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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권 제1167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11 프리미엄 뷰티·디퓨저‘포르투스칼레’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 브랜드플래닛 (대표 김재우)이 캔들 워머 브랜드 ‘터 치 워머(TOUCH WARMER)’로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터치 워머’제작사인 레판 토와 온, 오프라인 독점 판매 계약을 맺 었으며 앞으로 대형유통, 편집숍,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 획이다. 현재 홈 데코 및 캔들·디퓨저 전 문숍과 온라인 채널에 제품을 공급 중 이다. 향초에 열을 가해 발향(發香)시키는‘ 터치 워머’는 세계 최초로 핸드 터치 발 광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다이얼 스위치 방식의 경우 불량 률이 높고 과열 우려가 있었으나 ‘터 치 워머’는 할로겐 워머에 적합한 60 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3단계로 빛 조절이 가능하다.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고, 한국산업기 술시험원을 통해 전기안전인증도 획득 했다. 1일 24시간 가동 시에도 전기요 금은 월 3,000원 미만이다. 올 9월 4개의 새 모델이 출시될 예정 으로, 디자인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격 은 4~5만원선이다. ‘터치 워머’와 함께 포르투갈 프리미 엄 뷰티, 디퓨저 브랜드‘포르투스칼 레’ (공식수입원 레판토)도 독점판매를 시작한다. 이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세계 최초 터치 캔들워머‘터치워머’독점판매 (주)세종레드랜드가 세종 행정중 심복합도시에 건립하는 세종파이 낸스센터(세종SJFC)의 상업시설 에 대한 마스터리스(일괄 임대 사업 자)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총 3개동에 걸쳐 건립되며, 이번 공모는 리테일 및 오피스가 들어서는 1차 동 상업 시설(지하 1층~지상 2개 층) 영업면 적 2,700평에 대해 이루어진다. 준공 예정일은 2017년 2월로 예 정되어 있다. 공모 대행은 어반리테일앤리얼에 스테이트(대표 유명우)가 맡았으며 이달 4일부터 22일에 걸쳐 진행된 다. 대상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 요 백화점과 이랜드리테일, LF리테 일 등 전문 유통사로, 오는 8월 사 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정부세종청 사와 바로 인접해 있다. 세종 신도시는 정부청사를 비롯 해 3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단계적 으로 이전 중이다. 2015년 말 현재 3,600여명이 이전, 공무원 및 연구 원 종사자 17,000여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카이스트 세종캠퍼스와 54개 학교의 건립이 예정되어 있으 며 코스트코가 출점을 확정지었다. 이케아도 현재 입점을 검토 중이다. 박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파이낸스센터 일괄임대 사업자 공개 모집 유통가가 패션 중심의 단편적 MD에 서 벗어나 F&B, 라이프스타일, 컬쳐, 키 즈 등의 복합 MD를 추구하는‘MD 컨 테이너’개념을 주목하고 있다. ‘MD 컨테이너’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 어, 소품, 편의시설을 총망라해 브랜드 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통일된 이미지 의 컨셉으로 풀어냄을 뜻한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사업 시행사 인 에스디프런티어(대표 정성조)는 이 점을 보완해 기존에 없던‘MD 컨테이너’ 가 실현된 상업 공간을 구현하는데 주 력한다. 핵심은‘원 테넌트(One Tenant) - 원 빌딩(One Building)’으로, 브랜드별 하나의 건물을 보유해 각각의 아이덴티 티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개 발한다. 500m 거리에 개성 넘치는 건 물들이 들어찬‘걷고싶은 거리’를 연출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젊은 건축계를 대표 하는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전체 건축 설계를 맡았다. 또 상 환경 인테리 어 총괄 디렉팅은 안병두 에비안디자인 대표가 담당한다. 안 대표는 갤러리아 고메 494, YG 신사옥, 쌍림 CJ 푸드월 드, 현대카드 신사옥 등을 디자인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사이언스빌 리지 내 2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 립중이며 내년 4월 오픈 예정이다. 최인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민석, 안경두가 설계, 인테리어 맡아 MD 컨테이너 실현된 상업 공간 구현 정부세종청사 인접한 최고 입지 리테일 시설 3개 층 일괄 임대 송도‘트리플스트리트’국내 최고 건축 디자이너와 콜라보 LF(대표 오규식)가 계열사인 온라인 유통전문기업 트라이씨클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권성 훈 상무를 발령했다. 신임 권 대표는 GS홈쇼핑, LG전자 를 거쳐 작년에 LF에 합류했고 뉴미디 어 사업부장을 맡아 동영상 쇼핑 콘텐 츠‘LF스타일캐스트’를 LF몰과 동아 TV를 통해 런칭하기도 했다. 권 대표와 함께 GS에서 함께 넘어온 조인찬 부장과 김현정 부장도 트라이씨 클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LF가 연 초에 온 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적지 않은 규모 로 조직 개편을 했던 터라 이번 트라이 씨클 경영진 교체 배경을 궁금해 하고 있다. 