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 봄이 오는 길목. 새문안 수양관 앞뜰이 젊은 웃음으로 환하다! 예 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길, 하 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는 길, 세상 의 위로자가 되는 길을 훈련받은 수련회를 오래오래 소중히 기억하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등부학생 들의 밝은 모습을 ≪새문안≫지 3 월호 표지에 담는다.(글/ 편집장, 사진/ 새문안교회 고등부 제공) 2006년 3월호 통권 211호 2006년 3월 5일 발행 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 홍보출판부 발행인 이수영 편집인 김상철 방충근 부주간 장석훈 편집장 원영희 편집위원장일형 김숙자 이기연 서경애 김화수 김옥자 하민수 박계수 취재기자김현찬 심정남 정영희 민은홍 이정숙 《e-새문안》기자신은숙 강희경 윤수현 사진기자정영희 간사/전산편집김혁주 등록번호서울 라09085 등록일 2001. 7. 25. 인쇄인 장연식(삼광인쇄소) 교회창립1887년 9월 27일 주소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42 전화733-8140~5, 738-5996(직통) 팩스733-8070 E-Mail[email protected] Homepagewww.saemoonan.org 강단|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가? 이수영 목사 2 이달의 초점|사순절|허락된 고난을 품는 사순절| 강인구 부목사 6 연중 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 총론 :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사역 파트너윤철호 교수 각론 : 참된 위로를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 성경공부반|말씀공부로 자라는 위로자 | 장종한, 이광현 집사 예배부|참된 위로자로 성장하기위한 올바른 예배 | 조성언 안수집사 전도부|세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사명 | 윤석현 안수집사 여전도회|세상을 위로하는 교회 여성들| 각 여전도회 회장 8 11 13 14 15 선교섹션/땅끝까지 평신도선교현장① |네팔단기의료사역| 안강현 집사 26 평신도선교현장② |기뻐하라 아프카니스탄!| 차지연 집사 국내선교현장 복음의 터 일백년 | 군산구암교회| 김흥배 안수집사 28 31 믿음으로 사는 삶 나눔과 섬김| 여전도회 임력원 연합 수련회 | 주인숙 권사 30 만나고 싶은 사람|남양희 권사심정남 집사 22 새문안 울타리 새문안소식편집실 4 현장 스케치|북한을 위해 울라! - 서울 통곡 기도대회 | 최문기·김기숙 권사 20 교회학교코너 이야기터 |태국단기선교기|주희수 홍은진 박준용 최용재 김택승 은혜로 가르치며 |이지열 교사 특별 화보 | 세상의 위로자로 자라기 위해 - 교회학교 동계수련회 | 교육1부 33 41 38 특별기고 | 개정 사립학교 법 무엇이 문제인가? |김정섭 장로 24 새문안 문화마당47교우 동정|편집실 48새문안 문예마당 조선도 권사, 최영희 집사 50신앙생활 가이드 | 최규완 장로 51믿음으로 강건하게 | 박종학 재적안수집사 52성경퀴즈 |서경애 권사 56새교우 이야기|편집실 53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글 : 이희갑 재적장로, 그림 : 하민수 집사 찬양하며 감사하며 찬송가 해설| 452장 ‘주는 귀한 보배’ |장우형 집사 42 젊은이 마당 젊은이 소식 | 2006년도 대학부·청년부 회장단 | 편집실 45 젊은 선교현장 | 대학부 수련회 현장 | 방효중, 허선영 교우 44 사회와 기독교| 3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신수정 집사 58 빛으로 소금으로| 아름다운 죽음을 바라며 김숙자 권사 60 이달의 시편 | 시편 107편 8~15절 60 3월의 교회력 | 전도의 달 5일(주일) : 제직회, 3교구 헌신예배 12일(주일) : 대학부 헌신예배 19일(주일) : 상록남선교회 헌신예배 26일(주일) : 1여전도회 헌신예배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사역 파트너간사/전산편집|김혁주 등록번호|서울 라09085 등록일 2001. 7. 25. 인쇄인 |장연식(삼광인쇄소)

  • Upload
    others

  • View
    2

  • Download
    0

Embed Size (px)

Citation preview

  • ◇ 봄이 오는 길목. 새문안 수양관

    앞뜰이 젊은 웃음으로 환하다! 예

    수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길, 하

    나님 말씀대로 실천하는 길, 세상

    의 위로자가 되는 길을 훈련받은

    수련회를 오래오래 소중히 기억하

    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등부학생

    들의 밝은 모습을 ≪새문안≫지 3

    월호 표지에 담는다.(글/ 편집장,

    사진/ 새문안교회 고등부 제공)

    2006년 3월호 통권 211호2006년 3월 5일 발행발행처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 홍보출판부발행인 |이수영편집인 |김상철주 간 |방충근부주간 |장석훈편집장 |원영희편집위원|장일형 김숙자 이기연 서경애 김화수 김옥자 하민수 박계수 취재기자|김현찬 심정남 정영희 민은홍 이정숙《e-새문안》기자| 신은숙 강희경 윤수현사진기자|정영희 간사/전산편집|김혁주등록번호|서울 라09085 등록일 2001. 7. 25.인쇄인 |장연식(삼광인쇄소)교회창립|1887년 9월 27일주소|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42전화|733-8140~5, 738-5996(직통)팩스|733-8070E-Mail|[email protected]|www.saemoonan.org

    차 례강단|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가? | 이수영 목사 2

    이달의 초점|사순절|허락된 고난을 품는 사순절| 강인구 부목사 6

    연중 기획| 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 총론 :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사역 파트너| 윤철호 교수 각론 : 참된 위로를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

    성경공부반|말씀공부로 자라는 위로자 | 장종한, 이광현 집사

    예배부|참된 위로자로 성장하기위한 올바른 예배 | 조성언 안수집사

    전도부|세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사명 | 윤석현 안수집사

    여전도회|세상을 위로하는 교회 여성들| 각 여전도회 회장

    8

    11

    13

    14

    15

    선교섹션/땅끝까지평신도선교현장① |네팔단기의료사역| 안강현 집사 26

    평신도선교현장② |기뻐하라 아프카니스탄!| 차지연 집사

    국내선교현장 |복음의 터 일백년 | 군산구암교회| 김흥배 안수집사

    28

    31

    믿음으로 사는 삶나눔과 섬김| 여전도회 임력원 연합 수련회 | 주인숙 권사 30

    만나고 싶은 사람|남양희 권사| 심정남 집사 22

    새문안 울타리새문안소식| 편집실 4

    현장 스케치|북한을 위해 울라! - 서울 통곡 기도대회 | 최문기·김기숙 권사 20

    교회학교코너

    이야기터 |태국단기선교기|주희수 홍은진 박준용 최용재 김택승

    은혜로 가르치며 |이지열 교사

    특별 화보 | 세상의 위로자로 자라기 위해 - 교회학교 동계수련회 | 교육1부

    33

    41

    38

    특별기고 | 개정 사립학교 법 무엇이 문제인가? |김정섭 장로 24

    새문안 문화마당|

    47교우 동정|편집실 48새문안 문예마당 |조선도 권사, 최영희 집사

    50신앙생활 가이드 | 최규완 장로 51믿음으로 강건하게 | 박종학 재적안수집사

    52성경퀴즈 |서경애 권사 56새교우 이야기|편집실

    53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글 : 이희갑 재적장로, 그림 : 하민수 집사

    찬양하며 감사하며

    찬송가 해설| 452장 ‘주는 귀한 보배’ |장우형 집사 42

    젊은이 마당젊은이 소식 | 2006년도 대학부·청년부 회장단 | 편집실 45

    젊은 선교현장 | 대학부 수련회 현장 | 방효중, 허선영 교우 44

    논 단

    사회와 기독교| 3․1운동과 기독교의 역할 |신수정 집사 58빛으로 소금으로| 아름다운 죽음을 바라며 |김숙자 권사 60

    이달의 시편 | 시편 107편 8~15절 60

    3월의 교회력 | 전도의 달

    5일(주일) : 제직회, 3교구 헌신예배

    12일(주일) : 대학부 헌신예배

    19일(주일) : 상록남선교회 헌신예배

    26일(주일) : 1여전도회 헌신예배

  • 강 단

    2ꋯ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는가?”(삼상4:1~11)

