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매거진 2012 8월호

MBA TECH

라이더와 그들의 라이딩나이노 슈어터의 27.5인치 스캇 스케일, 혁명을 일으키다

MBA NEW-PRODUCT PRESENTATION

폭스, 쇽을 넘어서 당신의 라이딩을 재정의 하다산타크루즈에서 경험한 상어떼들과의 수영자이언트, 앤섬 X 29er 다이어트에 돌입하다HARD TALES

27.5인치 스페셜라이즈드 모델에 대한 실제벨 슈퍼 엔듀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자전거 전문지인 Mountain Bike Action의 기사제휴를 통해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보다 충실하고 전문적인 기사를 제공합니다. 이번호에 실린 내용은 Mountain Bike Action 2012년 8월호 기사 중 일부를 전문 번역을 통해 수록하였습니다. 앞으로 독자가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기사를 찾아 수록하겠습니다.

라이더와 그들의 라이딩나이노 슈어터의 27.5인치 스캇 스케일, 혁명을 일으키다

나 이노 슈어터는 새로운 27.5인치 모델을 사용해서 첫 월드컵우승을

이루어 냈다. 그리고 이 승리로 산악자전거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의 27.5인치 휠 사이즈 또한 주목을 끌고 있다.

26세인 나이노는 산악자전거 레이싱계에서는 정상급 선수로 수년간 활동

해왔다. 그는 스위스의 인구 50만 정도의 티저스나우스라는 마을에서 자랐

다. 아버지는 작은 건축업체를 운영했고 어머니는 마사지사이면서 주부였

다. 나이노는 걷기도 전에 자전거 먼저 탔다고 한다. 그리고 MTB는 6세에

입문했다. 결국 그의 아버지는 스위스 다운힐 팀의 감독과 아들의 진로에

대해 상담하게 된다.

나이노의 레이싱은 마치 수영을 하는 물고기 같다. “저는 모든 부분에 걸

쳐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U23을 2006, 2008년에 획득을 하였고 프로엘

리트는 2009년에 획득했죠.” 또한 2008년 중국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

득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2010년 월드컵 타이틀을 획득하기에 이

른다.

하지만 2011년 야로

슬라브 쿨하비가 29

인치를 사용해 월드

컵우승을 차지할 때

그는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쿨하비의 결과를 본

많은 선수들이 29인

치로 전향했고 나이

노 슈어터 역시 올

림픽을 노리며 29인치로 자신을 시험한다. 그는 29인치의 장점을 경험하였

지만 단점 또한 많이 겪었다. 나이노의 키는 5피트 8인치로 크지 않다. 그

의 팀메이트인 플로리안 또한 5피트 9인치 정도이다. 29인치는 그들에게는

너무 컸다.

따라서 나이노는 스캇에 27.5인치 커스텀 사이즈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이 사이즈는 마법을 만들어낸다. 회사는 27.5인치를 나이노와 플로리안에

게 지급하였고 두 선수는 이 사이즈야 말로 26인치와 29인치 모두의 장점

을 가질 수 있는 자전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 결과로 나이노와 플로리안은

27.5인치 모델을 2012 시즌에 사용하게 된다. 월드컵시리즈의 첫 라운드에

서 나이노는 27.5인치로 월드컵 레이싱을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혁명은 이제 시작 되었다. 그 첫 발이 발사 되었고 나이노는 이제 방아쇠를

또 당길 준비가 되어 있다.

이름 : 나이노 슈어터

별명 : 아니네요 나이노 네요

나이 : 26

생일 : 1986년 5월 13일

출생지 : 스위스 파피콘

키 : 173cm (5피트 8인치)

몸무게 : 68kg (160파운드)

신발 : 43사이즈 (미국 10)

헬멧 : 미디움

허리 : 30인치

레이스타입 : 파트너십

거주지 : 스위스 쿠르

집 : 제 집을 지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차 : 폭스바겐 멀티반

레이스 입문 : 1992년

프로전향 : 2008년

레이스 강점 : 고난이도 다운힐. 저는 올마운틴 라이

더에 가깝습니다. 고난이도 다운힐이 섞이고 점프와

드롭이 있는 코스가 좋아요. 하지만 트릭에 미쳐 있

지는 않습니다.

