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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결과보고서
- 북유럽 지역간 연계협력 정책 해외사례 조사 -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2011. 11
국토연구원
Ⅰ. 출장개요
1. 출장개요
출장목적◦ 외레쉰위원회 등 신지역발전정책 및 실천전략 사례조사
◦ 녹색도시(단지) 사례 조사
출장내용
◦ 제 2기 지역발전위원회의 중점 추진사항인 광역경제권을
근간으로 하는 신지역발전정책 추진사항에 대한 해외동향
및 사례 조사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에 대해 이해도 제고 및
외레순 지역발전정책과 녹색도시에 대한 글로벌 동향 파악
출장기간 ◦ 2011. 10. 30(일) ～ 11.5(토)(5박7일)
출 장 지 ◦ 북유럽 외레순 지역 3개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출장일정
◦ 10.30(일): 인천 출발, 코펜하겐도착
◦ 10.31(월): 외레순 위원회(The Oeresund Committee) 방문
◦ 11. 1(화): 코펜하겐 출발, 오슬로 도착
◦ 11. 2(수): 노르웨이 지역개발부(Norwegian Ministry of
Local Government & Regional Development) 방문
◦ 11. 3(목): 오슬로 출발, 스톡홀름 도착
스톡홀름 시청 방문
◦ 11. 4(금): 스톡홀름 출발
◦ 11. 5(토): 인천 도착
◦ 출장자 명단(총 17인)
- 박양호 원장(지역발전위원회 본위원)
- 김선희 선임연구위원
-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등, 지자체,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연수단 15인
2. 세부일정
날 짜 장 소 교 통 시 간 일 정
10.30(일)
인 천
프랑크푸르트
코펜하겐
OZ 541
SK1636
전용차량
10:30
12:30
17:00
20:20
21:45
인천 국제공항 집결
인천 출발 / 프랑크푸르트 향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경유하여
프랑크푸르트 출발 / 코펜하겐 향
코펜하겐 도착
10.31(월)
코펜하겐
웨레순드
코펜하겐
전용차량 08:00
09:00
10:00
12:00
13:00
14:30
18:00
아침(호텔)
웨레순 지역으로 이동하여 (약 1시간 소요)
*외레순 위원회(The Oeresund Committee) 방문
- 웨레순 지역의 의사결정 기구
- 양 지역 13개 지방정부 및 지역자치단체를 대표함
- 개인, 기업, 기관 및 조직간 협력관계 증진 목표
점심
웨레순드->코펜하겐 이동
코펜하겐 경제협력권 산업단지 현장 견학
저녁
11.01(화)
코펜하겐
오 슬 로
전용차량
SK1454
전용차량
07:30
08:00
10:20
11:30
12:00
13:00
18:00
아침(호텔)
공항이동
코펜하겐 출발
오슬로 도착
점심
오슬로 광역클러스터 단지 시찰
저녁(광역 거버넌스 및 클러스터 정책 워크숍)
11.02(수)
오 슬 로
프레드릭스테드
오 슬 로
전용차량 08:00
10:00
12:00
13:00
14:30
16:30
18:00
아침(호텔)
*오슬로 시청 방문(중앙정부 지역개발부)
- innovasjon norge(각 지역혁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 각 지역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 EU 지역 간 협력 정책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점심
오슬로->프레드릭스테드 시로 이동(약 1시간 30분 소요)
지역혁신 및 공동지역개발을 이뤄내고 있는 도시 견학
프레드릭스테드 시->오슬로 이동
저녁(전문가 간담회)
11.03(목)
오 슬 로
스톡홀름
전용차량
SK 484
전용차량
07:00
07:30
09:15
10:10
12:00
14:00
16:00
18:00
아침(호텔)
공항이동
오슬로 출발
스톡홀름 도착
중식
*스톡홀름 시청 방문 (Stockholm Cityhall)
- 스웨덴 지역협력개발 정책 방안
- 예) 시스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 및 연계 협력 방안
*시스타 사이언스시티 AB
저녁(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앙-지방정부의 역할 워크숍)
날 짜 장 소 교 통 시 간 일 정
11.04(금)
스톡홀름
프랑크푸르트
전용차량
SK3613
OZ 542
08:00
10:00
12:45
15:00
19:00
아침(호텔)
공항이동
스톡홀름 출발
프랑크푸르트 도착 후 경유
프랑크푸르트 출발
11.05(토) 인 천 12:20 인천 국제공항 도착
Ⅱ. 출장결과
외레순 위원회(The Oeresund Committee)
1. 방문기관
방문기관 선정 목적
▶ EU 내 국가 간 가장 발전된 지역인 Oeresund 지역
의 활성화 된 작동 매커니즘 파악
▶ 국가 간 클러스터 활동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선진사례 학습
외레순 지역
▶ 스웨덴 남부와 덴마크 동부에 걸쳐있는 지역
▶ 지역 내 경제협력을 위해 양국은 SOC에 총 150억
유로(약 20조) 투자
▶ 주민의 약 25%가 13년 이상의 교육수준 보유
→ 엔지니어, 과학자 등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함
바이오, 생명공학, IT 산업 등에 특화된 지역
외레순 위원회
▶ Oeresund Committee는 스웨덴, 덴마크 양국의
외레순 지역에 소속된 13개 지방정부 및 지역
단체를 대표하는 32명의 위원들로 구성
2. 외레순 지역 개관
외레순 지역(Øresund Region)은 스웨덴과 덴마크 간의 외레순해협(덴마크
어 Øresund, 스웨덴어 Öresund, 영어 Sound)을 에워싼 지역으로서 가장 성
공적인 해상월경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덴마크의 수도권인 코펜하겐광역권(Greater Copenhagen)과 그 주변의 셸란광
역권(Region Sjælland(Zealand, Sealand)), 스웨덴의 동남권인 스코네광역권
(Region Skåne) 사이의 초국경 협력 지역으로 유럽연합(EU) 내 국가 간 경제
지역 중 가장 발전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림 1> 외레순지역의 위치
(출처) Copenhagen Capacity, 2008, Copenhagen, p. 35.
구체적으로 외레순 지역은 스웨덴 남부의 스코네(Skone)지역과 덴마크 동부
의 쉔란드(Sjaelland), 로랄드 팔스터(Lolland-Falster), 뫼엔(Moen), 보른홀름
(Bornholm) 등의 지역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두 나라의 지역을 동일한 명칭인
외레순으로 부르는 이유는 이 지역이 17세기 중엽까지 덴마크의 영토에 편입
되었다가 이후에 스웨덴과 덴마크로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이 두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총 35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매일 두 지역
간 출․퇴근하는 인구도 2005년 9월 말 4,000명에 이르고 있다. 지역 간 긴밀
한 경제협력을 위해서 스웨덴과 덴마크 두 나라는 사회간접자본(도로, 철도,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 에 총 150억 유로(약 19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액수를
투자하였다.
이 지역에는 전체 주민의 약 25%가 13년 이상의 교육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숙련노동자, 엔지니어, 과학자 등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하다. 지역의
특화산업은 바이오, 생명공학, 의학,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지역 내에는 약 50,000명의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이 중 35,000명이
<그림 2> 외레순브릿지를 활용한 발전전략
외레순지역
기업유입
노동력유입 노동력유입
인구증가소비증가, 주택건설,
시장성장
기업의 다리쪽 이동,
노르딕본부, 지식이전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덴마크 코펜하겐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
2000년 7월 1일 외레순 브리지(터널 4km와 교량 8km, 외레순해협을 가로질
러 스웨덴 말뫼(Malmö)시와 덴마크 코펜하겐시를 연결)의 개통으로 두 지역
간 클러스터 경제가 촉진되고 있다.
코펜하겐 공항이 소재한 Kastrups은 원래 코펜하겐의 외곽이었으나, 외레
순브릿지가 연결되면서 외레순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어 스톡홀름을 이
용하던 스웨덴 측 승객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국제5위의 허브공항의
위상을 보유하게 되고, 스웨덴의 스코네지역 역시 비즈니스에 매력적인 곳
으로 부상되고 있다. 외래순브릿지를 활용하여 집적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역내 잠재력을 선순환적으로 증폭시키고 있음. 즉 교량을 통한 노동 이동의 증
대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인구유입 증가를 유발하고 다시 시장의 성장과 기업
유입을 유인하는 식이다. 외레순지역은 궁극적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대표
하는 메트로폴리스이자 클러스터를 지향하고 있다.(The Human Capital of
Scandinavia) 지역간 긴밀한 경제협력을 위해 스웨덴과 덴마크 두나라는
SOC(도로, 철도,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에 총 150억 유로(약 19조 5천억원)
에 달하는 액수를 투자하고 있다.
※ EU차원에서 Interreg 프로그램에 따라 3천만 유로 투자(2000~‘06)
3. 외레순 지역 클러스터 활성화 시스템
1) 지역 클러스터 활동 주체
➀ 외레순 지역 의사결정기구
스웨덴과 덴마크는 양 외레순 지역에 소속된 지방정부 및 지역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정치적 의사결정기구인 외레순위원회를 창설, 운영하고 있다. 외레
순위원회는 양 지역의 13개 지방정부 및 지역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3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네 번의 정규의사결정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외레순위원회는 양 지역 내 개인, 기업, 기관 및 조직 간 협력관계 증진과
이들 간의 정치적 플랫폼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과 무역, 노동
시장 및 교육, 통신 및 사회간접자본 구축, 문화, 환경, 정보, 국제협력 부문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외레순 지역의 최종 정치적
의사결정은 외레순위원회가 내린다. 이 결정을 기초로 하여 외레순사무국이
업무를 추진하고, 덴마크와 스웨덴의 사업개발청은 외레순사무국이 선정한 유
럽연합 지역 간 프로그램의 재정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➁ 외레순 지역 행정서비스 기관
외레순위원회의 발전방향을 정책적으로 추진 가능하게 하는 전문 행정서비
스기관이 있다. 스웨덴의 스코네 지방정부인 리젼스코네(Region Skone)와 덴
마크의 광역코펜하겐 개발위원회(Greater Copenhagen Authority : HUR)으로,
이들 두 기관이 외레순위원회의 정책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➂ 대학 및 연구기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는 룬드대학의 이데온
(IDEON), 말뫼대학의 메데온(MEDEON), 로실데대학의 카트(CAT) 등이 있
다. 이 외에는 당뇨병을 연구하는 스테노 다이아베트센터(Steno Diabetes
Center), 조직세포당뇨를 연구하는 하게돈연구원(Hagedorn Research
Institute) 등이 있다.
특이한 것은 지역 내 14개 대학이 상호 강력한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외레
순 대학(Oeresund University)연합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도
대학이 집단적으로 입지해있는 지역에서는 고려해볼만한 사례라고 생각된다.
➃ 다양한 기업 및 지원기관
외레순 지역에는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및 지원기
관이 있다. 이들 지원기관과 기업체들은 외레순 지역이 가지고 있는 광역적
R&BD의 즉각적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신제품 개발, 생산을 가능하도록 하
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2) 외레순지역 클러스터 작동 매커니즘
외레순 지역에서는 우선 최고 정치적 의사결정기구인 외레순위원회를 공동
으로 창설하여 정치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담 행정 서비
스 기관으로 외레순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하여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가 간 국경을 초월한 지역개발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프로젝트 형태의 다양한 신청을 접수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
리조직으로 덴마크의 광역 코펜하겐 기관을 창설하였다. 지원 및 투자자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서는 스웨덴의 국가기관인 사업개발청(Agency for
Business Development :NUTEK) 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계 기업의 사업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스웨덴 지역
에서는 포지션 스코네(Position Skone)가 조직되어 있으며 덴마크 지역에는
코펜하겐 커페서티(Copenhagen Capacity)가 조직되어 있다.
기타 양 지역 회원들이 조직하고 바이오테크 및 생명공학부문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을 수행하는 메디콘 밸리아카데미(Medicon Valley
Academy) 와 외레순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활동하는 외레순네트
워크 주식회사(Oeresund Network AB)가 있다.
공동목표 : 지역성장
최고 의사결정 및 실행기구
(외레순위원회/사무국)
네트워크 구축14개 대학 및
다수의
연구기관
행정서비스 기관
-스코네 지역/
광역코펜하겐 지역
기업기타 지원기관
-행정서비스지원기관/
외국계기업
전문지원기관/
기업유치 전문지원기관
<그림 > 외레순지역의 광역네트워크 구성기관
4. 외레순위원회 방문연수
1) 면담자 : 레베카 로슨 피스트(스웨덴, 외레순위원회 부책임자)
레베카는 우리의 홍보책임자 역할을 겸하는 여성관리자이다. 외국 방문
자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전담하고 있다. 그로부터 외레순위원회에 대한
보완 설명, 위원회의 역할, 수행 업무, 주요한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과정,
정부의 지원 내용, 기후변화에 따른 외레순 지역의 도시정책변화 등에 대
해 상세한 설명을 해주었다.
2) 위원회의 업무와 기능
덴마크, 스웨덴을 연결한 지역의 모든 프로젝트가 외레순 프로젝트이다.
35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덴마크, 스웨덴의 외레순 거주인구들을 담당하고
있다. 덴마크, 스웨덴 지역이 인구상으로 큰 지역은 아니나 두 지역을 묶
을 때 발생하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외레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경계선을 중심으로 많은 인
구가 밀집되어 있다. 그 중 집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스웨덴, 덴마크의
접경지대인 외레순 지역이다.
외레순 위원회는 1993년 설립, 36개의 조직이 단일화된 조직형태를 취하
고 있다. 18개는 스웨덴, 18개는 덴마크 지역에 속해 운영되고 있다. 12명
의 정치가가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집행위원회이면서 경제
부문에 주로 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4회 정도의 미팅을 대외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경제위원회에서 정
책 결정을 하면(두 나라의 공생발전을 위한 정책) 외레순 부위원회, 경제
위원회로 정책이 내려가고 부위원회에서 승인을 하면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자치제의 의원들도 멤버로 참여한다. 외레순 부위원회에서 정치가들
은 정책에서의 시스템적인 디테일한 사항들까지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의 직원들은 정당한 방식으로 정책지원 요청하는 로비활동도 한다
고 한다.
스웨덴, 덴마크의 정치가들은 1년에 1번 1주일간 모든 외레순 부위원회
위원들과 미팅을 갖는다. 주제는 경제, 교량 건설, 기후 변화 등 세부 주
제별로 연간 계획을 수립, 사전에 전달한후 개인적 학습단계를 거쳐 밀도
높은 의견을 상호 교환하면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200여 년간 정치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덴마크와 스웨덴 경제의
번영을 위해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관련 기관과 정보교류를 하고, 지역발
전 전략을 수립해왔다.