    사무엘이 하나님의 세우심을 받은 선지자로 온

    이스라엘에 알려졌을 때에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첫 전투

    에서 이스라엘은 사천 명 가량의 전사자를 내며 블

    레셋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장

    로들이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

    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

    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고는 실로에 사람을 보

    내어 거기 있던 하나님의 궤를 이스라엘 진영으로

    가져왔습니다.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

    스라엘 백성은 땅이 울릴 정도로 큰 소리로 환호했

    습니다. 그 환호성은 블레셋 진영에까지 들렸으며

    블레셋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영문을 몰라 서로

    묻기를,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온 사실을 알고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말하기

    를,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

    다.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

    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두려움에 떨던 블레셋 사람들은 놀랍게도

    이스라엘 침공을 포기하고 물러서기는커녕 오히려

    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죽기 살기로 싸우기로 작정

    을 하고는 군사들을 독려했습니다: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

    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

    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다시 공격을 했고, 이스라

    엘은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으며, 삼만 명이

    전사하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욕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궤를 이방

    블레셋 사람의 손에 빼앗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 역사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

    실 앞에 서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임재

    (臨在)의 상징인 언약궤를 가지고서도 전쟁에서 졌

    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있다는 사

    실만으로 승리나 성공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

    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 족속이 하나님

    의 궤의 초자연적인 위력을 다 알면서도 인간적인

    전의를 불태우고 맹렬히 싸워서 하나님의 궤를 가

    져다놓고는 승리를 확신하던 하나님의 백성을 이

    겼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믿음이 없이

    갖고 있는 하나님의 궤는 그저 하나의 나무상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자체로서 어떤 마

    술적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

    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할 뿐이

    지, 하나님의 임재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궤를 갖고 있다고 해서 곧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

    이수영 담임목사

  • 강 단

    ꋯ3

    다. 하나님의 궤는 언약궤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하

    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임을 상기시켜주는 것이

    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셔서 안전과 승

    리와 만사형통의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나, 만약

    그들이 언약에 불성실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들

    과 함께하지 않으실 것임을 알게 하는 증거의 궤였

    던 것입니다.

    이 몰락하던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오

    늘 우리에게 필요한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물건들은

    많이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제일 놀라

    는 것 중의 하나가 그 많은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어디에나 있고, 즐비하게 세워진 교회건물 위에 걸

    린 십자가는 우리나라를 강력한 기독교국가로 인

    식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신학교와 신학지망생이

    그렇게 많으며, 신학교입시경쟁률이 그렇게 높은

    나라도 지구상에 없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열

    교회 중 적어도 대여섯 교회는 한국에 있는 것 같

    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물들을 갖고 있는 이 나라의 요즘 형편이 어떻습니

    까?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과 사랑을 받

    지 못하고 오히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있습

    니다. 이 땅에 서 있는 그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

    징물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대

    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반(反) 기독교적인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를 옥죄

    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 앞에서 소리 높여 외치며

    대항해보지만, 반(反)기독교세력들은 오히려 더욱

    맹렬히 달려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

    과된 개정 사학법을 위시해 자유로운 신앙교육을

    봉쇄하고 교회의 선교사역을 억압하는 조치들을

    취하며 갈수록 교회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는 권

    력 앞에서 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는 것입니

    다. 이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많은데 하나님

    께서 우리를 망하게 내버려두시겠느냐?”는 식의

    안이한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이스라엘이 몇 번씩 몰락하고 멸망하게 하신

    바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언약궤를 갖

    고 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는 때가 있었음을 알

    아야 합니다. 이 땅에 가득 찬 하나님의 임재의 상

    징물들이 우리에게도 아무 쓸모가 없을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높이 단 교회는 많으

    나,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온전히

    응답하는 믿음이 함께하고 있는지를 냉정히 살펴

    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궤를 빼앗길 적에 죽임을 당한 제사장 비느하스의

    아내가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죽어가며 낳은 아들

    에게 붙여준 이름이 이었는데, 그 뜻은

    “영광이 없다”, 또는 “영광이 어디에 있는가?”입

    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자”고 외치기는 하지만 과연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와 함께하는지를 곰곰이 살펴야 할 것입니다.

    이 오늘날 우리에게 붙여지는 이름은 아

    닌지, 한국교회가 몰락하는 엘리의 가문과 같은 처

    지에 이른 것은 아닌지 냉철히 돌이켜보아야 할 것

    입니다.

    3월에는 그 첫날이 3·1절이 있어서 그런지 나라

    와 민족의 문제를 새삼 생각해보게 됩니다. 3·1절

    은 87년 전 우리에게서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

    유를 강탈한 일본제국의 총칼에 맞서 분연히 일어

    났던 우리 선조들의 의거를 기념하고 이 나라를 자

    유민주주권국가로 지켜나가려는 의지를 새롭게 하

    는 국경일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에 맞추어 3·1

    절 기념주일을 지키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

    야 할 것입니다. 단지 우리나라를 침탈했던 일본에

    대한 경계심만 간직할 것이 아니라, 왜 우리가 지

    난 한 때의 35년 간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신앙적으로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

    님 앞에서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현대의 그 어떤

    나라와 민족과도 비교할 수 없이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

    물들을 지니게 되었으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

    나가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바른 믿음으로 응답하

    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새 / 문 / 안 / 소 / 식

    4ꋯ

    ◇ 2월 26일 본당에서 드려진 87주년 3․1절 기념 예배.

    87주년 3․1절 기념예배2월 26일(주일) 예배는 3․1절 기념예배로 드려

    졌다. 이수영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는가(삼상4:1~11)?”란 주제 말씀을 통해, “87

    년 전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자유를 잃어버린 것

    을 깊이 반성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나라

    가 되지 않도록 바른 믿음으로 응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라는 새로운 다짐의 말씀을 교우들에

    게 전했다. 축도후, 온 교우가 애국가를 불렀다.

    세례 ․ 입교교육2월 5일부터 3월 26일까지 매주 오후 3~4시 언

    더우드교육관 B1 미션홀에서 세례 ․ 입교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문의는 사무처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부(부장 강인애 장로)에서도 노숙자

    세례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신청자는 25

    명. 3월 첫째 주부터 5주간에 걸쳐 실시한다(지도

    안재평 부목사, 담당 김광열 안수집사).

    구역권찰회 개강예배

    지난 2월 10일(금) 오전 10시30분 본당에서는

    구역권찰회 개강예배가 이정은 권사의 인도로 있

    었다. “너희는 잠잠하라(왕하2: 1~11)”는 주제의

    말씀을 이수영 목사가 전했다. 예배 후 각 교구별

    보고회 및 각 구역 권찰모임을 가졌다.

    국내의료선교

    의료선교부(부장 이영관 집사)는 2월 5일 오후1

    시 30분, 4시30분 의료선교부 진료실에서 베트남

    근로자, 몽골인 근로자 및 교인을 위한 진료와 의

    료상담을 실시했다. 진료 67명, 이 ․ 미용 19명.또한 2부 예배 후 낮 12시 교회를 출발, 동두천

    태국인교회에서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진료를 했

    다.(진료 30명, 이․미용 20명).

    서울노회 신년 연합제직세미나

    지난 2월 7일(화) 오전 10시 문호교회에서는 서

    울노회에서 신년 연합세미나가 있었다. 강사 이용

    남 목사(장석교회 담임)의 특강도 있었다.

    찬양대 연합수련회 및 헌신예배

    2월 11일(토) 오후 5시 본당에서는 7개 찬양대

    연합수련회가 있었다. 김창현 장로(음악부장)의

    인사말씀이 있은 후 이덕실 장로(예본찬양대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는데, “자라가라(벧후 3:18)”

    는 주제로 유영일 부목사(음악부 지도목사)가 말

    씀을 전했다. 정연철 집사(음악부 총무)가 찬양대

    소개를 한 후 연합 찬양연습을 했다. 김호식 목사

    를 초빙, “암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시편 42편

    1~5절)”란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찬양대원으로

    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찬양으

    로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하라”고 김 목사는 강

    조했다. 이날 ‘성가대원의 자기 채점표’를 나누어

    주며 찬양대원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점검해보는

    특별한 시간도 있었다.

    12일(주일) 저녁 찬양예배시간에는 찬양대 연합

    헌신예배를 김창현 장로의 인도로 드렸다. 이 혁

    안수집사(음악부 차장)가 기도를 드리고 최옥희

    권사(음악부 차장)가 말씀을 봉독한 후 연합 찬양

    대가 란 성가를

    은혜롭게 찬양했다. 설교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란 주제로 유영일 부목사가

  • 새 / 문 / 안 / 소 / 식

    ꋯ5

    말씀을 전했다.

