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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OTARY WORLD MAGAZINE PRESS 2013 APRIL Vol.464 THE ROTARY KOREA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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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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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4ROTARY

WORLD MAGAZINE PRESS

2013 APRIL Vol.464

THE ROTARY KOR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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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는 국제적인 단체입니다. 그래서 로타리 행사로 외국에 나가면 보통 영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영어 공부를 한 지도 워낙 오래되어 에반스톤에서 일할 때에는 항상 일본어 통역사(通譯

士)를 대동합니다. 회의에 오가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에게

도 제 뜻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한 말이 영어로 통역되어 흘러나오는 것을 듣는 일은 참으로 새

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직도 나는 그것이 재미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영어로 제 뜻을 전달

하기 위한 다양한 표현을 배우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의 입장을 약간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제가 차기회장으로 있을 당시에, 이와 관련된 아주 흥미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로타리 직원들과 미팅을 할 때였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그때 역시 통역사를 대동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본어로 한 말을 통역사가 영어로 전달하며, 매우 즐겁고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

습니다.

미팅이 끝난 후, 한 직원이 제게 와서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회장님이 일본어로 자주 쓰는 단어

가 있던데… ‘이치방(一番)’이 무슨 뜻인가요?” 저는 ‘이치방’은 어떤 대단한 철학이나 복잡한 사상

을 담은 단어가 아니라, 그저 ‘최고’를 의미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에 빠졌습니다. 제가 직원들 앞에서 사용한 그 수많은 일본어 단어 중에 가

장 많이 듣고 기억에 남은 단어가 ‘이치방(최고)’이란 사실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때까지 저는 ‘이치

방’을 그렇게 자주 쓴다고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치방’이야말로 로타리안으로서,

그리고 RI 회장으로서 맡은 소임에 대한 저의 생각을 핵심적으로 표현해주는 단어인 것입니다.

저에게 로타리 봉사는 최고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로타

리 봉사인 것입니다. 어려운 이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입니다.

‘이치방’의 사전적 의미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로타리 안에서 ‘최고’는 조금 다른 의미가 있습니

다. 우리에게 최고란 ‘초아의 봉사’를 사고의 바탕으로 삼는 것입니다. 소요되는 비용이 아닌 창출

되는 효과를 기준으로 자신이 쏟을 노력을 가늠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봉사에 정

진할 수 있는 영감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로타리 봉사가 ‘이치방’이 되도록 하는 것, 그리하여 섬김으로 평화를 이루기 위

한 노력이 최대의 성과를 거두어내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사쿠지 다나카 RI 회장

연설과 소식은

rotary.org/president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SAKUJI TANAKA 국제로타리 회장

이치방(一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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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officers of Rotary International 2012-13

PresidentSakuji Tanaka

President-electRon D. Burton

Vice PresidentKenneth M. Schuppert Jr.

TreasurerElizabeth S. Demaray

DirectorsJosé Antonio F. Antiório

Ann-Britt Åsebol

John B. Boag

Kenneth R. Boyd

Jean-Marc Chateigner

Yash Pal Das

Allan O. Jagger

Paul Knyff

Takeshi Matsumiya

Anne L. Matthews

Shekhar Mehta

Juin Park

Gideon Peiper

Andy Smallwood

Bryn Styles

General SecretaryJohn Hew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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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ees of The Rotary Foundation2012-13

ChairWilfrid J. Wilkinson

Chair-electDong Kurn Lee

Vice Chair Stephen R. Brown

TrusteesAntonio Hallage

Lynn A. Hammond

Jackson San-Lien Hsieh

John Kenny

Ray Klinginsmith

Ashok M. Mahajan

Michael K. McGovern

Samuel F. Owori

Kazuhiko Ozawa

Ian H.S. Riseley

Julio Sorjús

Stephanie A. Urchick

General SecretaryJohn Hew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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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o Pequeno)

(Carminho) (Fado)

(Teatro Camões)

(Parque das Nações)

(Convento do Beato)

www.lisboa2013.org/events

Book Here

– Vanessa N. Glavinskas

www.riconvention.org

L I S B O N C O N V E N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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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RPIC 2013~14년 시카고 연수

개리 후앙 차차기 회장,

폐막식 연설에서 한국 문 RC 격찬

RC/RPIC 연수가 2013년 3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일리노

이 주 하얏트 호텔에서 전 세계 34개 존, 82명의 RC와 RPIC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니퍼 존슨 모더레이터의 진행으로 열

렸다.