지난 2000년도에 완공된 외레순 다리를 통해 스웨덴, 덴마크 사이에는
교류활동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더구나 두 나라의 비슷한 언어, 문화 등도
교류를 증진시키니 원인이 되었다. 외레순 다리는 두 지역 간에 명실상부
하게 연계협력의 상징적 기념비적 시설로서 양 국의 경제 발전과 지역발
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나라 인구를 합쳐 겨우 1,500만 명에 불과한 인구 소국인 나라의 외
레순 지역에서 공공적 성격을 가진(공무원 근무) 외레순위원회가 그동안
성취한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앞으로도 기후, 그린에너지로 더욱 활성
화된 지역 만들기, 이를 위해 양국 간 효율적인 교류를 넓힐 수 있는 방
법을 모색하기 위해 외레순위원회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 과정
에서 예산줄을 쥐고 있는 정치인들과의 협력, 정보교류 등을 위해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 외레순 위원회의 비전과 전략
◦ 비젼
2020년까지 외레순지역을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기후변화에 효과
적으로 대응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다이나믹한 월경개발과 효과적인
통합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 될 것이다.
◦ Key Priorities
- 교육과 혁신(Knowledge & Innovation)
- 문화와 여가(Culture & Leisure)
- 매력적인 노동시장(Attractive & Cohesive Labour Market)
- 접근성과 이동성(Accessibility & Mobility)
◦ Interdisiplinary Themas
- Attrativeness & Accessibility
- Climate Change & Environment
- Health
4) 성공적 활동이 가능한 요인은 무엇인가?
외레순위원회는 위원회가 추구하는 정책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 내
부간의 학제적 학습 등을 통해 성공적인 정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① 지식습득을 위한 학습과 높은 긍지의 사무국 직원들
연구․개발을 통해 직원들 간에 비즈니스 마인드를 향상시키도록 연구,
학습기회를 많이 제공한다.
그리고 위원회 사무국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양국의 외레순 지역에서 파
견되어 근무하는 공무원의 직위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스스로를 ‘대사’
라고 부를 정도로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두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교량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② 필요하다면 제도개선
문화와 레저-international school을 통해 양국 간의 국제교류를 확대시
키고 있다. 스웨덴 사람들이 덴마크에 넘어와 일하면서 스웨덴, 덴마크 양
국에게 동시에 세금 납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로 인해 경제적 부담은
가중되었다. 제도 보완으로 세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 중
에 있다. 양국의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이 궁극적으로
는 제안될 것이다.
스웨덴 사람이 덴마크에 가서 대학을 졸업한다면 스웨덴에서 그 전공과
관련된 자격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교류 , 인적교류가 확대되
면서 졸업자격증에 대한 공동인증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동안 양국에는 33개의 법률에서 서로 저촉되거나 경
쟁적이던 법률이 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제도 개선, 완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이제는 7개의 법률로 간소
화되었다. 연계협력이란 공동의 노력이 이룬 성과라 할 것이다.
③ 새로운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
외레순 경제공동체 성공을 상징적 사건이자 상징물은 외레순 다리를 양
국 사이에 하나 더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점과 관련하여 정
치권과 토론회를 하거나 관련 시장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외레순 바다의
서쪽 지역은 두 지역 모두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이곳에 새로운 교
량이 건설될 경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큰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린에너지, 태양에너지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큰 병원을 지역마다 건설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그린에
너지 개발을 위해 전기차, 태양열, 풍력 산업에 집중, 클린-텍(clean-tech)
이란 기관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양국 간에 도시 건설을 추
진 중이다. 이 도시의 테마는 그린에너지로 정해졌고, 도시계획의 초기부
터 ‘녹색’을 테마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웨덴, 덴마크 지역의 국영방송들을 합작, 양국의 연예인 등을 섞어서
출연, 두 나라 국민들의 관심도 증대하고 있다. 높은 교육을 받은 인재들
을 좀 더 쉽게 양국 간 교류 확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비
를 싸게 해준다거나 양국에서 공부한 경력을 인정하여 빠르게 공부를 마
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던가 하는 정책을 시행하려고 기획 중에 있다.
이것도 역시 외레순위원회의 업무 중의 하나이다.
4) 프로젝트 기획 방법
외레순위원회는 활동방식에서 우리와 다른 독특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로비활동인데, 추진방식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
는 음성적인 로비가 아니라, 공식적인 정책 홍보 과정이고, 기획 중인 정
책에 대한 정책협의의 공론화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프로젝트를 기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원들이 정
치권, 정부를 상대로 로비하는 과정을 개략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① 지역마다 EU에서 받은 예산을 나눠 지원받는데, 두 지역에서는 공동
프로젝트 사업 기획을 통해 EU 지원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② 정치가들을 만나 서로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활동을 추진하거나, 도시
마다 개별적으로 관련 분야 행정가, 정치인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실시
한다.
③ 로비는 컨퍼런스 등 외부활동 참여로 자신들의 목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활동에 주력한다.
④ 기획 프로젝트 중에서 성공한 사업의 경우가 다음과 같은 사례이다.
2012년도의 연구 프로젝트인데 양국이 합작으로 연구소를 설립하는 과제
이다. 동 연구소는 지역활성화결정기구로서 현대적 산업진흥분야이다. 본
연구소가 설립되면 유럽에서 가장 크고 최신의 연구소가 될 전망이고, 상
당한 수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5) 기타 질의내용
① 공동사업 투자비율
외레순 다리 건설 시, 투자 비율은 5:5 이었다. 양국의 정책 실행에 있어
투자 비율은 5:5로 기준을 삼았다. 공동사업에 있어 해당 정책을 제안한
쪽이나 제안을 받은 쪽이나, 공익의 목적을 위한 것이라면 무조건 5:5로
정하였다.
② 위원회에 대한 지원
위원회가 받는 각종 지원은 정책을 시행하기 전까지는 대체적으로 지원
체계는 정해져 있다. 그러나 정책을 시행하고 난 이후의 상황에 있어서는
정책지원이 그렇게 원활히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다. 개선해야 할 과제의
하나이다.
③ 공식언어
위원회에서 각종 서류작성시 사용하는 공식언어는 영어이다. 그러나 양
국의 직원들은 모두 반 덴마크어, 반 스웨덴어를 사용할 정도로 언어 사
용에 불편함이 없다. 덴마크, 스웨덴과 노르웨이 3국이 모두 게르만어로
독일어와 유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말처럼 좀 심한 방언 정
도의 차이밖에 없다고 한다. 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금 새 양국의 언어
를 1년 새 익히게 된다고 한다. 외레순위원회에서 공식문서를 영어를 주
로 쓰는 이유는 각종 서류를 EU사무국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④ 불편하거나 부담이 가중되면 법률을 개선한다
3개 법률이 7개로 줄어든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대표적인 법률로 스웨
덴 차를 덴마크에서 사용하면 세금을 냈다. 스웨덴 사람이 덴마크에 오면
덴마크 노조에 당일 가입해야 벌금을 내지 않는다. 이를 잊고 노조 가입
을 당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던 제도를 수정한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방문기관 선정목적
▶ 신흥 산업중심지로 급부상한 Oslo의 발전적인 혁신 사례
조사 분석
▶ 지자체 간 연계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 기업 수요
에 따른 맞춤형 지원서비스에 대한 벤치마킹
지역개발부
(Norwegian Ministray
of Local Government
and Regional
Development)
․
혁신노르웨이
(Innovation Norway)
▶ 노르웨이 지역개발부 지역개발국 방문: 노르웨이의 지역
균형발전, 지역정책을 총괄하는 부서
▶ Innovation Norway는 2004년 1월 신설된 국영기관으로 국
가경제 및 산업발전, 기업지원, 특정지역의 개발 및 국제
화의 목적으로 창설
▶ 노르웨이의 수도 Oslo와 스웨덴 제2도시 Gothenburg의
중간지점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기반을 구축
▶ 지자체의 모든 기업체들은 국영기관인 Innovation Norway
에 저금리 대출과 같은 금융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음.
▶ Innovation Norway는 해당 지자체와 프로젝트 사업성과
공유
컨택 포인트
▶ Add:Radman Siravei 1, Postbks 13, 1713 Gralum, Norway
▶ Tel:+47 69 13 91 42
▶ Fax:+47 69 13 91 41
노르웨이 지역개발부
- 혁신 노르웨이(Innovation Norway)
1. 방문기관
2. 노르웨이의 지역발전정책
1) 노르웨이 정부의 지역혁신체계 지원정책
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연계성 및 주요 지원정책의 내용
지자체는 일반적으로 기반시설 확보 및 행정지원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다. 중앙정부는 혁신 노르웨이(Innovation Norway)와 같은 국영기관을 통하여
해당지역 및 기업체들에 금융지원을 통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혁신
노르웨이는 해당 지자체로부터 각 프로젝트별로 추진내역 및 성과를 수시로
보고 받는다.
중앙정부의 지자체개발 담당 부처는 지자체와 중앙정부인 지역개발부(The
Ministry of Local Government and Regional Development)이다. 중앙정부인
지역개발부는 우리의 국토해양부에 해당되는 부처인데, 지역발전 정책의 목표
는 노르웨이 전역에 걸쳐 국민들에 동일한 생활여건을 보장하는데 정책의 초
점을 두고 있었다.
중앙정부의 주요 지원사항은 기업투자, 금융지원, 기반시설 투자, 지역혁신
프로젝트 추진허가, 기업자금 지원 등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개발부는 고용,
교통, 농업, 수산업, 교육, 의료, 연구 등의 여러 분야에서 지자체들의 지역발
전 정책을 조정할 책임이 있다고 한다.
② 범국가적 지역 혁신체계 정책에 대한 평가와 전망
프레드릭스타드(Fredrikstad)시, 삽스보르그(Sarpsborg)시, 하벌러( Hvaler)
섬마을 등 3개의 지자체에 대한 지역혁신정책은 성공사례로서 매우 긍정적으
로 평가되고 있다.
수도인 오슬로(Oslo)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인구가 이들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체를 적극 유치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노력과 중앙정부의 지역혁신체계
정책이 조화롭게 원활히 추진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2) 지역 혁신체계 성공요인
Fredrikstad시, Sarpsborg시, Hvaler 섬마을 등 3개 지자체는 지역혁신을 위
한 공동목표를 설정하였다. 이들 3개 지자체는 오스폴드 비즈니스(Oestfold
Business)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였다.
이 회의를 통해 3개 지역의 역사․문화적,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혁신 전
략과 방안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긴밀한 상호 협력적 업무추진을 다 한 결과
신흥 관광거점지, 산업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었다.
3) 운영주체
① 주도적 운영주체
해당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운영주체가 되어 각종 사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② 재원마련 방법
지자체와 중앙정부인 지역개발부(The Ministry of Local Government and
Regional Development)는 지역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금융지원을 총괄
담당하고 있었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은 국영기관인 Innovation Norway가 담당하고 각 지역혁
신 프로젝트를 지속 점점하여 추진하였다.
③ 지원내용 및 역할
지자체는 일반적으로 기반시설 확보 및 행정지원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
였다. 특히 지자체는 개별 기업체와 협의하여, 기반시설과 제도적인 면에서
최상의 기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개별기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행정서비스가 이들 지역에
많은 기업체가 입주하였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수도에 거주하던 사
람들도 이곳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한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3. 지역혁신 성공사례
Fredrikstad시, Sarpsborg시, Hvaler 섬마을의 3개 지자체가 지금까지 지역
혁신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 중에서 기업유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발
전 정책 추진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입지조건
Fredrikstad시와 Sarpsborg시는 오스폴드 시(Oestfold County) 행정구역에
속한 지역이다. 두 지자체는 상호 영향을 미치는 지역현안에 대하여 공동협력
및 결정을 하도록 협약하였다.
Hvaler마을은 Fredrikstad시의 외곽지역에 입지해있는 섬마을로서 여름별장
들이 많이 있는 휴양지이다.
수도 Oslo시와 스웨덴 제2대 도시 고센버그(Gothenburg)시의 중간지점에 위
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그 결과 기업 환경 개선을 통
한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2) 성공사례 현황
이 지역의 산업구조는 매우 다양하였다. 대부분 기업체들은 직원 수가 15～
60명 정도의 중소기업들이다.
노르웨이 전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다국적기업도 이 지역에 본사를 두
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Borregard ASA로서 이 회사는 13개국에 20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각종 화학제품을 개발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2003년 기준, Borregard ASA의 종업원 수는 2,700명이며, 매출액은 미
화 9억불을 기록하고 있었다.
Fredrikstad시, Sarpsborg시 및 Hvaler 섬마을 등 3개 지자체들은 기업체 유
치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함께 고안하여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개별기업에 대하여 최상의 기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 체제를 가
동하고 있었다.
이 지역의 주요 산업분야는 플라스틱 및 음식재료 제조업, 정보통신, 기술기
반산업 등이었다.
3) 혁신체계 형성 및 네트워킹 체계
① 물리적 인프라 현황
Fredrikstad시를 중간으로 수도 Oslo와 스웨덴 제2대 도시(제1대 상업도시)
인 Gothenburg시가 고속도로(E6)로 연결되어 있다. Fredrikstad시에서 이들
3개 지역으로 가는데는 차량으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차량으로 1시간거리에 리게(Rygge) 공항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군
사목적 및 비행애호가들이 이용하고 있다. 수도 Oslo시 북쪽으로 차량으로 1
시간 거리에 위치한 가데몬(Gardemoen) 국제공항에 버금가는 공항으로 육성
하여 지역발전을 더욱 촉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수도 오슬로와 그렇게 먼 거리에 위치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주
변지역에 위치한 군사공항을 민항으로 복합활용하려는 계획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② 지원서비스 체계
지자체는 개별업체와 협의하여, 기반시설과 제도적인 면에서 최상의 기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개별기업의 기업경영 상황과 그에 맞
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기업친화경 기업유치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 점은 기업유치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게
는 매우 소중한 사례가 될 듯하다.
지자체의 모든 기업체들은 국영기관인 Innovation Norway를 통해 저금리
대출과 같은 금융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국비확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높은 금리의 기채를 발행하는 관행에 있는 우
리에게 혁신 노르웨이와 같은 기구는 유효한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4. 지역개발부 방문 연수
1) 면담자: 지역개발부 할게이르 알부(Hallgeir Aalbu) 국장
담당과장도 설명회 과정에 동석하여 문답이 오갈 때 짧은 설명을 해주었다.
알부 국장은 노르웨이의 지역발전 정책 전반에 대한 PPT자료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와 함께 우리 측에서는 지역발전위원회의 기능에 대하여 약 10분 정도 먼저 설
명을 해주었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측은 우리가 방문한 목적,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를 알게 되었고, 더욱 알찬 노르웨이의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설명회가 될 수 있
었다.
2) 노르웨이의 지역발전 정책방향
지역 간 균형발전, 격차 해소에 과거와 달리 글로벌 컨텐츠가 추가된다고 설명하
였다. 유럽의 발전양상도 이와 같다고 하였다. 2020년 EU회의에서는 지역간 격차해
소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경쟁력 발전에 힘을 더 쏟는 방향으로 지역정책이 변화하
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노르웨이가 EU가입 안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노르웨이 정부 차원에서는 이미 2
번이나 EU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국민들이 가입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가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국민투표 결과 번번이 실패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EU에 가입하지 않은 부작용(반대급부)가 늘어나고 있다.