    본교회 찬양대는 하나 ․ 새로핌 ․ 예본 ․ 새온 ․ 한기림 ․ 새남 ․ 새나리 등 7개의 찬양대가 아름다운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장로회신학교 방문단

    2월 12일(주일) 블라디보스톡 장로회신학교 개

    교 10주년을 기념해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및 가

    족등 일행이 본교회를 방문하여 3부예배를 드렸

    다. 장로회신학교 교수요원 및 가족 등 일행 17명

    은 15일 일본 도쿄 요한교회의 제자훈련 세미나에

    참석한 후 20일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났다. 장로회

    신학교는 1996년 9월 3일 극동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정균오 선교사를 비롯, 한인선교사 14명이

    현지인 지도자 양성을 시작했고, 1998년 8월 25

    일 본교회가 세단카에 캠퍼스를 신축, 헌당했다.

    교회학교 동계수련회 2월부터 시작

    2006년도 교회학교 동계수련회가 2월부터 시작

    했다. 유아1 ․ 2부는 19일, 26일 유아부실에서, 유치1 ․ 2부는 25~26일 유치부실에서, 초등1 ․ 2부는 21~22일 새문안수양관에서, 초등3 ․ 4부는 22일 언더우드 교육관 3층에서, 초등 5 ․ 6부는 3월 5일 새문안수양관에서, 중등부 19~21일, 고등부

    26~28일 새문안수양관에서 말씀중심으로 다채로

    운 프로그램으로 수련회를 개최,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통곡기도대회

    2월 28일(화)부터 3월 1일(수)까지 영락교회에

    서 한국교회총연합회 주최로 서울통곡기도대회가

    있었다, 죽어가는 북한동족과 탈북자들을 위한 기

    도대회는 한인교회 목회자들, 국내 목회자 평신도

    들이 모여 북한수용소에 갇힌 동족을 위해 기도

    했다(관련기사 면).

    제3회 새문안상담학교

    상담부(부장 최수환 장로)는 3월 5일부터 5월 7

    일(10주간)까지 매주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

    지 기념관 3층에서 제3회 새문안상담학교를 개강

    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상담부로 신청하면 된

    다.

    ․ 3월 5일 = “영성과 상담 (최승기 호남신대 교수)”․ 3월 12일 = “영성과 상담 (최승기 호남신대 교수)”․ 3월 19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 3월 26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 4월 2일 = “내관을 통한 자기이해 (이상억 장 신대 교수)”

    ․ 4월 9일 = “대상관계와 정신적 산소(김병훈 호 서대 교수)”

    ․ 4월 16일 = “심리유형의 5가지 원리(김병훈 호 서대 교수)”

    ․ 4월 23일 : “청소년 진로상담 (김충기 건국대 교수 ․ 새문안교회 집사)”

    ․ 4월 30일 = “청소년 진로상담 (김충기 건국대 교수 ․ 새문안교회 집사)”

    ․ 5월 7일 = “위기와 전화상담 (새문안교회 양해 란 부목사)”

    제1기 새문안호스피스 봉사자교육

    자원봉사부(부장 서석제 장로)는 3월 23일부터

    5월 25일(10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1시 언더우

    드교육관4층에서 제1기 새문안호스피스 봉사자교

    육을 실시한다. 등록비는 3만원이며, 자원봉사안

    내센터로 등록하면 된다(관련내용 표4).

    2006년도

    『교회요람』 발간

    홍보출판부(부장 김상철 장

    로)는 정통부 ․ 교적부 ․ 심방부와 공동 작업, 2월 19일(주일)

    2006년도 『교회요람』을 2

    천 5백 부를 발간했다. 가격은

    1,000원.

  • 6ꋯ

    허락된 고난을 품는 사순절 (베드로전서 4장 12~19절)

    강인구 부목사

    오늘 우리는 이 시대를 살면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박해나 고난을 겪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신앙만을 이유로 핍

    박을 당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 받는 사람들이

    적어도 1억명 이상 된다는 보고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당시에 기독교에 대한 핍박은

    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신약성경의 사도행전

    과 바울 서신에도 여러 사도들이 받았던 박해의 내

    용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처음에는 율법과 할례를 신

    봉하는 유대교도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로마

    제국에 의한 박해는 네로황제 시대에 눈에 띄게 심

    해졌습니다. 그는 주후 37년에 16세의 나이로 황

    제가 되었는데, 초기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점점

    잔인해졌고, 포악무도해져 아내와 어머니마저 살

    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로마 전역이 대화재로 불

    타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너무나 엄청난 많은 인명

    과 재산에 손실이 오면서 민심을 수습할 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을 방화범으로 지

    목하여 희생양으로 삼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노

    력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검

    투사들이나 맹수들에 의해 로마시민들의 오락을

    위해 희생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무서운 박해가 진행되어가던 때에 사도 베

    드로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믿음 위에 굳게 세우기

    위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것

    을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40

    일 간 금식하고 기도한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

    습니다. 따라서 사순절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고

    난을 묵상하고, 초대교회 당시에 교회가 받은 핍박

    을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에 믿음 안에서 그

    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신앙의 삶을 훈련하고

    경험하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가 그 분의 고난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회 전설에 의하면, 사도 베드로는 네로의 박해

    시절에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

    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고난과 박해의 불

    속으로 들어가면서 믿음의 성도들을 향해 위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

    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

    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12~13절).”

    베드로는 ‘불시험’이라는 표현으로 이미 고난을 단

    순한 고통이나 괴로움으로 보지 않을 것을 암시하

    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유 없이 고통

    당하는 것을 베드로는 ‘시험’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험’은 우리를 더욱 성숙시키고, 더 어

    려운 때를 위해 우리의 단련 정도를 점검하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베드로는 우리가 겪는 고통

    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

    국 가는 좁은 길을 끝까지 견디며 통과할 수 있는

    주님의 강병으로 단련시키기 위한 훈련이라는 의

    미입니다.

    특히 ‘불’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그 시험이

    얼마나 견디기 어려운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

    이 주는 격렬한 고통은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

    을 정도로 강렬합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을 ‘불시

    험’이라고 말하는 베드로의 마음 속에는 견디기 힘

    든 고난의 불구덩이에 던져진 성도들을 향한 안타

    까움과, 사랑하는 연민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듯합니다.

    사도 바울이 당한 고난은 너무 심했습니다. 동족

    이달의 초점: 사순절

  • ꋯ7

    의 미움과 질시, 죽을 지경에 이르는 매를 여러 차

    례 맞고, 파선 당하고, 굶고, 추위와 투옥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

    은 고난을 자기가 담당하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기의 육체가 부

    스러질 정도로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

    서도 바울은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을 영광으

    로 알았습니다. 자기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짊

    어진 위대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했기 때문입니

    다(골 1:24).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망

    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

    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별됨이 없기 때

    문입니다. 어떠한 고난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세상

    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가르침대로 살아

    가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부

    패하고 어두운 세상의 소금과 빛이요, 희망이기 때

    문입니다.

    이 사순절에 내 삶에 허락된 고난의 은혜, 그리

    스도의 수난에 동참하는 사랑의 길이 무엇인지 다

    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2. 믿음 때문에 겪는 고난이 참 고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이 겪는 고난에

    는 두 종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

    스도의 이름 때문에, 즉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당

    하는 고난이 있고, 죄 때문에, 즉 자신이 잘못해

    스스로 초래한 고난도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경

    험하는 고난은 복된 영광의 고난이지만, 잘못을 범

    하여 당하게 되는 고난은 성도들이 피해야 할 고난

    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

    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

    을 받지 말려니와(15절)”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맞게 되는 고난은 자신과 이웃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되고 마

    는 것입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통해 지은 죄로 인

    해 찾아온 위기와 고난 앞에서 철저히 회개했습니

    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는 베드로나 바울의

    시대처럼 예수를 믿기 때문에 받는 직접적인 고난

    은 없지만, 이 시대에도 주님의 뜻을 따라 진리의

    길을 선택하여 살고자 할 때에 따르는 고난과 어려

    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가 부패

    하고 타락하여 짙은 어두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진

    리의 편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를 필요로 합니

    다. 바르게 사는 대가로 찾아오는 불이익과 소외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난하게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대로 진리의 편에 서서 이 땅

    의 소금과 빛으로 살기 원한다면, 어쩌면 고난은

    우리 신앙인들이 피할 수 없는 길이요, 천국을 향

    해 가는 지름길인지도 모릅니다.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을 위해 언제나 우리를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

    어야 할 것입니다.

