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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사랑하라 6면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말라 4면 자녀 은사에 불을 붙이자 14면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C over S tory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만화가 강풀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국내 가요계의 금과 석 같은 존재 가수 황보 하남 위대한지역신문 2010년 10. 1 / 제13호 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10월호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성일 ( 하남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은 목마름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사랑에 목마르고, 인정에 목말라 하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목마름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는 어디에 있을까요? 하남교회는 목마른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고 싶습니다. 와 함께하는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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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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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당신의 삶을 사랑하라 6면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말라 4면 자녀 은사에 불을 붙이자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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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위 한 지 역 신 문2010년 10. 1 / 제13호하남아름다운신문: 031-792-5004

10월호

제작 문의 02-442-0591 주소창 : 아름다운신문

방 성 일( 하남교회 담임목사)

사람들은목마름으로살아가는존재입니다. 사랑에

목마르고, 인정에목말라하는존재가사람입니다.

목마름으로살아가는현대인들에게시원한생수는

어디에있을까요?

하남교회는 목마른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영원히

목마르지않는샘물이고싶습니다.

와함께하는

Page 2: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Column2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 지역인사 칼럼 ]

알란코헨의‘돌아오라 집으로’(Come backhome)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페인의 어느 작은 마을에‘호르게’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사소한 문제로 자신의 어린 아들‘파코’를심하게 나무랐습니다. 아버지의 꾸지람을

들은 아들은 이튿날 아침 집을 떠나 버렸습니다. 크게 당황한 아버지‘호르게’는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아들을 찾아 사방으로 수소문하고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아들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들‘파코’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생각하며 견딜 수 없는 후회와 자책감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하던끝에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유명한 상점으로달려가서 그 앞에다 커다란 광고판을 걸었습니다. “아들 파코야! 이제 집으로 돌아오라.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일 아침여기서 만나자. -아버지-”

다음날 아침 일찍 그 상점 앞으로 갔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그곳에는 아들은 물론‘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 일곱 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다 가출 소년들로서 가출 후에 아버지의 사랑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파코’를 찾는다는 사랑의 을 읽고는 모든‘파코’가 그곳에 왔던 것이지요.

우리는 모두 이 시 의‘파코’입니다. 음식에 배고픈 것이 아니라 사랑에 목마른 것입니다. 진정으로 인정해주고 있는 그 로를 받아주는 따스한 가슴을 찾아 시 의 거리를 헤매는‘파코’들입니다. 사람들은 목마름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사랑에 목마르고, 인정에

목말라 하는 존재가 사람입니다. 목마름으로 살아가는 현 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는 어디에 있을까요?허름한 옷에 벙거지를 쓰고 맨발로 찾아가도 반겨줄 그런 사람, 아무

런 격식이 없어도 있는 그 로를 받아줄 사람은 또 어디에 있는 걸까요?

하남교회는 이 시 의 우물이고 싶습니다. 마시고 마셔도 또 다시 목마른 이 시 의 사람들에게 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고 싶습니다.나그네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온갖 풍파 세상의 우수사리 속에서

‘이제는 그만...’이라고 포기하고 싶은 이 시 의‘파코’들에게 사랑의광고판이 되고 싶습니다. 이곳에 와서 원한 생수를 마시고 쳐진 어깨가 펴지길 바랍니다.

한숨으로 시든 가슴에 새 희망이 솟아나고 신음하던 입술에 노래를부르게 될 것입니다. 하남교회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보내는 사랑의편지입니다.

사랑의편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간 /증 / 문

저는 어머니와 오랫동안 개척교회를 섬기다 지난봄하남교회 근처로 이사 오면서 하남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남교회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미래 비전을 위해 힘쓰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목사님의 설교 말 도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머니를 따라 신앙생활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제 스스로 신앙의 맥을제 로 찾고 또 스스로 신앙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확신도 생겼습니다.제 어머니가 자식인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하시는 것처

럼 저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신앙생활에 힘쓰는 것이 마땅한데 직장상활에 쫓겨 소홀히 하면서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많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스스로 기도할 줄도 몰랐습니다.그래서 주일이면 습관처럼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않으려니 찜찜한 마음이 생겨 마지못해 예배에참석했던 지난날의 신앙생활을 회개합니다.올 여름에는 제 인생에서 최 의 선택을 해야 하는 일

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다녔던 직장을 옮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기도는 드렸지만 마음은 갈팡질팡, 안절부절이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지혜를 구할 곳이 필요했는데, 이때 목

사님께서는 도전하라는 말 으로 힘을 주셨습니다. 이말 이 그때 제 심령에 와 부딪히면서 중 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혼란의 시기에 좋은 목자를 만나는 것도 주님께서 주

시는 큰 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주님께서는 이런 저의 형편을 아시고 하남교회로 인

도해 주신 줄 믿습니다. 이제는 말 에 의지하여 살면서 세상에서 승리하고,

하남교회에서 오랫동안 충성하는 귀한 여종이 되겠습니다.큰 교회에는 아무 존재감 없이 그냥 다니는 분들도 많

이 있는데 하남교회는 그런 여지를 없애려고 도처에서힘쓰고 애쓰는 손길들이 많다는 것도 느꼈습니다.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내 교

회라는 마음이 들도록 주변에서 애쓰신 여러분들에게감사의 말 을 전하고 싶습니다.무엇보다 아이들이 하남교회를 좋아하는 것이 기쁩니

다. 주님 안에서 예쁘고 아름답고 반듯하게 자라 주님앞에 광 돌리는 귀한 자녀로 양육하고 싶습니다.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 자라는 것보다 좋은 양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이 모든 환경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성령

안에서 교제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신앙생활에 매진할것을 다짐해 봅니다.

기 윤 형 성도

(16기. 3교구 상역말 2목장)

방 성 일(하남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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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역발상의 원조는 알렉산더 왕이다. 유명한 매듭 이야기가 그것이다.왕이 동방 원정길에 프리기아를 지나게 되었다. 그곳 신전에는 매듭으로 기둥에

매어 놓은 마차가 한 있었다. 그 매듭을 푸는 자가 동방의 왕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매듭이었다. 고르디

아스 왕이 매어 놓은 것이어서 고르디아스의 매듭으로 불렸다. 그 이야기를 들은왕은 칼을 뽑아 단칼에 매듭을 잘라버렸다. 그리고는 예언 로 동방의 왕이 되었다.

불리하면 틀을 바꾸라

역발상은 어떤 의미에서는 싸움의 규칙을 바꾸는 것과 같다. 싸움의 규칙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면 승리는 거의 나의 것이 된다. 시장 싸움에서도 후발 기업이선발을 추월한 경우는 거의 모두가 싸움의 규칙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꾼 사례들이다.카메라 시장에서 일본의 경우를 보자. 캐논은 필름 카메라 시장에서는 니콘에 려 고전했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는 5,6위권을 맴돌던 기업이었다. 그러던 캐논이 세계 카메라 시장의 선두 주자로질주하고 있다. 그 비결 역시 게임의 룰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2000년 초반만 해도 카메라 시장은 화소 경쟁이었다. 화소 경쟁을 해서는 승산

이 없다고 판단한 캐논은 싸움의 판을 디자인과 품격, 사용의 편리성 등으로 바꾸었다. IXY디지털 시리즈가 그러하다. 그러자 시장의 흐름은 서서히 캐논 쪽으로 기울었다.

주식에서의역발상, 바겐헌팅

역발상의 법칙은 여러 분야에서 문제해결의 방법론으로 적용되고 있다. 여기서는투자이론을 소개해보자. 20세기 최고의 주식투자가 중의 한 명이며 가치투자의 신봉자인 존 템플턴. 그의 투자이론은 아주 간단하다. 우량주식을 절반 값에 사서 강세장에서 비싼 가격을 받고 팔라는 것이다. 절반 값에 사는 방법이 바로 그가 주장

하는‘바겐헌팅’이다. 그것은 바로 비관론이 극에 달했을 때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하여 행복속에서 죽는다.”바로 비관론이 극에 달했을 때 사라는 말이다. 1930년 의 세계 공황, 제2차 세

계 전 등 비관론이 극에 달했을 때마다 그는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그는 자신의 이론을 한국 시장에서도 증명해보 다. IMF 사태 직후 다. 그 당시

의 주식시장은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비관론 일색이었다. 이때 그는 매튜스 코리아 펀드를 통해 한국 시장에 투자하여 단 2년 만에 267%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평적 사고를 하라

수평적 사고는 1960년 에 에드워드 드 보노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사고혁명을 일으켰다. 이는 수직적 사고에 한 상 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수직적 사고가 논리적, 직선적 사고라면 수평적 사고는 직관적, 곡선적 사고에 가깝다.수직적 사고가 수학이라면 수평적 사고는 음악이나 미술이다. 수학 문제에는 정

답이 하나뿐이지만 그림 그리기에는 정답이 없다. 아니, 정답이 수없이 많다. 모두가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직적 사고가‘앞으로 나란히’라면 수평적 사고는‘옆으로 나란히’이다. 앞으로

나란히는 앞 사람만 보면 되지만 옆으로 나란히는 좌도 보고 우도 봐야 한다. 수직적 사고가 목표물 하나만 보고 추격하는 사냥이라면 수평적 사고는 나물을 뜯듯이여기도 살피고 저기도 살피는 방식이다.그래서 남자들은 수직적 사고를 하기가 쉽고 여자는 수평적 사고를 하기가 쉽다.

수직적인사고에서는 하나의 방법론을 깊이 파고들지만 수평적 사고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 수평적 사고의 달인으로 알려진 고 정 주 회장의 일화를 보자. 한국전쟁 종전을 공약으로 내걸고 통령에 당선된 아이젠하워는 1952년 12월에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전선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그의 일정 중 하나는 부산에 있는 유엔군 묘지 참배 다. 황량하게 방치되어 있던

유엔군 묘지를 통령 당선자에게 보여야 했던 미군의 담당자는 적잖이 당황했다.그래서 황급히 정 주 회장을 찾아 5일 이내에 유엔군 묘역 전체에 푸른 잔디를입혀 달라고 부탁했다. 한겨울에 푸른 잔디를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한동안 생각에잠겨 있던 정 주 은 무릎을 치면서 공사비의 3배를 받는 조건으로 승낙을 했다. 그리고는 낙동강변의 보리밭을 트럭 30 를 동원하여 통째로 옮겨와 유엔군 묘역

에 심었다. 이 문제의 핵심은‘푸르게’이지‘잔디’가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만 보는 방식이다.이것이 수평적 사고방식이다. 문제 자체에만 집착하지 말고 문제에서 한 발 물러

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해결책이 쉽게 보인다는 것이다.이것을 청개구리의 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요즘은 남과 반 로 어깃장을 놓는 청

개구리가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다. 안이선 기자

Social 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IMF 때 50억 정도 부도를 맞았지만 돈을 꽤 갖고있었지요. 그래서 이곳 사북에다 호텔이나 하나 지을까 해서 내려온 겁니다. 몇 번 답사를 하고 집으로올라가려고 했지요. 운명이란 것이 참 묘하더군요.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차를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이곳에 갇혀 그냥 재미삼아서 한 것이 5천만원 정도를 카지노에서 잃었어요. 그걸 되찾으려고주식, 집, 부동산 등을 모두 날려버렸어요. 우리 아이들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컸는데, 결국 이혼하고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어요. 여기 내려와서 생활한 지 5년이나 되었어요. 막내가 학들어 갔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만날 앙앙던 놈이 학을 간다니. 예전에는 우리 아빠가 최

고지 했는데, 지금은 노름꾼이 돼서. 기가 막힌 얘기지요.“

우연히 카지노에 발을 들여놓은 끝에 모든 것을잃어버린 48세 남자의 이야기를 옮겨 보았다. <<베팅하는 한국사회>>를 집필한 김 세건 교수에 의하면강원랜드를 출입하는 사람들 부분은 처음부터 목적을 갖고 그곳에 온 게 아니라 우연히 들 다고 한다. 돈을 따기 위해서(12.8%)보다는 단순 호기심(53.1%)이나 오락 목적(29.1%)으로 들 다가 코가

꿴 것이다.자식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주의를 주고 싶

은 것이 도박이다. 누구든 처음부터 도박에 빠지려고 해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그냥 재미삼아서 시작한 것이 훗날 치명적인 중독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도박을 즐길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경정장에서, 금토일은경륜장에서, 토일은 경마장에서 보낼 수 있다. 여유가 되면 바람을 쐴 겸해서 사북읍에 있는 강원랜드를 찾을 수도 있고 이동하기가 귀찮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거리에 즐비한 성인오락실을 찾을 수 있다.그것도 귀찮으면 인터넷의 사행 사이트를 찾으면 된다. 이제 우리 사회는‘노름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아마도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킬 수는 없을 것이

다.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가 세수를 증 시킬 목적으로 사행산업의 파괴적인 향에는 아랑곳없이 다양한 사행산업을 끌어오는 데 열심이기 때문이다.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체제는 때로 단히 비

정한 면이 있다. 한 인간이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면처절하게 망가질 때까지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있기때문이다. 도박 중독은 개인적인 질병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병리현상이다.

