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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민 송 성 환 박 지 은 김 영 배 전문연구원 위촉연구원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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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2012-49 | 2012. 12.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적정 수요예측 및 규모화 연구

    이 상 민

    송 성 환

    박 지 은

    김 영 배

    연 구 위 원

    전 문 연 구 원

    위 촉 연 구 원

    인 턴 연 구 원

  • 연구 담당

    이상민

    송성환

    박지은

    김영배

    연 구 위 원

    전 문 연구원

    위 촉 연구원

    인 턴 연구원

    연구총괄,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 방안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적정규모 및 수요예측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실태조사

    적정규모 예측을 위한 자료 수집

  • 머 리 말

    건강식품, 청정식품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량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득의 증가와 함께 이들 품목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비 증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우 단순 가공을 통해 신선

    식품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과 더불어 신선식품보다는 가공식품, 전

    통식품, 외식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산물을 가공하여 시장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만들고 원활하게 유통시킴으로써 새로

    운 수요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향후 임산물 소비 증가에 매우 중요한 사안

    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2004년부터 임산물 가공․유통을 전담하는 ‘임

    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산물 가공 및 유통사업을 전

    담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여 임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대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

    로 한다. 그러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적정한 규모나 품목

    별 수요량 등에 대한 고려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임산물의 유통구모 및 수요를 예측하여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적정규

    모 및 수요량을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시설확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경영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체계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

    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임산물 생산 및 소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임산물 수요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적정규모 예측과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산지유통시설은 국제화 및 세계화에 따라 FTA 등 국제협약에 따른 수입 증대 등을

    대비한 경쟁력 확보와 산지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수집을 통한 안정적 공급 및 선별포장,

    전시, 판매의 유통체계를 중심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고효율 저비용의 유통체계 구

    축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림청 관계자, 현장 관계자들과

    산림조합 그리고 관련 업계 종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2. 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이 동 필

  • i

    요 약 문

    Ⅰ. 제 목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적정 수요예측 및 규모화 연구”

    Ⅱ.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산림청에서는 2004년부터 임산물산지유통센터의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1. 2012년까지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모두 72개소인데,

    2013년부터는 사업비가 증가될 예정이다. 그러나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적정한 규모나 품목별 수요량 등에 대한 고려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

    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가공 및

    유통 시설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지역 생산현황 및 전망과 연계한 적정규모를 파악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부문 활성화를 모

    색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임산물의 유통규모 및 수요를 예측하여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적정규

    모 및 개소수를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시설확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경영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체계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Ⅲ. 연구내용 및 방법

    이 연구는 서론을 포함하여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두번째는 임산물 생산 및 소비에

    대한 내용으로 임산물 생산현황, 가공 및 유통현황,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결과, 소비

    1 농산물산지유통센터(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는 소비지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체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전한 농산물산지유통 시설이며, 산지유통조직과

    대형유통업체의 직거래 개념이 활성화 되면서 집하, 선별, 포장, 저장 등의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건립됨(최병옥 외. 2010).

  • ii

    실태 분석, 시장전망 등이 포함된다. 세번째 장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적정규모 예측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를 위한 방

    안을 제시하였다.

    소비자조사와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소비자조사는 도시에 거주하

    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의 경우 현재 경영 중인 센터 가운

    데 원료조달이나 운영 면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판단은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수익이 2년 이상 발생한 센터를

    기준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전체 72개소 가운데 23개가 해당되었다. 일반 업체에 대한 조

    사는 따로 실시하지 않고 과거 조사결과를 인용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통계는 최근 3년

    간 자료를 중심으로 이용하였다.

    산지유통센터의 적정 규모 선정을 위하여 경영효율성 분석 지수를 적용하였다. 임산

    물산지유통센터 수요예측을 위해서는 지역별 생산량에 따른 적지분석을 실시하고 취급

    물량을 시나리오별로 작성하여 적정규모를 적용한 유통센터 수요량을 도출하였다. 취급

    물량 시나리오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gricultural Product Center)의 취급물량 비중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산업화를 위해 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도입 방안을 제시

    하였는데, 권역은 지역별 생산량을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Ⅳ. 주요 연구결과

    임산물가공업체 조사결과 ① 낮은 가공수준 및 자동화 비율, ② 비용구조 개선 필요,

    ③ 기술개발 체계 미비, ④ 대형유통업체 납품 비율 저조, ⑤ 소비자 신뢰를 위한 원산지

    표시 및 관리, ⑥ 품목별 및 수준별 지원방안 차별화

    현재 경영 중인 센터 가운데 원료조달이나 운영면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되는 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①산지유통조직 부재, ②원물 확보 어려움, ③낮은 시설 이용률, ④거래 협상력 취약, ⑤

    산지유통센터의 계획적 배치 및 선정 미흡 등이 있었다.

    전국 광역시와 시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50대 사이의 주부 527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시사점은 ① 임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증대 가능성, ②대중매체를 통한 홍보 체계 구축과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필요, ③

    유통매장 다변화 필요, ④소비자 신뢰 구축, ⑤가격인하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산지유통센터의 조직화, 전문화, 다양화, 규모화의 기본방향 아래 경영활성화 및 산업

  • iii

    화를 위한 방안은 다음과 같다. ①전문화된 산지유통조직 육성 및 역량강화, ②공동계산

    및 계약재배 도입, ③임산물 외 취급 허용, ④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⑤기금조

    성 마련, ⑥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도입 등이 있다.

    품목별 거점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설립될 권역을 살펴보면 아래의 표와 같다. 밤,

    생표고버섯, 떫은감, 산채류 등 4개 품목에 대해 12개 권역으로 나뉘어지며, 이들 12개

    권역에 설립될 예정인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전체(114개)의 52.6%에 해당하는 60개소

    이다. 이들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12개의 거점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로 통합된다. 설립

    될 지역은 선정되지 않았지만 몇 개의 시․군은 품목의 거점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중

    복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들 시․군에 대해서는 품목별 거점센터를 독립적으로 운영

    하기 보다는 합병하여 운영함으로써 추가적인 거래교섭력 제고, 비용 절감, 시설 이용의

    효율화, 브랜드 가치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 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입지를 선정할 경우 부여, 하동, 화순이 해당된다. 복합 거점센터가

    부여에 설립되면 취급하게 될 주요품목은 밤, 생표고버섯, 산채류 등이며, 취급물량은

    5,880톤 이상이 될 것이다. 통합되는 권역은 밤의 중부권역, 표고버섯의 중부권역, 산채

    류의 충청권역이며, 이로 인해 통합되는 산지유통센터는 14개가 된다. 하동의 복합 거점

    센터의 경우 밤과 떫은감을 주로 취급하게 될 것이며, 취급물량은 7,160톤 이상이 된다.

    통합권역은 밤의 남부권역, 떫은감의 남중부권역 등이며, 통합될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13개가 된다. 화순의 복합 거점센터는 떫은감과 산채류를 주로 취급하게 될 예정이며,

    취급물량 5,000톤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통합되는 권역은 떫은감의 남서부권역, 산채

    류의 전남권역이며, 통합될 예정인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11개가 된다.

    따라서 생산되는 해당 임산물의 취급규모를 20%로 설정할 경우 최종적인 신규 임산

    물산지유통센터는 총 62개소가 설립될 수 있을 것이며, 규모에 따라 구분하면 복합 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3개소, 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5개소, 임산물산지유통센터 54개

    소 등이 된다.