노르웨이가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경제공동구역(EEC)으로 묶여있다. 동유럽과는
자유노동협상(free labour market)을 맺고 있는 상태이다. 노르웨이 자체적으로 거
주의 자유, 국민연금 지원을 하고 있다. 전국의 12% 노동인구가 외국인이고, 오슬로
시에는 전체 노동력의 25%를 상회하는 인구가 외국인들이다.
3) 지역발전 정책의 전략
노르웨이의 경우에도 지역적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역발전 정
책의 추진과 관련된 특별한 방침, 특별한 지역 정책 기준을 가지고 있다.
먼저 노르웨이는 지형적 요인으로 남북으로 긴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 간 커뮤니케
이션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지역별 정책기준을 정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인구 1만 명의 도시만 city*로 규정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나라는 큰 데 비해 인
구가 적어서 이 기준을 따르지 못하는 지역이 매우 많다. 인구는 대도시는 밀집되
어 있고, 여타 지역은 인구가 대단히 희박한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다. 노르웨이 전
체 인구의 1/3 이상이 오슬로(남쪽)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 노르웨이의 행정구조는 "정부 - 주 - 카운티 - municipality"로 구성. 오슬로시는 시(city)이면서
최소행정단위인 municipality. 뮤니시팔리티가 대부분의 city 해당
노르웨이의 국민소득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를 구매력으로 조정하여도
GDP가 매우 높다. 높은 국민소득 수준으로 인해 물가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업률은 3% 미만이다. 유럽전역의 실업률이 15～50%에 달하는 정도이므로 노르
웨이는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런 높은 취업률이 국민들로 하여금 EU 가
입을 꺼리도록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EU 확대 이후 다른 유럽권과 맺은 협정으
로 인해 스웨덴, 폴란드에서 오는 노동인구가 많다. 노르웨이 인근 나라의 실직율이
높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 노르웨이로 많이 오기 때문이다.
많은 젊은 인구들이 고등교육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확대
되고 있다. 1950년대부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었다. 정부는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장려하는 입장이다. 반대로는 인구 집중, 빈곤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많이 이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지역
에도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로 인해 일부 인구 충원이 일어나기 때문에 인구가
거의 없는 지역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낮은 것은 어쩔 수 없
는 일이다.
4) 지역발전 정책의 시기별 변화
노르웨이에서는 세계 2차대전 종전 후 본격적인 지역개발정책이 시작되었다. 연수
단이 방문하기 이틀 전에 노르웨이 지역발전정책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이 말은 노르웨이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매우 중요한 관점에서
추진되어왔고,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1950년대 말부터 전쟁으로 파괴된 건물들이 재건되었고, 1961년부터 지역발전정책
이 자리 잡고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1960년대는 산업화, 근대화에 초점
을 맞춘 지역정책으로 인해 도시-농촌 인구의 변화가 발생했다. 도시로의 인구 집
중화를 야기하였다.
1970년대는 다시 도시 인구가 줄고 시골 인구가 증가하는 역인구집중화 현상
(turn-around)이 나타났다. 인구의 도농균형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 과
정에서도 산업화 정책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은행규제가 완화되었고, 이로 인한 주택구입, 소유가 늘어났으
며, 지자체에 의한 지역개발도 강화되었다. 이러한 정책의 추진과 함께 인구의 도시
집중화가 다시 심화되었다.
젊은 부부가 도시지역에 집중하면서 출산율이 도시지역에서 훨씬 높게 집중되었
다. 경제성장이 진행되면서 인구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
선을 따라 발전하는 수산업, 남부 내륙지역에서는 방위산업도 발전하였고, 석유산업
으로 도시지역 인구 집중이 강화되었다.
5) 노르웨이의 경제적 위치
오슬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이다. 국민들은 소득수준도 세계 최고수준이지
만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조세부담율이 약 40～50%에 이른
다. 국민은 공익사업을 위해 이를 용인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들의 말을 들
어보면 고율의 세금에 대한 조세 저항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세금 부담이 높
은 만큼 국민들이 정부로부터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치
도 대단히 높다.
실업율은 3% 미만으로 매우 낮다.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치이다. 남녀 고용
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430개의 기초행정구역(municipalities)에 대해 정책을 지
원하는데, 국민총생산의 20%에 해당분을 기초행정구역을 통하여 지출하고 있다. 이
점은 우리의 정부재정 지출형태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는데 최하위의 행정단위를 통
한 재정지출이 20% 정도로 많다는 것은 재정의 분권, 혹은 지역발전에서 분명히 무
엇인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노르웨이 지역정책은 기본적 정책방침은 지역에서 사람들이 기본적 조건을 충족
하며 살아가는 것과 동시에 경제성장을 장려하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산악과
긴 해안선 때문에 운송문제가 생기고 지형적으로 혹독한 기후가 지역정책 추진의
어려움이라는 점이다. 지리적 문제는 지역 간 소통(커뮤니케이션)을 저해하는 요인
이기도 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경제적인 부, 교육의 정도는 도시지역이라 오슬로-산악지역은 엄청난 차이가 존재
한다. 지역개발정책에서 중앙정부의 역할은 지역개발, 자금조달, 사회전반 기반시설
구축, 교육, 리서치, 운송, 농수산업, 비즈니스, 광업 재무 등 광범위한 부분을 관장
한다.
중앙부처와 혁신 노르웨이(innovation norway)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innovation norway는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공공기관에 해당되는데 대한무역진흥공
사(KOTRA)와 유사한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전반의 균형을 이루고 사람들이
생활을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매년 예산에 있어서 지역개발부, 혹은 혁신노르웨이 부서 등에서는 엑스트라 지출
이 생긴다. 특별한 정책 개발로 인하여 필요한 재원 때문이다. 정부의 자금 조달 이
유는 각각의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른 발전을 하기 위함이다. 기초 지방자치단
체들은 중앙정부에 재원의 일부를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연간 이 금액이 약 6억
달러에 이른다. 비즈니스 자금조달, 기업가 자금지원, 산업발달 지역에 속한 기업,
혁신 기업 등에 지원하고, 지역공동체 개발 기금이나, 테크노파크 육성에도 투자하
고 있다.
노르웨이 지역정책의 기조는 인구 밀집도를 기준으로 한다.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세금을 다르게 낸다. 인구 저밀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 충원을 위해 주민들
이 세금을 거의 안내면서 국가 정책에 따라 개발지원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75년부터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정책개
발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여건이 국제적 비즈니스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책시행기구는 기업 창시, 새로 시작 시 자금 조달해주는 방법으로 미니시 팔러
티 내부에서 지원하게 된다. 한국 코트라와 연관된 업무를 추진하는 innovation
norway는 자유무역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공기업이다. 지역정책개발이 중
요한 이유는 정치적인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
균형개발 방침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6) 지역균형정책 추진정책
노르웨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간 균형정책으로 어떤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가?
대부분 작은 미니스팔러티에서 지역간 균형정책을 위한 샘플 모델이 있다. 이 정책
모델에 의해 지역균형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국가는 자금을 조달해주는 정도의 역
할만을 수행한다.
노르웨이에는 산업용 공장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공장지대도 거의 없고. 농업, 수
산업은 비록 중시는 하고 있지만 그 비중은 3%에 불과하다. 제조업은 15～16%, 건
축업 7%, 남은 75%는 공익서비스(반이 사익private) 관련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노르웨이에서 제조업 비중이 매우 낮은 것은 인건비 문제로 제조업을 늘릴
형편이 못 되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제조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활동도
innovation norway에서 수행하고 있다.
인구가 빈약한 지역의 교육, 의료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지원은 해당 지방자치단
체가 균형을 이루기 위하여 담당하고 있다. 중앙 부처 간 정책이 겹칠 경우 충돌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는가? 우리나라의 한국의 지역발전위원회의 역할과 같이 조
정하는 활동이 이루어진다.
지역공동체의 발전(local community development)은 인구 감소현상으로 퇴색되고
있다.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구. 자금조달, 관광 지원도
있지만 이는 미미는 실정이다. 지역공동체의 쇠퇴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지역개발부장관언 미니스팔러티에서 정치인생활을 시작한 사람이고, 현재 2년간 장
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금조달, 주택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방문기관 선정목적
▶ 지방정부 주도형 산업클러스터 운영요령 벤치
마킹
▶ 스톡홀름 시청의 환경&에너지 정책 및 민관
연계협력 현황 설명
▶ 스톡홀름시 장기계획(VISION2030) 벤치마킹
▶ 주변지역에 있는 시스타과학단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방문하여 시찰 계획
▶ 스톡홀름의 도시 숲 정책 시찰
스톡홀름 시청
▶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정책을 통해 대중교통과
주거환경에서 재생 및 청정에너지 사용비율
증가 추진
▶ 친환경 도시시스템을 만들면서 쌓은 운영노하
우를 산업화하여 시의 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거시적인 정책 추진
▶ 대도시 외곽의 넓은 공원을 고립된 공간으로
두지 않고 여러 공원을 연계하여 생태공원화
하고 이들 전체를 도시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관리시스템
컨택 포인트
Add: Hakan Filipson, overgripande pressmordingsansvar
Tel: +76 12 29 201
Site: www.stockholm.se/cityhall
E-mail: [email protected]
.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The Stockholm Cityhall)
1. 방문기관
2. 스톡홀름시 개요
세계 도시로 성장해나가는 스톡홀름은 2007년～2030년까지 스톡홀름 비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스웨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에서 규율을
만들고 세금을 조정, 기반시설 건설, 치안 등의 분야에 지출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역균형적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병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
다. 베이비붐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유치원생이 급증하여 3일에 1개소씩 유
치원이 신설되고 있을 정도로 신생아 출생이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한 인구
증가로 교통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스톡홀름은 290개의 크고 작은 시티로 구성되는데, 세금 지출은 교육, 양
로 등 복지분야에 많이 지출되고 있다. 시역으로 신규 기업 입주가 많아 아
파트 건설, 상수도 설치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스톡홀름 시내를
투어하는 가운데 확인된 것은 상당수의 다운타운에서 각종 건물 신청,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스톡홀름시의 개발과정을 보면 1900～20년대에 시의 중심지가
형성되었고, 1950～70년에 지하철이 건립되었다. 2000년대 이후에 IT산업,
인터넷의 부상에 따라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신규 도로 개설, 주
변지역으로의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4년에 한번 씩 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활동이 열린다. 스톡홀름은 고용
에 대해 매우 열려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개도국으로부
터 저임금 노동력이 많이 몰려든다. 스톡홀름 시는 모두 1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4개의 각 구역별로 구역자치제가 실시되고 있다.
스톡홀름 시의 재정은 77%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세금 중에서 국가에
12%, 시티정부에 10%씩 배분한다. 인근 도시와의 지역적 연계․협력 활동
이 잘 추진되고 있다. 인근지역의 14개 구역과 50개 시티와 공동으로 2030
비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 추진하고 있다.
3. 스톡홀름 VISION 2030 계획
2007～2030년까지 34년의 장기에 걸쳐 추진되는 VISION 2030 계획은
지금 활발한 도시개발로 발전, 도약하고 있는 스톡홀름이 제2의 발전을 위
해 수립한 미래 비전이자 장기계획이다.
VISION 2030은 야심차고 영감을 가진 장기계획으로 스톡홀름시가 2030
년에 세계일류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하
기 위해서는 시청공무원, 소재하는 기업체, 그리고 다른 공공부문 종사자들
과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 과제로 이들의 공동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
2030년이 되면 스톡홀름의 인구는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이에 맞는 각
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보다 20만 명이나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주택, 일자리, 유치원, 학교, 공공서비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
지가 중요한 관건이다.
또한 VISION 2030은 깨끗한 자동차*(clean vehicles), 대중교통이 스톡홀
름시에서 더 많이 활성화된다. 이를 위해 시의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도
로를 신규 개설하고, 시역 전체를 기업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깨끗한 자동차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로 전기차, 수소연료차 등으로 대
표되는 미래형 자동차
VISION 2030은 세계일류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유아원, 대학교에
대한 의무교육을 확대한다. 스톡홀름 경쟁력의 최대 요소이자 매력요소는
쾌적한 삶의 환경이 잘 가꾸어진 도시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스톡홀름은
2030년에 세계의 녹색수도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1) 다재다능하게 진화하는 스톡홀름
2030년 스톡홀름은 다양한 경험이 농축된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스웨덴
의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더 많은 기회를 원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변화될 것이다. 스톡홀름은 경제적 번영 이상의 차원에서 새로운
스톡홀름으로 진화할 노력을 할 것이다. 그것은 자연과 물의 자연스런 결합
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어디서나 쾌적한 삶의 질을 향유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스톡홀름 2030이 지향하는 곳이다.
스톡홀름은 다양한 가치와 기회를 공유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다. 일자
리와 교육에서 폭넓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 스톡홀름 내의 특정 도시에 일
자리가 필요하다면 당신은 그곳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서 취업
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 이익, 교육적 배경을 충분히 활용하게 된다.
왜냐하면 스톡홀름은 앞으로 폭넓은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학생들
이 직장과 학업의 양방면에서 자신의 일자리, 혹은 미래의 일자리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톡홀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예컨대
스톡홀롬- 마랄(Malar) 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첨단과학기술을 가진 기업들
이 다양한 서비스부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중소규모 기업을 창출해낸다. 예
컨대 이들 분야는 매우 창조적인 분야가 되는데 문화, 스포츠, 연예분야 기
업들로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수출기회와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이와 같은 친기업환경은 효율적인 서비스의 결과이다. 기업활동을 하기좋도
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조세시스템을 개선하여 기업들이 쉽게 사업에 착
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례들이다.
스톡홀름은 도시형성의 다양성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이 도시
의 매력이자 특징이다. 성장의 주축은 도심부 - 북 Kungsholmen, Arstadal,
Frihamnen - 에서 일어났다. 예를 들면 솔나(Solna) 지역은 과학도시로 발
전해왔고, 신도시 환경은 Kungens Kurva 남쪽지역에서 발전하고 있다. 교
외지역은 주거지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스톡홀름은 구역과 작은 시티들은
전체 시역 내에서 매우 활발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재산보유자, 기업활동,
시민, 경찰들이 함께 시를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왔다.
물에 관해서 스톡홀름은 매우 독특한 도시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맑은 호
수, 수로들이 발달해있어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보트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Frihamnen에서 새로 건설된 크루선항은 발틱해 관광객들을 위한
목적관광지로 발전되도록 하였다.
스톡홀름은 다양한 경험을 즐길수 있는 유명한 도시이다. 이 도시에 오면
박물관, 공연, 연극, 영화, 야간관광, 스포츠, 갤러리, 놀이공원 등이 집적되
어 있다.