가장 즐기는 코스 (북미) : 캐나다 세인트-애니 마운

틴

가장 즐기는 코스(유럽) : 영국 달비 숲

좋아하는 음식 : 아시아 음식

목표 : 런던 올림픽

존경하는 사람 : 딱히 정해진 한명은 없어요. 하지

만 존경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좋아하는 음악 : 잭존슨

좋아하는 영화 : 용문신을 가진 소녀

취미 : 백컨트리 스키, 멀티미디어

관심있는분야 : 멀티미디어 계통의 일과 웹사이트

관리에 관심이 있습니다.

당황스러웠던순간 : 종종 제 이름을 까먹어요.

여행 필수품 : 아이패드

레이서가 아니었다면 :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새로운 휠과 : 26인치와

29인치를 모두 경험한 후

나이노 슈어터는 최적화된

27.5인치로 2012년 시즌을

맞이했다. 이 바퀴로 일구어낸

월드컵의 우승으로 나이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www.thebike.co.kr 165

프로의 자전거나이노 슈어터의 스캇 스케일

1. 프레임 : 스캇 스케일 27.5 미디움 사이즈 카본

현재 세 가지 사이즈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확실한 커스텀입니다. 스캇은 저를 위해 27.5인치

자전거를 만들었습니다. 26인치처럼 날렵한

핸들링이 가능하지만 29인처럼 부드럽습니다.

게다가 스캇이 만든 그어떤 자전거보다 단단하여

레이싱에 딱입니다.

2. 포크 : DT 스위스 XRC 카본 27.5인치 커스텀.

100mm 트래블, 쓰루맥슬, 트윈샷 락아웃

전 쓰루액슬의 강성이 마음에 들어 무게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단한 앞부분을 가진 DT

포크는 29인치에서 잊고 있던 정확한 조향을

가능하게합니다.

3. A. Dugast의 48사이즈 수제작 레이싱 튜블러

타이어 버드. 실크 사이드월을 갖추고 있음 니노는

26psi공기압을 사용함. 타이어 이름은 슈어터의

팀메이트인 플로리안 보겔의 별명인 버드에서 따옴.

이 타이어는 실존하는 타이어중 가장 빠릅니다.

전 주로 트레이닝에서는 리치 쉴드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말이죠.

4. 튜브가 내장된 튜블러 타이어

5. DT 스위스 XRT 950T 카본 튜블러림, 27.5인치

최고의 강성과 초경량을 갖추어 가속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6. DT 스위스 에어로 라이드 스포크와 육각 알로이

니플

7. DT 스위스 240s 피프틴 팀 에디션 앞허브는

15mm 쓰루액슬과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하며

28홀을 갖추고 있음

8. DT 스위스 240s 피프틴 팀 에디션 뒤허브는

12mm 액슬과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하며 28홀을

갖추고 있음

9. 아비드 XX 월드컵 브레이크와 6인치 로터

10. 리치 WCS 카본 핸들바, 26인치 폭과 5’ 의 각도

작년 저는 핸들바를 2cm 늘렸습니다. 그리고 제

요청에 따라서 리치는 5도의 핸들바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저에게 핸들바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11. 스램 XX 프레스핏 30 BB

12. 리치 WCS 트루 그립

13. 트루바티브 XX 크랭크 셋,

175mm 길이, Q팩터 156

14. 트루바티브 39/26 체인링

15. 리치 프로 패러디즘 페달

16. 스램 PC 1091R 10단 체인

17. 스램 XX 미디움 케이지 뒷 드레일러

166 August 2012

18. 스램 XX 다이렉트 마운트 S3 앞 드레일러

19. 스램 XX 월드컵 쉬프터

20. 스램 XX 월드컵 브레이크 레버

21. 스램 XX 11-36 10단 스프라켓

22. 리치 WCS 스트림 안장, 카본레일

가볍고도 편하죠.

23. 리치 슈퍼로직 카본 시트포스트

24. 스램 케이블과 하우징

25. 리치 슈퍼로직 프레스핏 헤드셋, 테이퍼드

세라믹 베어링 적용

26. 토픽 셔틀 카본 물통 케이지

27. 리치 WCS 스템 90mm 260도 클램프

28. 스페셜 터치

아마 리치 WCS 바엔드를 사용하는 라이더는

이제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업힐에서 바엔드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29. 가민 엣지 500 컴퓨터.

29인치 산악자전거들이 세계 최정상의 라이더들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는 비로

소 작년, 야로슬라브 쿨하비라는 체코선수가 29인치 모델을 사용해서 월드컵레이스에서 우승하고 더 나아가

시리즈 타이틀과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입증 되었다.