  • iv

    ABSTRACT

    A study for searching the proper size and scale of Forest Product Center

    Korea forest service(KFS) supports to build a Forest Product Center(FPC) from 2004,

    and the number of FPC running or prepare for running in 2012 is 72. KFS is planning

    to extend the number of FPC and to increase support money from 2013. This study is

    designed to find a proper size and the required number of FPC to attain the object of

    the business. It is also supposed to suggest some management measures to revitalize

    FPCs. This study contains the results of consumers survey and the outlook of several im-

    portant non-timber products.

    In this study FPCs are divided by the handling products, and analyzed by the manage-

    ment outcomes. The FPC which shows the best outcomes will be the standard for the

    proper size of FPCs, which deals similar products. The capacity of the standard facility

    for each product will be the basis to estimate the number of FPCs demanded nationwide.

    The size of refrigerator, sorting area, and processing area for chestnuts, persimmons and

    jujubes are 400㎡, 330㎡, and 165㎡, respectively. In this case the facility can handle 600

    tons for chestnuts, 520 tons for persimmons, and 370 tons for jujubes. The standard size

    of refrigerator of the FPC handling wood mushrooms(Shitake) is 330㎡, and this can

    process 400 tons of mushroom per year. For the dry mushroom the refrigerator size is

    495㎡ and the process capacity is 35 tons. For wild greens refrigerator is 992㎡, and sort-

    ing area is 397㎡. Its dealing capacity is 280 tons. To handle 20% of total product the

    number of FPCs demanded is 15 for chestnut, 8 for wood mushroom, 5 for dry wood

    mushroom, 40 for persimmon, 5 for jujube, and 28 for wild greens.

    To revitalize FPCs it is the most import job to make a group of integrated members.

    Many producers will provide enough products that can run the facilities year around.

    Well organized groups with confidence and trust will have no problem to gather products.

    This will solve financial problem of buying raw materials. FPCs should be managed by

    specialists. For stimulating FPCs to make integrated groups the government policies on

    forest product management need to center on FPCs. The regulation to deal only forest

    products needs to be removed to increase running efficiency of facilities. Since many for-

  • v

    est products are harvested during a short period of a year, a quite big fund is needed

    to buy the products.

    It is also need to make stronghold FPCs to increase competitiveness. Neighboring main

    product areas are grouped together, and the FPCs in these area with the same handling

    product make a stronghold FPC to strengthen the marketing competitiveness and to in-

    crease efficiency of facility utilization. There are two groups of areas for chestnut. One

    located in Chungcheongnamdo groups 5 FPCs, and is able to handle 3 thousand tons of

    chestnuts. The other one locates in lower part of peninsula, and it will also group 5 FPCs

    with 3,000-ton handling capacity. Wood mushroom makes only one stronghold FPC,

    while persimmon and wild greens make 4 and 5 stronghold FPCs, respectively. There are

    some cities which can be candidates for different stronghold FPCs. The best cities for

    three different areas will have mixed-stronghold FPCs at each place. Buyeo may have a

    mixed-stronghold FPC, which will handle chestnuts, wood mushrooms, and wild greens.

    This facility will group 14 single FPCs, and its dealing capacity is about 5,880 tons. The

    other two cities are Hadong and Hwasun. Mixed-stronghold FPC in Hadong will deal

    chestnuts and persimmons, and it will group 13 FPCs. The one in Hwasun will process

    persimmons and wild greens, and combine 11 FPCs. The final number of FPCs to be

    built is 62. There will be 54 new FPCs, 5 new stronghold FPCs, and 3 new mixed-strong-

    hold FPC.

    Researchers: Lee, Sang-Min, Song, Seong-Hwan, Bark, Ji-Eun and Kim, Young-BaeResearch period: 2012. 6. - 2012. 11.E-mail address: [email protected]

  • vii

    차 례

    제1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

    2. 연구 내용과 방법 ·········································································································3

    제2장 임산물 생산 및 소비

    1. 임산물 생산현황 ···········································································································5

    2. 가공 및 유통현황 ·······································································································12

    3. 임산물산지유통센터 ····································································································19

    4. 소비실태 분석 ·············································································································29

    5. 임산물 시장전망 ·········································································································45

    제3장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적정규모 예측

    1. 경영분석을 통한 적정규모 예측 ···············································································49

    2. 지역별 생산량에 따른 적정 수요 예측 ····································································54

    3. 요약 ······························································································································71

    제4장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 방안

    1. 기본방향 ·······················································································································74

    2.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 방안 ·······················································································75

    부 록 1. 지역 통합 거점 유통센터 운영 우수사례

    1.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97

    2.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 ······························································100

    참고문헌 ····························································································································103

  • viii

    표 차 례

    제2장

    표 2-1. 밤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6

    표 2-2. 떫은감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6

    표 2-3. 대추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7

    표 2-4. 생표고버섯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8

    표 2-5. 건표고버섯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8

    표 2-6. 고로쇠 수액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9

    표 2-7. 고사리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9

    표 2-8. 취나물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9

    표 2-9. 주요 임산물 가공품 현황 ···············································································10

    표 2-10. 상품별 청도반시 가공화 현황(2007, 2011) ··················································11

    표 2-11. 임산물 가공비용 대비 세부비용의 비중 ·······················································14

    표 2-12. 임산물 식품가공업체 원료조달 방법 ·····························································15

    표 2-13. 임산물 가공식품 판매경로 ·············································································16

    표 2-14.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 ····································17

    표 2-15. 조사 임산물산지유통센터 ···············································································19

    표 2-16.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유형별 주요현황 ···························································26

    표 2-17. 소비자 대상자 지역별 분포 ············································································30

    표 2-18. 응답자 가구소득 분포 ·····················································································30

    표 2-19. 식재료 구입비별 응답자 분포(2012년) ·························································31

    표 2-20. 식재료 구입비별 응답자 분포(2009년) ·························································31

    표 2-21. 지난 1년간 임산식품 구입경험 여부 ····························································32

    표 2-22. 식재료 구입비별 임산식품 구매경험 응답자 ···············································32

    표 2-23. 주요 임산식품별 구매경험 비율 ····································································33

    표 2-24. 밤 및 밤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3

    표 2-25. 감(떫은감) 및 감(떫은감)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4

    표 2-26. 대추 및 대추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4

    표 2-27. 표고버섯 및 표고버섯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5

  • ix

    표 2-28. 산채류 및 산채류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5

    표 2-29. 약용류 및 약용류 가공식품 구매경험(중복응답) ·········································36

    표 2-30. 임산식품 구매 정보 획득 방법 ······································································36

    표 2-31. 임산식품 구매 경로별 구매 요인 ··································································37

    표 2-32. 제품 원료의 원산지 확인 여부 ······································································38

    표 2-33. 국내산 임산식품 구매 동기 ············································································39

    표 2-34. 국내산 임산식품 가격대비 품질 평가 ···························································40

    표 2-35. 수입산에 대한 국내산 임산식품 품질 평가 ·················································40

    표 2-36. 국내산 임산식품 구입의 문제점 ····································································41

    표 2-37. 국내산 임산식품 소비 의향 ············································································41

    표 2-38. 국내산 임산식품 소비 확대를 위한 의견 ·····················································42

    표 2-39. 임산물 가공식품 개발에 대한 선호 ······························································42

    표 2-40. 임산식품 직판장 이용 여부 ············································································43

    표 2-41. 임산식품 직판장 ‘이용하지 않는다’ 응답 이유 ···········································43

    표 2-42. 밤 수급 전망(생밤환산기준) ···········································································46

