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소식지 - miral.org

여름호 Vol.66

2019

밀알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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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옹호하고,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NPO입니다. 우리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협의기구로 종교, 인종,

정치적 이념을 넘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제호 밀알Miral [통권66호]

발행처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발행 및 편집인 정형석

기획과 편집 홍보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밤고개로1길 34(수서동)

대표전화 02-3411-4664

후원자전용번호 1600-0966

팩스 02-3411-4779

디자인 ㈜이룸디지털

인쇄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리드릭

홈페이지 www.miral.org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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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miralorg.blog.me

트위터 miral1993

인스타그램 @miral_official_

밀알복지재단 소식지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

활을 통해 사회참여와 자립을 돕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시설 리드릭(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CONTENTS

발행정보

Cover Story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나눌 수 있습니다.

유산기부 캠페인은 우리 법인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닙

니다. 비영리기구(NPO)로 구성된 한국자선단체협의회 및 설립

중인 유산기부자선재단과 함께 유산기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우리 법인은 유산기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유

산기부자선재단의 이사기관으로도 참여했습니다. 영국이 실천

하고 있는 유산기부 캠페인의 사례를 보면 시민들의 의식전환

을 위해 인식개선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산기부

가 어려운 것은 유산을 가족이나 자녀들에게 주려는 사람들이

많고 유산의 전액을 기부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입니다. 그러

나 영국유산기부 캠페인 ‘Legacy 10’은 유산의 10%를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운동입니다. 가족을 위해서 재산을 남기고 동

시에 이웃을 배려하자는 운동입니다. 아직 바꿔 나가야할 과제

도 많지만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유산기부 캠페인에 많은 관심

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법인은 유산기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작년 7월에는 변호

사, 세무사, 금융가,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유산기부위원회

를 출범시켰습니다. 또한 금년 1월에는 상임대표가 직접 한국자

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영국 유산기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4월에는 유산기부센터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했습니다.

6월에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국제 유산기부 교육

에 17명의 직원들을 보내 3일 동안 전문교육도 받았고 법인사무

처 주관으로 직원교육도 실시했습니다. 이제 우리 법인은 유산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을 맞이하여 상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자신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비영리

기관, 복지재단 등 제3자에게 유증으로 기부하는 것입니다. 미

국은 살아 있을 때 재산을 자신과 가족과 이웃의 몫으로 구분하

여 미리 기부하는 ‘Living Legacy’도 있습니다. 유산기부는 부자

나 고령자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기

부할 수 있습니다. 기부대상 자산도 부동산뿐만 아니라 현금, 주

식, 보험, 연금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부선진국인 영국과

미국 등은 유산기부가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영국은 기부금액

의 33%, 미국은 8%가 유산기부이지만 우리나라는 기부금액의

0.5%가 유산기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유산기부에 대

한 희망이 있는 이유는 국민의 약 절반이 유산기부 의향을 가지

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알의 밀알

2019년 7월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03 한 알의 밀알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유산기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04 한 컷의 밀알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06 기획 특집

제16회 밀알콘서트 ‘함께하면 통합니다’

10 함께 만들 희망

거울공주 민하의 갇혀버린 꿈

12 함께 만든 변화

후원자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14 현장이야기 1

장애인의 날 캠페인 ‘함께, 봄’


함께 걷는 한 걸음, 아름다운 선율의 날개를 펴다.


여섯 번째 봄 정기전시회 ‘우리의, 봄 이야기’


한명의 결연 아동을 살리기 위한 밀알복지재단

케냐사업장의 이야기

24 기획 특집

‘5년의 섬김, 그 즐거운 발자취’

홍보대사 박시은 인터뷰

28 일상 속의 장애인 1

제4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내일을 위해 꿈을 꾼다’

32 Give 스타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나 또한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36 연결의 파트너 1

기아자동차 후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GLP 사업’

38 연결의 파트너 2

MBC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우리동네 피터팬’ 물품기부 릴레이

40 활동 보고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

43 현장 소식

· 법인사무처 소식

· 지역본부 소식

· 운영시설 소식

48 후원회원 안내

후원자 개인정보변경 이벤트 ‘굿 체인지 캠페인’

49 일상 속의 장애인 2

제4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웹툰 ‘보호색’

50 결산 보고

2019년 2분기 밀알복지재단 결산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유산기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2019 MIRAL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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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밀알


장벽을 허물고, 장애를 뛰어넘는 이 곳에서

음악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며

모두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장애로 인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

에게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통합

콘서트, ‘밀알콘서트’가 2004년부터 시작되어 1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주위의 장애인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한 밀알콘서트는

어느덧 국내 최대의 통합음악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16회 밀알콘서트’는 14회부터 매년 멋진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신 세종대학교

윤경희 교수가 다시 한 번 총연출과 기획을 맡았습니다. 코리안 피스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박인욱이 이끄는 카이로스앙상블과 세종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피

아니스트 송영민, 첼리스트 이강호와 여명효, 남성중창단 싱포에버(SingForEver), 소프

라노 박세영, 그리고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다채롭고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오랜 노력 끝에 꿈을 이룬 차인홍 교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 장애인

최초 미국 음악대학 교수이자 ‘휠체어 탄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한 차인홍 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누구나 좋은 결

과와 보람이 있는 삶을 살게 될 거라 믿는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여명효와 함께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했으며 발달장애인 첼로오케스트라 ‘밀

알첼로앙상블 날개’ 역시 평소 지도해주는 강사들과 함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인어

공주’의 OST 곡들을 연주하며 장애의 구분 없이 하나 되는 통합콘서트의 의미를 더했

습니다.

1천5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성대하게 열린 이번 밀알콘서트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 이탈리아의 비발디, 독일의

제16회

밀알콘서트

장애인과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밀알콘서트 사회를 맡은 피아니스트 송영민

관객과 함께 열창하는 남성4중창 SingForEver

오페라 곡을 부르는 소프라노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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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글 국내사업부 우요섭 | 사진 홍보실 한보람·오솔길, 경영지원실 배용호


베토벤 등 클래식 강국 거장들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사회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실제 연주했던 ‘파기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

곡’을 선보이며 러시아의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선물했습니다. 또한 남성중창단 싱포에

버(SingForEver)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뜨거운 햇살이 떠오르는 ‘오 솔레미오’ 뿐만 아

니라 여행의 끝은 편안한 내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평소 공연장에 가면 장애인들은 소외감을 느끼기 일쑤인데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밀알콘서트 관객

“지금의 밀알복지재단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처럼, 밀알콘서트도

많은 성원에 힘입어 나날이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의 후원금은 도움이 필

요한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런 뜻깊은 일에 재능기부로 공

연에 참여해주신 출연진과 후원에 동참해 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우리나라 장애인 중 여행을 희망하는 수는 93%가 되지만 실제 여행을 떠난 수는 10%

가 채 못 된다고 합니다. 장애인의 문화·여가 혜택이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번 공연을 채웠습니다. 공연이 진행된 80

분의 시간이 오신 모든 분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즐거운 여행같은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즐겁고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

니다.

