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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사물인터넷 규제 마련 개요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1) 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사물인터넷2) 환경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안 마련을 목적으로 정보 수집 프로그램을 가동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사물인터넷 규제 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민간 영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발표

▒ 연방거래위원회는 이미 지난 2013년 11월, 사물인터넷 규제 마련을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학계 및 민간 사업자와 소비자 보호 단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

• 해당 워크숍에서는 사물인터넷 활용 단말 및 서비스의 정의, 사물인터넷 구현 기술의 유형 확인,

소비자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보호,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 보안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한 다양한

규제 이슈에 대해 논의가 진행

• 특히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대한 적합성 여부가 워크숍의 쟁점으로 부상

1) Federal Trade Commission, FTC

2) Intetnet of Things, IoT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 규제 마련에 착수

▶ 최근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종 스마트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해킹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연방거래위원회가 직접 사업자 규제에 나선 것

▶ 그러나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수준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성급한 규제 마련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

▶ 결국 사물인터넷 관련 규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책 참여를 통해 사업자 자율성과 소비자 권익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연방정부 차원의 사물인터넷 균형 발전 모색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균형 잡힌 접근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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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연방정부 차원의 사물인터넷 균형 발전 모색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제시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는 사회보장번호, 특정 위치정보,

재무 기록, 건강 정보, 자녀 정보 등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민감 정보(sensitive data)’

영역에 해당하는 데이터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동의와 보호를 요구

• 그러나, 웹 상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만을 대상으로 했던 ‘민감 정보’ 영역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형태의 중요 데이터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

• 이에 따라 연방거래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수정 작업을 중심으로 2014년 상반기

내에 사물인터넷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best

practices)을 요약한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결정

▒ 2014년 4월 현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각계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규제안을 공개하지는 않은 상황

• 이와 관련해 연방거래위원회 상임위원 모린 올하우젠(Maureen Ohlhausen)은 언론매체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을 통해 ‘연방거래위원회법 제 5조’3) 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 규제가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

Ⅱ.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사물인터넷 규제 배경

▒ 연방거래위원회의 사물인터넷 규제안 마련을 위한 행보는 2013년 10월 발생한 유무선 네트워킹

전문 업체 트렌드넷(TRENDnet)의 해킹 사고에서 발단

• 당시 가정용 보안 솔루션 및 유아들의 상태 모니터링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던 트렌드넷의 웹캠

‘시큐어뷰(SecurView)’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연방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4)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트렌드넷이 ‘시큐어뷰’의 소프트웨어 설계 및 테스트 과정에서 적절한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하고, 트렌드넷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큐어뷰’의 보안 결함

공지를 명령

3) FTC Act Section 5. ‘불공정한 경쟁방법(unfair methods of competition)’ 또는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행위 또는 관행(unfair

and deceptive acts or practices)’에 대한 처벌을 규정

4) 해커가 ‘시큐어뷰’의 IP 주소를 확보할 경우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사용자가 모니터링 중인 동영상을 인터넷 상에 유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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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 또한 향후 2년 간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시큐어뷰’와 관련된 보안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20년 간 격년으로 제 3기관에서 실시하는 보안 감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실시

▒ 트렌드넷 외에도 사물인터넷 관련 보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련 규제 도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고조

• 미국 보안 업체 프루프포인트(Proofpoint)는 2013년 12월 23일부터 2014년 1월 6일까지 세계

전역에서 기업 및 개인을 겨냥해 발송된 스팸 및 피싱 이메일 중 25%가 PC가 아닌 TV나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을 통해 유포됐다고 언급

• IT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최근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를 해킹하여 차량 시스템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는 단말까지 출현5)

• 이와 관련해 모린 올하우젠 상임위원은 사물인터넷 환경 도래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

장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 2014년 1월 열린 2014 국제가전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서 발언

•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결된 사물인터넷 단말들은 개인 정보를 대량 수집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

• 특히 올하우젠 위원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수준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사업자 규제 틀을 조속히 마련하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

• 캠브리지 대학의 보안 전문가 로스 앤더슨(Ross Anderson) 교수 역시 현재 대다수의 스마트

가전 제조사가 비용 증가를 이유로 보안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 당국이 관련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프로그램 탑재를 강제하는 등의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Sullivan)의 제라드 칼튼(Jarad Carleton) 수석

애널리스트는 프라이버시 침해의 경우 사물인터넷을 둘러싼 위협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

• 또한 사물인터넷 환경이 보편화될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 현관문 잠금 장치를 해킹하거나 냉난방

장치를 무단 가동하는 등의 다양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

5) 해당 단말은 불과 20달러면 제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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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연방정부 차원의 사물인터넷 균형 발전 모색