    3. 고난을 통해 영광의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교회가 핍박을 겪게 되자, 많은 믿음의

    백성들이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믿음을 숨기며 숨어 살지 않고, 오히려

    담대하게 믿음을 증거하면서 고난을 감당하였습니

    다. 그러한 전도활동을 통해 많은 지역에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믿는 백성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

    다. 안디옥에 있는 성도들은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기독교인)’이라고 불려지

    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불의와 세속에 타협했더라면, 결코 고난

    을 받지 않고 편안한 삶을 살 수가 있었을 것입니

    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을 영광으로

    알았습니다. 그것은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13절)”

    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도 십자가

    의 고난을 통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

    었듯이, 우리도 주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한 고

    난에 동참함으로써 장차 다가올 그리스도의 영광

    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신 주님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허락된 고난의 몫을 기꺼이 우리 삶 속에 품는 사

    순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달의 초점: 사순절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8ꋯ

    ◇ 총론 ◇

    교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사역 파트너 다양한 현장에서 순종과 헌신으로 시작해야

    윤철호 교수

    (장신대․조직신학)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부터 종말까지 위

    로의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

    고 하나님의 피조세계에 풍성한 생명과 안식을 선

    물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사역이었다고 증언하

    고 있다(창1:2, 2:1~2).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의 강림(降臨)과 더불어 있을 하나님의

    종말론적 위로의 약속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

    다(계21:3~4).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

    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

    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

    음이라.”

    성경이 이야기하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구원의

    역사들 역시 위로의 하나님에 대해 증언하고 있

    다. 미디안 광야의 한 떨기나무 앞에 모세를 불러

    세우신 하나님은 낯선 땅에서 억압받으며 살던 자

    신의 백성들에게 위로와 안식의 땅을 약속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출3:6~7).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

    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

    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의 고통과 근심과 슬픔을

    보고, 듣고, 또한 알고 계시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

    러한 고통과 근심과 슬픔의 시간이 곧 끝나게 될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은 ‘위로’이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명령하셨

    다.(40:1) 죄사함을 받고, 삶의 험산준령이 평탄하게 되며, 바로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는 복을 체험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세상을 위로하라는 지상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다. 교회를 통해 모이기에 힘쓰고 함께 기도

    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실천의 삶이 곧 위로자의 삶이다. 따라서 교회는 말씀을 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

    야 하는 믿음이 사람들에게 위로자의 사명을 가르치고 그 실천의 길을 안내해야 한다. 《새문안》지는 연중기획

    3월 주제로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 ‘위로’”를 마련한다. 우선 총론에서는 “교

    회는 하나님의 위대한 ‘위로’ 사역 파트너”에 대해 모색해본다. 각론은 “참된 위로를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으로

    성경공부반, 예배부, 전도부, 여전도회 활동을 통한 성도들의 신앙 성숙과 세상의 위로자가 되기 위한 실천 현장

    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9

    교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백성을 비롯해, 온 피조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다양한 원인들, 곧 영적․심리적․육체적․사회적․문화적․경제적․정치적․생태적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그러한 문제 영역들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하나님의 위로의 구체적이고 다

    양한 현장들을 발견하는 일 ― 교회의 위로사역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자신

    의 이 약속을 끝까지 지키심으로써 자신의 신실하

    심을 우리에게 입증해 주신다.

    하나님은 또한 자신에게 불순종함으로 포로생활

    을 자초했던 자신의 백성의 곤고한 형편을 돌아보

    신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또 한 번의 큰 구원역사

    를 계획하신다. 그 구원의 역사는 예언자를 통한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위로와 약속의 말씀으로 된

    다(사40:1).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

    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

    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방

    땅에서 절망한 채 살아가고

    있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먼저 약속의 말씀으로 희망

    을 심어주시며 그들을 위로

    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이 약속의 말씀에 얼마나 신

    실하신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보다

    도 우리 주 예수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사역의 절정을 목도한다. 복

    음서 기자는 이사야의 예언

    을 인용하여 사망의 어두움

    가운데 살던 백성들에게 예

    수님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

    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묘사

    하고 있다(마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

    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도다.” 또한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에서 행한 공생애 첫 설교를

    통해 이사야의 예언이 자신을 통해 성취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눅4:18~19). 곧 “주의 성령이 내

    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

    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

    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 예언의 말

    씀처럼, 예수님의 삶은 실로 낮고 작은 자들을 위

    로하시는 삶 그 자체였다(마4:23~24, 요8:1~11).

    이와 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위로사역을 통해 자신

    의 백성을 위로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확고한 뜻

    과 섭리를 깨닫게 된다.

    교회의 사명으로서 위로: 성서적 근거

    이와 같이 성경은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섭

    리가 종말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위로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우리

    에게 보여준다. 더 나아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 위대한 위로사역의 파트

    너로 교회공동체를 부르셨다

    고 말한다. 바로 여기에 교회

    의 사명으로서 세상 위로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근거한

    다. 위로를 교회의 사명으로

    인식하는 데에는 크게 세 가

    지 성경적 근거가 있다.

    첫째, 우리가 앞서 보았듯

    이, 세상의 위로, 곧 죄와 사

    망의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하나님의 백성과 피조세계의

    위로는 태초부터 창조주 하

    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섭리

    중에 있었다. 세상의 위로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시다. 이런 의미에서, 새 예루살렘은 하나님

    의 위로가 가득한 샬롬 공동체로 묘사된다(계

    21:3~4). 세상 위로가 하나님의 섭리의 궁극적인

    목적에 속한다고 할 때, 교회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째, 세상의 위로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과 모범으로 우리에게 명령하신바 제자들의

    핵심사명에 속한다. 앞서도 보았듯이, 예수님은 죄

    와 죽음의 어두운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모든 백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10ꋯ

    성들을 위로하셨다.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욕

    하며 부르던 별명, 곧 “세리와 죄인의 친구(마

    11:19)”는 분명 오늘날 우리 교회의 자랑스러운

    별명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선한 사

    마리아인의 비유(눅10:30~37)’와 ‘양과 염소의

    비유(마25:31~46)’를 통해 이 세상에서 소외받고

    고통당하고 있는 작은 자들을 돌보는 삶이 우리의

    구원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역설하셨다.

    셋째, 세상의 위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지상

    의 교회에 보내주신 성령님의 본질적인 사역에 속

    한다. 성령님의 다른 이름, 곧 ‘보혜사’는 넓은 의

    미에서 ‘위로자’를 뜻한다(요14:16, 16:7). 오순절

    에 강림하신 성령님은 예수님의 승천 후 불안 가

    운데 떨던 예루살렘교회를 위로하시고(행2장), 서

    로의 필요를 돌아보는 긍휼과 위로의 아름다운 사

    역 전통이 초대교회 안에 자리잡게 하셨다(행

    2:42~47). 성경은 예수님의 초림을 회상하고 예

    수님의 재림을 대망하며 살아가는 오늘의 시대를

    종말의 시대, 성령의 시대, 교회의 시대로 묘사하

    고 있다(특히 사도행전). 말하자면, 종말을 사는

    교회가 세상을 위로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에 동참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교회의 사명으로서 위로: 성경적 방식

    교회는 종말의 완전한 안식에 대한 하나님의 복

    된 약속을 세상에 전하고 현실에서 그 약속을 선

    취하는 일에 하나님의 파트너로 부름 받은 종말론

    적 공동체이다. 성경은 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해

    야 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다음 몇 가지 조언을 우

    리에게 주고 있다.

    첫째, 앞서 보았듯이, 성경은 세상을 위로하는

    진정한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분명

    하게 선언하고 있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 눌려 신

    음하는 세상을 위로하기로 작정하시고 그것을 이

    루어 가시는 분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인도하심을 따

    라서 하나님의 위로 사역에 동참한다. 요컨대, 교

    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에 대한 인

    정과 그분의 부름에 대한 겸손한 순종으로부터 시

    작해야 한다.

    둘째, 교회의 세상 위로 사역은 성경의 증언을

    따라 한편으로 완전한 위로와 안식에 대한 하나님

    의 종말론적 약속과, 다른 한편으로 그 약속을 신

    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현실적인 역사를

    변증법적 긴장 속에서 동시에 붙잡아야 한다. 즉

    교회는 하나님의 궁극적 위로의 약속을 선포함으

    로써 죄와 사망에 권세에 눌려 신음하는 사람들에

    게 희망을 심어 위로하고(복음 전파), 다른 한편으

    로 구체적인 위로의 실천을 통해 그 약속을 성취

    해 가시는 하나님의 현실적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구제 ․ 봉사). 셋째, 삼위일체 하나님의 종말론적 위로사역에

    동참하는 공동체로서 교회는 오늘의 현실세계 속

    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를 베푸시는 다양한 영역들

    에 대한 구체적이고 통전적인 이해를 가져야 한

    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상한 심령을 위로하

    며, 병든 육체를 치유하고, 굶주린 배를 채우고, 깨

    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그릇된 편견을 시정하고,

    불의의 질서를 개선함으로써 자신의 백성을 위로

    하신다. 뿐만 아니라, 인간뿐 아니라, 온 피조세계

    가 하나님의 위로를 대망하고 있다(롬8:18~22).

