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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engineering magazine 2009 Autumn no.13 손안에 데이터 창고, USB 언제부터인지 컴퓨터에 디스켓 삽입구가 사라졌다. 디스켓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디스켓의 몇십, 몇백 배 이상의 대용량을 담을 수 있는 USB가 나왔 기 때문이다. 역대 가장 위대한 발명품 24위로 뽑히기도 한 USB는‘플래시 메모리’라는 장치가 바로 핵심 기술이다. 이는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기록할 수 있는 비 휘발성 기억장치를 말하는데, 1984년 당시 도시바에서 근무하던 마스오카 후지오 박사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형태의 USB 처음 만든 것은 1999년 중국의 넷텍(朗科)사다. 하지만 그 당시의 USB 기억용량은 CD보다도 적은 수준. 그런 USB가 10년 만에 대용량 하드디스크에서나 가능했던 128GB까지 데 이터를 담을 있을 만큼 발전하였다. 검정색의 단순하기만 했던 디자인은 세련되게 변했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다시 태어난 USB는 휴대전화 고 리나 열쇠고리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될 정도니 미(美)와 실(實)을 고루 갖 춘 우리 시대 필수 아이템이다. 사람과 공간 2009 Autumn no.13 hyundai engineering

현대엔지니어링 No.13 2009년 10. 06 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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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y u n d a i e n g i n e e r i n g m a g a z i n e

2 0 0 9 A u t u m n n o . 1 3

손안에데이터창고, USB

언제부터인지컴퓨터에디스켓삽입구가사라졌다. 디스켓보다훨씬작은

크기로디스켓의몇십, 몇백배이상의 용량을담을수있는USB가나왔

기때문이다.

역 가장위 한발명품24위로뽑히기도한USB는‘플래시메모리’라는

장치가바로핵심기술이다. 이는데이터를지우고다시기록할수있는비

휘발성기억장치를말하는데, 1984년당시도시바에서근무하던마스오카

후지오박사에의해처음발명되었다. 우리가현재쓰고있는형태의USB

를처음만든것은1999년중국의넷텍(朗科)사다. 하지만그당시의USB

기억용량은CD보다도적은수준.

그런USB가10년만에 용량하드디스크에서나가능했던128GB까지데

이터를담을수있을만큼발전하 다. 검정색의단순하기만했던디자인은

세련되게변했다. 다양한색깔과모양으로다시태어난USB는휴 전화고

리나열쇠고리등의액세서리로도활용될정도니미(美)와실(實)을고루갖

춘우리시 필수아이템이다.

사람과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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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공간�2009년가을호(계간) 발행인�김동욱 편집인�지 발행일�2009년 10월6일 발행처�기획실홍보팀(02-2166-8062) 주소�서울시양천구목동 917-9번지

현 41타워 www.hec.co.kr 기획�편집�유니크플러스(02-2140-1127) 프로세스∙인쇄�금명문화인쇄(02-466-3053)

C O N T E N T S

A u t u m n 2 0 0 9

HEC SPECIAL _04 column 슈퍼맨의독단보다凡人의co-work 능력이필요한때

06 Story 모두가잘되는길- 이동학차장

신뢰는모든조화의시작- 안기용과장

08 HEC Poll ‘업무협조’에 한HEC인들의생각

10 쉼터 마음으로느끼는풍경

HEC PEOPLE12 만나고싶었습니다 삶을행복하게하는재미를찾아서

문화심리학자김정운박사+ 김은식부장

16 Star in HEC ’2009 신입사원수련 회’스케치

18 동고동락 경 지원실식구들의셀프와인도전기

22 해피솔루션 달콤쌉싸름한추석, 엣지(edge)있게보내는법

HEC SPACE IN

24 HEC Live on

인도네시아DEB Add-on CCPP 프로젝트

복합화력발전소건설로인도네시아에첫발을내딛다

28 투게더라이프 회사홍보 화제작기

32 HEC 역사의한페이지 사회공헌활동으로본나눔의역사

34 Do you know ENG? 외주구매실

36 추억, 여행 ing 인천에서떠난, 미래도시여행

모경원차장가족

40 book interview 왕세종이전하는위 한우리 , 한

42 News

46 고맙습니다 전성민어린이(전종길과장자녀)

47 HEC Photo 장진오사원

*

C O V E R S T O R Y

금동원(사유의숲-잎새, 내안에시가되다)

130.3 x 97.0cm Acrylic on canvas 2009

바람에흔들리듯, 음악에흔들리듯나뭇잎속

에또다른나뭇가지가시처럼그려진작품.

h y u n d a i e n g i n e e r i n g m a g a z i n e

2 0 0 9 A u t u m n n o . 1 3우리모두는이세상에여행을온것이다.

더배우고더경험하고

더성장하기위해…

이여행을마치고떠나갈때

나는신앞에서서

이것하나만은말할수있다.

나는여행자라는사실을잊지않았노라고.

그래서늘길위에서있고자노력했노라고.

내배움은학교가아니라

길에서얻어진것이라고.

우리는

누구나

여행자다

-‘지구별여행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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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ECIAL +column + 신현만커리어케어 표

기업의인사담당자를 상으로MBA 실태조사를한적이있다. 예상은했지만

기업의인사담당자들은한국MBA에 해그리높은점수를주지않았다. “같은

조건이라면해외MBA를선택하겠다”는의견이지배적이었다. 그이유를물었더

니답은비슷했다. “한국MBA 출신들의능력은해외MBA에비해뒤질게없다.

오히려더똑똑하다. 그러나이들을조직에투입했을때조직에잘적응해성과를

낼것이라고낙관하기어렵다.”

한국MBA 출신들은똑똑하긴하지만조직적응력이부족하다는지적이많다. 반

면 로벌MBA 출신들은유연성이뛰어나어디에데려다놓아도빨리적응하고

성과를낸다고한다. 이같은현상은교육방법의차이에서비롯된다. 기본적으로MBA는비즈니스리더를양성하는곳이다. 따라서해외교육기관에서는기업에실재하

는현안을가지고동료들과함께해결하는능력을훈련시킨다. 반면한국에서는아직도이론중심이다. 똑똑한학생들을모아이론을가르치기때문에경 학석사과정

과별차이가없다. 기업들은업무현장에투입돼성과를만드는사람을원하기때문에한국MBA 출신들이인기가없는것은당연한지도모른다.

요즈음기업들은MBA뿐아니라다른직원을뽑을때도똑똑한사람이아니라성과를낼수있는사람을뽑으려한다. 그런데똑똑함은쉽게판단이가능하지만성과를

낼것이냐하는점은판단하기어렵다. 인∙적성검사를실시하고, 2박3일씩합숙면접을하는등선발과정을강화하는이유도여기에있다.

그렇다면과연어떤사람이성과를낼까? 한마디로조직의가치에동의하면서조직적으로일하는사람이다. 기업은공동의목표를위해함께일하는사람들이모인조직

이다. 즉개인의목표가아니라공동의목표를위해일하고, 각자흩어져서일하는게아니고함께모여서일하는곳이기업이다. 이두가지원리가흔들리면기업은발전

은커녕유지하기도어렵다. 마찬가지로기업이원하는인재역시이두원리를충실히지키는사람이고, 성과도역시이들에게서나온다.

월마트의전CEO 던데이비드 래스(David Glass)는‘유통의신’으로불린다. 그는1988년창업자인샘월튼에게월마트의최고경 자로지명된뒤은퇴할때까지

10년간회사의연간매출을10배나키웠고, 동네잡화점수준에불과했던기업을 로벌기업으로만들었다. 그런데데이비드의성공엔샘월튼의경 철학이큰 향을

미쳤다. 샘월튼은1976년후계자와관련해파격적뉴스를내놓았다. 당시후계자로가장유력하던인물은론마이어 다. 그러나샘월튼은그를선택하지않았다. 월튼

의자서전에따르면마이어는40 초반의젊고야심찬인재 다. 경 에천재적소질을보 지만그는월마트의기업문화를무시했다. 이에반해데이비드는마이어에

비해평범하기그지없었지만월마트가지향하는가치를잘알고있었다. 샘월튼은경 자적자질이뛰어난야심가가아니라조직의가치를존중하고조직적으로움직이

는평범한후계자를선택했고, 선택은적중했다.

많은기업이능력있고성과가뛰어난임직원을채용하고승진시키려고애를쓴다. 모두다능력과실적을따지고, 이를기준으로임직원을채용하고발탁한다. 부분의

기업들이‘천재’에목말라있다. 엄청난성과를만들어낼수있는‘슈퍼맨’을찾기에바쁘다. 그러나조직적으로일하지않는사람들은들어온지얼마안돼쉽게조직을

떠난다. 성과를많이내발탁승진했지만, 조직가치와어긋나는일을하다결국조직을황폐하게만들기도한다. 이에반해조직의가치에동의하고조직으로일하는사람

들은당장실적을보여주지는못해도, 눈에번쩍뜨일만큼의능력을지니고있지는못해도쉽게조직을떠나지않는다. 위기가닥쳐오면조직을위해망설임없이자신을

던진다.

피앤지나피덱스, 사우스웨스트항공등은월마트만큼지속적으로성장하는세계적기업이다. 그러나이들회사에선탁월한능력을지니고있는경 자나직원들이눈에

띄지않는다. 세계적MBA 출신자들도많지않다. 이들은능력과실적이뛰어나다는이유만으로인재를 입하고승진시키지않는다. 물론이들도인재를 입하고발탁

하지만‘조직의가치를지키고조직구성원과함께할수있느냐’는것을기

준으로한다는점이여타의기업과다른점이다.

기업은함께모여서일하는곳이라는사실을잊지말자. 당신의동료는‘혼

자일하는것보다함께일할때더큰성과를만들수있고, 혼자선불가능한

일도여럿이함께하면가능하다’고믿는사람이다. 그런그들과일하려면당

신도함께일하는것을즐기고, 함께일하는능력을키워야한다. 피터드러

커는“능력은습관의결집체”라고했다. co-work 능력은타고나는게아니

다. 습관화하고기업문화로만들면자연스럽게커지는것이다.

천재와슈퍼맨의독단보다

기업은함께모여서일하는곳이라는사실을잊지말자. 당신의동료는‘혼자일하는것보다

함께일할때더큰성과를만들수있고, 혼자선불가능한일도여럿이함께하면

가능하다’고믿는사람이다.

凡人의co-work 능력이필요한때

같은건설공사라고해도더많은조화가필요한곳이화공플랜트분야가아닐까싶다. 공정, 소방, 배관, 기계등의9개설계조직의협

조가잘이루어져야원활하게공사를마칠수있기때문이다. 일의특성상각각의설계조직의조화가중요하다는것을서로알고있기

때문에부서내의협조문제로삐끗거린경우는이곳부서에서지낸15년동안한번도없었다.

특히, 화공플랜트사업본부는부서간업무협의절차가정립되어있어설계부터프로젝트진행에이르기까지어느부서에서어떻게해

야한다는것이매뉴얼화되어있다. 이러한매뉴얼에맞춰업무를진행하다보면다른사람에게별도로협조를요청하지않아도물흐

르듯이일이처리되고, 속도도그만큼빨라진다. 이런절차덕분에그동안참여했던1998년의쿠웨이트공사, 2005년 산한농에이

치프로젝트, 2006년 산KCC 프로젝트, 2007년여수PMMA 프로젝트등우리회사가한단계발전하는프로젝트에서좋은성과

를낼수있었다.

최근다시한번업무조화의중요성을느낀적이있다. 지난5월베트남공사수주를위해시공견적업무담당자로베트남에출장갔을

때의일이다. 본격적으로계약서를작성할때면, 발주처에서는가격을조금이라도낮추려고하고시공사에서는조금이라도높이려고

한다. 그과정에서설계나조건이변경되는경우, 변경된아이템금액을바로알아야하기때문에본사담당자들의도움이절실하다. 급

박하게진행되는일이기때문에업무협조요청도매우급하게이뤄진다. 그럴때마다담당자들은최우선적으로업무처리를해주었

고, 그러한적극적인협조덕에일을잘마무리할수있었다. 이렇게함께힘을합쳐일을진행하고, 좋은성과가나오는것을볼때마

다업무조화의중요성을깨닫게된다. 내가잘되고, 남이잘되고, 모두가잘되는것이업무조화의매력이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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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구매에 해서많은사람이갖는편견이있다. 바로갑과을이라는뚜렷한관계로거래가이루어질것이라는것. 이는외주구매실과

협력업체의관계를보면외주구매실이발주처역할을하기때문일것이다. 하지만협력업체와는갑과을이라는관계라기보다는프로젝

트라는하나의목표를향해함께조율해가는동료의의미가더크다.

구매는누군가에게서무언가를사는것이다. 이를위해외부사람들과끊임없이이야기하면서협의점을찾아간다. 이런의미에서진행

하는모든업무가협조와조화의연속이라고할수있다. 특히나는프로젝트에서‘몸통의역할’을하는기계자재의구매를담당하기때

문에협력업체와의업무가더조심스럽다.

협력업체와업무협조가어느때보다찰떡궁합을이룰때는아무래도납기를지키기위해뜻이모아질때일것이다. 공기는정해져있

는데일련의과정에서진행이늦어지면전체적인프로세스가 리게된다. 그럴때면협력업체에부득이하게빠른납품에 한협조를

구해야한다. 바로그때협력업체와의관계를조명해볼수있다. 유 관계가좋으면최 한협조해줄것이며, 그렇지않으면난색을표

할것이기때문이다.

이런이유로무엇보다협력업체와인간적인신뢰를중요하게생각한다. 업무외적인시간에만나이야기하는것은아니지만, 업무협의

를할때상 방을신뢰한다는믿음을주면상 방도나를신뢰해준다. 외주구매실에서근무하면서조화와협조가많이필요한부서라

는것을느낀다. 우리회사에서하는모든프로젝트의업무를수행하기때문에타부서와긴 한협조가이루어져야하기때문이다.

사회가발전함에따라개인의역량이중요시되지만, 이것역시조화라는큰틀에서그효용을상승시키기위한것이다. 개개인이서로

조화를이뤄내더큰시너지를내는것, 그것이지금우리가발딛고서있는세상이목표로두고있는지점이라고생각한다.

