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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이주아동의 인권증진 방안 불법체류자 아동의 국적취득 및 교육권을 중심으로

이주아동의 인권증진 방안 - humangongmo.kr · 법초중등교육법 시행령교육기본법국가인권위원회법을 검토하여 그에 관한 내용과 적용 및 개선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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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작품 공모

이주아동의 인권증진 방안

- 불법체류자 아동의 국적취득 및 교육권을 중심으로 -

- 2 -

요 약

본 연구는 현재 불법체류자인 이주노동자들의 자녀, 난민신청자의 자녀 등 미등록

상태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주아동들의 교육권 개선방향을 탐구하는 가운데 이들

에게도 국적 혹은 체류자격을 부여하고,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탐구한다.

<연구내용>

첫째,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중 불법체류 상태에 있는 이들의

현황

둘째, 이주노동자들의 자녀가 국내로 유입되는 경로 및 국적인정 여부와 관련되는 문

제점 검토

셋째, 미등록 상태의 이주아동들의 국적취득 및 교육에 관한 권리보호와 관련된 국제

법과 국내법의 규정의 분석

넷째, 미등록 상태의 아동들의 교육권 보장 상황 및 법적・제도적 개선방안.

<조사방법>

연구를 위해 논문 및 각종 보고서, 언론보도자료 등의 관련 문헌과 통계자료들을 분

석하였으며, 주제와 관련된 국제협약와 국내법령들을 조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관련되는 국제협약으로는 아동권리협약, 국제인권규약,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을,

국내법령은 헌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교육기본법, 국가인권위원회법을 검토하여 그

에 관한 내용과 적용 및 개선방향을 논하였다.

<조사결과>

연구결과 우리나라는 이주아동의 국적인정 및 교육권보장을 규정하고 있는 각종 국

제협약들을 비준하여 이들이 발효된 상태이고 헌법에서 이들 국제협약의 지위를 국내

법와 같이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약의 내용들이 지켜지지 않거나 국내법이 그에

맞게 정비되지 않아 이들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에 있었다.

- 3 -

<문제점 해결방안>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법적 개선방안으로

첫째, "이주아동 권리보호법(안)"의 내용수용, 초․중등 교육법의 개정, 출입국관리법 제

84조 제1항과의 충돌배제를 위한 교육공무원에 대한 예외허용, 속인주의 정책 수정

둘째,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1990)"비준

제도적 개선방안으로

첫째, 특별체류허가제도의 활용

둘째, 교육 및 사회복지제도의 개선

마지막으로 사회적 인식의 개선

을 제시하였다.

- 4 -

<목차>

요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

Ⅰ. 서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

1. 연구목적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2. 연구내용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3. 연구방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Ⅱ. 한국의 이주아동 실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1. 외국인의 입국 및 체류 현황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

2. 이주아동의 국적처리 및 생활실태 ․ ․ ․ ․ ․ ․ ․ ․ ․ ․ ․ ․ ․ ․ ․ ․ ․ ․ ․ ․ ․ ․ ․ ․ 9

3. 이주아동의 교육권 보장 연혁 및 실태 ․ ․ ․ ․ ․ ․ ․ ․ ․ ․ ․ ․ ․ ․ ․ ․ ․ ․ ․ ․ 11

4. 다른 나라의 경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Ⅲ. 이주아동의 교육권 보장 및 국적 인정의 법적근거 ․ ․ ․ ․ ․ ․ ․ ․ ․ ․ ․ ․ ․ ․ ․ ․ 17

1. 국제법적 근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

2. 국내법적 근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1

Ⅳ. 개선방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

1. 법적 개선방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

2. 제도적 개선방안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7

3. 사회적 인식 개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8

Ⅴ. 결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9

참고문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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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

법무부의 2010년 7월 6일 발표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사상처음으로 12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들 중 취업자격 외국인이 556,948명으로 46.1%를 차지하고 있고, 취업자

격 외국인 중 방문취업 등 단순 기능 인력이 513,402명으로 92.2%를 차지하고 있다.

연수취업(E-8, 2007년에 삭제됨)과 비전문취업(E-9)의 체류자격을 가진 자들은 생산기능직으

로 취업할 있지만, 이들은 가족을 동반할 수 없다. 따라서 사실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

인 이주노동자 아동들과 그 부모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로 보아도 무방한 상황이다.1)

특히 우리나라는 속인주의 정책을 취하고 있는 관계로 한국에서 태어난 아동에게도 국적을

부여하지 않아, 태어남과 동시에 불법체류자가 되며, 부모들의 나라로 보내지지 않는 이상 출

생신고도 되지 않은 무국적 상태에서 그들의 생존 및 발달에 필수적인 의료, 교육 등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교육받을 권리는 그 자체로써 뿐만 아니라 다른 권

리 및 공동체 속에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전제로써 매우 중요한 권리이므로, 많은 국가들에

서 생존권과 비슷하게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실질적

으로 거의 보장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2010년 6월 현재 불법체류자의 수는 약 17만명 가량이며, 2008년 6월 국가인권위원회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하 미등록 이주 아동, 청소년의 수는 8259명이었

다. 이 수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언론에서 한국 사회의 학령기 미등록

이주 아동 전체 수인 것처럼 인용되었는데, 수치 측정 과정에서의 한계를 감안하면 그 정확성

은 장담하기 힘들다. 법무부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를 통계로 재구성

한 수치이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 수치는 조사 과정의 한계로 인해 부

모가 불법체류 신분인 상태에서 낳은 아이는 아예 빠진 숫자이다.2)

2003년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불법체류자의 자녀인 경우에도 초등교육의 기

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나, 2010. 8. 17. 개정안이 입법예고 되기 전까지 중등교육의 경우에

는 학교장의 재량에 맡겨져 있었다. 또한 출입국관리법 제84조 제1항에서 공무원에게 통보의무

를 지우고 있어 불법체류 상태의 아동을 교육해야 하는 학교 현장에서 시행령의 내용이 제대

로 지켜지는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비롯하여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1990)’등의 국제적 협약에서 아동의 의료권, 교육권 등의 기본권을 보장할 것이 규정된 이래,

아동의 체류자격이나 국적 등에 관계없이 평등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은 이제 국제법상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의 경우 인권배려적인 차원에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이더라도

아동에 대해서는 의료나 교육권 등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이들을 국가의 재원으로 성장시키려

고 노력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03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은 바 있고, 2010년

현재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지 20여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등록아동에 대한 기본

권보장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1) 설동훈, 한건주, 이란주,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아동의 인권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03, 1. 1, 8쪽.

2) 고대권, 미등록 이주 아동들도 꿈 키울 수 있는 나라로, 조선일보, 201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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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이주아동의 인권 중에서도 특히 교육권과 관련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이주아

동의 교육권 보장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국내․외의 법령 및 정책을 바탕으로 앞

으로 우리나라의 법적, 제도적 개선방향 및 사회적 인식 개선방안을 검토해 보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2. 연구내용

우리나라는 80년대 후반부터 노동력 수입국으로 전환되었다. 그동안의 정책과 연구들은 노동

자들 자체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로 유입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들의 가족이 국내로 들어오거나 혹은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이들 가정

의 아동들에 관련된 연구가 필요했음에도, 국내에 체류 중인 이주아동의 인권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이주아동의 교육권

보장 실태 및 개선방향을 국제 조약 및 외국의 사례에 비추어 탐구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

며, 이주아동을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정의한 바와 같이 '그 부모 중 일방 이상이 한국으로 이

주하여 노동자로 생활하고 있는 만18세 미만의 자'로 정의하기로 한다.

3. 연구방법

연구를 위해 논문 및 각종 보고서, 언론보도자료 등의 관련 문헌과 통계자료들을 분석하였으

며, 주제와 관련된 국제협약와 국내법령 및 제도,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조사하는 과정을 거쳤

다.

그 결과 관련되는 국제협약으로는 아동권리협약, 국제인권규약,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

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을, 국내법령은 헌

법,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교육기본법, 국가인권위원회법을 검토하여 그에 관한 내용과 적용

및 개선방향을 논하였다.

