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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워크숍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구석구석 보기 ] ○ 주최 : 에너지시민연대 ○ 주관 : 에너지정의행동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일시 :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 <7차 전력계획의 뜨거운 감자 – LNG 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사회 _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발제 1. LNG 민자 발전을 둘러싼 쟁점들 _ 김광인 (숭실대 경제학부 겸임 교수) 2. 7차 전력계획에서의 LNG 발전 역할과 대안 _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지정토론 _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_ 윤기돈 (녹색연합 전 사무처장) 2차 (6월 11일) : 집담회 _ 전력계획을 중심으로 본 전기차의 친환경성 3차 (6월 18일) : 집담회 _ 분산형 전원의 의미와 실현 방안 4차 (6월 25일) : 전력수요증가 0% 시대, 분석과 대안

[7차전력계획 연속워크샵] LNG 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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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워크숍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구석구석 보기 ] ○ 주최 : 에너지시민연대 ○ 주관 : 에너지정의행동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일시 :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 사회 _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발제 1. LNG 민자 발전을 둘러싼 쟁점들 _ 김광인 (숭실대 경제학부 겸임 교수) 2. 7차 전력계획에서의 LNG 발전 역할과 대안 _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지정토론 _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_ 윤기돈 (녹색연합 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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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워크숍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구석구석 보기 ]

○ 주최 : 에너지시민연대

○ 주관 : 에너지정의행동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 일시 : 5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

○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

<7차 전력계획의 뜨거운 감자

– LNG 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 사회 _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 발제

1. LNG 민자 발전을 둘러싼 쟁점들 _ 김광인 (숭실대 경제학부 겸임 교수)

2. 7차 전력계획에서의 LNG 발전 역할과 대안 _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 지정토론 _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

_ 윤기돈 (녹색연합 전 사무처장)

◼ 2차 (6월 11일) : 집담회 _ 전력계획을 중심으로 본 전기차의 친환경성

◼ 3차 (6월 18일) : 집담회 _ 분산형 전원의 의미와 실현 방안

◼ 4차 (6월 25일) : 전력수요증가 0% 시대, 분석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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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민자발전의 쟁점들 _ 김광인 (숭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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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전력계획에서의 LNG 발전 역할과 대안 _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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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전력계획에서 LNG 발전의 역할과 대안

이헌석(에너지정의행동 대표)

탈핵시나리오와 ‘징검다리’의 필요성

2011년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핵발전소 사고를 겪으면서, 핵발전에 의존하는 않는 에너지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맞물리면서 다양한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2012년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다양한 연구소와 환경단체들이 지구온난화를 막고, 핵발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에너지전환 시나리오’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 시나리오는 에너지전환의 시점과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석탄과 핵발전에 의존하는 에너지정책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꿔 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 소비 총량을 줄이는 것을 함께 담고 있다.

<에너지전환 시나리오개념도(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그린피스의 에너지혁명 시나리오>

이러한 에너지 전환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에너지원이 천연가스이다.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벌기 위한 ‘징검다리’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석탄 발전과 같은 대용량 에너지원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천연가스는 1차적으로 검토되는 에너지원이다. 예를 들어 석탄 비중이 유난히 높은 중국의 경우, 작년 ‘에너지 발전전략행동계획(2014~2020)’를 통해 2020년까지 1차 에너지 소비 총량을 약 48억TCE(석탄환산톤)으로 제한하고 2020년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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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에너지 중 석탄 비중을 62% 이내로 억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신 천연가스를 10% 이상으로, 비화석연료 비중을 15%로 올리는 계획을 함께 밝혔다. 이는 천연가스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대기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천연가스의 친환경성과 셰일가스 논쟁