본사의 전문가 인선과 개편 시점 과 거의 6개월가량 차이가 나는 까닭이 다. 업계에서는 신임 권 대표의 이전 직책 이 비교적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전임 유수종 대표와 통합 소싱 담당 홍숙 상무에 대한 문책 성 인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트라이씨클은 LF인수 이후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 총 매출액은 2014년 530억 원에서 작년 505억 원으로 줄었고, 영업 손실 이 50억 원, 5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 록했다. 백화점 브랜드 이월상품을 취급해 온 주력사이트‘하프클럽’의 실적이 추락 하자 그에 대응해 소호 상품을 구성, 자 사‘오가게’와 상품·소비자가 겹치는 등 패착이 이어진 탓이다. 이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경영진 물갈이…신임 권성훈 대표 선임 LF의 트라이씨클, 이번엔 일어설까 이달 매출(6월 26일까지 누계 기 준)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영향으 로, 7~100% 신장했다. 반면 전월 대비 10~30% 역신장 했다. 가장 비싼 자리인 가로수길 메인 로드의 경우 신규 오픈 보다는 철 수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엠씨 엠’바로 옆 매장이 공사 중이며, 수 입 패션 잡화 브랜드도 철수를 앞 두고 있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메 인 로드의 80% 이상이 비효율 점 포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율이 저하되면서 정상 매출 을 커버하기 위해 대부분이 할인 행사, 기획 상품 판매, 증정 이벤트 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 말에는‘CK언더웨어’ 매장이 오픈하면서 언더웨어 브랜 드끼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로수길 터줏대감인‘원더브라’ 에 이어 2014년 11년부터 솔브, 코 데즈컴바인이너웨어, 에블린이, 올 해 상반기에만 에땀, 에메필, CK 언 더웨어가 오픈하면서 총 7개 이너 웨어 브랜드가 진출했다. ‘CK언더 웨어’는 일평균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젠틀몬스터, 라인스토어, 육심원 등으로 변화가 없다. 최근 디저트 가게인‘카페 드 파리’를 찾 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다. 박해영 기자 [email protected] 신사동 가로수길 2년 새 이너웨어 매장만 7곳 중국 관광객 수는 전월과 유사한 편이지만,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내 국민이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글로벌SPA브랜드는 시 즌오프로 해외 관광객 및 젊은 층 고객의 입점 건수를 늘렸다. 홍익로 스포츠 매장은 바캉스로 수요가 높 아진 래쉬가드 판매로 전월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이슈는 대형 패션 매장‘핫티’와‘나이키스니커즈’ 가 홍대 상권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 6월 15일 멀티스포츠 플렉 스 스토어‘핫티’가 10호점을 오 픈, 16일부터 열흘간 유명 DJ를 초 청해 파티를 열면서 주목을 받았 다. 뒤이어 17일 나이키의 첫 번째 스니커즈 컨셉 매장 ‘나이키스니 커즈’가 와우산로에 문을 열었다. 일반 매장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스니커 제품과 독특한 스니커 액세 서리를 구성하고 레이저 각인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 한다. 스니커 액세서리 듀브레를 무 료로 제공하는 오픈 행사 기간 동 안 스니커 마니아들은 물론 젊은 층의 발걸음이 집중됐다. 정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홍대 ‘나이키스니커즈’ 세계 첫 매장 오픈 작년에 비해 유동인구와 매장 집 객이 늘었다. 지난해 메르스 영향 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던 탓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5월에 비해 6월 실 적은 저조했다. 통상 5월 매출이 큰 시즌 영향 때문이다. 전년 동월 대비 매출로는 10% 이 상 신장세다. 유동인구와 집객이 늘 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는 분석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티 셔츠와 반바지, 원피스 등의 구매가 활발한 편이며, 샌들이나 슬리퍼 등 여름용 신발도 인기다. 지난해와 비슷하게 저렴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백 화점 세일에 맞춰 각 매장에서 다 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보니 행사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상권의 변화는 크지 않다. 특히 패션 매장들의 진출은 없는 편이다. 지난 5월 초‘뉴발란스’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변화는 없다. 반 면 화장품이나 식음료 진출은 꾸준 하다. ‘쉑쉑버거’로 불리는 미국 유 명 버거‘쉐이크쉑’이 국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경천 기자 [email protected] 강남역 저가 세일 제품만 팔려나가 구독·광고문의 TEL:(02)2025-2200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안경두 대표 조민석 대표