    표 2-43. 표고버섯 수급 전망(생표고 환산기준) ··························································47

    표 2-44. 대추 수급 전망(건대추 기준) ·········································································47

    표 2-45. 떫은감 수급 전망(신선감 환산 기준) ····························································48

    제3장

    표 3-1. 밤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실적 ·························································50

    표 3-2. 밤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지표 분석 결과(2011년) ························50

    표 3-3. 표고버섯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실적 ··············································51

    표 3-4. 표고버섯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지표 분석 결과 ···························51

    표 3-5. 산채류 및 약용식물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실적 ···························52

    표 3-6. 산채류 및 약용식물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지표 분석 결과 ········52

    표 3-7. 수액 및 와인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실적 ······································53

    표 3-8. 수액 및 와인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지표 분석 결과 ···················53

    표 3-9. 취급품목별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소재지(산림청 자료 기준) ······················55

    표 3-10. 소재지역별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취급품목(산림청 자료 기준) ················56

    표 3-11. 밤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57

    표 3-12. 생표고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58

  • x

    표 3-13. 건표고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58

    표 3-14. 떫은감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59

    표 3-15. 대추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60

    표 3-16. 산채류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61

    표 3-17. 수액 주요 생산지 생산량 비중 및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62

    표 3-18. 주요품목의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취급비중 ···················································63

    표 3-19. 시나리오별 밤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4

    표 3-20. 밤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65

    표 3-21. 시나리오별 생표고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5

    표 3-22. 생표고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66

    표 3-23. 시나리오별 건표고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6

    표 3-24. 건표고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67

    표 3-25. 시나리오별 떫은감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7

    표 3-26. 떫은감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68

    표 3-27. 시나리오별 대추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8

    표 3-28. 대추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69

    표 3-29. 시나리오별 산채류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69

    표 3-30. 산채류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70

    표 3-31. 시나리오별 수액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수요량 ····································70

    표 3-32. 수액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후보지 ·························································71

    표 3-33.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품목별 적정규모 및 수요량 ········································72

    표 3-34. 신규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품목별 적지 및 수요량 ······································73

    제4장

    표 4-1. 시군별 밤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86

    표 4-2. 시군별 표고버섯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88

    표 4-3. 시군별 건표고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89

    표 4-4. 시군별 떫은감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90

    표 4-5. 시군별 대추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91

    표 4-6. 시․군별 산채류 취급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개소수 ····································93

    표 4-7. 품목별 권역 구분 ·····························································································94

    표 4-8. 복합 거점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예정지 및 통합 품목 ·····················96

  • xi

    그 림 차 례

    제1장

    그림 1-1. 주요 임산물 생산량 추이 ················································································1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4

    제2장

    그림 2-1. 깐밤 가공시설 라인 ·······················································································20

    그림 2-2. 표고분말 및 표고환 가공시설 라인 ·····························································21

    그림 2-3. 표고슬라이스 가공시설 라인 ········································································22

    그림 2-4. 표고장류(된장) 가공시설 라인 ·····································································22

    그림 2-5. 표고장류(볶음고추장) 가공시설 라인 ··························································22

    그림 2-6. 감와인 가공시설 라인 ···················································································24

    그림 2-7. 산머루와인 가공시설 라인 ············································································24

    그림 2-8. 나물류 가공시설 라인(데친나물) ··································································25

    제4장

    그림 4-1. 밤 생산지 권역구분 ·······················································································86

    그림 4-2. 표고버섯 생산지 권역구분 ············································································87

    그림 4-3. 건표고 생산지 권역구분 ···············································································88

    그림 4-4. 떫은감 생산지 권역구분 ···············································································89

    그림 4-5. 대추 생산지 권역구분 ···················································································91

    그림 4-6. 산채류 생산지 권역구분 ···············································································92

    그림 4-7. 품목별 거점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설립 가능 시․군 ······························95

  • 1

    제1 장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국내총생산액(GDP)에서 임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0.3%에서 0.2%로 감소하

    였고, 2004년 다시 0.1%로 감소한 후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임업의 축소현상

    은 농업과 마찬가지로 농촌인구 도시진출로 인한 노동력 부족, 생산자 고령화 등에 기인

    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국산 임산물 소비부족, 가격하락 등으

    로 인해 산업의 활성화가 미진하였기 때문이다.

    그림 1-1. 주요 임산물 생산량 추이

    0.0

    20.0

    40.0

    60.0

    80.0

    100.0

    120.0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연도

    대추 떫은감 밤 표고

    생산량(천톤)

  • 2

    건강식품, 청정식품 등으로 인지되는 대표적인 단기소득임산물의 경우 단순 가공을

    통하여 생산이 늘어나거나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고관세(밤, 대추, 떫은감), 조정관세(표고버섯) 등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이들 품목은 시

    장 개방과 같은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소비가 하락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들 품목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새

    로운 수요를 개척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편 경제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도시인구, 소가족화,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 등으

    로 인해 신선 식품의 소비는 줄어드는 반면 가공식품, 전통식품, 외식에 대한 수요가 증

    가하면서 식품산업의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구당 소비지출에서 신선식

    품의 비중이 1982년에 77%였으나 2006년에는 40%로 줄어든 반면, 가공식품과 외식에

    대한 지출은 같은 기간 23%에서 60%로 늘어났다(최지현 외, 2007). 또한 식품제조업·유

    통업, 외식업 등 식품산업의 생산액은 100조원에 달하며, 연평균 5.4%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임업과 농업은 식품산업과 함께 푸드시스템을 구성하는 축이며 식품산업을 위하여 지

    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생산자의 소득안정을 달성할 수 있다. 임산

    물을 가공하여 원활하게 유통시킴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며,

    농촌의 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하여 임가 소득을 제고하는 것은 축소되는 임업의 위기 극

    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다.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산림청에

    서는 2004년부터 임산물산지유통센터의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2. 이 사업은 임산물 가공

    및 유통사업을 전담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하여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

    함으로써 임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

    히 지원자금은 산지임산물을 수집하여 저장하고, 건조하거나 가공하여 상품화하며 유통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이용되도록 규정하고 있다3. 2012년까지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모두 72개소인데,

    2013년부터는 사업비가 증가될 예정이다. 그러나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적정한 규모나 품목별 수요량 등에 대한 고려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유사한 품목을 취급하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간의 경쟁, 전문성 부족에 따른 경영의 어

    려움, 소재지의 적합성, 투자대비 효율성 등에 대한 문제점은 추가적인 사업 진행을 위

    2 농산물산지유통센터(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enter)는 소비지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체계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전한 농산물산지유통 시설이며, 산지유통조직과

    대형유통업체의 직거래 개념이 활성화 되면서 집하, 선별, 포장, 저장 등의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건립됨(최병옥 외. 2010).

    3 농림수산사업지침서(2012)

  • 3

    해서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과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가공 및 유통 시설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지역 생산

    현황 및 전망과 연계한 적정규모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어

    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부문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임산물의 유통규모 및 수요를 예측하여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의 적정규

    모 및 수요량을 제시함으로써 효과적인 시설확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경영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체계적인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2. 연구내용과 방법

    이 연구는 서론을 포함하여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두번째는 임산물 생산 및 소비에

    대한 내용으로 임산물 생산현황, 가공 및 유통현황,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결과, 소비

    실태 분석, 시장전망 등이 포함된다. 세번째 장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적정규모 예측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임산물산지유통센터 경영활성화 및 산업화를 위한 방

    안을 제시하였다.