Ⅲ. 사물인터넷 규제 도입 방향성에 대한 제언

▒ 사물인터넷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산업 영역으로, 보다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사용자 행태 파악을 통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

▒ 그러나 최근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자칫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

• 모바일 퓨처(Mobile Future)6) 의 조나단 스팰터(Jonathan Spalter) 의장은 정부의 지나치게

규범적이며 융통성 없는 규정이 사물인터넷 기술 혁신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

• 데이터 혁신 센터(Center for Data Innovation)7) 의 다니엘 카스트로(Daniel Castro)

이사는 시장 실패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규제 개입은 당연한 조치이지만,

사물인터넷 시장 실패의 개념이 아직은 불분명하다며 보다 신중한 접근을 요구

▒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을 유도하면서도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균형 잡힌 규제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

• 다니엘 카스트로 의장은 현재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수준을 고려할 때 관련 서비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정도의 규제가 적절하다고 제안

• 특정 기술이나 비즈니스 추구를 금지하는 과도한 규제는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을 저해함은 물론

막대한 규제 비용을 야기

• 또한, 헬스케어나 인터넷 뱅킹 등 민감한 정보가 오고가는 산업 영역에 대해서만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등 정부의 보다 유연한 대처가 필요함을 강조

• 카스트로 의장은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인프라조차 아직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규제 마련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부언

▒ 실제 유럽의 경우 사업자의 자율성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활성화 정책

마련을 추진 중

6) 이동통신 산업의 투자 활성화 및 혁신 창출을 위한 기업 연합체로 AT&T, 버라이즌 등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참여

7) 데이터를 이용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혁신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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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 유럽의회8) 는 2013년 9월 ‘사물인터넷의 발전 지원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유럽의 정책 대안’9) 을

발표하며 준(準) 법적제도(quasi-legal institution)를 통해 사물인터넷의 발전을 간접적으로

자극해야 한다고 강조

• 사물인터넷 사업자들이 규제를 준수함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정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

• 이를 위해 유럽의회는 개인정보 보호나 사용자 인증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정부와 민간 사업자 간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

• 또한 주요 산업 섹터 별로 성공 사례나 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제시함으로써 보다 안전하면서도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 구현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

▒ 결국,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와 동시에 적절한 사용자 보호가 이루지기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 확보와

같은 산업 육성책과 더불어 다양한 구성원들 참여가 담보되는 정책 과제 개발이 필요

• 이와 관련하여 민·관 합동의 범국가적 추진체계 확립을 통해 사물인터넷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전개하는 방식 등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

1. Business Insider,"Hackers Can Take Over A Car For About $20", 2014.2.10

2. Ecommerce Times, "FTC Explores Scope of Federal IoT Regulation", 2014.2.25

3. Economist, "Spam in the fridge", 2014.1.25

4. European Commission, "Europe’s policy options for a dynamic and trustworthy development of the Internet of

Things", 2013.9.8

5. Federal Researve. "Federal Trade Commission Act Section 5: Unfair or Deceptive Acts or Practices"

6. FTC, "FTC Seeks Input on Privacy and Security Implications of the Internet of Things", 2013.4.17

7. GigaOM, "The FTC is set to investigate rules for the internet of things", 2013.10.24

8. Information Intersection, "The Internet of Things Has The FTC’s Attention, So It Should Also Have Yours", 2014.3.4

9. Tech News World, "Webcam Maker Takes FTC's Heat for Internet-of-Things Security Failure", 2013.9.5

10. Wall Street Journal, "Setting Rules for the Internet of Things", 2014.1.9

8) European Commission, EC

9) Europe’s policy options for a dynamic and trustworthy development of the Internet of Things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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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원회,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화를 위한 초안 마련

I. 성장 잠재력 높은 커넥티드 카 시장, 기술 표준 필요성 부상

▒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가 2013년 9월

발간한 커넥티드 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 규모는 2019년 1,319억 달러에

달할 전망

•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은 34.7%로 예상되며, 4G/LTE 기술이 커넥티드 카의

핵심 통신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

• 현재 주요 사업자들의 커넥티드 카 전략 추진이 활발한 미국과 유럽 시장이 성장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가장 거대한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이 빠르게 추격할 전망

• 커넥티드 카 기능 구현 방식은 스마트폰 등 별도 단말과의 연동 방식에서 점차 차량 내 시스템 탑재

방식으로 변화할 전망

• 주요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는 응급통화(eCall) 및 도난차량 추적 등 보안 기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통상황 정보, 지도 검색 등이 주목받는 양상

▶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가운데, 업계 내에서는 원활한 차량 내 통신 구현을 위한 기술 표준의 필요성이 제기

▶ 유럽 위원회는 유럽 내 주요 표준화기구를 통해 커넥티드 카 기술의 핵심 분야인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표준화 초안을 최근 발표