Ⅱ. 한국의 이주아동 실태

1. 외국인의 입국 및 체류 현황

1) 한국 체류 외국인 수의 변화추이 및 국적별, 체류자격별 비중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수는 2005년 이후 매년 증가하여 2010년

6월 말 현재 120만 명을 넘어섰다. 그 중에서도 국적별로는 중국이 577,002명으로 47.7%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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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6월말

인 원 747,467 910,149 1,066,273 1,158,866 1,168,477 1,208,544

증감률 - 21.8% 17.2% 8.7% 0.8% 4.6%

류자격별로는 기타를 제외하고는 방문취업(H-2)과 비전문취업(E-9)이 각각 297,756명(24.6%),

209,934명(1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체류외국인 연도별 증감현황3) >

(해당년도 12월말 기준, 단위 : 명)

※ 2010년 6월말의 증감률은 전년동월(1,155,654명) 대비임.

< 체류외국인 국적별 및 체류자격별 현황4) >

(2010년 6월말 현재, 단위 : 명)

국적별 계 중국 미국 베트남 필리핀 타이 일본 기타

인 원 1,208,544 577,002 141,164 95,209 46,738 40,111 38,384 269,936

구성비 100% 47.7% 11.7% 7.9% 3.9% 3.3% 3.2% 22.3%

체류자격별

계회화지도(E-2)

비전문취업(E-9)

방문취업(H-2)

방문동거(F-1)

재외동포(F-4)

영주(F-5)

기타

인 원 1,208,544 23,629 209,934 297,756 44,064 62,900 33,754 536,507

구성비 100% 2.0% 17.4% 24.6% 3.6% 5.2% 2.8% 44.4%

2) 외국인노동자의 체류 실태

체류자격별로는 취업자격 체류인력 총 556,948명 중, 단순기능인력이 총 513,402명으로 92.2%

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단순기능인력 중 불법체류자는 총 50,371명으로 약 10%에 해당한다.

또한 총 체류외국인 중 불법체류자는 174,049명으로 총 체류외국인의 14.4%가량이며, 불법체류자

중 중국 국적자가 80,474명으로 46.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인권유린, 불법체류 등의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된 산업연수생제도 외에

2004년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병행실시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산업연수생제도가 완전히 폐

지되고 고용허가제 일원화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3) 출처 : 법무부

4) 출처 :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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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시행으로 인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취업이 합법화되었으나, 여전히 한국에

취업하는 기간 중 가족동반이 출입국관리법상 금지되고 있다.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제9조 제

1항 3, 4호에서 각각 '기업투자(D-8)의 자격에 해당하는 자와 그 동반가족(F-3)에게 1년', '「경

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한 자로

서 기업투자(D-8) 가목의 자격에 해당하는 자와 그 동반가족(F-3)에게 2년' 이하의 단수사증을

발급하여 체류허가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7~9호에서는 관광취업(H-1), 방문취업(H-2), 산

업연수(D-3)의 경우에는 동반가족에게 체류허가를 해주는 규정이 없고, 방문동거(F-1)의 허용범

위에 단순기능인력은 포함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 취업자격 체류외국인 현황5) >

(2010년 6월말 현재, 단위 : 명)

구 분 총체류자 합법체류자불법체류자

(16-60세)

불법체류자(전체)

총 계 556,948 503,931 50,112 53,017

전문인력

소 계 43,546 40,900 2,608 2,646

단기취업(C-4) 1,070 800 260 270

교수(E-1) 2,231 2,228 1 3

회화지도(E-2) 23,629 23,517 106 112

연구(E-3) 2,169 2,154 14 15

기술지도(E-4) 256 251 5 5

전문직업(E-5) 564 544 14 20

예술흥행(E-6) 4,313 2,902 1,407 1,411

특정활동(E-7) 9,314 8,504 801 810

단순

기능인력

소 계 513,402 463,031 47,504 50,371

비전문취업(E-9) 209,934 164,494 43,618 45,440

선원취업(E-10) 5,712 4,534 1,178 1,178

방문취업(H-2) 297,756 294,003 2,708 3,753

<참고>      

산업연수(D-3) 5,361 1,453 3,886 3,908

5) 출처 :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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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체류외국인 연도별 증감현황6) >

(해당년도 12월말 현재, 단위 : 명)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6월말

인 원 204,254 211,988 223,464 200,489 177,955 174,049

증감률 - 3.8% 5.4% -10.3% -11.2% -7.0%

※ 2010년 6월말의 증감률은 전년 동월(187,163명) 대비임

< 불법체류외국인 국적별 현황7) >

(2010년 6월말 현재, 단위 : 명)

구 분 계 중 국 베트남 타 이 몽 골 필리핀 기 타

인 원 174,049 80,474 14,656 12,263 11,705 11,410 43,541

비 율 100% 46.2% 8.4% 7.0% 6.7% 6.6% 25.0%

2. 이주아동의 국적처리 및 생활실태

1) 이주아동의 개념

아동권리협약에서 ‘아동’을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바, 본 논문에서는

'이주아동'을 '그 부모 중 일방 이상이 외국국적자로서 한국으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만18

세 미만의 자'로 정의하기로 하며, 여기에는 난민 자녀,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등도 포함되겠으

나,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실제로 이주아동들이 입국하여 체류하게 되는 유형은 매우 다양한데, (사)안산이주민 대표인

박천응 목사는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이 미등록 혹은 무국적 상태로 한국에 체류하게 되는 경

우로 불법체류 자녀, 난민 자녀, 외국인 동거 미혼모 자녀의 경우를 들고 있다8). 뿐만 아니라

먼저 한국에 있는 부모와 함께 살기 위해 본국에 있는 자녀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 한국에

서 가정을 꾸리게 된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한국인과의 재혼으로 본국에 있

는 자녀를 한국으로 데리고 오는 경우 등의 경우도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나누

지 않고 함께 논의하기로 한다.

6) 출처 : 법무부

7) 출처 : 법무부 7. 보도자료.

8) 박천응, 이주아동인권의 현실과 해결방안, 안산이주민센터 홈페이지(http://www.migrant.or.kr/xe/main), 200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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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국 경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단순기능인력이 대부분인 이주노동자에게 가족 동반이 허용되지

않고, 그들의 자녀에게 동거를 위한 체류허가를 내주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주근로자들

은 그들의 자녀를 편법으로 국내에 입국시키거나 관광비자로 입국하여 그대로 한국에 남는 등

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외국인노동자 아동들은 부모의 국제노동력이동

에 따라 한국으로 입국하고 있으며, 부모가 먼저 한국에 입국해서 정착한 후 자녀들을 입국시

키는 경향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은 개별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부모와 함께 동

반 여권을 사용하는데,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하는 경우(2010년 현재는 고용허가제)에는 가족을

동반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와 함께 입국한 자녀들은 관광이나 다른 상용 비자를 받고 입국한

다. 대부분의 경우에서처럼 부모가 먼저 한국에 입국한 경우에는 브로커에게 자녀들의 입국을

의뢰하며, 브로커들은 보통 아동들을 본인의 자녀인 것처럼 꾸며 동반여권을 만들어 위장입국

시킨 후 본인은 다시 출국하는 식으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런 경우 여권에 아동의 본명을 사

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후에 상당히 복잡한 문제를 안게 되는데, 아동의 신분을 증명할 아무런

신분증이나 서류 없이 한국에 남게 되는 관계로 아동의 출국과 학교입학에 곤란해지게 되는

것이다9).

3) 생활실태

이주노동자 자녀들은 사실상 국적 취득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들 자녀는 한국에 체류하면

서 학습권과 의료 보장 등이 절실한 상황이고 이주노동자가 본국으로 출국 혹은 강제퇴거 될

경우 이주아동의 보호가 문제되고 있다.10)

2010년 5월 조선일보가 다문화 교육 전문 기관에서 직접 교육을 기획하고 담당하는 교육자,

현장에서 직접 이주아동을 만나고 상담하는 전문가, 그리고 이주민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활동

을 벌이고 있는 NGO의 활동가 등 7명에게 설문조사 방식(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준으로 작

성)으로 실시한 '미등록 이주 아동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아래 표 참조), 이주아동들은 아동

이라는 사회적 신분보다는 불법체류자라는 법적인 신분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주아동들에게 법적인 권리 및 신분보장과 제도개선이 절실히 필요함을 역설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9) 설동훈, 한건수, 이란주,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아동의 인권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03. 1. 1, 43~48쪽

10) 정상우,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연구, (최신)외국법제정보, 한국법제연구원, 통권 제34호, 314쪽, 2008. 6. 30.,

11) 고대권, 미등록 이주 아동 인권 실태, 조선일보, 2010. 5. 18.