    소비자조사와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소비자조사는 도시에 거주하

    는 주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조사의 경우 현재 경영 중인 센터 가운

    데 원료조달이나 운영 면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판단은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수익이 2년 이상 발생한 센터를

    기준으로 하였다. 그 결과 전체 72개소 가운데 23개가 해당되었다. 일반 업체에 대한 조

    사는 따로 실시하지 않고 과거 조사결과4를 인용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통계는 최근 3년

    간 자료를 중심으로 이용하였다.

    산지유통센터의 적정 규모 선정을 위하여 경영효율성 분석 지수를 적용하였다. 임산

    물산지유통센터 수요예측을 위해서는 지역별 생산량에 따른 적지분석을 실시하고 취급

    물량을 시나리오별로 작성하여 적정규모를 적용한 유통센터 수요량을 도출하였다. 취급

    물량 시나리오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gricultural Product Center)의 취급물량 비중을

    기준으로 하여 작성하였다. 산업화를 위해 거점 임산물산지유통센터 도입 방안을 제시

    하였는데, 권역은 지역별 생산량을 기준으로 구분하였다.

    4 이상민, 최지현(2009)에서 발췌

  • 4

    연구의 추진체계는 와 같다.

    그림 1-2. 연구 추진체계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실태조사

    소비자 조사

    APC 조사결과

    임산물 수요 예측

    경영활성화 방안제시

    산지유통센터 적정규모 예측

    적정 개소 수 예측

    지역별 생산현황

    수급통계

  • 5

    제2 장

    임산물 생산 및 소비

    1. 임산물 생산현황

    1.1. 주요 품목의 지역별 생산현황

    1.1.1. 밤

    국내 밤 생산량은 2006년 82,450톤에서 2010년에는 68,630톤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2011년 밤 생산량은 재배면적의 감소, 생육기의 이상기온,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인해 64,586톤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 및

    고령화 대책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밤의 주산지는 남부지역(경상남도, 전라남도)에서 중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충청남도는 26,771톤에서 27,873톤으로 연평균 1.0% 증가한 반면, 전라남도는

    12,115톤에서 9,106톤으로 연평균 6.9%, 경상남도는 26,790톤에서 17,458톤으로 연평균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비교해 보면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하동

    군, 합천군 등의 생산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 6

    표 2-1. 밤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공주시 10,420 부여군 10,687 공주시 10,560

    2 부여군 9,954 공주시 10,421 부여군 10,276

    3 청양군 5,018 하동군 5,302 청양군 5,432

    4 하동군 4,686 청양군 5,157 하동군 5,302

    5 합천군 4,161 합천군 4,361 산청군 4,687

    1.1.2. 떫은감

    떫은감 생산량은 2006년 58,186톤에서 2010년에는 101,950톤으로 증가추세를 보인다.

    곶감과 홍시 수요의 증가에 따라 경북, 전남, 경남지역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1년 떫은감 생산량은 2010년보다 8.7% 감소한

    93,038톤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2010년 동해(凍害)를 입은 후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

    서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 태풍 무이파 등의 추가적인 피해를 입어 낙과량이 많았

    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동해방지 기술 개발 및 기상변화에 대응한 품종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떫은감 주산지는 크게 변동되지 않았으며 생산량의 주산지 집중도는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상주 곶감, 청도 반시 등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인

    해 판매가 증가하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5년간 경상북도의 생산량은 42,505톤

    에서 54,773톤으로 28.9% 증가하였고, 전라남도는 19,281톤에서 18,845톤으로 2.3% 감

    소, 경상남도는 9,995톤에서 9,637톤으로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의 최

    근 5년간 생산량도 6,169톤에서 5,933톤으로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2-2. 떫은감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2009 생산량

    1 청도군 35,593 청도군 37,467 35,126

    2 상주시 15,462 상주시 14,649 14,189

    3 광양시 5,239 영암군 9,614 5,592

    4 영암군 4,872 광양시 4,806 5,310

    5 영동군 4,252 영동군 4,024 5,105

  • 7

    1.1.3. 대추

    국내 대추 생산량은 2006년 6,940톤을 기점으로 계속 증가하여 2009년에는 10,250톤

    에 달하였다. 그러나 2010년에는 기상악화, 병해충 등의 영향으로 9,428톤으로 감소하였

    고, 2011년에는 개화기 및 착과기의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해 2010년보다

    크게 감소한 8,492톤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2011년 생산량을 기준하였을 때 경상북도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약 77%를 차지하였

    고, 다음으로 충청북도가 11%, 경상남도가 6.1%씩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경상북도는 5,468톤에서 6,578톤으로 20.3% 증가하였고 충청북도는 511톤에서 945톤으

    로 84.9%, 경상남도는 500톤에서 523톤으로 4.6% 증가하였다. 경상북도지역은 전통적

    인 노지재배방식을 많이 적용하고 있어 기상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으나, 충청북도지

    역은 비가림 재배시설이 확대되고 있어 강우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

    재배면적 또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표 2-3. 대추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경산시 3,431 경산시 3,508 경산시 4,073

    2 군위군 1,563 군위군 2,215 군위군 2,296

    3 청도군 1,045 청도군 1,161 청도군 1,378

    4 보은군 892 보은군 835 보은군 710

    5 밀양시 472 밀양시 496 밀양시 402

    1.1.4. 표고버섯

    우리나라 표고버섯 생산량은 생표고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2005년 39,363톤에서 2009

    년 44,673톤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0년에는 기상여건이 악화되어 생산량이 40,847

    톤으로 감소하였다. 2011년에는 톱밥배지 생표고 생산량이 증가하였지만 봄철에 나타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건표고 생산량이 감소하여 2010년에 비해 8.6% 감소한 37,344

    톤 수준을 나타냈다.

    2011년 표고버섯의 주요 지역별 생산량 비중을 살펴보면 충청남도가 32.4%를 차지하

    였고, 전라남도 15.5%, 경상남도 15.0%, 경상북도 15.3%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생표고

    의 최대 주산지는 부여(16.3%), 청양(6.8%), 공주(3.4%)를 중심으로 하는 충남지역이며,

    이외에 청송(7.1%), 문경(4.8%)을 들 수 있다. 원목재배의 경우 생산성 약화와 고령화

  • 8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신규 접종량이 계속 감소하였다. 최근 생표고 주산지를 중심으로 톱

    밥배지 재배 방식으로 전환하는 재배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표고는 거제

    (27.4%)가 2009년부터 최대 산지로 부각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장흥(18.6%), 진안

    (5.5%), 문경(4.1%), 청양(3.9%) 등을 들 수 있다.

