표들에게는 구체적인 답변을 들려준다. 법인

이 2억원 이상 이익을 내고 있는 경우, 인건비로 인식하는

급여 특성상 법인세+개인소득세 측면에서 큰 차이 없는 근

로소득 규모는 약 1억5000만~2억원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연봉은 2억원이라고 대답한다. 물론 개개인의 소득과 세액

공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변수는 있을 수 있다.

둘째, 미래 기업승계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법인 주식

의 적정한 배분이 필요하다. 이는 상법에 정의된 주주의 권

리인 배당을 실행할 때 소득세 문제와 직결된다. 같은 금액

을 배당할 경우 (소득세 관점에서) 한 명이 받기보다는 여

러 명이 받아야 더 유리하다. 또 미성년자나 아직 취업 전

인 자녀들의 자금 출처를 확보하는 데도 배당만큼 훌륭한

재원은 없다. 필자는 정확한 절차를 거쳐 지분을 분산하고

꾸준한 배당이 필요하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주식 배분은

향후 상속세 절세에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기업에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에 생길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일까? 업종

불황, 거래처 도산, 글로벌 금융 위기와 환율 등 대외 요인을

비롯해 자금 경색 등 수많은 요인의 영향으로 기업은 어려워

질 수 있다. 실제로 성공한 CEO들을 만나보면 사업 한두 번

실패하지 않은 분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수많은 실패를 통

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가 쌓인다. 사업가의 성공

덕목 중 실패의 경험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닐까 싶다.

38.5%

26.4%

16.5%

6.6%

배당소득세 3388만원

배당소득세 1540만원

약 1848만원 절세 가능

15.4%

15.4%

15.4%

15.4%

15.4%

CEO

배우자

아들

손자녀

배당 2000만원

과세표준액 세율 누진공제액

1억원 이하 10% -

5억원 이하 20% 10,000,000

10억원 이하 30% 60,000,000

30억원 이하 40% 160,000,000

30억원 초과 50% 460,000,000

상속·증여세율

미래 기업승계까지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법인 주식의 적정한 배분이 필요하다. 같은 금액을

배당할 경우 (소득세 관점에서) 한 명이 받기보다는

여러 명이 받아야 더 유리하다.

CEO

배당금 1억원에 따른 배당소득세

배당소득 1억원

배당 2000만원

배당 2000만원

배당 2000만원

배당 2000만원

Page 17: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15

CEO를 위한 법인종신보험

그러면 진정한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바로 CEO의 갑작

스러운 유고다. 최근 CEO 유고 리스크 대비를 위한 법인

종신보험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는 법인종신보

험에 대한 인기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법인종신보험의 의

미와 그 활용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서술하면 아래와 같다.

1 유고 시 CEO 유고 시 생길 수 있는 자금 경색을

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실제 필자는 CEO가 중

한 병으로 입원했다는 소문만 나도 그 회사의 은행 대출

만기 연장이나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여러 번 봤

다. 하물며 유고 시에는 어떨까 싶다. 유고 시 발생한 보험

금은 법인이 새로운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시간을 벌어주

며 단기 자금 사정을 원활하게 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하다못해 수십억원의 여유 자금이 있어 금융 상품에

투자했다가 유고 시 여러 이유로 이를 해지해야 한다면 거

기서 잃는 수익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2 상속세 납부 시 자산 규모나 종류에 비해 개인 자

금 출처가 부족해 향후 상속세 납부 시 재원 마련이

어려울 때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법인종신보험은 건

강하고 젊은 CEO를 보장 대상으로 하고 법인을 납입 주체

로 하는데, 경우에 따라 법인에 종사하는 배우자나 자녀의

퇴직금 등을 활용해 해당 보험 계약을 유상으로 인수하는

방법으로 계약자를 변경할 수 있다. 이 경우 상속세 과세

대상 자산에 포함되지 않아 완벽한 상속세 납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3 경영 중단 시 비상장 기업의 주식은 경영에 참여한

CEO에게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유고 후 배우자나

자녀들이 경영을 지속하지 못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럴 때는 지분 상속보다 감자 대금, 자

사주 매입 자금 등 그 지분 가치에 상응하는 금전으로 보

상받는 것이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이때 적기에 법인의 현

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법인종신보험이 쓸모가 있다.