2) 혁신과 성장
2030년에 스톡홀름은 확장하는 스톡홀름-Malar 지역에서 명백한 중심지
도 부상할 것이다. 이 지역이 갖게 될 국제적 경쟁력은 충분히 강할 것이
고, 유럽에서 최고수준의 성장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도시의 모습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공동체를 구축하게 될 것이
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지구촌의 경쟁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
다. 지식기반경제, 혁신을 이루는 인력, 교육과 연구기관과의 결합을 통해
스톡홀름이 지향하는 2030년의 비전을 성취될 것이다.
강하게 성장하는 중심지가 될 스톡홀름은 효율적인 대중교통망 구축을 통
해 시역의 전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세계를 선도하는 지식중심도시를 지향
하는 스톡홀름은 교육의 시작부터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교
육투자 증대를 통해 다른 지역이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압도적 인적경쟁
력을 확보하게 된다.
스톡홀름은 각종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중심지도 부상하게 된다. 다운타운
의 중심지에 시스타과학단지(Kista Science Park)와 연계되는 박람회장이
있다. 이곳이 도시의 성장와 함께 전 세계로부터 방문객들을 유인하는 매력
적인 전시공간으로 변하게 할 것이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혁신 활동은 도시가 가지
고 있던 기존의 많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2050년이 되면 화석연료
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도시로 바뀌도록 한다. 화석연로제로를 위한 도시계
획 정책이 추진되면서 기업체와 주민들의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청정차량을 타게 되고, 스마트 교통․정보기술의
혜택으로 교통접근성은 증대되면서도 이산화탄소 방출량은 감소시키게 된
다.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
용한다. 친환경적 건물 건축기술, 건축자재의 발달로 시민들은 친환경빌딩,
건축물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3) 스톡홀름의 시민의 삶은?
2030년에 스톡홀름은 사회적 물리적 장애물이 없는 누구든지 접근가능하
고, 안전한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시민들은 여행하고, 살고, 만나는
곳으로 스톡홀름을 생각하게 된다. 이 도시는 사람들을 매혹시킬수 있는 다
양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건강, 의료, 교육 등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지구상의 어느 다른 도시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시민들은
받을 수 있다.
시 정부는 지방자치와 시민의 삶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 특히 교육의 균등기회를 제공하고 어느 누구도 교육을 받는데서
성, 지역, 인종, 나이, 사회적 위치 등에서 의한 기준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다. 스톡홀름이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는 선택의 자유에 기초한다. 제공하는
대상은 시민과 기업체에 초점을 맞춘다.
활동성이 뛰어난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정책을 집중한다. 스톡홀름은 세계
에서 가장 평균수명이 긴 나라이고, 정년퇴직한 이후에 여전히 일을 하는
나라이다. 노년층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그
들의 경험을 비정부기구에서 활동하면서 공유하고, 현업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연령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톡홀름은 고령층에게 가장 안전한 도
시이다.
스톡홀름은 주택에서 매우 다양한 모습을 가질 것이다. 크고 작은 아파트
에서 개인소유 주택, 임대주택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개인
소유 주택이 가장 비율이 높다.
4) 비전과 현실
오늘 제시된 소톡홀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은 현재의 스톡홀름시의 위상에
서 예측한 미래상이다. 시의 전 조직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마련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비전은 우선권을 가진 안내지침이자 프로젝트 추
진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할 도시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스톡홀름은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추진해나갈 주요 정책에 대한 강한 의사합의, 의사결정시스템이 요
구된다. 비즈니스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비전을 현실화시키
기 위하여 목표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하여야 한다.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도시정책을 추진한다. 스톡홀름-마랄지역은 스웨덴
의 경제성장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이것은 국가정책 그 자
체가 바로 도시권을 성장, 번영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스톡
홀름은 국제적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지구촌화된 세계에서 국제적 협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지역은 발틱해 지역의 중심지(허브)로 성장해
야 하는 선결조건을 가지고 있다.
스톡홀름은 스칸디나비아국가권의 수도이다. 시티와 지역 사이의 경쟁이
점점 더 증대되면서 마케팅, 수익성의 증대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스톡홀름의 국제적 인지도는 아직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스칸디나비아국가
권의 수도로 성장한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스톡홀름의 시장 규모를 지속적
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방문기관 선정목적
▶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조성의 중요성 인식
▶ 초기단계 산업단지의 혁신 클러스터화 성공 노하우
공유
▶ 강력한 산학연 협력프로그램 학습
시스타 과학단지
(Kista-Science Park)
▶ 스톡홀름 시 북서쪽 20km지점,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 2위이자 유럽 최대의 첨단기술 클러스터, 스웨
덴의 성장엔진
▶ 650개 기업, 이 중 IT기업 250개, 중소기업 175개
▶ 학생:3,300명, 종사자수:28,000명
▶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스톡홀름대학의 정보통
신 학과 등 명문 대학과 노키아, IBM, 컴팩, HP, ICL,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세계적 기업
들이 입주
컨택포인트
▶ 스톡홀름 방문일정이 짧아서 공식적 방문 대신, 1시
간 30분 정도의 비공식방문을 통해 과학단지에 관해
수집한 홍보자료, 인터넷자료 등으로 분석
시스타과학단지(Kista Science Park)
1. 방문기관
2. 시스타의 발전과정
시스타과학단지는 1970년대 건설되기 시작하여 1980년대부터 본격 성장하
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 기업 수 200개, 종업원 수 20,000명으로 성장하
였고, Arlanda 국제공항과 근거리에 위치하여 컴퓨터 및 전자부품 해외 기
업들이 Kista 입지를 선호하여 많이 입주하였다. 2000년대에 시스타과학단
지는 신도시로서 성장, 시스타과학도시가 되었다. 시스타는 역동적인 유럽
IT 클러스터, 강력한 산․학․연의 협력 프로그램을 가진 도시로 발전하고 있
다.
1970년대 kista 건설 시작
1972-80 Husby, Akalla 및 Kista 지역에 주택지역 조성 시작
1975Kista 지역으로 기업 첫 이전 : Ericsson 계열사인 SRA, Rifa 및
IBM 사 이전 결정
1976SRA(Svenska Radio Aktiebolaget)이전, Kista 지역의 마지막 농민
이주
1977Rifa(Radio Industrins Fanbriksaktiebolag) Kista 지역으로 이전.
스웨덴 국왕 및 왕비 Kista 센터 발족, 공식적으로 Kista 시작
1978 IBM 사, Kista로 이전
1980년대
Kista 성장 시기
Kista 는 1980년대 말부터 스웨덴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게 되었
으며 종사자수는 10,000명, Arlanda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으로 새
로운 컴퓨터 및 전자부분의 해외 기업들이 Kista 입지를 선호하
게 됨
1983
스톡홀름 시, Kista에 전자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이니셔티브 부
여, 1985년부터 프로그램 시작,
추진주체는 KTH(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와 Ake Lundqvist
회장
1985 Electrum 센터 건설 시작
1986 Electronics Centre Foundation (Electrum Foundation) 설립
1987 Electrum 으로 Institute for Microwave Technology(IM) 이전
1988 스웨덴 국왕에 의해 Electrum 정식 발족 및 기업이전 쇄도
1990년대
Kista 지역의 기업 수 200개, 종사자수 20,000명, Ericsson, Nokia,
Microsoft Apple 및 DCM 등 국제적인 IT-텔레콤 기업, 소규모 기
업 및 신규 기업들 이전
1992
Electrum 의 연구기관 3개, 교수 14명, 포스트 닥터 100명 및 학
생 1,600명, 연구 및 훈련분야 종사자 총 400명. IM 은 KTH와
IMC(Industrial Microelectronics Centre)로 나뉨
1994 Ericsson 의 Microelectronics 생산 공장 발족
1998SITI(Swedish IT Institute) 건립, 초기에는 SICS, SISU를 위한 기
관으로 시작
2000년대 미래를 위한 협력-Kista Science City 의 출범
2000
Jarvafaltet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비즈니스 커뮤니티, 대학 및 지역정부 협력. 이를 위해 Kista Science City AB 사를 설립. Wired Magazine은 세계 테크놀로지 파크 중 2위로 Kista를 선정.
2001Kista 지역의 주요 건설작업 시작 : Kista Science Tower, Kista Entre 및 Kista Galleria 개조
2002IT 대학설립=KTH 및 스톡홀름 대학 간의 협력 벤처, Kista Innovation & Growth 설립
혁신 및 새로운 기업 지원 담당, Kista 종사자 수 약 27,000명, 기업 수 약 770개, 이 중 ICT 사업은 약 300개
2003 Ericsson 본사 Kista 로 이전, 스웨덴 국왕 방문
3. 시스타의 주요시설
시스타(KISTA)는 IT기업이 밀집해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분야
연구단지이다. 세계최고의 IT 기술국가를 순위로 매기면 스웨덴 1위, 한국
은 5위(아시아에서는 1위)이다. 스웨덴의 IT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스톡홀름 시내에는 유료도로가 있는데, 고속도로는 전부 무료
이다.
왕립공과대학(KTH)은 시스타 내에 있는 대학으로 정보통신기술 연구원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학위과정을 마치고 근무하는 한국인도 있다고 한다.
시스타에는 전 세계의 IT 글로벌 기업은 거의 다 입주해 있다고 봐도 무
방하다. MS, IBM, NOKIA, HP 등이다. 시스타의 종업원, 기업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7년도 자료를 보면, IT기업수는 852개, 종합원 수는
36,000명에 달하고 있다.
일렉트름(Elactrum) 재단은 실질적인 활동은 없는데 재단의 이사진은 입
주기업의 CEO이다. 시스타 과학단지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은 전담회사인
KSCAB에서 한다. 기업유치, 마케팅, 홍보활동 등이 주요 임무이다.
STING(스톡홀름 Innovation and Growth)은 벤처기업 설립, 상품개발, 지
원을 전담하는 재단이다. 벤처캐피탈의 역할도 수행한다. 좋은 사업아이디
어가 있으면 심사 지원하고,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의 맴버가 되어 사업계획
을 직접 지원하기도 한다.
상권지구, 이른바 쇼핑몰이 센트럼(Centrum)이다. 인근에 KISTA Galleria
가 있다. 입주하는 업체와는 시스타의 특성을 감안하여 연중오픈계약에 전
일오픈계약(all day open ; 10:00~21:00)을 체결하고 있다. 보통 유럽에서 가
게 개점시간이 오후 5시(10:00~17:00)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개점시간이 4시
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센트럼을 운영하는 회사가 입주기업, 연구원들의
편의를 세심하게 배려한 결과이다.
4. 시스타의 시스템
시스타의 혁신시스템(Innovation system)은 IT대학과 시정부,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세 개의 그룹을 통합해주는 기관이 Elactrum 재단
이다. Elactrum 재단은 상징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과학단지의 3개
축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구심력을 가지고 있다.
시스타의 창업지원은 4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는 출발단계(startup), 둘째
는 비즈니스 검토(business cab), 셋째는 아이디어의 사업화준비단계
(upgrade)이고, 넷째는 상업화단계이다.
시스타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 네트워크가 기업이 입주하
고, 경쟁력을 가지며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는
장점이다.
시스타는 IT대학이라는 특이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대학이면서도
그러나 실체적인 대학의 모습은 없다. 개념상으로만 존재하는 대학이다. 2
개 대학이 연합하여 시스타에 입주해 있다. 시스타와 대학이 협정을 체결하
면 대학의 학과, 혹은 개별 교수연구실이 이곳에서 시스타의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수업도 이곳에서 할 수 있다. 현재 IT관련 대학이 클러스터에서
산학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왕립의과대학,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이 연합하여 시스타
에 입주하게 되면 4개 대학이 시스타의 회원대학이 된다. 음악대학이 입주
하는 것은 전자음악 개발을 위한 것이다. 대학과 연구단지의 협력은 연구의
집중도 향상, 상업화의 조기 가능 등의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이 모델은
우리도 시험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예컨대 대학이 없는 산업단지 내에
대학의 한 개 연구실 혹은 한 개 학과단위로 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형
태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산업단지 내에 연구 인력이 들어서고, 이들이
활용하는 산업단지의 시설들은 연구시설이 되어 양자의 윈-윈이 기대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타 과학연구시티(KSC)의 재정은 100%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된다. 스
톡홀름시에서 67%, 주변 지역에서 33%를 지원한다. KSC가 주식회사 형
태이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STING도 시에서 재정을 지원하고,
재단에서도 일부 재정을 지원한다. 신규 창업기업에 대한 초기자금 지원은
없다.
KSC에 대한 감사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수행하는데, 주로 회계분야 감
사이다. 매년 1～2월경에 실시하는데 시청에서 직접 하는 감사는 없다. 지
원 자금 중 EU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에는 EU당국으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재정사용은 전적으로 KSC에 일임하고 이익은 재투자를 하지 않는다. 공식
적 정부기관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다른 공공기관과의 관계를 맺고 있
다.
5. 시스타의 특징
시스타는 조성과정에서 기업이 먼저 입주하고, 서서히 클러스터가 형성되
었다. 나중에 2000년도에 들어와서 시스타 조직이 만들어진 경우이다. 입주
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전혀 없다. 그럼에도 시스타 과학단지가 성공
한 비결은 무엇일까?
시스타에는 생산라인이 없다. 100% 연구단지이기 때문이다. 스웨덴의 인
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국내에 생산라인을 가진 것이 거의 없다. 순수 연구
에 집중하고 있는 공간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의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평가
되는 과학연구도시이다.
6. 시스타의 성공요인
시스타는 편리한 교통, 잘 갖추어진 커뮤니케이션을 가지고 있다. 국내공
항과의 거리는 10분이고, 인근에 국제공항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이로 인해 시스타가 IT클러스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스웨덴의 산업은 IT기업 이외에도 기계, 금속, 바이오기술, 환경, 목재, 예
술 등에도 뛰어난 테크놀로지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분야
의 산업들이 골고루 발달해 있다. 특히 문화, 예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
과를 가지고 있다. 시스타에서는 사이언스 로즈 프로젝트(Science Rose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음악기획, 음악 프로덕션을 전담
하는 프로젝트이다. 스웨덴은 예로부터 음악프로덕션이 매우 강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왕립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이 있고, 이런 전문기관
을 통해 마돈나와 같은 세계적 가수를 키워낼 수 있었다.
시스타가 세계적인 IT클러스터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째, 중심기업이 있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국
민기업 에릭슨이 시스타의 맹주로서 굳건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현재
에도 시스타에는 에릭슨이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에릭슨 없는
시스타를 상상할 수 없다. 우리도 산업단지 내에 기업을 유치하고자 한다면
성공한 산업단지로 되고자한다면 중심기업, 리더기업 유치는 필수적이다.