<전과정평가에 따른 발전연료별 CO2 발생량(2009년 산정, 일본전력중앙연구소)>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 특히 LNG 복합화력의 경우, 에너지 효율이 높아 생산하는 전력대비 CO2 발생량이 적고 질소화합물이나 황화합물 같은 대기오염 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열병합 설비를 통해 열을 공급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규모의 설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대도시나 공단 지역 인근에 분산형 전원을 구성하기에도 용이하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지진발생 비교(오클라호마주 에너지환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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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천연가스는 환경성 논쟁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퇴적층 사이에 집중되어 있는 가스를 채굴했던 ‘전통가스’의 단가가 올라가고 최근 수압파쇄기법이 개발됨에 따라 셰일층에 있는 가스를 채굴하는 셰일가스 개발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IEA는 2011년 ‘World Energy Outlook 2011’을 통해 개발 비용이 낮은 전통 석유(가스)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소위 ‘Easy Oil’이라고 불리는 전통 자원 중심의 시장이 비전통자원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석탄 등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천연가스는 최근 셰일가스 개발과 함께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셰일가스는 수압파쇄법 특성상 많은 양의 지하수와 화학약품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하수와 인근 수질 오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지층에 물이 가득차게 됨에 따라 지진유발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진이 잦았던 오클라호마주의 경우, 과거보다 지진 빈도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추이를 보면, 규모 3이상의 지진이 2013년 109회, 2014년 585회나 발생하는 등 과거 수십년치 지진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매우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인도네시아 등 전통 방식으로 채굴된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나, 최근 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20년 동안 총 350만톤의 셰일가스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LNG 수입량은 연간 3600만톤 규모(2012년 기준)으로 아직 셰일가스가 차지하는 물량이 많지 않지만, 향후 그 비중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차 전력계획에서의 LNG 발전의 역할

석탄화력을 중심으로 최근 전력계획의 이슈를 살펴보면, 5차 전력계획의 최대 이슈가 민자 석탄화력을 허용할 것인가하는 것이었다 반면 6차 전력계획은 민자를 포함한 석탄화력이 얼마나 많이 확대될 것인가하는 점이었다. 더구나 6차 전려계획에선 쟁점이었던 핵발전의 추가 여부를 ‘유보’했기 때문에 석탄 발전을 추가하려는 민자발전사업자들의 물밑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그 결과 6차 전력계획에서 추가된 전력설비 18,670MW 중 석탄화력이 9,000MW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같은 기간 LNG 발전 비중은 2,400MW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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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최대전력

기설+ 확정+ 신재생+ 집단

적정 설비규모 건설불확실 대응

원전 석탄 LNG 누적용량

설비예비율 석탄 LNG

2013 79,712 85,605 85,605 7.4

2014 80,969 94,192 94,192 16.3

2015 82,677 99,227 99,227 20.0

2016 84,576 105,415 105,415 24.6

2017 88,218 110,179 110,179 24.9

2018 91,509 110,957 2,400 113,357 23.9 2,400

2019 93,683 111,011 113,411 21.1 500

2020 95,316 113,453 115,853 21.5 1,000

2021 97,510 116,295 1,000 119,695 22.8

2022 99,363 116,587 2,000 121,987 22.8

2023 100,807 116,622 2,000 124,022 23.0

2024 102,839 116,659 2,000 126,059 22.6

2025 105,056 117,097 (1,500) 1,000 127,497(128,997)

21.4(22.8)

2026 108,037 117,739 (1,500) 1,000 129,139(132,139)

19.5(22.3)

2027 110,886 118,515 (3,000) 129,915(135,915)

17.2(22.6)

신규소요 (6,000) 9,000 2,400 1,500 2,400

신규 설비 : 적정 규모 19,670MW (석탄 9,000, LNG 2,400 신재생 4,560, 집단 3,710) 불확실성 대응설비 3,900MW (석탄 1,500, LNG 2,400)

* 1. 확정설비는 폐지 설비 및 건설 중 설비로 기착공, 주기기계약 또는 시공계약 체결 설비 2. 연도별 확정설비 용량은 의향평가 이후의 폐지의향 철회, 공기조정 등을 반영하지 않음 3. ( )는 금번 계획에 유보된 신규 원전 4기(6,000MW)를 포함한 경우 4. 최대전력, 설비용량, 설비예비율은 ’15년까지는 연말, ’16년부터는 하계기준 적용

<6차 전력계획, 적정 설비규모 및 전원구성 방안 (단위 : MW, %)>

이는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과 이후 박근혜 정부을 거치면서 LNG 발전의 역할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음에 기인한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저탄소’와 ‘녹색’은 언제나 핵발전의 차지였고, 그 사이에도 ‘고탄소’ 발전인 석탄화력은 급속히 증가했다. 바꿔말하면 LNG는 석탄이나 핵발전에 비해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에너지원이었다.

이러한 에너지원별 관계는 에너지정책 수립과정에서도 드러난다.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은 에너지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력수급기본계획(전력계획), 장기천연가스수급기본계획,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 등이 병렬적으로 위치하는 모양새를 띤다. 하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력계획은 천연가스나 재생에너지보다 상위 계획의 역할을 맡아 왔다. 천연가스수급계획의 경우, 전력계획에서 확정된 LNG 발전량을 바탕으로 수립된 종속 계획의 위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전력계획에서는 핵에너지와 석탄 비중이 핵심 쟁점이기 때문에 이들 에너지원의 비중을 확정하고 남는 것을 LNG가 채우는 모양새를 띠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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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원 구성 방식과 요금 정산방식의 문제

이는 현재 전력시장에서의 발전원 구성 방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는 발전원가별 전원구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전원가가 비싼 LNG 발전은 항상 후순위에 밀린다. 이와 같은 방식은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일면 합리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으나, 전원 구성이 갖고 있는 환경적, 사회적 의미를 볼 때 반드시 합리적이라고만 볼 수 없다.

