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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인천내륙유일 녹지축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일시 _2015년 11월 4일(수) 오후2시 장소 _인천YWCA 7층 대강당 주최 _인천녹지축보전시민행동 ․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대한불교삼계종 (사)인천불교신문사 가톨릭환경연대 대한불교화엄종만월산약사사 동네야놀자 마을과이웃 미추홀교육문화센터 민주노동연대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민주평화초심연대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새로운사회를창조하는청년광장인천지부 생명평화기독연대 생태교육센터이랑 서구민중의집 스페이스빔 인천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YWCA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민예총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야생조류연구회 인천역사교육연구소 인천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인천 재가불자총연합회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좋은두레생협 천주교인천교구정의평 화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노동자센터 평등교육실현인천학부모회 푸른두레생협 한살림경인지부 햇빛발전협동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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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인천내륙유일 녹지축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

일시 _2015년 11월 4일(수) 오후2시 장소 _인천YWCA 7층 대강당

주최 _인천녹지축보전시민행동 ․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대한불교삼계종 (사)인천불교신문사 가톨릭환경연대 대한불교화엄종만월산약사사 동네야놀자 마을과이웃 미추홀교육문화센터 민주노동연대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 민주평화초심연대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새로운사회를창조하는청년광장인천지부 생명평화기독연대 생태교육센터이랑 서구민중의집 스페이스빔 인천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YWCA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민예총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불교총연합회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야생조류연구회 인천역사교육연구소 인천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인천재가불자총연합회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좋은두레생협 천주교인천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환경사목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노동자센터 평등교육실현인천학부모회 푸른두레생협 한살림경인지부 햇빛발전협동조합 환경과생명을지키는인천교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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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4:10 여는 인사

14:10~15:10

주제발표 (사회_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인천시 녹지축 보전 정책 / 김학열 인천광역시 공원녹지과장 5녹지축 보전을 위한 민관협력사례 / 이상명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29시민들이 선정한 녹지축 보전 7대 과제 / 박흥렬 가톨릭환경연대 공동대표 50

15:20~15:45

지정토론 (좌장_정종태 인하대학교 교수․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환경분과 위원장)이양주 / 경기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63유제홍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65지영일 /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67이혜경 /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69

15:45~16:00 자유토론 및 마무리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거마산 등으로 이어진 인천내륙유일 녹지축.

한남정맥의 구간이기도 한 이곳은 하루 평균 3만명이 생태교육, 여가와 쉼의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녹지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인천시 녹지보전 및 녹화추진에 관한 조례>도 있으나 그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끊임없이 크고 작은 개발압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녹지축은 많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는 만큼 보전방안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논의하고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녹지축 보전 7대 과제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녹지축보전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순 서

* S자 녹지축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 (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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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1 _인천시 녹지축 보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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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2 _녹지축 보전을 위한 민관협력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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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 3 _시민들이 선정한 녹지축 보전 7대 과제

* 7대 과제 선정을 위한 시민설문조사를 진행함. 다음은 설문조사 항목임.

<인천 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인천녹지축보전시민행동>에서는 한남정맥의 기맥, 인천 S자 녹지축 보전 방안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응답해주신 사항은 인천녹지축보전시민행동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인천녹지축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11월4일 오후2시,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향후 인천 녹지축 보전을 위한 활동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응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응답자 현황

1. 귀하의 성별은? □여 □남

2. 귀하의 연령대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이상

3. 귀하의 거주지는?□강화군 □계양구 □남구 □남동구 □동구 □부평구 □서구 □옹진군 □연수구

* 이용실태

1, 귀하께서는 어떤 목적으로 산을 갑니까? (중복응답 가능)□건강 □휴식 □친목 □교육 □기타

2. 인천의 산을 이용하는 횟수는 어느정도 입니까?□매일 □주2회 이상 □월1회 이상 □분기별 1회 이상 □연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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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에서 평균적으로 머무는 시간은 어느정도 입니까?□~2시간 □3~4시간 □5시간 이상

4. 인천의 산을 갈 때 누구와 함께 가십니까? (중복응답 가능)□개인 □가족 □친구 또는 동료 □동호회 □기타:

5. 인천의 산에 대해 만족하십니까?□만족스럽지 못하다 □보통이다 □만족스럽다

* 녹지축 보전방안인천의 S자 녹지축이란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호봉산, 만월산, 거마산, 인천대공원과 문학산, 청량산 등 S자 모양으로 이어진 것을 말합니다. 아래 질문에는 옭고 그름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 생각하는 바대로 말씀해주십시오.

1. S자 녹지축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있다 □없다

2. S자 녹지축이 잘 보전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3. S자 녹지축이 잘 보전되어 있지 않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2개 선택)□시민의식의 부재□행정의 소극적인 보전정책 또는 무관심□일반시민의 참여 및 감시노력 미흡□시민, 환경단체의 감시활동 미흡□공원,녹지 확충 정책과 제도의 미흡

4. 녹지축 훼손과 관련하여 시민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개 선택)□산나물 등 임산물 채취□탐방로 이외의 길로 가는 행위□쓰레기 무단투기□음주 고성방가□플랭카드, 리본걸기 등 미관을 해치는 행위□불법, 무단 경작□무리한 산악자전거 이용□애완동물 동반시 배설물 미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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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52

5. 녹지축 훼손과 관련하여 행정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개 선택)□행정지도자의 무관심□공원, 녹지를 확충하기 위한 예산의 부족□훼손을 막으려는 정책개발 노력 부족□개발 계획 수립시 부서간 사전 소통 부재□공원, 녹지 정책 수립시 시민과의 소통 부재

6. 녹지축 훼손과 관련하여 시민단체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개 선택)□녹지축 보전을 위한 전문적 역량 미흡□행정과의 소통 미흡□시민대상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미흡□훼손 행위에 대한 꾸준한 감시 노력 미흡□정기적인 자연환경모니터링 부재

7. S자 녹지축 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주체는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2개 선택)□인천광역시□녹지관련 기관(공원관리사업소, 산림조합 등)□시민,환경단체□일반 시민□전문가(대학, 연구원 등)

8. S자 녹지축을 보전하는데 각 항목의 중요도를 표시해주십시오.항목 1점 2점 3점 4점

탐방로 이외의 샛길 등 폐쇄녹지축 하부 불법, 무단 경작 금지도로, 아파트로 단절된 곳을 생태통로로 연결녹지축 정기적인 생태조사 및 모니터링비오톱 1등급 지역 보전 조치 마련각 산별 휴식년제 도입공원일몰제 등에 대비한 인천시의 정책, 제도 마련녹지축 보전을 위한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 표명녹지축 보전을 위한 일반시민 참여방안 마련녹지축 보전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녹지축 보전을 위한 연구원, 해설가 등 전문인력 양성녹지축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

9. 인천녹지축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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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1 _이양주 경기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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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2 _유제홍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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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3 _지영일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

녹지축은 인천의 도시다양성을 보여주는 지표

■ 우리의 S자 녹지축- 소래산-만월산-철마산-계양산-가현산-김포 문수산성까지 연결되어 있고, 그 형상이 S자를 닮음.- 과거부터 인천의 S자 녹지축은 복원 또는 연결을 주장하는 목소리와 개발 장애물로 여기는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는 복합적 환경현안- 급격한 도시화와 경계의 팽창에 따라 녹지축은 더욱 가치로운 존재이면서 개발과 건설의 방해물, 또는 필요에 의해 조작 가능한 자원이라는 입장 공존

■ 인천시의 정책방항- 지속적인 도시개발 과정에서 '친환경 글로벌 도시' 구축 추구 - 국제기후금융(GCF) 유치도시와 기후변화대응 모범도시로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적극 감축 -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생태도시를 위해 S자 녹지축 적극 활용- 도심 곳곳,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 인근과 혐오(위험)시설 인근에 도시숲(완충녹

지, 시설녹지 등) 조성

■ 녹지축 위협요인- 인천지역 남북 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추가적인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주장(개발논리)- 도로 및 철도 건설, 택지개발 등으로 야금야금 파괴되는 현상(상시적 파괴행위)- 지역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나 철학이 없는 관계공무원 및 정책 일관성을 지켜내

지 못하는 단체장, 정치인 등의 인적 제약(시민과 교감하는 정책수립 부재)

■ 검단~장수도로 건설 반대운동의 의의- 녹지축 보호 중요성과 순기능에 대한 시민의 관심, 애정을 확인하는 계기- 핵심현안 해법을 위한 인천시민사회단체의 결집과 연대, 역할 수행의 중요한 모델