    따라서 교회의 위로사역은 하나님의 백성을 비롯

    하여 온 피조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다양한 원인

    들, 곧 영적 ․ 심리적 ․ 육체적 ․ 사회적 ․ 문화적 ․ 경제적 ․ 정치적 ․ 생태적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그러한 문제영역들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

    다.

    하나님의 위로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현장들을

    발견하는 일 ― 교회의 위로사역은 바로 여기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11

    정규 성경공부반들을

    의무 과정화할 필요 장종한 집사(성인 1부 총무)

    성경공부를 통하여

    이 사회는 더욱 밝아질 것 이광현 집사(성인3부 총무)

    주일 아침 8시경,유난히 추운 날씨에도 연로하

    신 장로님,권사ㆍ집사님들이 신관예배실을 향해

    오신다. 한분 두분이던 것이 찬양의 열기가 높아

    지고 1부예배가 끝난 직후 쯤에는 입구에 줄을 서

    시기도 하신다. 교회학교 성인1부 성경공부반에

    참석하시기 위한 행렬인 것이다. 성인1부는 2년주

    기 구약과정으로 주일아침을 여는 첫 성경공부반

    이며 매주 1백8십~2백여분 참석하시는데 금년에

    는 공교롭게도 신정,구정이 모두 주일이어서 몇분

    이나 오실까 걱정하기도 했으나 1백여분이상이

    참석하실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일찍 일어난 새가 멀리 난다’고 했던가. 한때

    ‘아침형인간’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

    이 있었다. 목사님께서는 주일 예배시마다 3부예

    배시간에 좌석이 부족하니 제직들만이라도 1ㆍ2

    부예배를 이용드리고 광고하신다. 성인1부 성경공

    부에 참석하시는 분들, 건강에 도움되니 좋고 교

    회 시책에 협조해서 좋고, 구약의 이야기를 통해

    나라가 세워지고 번성하고 몰락하는 인간의 역사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안타까워 하며 끝까지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껴서 좋다.

    다만 성인1부를 비롯한 성경공부반들이 새문안

    교회학교 정규교육과정임에도 교인의 선택에 달

    린 것은 좀 아쉬운 점이다. 그래서 어떤 과정들은

    보다 많은 회원 확보를 위해 홍보,유치활동까지

    한다고 들었다. 주5일제를 비롯한 놀이문화의 번

    창으로 청년,대학생선교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성

    도들도 있다. 국가에 의무교육이 있듯이 정규 성

    경공부반들을 의무과정화해서 교회내 직분과 연

    계한다면 교인들 성경지식 향상에 일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새문안교회는 성인들의 주일학교를 교육3부가

    담당을 합니다.

    교육3부에는 성인1,2,3부와 청년3부가 있으며,

    성인1부는 구약을, 성인2부는 신약을, 성인3부는

    주제별성경공부를, 청년3부는 소그룹성경공부

    (GBS) 를 담당합니다.

    성인3부는 2년의 커리큘럼으로 주제별 성경과

    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강연준목사님이 담당하여, 신관

    예배실 1층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주 오전 10

    시에 시작하여 10분간 은혜의 찬양(찬송과 복음

    송)을 이상영권사님의 인도로 부르고 목사님은

    주제별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부터

    는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2000년전의 그리스도의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12ꋯ

    발자취와 성경의 역사를 따라 생생하게 전개해 나

    가는 성지순례 코너를 성경공부 마지막 부분에 삽

    입하여 아주 현장감 있게 (현지 지도와 비디오를

    보면서)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모두 1시

    간 정도 지나면 11시에 성경공부를 마치고 3부 주

    일예배를 참여하시면 시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새문안의 교인 모두는 1(인)1(일)선교지 갖기운

    동, 1(인)1(일)봉사활동지 갖기운동과 더불어, 1

    (인)1(일)성경공부하기운동에 참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험한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

    을 당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기도를 하지만 그것

    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경

    우 성경을 통하여 지혜를 얻어 해결 하려고 하면

    성경에 대하여 많이 알아야하고 또 그것은 믿는

    사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成人)들의 성경공부는 주일날 30분정도의

    설교 말씀으로 영혼양식이 풍부하다고 말할 수 없

    기에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육신의 건

    강을 위해서 하루에 3끼씩 빠지지 않고 먹으며, 또

    보약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며 육신을

    위한 노력은 많이 하지만 영의 양식을 위한 배불

    리기는 너무너무 미약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서 선한 믿음의 생활을 하기위해

    서는 영혼의 양식을 많이많이 찾아 먹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 성인3부는 성인들에게 생명양식을

    골고루 먹도록 영적영양 결핍을 면할 수 있게 도

    우려고 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단지

    요 내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 “선

    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잠 16: 24)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

    니다. 정말 꿀 송이 보다 더 달콤하고 맛이 달아

    항상 먹고 싶은 말씀이 내게 있어야합니다. 그러

    기위해서는 주일날 성경공부반에 참석하여 꿀보

    다 더 달콤한 말씀 속에 빠져야 하지 않을까요? 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

    다” (시 119: 105)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내 발의 등과 같아서 나의 앞 길을 환히 비추

    는 빛이 있다면 나의 길을 훨씬 쉽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인3부에서 2년간 총무를 맡아오면서 아쉬움

    이 있다면 우리교회 40~50대의 연령층이 성경공

    부에 너무 적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

    다. 사회에서 아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연령

    층이 성경공부에 참여도가 적다는 것이 아쉬울 뿐

    입니다. 꿀송이 보다 더 달콤하고 내 발등에 등불

    이 되는 주의 말씀 공부에 보다 많은 중장년층이

    참여한다면 우리교회를 통하여, 우리교인을 통하

    여, 우리 성경공부를 통하여 이 사회는 더욱 밝아

    질 것과, 더욱더 깨끗해질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

    지 않을까요. 그리고 2006년도 우리교회의 표어

    인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는 삶을 살지 않을까

    합니다.

    성인3부는 우리교회의 40~50대의 성인들의 성

    경공부에 참여를 환영합니다. 보다 많은 교인들이

    참여하여 영혼의 양식을 채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

    다.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세상에 소망을 주는 그리

    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하여서는 지체하지 말고

    꼭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좌 시간 장소 강사

    주간성경

    공부

    기독교의 바른 이해 주일 오후 2:00 나채운 목사

    놀라운 삶 주일 오후 3:00 신관1층 예배실 이청근 목사

    성경의 세계로 수요일 오전 10:30 기념관 4층 강인구 목사

    시편연구 수요일 오전 10:30 기념관 4층 강인구 목사

    일대일제자훈련 수요일 오전 10:00 신관 307호 유영일 목사

    직장인성경공부 화요일 오후 7:00 언더우드 교육관

    창세기 연구 주일 오전 8:30 제2교육관 104호 강정호 목사

    주간 성경공부 안내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13

    참된 위로자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예배

    조성언 안수집사

    (예배부 차장)

    2006년도 표어와 같이 ‘세상의 위로자’, ‘참된

    위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예배가 선행되어

    야 한다.

    2006년도에 예배부 부장 최규완 장로님을 중심

    으로 다섯 분의 안수집사와 일곱 분의 권사님, 미

    화부원들(꽃꽂이강단부), 성례부, 동시통역부로

    구성된 예배부는 좀더 가까이에서 접해보니 고쳐

    야 할 문제점 몇가지가 있다.

    첫째, 예배10~20분 전에 도착하여 묵상기도를

    하며 성령님과 교통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잘

    준비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

    한 우리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둘째, 앞자리에서부터 순서대로 앉으시고 뒤에

    오실 분을 생각해서 안 자리에 앉으시는 것이 질

    서의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자세이다.

    셋째, 반드시 자기 성경 찬송책을 소지해야 번잡

    함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주보는 예배 끝난 후 가

    지고 퇴장하셨으면 한다. 자기 소유의 성경을 항

    상 소중히 여기는 것이 성령의 감동으로 지으신

    하나님께 대한 경건함의 표시일 것이다. 우리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받았으니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올바른 참

    예배가 아닐까?