안이선 기자 [email protected]

<세상을움직이는법칙>

역발상의 법칙

도박, 절대빠져서는안되는유혹

Page 4: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People4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일쌍다반사’, ‘순정만화’, ‘바보’, ‘아파트’, ‘그를 사랑합니다’, ‘26년’, ‘타이밍’등의 만화를 히트시키고, 작품 중 부분이 화화되기도 한 우리나라의 표적 온라인 만화가 강풀. 하지만 그는 원래 만화를 공부한 사람이 아니었다. 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만화가가 되고 싶어 무작정 만화 관련 일을 하는회사에 이력서를 내기로 결심했다. 교보문고 잡지 코너에서 잡지사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죄다 적어 온후 무려 480군데가 넘는 회사에 이력서를 보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악플’보다 더 무섭다는‘무플’의 공포를 맛보았던 것이다. 이력서를 보낸 480군데의 회사 중 회신을 보내 온 곳은 단 3곳. 우여곡절끝에 겨우 겨우 잡지사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원하는일을 할 수 없었기에 결국 스스로 사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둔다.보통 사람들의 경우 이쯤되면‘내가 많이 부족한

가?’,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을 텐데, 강풀은 그런 고민 신 만화가가 될 수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고민했다. 마침내 그가 생각해 낸 것이 인터넷이었고, 2002년 6월 자신의 홈페이지 강풀 닷컴을 오픈한다. 그 후 강풀은자신의 홈페이지에 만화를 그려 올렸고, 그의 만화는인터넷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퍼져 나가며 인기를얻게 된다. 노력과 끈기로 만들어낸 강풀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지지 않았다. 그의 뒤를 이어 수많은 웹툰작가들이 나왔지만 모두가 강풀의 만화처럼 화로,뮤지컬로 뻗어 나가지는 못했다. 사실 강풀의 그림 실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

지만, 탄탄한 스토리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갔다.

그는 만화는 지면(종이)에만 그린다는 기존 사고를전환함으로써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자신의 재능으로 인터넷 그림, 즉 웹툰이란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우리는 만화를 그리거나, 을 쓰거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특별한 재능을 타고났다고생각한다. 물론 처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알고 보면 무작정 그 일에 뛰어들었다가우연한 기회에 유명해진 행동파들도 무척 많다. 또한재능에 앞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기다보니 저절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경우도 많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말이다.

수많은 명곡을 불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신 신승훈은‘국민가수’라는 칭호를 얻을 만큼 높은 앨범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그도 음악생활의 시작은 우울하기 그지없었다. 목소리가 지극히 평범하다는 이유로 레코드사로부터 퇴짜를 맞아 통기타 연주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랜 시간 무명으로 지내야 했다. 하지만 모창 등으로 끊임없이 연습한 신 승훈은 마침내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역을 가지게 되었고, 집 앞 슈퍼마켓에 갈 때도 화장을 하고 간다는루머가 있었을 정도로 신비감을 주는 발라드 가수의이미지를 완성시키고 지켜 나갔다.한편 가요계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체를 뒤흔

들었던 서 태지와 아이들도 방송 첫 무 에서는 유명한 평론가들로부터 최하 점수를 받았고 악평을 듣기도 했다. 평론가들은 서 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듣고절망에 가까운 평점을 내렸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음악을 통해 한국 가요계의 희망을 느꼈다. 결국서 태지와 아이들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중에게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인정받았고, ‘문화 통령’이라는칭호까지 선물 받게 되었다.어떤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생긴 배경은 실패를 통해 잃는 것보다배우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늘 겸손한 마음으로자신의 실력을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것도 좋지만, 겸손과 게으름을 혼동해서는 안 될 것이다.보이지 않는 멀리로 떠나버리기 전에 꿈을 잡아라.

현진희 기자

프랑스 속담 중에“사람들이 돌을 던지는 것은 과일이 잔뜩 달려있는 나무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무엇인가를가지게 되면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공격을 받기 마련이다. 성공한사람들이 지나온 과정을 들여다보면 성공으로 가는 길 위에서 수많은‘말 폭탄’을 맞으며 열매를 맺은 것을 알 수 있다.18세의 트럭 운전수 엘비스 프레슬리는 가난한 형편 때문에 어릴

적부터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했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엘비스 프레슬리는 일을 할 때 특히 흑인 음악을 자주 따라 불 는데, 사람들은‘너에게는 트럭 운전수가 가장 어울리니 음악은 꿈도꾸지 말라.“라는 충고를 하곤 했다. 그러나 엘비스 프레슬리의 행운은 평소의 생활 속에서 찾아왔다.

그는 어머니에게 생일 선물로 주려고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음반을제작했고, 이 음반을 계기로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몇 년후 그는 로큰롤의 황제가 되었고 그의 음반은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위 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엘비스 프레슬리는 2008년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

브스>>가 선정한 ’죽어서도 떼돈 버는 명사‘ 리스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실베스터 스탤론은 외모 때문에 학 면접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공이 적격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성공을 꿈꾸며 열심히몸을 만들었고, 화 속 주인공처럼‘록키’시리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람보’, ‘클리프 행어’, ‘데몰리션 맨’등에 출연하여 할리우드 액션 배우의 명사로 자리 잡으며 자신의 적성은엘리베이터 수리공이 아니라 화배우라는 것을 증명해 보 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성공에 해“성공이란 실패에 어떻게 처하는가에 달려 있다. 나는 실패를 할리우드의 중심무 에 뛰어드는 계기로 삼았다.”라

고 정의했다. 20세기 최고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는 타고난 스타

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스타에 가까웠다. 마릴린 먼로는 섹시하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20세기폭스사에서

해고당한 적이 있고, 컬럼비아 화사에서는 연기력이 떨어지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적도 있다. 그러나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자신의 캐릭터에 해 무섭게 연구

하고 혹독한 배우 수업을 견뎌낸 그녀는 예쁘고 어린 여배우들을이겨내기 위해 섹스 심벌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매일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했으며,결국 할리우드 여배우 역사상 가장 섹시하고 가장 유명한 배우로불리게 되었다.

‘충고’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해서 상 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가시 돋친 말에 상처받지 말자. 인격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의 가시에 찔려 자신의 꿈을 포기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정신분석학자 로렌스 굴드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코 있을 뿐이다. 비록 재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휘어잡는 의지를 가진사람에게는 도리어 귀중한 가능성을 품은 기회로 바뀔 수도 있다.부모의 유산도 자식의 행복을 약속해 주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에 한 운명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운명의 열쇠는 스스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남의 말을 듣고 운

명의 열쇠를 제 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현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말라

이력서만480군데넣은어느작가지망생

Page 5: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5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Success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중에‘오스틀로이드’라고불리는 이들이 있다. 스스로를 신이 최초로 창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고 해서‘참사람’으로 불리는 이들은 자연과 생명의 본질을 정확하게 통찰하고, 걸어서 그 넓은 오스트레일리아 륙을 횡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언젠가 말로 모건이라는 백인 여의사가 이들과 함께륙 횡단 여행을 할 때의 일이다. 사막을 걸어가던 중

생일 파티에 한 얘기가 화제로 올랐다. 모건이 케이크와 축하 노래, 생일 선물을 설명하면서 나이를 한 살더 먹으면 케이크에 꽂는 양초 수가 하나 더 늘어난다고 하자 그들이 물었다.

“왜 그렇게 하죠? 축하란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하는 건데, 나이를 먹는 것이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나이를 먹는 데는 아무 노력도들지 않아요. 나이는 그냥 저절로 먹는 겁니다.”

모건이 물었다.“나이 먹는 걸 축하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무얼 축하하죠?”“나아지는 걸 축하합니다. 지난해보다 올해 더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건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티를 열어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바로 자기 자신뿐이지요.”

자연과 공존하며 생명의 본질을 통찰하는 이들의 말은 살아 있다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그렇다. 으레 먹는 나이를 축하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감을 축하해야 한다. 사실 우리 몸도 오스톨로이드족처럼 나이를 먹어서 축하를 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아갈 때 도파민 축제를 벌인다. 축제나 잔치가 벌어지면전체에 활기와 활력이 넘치듯 우리 몸도 그렇게 된다.가슴이 뿌듯해지고 벅차오른다. 그런 순간을 앞두거나상상하면 가슴이 설렌다.우리 인생의 전반부는 개 축하할 일이 많다. 백일

잔치와 돌잔치로 시작해 학교 입학식과 졸업식 등 서로서로 축하할 일이 많다. 또 마음에 드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그 만남을 기다릴 때,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 손을 잡았을 때,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을 때, 자식을 얻었을 때 우리는 뛰는 가슴을 느낀다. 두 근 반 세 근 반 하는 마음의 저울을 느낄 수도 있고, 콩닥거리는 심장 박동을 느낄 수도 있다. 학을 졸업하고 남들은 들어가기 어렵다는 회사에 척붙어 첫 출근을 하는 날이나 고 하던 승진을 하는 날에는 터질 듯한 뿌듯함도 경험한다. 함박웃음과‘야호!’라는 탄성은 물론이고 온몸이 도파민을 분비하며우리 몸 전체가 기뻐한다.우리는 왜 이런 날 뛸 듯이 기뻐할까? 앞으로 나아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생명체의두 가지 본능은 자신의 생존과 그 생존을 이어가는 후손을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우리가 기뻐하는 일은 모두 이 범주에 포함되어 있다. 입학과 입사, 승진은 한 단계 높은 새로운 사회(조직)로 진입해생존력을 높이는 것이고, 결혼과 아이의 탄생은 나의생존을 이어가는 후계자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런일이 많을수록 삶은 즐거워진다. 온몸이 기뻐하면서가슴이 벅차오른다.생존과 지속 가능을 본능으로 하는 기업조직도 마찬

가지다. 처음엔 기뻐할 일이 많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즐거워한다.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있을까 밤새 고민하던 날을 지나 연간 계획을 짤 수 있게 되었을 때, 될수 있을까 싶던 연 매출 10억 원, 100억 원을 넘어섰을때, 거래처가 하나둘 늘어날 때, 큰 주문을 따냈을 때

조직은 도파민이 흠뻑 분비된 몸처럼 기뻐하고 활력이넘쳐난다. 생기 있고 활발해진다.모두가 기뻐할 일이 많을수록 그 조직은 미래가 밝

다. 좋은 일이 많을수록 성공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조직이 커지면서 온몸이 기뻐하는‘도파민축제’가 뜸해진다. 가슴 설레고, 가슴을 뿌듯하게 하는일들이 점점 적어진다. 하던 일만 계속하며 부서 간의벽은 갈수록 단단해지고, ‘내가 나선다고 뭐 되겠어’하는 생각이 많아지고, 주어진 일만 하는‘어제’에 발목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했듯이 무릇 살아 있는 것

은 부드럽고 연하지만 죽으면 굳어 버린다. 그래서 끊임없이 움직여야 부드럽고 연할 수 있다. 부드럽고 연하다는 것은 신진 사가 활발한 덕분이다. 기업의 신진 사는“한번 해보겠습니다”는 마음가짐과 의지로시작해“드디어 해냈습니다”라는 새로운 결과로 이루어진다. 이럴 때 조직은 우리의 몸이 그러는 것처럼 기쁨이 흘러넘친다. 그리고 이런 일이 많을수록 조직의신진 사는 더 촉진되고, 회사는 쑥쑥 자란다. 이것이바로 살아 있음의 진화다. 살아 있는 조직이다.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막노

동으로 시작했지만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어낸 정 주전 현 그룹 회장은 한국 기업사의 전설이다. 그리고전설은 이렇게 시작됐다.“해봤어? 해보기나 했어?”질책으로 했던 말이 아니었다. 그 스스로“한번 해보

자”, “그래도 해보자”,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이 얼마나 큰 것을 만들어냈는지 아는 까닭에 다른 이들에게도 그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려 했던 말이었다.우리는 항상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한다. 정말

이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열정적인 삶을 산 덕분에모든 이의 가슴에 지금까지 살아 있는 사람이 있다. 남아메리카 국가들을 독립시키는 구원의 등불로 활약했던 체 게바라(1928~1967)다. 그는 우리에게 유언처럼이런 말을 남겼다.“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이룰 수 없는 꿈을 꾸자.”