링- 행정과 정치권의 정책적 문제점을 드러내고 시민사회에 환기시키는 작용- 좀 더 분명하고 확고한 녹지정책을 어떻게 형성하고 누가 작용하며, 시민사회는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기회(S자 녹지축을 보존하고 선용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시민사회로서도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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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자 녹지축의 역할- 인천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 : 하루 평균 3만명이 녹지축과 함께 휴식과 건

강을 위해, 만남을 위해 일상생활 영위- 도심의 허파이자 공기정화기 : 산업화와 도시화로 초래된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대

기질을 개선하는 대용량 공기정화기 작용- 도심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최후의 보루 : 풀꽃나무, 도롱뇽, 맹꽁이, 두꺼비,

반딧불이 등 온갖 생명의 터전으로서 생명의 존귀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場)이자 획일적이고 삭막하게 설계된 도시에 자연의 풍요로움을 공급하는 원천

- 미래를 위한 자원이자 함께 공유해야 할 자산 : 그 목적이 무엇이든, 어떤 형태의 계획이든 우리의 자녀, 미래세대의 선택권과 향유권에 제약을 가하는 선택에는 신중을 기해야 함. 특히 자연환경이나 천연자원 등과 같이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거나 써버리고 나면 보충이 어려운 경우

■ S자 녹지축을 옹호하는 다양한 의견들- 인천발전연구원은 지난 2008년과 2011년 연구과제를 통해 녹지축 연결의 당위성

제시- 최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검단~장수 도로 건설 반대 활동- 각종 언론에서 S자 녹지축 문제 집중 조명하며 보존의 필요성, 시민사회의 입장

적극 보도

■ 향후 과제- 사업계획의 잠정적 철회에 그칠 수 없으며 복원과 연결에 과감히 나서는 행정의

모습 필요- 지역정치권, 시민사회단체는 S자 녹지축과 관련한 정책제시와 보존의 제도화 주

력- S자 녹지축을 포함, 인천지역 전체의 녹지를 고민하고 대변할 수 있는 거버넌스

활동 구체화- 녹지관련 사업계획과 예산수립, 추진과정에서의 민·관 공동협력 및 추진동력의

안정적 토대 마련-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있는 S자 녹지축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이용, 훼손 방지책

마련을 위한 상시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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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 4 _이혜경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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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자 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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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3

검단장수간도로 대응관련 경과보고<1차 대응>- 2009.02. 포스코건설, 인천시에 검단장수간도로 사업제안서 제안- 2009.10. 사전환경성 검토 공람 및 주민설명회 실시 → 주민들의 민원제기- 2010.04.01. 검단장수간 민자도로 전면 철회 범주민대책위원회 발족- 2010.04.14. 주민대책위, 환경단체, 종교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인천시가 검단장수간도로 전면재검토 공식 발표- 2010.05. 당시 인천시장 후보였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민주당 송영길 후보의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전면재검토 의사 확인- 2012.06.29. 인천시,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삭제 발표- 2013.05.10. 검단신도시2지구 지정 취소

<2차 대응>- 2015.01.26. 인천도시공사, 부채해소방안으로 검단장수간도로 추진을 주요사업으로 수립- 2015.02. 인천도시공사 규탄 성명서 발표- 2015.04.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포함된 것을 확인. 규탄 성명서 발표- 2015.05.30.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 공청회장 앞에서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재추진 계획 철회촉구 기자회견 진행. 의견 전달- 2015.07.01. 주민대책위, 인천시 도시관리국과 건설교통국,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에 검단장수간도로 관련 의견서 제출- 2015.07.03.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 수렴하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 앞서 주민대책위, 환경단체 피켓팅- 2015.07.04. 인천시의회 견설교통위원회 회의결과 인천시 도시관리국에 판단을 맡기는 ‘반영여부 재검토 혹은 노선변경’. 이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서 발표- 2015.07. 인천시에 검단장수간도로 추진의 근거가 되는 ‘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 심사자료(2009)’ 정보공개 요청했으나 비공개 답변- 2015.07. 인천시,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검단장수간도로(원당~장수IC 민자도로)’를 삭제해 국토교통부에 제출- 2015.08.06. 인천시, 국토교통부에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 심의를 받기 위해 국토계획평가서 제출- 2015.08.24.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국토계획평가서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성명서(검단장수간도로, 녹지축보전계획과 절대 양립할 수 없다!) 배포- 2015.08.20. ‘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 심사자료(2009)’ 비공개 처분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청구 (09.01. 관련내용 보도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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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4.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 도로 계획지 현장답사와 향후 대응방안 논의 간담회 진행(대책위 구성 결의, 시민행동 결정)- 2015.09.09.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인천지역 종교계 호소문 발표- 2015.09.09. 대책위 구성과 시민행동을 위한 준비회의를 통해 <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검단장수간도로 폐지 시민행동> 발족하기로 결정. 기획단을 별도로 구성해 구체적인 준비와 진행은 위임 - 2015.09.09. 기획단에서 다음과 같이 결정 ①10월5일 <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검단장수간도로 폐지 시민행동>발족하기로 결정 ②9월21일부터 <인천녹지축 보전 9일 걷기>를 진행하기로 결정 - 2015.09.15. 인천 각 정당에 검단장수간도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 발송 (검단장수간도로 반대 입장 회신 정당 : 노동당 인천시당, 인천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정의당 인천시당,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 무응답 : 새누리당 인천시당) - 2015.09.16.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인천지역 생태교육자 호소문 발표, 퍼포먼스- 2015.09.21~10.02. <인천녹지축 보전 9일 걷기>, 10만 목표 서명전(9.21 계양구청, 9.22 서구청, 9.23 부평구청에 ‘인천시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삭제를 요청해달라’는 요구서 제출)- 2015.09.23.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주민 기자회견- 2015.09.25. 서구청, 인천시에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의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삭제 요청- 2015.10.02. 인천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검단장수간도로 삭제키로 발표- 2015.10.05. <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검단장수간도로 폐지 시민행동> 회의를 통해 <인천녹지축보전시민행동>으로 조직을 전환하고, 인천녹지축 보전 조례 - 2015.10. 기획단 회의를 통해 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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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5

글과 사진으로 보는 검단장수간도로 대응활동[2015.02.02] 인천도시공사가 부채해소방안으로 검단장수간도로 추진을 주요사업으로 수립한 것을 확인하고, 규탄 성명서 발표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장수간 도로계획 즉각 철회하라!- 빚청산 위해 인천내륙 유일의 자연녹지인 한남정맥 훼손하려는가.-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 건설 않겠다던 약속 지켜라.

지난 1월 26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의회(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주요업무보고(2015년 중점 추진계획)에서 인천도시공사의 부채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검단~장수간 민자도로를 건설해 검단신도시 분양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2년에 이미 도시기본계획에서조차 삭제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인천도시공사가 들고 나온 것은 빚 청산 위해 인천시민의 허파인 한남정맥을 훼손하겠다는 발상이며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

인천도시공사는 8조원이 넘는 부채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검단신도시 사업구조조정추진’안을 내어놓았고 구체적인 계획안에 검단장수간 도로 추진으로 광역교통비용을 절감해 분양률을 높이겠다고 한다. 도로건설이 분양율을 반짝 높일 수 있을진 모르겠으나, 인천 내 총 교통량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미 검단신도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2호선 구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도로가 필요하다면 도로신설이 아닌 기존도로 확장 등의 방안도 검토 가능하다. 인천내륙 유일의 자연녹지축인 한남정맥을 훼손하고 인천시민의 건강권·환경권을 해치는 검단~장수 간 도로는 또 하나의 막개발사업일 뿐이다. 또한 인천도시공사가 경영무능의 책임을 인천시민에게 전가시키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2009년에 계획되었던 검단장수간 도로는 교량 17개, 터널 8개가 포함된, 총연장 20.7km에 달하는 왕복4차선 도로로 한남정맥을 어묵꼬치 꿰듯 관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도로예정지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백운초교, 한일초교, 세일고교, 제일고교, 동인천고교 등 학교와 아파트 등이 인접해 있었다. 산림훼손은 물론이고 도로 건설과정과 건설이후에 발생하는 소음분진 발생 등의 환겅문제로 인해 환경단체들뿐 아니라 종교계와 정치권에서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민들 또한 ‘검단장수간도로전면철회범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활동했고, 결국 2010년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중부광역간선도로)폐지를 약속했고, 2012년에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했다.

한남정맥은 300만 인천시민의 쉼과 여가의 장소이다. 이미 수많은 녹지와 갯벌을 잃었고, 세계최대규모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에서 한남정맥은 인천내륙 자연생태의 마지막 보루이다. 인천시는 검단~장수간 도로계획 폐지, 한남정맥 보호의 기존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빚청산 땅투기에 열 올릴 것이 아니라 인천 미래의 전체그림을 그리며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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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6

[2015.04.15]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포함된 것을 확인. 이에 규탄 성명서 발표

한남정맥 훼손, 검단~장수간 도로건설 절대 안 될 일! -인천시는 재정파탄의 주범인 인천도시공사를 위한 도시계획이 아닌 -300만 인천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라!