    우리들이 건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면, 그 중

    심에 참된 예배가 있어야 한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에는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격이

    있고, 고통과 슬픔과 절망으로부터 자유함이 있으

    며,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위로가 있다.

    우주를 지으시고 통치하시는 거룩하시고 전능하

    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심을 변개치 않으시고 언

    약대로 보내마 하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우리

    들을 지키시고, 한량 없는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

    심을 감사하며, 예배드릴 때마다 감사의 눈물을

    천사들의 항로에 담아드려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를 통해 하나

    님의 말씀을 대언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찬양을 올려드리고 정성

    을 다하여 선한 기도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

    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세우신 교회의 목적과

    사명이 완성될 것이다. 또한 피조물의 상한 심령

    과 겸손함이 예배 속에서는 은혜로 넘친다. 전능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송함을 받아 성

    화되어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는 선택받은 우

    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한다.

    강좌 시간 장소 강사

    외국어

    성경공부

    영어성경공부 목요일 오전 10:30 제2찬양대실 조온순 신자

    불어성경공부 주일 오전 10:00 제2교육관 201호 진병운 집사

    기독교문화기독교문예창작

    금요일 오후 12:30

    (격주)친교실 오인문 집사

    사랑의 수화교실 주일 오후 12:40 제3교육관 402호 이현주 권사

    성경공부 안내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14ꋯ

    ◇ 각론① 위로와 전도 ◇

    세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 사명

    윤석현 안수집사(전도부 차장)

    2월로 접어들면서 제40회 미국 프로풋볼 슈퍼볼

    최우수 선수 하인즈 워드와 그의 어머니 김영희씨

    의 기사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어느 과학자의

    논문조작 사건과 빈․부(貧富)의 양극화 현상,사학법 강행처리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불안

    해 하는 우리 사회에 큰 감명과 위로가 되고 있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미국사회에서 한국계 어머니

    를 둔 혼열인으로 온갖 수모를 감내하며 많은 사

    람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자란 자신의 과거를 당당

    히 밝히면서, 이제는 스스로 자신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의 위로자가 되겠다는 하인즈 워드의 포부

    를 들으면서 우리 새문안교회가 올해의 표어를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사40;1)”로 정한 일은 참

    으로 시의 적절하다.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것은

    교회의 역할이자 사명이 아닐 수 없다.

    새문안교회 전도부(부장 최정선 장로)에서는 세

    상의 위로자인 성도들의 전도 사명을 일깨우고 실

    천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 계획을 세워 이를 실

    행하고 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

    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라는

    성경말씀에 힘입어 봄철과 가을철 부흥사경회를

    통해 ‘위로자’로서의 신앙의 본질을 조명하고, 뜨

    거움이 넘치는 성령운동을 펼치는 한편,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는

    차(茶) 나눠주기 등 비(非) 기독교인들에게 전도활

    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 나라에 산적해 있는 여러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교인들의 금요일 밤 기도회와, 일터와 직장에서

    조급한 마음에 잠시나마 하나님 말씀으로 여유를

    찾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매주 목요일 낮12

    시 10분에 열리는 목요직장인 예배 등이 금년도

    전도부 활동의 핵심사업이다.

    굶주린 사람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사

    람에게 옷을 주며, 가난한 이웃에게 경제적 도움

    을 주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위로는 누구

    나 할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위로가 하나님 말씀

    에 근거하고 말씀에 합당할 때 전도자로서의 참

    위로자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이 사회의 위로자

    가 되려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하인

    즈 워드가 역경 속 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정직

    하고 올바르게 굳굳한 승리의 삶을 산 것처럼 우

    리 성도들의 자세도 변해야 한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나 봉사를 빌미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면서 모든 일에 영향력을 행

    사하려는 정략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상대를

    위한 체 하면서 등 뒤에서 험담하기를 서슴지 않

    는 표리부동한 언행들,자신의 행동은 지극히 정당

    하고 관대하면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에는 엄

    격한 심판을 하는 것이 정의로운 행동인 양 착각

    하는 사람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비판하며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비열한 행동들, 옳고 그름을 자신의 이기적인 측

    면에서 판단하는 등 이 사회를 혼란하게 하는 갖

    가지 그릇된 모습들이 교회 내에도 팽배해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쓸어내고 교회

    가 앞장서서 변하는 모습을 보일 때 세상 사람들

    은 교회가 주는 위로를 반갑게 받아 들일 것이다.

    내 자신부터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영과 진리로 하나

    님을 찬양하면서 고통과 역경을 하나님과 더욱 가

    까워지는 기회로 여기는 전도자로서 이웃의 아픔

    과 고통, 마음의 상처를 싸매주는 진정한 위로자

    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15

    ◇ 각론 : 위로의 현장 새문안교회 여전도회 ◇

    한나 여전도회

    하나님의 축복 받아

    회장 송정범 권사

    옛 사람의 말씀이 ‘인간칠십 고

    래희’라고 하였는데, 한나여전도

    회는 새문안교회에서 칠십이 넘

    어 은퇴한 제직과 성도들이 모인

    2백20명이 넘는 최고연령층의

    여성 선교단체이다. 이와 같은 현

    실만 보더라도 이미 장수의 축복

    을 넘치도록 받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 한나여전도회는 나이는 비

    록 최고연령층이나, 믿음에 있어

    서는 하나님아버지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이스라엘의 대선지자

    요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을 생산

    한 한나의 깊고도 진실한 믿음을

    본받는 여전도회로서 새문안교

    회의 어느 선교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믿음을 가진 여전도회이다.

    위와 같은 한나의 확고한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여전도회이기

    에 그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대

    외적으로, 선교사업에 있어서는

    미자립교회 6개교회에 대해, 선

    교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내

    적으로는 헌신예배를 비롯해 영

    성훈련 ․ 교양강좌 ․ 야외예배 ․ 심방 등의 사업과 친교사업으로 매

    년 음력 정초에 전 회원이 한자

    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에서 떡과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

    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심으로

    돌아가 윷놀이 등을 하며 친교를

    다지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령의 전도회임에

    도 불구하고, 모든 일이 원만히

    운영됨은 우리 회원들이 일을 잘

    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아버

    지의 은총과 사랑의 축복으로 이

    루어진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

    한나여전도회가 얼마나 많은 축

    복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

    각하게 되며, 진심으로 하나님아

    버지께 감사드리며 교우 여러분

    에게 우리 여전도회가 더욱더 발

    전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 주

    기를 바란다.

    제1여전도회

    성숙된 믿음의 딸들

    회장 신혜영 권사

    8개 부서로 이뤄진 본회의 주

    요사업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교부 : 대평교회(미자립교

    회), 맹호 포병 삼선교회 정기지

    원 및 방문, 헌신예배주관, 기타

    선교.

    • 사회부 : 이웃돕기, 학원선교

    재정 보조, 서 ∙ 여 ∙ 연을 통한 출

    소자 자립돕기, 군선교, 문서선교

    (새가정)

    • 교육부 : 임력원 수련회, 회원

    수련회, 새문안여성세미나,

    대화주제 설정(월별)

    • 음악부 : 월례회시 찬양인도

    와 특송, 찬양제 준비.

    • 친교부 : 회원들의 애경사 참

    여, 환자심방, 목회자 격려.

    • 봉사부 : 각종 행사시 봉사.

    • 규칙부 : 회칙 수정 개정, 사

    업평가, 홈페이지 관리.

    • 재정부 : 결산 및 예산수립,

    재정관리, 바자회 준비, 아나

    바다 사업, 적은 돈 모으기.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16ꋯ

    이 중 올해부터 새로 지원하게

    된 대평교회(충주)에 많은 관심

    과 애정을 가질 것이며, 지난해

    시작한 여성노숙인 쉼터인 ‘내일

    의 집’을 돕되, 올해는 여성노숙

    인들이 자립해 나갈 때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을 수집하여 도울

    예정입니다.

    이 외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한 곳 더 도울 계획

    입니다.

    세미나, 대화주제 설정시는 역

    사를 통해 본 우리들(1여)의 정

    체성, 이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찬

    양을 통한 일체감을 중요시하며,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는 홈페이

    지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일 것입

    니다.

    바자회 ∙ 아나바다 사업 등을

    통한 기금마련, 매월 월례회 때마

    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

    으로 모아지는 적은 돈 모으기는

    계속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성숙된 믿음의 자세

    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

    당하여 세상의 위로자가 되는 제

    1여전도회원 모두가 되기를 소망

    합니다.