외주구매실안기용과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이동학차장

HEC SPECIAL +Story + 손완주+ 사진정우철

내가잘되고, 모두가잘되는길

신뢰는모든조화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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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ECIAL +HEC Poll + 정리편집실

일궁합은몇점?

세상을살다보면참많은사람을만나게된다. 특히직장에서

만나는사람들과의관계는공과사가얽혀있기에조금더조심

스럽고조금더불편하지만그만큼끈끈하다. 업무도결국은사

람이하는일이다보니파트너와의궁합에따라서업무효율이

나결과물이천지차이다. 그럼현 엔지니어링인들의업무협조

는얼마나잘진행되고있을까?

63.5%의다수가부서혹은팀끼리의업무협조가잘되고있

다고답했다. 이유는회사내업무매뉴얼이어느정도체계화되

어있기때문에업무분장이효율적으로이뤄지고있으며, 업무

협조요청에 해서도특별한어려움이없다는의견이많았다.

업무협조가잘되고있는이유에 한기타의견으로는‘직원들

이협조적이다’, ‘평소의친분을이용해협조를요청하기때문

이다’등다양한의견이있었다. 반면‘충분한협력이이뤄지지

않고있다’고답한이들도36.5%나되었는데, 이는많은사람들

이상 방의업무과부하에 해부담감을느껴협조요청을망

설이기때문인것으로나타났다.

순조로운업무진행을위해서는‘업무분담을하기에앞서하고

있는일의우선순위를물어보고진행한다’, ‘상 방의업무내용

및어려움을이해하려노력한다’, ‘상황을솔직하게설명하고

협조를요청한다’등의의견이있었다.

그렇다면회사외부의협력사들과의업무협조는어떨까? 어

느기업이나원활한업무진행을위한우수한협력업체확보가

최우선일것이다. 다행히현 엔지니어링직원들 부분은협

력사가‘해당업무에 해높은전문성을갖고있으며업무처리

가빨라시간이절약된다’는긍정적인의견이었다. 그러나수많

은업체가있다보니일부수동적인업무태도나부족한책임감,

미흡한성과품등을제시하는업체가있어아쉬움을줄때가있

다고답하기도했다.

끝으로, 부서간업무협조에비해협력사와의업무협조가더원

활하다고답한응답자가2배나많았다. 이는직장동료와업무

진행시에는개인적인사정이업무에 향을끼치는경우가많

은데, 협력사와는회사 회사로일을하다보니담당자가회사

를 표한다는책임감으로업무에임하기에일을우선시하여

업무가순조롭게이루어지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업무협조도인간관계의연속

부서내, 부서간, 업체간의업무조율을하는것은결국사람이

다. 타인과생각을맞추고조화를이루어가는과정또한결국사

람과사람관계의연속이다. 상황에따라사람 사람으로서로

를배려해주고이해해준다면좋은업무결과는자연스럽게따

라올것이다.

‘일’의효율성만을따질수는없지만회사라는조직과업무는성

과를나타내는것이다. 그러므로직장인으로서업무와개인적인

사정에 해서는서로가이성적으로판단해스스로부족한파트

너가되지않도록관리하는프로의자세가필요하다는것을명

심하자.

03. 부서간원활한업무협조를위해어떤노력을하십니까? 04. 사내부서간의업무협조와외주협력사와의업무협조

중어느쪽이더진행에어려움이많습니까?

05. 외주협력사와의업무진행에있어서가장큰장점은무

엇이라고생각하십니까?

‘무수한개인과협업하라. 그렇지않으면망할것이다’위키노믹스창시자돈탭스코트는협업의중요성에 해이와같은말로강조했다. 업무를진행함

에있어서혼자서할수있는일은거의없다. 기업간의협업뿐만아니라부서내혹은부서끼리의업무협조가필요한이유가여기에있을것이다. 함께

일하는것은서로를인정하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 하나의목표를향해서로를인정하며업무조율하고있을현 엔지니어링직원중233명에게업무협

조에숨겨진이야기를들어보았다.

01-1. 사내에서업무협조가잘이루어지고있습니까?

그렇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 (총원148명)

01-2. 사내에서업무협조가잘이루어지고있습니까?

그렇지않다면그이유는무엇입니까?(총원85명)

02. 부서간의업무협조가원활히이루어지기위해서는어

떤것이필요하다고생각하십니까?

� 타부서에서적극적으로협조해주기때문에 31명 20.95%

� 업무분장이효율적으로잘이루어지기때문에 58명 39.19%

� 타부서업무를먼저고려하여 27명 18.24%

우리쪽에서맞춰주기때문에

� 업무협조결과, 나타나는성과에 한 24명 16.22%

기 때문에

� 기타 8명 5.41%

� 타부서의협조가무성의하기때문에 15명 17.65%

� 타부서업무에과부하가걸리지않을까하는 26명 30.59%

부담감과미안함때문에

� 타부서와의소통상의문제때문에 15명 17.65%

� 마감시간을제 로지켜주지않아서 19명 22.35%

� 기타 10명 11.76%

� 사내커뮤니케이션의활성화 51명 21.89%

� 업무협조에 한인식변화� 51명 21.89%

� 조직적인업무협조시스템구축 92명 39.48%

� 부서간업무협조의최소화 34명 14.59%

� 기타 5명 2.15%

� 수시로현황을체크한다. 155명 66.52%

� 개인적인친분등을이용하여감정에호소한다. 41명 17.60%

� 음료수, 식사제공등애교있는뇌물공세를한다. 2명 0.86%

� 부서장등상사에게부탁하여압박(?)을준다. 20명 8.58%

� 기타 15명 6.44%

� 타부서와의업무협조 139명 59.66%

� 외주협력사와의업무협조� 72명 30.90%

� 둘다 22명 9.44%

� 업무요구에있어적극적으로할수있다. 87명 37.34%

� 우리일을우선적으로진행, 빠르게처리한다. 74명 31.76%

� 협력사의풍부한전문지식이도움이된다. 60명 25.75%

� 기 이상의업무결과가나온다. 1명 0.43%

� 기타 11명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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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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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9 22.3517.65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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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2

100%

17.606.44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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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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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0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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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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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6 25.75 0.434.72

0% 50%

21.89

100%

21.89 14.5939.48 2.15

※기타: 공동체의식/ 평소의친분/ 타부서에서협조를잘해줌/

담당중역의Top - Down 방식.

※기타: man hour / 현장상황/ 업무분장과고유의업무특성을파악

하지못해서

※기타: 업무지식상향평준화/ 책임의식/ 명확한업무분장

※기타: 많은 화/ 우선순위물어진행/ 지속적인요청/ 상 방

이해하려노력

※기타: 바쁜업무를덜수있음/ 일의처리가빠름

‘업무협조’에 한HEC인들의생각

인간관계는돈독하게업무협조는쿨하게~

+쉼터

장독 에서숨쉬고자란

된장, 고추장의맛을

느껴본적이언제인지요?

햇빛좋은날이면

장독뚜껑을열었다가

해질녘이면

다시닫고했지요.

장독뚜껑열어놓고외출했다

갑자기소나기라도내리면

열어놓은뚜껑때문에

온마음졸이던어머니

객지에나간자식들을위해

장독위에정화수한사발떠놓으시고

두손모아기도하시던어머니

장독 를보면

그때생각이나

가끔가슴이아립니다.

<마음으로느끼는풍경> 손정실作2008

손정실화가에게있어독은다름아닌사람이다. 무심한듯보이는독은묵묵하게자신의

길을가는사람의모습과오버랩된다. 무엇을담고세월을보내왔는지. 독은여러사연을

담고있다. 그래서인지우리네소소한여러이야기들이여유있는여백에서들려온다. 민화

처럼정겹게다가와더욱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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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PEOPLE+만나고싶었습니다+ 이현구+ 사진정우철

중년의두남자, 저자와독자로마주하다

김은식부장이김정운박사를만나러간곳은상암

동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있는그의연구실. 명지 학교심

리학과교수로, 수많은강연과방송출연으로, 눈코뜰새없이

바쁜나날을보내고있는그가책으로빼곡하게채워진커다란

책장에둘러싸인채모차르트의음악을듣고있었다. 음악만큼

이나클래식한원목오디오가그운치를더한다.

“오늘처럼비오는날에는밝은느낌의모차르트가좋아요. 반

로해가쨍쨍한날엔슈베르트음악이잘어울리지요. 분위기

를살짝눌러줘서마음이차분하게가라앉거든요.”

“박사님책에서보고클래식을즐겨들으신다는걸알았어요.

그러고보니외모도슈베르트같으신데요. 하하.”

비슷한나이의자녀를둘씩두고있는중년의두남자가반갑게

악수를나눈다. 얼마전현 엔지니어링김동욱사장의추천도

서로김정운박사의<나는아내와결혼한것을후회한다>라는

책을접한김은식부장은책제목을보고깜짝놀랐다.

“제목이너무파격적이잖아요. 책을받은다른동료들도도 체

이게어떤책인데사장님이추천하셨냐면서술 거렸죠. 그런

데책을읽기시작하자손에서놓을수가없었어요. 그만큼공감

가는부분이많았습니다.”

한민국남성들의심리에공감하다

‘ 원히잠들지않는남자들의문화심리학’이라는

부제를달고나온김정운박사의책<나는아내와결혼한것을

후회한다>는가장으로서의책임감과사회적성공에 한강박

관념을안고살아온 한민국남성들에 한심리학적보고서

다. 김정운박사는독자들이좀더쉽고재밌게이해할수있도

록책속에자신의구체적인경험과생각들을맛깔스럽게풀어

놓았다.

“개인적인이야기를솔직하게해주셔서더마음에와닿았던것

같아요. 그중에서도제목에 한에피소드가가장기억에남아

요. 남편은결혼을‘가끔후회’하고아내는‘가끔만족’한다는

이야기. 제아내한테말해주고는, 둘이한참을웃었어요.”

이세상모든아내와남편이경험하는갈등을건강하게바라보

고그안에서새로운행복의가능성을찾으려는노력. 김정운박

사가이책을통해말하고자하는것도결국‘행복과재미로가

득찬삶의가능성’이다.

“모든사람이행복을원하지만정작자신이행복하지않은이유

를모르고있다는게문제예요. 우리나라의경제구조를비판하

고사회정의를부르짖는사람들의이면에있는분노와공격성

의실체는‘재미없는삶에 한불안’이에요. 그래서행복하려

면일단잘놀아야한다는것이제지론이에요. 다시말해삶의

재미를찾아야한다는거죠.”

최근<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라는제목의심리학인문서로주목받고있는심리학자김정운박사. 그의책은쇼킹한제목때문에베스트셀러

가되었다는의혹을불식시키며폭넓은독자층의사랑을받고있다. 성공을위해앞만보고달려온 한민국남성들의이야기를심리학적으로풀어낸

이책을읽고새로운도전을받았다는전력플랜트사업본부의김은식부장이김정운박사를만나러갔다.

삶을행복하게하는

나 만 의 재 미 를 찾 아 서

오래된원목오디오의냄새와촉감이배어있는클래식선율,

나무만년필의매끄럽고도정다운느낌,

분쇄기에서사각사각갈려나오는원두커피의냄새까지더해지면그의행복은극에달한다.

김정운박사문화심리학자� 김은식부장전력플랜트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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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아내와의결혼을후회한다>라는제목의심리학인문서로성공을위

해앞만보고달려온 한민국남성들의이야기를심리학적으로풀어내폭

넓은독자층의사랑을받고있다.

남을추억하기위해서다. 김정운박사는기쁘게책을펼쳐들더

니 나무만년필로쓱쓱무언가를써내려가기시작했다. 사인

한책을받아든김은식부장얼굴에‘씨익’커다란미소가하나

걸렸다.

김정운박사가사인과함께써준‘재미없는삶은무효다’라는문

장의의미를알겠다는듯. 조금은따분하고힘겨운일상이지만

그속에‘재미’라는청량제를찾는일, 그것이바로재미있는삶

을위한시작인것을이해하기때문이다.

삶을행복하게만드는‘재미’를발견하는법

김정운박사가개인적으로좋아하는것들은셀수

없이많지만그중에서도음악을빼놓을수없다. 특히‘슈베르트

의창’이라는개인블로그이름에서도알수있듯, 슈베르트에

한김정운박사의사랑은각별하다. 자동차운전석에서슈베

르트의가곡을큰소리로따라부르며펑펑울기도한다. 오늘처

럼연구실에서일을할때도오래된원목오디오의냄새와촉감

이배어있는클래식선율을곁에두는것을잊지않는다.

여기에그가가장아끼는 나무만년필의매끄럽고도정다운

느낌이손안에가득하고, 분쇄기에서사각사각갈려나오는원

두커피의냄새까지더해지면그의행복은극에달한다.

그는이렇듯사소한일상의행복들이바로나의존재를확인해

주는중요한가치라고강조했다.

“그렇다면과연재미란건무엇이고그재미는어떻게찾을수

있을까요?”

이번에는김은식부장이책을읽으며궁금했던점을조심스레

묻는다. 그러자김정운박사가나만의재미를찾을수있는쉽고

구체적인방법을제시해주었다.

“먼저내가언제기분이좋은지를곰곰이생각해보세요. 언제어

디서무엇을하고있을때기분이좋은지, 그리스트를만들어보

는거예요. 그렇게써내려간것들이바로‘재미’지요. 재미의내

용을적은리스트가길면길수록행복해질가능성도크다고할

수있어요.”

그의이야기를듣고있던김은식부장이그제야생각난듯자신

이요즘느끼고있는재미에 해서말했다.

“안그래도최근베이스기타를다시시작했어요. 열심히연습해

서내년에는공연으로봉사활동을해보려고요.”

“와, 멋지십니다!”

학교때밴드활동을하며느꼈던행복을다시찾은그에게김

정운박사가힘찬응원을보냈다.