현재의 발전원가에는 사회적 갈등이나 CO2 발생비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고, 핵발전 단가 계산에서 핵폐기물과 핵발전소 해체 비용 등은 충분히 계산되어 있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발전원별 구성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재생에너지의 경우, 그러한 경향을 일부 반영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RPS 제도의 경우, 발전단가와 무관하게 주요 발전사업자에게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의무적으로 할당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기후변화와 에너지 체제를 바꾸기 위한 전세계적인 움직임의 일환이다. 즉 발전원가 중심의 전원 구성이 아닌, 환경적 가치 등을 적용해서 전원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송전탑이나 핵발전소 등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보다 다양한 가치를 적용한 전원 구성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전원 구성에는 석탄에 비해 친환경적인 LNG 발전이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현재의 발전 요금 정산 시스템 역시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에서 민간 사업자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력시장 진입규제가 해제된 이후 우리나라의 민간발전사업자의 설비 비중은 2002년 6%이던 것이 이제 20%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민간발전사는 SK, 포스코, GS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계 MPC 등이 진출해 있다. 이들 민자발전사업자들은 최근 몇 년동안 호황과 불황의 양극단을 오고갔다.

2013년 민간발전사는 유례없는 호황을 이어갔는데, 가장 큰 영업이익을 거둔 SK-E&S의 경우 9995억 원 매출에 4142억 원의 영업이익(수익률 41.4%)을 거두는 ‘대박’을 거두기도 했다. 민간발전사들도 큰 이익을 거둬서 GS 파워 1,174억 원(10.8%), GS-EPS는 1,093억 원(8.9%), MPC 율촌 577억 원(8.8%)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전의 자회사인 공기업 등은 대부분 1.6~5.0% 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걸 생각한다면, 민간발전사에게만 지나친 수익이 돌아간 것이 아닌가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렇게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 보니, 6차 전력계획 수립 당시 각 발전사업자들은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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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제출하는 기현상까지 생겼다. 특히 6차 전력계획 수립 당시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까지 발전소 건설계획에 제출하면서 전력계획 수립 당시 ‘특혜 의혹’이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되었다.

그리고 작년 11월, 감사원은 이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국회 요청에 따라 진행된 6차 전력계획 발전사업자 선정 실태를 보면, △ 산업부가 선정한 설비예비율 목표(22%)를 초과달성(26.2~30.5%)했음에도 송전선로 연계가 불가능한 설비를 추가 선정했고, △ 선정과정에서 증빙서류 검토를 소홀히 해서 평가점수를 잘못 산정하는가 하면, △ 발전사업자 평가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탈락되어야 할 발전소 건설계획이 승인되는 일들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과도한 설비 증설과 잘못된 발전사업자 선정과정 등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전력계획 수립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모두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그러던 중 2014년 발전설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비해 전력수요는 오히려 감소함에 따라 LNG를 중심으로 민자발전사업자들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다. 2012년 최대 65%에 이르던 LNG 복합 화력의 이용률은 2013년 61%, 2014년 51%를 지나 올해는 4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몇 년간 전력수요가 줄어들게 되자, 민간 발전사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쌓여갔다. 최근 산업부가 용량가격성과계수(PCF) 도입을 들고 나오자 반발 목소리른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것은 특히 LNG 복합화력에 집중되었는데, LNG 복합 화력의 가동률이 2022년 17%대까지 떨어지게 생겼다며, 용량가격(CP)을 올려 고사 상태의 LNG 복합화력을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온바 있다.