김 기 기자

우리 모두 불가능한 꿈을 꾸는리얼리스트가 되자

“습관은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도스토예프스키)

<<티핑 포인트 Tipping point>>와 <<블링크 Blink>>로 국내 독자들에게도많이 알려진 말콤 래드웰(Malcom Gladwell)이 2006년 5월, 뉴욕에서 열린미국 심리학 연차 학술 회에서 연설을 했다. 그 강연에서 래드웰은 자신이 틴에이지 시절에 캐나다 마라톤 챔피언이었

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혔다. 이 박식하고 재치 넘치는 저자의 어린 시절이마라톤 챔피언이었다니 상상 밖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연습하던래드웰은 15세 때 챔피언 자리에서 려나게 되었다. 이후 마라톤에 흥미를잃었다가 학에 들어가 다시 시도했지만, 자신이 더 이상 뛰어난 마라토너가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마라톤 챔피언까지 했던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이 아닌가?

래드웰의 조사에 따르면 마라톤 능력이 떨어진 것은 그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사례는 아니었다. 래드웰은 13세 때 캐나다 전국 순위 15위에 들었던소년들을 상으로 그들이 24세가 되었을 때의 랭킹을 조사했다. 그 결과, 24세 때 전국 순위 15위에 들어있던 선수들 중 13세 때 15위 안에 들었던 선수는단 한 사람밖에 없음을 발견하 다. 더 놀라운 사실은 24세 때 캐나다 랭킹 1위 던 선수는 어린 시절 래드웰을 비롯한 엘리트 선수들로부터 조롱을 받던 별 볼일 없는 아이로 밝혀졌다.

결국 래드웰을 비롯하여 여러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기의 성취라는 것은 그것이어떤 역이든‘중단 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알 수 있다. 너무나 적절한지적이다. 반복의 위력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인지심리학 분야에는‘10

년 법칙’이라는 규칙이 존재한다. 어떤분야에서건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 부단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사람들 중 상당수는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반복의 산물임을 기억하라. 프레임을 바꾸기 위한 리프레임 작업이 바로 이와같다. 한번의 결심으로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것이 습관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리프레임 과정을 끊입없이 반복해야 한다. 프레임은 단순한 마음먹기가 아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리듯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인연습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숩득해야 한다.

김 기 기자 [email protected]

위대한반복프레임을연마하라}

Page 6: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Family6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하루가 멀다 하고‘자살’이라는 단어가 사람들 입을 오르내린다. 사그라지는인기 때문에 괴로워하며 세상을 등지는연예인, 치솟는 인기를 감당 못해 목숨을 끊는 연예인, 우울한 기분을 이기지못하고 결국 죽음을 택하는 사람….저마다 죽음의 선을 넘어서는 이유들

이 있겠지만, 그래도 난 그런 이야기를들을 때마다‘저 사람들 참 독하다’는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어떻게 한 번뿐인 생명을 버릴 수 있을까. 죽으려고 마음먹으면 사는 것보다 막상 죽기가 더어렵다던데, 그렇게 죽음의 선을 넘는그 마음이 참 무섭고 또 놀랍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이 고

민하고, 얼마나 많이 괴로웠을지 헤아릴수 있다. 그야말로‘오죽하면’생을 뒤로하고 죽음의 길을 갔을까. 그 심정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래도, 그래도 생명은 더없이 귀하다.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형상 로 지

으신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한 것이라 했다. 그토록 어렵게 얻은 귀한 생명인데, 어떻게 자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인가!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는 게 아닐까? 단지 우리가할 수 있는 일은,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 아닐까. 아무리 힘든 역경 속에서도 생명이 있는한 희망이 흐르고 꿈과 비전을 펼칠 수있는 무한한 능력이 있음을 믿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참 어처구니없게도

돈 때문에 사람이 살고 죽는다. 얼마나안타까운 일인가. 우리에게도 돈보다 소중한 것들이 훨씬 많다.나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팔다리가

뒤틀리고 걷는 건 고사하고, 몸을 제로 가눌 수도 없으며, 말하는 것도 힘들고 아주 어눌하다. 혼자서는 밥도 먹을수 없고 소변도 혼자 해결할 수 없다.가장 기본적이고 하찮은 욕구조차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엄마의 손을 빌려야 하는 나는 언제나 가시방석에 앉은듯 불편하다. 그렇게 30년을 살았다.나는 날마다 방 안에서 끈질긴 외로움

과 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내가 하는 일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엎드린 자세로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나마도 쉽지 않아 키보드에 머리를 파묻고 혀와, 떨리지만 그래도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고마운 손가락 하나로 애를 쓰면서을 쓴다.솔직히 나는 죽고 싶어도 마음 로 죽

음을 선택할 수 없는 처지인 것이다. 생각해보라. 혼자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없는데, 죽고 싶다고 해서 감히 어떻게죽을 수 있겠는가. 설령 내가 죽음을 선택했다 할지라도, 스스로 목을 매거나약을 먹거나 옥상에 올라가 떨어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에겐 죽음도 누군가의 도움 없인 불가능한 일이며, 양보해야 할 사치스러움이다. 그래서 나는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끔찍스러운현실을 축복이라 여기며, 내게 주어진

죽음보다 더 깊은 절망과 외로움, 슬픔을 그냥 그 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그모든 것들과 나는 함께 하나가 되어 지금껏 살아올 수 있었다.나도 죽음을 바라본 적이 있었다. 사

춘기 시절 재활원에서 생활했는데, 날이갈수록 적응이 되기는커녕 점점 더 절망감만 커지고 나를 친구들이 곱게 볼리 없었고, 언젠가부터 친구들이 나를따돌리기 시작했다. 그때는 정말 내 삶자체가 저주스러웠고, 생을 끝내야 그저주에서 풀려나 자유로워질 수 있을것 같았다.그래서 하루는 같은 방을 쓰는 동생더

러 나를 아무도 다니지 않는 높은 계단앞에 데려다달라고 부탁했다. 계단에서굴러 떨어질 심산이었던 것이다. 내 속내를 알 리 없는 동생은 4층 건물 계단꼭 기에 나를 데려다주었다. 생각할 게있어 그러니 혼자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잠시 뒤 나 혼자 남았다. 오래오래생각했던 일이니 시간을 더 끌 것도 없었다. 죽음을 선택한 이상 남아서 가슴아파할 가족은 안중에도 없었다. 나는두 눈을 질끈 감고 최선을 다해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마침내 휠체어에서 몸이떨어졌고 나는 다시 힘껏 허공으로 몸을 날렸다. 그런데 순간 누군가 내 팔을강하게 붙잡았다. 뒤돌아보니 나보다 한학년 위인 상급생 오빠 다. 언어 장애가 있어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나로서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터라 화 한번 나눠보지 않은 오빠다. 오빠는 우연히 그 앞을 지나다 내가사고로 떨어지려는 건 줄 알고 달려와내 팔을 붙잡아주었던 것이다. 어렵고어렵게 먹은 마음인데, 왜 하필 그때 나타나 내 앞길을 가로막는지 그 오빠가너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그때를생각해보면 그 오빠를 통해 하나님께서나를 살리셨다는 생각을 한다.그때 그렇게 사랑의 손길로 나를 붙잡

아주시고 지켜주신 그분이 오늘도 나를향해 응원을 보내고 계신다.“사랑하는 현주야! 네가 짊어진 인생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고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지금 모든 걸 포기하고 주저

앉고 싶은 걸 내가 다 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네 앞에 놓인 인생이라는 커다란 산을 올라가라. 그 산 정상에서 내가 너를 기쁨으로 만나주리라.기다려 주리라.”나는 매일 아침 이 응원을 들으면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믿는다. 이 삶은 내가 선택한것이 아니라, 내 몫으로 내게 주어진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그저 살아 있어 하루하루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그 너머에 나를 위해 준비된 기쁨과 행복이 있을 것이다.나는 누가 뭐라 해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내 인생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될 것이다.내게 찾아온 오늘은 전쟁 같은 하루가

아니라, 더없이 기쁜 축제의 날이리라.아침마다 축포처럼 태양이 동산 위로떠오르고, 저녁마다 서산에는 아름다운상이 나를 위해 펼쳐진다. 어둔 밤을

견뎌야 빛나는 새벽이 찾아오듯 고통을통해 기쁨이 오고, 갈등을 통해 안정이오며, 불안을 통해 평화를 얻고, 구속을통해 자유를 알게 된다. 그러기에 나는내가 지닌 장애를 통해 하루하루 특별한 행복과 감동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게 주어진 이하루는 즐겁게 웃고 떠들기에도 짧기만한데, 그 시간을 어떻게 어리석은 분노와 민망한 욕심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겠는가?지금 당신의 삶을 사랑하라! 사랑만이

삶을 기적으로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시 가운데‘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는구절이 있다. 그 짧은 시구에 담긴 의미는 바로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우리의 고단한 생애일지라도, 우리가아름다운 시각으로 감사의 조건들을 발견하고 삶을 사랑하면 충분히 멋지게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 우리는 그무언가를 사랑한 만큼 사는 것이다. 그만큼이 우리네 인생일 것이다.

-이 현주(여∙33세∙강원도 월군) 최혜 기자

인생의 3분의 1은 준비하는시기요, 그 다음 3분의 1은 먹고살기 위해 땀 흘리며 나머지3분의 1은 세상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늙어가는 시기라고 한다. 젊은 시절부터 일만 했지자신을 위한 노후설계나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소외와 홀

속에 사시는 어르신들께 인생후반의 희망찬 삶을 위하여 다소곳이 고언을 드린다.

1. 노후는 내가 챙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라앞으로 사회현상으로 볼 때 과거와 같은 효도는 기 하기

어려워지니 가족에 의지하지 말고 독립하여 혼자 살 수 있는기반을 닦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여야 하며 죽을 때까지 쓸 돈이 있어야 한다. 몸이 성하다면 뭔가를 해서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여야 한다.

2. 내가 정성을 쏟을 수 있는 소일거리를 만들라집안에서 강아지나 꽃을 가꾸고 돌보고 사랑하는 과정을 통

해서‘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도록하라. 그러면 하루가 재미있고 사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3. 품앗이 봉사활동을 해보라마을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에 가면 생활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전문가들이 있다. 서로 마음을 모아‘실버 봉사단’을구성하여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

해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정을 나누어 보라. 하루가 또다른 행복으로 충만해지며 삶에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마음속에 쌓아 둔 근심과 욕심을 버리라이루지 못한 갖가지 근심과 욕망의 끈을 끊어버리고 고적하

게 빈 마음으로 노년을 지내도록 하라. (지금까지 쌓아둔 부와명예는 죽으면 한낱 물거품이 될 것이다.) 사람이 인생을 마친뒤에 남는 것은 모은 것이 아니라 뿌린 것이란 것을 잊지 말라.

5. ‘감사하고 고맙다.’란 표현을 많이 하라전화를 건 자식에게, 자리를 양보해준 학생에게, 물건을 들

어준 젊은이에게 마음에 있는 정감 있는 말을 하라. 그 말을듣는 그들의 마음은 자긍심으로 충만해지며 다음에도 더욱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6. 변화하는 사회를 익혀라지금까지 살아온 굴레에서 벗어나 풍요로운 사회를 즐기기

위해서는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인터넷을 배워 생활에 활용하고, 하고 싶은 취미활동모임에 참가하여 못 다한 끼를 발휘하라.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7. 하루하루 희망의 밭을 일구라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

면서 때로는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 헤아리는 마음, 베푸는 마음으로 하루를 지내라.후회가 꿈을 신하는 순간부터 늙어간다고 한다.