최근 인천시가 검단~장수간 도로 신설을 포함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인천내륙의 유일한 자연녹지이며 시민들의 허파인 한남정맥 내 검단~장수간 도로건설은 절대 안될 일이다.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이미 2012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된 무덤 속 망령을 다시 언급하는 것은 인천재정파탄의 주범인 인천도시공사의 땅투기용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2009년에 계획되었던 검단장수간 도로는 교량 17개, 터널 8개가 포함된, 총연장 20.7km에 달하는 왕복4차선 도로로 한남정맥을 어묵꼬치 꿰듯 관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도로예정지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백운초교, 한일초교, 세일고교, 제일고교, 동인천고교 등 학교와 아파트 등이 인접해 있었다. 지금 계양산과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등 한남정맥의 인천둘레길은 수많은 인천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도로가 건설되면 운동과 휴식을 위해 한남정맥을 찾은 시민들은 자동차소음, 먼지와 매연에 시달려야 한다. 그동안 인천시도 도로로 단절된 한남정맥의 녹지와 생태축을 연결하기 위해 계양산 징맹이고개와 원적산 새사미고개에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이동통로를 건설하였다. 결국 검단장수간도로는 인천시가 추진해온 자연녹지축 보전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계획이다. 산림훼손은 물론이고 도로 건설과정과 건설이후에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발생 등의 수많은 환경문제들로 인해 환경단체들뿐 아니라 종교계와 여야정치권에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인접지역 주민들도 ‘검단장수간도로전면철회범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활동했고 결국 2010년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중부광역간선도로)폐지를 약속했고, 2012년에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했다. 지난 1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분양율을 높이고 도시공사 부채해소방안이라며 검단~장수간 도로를 2015년 중점 추진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번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땅투기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도시공사의 부채청산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미래세대의 허파를 내어주겠다는 발상인 것이다. 이미 인천시민들은 수많은 녹지와 갯벌을 잃었다. 세계최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각종 국가산업단지, 항만과 공항, 빼곡한 아파트숲이 되어버린 인천에서 한남정맥은 인천시민들 뿐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이다. 도로로 난도질 돼 시민들의 환경권·건강권을 해치는 회색빛 미래를 그릴 것인가, 녹지와 갯벌, 하천이 어우러지는 푸른 미래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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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7

릴 것인가는 이번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달렸다. 더 넓고 더 많은 도로 건설이 교통문제의 근본해결책이 아님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검단~장수간 도로는 전지구적인 기후변화대응정책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토목사업이다.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도시로, 세계적 녹색모범도시가 되겠다고 선언한 인천시가 주요 화석연료사용과 온실가스배출원인 자동차도로건설을 위해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인 자연녹지를 파괴하겠다면 전지구인들이 비웃을 일이다. 더 넓은 도로, 더 많은 도로는 더 많은 자동차를 도로로 끌어낼 뿐이다. 민선6기 인천시정부가 이미 폐기된 검단~장수간 도로를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면 범시민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이 표방하는‘사람’중심의 국제·문화·관광도시는 묻지마·막개발·땅투기를 조장하는 도시가 아닌 시민들의 환경권·건강권을 보장하는 도시이다. 인천시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면 검단~장수간도로계획안을 철회하고 인천내륙의 자연녹지인 한남정맥을 보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2015년 4월 15일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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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8

[2015.05.30]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 공청회장 앞에서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재추진 계획 철회촉구 기자회견 진행. 의견 전달

인천의 미래를 회색빛으로 만드는검단장수간도로 재추진 계획, 즉각 폐기되어야 합니다.

오늘 ‘검단~장수간 도로’ 건설계획이 포함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수립(안) 시민공청회가 진행됩니다. 인천시민의 들끓는 반대로 2010년,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 폐기를 약속했고, 2012년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된 바 있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이번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다시 포함된 것은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인천시민의 환경권, 건강권을 빼앗으며, 인천의 미래를 회색빛으로 만드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며, 관련 의견서를 이번 공청회에서 인천시에 제출하는 바입니다. 2009년에 계획되었던 검단장수간도로(서구 당하동~남동구 장수IC)는 교량 17개, 터널 8개가 포함된 총연장 20.7km 달하는 왕복4차선 도로로,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일부 구간을 어묵꼬치 꿰듯 관통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로 인한 동식물서식지파괴, 지하수흐름의 단절과 고갈, 한남정맥에서 발원하는 하천의 건천화 등 환경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권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었습니다. 도로예정지에서 불과 50m 떨어진 곳에 백운초교, 한일초교, 세일고교, 제일고교, 동인천고교 등 학교와 아파트 등이 인접해 있어 도로 건설과정과 건설이후에 발생하는 소음분진 발생 등의 문제는 심각할 것입니다. 이에 환경단체들뿐 아니라 종교계와 정치권에서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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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79

입장을 밝히고, 주민들 또한‘검단장수간도로전면철회범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활동한 결과, 2012년에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된 것입니다. 검단장수간도로 건설계획에 위치한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등은 수많은 인천시민이 찾는 인천내륙 유일한 녹지축입니다. 수많은 인천시민이 쉼터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 녹지축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인천둘레길 조성사업이 진행됐으며, 인천둘레길 안내자 양성과 매년 약 5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천둘레길 안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천둘레길 안내를 받지 않고도 이 녹지축을 찾는 시민들의 수 또한 가늠할 수 없는 정도로 많습니다. 도심개발로 인해 단절된 원적산과 계양산에 수억원을 들여 생태통로까지 만들었고,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단장수간도로는 이런 생태복원 사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업입니다. 오히려 녹지축의 체계적인 이용, 보전정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헌데 지난 1월 26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검단장수간 도로를 건설해 검단신도시 분양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한 것입니다. 결국 땅투기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도시공사의 부채청산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과 미래세대의 허파를 내어주겠다는 발상인 것입니다. 또한 더 넓고 더 많은 도로 건설이 교통문제의 근본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자동차를 도로로 끌어낼 뿐입니다. 치밀한 조사와 공정한 분석 후에도 남북 간 도로가 정말로 필요하다면 봉수대로, 서곶길, 장제로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인천시민들은 수많은 녹지와 갯벌을 잃었습니다. 세계최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각종 국가산업단지, 항만과 공항, 빼곡한 아파트숲이 되어버린 인천에서 한남정맥은 인천시민들 뿐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입니다. 도로로 난도질 돼 시민들의 환경권·건강권을 해치는 회색빛 미래를 그릴 것인가, 녹지와 갯벌, 하천이 어우러지는 푸른 미래를 그릴 것인가는 이번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달렸습니다. 더 이상 인천시민의 환경권, 건강권을 빼앗는 정책이 아니라 인천시민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살고 싶은 인천, 살기 좋은 인천의 미래상을 그리는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이 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2015년 5월 29일

가톨릭환경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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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0

[2015.07.03]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의견 수렴하는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 앞서 주민대책위, 환경단체 피켓팅

[2015.07.04]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호 회의결과 인천시 도시관리국에 판단을 맡기는 ‘반영여부 재검토 혹은 노선변경’. 이에 유감을 표하는 성명서 발표

검단장수간도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여부 재검토’가 아닌 ‘원천폐기’해야 한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 앞서 검단장수간도로에 대한 의견 전달- 건설교통위원회 최종의견, 도시기본계획에 ‘반영여부 재검토 혹은 노선변경’

지난 금요일(7월3일), 제225회 정례회 제5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의장 김금용)에 앞서 환경단체와 검단장수간도로전면철회범주민대책위는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된 검단장수간도로계획 폐지 발언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 날 건설교통위원회 회의 다섯 번째 안건으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포함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건이 상정됐다. 그 중 검단장수간도로가 주요논의 내용으로 다뤄졌으며, 한 시간 넘게 의원들과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을 관장하는 인천시 도시관리국간의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신은호 의원(부평구1)은 검단장수간도로가 인천내륙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을 훼손하고, 이미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어 2012년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된 바 있으니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는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로가 아닌 녹지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도형 의원(계양구1)은 도로필요성에 의해서가 아닌, 인천도시공사가 부채문제 해소 방안으로 검단신도시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제안한 계획을 삽입한 것에 대해 문제제기했다. 더불어 민자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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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1