둘째, 스웨덴의 독특한 협력방식인 시스타-대학과의 연계방식이다. 단과대
학, 연구실 단위로 시스타에 입주한 대학은 IT대학을 이루고 이것이 대학과
기업의 연구능력을 확대시켜 주었고, 사업화로 나아갔다. 클러스터의 개념
이 부족한 우리의 산업단지에 단과대학, 한 개 학과, 혹은 한 개의 연구실
이 입주하는 형식의 산업단지와 대학의 연계모형은 우리도 충분히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산업단지의 주관기관에서 이런 생각만 한다면 가능한 방식
이 될 수 있다.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데 물질적 인센티브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시스타는 대학과 연구단지의 결합을 통해 나타난 시너지를 만들
었고, 그것이 기업이 시스타를 스스로 찾도록 한 비결이었다.
셋째, 상대적으로 기업 활동에 대한 세금 부담이 적다. 기업 활동에 대한
세금은 26%로 EU내에서 높은 편은 아니다. 스웨덴은 사용주는 종업원에
대한 세금을 내고, 종업원은 국가에 세금을 또 낸다는 점에서 스웨덴의 세
금은 사용주, 종업원에게서 모두 받는 구조이다.
넷째, 시스타로 세계적 기업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탁월한 연구 환경 때문
이다. 연구하지 않고, 일하지 않고는 다른 즐길 거리, 유흥거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오후 3
시가 되면 밤이 되는 긴긴 겨울밤에 생각하고, 밤새워 일하고, 연구하지 않
으면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 곳, 그곳이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제공한 시스
타이다. MS의 빌 게이츠 회장도 인정했다. “연구하려면 스웨덴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스웨덴 교육의 힘이 뛰어나다. 창의성이 뛰어난 스웨덴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인구대비 발명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스웨덴. 스웨덴은 발명의 국가이다. 창의성이 저변 깊숙이 갖춰져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스웨덴은 임금격차가 작다. 완벽한 복지 때문이다.
고졸, 대졸, 석사, 박사 등 학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차이가 별로 없다.
고학력층이라도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편이고, 이것이 저렴한 연구 인력
확보를 위해 스웨덴으로 기업이 몰려오는 이유가 된다.
Ⅲ. 출장 시사점 및 정책제언
1. 총론적 이해
첫째,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3국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은 같은 게
르만족으로 민족적 동질성을 가진 나라들이다. 그래서 삼국이 SAS항공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둘째, 세 나라는 과거에 반목으로 지배-피지배의 역사도 있었지만 현재는
역사적, 문화적, 언어적 유사성,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공유와 협력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셋째, 상대적으로 자연자원(석유, 수력발전)이 풍부한 노르웨이가 삼국 중
에서 가장 경제력이 뛰어난 나라이다. 하지만 높은 물가수준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력은 그렇게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한다.
넷째, 특히, 노르웨이는 삼국 중 유일하게 EU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나라
이다. 이유는 EU 가입시 부유한 자국이 가난한 나라에 자신의 부를 일부라
도 이전해야 한다는 우려가 가장 크다. 또한 시장개방을 통해 값싼 노동력
과 농산물이 수입될 것을 우려하고 있어서 EU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 국민
들은 국민투표를 통해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섯째, 삼국은 역사적․문화적, 지리적 동질성을 가져 연계․협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삼국의 연결거점인 발틱해를 중심으로
국가 간 연계․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섯째, 높은 세금은 시민들의 노동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원론적 사실이
일부 확인되었다. 고세금 납부에 대한 정책차원의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
를 요구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일반시민들의 세금에 대한 부담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것이 이 지역민들의 노동의욕 저하와 연결된다는 것은 복지국
가, 혹은 복지사회로의 지향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의 국가들에게 경종이
될 수 있다.
일곱째, 이번 출장을 통해 3개 기관 공식방문, 1개 기관은 비공식방문하였
다. 이밖에도 삼국의 역사문화 현장, 친환경주택단지(덴마크 오덴단지), 오
슬로시 인근의 공동계획 수립지역(프레드릭 스타드시) 방문 등으로 연수내
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였다.
덴마크 생태주거단지 오덴단지
마지막으로 이번 연수기회를 통해 북유럽 3국의 연계협력 정책과 지역발
전정책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우리나
라 지역발전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방문기관별 시사점
1) 외레순위원회
첫째, 외레순위원회는 EU 회원국 내 지역권 중에서 가장 발전된 지역이다.
외레순 지역의 운영, 작동매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성공적인 연계협력 정책
을 수립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특히 세계적인 식품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
는 외레순지역의 사례를 통해 지역산업발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50만 명의 인구규모, 주민의 약 25%가 13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우수한 인력집단이라는 점에 외레순지역의 높은 경제발전의 배경이 된다.
둘째, 외레순위원회는 정치적 의사결정기구이다. ‘정치적’이란 수사가 우리에
게는 무척 생소하게 들렸지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접두어였다. 두 지
역 내의 기업, 정부, 지자체 조직 간의 연계․협력 증진과 이들 간의 협력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이들 만의 매우 특별한 활동이 바로 ‘정치적’이란
수식어가 가진 의미였다.
다른 말로 한다면 정책의 기획, 예산확보 과정에서 재원을 가진 정치인(국회
의원), 행정가와의 협력, 토론시스템으로 위원회 활동으로는 일괄 로비라는 용
어로 사용되고 있었다.
셋째, 위원회가 추진하는 연계․협력 활동분야는 외교, 안보적 내용은 빼고
는 거의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업무가 매우 폭넓다. 비즈니스, 무역, 노동
시장, 교육, 통신, SOC, 문화, 환경, 정보, 국제협력 부문 등이다.
넷째, 위원회의 업무추진 방식은 로비라는 매우 특이한 제도를 가지고 있었
다. 양국의 정치인들은 위원회 구성원들과 1년에 1회(1주일간)의 연례 미팅이
개최된다.
연례 미팅 시에는 포럼, 세미나, 웨크숍, 설명회 등 각종 회의를 통해 위원
회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하고 왜 지금 이 시간에 해당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한 등에 대해서 정치인들과 격의없는 토론을 하고 정책
화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한다.
다섯째, 미래를 위한 신성장동력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지금도 세
계에서 가장 잘 추진되는 연계․협력적 틀 속에서 계속해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섯째,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면 탄력적인 제도개선으로 대응하여 두 지역
에 사는 주민들이 생업과 생활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었다. 이전 33개에 달하면 두 지역 간의 차별적 법률이 대부분 폐지 보완되
고 지금은 7개의 차별적 법률이 남아있다. 우리에게도 벤치마킹이 충분히 가
능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일곱째, 사무국 직원들의 높은 자부심은 스스로를 ‘대사’라고 부를 정도였다.
대사란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외레순위원회가 스웨덴, 덴마크 두
나라의 연계협력적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사라는 것이다.
2) 노르웨이 지역개발부 및 혁신노르웨이
첫째, 노르웨이의 지역정책은 큰틀은 균형발전, 격차해소에 두고 있으나, EU
와의 교류협력이 증대함에 따라 격차해소에서 경쟁력 강화로 변화의 방향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둘째, 남북으로 긴 국토의 모습(올챙이 모양), 지역별 인구의 집중과 희소가
대단히 심한 특성 등을 감안하여 지역 특성별 차별적인 지역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낙후지역 주민에 대한 주민세 감세를 비롯, 각종 지역정책이 차별적으
로 추진된다.
셋째, 노르웨이 지역정책의 목표는 국민들이 국토의 어느 지역에 거주하던
지 상관없이 동일한 생활여건을 누리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넷째, 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의 역할(기능)이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일정분야(고용, 교통, 농수산업, 교육, 의료, 연구
등)에 대해서는 상호협의, 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계․협력적 지역정책이 활발하게 추
진되고 있었다. 협력하는 지역 사이에 공동의 지역혁신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단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기업유치의 효율성, 사업추진의 효율성
등으로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루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오스폴드 시(Oestfold County) 주변의 Fredrikstad시, Sarpsborg시, Hvaler시의 3개 지자체의
지역혁신 공동목표 설정 및 사업 추진
여섯째,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재원의 경우 혁신 노르웨이
를 통한 저금리대출을 통해 일종의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었다. 국비지
원에 의존하여 사업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관행
이 많은 우리의 경우에 비추어 책임성있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기할 수 있
다는 이점이 있다.
일곱째, GDP의 20%를 기초행정지역 내에서 지출하고 있어서 지역 내에서
의 자금순환이 활발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 지출재원이 지역 내에서 어떻게
순환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지역냉에서 순환되는 구조를
취하도록 한다면 정부지출이 지역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끼칠 수 있을 것이다.
여덟째, 40～50%에 이르는 고율세금구조에 대해서 시민들의 일반적인 생각
은 부담이 높다는 것이고, 이를 통한 사회복지가 허구일수도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는 점이었다. 한편에서는 높은 세금부담에 상응하여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았다.
3) 스톡홀름시청
첫째, 스톡홀름은 24년간(2007～2030)의 장기 비전계획을 수립하여 세계적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자긍심을 시민들에게 불어넣고 있다. 비전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시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참여하는 노력
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스톡홀름은 다운타운 지역을 짧은 시간 내에 관광하였지만, 시내 곳
곳의 개발의 과정에 있었다. 성장과 활력이 넘치는 현장이었는데 도시의 스
카이라인, 외형이 계속 달라지고 있고, 이 점에서 도시의 활력이 넘치고 있
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24년간의 장기계획을 통해 미래를 착실하게 준
비하는 그들의 주도면밀한 계획의 일환으로도 평가된다.
셋째, 2030년이 되면 현재 인구 80만 명 수준에서 100만 명으로 20만 명
이 늘어나게 되는 인구계획을 잡고 있다.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스톡홀름
은 주택, 일자리, 학교, 공공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
시 공동체 건설을 추구하고 있다.
넷째, 비전 2030은 깨끗한 자동차, 대중교통 이용 확대, 대학 의무교육 확
대를 포함하는 공교육시스템을 확충한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 녹색수도로의
발전, 직업과 교육을 연계한 실용화 교육의 장려,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
스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와 스포츠, 연예산업 분야에서 창조적 신규 일자
리를 창출한다. 국제회의 중심지(박람회), 정보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대중교
통 접근성 강화, 시민의 삶의 질 수준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건강, 의료, 교
육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교육의 기회균등은 시
민의 기본권 차원에서 추진한다.
다섯째,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노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은퇴 이후에도 원하는 사람에게는 NGO 등에서 자신이 평
생 쌓아온 경력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취직하여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의 삶의 가장 안전하고 여유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은 빠르
게 고령화되고 우리에게 좋은 정책적 시사점이 된다.
여섯째, 비전 2030을 실현하는 과정에 연계․협력적 활동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소규모 도시 간의 협력은 물론, 대도시권 간의 협력, 그
리고 발틱해 지역의 중심지(허브)로 성장하겠다는 것은 국제적 연계․협력
의 표본이다. 또한 사업의 추진과정에서는 지역 간, 지역 주민간의 합의도
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기업 간 연계협력도 중요
한 과제로 제기한 점은 우리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4) 시스타과학단지
첫째, 스톡홀름 시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시스타를 국제적인 IT클러스터
로 성공시키고 있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IT관련회의 유치 및 각종 국제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시스타 과학단지에 대한 대외이미지를 제고학 있다. IT 관련
프로젝트에서 노벨상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제정하여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둘째, 시스타와 같은 성공한 클러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선도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에릭슨과 같은 기술력을 가진 선도기업의 입지
로 무선이동통신과 무선인터넷 분야 세계적인 기업들이 잇달아 입주하는 연
쇄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시스타에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마이크로소
프트 등 20여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들이 대규모 R&D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기업들이 포괄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기업들을 시스타 내로 입지, 육성
시켜 미국기업이 점유하지 않은 수직적 시장, 특히 무선 하드웨어 부문에서
실리콘 밸리와 같은 Blue-Ocean 의 이익을 향유하는데 에릭슨의 역할이 지대
하였다.
셋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 에릭슨과 텔리아가 공동 개발한 스
웨덴 통신기술이 북유럽, 유럽 나아가 세계의 표준이 되도록 국제표준화에 심
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최근의 애플사의 부상으로 스웨덴의 정보통신기술은
좀 위축된 상태에 있다. 새로운 기술혁신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
넷째, 시스타의 성공을 위한 특이한 요소가 있었다. 1개 학과, 1개 연구실이
시스타 시스템 내에서 IT대학이란 브랜드로 대학기능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다. 시스타 만이 아닌 스웨덴의 전국적 공통사항이지
만, 기업 활동에 대한 조세부담이 26%로 다른 유럽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
로 적었다. 양질의 연구인력에 비해 낮은 임금 수준,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
는 주변 환경 등으로 인해 기업이 선호하는 장소라는 점도 시스타가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3. 정책제언
첫째, 연계․협력정책을 제도적으로 개선, 정책의 질과 양을 대폭 확대해
야 한다.
북구 3국과 같은 선진사회에서 연계․협력 정책은 정책이 기본이었다. 비용
절감과 효율화뿐 아니라, 지역 간 상생발전 및 지역 간 격차해소에서도 연
계․협력 정책은 모든 정책이 기저를 형성하고 있었고, 그만큼 보편화된 정책
이었다.
둘째, 정책의 기조를 주민참여, 주민편의에 두는 정책추진상의 발상의 대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선진사회는 주민 참여, 주민편의가 모든 정책에서 최우선의 위치에 놓여 있
었다.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서 정책의 연구가 출발하고, 현장의 수요를
받아들여 새로운 정책이 수립, 추진된다.
외레순 지역의 연계․협력 과정에서 두 지역주민의 교류가 증대하는 과정에
서 두 지역에 있었던 33개의 규제법이 대부분 폐지되고 7개 밖에 남지 않았
다는 것은 규제중심의 제도에서 주민편의 중심의 제도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
미한다.
셋째, 지역발전정책에서 균형발전(격차해소)과 경쟁력 강화의 두 축이에
서 지역특성, 주변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탄력적 정책조정 시스템을 구축
해야 한다.
노르웨이의 지역정책이 균형정책 위주에서 EU의 영향으로 경쟁력 강화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었다. 그러나 덴마크, 스웨덴의 지역정책과 연계해보면 여
전히 주력은 격차해소에 초점을 있었음이 확인된다. 따라서 우리의 경우 북구
3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 수준이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양자의 적정한
결합, 선택적 융합을 시도하는 다분히 신축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넷째,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대폭 강화할 수 있는 보완
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비지원에 의존하는 현재의 프로젝트 사업은 “국비확보=지역발전”이란 등
식이 성립되어 지자체에서 국비확보에 매진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노르웨이
는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개발 프로젝트에 국비지원 대신 ‘혁신 노르웨이’
와 같은 공공기관을 통한 저금리 대출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사업성이 낮거나 불필요한 세부사업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어 예산절감 및
사업의 경제성을 크게 보완할 수 있게 된다.
