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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MONTHLY MAGAZINE 2015. SEPTEMBER VOL.271 KCC MONTHLY MAGAZINE

VOL.271 2015. SEPTEMBER - kccworld.co.krkor).pdf · 최근 몇 년간 pvc 타일은 다양한 디자인, 쉬운 시공 방법 및 유지관 리, 높은 가격 경쟁력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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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C C M O N T H L Y M A G A Z I N E

2015. SEPTEMBERVOL.271

K C C M O N T H L Y M A G A Z I N E

C O N T E N T S KCC Monthly Magazine

VOL. 271September 2015

KCC HIGHLIGHT

004Intro | KCC 분석연구센터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비자 신뢰의

초석을 다지다!

006Story | 분석연구센터

탄탄한 기초연구와 분석기술로

제품과 기업의 신뢰를 높인다

008Interview | 기초연구·신뢰성 평가로

신뢰받는 기업의 기반을 다지다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 양정원 대리

KCC INSIDE

010Market Trend |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

PVC 타일과 PVC 바닥재

012Market Product | 바닥장식재를 위한 센스 있는 선택

센스타일 & 센스타일 트랜디

016With Partner | 바닥장식재 대리점 신용상사

탄탄한 시공으로 KCC 바닥장식재의

품질을 전하다

018우리 회사 우수 기술 | 더 얇게, 더 강력하게

철골 구조물을 보호하는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022KCC Today Ⅰ| 최첨단 자동화 설비에 물류센터까지 갖춘

안성공장 준공

024Power Interview | 9월 12일, 추승균호 농구가 시작된다

026KCC Today Ⅱ |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 오픈

서울 도심에서 인테리어 패키지를 만나다

주식회사 KCC 월간 사보 <KCC> 통권 271호 / 발행일 2015년 9월 1일 / 등록번호 서울 라-468 / 등록일자 1993년 11월 5일 /

발행인 정몽익 / 편집인 정몽익 / 발행처 ㈜KCC 교육훈련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240번길 17-3, 031-280-4810, 4811)

기획·편집·디자인 네오메디아(02-512-1666)

<표지 이야기>자연의 광물을 도료, 실리콘,

미네랄울 등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바꾸는 힘,

KCC 기술력에 있습니다.

028반갑습니다 KCC | 장교 출신 공채 신입 사원 3인방, 업무 이상 무!

030KCC Zoom 人 | 맡은 자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아는 주인이 되자

KCC LIFE

032조직문화 클래스 | 조직을 탄탄하게 다지는 리더십과 팔로어십

034KCC인의 서재 | 왕중추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성실한 태도와 섬세함이 성공을 이끈다

036Work Plus | 업무 능력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청소 방법

038글로벌 매너 탐구 | 교통 선진국 독일의 운전 매너 따라잡기

040Energy Up | 축하와 감사가 깃든 향(香) 만들기

042KCC News

046Story & | 가로 세로 낱말 퀴즈

047천재의 생각법 | 조훈현 국수의 생각법,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각 사업장 주재 기자

대죽공장 송아름 | 대구영업소 장기헌 대리 | 대전영업소 임주현 | 문막공장 금한국 대리 | 부산영업소 권효진 | 세종공장 박영신 | 여주공장 임성수 대리 | 울산공장 김동신 |

아산공장 조항현 대리 | 안성공장 장익두 | 여천공장 봉병주 | 인천영업소 박찬혁 | 언양공장 나광현 | 전주공장 김민수·이호승 | 전주영업소 강정규 대리 | 중앙연구소

이후정 | KCC건설 이동현 | KAC 김영주 대리 | KCC자원개발 이동훈 대리 | 금강레저 이상학 대리

앞선 분석기술로 신뢰감을 높이다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까지

한 기업이 쏟아 낸 열정은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고객의 신뢰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KCC는 분석연구센터를 통해 신뢰성 평가에 나서는 한편

끊임없는 분석기술의 전문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CC는 앞서가는 분석기술로 늘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칼럼 <리더에게 배우다>는 이번 달 쉽니다.

I n t r oKCC HIGHLIGHT

SILVER

글로벌 경쟁 시대 , 한 기업이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와

진심 어린 애정이 필요합니다 . 이러한 고객의 신뢰와 애정은 오롯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에서 비롯되죠 .

지난 수십 년 동안 고객이 K C C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을 이루는

근본인 원료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일부터 첨단 장비 운영으로 최신 기술을 확보하는 일 ,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품질을 관리하는 일 등에 쏟은 분석연구센터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

이 처럼 분석연구센터는 글로벌 경쟁 시 대에 K C C 가 최 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분석연구센터는 자신감 있게 반짝이는 은색처럼 K C C 가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 초일류 기업의 꿈을 실현하도록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비자 신뢰의 초석을 다지다!

KCC 분석연구센터

06KCC

06KCC

072015 September

분석연구센터의 운영 목표는 명확하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전사에

고감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초정밀화학 분석센터로

나아가는 것. 이를 위해서는 원료와 선진 제품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화가 우선시되며, 응용연구와 제품 개발의 초석이 되는

기초연구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분석연구센터는 신뢰성 구축과

미래기술력 확보를 위해 종합분석연구팀과 원료특성연구팀,

물자원팀과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 등을 운영하며 KCC의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분석기술 전문화로 글로벌 경쟁력 향상

종합분석연구팀은 연구소는 물론 공장 및 영업부서 등의 의뢰를

받아 분석 업무를 진행하며 기술과 품질 현안 이슈를 해결한다. 즉

유·무기 및 실리콘 제품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분석기술을 지원

하는 것. 종합분석연구팀이 분석한 데이터는 기술 자료 구축의 토

대가 되어 분석기술의 전문화를 이끌며, 이 자료를 토대로 분석 교

육을 시행하기도 한다.

원료특성연구팀은 종합분석연구팀과 공동으로 원료의 정보를 구

축하지만 주 업무는 전사가 사용하는 원료의 특성 연구에 초점을

맞춰 원료와 제품의 모든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통합 시스

템을 구축해나가는 작업을 한다.

한편 물자원연구는 폰드(Pond, 연못)의 녹조를 제어하고 공업용

수화를 하는 등의 수질 개선 업무와 음용수화, 지하수와 폐수의 수

질 평가 및 개선, 수처리 기술과제 수행 등 글로벌 산업 시대의 효

율적인 물 관리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품질 보증의 척도,신뢰성 평가

분석연구센터 연구의 핵심 축을 이루는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

의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초연구의 정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초연구란 화학이나 물리학과 같이 자연현상을 이해한 후 새로

운 과학적 지식을 얻는 실험적 또는 이론적 연구를 일컫는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실용화뿐 아니라 특정 문제 해결을 수행하는 응

용연구가 이뤄져야 제품과 공정, 서비스 등을 연구하는 개발 단계

로 나아갈 수 있다.

한 가지 더 짚어볼 점은 기초연구와 품질 개선의 차이점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기초연구는 원료를 연구해 효율적 형태의 합성 메커

니즘을 발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를 통해 물성을 평가하고 새

로운 원재료를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품질 개선에 그 목표가 있

지 않으며, 그보다 원료 자체를 연구하고 보다 효율적인 합성 메커

니즘을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신뢰성 평가는 제품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설계 단계에

서 수명과 고장률을 예측하여 사전에 고장을 방지한다는 의미다.

즉 미래의 품질까지 예측해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 주요 프

로젝트는 도료 제품군의 장기 내후성 평가로, 이는 도료 품질 보장

의 척도가 되며 이를 위해 장기 내후성 시험을 실시해 외부 환경

에 잘 견디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미래의 고장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 FMEA(고장형태 영향해석)를 해야 하는데, 개발 과제를

대상으로 FMEA의 적합성을 교차·검토하기 위해 기초연구 업무

를 확대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분석연구센터와 나날이 진보하는 KCC의 기술력

분석연구센터는 이처럼 4개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연

결하며 분석기술의 진보를 이끌고, 미래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을 접목한 나노 분석, 초정밀 분석 장

비 등 신기술 분석 장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미래 신사업 기

술 개발의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적합한 분석을 이끄는 분석기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

으며, 보다 정확한 접근 방법을 얻기 위해 외부 기관과의 공동연구

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며 외부 학회활동 및 전문가 초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인프라 활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분석연구센터

의 다양한 노력은 융복합 기술 발전을 이끌어 글로벌 초정밀화학

연구소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S to ryKCC HIGHLIGHT

분석연구센터는 KCC를 신뢰받는 기업으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체계적인 원재료 특성 분석을 통해 기술 자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며, 산재한 원료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기초연구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유·무기

실리콘 기초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 팀을 운영하며 신뢰성 평가를 실행해 미래의 제품 품질까지 예측해낸다. 이를 바탕으

로 최상의 제품과 고객 만족을 이끄는 분석연구센터를 소개한다.

탄탄한 기초연구와 분석기술로 제품과 기업의 신뢰를 높인다

분석연구센터

분석연구센터의 다양한 노력은

융복합 기술 발전을 이끌어 글로벌 초정밀화학

연구소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

092015 September

08KCC

I n t e rv i ewKCC HIGHLIGHT

기초연구·신뢰성 평가로 신뢰받는 기업의 기반을 다지다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 양정원 대리

2010년 입사한 이래 분석연구팀에서 유기 분야를 연구하던 양정원

대리는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이 신설되면서 분석 전문가로 합류

하게 되었다. 그녀가 팀 업무에 대한 보다 쉬운 설명을 전했다.

“신뢰성 평가는 소재의 열화 및 고장분석을 통해 품질을 예측, 연구

하는 분야입니다. 예컨대 의자를 만들어 판매할 때 의자의 사용 가

능 기간과 내구성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신

뢰를 이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올바른 평가 방법을 구축하는 작업

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제품을 구성하는 모든 원료의 정보를 구축

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반응 및 외부 요인에 의한 반

응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저희 부서의 일입니다.”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신뢰성 평가’

우리나라에서 신뢰성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은 불과

10~15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물건은 튼튼합니다. 어떤 충격에도

끄떡없어요”라며 제품을 홍보하던 획일적 광고가 사라지고, 품질

좋은 제품을 찾아내 소비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늘면서 신뢰성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전자 제품 분야에서는 이미 신뢰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지

만, 워낙 전자 제품군에만 한정되었던 터라 유기 분야의 신뢰성 평

가를 체계적으로 시작한 기업은 많지 않아요. 국내 유수의 기업 몇

개가 함께 출발 선상에 섰고, 그중 KCC가 선도적으로 신뢰성 평

가를 진행하는 단계입니다.”