최혜 기자[email protected]

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어르신이곰곰이짚어봐야할일

당신의삶을 사랑하

<독자의소리>

Page 7: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Opinion 7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어느 날 절친한 친구인 방 기중 교수가 저 세상으로 떠났다. 순식간에 번진 간암으로 손을 쓸 틈도 없이 젊은 아내를 홀로 남겨두고 떠나고 말았다. 그는 연세학교 사학과 교수 는데, 북한의 경제학자이자 정치가인 백남운 연구에 독보적

인 학자 고 역사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의 안실에서‘이게 아닌데, 인생이 이게 아닌데’하는 김 용택 형의 시가

떠올랐다. 그 무렵 장 사익 콘서트에서 이 시를 노래로 들었다. 인생이란 게 참으로 부질없고 허망해서 며칠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 일을 계기로, 신문에 부고가 나면‘아니 이 분이 돌아가셨나?’하고 놀라면

서도‘도 체 몇 살이지? 그리고 무슨 병으로 죽었나?’하고 유심히 들여다보곤했다. 한 80세쯤 된 분이 세상을 뜨면 그래도 위로가 되었다. 그런데70세도 안 되어 세상을 뜬 분을 기사에서 접하면 왠지 마음이 울적해졌다. 나도 이제 살날을 세어보는나이가 된 것이다. 인생은 그런 것인가 보다. 세상을 떠난 소설가 박 경리 선생의 마지막 인터뷰를 보니‘남기고갈 것만 남아 홀가분하다’라고 이야기한 목이 눈에 띄었다. 그러면서‘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산다는 것이다’라는 고백도 덧붙 다. 위 한 작품을 남기는

것도, 이름과 명예를 남기는 것도 아닌 그저‘산다는 것’이라니, 내겐 소박한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이후 나는 가끔 주례사에 이 말을 인용하곤 했다. “산다는 것, 오래 산다는 것, 특히 사랑하면서 산다

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라고 말이다. 나는 살아오면서,특히 시를 쓰고 나서부터‘행복은 고난과 함께 온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어떤 위 한 감동의 시 한편도 고

통을 먹지 않고 자란 시의 나무는 없

다. 고난만이 인생의 강을 깊이 파고 짧은 인생을 원의 강으로 인도한다. 평범한 도랑을 원불멸의 강과 바다가 되게 하는 것이다.성경의 시편에도‘고난은 축복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신군부에

의해 잡혀가던 그 순간에도, ‘이 순간은 지나고 나면 내게 귀한 체험이 될 거야.’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돌이켜보면 젊은 날 가난과 제적과 노동자 생활은 내게큰 행운이었다.

젊은 시절에 쓴 <<지난날의 꿈이 나를 어간다>>나 <<따라오라 시여>>같은 시보다 최근의 내 시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고난의 농도가 옅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008년 11월 20일 <<매일경제>>에 실린 등포교회 방 지일 목사의 인터뷰‘원수는 내 안에 있는 것, 시 원망 말아야’를 읽었다. 그는 97세가 되기까지 70년간 목회를 했는데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긴 원로목사님의 말 이어서 방 기중

교수 사연과 오버랩되어 더 가슴에 다가왔다. 모두 사도 바울처럼수난과 핍박이 예상되는 자신만의로마로 떠나라는 말 이었다. 그는 끝으로“예상되는 어려움

에 굴복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했다. 방 목사는“인생의 절반은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살아오면서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성경 속 사도 바울이종교적 핍박이 예상되는 로마로 떠났듯이 우리 모두가 각자의‘로마’로 떠나야 한다.”고 했다.방 기중 교수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난 후 나

는 이제‘내 인생은 덤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고난과 핍박의 죄인이 되어 로마로 가는바울처럼 나 또한 고난이 축복인 삶을 찾아 나아가고 싶다. 이쯤에서 내 인생의 로마를 배치해야겠다.

김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창밖을 내다보던 어떤 시인이 정원을 청소하고있던 옆집 소녀를 보고 이렇게 노래했다.“보라, 저 소녀는 세계의 한 구석을 쓸고 있다.”우리는 저마다 세계의 한 구석을 쓰는 인생의

청소부가 되어야 한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라. 더럽고 어지러운 구석이

많다. 더러우니 냄새가 나고 어지러우니 마음이불쾌하다. 깨끗하고 정돈된 방에 들어가면 마음은저절로 가라앉고 즐거워진다. 더럽고 지저분한방에 들어가면 마음은 자연히 어지럽고 불쾌해진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철학자 듀이는 문명은

곧 정돈(整頓)이라고 했다. 문명사회는 깨끗이 정돈된 사회요, 야만사회는어지럽고 정돈되지 않은 사회다. 우리는 먼저 자기 주위를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어떤 방이나 거처를 보면 그곳에 사는 사람의 인품과 성격을 알수 있다.도산(島山) 선생은 어디를 가든 자신의 거처를

깨끗이 정돈했다. 하룻밤 여관에 머물러도 항상방은 깨끗이 치웠다. 간디는 청소를 잘하기로 유명했다. 그는 인도 국민회의에 참석했을 때 먼저화장실 청소부터 했다. 간디가 있는 곳은 언제나맑고 깨끗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속이

다. 우리 주변도 깨끗이 해야 하지만 마음부터 먼저 청소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더럽고

어지러운가.거짓과 게으름과 탐욕의 잡초가 무성하다. 우

리는 우리 마음의 잡초를 부지런히 뽑아야 한다.우리의 마음은 매지 않은 밭과 같다. 안일(安逸)의 벌레와 나태의 독버섯과 이기심의 잡초가 무성하다.오늘날 한국인의 마음속은 거칠고 어지러운 잡

초 투성이다. 사랑의 꽃과 진실의 푸른나무가 우거진 마음을 가진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마음이 거치니 입에서 고운 말이 나올 수 없다.친절한 행동을 할 수 없다. 우리 모두 청소부가 되자. 사회의 더러움을 청

소하고, 학원의 더러움을 청소하고, 가정의 더러움을 청소하고, 우리 생활의 더러움을 청소해야 한

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마음의 청소다. 내 혼의 때를 씻고 내 정신의 더러움을 세탁하는 일이다. 종교란 무엇인가? 혼의세탁이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빨래다.때 묻은 더러운 옷을 깨끗이 빨아 입으면 정신

도 한없이 상쾌해진다. 우리 마음의 때를 깨끗이씻을 때 우리의 생활은 밝고 즐거워진다.옷의 때는 비누로 씻지만, 마음의 때는 무엇으

로 씻는가? 진리의 말 으로 씻는다. 아름다운 생각으로 씻고 올바른 사상으로 씻는다. 김구 선생이 경교장(京橋莊)에 계실 때, 학생들

이 이른 아침 경교장 앞을 깨끗이 청소했다. 선생은 학생들의 수고에 고마워하면서 이렇게 말 하셨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마음속을 더욱 깨끗이 청소하십시오.”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세심정혼(洗心淨

魂)이란 말이 있다. 세심은 마음을 씻는다는 뜻이요, 정혼은 혼을 맑게 한다는 뜻이다. 종교란 무엇인가? 인생의 세심 정혼이다.국민 저마다 세심정혼에 힘쓰자. 우리는 늘 마

음을 청소하는 데 힘써야 한다. 마음을 씻고 혼을 깨끗이 할 때 남을 향해 따뜻한 말을 던질 수있다. 우리의 얼굴에 아름다운 웃음의 꽃을 피울수 있다. 나와 너와의 관계가 화목해질 수 있다.그것이 곧 하늘나라요, 정토(淨土)요, 바람직한사회다. 저마다 인생의 청소부가 되어 우리의 안팎을 깨끗이 쓸자.

김정아 기자

마음의청소

안병욱(수필가·숭실대 명예교수)

우리 모두 청소부가 되자. 사회의 더러움을 청소하고, 학원의 더러움을 청소하고, 가정의더러움을 청소하고, 우리 생활의 더러움을 청소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해야할 것은 내 마음의 청소다. 내 영혼의 때를 씻고 내 정신의 더러움을 세탁하는 일이다.종교란 무엇인가? 영혼의 세탁이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마음의 빨래다.

어떤 위대한 감동의 시 한편도 고통을 먹지 않고 자란 시의 나무는 없다.고난만이 인생의 강을 깊이 파고 짧은 인생을 영원의 강으로 인도한다.평범한 도랑을 영원불멸의 강과 바다가 되게 하는 것이다.

“”

나는이제로마로간다

김 환(국회의원·전 과학기술부 장관)

Page 8: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8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 방송시간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문의 02-6333-1000

오랜시간소외된채아픔속에지내고있었던우리

이웃들을돌아보고그들이안고가야할마음의짐과

상처를치유해줄수있도록기도와후원의손길로나

눔을실천하는 <예수사랑여기에>의새MC 이성미집

사가9월부터신성남목사와함께호흡을맞추게되었

다. 지난3년간, 한결같은마음으로<예수사랑여기에>와

함께해온오영실집사가건강상의이유로하차하고새

MC를위해기도하던중만남이이루어졌다.

개그우먼이성미집사는1980년TBC 개그콘테스트에입상하여방송에입문한후, 유머

1번지‘탱자가라사대’, 코미디전망대‘금주의여론조사’등많은개그프로그램에서활발한

활동을펼쳐왔다. 그러던중세아이와함께떠난캐나다유학길에서하나님을만난후, 한

층새로워진모습으로우리앞에다시나타났다. 현재이성미집사는KBS 개그스타, 친절

한미선씨등프로그램에서활약하고있으며, 만나는연예인후배에게기도와사랑으로복

음을전하는데힘쓰고있다.

개그우먼최고의자리에있었지만상처투성이였던이성미집사. 그리고그녀의상처를

싸매주시고일으켜주신하나님. 그놀라운하나님의은혜가신성남목사와이성미집사를

통해질병과고통중에있는<예수사랑여기에> 주인공들과함께하기를기대해본다.

•예수사랑여기에•

•방방송송일일시시 :: 매주 (토) 오후 2시30분, (주일) 오후4시30분, (월) 오후 11시30분, (목) 오전9시40분 •방방송송일일시시 :: 매주 (금) 오후 9시, (주일) 오전 1시30분

1986년초KOSTA(Korean Students in America,

북미유학생수양회)란이름으로약200여명의유학

생들이워싱턴DC 근교의 Summit Lake에모여 "우

리는어디로"라는주제로첫복음주의유학생운동집

회를갖게되면서그첫걸음을내딛은<코스타코리

아>는지난 25년간세계 30개국에서연 2만여명의

젊은청년들이주님을만나는청년코리아디아스포라

의영적회복의원천이되었다. 그리고올해8월, 코스타25주년을맞이하여"복음, 민족, 땅

끝"이라는주제로세계각국의한국청년들이명지대학교용인캠퍼스에모였다.

올해 <코스타코리아>에는사랑의교회오정현목사의개회예배설교, ‘내려놓음과더내

려놓음’의저자이용규선교사, 연변과기대정진호교수, 월간현대종교대표탁지원소장

등한국기독교계에영향력있는거장들의세미나와설교가있었다.

특별히CTS는 10월 1일홍민기목사(브릿지임팩트사역원), 8일하정완목사(꿈이있는교

회), 15일 정민영 선교사(국제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 22일 이재환 선교사(COME선교

회), 29일이동원목사(코스타국제이사장)의특강을통해세계각국도처에있는한국기독

청년들과함께뜨거운은혜를나누는시간을마련한다.

이탈리아는과거귀족에의한성주문화가발달한곳으로, 나라곳곳에오래된성들

을쉽게찾아볼수있다. 700-800년이상된고성들은물론, 천년이훌쩍넘은건축물

들이아직도건재하다. 또한성당의벽과천장을캔버스삼은프레스코화. 이는당시

종교와역사, 시대관을여전히생생히담고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사람들에게사랑

받고있다.

