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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란 직업에 대한 이해김윤진 | elenkeam.tumblr.com
김윤진 Yunjin Kim !
2010년 네오위즈 랩 입사 2011년 네오위즈 인터넷 입사 2012년 이음소시어스 입사 2014년 카카오 입사 예정
Q. 전공이 이쪽이 아닌데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Q. 전공이 이쪽이 아닌데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필드를 조사하다보니 “직접 만들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다보니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경험이 좋았던 것도 있어요
Q. 그러면 기획자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일반적인 (런칭까지의) 업무 프로세스
이걸 하자! 이렇게 하자! 이런 형태로 하자! 이 스타일로 하자! 정말로 만들자! 내놓자!잘 되는 건가?
이 중 기획자가 하는 일은 ?
이걸 하자! 사업기획
이렇게 하자! 서비스 기획
이런 형태로 하자! UX
이 스타일로 하자! 디자인
정말로 만들자! 개발
내놓자! 런칭
잘 되는 건가? QA
경우에 따라 못하는 거 빼고 다 합니다. !
회사의 규모에 따라 디자인 개발 이외의 인력이 없을 경우, 기획자가 대부분 맡아서 합니다.
큰 회사의 경우 업무 분화가 되어있다면, 서비스 기획과 런칭 위주로만 맡습니다.
이걸 하자! 사업기획
이렇게 하자! 서비스 기획
이런 형태로 하자! UX
이 스타일로 하자! 디자인
정말로 만들자! 개발
내놓자! 런칭
잘 되는 건가? QA
언제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지도 체크합니다. !
시간 안에 안 될 것 같으면 이유를 알아내서 일정을 맞추거나 새로운 일정을 잡기도 합니다.
이걸 하자! 사업기획
이렇게 하자! 서비스 기획
이런 형태로 하자! UX
이 스타일로 하자! 디자인
정말로 만들자! 개발
내놓자! 런칭
잘 되는 건가? QA
하지만 런칭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서… !
고칠 곳을 찾고 고치고 반응보고 고칠 곳을 찾고 고치고 반응보고
.. 이 과정의 지속적 반복
사용자 피드백을 모으자! 서비스기획 / CS / 운영
!직접적인 피드백 사용자의 이용패턴
이탈율 & 결제비율 확인
고칠 곳을 정하자! 서비스기획
이런 형태로 하자! UX
이 스타일로 하자! 디자인
정말로 만들자! 개발
잘 되는 건가? QA
사용자 피드백ㅋ모으자! 서비스기획 / CS / 운영
누구나 할 수 있는 기획 !
•어떻게 만들 것인지 정리한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이해시킨다. •일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하지만 정작 잘 하기에는 어려운 기획 !
•무슨 생각하는 지 정리하기 어렵다. •모두 다 다른 사고방식이라 이해시키는 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해결책을 잘 알려면 고수가 되어야만 ..
신입에서 1년차까지의 고민 !
•일을 해도해도 줄지 않는다. •내가 하는 말이 뭔 소린지 나도 모르겠다. •하긴 했는데 구멍이 많다.
1년에서 2년차까지의 고민 !
•작년보다 뭐가 나아진지 모르겠다. •말은 되는 거 같은데 이게 좋은 건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건 대체 뭘까.
2년에서 3년차까지의 고민 !
•할 줄 아는 건 그대론데 책임이 많아졌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라는데 모르겠다. •사람들이 내가 쓴 걸 읽지 않는 기분도 든다.
3년에서 4년차까지의 고민 !
•문서 작성에는 이골이 났는데 이게 더 나아질 방향을 모르겠다. •프로세스 돌아가는 건 익숙한데 더 좋은 개선방안은 있을까. •데이터로 사용자흐름을 보려는데 이 방향이 맞을까.
Q. 기획자가 되고 싶은 학부생이라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Q. 기획자가 되고 싶은 학부생이라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서울대 정보문화학 학생이라고 한정지어서 이야기한다면,
일단 내가 기획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합시다 !
1.수업 프로젝트를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한다. 2.과제 발표를 할 때 주로 서포트하는 입장이다. 3.내가 말하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고 반문한다. 4.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5.다른 사람의 감정변화를 잘 감지한다. 6.다른 사람의 감정의 기복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 7.숫자로 표현되는 데이터를 두려워한다. 8.책을 읽고 내용의 구조화가 잘되는 편이다. 9.새롭게 나오는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10.다소 산만한 편이다.
일단 내가 기획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파악합시다 !
1.수업 프로젝트를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한다. 2.과제 발표를 할 때 주로 서포트하는 입장이다. 3.내가 말하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고 반문한다. 4.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5.다른 사람의 감정변화를 잘 감지한다. 6.다른 사람의 감정의 기복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 7.숫자로 표현되는 데이터를 두려워한다. 8.책을 읽고 내용의 구조화가 잘되는 편이다. 9.새롭게 나오는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10.다소 산만한 편이다.
어떤 프로젝트든 ‘완수’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중간에 드랍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지구력과 인내심이 제일 중요해요.
자신과 다른 학과 사람과의 대화를 길게 잘 해야합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그리고 함께 일하는 마케터, 운영자 등등은 전혀 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가졌습니다. 이들과 말을 ‘잘’하는 게 전체 업무의 40% 이상을 차지해요.
타인의 감정변화에 민감하지만 동요하면 안됩니다
결국 정신줄을 제일 잘 잡고 움직여야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변화를 잘 알긴 알아야해요. 밑도 끝도 없이 ‘열심히 해야해!’ 라는 말은 호소력이 없으니까요.
남이 쉽게 알아듣게 말한다.
불필요한 수사를 제외하고 깔끔하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습관을 가져요.
왕성하고 다소 산만할 수준의 호기심
사방팔방 관심이 많아야해요. 지하철 옆사람의 대화가 어쩌면 단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Q. 기획자를 할 때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Q. 기획자를 할 때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서로 다른 직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일한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죠. 각자 다른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 같은 말을 달리 하고 설득시키고 일을 진행할때요. 사실 첫 기획서를 발표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때가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