양정원 대리는 신뢰성 평가에서는 분석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정

확히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제품 특성에 알맞

은 분석 도구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 따라서 기초연구에

는 매우 복합적인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는 각 분야의 전

문가가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작업을 수행해야만 가능하다. 기초

연구(신뢰성평가)팀은 현재 PCM(Pre-Coated Metal, 선도장

후가공 강판) 도료의 신뢰성 평가를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분석, 기술, 생산, 품질 등의 전문가가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도료연구팀과 수지팀, 분

석팀을 비롯한 다양한 부서가 정기적으로 모여 세미나를 여는 등

공동 주제를 갖고 소통하는 토론과 미팅을 추진해 기술 진보를

Yang JungWon

위한 통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신뢰성 평가 분야

에서 국내 최고 기관으로 꼽히는 한국화학연구원 신뢰성평가센터

와 기술협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뢰받는 제품을 위한 기초연구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에서 진행하는 신뢰성 평가는 당장에 눈

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하는 업무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제품의 기

반이 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며 기업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데 양정원 대리는 남다른 긍지와 열정을 갖고

업무를 수행한다.

“시작 단계인 만큼 부담감이 커요. 기본을 단단히 해야 다음 단계

를 이어가는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업무 시간

외에도 개인적인 시간을 내 이론을 공부하는 한편 많은 경험을 쌓

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잘 감당했을 때 기술, 영업, 생산

단위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고품질

의 제품 생산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 것

이라 생각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일

하고 있어요.”

양정원 대리는 기초기반기술 연

구가 필요한 타 부서의 요청이

이어지길 원한다는 말 또한 잊

지 않고 전했다.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은 KCC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부서에 도움이 되고자 만든

팀이기 때문에 협력이 필요한 연구에 적극적

으로 임할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성 평가와 기초연구가 필요한 모든

부서와 능동적으로 협력하여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그녀가 말하는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의 존재 이유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신뢰성 연구를 이어갈 기초연구(신뢰성평

가)팀과 나아가 각 부문간의 공통 연구를 통해 발전해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모래 위에 쌓은 성은 금세 무너진다. 이는 무엇을 하든지 기반이 되는 토대가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바로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의 업무가 이러한 토대를 올바로 쌓도록 돕는 일에 해당한다. 신뢰성 평가 업무와

기초기반연구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의 양정원 대리를 만났다.

10KCC

112015 September

Marke t T rend

다양한 디자인이 강점인 PVC 타일

최근 몇 년간 PVC 타일은 다양한 디자인, 쉬운 시공 방법 및 유지관

리, 높은 가격 경쟁력 등으로 업무·상업·공공시설용뿐만 아니라

주거용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원룸, 소규모 주

택(작은 평형의 다세대 주택) 등에서 PVC 장판과 마루의 대체 제품

으로 시장이 커졌고 3년 전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용임대 아파트에 온돌용 PVC 타일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에 여러 PVC 타일 전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내

세워 점유율을 높이면서 PVC 타일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PVC 타일의 장점으로는 감성에 충실한 자연스러운 패턴과 빈티

지 콘셉트 등의 폭넓은 디자인 표현력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디

자인 표현이 가능한 것은 컬러와 패턴의 인쇄 기술이 발전한 덕분

이다. 이에 어떤 실내 인테리어와도 조화가 가능하며 시공 및 유지

관리가 편리해 인테리어 연출이 용이하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시장과 마찬가지로 PVC 타일 시장에서도 북

유럽 디자인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밝은색 계열의 컬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합리적인 가격의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UV도료 코팅층이 없는 저가형 타일(KCC의 센스타일 트랜디)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로 소형 상업 시설에 적용된다.

이렇듯 PVC 타일이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

는 가운데 KCC는 지난 6월 소비자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01가지로 구성한 ‘KCC숲 센스타일’의

2015년 신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여 바닥장식재 시장에서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 성능 및 기능성 강화 중인 PVC 바닥재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일환인 PVC(Polyvinyl Chloride)는 폴리염

화비닐 또는 염화비닐수지라고도 부르며, 1950년대 후반부터 국

내 바닥재 시장에 등장했다. 국내 주거용 바닥재를 선도하면서 개

보수 시장을 중심으로 그 수요를 유지했으며 최근 신규 중소업체

의 시장 진입에 따라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주거용 PVC 바닥재(경보행)로는 흔히 장판이라 부르는 폴리염화비

닐 소재의 륨과 펫트가 있다. 륨은 수축을 억제하기 위해 특수 섬유

보강층(Glass Fiber)을 첨가한 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PVC 바닥재이고, 펫트는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전·월세와 같은

➊ 바닥재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구

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꼼꼼히 따져야 한다. 주거

환경 등을 고려해 가격 및 품질, 안전성 등을 살펴 직접 제

품을 선택하자.

➋ 바닥재는 두꺼울수록 충격 흡수율이 높으므로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소음이나 충격 완화를 위해 4.5mm 이상

의 두꺼운 PVC 바닥재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➌ 비온돌용 제품은 바닥 난방을 고려하지 않은 바닥 표면

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한 제품이다. 비온돌용 제품을 온돌

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 가소제에 노출

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용도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➍ 대부분의 PVC 바닥재는 가소제 함유량과 코팅 두께 등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면 유해 물질이 방출될 염려가 없으

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프탈레이

트 가소제를 적용하지 않은 논(Non) 프탈레이트 제품을 사

용하는 것이 좋다.

PVC 바닥재 선택을 위한 TIP 임대형 주택에 주로 유통된다. 또 롤 형태로 출시하므로 원하는 넓

이에 맞춰 잘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2가지 형태로 출시하는 주거용 PVC 바닥재는 고급스러운

나무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려 다양한 스타일의 주거 공간에 연

출이 가능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PVC 바닥재는 과거에는 시공 과정에서 사용하는 접착제에

의한 유해 물질 방출이 단점으로 지적받았지만, 최근에는 KC마크

인증제도라는 엄격한 기준을 거치면서 친환경 제품으로 탈바꿈하

고 있다.

더불어 시공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며 ‘아파트’와 ‘온돌’이라는 우

리나라 특유의 주거 문화에 맞게 층간 소음을 방지하고 열전도율

도 뛰어나 다른 소재의 바닥재(마루, 세라믹타일) 대비 기능적 차

별화를 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바닥장식재 시장은 소음 저감, 내구성, 항균성, 미끄럼 방지

등의 기능성 강화와 친환경 요소의 차별화를 위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VC free와 Recycling 소재 기술 개발 및

확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KCC는 이에 대한 연구개

발을 지속해 바닥장식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다! PVC 타일과 PVC 바닥재

PVC 타일과 PVC 바닥재가 실내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유럽 디자인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PVC 타일과

우수한 보행감과 층간 소음 방지 등 기능성을 강화한 PVC 바닥재가 인기다.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다채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PVC 타일과 PVC 바닥재 시장을

살펴보자. 글} 유통마케팅팀 박희원 대리

현재 PVC 타일 시장에서는 북유럽 디자인 열풍이 지속되며 밝은색 계열의 컬러가 인기다.

132015 September

뛰어난 내구성의 센스타일 & 합리적인 가격의 센스타일 트랜디

상업 시설의 바닥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발길을 견뎌야 한다. 의자의 움직임, 신발에서 떨어진 흙과 모래의

자극 또한 바닥재의 수명에 관여한다. 이런 요인에도 잘 견디도록 만드는 것이 바닥재의 기술력. 센스타일과 센스

타일 트랜디는 이에 맞는 내구성이 뛰어난 바닥장식재로, 학교와 백화점, 빌딩, 음식점 등 보행이 빈번한 상업 시설

에 적합하다. PVC 소재로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관리가 쉬워 경제적이기도 하다.

그중 센스타일은 특수 제조 공법을 적용해 열과 습기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는 고급 타일이다. 표면에 UV 도료를

코팅해 내마모성을 비롯한 내스크래치성, 내오염성까지 갖췄다. 다양한 패턴 및 컬러 구성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우드 타입 26종, 사각 타입 39종으로 총 65개 종류가 있다.

또한 센스타일 트랜디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공간에 폭넓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주로 소형 상업 시설에

적용되며, 우드 타입 21종, 사각 타입 15종 등 총 36개 종류가 있다.

한편 KCC는 온돌 바닥에 적합한 PVC 타일도 구비하고 있다. 센스타일에 특수 섬유보강층(Glass Fiber)을 적용한

센스타일 하임 시리즈로, 바닥 난방에 따른 제품 변형이 적어 실내 주거 공간에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센스

타일 하임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택건설공사 시방기준을 만족한 친환경 바닥재 센스타일 하임 스탠다드와

광폭 강화마루 사이즈를 구현한 센스타일 하임 스페셜 등 총 2가지 종류로 나뉜다.

Marke t P roduc t

바닥장식재를 위한 센스 있는 선택 센스타일 & 센스타일 트랜디

바닥장식재, 그중에서도 타일을 고를 때는 깐깐해질 수밖에 없다. 타일은 밑창이 딱딱한

구두와 단단한 의자 다리 등 바닥재를 자극하는 수많은 요인을 견뎌야 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질감과

색상, 무늬 등 디자인 또한 중요한 요소. KCC의 PVC 타일 ‘센스타일’ & ‘센스타일 트랜디’는

내구성과 친환경성, 심미성을 모두 만족하는 최적의 선택이다. 글} 디자인2팀 조혜영 대리

다양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센스타일,

센스타일 트랜디.

센스타일과 센스타일 트랜디는 내구성이 뛰어난 바닥장식재로, 학교와 백화점,

빌딩, 음식점 등 보행이 빈번한 상업 시설에 적합하다. PVC 소재로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관리가 쉬워 경제적이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의 센스타일을 시공한 거실.