라 하더라도 2천억이 넘는 막대한 인천시 재정을 투입해 도로를 건설해야 하며,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책정할 값비싼 통행료 또한 지역사회의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 언급했다. 최석정 의원(서구3)은 검단신도시 유입인구를 고려해 도로를 계획한다 하더라도 거주자가 주로 서울, 경기지역으로 출퇴근할 것이기 때문에 인천 남북을 연결하는 검단장수간도로 건설에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 시간이 넘는 질의응답 후,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환경문제를 포함해 전문가와 시민들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여부를 다시 논의하거나 노선변경안을 수립할 것’을 최종의견으로 전달했다. 한 시간 넘게 환경문제, 지역갈등유발, 비용문제 등 검단장수간도로에 대한 다각적인 문제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의견이 ‘삭제’가 아닌 도시관리국의 판단에 맡기는 ‘반영여부 재검토 혹은 노선변경’ 임에 유감을 표한다. 이번 질의응답 과정에서 인천시 도시관리국은 인천도시공사의 부채감소를 위한 검단신도시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검단장수간도로를 검토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결국 땅투기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도시공사의 부채청산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의 허파를 내어주겠다는 인천미래를 그린 것이다. 도시관리국은 시의원들의 비판적인 질의에 끊임없이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는 검단장수간도로가 인천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답했다. 하지만 도로연결망이 인천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이대로 추진된다면 오히려 막대한 사회갈등만 초래할 것이며, 다시는 복구할 수 없는 환경훼손을 가져올 것이다. 이미 인천시민들은 수많은 녹지와 갯벌을 잃었다. 세계최대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대규모 화력발전소, 각종 국가산업단지와 아파트숲으로 빼곡한 인천에 한남정맥은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으로 인천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다. 검단장수간도로가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파괴하고 끊임없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천시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빼앗을 것은 자명하다.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에 대해 환경문제와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노선을 검토하겠다고 하지만, 이 계획 자체는 녹지축 훼손과 인천시민의 환경권과 건강권 침해를 피해갈 수 없다. 이에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은 원천폐기되어야 한다.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앞으로 하반기에 열릴 인천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 회의에서는 반드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삭제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이 상정되어야 한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면, 유정복시정부를 반환경시정부, 불통시정부로 규정하고 도로계획지 인근 주민과 학교 학부모, 인천둘레길을 찾는 수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시민홍보, 서명운동 등 각종 규탄활동을 전개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2015년 7월 5일검단장수간도로전면철회범주민대책위원회 / 가톨릭환경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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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2

[2015.08.24]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국토계획평가서의 이중성을 비판하는 성명서 배포

검단장수간도로, 녹지축보전계획과 절대 양립할 수 없다! -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즉시 삭제하라 -

○ 인천의 미래상을 도출하는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수립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심의를 받기 위해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국토계획평가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국토계획평가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여 국토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지. 국토 관련 상위계획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이번 국토계획평가서에서 주목할 점은 여러 세부평가 항목에 걸쳐 인천내륙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의 보전 필요성을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한남정맥을 파헤쳐 녹지축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또한 명시되어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모순적인 계획을 즉각 수정해야 한다.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훼손하고, 인천시민의 건강권, 환경권을 침해해 지역사회에서 큰 파장과 논란만 불러일으킬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삭제해야 한다.

○ 인천시는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해 ‘국토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체계적 관리’, ‘환경성검토에 관한 사항’, ‘기후변화의 대응’ 등 총 11가지의 세부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국토계획평가서를 작성했으며, 다음과 같이 여러 세부평가 항목에 걸쳐 녹지축 보전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국토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한남정맥의 축에 입지한 인천의 대표적인 S자 광역녹지축과 강화지역의 산림을 중심으로 보전거점 형성’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한남정맥을 중심으로 생태경관축 구축을 통한 자연경관 증진 구상’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S자 녹지축을 근간으로 구도심에서 해안까지 연결되는 친수공간 및 바람길 형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S자형 광역녹지축 및 수변축 등 보전축을 설정하여 탄소흡수원 확충 등 탄소저감방안 수립’ 등

특히 국토계획평가서에 별첨된 ‘환경성검토 관련 자료’에는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자연생태 보전’, ‘환경 형평성 구현 기반 구축’, ‘생물다양성의 보전전략’, ‘한반도 생태네트워크 구축’, ‘에너지,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 대비’ 등을 이유로 한남정맥을 주요 보전축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인 한남정맥 보전 구상은 국토종합계획 기조 중 하나인 환경친화적인 국토관리에 부합한다. 굳이 국토종합계획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천의 생태계보고라 불리는 한남정맥은 인천둘레길로도 조성되어 하루 약3만명이 다양한 형태로 찾고 있는 등 인천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 했기에 보전축으로 설정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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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3

○ 그러나 위와 같은 한남정맥 보전 필요성과 보전계획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다.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은 검단신도시부터 장수IC에 이르기까지 단 20km 거리에 교량17개, 터널8개를 설치하며 한남정맥 곳곳을 파헤치고 단절시켜 녹지축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가 건설된다면 인천시민들은 한남정맥이라는, 인천둘레길이라는 중요한 거점을 잃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인접해 있는 학교, 아파트는 초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며, 자연경관 훼손도 불가피하다.

이미 기반시설을 갖추고 도심이 형성된 지금의 인천상황에서 남북도로를 새로 구축한다면 한남정맥을 피해갈 수 없다. 일부 아파트, 일부 학교, 일부 공원은 피해 노선도를 그릴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한남정맥을 관통하게 된다, 이것이 원천적으로 녹지축 보전계획과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양립할 수 없는 이유다.

○ 검단장수간도로 필요성도 설득력이 없다. 인천시는 남북연결도로건설을 통해 남북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이미 남북도로는 존재하고 있으며, 추가로 도로를 건설한다고 해서 남북균형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 또한 아니다. 또한 김포~안산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 중이고, 인천지하철2호선 또한 개통 예정 중에 있어 남북교통망은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도로가 건설된다 하더라도 단 20km 도로에 6개나 되는 IC가 설치되면 각 IC로 유입되는 차량으로 정체가 가중돼 광역도로망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 것이다.

○ 2009년, 인천시민들과 단체 등 지역사회가 검단장수간도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들고 나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은 이미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지역사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른다. 인천시는 계양산골프장 문제가 가져온,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지역사회의 논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인천시는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이 최종심의 되는 10월 인천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 앞서 ‘녹지축 보전’과 ‘검단장수간도로’를 두고 선택해야 한다.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이 인천시민들을 위한 계획이라면 답은 명확하다. 숲과 공원이 있는 쾌적한 인천에서 살고 싶은가, 자동차 소리와 매연으로 답답한 인천에서 살고 싶은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될 일이다.

2015년 8월 24일 가톨릭환경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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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4

[2015.08.20]‘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 심사자료(2009)’ 비공개 처분에 대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청구 (09.01. 관련내용 보도자료 배포)

인천시, 검단장수간도로 적격성심사자료 비공개. 환경단체들 행정심판 청구!- 녹지․경관훼손, 건강권 침해! 도로건설로 막대한 피해 받을 인천시민들의 알권리 보장해야.- 검단장수간도로 타당성 있다면, 근거 떳떳하게 공개해야.

인천지역환경단체들은 8월 20일(목)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인천광역시 정보비공개 결정취소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 8월 7일 인천시가 ‘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심사자료(2009)’의 비공개결정통지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2009년, 공공투자센터 적격성심사자료를 근거로 비용 대 편익비율(B/C)이 1을 넘어 사업의 경제성이 확인됐다며 검단장수간도로를 추진하려 한 바 있다. 하지만 인천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계획폐지를 약속했고, 2012년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삭제했다. 헌데 3년도 채 되지 않아 인천시는 인천시민들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검단장수간도로 재추진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009년 인천시가 검단장수간도로 추진 당시 근거로 제시한 ‘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심사자료(2009)’를 확인하기 위해 인천시에 관련 문서를 정보공개 요청했지만, 비공개결정을 통지 받았다. 도로가 건설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인천시민들이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추진근거를 숨기기에 급급한 것이다. 이는 인천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행태로 강력히 규탄하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인천시는 비공개사유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하 민간투자법)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공개법)을 들었다. 하지만 이는 비공개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인천시는 ‘민간투자법 시행령 제7조 제13항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당해 제안서는 제3자 공고전까지 제안내용의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단체가 요청한 것은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제안서’가 아닌 인천시가 공공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해 받은 ‘적격성심사자료’이다.

비공개 시한 또한 경과했다. 설령 청구인이 청구한 정보가 비공개사유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비공개기한은 ‘제안 내용의 공고 전까지’이다. 2009년 민간사업자가 인천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이래,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가 완료되었으며, 2010년 사업이 보류되고, 2012년에는 2025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조차 삭제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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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5

다. 다시 말해 2009년 사업제안과 관련한 제안내용 공고 시기는 이미 지난 사업으로, 현재로서는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고, 공개하여야 하는 정보인 것이다.