▶ 유럽 연합은 이번 커넥티드 카 표준화를 주축으로 관련 기술 개발 촉진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 등 후속조치에도 관심

▶ 한편, 커넥티드 카 기능의 차량 내 탑재 의무화를 추진 중인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사생활 침해, 사이버공격 위협 등을 이유로 커넥티드 카 의무화에는 부정적인 입장

유럽 위원회,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화를 위한 초안 마련커넥티드 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범유럽 차원의 진흥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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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 이에 앞서 범업계 통신기술연합체 GSMA1) 의 2013년 5월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커넥티드 카

시장이 2012년 130억 유로(약 178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3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2)

• GSMA는 2015년까지 전체 판매되는 차량 중 20% 이상이 커넥티드 솔루션을 내장할 것이며,

2025년에는 사실상 모든 차량이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

• 시장 초기에는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테더링 또는 스마트폰 연동 방식으로 차량에서 커넥티드 기능

활용이 이뤄지겠지만, 향후에는 차량 시스템에 직접 통신 기능을 내장한 커넥티드 카가 대세로

자리할 전망

● 구현 방식별 커넥티드 카 시스템 시장 규모

출처: GSMA(2013.5)

▒ 이처럼 커넥티드 카에 대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통신사업자, IT 사업자 등이 잇따라 커넥티드 카 전략을 전개 중

• 이미 BMW, GM, 포드, 아우디,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 벤츠, 테슬라, 토요다, 폭스바겐, 혼다 등이

기존에 제공해 오던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차량 내 통신 솔루션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뛰어든 상황

• 보다폰, AT&T 등 주요 통신사들은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자사의 통신 네트워크 및 M2M 기술을

지원하는 등 기회 모색

• 구글, 애플 등 모바일 O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도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자동차 업계와의 공생을 추구

▒ 그러나 커넥티드 카 시장 공략을 위해 다수의 진영에서 독자적인 플랫폼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차량 내 통신 기능 구현에 있어 상호운용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기술 표준에 대한 관심이 증대

1) Global Systems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2) GSMA의 전망치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차량 내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만을 포함하고, 상용 텔레매틱스 서비스 및 차량 출시 후 커넥티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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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티드 카 시장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ce Transport Systems,

ITS)의 경우, 자동차마다 서로 다른 커넥티드 카 플랫폼이 탑재되어 있고 플랫폼 간 호환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실상 구현이 불가능

II. 유럽 위원회, 유럽 표준화기구 통해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화 초안 개발 추진

▒ 유럽연합 산하의 유럽 전기통신표준화기구3) 와 유럽 표준화위원회4) 가 커넥티드 카 표준화를 위한

초안 작성을 완료

•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는 지난 2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지능형 교통 시스템에 관한

제 6차 워크샵에서 ‘통합 지능형 교통 시스템(Cooperative Intelligence Transport Systems,

C-ITS)’의 표준화 기본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발표

• 해당 표준안은 과거 2008년 유럽 위원회가 발표한 ‘유럽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개를 위한 액션

플랜(Action plan for the deployment of ITS in Europe)’의 일환으로, 당시 유럽 위원회는

주요 표준화기구에게 커넥티드 카 표준안 작성을 명령5)

• 이후 수행기관 조정 과정에서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가 최종 결정되어 현재까지

커넥티드 카 표준화 작업을 주도

▒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는 이번에 확정된 커넥티드 카 표준 초안에 관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미공개

• 2009년 10월 발표된 유럽 위원회의 표준안 작성 명령에 근거할 때, 이번 표준안에는 차량 간

통신(Vehicle to Vehicle, V2V) 및 차량 대 도로 인프라 간 통신(Vehicle to Infrastructure, V2I6) ),

도로 인프라 간 통신(Infrastructure to Infrastructure, I2I) 등의 규격을 규정할 것으로 예상

•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커넥티드 카 간의 원활한 통신을

보장하기 위한 사항들이 이번 표준안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설명

3)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ETSI

4) Comité Européen de Normalisation, CEN

5) 해당 명령의 정식 명칭은 ‘M/453: Standardization mandate addressed to CEN, CENELEC and ETSI in the field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to support the interoperability of co-operative systems for intelligent

transport in the European community’로 2009년 10월 발표

6) 또는 Infrastructure to Vehicle(I2V)

유럽 위원회,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화를 위한 초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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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 이 외에도 커넥티드 카 시스템의 HW 및 SW 규격, 커넥티드 카 통신 구현과 관련된 각종

가이드라인이 표준안 초안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

▒ 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표준화위원회는 기존 표준안 초안을 조정하고 보다 복잡한 활용 사례도