중년남자들의유쾌한수다가끝날때쯤김은식부장이책을내

며김정운박사에게사인을요청했다. 오늘둘만의특별한만

함께하는시간속에서발견하는행복

김은식부장이현 엔지니어링에몸담은지도어느

덧25년. 우직하면서도유연한성품으로회사에서나가정에서

나인정받는직원, 남편, 아버지로서살아왔다. 잘자라준아이

들, 늘곁에서힘을주는아내, 든든한울타리가되어준회사모

두에게늘고맙고감사한마음이지만바쁜생활에쫓겨좋아하

는것들을포기해야할때도많았다. 그중하나가아내와단둘

이바람처럼훌쩍떠나는여행이다.

“신혼땐둘이여행을자주다녔는데아이들이크면서시간을

내기가힘들었어요. 그러다얼마전에라모르겠다, 아이들에게

알아서하라고맡겨놓고서해안으로단둘이여행을떠났죠. 그

냥마음가는 로쉬고싶을때쉬고, 먹고싶을때먹으면서다

녔는데얼마나행복했는지몰라요.”

최근에는집을이사한후학교가멀어진고등학생딸을매일아

침학교까지데려다주면서많은 화를나누고있다는김은식

부장. 그의이야기에김정운박사가고개를크게끄덕이며공감

을보낸다.

“바로그거예요! 가족이함께할수있는재미를찾는것이아주

중요합니다. 저와아내는주로음악을같이들어요. 아이들과함

께뒷산을산책하는것도좋아하고요. 그런가하면때로는혼자

만의재미도누릴수있어야해요. 자신이좋아하는일이무엇인

지발견하면자신의존재를찾아헤맬일도없어지지요.”

학교때밴드활동을하며느꼈던행복을다시찾은그에게

김정운박사가힘찬응원을보냈다.

김은식부장

김정운박사

Mini interview

9월11일셋째날: 끼넘치는동기들의

활약으로즐거웠던장기자랑

신입사원수련회최고의극기, 한라산등반이있는날. 7시30분

의이른시각, 현 건설김중겸사장님과현 엔지니어링김동

욱사장님, 각사의임원진들을선두그룹으로산행에올랐다. 3

시간쯤지나산자락에있는진달래밭 피소에도착했다. 간식

을먹으며이야기꽃을피우는사람들, 서로챙겨주는모습등훈

훈한풍경이보기좋았다. 역시고통을함께겪어내면, 금세허

물없는사이가되는듯하다. 5시간여만에도착한백록담. 먼저

도착한사람들은이미도시락을다먹고플래카드를들고기념

촬 을하고있었다. 보통5~6시간코스를4~4.5시간만에도

착한셈이니이것이바로현 인의추진력이란말인가!

하산후에는만찬이열렸다. 각계열사의 표들과신입사원

표가차례로회사와개인의발전을위해술잔을나누는건배를

한후, 호텔에서준비한맛있는음식으로허기를달랬고곧이어

이어지는현 인의밤행사를위해야외특설무 로모 다. 드

디어무 의막이오르고, 멋있게빼입은동기들이위풍당당하

게나타났다. 춤, 탭댄스, 아카펠라, 난타, 불쇼, 퍼포먼스, 콩트

등다양한장르의공연들이무 위를장식했다. 그중마라톤중

계와슈퍼마리오게임화면을기발하게구현한6조의‘제주마

라톤 회’는몸을사리지않는뜀박질연기와맛깔나는입담으

로장내를웃음바다로만들면서폭발적인반응을이끌어냈다.

매순서마다동기들의숨겨진재치와끼를만끽하기에충분한

시간이었다. 초 가수로싸이가등장했다. “여러분이챔피언입

니다. 다같이뛰어!”라고외치는싸이의리드에따라우리뿐만

아니라투숙하고있는많은사람이하나가되는순간이었다. 역

시프로는프로다. 시상식과캠프파이어가끝나고, 우리는각사

업부별로모여화합의시간을가졌다. 깊어가는제주도의가을

밤, 우리들은늦은시간까지함께잔을기울이며아쉬운마음을

달랬다.

9월9일첫째날: 바다한가운데서의

불꽃놀이와선상의댄스파티!

드디어수련 회가는날! 동기들이랑왁자지껄어울릴수있는

좋은기회가될것같다. 하지만체육 회, 한라산등반등만만

찮은일정이기다리고있어부담이팍팍! 하지만그런건잠시

잊자. 머리와마음을비우고제주도로고고!

인천항에서제주도로향하는여객선을탔다. 짐을풀고, 저녁식

사를마치니“현 인은그룹신입사원들을위한보물찾기를시

작합니다!”라는방송이흘러나왔다. 음료, 상품등과바꿀수있

는쪽지가배의곳곳에숨겨져있단다. 유치하다며눈빛교환을

하던우리는어느순간쪽지를찾기시작했다. 불꽃놀이를알리

는방송이나오자모두갑판위로뛰어올랐다. 사회자의선창에

맞추어카운트다운을하자형형색색의불꽃이밤하늘을수놓기

시작했다. 망망 해한가운데서 불꽃을보니한동안잊고있었

던것들이떠올랐다.

1년전입사준비할때의간절한바람, 면접날아침거울에비춰

보며다짐한포부, 합격소식을듣고무엇이든할수있을것같

던패기. 그땐하늘의불꽃들처럼뜨겁게솟아오르려는꿈이있

었다. 현재초심을잃고지내오던나자신을되돌아볼수있는순

간이었다. 불꽃놀이가끝나자선상의댄스파티가시작되었다.

음악에몸을맡기고신나게흔드는동기들모습이귀엽기그지

없다.

9월 12일마지막날 : 넘버원동기들과

의추억을되새기며

마지막날. 헤어지는아쉬운마음을지난밤공연에서보여준서

로의모습을칭찬하는것으로 신했다. 비행기가서울에도착

하기전까지우리는많은이야기를나누며더욱친한사이가되

었다. 이제신입사원수련 회를즐거운추억으로남기고또각

자의자리로흩어져, 정신없이하루하루를살게될것이다. 연수

원시절부터제주도수련 회까지다시돌아가고싶은행복한

순간이참많았다는것을잊고지낼지도모른다. 하지만한가지

는잊지않았으면좋겠다.

‘그 와같은꿈을품고사회에첫발을내딛은우리, 2009 현엔

넘버원동기들이있다는것.’그럼모두파이팅! ̂ ^

인프라환경사업본부이지은사원

뱃멀미로시작된우리들의3박4일여정은결코쉽지

않을거란것을예감했지만그만큼더특별한추억을

남겨주었다. 현 건설그룹에서찾던Generalist는바

로우리신입사원들이아닐까. 신입사원딱지를뗄날

이얼마남지않았지만, 조별계주에서역전하고한라

산을정복하던그열정만은부장이될때까지간직하

고싶다.

외주구매실서종익사원

한라산등반이가장기억에남는다. 수련회전다리를

다쳐조금만오르다내려오기로마음먹었는데, 사장단

앞조에배치되어쫓기듯한참을올라가고보니오기

가생겨정상까지가게되었다. 백록담까지함께올라

온동기들의모습을보며든든하다는생각을했다. 수

련 회때현 건설김중겸사장님과의간담회시간에

새겨둔‘일의그릇을빨리비우고또채워주길기다리는자세’를실천해보고싶

어우선 리고쌓아두었던일들을신속히처리하려고한다.

Day 01.

Day 03. Day 04.

백경래일일기자이재범일일기자

셋째날현 인의밤

01 첫째날선상에서의댄스파티 02 둘째날바닷가에서펼쳐진수중기마전

03 둘째날힘을겨루며우정을나누는씨름경기

9월10일둘째날: 환상의팀워크를

보여준박진감넘치는체육 회

날이밝자배가제주항에닿았다. 준비된버스를타고체육 회

를위해표선해수욕장으로향했다. 찜통더위속에몸풀기로응

원전이먼저펼쳐졌다. 자, 이제본격적으로뛰어야할시간. 단

체줄넘기, 장애물이어달리기등팀워크가요구되는단체게임

에서환상의호흡을보여주는모습을보며놀라지않을수없었

다. 단체줄넘기에서는20여명이한팀이되어무려40번을넘

는 기록을세웠다. 수치상으로보면그리 단해보이지않을

지모르지만해보면안다. 한번넘기도얼마나어려운지. 체육

회는씨름경기에서그분위기가최고조로달했다. 고정주

명예회장님이서로의힘을겨루며우정을나눌수있어좋아하

신씨름을현 건설그룹신입사원수련 회에서전통으로이어

오고있다고한다. 마지막으로바닷가에서펼친수중기마전으

로온몸이흠뻑젖었지만기분만큼은아주최고 다.

Day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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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PEOPLE+Star in HEC + 백경래사원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사진이재범사원 (전력플랜트사업본부), 홍보팀

지난9월9일부터12일까지나흘간‘2009 신입사원수련 회’가제주도에서펼쳐졌다. 재기발랄한신입사원들의수련 회현장을더생생하게전하

고자화공플랜트사업본부백경래사원에게일일기자를부탁했다. 취재, 인터뷰, 원고작성까지일인다역을해낸백경래사원. 사진촬 에는특별히전

력플랜트사업본부이재범사원이활약해주었다. 그들이직접경험한신입사원수련 회의생동감넘치는하루하루의일기, 살짝훔쳐보자.

‘2009 신입사원수련 회’스케치

그 들이여, 잊지마라~

‘그 와같은꿈을품고 사회에첫발을내딛은우리,

2009 현엔넘버원 동기들이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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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PEOPLE +동고동락+ 이수 + 사진정우철+ 장소셀프와인여의도점

지원업무의특성상다른부서를서포트하며티나지않는일처리를미덕으로삼는경 지원실이오늘만은순수하게자신들을위해뭉쳤다. 세상에

서하나밖에없는수제와인만들기를통해다시한번환상의팀워크를확인하겠다는현 엔지니어링의살림꾼경 지원실의셀프와인도전기를만

나보자.

가을향기물씬담은수제와인 령이오

경 지원실 식구들의셀프와인도전기

시음은총일곱종류로, 와인주조에초점을맞추기위해

시음와인종류를사전에엄선했다. 시음에임하는자세는

평소업무에몰입하는모습처럼진지하다.

최고의서포터즈, 오늘은주인공

현 엔지니어링의안팎살림을도맡아하며, 업무가원활히돌

아가도록보이지않는곳에서촉매역할을하고있는부서가바

로경 지원실이다. 인사와관련한모든업무부터시작해, 회계,

복지후생, 국내외봉사활동, 예산등업무를일일이열거하자면

끝이없을정도. 자신들이빛나기보다는늘다른이들, 다른업

무가빛나도록음으로양으로노력하는그들이오늘은특별한

이벤트에참가하기위해여의도에모 다. 깊어가는가을정취

를듬뿍담아낼와인만들기도전을위해서다.

이원극상무, 김윤환부장, 이재환차장, 조원기과장, 임경수사

원은고스란히자신들만을위해마련된무 가어색한듯처음

에는다소어색한분위기다. 하지만그것도잠시, 오랜만에서로

의업무에서부터건강, 취미등얘기가꼬리에꼬리를문다.

“와인은너무어려운것같습니다. 아무래도평소에접해보지

않아서이자리가더어색하네요. 셀프와인만들기에도전한다

고해서나름 로공부를해보려했지만쉽지않더군요.”

이재환차장의말에조원기과장이거든다.

“평소에도준비가철저하신차장님은<신의물방울>로미리와

인을공부하셨습니다. 그냥만화책이라쉬울줄알았더니의외

로어렵다고한숨을쉬시던걸요.”

일본과한국에와인붐을일으킨<신의물방울>은소문난 작.

그런작품을손수찾아오늘모임을준비했다는말에다른이들

의감탄사가쏟아진다. 그런데알고보니그책을권해준이는

따로있다. 바로이원극상무. 예전에<신의물방울>을탐독했다

는이원극상무에게서심상치않은내공이느껴진다. 정작본인

은와인에 해잘모른다며손사래를치지만오늘그의활약을

예감케하는순간이다.

왼쪽부터김윤환부장, 임경수사원, 조원기과장, 이원극상무, 이재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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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씨가나섰고, 물을젓는일은이원극상무가솔선수범을

보 다. “상무님은워낙권위의식이없고의사소통을중요시하

는성격이라평소말보다는행동으로부하직원들을납득시키

고, 통솔하는부드러운카리스마의소유자”라는게이재환차

장의설명이다. 이제는원액을개봉해넣을차례. 일행은와인

원액을맛보는흔치않은경험도할수있었다. 일반식용포도

두배이상의당도를원액은아무것도첨가되지않았는데도혀

끝을달달하게적신다.

원액에효소를뿌린후최 한산소접촉을늘리기위해두개

의스틱을이용해충분히저어주는작업에돌입했다. 10분이상

걸리는작업이기에다섯명이돌아가면서스틱을잡았다. 잠시

라도방심하면부풀었던거품이순식간에수그러드는통에, 팀

워크가그어느때보다도중요한순간이다. 거품이꺼질세라최

선을다하는사이, 어느새자리는체력테스트의장으로탈바꿈

했다. 비중계로적당한상태에이르 는지를측정한후, 와인의

향기를책임져줄오크가루를넣고그둘레에효모를뿌리니일

차적인작업이모두마무리됐다.

오래도록기억될셀프와인의추억

오늘담근포트와인은앞으로6주간의숙성을거쳐야만완성

단계에이른다. 그렇다고경 지원실식구들이그냥돌아갈수

는없는일. 보통은추후에와인을찾아가지만오늘만은완벽한

코스체험을위해미리만들어놓은포트와인을직접병에담아

가져가기로했다.

날렵하게생긴와인병에각자의와인을담고기계를이용해코

르크를막는작업이마냥새롭다. 아무리힘센사람도절 코

르크를손으로넣을수없다는설명에, 장난스럽게객기를부려

보는사우들. 고급스러운검은색슈링크로코르크부분을막고,

달궈진슈링크기계에3초간넣었다빼니입구가말쑥해졌다.

오늘의체험을기념하기위해‘현 엔지니어링사원들이직접

만들었다’는내용에회사로고까지당당하게새긴라벨을병에

붙이니셀프와인만들기가마무리됐다.