위 설명대로 민간투자법상 비공개사유에 해당하는 정보가 아니고, 정보공개법에 따른 비공개사항도 아니다. 정보공개법에 의하면 경영상, 영업상 비밀에 해당되지 않고, 만약 경영상 영업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7조에 따라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위해로부터 인천시민들의 생명, 신체 또는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공개할 필요가 있는 정보이다. 인천둘레길로 조성돼 하루 평균 3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인천내륙 유일의 녹지축과 경관을 훼손하고, 50m~100m 인근에 여러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도로 건설과정과 그 이후 발생하는 소음분진 발생 등의 문제가 매우 심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천시가 비공개사유로 주장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이유가 없으므로 비공개결정을 취소하는 재결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요청한 것이다.

2009년, 인천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검단 신도시 등으로 인한 향후 교통수요 증가 해소를 위해 검단장수간도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6년이 지난 지금, 인천아시안게임은 교통 문제없이 치러졌으며 검단신도시 1지구는 미완공이고, 2지구는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해제된 상황이다. 인천 남북을 연결하는 김포~안산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공사중이고, 인천지하철2호선은 개통예정이다.

하루 평균 3만명이 이용하는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훼손하고 경관 피해를 초래하며 시민들의 건강을 해칠 만큼 검단장수간도로를 건설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나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검단장수간도로를 값비싼 통행료를 부담하면서까지 이용할 인천시민들이 얼마나 될지도 미지수이다. 지역사회의 부담과 논란만 가중될 것이다. 만약 인천시가 검단장수간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면, 그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검단장수간도로 공공투자센터 적격성심사자료(2009)’를 떳떳하게 공개해야 함이 마땅하다. 이에 인천지역환경단체들은 인천시민들의 알권리 보호와 쾌적한 인천의 환경을 위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현명하고 조속한 재결을 바라는 바이다.

2015년 9월 1일가톨릭환경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 적격성심사란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2천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주무관청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것인지를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 추정의 적정성,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와 비교한 비용·편익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한다. 검단장수간도로는 2009년 당시, 5천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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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6

[2015.09.04]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 도로 계획지 현장답사와 향후 대응방안 논의 간담회 진행(대책위 구성 결의, 시민행동 결정)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폐지를 위해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뭉쳤다!- 9월4일, 40여명의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현장답사와 향후 대응방안 간담회 진행- 인천내륙유일 녹지축 보전을 위해 범시민대책위 구성 예정. 각종 시민행동에 돌입할 것

지난 9월 4일(금),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 40여명이 모여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 현장답사와 대응방안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답사를 통해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의 심각성을 실감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검단장수간도로폐지·인천녹지축보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 우선 10월에 열릴 인천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서 심의될 ’2030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삽입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삭제될 수 있도록 각종 시민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현장답사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 일부인 원적산 새사미고개부터 백운역을 지나 만월산 약사사까지 3시간 가량 걸으며 진행됐다. 만약 도로가 생긴다면 녹지축이 어떻게 훼손될지, 어떤 아파트와 학교가 영향을 미칠지를 확인했다. 특히 단절된 녹지축을 다시 잇는다며 조성된 원적산생태통로와 현재 조성중인 백운역 녹색숲을 보며, 한쪽에서는 단절된 녹지축 복원 추진, 다른 한쪽에서는 녹지축을 단절시키는 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인천시의 이중적인 정책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답사를 다녀온 이들은 “실제로 보니,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에 대한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가 생기면 우리 삶의 질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우려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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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7

현장답사를 마친 후, 인천사회복지회관에 모여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검단장수간도로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정리해 설명했다. 인천내륙유일 녹지축 훼손, 인천시민의 건강권·환경권 침해, 경관파괴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제시하는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따져보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인천시는 교통량 증가 대비, 남북균형발전 등을 이유로 검단장수간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 근거가 되는 ‘검단장수간도로 적격성 심사자료(2009)’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검단장수간도로(원당~장수IC 민자도로)’를 삭제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검단신도시 2지구사업이 취소되었기에 광역 교통계획을 대폭 축소한 것이다. 현재 남북을 연결하는 기존 도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김포~안산)가 건설 중이며,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예정에 있다. 이처럼 인천시가 주장하는 검단장수간도로 건설의 필요성은 전혀 설득력이 없으며, 지역사회에 논란과 혼란만 가져올 것이기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폐지는 마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검단장수간도로폐지·인천녹지축보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약 열흘간 ’인천의 허파, 녹지축 보전을 위한 걷기대회(가칭)‘와 선전전 등을 진행하며 인천시민들에게 검단장수간도로 문제점을 알리고,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보전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이 외에 9월 9일(수) 검단장수간도로계획 폐지를 촉구하는 종교계 선언을 시작으로 녹지축을 중심으로 각종 생태교육을 진행하는 자연안내자, 도로계획지 인근 아파트 주민, 학교 학생·학부모 등을 조직해 인천시에 인천시민들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처럼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는 인천시의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폐지하는 것이 인천시민을 위해 마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지금이라도 검단장수간도로계획 폐지를 선언하고,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보전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만약 10월에 열릴 인천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검단장수간도로가 포함된 채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이 통과된다면, 인천시는 계양산 골프장 문제보다 더 큰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2015년 9월 6일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 답사 · 대응방안 논의 간담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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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8

[2015.09.09]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인천지역 종교계 호소문 발표 인천의 안식과 평화를 위해,뭇생명의 터전인 숲을 파헤치는검단장수간도로계획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천시 관계자 여러분께 인천지역의 개신교, 불교, 천주교의 종교인을 대신하여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최근 저희는 뜻밖의 소식을

접하고, 매우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름 아니라 2009년에 인천지역사회를 혼돈에 빠뜨렸던 검단장수간도로가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추진될 것이란 소식을 접한 것입니다. 5년 전에 검단장수간도로 개설 예정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약사사를 비롯한 개신교, 불교, 천주교에 속한 종교인들이 하나같이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km 남짓 되는 도로를 건설하는데 무려 17개의 교량과 8개의 터널, 그리고 6개의 IC를 설치하는 검단장수간도로는 말 그대로 인천의 마지막 허파라 할 수 있는 인천의 녹지축을 절단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호봉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인천 내륙부의 유일한 S자 녹지축은 인천의 환경을 지탱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으로 수많은 인천시민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뭇생명이 깃들어 사는 소중한 곳입니다. 그 곳을 자르고 뚫고, 깎아서 도로를 만든다는 어처구니없는 계획을 듣는 순간, 저희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인천시가 남북간 균형발전을 위해, 검단신도시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그런 정책을 펼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천의 산을 파헤치고 산허리를 끊어가며 이루어야 할 균형발전을 대체 무엇입니까? 검단신도시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말도 기가 막힙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공동유산이라 할 숲과 녹지의 가치가 돈으로 맞바꾸어도 될 만큼 하찮은 것이라 여기는 겁니까? 파헤쳐진 숲에 사람이 찾지 아니하고, 새소리 대신 질주하는 자동차의 엔진소리만 가득할 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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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89

인천시에는 이미 많은 남북간 도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곧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지하철2호선이 개통되어 교통문제가 많이 개선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라면 인천의 교통체계를 다시 한 번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지, 무턱대고 도로를 뚫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백해무익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삭제해주십시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종자는 건드리지 않았던 옛 선조의 지혜에 귀기울여주십시오. 인천시가 진정으로 인천시민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면 종교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관심을 가져주십시오. 도로건설이 이루어질 경우 일어날 소음과 진동, 교량과 터널, 방음벽 설치 등으로 야기될 생활 환경권의 피해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여러분이 사랑했던, 자주 찾았던 계양산과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이 볼품없이 사라져도 괜찮은 것입니까? 관심을 가져주시고, 잘못된 정책이 펼쳐지지 않도록 건의해주십시오. 종교의 요체는 사랑이며 자비입니다.그것은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 풀 한포기, 산길의 벌레 한 마리조차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사랑이며 자비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 사랑과 자비를 말하지 못할 때, 세상은 안식과 평화를 말하지 못하며, 오로지 눈앞의 경제적 이득에만 매몰된 어리석은 존재로 전락하고 맙니다. 인천의 안식과 평화를 위해, 뭇생명의 터전인 숲을 파헤치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은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삭제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2015년 9월 9일인천지역 개신교, 불교, 천주교 종교인 일동

개신교 : 생명평화기독연대 / 인천감리교사회연대 / 인천민중교회연합 인천 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 교회2.0목회자운동인천불 교 : 인천불교총연합회 / 대한불교화엄종 만월산 약사사 (사)인천불교신문사(발행인 화응스님)/ 인천재가불자총연합회(회장 고대영) (사)대한불교삼계종 총무원장 박일초천주교 :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노동사목위원회 / 환경사목위원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 가톨릭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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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0