'휠체어 탄 바이올리니스트' 차인홍 협연을 펼치는 이강호 교수와 발달장애 첼리스트 여명효 공연장을 찾은 장애인 관객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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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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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공주 민하의

갇혀버린

꿈

| 저소득 장애아동 지원 캠페인 |

종양과의 싸움, 고통 속에 살아온 아이 민하

“하도 아파 버릇해서 그런지 조그만 상처는 잘 아파하지도 않아요….”

기도와 식도, 그리고 목 주위 곳곳이 종양으로 막혀 있는 민하는 선천성 림프관종1), 선

천성 혈관종2) 이라는 희귀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스스로 호흡할 수 없고, 젖병

조차 빨지 못해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진 민하는 9시간에 걸친 종양 제

거와 15차례의 수술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엄마, 오빠는 나가는데... 왜 나는 밖에 나가면 안 돼요?”

고통스러운 수차례의 수술에도 얼굴과 몸속 주요 기관에 침투한 림프종을 완전히 제

거하기는 어려워, 민하는 기도삽관으로 겨우 숨을 쉬고, 위루관을 통해 밥을 먹습니

다. 유치원에 가서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게 소원이지만 수시로 목에 쌓인 가래를 빼내야

하고, 시간마다 주사기로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하는 민하에겐 그저 꿈같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소녀, 7살 민하

민하는 요즘 부쩍 거울을 자주 봅니다. 또래 여자 아이들처럼 예쁜 것에 관심이 많은 거

울공주 민하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바로 화장놀이입니다. 이런 민하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지 않고 마음껏 꿈꾸며 자라도록, 온 가족이 민하의 치료에 힘을 쏟고 있지만,

민하와 가족에게 안겨진 짐은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일회용 소모품까지 아끼게 되는 게 너무 미안해요. 한 번만 더 써도 될까,

고민하게 되고...”

지금까지 지불한 민하의 병원비만 5천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현재 민하에게 꼭 필요

한 특수분유, 고가의 일회용 의료기기, 보험이 되지 않는 약 값은 민하 아빠가 공장에서

2교대로 근무하며 충당하기엔 너무도 버겁습니다. 더군다나 민하는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할지 알 수 없기에 더욱더 막막하기만 합니다.

끊임없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민하가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민하의 가정에 힘이 되어주세요!

밀알복지재단은 민하네 가정을 위해 검진 및 수술비, 재활치료비, 의료소모품비 등을

지원합니다. 꿈 많은 소녀 7살 민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후원금은 민하를 비롯하여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장애아동을 위해 지원됩니다.

함께 만들 희망 글 나눔사업부 박빛나

10

후원전용계좌 | 예금주 : 밀알복지재단

KEB하나은행 810-213140-01605

*기부금 영수증 문의 : 1600-0966

피부와 피하 조직의 림프계의 선천적인 림프관

형성 이상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종양

비정상적인 혈관의 기형으로 혈관을 따라 늘어

선 선천성 종양

1)

2)

희귀난치병을 가진 채 태어난 민하 혼자 인형놀이하는 민하


결연후원금,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투명하게 전달되었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국내장애아동결연! 장애아동이

더 건강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금을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6년

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진행된 결연캠페인을 통해 장애아동 555명이 결연되었고, 총

2,597,230,826원이 치료비로 지원되었습니다.

장애아동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요?

치료가 시급한 순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중단

해야 하는 장애아동들에게 결연후원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연후원을 통해 아동

들은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고, 가족들은 아동의 치료비 걱정을 덜 수 있었

습니다.

| 국내장애아동결연 캠페인 후기 |

결연가족 여러분께!

장애아동의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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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눔사업부 장하혜함께 만든 변화


한 달에 5만원, 결연후원은 장애아동에게 어떤 변화를 선물했을까요?

* 결연아동들과 보호자님들의 감사편지, 아동발달보고서 및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상담 중 가장 많이 드러났던 변화입니다.

1. 꾸준히 치료를 받아 장애증상이 개선되었어요!

“집과 병원만 오가던 아이가 학교를 갈 수 있게 되었고, 친구도 사귀었어요.”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말로 의사표현을 하게 되었어요.”

2.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치료비 후원을 받으며 내일을 꿈꾸게 되었어요.”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3. 혼자가 아니라는 응원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결연후원자님의 사랑이 담긴 편지를 받으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장애를 함께 극복하며 살아갈 용기를 얻었어요.”

후원자님, 당신은 행복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결연아동과 가족들은 꾸준한 치료를 받게 된 것과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 것을 가

장 큰 변화로 꼽았습니다. 무엇보다 후원자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고 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던 장애아동에게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신 후원자님,

당신의 후원은 누군가의 행복한 변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연후원을 하고 싶으세요? 핸드폰 카메라로 스캔해보세요!국내장애아동 결연하기

* 결연아동 장애종류 : 뇌병변장애, 시각·청각·언어·심장·호흡기장애, 발달장애(지적·

자폐성), 뇌전증, 희귀난치성질환 등

재활치료비 94.3%

의료소모품비(카테터, 특수영양식 등) 2.9%

의료비(외래진료, 약물 구매비용) 1.8%

교육비 1%

| 결연 후원금 사용처 |

94.3%

결연후원으로 꾸준한 치료를 받고 걷기 시작한 동훈이(가명, 11세)

사람은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다른 필요와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아동기에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어른의 보살핌이 필요하고, 청년기에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

기 위해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며, 성인기에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노동의 기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생애주기별 필요와 욕구는 장애인이든 비

장애인이든 차별 없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차별과 무관심 속에서

장애인은 이 같은 권리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지

난 2017년부터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함께 역사 내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2019년 3월 13일에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에 휠체어를 기

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

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삶의 모습을

조명하여 비장애인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장애인의 날 캠페인 ‘함께, 봄’을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의 날 캠페인 ‘함께, 봄’은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에서 관할하는 총 7개 역

사 내부 협조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언주역과 선정릉역에서는 아동기에 놓인

선천적 혹은 후천적 장애아동들의 삶을 조명하여 치료시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알렸습니다. 다음으로 봉은사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는 청년기에 놓인

장애청년들에게도 꿈이 있음을 알리고 미비한 장애인 교육체계의 확립을 촉구했으며

석촌역과 올림픽공원역에서는 성인기에 있는 장애인 가정의 현실을 알리고 대표적 교

통약자인 장애인을 배려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보훈병원역

에서는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장애인복지 사업 안내 영상을 종일

송출하여 지하철 이용고객들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봉은사역에서는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 전시와 장애인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

블 ‘날개’의 연주 공연으로 보다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날은 밀알복지

재단의 홍보대사인 배우 박정철의 사회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함께, 봄’ 행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관할 역사의 전체 수송인원 총

122,414명의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장애인인식개선 캠페인을 경험하였으며 약 341

명의 시민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여 따뜻한 응원과 인식의 변화를 다짐해 주셨습

니다. 이 같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장애인이 소외받고 차별받는 우리 사회

에 작은 경종을 울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소

망합니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공연, '함께, 봄' 사회를 맡은 홍보대사 박정철

글 전략사업부 윤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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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1


장애인의 날 캠페인

‘함께, 봄’

장애인식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었길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오케스트라 ‘밀알첼로앙상블 날

개’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에 창단됐습니다.