하지만고생은지금부터. 마냥즐겁게체험을했지만, 그결과

물을들고사진을찍는일은말처럼쉽지않다. 자연스럽게얼

굴에흐르던미소도왜카메라앞에서만은어색해지고마는것

인지. “지금이야말로와인의알코올이필요한순간”이라는농

담에한바탕웃으며얼굴근육을풀어본다.

다양한와인에풍부한지식을곁들이고, 노동의체취를더하니

오래도록기억에남을추억이완성됐다. 모두전리품같은와인

을어떻게할지기분좋은고민에젖어든다. 그들의공통적인

반응하나. 어렵게만생각했던처음과달리지금은와인과부쩍

친해진느낌이라는것.

“워낙술과가까운사이라금세친해진것같다”며웃는사우들

은, 와인은잘알아야마실수있는것도아니고그냥‘취향껏

즐기면그만’이라는명쾌한결론을내렸다. 이날체험이이미

소문이나서회사에서도와인을기다리는이들이적지않은관

계로, 이와인이얼마나오래남겨질지는장담할수없지만‘함

께’라는경 지원실만의추억은와인의향취처럼오래도록회

자되지않을까.

적으로고가인이유는무엇인가요?”등와인에 한궁금증

이쉬지않고이어졌다. 그중 부분은역시이원극상무의질

문. 해외출장과오랜회사생활을통해와인을접할기회가많

았던그는평소에메독와인을즐기며<신의물방울> 12권이한

국편이라는정보도알고있을정도의와인애호가다. 때문에직

접와인을만들어볼수있는오늘의시간이더욱기 된다고.

열렬한호응을받은캐나다산아이스와인에이어마침내오늘

직접만들게될포르투갈포트와인을맛보는경 지원실식구

들의표정에화색이돈다. 지금까지맛본것중가장알코올도

수가높아서인지바야흐로뭔가마시는느낌이제 로든다는

것. 더욱이손수만들어챙겨갈와인이입맛에딱맞으니한층

더의욕이샘솟는다.

환상의팀워크속에서와인만들기완성

우선, 와인제조과정에 한간단한설명을들은후최지환점

장의코치에따라와인만들기가시작됐다. 지금까지가우아하

게앉아와인의풍미를즐기며상식을쌓는시간이었다면, 지금

부터는본격적으로땀흘리는과정이남은것. “힘쓰는일시키

기전에미리알코올을먹여놓은게아니냐.”는김윤환부장의

말에모두웃음보가터졌다. 가장먼저할일은미리소독해놓은

플라스틱통에끓는물을붓고, 침전물촉진제를서로뭉치지않

도록뿌리는일. 섬세한손길이필요한촉진제뿌리기는홍일점

상식을곁들여와인의풍미에취하다

셀프와인만들기도전에앞서시음할와인이등장하고오늘의

강사최지환점장의설명이시작됐다. 시음은총일곱종류로, 와

인주조에초점을맞추기위해시음와인종류를사전에엄선했

다. 저마다와인에 해서는문외한이라는둥소주가입맛에맞

는다는둥우스갯소리를하더니, 막상시음에임하는자세는평

소업무에몰입하는모습처럼진지하다.

순서는와인고유의풍미를제 로느끼기위해도수가낮고드

라이한와인에서부터점차도수가높고달콤한맛의와인으로

진행됐다. 호주산샤도네화이트와인부터미국산화이트와인

진판델, 이탈리아산몬테풀치아노로이어지는동안제법날카로

운질문이쏟아진다.

“떫은맛이나는이유는뭐죠?”“와인에는보통치즈를함께하는

데그건맞는궁합입니까?”“아이스와인은어떻게다르며, 상

“워낙술과가까운사이라금세친해진것같다”며웃는사우들은, 와인은

잘알아야마실수있는것도아니고그냥‘취향껏즐기면그만’이라는명쾌한결론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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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PEOPLE +해피솔루션 + 황시원+ 일러스트조재석

‘결혼안한남자’의명절연휴버티기한판

골골골골드미스터, 곽과장

아직땀이샘솟는계절인데, 벌써부터환청이들리기시작한

자칭골드미스터, 곽과장.

“넌언제장가갈래?”, “네나이를생각해라.”“짚신도짝이있

다는데…휴~”

올해불혹을넘겼지만아직동안이라고주장하는곽과장의

오랜지병이다. 추석이든설날이든명절이다가오면시작되

는어김없는환청. 작년추석의풍경이섬광처럼머리를관통

하면서편두통이시작되었다.

추석날, 15살아래의조카가예쁜아내와토끼같은아기를데

리고왔다. 이미10년전부터결혼식행사에참석치않고있

는곽과장으로서는처음보는조카의가족. 이런행복한가

정을바라보고있자니부러움을넘어괜히어깨가처지고양

귀까지벌게지는데는친척어르신들의몫이크다. 그의어깨

를치시며큰소리로결혼걱정을하시는분부터뒤에서수군

거리며고개를저으시는분까지, 정말다양한스캔들이순식간

에구전되며곽과장은결혼하지못한비련의주인공이된다.

곽과장은최근몇년간의수모를감당하기에는이제제법나

이가많다고느껴진다. 주변의후배들은이런사정들은모른

채, “독신남성의롤모델이다”라며그를칭송하기도한다. 그

런데그런후배들다결혼하더라. 그래도그에게는아직꿈이

있다. 지금이어떤시 인가? ‘We are the World’ 로벌시

아니던가? 지구반 편어딘가에있을그녀를찾아여행

을시작할것이다. 내년다이어리에까지해당국가를기입하

고휴가일수를산정중이다. 뭐, 이러다가내짝을못찾은들

사진과추억은남지않겠는가? 여행을떠나는그의모습이그

려진다. 낮고조용한목소리로읊조리며유유히공항을빠져

나가는그의어깨선은유난히엣지있다. “왜이래! 나결혼못

한남자아니야! 아직안한남자야!!”

캠핑카에서즐기는12시간귀성길귀성경력30년, 장부장

서울에서평택까지3시간째차안에있는장부장의가족들.

다른차안과사뭇다른풍경이다. 학생딸은노래를흥얼

거리며책을읽고, 수험생아들은 린단잠을취하고있다.

장부장은아내와함께귀성후의스케줄을짜느라연신벙긋

거린다. 지루한귀성길, 이들에게무슨일이생긴것일까?

그것은바로역발상에서나온철저한귀성준비계획에있다.

귀성경력30년, 그에게추석은그야말로지루함과의전쟁이

었다. 사지가뒤틀린다는12시간이상도로와의사투속에서

누가감히여유롭게가라고말할수있는가? 그래서작년귀

성길에10만원을건아이디어공모를한끝에나온것이바

로캠핑카귀성. 이것이바로역발상아닌가? 모처럼의연휴

를도로위에서보낸다는생각을바꿔근사한캠핑카에서낭

만적인귀성을하게될줄이야.

이제보니 리는서울근교의풍경도캠핑카에서는근사한

액자속그림같다. 캠핑카로가다보니, 부모님과가까운곳

으로잠깐의여행까지계획하게되었다. 평소캠핑카여행이

소원이던수험생아들의아이디어가전격반 되어올초캠

핑카를예약하니가격도저렴하고도로위에서도단연으쓱

하다. 잠에서깬아들이만들어주는라면과떡볶이의맛도최

고! 화장실때문에진땀빼지않아도된다. 어떤가? 귀성길,

생각을조금바꾸면멋진가족여행이될수있지않을까? 꼭

캠핑카가아니더라도역발상의긍정적인마인드로귀성길을

즐겁게보낼좋은방법을찾아보는건어떨까?

명절음식을잡아라스텝3좌충우돌초보며느리, 황 리

결혼한지3개월, 신혼에푹빠져있는황 리에게고민이한

가지있다. 얼굴되지, 몸매되지, 성격되지, 이모든것을두

루갖추었으나음식이좀안되는것. 직장여성들이식신(食

神)도아니고, 특급호텔주방장처럼혀끝에서녹는음식을만

들수는없지않은가? 직장다니면서여염집처자들처럼요

리학원을다닐수도없고…. 음식솜씨부족한그녀에게가장

큰걱정은명절음식. 시 에서의명절이올해그녀의최 위

기가될것같다. 회사에서는똑부러지고일잘하는커리어

우먼이지만, 싱크 앞에서작아지는그녀에게결단이필요

하다. 그래서이렇게하기로했다. 추석전날일찍시 에도

착한그녀는누구보다비장한표정으로앞치마를질끈묶는

다. 그누구보다분주하지만, 그누구보다엉성할것이다. 그

것을고백하고인정하고받아들이기로했다.

황 리가제안하는‘초보며느리명절음식을잡아라스텝3’.

스텝1, 시어머니, 형님들의화려한솜씨를칭찬하며주의깊

게관찰하고그 로흉내내라! 스텝2, 타고찌그러지더라도

전부치기를멈추지마라! 스텝3, ‘송편을예쁘게만들어야

예쁜딸을낳는다’는말은미신임을강조하라!

황 리의최 무기는사전에음식을잘못한다는것을만천

하에고백하는것. 그리고열심히배우는자세로, 실수했을때

는애교로 응하고, 뒷정리와설거지를찾아서하는성실함

으로승부할것이다. 누가보기엔눈물겨운고군분투기지만,

찌그러진전이점차모양을찾아갈때의그희열을누가알겠

는가? 아, 한가지팁은모르는것을물어볼수록 부분의어

머니들은좋아하신다. 똑똑한며느리에게가르쳐주는시어머

니의기쁨을빼앗지말고알더라도모르는척하는센스. 부엌

최일선에있는새 들이여, 이것을명심하라! 최선의방책은

정직이다. “참쉽죠잉?”

은근히명절에스트레스를받는사람들이많다. 지난해한취업포털이직장인1,318명을 상으로설

문조사를한결과응답자의80.4%가‘올추석에명절스트레스를받았다’고답했다. 스트레스의종

류는‘머니스트레스’가73.7%로가장많았고‘교통난’도68.4%나됐다. 이어‘가사노동’25.8%, ‘결혼강요’25.5%,

‘휴일근무’15.0%, ‘이직’10.8%, ‘시집살이’3.7% 등의순. 역시예상한 로다. 적을알고있으면백전백승이라고했

으니추석이올때까지스트레스인적들을이기는방법을생각해보자. 그리고마지막으로명절증후군의만병통치약은

충분한휴식이라는것을잊지마시길. 명절후만사를과감히제쳐두고단잠을강추한다.

음력8월15일, 추석. 추석은우리나라의 표명절로중추절또는가위, 한가위라고부른다. 민족

명절이라불리지만, 모두귀성길에오르는연휴의풍경은이제조금낯설다. 누구는황금같은연휴

로여행을준비했을터고, 누구에게는일를해야하는지난한현실의연장선상이며, 누구에게는음식차리기와치우기

의전쟁터일터. 2009년유난히빨간날이부족한우리에게추석연휴는달콤쌉싸름한유혹이아닐수없다. 그래서살

펴본다. 그들이추석에 처하는방식들을. 올추석은좀엣지있게보내보는건어떨까?

“달콤쌉싸름한추석,

엣지(edge) 있게보내는법”

추석에 처하는우리들의방식

EEppiilloogguuee

PPrroollooggu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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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ACE IN +HEC Live on + 정리이현구

싱가포르에서페리를타고40여분푸른바다를가로지르면, 신

혼여행지로도유명한인도네시아의빈탄섬에다다른다. 이빈

탄(Bintan) 섬바로옆에자리한섬이형제처럼이름도비슷한

바탐(Batam) 섬. 정확하게는바탐섬서남부지역에있는‘파나

란’이라는곳이바로HEC의야심찬DEB Add-on CCPP 프

로젝트가진행되고있는곳이다.

2008년5월시작된DEB Add-on CCPP 프로젝트는기존의

Simple Cycle(Gas Turbine 22.5MW x 2기) 발전소에2기의

폐열회수보일러(HRSG :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와1기의스팀터빈발전기(STG : Steam Turbine Generator)를

추가증설하는사업이다.

고온의가스터빈배기가스를HRSG로통과시키면열교환이

일어나면서증기가발생하는데, 바로이때발생한증기를이용

해증기터빈을구동하면전력을생산할수있다. 이번에증설하

는시설은기존에발전소굴뚝으로배출되던고온의배기가스

를회수해재활용함으로써효율을극 화하는기능을갖추고

있어, 이전에비해발전기가동에필요한에너지를크게절약할

수있을것으로기 된다.

많은어려움을극복하고83% 공정달성

하지만실제공사현장에는해결해야할여러가지난제가기다

리고있었다. 먼저기존설비에증설하는Add-on Plant 공사이

기때문에신규공사와달리기존설비를이용해야한다는한계

가있었다.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서는무엇보다뛰어난

설계기술이필요하다. 기존설비와의간섭을우선적으로고려

하고기존시설을최 한활용하면서균형을맞추어야하는까

다로운작업이기때문이다. 하지만HEC는다양한국내외프로

젝트를진행하면서쌓은설계노하우를바탕으로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성공적으로마무리할수있었다.

시공단계에서도난제는기다리고있었다. 가동중인기존설비

에시공해야하기때문에기존설비와의연계를얼마나매끄럽

게해내느냐가관건이었다. 무엇보다안전사고가문제. 고위험

가스와액체가흐르는기존설비가가동중인상태에서공사를

진행해야하기때문에조금만방심해도큰사고로이어질수있

는상황이었다. 더구나기존설비를보호하는것이최우선과제

기때문에현장담당자들은그만큼큰리스크를감당해야했

다. 하지만이러한리스크에도불구하고직원들의적극적이고

긍정적인업무자세, 세심한주의력으로현재83%의공정을마

치고마무리작업에힘을쏟고있다.

지속적인후속사업으로열매맺기를기

DEB Add-on CCPP 프로젝트는인도네시아시장에진출하는

HEC의첫번째프로젝트이자인도네시아최초의복합화력발

전소EPC 프로젝트라는점에서큰의미를지닌다. 특히기본설

계및상세설계(Engineering), 기자재구매와공급(Procure-

ment), 시공및시운전(Construction&Communication) 등

EPC와관련된일련의공사를풀턴키(Full Turn Key)로수주하

는쾌거를이뤄냄으로써그동안다양한해외사업을통해일궈

낸HEC의역량을증명해보 다.