[2015.09.16]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인천지역 생태교육자 호소문 발표, 퍼포먼스

* 인천지역에는 계양산, 원적산, 호봉산, 만월산, 인천대공원 등 인천녹지축을 중심으로 하는 크고 작은 생태교육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활동 중인 현장생태교육자는 200여명이며, 생태교육자들로부터 교육을 받는 이들은 월 2천명 이상입니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가 생긴다면 생태교육의 장(場)이 상당수 사라지게 될 것이며, 생명의 신비함과 존귀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에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삭제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여명의 생태교육자와 생태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 6명이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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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1

호소문 _아이들과 도로가 아닌 숲에서 뛰어놀고 싶습니다

숲은 인간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명이 깃들어 사는 생명공간입니다. 사람들은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숲을 찾고, 여러 생명들이 어우러진 숲에서의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합니다. 하지만 숲의 주인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여러 생명들도 똑같습니다. 계양산의 반딧불이, 원적산의 두꺼비, 호봉산의 맹꽁이, 만월산의 도롱뇽, 인천대공원의 황조롱이도 똑같은 숲의 주인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 숲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에게 보다 겸손하고, 슬기롭게 숲을 이용할 것을 배웁니다. 아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숲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천에는 다양한 형태의 생태교육자 모임이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인천의 녹지축을 따라 조성된 인천둘레길을 늘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인천둘레길을 걸으며 인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곤 합니다.

또한 크고 작은 숲으로 이루어진 인천녹지축에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꽃나무, 양서류, 새, 바람, 흙, 햇빛 등으로 이루어진 숲 속에서 생명의 존귀함을 느끼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에서 인천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흔히 인천은 잿빛도시이고, 환경적으로 매우 안 좋은 도시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에겐 아닙니다. 인천의 숲들도 충분히 생태적이고, 수많은 생태적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 보호하고 더 가꾸어야 하겠지만 이만큼이라도 지켜지고 있음에 저희는 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인천의 녹지를 꼬치 꿰듯 교량과 터널로 가로지르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접하고 정말 우려스러운 심경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검단신도시를 좀 더 수월하게 개발하고 분양하기 위해 인천의 황금같은 녹지축을 17개의 교량과 8개의 터널로 꼬치 꿰듯 무자비하게 짓밟는 정책은 도대체 어디서 누가 입안한 것입니까?

단 한번만이라도 만월산의 정상에 서서 가현산, 계양산으로부터 늠름하게 흘러오는 한남정맥줄기, 인천의 녹지축을 바라보았다면 그런 정책은 세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검단장수간도로가 개설될 예정지가 인천의 녹지축과 주변지역을 어떻게 황폐화시킬지 상상이나 해보셨습니까?

지금 당장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은 2030인천도시기본게획에서 삭제되어야 합니다. 인천의 녹지축은 지금보다 더 보호되고 가꾸어져야 합니다. 2020년이면 공원일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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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2

에 따라 개발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인천녹지축을 보호해야할지 노심초사 정책입안에 골몰해도 모자란 형국에 도리어 녹지축을 완전히 엎어버리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단 말입니까?

인천지역의 생태교육자들은 도로가 아닌 숲에서 아이들과 뛰어놀고 사람들과 자연의 신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생명의 신비함과 존귀함을 느끼고,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찬 인천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에 간절한 마음을 담아 다음과 같이 인천시에게 요청합니다.

1.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삭제해 주십시오.2. 멸종위기종인 맹꽁이를 비롯한 도롱뇽, 두꺼비 등의 서식지를 잘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주십시오.3. 인천시의 녹지축을 보호하고, 가꿀 녹지정책을 전면적으로 검토해주십시오.

2015년 9월 16일 인천지역 생태교육자 일동

인천둘레길 안내자 모임 / 인천비오톱해설사 모임 / 초록숲생태연구모임 / 호봉산생태안내자모임 / 녹색기행 / 어린이환경탐사단 민들레 / 풍뎅이 생태교실 / 계양산어린이생태교육 ‘계양구초록동무’ / 계양산어린이생태교육 ‘서구초록동무’ / 계양산가족생태교육 ‘계양산자연학교‘ / 원적산어린이생태교육 ‘부평구초록동무’ / 인천대공원어린이생태교육 ‘남동구초록동무’ / 청소년환경기자단 푸르니 / 녹색바람 / 청소년굴포천생태교육 ‘또랑’ /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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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3

[2015.09.23] 검단장수간도로 폐지를 촉구하는 주민 기자회견

생활과 교육터전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인천시민여러분,우리 집과 아이들의 학교 위로 고속화도로가 생긴다면 믿습니까?그 것도 한두 곳도 아니라 서구 건담에서 남동구 대공원까지 9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 옆과 위를 지나고, 8곳의 학교를 지나며, 5곳의 절과 성당을 지나는 도로입니다. 검단에서 장수동까지 인천 녹지축 위로 왕복 4차선 도로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바로 ‘검단장수간도로’입니다. 우리 주민들은 주민들의 삶터, 교육 공간, 휴식 공간 등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렇게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2010년 추진이 중단된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올해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넣었습니다. 검단장수간도로는 안상수 전임시장 시절 특정 대기업이 제안해 추진되는 ‘민간자본투자’계획으로 서구 당하동부터 남동구 장수 IC까지 교량 17개, 터널 8개, IC 6개가 있는 20.7 km 왕복 4차선 고속화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인천 유일의 내륙 녹지축을 관통하게 됩니다. 또 이도로는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백운공원, 인천대공원을 지나고 인천 둘레길2~5 코스를 파괴하게 됩니다. 인천 유일의 녹지축인 한남정맥은 이 도로 건설로 인해 인천시민들의 허파와 휴식 공간으로 기능을 잃게 됩니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검단장수간 도로 재추진을 요청했습니다. 거꾸로 된 일 아닙니까? 교통망 등 필요에 의한 것도 아니고 인천도시공사의 집장사를 위해 인천시민들 전체가 피해보는 도로를 놓겠다는 주장이니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검단신도시는 이제서야 1단계 사업 착공이 시작됐고 2단계 사업은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시 도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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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4

국과 건설교통국은 건설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업을 제안한 포스코건설도 이미 관련 부서가 없어지는 등 민간 참여기업도 사업의 실효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검단장수간도로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제,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만 남은 것입니다.

남동구와 부평구 주민들은 인천시장이 2030도시기본계획에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삭제하길 촉구합니다. 우리들은 남동구와 부평구 주민들과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폐기하기 위한 주민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행동에 들어갈 것입니다. 또 우리들은 다른 구 주민들과 인천시민사회와 함께 서명운동 등 시민행동도 함께 할 것입니다.

삶터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아이들의 교육 환경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시민의 허파, 한남정맥 파괴하는 검단장수간도로 중단하라.

2015. 9. 23남동구 아파트연합회 / 간석LH2단지 입주자대표회의 / 벽산아파트 주민들 / 향촌휴먼시아 주민들 / 남동교육희망네트워크 / 사)장애인자립선언 / 생태텃밭협동조합 /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 인천여성회 남동구지부 / 와글와글도서관 / 남동평화복지연대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남동지부 / 행복한마을만들기지원센터 / 정의당남동구위원회 / 대주아파트 주민들 / 신동아아파트 주민들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부평지부 / 달팽이미디어도서관 / 배움·소통·공동체 뫼골마을 /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 신나는도서관 / 쑥덕쑥덕작은도서관 /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 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인천여성회 부평구지부 /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중등북부지회 / 천주교인천교구 노동사목 / 청개구리도서관 / 부평평화복지연대 /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 정의당부평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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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5

[2015.09.21~10.02] 인천녹지축 보전 9일 걷기

<1일차> 9/21(월)‣구간 : 계양역 앞 시작식~목상동~계양산정상~산림욕장‣참가자 : 인천둘레길 안내자(김종운), 숲해설가(전상희,오소영,이성희), 생명평화기독연대(김형기), 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이세영), 인천사람연대(이영기,박순남,이경호,이대근,권순욱,진현준), 계양평화복지연대(조현재,양지혜), 인천평화복지연대(이광호), 부평평화복지연대(임신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최정임), 가톨릭환경연대(박흥렬,이현석), 인천환경운동연합(이혜경,김정배,강숙현,윤소희,조강희), 생태교육센터 이랑(김순주), 인천녹색연합(이상권,박주희,장정구,박정희,신정은,이미리,서석진,성은혜,황복순,최강우), 정의당인천시당(김상용,박인숙),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김향이), 노동당인천시당(장시정,김태인), 이한구 시의원

인천녹지축 보전 9일 걷기 취지문

9일간, 매일 시민들과 함께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인 인천 유일의 녹지축을 걷습니다. 녹지축 곳곳을 직접 걸으며 인천도심에서의 녹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의 문제점을 알려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10만명 목표로 한 <검단장수간도로계획 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통해 인천시에 인천시민의 뜻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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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6

녹지축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인천도심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인천내륙유일의 녹지축.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에 이르는 인천녹지축을 직접 걸으며, 능선을 눈에 담고 그곳에 살고 있는 풀꽃나무, 도롱뇽, 맹꽁이, 두꺼비, 반딧불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인천의 허파 역할을 하는 녹지축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나가겠습니다.