첫 날 오후 5시 30분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 사쿠지 다나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로타리에 가입한 이유는 서로 다르지만 로타리를

통해서 친구를 사귀게 되고 봉사를 하고 다른 사람들을 평화롭게

해 주는 것”이라 전제하고 “우리 모두 힘을 합하면 더 큰 일을 하게

된다. 로타리를 더 튼튼하게 성장시켜야만 더 큰 봉사를 하게 된다”

고 말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 오전 8시 45분부터는 한 시간에 걸쳐 기조연설을 듣고 그

룹 토의실로 옮겨 오후 5시까지 토론을 하는 교육이 마치는 날까지

진행됐다. 교육 내용을 간추려 보면 RC는 지난 10년간 3,000개 클

럽이 늘어났으나 120만 명에 묶인 회원 현안에 대해서 집중분석, 16

년간의 정체에서 빠져나가 130만 명 목표달성(2015년)에 대한 해법

을 찾았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국, 인도, 남미의 회원증강이 북미

지역 회원 감소 현상을 대신 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RPIC 연수에서는 연못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밖으로 밀려 나가듯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 세계 언론이 다가서게 하는 방법을 찾았으며

한편으로는 PI보조금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RI 홍보부 스페셜

리스트 Michelle Gasparian은 셋째 날 강의에서 한국(존9, 10A)을

PI보조금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로 수차례 예를 들었다.

또 올 7월까지 2만 명을 목표로 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광고’ 출연

에서도 “한국 회원들은 단 3주 만에 9백 명이 출연, 단숨에 미국 다

음가는 세계 2위 출연국이 됐다.”면서 “다른 국가들도 이 사실을 심

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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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RPIC, 문은수 RC, 성공사례 발표

마지막 날 권오신 RPIC는 마지막 날 오전 9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존9, 10A 17개 지구가 3년째 100% PI 보조금 활용을 이끌어 낸 성

공사례를 발표, 전 세계에서 온 코디네이터와 존 휴코 사무총장, 마

이클 웹 차기이사, RI 관련 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발표된

자료는 Leticia Parra(Mexico 존21), Chit(필리핀), Joseph Otin(케냐)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공공이미지 코디네이터들에게 제공됐다.

특히 한국의 홍보자료 ‘행동하는 휴머니즘’은 지역 실정에 맞도

록 HD화질로 제작이 되었으며 시청률이 높고 난시청 지역이 없는

KBS TV를 통해 프라임 시간대에 집중 방영되어 로타리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RI가 분석, 권오신 RPIC를 본회의 발

표자로 선정했다.

다음 시간에 문은수 RC도 동아시아 주변 국가들의 회원 감소세

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늘어나는 회원증강을 통해 2015년

까지 한국로타리 7만 명 회원 시대, 2개 존 시대로 가겠다는 목표를

발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의 코디네이터 두 명이 RI가 주관한 연수에서 성공사례를 발

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카고 연수에서는 폴리오 업데이트와

로타리 센트럴, 로타리 쇼 케이스 이용 및 소셜 미디어 워크숍이 강

화되었는가 하면 푸드 봉사와 에반스톤 RI 본부를 방문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폐막식 연설에 나선 개리 후앙(Gary Huang) 차차기 RI 회장은

즉석 로타리 모멘트를 하겠다면서 문은수RC를 지목했다. “한국에

서 온 문은수RC는 꿈을 크게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로타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꿈을 키워 10년 후에는 한국의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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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광고 최근 소식

국제로타리는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년도 선댄스 영화제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광고 부스’를 마련하고 영화제에 도착하는 수백 명의 유명

인사와 참가자들에게 소아마비 퇴치 광고 촬영을 요청했다.