CTS에서는10월16일문화의날을맞아시청자들과함께이탈리아복원예술기행을

나누고자한다. 3월, CTS 감경철회장과아주미술관이재흥관장그리고메디치문화

그룹관계자는이탈리아를방문했다. 천년의세월을고스란히흘려보낸고성을2년째

재건축하고있는세계적인프라다감독의게스트하우스, 도시전체의형태는물론건

축물까지도중세르네상스의모습을그대로간직하고있는도시페라라, 그리고전세

계에서가장유명한미술기획자로알려져있는마르코골딘의문화재단과중세와근

대미술의작품이고스란히남아있는아렛죠에이르기까지이탈리아곳곳에스며있는

전통과예술에대한그들의태도와정신을느껴보는시간이될것이다. 뿐만아니라,

그동안일반인들에게공개되지않았던귀한예술작품들은물론이고, 이탈리아문화예

술계의거장들의모습, 그리고이탈리아만의독특한문화를탄생시킬수있었던역사

적, 사회적, 지리적배경까지고스란히소개할예정이다. 이와더불어이탈리아의고성

을둘러싼아름다운자연환경을통해옛것이전해주는그윽한향기도느껴보고자한다.

깊어져가는가을, CCTTSS특특집집 이이탈탈리리아아 기기행행다다큐큐 <<중중세세 복복원원예예술술의의 꽃꽃>>을 통해우리

후손에게길이길이물려주어야할문화와예술이무엇인지, 진정소중히보존하고간

직해야할보물이무엇인지함께생각해보자.

유네스코세계유산이가장많은나라, 예술과과학분야에오랜전통을지니고있는나라,

이탈리아! 그곳에스며있는전통과예술의세계로여러분을초대합니다!

•글 / 임미나PD ••방방송송일일시시 :: 10/16(토) 오후 9시

�CTS특집이탈리아기행다큐� 중세복원예술의꽃

복음으로민족을품고땅끝을향해나아가는

•2010 코스타코리아•

Page 9: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국내 가요계의9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TV를 통해 만나는 황보는 마냥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한 가상 결혼프로그램을 통해 황보의 의외로 섬세하고 여성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녀에게는 아직 털털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듯하다. 하지만 직접 만난 황보는 편안하게 툭툭 내던지는 말속에 진지하고 바른 생각이 묻

어나오는 진중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대중문화의 중심인 연예계에 몸담고 있음에도 마치 세상을 달관한 사람처럼 조바심 내지 않고 편

안하게 웃을 수 있는 이유, 바로 그녀의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다음은 그녀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췌, 정리한 글.

In her youth청소년 시절에 저는 모범생도 아니었고, 그

렇다고 문제아도 아닌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신앙적으로는 교회에 다니시던 부모님을 따라 열심히 다니긴 했는데,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것도 아니었고, 그저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종교인에 가까웠죠. 어릴 때는 누구에게나 부모님이 계신 것처럼 하나님도 당연히계시고, 학교처럼 교회도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인줄 알았어요. 솔직히, 어릴 때는 신앙 때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재미있어서 교회에 가곤하잖아요? 저도 그랬던 것 같아요. 성경 구절을 외워서 상을 타기도 하고, 교회 친구들과어울려 다니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나요.

An entertainer처음에 아르바이트를 하다 선배 가수인 이

혜 씨 눈에 띄어 연예인의 길에 접어들었는데, 사실 초반에는 엄청 힘들었어요. 신인이기때문에 얼굴을 알리는 게 중요해서 밥도 거의못 먹고 하루에도 몇 개씩이나 되는 스케쥴을모두 소화해야 했죠. 당시에 소속사에서 저희가 어리고 신인이기 때문에 휴 폰을 빼앗는등 어느 정도 통제를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연예인 생활이 처음이라 시키는 로 잘 따랐던 것 같아요. 하지만 숙소 생활이 너무 하기싫었고, 열심히 뛰는 것에 비해 버는 돈은 없고…. 그냥 다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팀이 망하기를 바라기도 했죠. 그랬던 제가 어

느덧 연예계 생활 11년차가 됐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나 혼자 다니고, 시키는 로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물론, 그때와 지금 서로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요.

Common life많은 연예인들이 공백기가 되면 불안하고

힘들어하는데 저는 그렇진 않았어요. 오히려저에게 시선이 집중되지 않아서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조금만 더 활동을 쉬면 일반인처럼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중교통도 마음로 이용하고, 아무 데서나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일반인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 싶었죠. 솔직히 그런 날을 기 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저는 사실 평범한 회사원들이 부러울 때가많아요. 사내 커플 같은 것도 해보고 말이에요.(웃음)물론, 하나님께서 지금 저를 연예인으로 사용하고 계시니까 그 뜻에 순종해야겠지만 스스로 연예인 생활에 한 큰 집착이나미련을 갖고 있진 않아요. 그냥 나를 찾는 사람이 있으면 하는 거고, 없으면 하지 못하는거죠. 뭐든 원한 건 없으니까요.

Gift for Him재작년에 디지털 싱 앨범을 냈는데, 솔직

히 말하면 앨범을 내려고 계획했던 건 아니었어요. 아는 분들을 통해서‘테크토닉’이라는댄스를 알게 돼서 즐기곤 했는데, 한번은 가수심 태윤 씨가“혼자 즐기지 말고 음반을 만들어서 테크토닉을 좀 더 알려보자”고 제안을 하셔서 음반작업을 진행하게 됐어요. 그런데, 앨범제목을‘Gift for Him’이라고 정했어요. 제 음악을 만들어준 심 태윤 씨가 항상 곡을 쓸 때하나님께 하고 싶은 말을 쓰면 좋은 가사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담아서 앨범을 발매했는데, 막 발매했을당시에는 인터뷰를 할 때마다‘him’이 누구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그가 바로하나님이라는 것을 다른 분들은 잘 이해를 못하시거나 기사화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싱 앨범에 들어간‘성숙’과‘뜨거워져’를 모두 일반적인 사랑고백으로 아실 텐데, 사실은 두 곡모두 하나님을 향한 제 마음의 고백이랍니다.

Compassion요즘 컴패션이라는 어린이 후원단체에서 활

동하고 있어요. 세계 곳곳에서 가난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편지나 엽서로 격려하고 후원하는 단체죠. 한 달에

35,000원이면 한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받고, 잘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있었는데, 왜 마음은 있어도 혼자서선뜻 하기는 힘들잖아요. 그런데 한번은 주 훈 씨가 컴패션 모임에 처음 간다고 하길래 저도 함께 가겠다고했죠. 그때부터 모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활동하면서 봉사에 한 열정을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서로 고민을 나누는 시간과 성경공부, 또 한 달에 한 번씩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신앙적으로도 많이 성숙하게 된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교회에 다녀서‘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긴 했지만 마음으로 하나님을 받아들인 건 이컴패션 활동을 하면서부터 어요. 이곳에서여러 사람들과 함께 신앙적인 이야기를 마음로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의지가 되고 좋아

요. 이곳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도 체 누구와어울려 지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니까요.

Sharing처음에는 컴패션에서 활동하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게 부담스러웠어요. 솔직히 제가 참하거나 착한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정말 순수한 이 모임이 저 때문에 피해를 입진않을까 걱정을 했죠. 그리고 한 편으로는 가식적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조용히참여하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도 저자신만을 위한 것이더라구요. 주위의 시선이어떻든 간에 좋은 일을 알리고 더 동참하게하면 좋은 건데, 저는‘혹시 욕먹진 않을까’만고민했던 거죠. 그래서 요즘엔 활동사진들을많이 공유해요. 그랬더니 오히려 그것을 보고똑같이 봉사를 하겠다는 분들도 계시고, 후원하겠다는 분들도 많이 만나게 됐죠.

그래서인지 간혹 작은 것 하나만 해도 봉사를 많이 하는 것처럼 쓰여진 기사가 나오곤하는데, 부담이 되긴 하지만 나쁜 얘기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기사에 나온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서 더 마음가짐을 바로 하게 돼요.

Hwangbo’s God주위 친구들이 저를 만나면 조금 놀라요.

이전과 전혀 다른 황보가 됐다구요. 요즘엔 만나서 하는 얘기가 부분 예수님과 봉사 얘기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다 제가 정말 편안해 보인 요. 친구들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든 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거라는 믿음이 있고, 하나님이 어떤 상황을

주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을 만나든 조바심이 나지않고, 하나님의 뜻이 뭔지를 생각하게 돼요.그런데 제 주위에 보면 간혹 불평과 불만, 또우울에 쌓여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런 친구들에게는“나도 그랬었다. 그런데 이렇게 됐다.”라고 얘기하곤 하죠. 제가 말 주변이 좋아서 복음을 잘 전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서제 방법 로 하는 거죠. 제가 하나님을 만나면서 느낀 것과 내가 배운 것, 편안하게 된 것을전하는 게 저 나름 로의 전도방법이죠.

prayer request요즘 제 모습을 보면, 감사하고 좋은 일이

있을 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힘들 때만 찾았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참사람이 간사한 것 같아요. 뭐 줄 때만 고맙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늘 기도할 때, 하나님 시야에서 멀리 떨어져도 붙잡아 달라고 기도해요. 제가 겉으로는 안 그래 보여도 조금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거든요.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만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던 여인처럼 담 하고 싶어요. 또 하나의 기도제목은 하나님께 모두 내려놓게 해달라는 거예요.사실 말은 쉽지만 뭐든지 내가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하나님께 맡기는 게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어차피 하나님 뜻 로 될 일이고,내가 불안해하고 걱정해서 해결될 일이 아닌데 말이에요. 나를 제일 잘 아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정답은 하나님밖에 모르시니까‘하나님이 알아서 쓰세요‘하고 저를 맡기고 싶어요.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니까 저에게 맞는방법으로 역사해 주시겠죠?

interview

�정리 = 강제원 편집주간[email protected]

�사진 = 황인철 기자[email protected]

9

황금과보석같은존재

가수황보

대리점및총판모집

Page 10: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Health10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산삼, 녹용은 예로부터 자양강장, 면역증강의 기능을 갖는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보약의 명사로 인구에 회자되는 약재이다. 그러나 산삼은 그희소성으로 인하여 많은 양을 공급하기가 어려워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보기힘들었다. 최근에는 인삼의 씨를 산삼이자라는 환경과 유사한 산에 뿌려 키운장뇌삼이나 산삼의 씨를 산에서 인공적으로 배양해 키운 산양산삼 등이 중적으로 많이 공급되고 있다. 이 산삼을 우리 몸의 경혈에 직접 주입하는“약침”이라는 요법이 시술되고 있다. “약침”이란한약과 침의 장점을 결합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 한약재를 증류 추출의 방법으로

추출한 후 멸균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그 효능을 극 화한 한의학의 독창적인 치료법이다. 한약을 복용할 때 입으로먹으면 이 약들은 위장으로 들어가서 소화관을 거치며 몸으로 흡수되는데 이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소화가 잘 안될 때도 있고, 많은 양을 먹어야 일정한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한약재를 증류 추출하여 유효 성분만 경혈점에 주입하면 몸에 직접 흡수되므로 적은 양으로도 그 약재의 효능을몸으로 느낄 수 있다. 여러 가지 약재들이 약침으로 제조되어 통증이나 여러 가지 내과 질환에 사용되어져 왔으나, 최근에는 산삼을 증류하여 여러 가지 병증에사용하고 있다. 특히 산삼약침은 면역기능의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알려져,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여러 차례 방송에도 소개되었다시피

암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물론 암환자의 경우는 상 적으로 많은 산삼약침액을 정맥을 통해 주입하는정맥주사요법이 동원된다. 이때는 약 10-20cc정도의 약침약이 혈관을 통해 주입된다.그러나 암환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산

삼은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약 0.5~1cc 정도의 약침액을 오장육부를 관장하는 경혈에 나누어 주입하게되고 환자는 산삼의 효능을 직접 몸으로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산삼약침을 시술받은 환자들이 느끼는

공통점은 피로가 회복되고, 수면을 푹 취할 수 있게 되고 몸이 가벼워진다는 이야기를 한다. 항암효과가 있으므로 면역력이 증가되고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되는 등“인류최후의 백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녹용의 경우는 약침의 성질이 기름지고 윤택하여 우리 몸이 건조해지고 양성분이 떨어지는 갱년기나,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때 효과가 있다.특히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노화로 인한신허요통 등의 허리통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처럼 약침은 우리몸의 경락에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주유소와 같은역할을 한다. 오래 맞아도 아무 부작용이없으며 몸의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건강백세를 누리게 하는 좋은 치료법이다.