인천녹지축에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알려나가겠습니다.현재 하루 평균 3만명이 인천녹지축을 찾습니다. 인천둘레길을 찾아서, 생태교육활동과 쉼의 장소 등 다양한 형태로 인천녹지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천둘레길안내자를 비롯한 생태교육자들은 200여명, 교육생들은 월 2천명이 훌쩍 넘습니다. 만약 검단장수간도로가 생긴다면 인천둘레길은 찢기고 생명의 존귀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교육의 장(場)이 상당수 사라지게 됩니다. 인천시민들은 쉽게 찾을 수 있는 쉼의 공간을 빼앗기게 되고, 새 소리 대신 차 소리를 듣고 맑은 공기 대신 매연을 마시게 될 것입니다. 인천녹지축을 찾는 이들은 검단장수간도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계획지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모으겠습니다.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 50m, 100m 인근에는 수많은 아파트와 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게 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주민들이 이 계획을 모르고 있으며, 검단장수간도로가 생겨난다면 초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으로 인해 안락해야 할 집에서조차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교실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교는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됩니다. 처음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확인되었던 2009년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던 것처럼 이 계획이 다시 알려지게 된다면 주민들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천시와 각 구에 간곡히 요청합니다.인천시는 ‘남북균형발전’을 위해서 검단장수간도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북균형발전은 도로건설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오히려 인천 도심의 질을 떨어뜨리고 말 것입니다.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는 이미 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건설 중이고, 인천지하철2호선은 개통예정에 있습니다. 검단장수간도로는 6개의 IC를 포함하고 있어 병목현상으로 광역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고, 값비싼 통행료로 지역사회내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입니다. 현재 인천은 도로가 필요한 게 아니라 녹지가 필요합니다. 전국 광역시도 중 ‘녹지율이 최하위권인 인천’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질 수 있도록 녹지축 보전·복원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각 구에도 요청드립니다. 계양구와 서구의 계양산, 부평구의 원적산과 백운공원, 원적산공원, 나비공원, 남동구의 만월산 등은 많은 구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각 구에서도 구민의 쉼터를 빼앗지 말아달라고 인천시에 적극 건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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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7

검단장수간도로계획지는 인천의 유일한 녹지축이자 허파이고, 많은 시민들이 애정을 갖고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지키기 위한 9일 걷기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힘을 모아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폐지시키고, 인천내륙 유일의 녹지축을 보전하고 복원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입니다.

2015년 9월 21일인천녹지축보전 9일 걷기 참가자 일동

* <인천녹지축보전 9일 걷기> 일정- 일자별 시작지점에서 9시30분 출발. 13시 전 마무리 예정- 계양구청, 서구청, 부평구청, 남동구청, 인천시청에 의견서 전달 예정1일차) 9월21일(월) 계양역(시작식)~계양산 정상~계양구청(3시 마무리)2일차) 9월22일(화) 계양산 삼림욕장~천마산~서구청3일차) 9월23일(수) 가정동 하나아파트~원적산공원~부평구청4일차) 9월24일(목) 산곡동 새사미아파트 맞은편 공터~호봉산~백운역5일차) 10월1일(목) 부평아트센터~약사사~벽산아파트6일차) 10월2일(금) 벽산아파트~만수신동아아파트~인천대공원7일차) 10월3일(토), 8일차)10월4일(일)- 동시다발 인천녹지축 보호 캠페인(오후2시~5시)- 계산역,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백운역, 약사사, 인천대공원 등9일차) 10월5일(월) 남동구청~인천시청- 11시30분,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검단장수간도로 폐지 시민행동> 발족식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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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8

<2일차> 9/22(화)구 간 : 계양산산림욕장~천마산~서구청참가자 : 서구민중의집(조병하), 숲해설가 김진석,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김향이), 생태교육센터 이랑(유종반), 시의원 이한구, 가톨릭환경연대(김명희,김숙현,이현석,한경원,장유경), 인천환경운동연합(김정배), 인천녹색연합(박주희,박정희,신정은,서석진,이미리,이상권)

인천도심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인천 유일의 녹지축, 한남정맥을 지키고자 우리는 오늘 한남정맥을 따라 걷습니다. 계양산, 천마산, 원적산, 만월산,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의 숲을 밀고 나무를 넘어뜨려 도로를 만든다는 인천시의 계획 들어보셨는지요?! 도로가 생겨야하는 타당성도, 경제성도 불명확합니다. 숲을 통해 인생의 즐거운 켜를 쌓고 나누었던 인천의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모여 9일간 한남정맥을 따라 걷습니다.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를 다시금 눈으로 확인하며 산을 오르고 내리는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이야기합니다. 함께 숲을 지키자고 !

인천에는 보호야생동물‧식물이 24종 지정되어있습니다. 계양산에서 대표적으로 이삭귀개와 통발, 늦반딧불이가 있습니다. 생태교육센터 이랑’ 유종반 대표의 설명으로 <인천 녹지축 보전 9일 걷기> 이튿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꽃이 지고 물이 가무는 바람에 오늘 보지는 못하였지만 풀 잎사귀 하나 눈 여겨 보며 한 발 한 발 내딛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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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99

다.

저마다의 걸음이 바람이 되고 울림이 되기를! 인천녹지축 보호,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철폐를 목소리 모아 이야기합니다. 산에 올라 보이는 풍경이 매연 가득한 하늘과 꽉 막힌 도로라면 친구들과 즐거이 마실 나올 수 있을까요?! 준비해간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이 담긴 전단지를 시민들이 보시곤 저 마다 한숨을 내뱉으십니다. “이래선 안 되지”, “산을 밀어서 어찌하려고!”

누구를 위해서 도로가 필요한가요?! 전국 광역시도 중 녹지율이 최하위권인 인천입니다. 녹지축이 무너지고 숲이 사라진다 해도 도로가 있음으로 우리의 삶이 지금보다 더 편리해서 살기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산을 내려와 서구청 비서실장을 만나 의견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산을 걸으며 만났던 주민분들의 한숨과 흥분도 같이 전하였습니다. 일함에 있어 서구주민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기에 귀기울여듣고 발맞추어서 가겠다는 말씀을 믿고 오늘 우리의 걸음이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내일도 우리는 걷습니다. 가정동하나아파트에서 모여 원적산공원, 부평구청으로 이어 걸어갑니다. 인천의 유일한 녹지축을 걸으며 검단장수간도로 계획 철폐를 외치고자 합니다. 9일 걷기에 힘 모아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녹지축 지켜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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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0

<3일차> 9/23(수)구 간 : 가정동 하나아파트~원적산~부평구청참가자 : 인천사람연대(이영기,박순남),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김향이), 정의당인천시당(김응호), 인천환경운동연합(김정배), 가톨릭환경연대(이옥재,박영란,박흥렬), 인천녹색연합(박주희,이미리)

어제 계양산 중구봉~천마산 구간에 이어 오늘은 가정동 하나아파트에서 원적산을 넘어 부평구청에서 끝나는 구간입니다.

오늘 시작점인 가정동 하나아파트는 검단~장수간 도로가 생겼을 때 피해가 예상되는 아파트입니다. 몇몇 주민 분들은 이 도로계획이 몇 년 전에 끝난 걸로 알고 있는데 왜 또 다시 인천시가 사업을 추진하려하는 것이냐며 물으셨습니다. 검단~장수간 도로 계획지 인근에는 아파트와 학교가 많습니다. 도로가 생기는 과정 중에 생기는 대기공해 및 소음은 물론, 생기고 나서 침해되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문제도 무시 못 할 것입니다. 건강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검단~장수간 도로 계획은 반드시 철회되어야합니다.