또한고객의만족과사회적기여도면에서도성공적이었다. 인

도네시아바탐섬현지에기존의두배용량의고품질전력을공

급하게되었으며, 폐열을재활용하여전력생산단가를낮춤으

로써발주처에도큰이익을가져다주었다. 뿐만아니라굴뚝으

로배출하는환경오염물질을줄여지구환경보존에도이바지할

수있게되었다.

이뿐만아니다. 이번프로젝트를통해인도네시아에서또다른

수주의기회를잡은것또한큰성과라고할수있다. 발주처는

HEC가 프로젝트수행과정에보여준우수한사업수행능력과

품질을인정하여지난8월13일MEB Add-on CCPP 프로젝

트를수의수주했다. 이러한시너지효과를바탕으로현장-본사

의팀워크와설계-구매-시공의긴 한연계를통해2010년5

월DEB Add-on CCPP 프로젝트를완공하고, 이어2011년8

월MEB Add-on CCPP 프로젝트의성공적인마무리를위해

달려갈계획이다.

복합화력발전소건설로인도네시아에첫발을내딛다

인도네시아DEB Add-on CCPP 프로젝트

지난2008년5월, HEC는인도네시아바탐섬에복합화력발전소를건설하는DEB Add-on CCPP 프로젝트의막을올렸다. 이번프로젝트는기본

설계및상세설계, 기자재구매와공급, 시공및시운전까지턴키수주한사업이라는점, 그리고분사후HEC의인도네시아진출을알리는첫번째사

업이라는점에서큰의미를지닌다.

열정과인내, 끈끈한동료애의열매박승섭상무보 우 총괄책임

DEB Add-on CCPP 프로젝트는우리회사가현 건설에서분사한이후최초로수행하는발전EPC 프로젝트로서큰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국내발전분야설계용역에치중되어있었던사업 역을EPC로확 했다는점에서엔지니어링사의본격적인출발을알렸

다고할수있지요.

사실본프로젝트는2005년수행초기단계에서중단되는시련을겪었다가2008년에다시계약을맺고공사에재착수한, 우여곡절많은프

로젝트입니다. 전이프로젝트를올해5월부터맡았지만, 그전부터많은임직원이이프로젝트를위해애써왔다는것을알고있어요. 그러한

직원들의적극적이고단합된노력이있었기에시련을기회로삼아성공할수있었다고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수행하며힘든점도많았습니다. 무엇보다시간적여유가충분치않았는데, 그와중에불가피하게기자재공급업체를바꾸는일까

지발생했습니다. 다행히발주처를잘설득해승인을받음으로써공사비도절감하고납기도맞출수있었습니다. 또회사내여러지원팀이현

장을포함한사업수행전반에걸쳐예상되는어려움을사전에제거하여문제를예방할수있었습니다.

나아가DEB Add-on CCPP 프로젝트를통해같은현장에서후속사업으로진행될MEB Add-on CCPP 프로젝트를추가로수주한것은

매우의미있는성과 다고봅니다. 그동안발주처로부터사업수행능력에 해좋은평가를받아온것이결실을맺은것이지요. 앞으로도열

정과끈기를가지고더욱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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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ACE IN +HEC Live on + 이현구+ 사진정우철

현지문화에 한이해를바탕으로시장공략김동일부장 우 현장소장

전엔지니어링매니저로서설계와구매를수행한후올해4월부터공사부장을맡게되었습니다. 하지만적은인력으로공사를

수행해야하는사업특성상공사뿐아니라공무, 품질, 안전등전반적인업무관리를책임지고있습니다.

여느해외프로젝트와마찬가지로, 초반에는현지작업자들과의의사소통문제가관건이었습니다. 이 론안되겠다싶어인도네시아어를매

일1시간이상공부하 습니다. 그결과현장에서필요한작업지시나업무협의에어려움이없게되었습니다. 하지만언어뿐아니라문화적차

이도컸습니다. 한번은오전9시에1시간거리의철골제작현지업체로부터‘on the way’란메시지를받았는데, 오후2시까지자재가도착하

지않아화를냈더니그땐준비중이었다고 답하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인도네시아인특유의느긋함이빨리빨리문화에젖어있는우리

엔지니어들을당황스럽게만드는해프닝이종종있었지요.

가장덩치크고무거운Unit #3/4 HRSG Module과Main Stack을설치하는과정도난항의연속이었습니다. 열악한하역∙운송시설, 협소한

공간, 게다가비만내리면진흙탕으로변하는현장에서크레인의진입공간을확보하고기기를성공적으로운송해낸것을생각하면가슴이벅

찹니다. 이번프로젝트가잘마무리되어우리회사의명성과기술력을입증하고인도네시아시장을선점하는기회가되기를바라며, 저도끝

까지최선을다하겠습니다.

긍정적이고적극적인자세로위기극복고 준부장 사업담당

제가DEB Add-on CCPP 프로젝트에서맡은일은사업을총괄적으로관리하는프로젝트매니저의역할입니다. 이번프로젝

트를진행하면서힘들었던일도, 기쁘고행복했던일도참많았던것같습니다.

무엇보다지난해5월프로젝트를시작하며진행한현장조사와사업착수회의가가장보람을느꼈던일입니다. 이를통해발주처에HEC의프

로젝트수행력과적극적인의지를어필할수있었고, 원활한협조체계를구축할수있었습니다. 또내부적으로는‘HEC 최초전분야LE 해외

현장개최사업착수회의참석’이라는기록을갖게되었습니다. 긍정적이고적극적인자세와서로에 한무한신뢰가그초석이되었다고생

각합니다. 프로젝트를진행하면서때때로힘든일도있었습니다. 가장힘들었던기억은갑작스럽게주기기공급업체를변경해야했던일입니

다. 이번프로젝트에서금액이가장큰분야가기자재분야이고, 그중에서도기계분야, 기계분야에서도주기기인STG와HRSG의발주금액

이EPC 계약금액의상당부분을차지하고있습니다. 사실이두품목의예산과납기내발주여부가프로젝트의손익이나공기달성여부를

좌우한다고해도과언이아니지요. 따라서일반적으로주기기는어느정도유력업체가결정된상태에서입찰에들어가는데, 이업체가공사

수주후수행단계에서갑자기조건을바꿔버린것이었습니다. 그것이발주처가받아들일수없는조건이었기에부득이하게업체를변경할수

밖에없었습니다. 이사건으로구매공정이한달이상지연되는등마음고생도많았지만, 구매, 경리, 품질경 팀등관련부서의적극적인지

원으로납기와예산을맞춰발주할수있었습니다. 당시도움을주신분들께이지면을빌려깊은감사를전하고싶습니다.

고객감동이실현되는현장을꿈꾸며장천수부장 현장소장

인도네시아DEB Add-on CCPP 프로젝트는IMF 위기이후10여년만에인도네시아발전시장에재진입하는교두보가되었

다는점에서의미가큽니다. 또BRICs 이후성장잠재력이가장큰나라로떠오르고있는인도네시아발전시장을선점하기위해전략적으로

중요한프로젝트 습니다.

저는현장소장으로서공사를총괄하는역할을맡았습니다. 제가부임한2008년5월당시만해도모든것이불투명했습니다. 당장DEB 프로

젝트를수행하는것도문제 고, 차후수주하려는MEB Add-on CCPP 프로젝트가우리에게오리라고장담할수도없는상태 죠. 하지만

‘백지장도맞들면낫다’는속담처럼, 프로젝트에참여하는모든임직원이목표를공유하고서로를의지하며현안사항들을풀어나갔습니다.

발주처의신뢰를얻는것도중요했습니다. 이를위해우리는먼저마음으로다가가려고노력했습니다. 그들에게필요한부분을먼저살펴채

워주고, 우리에게부족한부분이있으면숨기기보다솔직하게오픈하고협조를구했습니다. 이렇게인간적인신뢰가다져지자공사도순조롭

게진행되었습니다. 발주처가가설사무소를무료로인계해주기도했지요.

저의좌우명은‘고객이만족할때까지최선을다하자’입니다. 고객감동이실현되는현장을만드는것이저의목표이자비전입니다. 후속공사

인MEB Add-on CCPP 프로젝트수주역시이번DEB Add-on CCPP 프로젝트에 한고객만족의결과이기에더욱보람이큽니다.

02

03

01 04

01 장천수부장

02 박승섭상무보 우

03 김동일부장 우

04 고 준부장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핵심4인인터뷰

DEB Add-on CCPP

II NN TT EE RR VV II EE WW

01 02 03 04

현엔지니어링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듯

그역사와

꿈을

담아내는

동상을

만드는

데도

이에

버금가는

정성과

성의가

필요하다.

한프레임을

촬하기

위해

수많은

이의

공이

들고,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수백

개의

프레임이

엮이며, 5분

여의

동상을

카메라에

담기까지

다섯

달이

걸린다. 이토록

촘촘하고

정성스러운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현엔지니어링의

홍보

동상, 그

활기

넘치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모두

함께

장면

장면을

채워가는

회사

홍보

화제작

현장

스케치

지구와

인류

그리고

현엔지니어링의

꿈을

담는

카메라

8월의

뜨거운

태양이

쏟아지는

벌판에

쩌쩌

한목소리가

퍼진

다. “액션! 컷! 액션! 컷!”이

울림에

맞춰

촬스태프들이

일사불

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레

일을

따라

움직이는

카메라가

향하고

는곳은

다름

아닌

현장

작업복을

입은

현엔지니어링의

사우들.

흙먼지

날리는, 그

늘한

자락

없는

곳에서

이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만들고

있는

것은

현엔지니어링의

홍보

동상이다. 현

엔지

니어링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홍보

화는

2006년

초에

제작된

것으로, 그

후변화된

회사

조직과

사업구조, 발전상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새로

제작하기로

한것이다. 이번

상은

70여

명의

사우가

함께

참여하여

현엔지니어링의

얼굴이

되어주었으며,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이해와

현엔지니어링의

미래

비전을

내외에

홍보하는

데크게

공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메라

앞의

설렘과

어색함도

잠깐, 우리는

프로!

현오일뱅크

산공장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오늘의

출연

배우

로선정된

12명의

사우, 홍

보동

상진행을

맡고

있는

기획실

지원

과장, 촬

∙제작

지휘자인

(주)커

스텀메시지의

조성익

감독,

10여

명의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다. 출

연자인

사우들은

피부

톤정리와

간단한

메이크업을

받은

뒤촬

장으로

이동했다. 현

에는

촬스태프들이

미리

세팅을

끝내

놓고

사우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촬

용카메라, 카메라

이동을

위한

레일, 거

한크기의

반사판

등낯선

장비들을

두리번거리며

구경하는

사우들은

호기

심에

무더위도

잊은

듯했다.

이날

촬은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엔지니어링

사우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 흙

으로

메워진

드넓은

공장

부지와

멀리

보이는

여러

개의

플랜트가

중동의

풍경과

닮았다. 작

업복으로

아입은

사우들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줘야만

했다.

감독과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설계도면

펼치고

먼산

가리키며

의하기, 진

지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하늘

바라보기, 호

탕하게

소리

내며

웃기, 해외

바이어에게

사업

계획

설명하기

등이

그것.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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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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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9

HEC SPACE IN +투게더라이프 + 김민경+ 사진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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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31

에선

당연한

일과지만

카메라

앞에서

하자니

어색한지

서로

멋쩍은

웃음만

띠게

된다. 하

지만

액션, 컷

, 액션, 컷

을반복하면서

다들

짓과

표정이

자연스러워져서

배우처럼

멋진‘연기’를

펼쳐주었다.

보는

이에게는

정보를, 만드는

이에게는

추억을

몇초에

불과한

장면을

위해

10여

번이상씩

반복

촬하는

와중에

도색다른

경험이

재밌는지

사우들의

얼굴에는

은근한

즐거움이

어났다. 첫

번째

장면에서

설계도면을

계속

펼쳐

들고

오랫동안

있어야

했던

공간설계부

배관팀

원경인

과장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즐거웠단다.

“입사

14년

만에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쑥스럽고

어색해서

혼났어

요. 카

메라

앞에

가만히

서있는

게아니고

움직이고

말해야

하니

씬어려운

것같아요. 그

래도

한번은

해볼

만한

경험인데요(웃

음).”

촬에는

특별한

이들도

참여해주었는데, 쿠웨이트에서

현엔지

니어링으로

연수를

온아흐메드와

마흐메드가

바로

그들. 외국인

바이어

역할의

두사람은

이렇게

큰카메라

앞에

서보기는

처음이

라며

본인들

장면이

아닐

때도

감독

뒤에

바짝

붙어

서서

모니터를

열심히

들여다보곤

했다. 덥

지않느냐는

물음에“쿠웨이트에

와보

면이

정도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9월까지

이곳에

머무는데

미있는

추억을

갖고

돌아가게

돼오히려

기뻐요.”라며

촬내내

장을

떠나지

않았다.

지평선

너머로

발갛게

지는

해를

바라보는

사우들의

모습을

카메라

에담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촬은

끝났다.

지구와

인류를

품는

현엔지니어링의

꿈을

보여준다

2009년

에새롭게

선보일

홍보

동상은

4월부터

제작

준비를

시작

했다. 각

부서의

조언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된

탄탄한

기획

과콘티를

바탕으로

8월에

드디어

촬에

돌입한

것. 이

번에

제작하

는동

상은

일반적이며

일차적인‘보여주기’가

아닌

머리로

생각

하고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했다.

여러

기업의

홍보

동상은

역사와

실적

보여주기에

급급한

것이

사실인데, 20

09 현

엔지니어링

동상은

엔지니어링의

개념

명부터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부분을

보여주어

보는

에게

엔지니어링에

한이해와

친근함을

먼저

전한다.

이후

인류와

함께

이루어나가야

할꿈과

현엔지니어링이

추구하

는꿈이

하나임을

보여주며

함께

걸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2007

년에서

2008년

, 두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어냈음에도

그실적을

세우기보다는

깊이

있는

기업

철학, 자

연과

인간을

생각하는

성장

포부를

폭넓게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에게

한층

친근하고

두터운

신뢰로

다가갈

매개체가

될것이다.