    제2여전도회

    섬김과 봉사 자세 확고

    회장 김덕청 권사

    제2여전도회는 만 61~65세까

    지의 회원들로 구성된 선교단체

    로 온유와 겸손의 믿음 안에서 충

    성되이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세

    상의 위로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금년도에 새로이 선정된

    서산에 위치한 서원리교회, 홍성

    에 위치한 신동리교회 및 군선교

    를 위해 맹호포병 삼선교회를 매

    월 정기적으로 재정지원키로 했

    으며, 블라디보스톡 신학교에 신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매월 정기적

    으로 재정지원키로 하였습니다.

    둘째, 회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①서대문 노인복지관 주방 봉

    사 및 단기 보호센터노인 돌보기,

    독거노인들 도시락 전하기 등

    ②호스피스 봉사, 거즈접기, 홀

    트 복지원 봉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셋째, 많은 회원님들을 저희 여

    전도회의 선교활동에 참여케 하

    기 위해 2여전도회에 해당되는

    연령층(41~45년생)의 명단을 갖

    고 저희 임원들이 직접 전화심방

    을 통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권

    유하고 있으며, 회원님 한분 한분

    의 영적 성장을 위해 또한 선교

    활동에 함께 동참코자 간담회 ∙

    수련회 ∙ 독서모임 ∙ 대화주제를

    통한 토론 등을 통해 각자의 믿음

    의 성장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2

    여전도회로 발전코자 합니다.

    제3여전도회

    날마다 기쁘게!

    회장 주인숙 권사

    만 56세부터 60세까지의 회원

    들로 구성된 3여전도회는 금년도

    표어인 “세상의 위로자가 되자”

    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믿

    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첫째 : 재정적으로 어려운 곳에

    나눔으로써 위로하렵니다.

    올해 처음 지원하는 충북 나령

    교회, 계속 지원하는 맹호삼선교

    회, 여교역자 안식관, 성산중학

    교, 러시아선교, 군선교, 교도소

    지원, 출소자 돕기, 문서선교, 바

    자회를 통한 개척교회 돕기, 또한

    평화통일 기금 모으기에도 참여

    하고 있습니다.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17

    둘째 : 찾아가 봉사함으로써 위

    로하고자 합니다.

    서대문종합복지관 봉사, 쉼터

    봉사, 치매노인 돌보기, 회원들의

    애경사와 환자 심방, 불우이웃돕

    기 등 각 부서마다 주어진 역할

    들이 있습니다.

    셋째 : 위로자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영적 성장과 지적 향상

    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수련회

    및 영성훈련, 기능강좌, 간담회,

    세미나, 독서모임과 대화주제선

    정 등이 모두 중요하며, 또한 신

    입회원 환영과 야외월례회를 통

    해 친교를 도모하고, 날마다 기쁘

    게 살며, 모이기에 힘쓰는 저희 3

    여전도회가 될 것입니다.

    제4여전도회

    샘물처럼, 나무그늘처럼!

    회장 : 원비아 권사

    2006년도 새해가 벌써 두 달이

    지나갔습니다. 제4여전도회는 우

    리교회가 새해 표어로 세운 “세

    상의 위로자가 되자”에 맞추어

    그 표어를 “샘물처럼, 나무그늘

    처럼(출 15:27)”으로 정하였습니

    다. 이것은 두 가지 면에서 그 의

    미를 가집니다. 그 하나는 제4여

    전도회 회원 모두는 먼저 우리

    자신들이 마르지 아니하는 샘물

    처럼 성령이 충만하고 감사가 끊

    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시냇가에

    심은 푸르르고 무성한 나무가 되

    어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목마른 이에게는 샘물이

    되고, 피곤하여 지친 이들에게는

    나무그늘이 되어줌으로써 이웃

    에게 위로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이와 같은 표어 아래, 서로 돌

    봐주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면

    서(히10:24), 50대 초반의 경험

    과 생활의 지혜를 한데 모아 금

    년에 계획 세운 선교와 봉사활동

    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합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몸된 교회

    의 한 지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 위해 룻과 같은 순종과

    성실함을, 그리고 에스더와 같은

    용기와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우 여러분

    들과 제4여전도회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제5여전도회

    풍성히 열매 맺는 주

    님의 공동체

    회장 김성희 집사

    5여전도회는 올 해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며 풍성히 열매 맺

    는 아름답고 지혜로운 주님의

    공동체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의 내면을 말씀으로 온전

    히 채우기 위해 전 회원이 성경

    을 읽고 암송하며 성경쓰기에 최

    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확고한 믿음과

    사랑의 기초 위에 각 부서별로

    더욱 친밀하게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며, 위로

    하고, 함께 중보기도하여 영적으

    로 건강하고 성령 충만한 5여전

    도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새문안

    여전도회의 영적 부흥의 기폭제

    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

    여 겸손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

    하고 실천하는 일에 전 회원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연중기획|세상의 위로가 되는 교회

    18ꋯ

    지역 사회를 위해 서대문노인

    복지관에 적극적으로 또한 자발

    적으로 봉사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원자력병원 찬양, 광화문

    쉼터 봉사, 세브란스병원 재활병

    동 봉사 등을 하고 있으며, 그 외

    에 군선교, 장애인교회, 미자립교

    회, 기독여성상담소 및 학원선교

    ∙ 해외선교 등에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만45세에서 만50세에 해당되

    는 새문안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기대합니다.

    저희 5여전도회는 하나님이 특

    별 관리하시는 귀한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

    며, 뿌리 깊은 영성으로 주 안에

    서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랑과 열정으로 기도하고, 찬양

    을 통해 은혜 나누는 5여전도회

    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6여전도회

    내 일처럼 기뻐하는

    사랑의 공동체

    회장 백미라 집사

    우리 6여전도회는 2006년 ‘세

    상의 위로자가 되자’는 교회의 표

    어와 뜻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회

    원들 간에 연약한 지체들을 격려

    하고, 일을 할 때 서로 세워주고,

    또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내 일처

    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

    다. 자랑하며 자기를 내세우는 세

    상의 많은 모임들과는 구별되게,

    자기의 연약함도 스스럼없이 내

    놓을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원합니다. 회원들이 6여전

    도회 안에서 먼저 회복 되어서,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있게 되기

    를 소망합니다. 1년 동안, 성경말

    씀 여호수아서를 회원들이 함께

    읽고 쓰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말

    씀안에서 풍성케 되기를 바랍니

    다. 그리고 개인 기도제목도 내놓

    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의 식당

    봉사와, 교육을 받은 3명이 한 팀

    이 된 5개조의 가정봉사자들의

    독거노인 돕기 가정봉사, 독거노

    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는 봉사 등

    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광

    화문 쉼터봉사와 강북 삼성병원

    주일찬양예배, 주보봉사 등을 하

    고 있습니다. 봉사를 통해 예수님

    의 섬김을 배울 수 있고, 회원 간

    에 서로 친밀한 교제를 할 수 있

    다고 생각하고, 회원들 모두 기쁘

    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

    (블라디보스톡 ∙ 헝가리) 후원과

    맹호포병 삼선교회 ∙ 장월교회 재

    정지원과, 학원선교로 신정여상

    도 돕고 있습니다.

    연약한 6여전도회를 통해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제7여전도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

    회장 김은영 집사

    올 한 해도 새문안의 모든 교우

    님들께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사명과 ‘위로’

    ꋯ19

    저희 7여전도회는 만 40세 이

    하 여성도들의 모임으로 우리 교

    회에서는 가장 나이 어린 여전도

    회입니다. 매월 월례회로 모여 찬

    양과 기도로 은혜 받고 친교를

    나누고 있으며, 언제나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

    지하며 기도와 간구로 모든 일에

    충성하는 회원들이 되기를 소망

    합니다. 아직은 회원 대부분이 아

    이들도 어리고, 한참 남편을 내조

    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주님

    안에 한 자매임을 깨닫고 하나님

    께 헌신하고자 하오니, 교우 여러

    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

    해주시길 바랍니다.

    7여전도회의 2006년도 사업과

    모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시

    에 신관 유치부실에서 월례회로

    모이며, 장미회(간질환자모임)와

    경찰병원예배시 찬양지원과 간

    식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선교단체인 포병 삼선

    교회, 러시아 선교사, 미자립교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사들의 선교모임인 ‘루디아 선

    교회’를 기도로 지원하고 있습니

    다.

    함께 헌신하고자 하는 새문안

    의 40세 이하 여성도들의 적극적

    인 동참을 바랍니다.