LF의 트라이씨클, 이번엔 일어설까 - appnews.co.kr file립중이며 내년 4월 오픈 예정이다. 최인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민석, 안경두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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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상권제1167호 2016년 7월 4일 월요일 11

프리미엄 뷰티·디퓨저‘포르투스칼레’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 브랜드플래닛(대표 김재우)이 캔들 워머 브랜드 ‘터치 워머(TOUCH WARMER)’로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터치 워머’제작사인 레판토와 온, 오프라인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대형유통, 편집숍,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홈 데코 및 캔들·디퓨저 전문숍과 온라인 채널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향초에 열을 가해 발향(發香)시키는‘터치 워머’는 세계 최초로 핸드 터치 발광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다이얼 스위치 방식의 경우 불량률이 높고 과열 우려가 있었으나 ‘터치 워머’는 할로겐 워머에 적합한 60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3단계로 빛 조절이 가능하다.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통해 전기안전인증도 획득했다. 1일 24시간 가동 시에도 전기요금은 월 3,000원 미만이다.

올 9월 4개의 새 모델이 출시될 예정

으로, 디자인에 따라 소비자 판매가격은 4~5만원선이다. ‘터치 워머’와 함께 포르투갈 프리미엄 뷰티, 디퓨저 브랜드‘포르투스칼레’(공식수입원 레판토)도 독점판매를 시작한다. 이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세계 최초 터치 캔들워머‘터치워머’독점판매

(주)세종레드랜드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하는 세종파이낸스센터(세종SJFCⅠ)의 상업시설에 대한 마스터리스(일괄 임대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총 3개동에 걸쳐 건립되며, 이번 공모는 리테일 및 오피스가 들어서는 1차 동 상업 시설(지하 1층~지상 2개 층) 영업면적 2,700평에 대해 이루어진다.

준공 예정일은 2017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모 대행은 어반리테일앤리얼에스테이트(대표 유명우)가 맡았으며 이달 4일부터 22일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과 이랜드리테일, LF리테일 등 전문 유통사로, 오는 8월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파이낸스센터는 정부세종청사와 바로 인접해 있다.

세종 신도시는 정부청사를 비롯해 3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 중이다. 2015년 말 현재 3,600여명이 이전, 공무원 및 연구원 종사자 17,000여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카이스트 세종캠퍼스와 54개 학교의 건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코스트코가 출점을 확정지었다. 이케아도 현재 입점을 검토 중이다.

박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파이낸스센터일괄임대 사업자공개 모집

유통가가 패션 중심의 단편적 MD에서 벗어나 F&B, 라이프스타일, 컬쳐, 키즈 등의 복합 MD를 추구하는‘MD 컨테이너’개념을 주목하고 있다. ‘MD 컨테이너’는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소품, 편의시설을 총망라해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것을 통일된 이미지의 컨셉으로 풀어냄을 뜻한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사업 시행사인 에스디프런티어(대표 정성조)는 이 점을 보완해 기존에 없던‘MD 컨테이너’

가 실현된 상업 공간을 구현하는데 주력한다.

핵심은‘원 테넌트(One Tenant) - 원 빌딩(One Building)’으로, 브랜드별 하나의 건물을 보유해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500m 거리에 개성 넘치는 건물들이 들어찬‘걷고싶은 거리’를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젊은 건축계를 대표

하는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전체 건축 설계를 맡았다. 또 상 환경 인테리어 총괄 디렉팅은 안병두 에비안디자인 대표가 담당한다. 안 대표는 갤러리아고메 494, YG 신사옥, 쌍림 CJ 푸드월드, 현대카드 신사옥 등을 디자인했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사이언스빌리지 내 28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중이며 내년 4월 오픈 예정이다.

최인수 기자 [email protected]

조민석, 안경두가 설계, 인테리어 맡아

MD 컨테이너 실현된 상업 공간 구현

정부세종청사 인접한 최고 입지

리테일 시설 3개 층 일괄 임대

송도‘트리플스트리트’국내 최고 건축 디자이너와 콜라보

LF(대표 오규식)가 계열사인 온라인 유통전문기업 트라이씨클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에 권성훈 상무를 발령했다.