14KCC

152015 September

우드 패턴부터 추상 무늬까지 시각 만족

바닥장식재를 선택할 때는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색과 질감에 따라 공간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어두워지기도 하고, 도시적이거나 빈티지한 느낌으로 변하기 때문. 2015년형 센스타일과 센스타일 트랜디는 다양

한 디자인을 구비했기에 어떤 인테리어 콘셉트에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센스타일과 센스타일 트랜디의 디자인 콘셉트는 노르딕 모던과 내추럴리즘이다. 우드 패턴은 명도가 높으면서 부

드러운 컬러, 내추럴한 컬러를 보완했고, 질감과 색감을 실제 나무와 꼭 같도록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사각 타

일은 북유럽 디자인 특유의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맞췄다. 우븐(Woven) 패턴이나 콘크리트로 마감된 바닥

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린 것. 카펫, 마블 등의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듯 새롭게 뜨고 있는 바닥장식재 디자인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가령 최근 인기 있는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에는 센스타일의 콘크리트 패턴을 추천한다. 콘크리트 특유의 굴곡과 컬러를 자연스럽게 살리고 거친 무

광 엠보를 적용해 사실적인 느낌이다. 이뿐만 아니라 600x600mm 사이즈라 일반적인 450x450mm 사각 제품

보다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한편 우븐 패턴은 기존의 카펫 타일을 대체할 수 있으며 따뜻함과 편안함, 차분함을

요하는 공간에 다양한 컬러로 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 바닥재로 미래를 준비하다

KCC 바닥장식재를 사용한 공간에서는 유해 물질 걱정, *새집증후군에 대한 염려를 내려놓아도 좋다. 갈수록 높아

지는 국내외 환경규제 기준에 맞춰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CC 바닥장식재는 센스타일과 센스타일 트랜디를 비롯한 PVC 타일 전 제품과 KCC숲 소리 휴(休)를 포함한 경보

행 PVC 바닥재(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곳에 적용하는 PVC 바닥재) 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KCC숲 소리 휴(休)가 HB마크(친환경건축자재 단체품질 인증제도)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KCC의 경보행 PVC 바닥재 전 제품이 *HB마크 및 환경표지 인증마크를 보유하게 되었다. KCC숲 소리 휴(休)는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은 덜어주고 일상생활에 휴식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닌 최고급 주거용 바닥재로, 사회적 이

슈인 층간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개발한 바닥재다.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해 뛰어난 충격음 감소 효과를 발휘하

며, 충격 흡수 기능이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한편 KCC는 내년 경보행 바닥재 전 제품의 신규 샘플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전 바닥장식재 디자인은 트

렌드를 반영한 밝은 컬러 계열을 보강해 소비자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다. 패턴 역시 기존 우드 패턴과 차별화한 다양

한 디자인을 출시할 예정으로, 대리석과 추상 무늬를 비롯한 새로운 디자인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제품 사양

제품명 규격(mm) 두께(mm)포장 단위(Pcs/Box)

센스타일(우드제품군)

베이직 우드 152.4 x 914.4 3.0 24

오가닉 네이처소프트 네이처

칙 우드184 x 950 3.0 19

센스타일(일반제품군)

마블카펫그래닛앱스트랙

455 x 455 3.0 16

콘크리트 600 x 600 3.0 9

모자이크

914.4 x 914.4(1Pattern)

1371.6 x 1371.6(1Pattern)

1828.8 x 1828.8(1Pattern)

3.0 -

제품명 규격(mm) 두께(mm)포장 단위(Pcs/Box)

센스타일 트랜디(우드제품군)

베이직 우드 152.4 x 914.4 3.0 24

오가닉 네이처 소프트 네이처

184 x 950 3.0 19

센스타일 트랜디(일반제품군)

우븐 마블 카펫

455 x 455 3.0 16

센스타일하임 스페셜

베이직 우드 152.4 x 914.4 3.0 24

소프트 네이처 184 x 950 3.0 19

*새집증후군이란?

집과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사용한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 물질로 인해 두통, 호흡곤란, 천식,

비염, 피부염 등이 유발되는 현상.

*HB마크 및 환경표지 인증이란?

건축자재에 대해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 방출량을 측정해 부여하는 등급 및 인증.

HB마크 최우수 등급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유해 물질 방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한다.센스타일과 센스타일 트랜디의 2015년 디자인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샘플북.

16KCC

16KCC

172015 September

Wi th Pa r tne r

서로의 발전에 기둥이 되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신용상사는 25년간 한자리를 지켜

온 KCC 바닥장식재 대리점이다. 평소 등산 등의 취미로 기초 체력

을 탄탄히 단련한 김진유 대표는 신용상사 설립 이후 ‘최선을 다하

자’는 경영철학에 맞게 바닥장식재 시공 작업에 늘 솔선수범하여

직접 참여하고 있다.

신용상사를 설립한 뒤 바닥장식재 전문점으로 더욱 입지를 굳히기

위해 선택한 길이 KCC 바닥장식재 대리점이 되는 것이었다는 김

진유 대표는 KCC와 함께한 시간을 손가락으로 세어보다가 20년

이라는 오랜 인연을 실감하며 새삼스레 놀라는 모습이다. 김진유

대표에게 KCC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온 배경이 무엇인지 묻자

그는 ‘꾸준한 발전’이라는 짧지만 묵직한 답을 전했다.

“KCC숲 시리즈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요. 직접 시공하다 보면 어

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죠. 또한 KCC 바닥장

식재를 효과적으로 시공할 수 있도록 KCC가 기술 교육을 진행하

여 이를 통해 기술자와 개발자 사이에 소통이 원활해지고 시공 기

술 향상은 물론 제품 발전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에는 공동 주택이 많아 층간 소음으로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고 있

는데, KCC는 층간 소음에 효과적인 ‘KCC숲 소리 휴(休)’를 출시해

고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죠. 이뿐만 아니라 황토를 함유해

항균 효과도 높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전을 멈추지 않는데 어떻게 KCC와 인

연의 끈을 놓겠어요(웃음).”

고객 만족 그리고 성장의 꿈을 향해 함께 걷다

KCC 바닥장식재 대리점 중 가장 오래된 대리점일 것이라 자부하

는 김진유 대표는 지금까지 수많은 제품을 봤지만 KCC숲 시리즈

의 탄생은 건축 바닥재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KCC숲 시리즈에서 ‘숲’이라는 단어는 최근 건축뿐 아니라 모든 트

렌드의 중심인 친환경성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어 고객들이 자연스

럽게 KCC 바닥장식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이끌

어요. 실제로 KCC숲 시리즈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인증하는

HB마크의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죠. 사실 상담하러

온 고객들이 KCC 바닥장식재가 좋다는 사실을 더 잘 알고 있어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직접 정보를 모아 비교하고 알아본 고객들

이 KCC숲 시리즈 제품에 대해 이모저모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되

레 마음이 뿌듯해지는 것을 느낀다는 김진유 대표.

그는 KCC 숲 시리즈 외에도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KCC 센스타일’

을 꼽았다.

“센스타일은 보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시공 또한 간편해서 참 고마운 바닥장식재죠. 고객 입장에서는 유

지관리도 쉽기 때문에 경제적인 장점도 있고요. KCC의 우수한 기

술력 덕에 열이나 습기로 인한 변형도 거의 없어 주거 공간이나 공

공 시설, 상업 시설 등 어디에서나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조성하는 우드제품군까지

갖추어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에요.”

그동안 인연을 이어온 거래처만 400여 곳이 넘는다는 신용상사.

회사 이름처럼 고객과의 신용이 돈독한 김진유 대표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KCC 바닥장식재와 함께 오래도록 일하

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완고한 꿈을 전했다.

바닥장식재 상담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일을 직접

챙기는 신용상사의 김진유 대표. 오랜 기간에 걸쳐

시공의 달인이 된 그의 손은 거칠고 투박했지만

완벽한 일처리 덕에 거래처로부터 차곡차곡 신용을

쌓게 되었다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신용상사를

이끌고 있는 김진유 대표를 만났다.

바닥장식재 대리점 신용상사

탄탄한 시공으로KCC 바닥장식재의 품질을 전하다

신용상사 김진유 대표(왼쪽)와

서울영업소 인테리어영업부

장우석 대리.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골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

다. 내화도료를 적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를

비교하면 화재가 발생하고 2시간 뒤 구조물의 온도

가 무려 600℃까지 차이가 난다.

KCC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의 진화

건물이 대형화, 고층화됨에 따라 화재 위험성에 대

한 안전 의식도 높아져 내화도료의 시장 규모가 성

장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KCC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2시간 동안 건

물이 붕괴하지 않게 돕는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

마스크’를 개발했고, 꾸준히 연구한 결과 올해 2시

간 내화도료 중 ‘국내 최저 도막 두께’를 기록하며

내화도료 시장의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는 화재 시 도막이

우리 회사 우수 기술

더 얇게, 더 강력하게 철골 구조물을 보호하는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화재 발생 시 건물의 붕괴를 막아 생명을 지키는 내화도료는 건물의 안전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최근

KCC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국내 최저 도막 두께로 2시간 동안 철강재의 붕괴를 막아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를 개발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KCC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를 소개한다.

글} 전주-내화_난연연구팀 황주연 차장

화재 시 철강재의 붕괴를 지연하는

내화도료

최근 건축물을 지을 때 건물 구조부의 골격으로 사

용 면적을 넓히고, 건물의 하중 부담을 줄이는 철강

재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철강재는 불에 견디는

내화 성능이 약하다. 이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고 일

정 시간이 흘러 내부 온도가 550℃까지 상승하면

철강재의 내화 정도가 초기 강도의 50%로 감소한

다. 이럴 경우 철강재는 본래의 구조적 기능을 상실

해 뒤틀리고 휘어져 붕괴하며 많은 인명과 재산 피

해를 초래한다.

국가에서 건축물의 주요 구조를 내화 구조로 할 것

을 법으로 규정한 것 또한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건축물을 지을 때 불에 강한 내

화도료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내화도료는 철강재와 같은 구조체의 코팅 재료로

18KCC

192015 September

KCC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는

‘국내 최저 도막 두께’를 기록하며 내화도료

시장의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골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KCC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가열 전 도막 도막 연화 도막 발포 팽창 단열층 생성

철골 구조물

내화도료

약 30~50배 발포 팽창하며 세라믹 재질의 단열층

을 만들고, 이 단열층이 철골에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 건물 붕괴를 지연시킴으로써 사람들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하고,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다. 내화 도

료의 인증 시간이 중요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내화도료는 건축법에 따라 철골 구조물의 내화 구

조체 인정서를 획득해야 하며, 이때 인정서에 기재

된 인정 도막 두께가 시장에서 큰 쟁점이 될 수 있

다. 내화도료의 도막 두께가 두꺼울수록 철골 구조

물에 사용되는 도료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건

축용 1시간 내화도료의 경우 국내에는 인정 도막

두께가 약 0.70mm로 평준화된 상태지만, 2시간 내

화도료는 지속적인 경쟁으로 도막 두께가 점차 얇

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2시간 내화 구조체 인정서를 취

득했던 KCC의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의

내화도료의 발포 팽창 원리

20KCC

212015 September

도막 외관의 크랙성을 확인하고 있는 전주-내화_난연연구팀 김준범 과장.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로 도장하는 모습.

KCC 내화도료 인정 현황

내화 시간 내화 구조명인정 두께

(mm)

1시간 내화화이어마스크 SQ -1350(보)화이어마스크 SQ -1350(기둥)

0.700.70

2시간 내화화이어마스크 SQ -2300(보)화이어마스크 SQ -2000(기둥)

3.402.70

3시간 내화화이어마스크 3000(보)화이어마스크 3000(기둥)

16.9017.40

2시간 내화(합성보)화이어마스크 HYFO BEAM-2H1화이어마스크 CG BEAM-2H

1.351.35

도료의 부착 강도를 측정하고 있는

전주-내화_난연연구팀 김대업 사원.

FIREMASK SQ-2300(보)

H 형강

플랜지(Flange)

웹(Web)

도막 두께는 2008년에는 철골 *보 4.25mm, 철골

*기둥 3.75mm였으나 2015년 현재 보 3.40mm, 기

둥 2.70mm로 더 얇아졌다. 보는 약 80%, 기둥은

약 70% 수준으로 얇게 칠해도 동일한 내화 성능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도막 두께가 얇아져도 동일한 내화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더 강하고 균일한 발포 도막을

생성하는 원료를 사용하고, KCC가 자체 개발한 우

수한 내화도료용 수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균열에 대한 저항성과 내화 성능 뛰어난

화이어마스크

2시간 내화도료를 도장할 때에는 한 번에 너무 두

껍게 칠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재도장 간격도

잘 지켜야 한다.