중소기업에서 CEO는 자금원이며, 비전 제시자며, 가장

유능한 영업맨이다.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법인에서 보유한 공장 건물, 기계 설비, 차

량 등 유형 자산을 대상으로 사고에 대비한 화재보험, 대

물보험 등에 가입했다면, 그 연장선에서 CEO 유고 시 발

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는 필수라

하겠다.

2015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전문가와 상담해 나에게 꼭

맞는 리스크 헤지 방법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떨까?

이원철 | 삼성패밀리오피스 FO

오너 CEO(50세 이전) 오너 CEO(50세 이후) 전문 CEO 40대 전문 CEO 50대 전문 CEO 60대

불확실성 제거-보장 설계현재 자산 대비 아래 자산 기대치 및 상속세 재원 보장 설계[종신보험]

자산 증식-투자 설계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투자 [주식형·대안형·채권 투자]

생활 안정현금 자산 흐름에 추가 지원 및 월소득 보장[월지급식 펀드]

비상 위험 대비시기적절하고 다양한 사정에 따라 자녀 지원 및 상속 설계[단기 유동성 자산 투자]

총재산에 대한 보장 설계 총재산에 대한 보장 설계 은퇴까지 보장 자금 확보 은퇴까지 보장 자금 확보 노후 및 가족 보장 마련

45% 55% 35% 40% 45%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

25% 20% 35% 30% 25%

- - - 자녀 교육 지원 자녀 생활 지원

0% 0% 0% 10% 10%

30% 25% 30% 20%단기 자금(차량·보트) 마련 단기 저축 자금 여가 및 단기 배상금 여가 및 건강 유지 건강 유지 및 품의 유지

20%

※중견기업 CEO의 평균 급여와 생애 전반의 니즈를 파악해 안정적·장기적인 자산 형성 및 승계 지원을 돕는 금융 상품 패키지. 상속세 재원 마련 비중의 대다수를 종신보험 및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으로 해결하고자 할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금융 자산 비중 배분 예시

고객의 연령, 수입, 보유 자산에 따라 변동

보장 설계

자산 증식

생활 안정

비상 대비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투자 환경을 판단하거나 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 이 자료의 내용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age 18: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INTERVIEW

대한민국 페트병의 역사가 시작되다

현재 각종 식음료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액체류 제품 포장

에 널리 사용되는 페트병의 역사는 무려 70년 전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미국 엔지니어인 ‘너새니얼 와이어스’가 10여

년에 걸쳐 발명한 페트병은 이후 독일의 듀퐁사가 상용화

에 성공해 탄산음료를 포함한 전 세계 식음료 산업의 혁신

적인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고가의 기계 개발과 원료,

기술, 상업성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는 1979년에 이르러

서야 도입되었다.

국내 최초로 투명 페트병 상용화에 성공한 이는 ‘대한민국

플라스틱의 역사’로 통하는 한규범 한일프라콘(주) 회장이

다. 한 회장은 지난 50여 년간 오롯이 플라스틱 업계에 종

사한 선구자(先驅者)로, 1970년대 미개척지였던 투명 플라

스틱 용기 시장에 진출해 국내 식용유 및 식음료 산업의 획

기적인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1970년대 사용하던 불투명한 식용유 용기는 실용적인 부

분은 물론 심미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습

니다. 특히 기름이 용기에 스며들어 미끈거리고 먼지가 쉽

게 달라붙는 등 고객의 불만이 매우 컸습니다. 이에 유사

이래 PE병과 유리병에 의존하던 국내 포장 용기 시장에 새

로운 투명 페트병의 등장을 알리는 힘겨운 도전을 시작하

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 회장은 20여 년의 노하우를 살려 투명한 식용유

전용 용기를 개발했다. 특히 제일제당이 인천에 식용유 공

장을 짓고 있는 시기와 맞물린 것이 주효했다. 반면 오랫동

안 식용유 업계 1위를 고수하던 H 기업은 여전히 기존 용

기를 고집했는데, 제일제당이 전면적인 투명 용기 도입을

결정한 뒤 업계 순위가 뒤바뀌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당시 식용유 업계 부동의 1위를 유지하던 H 기업과 후발