포괄한 2차 표준화 작업에 착수

• 암스테르담 그룹7) , 유럽 텔레매틱스 도입협력기구8) 등을 통해 수리되는 자동차 업계 및 도로

인프라 운영업체의 의견이 2차 표준화 작업에 반영될 예정

• 또, 유럽에서 개발된 커넥티드 카 표준안이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국제 표준화기구9) ,

미국 전기전자학회10) , 미국 자동차 기술자협회11) 등과의 협력도 계획 중

▒ 유럽 위원회는 이번 커넥티드 카 표준 초안이 완성될 경우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유럽의 영향력이

증대될 것이며, 그로 인해 유럽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

• 현재 유럽 자동차 업계는 약 1,300만 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커넥티드 카 표준

확보를 통해 유럽이 차세대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앞서나감으로써 제 2의 부흥기를 맞게 될 전망

• 이 외에도 유럽 위원회는 커넥티드 카 표준이 정착할 경우 도로 주행 시 요구되는 각종 교통 정보

제공이 활성화하면서 교통 정체 완화, 사고 예방 등으로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언급

▒ 유럽 연합은 커넥티드 카 표준화 작업 외에도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커넥티드 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주력

• 유럽 연합은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커넥티드 카 산업 활성화를 위한 40여

개의 과제에 총 1억 8,000만 달러를 투입

• 2010년 7월에는 유럽 전역의 교통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커넥티드 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지시한 ‘지침 2010/40/EU(Directive 2010/40/EU)’12) 를 발표

7) Amsterdam Group

8) European Telematics Implementation Coordination Organization, ERTICO

9)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rganization, ISO

10)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

11)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

12) 유럽 내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교통 인프라와 차량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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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원회,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화를 위한 초안 마련

III. 유럽, 차량 간 통신 기술 탑재 의무화 추진 중인 미국과는 다른 입장

▒ 한편, 미국 교통부13) 는 미래형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간 통신 기능 탑재를 의무화할 계획이며, 차량

간 통신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서도 조만간 발간해 관련 규제안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

• 운수부의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의 재임 기한인 2017년

내에 차량 간 통신 기술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이 발효될 것으로 관측

▒ 반면, 유럽연합은 유럽 내에서 커넥티드 카를 판매할 시에는 유럽위원회의 표준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

• IT 전문 매체 기가옴(GigaOM)에 따르면, 유럽 위원회의 닐리 크로에스(Neelie Kroes) 부의장

대변인은 유럽에서 모든 차량에 반드시 커넥티드 카 기능이 탑재될 필요는 없으나, 다만 유럽

내에서 커넥티드 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럽 위원회의 표준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언급

▒ 유럽의 입장은 차량 내 통신 기능의 탑재로 인해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

• 통신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다른 스마트 단말과 마찬가지로 사이버공격의 위협에 노출될 여지가

크며, 커넥티드 카를 통해 특정 차량의 행선지나 운전자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무분별하게

수집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도 야기

• 기가옴 역시 해당 데이터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운전자가 존재함에도 커넥티드 카 기능을

의무화할 경우 상당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

13)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DoT

참고문헌

1. Europa, “New connected car standards put Europe into top gear”, 2014.2.12

2. European Commision, “Standardization mandate addressed to CEN, CENELEC and ETSI in the field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to support the interoperability of co-operative systems for intelligent transport

in the European community’”, 2009.10.6

3. GigaOM, “Unlike the U.S., Europe doesn’t plan to mandate connected cars”, 2014.2.12

4. GSMA, “Connected Car Forecast: Global Connected Car Market to Grow Threefold Within Five Years”, 2013.5.

5. PR Web, “Global Connected Car Market - Industry Analysis, Size, Share, Growth, Trends and Forecast, 2013 -

2019”,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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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I. 공공 부문 사물인터넷의 경제적 파급 효과, 민간·공공 양면에서 잠재력 증대

▒ 네트워크 사업자 시스코는 공공 부문과 관련한 특정 산업, 기관 내 및 산업 간1) 의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 40건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10년간의 경제적 잠재 가치2) 가 총 4조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3)

• 이는 같은 기간의 민간 노동 생산성 향상에 의한 잠재 가치의 1/3에 해당되는 규모로,

사물인터넷이 공공 부문의 자산 관리, 수행 능력 최적화, 신규 수익 모델 창출에 주로 기여함으로써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

• 경제적 잠재 가치 중 70%는 특정 산업 및 기관 내의 사물인터넷 도입을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나머지 30%는 산업 및 기관 간 사물인터넷 활용을 통해 창출될 것으로 추정

1)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교통, 보안, 에너지, 환경, 헬스케어, 국방, 차세대 신기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