이 부스에서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Octavia Spencer), 케빈 소르보(Kevin

Sorbo), 뉴욕 양키즈의 피처필 휴스(Phil Hughes) 등과 같은 인기 있는 저명

인사 등 100여 명이 즉석에서 촬영, 전시했으며 거의 모든 참석자가 발길을

멈추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 촬영에 응했다. 로타리 보이스를 통해 세상에

서 가장 큰 광고에 참여한 저명인사들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 17개 지구,

2013~14년 PI 보조금 100% 신청

존9, 10A 17지구 차기총재단이 2013~14년 PI보조금 신청을 마

쳤다. 지난해 10월 여수 GETS와 2월 19일 권오신 로타리 공

공이미지 코디네이터의 주관으로 두 차례 회의를 한 한국 17

개 지구 차기 총재들은 2013~14년에도 공익 캠페인 ‘행동하

는 휴머니즘’을 KBS TV를 통해 3개월간 방영하기로 하고 신청

서에 사인했다. 지난 3월 4일로 마감한 PI보조금은 현재 RI 홍

보 부서에서 심사 중이다. 이로써 한국의 17개 지구는 2011~12

년, 2012~13년에 이어 3년째 RI가 적극 지원하는 PI보조금을

100% 활용, 로타리 공공이미지를 높이는 국가가 됐다.

소아마비 기록적인 한 해

2012년은 소아마비 퇴치 운동에 한 획을 그은 해였다.

전 세계 소아마비 발병 보고 건수가 240건에 그쳤고

이 같은 발병 사례는 국제로타리가 1985년 소아마비와

전쟁 시작한 이래 역사상 가장 낮은 숫자이자, 전년도

의 650건에 비해서도 크게 줄어든 기록이다.

아울러 지난 1년 동안 1건의 발병도 보고되지 않은

인도가 소아마비 발병국가에서 제외됨으로써 이제 소

아마비 보유국은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3개국으로 줄었다.

한편 2013년 3월 4일, 시카고에서 열린 RC/

RPIC 연수에 참석한 82명의 로타리 지도자

들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 세상에서 가장

큰 광고 사진을 촬영했는가 하면 샌디에이고

연수에 참석한 RRFC들도 출연했다.

오는 7월까지 2만 명을 목표로 하는 ‘세상에

서 가장 큰 광고’는 3월 23일 현재 전 세계

127개국에서 11,422명이 참여했으며 한국로타

리는 1,382명(2013. 3. 25 기준)이 광고 사진

을 올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출연국의 자리

를 지키고 있다.

출연 상위 국가를 알아보려면 ht tp ://

thisclose.endpolio.org/ko 사이트 전 세계 현

황에서 국가 순위를 클릭하면 확인되고 자신

이 업로드 사진도 이름, 국가 등의 검색으로

찾아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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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RI 회장이었을 당시, 로타리

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정으로

만나 세상에서 인류애를 실천하

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로타리

에 몸담아 오면서 저는 로타리 활

동으로 개인과 지역사회가 혜택을

받는 일을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클럽 주회에서 지역사회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은 로타리안과 로타리클럽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

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를 특히 잘 보여주는 달입니

다. 4월 중에는 전국 자원봉사 주간과 국제 지뢰문제 인식의

날, 세계 보건의 날, 그리고 지구의 날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

날들은 로타리 6대 초점분야 중 하나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로타리클럽 회원 개개인이 4월 한 달 동안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음

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로타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증진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잡지의 달이기도 한 4월, 여러분

지역의 로타리 공식잡지를 적극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로타리재단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요?

여러분, 아무런 자금 없이 시행할 수 있는 계획은 거의 없습

니다. 그래서 재단의 지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재단에 기부한 기금은 지구 보조금이건 대규모 글

로벌 보조금이건 세계 어딘가에서 로타리안이 인류애를 실천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 자원이 됩니다.

올해 저의 목표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대

회에서 2012~13년도에 로타리안 모두가 빠짐없이 기부했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을 발표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것이라 믿어도 되겠습니까?

로타리재단 관리위원장 메시지

Wilfrid Wilkinson

2012~13 로타리재단 관리위원장

국제로타리 理事 선출윤상구 3650지구 전총재(새한양RC)

윤상구 전총재(새한양RC)가 2013∼15년도 국제로타리 이사(존9)로 선출됐다. 국제로타리 한국지

국에 따르면 RI 투표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 존9의 클럽에서 보내온 2013~15년도 RI 이사 선출

을 위한 우편투표 용지를 개표, 집계한 결과 과반수 득표한 3650지구 윤상구 전총재가 선출됐다

고 발표했다. 이의신청 기간 동안 다른 후보자들로부터 이의가 제기되지 않을 경우 국제로타리 이

사로 확정된다.

윤상구 지명자는 새한양RC 회원으로 2004∼05년도 지구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 2016 서울 국제

대회 HOC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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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0지구 로타리안은 소아마비 박멸

사업을 세상에 보다 높게 알

렸다. 에르네스토 베니테즈 지

구총재와 호세 크레망 앨버레즈 소토

테오티와칸RC 회장은 2012~13 회기

연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END

POLIO NOW’ 로고가 새겨진 기구를

타고 ‘해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 상공을 날았다. 이 피라미드는

메소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이며 주변의 고고학적 유적들은 관광

명소들이다.