김종운 기자

한달 전부터 우측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중년의 남성이 신경과에 방문하 다. 약 1년 전부터 간간히 박동치는 양상의 소리가 잠깐씩 들려 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냈는데 1달 전부터는 마치 기차가 지나가듯이 덜컹거리며“쉿쉿”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 심한 두통과 함께 잠을 이룰 수 없고 직장생활도 하기어렵다고 했다. 앉았다가 일어서면 어지럽고 오래 서있으면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는 증상이 최근에 생겼으나 기력이 없어 그렇다고 한약을 먹고 있었다. 수년 전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한 약물치료를 받고있으며 아버지가 뇌출혈로 사망한 가족력이 있었다.이러한 증상으로 이미 여러 병원을 다녀 보았지만 이명은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소견과 함께 여러 약물을 복용하 는데 전혀 호전반응이 없었으며 오히려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본원에 방문하여 실시한 청력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이 없었으나 환자가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이명이 존재하 다. 타 병원에서 촬 한 뇌MRI에서는 특이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신경학적검사상 이상소견은 없었지만 청진상 우측 경동맥 부위의 약간의 잡음이 있었다. 경동맥 잡음과 타각적 이명임을 감안하고 뇌혈관에한 초음파검사를 실시하 다. 두개내 초음파검사

(Transcranial Doppler: TCD)에서는 이상소견이 없었으나경동맥초음파검사(Carotid Duplex)에서 우측 내경동맥초입부위에 불규칙한 벽을 가진 급성기의 동맥경화반이 형성되어 70%정도의 심한 협착을 보이고 있었다.급성기의 심한 경동맥 협착은 뇌졸중 발생의 고 위험원인이며 내경동맥박리술(Endarterectomy)이나 스텐트삽입술(Carotid stenting) 등의 처치를 통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즉시 인근 3차병원으로 전원하여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으며 이후 어지럼, 이명, 두통 모두 정상화되었다. 이 환자는 경동맥초음파검사를 통해 뇌혈관이상을 빨리 발견하게 되어심각한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었으며시술 후 약물치료와 뇌혈류초음파검사를 통해 병변의

진행경과를 관찰하고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심장이나 큰동맥에서 발생한 혈전이 떨어져 날아오든지, 또는 뇌혈관 안에서 진행된 동맥경화에 의해 갑자기 혈관이막히게 되면 이 혈관의 지배를 받는 곳은 심한 혈액공급의 장애가 발생하고 결국 죽어 그 기능을 잃게 되는것이 뇌경색이다. 고혈압 등에 의하여 혈관의 끝부분이 터지게 되면 뇌 안에 피가 고이게 되고 이 때문에주위조직을 압박하거나 출혈 부위가 손상되어 기능 소실을 초래하는 것이 뇌출혈이다. 흔히 중풍(中風)이라는 말과 뇌졸중을 혼용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중풍은오래 전부터 한방에 기초로 한 용어이며 뇌졸중뿐만아니라 여러 퇴행성 뇌신경장애도 포함하는 광의의 의미이다.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나타나는 뇌졸중은 그 증상과

임상양상이 매우 다양하지만 결국 뇌혈관질환에 의한뇌손상이라는 같은 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하거나 할 때, 발음이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하며,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고 사래가 잘 걸리거나, 심한 어지럼으로 걸을 수 없거나, 갑작스런 의식저하나 인지기능저하와 같은 증상들은 부분 일순간에 나타나지만 뇌졸중의 흔한 원인이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비만, 흡연 등은 이미 수년내지 수십 년 전부터 진행되다가 뇌혈관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면 그제서야 심각한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뇌혈관에 한 검사는 크

게 뇌혈관자기공명 상(MRA)과 뇌혈류초음파를 통해할 수 있다. MRA는 자세히 혈관상황을 볼 수 있어 뇌졸중이 발생하 을 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필요한검사이지만 조 제를 사용하여야 정 한 상을 얻을수 있으며 비용이 비싸고 폐쇄공포증이 있으면 시행할수 없으며 혈류흐름속도나 뇌혈관질환 및 심장혈관질환의 선행 지표로 알려져 있는 동맥내벽을 관찰할 수없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뇌혈류초음파검사는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두개내 혈관(중뇌동맥, 전뇌동맥, 후뇌동맥,기저동맥, 내경동맥 원위부 등등: Fig 1)의 흐름속도와양상을 분석하여 진단하는 두개내초음파검사(TCD: Fig2)와 심장과 머리를 이어주는 경동맥 및 추골동맥, 경동맥 분지부위(Fig 1)를 관찰하기 위한 경동맥초음파검사(Carotid Duplex: Fig 3)로 나누어 진행한다. 두개골이두꺼운 경우는 초음파투과가 안되기 때문에 검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굵은 혈관 위주로 검사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뇌혈관의 혈류역학적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으며 동맥내벽을 관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뇌졸중의 조기검진과 뇌혈관 시술이 필요할 때, 뇌졸중 발생 후 경과관찰을 위해많이 시행되고 있다. 뇌조직은 일단 손상되면 거의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따라서 뇌졸중 치료의 최우선 목적은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과 다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다.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뇌졸중의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질환, 비만, 흡연과 같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간단한 뇌혈류초음파검사를통해 뇌혈관에 한 정기검진을 실시하여 적절히 치료한다면 적극적으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김종운 기자 [email protected]

신 진

서울대학교공과대학석사경희대학교한의대경희맥한의원원장전화 : 02)2060-1275

당신의뇌혈관, 건강하십니까?

한 수아름다운신경과의원원장의학박사신경과전문의

전화 : 02)472-7168

“몸으로먹는보약”- 약침

산삼녹용, 약침으로거듭난다

▲ Fig 1. 뇌혈관의 구조와 뇌혈류초음파 검사부위 ▲ Fig 2. 두개내초음파검사(Trancranial Doppler: TCD) ▲ Fig 3. 경동맥초음파검사(Carotid Duplex)

Page 11: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11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Well-being

자궁암녹황색겉절이섭취암세포억제

◆ 자궁암 환자를 위한 메뉴 : 오색 겉절이=녹색잎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자궁암(내막암) 예

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반면 붉은색 육류의 과다 섭취는 발암 물질인 질소

화합물을 생성해 자궁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과다한 체지방과 복부지방도 암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경험이 없거나 폐경이 늦어지면 자궁암을 증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에스트로겐 단독 호르몬인타목시펜과 같은 제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자궁암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과 같은 항암치료로 인한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입맛 변화 등의 부작용은부분 치료가 끝나면 없어지지만 식사 섭취에 향을미쳐 양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치료기간에 고열량 고단백질의 균형 있는 양섭취를 통해 신체 회복을 돕고, 치료과정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것이 필요하다. 특별한 식사조절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라면 골고루

잘 먹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빨리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궁암 환자들을 위해 선택된 메뉴는‘오색 겉절

이’. 매우 간단한 음식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색이진한 녹황색 채소인 부추, 치커리, 비트잎, 비타민, 적양배추 등은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클로로필과같은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들 물질들은 암세포로의 변이를 억제하거나 암세포 성장을 막고 DNA 손상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유방암‘채소냉잡채’로철분ㆍ비타민보충

◆ 유방암환자를 위한 메뉴 : 냉잡채=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 고지방 음식 섭취, 즉 기름

진 육류 또는 가공육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을들 수 있다. 음식 섭취와 관련된 유방암 연구 결과를종합해보면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 섬유소를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의 재흡수를 촉

진시키는 반면, 식이 섬유는 이를 저하시키는 효과를지니고 있어 체내 에스트로겐의 농도를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조건 육류섭취를 피하기보다는 질이 우수

한 동물성 단백질의 적당량 섭취를 통해 철분, 아연,비타민 B12 등의 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 미량 양소인 엽산, 항산화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등의 섭취가 충분할수록 유방암 진단 후의 생존율을높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들 양소를 고용량의 보충제로 섭취했을 때는 그 결과가 다르므로 유의해야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마련된

메뉴는 `냉잡채.̀ 당근, 노랑 파프리카와 같은 오렌지색,홍피망의 적색, 깻잎, 상추의 녹색, 양배추의 흰색, 적양배추의 보라색 이들 5가지 색의 채소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생리 활성물질이 풍부하다. 즉,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인돌 및 로코시

놀레이트, 이노시톨, 아이소시아네이트, 폴리페놀, 테르펜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향상시킴으로써 유방암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준다. 김재 기자

■성인병예방효과돼지고기는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산이 쇠고

기보다 적고 필수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다.리놀레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활동을 억제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 비타민 F는필수지방산으로 뇌질환을 억제하고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게 한다.

■간장보호와피로회복효과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이 쇠고기보다 10배나 많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전신권태를 느끼게 된다. 또 돼지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철은 체내 흡수율이높아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며,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해 간장을 보호하고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소화기능촉진작용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흡수가 잘돼 소화기능

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고단백 식품이다. 인, 칼륨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촉진할 뿐 아니라 수험생의 양식으로도 좋다.

■중금속해독작용돼지고기는 몸 안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

움을 주므로 술, 담배 등에 찌든 현 인의 피로 회복에효과적이다. 또한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어 예전에 인쇄소에서 활자판을 만드는 사람이나 광부 등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피부염치료효과돼지고기에는 쇠고기보다 비타민 B군이 많이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

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족발에는 젖을잘 나오게 하는 비타민 B와단백질이 풍부해 산모에게좋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은 돼지기름이 피부를부드럽게 하여 피부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노화예방효과돼지고기에는 노화와 암,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키

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있다. 특히 어릴 때부터특수사료를 먹여 기른 항산화 돼지에서 얻은 고기는 사람 몸속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해준다.무엇보다 항산화 돼지는 육즙이 풍부하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인기가 높다

김재 기자

“암환자에겐식단이보약”

우유에는 지방, 단백질, 칼슘,비타민 등 모든 양분이 골고루들어 있다. 다른 음식에서 얻기 힘든 양

분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우유는 소화ㆍ흡수도 잘된다. 우유 단백질에서 80%를 차지하는 카제인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우유를섭취하면 성장 발달과 두뇌 회전에 좋다. 중요 양소가 골고루 적당량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우유 속 단백질과 지방은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우유+설탕=비타민 B1 손실, 우유+소금=염분 과잉 섭취, 우유+초

콜릿=혈청콜레스테롤 상승. 이처럼 우유는 소위‘흠잡을 것'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건강한 우유를 마시기 위해선 몇 가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우유를 끓여 먹으면 비타민 무기질 등 양소가 파괴된다.벌컥벌컥 마시면 간혹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우유를 마실 땐 한모금을 입에 채우고, 천천히 씹어 먹듯이 음미하는 것이 좋다. 우유의참맛을 느낄 수 있고 소화도 잘된다. 우유는 하루에 1~2잔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하루 1000㎖ 이상 섭취했을 땐 칼슘 과잉 섭취로인해 드물지만 신장에 결석이 생기거나 칼슘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간혹 비릿한 우유 향이 부담스러워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설탕을 넣으면 맛있는 우유가 되겠지만, 이 순간 비타민 B1은 사라진다. 이는 우유에 당의(糖衣)를 한 시리얼을 부어 먹을때도 마찬가지다. 소금을 넣어 먹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우유에는 이미 염분이 알맞

게 들어 있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우유 역시 굳이 짜게 먹을 이유가없다. 짠 음식은 염분 과잉 섭취로 각종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우유와 초콜릿을 함께 먹는 것도 건강엔 해롭다. 둘을 같이 먹으면 혈청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 이는 각종 성인병 발병을 부추길 소지가 있다. 우유를 먹을 때 토마토, 당근과 함께 먹는 것은 좋다. 이 둘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은 우유와 함께 섭취했을때 3배 정도 많아진다.

김재 기자 [email protected]

암을치료하는특별한식품이나영양소는따로없지만

균형잡힌영양은암치료에있어서매우중요하다.

암치료전과치료기간, 치료후올바른음식섭취가

환자의기분을좋게하고강하게만들어

준다는점은의심할여지가없다.

성인병예방하는돼지고기의효능돼지고기의대표부위가삼겹살이기때문에돼지고기를‘다이어트의적’으로알고있는사람들이많다.

하지만안심, 등심, 뒷다리살은육질이부드럽고지방이적어다이어트음식으로최근인기가급상승중이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많아동맥경화에도좋은건강식이다. 돼지고기의건강효능을알아보자.