결국 산업부가 PCF 도입을 유보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되었지만,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는 현재 전력계획 수립 체계가 갖고 있는 부정확한 수요 예측 체계와 정부의 민간발전사에 대한 특혜 수준의 지원책이 빚은 일종의 ‘참사’이다. 하지만, 과거 민간 발전사가 전례 없는 대규모 이익을 거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용량요금(CP)을 올리고 CP 정산 방식도 바꾸어야 한다는 민간 발전사의 주장은 매우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2011년 러시아 가스 도입 검토, 실패, 그리고 중국과의 계약

천연가스 수급을 둘러싼 핵심 이슈 중에는 러시아 가스 도입을 둘러싼 일련의 움직임이 있다. 1990년대 북방외교를 진행하던 노태우 정부 때부터 검토되던 러시아 가스 도입은 20여년째 큰 진전이 없다가 2011년 8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러시아 방문과 2011년 9월 동방가스관(사할린~블라디보스토크) 완공으로 다시 탈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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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전력계획의 뜨거운 감자-LNG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31

당시 러시아 가스관 사업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안이 거론되었는데, 이 중 가장 구체화 된 것은 2011년 9월,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러시아 가즈 프롬 사장이 체결한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양해각서이다. 이 주요 내용에 따르면, 2013년 9월부터 가스관 건설에 착수해 2016년 12월까지 가스관 건설 완료한 이후 2017년 1월부터 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17년부터 연간 100억㎥(약 750만톤)의 러시아 가스를 30년간 수입하며, 사업 규모는 약 900억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후 러시아는 연간 100억㎥의 공급 규모를 120억㎥까지 상향 공급할 수 있다는 의지까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은 남북 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진전되지 못하고 채 끝나버렸다.

1990년대 이후 수 차례 러시아 PNG 도입이 좌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이 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것은 경제성과 공급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2011년 검토 자료에 따르면, PNG가 LNG에 비해 수송 원가가 1/3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가스 단가에서 수송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국내 도입 천연가스 비중이 대폭 떨어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가스 종류 투자 및 운영비(단위 달러)단위당 수송원가

(천연가스 부피(MMBtu)당 달러)

PNG 47억 9,800만 0.31

LNG 226억 4,300만 0.94

CNG 105억 5,200만 0.6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안의 경제성 평가>

지난 5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중국 동북지역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국가협정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해 5월 러시아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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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연속워크숍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구석구석 보기

의 가스 공급계약을 보장하기 위한 이 협정으로 러시아의 중국 천연가스 수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에서 하바롭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는 4천km의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을 건설한 후 이 가스관을 통해 연간 380억㎥의 천연가스를 30년간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계약금액만 4천억달러(약 405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계약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경우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감축 등을 이유로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가스는 이러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관계에 막혀 PNG 도입을 언제 재시도할 지는 알 수 조차 없는 상황이다.

소결 : 탈핵 · 탈석탄 정책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LNG 발전의 역할

우리나라가 탈핵, 탈석탄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천연가스, 특히 LNG 발전의 역할은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타에너지원에 비해 천연가스는 부각받지 못했다. 올해 7차 전력계획 수립을 앞두고 LNG 발전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정리해 본다.

첫째, 석탄과 핵발전 비중을 줄이기 위한 LNG 발전 역할 강화

수립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2차 에너지기본계획의 6대 중점과제에는 △ 분산형 발전시스템 구축, △ 환경, 안전과의 조화를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제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 실행 방안을 보면 분산형 전원은 일부 산업시설에서의 ‘자가발전’으로 국한되거나 ‘핵발전소 안전성 강화’를 통한 안전 모색 등으로 왜곡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향후 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계획에서 LNG 발전은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그간 전력 가격 상승요인과 수급 불안 등을 이유로 LNG 발전이 선택받지 못했으나, 온실가스 감축이나 핵발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을 고려할 때 그 비중을 더욱 확대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를 위해 그간 전력계획에서 어느 정도의 핵발전비중이 적절한지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거친 것처럼 이제는 각 에너지원의 적절 비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기존의 핵발전 vs 비핵발전 비중으로 단순화되어 있는 논의 구조에서는 탈핵, 탈석탄 등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펼치기는 어렵다.

또한 과거에 비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진 것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할 대목이다. 싼 전기요금이 실제로 싸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기에 ‘적정 LNG 발전 비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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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분산형 전원으로서 LNG 발전의 역할 강화

분산형 전원이란 단지 산업단지의 ‘자가발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도시와 공단 지역 인근에 발전소들이 분산배치되어 대규모 송전망의 부하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전력정책이 바뀌어야 하고, 이는 소규모 분산형 재생에너지 설비와 함께 LNG 복합발전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면에서 기존 동해안과 서해안에 건설이 예정된 석탄과 핵발전의 비중을 경감시키기 위한 계획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전기 난방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응해 열병합 등을 통해 열수요를 채우기 위한 방안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친화적, 환경친화적 가이드라인 마련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볼 때, 어떤 종류의 발전소든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면 이는 ‘위해 시설’이다. 이는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이든, 핵발전이든, LNG 발전이든 다르지 않다. LNG가 석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임에는 틀림 없지만, LNG 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의 민주적 절차와 사업자의 태도 등으로 인해 문제가 악화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또한 안전에 대한 믿을 만한 자료와 법적 가이드라인이 부실함에 따라 생기는 문제점들도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LNG 발전이 자신의 역할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것들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셰일가스 도입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환경적 가이드라인 마련 역시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요금 정산 시스템 개편과 공기업의 역할 강화