하지만 H형 철골을 도장할 때에는 그림과 같이 웹

(Web) 부위와 플랜지(Flange) 부위가 맞닿은 부위

에서 도료가 두껍게 도장되기도 한다. 이때 도료가

마르면서 갈라지는 현상인 크랙(Crack)이 발생하는

데, 자체평가 결과 KCC의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

스크는 크랙에 대한 저항성이 타사 제품 대비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우수한 내수성

과 부착성으로 내구성 또한 탁월하다.

앞으로 KCC는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가 국

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얇은

도막 두께로 더 좋은 내화 성능 구현을 목표로 배합

을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보 : 기둥과 기둥 사이에 연결되어 윗부분의 무게를 지탱해 주는 수평 구조재.

* 기둥 : 건축물에서 주춧돌 위에 세워 보를 받치는 것.

기존 인천물류센터에서만 배송을 담당하던 수도권 지역을 안성물

류센터에서 이원 배송해 적기 공급 능력과 고객사 만족도를 높였

다. 안성물류센터에서 주로 배송하는 지역은 원주, 평택, 오산, 안

성, 수원 등으로 경기 남부 지역과 함께 경기 동부, 충북, 원주, 천안

까지 포함한다. 이렇듯 안성물류센터는 경기도 남단에 위치해 수

도권 인근 지역인 오산과 기흥 지역과 인접한 데다 고속도로 접근

성도 좋아 신속한 물류 이송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일대

를 중심으로 한 허브 물류센터로서, 물류비 절감 효과와 소량 유통

의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위험·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 시행된 화학물질관리법으로 위험물 저장시설

및 저장량에 대한 제약이 늘고 있다. 특히 중소형 도료 대리점의

재고 관리에 법적 제한이 엄격해지고 있어 소량 유통과 납기 준수

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 이러한 상황에서 우수한 첨단 설

비를 갖춘 안성공장의 생산 능력과 안성물류센터의 유통 인프라

는 납기 100% 준수를 실현하고 사회적 이슈를 선도적으로 개선하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능하도록 해 납기 준수를 돕고, 필요 이상의 생산을 방지할 수 있

게 한다. 이 밖에도 리피니쉬 퍼티 생산 공정을 기존의 수동 원료 투

입 방식에서 자동화 생산으로 바꿔 생산량을 증대했다.

이처럼 최신 설비를 갖춘 안성공장은 한 번의 설비 가동으로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인 배치 사이즈(Batch Size)를 늘려 기존보다 생산

건수를 감소시키는 한편 전체적인 생산성은 향상시켰다. 여기에 추

가적으로 포장 공정을 자동화해 공정에 변동이 생겨도 전체적인 생

산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한편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

는 분진이나 악취를 각종 공정 개선으로 최소화하고 자동 세척기로

세척 효율을 증대시켜 깨끗한 생산 현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물류센터 신설로 수도권 물류 인프라 확장

안성공장에는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물류센터도 함께 들어섰다.

이는 수도권 물류 인프라 확장을 위해 기존 인천물류센터와 배송

지역을 이원화해 신설한 것이다.

안성물류센터는 도료창고 약 1,900㎡, 건재창고 약 2,998㎡ 규모

로 소량 다품목을 운영한다. 특히 도료창고는 4단 규모의 팰릿 랙

(Pallet Rack) 설비를 도입해 보관 적재 효율성을 높였다. 1,000개

에 달하는 팰릿을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 랙별 적재 위치를 전산

화해 재고 관리가 효율적일뿐더러 전동차 이동 공간도 최소화해

보관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KCC Today Ⅰ

22KCC

232015 september

최첨단 자동화 설비에 물류센터까지 갖춘 안성공장 준공

지난 7월 KCC가 새로운 도료 생산기지로 안성공장을 준공했

다. 안성공장은 뛰어난 생산성을 위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건축용 방수 바닥재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등의 제품

생산에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안성공장에 함께 들어선 물류

센터는 기존 인천물류센터의 배송 지역인 수도권을 이원화함

으로써 물류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적기 공급 능력까지 향상

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캔 시스템 : 인캔 시스템(In-Can System)은 컬러런트, 베이스도료, 자

동조색기, 믹서, 표준색상표로 구성되며 칼라북 색상을 미리 컴퓨터에 입

력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도료를 조색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7월 29일 KCC 정몽진 회장, 정몽익 사장, KCC건설 정몽열

사장과 여러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제

4산업단지에 위치한 안성공장의 준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열렸다.

안성공장은 2011년 7월에 착공해 3년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건축 면적 36만 7,000㎡, 연면적 8만 6,000㎡ 규모로 완공됐으며

각종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시스템을 갖춰 국내외 도료 산

업을 선도함은 물론 KCC가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

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첨단 생산 설비로 생산성 향상

안성공장에서는 건축용 방수 바닥재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인 리

피니쉬 도료를 주로 생산하며, 건축용, 공업용, 플랜트용 유색 주

문품 도료를 *인캔 시스템(In-Can System) 방식으로 생산한다.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안성공장은 뛰어난 생산성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설비로는 인라인 믹서, TDF(Tinting During Filling) 등

이 있다. 인라인 믹서는 액상 및 고상 원료를 동시에 진공 흡입한 뒤

챔버 내에서 연속 분산시켜 대용량 분산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그

런가 하면 TDF는 소량 주문 발생 시 캔 단위별 소량 자동 생산이

안성공장에 위치한 안성물류센터.

안성공장 준공식에 참석한(왼쪽부터) 신동헌 생산본부장, KCC 정몽익 사장, 정몽진 회장,

KCC건설 정몽열 사장, KAC 주원식 부회장, 유기공정 한영태 이사, 문병원 안성공장장.

뛰어난 생산성을 위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안성공장.

Power I n te rv i ew

24KCC

252015 September

감독으로서의 신뢰감이 높다.

“아버지의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선수 각자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그에 맞게 격려하

고,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게 저의 임무이지요. 하지만 안 될 때는 단

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진 추승균 감독은 선수단 관리에서도 특유의 섬세함이 돋

보인다. 특히 코트 안에서는 수비 조직력을 촘촘하게 엮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구는

약속된 패턴대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시너지가 나기 때문에 한 사람이 흐트러지면 12명

의 엔트리가 모두 흔들린다. 그래서 추승균 감독은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농구에

만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실력이 뛰어난 용병 선수들을 안정적으로 보강했기 때문에 현재 공격적인 면에서는 걱정

이 없습니다. 일단 장점을 부각해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상대가 두

려워하는 팀이 되어야죠.”

전태풍 선수, KCC이지스에서 새로운 꿈을 꾸다

한편 2010-2011시즌 챔피언 동료인 하승진과 전태풍 선수가 재회한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FA 자격을 얻은 하승진 선수는 다시금 KCC이지스를 택했고, FA로 풀린 전태풍

선수 역시 확실한 주전 포지션을 보장하는 팀 대신 2009년부터 3년 동안 몸담았던 KCC이

지스를 택했다.

“비즈니스로만 접근한다면 다른 팀이 훨씬 매력적이지만 KCC이지스는 그걸 떠나 가슴이

원하는 팀이었어요. 가족같은 분위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더라고요. 특히 KCC 구

단주의 농구에 대한 깊은 애정이 선수들에게 다 전해져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이 점도 마음

을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친정에 돌아온 전태풍 선수는 이제 선임이 되어 용병 선수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코트 내

에서는 경기 전체를 입체적으로 읽어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한다. 개인기가 아닌 팀

을 우선에 둔 전태풍 선수의 귀환, 경기 전체를 읽는 발 빠른 움직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추승균 감독과 전태풍 선수를 비롯해 KCC이지스 선수단 모두가 2015-2016시즌을 통해

그간의 부진을 씻고 도약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는 각오다. 더욱 빨라진 공격력으로 상대를

뒤흔들 전력을 쌓아가고 있는 추승균호 KCC이지스. “열정이 폭발하는 순간 우리에게 한

계는 없다!” 체육관에 걸린 문구가 이들의 굳은 각오를 대신하고 있다.

2015-2016시즌에는 프로농구가 사상 처음으로

9월에 개막한다. 추승균 감독 체제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은 KCC이지스가 9월 12일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KCC이지스의 부활을 약속하는

추승균 감독과 친정으로 돌아와 다시금 팀의

활력을 책임질 전태풍 선수를 만나 올 시즌의

변화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9월 12일, 추승균호 농구가 시작된다

KCC이지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의 부활

올 시즌 가장 눈여겨볼 변화는 추승균 감독이

KCC이지스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를 잡으며 안정

감을 찾았다는 점이다. 추승균 감독은 1997년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줄곧 KCC맨으로 선수 생활을

했고, 코치와 감독대행까지 지냈기 때문에 누구보다

도 폭넓은 시각으로 KCC이지스를 바라볼 수 있다.

특히 현역 선수들과 함께 뛰어본 경험이 있고, 각 선

수를 전략적으로 분석한 경험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뒤흔들 전력을 쌓아가고 있는 추승균호 KCC이지스. “열정이 폭발하는 순간 우리에게 한KCC이지스의 새로운 수장인 추승균 감독(오른쪽)과 친정팀에 돌아온 전태풍 선수.

KCC Today Ⅱ

26KCC

272015 september

세 가지 스타일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쇼룸은 효율적인

동선으로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직접 보고 만질 수 있

는 현실적인 전시로 소비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에는 KCC 인테리어플래너(IP)가 상주해

언제든지 고객 상담을 진행한다. 인테리어플래너는 인테리어 디자

인 경력자로 전문적인 디자인 상담과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를 고

객의 니즈에 맞게 제안한다. 또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투

명한 견적을 산출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인다. 이처럼 홈씨씨인테리

어는 고객에게 취향에 따른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시하고 나아가 실

측, 설계, 시공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더불어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에서는 삼성전자의 빌트인 가전

도 함께 전시해 고객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냉장고, 쿡탑, 오븐,

식기 세척기 등을 홈씨씨인테리어 매장에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

게 돕는다.

소품, 건축자재 등 인테리어의 모든 것이

홈씨씨인테리어에!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은 서울 강남 한가운데 위치해 서울 거

주자를 비롯해 서울 근교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왕래하며 홈씨씨

인테리어가 선보이는 인테리어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이 서울에서 첫선을 보이

는 매장인 만큼 신규 업체 입점을 통해 소품존의 제품 구색을 더

욱 강화했다. 카펫을 비롯해 쿠션, 액자, 촛대, 디퓨저 등 다양한 품

목을 엄선한 브랜드의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타일, 바닥재, 벽지,

창호, 유리 등 KCC가 생산하는 건축자재로 구성한 단품존도 눈길

을 끈다.