우유천천히

씹어먹어라

벌컥벌컥마시면소화잘안돼

설탕·소금넣으면되레안좋아

Page 12: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종합12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최근 6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천한 목사‘옥한흠’과 중‘법정’. 한평생 교회와 절에서 판이하게다른 삶을 산 두 사람에겐 뜻밖에도 남다른 공통점이 있다. 자기가 몸담은 세계에 각각 큰 족적을남긴 종교인으로, 평생 담배 한 개피 피운 일이 없는데도 치명적인 폐암에 걸려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이다. 폐암은 흡연이 결정적인 발병 원인이라는데, 한

번도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는 종교 지도자에게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그 비 의 열쇠는유전자(DNA)에 숨겨져 있다. 중앙 병원 호흡기내과 박인원 교수는“폐암발

생에는 여러 유전자의 변이가 관여하게 되는데, 평생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는유력한 이유 중 하나로 13번 염색체에 있는 두 가지 특정 유전자의 변이가 꼽히고 있다”고말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양핑

(Ping Yang) 박사팀은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고도 폐암에 걸린 377명과 정상인 377명을상으로 개인별 DNA 염기서열변이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다형성(SNP)을 검색하고,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폐암 발병 위험이 거의 60%에 이르 다. 또 비흡연 폐암 환자의 폐 조직은 정상인에 비

해 체내에서 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단백질(GPC5)의 발현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양핑 박사팀은 이같은 현상이 13번 염색체의 두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해 GPC5 단백질의 활성이 약해졌기 때문에일어나는 현상임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잡지 란셋(Lancet) 최신호에 보고됐다. 이 변이유전자를 움직이는 위험인자는 현 인이

일상생활 중 흔히 접하는 공해물질, 비소, 인간유두종바이러스 등이다. 이들은 변이 유전자에 의한폐암 발병을 촉진시키는 매개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비(非) 흡연자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을

포함 아시아권의 경우 30�40%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옥 목사는 2006년에 처음 폐암을 발견, 1차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 그럼에도 끝내 폐암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기도의 힘이나 재활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폐암 환자의 예후(병의 경과 및 결말)에는 이밖에도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폐암의 예후에 가장 큰 향을 주는

위험요인은 암세포의 악성도다. 암세포의 성질은저분화도 암일수록 악성도가 높다. 저분화도 암이란 원래 세포의 특성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단계를 말하며, 상 적으로 암세포가 본래의 세포 형태나 활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고분화도 암이라

고 한다. 저분화도 암은 고분화도 암에 비해 증식이 왕성하고 암세포의 악성도도 높다. 실제 박 교수팀이 1985년에

서 2005년까지 10년 동안 중앙 병원에서 비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은 환자 75명을 최소 3년 이상 추적 관찰해 본 결과, 정상조직

의 세포 형태나 활성을 상실한 저분화도 암일수록재발 확률이 높았다. 박 교수는“이들은 모두 눈에 보이는 암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根治的) 폐암 절제술을 받았으나, 5년 이내 재발률이 57.3%나 되는 것으로조사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눈에 띄는 것은 이 중 저분화도 폐암 환자의 재발률이 무려 75%에 달했다는 사실. 반면종양의 크기와 위치, 환자 나이, 흡연 정도, 진단당시 증상이 있었는지 여부는 암의 재발에 향을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 교수는“폐암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매우 잘 되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특히중분화도 및 저분화도 암인 경우 꾸준한 관찰과철저한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정진원 중앙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이 되면 가을철3 전염병이라 부르는 쓰쓰가무시증,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같은 열성질환이 유행하게 된다"며“예방법 등을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쓰쓰가무시증, 진드기를 피해라=쓰쓰가무시증은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으로 우리나라

에서도 농부, 군인 및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많이 감염되는 질환이다. 급성 열성 전염병의 일종으로 쥐 등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데,

진드기 유충이 사람 피부를 물 때 쓰쓰가무시균이 인체 안에 들어가 증식하면서발생한다. 보통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께 몸통에 주로 생긴다. 부분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 등이 나타나며, 보통 독시사이클린 항생제를 사용하면 투여 후 36~48시간 안에 열이 떨어진다.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

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유행성출혈열, 잔디에서 그냥 놀지 마라=유행성출혈열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백 명의 환자가 생기고 치사율도 7%

정도로 높은 질환이다. 보통 10~11월 정도 늦가을 같은 건조기에 들쥐 배설물이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도시의 시궁쥐 등도 바이러스를 매개할수 있다. 쓰쓰가무시증과 마찬가지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잘 감염되고, 잠복기는

평균 2~3주 정도다. 병에 걸리면 발열, 출혈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폐부종, 출혈,신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 백신이 있지만 효능에 한 논란이많기 때문에 현재 고위험군에게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최선의 예방법은 유행성출혈열이 유행하는 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며, 야외활동 시 잔디 위에 눕거나 잠을 자는 것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렙토스피라증, 상처 난 피부 통해 감염=렙토스피라증은 급성 전신감염증으로 9, 10월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

라에서는 1984년에 처음 인체감염이 보고된 이후 현재 전국에서 매년 약100~300명의 환자가 주로 가을에 발생했다. 1987년에 백신이 개발돼 환자 발생이줄었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렙토스피라증은 감염된 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상처가 난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ㆍ신장 기능장애 등이 있다. 만약 농부나 하수도 종사자 등 흙이나 물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김민식 기자

폐암의비밀은‘DNA’흡연이결정적요인이라는데, 담배한번안피운성직자도···

가을철불청객전염병조심!

기상청이 지난 15년간 월별 자외선량을 분석한 결과, 8월 평균 자외선 지수는 7.8, 9월은 6.2 정도로 조사됐다. 자외선 지수가 5~6.9인 경우 자외선에 1시간쯤 노출되면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홍반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8월보다는 낮지만 9월 자외선지수도 무시할수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가을은 일교차가 심해 피부가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일 뿐만 아니라 여름 내내 자외선에노출돼 피부가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뿐만 아니

라 주름, 검버섯이 생기는 등 피부노화속도도 빨라진다. 심하면 광선각화증 등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상태로 외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한 번 발생한 기미와 주근깨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기미와 주근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표백 효과가 있는 크림을 바르거나 비타민C를 진피층까지 투입시키는‘바이탈이온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일주일에 1~2회, 6주 이상 시행하는 것이 가장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최소한 2개월 이상 지나야 치료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치료기간을 필요로 한다. 이 양원 건국 병원 피부과 교수는“한 번 생긴 기미와 주근깨는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예방이 최선”이라며“UVA 차단지수를 확인한 후용도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을을 탄다’는 말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상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한 상우 순천향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우울증은 계절 향을 받는다”면서“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과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갱년기 여성이나 적응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생각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우울감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높다. 한 해가 거의 저물었다고 생각하면서 심리적으로 쫓기는 느낌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불안과 조급함 때문에 더욱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우울감을 느끼는 것이다. 걱정을 사서 하는 강박적 성향이 있거나 처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우울감에시달릴 수 있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원래 지극히 정상적이며 오히려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우울감이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질환으로 발전하면 우울증이되고 자칫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막연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표적인 방법이 생각을 로 표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떠 행동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처해야 하는지 지침을 세워서 로 적은 후 틈틈이 소리 내서 읽거나 수시로 확인하다 보면불안감이 과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민식 기자 [email protected]

가을의적우울감더심해지는계절막연한두려움버리세요기미·주근깨방심은금물자외선차단제꼭발라야

Page 13: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Beauty-eyes 13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 인간은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갖기 원한다. 피부는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피부는 딱 피부두께만큼의 깊이밖에 없지만 이를 통해서 몸 안의인체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피부는 끊임없이 벗겨지고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뀌어서 사람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완전방수로 된 천연가죽옷을 평균 한 달에 한 번씩 갈아입는다. 한 사람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때 평생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는 약 48㎏으로1000번 정도를 새로 갈아입게 된다.

◆ 뾰루지ㆍ기미ㆍ점은 내장기관의 경고얼굴의 피부를 보면 병이 보

인다`는 말이 있다. 피부 상태,피부색, 기미나 점 등은 몸 안의 기관에서 발신하는 표적인 질환 신호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간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황달이 생겨 눈과 피부색이노랗게 변하고, 신장이 약해지면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고,빈혈이 생기면 입술이 창백해진다.일본 야마무라 신이치로 박사(̀얼굴을 보면 병

이 보인다`의 저자)는 "피부색은 몸 상태가 좋지않거나 병에 걸리면 여느 때와 달리 다르게 변한다"며 "얼굴 피부, 눈, 입술, 손발톱 색이 변하는지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불그스름한 피부는 심장을 비롯한 순환기, 호흡

기 상태가 나빠지는 신호며 노르스름한 피부는간, 담낭, 췌장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기미는 임신, 폐경, 피임약, 스트레스 등이 주요원인이고 유전적인 경향이 많은 주근깨는 자외선에 많이 노출돼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돼 생기는경우가 적지 않다. 기미와 주근깨는 과자나 유당,과일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나 장, 간, 담낭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뾰루지는 단 음식이나 기름, 가루를 과잉 섭취했을 때 생기며 볼(간), 이마(장), 코(심장), 입과 턱(생식기와 방광), 어깨, 가슴 등과 같이 발생부위에 따라 어떤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추측할수 있다.

◆ 여름철 피부 관리가 건강 좌우=인체의 모든 기관이 그렇듯이 피부 역시 계절

적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햇빛이 강해지고 야외 나들이가 잦은 여름철에

는 기미와 주근깨가 기승을 부린다. 특히 휴가가끝난 직후에는 기미가 진해지고 주근깨와 잡티가올라오는 일이 많다. 야외에서 보낸 시간이 많은

만큼 자외선에 집중적으로 노출됐기 때문이다.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원장은 "하얗고 환한피부로 가을을 맞이하려면 휴가가 끝나고 난 시점부터 약 3주까지 집중적으로 미백 관리를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멜라닌 색소로 인한 기미와 잡티는 미백 효과에 좋은 과일이나야채로 팩을 꾸준히 해주면 옅

어지는 효과가 있다. 오이, 키위, 감자 등을 각각갈아 가루와 섞은 후 15~20분 정도 팩을 해주면 얼굴 피부를 진정시키고 침착된 색소를 옅게하면서 얼굴색을 좋게 한다. 건성 피부는 주 1~2회, 민감성 피부는 2주에 1

회, 중성이나 지성, 복합성 피부는 주 2~3회씩 3주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미백 마스크를 이용해 일주일에 1~2회 집중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다. 식품 섭취도 피부 건강회복에 중요하다. 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자주 먹어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직접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박옥자 기자

피부는 줄기세포로 만들어진다. 집 외벽을 덮고 있는 페인트가 여러 겹으로 칠해지듯 피부도 표피, 진피, 피하조직 등 여러 층으로 이뤄져 있다. 가장 바깥층은 표피라고 불리며 감각섬유가 없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표피아래에는 진피가 있다. 진피에는 발톱으로 살짝었을 때 통증을 곧바로 느끼는 섬유가 있다.

진피 아래쪽으로 피하조직이 있는데 이곳에는모낭(毛囊ㆍ털주머니), 한선(汗腺ㆍ땀샘), 지선(脂腺ㆍ기름샘), 유선(乳腺ㆍ젖샘) 등 선조직이있다. 피부의 주된 기능은 방패와 같이 병균 침입과 외부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병원균이 우리 몸 안에 들어오는 경로는 폐, 장, 피부 등 세 가지인데 피부가가장 넓어 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피부는 많은 질환이 유발되는 곳이다. 피부암을 비롯해 무좀, 농가진, 습진, 건선, 비듬, 두드러기 등이 모두 피부와관련된 질환이다. 무좀은 진균감염에 의해 부분 발가락, 손가락 피부에 생기며 농가진은 어린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전염성이 높다. 피부는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넓이만큼이나 그 기능과 역할이 많다. 우선 피부는 우리 인간이 외부와 접촉할때 신호를 뇌에 보내 경각심이나 행복감을 극 화한다.예를 들어 뜨거운 물질에 닿으면 통증을 느끼고 곧바로 뒤로 물러서는 것은 피부

에서 연락을 받은 뇌의 경고신호 때문이다. 피부는 또한 감각에 예민하다. 마사지를받을 때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성적 접촉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촉각기능을가진 피부 때문에 가능하다. 피부에는 촉각, 통각, 압각, 온각, 냉각 등 5개 감각을 감지하는 감각점(신경종말)이 있으며 피부 5감각점 중에는 온점(溫點)이 제일 적고 통점(痛點)이 가장 많다. 이와 함께 피부는수분 손실을 조절하고 비타민D를 생성한다. 피부는 딱지를 만들어 상처를 빨리 낫도록 돕기도 한다. 피부가 하는 역할 중가장 중요한 것은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한다는 점이다. 피부는 뇌의 통제 아래 체온을 섭씨

36~37도로 유지한다. 만약 체온이 오르면심혈관계의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온도를낮추기 위해 더 많은 혈액을 피부 표면으로 오게 하고 땀샘이 활동을 시작한다. 만약 바깥 날씨가 차면 혈관이 수축되고 땀샘은 비활동적으로 바뀌어 몸은 열을 생산하기 위해 떨리게 된다. 박옥자 기자 [email protected]

병균침입막는방패

땀흘려체온조절도피부는...