신임 권 대표는 GS홈쇼핑, LG전자를 거쳐 작년에 LF에 합류했고 뉴미디어 사업부장을 맡아 동영상 쇼핑 콘텐

츠‘LF스타일캐스트’를 LF몰과 동아TV를 통해 런칭하기도 했다.

권 대표와 함께 GS에서 함께 넘어온 조인찬 부장과 김현정 부장도 트라이씨클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온라인 유통업계는 LF가 연 초에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적지 않은 규모로 조직 개편을 했던 터라 이번 트라이

씨클 경영진 교체 배경을 궁금해 하고 있다. 본사의 전문가 인선과 개편 시점과 거의 6개월가량 차이가 나는 까닭이다.

업계에서는 신임 권 대표의 이전 직책이 비교적 가볍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전임 유수종 대표와 통합 소싱 담당 홍숙 상무에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트라이씨클은 LF인수 이후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

총 매출액은 2014년 530억 원에서 작년 505억 원으로 줄었고, 영업 손실이 50억 원, 5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백화점 브랜드 이월상품을 취급해 온 주력사이트‘하프클럽’의 실적이 추락하자 그에 대응해 소호 상품을 구성, 자사‘오가게’와 상품·소비자가 겹치는 등 패착이 이어진 탓이다.

이채연 기자 [email protected]

경영진 물갈이…신임 권성훈 대표 선임

LF의 트라이씨클, 이번엔 일어설까

이달 매출(6월 26일까지 누계 기준)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영향으로, 7~100% 신장했다. 반면 전월 대비 10~30% 역신장 했다.

가장 비싼 자리인 가로수길 메인 로드의 경우 신규 오픈 보다는 철수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엠씨엠’바로 옆 매장이 공사 중이며, 수입 패션 잡화 브랜드도 철수를 앞두고 있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메인 로드의 80% 이상이 비효율 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율이 저하되면서 정상 매출을 커버하기 위해 대부분이 할인 행사, 기획 상품 판매, 증정 이벤트

를 진행 중이다. 지난 달 말에는‘CK언더웨어’

매장이 오픈하면서 언더웨어 브랜드끼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로수길 터줏대감인‘원더브라’에 이어 2014년 11년부터 솔브,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에블린이, 올해 상반기에만 에땀, 에메필, CK 언더웨어가 오픈하면서 총 7개 이너웨어 브랜드가 진출했다.‘CK언더웨어’는 일평균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젠틀몬스터, 라인스토어, 육심원 등으로 변화가 없다. 최근 디저트 가게인‘카페 드 파리’를 찾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다.

박해영 기자 [email protected]

신사동 가로수길

2년 새 이너웨어 매장만 7곳

중국 관광객 수는 전월과 유사한 편이지만,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내국민이 소폭 감소했다.

그럼에도 글로벌SPA브랜드는 시즌오프로 해외 관광객 및 젊은 층 고객의 입점 건수를 늘렸다. 홍익로 스포츠 매장은 바캉스로 수요가 높아진 래쉬가드 판매로 전월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이슈는 대형 패션 매장‘핫티’와‘나이키스니커즈’가 홍대 상권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 6월 15일 멀티스포츠 플렉

스 스토어‘핫티’가 10호점을 오픈, 16일부터 열흘간 유명 DJ를 초청해 파티를 열면서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17일 나이키의 첫 번째 스니커즈 컨셉 매장 ‘나이키스니커즈’가 와우산로에 문을 열었다. 일반 매장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스니커 제품과 독특한 스니커 액세서리를 구성하고 레이저 각인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한다. 스니커 액세서리 듀브레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 행사 기간 동안 스니커 마니아들은 물론 젊은 층의 발걸음이 집중됐다.

정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홍대

‘나이키스니커즈’ 세계 첫 매장 오픈

작년에 비해 유동인구와 매장 집객이 늘었다. 지난해 메르스 영향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던 탓에 올해는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5월에 비해 6월 실적은 저조했다. 통상 5월 매출이 큰 시즌 영향 때문이다.

전년 동월 대비 매출로는 10% 이상 신장세다. 유동인구와 집객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티셔츠와 반바지, 원피스 등의 구매가 활발한 편이며, 샌들이나 슬리퍼

등 여름용 신발도 인기다.지난해와 비슷하게 저렴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백화점 세일에 맞춰 각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다보니 행사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상권의 변화는 크지 않다. 특히 패션 매장들의 진출은 없는 편이다. 지난 5월 초‘뉴발란스’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변화는 없다. 반면 화장품이나 식음료 진출은 꾸준하다.‘쉑쉑버거’로 불리는 미국 유명 버거‘쉐이크쉑’이 국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경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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