다섯째, 정부재원의 일정비율을 시․군․구 기초지자체에 투자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노르웨이는 GDP의 20%를 기초행정단위에서 지출하고 있었다. 이러한 지출
구조는 기초단위의 지역경제를 활성화는 단초가 된다. 만약 노르웨이의 사례
를 벤치마킹한다면 GDP를 기준으로 특별시, 광역시, 기초지자체별 지출구조
를 먼저 시산분석해 보아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적정비율의 GDP, 혹은 재정
지출을 기초 지자체에서 지출하도록 하는 정책을 검토할 수 있다.
여섯째, 사람과 환경 중심의 도시 및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스톡홀름의 장기 비전계획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앞으로의 도시계획은 물량
위주가 아닌 품질 위주의 계획이어야 함을 역설해주었다. 그 요체는 깨끗한
자동차, 스마트한 대중교통, 공교육 확대, 친비즈니스, 창조적 일자리 창조, 노
년의 삶이 안전한 도시를 목표이었다. 이러한 도시목표를 우리의 지역정책에
서도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일곱째, 시민과 기업의 역할이 강화되는 거버넌스시스템 구축과 도시마
케팅, 혁신활동으로 지역발전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
스톡홀름시는 시스타과학단지에 대한 국내․외에서의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통해 시스타를 국제적인 IT클러스터로 육성하였다. IT대학, 시 정부, 비즈니스
가 결합된 ‘산․학․연․행’의 클러스터를 통해 구축된 신뢰와 협력의 모델이
시스타의 성공을 이룬 양대 축이었다.
여덞째, 한국형 국토지역발전 모델 구축과 실천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한국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와 같이 경제부국은 아니지만 천혜의 자연
환경과 기후를 갖고 있어 사람이 살기좋은 국가이고 지역발전 정책 부분에서
도 정교한 정책수단과 제도 등 보유하고 있는 벤키마킹의 대상이 될수 있는
국가임을 재삼 확인했다. 향후 한국형 국토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IT 등을
융복합한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통해 세계에서 한국을 벤키마킹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반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Ⅳ. 출장자료
북유럽 지역간 연계협력 정책 해외사례 조사 연수
Ⅳ. 시사점 및 정책제언
1. 덴마크: 외레순 위원회(The Oeresund Committee)
1) 외레순 위원회 개요
Director The Oeresund Committee
홈페이지 http://www.oresundcommittee.dk/
기관개요
▪ Oeresund Committee는 스웨덴과 덴마크 양 지역의 13개 지방정부
및 지역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36명의 위원들로 구성
- 스웨덴 18명
- 노르웨시 18명
▪ 양 지역 내 개인, 기업, 기관 및 조직 간 협력관계 증진과 이들 간의
정치적 플랫폼 형성에 주력하는 네트워크 형성
▪ Oeresund 지역의 정치적 의사결정 주체 역할 수행
방문목적
▪ EU 내 국가 간 경제기관 중 가장 발전된 지역인 Oeresund 지역의
활성화된 작동 매커니즘 파악
▪ 국가 간 클러스터 활동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사례 학습
컨택
포인트
oresundskomiteen
Norregade 7 b
DK-1165 Copenhagen K
Tel: +45 -33 22 00 11
◦ 외레순 지역(Øresund Region)은 스웨덴과 덴마크 간의 외레순해협
(덴마크어 Øresund, 스웨덴어 Öresund, 영어 Sound)을 에워싼 지
역으로서 가장 성공적인 해상월경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
- 덴마크의 수도권인 코펜하겐광역권(Greater Copenhagen)과 그 주변의
셸란광역권(Region Sjælland(Zealand, Sealand)), 스웨덴의 동남권인
스코네광역권(Region Skåne) 사이의 초국경 협력 지역임
<그림 1> 외레순지역의 위치
(출처) Copenhagen Capacity, 2008, Copenhagen, p. 35.
◦ 외레순지역은 면적 21,000km², 인구 370만명(2011년 현재, 3분의 2
가 덴마크 쪽에 거주, 이는 덴마크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 스웨덴
쪽 인구는 스웨덴 전체 인구의 8분의 1에 해당)이고, 코펜하겐광역
권과 말뫼시(27만명)의 축에 대략 250만 정도가 집중되어 있음
◦ 2000년 7월 1일 외레순 브리지(터널 4km와 교량 8km, 외레순해협을
가로질러 스웨덴 말뫼(Malmö)시와 덴마크 코펜하겐시를 연결)의 개통
으로 두 지역간 클러스터 경제가 촉진됨
- 코펜하겐 공항이 소재한 Kastrups은 원래 코펜하겐의 외곽이었으나,
외레순브릿지가 연결되면서 외레순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어 스
톡홀름을 이용하던 스웨덴 측 승객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국제
5위의 허브공항의 위상을 보유하게 됨. 뿐만 아니라 스웨덴의 스코
네지역 역시 비즈니스에 매력적인 곳으로 부상되고 있음
<그림 2> 외레순브릿지를 활용한 발전전략
외레순지역
기업유입
노동력유입 노동력유입
인구증가소비증가, 주택건설,
시장성장
기업의 다리쪽 이동,
노르딕본부, 지식이전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 외래순브릿지를 활용하여 집적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역내 잠재력을
선순환적으로 증폭시키고 있음. 즉 교량을 통한 노동 이동의 증대를 통
해 생산성 증대와 인구유입 증가를 유발하고 다시 시장의 성장과 기업
유입을 유인하는 식. 외레순지역은 궁극적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대
표하는 메트로폴리스이자 클러스터를 지향함(The Human Capital of
Scandinavia)
◦ 지역간 긴밀한 경제협력을 위해 스웨덴과 덴마크 두나라는 SOC(도
로, 철도, 이동통신, 네트워크 등)에 총 150억 유로(약 19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액수를 투자
※ EU차원에서 Interreg 프로그램에 따라 3천만 유로 투자(2000~‘06)
<참고자료>
○ EU Interreg 프로그램 개요
Interreg는 ‘International Regions’의 줄임말로서 EU의 구조기금
(Structural Funds)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구조기금은 역내 경제ㆍ사회적
균형발전을 위해 만든 것으로, 적용분야나 대상의 성격에 따라 3개 목표
(objective 1, 2, 3)와 4개 커뮤니티이니셔티브(community initiatives)―
Interreg, Urban, Equal, Leader+―로 나누어져 있다. 4개 이니셔티브는 3
개 목표를 보완한 것으로 중복되는 면도 있다.1) 4개 이니셔티브 중 비중
이 가장 큰 것이 Interreg이고 그 목적은 역내 초국경협력을 장려하는 것
이다.
Interreg 프로그램에는 3종류가 있다. Interreg A는 월경협력
(cross-border cooperation), Interreg B는 초국가협력(transnational
cooperation), Interreg C는 지역간협력(interregional cooperation)을 지원
한다. Interreg는 이처럼 세 가지 차원의 초국경 협력―cross-border,
transnational, interregional―을 통해 해당 협력지역이 지속가능하고 균
형 잡힌 발전을 이루도록 세 가지 수준―national, regional, local―에서
보다 더 나은 정책 조정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 기금은 EU fund 50%
와 local-regional-national funds 50%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외
레순지역이 받는 구조기금은 월경협력을 지원하는 Interreg A이다.
Interreg는 1991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외레순지역과 외레순위원회는
1994년부터 참여한다. Interreg II A는 1996년-2001년간, Interreg III A는
2002년-2008년간 실시되었으며, 현재는 2007년-2013년 기간의 새로운
Interreg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상황이다.2)
1) EU는 2006년에 2007년-2013년간 적용될 구조기금의 규정을 확정하면서 2000년-2006년
간 적용한 3개 목표와 4개 이니셔티브를 세 가지 목표―Convergence, Regional
competitiveness and employment(RCE), European terrtorial cooperation(ETC)―로 통합
했다. Interreg는 ETC의 목표 속에 포함된다.2) Interreg의 경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nterreg IA(1991-1995): 선입관과 편견의 제
거, 필요한 인프라 건설, 구호는 “All beginnings are difficult”; Interreg IIA(1996-2001):
○ 외레순지역의 Interreg 프로그램
외레순지역은 Interreg II A와 Interreg III A를 통해 250개 이상의 월
경프로젝트가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9천만 유로 이상이 투자되었다. 이
중 거의 절반은 EU로부터 왔다.
Intereg II A를 통해 코펜하겐광역권과 스코네광역권에 2천900만 유로
(EU가 1천350만 유로, 지역에서 1천350만 유로, 민간부문에서 200만 유
로)가 투입되었다. 몇 가지 특징을 보면, 첫째, 여타 월경지역의 Interreg
보다 액수가 적고 프로젝트 중요성이 떨어진다. 둘째, 프로젝트들의 내용
이 매우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약해 보인다. 셋째,
기업계의 투자를 유인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결과가 없
었다고 말하기 어렵다. 실제 공통의 교육, 과학연구, 비즈니스 육성 프로
젝트, 또한 지역정체성 신장 등의 분야에선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 무엇
보다 의료보건 분야의 기술 향상을 위한 메디콘밸리(Medicon Valley) 프
로젝트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결국 Interreg를 통한 EU의 개입은 새
로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이니셔티브를 유발하는 촉매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nterreg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지역의 위상
에 긍정적인 외부효과도 가져오는데 “뭔가 이루어지는 지역”이라는 이미
지형성이 일 예이다(OECE 2003: 88-90).
외레순지역의 Intereg III A 프로그램은 EU와 양국정부가 절반씩 분담
하여 총 6천180만 유로를 투입한다. 예산이 배로 늘었지만 적용지역 역
시 외레순지역 전역을 망라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규모가 커지고, 내용이
여러 부문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지방과 민간조직의 참여도 훨씬 커진
다. EU의 지원을 통해 해협의 양안지역은 국경을 넘어 협력하게 되고,
구체적 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양안의 국민과 기업, 기구나 조직들이 상호
학습을 통해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경장벽은
낮아지는 반면, 공동의 네트워크, 제도, 조직 등이 발전된다. 이러한 월경
통합 과정 속에서 Interreg의 목적이 구현되는 셈이다.
협력을 위한 동기부여, 지역이기주의 지양, 구호는 “cooperation yes, but parochialism”;
Interreg IIIA (2002-2008): 접촉과 네트워크의 심화(국경의 제거 심화), 프로젝트의 질적
제고, 구호는 “the outcomes are visible, the necessity remains”.
○ Interreg 프로그램의 운영과 집행
외레순지역에서 Interreg 프로그램 운영과 집행에는 많은 기관과 조직
이 관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외레순지역의 관리업무가 실제 어떻게 진
행되는지, 즉 외레순지역의 거버넌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첫째, 프로그램의 관리국(the managing authority)은 코펜하겐광역정부
(HUR)가 맡는다. 프로그램의 유효하고 정확한 관리와 집행에 대한 전반
적 책임은 HUR에 있다.
둘째, 프로그램의 운용기금을 지불하는 재무국(the paying authority)은
스웨덴산업개발국(NUTEK: the Swedish Business Development
Agency)이 맡는다. NUTEK은 EU로부터 구조기금을 수령하고 이를 프
로젝트 추진협력체에 지불하는 책임을 진다.
셋째, HUR의 관리업무는 실질적으로 프로그램 사무국인 외레순위원회
사무국(Secretariat)이 맡는다. 사무국은 잠재적 프로젝트지원자와의 접촉,
프로그램 안내, 지원사무 처리, Interreg 워킹그룹이나 운영위원회로의 추
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넷째, 프로그램의 집행을 전반적으로 감독하는 권한은 모니터링 위원
회(the Monitoring Committee)에 있다. 관리위원회는 양국 정부 대표, 지
역정부, 외레순지역 관리조직, 노동시장 당국, 고용균등기구나 환경기구
대표, 시민사회조직 등으로 구성한다. 유럽연합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는 옵서버로 참가한다. 모니터링위원회는 무엇보다 EU의 가
이드라인과 규제가 제대로 집행되는지 여부를 책임진다.
다섯째, 프로그램을 실제 운영하는 기관은 운영위원회(the Steering
Committee)다. 운영위원회는 외레순위원회를 구성하는 기관들의 정치가
들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는 구체적 프로젝트를 결정한다. 운영위원회의
사무국은 프로그램 사무국이 맡는다.
여섯째, 운영위원회는 민간차원의 실무자그룹(Working Group)을 설치
한다. 실무자그룹은 운영위원회가 개최되기 전에 2주 동안 소집되는데
제시된 프로젝트들에 대해 토의한다. 50만 덴마크크로네(DKK) 혹은 60
만 스웨덴크로네(SEK)에 상당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채택여부를 스스
로 결정하고, 50만 DKK(혹은 60만 SEK)를 초과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선
집행위원회에 추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렇게 사업계획이 완성되면
HUR을 통해 EU에 신청하게 된다.
◦ 외레순지역의 덴마크측 지역과 스웨덴측 지역은 각각 자국 GDP의
48%, 11.6%를 담당
◦ 대학 15개, 학생 15만명, 연구자 12,000명 등 지식기반이 뛰어나며,
역내 14개 대학들의 컨소시엄인 외레순대학은 상호 협력 네트워크
를 통해 지식 생산과 확산을 주도(과학논문수 유럽 5위)
2) 외레순위원회의 비전과 전략
◦ 비젼
2020년까지 외레순지역을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기후변화에 효과적
으로 대응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다이나믹한 월경개발과 효과적인 통
합의 수혜를 받는 지역이 될 것이다.
◦ Key Priorities
- 교육과 혁신(Knowledge & Innovation)
- 문화와 여가(Culture & Leisure)
- 매력적인 노동시장(Attractive & Cohesive Labour Market)
- 접근성과 이동성(Accessibility & Mobility)
◦ Interdisiplinary Themas
- Attrativeness & Accessibility
- Climate Change & Environment
- Health
<그림 2> 광역화: 외레순지역의 3대 광역권과 구성 자치시들
(출처) Öresund Committee (2008)
3) 외레순지역의 초국경 통합 과정
(1) 대내적 광역화와 지역개발책임의 분권화
◦ 월경통합 과정에서 일어난 정치․행정 차원의 주요 변화는 국내적 광
역화를 이루어내고 광역정부에 지역개발 책임을 이양한 점임
- 연방제가 아닌 국가의 경우 국가경쟁력의 신장을 위해서는 광역화가
불가피하며, 분권화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줌
- 스웨덴과 덴마크는 OECD에서도 가장 분권화된 국가로 지방정부의
세출은 세입을 대개 20%정도 초과하는데 부족분은 중앙이 보전해줌
○ 스웨덴의 광역화와 분권화: 스코네광역권(Region Skåne)의 탄생
- 스웨덴은 지역개발의 책임을 일정 시험기간 동안 지방의 민선정치인들
에게 이양하기로 한 1996년 의회결정에 따라 1999년 1월, 지역개발의
책임을 4개의 광역권―스코네(Skåne), 배스트라요타란((Västra
Götaland), 칼마(Kalmar), 요타란(Götland)―에 이양
○ 덴마크의 광역화: 두 개의 광역권 형성
- 외레순지역의 덴마크 측은 원래 8개 정치단위―2개 도시(코펜하겐과
프레데릭스보리)와 6개 카운티(Copenhagen, Frederiksborg, Roskilde,
Vestsjælland, Stostrøm and Bornholm)―로 이루어지고 이들은 다시 99개
의 지자체로 구성됨. 2007년 1월 1일부로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2개의 광
역권―코펜하겐 광역권과 셸란 광역권―으로 통합. 코펜하겐 광역권은 3
개의 카운티인 코펜하겐시, 프레데릭스버그시, 로스킬드시 등으로 구성
- 코펜하겐광역정부(HUR: Greater Copenhagen Authority)은 특별광역
기구로서 코펜하겐 광역권의 총괄적인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집행부로
HUR의 업무는 스코네 광역권과의 초광역 협력업무의 조정, 지역 도시계
획업무 총괄, 광역권내 광역 대중교통망의 계획․개발ㆍ조정ㆍ운용, 광역
권 관광정책 및 경제정책 개발과 조정, 그리고 광역권 문화생활 개선 추
진 등. 이처럼 HUR의 업무는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지만 개별 지
자체의 자치권을 간섭하거나 훼손하지는 않음. 코펜하겐 광역권의 경쟁력
은 무엇보다 수평적인 네트워킹 능력임.