- 11 -

<국내 미등록 이주 아동 체감 인권 지수12)>

항목 점수(5점 만점)

자국 관할 '모든 어린이'가 이유를 불문하고 차별받지 않을 권리 1.7

아동이 출생 후 성명권, 국적취득권을 갖고 부모에 의해 양육받을 권리 1.7

아동이 부모와 분리되지 않고 개인적인 관계를 유지할 권리 1.4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권리 0.9

인격 및 재능,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 1

종합점수 1.7

3. 이주아동의 교육권 보장 연혁 및 실태

1) 1990년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UNCRC)

은 전 세계의 아동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는 국제협약으로, 1989. 11. 20. 유

엔총회에서 채택되고, 1990. 9. 2. 발효되어, 2010. 5. 5.까지 193개국이 비준하였다.

한국은 1990. 9. 25.에 서명하고, 1991. 12. 20.에 비준하여 조약당사국이 되었고 2010년 현재

조약당사국이 된 지 약 20여 년이 되었다. 조약을 비준할 당시 한국은 제9조 3항(부모로부터

분리된 아동의 면접교섭권 보장), 제21조 가호(공인된 기관에 의한 아동입양 허가 절차), 제40

조 2항 나호 (5)(아동의 항고권 보장)의 규정을 유보하였으나, 2008. 10. 16. 유엔에 제9조 3항의

유보를 철회하였음을 알린 바 있다.

2) 2001년 3월 이전의 상황

1998. 2. 24.에 대통령령 제15664호로 제정된 초․중등교육법 제19조(재외국민 자녀의 입학절

차 등) 제1항에는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이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국내의 초등학교에 입

학하거나 최초로 전입학하는 경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이 발행한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서 또는 거류신고증을 거주지를 관할하는 해당 학교의 장에게 제출함으로써 제17조 및 제21조

의 규정에 의한 입학 또는 전학절차에 갈음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었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의 대다수가 가족을 동반할 수 없는 단순 기능 인력인데,

그들 중 상당수가 또한 불법체류자인 관계로 편법으로 자녀를 입국시킬 경우 위 조항에서 요

구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서 또는 거류신고증’을 제시할 수 없어 아동이 학령기에 있어

도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았다. 설혹 한국에서 자녀를 출산하더라도 속인주의 정

책을 고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녀들 역시 출산과 동시에 불법체류자가 되었고, 이는

2010년 현재에도 마찬가지이다.

12) 출처 : 조선일보, 미등록 이주 아동 인권 실태, 2010. 5. 18.

- 12 -

3) 2001년 3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및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자녀의 교육

권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 지침 마련

2001년 3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 19조 1항은 '출입국관리 사무소장이 발행한 출

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서’ 또는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서’를 거주지 관할 해당학교의 장에게 제

출함으로써 제17조 및 제21조의 규정에 의한 입학 또는 전학절차를 갈음할 수 있도록 규정하

여, 불법체류 상태일지라도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2001년 3월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자녀의 교육권을 보장하기위

한 행정지침"을 내렸다. 이 행정지침은 "초등학교의 장은 불법체류자의 자녀가 관할구청에서

출입국사실증명서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발급받아 초등학교에 제출하는 경우 인권적인

배려 차원에서 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7조 및 제21조의 규

정에 의한 입학 또는 전학 절차에 갈음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여전

히 나아지지 못했고, 2003년 1월에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모든 외국인 어린이한테도 한

국 어린이들과 동등한 교육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4) 2008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2001년 3월 위와 같이 개정된 동 조항은 2006년, 2008년 다시 개정되어 이주아동이 초등학교

에 입학코자 할 때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서류'에 대신하여 '임대차계약서, 거주사실에 대한

인우보증서 등 거주사실 확인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로써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이주아동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길이 조금 넓어졌다. 그러나 취학통지에 있어서

차별을 받거나, 학교 측으로부터 입학을 거부당하는 경우가 많고, 어렵사리 입학을 시키더라도

이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동 규정이 초등학교에 한정하

고 있어, 중학교의 경우 ‘출입국사실증명서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학

교장이 입학을 거부할 수 있어 교육의 연속성에 있어서도 매우 취약하였다고 할 수 있다.

법무부는 2008년 현재 이주아동은 총 6만9,987명이고, 이 중 미등록 이주아동은 8,259명으로

추계된다고 발표하였다. 이 수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러 언론에서 한국 사

회의 학령기 미등록 이주 아동 전체 수인 것처럼 인용되었는데, 수치 측정 과정에서의 한계를

감안하면 그 정확성은 장담하기 힘들다. 법무부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교육과학기술부의 자

료를 통계로 재구성한 수치이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 수치는 조사 과

정의 한계로 인해 부모가 불법체류 신분인 상태에서 낳은 아이는 아예 빠진 숫자이다.13)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재학률은 매우 낮은 상황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하면 2008년 현재 재

학 중인 결혼이민자 자녀는 1만8,769명, 이주노동자 자녀는 1,402명인데, 특히 재학 중인 미등

록 이주아동은 148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미등록 이주아동의 재학률이 가장 낮은 것은 거주지

불안정, 신분노출 우려,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거주사실 확인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행령

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외국인등록사실 증명'을 학교에 제출했어야 하는데 미등록아동은 이를

13) 고대권, 미등록 이주 아동들도 꿈 키울 수 있는 나라로, 조선일보, 2010. 5. 18.

- 13 -

구분초 중 고 계

인원 증감(%) 인원 증감(%) 인원 증감(%) 인원 증감(%)

2005 995 - 352 - 227 - 1,574 -

2006 1,115 12.0 215 -39.0 61 -73.1 1,391 -11.6

2007 755 -32.3 391 81.9 63 3.3 1,209 -13.0

2008 981 29.9 314 -19.7 107 69.8 1,402 15.9

제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현행법은 교사가 학생과 부모의 불법체류 사실을 알게 되

면 신고토록 되어 있다. 따라서 소신 있는 학교장의 결단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더라도 이들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다.14)

<외국인 근로자 자녀 일반 학교 재학생 현황15)>

5)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2009. 12. 3. 국가인권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미등록 이주 아동이 외국인등록사

실 증명 등을 할 수 없어 중학교에 취학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행「초·중등

교육법시행령」제19조 제1항을 중학교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2008년의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19조 1항 개정 내용이 초등학교 입학에 한정되어 있어, 중학교에 취학하고자 하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0. 8. 17.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거주사실 증명서 또는 임대차 계

약서 제출 등을 통해 중학교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였다. 이로 인하여 미등록 이주아동의 교육받을 기회는 조금 더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주아동들이 실질적으로 학교교육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후속

조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6) 2010년 현재의 상황

현재 미등록 이주 아동과 청소년에게 허락된 한국의 교육과정은 고등학교까지이다. 대학은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이 한국의 대학에 가려면 일단 본국으로 돌아가서 거기

에서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후 재입국해서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을 하는 방법이 있

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칠 경우 한국에서의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

면 재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 설혹 통과가 되더라도 그 시간이 얼마나 걸

14) 이혜원, 이주아동 교육권 보장해야, 한국일보, 2010. 3. 19.

15)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2008. 4.