앞으로 KCC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쇼룸을 통해 새로운 인테리

어를 제시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테리어 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01 실제 주거 공간을 그대로 재연해 놓은 쇼룸. 02 오픈식에 참석한(왼

쪽부터) 유통총괄 이홍 상무, 문정철 품질_기술영업본부장, 김영호 기

획조정실장, 신동헌 생산본부장, 민병삼 관리본부장, 이윤주 영업본부

장, 삼성전자 이현식 상무, 홈씨씨인테리어 모델 전소민, 이정근 서울영

업소장, 연규선 인테리어 PM. 03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에서는 인테

리어 패키지 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들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04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쇼룸.

패키지 인테리어의 원스톱 서비스

고객이 이곳저곳 발품을 팔지 않고 한곳에서 다양한 인테리어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인테리어를 패키지로 구성한 홈씨씨인테리

어 서초본점에서는 2015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오가닉, 소

프트, 트렌디 총 세가지 스타일의 쇼룸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오가닉 스타일은 자연 친화적인 따뜻한 느낌을 반영해 마치

자연에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소프트 스타일은 주방

가구와 조명 등에 클래식 요소를 가미해 은은하고 모던한 멋을 풍

기며, 트렌디 스타일은 공간과 거주자의 삶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화

사한 노르딕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고른 관심

을 받고 있다.

KCC는 고객이 이처럼 각기 다른 세 가지 스타일의 쇼룸을 둘러보

고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그에 따른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공

해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01 03

04

서울 도심에서 인테리어 패키지를 만나다

KCC는 지난 8월 18일 창원, 광주, 부산, 경기도 분당, 일산에

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KCC 본사 1층에 홈씨씨인

테리어 서초본점을 오픈했다. 서울 도심에 홈씨씨인테리어 전

시판매장을 오픈하며 KCC는 수도권에서의 홈씨씨인테리어

사업 본격화를 알렸다. 수도권 리모델링 시장에 새바람을 일

으킬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을 소개한다.

홈씨씨인테리어 서초본점 오픈

02

28KCC

반갑습니다 KCC

292015 September

나라를 지키는 군 장교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부대원들을 통솔해 전투에 대비하는 만큼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장교는 조직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꼭 맞다. 이에 KCC는 군 장교 출신 신입 사원을 채용해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 최전방 군인 못지않은 책임감과 하나를 알면 열을 파악하는 업무 적응력, 사무실과 현장을 거침없이

드나드는 열정까지 모두 장착한 신입 사원들. 30명의 장교 출신 동기를 대표해 카메라 앞에 선 듬직한 인재 김영준, 박효은,

임성아 사원의 굳센 각오와 다짐을 들어보자.

장교 출신 공채 신입 사원 3인방업무 이상 무!

“KCC의 단단한 척추가 되겠습니다!”

EP영업팀에서 내수와 수출 업무를 맡은 김영준 사원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작년까지 강원도

양구 21사단, 최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다. 그가 맡았던 직책은 소대장, 작전장교, 인사

과장, 중대장까지 4개. 그는 “군 실무 경험이 조직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장교 생

활을 통해 일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미리 다져놓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군대에서 여러 사람

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조직과 융화하는 법도 체득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영업사원으로서 고객과 공장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세종공장의 제반 사항을 함께 조율하는 게 주된 업무다. 그는 현장에서는 KCC를 대표하는 얼굴

로서 고객을 대하고, 팀 내에서는 신입 사원으로서 업무를 철저히 배워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평소 ‘맡은 자리의 주인’이라는 말을 자주 되새깁니다. 이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각 이

상의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죠.”

이어 그는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는지에 따라 업무의 질이 달라진다고 덧

붙였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자리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좋은 선배와 동료를 만나 정말 기쁩니다. 매일 하루를 벅찬 가슴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저 또한

이에 보답하는 멋진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울산공장 물류관리부임성아 사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여군 57기 정훈장교 출신인 박효은 사원. 정훈장교는 홍보와 교육 등 무형전력 육성이 주된 일이

지만, 그녀는 장비를 다루는 전투대대인 포병대대, 장갑차 운용과 수색 활동을 병행하는 기갑수

색대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군대에서 특유의 질서와 체계를 익힌 덕에 신입 사원이라는 위치에서도 조직문화를 비교적 수

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에 자연스럽게 융화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그녀는 자산관리부 자산운영과에서 회사 소유 부동산에 대한 취득, 유지, 보존 등을 통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녀가 담당하는 것은 임대차 관리 업무. 법

률과 임대차 관련 내용 등 방대한 지식이 필수인 분야다. 그녀는 생소한 지식을 맞닥뜨릴 때마다

일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선배와 동료의 지지와 응원에 힘을 얻어 잘 극복하고 있다고 전

했다. 다만 지난 3년간의 군생활에서 몸에 익은 습관이 아직 남아 있어 하이힐보다 군화가 익숙

하고, 자신도 모르게 ‘다나까’식 딱딱한 말투가 나오는 점은 아쉽다고.

“3년간 몸에 밴 습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지금의 환경이 익숙하고 편안

해 언제 군대에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장교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KCC인이 되겠습니다.”

“제가 바로 KCC의 주인입니다”

임성아 사원은 해군 5전단 소속 특수부대 해난구조대(SSU) 출신이다. 그가 맡았던 보직은 항공인명

구조원과 수중폭파 소대장. 깊고 넓은 바다에서 위험에 빠진 생명을 살리는 게 주된 임무였다. 항공

기에 탑승해 인명을 구조하거나 수중폭파를 통해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업은 분초를 다투는 일이었

다. 이 때문에 그는 군대에 있는 동안 어깨에 묵직한 책임감을 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 데다 평소 구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 만큼 해난구조대 활

동은 무엇보다 값진 경험이었죠. 더욱이 생명과 직결된 임무였기에 훈련계획 수립부터 집행까지

꼼꼼하고 섬세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장교 생활을 통해 얻은 이러한 책임감은 업무를 수

행할 때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울산공장 물류관리부 출고과의 일원인 그는 자신의 자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출고과가 없

으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울산공장의 제품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장의 역동성

이 무척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자신의 성격과 꼭 맞아 벌써부터 천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저의 좌우명은 ‘그래서 해봤니?’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직접 해보고 부딪치는 것을 좋아하

기 때문이죠. KCC에서도 많은 사람과 상황을 만나며 한 단계 두 단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직접

물류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겁니다.”EP영업팀 김영준 사원

자산관리부 박효은 사원

KCC Zoom 人

30KCC

312015 September

주인 의식으로 이루어낸 성과

‘주인’이란 말을 들을 때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지금으로

부터 약 20년 전, 언양공장에서 미네랄울 생산과 대리로 근

무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당시 미네랄울의 원재료를 녹이는

용해로인 큐폴라의 용융 효율을 높이려 동료 직원과 함께

개선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밤낮없이 약 1년간 생산 라인

에서 살다시피 했고, 마침내 미네랄울 생산량을 시간당 3톤

에서 4톤까지 끌어올리는 결과를 도출했다. 개선 작업을 시

작할 당시에는 혈기 왕성했던 때라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지만, 생산성 향상이란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

니었다.

무수히 많은 밤을 지새우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동료들과 함

께 땀 흘려 일했던 그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성과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고, 때로는 심신이 지쳐 모든 걸 내려놓

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금 마음

을 다잡고 KCC 미네랄울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했다. 어찌 일개 직원이 제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질 수 있겠는가 싶지만, ‘내가 일하는 곳의 주인은 바로 나’라

는 주인 의식이 어려운 과제를 끝까지 풀어나가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각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알아야

우리 회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사시 ‘맡은 자리의 주인이

되자’라는 문구는 주인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하자는 단순

한 의미를 넘어 자신의 위치와 처지에서 주어진 책임과 권

한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다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공장장은 공장장의 자리에서, 신입 사원은 신

입 사원의 자리에서, 중간 관리자는 중간 관리자의 자리에

서 각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회사의 이익을

늘릴 수 있으며, 이는 곧 개인의 발전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의 고리를 형성한다.

공장장의 역할은 경영층의 이념 및 방침을 실현할 수 있도

록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관리·감독하고 조율하는 것

이다. 또한 현재 처해 있는 영업 상황 속에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도록 끌어냄과 동시에 영업부서가 시장에 들고 나갈

수 있는 구성력을 갖춰 각 부서 간 임무와 역할을 연결·조

율해야 한다.

회사가 지향하는 목표를 구성원들과 일치시켜 서로를 신뢰

하며 하나 되는 경험을 공유한다면 저마다 KCC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고 신바람 나는 사업장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결국 전 임직원이 화합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일이기도 하다.

주인 의식 몸소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책무를 다한다고 했을 때 공장장인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돌이켜 생각해봤다. 최근 사내에

서는 SCM과 Link 업무가 상당히 강조되고 있다. 이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유기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공장장은 이러한 경영

방침을 잘 이해해 부서별 책임을 명확하게 알리고, 직원들에

게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조직원들이 각

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과업을 명확히 인식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로써 각 조직의 업무 범위는

더욱 뚜렷해지고, 직원은 자신의 업무가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느낄 수 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

루듯 전 사우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때 건

실한 기업의 목표가 달성되고 위기도 흔들림 없이 이겨나갈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맡은 자리의 주인으로서 최선을 다한다

면 KCC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는 일에 날개가

더해질 것이다.

무수히 많은 부품 중에서 아주 작은 톱니바퀴 하나가 빠진다면 그 기계는 어떻게 될까? 분명히 기

계는 문제로 인해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설비가 클수록 작은 부품의 영향력이 미미해 보이지만, 아

주 작은 부품일지라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각자가 맡은 자리에

서 주인 의식을 갖고 저마다의 책무를 다할 때 KCC 또한 하나 되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글} 문막공장 윤한표 이사

맡은 자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아는 주인이 되자

최고의 리더가 되는 지름길,

성공적인 팔로어 과정을 통과하라!

일본 NHK 방송에 초등학교 중퇴 학력으로 일본 최고의 도편수 자

리에 오른 80세 장인의 인터뷰가 방영된 적이 있다. 60년 이상 일

본의 궁궐만 전문으로 만들고 고친 그는 젊은 시절 자신과 함께

일을 시작했던 많은 동료 목수가 아직도 이름 없이 목공수로 일하

는 반면 자신은 일본 최고(最古)의 궁궐을 다루는 장인의 자리에

앉게 된 비결을 다음과 같이 우회적으로 답했다.

“허드렛일을 할 때도 최고의 작품을 만든다는 책임감, 자긍심을

가지고 묵묵히 선배들을 돕고 배우며 일해왔습니다.”

단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직업을 넘어 자신을 완성하는 수

양의 개념을 가지고 묵묵히 일하다 보니 최고의 도편수 자리에 이

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체인망을 갖고 있는 힐튼호텔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총주방장 자리에 앉은 입지전적 인물, 전 힐튼호텔 총주방장 박효

남 씨에게서도 같은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초·중학교 졸업,

조리사 면허만 적은 이력서로 합격해 주방장 보조로 첫발을 내디

뎠다. 이후 그는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며, 출퇴근

조직문화 클래스

32KCC

332015 September

영위한다. 그러다 보면 그들 모두 어느덧 ‘리더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탁월한 팔로어십을 갖춘 영향력 있는 구성원’으로 자리매

김하게 된다.