그리고 올해 유럽의 최상위 레이서들은 29인치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스캇의 나이노 슈어터 역시 마찬가

지였다. 스캇 스위스스파워의 토마스 프리쉬텐트가 그때 상황을 설명한다.

“이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런던 올림픽 코스에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개발

하는 것이었습니다. 올림픽코스에는 26인치에 적합한 타이트한 코너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9인치에 유리한

바위 구간도 많았죠. 그래서 우리는 27.5인치를 염두했습니다. 첫 시제품은 2011년 11월에 나왔습니다. 그후 우

리는 남아공에서 세 가지 휠사이즈를 가진 스케일을 가지고 시험을 하였죠.

“27.5인치는 26인치와 29인치의 단순한 중간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매우 적합한 사이즈였습니다. 적어도

나이노와 플로리안 선수에게는 29인치로는 불가능했던 편안한 포지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나이노와 플로리안은 27.5인치를 사용했고 그 때부터 우리의 실전 테스트는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그 테스트는 진행 중입니다. 다음 주에 우리는 다시 자전거를 가지고 매우 과학적인 파워

측정을 할 계획입니다.”

“이는 완벽한 신모델입니다. 그저 26인치 스케일의 복제품이 아닌 것이죠. 이 제품은 프로 라이더들의 요구사

항을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를 차별화 해줄 것입니다. 언제냐, 그것은 확실치 않습니다. 테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죠.”

스캇 27.5 스케일

올림픽을 노리다

예상 가격 : 13,000 달러무게 : 17.9 파운드



더 이상 폭스 레이싱 쇽이라 불리지 않는다. 회사는 특유의 폭스 로고를 통하여

이제 폭스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라이딩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회사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서스펜션 회사가 아

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폭스는 북 캘리포니아 본부에 그들이 2013년에

이룰 업적을 소개하기위한 만발의 준비를 끝내 놓았다.

폭스쇽을 넘어서, 당신의 라이딩을 다시 정의 하다보다 넓은 시각에서의 접근

연구실 : 혹자는 이 연구실이 인터뷰를 위해 청소된 것이라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연구실은 항상 깨끗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결벽증일까? 결코 아니다. 이는 실험에 임하는 그들의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168 August 2012


부품 부문 : 알루미늄 주조물이 왜 이리 비싸냐고?

이곳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 그 이상을 볼 수 있다.

마찰력의 극소화 : 전통적인 쇽의 DU 부싱은 2013년에

이르러 마찰을 최소화한 신형 부싱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보다 서스펜션의 튜닝을 쉽게 도와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기존의 모든 폭스쇽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문기 : 폭스의 DOSS 가변 시트포스트와 서스펜션에 적용되는 신형 락아웃 리모트레버를 이 잔인한 기계는 한없이

작동시키며 딸깍딸깍 소리를 반복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 기계 따라 하다가는 손가락이 먼저 닳아 없어질 듯.

라이딩 준비 : 폭스는 스폰하는 선수들의 자전거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를 통해 이를 실험실에서 시뮬레이터를 통해

반복한다. 이런 테스트 루프는 컴퓨터에 입력된 데이터를 통해서 아론 그윈의 다운힐레이스와 아담 그레그 벤드의

오레곤 트레일 라이딩을 시연하고 있었다.


서비스 부문 : 폭스 서스펜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반가운 점은 폭스사가 레이서들을 서포트해준다는 것이다. 폭스의

기술자들은 대부분의 주요 대회를 방문하고 응급 수리 등을 도와준다. 물론 정규 정비점검은 본사에서 이루어진다.

조화와 조절 : CTD는 리어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프론트 포크도 마찬가지이다. 뒷쇽과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폭스는 모든 라이더들이 이를 통해 보다 쉽게

자전거의 서스펜션을 세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3포지션 시트포스트 : 오랫동안 기다려온 폭스의 신형

가변 시트포스트는 DOSS(Drop on Steep Stuff)로

이름이 붙여졌다. 하지만 이 또한 CTD 시트포스트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다. 왜냐하면 서스펜션과 마찬가지로

3가지 포지션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길게,

그리고 중간, 가장 낮게 사용이 가능해 각각, 오르막,

트레일 라이딩, 다운힐에 적합하다.