날개 단원들은 전문적인 음악교육과 함께 초청연주,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전문연주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9회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

‘제1회 GMF(Great Music Festival)’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을 뿐

만 아니라 장애인의 날에는 날개 이름으로 단독 공연도 펼치며

놀라운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걷는 한 걸음,

아름다운 선율의

날개를 펴다.

16 17

글 국내사업부 우요섭현장이야기 2


날개는 2012년 창단한 이래로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단원들의 변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 그리고 많은 분들의 응원과

코리안리 기업의 후원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능숙하게 정기연주회를 채워나가는 날개 단원들을 보니

이제는 정말 어엿한 전문연주자로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연주만큼이나 더 감동적인 것은 사회성 발달 등 점점 더 긍정적

으로 변화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조금 느릴지 모르지만

꾸준히 성장해가는 단원들을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특히, 2012년부터 날개 단원으로 합류하여 최근에 첼로 전공으로

비장애인들과 경쟁해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차지우 단원의 이야기

를 들어보았습니다.

흔히들 ‘자폐’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를 맺기 어렵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차단된 발달 장애를 일컫습니다. 그렇기에 보통의 상호

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차지우 군

은 첼로라는 악기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에서 걸어 나와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날개 활동은 차지우 군에게 또 다른

소통의 길이 되어준 것입니다.

차지우 군은 “친구들과 연주 하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어요. 소리가

맞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연주하고 있어요.

연주를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죠. 지금은 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노력을 통해 수준급 첼리스트로 발돋움한 차지우 군은

2017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2017 The Sound Festival

등 큰 무대에서도 남다른 실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첼로를 켜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요. 하루에 4시간 정도의 연습을

하고 있죠. 방학 때는 오전, 오후 통틀어서 8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어요. 공연을 보러 와주는 친구들을 볼 때도 기분이 매우 좋죠.

최근에 대학교에 입학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 날개 활동단원 차지우

즐거운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차지우 군은 앞으로 ‘행복한

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날개와 함께

꾸준히 대회에 참여하고 무대 위에 올라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차지우 단원이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로서 함께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힘찬 날갯짓으로 비상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날개 활동단원 오디션 당시 차지우 군

2019년 제16회 밀알콘서트에서 연주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와 차지우 단원 2018년 제6회 날개 정기연주회 공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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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국내사업부 정수진 | 사진 홍보실 이기범현장이야기 3


작품 소개 중인 권영진 작가와 개그맨 김재우

일일 큐레이터, 개그맨 김재우 현장이벤트 중인 개그맨 김재우와 관람객

환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는 변유빈 작가

6월 화창한 여름날 제6회 봄 정기전시회가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렸습니다.

오프닝 행사가 열린 전시 첫날에는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인 ‘봄’ 소속 아동·청소년

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평소 SNS채널에서 일상 속의 이야기를 재치와 유머로

풀어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 김재우 씨가

사회와 더불어 일일 큐레이터를 맡아주셨습니다.

우리의,

봄(Seeing & Spring)

이야기

여섯 번째 봄 정기전시회

제6회 ‘봄(Seeing&Spring)’ 정기전시회는 미술 분야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로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발달장애인 청소년들

에게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Seeing&Spring)’은 발달장애인

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spring)을 담아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제6회 ‘봄’ 정기전시회에는 재능기부로 개그맨 김재우

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관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하는 일일 큐레이팅을 맡은 김재우는 작가들에게 작품의

의미와 소감 등의 질문을 던지며 참석자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내가 그림에 관심이 많아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유명하

다는 그림들을 많이 봐왔는데, 오늘 본 작품들이 가장 의미 있고

훌륭한 것 같습니다.”

- 개그맨 김재우

“작가들 저마다의 특징과 개성이 잘 느껴지고, 무엇보다 그림 실

력이 상당히 수준 높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 전시회 관람객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봄 프로젝트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무지개 빛

깔처럼 다양한 색을 가진 작품들을 통해 작가들이 건네는 따

뜻한 메시지를 보고 희망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밀알복

지재단 케냐사업장(이하 케냐사업장)에서는 심장수술이 필요한 한명의 아동을 위해 가

족 구성원뿐만 아니라 아동이 살고 있는 케냐 키수무지역의 이웃과 학교, 공공기관 그리

고 밀알복지재단 직원들이 온 힘을 다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과 과정을 후원자님

들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밀알복지재단

케냐사업장의

이야기

한명의 결연 아동을 살리기 위한

밀알복지재단은 2018년부터 아동결연사업을 통해 케냐 키수무지역 1,000여명의 아동

들의 교육, 발달, 보호의 3대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연아동들이 주로 살고 있는 키수무주 온지코 아와시지역은 도심지에서 1시간 정도 떨

어진 매우 낙후된 지역으로 결연아동들의 부모님들은 대부분 농사를 통해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들에게 필수적인 병원과 교육시설 등의 기초 인프라가 충

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아 아이들이 장티푸스나 말라리아에 걸려 병원에 급히 가야할 때

에도 차비나 치료비가 없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케냐사업장은 교육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각

마을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 보건자원봉사자(CHV, Community Health Volunteer)를 통

해 월 1회 정기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동 노동, 가정 내 학대 그리고

질병 등의 위기 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어 위기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

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 연말, 케냐사업장 아동결연팀의 결연아동인 미첼(10세, 여)은 정기 가정방문 당

시 얼굴이 창백하고 배는 크게 부풀어 오른 이상 징후를 보였습니다. 설상가상 조금만 걸

어도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힘겨워했습니다. 이에 긴급하게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종

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미첼이 현재 류마티스성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태롭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

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란 미첼의 영양상태는 당장 수술을 받기 어려울

정도로 약해져있었고, 한화 1,500만 원 수준에 달하는 높은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는 어

려움에 처해있었습니다.

20 21

현장이야기 4 글 해외사업부 공환식


교육환경 개선 사업(책상)

학교 환경 개선사업(내부 인테리어) 기초건강 검진 지원

이와 같은 안타까운 미첼의 소식은 밀알복지재단 케냐사업장 아동결연사업 지역개발위

원회(Community Development Committee)1)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고, 미첼의 심

장병 수술비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지역사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첼이 재학중인 공립학

교 교장 선생님은 본인이 주도해서 밀알복지재단 아동결연사업에 협력하는 11개 공립초

등학교 뿐만 아니라 키수무지역 내 이웃한 많은 학교들과 담당부처에 모금을 요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첼이 다니고 있는 학교, 친구, 가족들과 이웃 주민들이 100실링

(한화 1,000원 수준), 200실링 모금을 진행하여 적은 금액이지만 십시일반의 마음을 보

태고 있습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미첼의 가족이 케냐 공공 의료보험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NHIF(National Health Insurance Fund)에 가입을 지원하여 정부 기관으

로부터 400~500만원 수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밀알복지재단은 SK건설의 희망댓글 모금 공모에 미첼의 사연을 접수하였

고 현재 SK건설 직원을 통해 모금 중에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에도 온라인 모금함2)

을 개설하여 모금을 진행하는 등 밀알복지재단 본부와 케냐사업장, 그리고 키수무지역 주

민들이 힘을 합쳐 미첼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아픈 미첼의 정밀 진단과 수술은 생각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밀알복

지재단의 지원과 이웃들의 노력을 통해서 우리 미첼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

지고 있어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 가족들도 외부의 도움만 바랄 것이

아니라 가정의 살림이라도 내놓아서 미첼의 치료비에 보태고자 합니다.”