    표 2-4. 생표고버섯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부여군 3,388 부여군 3,388 부여군 3,405

    2 청송군 1,471 청송군 1,471 청송군 1,524

    3 청양군 1,411 청양군 1,146 청양군 1,363

    4 문경시 998 문경시 1,013 공주시 1,229

    5 보령시 858 용인시 845 문경시 1,104

    표 2-5. 건표고버섯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거제시 623 거제시 812 거제시 994

    2 장흥군 423 장흥군 506 장흥군 566

    3 진안군 125 진안군 124 진안군 123

    4 문경시 92 문경시 96 문경시 100

    5 청양군 89 청양군 85 부여군 76

    1.1.5. 기타 품목의 3년간 지역별 순위 및 생산량

    주요 품목 이외의 임산물에 대한 지역별 생산량 자료가 아래의 표와 같이 나열되어있

    다. 고로쇠 수액의 경우 하동, 남원, 구례, 산청 등 지리산 주변의 시․군에서 많이 생산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사리의 최대 생산지는 남해이지만 구례와 남원 등 전라도 지역

    에서 많이 생산된다. 취나물의 경우 고흥, 부여, 보령 등 강원도가 아닌 지역이 주산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 9

    표 2-6. 고로쇠 수액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하동군 1,774 남원시 830 남원시 774

    2 남원시 773 하동군 695 하동군 587

    3 구례군 674 구례군 516 가평군 500

    4 광양시 439 광양시 439 광양시 468

    5 산청군 336 산청군 373 산청군 328

    표 2-7. 고사리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남해군 2,032 남해군 2,446 남해군 1,480

    2 구례군 471 남원시 457 남원시 458

    3 남원시 457 광양시 411 구례군 425

    4 광양시 417 구례군 394 순천시 259

    5 순천시 259 순천시 259 광양시 190

    표 2-8. 취나물 최대 생산 시․군(2009~2011)

    단위: 톤

    순위 지역 2011 생산량 지역 2010 생산량 지역 2009 생산량

    1 고흥군 8,119 고흥군 8,207 고흥군 8,115

    2 부여군 1,448 부여군 1,448 부여군 1,771

    3 울릉군 1,351 울릉군 1,390 울릉군 1,556

    4 보령시 1,088 보령시 1,181 제주시 1,344

    5 제주시 985 제주시 1,029 보령시 1,160

    1.2. 품목의 가공 현황

    임산물 가공에 대해 전국적인 규모로 조사되어 발표된 자료는 현재까지 없다. 따라서

    임산물 가공업체수, 원료사용량 등 산업분석을 위해 필요한 통계자료도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품목별로 가공품의 종류만 알려져 있다. 임산물 품목별 가공품 종류를

  • 10

    보면 주로 차, 술, 음료 등으로 만들어지며, 건강보조식품으로도 많이 가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2-9. 주요 임산물 가공품 현황

    품목 가공품 품목 가공품

    밤 마롱그라세, 퓨레, 양갱 더덕 음료, 장아찌

    대추 와인, 차 산수유 쌀코팅 재료, 술

    잣 차, 기름 천마 음료, 과립, 술

    은행 건강식품 가시오갈피 술, 음료

    호두 차, 과자, 기름 구기자 차, 술, 죽

    표고버섯 음료, 조미료, 장류 두충 차, 술, 엑기스, 환

    송이버섯 차, 김치, 장아찌 신초 산초가루, 기름

    머루 와인, 즙 오미자 차, 술, 엑기스, 음료

    복분자 술, 차, 엑기스, 아이스크림 도라지 진액, 차, 캔디, 환

    떫은감 곶감, 식초, 아이스홍시

    자료: 임산물 식품산업 발전 심포지엄(2008.12.4). 농업전망 2010(2010)

    1.2.1. 밤

    밤의 경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단순하게 가공한 깐밤을 일본에 수출하여 국내

    공급을 조절함으로써 재배자들은 지속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따라서 밤 가공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으며 가공 기술도 발달하지 못한 형편이었다. 그러나

    2002년과 2003년에 연속적으로 발생한 태풍으로 말미암아 공급이 크게 줄어 일시적으

    로 가격이 올랐으나 이듬해부터 일본으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국내 공급이 크게 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재배자 소득이 감소하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부여에 향토 밤을 이용하여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한 후 일본에 수출하거나 내수시장

    에 유통하는 가공회사가 2005년에 설립되었다. 2006년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07년 국내산 밤을 이용한 밤 캔디 제조기술 실시권을 획득하고

    일본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 온라인 쇼핑몰과 육·공군 복지단, 중대형 마

    트, 백화점 등을 통하여 유통을 시작하였다. 현재 밤을 이용한 푸딩, 페이스트, 아이스크

    림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OEM5 생산계약

    등 판매형태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자.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을 일컫는 말로 거래선의 브랜드

    로 판매되는 제품을 수주(受注)하여 생산하는 방식을 뜻함.

  • 11

    1.2.2. 떫은감

    떫은감은 대부분 말려서 건시(곶감) 또는 반건시의 형태 만들어 먹는다. 상주에서 주

    로 재배되는 둥시의 경우, 품질 좋은 곶감을 만들기 적합한 품종이므로 대부분 곶감으로

    가공한다. 상주는 2007년에 약 6,100톤의 곶감을 생산하여 전국 생산량의 54.6%를 차지

    하였다. 곶감가공은 상주지역 농업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4%나 되는 중요한

    산업이다6. 반면 청도에서 재배되는 반시는 당도가 높으나 씨가 없고 과즙이 많아 곶감

    으로 가공하기 어려운 품종이다. 1999년 가격 폭락으로 인해 재배면적의 30% 정도를 수

    확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는데, 청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산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가공기술 개발에 착수하였다. 가공사업 추진 이후 원료 감 사용량은

    2004년 2,320톤에서 2007년 6,570톤, 2011년 11,322톤으로 늘어나 7%에 불과하던 가공

    률이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19.3% 및 27.3%로 높아졌다7. 2011년 상품별 가공원료

    투입량을 살펴보면, 전체의 84.8%가 감말랭이 및 반건시 생산에 이용되었고, 아이스홍

    시 9.4%, 감식초음료 0.8%, 감와인 0.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은 감잎차를

    포함하여 563억 원이며, 원료 감 1톤당 가공화에 따른 가치는 약 500만 원이 된다.

    표 2-10. 상품별 청도반시 가공화 현황(2007, 2011)

     원료(톤) 매출액(억원)

    가공화가치

    (백만원/톤)

    2007 2011 2007 2011 2007 2011

    합 계 6,570 11,322 240 563 3.6 5.0

    감말랭이, 반건시 4,750 9,602 156 469 3.3 4.9

    감와인 400 80 32 13 8.0 16.3

    아이스홍시 910 1,064 23 29 2.5 2.7

    감식초음료 200 89 6 5 3.0 5.6

    감초콜릿 5 35 1 3 20.0 8.6

    감물염색 300 450 16 43 5.3 9.6

    감화장품․비누 5 2 5 1 100.0 50.0

    감잎차   1  

    주: 가공화가치는 매출액을 원료의 양으로 나누어 계산한 값이며, 합계는 가중평균을 나타냄. 따라

    서 원료의 가치가 포함된 것임.

    자료: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내부자료(2008, 2012).

    6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내부자료.

    7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내부자료(2008, 2012).

  • 12

    1.2.3. 대추

    대추는 한의원을 포함하여 가공에 이용되는 양이 전체 생산량의 8%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8. 경산을 비롯하여 보은, 청도 등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현재 대추를

    가공하여 제품으로 유통하고 있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의

    최대 생산지인 경산에는 가공업체가 5개 정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원료의 양은 약 200톤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추 가공이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제품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 자동화 시설

    이 마련되지 않았으며, 가공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도중에 대기업과의 시장 경쟁으로

    인해 사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상태이다9.

    1.2.4.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생표고 국내 가격이 높아 가공에 대한 동기유발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공하는 경우에도 분말을 만들어 유통하거나, 조미료로 가공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주요 생산지인 장흥에서 표고버섯을 음료의 재료로 이용하

    거나 장아찌 등으로도 가공하고 있지만 그 양이 많지 않다. 특히 C영농조합의 경우 충분

    한 원료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가공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2차 가공

    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 가공 및 유통현황

    임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현황은 아직까지 조사된 바가 없다. 대부분 임산물 가공업체

    는 농산물을 같이 가공하고 있어 정확한 매출, 수익, 비용 등에 대한 파악은 힘든 상황이

    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09년 임산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10. 여

    기서는 그 결과를 인용하였다.