- 14 -

릴지 몰라 대학에 진학해 공부할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16)

더구나 이주노동자 자녀의 입학은 학교장 재량이어서 과거에는 학교 측으로부터 입학이 거

부된 경우가 많았고, 최근에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어 대부분 학교장이 입학을 허가하지

만, 이 아이들은 정규 학생이 아닌 청강생 신분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이수해도 졸

업장이 아닌 수료증을 받는다.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기본법상 보장된 교육권을 가질 수

없는 데다 모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해도 유학을 목적으로 한 입국이 아니면 학력 인정이 어렵

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고등학교까지 졸업해도 대부분 대학에 진학할 자격을 갖지 못하여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다.17)

7) 사례18)

2006년 4월 불법체류 상태의 엄마가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초등학교에 등교시키다가

단속되었다. 그로인해 아이는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음에도 한국 아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주아동의 교육권에 관한 문제가 사회적

으로 공론화 되자 정부는 2006년 8월부터, 한국에서 자녀가 태어났거나 동반 입국한 자녀

를 둔 불법체류 부모에게 2008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비자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2008년 2월 28일 이후 이주가정 아동들은 다시 학업중단의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2010. 5. 5. SBS ‘뉴스추적’에서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여기에

서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국적이 인정되지 않아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불법체류

자인 부모를 대신해 두 살 동생을 돌보며 하루 종일 집 안에만 갇혀 사는 아이와 한국에

서 태어나 살다가 최근 필리핀으로 추방된 자매의 현지 생활을 취재했다. 자매는 한국인으

로 자랐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치관 혼란은 물론 언어와 음식, 기후, 생활환경의 차이로

심각한 역향수병을 겪고 있었다.

4. 다른 나라의 경우

다음의 국가들은 이주노동자들의 정주화 방지를 원칙으로 불법체류자 부모에게는 엄격한 잣

대로 단속하고 있지만, 그 자녀들에 대해서는 기본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

1) 일본

일본의 불법체류자들은 우리나라의 ‘이주노동자건강협회’에 해당하는 ‘의료상조회’를 통해

진료병원을 소개받고 의료비 할인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자녀의 교육권과 양육권을 폭넓

16) 고대권, 미등록 이주 아동들도 꿈 키울 수 있는 나라로, 조선일보, 2010. 5. 18.

17) 남윤서,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자녀 “갈 학교가 없다”, 동아일보, 2010. 1. 14.

18) 박천응, 이주아동인권의 현실과 해결방안, 안산이주민센터 홈페이지(http://www.migrant.or.kr/xe/main), 200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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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인다.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취학 연령의 아동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경우 입학 허가가 난다. 다

만 입학에 필요한 서류 절차는 지역마다 다르다. 나고야시의 경우 이름과 주소만 적으면 불법

체류 아동이라도 입학이 가능하다. 또 부모가 취업 중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면 불법체류자 자녀

라도 내국인 대접을 받으며 탁아소나 보육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육권을 보장하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3년 늦게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하였음에도 10세 이상의 불법체류 이주

아동에게 특별재류허가를 부여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고,19) 10년 이상 거주한 불법체류자에게

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류특별허가’가 부여된다. 이는 불법체류 등으로 강제퇴거 명령을 받

아도 법무상이 본인과 가족의 상황, 인도적 배려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히 체재를 허가하는

제도다. 2000년 불법체류자라도 생활기반이 일본 내에 있고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으면 허가

를 내주는 등 기준을 완화했다. 법무성 통계에 따르면 2004~2008년 불법입국·체류자 4만9343명

이 일본 정부로부터 재류특별허가를 받았다.20) 이 허가를 받으면 내국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

을 수 있다.21)

우리나라 출입국관리법에는 ‘특별체류허가’라는 동일한 권한이 법무부 장관에게 주어져 있다.

외국인의 귀화와 정착에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일본조차도 일본에서 생활한 지 오래되

어 본국으로 귀환했을 때 오히려 적응이 어려울 것이 확실한 몇몇 불법 체류 아동의 경우 그

부모의 체류 자격을 합법화하는 ‘재류특별허가’를 해준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는 ‘자녀를 둔 불법 체류자’에 대해 특별체류허가를 내준 경우가 거의 없다.22)

2) 미국

① Plyler v. Doe사건

교육이 기본적 권리인가의 여부와 관련하여, 이 사건은 텍사스주에서 불법체류자의 자녀에게

무상교육의 혜택을 주지 않은 것이 평등보호 위반인가 하는 점이 주요 쟁점이었다. 동 판결에

서 교육은 헌법이 인정한 기본적 권리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공립 학교교

육은 기본적 권리는 아니지만, 헌법이 부여한 개인의 중요한 권리이다......읽고 쓸 줄 모르고 기

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평생동안 사회적, 경제적, 지적, 심리적인 면에 있어서 너무

나 큰 희생을 치르게 되고 개인의 자아성취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을 자신의 사

회적 위치 때문에 받을 수 없다는 것은 평등보호조항에 구현되어 있는 평등의 이념에 어긋난

다"고 하여 주의 정책은 위헌이라고 판시하였다.23)

② 기본권 보장 여부24)

불법체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이지만, 불체자 2세들에게는 다양한 공공 서비스

19) 이혜원, 이주아동 교육권 보장해야, 한국일보, 2010. 3. 19,

20) 조홍민, 일본에선 ... 5년간 5만명 ‘재류특별허가’, 경향신문, 2009. 10. 17.

21) 조현철, 김유진, ‘불법체류 2세’ 외국선 어떻게, 경향신문, 2006. 2. 9.

22) 설동훈, 외국 아이라고 외면하지 말라, 한겨레 21, 제708호, 2008. 4. 30.

23) 석인선, 미연방헌법상 교육권의 기본권성, 2005, 17-18쪽,

24) 조현철, 김유진, ‘불법체류 2세’ 외국선 어떻게, 경향신문, 200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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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최소한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 취학기 아동의 교육지원과 응급의료, 출산을 앞둔

모자(母子)건강과 아동의 의료 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물론 미국은 다른 나라 국민의 이민에 의해 설립된 나라로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미국인

으로 인정하는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나라의 근본이 다른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한국인이 미국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지냈고, 지금도 불체자로 있는 것은 미국이 불

체자에게도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기에 가능하다.

미국은 특히 불법체류자가 대부분 저소득층임을 감안, 출산 전후의 여성과 아동에 대해서는

사회보장성 혜택까지 부여하고 있다. 불법체류자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5세 이하의 아동과 유

아, 임산부와 출산부에게는 우유, 달걀, 치즈, 주스와 같은 보충적인 영양식품을 제공한다.

교육도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차별 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보장돼 있다. 빠른 영어 학습과 학

교 생활 적응을 위해 수준별 영어 지도프로그램인 ESL 학급도 제도화돼 있다. 자녀교육을 도

울 수 있도록 부모를 상대로 한 평생부모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역 내 공립학교 교사가

중심이 돼 불법체류자 가정을 방문, 학부모를 교육시키는 방식이다.

3) 독일

독일은 1990년 이후 독일인이 아닌 부모 사이에 태어난 아동에게 독일 국적을 부여한다.25)

정부차원에서 잘 정비된 이주노동자 정책을 갖고 있는 독일은 내국인과 동등한 사회보장을 해

줌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 통합시키려 한다. 이를 위해 이주노동자 자녀에 대한 복지와 교육정

책에 집중, 독일의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불법체류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어, 연방정부는 언어 통합정책의 일환으로

2000년에만 정부재정의 8억 마르크를 배당하기도 했다.26)

4) 기타

영국은 영국에서 태어나 10살까지 거주한 아동에 대해 부모의 체류 신분에 관계없이 국적을

부여하며, 프랑스의 경우에도 11살 이후 5년간 거부하면 국적을 부여한다. 이는 성인 이주민에

견줘 아동에 대해선 특별한 배려를 하는 것으로, 이러한 배려의 바탕에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이

있다.27)

25) 신윤동욱, 아동권리도 좀 ‘글로벌 스탠더드’로, 한겨레 21, 제708호, 2008. 4. 30.

26) 조현철, 김유진, ‘불법체류 2세’ 외국선 어떻게, 경향신문, 2006. 2. 9.