    직장인여전도회

    일터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할 터

    2006년 직장인여전도회는 선

    교와 봉사, 회원 교육과 친교에

    역점을 두고 내적 성장 및 회원

    활성화에 힘쓰며, “세상의 위로

    자가 되자”는 우리교회 표어 말

    씀대로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영

    광돌리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새벽

    기도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

    고, 밤 10시에는 회원 모두 한 마

    음으로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를

    드림으로 하루의 삶이 기도로 무

    장되기를 간구합니다.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성경

    통독(ctmbible.net 사이트 활용)

    을 지속하며, 금년에는 회원 개개

    인이 말씀묵상 노트를 작성, 하나

    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사는 건강

    한 신앙인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 밤 기도회’

    에 찬양으로 계속 봉사하면서, 서

    로가 은혜의 시간을 가질 수 있

    기에 늦은 밤 피곤함도 잊은 채

    감사와 기쁨으로 기도회에 참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충북 소재의 방곡교회,

    군선교지인 맹호포병삼선교회,

    예함장애인선교회 ∙ 예빛교회, 국

    립의료원 등 여러 선교지를 후원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셋째주

    일 국립의료원 병원예배를 기도

    와 찬양으로 섬기며, 예배 후 환

    우들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의 기

    도로 예수님 사랑을 계속 전하고,

    환우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직장인여전도회는 타 여전도회

    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

    된 특성을 살려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여 참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일터(직장)를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특별

    히 택해 주신 선교의 장(場)으로

    알고, 오늘도 일터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라며, 하나

    님의 자녀로서 본이 되는 삶을

    살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 현장스케치

    20ꋯ

    지금은 북한 동포를 향해 통곡할 때다!

    북한동족과 탈북자들을 위한 ‘서울통곡기도대회’가 ‘북한자유를 위한 한국교회연합(KCC)’

    주최로 지난달 2월 28일(화요일)과 3월 1일(수요일) 이틀동안 서울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새문안》지는 첫날인 28일 기도회 현장을 취재했다.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 이 땅 새롭게 하소서

    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 주의 영광 가득한 새 날 주소서

    오 주님 나라 이 땅에 임하소서!

    찬양사역팀의 흥겨운 반주와 인도로 미국에서

    온 한인교회 목회자, 서울 및 지방 목회자, 함께 속

    속 모여든 성도들 6천여 명이 교회 본당과 선교관

    및 교육관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성령 충만한 가운

    데, 마음을 여는 찬송을 뜨겁게 부르고 있었다.

    2시 정각,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의 개회

    선언이 있은 후 나성한인감리교회 송기성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환난 날에 날 부르라 하신 하나님! 우리의 통곡

    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기를 바라는 마음

    으로,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각오로 모였습니

    다. 먼저 우리를 성결시켜 주시옵소서. 북한에 사

    는 우리 민족 3백만 명이 굶어 죽어가고 있었지

    만, 우리는 침묵했고, 외면하였습니다. 진실한 마

    음으로 통곡하며 회개하오니 경건의 능력을 회복

    시켜 주옵소서. 북한 동포를 구원하옵소서…….”

    라는 뜨겁고 간절한 개회기도에 참석자들은 “아

    멘!,” “아멘!”으로 화답했다.

    새문안교회 이수영 담임목사는 에스겔 37장 말

    씀을 인용, “지금은 민족을 향하여 울 때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여호와께서 유다 왕국의 멸망을 통하여 에

    스겔 선지자에게 환상과 회복의 예언을 보이셨습

    니다. 골짜기에 즐비한 바짝 마른 뼈들에게 생기

    를 불어 넣어 주셔서 살아나는 환상이 그 하나요,

    또 막대기 둘을 서로 합하여 하나 되게 하셔서 북

    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다시는 두 나라

    로 나누어지지 않을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은 남북 모두 바짝 마른 뼈입니다. 지금 우리

    는 북녘의 아이들이 울 때 얼마나 함께 울고 슬퍼

    했는지 회개할 때입니다. 북한 땅의 사악한 세력

    을 두둔한 잘못을 회개하고, 함께 울어야 할 때입

    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갈라진 남과 북을 회복시

    켜 하나로 만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설교 도중 뜨거운 감동의 박수가 여러 번 터졌

    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예언이 오늘날 우리

    민족에게도 그대로 적용됨이 느껴졌다.

    탈북, 귀순한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는 지옥 같

    은 요덕수용소 생활을 떠올리며, 북한은 6백만 명

    을 죽인 히틀러의 나치수용소와 다름 없다고 증

    언했다. 하나님을 믿으면, 김일성 우상화에 위배

    돼 중죄인으로 취급된다고도 말했다. 1990년대

    에는 수용되지 않은 일반인이 3백만 명이나 굶어

    죽었다고 증언했다. 강철환 기자는, 전 세계가 염

    려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을 우리가 외면하지 말

    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기자는 또한, 요덕수용

    소가 아직도 존재한다고 상기시키면서, 지구상에

    서 가장 어렵고 비참한 사람들이 북한동포이므로

    그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우리가 싸워야 한다

    고 주장했다. 강철환 기자가 증언하는 동안 흐느

    끼는 성도들이 많았다.

    “통곡기도는 다윗의 물맷돌입니다” 라는 제목

    으로 설교한 서울교회 이종윤 목사는,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물맷돌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지금 국가의 정

    체성마저 흔들리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북한 문제는 오직 기도의 물맷

    돌로 승리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라는 말씀으

    : 서울통곡기도대

  • 현장스케

    ꋯ21

    ◇ 2월 28일 영락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린 ‘서울통곡기도회’.

    로 감동케 했다.

    한때 북한의 고위직에서 일하다가 탈북, 귀순한

    황장엽 선생(전 북한 노동당 서기)이 뜨거운 박수

    가운데 등단했다. 그는 “김정일은 인권을 말살한

    최대의 민족 반역자요, 수백만 북한 백성을 굶겨

    죽인 자요, 온 땅을 감옥으로 만든 자요, 최대의

    국제범죄자입니다. 김정일과의 공조는 곧 국제 범

    죄자와의 공조를 의미하는 바, 현재 그들과 공조

    하는 우리나라 정치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라

    고 말한 후, 우리의 영혼을 바로잡고 민족의 운명

    을 좌우하며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는 데 기독

    교인의 공로가 컸음을 치하한다!”라고 말해 청중

    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후 모두 네 차례의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굶주림 속에 뼈만 앙상히 남아

    눈만 크게 뜬 채 차디찬 마룻바닥에 줄줄이 누워

    있는 어린이들, 산이나 들에서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있는 처참한 북한 동포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두만강을 건너다 빠져 죽은 처참한 주검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이들이 모두 우리 동

    포들이라니!

    오, 주여! 용서하소서! 거의 짐작한 일이었지만,

    실제로 확인된 순간 잔잔한 흐느낌이 때로는 오

    열과 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첫날 통곡 기도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 탈북자들이 당하는 인권 탄압과 북송이 중단 되게 하소서!

    ․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가 폐쇄되고 수감자들 이 풀려나게 하소서!

    ․ 북한 내 지하교인들을 지켜주시고 해방시켜 주소서.

    ․ 중국 정부를 움직여 주셔서 탈북자들에게 난 민 지위가 주어지게 하소서!

    ․ 이 통곡기도가 온 나라에, 온 세상에 퍼져나가 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 이 저녁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이 소식을 전

    하게 하소서!

    ․ 북한의 핵무기와 화학무기를 소멸시켜 주소 서!

    ․ 대한민국의 언론들이 바르게 말하게 하소서!․ 한반도에 전쟁이 없게 해주시고 복음 안에서

    통일되고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 평양과 북한 전역이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회 복되게 하소서!

    ․ 한국의 교회들이 민족을 살리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7만의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한 것을 용서하소 서!

    ․ 한국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회복되게 하소서!․ 일부 젊은이들에게 들어온 좌경사상을 척결시

    켜 주소서!

    “정말 은혜로웠어요!,” “너무 좋았지요!,” “더 빨

    리 했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하는 성도들.

    “미국 12개 도시에서 열렸던 통곡기도회보다 훨

    씬 더 뜨거운 기도회였다”라고 말하는 재미 한인교

    회 목회자. 저녁 9시. 감격과 은혜 속에 많은 숙제

    를 남긴 채 첫날 일정이 끝났다. 북한동포의 슬픔과

    우리들의 회개의 눈물은 어느새 한줄기 봄비가 되

    어 예배당 밖 대지를 촉촉이 적시고 있었다.

  • 22ꋯ

    만나고 싶은 사람 / 남양희 권사

    봉사는 넘치는 기쁨으로 해야서대문노인복지관이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된 데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비료가 되고 토양이 되었다. 자원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