2) 시스코는 공공 부문의 경제적 잠재 가치(Value at Stake)를 “향후 10년(2013~2022)년 간 공공 부문의 사물인터넷 활용 능력에 기반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 가치”로 정의

3) 시스코는 같은 기간 민간 부문의 사물인터넷 도입 효과가 14조 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

▶ 네트워크 사업자 시스코는 향후 10년 간 공공 부문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 효과가 총 4조 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사물인터넷 기술은 주로 도시 지역 운영 및 중앙 정부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빅데이터와 연계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능력 향상을 통해 가장 먼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

▶ 현재 공공 분야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은 초기 단계로 향후 국가 및 초국가 단위의 경제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시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 사물인터넷의 경제적 잠재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사물인터넷 관련 전문 역량 확보 및 능동적인 어젠다 설정이 필요

공공 부문 사물인터넷 도입 효과, 향후 10년 간 4조 6,000억 달러 전망 다양한 분야에 걸친 효율성 향상 위한 정부 주도의 정책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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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사물인터넷 도입 효과, 향후 10년 간 4조 6,000억 달러 전망

▒ 전 세계의 도시 지역에서만 약 1조 9,000억 달러의 경제적 잠재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

• 주로 스마트 빌딩, 가스 사용 모니터링, 스마트 주차 시스템, 수자원 관리 및 도로 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가치들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

● 도시 지역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 기대 분야 및 향후 10년 간의 경제적 잠재 가치

분야 잠재 가치 활용 사례

스마트 빌딩 1,000억 달러• 냉난방공조를 비롯한 건물 운영 관련 시스템의 통합 및 자동화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실현

가스 사용 모니터링

690억 달러 • 가정 내 가스 미터기를 IP 네트워크에 연결해 가스 사용량 및 가스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 투입 인력 및 유지 비용 절감, 검침 결과의 정확도 향상, 가스 소비 절감 등의 효과 기대

스마트 주차 410억 달러

• 시민들에게 거주 지역 및 이동 거리 내에 있는 주차 가능 공간에 대한 실시간 안내 기능을 제공 • 교통 당국의 불법 주차 단속 체계를 개선하고 지자체의 차등적 주차 요금제 운영 기반을 마련

수자원 관리 390억 달러 • 가정 내 수도 미터기를 IP 네트워크에 연결해 수도 사용량 및 수도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 투입 인력 및 유지 비용 절감, 검침 결과의 정확도 향상, 수도 소비 절감 등의 효과 기대

도로 통행료 징수

180억 달러 • 유료 구간에 대한 통행료 징수를 자동화하여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

출처: Cisco(2014.1)

▒ 도시 운영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

• 시스코는 구체적으로 공공 부문의 ▲ 근로자 생산성 향상(1.8조 달러) ▲ 비용 절감(7,400억 달러)

▲ 수익성 증대(1,250억 달러) ▲ 국방 체계 간 연결성(connectivity) 개선(1.5조 달러) ▲ 시민

편의 증대(4,120억 달러) 등 크게 5가지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 된다고 설명

• 특히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구축될 커넥티드 국방 시스템4) 은 전투 및 군사 임무 수행 시의

효율성을 약 4배 이상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 사물인터넷 도입에 따른 즉시적 효과는 주로 통계 및 실시간 데이터5) 관련 서비스를 통해 발휘될

것으로 전망

4) 관제 시설, 특수 부대 시설, 일반 군사 병영에서 차량에 이르기까지 군사 기지 전 시설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 상황 인식 체계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

5) 시민들의 위치 정보, 소비 패턴 및 미래 의향, 물자 수송 및 유통 경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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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능력 향상을 통해 기기간 연결로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상에서의 공공 인프라 및 긴급 상황 대응 능력 개선을 도모

• 이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범죄 예방 및 퇴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사물인터넷의 활용은 노동 생산성의 향상 및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일례로 재택근무 솔루션이 활성화 될 경우 사무실 운영 등에 소요되는 약 1,25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그 외 원격 관리를 통한 의료 비용의 감소,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커넥티드 학습 환경 구현 등이 가능

● 사물인터넷 도입에 따른 삶의 질 개선 효과

분야 잠재 가치 활용 사례

만성 질환 관리

1,460억 달러• 울혈심부전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원격 관리로 헬스케어 수준 향상 및 비용 절감

원격 근무 1,250억 달러 • 사물인터넷을 통한 보다 자유로운 원격 근무 환경 실현으로 통근 시간 및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

커넥티드 학습

2,580억 달러 • 교육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학습 체험을 선사• 강의 녹화/녹음을 통해 교육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교육 인력 투입의 효율성을 약 40% 개선

출처: Cisco(2014.1)

II. 공공 분야에서의 사물인터넷 도입,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세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의 사물인터넷 기반 공공 분야 프로젝트는 공통적으로 국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기반

•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3년 한 해 추진된 전세계 스마트 시티 구축 프로젝트의 70%가 에너지.