- 미첼 어머니

미첼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밀알복지재단과 이웃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부

모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미첼의 교육과 건강을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미첼은 현재 심장병 수술을 위해 정기적으로 영양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점차 수술이 가

능한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2019년 하반기에는 심장병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아동결연사업을 통해 수술비가 충분히 마련되어 미첼이 건강한 웃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미첼과 어머니, 밀알 직원 페트리샤

미첼 아동 가정방문 모습

22 23

현장이야기 4


CDC(Community Development Committee):

밀알복지재단 케냐사업장은 투명하고 책임있는

아동결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결연아동 학부

모, 학교 선생님, 지역사회 공무원 등 이해관계자

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정기 회의를 통

해 당월 사업을 보고하고 차월사업계획을 공유하

며 지역사회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

사회 주도형(Community-Led) 아동결연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음.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함 URL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

H000000154772

1)

2)

결연아동 학부모님들 사진미첼

“내 삶을

조금씩 내어주면서 살면

그것이 섬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BS드라마 ‘쾌걸춘향’, MBC드라마 ‘내 손을 잡아’, SBS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보유한 배우이자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특별시장

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박시은 홍보대사가 재

단과 연을 맺은 지 5년이 되었습니다. 홍보대사로서 네팔 해외봉사활동, 시리아 난민

을 돕기 위한 스토리펀딩, 저소득 장애아동 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브릿지 바자회 등

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 박시은 홍보대사에게 그간의 소회를 여쭈었습니다.

Q. 부부가 함께 홍보대사여서 좋은 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진태현 홍보대사와 결혼을 하면서 크게 달라졌어요. 부부가 같이 홍보대사를 하

면서 더 열심히 하고자 다짐했거든요. 혼자서는 여기까지 못 왔을 거예요. 둘이여

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Q.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에 있는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올 만큼

봉사에 대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계신데, 홍보대사님에게 ‘봉

사’란 어떤 것일까요?

저는 ‘봉사’라는 단어가 아직도 낯설고 어려워요. 봉사라는 게 타인을 위해 온 힘

을 쏟는다는 건데 저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섬김’이란 말을 더

좋아합니다.

제 인생은 결혼, 신혼여행 이전과 이후로 크게 달라졌습니다. 신혼여행으로 보육

원에 있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내가 앞으

로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명확해졌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을 위해 3박 4일만 시간

을 내주었을 뿐이었지만, 차츰 내 삶을 조금씩 내어주면서 살면 그것이 섬김이 아

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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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글 홍보실 이기범

5년의 섬김,

그 즐거운 발자취

홍보대사 박시은 인터뷰


“ 홍보대사라는 직함을 달고 이렇게 오랜 기간 열심히 한 것도 처음이에요.

이처럼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밀알에 대한 마음도 더 깊습니다.”

Q. 이제 막 나눔에 발을 내딛거나 아직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말씀 부

탁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섬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나아가서 ‘굳이’ 하는

것입니다. 누가 굳이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만 누

군가에게 사랑이 흘러가게 되더라고요. 굳이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

습니다.

귀찮다고, 바쁘다고 조금만 지체하면 거기서 끝입니다. 생각을 하는 것에서 끝내

지 않고 실제로 움직여서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그걸 잘 알기에 저의 삶에

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조금이나마 뭔가 하나씩 해나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

있어 지치지 않기만 바랄 뿐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그 아이들을 당장 낫

게 할 수는 없지만 잠깐이나마 숨 돌릴 수 있게, ‘다리’가 되어 잠깐이나마 버티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다른 누군가에게 다리를 놓아줄 수 있으면 좋겠

습니다.

Q. 홍보대사이면서도 정기후원자인데 후원자분들에게 해주고 싶

은 말씀이 있을까요?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과 달리 많이 신경 쓰기 힘들지만, 막상 후원을 시작하

면 또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가장 힘들던 시기에 첫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당

시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부담도 컸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어느

새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렇기에 주위에도 나눔은 어렵지 않다고, 마

음만 먹으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일상에도 저와 같은 마음이

자리하길 소망합니다.

Q. 오는 7월 MBC 아침 일일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를 출연으로

활동 기지개를 켜는데, 배우 박시은을 기대하는 분들께도 한 말

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매 작품 할 때마다 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번에도 어떤 모습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테니 많이 지켜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배우 박시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공인으로서의 영향력을 선하게 실천 중인 박시은

홍보대사님과 함께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동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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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BS 나눔0700 네팔 봉사활동 모습 2014년 홍보대사 위촉식

2018 서울사회복지대회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박시은, 진태현 홍보대사


기획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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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장애인 1 제4회 ‘일상 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 글 허경회

여름이 다가온다. 지금은 후덥지근한 바다바람으로 여름이 오는 것을 알게 되지만, 어

렸을 적 만해도 여름은 바다 그 위에서 시작됐었다. 지금도 여름이 오면 40여 년 전 그

시절이 생생히 기억난다. 넓고 파란 바다 위, 노 젓는 아버지 곁에서 투명한 바다 아래

로 보이는 환상적인 세상, 그 세상을 바라보며 나는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운 좋은 아

이라고 생각했었다.

누군가가 그런 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면 이상하다고 고개를 저었을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다. 나는 부모님 나이 50이 넘어 태어난 늦둥이에 장애까지 가지고 있

는 아이였으니까. 그 바다를 떠난 현실에서 나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거나 연민의

눈빛을 항상 받아야 하는 불행한 아이로 돌아와야만 했다.

어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을 하셨다. 바닷물이 바짝 마른날에 태

어난 아이는 인생이 순탄치 않다면서 네가 태어나던 날이 꼭 그랬다며. “어쩌나 어쩌

나” 한숨을 그렇게 쉬셨다. 사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두

살 무렵 고열로 아팠을 때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무면허 의사가 주사

를 잘못 놓아 소아마비가 생겼던 것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세상을 살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 우선 뭐든 한 손으로

해야 하고 의족에 의지해야만 걸을 수 있었다. 매듭 하나 묶으려고 하면 손가락을 이리

저리 움직이느라 마비가 올 것 같고, 의족은 살을 파고들어 뼈까지 부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매일 같이 느껴야 했기에 어린 아이로써는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내일을 위해

꿈을 꾼다.