    8 장철수 외(2008) p11.

    9 경산영농조합법인은 대추음료를 개발하여 판매하였음. 이 사업에 직접 참여한 관계자는 찾을 수 없으

    나, 시청 담당자의 설명을 참조하였음.

    10 이상민, 최지현(2009)에서 발췌.

  • 13

    2.1. 개요

    2007년 말까지 관리중인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농산물가공업체(348개)11가운데 임산물

    을 가공하는 업체, 그리고 법원에 등기된 영농조합법인 현황(2009.4.30)에서 임산물을 법

    인명에 포함하는 업체 등 73개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원료 품목별로 가공업체를 구분

    하면 밤 8개, 떫은감 28개, 대추 4개, 표고버섯 7개, 산나물류 6개, 밤, 떫은감, 대추를

    제외한 수실류 7개, 약용류 6개, 기타 7개 등이다.

    2.2. 가공실태 조사결과

    2.2.1. 생산현황

    조사된 임산물 가공업체의 생산능력은 연간 약 614톤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

    물가공업체 348개의 평균 1,218톤에 비해 절반 정도의 수준이므로 비교적 소규모라 할

    수 있다. 이들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현황을 살펴보면, 밤의 경우 깐밤을 1,192톤 생산하

    여 전체 밤제품의 약 77%를 차지하였으며, 이밖에 감로자, 퓨레, 다이스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의 경우 대추차를 생산하며, 떫은감을 이용하여 곶감, 아이스홍시,

    감와인, 감식초 등 상당히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표고버섯으로 표고분말, 표고절편,

    표고조미료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를 제외한 주요 원료 품목 모두 깐밤,

    곶감과 같은 기본적인 가공제품이 가장 많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나 가공수준이 낮은 것

    으로 짐작 할 수 있다.

    2.2.2. 경영현황

    전체 비용에 대한 세부항목별 비용 가운데 원료비가 전체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49.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밤의 원료비가 가장 높은 57.9%를 차지하였으며, 표고버

    섯, 약용류, 대추도 50% 이상이다. 판매비의 비중도 12.2%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농산물가공업체12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원료구입비의 경우 농산물의 64.5%보다 약

    11 2007년 말을 기준으로 농림부지원 농산물가공업체 1,111개소 중 사후관리기간 경과로 인해 관리가

    해제된 업체를 제외하고, 현재 관리중인 348개 업체.

    12 주석 5) 참조.

  • 14

    15.3%포인트 낮다. 그러나 제품개발비는 3.5%포인트 높으며, 홍보비 4%포인트, 판매비

    6.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가공업체의 원료구입비가 농산물가공업체 평

    균에 비해 낮은 이유는 자가생산비중이 31.4%로 농산물 평균 19.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표 2-11. 임산물 가공비용 대비 세부비용의 비중

    단위: %

      원료비 제품개발비 판매비 홍보비 기타 합계

    전 체 49.2 4.5 12.2 5.3 28.0 100

    표고버섯 54.3 4.7 6.7 5.6 28.7 100

    약용류 57.5 2.5 8.0 7.5 24.5 100

    수실류 46.4 10.0 12.9 4.7 26 100

    산나물류 43.3 5.3 16.7 5.2 29.5 100

    밤 57.9 2.0 7.8 2.0 30.3 100

    떫은감 46.1 4.8 14.7 5.6 28.8 100

    대추 51.3 5.0 19.5 2.5 21.7 100

    기타 47.6 1.0 7.3 7.4 36.7 100

    농산물가공업체평균 64.5 1.0 5.6 1.3 27.6 100

    자료: 이상민, 최지현(2009).

    원료조달 방법은 산지생산자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매출규모가 증가할수록 대량수매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원료를 조달하는

    데, 특히 계약재배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조달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조달비 부족을 지적한 업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일 년에 한 번 재배하는 밤을 비롯한

    수실류의 경우 자금부족을 어려움으로 지적한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원료가격 변동, 품질 불균일화, 저장시설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지적하였다.

  • 15

    표 2-12. 임산물 식품가공업체 원료조달 방법

    단위: %

    자가생산

    계약재배

    산지생산자

    산지조합

    산지수집상

    도매시장 기타

    전 체 31.4 7.7 41.0 11.5 2.2 3.4 2.9

    표고버섯 46.1 0.0 12.9 13.1 8.6 5.0 14.3

    약용류 17.5 24.2 50.0 0.0 0.0 8.3 0.0

    수실류 38.6 18.6 38.6 2.9 0.7 0.7 0.0

    산나물류 37.5 37.5 25.0 0.0 0.0 0.0 0.0

    밤 10.0 0.0 34.3 51.1 4.3 0.4 0.0

    떫은감 35.4 1.4 45.5 10.5 0.0 4.3 2.9

    대추 0.0 5.0 77.5 5.0 10.0 2.5 0.0

    기타 42.9 0.0 46.1 0.0 3.3 3.4 4.3

    농산물가공업체평균 19.5 19.6 27.2 8.1 9.7 10.9 5.1

    자료: 이상민, 최지현(2009).

    2.2.3. 판매방법

    임산물 가공식품의 판매경로는 인터넷 또는 홈쇼핑을 통하거나, 현지직판, 도매시장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대형유통업체나 백화점과 같이 판매수수료를 부담

    하거나 판촉행사 경비를 부담하여야 하는 곳으로 출하하는 경우는 전체의 약 10%에 불

    과한 실정이다. 농산물가공업체와 비교하면 인터넷 또는 홈쇼핑, 현지직판 비율이 높은

    데 반해, 대형유통업체, 대량소비처 및 급식소에 대한 납품 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

    임산물 가공업체는 판매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을 수요처 확보라고 지적하였다. 마케

    팅의 전문성 부족을 그 다음으로 지적하였으며,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도 판매를 어렵게

    하는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13.

    13 대형할인점의 포장지 제한 등 과다한 요구사항들도 판매의 어려움으로 지적됨.

  • 16

    표 2-13. 임산물 가공식품 판매경로

    단위: 개소(%)

     

    인터넷

    또는

    홈쇼핑

    현지

    직판

    도매

    시장

    농협/

    산림

    조합

    매장

    대리점

    대량

    소비처,

    급식소

    대형유

    통업체백화점 수출

    소매

    시장기타 없다

    전 체73

    (100)

    13

    (17.8)

    13

    (17.8)

    12

    (16.4)

    8

    (11.0)

    7

    (9.6)

    6

    (8.2)

    4

    (5.5)

    3

    (4.1)

    3

    (4.1)

    2

    (2.7)

    1

    (1.4)

    1

    (1.4)

    표고

    버섯

    7

    (100)-

    2

    (28.6)

    1

    (14.3)- -

    1

    (14.3)

    2

    (28.6)

    1

    (14.3)- - - -

    약용류6

    (100)

    2

    (33.3)-

    2

    (33.3)-

    1

    (16.7)- - - -

    1

    (16.7)- -

    수실류7

    (100)- -

    1

    (14.3)

    3

    (42.9)

    2

    (28.6)- - - - - -

    1

    (14.3)

    산나

    물류

    6

    (100)-

    2

    (33.3)- - -

    1

    (16.7)

    1

    (16.7)

    1

    (16.7)

    1

    (16.7)- - -

    밤8

    (100)- -

    2

    (25.0)-

    1

    (12.5)

    2

    (25.0)- -

    2

    (25.0)

    1

    (12.5)- -

    떫은감28

    (100)

    9

    (32.1)

    7

    (25.0)

    3

    (10.7)

    2

    (7.1)

    2

    (7.1)

    2

    (7.1)

    1

    (3.6)

    1

    (3.6)- -

    1

    (3.6)-

    대추4

    (100)- -

    2

    (50.0)

    2

    (50.0)- - - - - - - -

    기타7

    (100)

    2

    (28.6)

    2

    (28.6)

    1

    (14.3)

    1

    (14.3)

    1

    (14.3)- - - - - - -

    농산물

    가공

    업체

    100 14.8 13.5 20.8 12 - 13.1 9.8 4.7 - 11.4 -

    자료: 이상민, 최지현(2009).