교통, 치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90%가 국가 정부 및 국제 기구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추정

▒ 국가 주도 경제 발전 전략의 주요 요소로써 사물인터넷 도입을 추진

• 영국 정부는 국가 디지털 경제 전략의 5대 추진 목표로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 상거래, 빅데이터와

함께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시티를 선정

• 이는 민간 부문에서의 사물인터넷 관련 투자와 혁신을 공공 부문에도 반영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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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 사물인터넷 도입 효과, 향후 10년 간 4조 6,000억 달러 전망

▒ 공익 실현을 목표로 특정 분야를 혁신하는 수단으로써 사물인터넷을 활용

• 민관 연계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서 쉽게 추진되지 않는 공익성 중심의 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

도입을 앞당기는 경향도 포착

• 영국의 스마트 미터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로 2020년까지 영국 내 모든 가정의 에너지 소비

내역을 시작화함으로써 가계 소비 및 에너지 절약을 지향

▒ 사물인터넷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 및 성공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써 공공 부문이

개입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

• 프랑스의 니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영국의 글래스고우에서 실시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스마트 시티 시스템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바를

측정하기 위한 실험적 목적을 지향

• 일본에서도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고조되고 있는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와 인구 노령화

등의 사회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프로그램 수립을 모색 중

▒ 학계를 비롯한 사물인터넷 연구 개발 진영의 참여를 장려하는 공공 프로젝트 및 정책도 추진 중

• 유럽 연합은 ‘사물인터넷 이니셔티브’6) 와 범유럽 사물인터넷 연구 클러스터7) 를 발족하고 이를

FP7 프로그램8) 의 주요 영역으로 상정

• 특히 범유럽 사물인터넷 연구 클러스터는 기술적, 사회적 주제를 포함한 1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 공공 분야에서의 사물인터넷 활용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

• 영국에서는 스마트 조명 설치를 통해 7%의 범죄 경감 효과를 달성

• 미국의 경우 센서 활용을 통해 쓰레기 수거 비용을 30% 줄였으며, 화상 연결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법정 출석을 폐지함으로써 건 당 950 달러 절약

6) The Internet of Things Initiative, IOT-i

7) IoT European Research Cluster: 고립되거나 불필요하게 중복된 연구 프로세스를 지양하기 위한 유럽 내의 체계적인 사물인터넷 연구 포트폴리오 관리를 목적으로 구성

8) 7th Framework Programme for Research Technological Development: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진행된 5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연합 최대 연구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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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산업·문화

III. 사물인터넷 가치 창출 극대화, 정부의 실현 의지가 관건

▒ 시스코는 사물인터넷의 가치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정립 및 정책 이행 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

• 사물인터넷을 거시적인 경제 발전 정책의 일부로 포함시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활용을 장려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R&D와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

• 또한 최소 행정 구역 단위에서 중앙 정부에 이르기까지 공공 차원에서 사물인터넷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민 서비스를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

•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 활용에 필요한 주파수의 효율적 할당과 개인정보보호 등 사물인터넷 도입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한 관련 정책 및 규제 마련이 필요 하다고 첨언

▒ 또한 일반 시민들이 사물인터넷 기반 사회의 개방성과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사물인터넷 기반 시스템의 구축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

•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

자체적으로 전문적인 사물인터넷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를 포함한 각종 콘텐츠의 지적 재산권 등 파생

이슈에 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

• 나아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지식을 함양하는 과정도 필요

▒ 정부는 공공 서비스 제공, 관련 정책 및 규제의 결정과 수행을 담당하는 주체로서 사물인터넷 사회

구축을 위한 어젠다를 능동적으로 주도해야 할 의무를 담당

• 사물인터넷 관련 투자 환경, 인프라, 민·관·학 간 관계 구축 점검, 신규 거버넌스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물인터넷 표준 수립, 일반 여론 청취 등의 과업을 지속

1. Cisco, “Internet of Everything: A $4.6 Trillion Public-Sector Opportunity ”, 2014.1.9

2. Information Week, “Internet Of Things: 8 Cost-Cutting Ideas For Government“ 2014.1.16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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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카, 새로운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부상

Ⅰ. 모바일 앱 산업의 현황

▒ 현재 모바일 앱 시장은 신규 개발자 진입이 정체되는 등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 앱 시장 조사업체 디스티모(Distimo)의 2013년 2월 발표에 따르면, 앱 다운로드 기준 상위 250개