이렇게

완성된

동상은

약5~

7분분량으로

편집되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

시아어, 불

어,

어, 한

국어

등6개

국어로

소리를

입히게

된다. 홍

보동

상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어

현엔지니어링

에해서

알리게

될것이며, 각

부서의

기업홍보자료로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거래처와

바이어에게

사업본부를

소개하는

데앞서

엔지니어링이라는

기업에

한전체적인

소개를

하는

프레젠테

이션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Min

i in

terv

iew

● 기획실

이지원

과장

이번

동상은

각부서의

꼼꼼한

조언과

제작팀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가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바

쁜업무에도

상을

위해

시간을

쪼개

참여해준

여러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조성익

감독

큰틀

안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여주며

와준

현엔지니어링

사우들

덕분에

조롭게

완성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거

친촬

현장, 연기라는

낯선

일을

프로

처럼

멋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장호성

사원

두장면에

출연했는데

매일

하는

일인데

도카메라

앞에서

하자니

어색했습니다.

덥고

고생스러운

촬이었지만

웹사이

트의

홍보

동상

볼때마다

뿌듯할

같습니다.

● 화공플랜트사업본부

노선혜

사원

작년에

입사한

신입사원인데

뜻깊은

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동상이

담고

있는

취지에

걸맞은

엔지니어링의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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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ACE IN +HEC 역사의한페이지 + 편집실

행복한나눔경 의실천을위해HEC가나섰다

현 엔지니어링은창립이후로각종문화행사개최와후원은물론불우이웃성금전달, 독거노인밑반찬배달, 저소득층자녀학습지

도, 장애인나들이도움, 군부 위문등이루다열거할수없을정도로많은활동을해왔다.

봉사활동은임직원의후원금과회사지원을바탕으로진행되고있으며, 지난2004년에는직원들이자발적으로‘사랑의봉사 ’라는

동호회형식의활동단을결성해활동하고있다. ‘사랑의봉사 ’는지역사회학습봉사와밑반찬배달봉사를주요활동으로진행하면

서회사에서진행하는각종봉사활동에앞장서고있는회사의 표적인직원봉사단체라고할수있다.

‘사랑의봉사 ’에서활동하고있는전력플랜트사업본부유경식과장은봉사활동을하며일상의활기와에너지를찾는다고한다.

“직장생활을하면서사회의일원으로서봉사활동을하고싶다는생각은꾸준히했지만그것을실천하는것이어렵더군요. 그러던중

회사에서‘사랑의봉사 ’를만난것이좋은기회가되어지금까지계속참여하고있습니다. 양천구신목복지관에서저소득층어린이

를 상으로학습봉사에참여하고있습니다. 가르친학생의성적이오르고조금씩긍정적으

로변하는모습을볼때마음이뿌듯합니다.”

‘사회봉사 ’의 장으로이번에‘사회공험팀’의팀장이라는막중한업무를맡은인프라환

경사업본부의김경만부장 우는‘사랑의봉사 ’활동을하면서쌓아온경험을바탕으로

‘사회공헌팀’의활동을이끌어갈계획이다.

“사회공헌팀은기업의지속가능발전과사회에 한책임을다하기위해만든회사의공식

조직입니다. 기업의사회공헌방향과정책을논의하고사회공헌전략과실행계획을수립하

는등체계적인활동을위해서힘쓰고있습니다. 특히현 엔지니어링의주사업분야인에

너지, 환경산업분야의기술과전문성을살린사회공헌사업에주력할계획입니다.”

‘사회공헌팀’의슬로건은‘Happy Energy Contributor’, 즉행복에너지나눔기업이목표

다. 앞으로‘사회공헌팀’은‘상생’‘지속’‘참여’라는3 핵심가치를중심으로자원봉사분

야, 해외현장과연계된 로벌분야, 환경분야등각분야별로실천과제를정하여적극적

인활동을펼치려한다.

‘테레사효과’라는말을들어본적이있는가? 이는빈민들의어머니라불리는테레사수녀

가생전에봉사활동하던모습을담은 상물로사람의질병을고쳤다는임상결과로나타난

봉사의효과다. 봉사그리고나눔은하는사람과받는사람모두에게행복과위안을주는힘

이있다. 모두가행복할수있는나눔의실천은우리후손들에게남겨줄수있는가장값진

유산이아닐까생각한다.

기업의사회공헌활동은사회공동체의한구성원으로서사회의발전을함께도모하는일이다. 기업이사회공헌활동을실천하는데는두가지의미가있

다. 하나는기업이사회에서얻은이익을일정부분다시사회에환원한다는데있고, 다른하나는더불어살아가는사회에서함께나누며사는인간적

인정을실천하자는데있다. 현 엔지니어링은지난6월‘사회공헌팀’이라는조직을신설하여그동안의봉사활동과나눔경 을체계적으로실천하고

있다.

치매어르신들과함께한즐거운한때

지난7월29일사회공헌팀이솔선수범봉사활동으로첫활동을시작하

다. 양천구청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치매노인90여명을 상으로

점심식사와선물을제공한것. 어르신들이먹을점심식사를직접준비하

고어르신옆에서식사하는것을도와주었다. 현 엔지니어링색소폰동

호회‘현 색소폰앙상블’도동참, 멋진연주를들려주어어르신들이손

뼉치고즐거워하는등뜻깊은시간이되었다.

사회공헌팀CSR 전문교육및워크숍실시

지난9월 4일부터 5일양일간산정호수한화리조트에서사회공헌팀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전문교육및워크숍이열렸다.

기업자원봉사컨설턴트인라임 로브최현준 표의‘CSR과사회공헌

에 한이해’, 기업자원봉사전문가‘볼런티어21 박윤애총장의‘기업

자원봉사의현황및동향’에 한강의를통해사회공헌의비전과가치

체계의이해, 그리고세부실천과제수립에 한이해를얻으며CSR 전

문성을함양하 다. 또한2009년에진행할활동계획을구체적으로세

워실천할방침이다.

현 엔지니어링과함께하는한가위큰잔치

민속의 명절추석을맞이하여9월24일‘현 엔지니어링과함께하는

한가위큰잔치’를열었다. 현 엔지니어링직원 1,000명과양천지역자

활센터직원5명, 자원봉사자 10명이현 엔지니어링식당에모여만든

송편을양천구의저소득주민과독거노인200명에게직접나누어주었

다. 자신이만든송편으로한가위를보낼이웃을생각하며정성껏송편을

만드는직원들의얼굴엔함박웃음이가득하다.

사진으로보는사회공헌활동

�인프라∙환경사업본부 부장 우 김 경 만( 사회공헌팀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사원 한 화 정

�전력플랜트사업본부 과장 유 경 식

�전력플랜트사업본부 리 양 기 (노사협의회 표)

�인프라∙환경사업본부 과장 최 원 석

�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 사원 송 준 석

� 업본부 리 이 경 석(JC 표)

�기술혁신개발실 사원 제 광 준

�외주구매실 리 이 경 훈

�경 지원실 부장 우 이 연 환

�기획실 과장 윤 경 림

�기획실 과장 김 충 성

※임기: 2009. 6. 1 �2011. 5. 31 [2년간]

사회공헌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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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엔지니어링의행복한나눔은계속됩니다HEC 사회공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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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ACE IN +Do you know ENG? + 일러스트김정겸

현 엔지니어링의모든프로젝트의이윤과직결되는중요한업무를담당하고있는외주구매실에 해서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즉, 외주구매실에서백만불의원가를절감하 다면백만불은그 로

회사이윤으로반 된다는것입니다. 외주구매분야의원가절감은설

계최적화나프로세스개선등다른방식보다휠씬직접적이고효과적

입니다.

외주구매실에서의원가절감은

곧회사의이윤과직결합니다.

외주구매실은외주부와구매1, 2, 3부가있는데,외주부는공사∙설계등외주협

력업체선정, 계약업무를, 구매1, 2, 3부는기계자재, 전기∙계장자재, 배관∙철

골자재와운송에 한업체선정및계약등구매업무를담당하고있습니다.

최근2년간실적으로총15개 형프로젝트수행사업총계약고약

14억7천달러중구매분야약6억3천만달러, 외주분야약2억달

러의발주를기록하고있습니다.

사업본부별로신청한외주자재구매의뢰는신청문서를접

수한후다양한방법의가격조사과정을거쳐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정보공유화(구매관리시스템), 공정성 및 투명화(전자조달시

스템), 적기 물품공급(운송관리시스템), 리스크 최소화(사전정보관리시스템), 공정

한협력업체평가제도(협력업체평가시스템) 등, 외주구매전산화를통한업무효율

을극 화하는데주력하고있으며

외적으로는다양한고객Needs에맞는우수한품질및경쟁력있는

가격의좋은자재를확보하기위하여신규협력업체발굴및우수협력

업체간담회등을통한지속적인유 관계를형성하고있습니다.

향후외주구매실은건설그룹시너지및구매경쟁력강화의일

환으로첫째, 현 건설해외지사적극활용

둘째, 협력업체공동개발및관리 셋째, Blanket Order시행으로 자재 선

확보 및 납기 단축을 목표로 업무를 매

진해나갈것입니다.

외주구매실은전통적인구매조직의목표인“조직의요구만족”은유지하되, 이윤극 화의중심

이라는Proactive Mind를가지고협력업체와의동반자적인관계를구축하여VISION 2015 달

성을위해최선을다할것입니다.

다음호에서는‘경 지원실’에 해서알

아보겠습니다.

현재 다수 사람들은 아직도 외주구매 업무 부서를 단순“외주(Sub-

contracting) 및구매(Purchasing)”의기능을하는곳이라고생각하여중

요성을인식하지못하고있습니다. 그러나외주, 구매의절감이기업이익에

고스란히반 되는만큼그중요성은시간이갈수록

더해지고있습니다.

수의, 입찰, 단가계약등의가격협상

(네고)을통해우수업체를선정하고,

발주하여

5R(Right Price, Right Source, Right Quality, On

time & Right Quantity, Deliver to Right

Customer) 달성을통한내부고객및외부고객만족

을목표로주력하고있습니다.

우리회사외주구매실은프로젝트별계약고의약60% ~ 85%에해당하는금액

의외주(설계, 시공) 및자재구매를담당하고있으며, 이는모든프로젝트의이

윤과직결되는업무로서프로젝트성패에중요한역할이라고할수있습니다.

외주구매실

외주구매의원가절감은곧회사의이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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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여는도시인천에서세계도시문화를한데모은축제인‘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열렸다. 도쿄, 상하이, 뉴

욕, 싱가포르, 파리등세계도시와연결되어있는인천공항을비롯해각종물류들을세계곳곳으로수출하는인천항

이있는곳, 세계도시축전을열기에이보다좋은곳이있을까? 세계적인축제에동참하기위해서신산업플랜트사업

본부모경원차장가족이나섰다. 바다내음이가득한소래포구, 송도의인천세계도시축전, 차이나타운으로이어지는

인천투어. 네식구가함께해서더욱즐거운하루동안의인천여행, 자이제출발!

HEC SPACE IN +추억, 여행 ing + 편집실+ 사진정우철

쪽빛하늘과바다, 그리고도시가어우러진소래포구

따사로운햇살과살랑이는바람이가을소식을전하는휴일아침, 인천역광장앞은나들이를떠나

는사람들로북적 다. 그곳에서도유난히다정한가족이있었으니, 모경원차장네가족. 늘어지게

늦잠자야할휴일아침이라아직눈에졸음을머금고있는성연, 희연. 이들남매의잠을깨워줄첫

번째목적지인소래포구로발길을재촉했다.

지형이소라처럼생겼다고해서소래포구라는이름을얻은이곳은자연이만든천연포구이자수

도권에서찾기힘든유일의재래어항이다. 소래포구를가기위해서는소래철교를건너야하는데,

소래철교를사이에두고한쪽은아파트가늘어선도심, 한쪽은어선들이줄지어있는어촌의모습

이 조적이다. 소래철교는가는사람과오는사람이한줄로서야겨우지날수있을정도로폭이

좁아서아빠와성연이, 엄마와희연이가짝을이뤄손을잡고조심조심다리를건넜다.

바다가보이는소래포구어시장은전어를비롯한각종생선구이의고소한냄새가먼저코를자극

한다. 제철을맞은꽃게등싱싱한해산물들의생명력넘치는움직임이눈을즐겁게해주었다. 실제

로살아있는꽃게를볼기회가없던성연이와희연이는“와~ 꽃게발움직이는것봐봐!”라며꽃

게가움직일때마다신기한듯눈을떼지못한다. 때마침꽃게철이고하니점심식사메뉴는망설일

것없이꽃게탕. 희연이가좋아하는우럭회와한창살이오른꽃게탕이푸짐하게한상차려지자모

두의얼굴이환하게밝아졌다. 딱딱한껍질안에숨겨진오동통한꽃게살을젓가락으로쏙쏙발라

먹으니어느새배가든든해졌다.

아빠의옛동료와함께네팔문화에흠뻑젖다

인천신도시로유명한송도, 요즘은‘인천세계도시축전’이열려더욱유명해졌다. 인천세계도시축

전행사장안내도를펼쳐드니가고싶은곳이너무많아어디부터갈지고민이된다. 이때모경원

차장이“아빠회사에다니셨던분이네팔도시관을운 하고있는데, 거기먼저가볼까?”라며세계

도시관관람을추천했다. 세계도시관에들어서니오른쪽으로네팔도시관이바로보인다. 네팔왕국

건축물을그 로재현해놓은화려한지붕과창문, 부처와보살을원형안에그려넣은만다라, 힌

두교의코끼리신‘가네쉬신’상등네팔전통전시물들이다양하다.

“오랜만이에요.”라고반가운인사를건네며모경원차장가족을맞는이가있었으니예전에회사에

서함께근무한덴지세르바씨. 세르바씨는오랜만에만난모차장과가족의방문에신이나이곳

저곳을안내해준다. 세르바씨는커다란원형판에네팔식으로도자기를빚는곳에서흙덩어리가점

점도자기모양이되어가는과정을신기하게바라보는성연이와희연이에게멋지게만들어진도자

기를선물했다. 희연이는손등에새모양의네팔전통헤나타투를받고는친구들에게자랑할거라

며함박웃음을짓는다.