27) 신윤동욱, 아동권리도 좀 ‘글로벌 스탠더드’로, 한겨레 21, 제708호, 200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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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이주아동의 교육권 보장 및 국적 인정의 법적근거

16세기 무렵, 자본주의 체제가 성립되면서부터 노예무역이라는 강제적 형태로 시작된 국제노

동력이동은 노예제 폐지와 함께 아시아인들의 수입으로 변화하였고, 노예와 쿨리는 현대에도

만연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여러 가지 차별대우가 응집된 원형적 형태로 평가할 수

있다.

20세기 들어 국제노동력이동의 주요 형태는 ‘외국인에게 국적을 제공하지 않고 노동력만 이

용하는’ 이주노동자 제도로 정착되었다. 이민자는 이주한 나라의 국민이 되어 영주하는 것을

보장받는 데 반해, 이주노동자는 ‘외국인으로서 일정 기간 일한 후 본국으로 귀국’하는 것을 조

건으로 한다. 1880년대 독일이 폴란드 농민들을 계절노동자로 수입하였을 때 이러한 조건을 처

음 달았고, 1960년대 독일로 일하러 간 한국인 광원과 간호사, 1970년대 중동 산유국으로 갔던

한국인 건설노동자들이 바로 이주노동자이다.28)

외국인 노동자가 처음 한국에 유입된 것은 1987년이다. 그 이전의 한국은 중동이나 독일과

같은 나라로 국내 노동력을 송출하는 노동력 송출국이었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추진한 공업

화 정책이 성공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이 발생하게 되었고, 그 결과 1987년 정부가 외국인의 한

국 입국을 쉽게 만들면서 외국인 이주 노동 역사가 시작되었다.29)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인권침해를 지적하며 개선

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졌지만, 그들의 자녀에 대해서까지 관심을 쏟는 이들은 많지 않았

다.

아동의 권리는 서구 선진국에서도 20세기 이전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고, 20세기 초가 되

어서야 각종 선언 등을 통해서 비로소 논의되기 시작하였다. 아동들은 아직 성장과정에 있다는

특수성 때문에 권리의 주체라기보다는 미숙한 존재라는 인식이 강하였고, 이것이 다른 성차별

이나 인종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의 경우에 비하여 아동의 권리에 주목하는 것을 가로막아

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역시 아동의 권리는 그동안 사회의 주된 논의대상이 되지는 못한

상황이었고, 91년에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이후 현재까지 20여년이 흘렀음에도 아동인권은 충

실히 보장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아동의 권리를 논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 바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89년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후 2010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93개국이 비준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의 비준을 받은 협약으로서 누구도 부정

하기 힘든 국제법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헌법에서 국제법에 국내법과 같은 지위를 인정하고 있으므로 아동권리협약의 규

정을 국내법과 같이 취급하여 아동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

라의 아동인권보장 수준은 국제적 기준에 비추어 많이 미흡한 상황이며, 특히 이주아동의 경우

에는 기본권침해의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주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법상 근거를 아동권리협약 등을 중심으로 살

28) 설동훈, 역사로 본 이주노동자: 어제와 오늘 ― 노예무역·쿨리수입·이민의 시대 거쳐 출현, 진보정치

(http://www.dhseol.org), 2001. 7. 6,

29) 설동훈, 우리 시대의 소수자운동(윤수종 외), 2005, 70-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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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보고, 이를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국내법상의 근거규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국제법적 근거

교육권, 의료권 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인권침해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권리의 주체임을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 차별금지의

원칙은 국제관습법으로서 인정되기도 하는데, 인권위원회(자유권위원회)는 “차별금지의 원칙은

법 앞의 평등 및 차별 없는 법의 평등한 보호와 더불어 인권의 보호와 관련된 기본적이고 일

반인 원칙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고, 국제사법재판소도 Barcelona Traction Light and

Power Co. Ltd. 사건에서 “차별금지의 원칙은 특히 인종과 관련된 경우, 오랫동안 국제관습법

으로 간주되어 왔다.”고 판시한 바 있다.30)

다음의 유엔아동권리협약, A․B 규약, 인종차별철폐조약 등 역시 위의 차별금지조약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1) 유엔아동권리협약

① 의의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전 세계의 아동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는 국제협약이

다. 동 협약은 1989년 11월 20일 국제 연합 총회에서 채택되고 1990년 9월 2일에 발효된 이래,

2010년 5월 5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총 193개국이 비준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국가의 비준을 받은 국제법이다.

한국은 1990년 9월 25일 서명했으며 1991년 11월 20일 비준하고 1991년 12월 20일부터 시행

하였는데, 협약의 이행을 위하여 5년에 한 번씩 아동권리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우

리나라는 1996년, 2003년에 국가보고서를 제출했고 국내법령의 개정이 이루어졌음에도 2003년

1월, 유엔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모든 외국인 어린이한테도 한국 어린이들과 동등한 교육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② 내용

본 협약은 크게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기본적인 아동의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제

2조 제1항에서 "당사국은 자국의 관할권 안에서 아동 또는 그의 부모나 후견인의 인종, 피부

색, 성별,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의견, 민족적, 인종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무능

력,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에 관계없이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차별을 함이 없이 이 협약에 규

정된 권리를 존중하고, 각 아동에게 보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2항에서는 당사국

에 차별로부터의 보호조치를 취할 의무를 부과하여 외국인 아동에게도 내국인 아동과 동등한

30) ICJ Judgement on Barcelona Traction Light and Power Co. Ltd., Belgium v. Spain, 1970(황필규, 이주분야 국제조약

의 국내이행 강화를 위한 활동가 워크샵(안) “출입국관련 국내법 현황 및 국제기준의 이해”, 국가인권위원회, 2009, 87쪽.

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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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권과 관련하여서는 제28조 및 제2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데, 특히 제28조에서는 "당사국

은 아동의 교육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며, 점진적으로 그리고 기회 균등의 기초 위에서 이 권리

를 달성하기 위한"조치를 취할 것을 의무지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기본법 제8조에 의

하여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동 조항의 교육에 있어서의 '기회균등'

원칙에 따르면 미등록 이주아동들에게도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이 기본적으로 인정되어야 하

고, 중․고등교육의 기회까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제29조에서는 아동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문화적 주체성, 현거

주국과 출신국의 국가적 가치 및 이질적인 문명에 대한 존중, 아동의 인격, 재능 및 정신적․

신체적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계발”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를 위하여 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아동들에게 한국아동들에게 보장되는 의무교육 외에도

학교 교육과정에서 아동들의 출신국의 문화에 대한 교육 혹은 그들의 출신국을 고려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2) 국제인권규약

① 의의

아래의 두 규약(사회권규약, 자유권규약)은 모두 1990년 4월 10일에 비준되고, 1990년 7월 10

일에 발효되었다. 이들 규약 모두 제2조에서 당사국들이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의견,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 등에 의한 어떠한

차별도 없이” 규약에서 선언된 권리들이 행사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교육권과

관련된 규정들은 다음과 같다.31)

② 내용

가. 사회권규약(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 A규약)

제10조 제1항에서는 "사회의 자연적이고 기초적인 단위인 가정에 대하여는, 특히 가정의 성

립을 위하여 그리고 가정이 부양 어린이의 양육과 교육에 책임을 맡고 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한 광범위한 보호와 지원이 부여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13조에서도 “모든 사람이 교육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자유권 규약(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 B규약)

제24조 제1항에서는 동 규약 제2조에서 언급된 사유들로 인하여 차별받지 않고 미성년자로

서의 지위로 인한 보호조치를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제2조에서는 차별사유로 삼지 않아

야 할 것으로 미등록상태를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등록상태가 '기타의 신분'에 혹은 '민족

적 또는 사회적 출신'에 속한다고 보아 이를 차별금지의 근거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31) 정상우,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연구, 2008, 324-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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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동의 등록과 국적취득에 관하여 동조 제2항, 제3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 제2항은 "

모든 어린이는 출생 후 즉시 등록되고, 성명을 가진다", 제3항은 "모든 어린이는 국적을 취득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아동의 등록은 아동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모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는 이주노동자의 정주화를 방

지한다는 명목아래 이주아동의 미등록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떠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지 않

은 상황이다. 아동에게 자신의 미등록 상태에 대한 어떠한 의도나 기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

고, 아동들은 미등록 상태로 인한 의료권, 교육권 등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것이다.