개발사 중 신진 개발사 비중1) 이 iOS의 앱 스토어는 2.0%, 구글의 구글 플레이는 3.0%에 불과

• 또한 상위 250개사의 총 앱 매출 대비 신진 개발사 매출 비중은 앱 스토어의 경우 0.25%, 구글

플레이는 1.2%를 기록

▒ 특히, 제한된 시장 규모 내에서 개발자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

• 설문조사기관 비전 모바일(Vision Mobile)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실질적인 수익이 전무한 앱

개발자 비중이 전체의 16%를 기록

1)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월 까지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250위 안에 새롭게 진입한 개발사 수를 토대로 산출

▶ 신규 개발자 진입의 정체, 수익성 악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현재 모바일 앱 시장은 정체기에 직면

▶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같이 모바일 앱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단말 플랫폼의 등장이 요구되고 있으며,

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단말이 그 대안으로 등장

▶ 일부 웨어러블 단말의 경우 이미 전용 앱 스토어까지 등장했으며, 애플 등 유명 사업자들이 커넥티드 카 산업에 진출함에 따라 관련 앱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 한편, 웨어러블 단말 및 커넥티드 카 기반의 앱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단말 표준화와 단말 고유 폼팩터를 활용한 킬러 앱의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

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카, 새로운 모바일앱 플랫폼으로 부상 스마트폰에 이은 모바일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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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터넷

정책·산업·문화

• 앱 개발을 통한 월 소득 수준이 평균 500달러 이하인 소위 ‘앱 빈곤층(app poverty line)’도 전체

앱 개발자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

▒ 모바일 앱의 주요 단말 플랫폼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까지 둔화되면서, 모바일 앱 시장은

당분간 정체기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전년 대비 20%p 이상

감소한 19.3%를 기록하는 것에 이어 2017년에는 한 자릿수 성장률에 그칠 전망

• 이에 따라 모바일 앱 활용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단말 플랫폼의 출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

Ⅱ. 新 스마트 단말 시장의 등장과 모바일 앱 산업의 활성화

▒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모바일 앱 시장 관련 보고서2) 에 따르면 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카의 보급이 향후 앱 시장 규모 확대에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

• 가트너의 브라인언 블라우(Brian Blau) 책임 연구원은 향후 3~4년 내에 모바일 앱 단말 플랫폼이

더 이상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국한되지 않고, 웨어러블 단말에서 커넥티드 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

• 특히, 기존 스마트폰 앱을 단순 이식하는 수준을 넘어 웨어러블 단말 고유의 폼팩터(form

factor)3) 를 활용하거나, 차량 내 장착된 단말에서 직접 작동하는 커넥티드 카 앱 등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앱들이 대거 출현할 것으로 예상

▒ 가트너는 2017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680억 건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중 50%가 웨어러블

단말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

• 이에 따라 모바일 앱을 통한 연간 발생 매출은 2017년 7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가 이용하는 앱의 수는 일일 100여 개에 달할 전망

2) Predicts 2014: Apps, Personal Cloud and Data Analytics Will Drive New Consumer Interactions

3) HW가 지닌 특징적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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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카, 새로운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부상

출처: Google Glass Apps(2014.3)

● 현재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 예시

GPS 정보와 증강현실을 이용, 구글 글래스에 노출되는 사물 관련 정보를 위키피디아를 이용해 자동으로 노출시키는 앱

AR Glass for Wikipedia

GPS 정보와 증강현실을 이용, 구글 글래스에 노출되는 사물 관련 정보를 위키피디아를 이용해 자동으로 노출시키는 앱

DriveSafe4Glass

고개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구글 글래스 상에 노출되는 표적을 명중시키는 게임 앱

Glass Hunt

▒ 실제 웨어러블 단말의 대중화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이에 대한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단말

제조사들의 대응이 본격화4)

• 일례로 구글이 개발한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단말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는 현재

개발자들만 이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2014년 3월 기준 사용 가능한 앱이 100여 개 이상

• 또한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와 같은 유명 언론사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등 메이저 SNS에

이르기까지 대형 사업자들이 ‘구글 글래스’ 앱 개발에 참여

• 손목에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 단말인 스마트 시계 ‘페블 ( Pe b b le ) ’의 제조사 페블

테크놀로지(Pebble Technology)의 경우 2014년 1월 자체 전용 앱스토어를 공개

• 페블은 전용 앱스토어 구축을 위해 6,000여 명의 개발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으며 이들이

제작한 1,000여 개의 앱을 해당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

▒ 커넥티드 카 분야 역시 주요 모바일 사업자들이 관련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전용 앱 출현이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5)

• 실제 애플은 ‘2014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통해 차량용 iOS 플랫폼 ‘카플레이(CarPlay)’를 공개

4)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ABI Research)에 따르면 웨어러블 단말은 2014년 한 해에만 9,000만 대 이상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14.2.3)