공기를 넣자 : 우리는 몇 명의 폭스 미케닉이 전자식

쇽펌프를 쓰는 것을 보았다. 물론 그들이 우리에게

줄리는 없지만 하나 탐나기는 했다. 하지만 사실

서스펜션 개발과는 크게 연관이 없겠지.

프로페달 안녕. : 신형 CTD 레버 (클라임, 트레일, 다운힐 모드)는 기존의 프로페달 기능을 2013년부터 대체한다.

클라임 모드는 페달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낮은 컴프레션 댐핑을 사용하며 트레일 모드는 중간의 로우 스피드

컴프레션 튜닝으로 트레일에 맞춘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1~3단계의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업힐, 다운힐 모드는

댐핑을 활성화시켜 가장 가벼운 로우 스피드 컴프레션 댐핑을 보여준다.

170 August 2012

브레이킹 포인트

접지력 확보가 힘든 평평하거나 뱅크가 있는 코너에서는 드리프트하는 것보다 적절한 브레이킹을 연습하는 것이 운동량을 보존

하고 쉽고 빠르게 그리고 부드럽게 코스를 주파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 사장님의 전용 주차구역 : 비록 밥 폭스는 일선에서

물러나서 매일 오지는 않지만. (사실 그는 몇년 전

회사를 매각했다.) 그는 아직 제품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조화를 이루고 있다. : 폭스는 그들의 CTD 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산타크루즈 톨보이보다 더 좋은 자전거를 선택할 수 없었다. 이 자전거는 클라이밍 모드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트레일 모드에서 단단한 느낌을 주며 업힐 모드에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핸들바에는 쇽과 시트포스트를 조절할 수 있는 DOSS 레버를 장착해 두었다. 폭스는

32시리즈 포크들이 강성의 손실 없이 무게를 감량했다고 말하고 있다.

빠른 회사 : 오닐 저지를 입은 그렉 미나르와 마크 웨어는 신제품을 사용할 프로선수들이다.


자 크게 생각합시다. 우리는 곧 메이져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 X퓨전의 새 스프린터 밴은

아직 새 차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하지만 곧 레이스나 각종 행사에서 라이더들을 지원하고,

스폰서가 되어 줄 것이다.

X 퓨전은 2010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로 이전

했다. 9번 고속도로를 따라 나있는 포가닙(Pogonip) 트

레일에서 X퓨전의 직원들은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데 굉장한 실

력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X퓨전의 직원들은 많이 팔릴 제품보

다는 자기 자신들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

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열정은 실제 라이더들이 원하는 것이 무

엇인지를 알고 있는 직원들을 통해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

게 될 것이다.

2013년 제품들은 X퓨전의 직원, 아니 소년들에 의해서 많은 개

선을 이루어 냈다. 제품들은 라이딩을 향한 소년들의 열정을 그

대로 반영하고 있다. 제품이 본격적으로 트레일에 들어가기 전

에 직원들과 테스트 라이더들은 제품을 한계 이상의 조건에서

사용하고는 한다. 그리고는 회의실로 돌아온다. 이는 개발과 품

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행동으로 서스펜션 메이커로서의 입지

를 굳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현시점에서 자전거의 서스펜션은 몇 개 브랜드의 독점으

로 선택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X

퓨전을 도와 줄 수는 없지만. 골리앗에 맞서는 그들의 태도에 찬

사를 보낸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산타크루즈의 레드우즈에서 만

난 X퓨전은 정말로 감동적이었다.

산타크루즈에서 경험한 상어떼들과의 수영

X퓨전이 개선된 제품으로 서스펜션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172 August 2012

이제는 마케팅 전문 : 프로레이서에서 사업가로 전업한 존 하우어는 좋은 실력을 가진

라이더이다. 그리고 또한 X퓨전의 마케팅 수장이기도 하다. 그리고 직원들이 실제로

라이딩을 한다는 것은 매우 훌륭한 점이다. 제품이 보강되고, 고객의 요구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수면에 떠오른 신제품들 : 스탠션과 쇽 바디에 초저마찰 아노다이징 골드 슬릭 코팅을 한 최상위 라인을

포함하여 전 제품의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 마이크로라이츠(Microlite) RL은 최신예 제품으로 XC

레이스와 스포츠 라이딩에 적합하게 설계 되었고 무게는 고작 165g이다.