WORLD ROUNDUP

전 세계간추린 로타리뉴스

[1] Australia (호주)크레이그 알포드가 이끄는 아마데일RC 회원들

은 호주 서부지역에 소재한 퍼스에서 캘굴리까

지 400마일 이상을 제초용 경운기를 타고 가면서 미화 7만 달러를 모

금했다. 이 모금액은 지체장애인 구호를 위해 설립된 ‘Australian Rotary

Health for Mental Illness Research and Wheels for Hope’에 기부돼 개

발도상국에 휠체어를 제공하는데 사용됐다. 알포드가 이끈 팀은 제초용

경운기를 6일간 몰아 9465 지구대회가 열린 캘굴리 골프코스에 시간 맞춰

도착했다.

[2] 멕시코

멕시코에서는

1990년에

소아마비가

마지막으로

발병했다.

[3] 미국6년 동안 디트로이트 교외지

역의 로타리클럽은 로열오크RC이

주최한 퀴즈프로 제퍼디(Jeopardy)

와 유사한 로타리 퀴즈대회를 개최

[4]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브 공화국)

미국 플로리다 주의 클리어

워터비치RC과 마케도니아

의 비톨라시로크소칵RC은 상호협력

을 통해 지난 9월 ‘UN 인터내셔널데

이(United Nations International Day)’

에 독특한 방법으로 평화를 세상에

알렸다. 이 클럽들은 로타리 청소년교

환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과 지역 고

교생들과 함께 도시에 페인트로 평화

의 메시지를 적어 일반에 전했다.

플로리다 주의 클리어워터 비치에서

는 상점 유리창을 평화의 메시지로 장

식했다. 마케도니아에서는 장애아동

학교에 크레용, 페인트, 각종 미술 재

료를 기부했다.

[5] 영국‘롤 아웃 더 배럴(Roll Out the Barrel)’

은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아동이 물

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구르는 배

럴 통을 제공하는 자선단체다. 영국

에서 생산되는 30리터와 50리터 부

피의 단단한 배럴 통은 끌거나 당길

수 있고, 가격은 한 통에 미화 50달

러이다. 빌 레슬리(영국 위럴의 엘즈

미어포트RC)과 에이드리언 브루어

했다. 로열오크·버밍엄·블룸필드힐

즈RC에서 참가한 5명의 선수는 최근

발간된 로타리안지의 기사들을 참조

해 출제된 퀴즈를 풀었다. 이 대회에

서는 폴리오플러스 지원 기금 600달

러가 모금됐다. 대회에서 우승한 버밍

엄RC이 내년 대회를 주최한다.

의 비톨라

더 배럴(

지 00마일 이상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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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2억 1천5백만 명이

장티푸스에

걸린다.

이 팀은

2013~14년도에호주 전역을

경운기로

일주할 계획이다.

[6] 러시아‘젊은 재능(Young Talent in the Op

en World)’ 사업의 하나로 모스코-

포크로부카RC은 불우 아동 음악가

들을 돕고 있다. 이 클럽은 불우 아

동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받게 해 준

다. 이탈리아 로타리클럽들의 협력을

얻어 불우 청년과 청소년 음악가 3명

에게 이탈리아 파두아, 칼리아리, 그

리고 크레모나에 있는 유명한 공연

장에서 연주할 기회를 주었다. 젊은

음악가들은 22살 성악가(메조소프

라노), 15살 피아니스트, 11살 피아

니스트 겸 지휘자였다. 약 1,200명

이 이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크레모

나RC는 이탈리아산 바이올린과 비

올라를 모스코-포크로부카RC에

기부했다. 이 악기들은 모스크바의

불우 학생 음악 교육에 사용된다.