3) 외레순지역의 관리기구와 거버넌스 시스템
○ 외레순위원회-집행위원회-사무국의 구조
외레순위원회(Øresund Committee)는 외레순지역을 관리하는 유일
한 정치협력체로서 1993년에 만들어졌다. 각국에서 18명씩 36명의 민
선 정치인으로 구성되며 1년에 두 차례 회동한다. 이들의 임기는 각
위원의 임기에 따르며, 위원장은 1년씩 두 나라가 교대로 담당
외레순위원회 아래에는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가 있으며
외레순위원회 멤버 중에서 각국 6명씩 12명으로 구성된다. 1년에 최소
4회 회합하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회합
코펜하겐에 있는 사무국(Secretariat)은 두 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
들을 수행하는 실무기관임. 본 출장에서 이 사무국을 방문함
○ 외레순위원회의 역할과 직면한 도전
외레순위원회는 연례보고서, 회계, 예산, 규제 등을 재가하는 상위의
협력기관. 동시에 두 변경지역을 대표하는 ‘대사관’으로서, 월경협력을
촉진하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각국 정부와 EU 본부에 대변하고 이들
과 로비. 국가차원의 정치와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라, 시민단체와 공
공기관의 중간 정도 성격을 갖는다.
활동 목표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촉진(주어진 조건의 최량화, 잠재
력의 가시화, 지역의 국제적 역량 축적), 일상 통합의 촉진(이동성의
증대, 규칙과 시스템의 상호작용 촉진, 아이덴티티와 정당성의 촉진),
지역연계의 촉진(인프라와 커뮤니케이션 강화, 균형발전 촉진) 등이다.
활동 분야는 노동시장, 비즈니스 협력, 교육과 의료, 통계 작성․분
석, 지역 개발과 인프라 건설, 문화와 정체성 형성, 시민동원, Interreg
집행 등에 이른다. 전체 직원은 약 21명이다.
외레순위원회가 직면한 도전은 양국 대표들의 파트너십과 협의구조
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
하기 위해선 공동목표와 사업, 실천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실제 외
레순지역의 통합을 가속화하려면 세금, 실업급여, 사회보장, 법률구조
등을 통합해야 하는데 이는 중앙정부 수준에서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
다. 위원회가 자체 결정을 못하고, 회의 이후 귀국해서 다시 정부의
결심을 받아야 하는 점, 국민 세금으로 투자한 자원이 상대국가로 빠
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중앙정부의 우려 등도 넘어야할 산이다.
<그림 3> 월경지역통합의 거버넌스 모델정부
(중앙ㆍ지방)
시장
(기업ㆍ상공회)
월경지역통합
(월경지역협의체)
사회
(인식공동체․NGO)
EU
(Interreg 프로그램)
이러한 맥락에서 외레순지역의 행정관리체인 외레순위원회의 책무
를 제고해야 한다. 소위 대의적 책임성(representative responsibilty)에
머물지 않고 공식적ㆍ조직적 책임성(official and organizational
responsibility)을 여하히 증대하느냐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외레순지역은 다중심 거버넌스(multi-centric governance)의 실험실
외레순지역의 거버넌스에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참여한다. 크게 시장
-사회-행정의 3각 섹터의 거버넌스 구도(<그림 3>의 참조)로 분류해
보면 거버넌스 참여자들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우선 시장세력으로서는 외레순기업협회(Øresund Business Council),
외레순상공회의소(Øresund Chamber of Industry and Commerce), 외
레순노동시장협회(Øresund Labour Market Council) 등이 있다.
사회세력으로서는 외레순대학(Øresund University), 외레순월경통근
자회(Øresund cross-border commuter organization), 외레순문화포럼
(Øresund Cultural Forum) 등이 있다.
행정의 차원에서는 양국의 중앙정부간 협의체, 두 광역권정부협의
회, 코펜하겐-말뫼시회의(Copenhagen-Malmø cities), 엘시노르-헬싱
보리시회의(Elsinore-Helsingborg municipalities) 등 도시간 실무협의
체 등이 있다.
월경지역협의체로서는 외레순네트워크(Øresund Network), 월경지역
행정책임자로서 외레순위원회(Øresund Committee) 등이 있다. 외레순
네트워크(Øresund Network)는 외레순지역의 정보ㆍ마케팅 조직으로
서 스웨덴의 외무성, 덴마크의 경제비즈니스성, 스코네지역정부, 코펜
하겐광역정부가 공동 소유한다.
시장과 사회, 그리고 행정을 포괄하는 산ㆍ학ㆍ관 협력체로서 외레
순사이언스리전(Øresund Science Region)이 작동한다. 산하에는 후에
상술하겠지만 메디콘밸리 아카데미(Medicon Valley Academy)를 비
롯한 8개의 산ㆍ학ㆍ관 협력 플랫폼이 있다.
월경문제에 관한 중앙정부의 의사결정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다양한 단
체들의 등장에 따른 거버넌스의 확산은 월경협력이 파편화되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 그러나 외레순지역의 경우 거버넌스의 확산은 월경협력에 장
애요인이라기보다는 촉진요인으로 작용했다. 즉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한편, 참여자들의 관심을 월경메트로폴리스 구축에 필요한 전략
적 논의에 집중시킴으로써 월경협력의 파편화를 막았다.
요컨대 “효율성과 책임성은 담보하되 제도화는 약하게!”라는 기치아래
이른 바 ‘약한 제도화(light institutionalization)’를 추구는 셈이다. 제도적
틀을 강화하는 것은 가급적 많은 행위자를 참여시키는 데 오히려 역효과
를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여의 문은 가급적 넓히되, 효율과 책임은 경
직된 제도화보다는 인센티브와 계약시스템을 통해 보장하는 것이다. 이러
한 거버넌스를 잘 보여주는 것이 EU의 Interreg 프로그램의 운용과 집행
을 둘러싼 과정이다.
3. 외레순지역의 지역제휴 전략과 협력 성과
1) 하드인프라(hard infrastructure)의 건설과 발전 전략
<그림 4> 외레순 브리지를 이용한 일간교통량 전망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 외레순 브리지의 건설
2000년 7월 1일 개통된 외레순 브리지―터널 4km와 교량 8km―는 외
레순해협을 가로질러 스웨덴 말뫼(Malmö)시와 덴마크 코펜하겐시를 육로
로 연결한다. 3개의 페리라인―덴마크 헬싱괴르(Helsingør)와 스웨덴 헬
싱보리(Helsingborg) 간의 Scandlines와 HH-Ferries, Dragor와
Limhamn 섬 간의 페리―에 의존하던 외레순해협의 교통은 교량건설로
전기를 맞는다.페리부문의 비중 감소와 함께 교량의 비중이 2001년 여름
이후 강화되지만, 예상을 밑도는 이용 실적으로 인해 교량의 경제성에 대
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교량 교통량은 2005년부터 전망치를 크게 넘
어 증대일로에 있으나 2020년경이면 다시 정체 상태에 달할 전망이다(<그림 4> 참조).
○ 교량을 활용한 클러스터 경제의 촉진
발전전략은 외래순브릿지를 활용하여 집적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역내
잠재력을 선순환적으로 증폭시키는 것이다. 즉 교량을 통한 노동 이동의
증대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인구유입 증가를 유발하고 다시 시장의 성장
<그림 5> 외레순브릿지를 활용한 발전전략
외레순지역
기업유입
노동력유입 노동력유입
인구증가소비증가, 주택건설,
시장성장
기업의 다리쪽 이동,
노르딕본부, 지식이전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과 기업 유입을 유인하는 식이다. 외레순지역은 궁극적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대표하는 메트로폴리스이자 클러스터를 지향한다.
○ 집적의 효과로서 ‘노동시장의 경제’
월경지역을 형성하는 경제적 배경은 산업의 공간 재조정을 위해 지
역제휴(regional alliance), 특히 국경을 넘어선 지역제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지역제휴 전략의 주요 논거의 하나는 보다 확대된 숙련노동시
장을 창출함으로써 부의 기회를 낳고 생산성 증대 효과를 낳는다는
가정에 있다. 그 핵심 주장은 특수(숙련) 노동력과 고용주를 동일 장
소에 집적함으로써 ‘마샬의 외부효과(Marshallian externalities)’를 노
동시장이 가져올 수 있다는, 이른 바 ‘노동시장의 경제’이다. 노동시장
이 분절되어 있는 물리적, 사회경제적 상황을 극복하고 공급과 수요의
매치를 수월하게 하면 보다 많은 발전을 유발할 수 있다.
지역제휴를 통한 집적 효과는 도시인구의 팽창으로 강화되며, 외레순지
역의 경우 덴마크와 스웨덴의 노동시장의 차이와 불균등으로 통합과정
이 가속화된다. 실제 스코네지역의 고실업과 셸란지역의 고임금이 결합,
<그림 7> 외레순지역 인구 전망 2005-2025
<그림 6> 스코네-셸란-외레순의 인구변화, 2005-2020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스웨덴인의 덴마크로의 취업 이동이 전개되다. 스코네지역의 구직자 중
20%가 덴마크에서도 일할 수 있다고 생각. 40%는 덴마크에서 일자리
찾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2개월 동안의 취업률 변화 추
이를 보면 외레순지역에서 스웨덴인의 덴마크로의 취업 이동은 3,494명
(2006년)에서 6,667명(2007년)으로 91% 증가하였다.
연령구조를 감안한 노동력 수급 전망을 보면, 스코네지역은 25-64세
의 가용 노동력이 플러스이고 셸란지역은 마이너스를 보이며, 외레순
지역 전체적으로는 다소간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된다(<그림 6> 참조).
외레순지역의 인구성장 추계와 장기 노동력 수급 전망을 보면, 외레
순 지역의 인구는 2005년에서 2025년까지 26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역시 스웨덴이 몫인데 그 이유는 출산율에서 스웨덴쪽
이 덴마크쪽을 능가하기 때문이다(<그림 7> 참조).
<그림 8> 스웨덴으로 이사 가는 덴마크 사람들
(출처) Öresund Committee (2008)
-0.4-0.20.00.20.40.60.81.01.21.4
1975 1980 1985 1990 1995 2000 2005 2010 2015 2020 2025
År
Pro
cent
uell
folk
ökni
ng
Öresund DK Öresund SE
Prognos Prognos
(출처) Öresund Committee. Annual Report 2005.
덴마크 쪽으로의 인구유입 역시 지난 몇 년간 감소 추세다. 동시에
스웨덴 쪽으로의 인구유입은 증가 추세이다. 스웨덴 내에서의 인구이
동을 보면, 지금까지 스코네지역의 인구가 수도권인 스톡홀름 쪽을 중
심으로 유출되던 추세와는 반대로 2025년까지는 스코네 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증가에 따른 생산과 고용증
대는 하우징, 스쿨, 교통 등의 부문에서 새로운 도전을 낳게 된다.
또한 셀란지역의 노동력 부족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2014년까
지 20-64세의 노동인구는 덴마크 쪽은 38,000명이 감소하고, 스웨덴
쪽은 41,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Greater Copenhagen의
발전 추세를 보면 지속적 인구유입이 필요하고 이는 결국 사운드해협
의 통행을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표 2> 스코네광역권에 자리잡은 새로운 기업본부(2004-2008)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이에 따라 직장과 주거에 있어 새로운 국제분업이 형성되고 있는 바,
일하러 덴마크로 통근하고, 거주를 위해 스웨덴으로 이사하는 방식이다
(<그림 8> 참조).
말뫼를 비롯한 스코네지역의 인구는 증가일로이며, 외레순지역은 실제
‘스칸디나비아의 클러스터’로 변모 중이다. 2004년-2008년 사이에 스코네
광역권에 자리 잡은 새로운 기업본부는 24개에 달하며, 1,100개 이상의 새
직장이 생겼다. 스코네지역은 스웨덴 전체에 비해 2만 개의 일자리가 더
많아졌다(<표 2>, <표 3> 참조).
<표 3> 외레순지역의 일자리 창출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 신도시 건설과 시너지 발생
다리 건설로 외레순지역의 무게중심이 다리 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근
처에 형성된 양국의 신도시―코펜하겐의 외레스타(Ørestad)와 스코네의
힐리(Hyllie)―는 새로운 IT중심지이자 비즈니스중심지로 발전한다(<그림
<그림 9> 외레순지역 내 중심이동과 신도시의 발전
(출처) Øresund Institute (2008)
9> 참조). 이미 비즈니스 중심으로 성장한 신도시 외레스타에서 보면
말뫼의 힐리는 주거지에 가까운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된다. 힐리 거주
자의 50-75%가 외레스타에 통근하는 덴마크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덴마크의 자회사들의 힐리 진출을 통해 덴마크는 스코네지역
으로 발전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스웨덴의 경우, 스톡홀름으로 나가던 인구가 스코네지역으로 재유
입되면서 말뫼시와 인접 룬(Lund)시 간의 시너지가 생기고, 이는 다시 스
코네지역 전체의 역동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스코네 광역권은 첨단 생명공학·IT산업의 메카로 급부상 중이다. 광
역화 이후 스웨덴 다른 지역에서 스코네 광역권으로 인구이동이 급증
하고 있다. 인구증가는 광역권 내에서도 말뫼로 집중되고, 다시 말뫼
가 주변지역으로 인구를 밀어내는 확장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 폐허
였던 말뫼시의 해안지대에는 북유럽 최대의 랜드마크인 터닝토르소
(Turning Torso) 첨단 빌딩이 솟았다. 덴마크가 보이는 연안에는 3~4
층짜리 빌라 등 신흥주거지와 오피스단지, 친수공간과 쇼핑몰, 요트계
류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
중앙정부를 설득해 새로운 대학도 건립했다. 고도로 교육받은 청년
층 기술인력을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현재 말뫼시는 인구의 38%
가 외국인일 정도로 개방적인 도시로 변했다. 말뫼는 외레순대교와 연
결시키는 새로운 터널과 철도역을 건설하고, 지하철을 정비 중이다.