장애인으로, 장애인 친구로

그리고 장애아 부모로 산다는 것,

일상 속에서 실제로 겪었던 장애 관련 이야기를

세상의 많은 사람과 함께 공감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린

제4회 ‘일상 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품을 소개합니다.


30 31

하지만 그런 고통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어디를 가든 쫓아오는 시선과 마주해야 한다

는 것이었다. 팔 하나 다리 하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는 사람들에

게서 모자란 아이, 불쌍한 아이로 취급당하기 일쑤였다. 동네 꼬마들이 나를 따라 절뚝

거리며 걷는 것은 너무나 흔한 풍경이요, ‘병신’이라는 꼬리표는 항상 달고 다녔다. 지

나가던 아줌마는 저렇게 어떻게 사냐고 혀를 끌끌 차셨고, 나이 드신 어른들은 불쌍한

것이라며 지겨운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나는 나 때문이 아닌 나의 운명이라는 그 상황이 너무나 싫었다.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그래서 등굣길에도 편안한 아버지 등이

아닌 의족의 고통과 시선을 선택했고, 공부든 운동이든 놀이든 모두 내가 먼저 하겠다

고 자처하고 나섰다. 하지만 장애라는 선은 너무나 명확해서 무엇을 하든 장애 없는 아

이가 더 주목받고 칭찬을 받고 아낌을 받았다. 그 나이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

려고 노력했지만 나는 중학교 진학은 진즉에 포기해야만 했고, 모든 가족들이 밖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동안 집안일이 맡겨졌을 뿐이었다. 나는 그렇게 나의 운명을 받아들

일 수밖에 없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너

무나도 쉽게 가르쳐주고 있었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나이든 부모님에게 의지하며

바보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나를 그렇게 봤다.

지금의 나는 너무나 행복하다. 그 이유는 돈이 많아서도 누가 나의 장애를 없애준 것

도 아니었다. 오로지 나의 마음이 변했을 뿐이었다. 예전의 나는 장애를 가진 내 삶을

한탄하고 창피하게 생각해서 사람을 피했었다. 딸들을 바라 볼 때도 장애를 가진 엄마

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 말아야지 하며 예쁜 옷만 입히고, 없는 살림에도 몸에 좋은 것

을 찾으며 먹였다. 그런 나에게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한 사건이 있었으니 그 것은 다름

이 아닌 딸의 친구 덕분이었다.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전동휠체어를 타고 딸을 데리고 운동

장을 지나는데 딸의 친구가 나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아이의 모습에 예전

에 꼬마들의 놀림이 생각나 딸의 마음에 상처가 될까 걱정이 먼저 앞섰다. 그 아이는

한참을 그렇게 보더니

“한 쪽 팔은 없는 거예요? 일어설 수는 있어요?”

라고 물어왔고, 나는 딸이 옆에 있던지라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한 쪽 팔은 여기 가방 뒤에 있지. 힘이 좀 약할 뿐이야. 그리고 봐봐 이렇게 일어설 수

는 있어.”라고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서며 이야기 해줬다.

“어. 진짜네요”

그리고 끝이었다.

딸의 친구는 아무런 놀림도 물음도 더 이상 묻지 않고, 다음에 만날 때부터 꼬박꼬박 인

사도 하고, 조금 친해지고는 잘 웃고 딸에게도 차별 없이 대해주었다.

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장애를 창피하다고 생각하고 차별대우를 했던 것은 바로 내 자

신이 아니었을까? 내가 장애가 있지만 나 스스로에게 당당해 질 수 있다면 남들이 나

에게 향했던 시선에 부끄러워지진 않았을 텐데.

그 후로 나는 딸들이 꿈을 꾸라고 할 때 나도 늦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꿈을

꾸기로 마음먹었다. 배운 것 하나 없었지만 그래도 책이 좋고 글을 쓰고 상상하는 것이

좋기에 부족한 실력이지만 조금씩 끼적이기도 하고 딸의 학교에서 글쓰기 대회가 있을

때 공모도 하며 소소한 나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을 이곳저곳에

서 받게 되면서 나는 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보았다. 무엇보다

가장 기뻤던 것은 장애를 가짐으로써 항상 부족하고 미안하기만 했던 나의 마음이 엄

마가 자랑스럽다는 딸의 한마디로 모든 것을 보상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 장애는 나의 불행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었다. 조금 불편할 뿐이다. 요즘 장애

인에 대한 인권 운동이 많지만 우선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장애를 가

진 나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 자신에게 당당할 수만 있다면, 내가 꿈꾸는 것을 이

룰 수만 있다면 ‘헬렌켈러’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아닌 장애를 뛰어넘은 사람으로 기

억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일상 속의 장애인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우연한 계기로 밀알복지

재단과 인연이 되어서 현재는 100명 가까운

국내 결연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디쉐어

대표 현승원입니다.

처음 밀알복지재단에

후원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오래 전부터 장애 아동에 대해 관심이 있었

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삶을 내가 도울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밀알복지재

단과 인연이 되어서 국내 결연 아동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0명의 아동을 후원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요.

어떤 마음으로 후원에 임하는

지 궁금합니다.

저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회사

의 문화와 가치’, 그 중에서도 ‘나눔’을 알리

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에 영향을 받아 현재 저희 전

체 직원 1,000명 중 절반 가까이 사회적 가

치를 나누는 나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

록 특별한 동기는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돕

기 위한 마음은 모두의 마음에 닿는다는 것

을 깨달은 뒤로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

는 중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서 100명의 국내 결연 아동을

후원하고 계신 현승원 후원자님을 만났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건 내가 축복받는 일”이라고 말하는

후원자님의 수줍은 미소 속에서 저희 또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현승원 후원자님

글 후원행정실 모보라 | 사진 홍보실 이기범

누군가를 돕는다는 건

나 또한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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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 스타


Q&A

34 35

Give 스타


Q&A후원자님에게 나눔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권유로 용돈 기

입장을 작성했었는데 그 습관을 통해 재정

에 대한 개념을 일찍 갖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었고 절약

한 만큼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얻기 위

해서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눠라”라고 가르

쳐주셨습니다.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에 저

는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게 됐

습니다.

저에게 나눔은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평소 후원 외에도 어떠한

나눔 실천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주)디쉐어의 고등영어전문 브

랜드인 쓰리제이에듀와 중등영어전문 브

랜드인 쓰리제이엠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의지를 갖고 영어공부를 할 수 있

도록 가장 쉬운 교육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

니다. 또한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

생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사회

에 끼치면서 나눔 실천을 생활화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육을 받았던 아이들이 사회로 나가서 똑

같은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후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서 후원을 하시는 이

유는 개개인마다 다양하다고 생각을 합니

다. 하지만 후원자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누군가를 돕고 나눔을 실천한

다는 건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말씀드

리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마음은, 나에게도 기쁨과 축

복을 주는 것임을 기억하시고 오랫동안 함

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6 37

연결의 파트너 1 글 전략사업부 박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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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희망의 녹색 불

GLP 사업은 Green Light Project의 약자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 ‘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

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기아자동차와 밀알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GLP 사업을 통하여 관과 지역1) 의 자립을 돕

고 있습니다. GLP스쿨 건립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

해 상급학교 진학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자신이 가진 꿈을 이뤄갈 수 있는 환경을 만

들고 있습니다.