최근 산업부가 PCF 도입을 유보하기는 했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가동되지 않는 불용 설비를 퇴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과 현실에 맞지 않는 CP 요금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은 앞으로도 계속 대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별도로 특정시기 민자발전사업자들의 과다한 이익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기존 요금 정산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히 발전사업자 선정과 요금정산과정에서 민자발전에 대한 특혜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재구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20%에 육박하고 있는 민자발전사업자의 비중이 적절한지에 대한 검토 역시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수차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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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계획 수립과정에서 나타난 것처럼 민자발전사업자의 증가는 전력수급의 불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혜논란과 불안정 요인을 계속 안고 있는 상황에서 왜 민자발전을 계속 늘리는 정책을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지 역시 정부가 제대로 해명해야 할 대목이다.

다섯째, 적극적인 천연가스 수급 정책 마련 필요

마지막으로 현재 LNG 중심의 천연가스 수급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변화를 만드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는 탈핵, 탈석탄과 같은 환경적 측면이외에도 대북관계 개선, 동북아 평화 정착 등 매우 광범위한 문제와 얽혀있으나, 이를 풀어나갈 경우 현재 ‘섬 상태’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천연가스는 물론 전력분야에서도 러시아와 중국 등과의 적극적인 에너지 교류를 이루어 낼 수 있다면, 현재 핵발전과 석탄에 묶여 있는 에너지정책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동북아 에너지 협력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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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_ 윤기돈 (녹색연합 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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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문]

7차 전력계획의 뜨거운 감자 - LNG 발전, 어떻게 볼 것인가?

녹색연합 윤기돈

1. LNG 발전의 필요성

○ 김광인 교수가 발제에서 지적한 내용 중, ① 긴급기동 및 폭넓은 출력조절 기능을 갖고 있어, 전력수급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② 현재 불안한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분산형 전원시스템에 적합한 전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며, ③ 이에 따라 장거리송전망의 추가건설이 필요 없어, 사회갈등을 유발하지 않으며, ④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의 배출량이 석탄화력에 비해 유리하다는 장점 등이 있음에 동의.

○ 다만, 김광인 교수가 언급한 국내 LNG 수급 안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는 교차보조논란을 가져오며 가스발전의 가격경쟁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이기도 함.

○ 종합적으로 LNG 발전은 향후 대한민국의 안정적이며, 지역/세대 간 평등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중・단기 기간 동안 매우 필요한 에너지원임에는 틀림없음.

2. LNG 발전을 둘러싼 쟁점

○ 가격 경쟁력 ◾ 저하 요소 - 높은 설비 예비율 : LNG 발전의 가동율 저조에 따른 가스발전산업의 몰락으로 이

어질 전망 - 가정용과 발전용 가스의 교차 보조

◾ 상승 요소 - 국제 LNG 가격의 하락 요소 : 미국/중국의 세일가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라인

가설 -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와 사회갈등 비용 해소를 위한 송전비용 차등화 - 온실가스, 초미세먼지 등 환경비용 강화 - 원자력발전의 사고비용 보상비 현실화 및 사용후 핵연료 처분비용(고준위 핵폐기물

비용) 강화

◾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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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요소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현재 제안되는 용량비용 인상에 따른 해결방안은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 오히려 변동비용의 요소에 송전비용과 환경비용, 사고비용 등을 현실화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하여, LNG발전의 가격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임.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로드맵의 작성과 가동이 현실적으로 더 시급하다는 판단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용량비용의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음.

출처 : 전기신문 4월 23일자

- 이와 함께 최대전력 대비 기저발전 설비용량이 2013년 62.3% → 2023년 79.2% 로 증가하고, 평균전력 기준시에는 기저설비 용량은 동일기간 81%에서 107%로 증가한다는 발제자의 지적에 비추어볼 때, 기저발전 설비용량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재 기저부하용 설비로 분류되는 발전원에 대한 신규 건설의 착공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임.

○ 지역주민 수용성 - 가스발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수용성이 다른 발전원에 비해 양호하나, 반발이 있는 것

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난방비용 저감 등)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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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_ 송유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