아울러 ‘자발적 팔로어십’의 이면에는 팔로어로 하여금 무한한 잠

재력을 분출하도록 이끄는 리더십이 있다. 이는 구성원들의 신뢰

와 믿음에 근거한 자긍심에서 비롯한다. 반면 권력과 서열에 근거

한 리더십은 비자발적이고 표면적이며 단기적인 팔로어십을 파생

시킬 수밖에 없다.

얼마 전 한 기업의 CEO는 방송 인터뷰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해 오

늘의 그 자리에 오른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사업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직원의 행복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했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조직을 탄탄하게 다지는 리더십과 팔로어십

대륙을 넘나드는 거대한 여객기, 깊은 바다를 항해하는 화물선도 방향타를 지시하는

리더의 전략적 결정에 따라 항로를 간다. 그러나 ‘성공적인 항해’는 탁월한 리더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수많은 팔로어의 주인 의식, 책임감 있는 행동의 하모니를 통해

완성된다. 완벽한 조직에 필요한 리더십과 팔로어십의 중요성을 알아보자.

길에 요리 재료를 다듬는 손동작을 연마하는 등 자신의 일에 열정

적으로 임했다. 그렇게 그는 신라호텔의 스카우트 제의조차 과감

하게 거절할 수 있는 최고의 리더가 되었다.

각 분야의 밑바닥에서 시작해 그 분야 최고의 자리에 앉은 이들에

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최고의 리더가 되기 이전에 팔로

어로서의 힘든 여정을 그 누구보다도 탁월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는 사실이다.

탁월한 팔로어와 리더의 자질

리더십은 ‘자신과 남을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 이끄는 능력’을 일

컫고, 팔로어십은 ‘리더를 잘 보좌하고 리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정신과 행동’을 말한다.

잭 웰치는 자신의 저서 <잭 웰치, 위대한 승리>에서 직장인에게 다

음과 같은 교훈을 남겼다. ‘직장에서 승진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승진을 간절히 원하라. 승진은 남이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개척하는 길이다.’

탁월한 리더가 되는 팔로어들은 리더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으로

여기고, ‘자신의 상사를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동역자로 사는 삶’을

우리 회사는 어떤 모습입니까?’ 직원들의 답변은 ‘복지 제도가 잘

되어 있는 회사’였고, 그렇기에 제 경영 목적은 그것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인터뷰는 탁월한 팔로어십을 이끌어내기 위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잘 보여준다. 항상 팔로어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세심하게 배려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커다란 업적을 이루어낸 리더를 존경하지만, 실제로 가치

있는 일을 혼자서만 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표면상으론 한 리더

에 의해 위대한 일이 성취된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탁월한 리더 그리고 책임감과 주인 의식으로 충만한

팔로어가 함께 빚어내는 ‘팀 문화의 산물’임을 깨닫게 된다. 바로

이것이 리더십과 더불어 팔로어십이 중요한 이유다.

LeadershipFollowership

PossibilitySupport

Cooperation

KCC인의 서재

352015 September

개인의 작은 실수가 기업의 큰 손실을 가져온다

KCC에서 일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났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의

문을 두드리면서 품은 꿈은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 또는

‘남들에게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고 싶다’와 같은 거창한 것이었다.

그래서 입사 초기에는 ‘훌륭한 영업사원, 훌륭한 직장인’이 되려면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뛰어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일에는 큰

것, 작은 것 혹은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

라 우선순위가 있으며, 사소한 실수라도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불

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례로 지난 4월 마감 기간에 직

접 겪은 일이다. 대리점 매출 전표에 ‘제품당 단가 1,000원 인하’

라 적힌 품의를 고쳐야 했는데, 이를 누락하는 실수를 한 것이다.

전표의 총수량은 600개였고, 단가 차이는 60만 원을 넘어섰다.

다행히 5월 초에 이를 발견하고 정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

만 때를 놓쳤다면 거래처에 예상치 않은 손해를 입히고, KCC 기업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었을 것이다.

직장 생활의 성패를 좌우하는 디테일의 힘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은 중국인 저자가 중국 기업의 말단

영업사원부터 시작해 한 기업의 CEO와 컨설턴트로 일하며 비즈

니스 현장에서 연구한 마케팅과 기업 관리 노하우를 전한 책이다.

또한 그는 수많은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도 함께 담아 읽는 이가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디테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이끌고 있다.

한 예로 중국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던 휴대폰 제조업체 ‘에

릭슨’은 사소한 결점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무시하다 결국 몰락하

게 되었고, 타이완의 최고 갑부로 불렸던 고(故) 왕융칭 회장은 작

은 쌀가게 직원으로 시작해 남들이 귀찮다고 생각해 시도하지 않

았던 쌀 배달을 영업 전략으로 삼아 9조 원대의 재산을 모았다.

이 책은 1%의 사소한 실수가 100% 사업 실패를 이끌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예를 들어 업무 보고서에 오타가 있거나 수치를 잘못

입력했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부서원이 10명이고, 어떤 지역의 시장

조사에서 10명이 500만 원 상당의 오차를 내면 결과적으로 5,000만

원의 사업 계획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나 하나쯤은

➊ ‘1,000리 둑도 개미구멍에 무너진다’는 속담을 새기며, 작은 일에도 섬

세함을 더하는 습관을 기르자.

➋ 세심한 기록이 성공을 이끈다. 매일의 업무를 돌아보며 한 번 저지른

실수를 다시 범하지 않도록 마음에 새기고 내일의 업무까지 미리 준비

하는 자세를 갖는다.

➌ ‘가장 좋은 것은 없으며 더 좋은 것이 있을 뿐’이라는 말이 있다. 현재

에 만족하지 않고, 전보다 더 성실하고 섬세한 태도를 갖추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자.

➍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철저하게 실행해야 비로소 효과를 얻는다.

조직의 관리자는 체계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규칙을 세분화해 조직을

관리하고, 조직 구성원은 이 규칙을 철저히 따른다.

성실한 태도와 섬세함으로 성공을 이끄는 디테일 기술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은 풍부한 예화와 생생한 실천 사례를 통해 작은 것이 큰 차이를 낳는다고 말한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부분은 무엇인지, 또 디테일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이

책으로부터 성실한 태도와 치밀한 자세를 배워본다.

글} 서울영업소 도료영업1부 김재필 사원

괜찮겠지, 상관없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모여 작게는 한 회사, 크

게는 한 나라 경제에 굉장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은 매일 되풀이하는 업무의 실

수를 반성하라고 권한다. 그날 마감할 일은 그날 처리하고, 업무 중

실수는 없었는지 퇴근 전에 확인하며 내일 해야 할 주요 업무를 미

리 생각하라는 것이다. 매일, 매주, 매달별로 해야 하는 업무를 전

략적으로 진행해야 실수를 줄여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

이는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습관이다. 영업 담당자로서 거래처

에 제품을 홍보하며 우리 제품을 써야만 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거

래처 직원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고, 사무실 내근 시에는 가격 품의

나 매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매월 목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야

한다. 이 모든 업무에 꼭 필요한 것이 정리와 디테일이다. 이를 학

습하고 얻는 것도 매일의 노력이 쌓여야 가능할 것이다. 디테일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조금 더 성실한 태도와 섬세함으로

성공을 이끄는 KCC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성실한 태도와 섬세함이

성공을 이끈다

왕중추 <작지만 강력한 디테일의 힘>

오늘의 업무 전략은 무엇인가?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무엇인가?

성실하고 섬세한 태도로 발전을 추구했는가?

업무의 우선순위를 위한 책상 정리

많은 사람이 바쁘다는 이유 등으로 책상 정리를 방치하고 있지만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더러운 책상이야말로 업무의 우선

순위를 망각시키는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효과적으로 업무 능력

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책상을 제대로 치우고 정리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분류

본격적인 정리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분류다. 책상 주변

에 있는 온갖 물건 중 자신이 자주 쓰는 물건을 따로 분류하는 것

이다. 이때 분류할 그룹 수를 수납공간의 개수와 공간에 따라 고려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한 그룹의 물건은 모두 같은 수납공간에

넣어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물건을 상품군에 맞

춰 분류했다면 불필요한 물건 또한 가려내면 된다. 그리고 사용 빈

도에 따라 위치를 선정하면 되는데,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책상

서랍 상단에, 자주 쓰지 않는 물건은 서랍 하단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습관에 따라 물건을 배치하는 것도 편리하고, 이름표를 붙여

찾기 쉽게 하거나 지정석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책

상 위에는 자주 쓰는 물건이나 꼭 필요한 물건만 놓는 게 사용하

기에도 좋고 외관상으로도 깔끔하다.

효율적인 정리를 위한 상자 활용법

정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자를 이용한 수납 방식이 효

과적이다. 우선 물품을 분류 한 뒤 자신의 동선에 맞춰 수납하면

된다. 이때 물품의 크기와 개수를 고려해 상자나 파티션을 준비하

면 더욱 좋다. 파지 상자도 준비해보자. 책상을 더럽히는 주범 중

하나가 서류다. 버리기 모호한 서류나 종이를 파지 상자에 한데 모

으는 것이다. 이렇게 따로 보관하면 찾을 때도 편리하고 책상 위

청결도 유지할 수 있다.

컴퓨터 정리의 기본, 바탕화면 정리법

요즘에는 컴퓨터를 사용해 처리하는 업무가 다수이다 보니 능률

Work P lus

36KCC

372015 September

업무 능력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청소 방법

많은 이가 시험 등 중요한 일에 앞서 마치 의식을 치르듯이 책상을 정리한다. 그 이유는 바로 책상 주변을

정리하는 동안 머릿속이 맑아지고 이를 통해 기분이 새롭게 전환되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대 새뮤얼

고슬링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 공간이 지저분한 사람은 깨끗한 사람보다 효율적이거나 체계적이지

못하다고 한다. 이처럼 깨끗한 공간은 일의 능률을 향상해주고 주변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책상부터 컴퓨터 정리까지 업무 효율을 높이는 정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적인 업무를 위해 컴퓨터 정리 또한 필요하다. 우선 컴퓨터 내 바

탕화면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때 중요한 점은 프로그램이나 폴더

를 1줄 이상 배열하면 안 된다는 것. 너무 많은 폴더나 프로그램이

바탕화면을 차지하면 컴퓨터 사용자도 헷갈린다. 파일을 찾기 위

해 이곳저곳 클릭하다 보면 시간을 낭비함은 물론 업무 효율까지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자주 실행하는 프로그램은 시

작메뉴에 넣어놓고 폴더는 폴더끼리 묶는 것이 좋다.