피부美人알고보니건강美人까만피부는신장질환, 노랗다면간질환가능성

생활 습관만 바꿔도 10년은 어려 보일 수 있다. 잘못된생활 습관이 피부 노화를 부추긴다. 일상생활에서 적절하지 않은 생활 습관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슬로에이징케어 브랜드 사운드바디 사운드스킨에 따르면 평소의 생활 습관에 따라 동안과 노안을 만들 수 있다. 남보다 어려보이는 피부를 간직하려면 어떤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까.

■ 화난 얼굴은 주름의 적얼굴의 잔주름은 표정을 따라 생긴다.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주름 모양 로 만들어진다. 평소 이마를 찌푸리거나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있다면 보기 싫은 주름이 생길가능성이 높다. 거울을 보며 표정 습관을 체크해 의식적으로 고치도록 한다.

■ 손은 눈 주름의 적무심코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고쳐야

한다. 무의식적인 습관이지만 눈을 비비는 행위는 눈가의잔주름과 다크 서클의 원인이다. 눈 주위의 피부는 연약해자극에 민감하다. 비비는 행위 외에도 손을 통해 더러운세균이 눈에 침투할 수 있다.

■ 잠자는 자세는 주름의 적슬립 라인(Sleep Line)은 눈가 주름의 원인 중 하나다. 노

안의 주범 중 하나인 목주름은 잘못된 잠자리 습관으로생길 수 있다. 베개를 너무 높이 혹은 낮게 사용하면 목과턱살이 겹쳐 주름을 만든다. 되도록 머리 뒤쪽으로 베개를둔다. 팔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자세, 베개에 얼굴을 파묻는 습관도 좋지 않다.

■ 비벼 바르기는 처짐의 적화장품을 바를 때는 한 방향으로 발라야 자극을 덜 받

는다. 손에 화장품을 덜어 얼굴의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쓸어 올리듯 바른다. 위에서 아래로 거나 마구 문지르면피부는 금세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 자외선은 탄력의 적피부 관리에서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 차

단이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고 단백질, 탄력 성분이 파괴된다. 혈관이 늘어지며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진다. 외출은 물론 집에서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커피와 술은 탄력의 적커피나 술은 오히려 체내 수분을 빼앗아 노화를 촉진한

다. 신 생수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수분은 피부의노화 예방에 반드시 필요하다. 하루 1~1.5ℓ 이상의 생수를 마셔야 피부에 윤기가 돈다. 수분 섭취와 함께 수분전용 제품을 발라 피부를 통한 증발을 막는다

■ 올빼미족은 탄력의 적밤 시간이 피부에 중요

한 이유는 낮 동안 손상된피부 조직이 재생되기 때문이다. 잠을 충분히 자지않으면 피부 재생이 회복되기 어렵다. 피부결은 더욱 거칠어지고 탄력은 떨어진다. 밤샘 후 피부의 유ㆍ수분을 측정하면 수분이15~18%까지 감소했다는연구 결과가 있듯 수면 습관도 동안 관리에 중요하다.

박옥자 기자

피부노화? 당신의생활습관이문제다!눈비비는습관은눈가잔주름과다크서클원인

커피와술은체내수분빼앗아노화촉진시켜, 하루 1~1.5ℓ이상의생수마셔야피부에윤기

�편 집 인 : 차 주 호�발 행 일 : 매월 1일, 25일 격주간�등록번호 : 서울다07498�제작문 의 : 02)442-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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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ducation14 CTS샬롬인터뷰 참여교회 후원하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알게 모르게 창조적 학습이 진행중이다. ‘학교 공부 무용론’이라는 극단적인 표현도 나오고 있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선 언제나 창조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입논술고사가 그 좋은 예다. 단순 암기만으로는원하는 학에 들어갈 수 없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키울 수도 없다. 논술 고사의 도입에는 폭넓은 지식을 활용하도록 학생들을 자극하겠다는 저의가 깔려 있다.수업도 물론이지만 시험에도 어떻게든 창조성을 자극하

려는 문제가 출제된다. 같은 수업을들어도 창조적으로 공부한 학생의 성적이 우수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예문을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적으면 그 답안지는 채점자 눈에 확 들어온다. 성적이 좋게 나올수밖에 없다. 특히 모의시험이나 입시에선 창조성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공부도 창조의 과정이다.창조성이 받쳐만 준다면 평소 학교

성적은 별로여도 입시에서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요즈음 입시 문제는 수학, 과학, 사회 등이 뒤엉켜있어 어느 과목의 문제인지도 알 수없다. 학생의 종합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틀에 박힌 학교 교과서만 달달 외운 학생은이런 문제를 잘 풀어낼 응용력이 없다. 학교만이 아니다. 회사 입사 시험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

졌다. 입사와 승진도 창조성이 좌우한다. 입사 동기 중 누군 임원도 못 되었는데 사장으로 발탁되는 사람도 있다.그건 능력의 차이, 즉 창조성의 차이다. 회사도 새로운 변신과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면 서서히 기울어 가는 것이 현

실이다.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지 않고 잘나가는 명품에만의존했다가 문을 닫은 기업이 어디 한둘이던가.길거리에 나가 보면 번뜩이는 창조성에 현기증이 날 지

경이다. 간판부터 실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흐른다. 음식점들은 계속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손님들이 먹어 보지 않고는 못 견디게끔 만든다. 이탈리아의 한 요리 전문 기자는 한국의 퓨전 음식에 감탄을연발하며 세계에 이만큼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은 없다

고 격찬했다.한국인의 우수한 창조성은 사회 각 분

야에서 무섭게 발현되고 있다. 탁월한 창조성으로 성공했다 해도 사실 단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다. 창조성 교육을 따로 받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수재나 재도 아니다. 다만확실한 주인의식, 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굳은 의지가 창조의 계기가 되고, 바탕이되었다. 천재와 수재는 선천적인 면이 강하지

만, 창재(創才)는 후천적 능력이 만든다.미래는 이런 창재들의 무 가 될 것이다.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 인은 낡은 것에 쉽게 식상해하는 습성이 있다. 새것에 한 거의 병적 강박증이다.이제 창조는 생존의 전략이다. 문제는 창조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부! 공부를 해야 한다. 해도 넓게,깊게,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빨리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창조는 시간싸움이다. 한발만 늦어도 허탕이다.

현항원 기자

모든 자녀는 은사를 지니고 있다. 은사는 겉으로는 잘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은사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치은사를 받지 않은 사람처럼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우리의자녀들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사를 사장시킨 채 판에 박힌 듯한 삶을 살 수도 있다. 부모는 자녀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에 불을 붙여야 한다.“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기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딤후 1:6).사도 바울은 분명히“네 속에 은사가 있다”고 말한다.

우리 자녀들에게 은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부모는 그 은사에 불을 붙이는 점화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의 은사를 발견하여 그 은사에 불을 붙이는 부모를 만난자녀는 축복받은 자녀다. 반 로 부모가 자녀의 은사에 관심을 갖지 않고 획일적인 기준으로 강요하고 억압한다면,자녀는 은사를 한 번도 꽃피우지 못한 채 불행한 삶을 살것이다.모든 자녀는 본질상 비교의 상이 아니다. 하나님은

100명의 자녀에 해 몇 가지 잣 를 갖고 계실까? 세상은한 가지 잣 로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100개의 각각 다른 잣 를갖고 계신다. 저마다 독특하게 지으셨기 때문이다. 바울도이 뜻을 깨닫고 선포한다.“우리에게 주신 은혜 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롬12:6).우리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각각 다른 은사를 은혜로

받았다. 이것은 놀라운 선언이다. 획일주의적인 사고방식,끊임없이 남과 비교했던 경쟁주의 사고방식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는 말 이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주는 같으며”(고전 12:4~5).자녀의 은사가‘여러

가지’이고 다양하다는것은 그들의 직분도‘여러 가지’이고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자녀에게 어떤 은사를 주셨는가? 그 은사를 발견하고 계발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

현항원 기자 [email protected]

What Cannot BeBought with Money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The Beautiful

Global English

딸딸 외우고픈 감동 어

It can buy a House. But not a Home.

It can buy a Bed. But not Sleep.

It can buy a Clock. But not Time.

It can buy a Book. But not Knowledge.

It can buy a Position. But not Respect.

It can buy Medicine. But Health.

It can buy Blood. But not Life.

It can buy Friends. But not Friendship.

It can buy Sex. But not Love.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살 순 없다.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집은 살 수 없다.

시계는 살 수 있어도 시간은 살 수 없다.

책은 살 수 있어도 지식은 살 수 없다.

지위는 살 수 있어도 존경은 살 수 없다.

약은 살 수 있어도 건강은 살 수 없다.

피는 살 수 있어도 생명은 살 수 없다.

친구는 살 수 있어도 우정은 살 수 없다.

섹스는 살 수 있어도 사랑은 살 수 없다.

<Background>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부(富)’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원하

는 것이 얼마나 적은가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돈이면뭐든살수있다고착각하는사람들, 그래

서돈을가지려고무슨짓이든하는사람들, 그들

은결국돈밖에없는가장가난한사람이아닐까.

자녀은사에 을붙이자

모든자녀는본질상비교의대상이아니다

창조력은생존의문제다창조는넓게, 깊게, 많이, 그리고효율적인공부로부터나와

Page 15: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15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News[ 하남교회 이모저모 ]

9월 19일 주일에거행된 3/4분기학습 세례식

이날 성례식에서는 28명이 학습을, 8명이 입교를, 15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2010년 4기 새가족반을 수료한 58명의 수료자들. 이번 수료자 가운데는 부부가 12쌍이나 되었다.

9월 26일 전 부서 3대 가족연합예배에서 말씀 전하는 송길원목사(하이패밀리 대표). 송목사님은‘행복의 스위치를 켜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행복의 비결은

칭찬의 스위치를 켜고, 웃음의 스위치를 켜는 것이라고 했다.

9월 12일에 있은‘해피투게더를 위한 사명부흥회’에서, “어린이 전도의 핵심은 눈물로 기도하는 열정과 물질로 헌신하는 정성이있어야 한다”고 설교하시는 홍민기목사님(브리지 임팩트 사역원 대표)

2010년도 2학기 장학금 전달식. 신학생 (안현미, 유병운, 임춘식, 최재현 교육전도사) 4명, 대학생(이민준, 박영주, 임성령,

이상지) 4명, 고등학생(임예준, 김다혜, 이상휘) 3명 등 모두 7명이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수료식에서 간증하는 기윤형 성도

오른손을 들고 서약하는 학습자들. 세례받는 유연택성도(78세)

9월 16일 저녁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

“초등교사가 전하는 초등공부법 세미나”

이날 초청강사로 온 동산초등학교 수석교사 송재환 선생님은 우등 학생이 되는 비법은 스스로비전을 갖는 것이라 강조하면서, 비전을 갖는 비결로는 첫째, 하나님과의 만남이 우선되어야 하며,둘째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셋째, 독서를 통해 지식의 저수지에 물을 저장하여 장기전에 비하며,넷째, 개념어에 충실한 학습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열강하는 송재환 선생님 늦은 시간까지 강의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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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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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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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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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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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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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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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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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문의 : 하남교회가족영화관팀팀장문창식(010-2209-0746)

•일시 : 2010년 10월23일토요일오후4시•장소 : 하남교회1층프라미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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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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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2010년 10월호 하남아름다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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