주자인 제일제당의 위치가 바뀐 결정적 원인 중 하나가 투

명 용기 도입이라고 확신합니다. 급격한 경제 발전에 따라

PHOTOGRAPHER 김상민WRITER 하상원

투명 페트병으로 한국 경제의 발전을 이끌다

삼성생명 CEO 고객의 경영, 그리고 성공 스토리

Page 19: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17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페트병(Pet Bottle)’의 개발은 세계 식음료 산업의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널리 쓰이던 유리병은 높은 제작비와 재활용의 어려움, 큰 부피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는데, 페트병이 등장하면서 이런 문제점이 일거에 해결됐다.

한규범 한일프라콘(주) 회장은 페트병의 활용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인지해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

‘대한민국 페트병의 선구자’로 인정받는다. 그의 50년 ‘플라스틱 인생’을 재조명한다.

한껏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시켰죠.

투명 용기를 도입함에 따라 내용물을 직접 확

인할 수 있음은 물론 기름이 배어 나오지 않아

보관하기도 쉽다는 장점을 소비자가 먼저 알아

본 것입니다.”

국내 식음료 산업의 혁명을 주도하다

제일제당의 성공 이후 국내 식용유 및 식음료

업계에는 일대 혁명이 일어났다. 본격적인 ‘페

트병 전성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식음료 기업

대부분이 유리병에서 페트병으로의 전환을 결

정하는 한편 페트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

발을 병행했다. 하지만 페트병을 국내에 안정

적으로 정착시키기까지는 많은 난관을 거쳐야

했다. 기존의 유리병보다 재활용 비율이 낮아

자원 낭비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환경에 악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사용

금지’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해야 했다.

“당시 페트병 도입을 놓고 공청회를 수차례 열

만큼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다각적

인 창구를 통해 가해지는 압력에 많은 업체가

줄줄이 사업 포기를 선언했죠. 하지만 그들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페트병 재활용률이 높을

뿐더러 양잿물로 씻어내는 유리병보다 안전성

이 우수하다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또 한 회장은 ‘환경 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1992년 한일프라콘과

동양나일론 등 32개 업체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페트용기협의회(현재는 협회)’를 결성해 페

트병 수거와 재활용을 적극 지원했다. 결국 한

회장의 불굴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정부는 페

트병의 국내 정착을 허가했다. 페트병의 정착

과 함께 국내 식음료 업계는 급격한 발전을 이

뤘다. 투명 페트병 용기를 적용한 다양한 음료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

여하는 ‘생수 시장’이 새롭게 개척되는 등 큰 폭

의 산업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한 회장 역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국

내 페트병 선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

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수많은 신기술을 개발

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페트병 산업을 주도했다.

우리나라에 페트병이 등장한 지 어느새 35년

이 흘렀다. 이제 페트병은 식음료 산업의 ‘전제

(前提)’로 꼽힐 만큼 널리 쓰이고 있다. 기업들

은 페트병 도입으로 용기 제작비 절감은 물론

다양한 제품군의 개발·생산이 가능해짐에 따

라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페트병이 없었으면

식음료 산업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 회장이 내디딘 작은 발걸음이

불러온 나비 효과가 국내 경제 발전에 미친 영

향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거대했

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숨은 공로자, 한규

범 한일프라콘(주) 회장의 지난 50년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한규범 한일프라콘(주) 회장은 1970년대 투명 페트병으로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그 후 페트병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이제는 식음료 산업의 ‘전제(前堤)’로

꼽힐 만큼 널리 쓰이고 있다.