    2.2.4. 정부정책

    임산물 가공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기술지원을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꼽

    았으며, 원료수매자금 지원, 대량생산 시설지원, 홍보지원 등의 정책을 다음 순서로 제시

    하였다. 밤의 경우 원료수매자금 지원을 가장 중요한 지원정책으로 꼽았는데, 그 이유는

    저장이 용이하지 않은 품목의 특성으로 인해 농민들은 출하시기가 지나면 중간수집상에

    게 모두 처분해 버리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원료를 수매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 17

    표 2-14.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

    단위: 개소(%)

       제품 개발

    기술 지원

    원료수

    매자금

    지원

    대량 생산

    기계 설비

    지원

    홍보

    지원

    산림청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경영컨

    설팅

    지원

    원료

    저장

    시설

    지원

    기타

    전 체73

    (100)

    20

    (27.4)

    15

    (20.5)

    11

    (15.1)

    10

    (13.7)

    10

    (13.7)

    3

    (4.1)

    2

    (2.7)

    2

    (2.7)

    표고

    버섯

    7

    (100)

    2

    (28.6)

    2

    (28.6)

    1

    (14.3)-

    1

    (14.3)-

    0

    (0.0)

    1

    (14.3)

    약용류6

    (100)

    2

    (33.3)

    2

    (33.3)-

    2

    (33.3)- - - -

    수실류7

    (100)

    2

    (28.6)

    1

    (14.3)

    1

    (14.3)

    1

    (14.3)-

    2

    (28.6)- -

    산나

    물류

    6

    (100)

    2

    (33.3)

    1

    (16.7)-

    1

    (16.7)

    1

    (16.7)-

    1

    (16.7)-

    밤8

    (100)

    1

    (12.5)

    4

    (50.0)

    1

    (12.5)-

    2

    (25.0)- - -

    떫은감28

    (100)

    6

    (21.4)

    5

    (17.9)

    5

    (17.9)

    4

    (14.3)

    5

    (17.9)

    1

    (3.6)

    1

    (3.6)

    1

    (3.6)

    대추4

    (100)

    2

    (50.0)-

    2

    (50.0)- - - - -

    기타7

    (100)

    3

    (42.9)-

    1

    (14.3)

    2

    (28.6)

    1

    (14.3)- - -

    자료: 이상민, 최지현(2009).

    2.3. 시사점

    ○ 낮은 가공수준 및 자동화 비율

    기초적인 가공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가공수준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정의 자동화 비율이 낮은 이유로 비싼 설비가격을 지적하였는데, 임산

    물을 가공하기 위한 기계장비는 소규모로 제작되므로 자연히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기계장비 설치에 따른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재

    정적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 비용구조 개선 필요

    생산비용 가운데 원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농산물산지가공업체의 평균에 비해 낮게

    타나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자가 생산의 비중

    이 농산물 산지가공업체에 비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산규모가 커질수록 그

  • 18

    비중이 높아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원료 구입비를 낮추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에 비해 원료조달 비중

    이 낮은 계약재배를 늘리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원료 조달의 애로사항으로 대량구매를 위한 자금 부족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느끼고

    있는데, 단기적인 방안으로 원료 수매자금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량구매는

    원료저장시설과 연결되는 문제이므로 원료구매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경우 저장시

    설 지원도 동시에 시행하여야할 것이다.

    제품개발비와 홍보비가 모두 농산물 산지가공업체 평균에 비해 높다는 것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비교적 바람직한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판

    매비가 높다는 것은 임산물 가공식품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대추와 떫은감 가공품의 유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 기술개발 체계 미비

    새로운 기술은 대부분 직접 개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반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

    태에서 직접 개발한다는 것은 가공방법을 변경하거나 단순한 형태변형을 의미하므로 부

    가가치 제고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체계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

    요하다.

    ○ 대형유통업체 납품 비율 저조

    대형유통업체 납품비율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임산물 가공식품 유통망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대형유통업체로 진출하는 것

    이 판매망 확보를 위한 가장 전망 밝은 방법이므로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의 신뢰를 바탕

    으로 한 거래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거래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급자 조직을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소비자 신뢰를 위한 원산지 표시 및 관리

    원산지 표시 및 성분표시를 엄격하게 시행하여 제품 원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와 동시에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믿음에 보답하여야할 것이다.

    ○ 품목별 및 수준별 지원방안 차별화

    원료 품목별 지원정책에 대해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즉 표고버섯의 경우 가공기술

  • 19

      취급원료 개소수 소 재 지

    1 감 3 영암(가공), 청도·논산(감와인)

    2 고로쇠 2 함양, 남원

    3 대추 1 경산

    4 산머루 1 무주(와인)

    5 밤 3 공주, 광양, 부여

    6 산채류 4 남원, 여주, 진안, 함양

    7 약용류 1 순천

    8 표고버섯 8 장흥, 보령, 화성, 천안, 곡성, 부여, 청양, 여수

    합계 23  

    개발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며, 밤에 대해서는 원료구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또한 대추의 경우 대량생산 기계설비를 마련할 수 있

    도록 해야 하며, 떫은감에 대해서는 기술 수준에 맞추어 정책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

    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3. 임산물산지유통센터

    3.1. 조사대상 임산물산지유통센터

    현재 경영 중인 유통센터 가운데 원료조달이나 운영면에서 정상적인 궤도에 오른 것

    으로 판단되는 곳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즉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수익이 2년 이상 발생한 센터가 대상이 되는데, 전체 72개 가운데 34개가 해당된다. 그

    러나 현장조사 결과 연락이 어려웠던 감(논산, 청양), 밤(부여), 산채류(산청), 표고버섯

    (부여, 장흥), 소나무 수피(강릉) 취급센터와 중복 지원된 밤(함양) 취급센터, 그리고 조

    경수 취급센터를 제외하여 최종 23개소에 한해 조사를 실시하였다.

    표 2-15. 조사 임산물산지유통센터

  • 20

    3.2. 조사결과

    3.2.1. 수실류

    수실류를 취급하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6개소를 조사한 결과 주로 밤을 취급하

    면서 은행, 매실, 산딸기, 복분자 등을 부수적으로 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통

    센터의 경우 수확기에 출하되는 밤을 수매하여 선별한 후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별장은 약 455.4㎡ 정도이며 10명의 인원을 투입할 경우 1일 최대 약 19톤까지 선별

    이 가능하였다. 그러나 투입되는 노동력의 작업 숙련도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물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선별기 가동기간은 수실류 수확기간인 3개월에 걸쳐 가동되는 것

    으로 조사되었다. 저온저장고의 평균 규모는 약 574.2㎡ 정도로 최대 저장량이 356톤

    (2.0톤/3.3㎡)이며 저장기간은 약 1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확기에 원물이 집

    중적으로 입고된 후 명절을 중심으로 대량 출하되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은 소량의 남은

    물량에 대해 저온저장고를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온저장고의 전반적인

    가동율은 떨어진다. 1개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가공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단순 유통

    기능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공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유통센터 1개소는

    깐밤을 학교급식이나 식자재 납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가공시설 라인은 다음과 같다.