슬랜트 : 이 새 제품은 기존 X퓨전의 26인치 포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26인치와 27.5인치 양쪽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신형 서스펜션은 미드밸브와 골드슬릭

아노다이징이 적용되어 있다. 이 둘은 아직 미 공개된

신기술이다.


앞 으로 한달간 자전거 메이커들은 캘리포니마 몬터리에서 열릴 시오터 클래식에 신제품을

발표할 준비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리고 자이언트 또한 2013년 모델을 소개

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주일전 시오터 클래식에 가기 위해 짐

을 꾸리고 있을즈음 자이언트는 캘리포니아 웨스트레이크 빌라지로 우리를 초대했다. 바로 집 뒤

의 코스라이딩부터 장거리 라이딩까지 커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는 정보와 함께. 그리고 우

리는 29인치바퀴를 장착한 카본 앤섬 X 어드밴스드를 만날 수 있었다. 이는 고성능 퍼포먼스 버전

부터 여성용 모델까지 두루 포함하는 자이언트의 차세대 풀서스펜션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수

행할 것이다.

자이언트앤섬 X 29er 다이어트에 돌입하다칼 데커가 준비한 무기와의 첫 만남

174 August 2012

주인을 기다리면서 : 마을의 가장 좋은 호텔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라이딩 코스로 향했다. 그것에서는

정갈하게 준비된 앤섬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으로 보는 예술 : 칼 데커는 백본 트레일을 하루종일

즐겼다. 우리 또한 가벼우면서도 거친 구간을 고속으로

주파하는데 부담이 없는 이 자전거를 찾았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완벽하게 숙성된 마에스트로 서스펜션은

페달 플랫폼을 꺼놓은 상태에서도 매우 안정적이며,

다운힐의 강한 브레이킹에서도 완벽히 작동한다.

완벽을 추구하는 휠셋 : 자이언트 카테고리 매니저인

밥밀러가 우리에게 프로토타입의 P-XCR 콤포짓 29 휠을

소개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새로운 산악용 휠 시스템들을

개발 중에 있다고 알려 주었다. 28 홀의 카본휠 무게는

1430g 정도라고.

카본으로의 진화 : 어드밴스드 카본이 적용된 프론트

트라이앵글은 170g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은 알루미늄

모델보다 3%정도 향상 되었다. 또한 변속케이블과 가변

시트포스트 케이블을 인터널 방식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마에스트로 지오메트리는 유지하되 어퍼링크 가공을 개선하여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오버드라이브 2 헤드튜브도 카본 구조를

사용하여 기존 모델 대비 7%의 강성 증대를 실현했다.

남성용과 여성용 : 앤섬 X 29er W는 여성을 위한 풀서스펜션 29인치 모델이다. 보다 여성에 적합한

지오메트리와 부품들이 적용되었다.

176 August 2012

태양 아래서의 라이딩 : 칼데커는 트레일의 흐름을 타는 방법을 알고 있는 라이더이다. 그의 다운힐 라인을 수도 없이 따라가보니. 그동안 우리가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라인에 눈을

뜨는 기회가 되었다.

찾기 힘든 좋은 코스 : 28마일의 흙길과 푸른 하늘을 거닐며 라이더들과 미디어가 함께 한

것은 트레일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남자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 자이언트의 켈리 엠멧 선수는 그녀의 앤섬 X 29er

W를 타고 우리와 함께 라이딩을 부담 없이 즐겼다. 코스는 그 동안 우리가

즐기던 코스의 가장 가파른 구간과 같은 부분이 많았지만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었다.


스페셜라이즈드가 2013년 트레일 모델에 27.5인치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

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트레일 바이크들이 아직 발표되지

는 않았지만 스페셜라이즈드의 2013년 모델에서 26인치 29인치의 두 가지 장

점을 모은 모델을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스페셜라이즈드의 공식적인 답변은 다음과 같다. “두 개의 휠사이즈의 중간인

650b 가 27.5인치 모델이라 불리며 많은 라이더들 사이에서 현존하는 휠사이즈

중 최적의 사이즈라고 여겨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29인치보다 장애물

을 넘는데에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큰 트래블을 적용하는 데는 조금 유리할 수

있어도 말이죠. 게다가 650b는 실제로 27.5인치가 아닙니다. 외경을 측정해보

면 26인치는 559mm 이며 650b 는 584mm 입니다. 그리고 29인치는 622mm

이죠. 사실 650b 는 27.19 인치 모델인 샘이죠. 진짜 27.5 인치는 590.5mm의

외경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언자가 아니기에 650b 사이즈 휠의 미래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우리는 2013년 모델에 650b 사