Page 20: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WRITER 박상현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전문가REAL ESTATE

7·24와 9·1 부동산 대책 이후 반등하던 부동산 시장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재건축과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단기간 급등했지만, 이에 따른 부담을 호소하는 매수 희망자와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도자 사이에 호가가 오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을 안고 내년을 기다리는 중이다. 주요 분야별로 2015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보자.

2014년 강남 재건축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투기성이 강한 시장인 만

큼 급등과 급랭을 반복했다. 지난 10월 말 현재 9·1 대책 이후 가격이 급등

한 상황에서 매물은 나오지만 추격 매수세가 강하지는 않다. 연초 대비 5%

이상 가격이 올라 당분간 거래 공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가 많다.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국회 통과 여부가 추가

상승의 전제 조건임을 염두에 두고 시장 상황을 알아보자. 일단 연말까지

는 거래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 단, 두 제도가 폐지되고 거시 경제가 회복

된다면 내년 상반기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34년 만에 택지개발촉

진법 폐지가 예고되면서 주택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치열한 재건축 공사 수주전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기에 유망 재

건축 조합들이 ‘갑’의 위치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용 등을 통한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 주택 공급을 확보하려면 기존 주택용

지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건축 시장 활성화는 9·1 부동산 대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고, 이미 시장 참가자는 이에 반응하고 있다.

2014년 미분양을 크게 줄인 분양 시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청약 제도 개편, 금리 인하의

삼박자 지원으로 활황세를 타고 있다.

지역별·평형대별로 차별화가 나타나지만,

분양 시장의 성적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상가 권리금 보호 법제화 때문에 시장이 침체될 것

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기

준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오히려 시장은 뜨거워졌

다. 시중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월세를 받는

부동산은 부유층 자산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투자처일 것이다. 금리가 2%대인 정기예금

보다는 4% 이상 수익이 가능한 부동산은 당연히

매력적이다. 당분간 저성장·저물가·저금리 기조

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에 상가나 빌

딩 등 수익성 부동산은 내년에도 꾸준한 강세를 보

일 것이다.

상가·빌딩

단기 중·장기

강남 재건축 시장

단기 중·장기

2015 부동산 트렌드 리포트

Page 21: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19

내년 신규 분양과 강남 재건축 시장 전망이 밝다. 주택용지 공급 부족과 이에 따른 주택 물량 감소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본다.

박상현 | 삼성생명 WM사업부 부동산전문가

2014년 미분양을 크게 줄인 분양 시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청약

제도 개편, 금리 인하의 삼박자 지원으로 활황세를 타고 있다. 지역

별·평형대별로 차별화가 나타나지만, 분양 시장의 성적표는 전반적으

로 양호하다. 이 기세가 201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나

보금자리주택 공급 중단은 장기적인 분양 물량 감소가 예상돼 실수요

자들이 청약을 서두르고 있다. 9·1 대책에서 정부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추진을 발표한 이후 주택용지 공급 부족을 예상한 건설사들이 공

공택지 분양 입찰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결국 공공주택용지 공급 감소

는 주택용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주택 분양가 상승으로 연

결될 가능성이 높다. 신규 분양 단지에 입주해 전세난에서 벗어나려는

세대주는 청약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겠다.

단기 중·장기

신규 분양 시장

주택 시장의 회복이 전망되는 내년에는 토지 시장도 궤를 같이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지역적인 차

별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쉽게 말해 ‘되는 지역만 되

는’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시장의 유동성도

풍부하므로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의 개발 이익 환수가 가

능한 지역은 매수세가 좀 더 유입될 것이다. 이와 달리, 투기 성

향이 강한 임야나 전답 등의 토지 수요는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어렵다. 젊은 세대는 토지에 투자를 할 만큼 우

리 경제에 대한 확신이 없고, 기성세대는 이미 많은 토지를 보유

하고 있다. 결국 당장 개발해서 임대료를 챙길 수 있는 상업용지

나 창고용지 등의 거래만 활발해질 것이다.

단기 중·장기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투자 환경을 판단하거나 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 이 자료의 내용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age 22: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INVESTMENT WRITER 황인문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전문가

2015 주식 시장전망 및 투자 대안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저성장 기조 환경에서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투자에 나서려는 이가 많다. 연간 기대수익률 6~8%를 달성할 수 있는 투자처는 어디일까?