원적산을 오르는 시민분들께 전단지를 나누어드리며 인천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반대서명도 받았습니다. 숲을 밀고 아파트와 학교 인근을 지나가는 도로 계획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원적산을 내려와 부평구청에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검단~장수간 도로가 생겼을 때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부평구에서도 이 의견을 잘 수렴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낮에 인천시청에서 검단~장수간도로를 반대하는 주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내일은 가정동하나아파트에서 출발해 호봉산을 거쳐 백운역에서 끝나는 구간입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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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1

<4일차> 9/24(목)구 간 : 산곡동 새사미아파트~호봉산~백운역참가자 : 인천환경운동연합(강숙현,권명옥,김정배,서주원,이향경,이혜경,정은아,조윤희,황찬), 부평평화복지연대(김종현,임신규),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심형진),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지영일), 이남희,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김정원,김향이,이충현,조안나), 정의당인천시당(김미숙,원권식), 가톨릭환경연대(박흥렬), 인천녹색연합(박주희,서석진,이미리)

새사미아파트 옆으로 좁게 난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원적산과 원적산생태터널 그리고 세일고등학교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검단장수간도로’가 생긴다면 현재 눈에 보이는 풍경은 커다란 도로가 먼저 눈에 띄는 풍경으로 변할 것입니다. 세일고등학교를 품고 있는 원적산을 뚫고 검단장수간도로는 호봉산으로 이어집니다. 도로가 생길 경우 발

생하는 소음 발생, 환경 파괴, 건강 피해 등 인근 학교와 아파트에 끼칠 영향을 감안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이 사업이 비민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산을 오고 가는 시민들에게 검단장수간도로 계획과 그 문제점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면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몰랐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집 앞 그리고 학교 옆에 어느 날 갑자기 4차선 왕복도로, 터널과 다리가 생긴다면 그 누구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천내륙 유일한 자연녹지를 밀어버리고 도로를 만드는 대규모 공사가 초래할 피해는 단지 지역주민뿐 아니라 인천시민 전체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만큼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천시는 정녕 검단장수간도로가 필요해서 공사를 강행하겠다면 인천시민들에게 이 계획을 널리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유산이라 할 수 있는 한남정맥을 이루는 인천의 산과 숲을 제멋대로 파괴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인천녹지축을 지키기 위한 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걷고 걸으며 만난 시민들의 마음이 오롯이 인천시에 전달되길 바라며 ‘인천녹지축 보전 9하자 9일 걷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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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2

<5일차> 10/1(목)구 간 : 부평아트센터~약사사~벽산아파트참가자 : 가톨릭환경연대(박흥렬, 이현석), 김진아(대학생), 노후희망유니온 인천지부(이성수), 인천녹색연합(박주희, 서석진, 이미리), 인천민중교회연합(김지태), 인천비정규노동센터(이주남), 인천사람연대(권순욱, 김다혜,이경호, 이대근), 인천시민연대(박재성, 최정임), 인천여성민우회(이은숙), 인천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정윤미 외 1인), 인천환경운동연합(김정배),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서영식, 양회동)

꽤 많은 비가 내렸던 10월 첫날입니다. 인천녹지축보전 걷기행동이 어느덧 5일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부평아트센터에서 만월산을 넘어 만수3동 벽산아파트까지 걷는 코스였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걷기행동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백운역 근처는 역구간을 복개하고 복개한 상부에 자연친화적인 녹지를 조성하여 단절된 녹지축을 연

결한다는 녹색숲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시와 정부 예산 188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자연친화적인 녹지를 만들겠다는 인천시는 백운역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백운공원 인근에는 인천 녹지축을 단절하는 검단장수간 도로를 놓겠다고 합니다. 어느 한 쪽은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한다는 사업을, 다른 한 쪽은 녹지축을 단절하는 사업을 하겠다는 인천시의 정책이 의문스럽습니다.

오늘 걸었던 만월산은 주변에 아파트와 학교는 물론 약사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검단장수간도로가 만들어진다면 이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물론 대한불교화엄종의 총본산인 약사사도 많은 피해를 볼 것입니다.48개월의 건설과정을 거쳐야함은 물론 도로로 인해 생기는 대기오염, 초미세먼지, 소음, 진동 문제도 상당히 클 것입니다.

현재 남북을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인천지하철2호선이 생길 예정입니다. 인천시가 진정으로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다면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해야합니다. 환경파괴, 건강파괴는 물론 타당성 없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은 삭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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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3

<6일차>구 간 : 만수3동 벽산아파트~ 만수신동아아파트~ 인천대공원참가자 : 숲해설가(이연경,이동분), 인천민주교회연합(김지태), 학부모미추홀넷(이미영), 천주교인천교구환경사목부(감명희), 천주교인천교구정의평화위원회(연진홍), 남동의제21(강영숙,이장수), 남동평화복지연대(이정석),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서경원), 가톨릭환경연대(김명희,김숙현,박영란,박흥렬,이현석), 인천환경운동연합(김정배),인천녹색연합(박주희,서석진,이미리), 본부녹색연합(최위환)

가을바람 맞으며 상쾌하게 인천녹지축보전걷기 6일차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만수3동 벽산아파트에서 모여 신동아아파트를 지나 인천대공원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벽산아파트 옆을 돌아 만월산으로 걷다보면 만삼이네 도룡이네 마을이 보입니다. 인천에서 도룡뇽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생태학습장이기도 합니다. 남동의제 이장수 상임대표의 도룡뇽 이야기를 들으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광학산, 신동아아파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산 고개를 따라 도로가 만들어지는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아파트와 녹지공간 가까이 도로가 생긴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과는 분명 다른 양상을 띌 것입니다. 48개월의 건설과정과 건설 이후에 발생할 초미세먼지, 소음, 진동문제는 누가 껴안게 되는 문제인지 어렵지 않게 답 내릴 수 있습니다.

2010년 시민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검단장수간도로계획. 힘모아 다시 막아야합니다. 인천시민의 건강권, 환경권 침해하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은 삭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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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4

[2015.10.05] 10월2일, 인천시가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에서 검단장수간도로 삭제키로 발표. 이에 10월4일 논평 발표

- 인천시의 검단장수간도로계획폐지 결정에 대한 논평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철회 결정은 당연한 일. 이제 녹지축 보전․복원정책 수립해야!

지난 10월 2일(금), 인천시는 현재 수립중인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삭제키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300만 인천시민의 허파인 인천내륙유일 녹지축을 훼손하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이제라도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다시는 녹지축을 훼손하는 계획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인천시는 실질적인 ‘녹지축 보전․복원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그동안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이 삽입된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5월29일)와 인천시의회 의견수렴과정(7월3일)에서 환경단체와 여야를 막론한 시의원들이 검단장수간도로계획 삭제 혹은 재검토를 공식요청했으나 인천시는 명확한 근거 없이 ‘남북균형발전을 위해 도로가 필요하다’는 답변만 되풀이 해 왔습니다.

지난 9월 4일,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의 심각성을 인식한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가 모여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 심의가 열릴 10월 인천도시계획위원회 회의에 앞서, 조직적인 대응을 위해 대책위를 발족하기로 결의하였으며, 각종 시민행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9월21일부터 9일간 시민들이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지를 걸으며 도로계획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알려나가는 ‘인천녹지축 보전 9일 걷기’를 진행했습니다. 종교계, 인천둘레길 안내자를 비롯한 생태교육자, 주민들이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통해 도로계획을 삭제해 달라는 뜻을 인천시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도로계획의 문제점을 알리면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 도로 계획은 말도 안 된다”, “인천에 산도 얼마 없는데 이것마저 훼손하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루 평균 3만명이 인천녹지축을 찾습니다. 인천둘레길을 찾아서, 생태교육활동과 쉼의 장소 등 다양한 형태로 인천녹지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이미 녹지축은 수없이 단절되었지만, 인천의 허파와 같은 소중한 곳이라는 것은 인천시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녹지축 훼손 계획이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살고 싶은 인천이 되도록 ‘실질적인 녹지축 보전복원 정책’을 수립해 주시길 인천시에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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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지축 보전을 위한 시민대토론회 105

2015. 10. 4 인천녹지축보전 9일 걷기 참가자 일동

감명희, 김향이, 강숙현, 강영숙, 권명옥, 권순욱, 김다혜, 김명희, 김미숙, 김상용, 김숙현, 김순주, 김응호, 김정배, 김정원, 김종운, 김종현, 김지태, 김진석, 김진아, 김태인, 김형기, 박순남, 박영란, 박인숙, 박재성, 박정희, 박종현, 박주희, 박흥렬, 서경원, 서석진, 서영식, 서주원, 성은혜, 신정은, 심형진, 양지혜, 양회동, 연진홍, 오소영, 원권식, 유종반, 윤소희, 이광호, 이경호, 이남희, 이대근, 이동분, 이미리, 이미영, 이상권, 이성수, 이성희, 이세영, 이연경, 이영기, 이옥재, 이은숙, 이장수, 이정석, 이주남, 이충현, 이한구, 이향경, 이현석, 이혜경, 임신규, 장시정, 장유경, 장정구, 전상희, 정윤미, 정은아, 조강희, 조병하, 조안나, 조윤희, 조현재, 주상연, 지영일, 진현준, 최강우, 최위환, 최정임, 한경원, 황복순, 황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