3)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

① 의의

1990년에 UN총회에서 채택되어 2003년 7월 1일 발효되었다. 이 협약은 인권과 관련한 국제

규범으로서 불법상태에 있는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가 채택의 계기가 되었으며, 국

제적으로 이주 아동과 그 가족에 관한 권리를 가장 체계적으로 명시한 조약으로 평가되고 있

다.

이제 우리나라의 체류외국인의 수는 120만 명이 넘어서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약 2%에 달하는 숫자이다. 비록 이 협약이 노동력 송출국들 중심으로 비준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비준하지 않았으나, 지난 2009에는 엠네스티에서 이 협약을 비준할 것을 성명을 통해 공

식적으로 발표했으며, 관련 시민단체들의 협약비준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보았

을 때, 이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를 위해 본 협약에 가입할 필요

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주노동자 권리협약은 이주노동자 자체뿐만이 아닌 그 가족들의 권리도 규정하고 있기 때

문에 더욱더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자녀의 교육에 관한 조항을 따로 규정하고

있는 바,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② 내용

이주노동자권리협약에서 이주노동자 자녀의 교육권과 관련하여 살펴보아야 할 조항은 제29

조와 제30조이다.

제29조에서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는 성명, 출생, 등록, 국적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

고 있으며, 제30조에서는 "이주노동자의 자녀는 그 나라의 국민과 평등한 처우를 기초로 교육

을 받을 기본적인 권리를 가진다. 그 사람이 공립유치원 및 학교에 입학할 것을 요구할 때 부

모 중 어느 한 사람의 체류 내지 취업이 불법이거나 취업국에서의 그 자녀의 체류가 불법임을

이유로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들 규정은 그 체류자격에 대한 언급 없이 단지 ‘이주노동자의 자녀’라고 규정하고 있을 뿐

이다. 그러므로 이 규정들에 따르면 불법체류 상태에 있는 이주아동이라 할지라도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아동, 내국민인 아동의 경우와 비교하여 동등한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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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미등록 이주아동의 경우 한국에서 태어난 경우에도 국적인정이 되지 않아 한국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학통지서를 받지 못하는 등 교육받을 기회

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제45조에서는 “이주노동자의 가족이 취업국에서 교육기관 및 교육사업의 이용에 있어

서 취업국의 국민과 평등한 대우를 향유해야 함”과 “취업국이 이주노동자의 자녀의 모국 및

체류국의 언어 및 문화교육을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이주아동에게 일반적인 교육권을

부여함에 더하여 국가가 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특별한 배려를 할 의무가 있음을 규정하

고 있는 것으로, 이주아동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회통합 및 다문화사회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을 실효성 있게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책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4)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 철폐에 관한 국제협약

① 의의

1965년 12월 21일 뉴욕에서 채택되었고 1969년 1월 4일에 발효된 협약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는 1979년 1월 4일에 발효되었다. 본 협약은 전문에서 국제연합헌장과 세계인권선언의 기본적

이념을 기반으로 하여 인종, 피부색 또는 종족의 기원 등을 근거로 한 차별을 철폐할 것을 규

정하고 있다. 이주아동에 대한 차별은 일종의 인종적 혹은 민족적 차별로 해석할 수 있고, 이

와 관련된 규정은 다음과 같다.

② 내용

본 협약의 제5조에서는 체약국에 “국적취득권과 교육과 훈련에 대한 권리를 향유함에 있어

인종, 피부색 또는 민족이나 종족의 기원에 구별 없이 만인의 권리를 법 앞에 평등하게 보장하

고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금지하고 폐지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 역시 앞에서 살펴본

다른 협약의 조항들과 같이 이주아동에 대한 차별금지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국내법적 근거

1) 대한민국헌법

① 헌법규정에 의한 국제법의 국내적 적용

우리나라 헌법은 제6조 제1항에서 "헌법에 의하여 체결․공포된 조약과 일반적으로 승인된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국제법질서의 존중이라는

헌법의 기본질서를 규정한 것이다. 국제법과 국내법의 관계에 대해 학설상으로는 이원설과

일원설의 대립이 있는 상황이나, 현재 우리나라의 판례는 일원설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국제법규가 국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 것인가와 관련하여서

는 국제법규범이 국내법의 형태로 변형될 필요 없이 직접적으로 국내에서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볼 때, 앞에서 살펴본 "유엔아동권리협약", "국제인권규약"은 우리나라가 비준한 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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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헌법 제6조 제1항에 따라 그 자체가 바로 국내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의 경우, 현재 노동력

송출국 중심의 협약으로써 노동력 수입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 역시 비준하지 않은 상태이지

만, 이 협약이 우리 헌법의 기본적인 이념에 배치되지 않고, 이주노동자 및 그 가족의 인권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사항을 잘 담고 있으므로, 이주아동의 권리를 논함에

있어 그 근거규정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고 할 것이다.

② 헌법에서 도출되는 이주아동의 권리

이주아동은 외국에서 출생하여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 경우에는 외국인의 신분으로, 우리

나라에서 출생한 아동은 무국적 상태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미등록 상태

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우리 헌법 제6조 제2항은 "외국인은 국제법과 조약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 지위가 보장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서의 외국인이란 우리나라의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비단 외국국적자 뿐만이 아닌 무국적자나 이중국적자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들 이주아동 역시 그 지위가 보장되는 외국인이라 할 수 있다.

동법 제11조 제1항과 제31조 제1항, 제2항이 각각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

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라고 하여 규정의 적용대상이 '모든 국민'으로 되어 있지만, 본 연구에서 논

의하고 있는 국적취득권 및 교육권은 앞서의 각종 국제협약들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

리로서 인정하고 있는 만큼, 그 보장의 대상을 국민에만 한정시킬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헌법재판소는 "헌법 제31조 제1항의 교육을 받을 권리는,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

등하게 교육받을 것을 공권력에 의하여 부당하게 침해받지 않을 권리와,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배려하여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구성되는바, 전자는 자유권적 기본권의 성격이, 후자는 사회권적 기본권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32)고 판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비준한 국제협약 상, 외국인 아동도 내국인 아동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해

야한다고 규정되어 있음에도 실제적으로는 사회권에 있어서, 특히 교육권에 있어서는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의 헌법재판소의 판례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교육권

은 사회권적 기본권일 뿐만 아니라 자유권적 기본권의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 교육은 아

동의 발달과 장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제6조, 제11조, 제31조를 종합적으

로 고려하여 교육권을 이주아동의 기본권으로서 보장하여야 한다.

더군다나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자녀는 그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출입국관리법상 불법체류

자이지만, 그 자신이 불법체류상태를 초래한 것이 아니며 국제법상으로도 그가 법을 위반한

주체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이주아동은 그의 부모의 체류자격에 관계없이 자유권과

평등권 및 사회권 중의 일부를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33)

32) 헌법재판소 2008. 4. 24. 2007헌마1456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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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육기본법

교육기본법에서는 '국민'의 교육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바, 이는 다음과 같다. 제3조

"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학습하고,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 받을 권리를 가진다.", 제4조 제

1항 "모든 국민은 성별, 종교, 신념, 인종, 사회적 신분, 경제적 지위 또는 신체적 조건 등을 이

유로 교육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제8조 제1항 "의무교육은 6년의 초등교육과 3년의 중등

교육으로 한다.", 동조 제2항 "모든 국민은 제1항에 따른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이

그것이다.