이즈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휠사이즈에 관계 없이 여러 가능

성을 열어두고 설계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무엇보다도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과 경험뿐 아니라 지오메트

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스타일의 지오메트리, 즉

낮은 BB와 짧고 정확한 체인스테이, 날렵한 핸들링과 편한 라이딩을 위한 탑튜

브 공간은 우리의 모든 모델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이즈에 걸쳐

지오메트리를 구축하는데 매우 세심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언젠가 650b 사이

즈가 우리의 지오메트리에 녹아들 수도 있겠죠. 어찌 되었건 우리는 라이더들

에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연구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고려해보면 아직은 스페셜라이즈드가 이 새로운 사이즈의 바퀴에 대한 출

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언젠가는 하게 될 것이다.

스페셜이 자사 특유의 브레인 쇽을 만들어 냈듯이 이 회사는 결코 투자와 개발

실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새로운 사이즈의 바퀴는 열려 있는 그들의 아이

디어 중 매우 일부분일 것이다.

벨 헬멧은 2012년 산타크루즈 산악자전거 페스티

벌에서 처음 선보이는 산악자전거 다운힐 대회의

스폰서가 되었다. 이는 유럽에서 건너온, 슈퍼엔듀

로이다. 대회는 포인트 투 포인트 레이스로 치루어

진다. 사실 슈퍼엔듀로 룰이 공식화되지 않았기에

이는 주최사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레이

서는 오르막보다는 내리막이 많은 정해진 구간을

달리며 시간을 잰다. 물론 코스 또한 공식화되어있

지 않다. 그리고 당연히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한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룰은 XC 자전거로 다운힐

시합을 즐기는 멀티 스테이지 수퍼D 레이스는 아

니라는 점이다. 만회의 기회가 충분히 있다. 라이더

들은 페달을 굴려야만 하는 구간이 주어진다. 이는

27.5인치 스페셜라이즈드 모델에 대한 실제

벨 슈퍼 엔듀로

베어울프 : 슈퍼엔듀로는 마크 베어 같은 라이더들에게

의해 창시되었다. 다운힐과 유사하지만 허파와

다리근육을 이용해 오르막을 오르기도 한다.

178 August 2012

트랜스퍼 섹션이라 부른다. 이 트랜스퍼 섹션은 길지

는 않다. 따라서 크로스컨트리 만큼의 체력이 소모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다운힐 장비들을 끌고 이동

하려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슈퍼D와 슈퍼 엔듀로의 레이스는 비슷해 보이지만

트랜스퍼 섹션의 유무가 이 둘을 구분한다. 지난 10

년의 슈퍼D 레이스는 많은 라이더들에게 관심을 끌

어 모았다. 하지만 라이더들은 구경꾼이었고 참가가

힘들었다.

내셔널 슈퍼D는 단조로운 코스로 라이더들의 참가

유도가 힘들었다. 그나마 지역의 슈퍼D 레이스들은

단순화된 다운힐 레이스로서 조금 나았을지도 모른

다. 하지만 슈퍼 엔듀로는 트랜스퍼 구간을 포함하고

있기에 슈퍼D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트레일 바

이크를 소유한 라이더와 트레일을 즐기지만 일주일

에 20시간 이상 트레이닝을 할 수 없는 라이더들에

게 보다 경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독특한 스타일 제프 켄달이 쫄바지와 풀핑거

글러브와 고글을 착용하고 레이스에 임하고

있따. 슈퍼 엔듀로는 완전히 새로운 이벤트로

정립된 스타일이 없다. 이는 마치 초창기 엠티비의

매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데모 라이드 : 벨 슈퍼 엔듀로는

산타크루즈의 데모 숲에서 열렸다.

이 새로운 이벤트를 위해서는 정확한

시간과 특정 장비가 요구된다. 따라서

주최측은 스위스와치의 정확함을

갖추기 위해 자금을 들여야 했을

것이다.

민무늬 타이어는 노 : 슈퍼엔듀로에 적합한 자전거는 5인치 이상의 트래블에 두껍고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를 갖추되

페달링 효율이 좋아야한다. 따라서 다운힐 바이크에게 불리하고 29인치보다는 26인치 자전거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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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매거진 2012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