환율과 경제력의 차이로 인해 스코네광역권이 코펜하겐보다 부동산
가격이 25% 가량 싸며, 물가 역시 싸다. 이에 따라 코펜하겐 지역 소
비자를 유입하기 위해 카지노가 들어가는 1만5천석의 축구장, 테마파
크, 대형쇼핑몰 등도 속속 건립 중이다. 초국경협력이 말뫼와 스코네
지역의 경제재건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 소프트인프라(soft infrastructure)의 구축과 역할
○ 교류협력의 소프트인프라
초국경협력의 인프라에 있어 교량과 같은 하드인프라 자체는 월경통합
에 충분조건이 아니다. 통합을 실질화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인프라가 필요
하다. 특히, 민간부문의 ‘자발적 관심’이야말로 월경통합의 성공 조건이다.
협력의 소프트인프라는 기능주의 통합과정의 근간으로서 ① 교육과
R&D 분야의 월경협력 ② 기업을 포함한 민간 분야의 월경협력이 대표적
이며 이를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후술하듯이 외레순 지역의 경우 대
표적인 소프트인프라는 산ㆍ학ㆍ관 협력체인 외레순사이언스리전
(Øresund Science Region)과 역내 대학들의 컨소시엄인 외레순대학
(Øresund University)이다.
○ 외레순사이언스리전(ØSR: Øresund Science Region)
ØSR은 외레순대학이 주도한 우산조직으로서 12개 대학, 2,500여 기업,
<그림 10> 외레순사이언스리전의 조직: 중첩된 삼중 나선구조
지방과 지역 정부(자치시와 지역)를 네트워킹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월경
산업클러스터의 개발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ØSR의 조직을 보면 외레순지역의 지식기반 경제발전을 위해 각국의
산학관 협력, 죽 ‘대학-공공기관-민간기업’ 협력시스템(삼중나선구조)을
초국경적으로 매칭시키고 있다. 이른 바 ‘중첩된 삼중나선구조(Double
Triple Helix)’가 특징이다(<그림 10> 참조).
ØSR의 주요 활동은 첫째, 사람과 기업을 연계하는 네트워킹, 둘째 클러
스터 연구 등 지식의 생산, 셋째 정부와 기업, 대학의 정책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촉진, 넷째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고, 자본과
창조계급의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의 개발, 다섯째 클러스
터 내의 기술을 이전하고 확산하기 위한 상업화 등이다.
이를 위해 ØSR은 혁신과 연구를 주도하는 8개의 플랫폼을 만들어 제
휴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8개 플랫폼의 구체적 이름은 다음과 같다. 메디
콘밸리아카데미(Medicon Valley Academy), 외레순 IT아카데미(Øresund
IT Academy), 외레순 환경아카데미(Øresund Environment Academy), 외
레순 식품아카데미(Øresund Food Academy), 외레순 로지스틱스(Øresund
<그림 11> 외레순사이언스리전의 플랫폼ㆍ프로젝트
Logistics), 디지넷 외레순(Diginet Øresund), 나노 외레순(Nano Øresund),
그리고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휴머니
오라 외레순(Humaniora Øresund) 등이다(<그림 11> 참조).
ØSR과 플랫폼들의 재정은 역내 대학들(외레순대학), 덴마크 수도권, 스
웨덴 스코네지역, 덴마크의 경제통상부, 스웨덴의 기업․에너지․통신부,
그리고 1,000여개의 회원기업들이 지원한다.
○ 외레순대학(Øresund University)
외레순대학은 역내 14개 대학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월경컨소시엄이다.
학생수 15만 명, 연구자 12,000 명, 박사과정생 6천5백 명, 국제학생 4
천 명, 국제자매대학교 8백 개, 노벨상 수상자 8명, 유럽내 과학연구업
적 5위의 위상을 자랑한다.3)
3) 14개 대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Copenhagen Business School, Danish University
of Education, IT University of Copenhagen, Kristianstad University, Lund
University, Malmö University, Roskilde University, Royal School of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wedish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Alnarp, Technical
외레순대학은 유럽 최고의 고등교육 센터, 지식의 생산․확산 센터, 세
계지도급 사이언스리전 창설, 월경통합 촉진 등을 활동의 목표로 설정하
고 있다. 외레순대학의 벤트 스트레이퍼트(Bengt Streijffert) CEO에
따르면, 유럽의 고급인력 교육 센터로 지식의 개발 및 이전이 목표이
며 동시에 초광역협력을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한다. 즉
외레순대학을 통해서 14개 대학이 공통의 비전을 갖고 공동으로 연구
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만들고, 이를 통한 공동연구와 연구인력의 활
용이 기술클러스터와 접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외레순의 경
제발전과 미래를 위해 문화, 관광, 게임, 모바일 등의 산업 플랫폼을
더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레순대학은 다음과 같은 월경협력의 촉진 전략을 구사한
다. 첫째, 상호보완성 강화(예: Nano Science), 둘째, 통합의 촉진(예:
Øresund Summer University), 셋째, 지역협력 강화(예: Øresund
Science Region), 넷째 비판적 대중(critical mass)의 육성(예: Øresund
Network of Asian studies), 다섯째 학제성(interdisciplinarity)의 강화
(예: Centre for Baltic Studies) 등이다.
외레순대학은 14개 대학 부총장이 매년 한차례씩 모여 운영과 현안
에 대해 전반적 결정을 내린다. 외레순대학의 설립은 1990년도부터 아
이디어가 나와 1996년 대학간 통합논의가 시작되었다.
외레순대학은 처음에 강의언어로서 제3국어인 영어를 사용하는 것
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각 대학이 위치한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상대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서로의 소통에 가
장 완벽한 방법이고 이것이 장차 월경지역을 하나의 통합된 지역으로
만드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University of Denmark, The Danish University of Pharmaceutical Sciences, The
Royal Academy of Fine Arts, School of Architecture, The Royal Veterinary and
Agricultural University, University of Copenhagen 등이다.
3) 산업 부문 협력 사례
○ 메디콘밸리 아카데미(MVA: Medicon Valley Academy)
MVA는 성공적인 월경 바이오산업 클러스터이다. MVA는 ØSR의 8
개 플랫폼 중의 하나이자 가장 발달된 산학연 협의체이다. MVA의 재정
은 메디콘밸리에 소재한 생명공학 관련 기업, 대학, 병원 등 250여 회
원들의 네트워크 기구에 의해 지원된다.
MVA의 목적은 메디콘밸리를 세계 5위 안에 들어가는 매력적인 바
이오지역(bioregion)으로 발전시키는 것이고 이를 위해 역내 생명공학
종사자들의 제반 활동을 지원하고 네트워킹 함으로써 이들을 통합하고 시
너지를 창출하는 일이다. 이 결과 메디콘밸리 바이오리전은 미국 샌프
란시스코, 보스턴, 스위스 바젤, 영국 케임브리지 등과 어깨를 겨루는
혁신의 요람이 되었다.
MVA의 우세한 특징은 첫째, 뛰어난 과학 환경과 풍부한 인재 풀의
존재, 둘째, 대학-병원-산업간 고도의 지식공유와 기술이전, 셋째, 혁
신적이고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비즈니스 환경과 경쟁력 있는 기업들
의 존재, 넷째, 국제적 시각과 글로벌네트워크의 보유 등이다.
메디콘밸리는 덴마크의 셸란(Zealand) 지역과 스웨덴의 스코네
(Skåne) 지역을 아우르는 두 나라간 월경 바이오클러스터이다. 전반적
인 연구수행에 있어 메디콘밸리는 유럽의 유수한 바이오테크 클러스
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특히 당뇨병과 염증 연구, 그리고
종양학과 신경과학은 메디콘밸리가 가장 자랑하는 분야이다.
메디콘밸리는 해외로부터 다대한 관심을 끌고 있으며, MVA는 국제
클러스터간(cluster-to-cluster) 협력을 통해 메디콘밸리를 여타 세계수
준급 바이오리전들과 연계시키고 있다.
메디콘밸리의 경제․산업 기초는 첫째, 학생수 20,000명, 전문연구원
5,000명, 종사자 41,000명에 달하는 인적 자원, 둘째, 병원 26개, 사이
언스파크 5개, 대학 12개, 연구단체 300개 이상에 달하는 연구역량, 셋
째, 바이오기술(biotech) 분야 회사 115개, 의학기술(medicotech) 분야
회사 130개, 그리고 제약회사 70개에 달하는 기업비즈니스 환경 등이
다. 이러한 토대가 낮은 법인세와 정부의 지원, 우수두뇌 유치정책과
어우러져 세계 최고 바이오단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코펜하겐 인근 심비온 사이언스파크는 메디콘밸리의 급성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창업 단지다. 약 100개에 이르는 신생 바이오기업들이
제2의 화이자를 꿈꾸는 이 단지에는 인근 독일뿐만 아니라 멀리 인도
중국의 우수 인력이 찾아와 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매진한다.
○ 외레순 식품 네트워크(ØFN: Øresund Food Network)
세계적인 식품산업 메카로 불리는 ØFN는 1,000여 개 식품업체, 원
재료를 공급하는 농업종사자와 현지 연구개발(R&D) 기업, 제품화를
지원하는 패키징ㆍ공정개발 기업, 대학 등 식품관련 연구개발 기관,
업체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기관 등으로 구성된 식품산업 클러스터
이다. ØFN 역시 ØSR의 플랫폼 중의 하나이다.
덴마크와 스웨덴 현지에서 생산된 곡물 우유 육류 등 농축산물 재
료들은 클러스터 내 식품기업들에 의해 가공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태
어난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제조하는 크리스찬 한센,
알라 푸드, 스케인 다이어리, 맥주 제조사 칼스버그, 설탕과 식품첨가
물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데니스코, 식품첨가용 효소 개발업체인 노보
자임과 노보 노디스크,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제조업체인 랜트만넨 등
대기업 80여 개를 포함해 총 1,000여 개 기업이 제조자 역할을 맡는
다. 여기에 네덜란드 유니레버, 스위스 네슬레 등 다국적기업 지사들
도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우유팩 가운데 70% 이상을 생산하는 테트라
팩과 플라스틱ㆍ특수종이를 이용한 패키징 전문 기업인 렉삼은 식품
제조기업들이 만든 제품을 보다 먹음직스럽고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일을 맡는다. 알파 라발 등 업체는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여러 가
지 공정을 개발해 보급한다.
연구개발 기관들은 기업들에 새로운 기술을 이전해 부가가치를 창
출하도록 하는 젖줄 노릇을 한다. 그 중심에는 룬대학, 덴마크기술대
학, 코펜하겐대학, 스웨덴농업대학 등 14개 대학이 있다. 이에 더해 기
능성식품 과학센터와 각 기업 연구개발센터가 연구능력을 제고한다.
각 기관간 정보공유와 세미나 등 네트워킹 작업은 클러스터 사무국
이 맡는다. 현재 8개 대형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클러스터 안에서 진행
되고 있다. 사무국은 이와 함께 자금이 필요한 업체를 발굴하고 정부
와 외부기업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설립한 자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일
도 수행한다.
2. 노르웨이 지역개발부(Norwegian Ministry of Local Government &
Regional Deveopment)
□ 노르웨이 : 오슬로 시청 혁신 노르웨이 (The Oslo Cityhall Innovation Norway)
Director The Oslo Cityhall Innovation Norway
홈페이지 http://www.oslo.kommune.no
기관개요
▪ Innovation Norway는 2004년 1월 신설된 국영기관으로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 기업지원, 특정지역의 개발(혁신) 및 국제화 목적 지님
▪ 중앙정부는 Innovation Norway를 통하여 지역발전을 도모, Innovation
Norway는 해당 지자체와 프로젝트 사업 성과 공유
방문목적
▪ 신흥 산업중심지로 급부상한 Oslo의 발전적인 지역혁신 시힝 조사 분석
▪ 지자체 간 연계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 및 개별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하는 점에 대한 벤치마킹 포인트 분석
컨택
포인트
P.O. Box 448 sentrum NO-0104 Oslo
Tel:+47 22 00 25 00
□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Stockholm Cityhall)
Chief operating
officerSten Nordin
홈페이지 www.stockholm.se
기관개요
▪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정책을 통해 대중교통과 주거환경에서 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사용비율 증가 추진
▪ 친환경 도시시스템을 만들면서 쌓은 운영노하우를 산업화하여 시의 성장
동력으로 이끄는 거시적인 정책 추진
▪ 대도시 외곽의 넓은 공원을 고립된 공간으로 두지 않고 여러 공원을
연계하여 생태공원화하고 이들 전체를 도시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시스템
▪ 매년 12월,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함
방문목적
▪ 스톡홀름 시청의 환경-에너지 정책 및 민관협력 현황 설명
▪ 스톡홀름의 도시숲 정책
▪ 지방정부 주도형 산업클러스터 운영 요령
컨택
포인트
H�kan Filipsson, �vergripande pressamordningsansvar
Telefon: 076-12 29 201
E-post: [email protected]
□ 스웨덴 : 시스타 (Kista Science City AB)
Director 스톡홀름 시청(Stockholm Cityhall), ERICSSON
홈페이지 http://kista.com/
기관개요
▪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2위이자 유럽 최대의 첨단기술 클러스터
▪ 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과 스톡홀름대학의 정보통신 학과 등 명문대학
과 노키아, IBM, 컴팩, HP, ICL,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등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입주해 있음
▪ 현재 학생 3,300명, 기업과 연구소 직원 2만8,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스웨덴의 성장 엔진
방문목적
▪ 선도기업의 역할의 중요성과 역할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반 인프라 조성
▪ 초기단계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성공 방법
컨택포인트
Anette Scheibe Lorentzi VD Stiftelsen Electrum och Kista Science City AB [email protected] Tel: 0733 96 77 40
5. 출장효과
○ 광역경제권 정착을 위한 국외 경험과 사례 수집을 통한
한국형 ‘지역간 연계협력’ 실천전략 수립의 기초자료구축
- 통합네트워크형 국토구조 형성 전략에 대한 외래순지역 사례수집
- 도농연계 도시국가 전략에 대한 지역간 연계협력 효과 검토
- 국가간 클러스터 활동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사례 경험 공유
○ 녹색성장형 도시시스템 사례 조사
- 환경-에너지 통합정책 및 민관협력 노하우 학습
- 공원의 연계, 생태공원화, 도시국립공원 지정 관리시스템 자료 수집
○ 지역간 연계협력이 활발한 북유럽 주요 유관기관과의 교
류·협력 강화
- 외레순드 위원회, 오슬로 시청 혁신 노르웨이, 스톡홀름 시청, 시스
타 등 교류·협력
- 국내 지자체, 연구기관, 연구지원기관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