인천에서떠난, 미래도시여행신산업플랜트사업본부모경원차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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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들이나가자고해도못들을정도로우주선에푹빠진성연이,

역시미래천체물리학자다운집중력이다.

귀여운곰돌이인형테디베어들의세상을꾸며놓은‘테디베어

전시관’. 이곳에서가장눈을반짝이 던사람은의외로모경원

차장. 한민국경복궁을비롯하여그리스페르테논신전, 러시

아의붉은광장, 미국의자유의여신상등의세계명소를배경으

로연출된테디베어들이시선을사로잡았단다. 특히걸리버여

행기를재현해놓은 형테디베어는올라가서누워보고싶을

정도로불록튀어나온배가익살스럽고재밌다. 야외로나와세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만난현엔인, 덴지세르바

23년동안한국에살면서말투나생김새까지한국사람이다되어버린네팔인덴

지세르바. 그는14년간현 엔지니어링에서근무한현엔인이다. 지금은‘네팔리

아나’라는회사의어엿한CEO로활약중인그는요즘도가끔현 엔지니어링에

근무하면서지냈던많은추억들이생각난다. 특히모경원차장과는같은부서에

서일하면서탁구를함께치며정을쌓아왔다고. “다들많이보고싶어요. 네팔의

매력을느낄수있는체험들많이준비해놓았으니많이들놀러오세요!”

엄마아빠도질수없다. 색다른문화체험에서찾던모차장부

부는충청남도도시관‘백제옛왕족옷입어보기’체험을해보

기로했다. 화려한왕족의옷을곱게차려입고, 왕관까지쓰니

마치백제왕과왕비가된것같다. 단순히보기만하는것이아

니라직접몸소체험하니더흥미롭다.

희연이는악기사‘야마하’로유명한일본하마마쓰시전시관에

관심을보 다. 체르니40번의피아노실력을갖춘희연이는피

아노앞에앉아연주를시작했다. 희연이의작은손가락이건반

위에미끄러지자아름다운선율이전시장안을가득메웠다.

“희연이를가르치던피아노선생님께서재능이있다며피아니

스트를권유하시더라고요. 하지만희연이는아나운서가꿈이래

요. 우리희연이가하고싶은일하게해야죠.”

서재신씨는희연이가어떤일을선택하더라도자신이하고싶

은일을스스로이루어갈수있도록응원할것이다.

세계의문화를온몸으로체험한값진하루

과학에관심이많은성연이가로봇사이언스미래관으로발길을

재촉했다. 로봇으로만든기린, 메뚜기등이살아있는것처럼

정교하게만들어진‘로봇Zoo’와우주의무중력과블랙홀을체

험할수있는우주전시관은성연이에게마치천국과도같다. 가

서재신씨는희연이가어떤일을선택하더라도

자신이하고싶은일을스스로이루어갈수있도록응원할것이다.

계문화의거리에서스페인예술가들의거리공연과트로이목마등을보고나니슬슬다리가아파

온다. 다음코스인차이나타운으로이동하는데의견이모아졌다.

빨간색일색의간판들과홍등

인천역맞은편에자리한차이나타운에오니빨간색일색의간판들과홍등, 중국옷과물건들이중국

현지거리에와있는듯한착각을일으킨다. 차이나타운에왔으니중국음식을안먹고갈수없는

법. 성연이는땀을흘리면서매운짬뽕을, 희연이는입주위에자장소스를묻히며자장면을맛있게

먹었다. 식사를하고밖으로나오자그새하늘이어두워졌다. 조금은지친엄마아빠와는달리아직

도집에가는게아쉬운성연이와희연이는조금더놀았으면하는눈치. 하루동안알차게세계문

화체험을한성연이와희연이는나들이계획을세워준아빠에게고맙다. “유머넘치고누구보다특

별한우리아빠! 오늘너무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 다음에또가족나들이와요.”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만난현엔인, 덴지세르바

23년동안한국에살면서말투나생김새까지한국사람이다된네팔인덴지세르바. 그는

14년간현 엔지니어링에서근무한현엔인이다. 지금은‘네팔리아나’라는회사의어엿한

CEO로활약중인그는요즘도가끔현 엔지니어링에근무하면서지냈던많은추억들이

생각난다. 특히모경원차장과는같은부서에서일하면서탁구를함께치며정을쌓아왔다

고. “다들많이보고싶어요. 네팔의매력을느낄수있는체험들많이준비해놓았으니많

이들놀러오세요!”

일정 인천역출발-소래포구-인천세계도시축전관람-차이나타운

시간 오전10시~오후6시

비용 성인19,900원, 어린이14,900원(중식및석식별도)

문의 미션투어1588-8399

인천세계도시축전일일여행코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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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 SPACE IN +book interview + 편집실

인간세종 왕을조명하다

Q. 이렇게뵙게되어황공하옵니다. 무릇세상을뒤흔드는위인

들에게는특별한태몽이있다하옵니다. 전하의태몽은어떤것

이었는지여쭈어도되겠습니까?

세종 왕; 짐의 어머니인 원경왕후님께서 태몽에 해서

이야기해준 적이 있소. 어머님의 꿈에 난데없이 불덩어리

태양이나타나굴러떨어졌다하오. 한동자가나타나더니

그태양을삼키고는명줏빛햇무리가운데서서환히웃었

다하더이다. 그게바로나의태몽이었소.

Q. 태종께서셋째아들인전하를자신의뒤를이을왕으로결정

하셨습니다. 왕세손까지둔첫째아들을두고전하에게왕을이

으라고하셨을때기분이어떠셨습니까?

세종 왕; 뜻밖의일에황공하고송구하여몸둘바를몰랐

소. 짐은그저평생서책이나벗하며지내고자했으나아버

님(태종이방원)께서는왕권의확고한기반아래조선을세

우신 할아버님(태조 이성계)의 건국이념을 온누리에 펼치

길원하셨소. 그래서처신이마땅찮았던큰형님 신, 짐이

위에오르기에합당하다고판단하고왕세자로책봉한것

같소.

Q. 전하께서이루어낸업적은이루다헤아릴수없을정도입니

다. 나라의음악을바로잡아보고자몸소나서독려한것으로알

고있습니다.

세종 왕; 즉위초년‘율려신서’를공부하면서음악에 해

눈을뜨게되었고, 궁중에서쓰이는음악에문제가많음을알

게되었소. 나라의음악을제 로바로잡아야만했기에천하

에둘도없는음악가박연에게나라음악의재정비를맡겼소.

악기를다시만들고악서를편찬하는과정에서정립된아악

은왕조가끝날때까지그골격을유지하게되었소이다.

Q. 임금이백성을다스린다는것은‘하늘을 신해서다스린다’

는뜻이라고하옵니다. 이런이유로역 임금님께서는천문에관

심이많았다합니다. 전하께서는어떠셨는지요?

세종 왕; 많은백성의생업은농사 소. 농사라함은기후

에민감한일인만큼천문에관심을기울일수밖에없었소.

한평생을 이 방면의 연구와 정리에 몰두하 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니오. 물시계, 간의(천체관측기), 혼천의(천체시계),

규표(태양의시차를측정하여24절기를확정하는기구) 등

천문 를갖추는데장 실이큰공을세웠소.

백성을가르치는바른소리를내다

Q. 10월9일은한 창제를기념하기위해만든‘한 날’이옵

니다. 전하께서일구어내신가장뛰어난업적이한 창제라생

각하오며한 의독창성과우수성은세계적으로도인정받고있

습니다. 전하께서직접나랏말을만들게된계기는무엇이옵니

까?

세종 왕; 법령을공포하거나생활에도움을주는책을펴

내도백성들이 을읽을줄모르니효과적인정사를펼칠

수가 없었소. 나라 풍속이 거칠어‘삼강행실도’를 만들어

백성들을 교화할 작정이었으나 을 모르니 아무리 좋은

말도쇠귀에경읽기 소.백성들도쉽게배울수있는 자

가있어야겠다고생각했기때문에나랏말을만들기로결심

한것이오.

Q. 나랏말을만든것은쉬운일이아니었을것으로여겨지옵니

다. 게다가사 부의반 도심했다고들었사옵니다. 한 을만

든과정을이야기해주시겠습니까?

세종 왕; 먼저 자가만들어지는원리를알기위해나라

안팎의문자와관련된서적을두루구해읽었소. 한자는뜻

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자가 나올 때마다 자도 따라

서생기니백성들이배우기에는너무어려울것같아소리

자로 방향을잡았소이다. 자안에천지자연의본모습

을담고자했기에둥근하늘인‘∙’평평한땅인‘ㅡ’하늘과

땅사이를버티고있는사람인‘l’로하여모음의기초를세

웠소. 그리고자음은온전히발음하는모양을본떠서만들

었는데, ‘ㄱ’은혀뿌리가목구멍을막는모양, ‘ㄴ’은혀가

윗잇몸에붙는모양을본떠만들었소. 그렇게완성된나랏

을‘백성을가르치는바른소리’라하여‘훈민정음’이라

고정하 소이다. 백성들이한 을쉽게배우고, 이를이용

하여 백성들이 하소연하고자 하는 바를 올바르게 전할 수

있게되어짐은행복하오.

Q. 전하께서는백성을잘기르고나라를위한일에게을리하지

않으셨습니다. 백성들의실생활에도움을주고나라의경 에이

바지하는유익한책들을고루펴내신것으로알고있습니다.

세종 왕; 책은비록작지만그속에큰뜻을담을수있지

않소? 기후와토질에 따라다른농사방법에 한내용을담

은 <농사직설>을간행하여농사일에서툰백성들에게과학

적인 농을장려하고자했소. 이책을편찬하기위해서짐

은직접궁중에서 농사를짓기도하 소이다. 백성들이이

책의방법 로부지런히농사를지어풍족한곡식으로충만

하게살수있어임금으로서기쁘기그지없소.

Q. 그동안한 도여러변화를거쳐처음창제때와는많이달

라졌습니다. 게다가요즘인터넷이활성화되면서근본을알수

없는인터넷용어들이쏟아져나오고있어걱정이옵니다. 전하께

서는이런현상을어떻게생각하시는지궁금합니다.

세종 왕; 바르게만든나랏말이있는데도편의나재미를

위해서무분별하게신조어들이사용되는것을보면안타깝

소. 허나시 의흐름상나올수밖에없는현상이라고생각

하오. 다만백성들에게, 특히어린친구들에게당부하고싶

은것은바른한 이무엇인지에 해서는알고있어야한

다는것이오. 나랏말을지키는것은백성들이해야할의무

가아니겠소?

시공간을초월한특별한인터뷰

부드러운카리스마

왕세종이전하는위 한우리

한민국역사에서가장유명한인물이자민족의자존심으로추앙받는인물은세종 왕이아닐까생각한다. 조선4 왕으로33년간재위하면

서그가이룩해낸업적은실로 단하다. 젊은학자들을등용하여이상적인유교정치를구현하 음은물론측우기등의과학기구제작, 국토확

장등정치∙경제∙문화모든면에서뛰어난성과를거두었다. 특히훈민정음창제는세종 왕의가장위 한업적임에반론할사람은없을것

이다. 10월9일, 한 날을맞아한 창제의숨겨진이야기를듣고자시 ∙공간∙계급을초월하여세종 왕과의인터뷰를시도했다. 세종 왕

과의특별한만남, 지금공개한다.

�’book interview’는책속주인공을가상인터뷰하는코

너입니다. 이 은< 왕세종>(아리샘, 김종년저, 2008)의

내용을바탕으로구성되었습니다.

동궐도와앙부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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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엔지니어링신용등급‘A(안정적)’으로상향조정

현 엔지니어링의회사채신용등급이기존‘A-(안정적)’에서‘A(안정적)’으로

상향조정되었다. 국내3 신용평가기관가운데하나인한국신용평가(이하한

신평)에서는9월10일회사채에 한평정을실시, 이같이등급을상향조정했

다고밝혔다.

한신평은현 엔지니어링이우수한사업관리능력과국내최고의엔지니어링

기술을기반으로양호한수익성을달성하고있으며, 2008년하반기부터2009

년1분기까지이어진원화약세가수익성에긍정적으로작용한점등을들어신

용등급을상향조정했다고밝혔다. 또한, 외형확 의 향으로현금창출력이

우수하고, 무차입경 으로재무안정성도우수한것으로판단했다.

현 엔지니어링은이번신용등급상향조정으로국내하도급 금지급보증면

제는물론이고, 내외발주처와잠재적고객그리고투자자들에게이미지개

선효과를볼수있게되었다.

Hyundai Engineering credibility grade ‘A(stable)’ upturn

adjustment

Hyundai Engineering’s corporate bonds credibility grade turned from

‘A-(stable)’ to ‘A(stable)’. Korea Investors Service, one of the biggest 3

credibility ratings institutions in Korea, operated the ratings on

corporate bonds on September 10 and made clear an upturn in

grade.

Korea Investors Service mentioned that the grade was turned

upwards due to HEC’s distinguished business management ability

and the best engineering technique that have led a satisfactory

revenue rate, and due to the won currency slack from the second half

of 2008 till the first quarter of 2009 that affected positively on the

revenue rate. Also it was judged that due to the influence of external

expansion the ability of actual money’s creation is excellent and due

to a non-loaning management the stability of financial affairs is

excellent.

HEC through this credibility grade upturn adjustment, the provision

guarantee remission of loaning subcontract was attained and a

better image to national and international orderers and latent clients

and investors was realized.

적도기니프로젝트발주처인사, 당사방문

적도기니발주처인사인필리베르또(Filiberto Ntutumu Nguema) 위원장이지

난8월17일부터3박4일의일정으로방한하여, 현 엔지니어링경 진과면

담을하고, 협력방안을논의하 다.

필리베르또위원장은현 엔지니어링에 한깊은믿음과관심을표명하 고,

김동욱사장은진행중인적도기니사업의성공적인완공과우수한품질을약

속하 다. 특히필리베르또위원장은현재진행하고있는상하수도사업뿐아

니라앞으로발주가예상되는인프라스트럭처, 전력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

등의분야에도현 엔지니어링이적극적으로참여해주기를부탁하 다.