이는 국제법상 차별금지 원칙에 따라 이주아동에게 보장되어야 할 교육권의 최소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법은 제23조의3 제1항과 제2항에서 “학교생활기록 등의 학생정보는 교육적

목적으로 수집·처리·이용 및 관리되어야 하며, 제1항에 따른 학생정보는 법률로 정하는 경우

외에는 해당 학생(학생이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학생 및 학생의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재학 중인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

해서도 지켜져야 할 교육기관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3) 국가인권위원회법

헌법 제6조 제2항에서 도출될 수 있는 외국인의 지위 및 기본권 보장에 관한 사항은 국가인

권위원회법에서 재확인된다. 국가인권회법은 제2조 제1항에서 “인권이라 함은 헌법 및 법률에

서 보장하거나 대한민국이 가입․비준한 국제인권조약 및 국제관습법에서 인정하는 인간으로

서의 존엄과 가치 및 자유와 권리를 말한다”, 제4조에서 “이 법은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 있는 외국인에 대하여 적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34)이는 대한민국의 영역 안에 있

는 외국인인 미등록상태의 이주아동에게 국가인권위원회법이 적용되며, 이들에게 국내법과 국

제법에서 인정하는 인권을 보장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9조 제1항은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이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국내의 초등학교에 입

학하거나 최초로 전입학하는 경우에 거주지를 관할하는 '해당학교의 장'이 '출입국에 관한 사

실증명 또는 외국인등록사실증명'의 내용을 확인함으로써 제17조 및 제21조에 따른 입학 또는

전학절차에 갈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그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이 확인에 동의

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이나 외국인등록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또는

'임대차계약서, 거주사실에 대한 인우보증서 등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미등록상태의 아동이라도 학교에 전․입학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3) 설동훈, 한건주, 이란주,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아동의 인권실태조사, 2003. 1. 1, 21쪽

34) 설동훈, 한건주, 이란주, 국내 거주 외국인노동자아동의 인권실태조사, 2003. 1. 1,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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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개선방안

1. 법적 개선방안

1) 2006년 제안된 「이주아동 권리보호법(안)」의 내용 수용

2006년에 「이주아동 권리보호법(안)」이 제안된 바 있고, 2010년에도 이주아동청소년 권

리보장을 위한 시민행동(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세계선린회, 서울 YMCA, 서울YWCA, 아시

안프렌즈, 지구촌사랑나눔, 한국외국인지원단체협의회, 흥사단)이 4월 22일 토론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법률의 제정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동법안의 주요내용은 ① 국내출생 이주아동과 국내입국 후 3년 이상 체류한 아동에 대한

영주권 부여 ② 18세 미만까지의 미성년에 대한 단속이나 강제퇴거, 형사처벌의 금지 ③ 이

주아동의 차별없는 의료, 보육, 교육적 혜택을 받을 권리 등의 보장이다.

현재 한국은 경제규모 세계15위,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사회이며,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지 20여년이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동인권부분

에 있어서는 매우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내용의 법안제정이 인권을 존중

하고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선진적인 한국의 모습을 갖추는데 있어

훌륭한 시금석이 되어줄 것이다.

2) 초․중등교육법의 개정

현재 미등록이주노동자 아동에 대하여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근거가 되는 법령으로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19조 1항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법률이 아닌 시행령이라는 점,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아동의 교육기회 취득여부가 결정되는 점, 초등학교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동의 교육권 보장은 여전히 실효성 있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선이 요

구되는 바, 다음과 같은 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① 초․중등 교육법에 이주아동의 교육권 규정 신설

현재 이주아동들의 교육에 관한 내용은 초·중등 교육법에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는 이들의 교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행령이 아닌 법률에 그들의

교육권에 관한 규정을 두어 확실한 보장을 꾀할 필요가 있다.

② 학교장 재량에서 의무로의 개정

학교장은 미등록 상태의 이주아동을 입학시켜 교육시키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책임을 져

야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들의 입학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주아동들의 교육권

을 보다 확실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이주아동의 취학을 학교장의 재량으로 남겨두

기 보다 법적으로 이들을 입학시킬 의무를 부여하여 부담을 경감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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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9조를 중학교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개정

현재 우리나라의 의무교육은 중학교 교육까지이다.

헌법 및 유엔 아동권리협약, 교육기본법에 따르면 이주아동에게 한국국적 아동과의 평등권을

인정할 수 있으므로, 그와 같은 견지에서 이주아동들에게도 체류자격이나 국적 등과 관계없이

한국 국적의 아동과 같은 수준의 의무교육이 보장되어야 한다.

위의 세 번째 사항과 관련하여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원장은 2009. 12. 3.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에게 미등록 이주아동이 외국인등록사실 증명 등을 할 수 없어 중학교에 취학하지 못하는 사

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행「초․중등교육법시행령」제19조 제1항을 중학교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 후 2010. 8. 17.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등록 외국인 자녀가 중학교에 취학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초등학교 입학절차를 그대로 준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

정령안을 입법예고하였다. 개정령안은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거주사실 증명서 또는 임대차

계약서 제출 등을 통해 중학교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이는 학교장 재

량사항에 불과하고 뒤에서 살펴볼 통보의무와 충돌하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

러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3) 출입국관리법 제84조 제1항과의 충돌배제를 위한 교육공무원에 대한 예외허용

현재 출입국 관리법 제84조 제1항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그 직무를 수행할

때에 제46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나 이 법에 위반된다고 인정되는 사람

을 발견하면 그 사실을 지체 없이 사무소장·출장소장 또는 외국인보호소장에게 알려야 한다."

는 통보의무가 규정되어 있다.

국․공립학교의 교사는 위 조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으로서,

한편으로는 불법체류자의 자녀를 교육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에 대한 통보의무를 지고 있

으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앞에서 지적한 대로 미등록 이주아동의 경우에도 교육기본법 제23조의3 제1항과 제2항

에서 규정되어 있는 학생정보에 대한 보호의무를 교육기관에 부과할 경우에도 출입국관리법상

의 통보의무와 충돌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 교사들의 자발적인 운동을 통해 이주아동에 대한 비밀이 보장되기 시작하였으

나, 현재 우리나라는 교사들이 불법체류 아동들도 한국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에 대한 홍보 및 교사연수 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별론으로 하

고, 교육공무원에게는 출입국관리법상의 통보의무의 적용을 배제하는 규정을 두어 이러한 충돌

을 해소하여 일선 교육현장의 혼란을 해소시켜 주어야 할 것이다.

4) 속인주의 정책 수정

현재 우리나라 국적법은 속인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출생하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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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랫동안 생활하였다는 이유만으로는 국적은 물론 영주권조차 취득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이주노동자 아동은 한국에서 출생하거나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성장하여 문화적, 정서적으로

한국인과 실상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채 미등록상태로 존재하

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 교육 등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

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 2010년 4월 22일에 이

주아동·청소년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행동이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첫째,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

건강권, 특별체류허가와 이주아동에 대한 강제퇴거 유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주권과 주거권,

기타 정체성 교육과 보육지원 등 이주아동 청소년이 차별없이 생활할 수 있는 정책적 사회적

지원내용을 담은 이주아동청소년 지원법을 제안, 둘째, 이주아동을 위한 특별법의 입법의 시급

성 강조, 셋째,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무교육 단계의 취학 보장을 위해 「초․중등교육법 시행

령」의 관련 조항(제75조, 제92조) 등의 개정 추진 등 구체적인 보완과제를 제시 등이 논의되

었다.35)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는 아동들의 체류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

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출생한 아동의 경우 그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하고,

한국 체류기간이 일정기간이 넘은 아동에게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 「이주아동권리보장법(안)」에서도 한국 체류기간이 3년이 넘은 아동들에 대해 영주권

을 부여하는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이주아동의 경우 자신의 의사로 불법체류상태를 초래한

것이 아니므로 그에 따른 불이익이나 처벌을 가하여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생각한

다.

5)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1990)" 비준

① 의의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은 이주 아동과 그 가족에 관한 권

리를 가장 체계적으로 명시한 조약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 이를 비준하지 않고 있

다.