    그림 2-1. 깐밤 가공시설 라인

    사업규모는 초기 투자비용이 평균 9억 원14 가량이며 추가적으로 투자된 금액은 5.3억

    원 정도여서 총 투자비는 13.4억 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추가로 투자된 금액은 주로

    계통출하를 위한 물류기기 구입, 저온창고 확장 등에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처별

    평균 비중은 도매시장이 33%, 농협이나 산림조합(계통출하) 27%, 직거래 15%, 기타

    14 정부지원금

  • 21

    1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에는 수출이 포함되었다.

    친환경이나 GAP 인증 임산물 취급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연간 1~2회 정도의 교육

    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품질관리원에서 1년에 2번 정도 무작위 조사

    를 실시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품질 안전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2.2. 표고버섯

    표고버섯을 취급하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9개소를 조사하였다. 그 중 다섯 개소

    는 간단한 형태로 소포장하여 유통하거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곳이고, 나머지는 생표

    고와 건표고를 수매하여 유통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산지유통센터는 주로 표고버섯

    을 자체 생산하거나 인근지역에서 개별 수매, 농협수매 등을 통해 원물을 확보하기 때문

    에 원물 수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선별장 면적은 평균 105.6㎡이며, 10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일 최대 선별물량은 1.3

    톤 정도이고, 선별기간은 6개월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온저장 면적은 283.8㎡으로 최

    대 저장량은 48톤(0.56톤/3.3㎡) 정도이다. 그러나 건표고 형태로 저장하는 경우 비닐봉

    투에 담아서 보관하기 때문에 컨테이너에 담아서 보관하는 생표고에 비해 저장고를 효

    율적으로 활용 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평균 저온저장고 가동기간은 10.7개월인 것으

    로 조사되었다. 가공시설 면적은 평균 231㎡으로 연간 가공물량이 2.7톤 정도이다. 이

    양은 조사된 산지유통센터의 평균 취급량 319.2톤의 0.8%에 해당한다. 1일 최대 가공량

    은 0.2톤이며 가공시설 가동기간은 3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을 통해 생산하

    는 제품은 표고분말, 슬라이스, 표고장류 등이 있다. 각 품목을 생산하기 위한 가공시설

    라인은 아래의 그림과 같지만 가공시설을 이용하기 보다는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정이 많다.

    그림 2-2. 표고분말 및 표고환 가공시설 라인

  • 22

    그림 2-3. 표고슬라이스 가공시설 라인

    그림 2-4. 표고장류(된장) 가공시설 라인

    그림 2-5. 표고장류(볶음고추장) 가공시설 라인

    사업규모는 초기 투자비용이 평균 12.6억 원15 가량이며 추가적으로 투자된 금액은

    1.2억 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되어 총투자금액이 평균은 13.8억 원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투자된 금액은 주로 가공시설 확충, 물류기기 구입 등으로 사용하였다. 주요 출하처는

    대형소비처(식자재, 급식) 27%, 도매시장 22%, 대형유통업체 17%, 직거래 12% 등인 것

    으로 조사되었다. 그 밖에 농협/산림조합(계통출하) 9%, 생협/유기농전문점 4%, 인터넷/

    홈쇼핑 4% 등으로 나타났다.

    임산물인 표고버섯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산지유통센터는 친

    환경 및 GAP인증은 물론 무농약농산물, 우수농산물인증,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의 인

    증을 갖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품질관리원과 군청 위생계에서 연간 1~2회

    15 정부지원금

  • 23

    에 걸쳐 위생검사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하처가 대형유통업체일 경우

    위생안전을 위해 해당 출하처에서 직접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2.3. 와인, 수액

    조사를 실시한 5개 유통센터 가운데 와인 유통센터 3곳, 수액 유통센터가 2곳이다. 떫

    은감이나 머루, 나무수액과 같은 원물을 수매하여 가공과정을 거쳐 상품으로 유통하기

    때문에 원물 수매도 중요하지만 가공과정과 상품에 대한 홍보 또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별장 면적은 평균 198㎡이고 연간 선별 물량은 26톤 정도이다. 1일 최대 선별량은

    4톤16이며 선별 기간은 약 1개월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원물은 농가에서

    선별한 것을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저장고의 면적은 244.2㎡으

    로 최대 96톤(1.3톤/3.3㎡)의 원물을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감이나 머루, 나무 수액과

    같은 원물은 저장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원물을 저장한다기보다는 와인이

    나 가공수액과 같은 상품을 병 또는 용기에 넣어 저장하거나 가공탱크에 저장하는 형태

    를 보이고 있다. 가공시설 면적은 평균 557.7㎡으로 최대 3톤(0.02톤/3.3㎡)의 양을 가공

    할 수 있었으며, 가공시설 가동기간은 평균 5개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규모는 초기 투자비용이 평균 10.4억 원17이며 추가적으로 투자된 금액은 0.3억

    원으로 조사되어 총 투자금액은 10.7억 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투자된 금액

    은 주로 가공탱크 구입 등과 같은 가공시설 확충에 소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출

    하처는 직거래 40%, 인터넷/홈쇼핑 32%, 기타 14% 등이다. 기타는 직영 대리점을 통하

    여 출하하는 비중이 포함된 것이다. 홍보나 마케팅을 위한 자체적 노력으로 시음회, 축

    제 참가, 체험단 유치, 파워블로거 활용,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마케팅, 상품

    효능에 대한 연구사업 등을 수행한다. 또한 유통센터 1개소는 군과 함께 와인터널을 만

    들어 감와인 홍보를 하고 있었다.

    와인의 경우 안전성을 위해 일년에 한번씩 ISO2200018 인증 검사를 수행하고 있고,

    제품에 대해서 3개월에 한 번씩 주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원물은 무농약, 저농약, 비

    가림 시설 여부가 확인 된 농가에서만 수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 고로쇠 수액

    17 정부지원금

    18 식품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ISO/TC34/WG8의 주

    도로 ISO 회원국 및 CODEX, 국제식품안전협회 등 식품 공급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규격으로

    ISO22000은 기존의 HACCP이 가지는 지역성 및 규제중심의 인증제도를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차원에서 접근한 국제표준규격

  • 24

    그림 2-6. 감와인 가공시설 라인

    그림 2-7. 산머루와인 가공시설 라인

    3.2.4. 산채류 및 약용식물

    조사된 3개소 가운데 2곳이 산채류, 1곳이 약용식물을 취급하고 있었다. 산채류 취급

    산지유통센터는 원물을 수매하여 건조시킨 후 삶거나 데쳐서 소포장하여 출하하는 방식

    을 취하고 있었다. 약용식물을 취급하는 산지유통센터는 원물을 수매하여 건조과정을

    거친 후 포장하여 판매하거나, 즙이나 액, 환과 같은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산지유통센터의 시설규모는 대지 16,054.5㎡, 건물 788.7㎡ 정도이다. 선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