바탕화면을 정리했다면 폴더를 분류해 업무별로 정리하자. 그리고

그 안에서 주간, 월간 등 단위별로 작업해야 할 파일을 또다시 세분

화하는 것이 정리하기에 편하다. 특별한 프로젝트를 할 때에는 프

로젝트별로 폴더를 따로 만들고 파일 저장 시에는 파일명은 물론

날짜까지 써넣자. 업무에 대한 세부사항과 날짜를 기재하면 폴더

를 정렬할 때도 편리하고 가장 최근 파일을 찾기에도 수월하다.

대용량 저장 장치 및 이메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대용량 저장 장치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어디서든

자유롭게 파일을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많은 직장

인이 업무의 편리성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데이터를 클

라우드화하는 것이 좋다. 업무별로 혹은 자신에게 편리한 구분법

에 따라 정리하면 된다.

이메일 역시 분류가 중요하다. 업무용·개인용 등으로 나눠 정리

하고 첨부 파일이 큰 메일은 별도로 저장하자. 오래된 메일은 수시

로 삭제해 메일함 용량을 확보하자.

TIP 책상 분위기를 살리는 소품

화분 책상 위에 화분을 놓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으며 식물 종류에

따라 전자파 흡수나 공기 정화, 심신 안정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액자 업무로 스트레스받을 때 그림이나 문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인 치유가 된다. 가족 사진이나 좋아하는 글귀가 있는 액자를 놓아

보자.

글로벌 매너 탐구

38KCC

392015 september

보행자와 운전자를 동시에 배려하는 독일의 교통 문화

독일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만큼이나 자동차 교통 문화와 에티켓이 발달했다. 특히 ‘사람이 먼저다’

라는 보행자 배려 문화가 돋보인다. 우스갯소리로 ‘독일 운전자들은 사람 냄새만 나도 정차한다’고

할 정도로 독일에서는 신호등이 있는 곳은 물론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절대적으로 보행자

가 우선이다. 횡단보도를 건너가려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양보한다.

보행자를 중시하는 만큼 운전자가 운전할 때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나라도 독일이다. “이탈리아는 아

이들 다칠까 봐 찻길 주변에서 못 놀게 하지만 독일은 자동차 주행에 방해될까 봐 아이들을 찻길에서

못 놀게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로에서 운전자가 최적의 주행을 할 수 있다.

특히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은 속도감을 즐기는 운전자에게는 질주 본능을 만끽하게 하는 곳

으로도 유명하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고속 주행이 가능한 아우토반은 3~4차선으로 이뤄져 있

고, 안쪽 차선으로 갈수록 더 속도를 내며 달린다. 단 이곳에서도 원칙은 있다. 3차선에서 달리며 2차

선의 차보다 앞서갈 수 없고, 추월하기 위해 오른쪽 차선으로 들어가서는 안 되며 철저히 왼쪽 차선

중심으로 속도를 낸다. 아우토반 1차선은 추월 차선이자 고속 차선으로 만약 1차선을 달리는데 뒤의

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면 깜빡이를 켜고 2차선으로 빠지는 것이 주행의 철칙이다. 혹시 속도에 자

신 없는 운전자라면 절대 1차선 주행에 나서서는 안 됨을 명심한다.

독일 사람들은 운전할 때 규칙 지키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덕분에 독일에서는

정해진 원칙만 잘 지키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보행자, 다른 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여유로 가득한 독일의 운전 매너를 살펴보자.

교통 선진국 독일의 운전 매너 따라잡기

주행 시 늘 여유로운 독일 운전자들

독일 운전자들의 특징은 여유롭다는 것이다. 특히 옆 차선에서 깜빡이를 켜고 자신의 차선으로 들어

오겠다는 상대 운전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독일 운전자는 이럴 경

우 자신의 차선으로 들어올 수 있게 속도를 줄인다. 옆 차가 차선을 바꾸려고 깜빡이를 켜면 앞차에

바싹 붙는 얌체 운전자들은 거의 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는 자동차 경적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 즉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을

잘 지켜 경적을 누를 일이 없다고 보면 된다. 나아가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는 태도도 엿볼 수 있다. 독

일 시내에는 서울의 대로보다 좁은 길이 더 많고, 길을 헤매는 외국인 차도 많아 교통 체증이 자주 발

생하지만, 웬만해서는 ‘빵빵’ 울리는 경적 소리를 듣기 어렵다. 앞에 차가 주행 신호가 들어왔음에도

멈춰 서 있어도, 천천히 달려 진로를 방해할 때에도 독일 사람들은 기다릴 뿐 경적을 누르지 않는다.

또한 독일에서는 급제동과 급가속뿐만 아니라 도심의 도로든 외곽 도로든 신호가 떨어지는 순간 무섭

게 달려가는 차를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급제동, 급가속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차를 험하게 다루지 않는 독일 사람들이라 드리프트 하는 운전자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바른 운전 습관과 질서 의식,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를 위해 배려 운전을 실천하는 독일 운전자들의

교통 매너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에도 일조한다. 귀감이 되는 독일인의 운전 매너를 한 수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주행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독일에서 도심을 달릴 때는 주행에도 우선순위가 있음을 기억하자.

독일에서는 법적으로 자가용이 버스나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을 추

월하거나 우선 주행할 수 없다.

사거리를 지나갈 때는 오른쪽에 있는 차가 먼저다!

도로의 너비도 같고, 신호도 없고, 표지판조차 없는 사거리에서는 자

신보다 오른쪽에 있는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먼저 진입했다고 우선

권이 있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자.

tip. 독일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을 교통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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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015 September

Energy up

감미롭고 달콤한 향의 향연

첫걸음을 함께 시작한 ‘동기’는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따뜻한 사

람일 터. 입사 1주년이 막 지난 Metal용제품판촉팀 이은엽 사원과

시장조사팀 현혜진 사원 또한 그렇다. 두 사람은 눈빛을 마주치기

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이른바 ‘절친 포스’를 자랑한다. 어느 주

말, 이들이 서울의 한 공방에 들어섰다. 석고를 활용한 방향제 만

들기에 나선 것.

“입사 후 현혜진 사원과 기쁨도, 고민도 함께 나누며 둘도 없는 친

구처럼 지냈어요. 현혜진 사원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추억도 쌓고 신혼집 인테리어에 활용할 석고 방향제도 선물하고

싶어 체험을 제안했답니다. 축하의 마음을 담아 만들겠습니다.”

이은엽 사원의 제안에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함께하게 된 현혜진

사원 또한 기대되긴 마찬가지.

“서로 정말 마음이 잘 통하는 동기랍니다. 사내 등산 동호회 활동

도 함께 하고, 댄스 학원에도 같이 다니지요. 하지만 이렇게 아기

자기한 만들기 체험은 처음이라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들은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해 서로에게 방향제를 만들어 선물

하고, 서로의 어머니께도 전해드리기로 했다. “서로 집에도 놀러

가는데 그러면 어머니들께서 편하게 대해주시고 맛있는 밥도 챙

겨주시곤 해요. 오늘 두 어머니께도 드릴 특별한 선물을 만들 생

각입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탄탄하게

인연을 쌓아왔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여느 방향제와 달리 석고 방향제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요. 석고가 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지속적으로 향수나 프레그

런스 오일을 뿌려주면 된답니다. 또 쉽게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아

사용하기 편하지요.”

다양한 석고 방향제 샘플을 유심히 살피며 각자 선물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르는 모습이다. “오, 바로 이거야!” 현

혜진 사원이 장미와 부엉이 모양을 선택하자 이은엽 사원은 천사

와 타원형 디자인의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향을 고를

차례다. “이 향은 어떨까?”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좋겠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최종 선택한 건 감미로운 만다린 향과 달콤한

로즈 향. 작업용 앞치마를 두르자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다.

사르르, 마음을 녹이는 감동을 나누다

재료는 간단하다. 석고 가루와 물, 프레그런스 오일, 그리고 물과

오일이 잘 섞이게 해주는 가용화제가 전부. 가장 먼저 재료를 혼

합하는 작업부터 한다.

“프레그런스 오일과 가용화제를 섞어주세요. 정해진 분량을 잘 맞

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자저울을 사용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계량을 하던 이은엽

사원은 분체도료를 만들던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제게 주

어진 첫 업무가 분체도료를 만드는 작업이었어요. 중앙연구소에서

원료 배합을 하던 기억이 납니다. 입사 초기의 마음가짐으로 열심

히 만들겠습니다!”라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혼합이 어느 정도 되면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입사 동기 Metal용제품판촉팀 이은엽

사원과 시장조사팀 현혜진 사원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순백의 석고에 인연과 마음을 녹여 방향제를 완성한 날,

서로의 존재가 더욱 소중하고 선명하게 와 닿았다.

입사 동기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축하와 감사가 깃든 향(香) 만들기

이제 물과 석고 가루도 함께 넣고 한 방향으로 잘 섞는다. 걸쭉한

석고 반죽이 완성되자 모양을 잡아주는 틀에 붓는 작업이 이어졌

다. 탁탁, 표면이 울퉁불퉁해지지 않도록 틀을 바닥에 두드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현혜진 사원은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업무의

핵심을 다시금 새겨본다.

“방향제도 종류가 많잖아요. 석고 방향제는 견고한 표면이나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점이 참 매력적이네요. 시장 조사 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페인트를 접하는데, 석고 방향제처럼 소비자의 니즈에 꼭

맞는 제품이 중요하단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30분쯤 지나고 딱딱하게 굳은 석고를 몰드에서 떼어내자 순백의

석고 방향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머나, 디테일이 살아 있네.

예쁜 선물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 향도

감미롭고요. 어머니들 마음에 들면 좋겠어요.” 달콤한 향의 마법

에 걸린 걸까. 두 사람이 그간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술술 풀어

낸다.

“언제나 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결혼을

축하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게”라는 이은엽 사원의

메시지에 현혜진 사원이 “나를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줘서 감동

이야.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함께 하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

자”라고 화답하며 훈훈하게 체험을 마무리했다.

동기라는 이름으로, 감미로운 향처럼 서로에게 온전한 행복이 되

는 두 사람. 특별한 추억이 더해진 이들의 우정과 일상이 오래오

래 향기를 피우지 않을까.정성껏 서로의 선물을 만든 이은엽 사원(왼쪽)과 현혜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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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KCC

432015 September

했다. 구미에는 국내 모바일 기업의 글로벌 허브 공장이 위치한 데

다 이와 관련한 1, 2차 관련 업체들도 주변 지역에 많이 모여 있는

만큼 구미컬러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모바일 산업은 특성

상 개발 주기가 빠르고 매번 새롭고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므로 신

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영업력이 필요하다. 이에 KCC는 구미컬러

센터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각종 플라스틱 전자 제품에 적

용되는 도료를 개발하고 샘플 대응 및 판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구미컬러센터를 방문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개발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고, KCC는 기

술 상담 지원 및 초기 양산품 개발 업무를 맡는 한편 1, 2차 관련 업

체의 양산 도장 라인에서 기술 지원 업무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구미컬러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은 모바일 업체들로부터 최종 사용

승인이 나면 국내 판매를 넘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현지 공

장에서 생산 및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KCC는 협력사와의 글로벌 동반 성장

이라는 사명 아래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과 수송,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 라벨에 표기하는 인증 제도로 환경부에서 시행한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탄소배출량 인증 취득 제품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

거나, 배출량이 동종 업계 평균보다 적은 경우 취득할 수 있으며,

KCC의 SL1000은 제품 탄소배출량 1,127gCO2/개로 실란트 제품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것이다.