② 내용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동 협약은 제29조, 제30조에서 이주노동자의 자녀의 출생 등록,

국적에 대한 권리, 교육을 받을 기본권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부모의 체류자격에 의해 아동의

교육권이 침해받지 않을 것을 규정함으로써, 체류자격여부를 묻지 않고 이주노동자의 자녀에게

내국인과 동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인정된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항은 비록 우리나라가 가입하지 않은 이주노동자권리협약에 규정되어 있지만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4조,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조, 인종차별철폐협약 제5조 등에 규정되어 있는 차별금지원칙으로부터도 충분히 인정되는

35) “이주아동권리보장법(안)의 입법 쟁점과 과제” 토론회 개최 결과 보도자료,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위원회,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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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36)

③ 협약비준의 타당성

본 협약의 두 규정에 의하면 이주노동자와 그 자녀가 불법체류의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그

자녀는 국적을 취득할 수 있으며, 체류국에서 실시되는 의무교육 또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의 노동력 송출국들처럼 우리나라 역시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는 간도, 하와이에서부터

독일, 중동지역 등으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간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고속으로

성장하면서부터는 외국으로부터 많은 수의 이주노동자들이 유입되어,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3D

업종에서 일하여 경제를 뒷받침해주었다. 이제는 인권보호에 힘쓰는 선진국가로서 이 협약에

가입하여 그들과 그 가족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2. 제도적 개선방안

1) '특별체류허가'제도의 활용

우리나라보다 3년 늦게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한 일본은 10세 이상의 불법체류 이주아동

에게 특별체류허가를 부여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있다.37)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 「출입국관리법」에도 ‘특별체류허가’라는 동일한 권한

이 법무부 장관에게 주어져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녀를 둔 불법 체류자’에 대해 특

별체류허가를 내준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에 앞서 이미 마련된 제도를 적절히 수정, 활용하는 것이 바

람직할 것이다.

2) 교육 및 사회복지제도의 개선

법적, 제도적 미비뿐만 아니라 이주아동들의 언어적 미숙함 역시 정상적인 교육을 받는데 걸

림돌이 되고 있다. 어렵사리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하여도 대부분의 학교에 아동들의 한국

어 능력을 높여줄만한 특별 프로그램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경우에 따라 장애아동을 위한 특

별반에서 수업을 받거나 교사의 자발적 봉사로 방과 후 한글수업을 받는 등의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을 뿐, 대부분의 경우는 별도의 준비나 도움 없이 정규 학급에서 한국학생들과 같은 수

업을 받게 된다. 언어능력이 학습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이주아

동들을 위한 언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 이들의 학습능력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

고 낮은 학업성적으로 이어지게 되어 아동들은 학습에 심한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이주아동들을 다시 학교 밖으로 내몰게 되어 아동 개인의 올바른 성장과 능

력개발은 물론 사회안정, 인재육성 및 공동체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

36) 출입국분야 인권교육 교재, 국가인권위원회, 2010, 1. 1, 51쪽.

37) 이혜원, 이주아동 교육권 보장해야, 한국일보, 201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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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007 2008 2009

출산률(명) 1.123 1.250 1.192 1.150

기대수명 79.18 79.56 80.08 80.10

주아동의 교육권보장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과 함께 이들을 위한 특별교육프로그램 개발․제

공 등의 교육제도와 사회복지제도의 개선도 같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사회적 인식 개선

1) 출산율 감소 및 고령화 사회의 안정적 복지를 위한 방안

다음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해온 반면 기대수

명은 2008년 80세가 넘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0년 11.0%에서 2020년 15.6%, 2050년

38.2%등으로 급속하게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산율의 경우 OECD국가들 중 최저, 기

대수명은 평균을 웃돌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절대 인구수마저 감소하게

되어 앞으로 국가경제, 국민복지 등의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수조 원을 투입하여도 증가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정부

에서도 다문화정책과 이민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망하는 시점에 와 있다. 그리고 삼성경

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3D업종에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인이 거의 없는 노동구조에서 증

가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됨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오히려

한국인의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임을 밝히고 있다.38)

따라서 출산율 재고를 위한 방안뿐만 아니라, 이제는 이주민 정책도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

한 하나의 방편으로써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출산률39)>

(2009년 현재, 단위 : 명)

2) 이주아동 교육을 통한 한국 사회의 인재로 육성 가능성

이주아동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받는다고 하여도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

이다. 또한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사실로 인해 부모가 단속을 당해 강제퇴거 되거나, 자신으

로 인해 부모의 불법체류사실이 들통날 것을 항상 염려하는 등, 아동들은 항상 불안감 속에서

살고 있다. 실제로 이 때문에 학교에 아예 다니지 않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

다.

또한 학교는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행정체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행법상 '불법'으로 분류

38) 김성천, 미등록 이주아동의 인권사각지대 KOREA, 월간 참여사회, 2009. 7. 1,

39) 출처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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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이주아동들은 한국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없다. 교통카드 발

급은 물론 학교 도서관과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없다.40) 과제물이나 공지사항 등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되는 경우가 많은 요즘, 이들은 그러한 공지사항을 알지 못해 과제물을 제때 제출하

지 못하거나 일일이 한국 학생들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동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것은 그 아동의 개인적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

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교육에서 소외된 아동들은 바로 노동현장으로 뛰어들거나 혹

은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서적으로 문제를 겪기도 한다. 점차 이주아동의 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이 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는다면 또 다른 사회문

제가 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교육권 보장은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의 출신 국적별 통계로 미루어 보아,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출신들이 많으므로 이들을 잘 교육한다면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들 간의 앞으로의 훌륭한 외교

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익의 면에서도 이들에게 교육권을 보장해 주는 것이 바람

직할 것이다.

Ⅴ. 결론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며,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일컬어 왔다. 앞으로 그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바로 아동을 제대로 교육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그 중요성에 비해 아동은 그동안 사회의 주류적인 논의의 대상에

서 제외되어 왔다. 실제로 아동은 흔히 미숙하고 불완전한 존재, 가르침과 훈육의 대상으로 치

부되었고, 아동의 인권을 논함에 있어서도 보호의 대상으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점차 바뀌어 아동권리협약을 비롯한 국제협약에서는 아동을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독립적인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였고, 이제 우리사회에서도 이러한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아동권리협약에 가입한 지 20여 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아동의 인권보장에 있

어서는 후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에는 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모든 외국인 어린

이한테도 한국 어린이들과 동등한 교육권을 보장하라"는 권고를 받은 바 있는데, 이는 참으로

국제적인 망신이 아닐 수 없다.

미등록 이주아동의 경우에는 상황이 더 심각하여 한국에서 태어난 아동인 경우에까지 부모

의 불법체류신분으로 인해 등록을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출생등록은 아동

들이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의료권, 교육권, 안전한 환경 등을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이들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는 한국에서 태어난 아동들에게 출생등록을 할 수 있는 방법

을 마련해주고, 한국에서 일정기간 체류한 아동에게는 영주권 등의 체류자격을 부여하도록 해

야한다.

또한 아동은 성장하고 발달하는 단계에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특별한 보호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다. 이들의 성장과정은 이후의 삶의 기반을 형성하고, 아동 개인의 발달은

40) 배문희, '슬픈 어린이날'은 그만...이주아동권리법안 마련되나?, 문화저널 21, 201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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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발전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발전의 기본요소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들이 올바른 성장 및 발달을 하기 위해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교육권을 반드시 보장하여야 하는데, 이는 미등록 상태의 이주아동에게도 차별없이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동권리협약 및 A․B규약 등 각종 국제규약을 비준하고, 이들이 발효된

상태에 있지만, 국내의 법규정들이 그에 맞게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 있어 이들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법규범들은 이미 발효된 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

고 제대로 준수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이처럼 우리나라가 비준한 국제협약상의 조항들을 지

키지 않는 것은 국제법 위반의 문제와 국제사회로부터의 비난을 야기시킬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인권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업에 마저 인권경영

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에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권보호를 소홀히 한다면, 국가위신의 측

면에서도 굉장한 손실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인류의 공존공영,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한 노력, 일류국가로의 발돋움에 대해

역설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은 공존공영의 모습도, 다문화사회의 모습

도, 일류국가의 모습도 아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

서는 가장 취약한 존재인 아동, 또 그 중에서도 더욱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미등록 이주아

동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이들의 권리보호에 힘써야하지 않을까?

곧 아동권리협약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국제협약의 충실한 이행과 국내법의 정비로 이주

아동들의 기본적인 권리 보호와 인권국가로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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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희, '슬픈 어린이날'은 그만...이주아동권리법안 마련되나?, 문화저널 21, 2010. 5. 5.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위원회, “이주아동권리보장법(안)의 입법 쟁점과 과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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