현 엔지니어링은현재적도기니에서‘에비베인상하수도시설(김홍겸소장,

52% 공정률, 2011년1월완공예정)’, ‘에비나용상하수도건설(김종철소장, 52%

공정률, 2011년2월완공예정)’, ‘몽고모시상수도공급사업(권중기소장, 73% 공

정률, 2010년5월완공예정)’등상하수도와관련한다양한프로젝트를진행하

며, 성실한사업수행과우수한품질로발주처로부터깊은신뢰를얻고있다.

Equatorial Guinea Project’s orderer visits HEC

The personage of Equatorial Guinea’s ordering office chairman

Filiberto Ntutumu Nguema visited Korea for 3 nights and 4 days from

August 17, and had a talk with HEC’s board of directors about the

cooperation plan. Chairman Filiberto expressed deep trust and

interest in Hyundai Engineering, and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promised for a successful completion and excellent quality on

the Equatorial Guinea’s business. Especially, chairman Filiberto

asked for HEC’s active participation not only in the water supply and

drainage business, but also in infrastructure, power plant, and

petrochemical plant. Currently HEC is running a variety of projects

like ‘Ebebiyin’s water supply and drainage facilities : site manager

Kim Hong Kyum. work progress rate 52%, Completion scheduled on

January of 2011’, ‘Evinayong’s water supply and drainage facilities:

site manager Kim Jong Chul. work progress rate 52%, completion

scheduled on February of 2011’, ‘Mongomo city’s supply of

waterworks business : site manager Kwon Jung Ki. work progress

rate 73%, completion scheduled on May of 2010’, and is gaining deep

trust from the orderers for its faithful business accomplishment and

excellent quality.

김동욱사장, 거창APC 현장방문

김동욱사장이지난9월4일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 현장, 이병상

소장) 현장을방문했다. 작년4월140억원에수주한APC 프로젝트는경상남

도거창지역에현 화된산지유통시설을설치하는공사로, 10월준공을앞두고

있다. 김사장은현장을둘러본후직원들의노고를치하하는한편, 양동인거

창군수를만나진행중인사업에관해논의했다.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visits Geochang’s APC site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visited northwest Kyongnam’s

distribution center of production center base(APC site/site manager

Lee Byung Sam) on last September 4. The APC Project that HEC

received on last year’s April for 14 billion won is about modernizing

the distribution facilities in the mountainous district of Geochang in

Gyeonsangnam-do and the construction’s completion is scheduled

on October of this year.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took a look

around and complimented on the hard work of the laborers and

discussed about the progressing business with Geochang’s county

governor Yang Dong In.

‘지역사회저소득층송편나눔행사’실시

현 엔지니어링이9월24일목동사옥지하식당에서‘지역사회저소득층송편

나눔행사’를가졌다.

추석을맞아어려운이웃을위해마련한이번행사에는김동욱사장을비롯한

임직원300여명이참석하여, 직접송편을빚으며한가위의의미와어려운이

웃을생각하는나눔의시간을가졌다. 임직원이빚은송편은회사에서준비한

한가위선물과함께양천구내저소득가정과홀몸어르신에게전달되었다.

김사장은“많은임직원이직접정성스럽게빚은송편인만큼맛도각별할것

이다.”라며, “현 엔지니어링은앞으로도지역사회에서봉사하고나누는행사

를계속해나갈것이다.”라고말하 다.

An Event for Sharing Songpyun, a traditional Korean rice

cake, with the local low-income class

The Hyundai Engineering held an event for sharing songpyun at its

Mokdong office building on September 24, in commemoration of

Chuseok, the Korean harvest festival.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and about 300 executives and employees were present at the

event designed for poor neighbors marking the national festival,

made songpyun in person and shared time to contemplate the

meaning of Chuseok and the poor. Songpyum they made along 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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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presents the company prepared were delivered to the low-

income families and the elderly living by themselves in Yangchun gu.

President Kim said, “Songpyun is really delicious because a great

number of executives and employees make it personally and

earnestly. The Hyundai Engineering will go on with events like this

one to serve and share with the community.”

케냐에너지부장관일행, 회사방문

케냐에너지부바나무히(Kiraitu Murungi) 장관등4명이9월11일현 엔지니

어링을방문하 다.

케냐장관일행은김동욱사장을비롯해전력사업본부관계자들과협력관계등

에 해논의하 다. 특히, 현 엔지니어링의수력발전사업에관해지 한관

심을표현하며, 향후케냐의환경∙상하수도사업에관해서로협력관계를구

축할수있기를희망하 다.

Kenya’s minister of Department of Energy visits HEC

Minister Kiraitu Murungi from Kenya’s Department of Energy and 4

members visited Hyundai Engineering on last September 11.

The minister discussed with executive president & CEO Kim Dong

Wook, executives from Power & Energy Plant Division and members

from the Marketing Department about the cooperative relationship

and interests. Kenya showed a deep interest in Hyundai

Engineering’s hydroelectric power generation business and

anticipated for the cooperative relationship for Kenya’s

environment∙water supply and drainage business in the future.

베트남VIPP 현장, KBS에서방

KBS가8월30일KBS-1TV 생방송‘일자리가희망입니다’프로그램을통해,

지난5월19일부터21일까지취재한『베트남Dung Quat VIPP 프로젝트』현장

과인터뷰내용을방 하 다.

현 엔지니어링은정부가추진하고있는플랜트전문인력양성사업에참여하

여, 『베트남Dung Quat VIPP 프로젝트』현장에서2009년4월1일부터6월24

일까지3개월동안공 학생4명의인턴사원에게현장교육을실시하 다.

Vietnam VIPP site broadcasted on KBS

Hyundai Engineering executed the intern employee site education of

4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for 3 months from April 1st till June

24th of 2009 in the ‘Vietnam Dung Quat VIPP Project’ site, which is

linked to the training business the government is driving to specialize

workers in plants industry. In reference, from last May 19 till 21 KBS

gathered data from the site, and the interview was live broadcasted

on KBS ‘employment is hope’ on August 30, televised on KBS 1TV.

현 엔지니어링임원감성교육실시

현 엔지니어링이8월19일임원들을 상으로‘감성리더십교육’을실시하

다.

장충동IGM 세계경 연구원에서진행된이날교육은‘변화리더십’과‘코칭리

더십’의주제로진행되었다. 교육에참석한한임원은“실용적인스킬위주의

교육으로이해가빨랐던것같다”면서, “체계적인Action Plan 수립내용은바

로업무에적용해보고싶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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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of ‘emotional leadership education’ on Hyundai

Engineering executives

Hyundai Engineering operated ‘emotional leadership education’ on

executives on last August 19. It was operated in IGM(Institute of

Global Management) by Jangchung-dong, and the education was

based on the skills of ‘change leadership’ and ‘coaching leadership’

for a better organization communication. One of the executives who

participated said “I understood it easily because the education was

based on practical skills”, and added “I want to apply the systematic

Action Plan making directly on business”.

서비스라운지에스트레스측정기설치

현 엔지니어링이임직원건강을위해‘스트레스지수측정기’를사옥2층서비

스라운지에설치하 다. 설치된측정기구는임직원들의스트레스와혈관노화

정도를조기에측정하여예방하는데에그목적이있다.

Installation of stress measuring instrument in service lounge

Hyundai Engineering installed a ‘stress quotient measuring

instrument’ for the health of executives and employees.

The measuring device installed in the service lounge on the 2nd floor

of Mokdong’s office building in Yangcheon-gu measures the stress

degree and blood vessel aging degree in their early stage to make

prevention.

외국인직원한국어교육실시

현 엔지니어링이외국인직원을 상으로한국어교육을실시한다. 한국문화

이해와의사소통증진을위해실시되는이번교육은본사에근무하는외국인

30여명을 상으로9월8일부터2010년8월까지50주동안매주화∙금요

일, 강당(아산홀)에서실시되며, 초급과중급2단계로진행된다.

Operation of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HEC foreign

employees

Hyundai Engineering will operate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for

HEC foreign employees. This education will execute for HEC 30

foreign employees in other to understand Korean culture and

increase mutual understanding. From September 8, 2009 to August,

2010 (50 weeks)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which will be divided

into 2 classes (primary grade and intermediate grade), will progress

on every Tuesday and Friday in head office hall (Asan Hall).

아빠께

매일아침일찍부터저녁까지회사에서열심히일하시는아빠! 항상고맙습니다.

언제나가족을먼저생각하시고동생이랑저와잘놀아주시는자상하신우리아빠가세상에서최고라고생각해요. 회사

일로바쁘신중에도 어와중국어공부도열심히하시고, 퇴근길에항상맛있는간식을사오시기도하시고, 주말에는

엄마의집안일도도와주시는아빠는정말천하무적슈퍼맨이에요. 아빠가이렇게열심히회사에서일하시는덕분에우

리가족은편안하게생활하고저와동생이잘자랄수있는것같아요.

저번에제생일에사다주셨던꽃고맙습니다. 전아빠가너무바쁘셔서생일을잊어버리셨을거라생각했어요. 그런데

따로말 드리지않았는데제가좋아하는꽃을사오셔서무척기뻤어요. 며칠전탄자니아에다녀오셨을때도엄마와

저, 동생의선물을사오셔서너무감사했어요. 아빠! 그때선물로사오신초콜릿아주맛있었어요. 저를위한사랑도초

콜릿속에녹아있는것같아더욱더맛있었지요.

아빠가탄자니아에가셨을때저는얼마나걱정이됐는지모르겠어요. 아빠가혹시요즘유행하는병인신종인플루엔자

에걸리셔서편찮으시면어쩌나, 또식사는잘챙겨드시는지, 숙소가나쁘지는않으신지, 아빠가건강하게잘지내시는

지정말궁금했어요. 그래도아빠가건강하게다시돌아오셔서정말기뻤어요!

역시아빠는슈퍼맨!

아빠앞으로도지금처럼좋은아빠가되어주세요. 저도아빠처럼부지런히공부하는성민이가될게요. 그리고이젠우

리만생각하지마시고아빠도챙기세요. 아빠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사랑해요. 나중에제가커서훌륭한우주비행

사가되어서아빠랑엄마랑수민이랑우주여행도시켜드릴게요. 정말재미있으실거예요. 기 되시죠?

언제까지나아빠를사랑해요~

2009년8월29일

큰딸 성민올림

아빠는슈퍼맨~ 슈퍼맨~ HEC이니까~

+고맙습니다 + 전성민어린이(인프라∙환경사업본부전종길과장자녀)

+HEC Photo

사진: 장진오사원(기술혁신개발실)

끝없이펼쳐진길가에

두줄로늘어선커다란나무들

머리위로펼쳐진노란물결속으로

파란하늘도자취를감췄습니다.

푸르던메타세쿼이어가

노랗고빨갛게색을바꾸고나니

나뭇잎을흔드는시원한바람은

뜨겁던태양의힘보다강해졌습니다.

한반도의남쪽까지

노랗게물들어인사하는걸보니

가을이왔나봅니다.

보내는 사람

주 소 :

전화번호 :

E-mail :

받는 사람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7-9 현 41타워

기획실 사보 담당자 앞

1 5 8 7 2 3

유한석 부장(화공) ● 이태진 부장(전력) ● 조용한 리(인프라) ● 고병준 리(전력)

● 나용주 사원(신산업) ● 황흥순 사원(전력)

※의견을 보내준 독자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설문 당첨자

우편요금

수취인 후납부담

발송유효기간

2008.12.20~2009.12.20

서울양천우체국

제40106호

우편엽서

飛上

,A

ll T

og

et

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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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上, A l l T o g e t h e r

2009 + Autumn + no.13

2009 + Autumn + no.13 ‘조화를이루다’. 이번호테마주제를생각해보니사보만큼조화가중요한일도없는것같습니

다. 사보는사우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모든콘텐츠가 사우 분들로부터 나오기 때문

이죠. 본인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보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설문에 참여해주시고, 자료나

사진요청에잘협조해주셔서매호사보가무사히, 그리고멋지게나올수있는것같습니다. 항

상 감사합니다. 현 엔지니어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 만들어낸 이번호 사보, 관심 있게 봐주

세요.

편집후기

□ 직원 □ 직원가족 □ 관계사 □ 일반 □ 학생

<사람과 공간>은 보다 알차고 멋진 사보를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사보에 적극 반 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09 가을호에 한 만족도를 체크해주세요.

□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2. <사람과 공간>을 접하게 된 경위는 무엇입니까?

3. 가장 좋았던 칼럼과 아쉬운 칼럼은 무엇입니까?

4. 퀴즈의 정답은 아래에 적어 주세요.

1) � � , � � 2) � � � � 3) � � � � �

� 웹진(http://webzine.hec.co.kr)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Quiz

2009 + Autumn + no.13

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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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Autumn + no.13

사람과 공간 가을호 문제

1)‘ 원히 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김정운 박사의 책 <나는

■■와의■■을 후회한다>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성공에 한 강박관념을 안고 살아온

한민국 남성들에 한 심리학적 보고서다. (‘만나고 싶었습니다’13페이지 참조)

2) 2008년 5월 시작된 DEB Add-on ■■■■프로젝트는 기존의 Simple Cycle(Gas Turbine

22.5MW x 2기) 발전소에 2기의 폐열회수보일러(HRSG :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와 1기의 스팀터빈 발전기(STG : Steam Turbine Generator)를 추가 증설하는 사업이다.

(‘HEC Live on’25페이지 참조)

3)‘■■■■■’의 슬로건은‘Happy Energy Contributor’, 즉 행복 에너지 나눔 기업이 목표

다. 앞으로‘■■■■■’은‘상생’‘지속’‘참여’3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분야, 해

외현장과 연계된 로벌 분야, 환경 분야 등 각 분야별로 실천과제를 정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려 한다.(‘HEC 역사의 한페이지’33페이지 참조)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아래의 엽서에 적어 보내주세요. 당첨자

는 <사람과 공간>에서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2010년 신년호

의 엽서 위쪽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