본은행(BOJ)은 연간 국채 매입 규모를 기존 60조

~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내놓

은 것이다. 또다시 엔저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IT·자동

차·조선·철강·석유화학·기계 업종 기업들에는 향

후 수익성을 확보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은 중국 기업의 도전이다. 삼성전자는

KOSPI 시가 총액 1위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

장 지배력이 급속히 약화하면서 지난해 3분기 10.2

조원이던 영업 이익이 올 3분기에는 4.1조원으로

60% 하락했다. 삼성전자 실적 악화에는 중국의 샤

오미(小米)라는 경쟁 업체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

다. 지난 3분기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

하며 LG전자와 화웨이를 앞섰다. 이런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을 상당 부분 잠식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기술력 향상이 동반된 중국 기업

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는 우리 기업들

에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는 만

큼 국내 기업의 입지는 좁아지기 때문이다.

이제 2015년 KOSPI 지수 의 적정 수준을 평가해

보자. 장사가 잘되는 식당은 권리금이 오른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현재 장사가 잘되고 있고, 앞으로

도 장사가 잘될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은 권리금이

오른다. 여기서 권리금은 웃돈, 프리미엄이라고도

한다. KOSPI에 상장된 950여 기업도 마찬가지다.

통상 식당 인수는 비상장 기업의 지분 100%를 소

유하고 경영에도 참여하는 방식이지만, KOSPI 개

지난 7월 2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 이후 코스피(KOSPI) 지수

가 장중 고점인 2093.08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다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0월

15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2%로 낮춘 이후 은행 정기예금 금리

도 2%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정기예금 수익이 너무 낮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대수익

률이 높은 주식 시장에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주식에 대한 투자를 무시할 수 없는

데, 향후 KOSPI는 어떻게 전망해야 할까?

먼저, 긴 흐름에서 KOSPI 지수를 살펴보자. 2011년 4월에 2200포인트를 상향 돌파

한 이후 약 4년간 박스권을 유지하는 중이다(아래 표 참조). 2012년 초부터 외국인

순매수 흐름은 추세적으로 유지되지만, KOSPI 지수는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서 양적 완화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내년 국내 주식 시장의 외국인 수급·매수 상황

도 우호적이라고 할 수 없다.

주변국과의 경제 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 일본 은 지난 10월 말 추가 양적 완화 정

책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5→8%) 이후 일본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자 일

0

(30) 외인 순매수

KOSPI 지수

2008년 이후 외국인 순매수 및 KOSPI 지수 추이 출처: 한국거래소 및 블룸버그

(단위: 조원)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50

10

30

(10)

2,200

1,800

1,400

1,000

2,000

1,600

1,200

800

(20)

(40)

40

20

Page 23: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21

별 종목 매입은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데 차이점이 있

다. 향후 수익성 향상이 예상되는 식당이나 기업 주가는 결국 상승하고, 향후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면 하락하는 것이다.

위에 표는 지난 몇 년간 KOSPI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2014년

과 2015년은 추정치이며 2015년은 다소 낙관적인 추정치다. 주식 가치를 산정할 때

흔히 쓰는 방법 중 향후 1년간 순이익을 추정해 적절한 배수를 곱하는 방법이 있다.

소위 12개월 선행 PER(Price to Earning Ratio) 또는 12M Forward PER 라고 한

다. 10월 31일 기준 KOSPI 지수(1964.43포인트)의 시가 총액은 1130.8조원이다. 위

의 표에서 보듯 2014년 하반기 순이익을 40조원, 2015년 상반기 순이익을 50조원으

로 추정하면 향후 1년간 순이익은 90조원이 된다(2014년 하반기 순이익을 40조원

+2015년 상반기 순이익을 50조원=90조원). 아직 올해 3분기 실적 결산이 끝나지 않

았기에 2014년은 하반기 예상치를 반영했다. 이상의 수치를 적용한 Forward PER

는 12.6배다.