또한 조합운영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조합은 컴

퓨터, 재봉교육을 통한 취업연계 및 창업지원과 종자돈 대출을 통한 가축대부업, 농축산

업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 대출 및 상환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

원을 대상으로 한 조합운영 및 경제 교육 등을 통하여 계획적인 자립이 될 수 있도록 지

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아자동차의 능력을 활용하여 각 사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여

이동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GLP스쿨은 스쿨버스를, 조합은

물류 이동이 가능한 탑차를 지원하여 사업이 더욱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관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자립하여 살아가고,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으로 꿈

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GLP 사업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관과 지역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으로, 지역 내 공립 중등학

교가 1개 존재하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지고 있

으며, 지역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 혹은 농업

에 종사하고 있어 경제 수준이 매우 낮은 아프리

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입니다.

1)

밀알복지재단과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기아자동차 기업전략실 CSR경영팀 정민수 대

리 입니다. 글로벌 사회공헌 파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글

로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과 GLP 사업을 진행하게 된 계기

아프리카에서 GLP 라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지 3년째

되던 해, 신규 사업을 위해 여러 기관을 알아보다 밀알복지

재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한별학교를 잘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LP 사업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GLP 사업의 긍정적 효과와 보완점

‘모빌리티’, 즉 GLP 사업을 통해 저개발 국가 지역 주민

들의 이동권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회사로

서, 모든 GLP 센터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습니다. 스쿨버스, 모바일스쿨(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이동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받

지 못하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여러가지 활동들을 추진하

고 있습니다. 성과 측정 부분은 보완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사회공헌의 동력을 계속적으

로 받기 위해서는 사업의 성과가 보여야 합니다. 수혜자

들 및 지역사회가 변화되는 모습들이 더 잘 보이도록 해

야 할 것입니다.

GLP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

GLP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5년

간의 사업운영과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을 지역사회에 교육하여 궁극

적으로는 지역사회 스스로가 GLP 사업을 운영하는 주체가

되도록 이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GLP 사업은 아프리카 대륙을 넘어서 전 세계로 확장해 나

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컴퓨터 등 특별수업을 받는 GLP스쿨 학생들 해외봉사 활동 중인 기아자동차 임직원 에티오피아 GLP스쿨 전경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경찰 분들도 기부에 동참 해

주셨습니다. 굿윌스토어에서 인기가 있는 소형 가전제품을 비롯해 의류, 장난감

등을 기부해 주시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부 참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27회 방송 2019.4.4. 28회 방송 2019.4.11.

29회 방송 2019.4.18. 30회 방송 2019.4.25.

고부가 소재 초일류 기업 롯데첨단소재의 임직원과 가족 분들께서 유아용 장

난감, 인형, 킥보드, 자전거 등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해 주셔

서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화학기업 LG화학 여수공장의 임직원 분들께서 물놀이 용품, 유아용 교

구, 가스렌지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굿윌스토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많은 임직원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IT Service & Platform 기업 신세계아이앤씨의 임직원 분들께서 기부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IT 기업답게 블루투스 이어폰, AI 스피커, 코딩 교구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흥미로운 물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도로교

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 임직원 분들께서 기부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기부해

주신 분들의 마음으로 기부함을 가득 채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수자원의 종합적 개발관리를 주도하는 물 관리 전문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

의 임직원 분들께서 기부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따뜻한 덕담과 함께 소중한 추

억이 깃든 물품을 기부해주시면서 행사가 훈훈하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스포츠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EA코리아의 임직원 분들께서 기부

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유명 게임 콘솔과 다수의 게임 타이틀 CD, 베이스 기타,

아이돌 음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물품들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영어, 중국어 등 9개국 언어를 가르치는 국내 대표 종합 어학교육기관인 파고다교

육그룹의 임직원 분들께서 기부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특히 사내 도서관 책, 파주 출

판단지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체 어학교재 등 많은 양의 도서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혼자 하고, 둘이 하고, 여럿이 해서 행복한

MBC ‘우리동네 피터팬’ 물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주신 8개 기업을 소개합니다.

‘밀알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증품 매장으로서 기업에서 후원받은 새 상품과

개인에게 기증받은 중고물품을

장애인들의 자체공정을 통해 신상품과 같은

품질로 재판매하고 있습니다.

물품이 많이 기증될수록

장애인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의 월급이 됩니다.물품기부 릴레이

32회 방송 2019.5.16.

34회 방송 2019.5.30.

33회 방송 2019.5.23.

36회 방송 2019.6.20.

38 39

연결의 파트너 2 글 나눔사업부 정광옥


MBC 우리동네피터팬 방송 안내 굿윌스토어 안내 물품기증문의 1670-9125

순수한, 하지만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있던 어른아이 피터팬처럼 본인의 의지로, 혹은

세상의 시선 때문에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장애인들. 깊이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재미있고 버라이어티 한 장애인들의 좌충우돌 세상 도전기! 매주 목요일 낮 12시 25분

에 방송 됩니다.

2003년 국내에 도입된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의 물품 기증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

자리를 창출하고 수준 높은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장애인 복지 모

델입니다.


안산밀알콘서트, 4년 연속 재능기부 참여(4/23)

‘제10회 안산밀알콘서트’가 경기도 안산 동산교회에서 열렸습니다. 2016년부터

안산밀알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고 있는 표인봉 홍보대사는 출연자와

관객들에게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4년 연속 안산밀알콘서트 MC의 위

엄을 뽐냈습니다. 콘서트는 가수 서영은, 휠체어무용팀 빛소리친구들, 장애인부

모공연단 맘스뮤직 등의 무대로 구성되었으며 콘서트의 수익금은 장애인을 돕

는 데 전액 사용됩니다.

홍보대사

표인봉

홍보대사

함연지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위촉(4/30)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인시설 ‘굿윌스토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

쳐 온 배우 함연지가 4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평소 자신

의 SNS에 굿윌스토어* 봉사활동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장애인과 봉사활동

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온 함연지는 앞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문

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굿윌스토어

- 기부받은 물건을 재판매하는 국내 최대의 재활용품 판매장

- 수익금 전액을 중증장애인 일자리에 사용하는 사회적 기업

활동 보고

40 41 2019 MIRAL 여름호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 기부(4/11)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이필모가 팬들에게 받은 결혼 축하 쌀 화환을 모두 기

부했습니다. 다음 팬카페 회원들로부터 받은 쌀 화환은 평소 이필모 홍보대사가

봉사활동을 해왔던 장애인복지시설인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 전달되었습니다.