KCC는 실란트 업계에서 최초로 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온실가

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친환경 건축자재 선도 기업

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SL1000은 주거용 창호를 시공할 때

건물의 벽체와 창틀이 만나는 부위에 사용하는 접착력이 매우 우

수한 건축용 마감재다. 특히 주거용 건물 외부 창호에 적용하는 제

품으로 접착력 및 수밀, 기밀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친환경 건

축자재 인증인 HB마크(친환경건축자재 단체품질 인증제도) 우수

등급도 보유하는 등 높은 친환경성도 갖췄다.

KCC 전사 임직원

통일나눔펀드 기부 적극 동참 KCC가 통일기금 마련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진행 중인 ‘통일나눔

펀드’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KCC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진 회장을 필두로 KCC건설, KAC,

KCC자원개발, 금강레저 등 계열사는 물론 해외 법인 임직원들도

이번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KCC 정상영 명예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일보다 시급한 일

이 없다”며 매월 70만 원씩 1년간 기부를 약정했다. 또 KCC 정몽

진 회장은 “회사 경영진 전체가 솔선수범해 통일나눔펀드에 참여

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기업의 책임감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매월 40만 원씩 1년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계열사를 포함한

KCC 전사 임직원들도 5천 원 또는 1만 원씩 1년간 정기 기부에 자

율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통일나눔펀드는 나눔으로 통일을 꿈꾸며 ‘나눔, 통일의 시작이다’

라는 모토로 설립된 ‘통일과 나눔’ 재단의 대표적인 통일기금 마련

활동이며, 마련된 기금은 남북 동질성 회복, 통일 공감대 확산, 북

한 어린이 지원, 북한 보건 향상, 남북 지역 결연, 이산가족 상봉

지원 등에 쓰인다.

통일나눔펀드는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형 통일 기금 모금 활동으

로, 모금 운동의 실천 주체가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민간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일과 나눔 재단은 지난 5월 설립된 정부의 공식 기부 금품 모집

단체로 통일 기금 조성을 통해 체계적인 통일 준비와 기반을 세우

기 위해 설립됐다.

실란트 SL1000,

국내 최초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지난 7월 29일 KCC 창호 전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 ‘SL1000’가 국

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제도의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

했다.

구미컬러센터 준공식 및 안전기원제 실시 지난 8월 4일 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 구미컬러센

터가 문을 열면서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과 안전기원제를 마련했

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대 중앙연구소장, 신동헌 생산본부장, 문정

철 품질_기술영업본부장, 이윤주 영업본부장, 플라스틱사업부 김

성은 이사, 신영준 대구영업소장 등을 비롯해 여러 임직원이 참석

홈씨씨인테리어 모델 전소민,

창원 고객과 만나다

N E W SS E P T E M B E R2 0 1 5 V O L . 2 7 1

44KCC

452015 September

2014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KCC가 2014년 한 해의 사회책임경영(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 전반의 내용을 담은 <2014 지속가능성 보고

서>를 발간했다.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요구 사항과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KCC가 올해 처음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

는 한국표준협회의 KRCA(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 조사

결과, 최초 보고서 부문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었다.

KCC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지배 구조, 연결재무상태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CSR 리스크 관리와 인재경영, 지속 가능

한 기술혁신 그리고 고객 및 시장 지향, 공유 가치 창출 등 5대 CSR

전략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5가지 CSR 전략과 보

고서의 목차를 연계해 내용을 구성했으며 이슈별 전략 과제를 제

시하고 이에 따른 2014년도의 추진 활동 내역은 물론 향후 추진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유해 CSR을 위한 지속적인 실행 의지를 담

았다. 이번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효과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새로

개선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의 기준

에 부합하도록 작성했으며, 한국표준협회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

준을 진단하는 지표인 ISO26000 진단보고서도 포함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열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KCC 홈페이

지(www.kccworl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C는 지난 8월 11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동 KCC 본사

사옥과 잠원동 KCC건설 본사 사옥에 각각 대형 태극기 현수막을

걸고 애국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사기를 높이려는 다양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는 취지

에서 비롯했다. 사옥 외벽에 설치한 태극기 현수막은 가로 20m, 세

로 25m 크기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과 광복 70주

년 엠블럼을 함께 담았다. 이는 광복절을 앞두고 다 같이 애국심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진행한 것으로 특히 KCC 사옥은 경부고속도로

와 강남대로 부근, KCC건설 사옥은 가로수길과 3호선 신사역 부근

등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어 광복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되

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난 8월 8일 KCC 홈씨씨인테리어 광고 모델인 배우 전소민이

창원에서 고객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인 창원시티세븐점이 오픈을 기념

해 고객에 대한 감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 전소민은 이날

오후 전시판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기념촬영 및 팬 사인회를 하고

홈씨씨인테리어 일일 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직접 인테리어 상담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전소민은 홈씨씨인테리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프

로야구팀 창원 NC다이노스의 홈경기에서 멋진 시구도 선보였다.

이날 경기장 내 이벤트 ‘붕어빵 가족을 찾아라’ 코너에서는 홈씨씨

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이 제공한 인테리어 경품도 증정했다.

앞으로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은 NC다이노스와 공동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NC다이노스 회원이 홈씨씨인

테리어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감사 선물을 증정하고 제품 구매 시

금액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

세븐점에 NC다이노스의 마스코트 단디 인형과 구단 깃발을 비치

하고 주말 티켓 판매 창구도 열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장 내 1, 3루 지역에는 홈씨씨인테리어 수유실을 마련

해 편안하게 아기들에게 수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홍보팀 성지현 대리

문막공장, 화학사고 대비 실제 훈련 실시

문막공장은 지난 7월 15일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시청과 원주소방

서 등 지역 방재기관과 공조해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독물 유출

사고를 가정한 민·관 합동 화학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원주

지방환경청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문막소방서 센터장을 비롯한

방재기관 책임자 및 강원도 대·중소기업 안전관리 공동체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소방차 및 제독 차량

등 방재장비를 총동원한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사업장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문막공장 금한국 주재기자

KCC, 광복 70주년 기념

애국 캠페인 동참

가로

02 센스타일과 센스타일 ◯◯◯는 내구성이 뛰어난 바닥장식재로 학교와

백화점, 빌딩, 음식점 등 보행이 빈번한 상업 시설에 적합하다.(13p)

04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때 건실한 기업의 목표가 ◯◯되

고 위기도 흔들림 없이 이겨나갈 수 있다.(31p)

06 ◯◯적 광고가 사라지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찾아내 소비하는 스마

트한 소비자가 늘어나며 신뢰성 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09p)

07 내화도료는 ◯◯◯ 같은 구조체의 코팅 재료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철

골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18p)

09 ◯◯ 시스템은 컬러런트, 베이스도료, 자동조색기, 믹서, 표준색상표로

구성되며 칼라북 색상을 미리 컴퓨터에 입력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도료를 조색하는 시스템이다.(23p)

11 정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우선 분류를 한 뒤 그 물품을 자신의

◯◯에 맞춰 수납하면 된다.(37p)

12 올바른 운전 습관과 ◯◯ ◯◯, 보행자와 다른 운전자를 위해 배려 운

전을 실천하는 독일 운전자들의 교통 매너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에

도 일조한다.(39p)

가로 세로 낱말 퀴즈의 정답을 9월 17일까지 사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정답을 보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금을 드립니다.

KCC 사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대죽1공장 석고보드생산부 이정규 사원

인천영업소 관리부 김수산 사원

KCC건설 울산우정택지2공구 이진송 대리

KCC건설 전기부 이유상 대리

세로

01 2시간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는 세라믹 단열층을 만들어 철골에 열이

◯◯되는 것을 막고 건물 붕괴를 지연시킴으로써 사람들이 대피할 시

간을 확보한다.(19p)

03 <KCC인의 서재> 칼럼에서는 ‘◯◯◯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개인

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작지만 큰 힘에 대해 이야기 한다.(35p)

05 KCC의 경보행 PVC ◯◯◯ 전 제품이 HB마크 및 환경표지 인증마크를

보유하게 되었다.(15p)

08 앞으로 바닥장식재 시장은 소음 저감, 내구성, 항균성, 안전성 등의 기

능성 ◯◯와 친환경 차별화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

다.(11p)

09 내화도료는 건축법에 따라 철골 구조물의 내화 구조체 ◯◯◯를 획득

해야 한다.(19p)

10 KCC의 기초연구(신뢰성평가)팀은 신뢰성 평가와 기초연구가 필요한

모든 부서와 ◯◯적으로 협력하여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할 것

이다.(09p)

사보 <KCC> 9월호를 꼼꼼히 읽었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의 빈칸을 채워보세요.

정답은 다음 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가로 세로 낱말 퀴즈

•지난 호 정답•지난 호 정답자

S to ry &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수 밀 성

콘 셉 트

유 무 기

홀장

활 성 화

동 향

상 승

도 포

천재의 생각법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조훈현 국수의 생각법 조훈현 9단은 1962년 아홉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바둑 세계에 입

문했다. 이는 세계 최연소 입단 기록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

다. 어린 나이에 화려하게 입단한 조훈현 9단은 1,938승이라는 세

계 최다승과 160회 우승이라는 세계 최다 우승을 기록하며 변방

에 머무르던 한국 바둑의 위상을 드높였다. 그는 날렵하고 빠른 행

보로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적인 기풍으로 유명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 역사에서 유례없이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그가 이렇게

자신만의 기풍으로 세계를 호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다른 생각

과 뛰어난 판단력 덕분이었다. 그는 늘 상대방보다 한발 앞서는 수

를 두며 대결했는데, 조훈현 9단의 생각 법칙은 간단하다.

나만의 생각과 확신, 그리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 수십 년간 바둑을 두며 스스로의 생각이 승부를 결정한

다는 깨달음을 얻은 조훈현 9단은 바둑을 둘 때면 모든 잡념을 버

리고 오로지 바둑에만 집중하고 충실했다. 이를 통해 그는 생각하

는 힘으로 순간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그는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고 다시 반복하는 복기(復棋) 과

정에서 본인의 실수를 되돌아보며 교훈을 얻고 아픔의 상처를 회

복했다. 조훈현 9단이 끊임없는 복기를 통해 성장했던 것처럼, 우

리 또한 실수를 되돌아봄으로써 조금 더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엔 풀지 못할 문제란 없다.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는 조

훈현 9단의 생각법을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