* 12M Forward PER = 시가 총액/ 향후 12개월 순이익 = 1130.8/ 90 = 12.6배

국내 시장의 12M Forward PER는 보통 9~12배에서 움직인다. 이를 기준으로 한다

면 10월 말 기준 KOSPI 지수는 저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고평가 수준에 근

접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의 평가 방법으로 향후 1년간 이익이 상향 조정되면 예상

KOSPI 지수를 수정하면서 주가 지수를 예측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방법은 향

후 기업들의 순이익 규모가 커질수록 KOSPI 주가 지수가 상승한다는 논리다. 향후

KOSPI 지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호적인 전망을 하기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향후 KOSPI 시장에 대한 투자

관점은 제2기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배당주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한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황인문 |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전문가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KOSPI 시장에 대한

투자 관점은 제2기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배당주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한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아 보

인다. 펀드를 통해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채권 비중

을 적절히 가져가면서 소수의 실적 확대 예상 종목

이나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 혼합형 펀드, 연간

기대수익률 6~8%를 추구하면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는 국내형 헤지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

금과 같은 저성장 기조 환경에서 정기예금(2.1%)의

3, 4배에 해당하는 6~8%의 기대수익률은 결코 낮

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100

85.8

79.3 80

94.782.1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06년 이후 KOSPI 상장 기업 순이익 추이 및 전망 출처: WiseFn(삼성생명 정리)

(단위: 조원)

※ 이 자료를 보시는 분은 스스로 투자 환경을 판단하거나 거래 실행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 이 자료의 내용은 신뢰할 만한 출처로부터 얻은 일반적인 정보를 근거로 작성한

것이나, 이 자료에 포함된 전망과 견해는 이 자료 작성 시점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써 이 전망과 견해는 차후 변경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age 24: Wm report 2014 december vol 35

WM ARTICLE CHART 투자기상도

투자자산군별 House View 요약 Prospect for Each Asset Classes

※ 본 자료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자료에 수록된 내용은 삼성생명 WM사업부에서 신뢰할 만한 자료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으나, 그 정확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투자 결정은 고객의 책임과 판단 아래 이뤄져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본 자료를 고객의 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소재의 증빙 자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당사의 동의 없이 무단 복사하거나 배포할 수도 없습니다. 집합투자증권과

금융 상품은 실적 배당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른 이익이나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당사는 집합투자증권과 금융 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가입 전 투

자 대상, 환매 방법, 보수 등 자세한 사항은 투자 설명서와 집합투자규약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삼성생명 WM사업부 내부 분석 자료]* 단기 : 해당 월간 30일 정도의 전망치 * 중·장기 : 향후 3~6개월의 기간 전망치

자산 유형 기간 투자자산군별 전망

* 단기 * 중·장기

유동성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2% 조정 이후 시장 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 전반적인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임. 4분기부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경기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

국내주식형 주가는 기업 이익 성장의 함수라는 관점에서 4분기 이후 기업 실적 개선의 확신이 약한 환경은 코스피 지수에 대한 기대

수익을 높게 가져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제2기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배당주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한 실적 증가가 전망되는 종목 등으로 시야를 옮겨가면서 중위험·중수익에 대한 의견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됨.

해외주식형 선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 완화 종료 이후 경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금리 인상 시점은 지연되는 분위기지만,

보수적 투자자는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을 추천함.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효과 침투로 점진적 회복을 전망하지만 기대 수익은 하향화가 예상됨.

이머징 중국 주식 시장의 호재인 후강퉁 시행이 연기되면서 중국 주식에 대한 기대는 다소 줄어듦.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7.2%)보다 높은 7.3%로 발표되었지만, 9월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화된 점, 고정 자산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상승 추세 진입까지는 기간 조정이 예상됨.