이필모 홍보대사는 “팬들의 축하가 담긴 쌀 화환을 뜻깊은 곳에 전할 수 있어 기

쁘다. 기부된 쌀이 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보대사

이필모

SNS 대통령 ‘개그맨 김재우’ 발달장애인 위해 재능기부(6/19)

개그맨 김재우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작품전시회 ‘제

6회 봄(Seeing&Spring)’ 오프닝 현장을 찾아 재능기부를 펼쳤습니다. ‘봄’은 미술

분야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들과 함께하는 프로

젝트 사업으로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해왔습니다. 김재우

는 관객들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하는 일일 큐레이팅을 맡아 작가들에게 작품의

의미와 소감 등 질문을 던지며 작가 및 관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봄’ 전시회를 알리기 위해 엄청난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SNS를 통

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개그

맨 김재우의 진정성 있는 마음은 발달장애인 작가를 포함한 학부모, 시민들에

게 큰 감동을 전했습니다.

개그맨

김재우

저소득 가정 장애인 부부를 위한 내레이션 재능기부(6/29)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정세운이 ‘EBS나눔0700’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했습니다.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가정 장애인 부부의 사연을 듣

고 재능기부를 결심하게 된 정세운은 내레이션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

애인 이웃의 사연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정세운은 “많은 분들이 방송을 통해 장애인 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

길을 전해주시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가수

정세운

42

현장 소식활동 보고


국내소모임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 진행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후원자들과 함께 국내소모임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임은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한 최국화 강사님의 강의로 시작되

었으며, 시각체험 및 휠체어를 타고 직접 수서역 주변을 돌아보는 등 체험의 시

간을 가졌습니다.

휠체어를 처음 접한 후원자들은 타인의 시선이 낯설었지만 이내 적응하며 열심히

참여에 임했습니다. 후원자들이 체험활동을 한 구역은 제각각 달랐지만, 장애인들

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의시설이 잘 마련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작은 배려와 조금 더 많은 편의시설들이 개선돼야 장애인들의 이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회원 후원자

우리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

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소모임 ‘어울림으로 하나 되는 세상’에 함께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니터링단 ‘어울림’ 진행

지난 5월, 모니터링단 ‘어울림’ 6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의 ‘어울림’은

사업과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후원금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모니터

링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입니다.

후원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재단의 수행사업들을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업 프로그램 구성뿐만 아니라 운영방식이 체계적이어서 기부단체에 대해 갖고

있었던 선입견이 깨졌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 송OO 후원자

“후원금이 청렴하고 투명하게 잘 관리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 임OO 후원자

매시간마다 좋은 의견을 제안해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제안해주

신 내용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인사무처 소식

밀알복지재단, ‘2018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으로 선정

서울시에서 사회복지시설의 공공성을 증진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사

회복지서비스 제공 수준과 법인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시작된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시설’에 밀알복지재단이 우수

한 법인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밀알복지재단에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교부하고 법인에 대한 컨설팅, 임직원 역량강화 지원 등의 많은 혜

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유산기부 캠페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유산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생전에 모은 유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하는 것으

로, 기부 가능 유산은 현금뿐 아니라 예금, 부동산, 주식, 보험금, 조의금 등 그 범위가 다양하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

서 진행 중인 복지사업에 사용되며 기부자가 원하는 특정 지원대상이나 희망 분야에 따른 새로운 나눔 사업 추진도 가능

하다. 재단 내 전문 담당자를 통해 유산기부 절차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유산기부 담당 박강석 센터장 070-8708-9662 | [email protected]

현장 소식

43 2019 MIRAL 여름호

밀알학교

강남구 보건소 협력 협약 체결

지난 4월 2일, 강남구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밀알학

교와 강남구 보건소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

관은 향후 자폐성장애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

강실천 프로그램, 신체활동 경연대회, 교직원 건강증

진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봉데이케어센터

사회적응 프로그램 진행

도봉데이케어센터 이용인들은 지난 6월 10일, 인근 카페를

방문하여 직접 메뉴를 주문하는 등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주에 한 번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카페, 공

공기관, 서점, 마트 등을 방문하여 잔존 기능을 활용하고 사

회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도봉시니어클럽

다듬돌 세탁 사업 2019 도봉구나눔네트워크

기관배분 공모사업 선정

지난 6월 13일, 도봉구나눔네트워크 기관배분 공모

사업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향후 수용 가능 세탁물의

양을 늘리고, 다양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여 참여

어르신의 수익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Sing, 씽나는 청춘’ 개최

지난 5월 3일,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음악과

함께하는 신나는 어버이날 축제 ‘Sing, 씽나는 청춘’

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여

러 축하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4월의 마지막 날, 봄 나들이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는 4월 30일, 이용인들과 함

께 충북 제천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의림지 산

책, 청풍호 크루즈 유람선 투어 등의 일정으로 알차

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

한국수자원공사 사회공헌 업무협약

굿윌스토어 밀알대전점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

월 30일,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나눔문화를 확산

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

원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의류나 생

활용품 등의 다양한 물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8주년 감사대축제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이 8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4

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감사대축제를 진행했다. 사

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간 밀알송파점

을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함을 전할 수 있었다.

현장 소식

지역본부 소식

경기지부

용인도시공사 사회공헌 업무협약(MOU)

경기지부와 용인도시공사가 지난 4월 29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

다. 양측은 상호협력을 통해 도시공사의 전문성과 규모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

을 함께 진행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지부

부산시 2019년 클린에너지 시민절약 실천 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2019년 클린에너지 시민절약 실천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부산지부가 선정되었다. 부산지부는 부산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친환

경 에너지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며 에너지 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에 주력할 예정이다.

인천지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지난 6월 28일, 인천지부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인천부평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마사회측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 조성과 사

업 홍보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충청지부

장애아동 교육권 보장 캠페인 진행

대전·충청지부는 교육의 욕구가 있는 장애아동(학생)이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아동 가정을 응원하는 인식개선 및 사회통합 캠페인을 진

행하고 있다.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대학교 외 12곳이 함께 동참하

며 그 의미를 더했다.


운영시설 소식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

광릉수목원 봄소풍

지난 5월 24일, 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 직원들은

광릉수목원으로 봄맞이 소풍을 다녀왔다. 맑은 공

기를 마시며 자연의 숲길을 걷는 등 재충전의 시간

을 가졌다.

밀알베이커리

특별활동 1박2일 캠프

밀알베이커리는 2019년 6월 5일부터 1박 2일간 특

별활동으로 충남 태안 및 서산 일대로 캠프를 떠났

다. 계속되는 직무와 훈련으로 지쳐있던 이용자와 종

사자에게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강남단기보호센터

부산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강남단기보호센터는 2019년 6월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감성을 키우고, 부산의 향토음식인 돼지국

밥, 밀면 등을 먹으며 부산의 맛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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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식


운영시설 소식 운영시설 소식

다솜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금호석유화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봄 나들이 실시

다솜누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지난 5월 18일, ‘행

복한 동행’의 일환으로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다녀왔

다. 금호석유화학 자원봉사자들이 멘토가 돼 시설 이

용인들과 일대일 관람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림어린이집

우리 동네 서울로!