[7] 스리랑카북부 스리랑카에는 정부 직영 병원

이 극히 드물어서 여성들은 먼 길

을 가야 어린 자녀를 병원에

데려갈 수 있다. 콜롬보 래전

시RC는 지난 10년간 이곳 여성과

자녀를 위한 무료 진료사업을 20

차례 이상 실시하고 검진과 약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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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

1

5

(벡티스 선라이즈RC)가 운영하는 이

자선단체는 여성 및 교회 그룹, 학교,

그리고 다른 로타리클럽에서 지원한

다. 배럴 통은 케냐, 우간다, 잠비아

그리고 시에라리온에 제공되어 주민

의 도움이 되고 있다.

oung Talent in

[7] 코트디부아르스페인의 헤레스데라프론테라RC는

2004년 이후 코트디부아르에서 5

만 명 이상, 10살 미만 어린이에게 B

와 C형 뇌막염 면역 접종과 장티푸

스 면역 접종을 했다. 25개 로타리

클럽이 참여한 이 사업을 통해 면역

접종 기금 26만 2,000달러가 모금

됐다. 작년에 아프리카 지역에 창궐

한 뇌막염으로 인접국가 중 코트디

부아르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제공했다. 최근 자프나에서 있었던

진료사업에는 의사 5명과 약사 1명

이 참가해 봉사했다. 또한 500여 명

의 환자에게 복합 비타민, 빈혈치료

제, 철분영양제, 그리고 돋보기안경

200개를 전달했다.

라프론테라RC는

Page 22: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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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원, 순천만

오는 4월 2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조충훈 순천

시장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조충훈 시장은 3610지구 동순천RC 초대회장을 역임한 로타리안으

로서 전국 6만 로타리안들을 순천 정원박람회에 초청했다. 또한 전

국의 로타리클럽은 클럽단위로 순천만에서 이벤트 주회를 개최하

는 등 가족과 자녀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아 신비로운 자연의 숨

결을 체험하고 치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을 향하여 일정표

를 짜고, 대자연의 서사시를 만끽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 이은옥 부국장

“전국 6만 로타리안들을 초청합니다.”

하늘이 내린 생명의 땅 순천만은? 순천은 산과 바다, 강과 호

수가 어우러진 도시로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로 대

한민국 생태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1급수 동천이 흐

르고 지역 생태에 맞는 친환경 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

히, 세계 유일의 온전한 5대 연안습지이며 철새, 갈대, 갯벌 등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과 옛 선조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낙

안읍성, 승보사찰 송광사와 천년고찰 선암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2003년 어린이들의 기적

의 도서관이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박람회는 유럽에서 이미 150여 년 전부

터 보편화된 박람회로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후 아시아로 넘

어와 일본과 중국에서 개최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립니

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

월 동안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동천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어우러져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실천하는

박람회입니다. 중세 전통정원과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들이 만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정원, 첨단 친환경 기술이 어우러지게 됩니다.

Page 23: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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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개최 의미는? 순천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습지이자 하늘이 내린 정원으로 일컬

어지는 곳입니다.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고자 시작됐으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생태자원이 풍부

해 2003년 습지 보호구역으로 2006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됐습니다.

2003년 순천만을 공개하기 시작, 당시 10만 명이 방문했는데 이제 연간 3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생

태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순천만의 온전한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을 위해 갯벌, 습지 복

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개최로 순천만 보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제시

될 것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소통의 공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박람회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르는

단순한 축제나 1회성 행사가 아닌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사계절 변화를 보여주는 박람회입니

다. 21세기 시대정신인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소통하는가를 체험하게 됩니다. 중세 전통정원과 현대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문화 퍼레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순천만과 낙안읍성, 선암사, 송

광사 등 관광자원과 도심 전체가 문화 공연으로 자연과 생태, 문화라는 21세기 테마를 체험하고 경

험할 수 있는 박람회입니다.

순천만과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 세계의 다양한 전통정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쟁스가 설계한 순천의 모든 것을 함축시켜 놓은 순천만 호수공원, 영국 챌시 플라워

쇼에서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의 갯지렁이 다니는 길, 상해 엑스포 한국관을 디자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 14만 점을 전시한 꿈의 다리가 볼거리입니다. 국제습지센터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절감형 건물로 70%이상 살아있는 생물로 전시해 생태 놀이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순천만의 칠면초 설화를 바탕으로 한 순수창작 ‘천년의 정원’ 공연과 록 페스티벌, K POP, 수학여행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체험 프로그램, 전국 무용대회, 자치단체 우수공연, 외국인 공연단 초청공

연 등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박람회 경제적 효과는? 유럽이나 북미에서는 사실 ‘가드닝’이라고 해서 정원 산업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순천 지역의 관광과 경제, 관련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것입니

다. 순천은 철쭉 생산량이 우리나라 1위로 조경, 화훼, 뷰티, 한방 등 신성장 동력이 정원박람회로부

터 시작될 것입니다. 자연 치유를 체험하는 스마트 힐링 산업 -한방약재, 먹거리, 전문의료, 숲, 생태

체험 치유- 의 메카로 도약할 것입니다.