5)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스(Market and Markets)의 발표에 의하면, 커넥티드 카는 2018년 최대 5,986만 대가 생산되면서 본격적인 대중화 시기에 진입할 전망(‘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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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터넷

정책·산업·문화

• 이와 관련해 IT 전문 매체 BGR은 이미 아이폰을 앞세워 거대 모바일 앱 생태계 구축에 성공한 바 있는

애플이, ‘카플레이‘를 중심으로 커넥티드 카 기반의 앱 시장 또한 빠르게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

● 페블 테크놀로지(Pebble Technology)가 제공 중인 스마트 시계 전용 앱스토어

출처: ZDNet(2014.1)

▒ 웨어러블 단말 등 新 스마트 단말 시대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모바일 앱 개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

• 미국 유타 주 정부의 경우 최근 대중 교통 환승 정보를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제공하는 구글

글래스 전용 앱 ‘온타임 포 글래스(OnTime for Glass)’를 공개

• 유타 주 정부의 최고 기술관리 책임자(CTO)인 데이비드 플래처(David Fletche)는 ‘온타임 포

글래스’를 필두로 지역 내 모바일 앱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수준을 한층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 벤처 캐피털 업계의 신규 스마트 단말 기반 앱 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역시 활발

• 유명 벤처 투자기관들6) 은 이미 2013년 2월 투자 프로젝트 ‘더 글래스 콜렉티브(The Glass

Collective)’를 결성하고 구글 글래스를 위한 하드웨어 및 앱 개발자들을 지원 중

6)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 앤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 바이어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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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단말과 커넥티드 카, 새로운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부상

Ⅲ. 웨어러블 및 커넥티드 카 플랫폼 기반 앱 산업의 활성화 과제

▒ 웨어러블 단말, 커넥티드 카 등 신규 단말 출현에 힘입어 모바일 앱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는 막대할 전망

• IT 전문매체 기가옴(GigaOM)과 아일랜드 걸웨이 국립대학7) 이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유럽에서만 앱 시장 성장으로 630억 유로의 부가가치와 500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 양 기관은 앱 시장의 성장이 2010년 이후 경제 위기와 함께 유럽 전반에 불어 닥친 실업률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1인 개발사를 중견 기업으로 성장 시키는 등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새롭게 출현하는 스마트 단말들의 경우 초기 관련 앱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

• 언론 매체 블룸버그(Bloomberg)는 웨어러블 단말만 해도 현재 명확한 형태나 기능이 정의되지

않아, 해당 단말에 최적화된 소위 ‘킬러 앱(Killer App)’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

• 그러나 블룸버그는 스마트폰 앱 시장 역시 초기 형성 단계에서 개발자들이 많은 혼란을 겪었으나

결국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처럼, 新 스마트 단말 앱 시장 역시 이와 유사한 과정을 겪는

것이라고 강조

1. BGR, “Apple’s new hobby: CarPlay finally brings iOS to the car”, 2014.3.3

2. Bloomberg View, “Wearable Tech in a Race for the Killer App”, 2014.1.7

3. Business Wire, “First Wearable State Government App Created for Google Glass by Utah.gov”, 2014.2.25

4. Enterpreneur, “VC Heavyweights to Fund Tech Startups Creating Google Glass Apps”, 2013.4.11

5. Gartner, “Gartner Says by 2017, Mobile Users Will Provide Personalized Data Streams to More Than 100 Apps and

Services Every Day”, 2014.1.22

6. GigaOM Research, “Sizing the EU app economy”, 2014.2.13

7. IDC, “Despite a Strong 2013, Worldwide Smartphone Growth Expected to Slow to Single Digits by 2017, According

to IDC “, 2014.2.26

8. Market and Markets, “Connected Car Market (2013-2018): By Connectivity Technology (LTE, Wi-Fi, 3G, HSPA);

Form Factor (Tethered, Embedded, Integrated); Product & Service (OEM & Aftermarket), Application (Navigation,

7) National University of Ireland Galway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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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인터넷

정책·산업·문화

Telematics, Infotainment) & Geography”, 2013.3

9. MIT Technology Review, “GM and Ford Open Up Their Vehicles to App Developers”, 2013.1.9

10. Mobile Health News, “ABI: 90M wearable devices to ship in 2014”, 2014.2.3

11. TechCrunch, “The App Stores Are Getting Full: Only 2% Of iPhone Top Publishers In U.S. Are Newcomers, 3% On

Google Play”, 2013.2.20

12. Vision Mobile, “Developer Economics Q1 2014: State of the Developer Nation”, 2014.2.7

13. ZDNet, “First look at the new Pebble appstore, apps without phone companion”, 2014.1.29

1. Google Glass Apps, http://glass-apps.org/

참고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