지난 6월 18일, 중림어린이집 밝은 반 친구들이 근

처 ‘서울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서울로 내에 있는

분수대에서 간단한 물장난도 하면서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창동밀알데이케어센터

쌍문 둘리 뮤지엄 나들이

창동밀알데이케어센터는 지난 5월 28일, 이용인들

과 함께 봄 나들이로 쌍문동에 위치한 둘리뮤지엄을

다녀왔다. 이용인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를 체험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마을주간보호센터

함께하는 우리가족여행

해마을주간보호센터 이용인들이 지난 4월 25일부

터 2일간, 강원도(정동진, 평창, 삼척)로 ‘함께하는 우

리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용자와 부모님은 여행을

통해 휴식과 기쁨을 만끽했다.

안산밀알센터

Let’s Fly Tomorrow(내일은 날자!)

안산밀알센터는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언덕 너머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2019 봄 캠프를 다

녀왔다. 파주의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며 찍은 사진

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추억을 쌓았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제57회 온(溫)가족 나눔장터 열리다!

지난 5월 11일, 대진공원에서 제57회 온가족나눔장

터가 열렸다. 약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부스,

캠페인, 카페톡톡, 다문화알리미 등의 다채로운 프로

그램이 진행되었다.

강남구직업재활센터

2019 해피트레인 ‘반갑다, 춘천’

지난 4월 16일, 강남구직업재활센터의 이용인들이

춘천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청평사 관람, 떡메 치

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

간을 보냈다.

한우리주간보호시설

2019년 2박3일 캠프

한우리주간보호시설에서는 시설 이용인과 함께 ‘가

족과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첫 여행의

설렘과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에서 이용인과 가족들

은 온천욕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

찾아가는 문화활동 ‘신나는 퍼니(FUNNY)’ 클래식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인들은 지난 4월 19일, 장

애인의 날 주간을 기념해 안산시가 주최하는 ‘2019 안

산시 찾아가는 문화활동 신나는 퍼니(FUNNY) 클래식

공연’을 감상했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또 다른 기쁨을 받았다.

청마을어린이집

즐거웠던 어린이날 행사 ‘나를 뽐내요.’

청마을어린이집에서는 지난 5월 3일, 어린이날 행사

‘나를 뽐내요’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내가 되고 싶은

미래의 꿈, 가장 좋아하는 옷, 내가 가장 좋아하는 놀

이 등의 의미가 담긴 옷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 옹기종기 앉아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동극 ‘아기

돼지 삼형제’를 관람했다.

목련어린이집

부모참여수업 진행

지난 5월 25일, 목련어린이집은 만 2, 3세반을 대상

으로 부모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

의 어린이집 생활모습을 관찰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

냈다.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주민 상담원 교육 운영

서울글로벌센터는 상담활동에 관심 있는 외국인주민

을 대상으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에 걸쳐 상담

원의 자세, 기본 출입국법, 근로기준법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상담원 교육 기본과정을 진행하였다. 총 9개국

29명이 참여하고, 27명이 수료하여 외국인주민이 전

문적인 상담가로서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플러스 작업장

사회적응훈련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참석

지난 4월 23일, 우리플러스 이용인들이 발달장애인

사생대회에 참가하여 예술적 능력을 마음껏 발산하

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체험활동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 봄 나들이’

지난 5월 14일, 코레일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30

명과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춘천 봄 나들이’가 진행

되었다. 맛있는 닭갈비와 함께 청평사, 강원도립화목

원, 스카이워크를 둘러보며 가족 간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밀알복지재단은 우편반송을 줄이고 더 많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굿 체인지 캠페인 ”에 후원자님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굿 체인지 캠페인후원자 개인정보변경 이벤트

우편물 반송 비용을 절감하여 국내외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후원하는 경우 하나의 주소만 등록해주세요!

국내외 이웃들의 소식 및 이벤트 안내를

빠르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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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장애인 2

제4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

웹툰

보호색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http://www.miral.org)에서

더 많은 웹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후원금

지출 사업비

운영관리비

1.9%

차월사업준비금

44.4%

국내사업

48.7%

홍보사업

1.2%경영기획사업

4.9%

국내결연

4.3%

기빙플러스사업

6.1%

자원개발사업

8.9%

상환금

0.1%

디아코니아사업

0.2%

사업비

51.8%

잡지출

0.3%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15.9%

2019년 2분기

밀알복지재단

결 산 보 고

구분 내용 금액(단위:천원)

후원금

국내(장애아동, 독거노인, 저소득가정)후원,

해외(보건의료, 지역개발, 아동교육)후원,

긴급구호후원, 공모사업후원, 법인운영후원,

노인복지주택

7,366,115

전입금 다른 회계로부터의 전입금 500,000

사업수입기빙플러스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1,884,906

잡수입 고용지원금, 예금이자 등 잡수입 801,708

전월사업이월금 사업이월금 8,653,631

합계 19,206,360

수입

* 상환금은 법인운영자금으로만 사용됩니다.

* 결산조정에 따라 공시내용이 수정될 수 있습니다.

구분 내용 금액(단위:천원)

운영관리비 인건비 등 재단운영관리비 363,499

국내사업

국내아동결연 및 보육, 장애인의료 및 교육지원,

저소득가정지원, 다문화가족지원, 노인복지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인식개선사업,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

4,849,074

해외사업해외아동결연, 해외아동교육, 긴급구호지원,

보건의료사업, 지역개발사업 등1,399,076

자원개발사업 미디어, 온라인, CSR협력, 후원지원사업 884,384

홍보사업 언론, 출판, 홍보물 제작 121,552

경영기획사업 조직강화, 기획사업, 전산개발, 사회적경제 483,003

디아코니아사업 연구사업, 교육사업, MDK사업 21,414

기빙플러스사업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사회적일자리 제공 611,628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장애인의 활동지원서비스 제공 1,581,413

재산조성비 기본재산취득, 임차보증금, 시설장비유지 285,035

상환금 부채 상환금* 13,661

잡지출 잡지출 63,492

차월사업준비금 사업준비금 8,529,129

합계 19,206,360

지출

국내사업

45.8%

해외사업

14.4%

해외결연

3.1%

결연아동 선물금

0.1%

노인복지주택

1.9%

해외긴급구호

0.2%

법인운영

2.5%

해외사업

14.1%

재산조성비

1.5%

지정사업

27.7%

전월사업이월금

45.1% 후원금

38.4%

사업수입

9.8%잡수입

4.1%

전입금

2.6%

수입

결산 보고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나가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밀착 팔로우, 어쩌면 지금 당신의 옆집에도 있을지 모르는 '우리동네 피터팬'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습니다.”

우리동네 피터팬 방송안내

매주 목요일 낮 12시 25분본방송

재방송 매주 금요일 오전 5시

경기도 구리시 장자호수길 62밀알구리점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로 226밀알송파점

서울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664-17밀알도봉점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서대로 1777번길1밀알대전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49밀알분당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8밀알전주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외동 반림로 245밀알창원점

MBC 우리동네 피터팬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합니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지점안내

1670 - 9125기증문의 | www.miralgoodwi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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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문의

1899-4774 ARS후원 | 한통에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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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 밀알구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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