국내채권형 9월 소비자 물가 지수의 상승 둔화와 디플레가 우려됨.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세 지속 등으로 국내 채권 시장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25bp 인하한 기준 금리는 역사적 최저치인 2%를 기록했으나,

내·외부적 환경으로 인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한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함. 단기간 급격한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인하 속도는 다소 둔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방향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해외채권형 선진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손상 가능성과 디플레 우려로 다소 축소됨. 그러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발언은 지속되고, 이런 의견이 부각될 때마다 시장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반면 유럽은 다시 주요국 금리 하락세와 주변국 시장 금리 반등 움직임으로 나뉘며 나라별로 차별화를 보임.

그러나 독일까지 경기 악화가 감지되며,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강해져, 시장 금리는 현재의

낮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됨.

이머징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진 9월 이후 이머징 통화는 중국 위안화와 인도 루피화 중심의 점진적 반등세에

있음.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 수준으로 여전히 캐리 트레이드 투자자에게 매력적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출구 전략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이 나오기 전까지 통화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 위험 대비 수익률 차원에서 이전보다 투자 매력은 약화됨.

하이일드 3분기 미국 기업 실적은 양호하나 시장 금리 하락세가 지속됨.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의 무난한 종료. 중국 GDP 예상

대비 양호. 하이일드 채권 9월 가격 조정 후 부담 완화로, 10월 하이일드 시장은 반등에 성공함. 글로벌 물가 하락으로 인해

빠른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적어 하이일드 채권 가격의 점진적 반등 전망됨.

대체투자형 구조화 시중 금리의 하향 안정으로 구조화 상품 쿠폰도 전반적으로 하락함. 매력적 쿠폰을 위해 기초 자산 증가 혹은 변동성 높은

기초 자산의 상품 선택이 필요함. 보수적인 투자자는 원금 보장형 구조화 상품이 유효함.

헤지 공모형 롱·숏 펀드의 설정액 감소를 통해 한국형 롱·숏 전략에 대한 투자 수요는 다소 주춤한 상황. 이에 반해 배당주 펀드

설정액은 꾸준히 증가해 당분간 한국형 헤지 펀드와 롱·숏 펀드의 인기는 뜨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원자재 유가의 경우, 공급 우위의 상황이므로 일시적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밑돌 수 있음. 다만 현재 가격이 비전통 원유의 생산

비용 상단을 하회하고 있으므로 당분간 80달러 초반대에서의 공방이 예상됨.

부동산 올 연초부터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데도 미국 주택 구매 여력이 쉽게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부동산 가격이 금융

위기 이전 수준으로 오르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듯함.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스탠스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부동산 가격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임.

외환 원·달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던 환율은 경기 안정을 위한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커지며

상승세가 둔화되고 단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한국의 기준 금리 인하로 양국 간 금리 차는 줄었으나, 한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제한과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행진으로 원/달러 환율은 재차 강세 진행(하락) 전망됨. 통화 당국의 원화 가치

상승 경계감으로 하락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위안·달러 위안화의 국제화를 원하는 중국 당국의 스탠스를 볼 때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점진적 강세가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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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ENDAR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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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ECEMBER

17 1816

09

WM사업부 고객에게 세무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한 WM사업부의 한 달

일정입니다.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풍족한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일정 및 장소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남FP센터16일 14:00~16:00 최근의 세무 이슈와 상속·증여 플랜

경인FP센터16일 14:00~15:30 2014 세법 개정안을 고려한 법인 CEO 절세 전략

경원FP센터17일 10:30~12:00 법인 CEO 자산 관리 전략

충청FP센터16일 10:30~12:00 세법 개정안을 통한 자산 투자 전략

부산FP센터17일 14:00~15:30 VIP를 위한 상속·증여 절세 전략

대구FP센터9일 10:30~12:00 세법 개정안과 상속·증여 절세 세미나16일 10:30~12:00 세법 개정안과 CEO 절세 세미나

호남FP센터18일 18:00~20:00 2014년 세법 개정안을 고려한 상속·증여 절세 전략

대구FP센터 세법 개정안과 CEO 절세 세미나

16(화)부산FP센터 VIP를 위한 상속·증여 절세 전략

17(수)

강남FP센터 최근의 세무 이슈와 상속·증여 플랜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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