박람회 후 시설 활용은? 정원박람회장에 구축된 자연 생태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생태 치유 체

험 휴양단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연계한 초·

중·고 학생들의 생태체험 교육장으로 수학여행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람회 홍보를 위해 중국을 방문해 입장권 2만 장을 판매하고, 박람회 기간동안 매일 전세기 한 편

을 취항하며 여수항을 통한 크루즈 선박 10척을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순천만과 낙안읍

성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제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순천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순천 미래 100년을 위한 투자다. 순천을 방문하여 순천의 맛과

멋, 친절함, 청결함 등을 경험하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가

장 중요하다.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결, 질서, 친절, 참여의 박람회 4대 실천 운

동과 자가용 차량 2부제 등 시민의식이 성공의 열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기간2013년 4월 20일∼10월 20일

위치 전남 순천시 풍덕 오천동, 순천만

생산유발 효과 1조 3,323억 원

부가가치 6,790억 원

고용효과 1만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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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순천 자연정원을 찾아 하세요.”

양 근 승

3610지구 전총재

순천지역 로타리

광장공원에 대형 꽃시계 설치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20여 일을 앞두

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와 “자연과 인간, 지

역과 세계 나눔과 누림”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박람

회는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

오천동, 풍덕동 일원에서 열리는 지구촌 축제입니다.

3610지구 3·4지역(순천) 17개 로타리클럽과 순천지역

역대 총재단은 정원박람회장의 심장부인 PRT(무인궤

도열차) 탑승구 광장공원에 꽃시계를 설치하고 입장

권 판매를 지원하여, 지구촌이 함께하는 순천만정원

박람회에 순천지역 로타리도 적극 참여해 박람회 성

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로타리안들은 광장

에 설치한 꽃시계 앞에서 로타리 추억도 만들고, 생태

체험도 하면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 문화예술행사 |

정원박람회 기간 중 지역 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시내 일

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펼쳐진다. 순천시가 기획

한 공연과 전시회 등 136개 프로그램으로 95개 팀이 참여

해 거리공연과 격조 높은 실내공연, 박람회 취지에 맞는

전시회를 갖는다. 관광객이 몰리는 시내 문화의 거리, 조

례호수공원, 문화예술회관, 박람회장의 전시 공간에서 개

최한다. 특히 “나도 전문 정원사(Gardner)”, ECO공작소,

2014 우리 가족 정원달력, 수木난장 등 독특한 배움 체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제

로 운영되는 수木난장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가, 물세례로

더위를 피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 교통 숙박시설 |

1일 최대 숙박 인원을 1만 7천여 명으로 추정할 경우

3,698실이 필요하다. 가용 객실수는 6,897실로 숙박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고급시설의 호텔이 다소 부족하지만

여수, 광양 등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학생 단체관람

경우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에코촌을 활용하면 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남승룡길은 교통 통제팀을 운영하

고 주차장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우회전으로, 교통 혼잡

을 최소화했다. 주차장 6개소에 9,400대 주차 가능하며,

대신대지구 등 6개소에 5천여 대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

했다. 자가용 2부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Page 25: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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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통정원 |

박람회장에는 22개국 36개소가 참여한다. 세계 전통정원과 작가, 도시,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 베르사이유 궁

전을 모델로 바로크 시대 건축양식을 도입한 프랑스 정원,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각종 허브, 풍차로 조성된 네덜란드 정원, 빅토리아 시대 정원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영국정원, 구릉진 경사와 지형을 살려 조성한 계단식

설계가 특징인 이탈리아 정원, 순천시와 우호 교류 도시인 중국 영파시에

서 조성한 중국정원, 독일정원, 미국정원, 스페인정원, 일본정원, 태국정

원이 대표적이다. 한국정원은 우리의 옛 정원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궁궐의 정원, 군자의 정원, 소망의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단아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보존하면

서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고 숲길이 이어져 호젓함도

느낄 수 있다. 한국정원을 들어서면 궁궐의 정원을 처음 만나고, 경복궁

교태전의 후원문과 굴뚝의 부조장식 등이 만들어져 있다. 군자의 정원은

선비의 정원을 보여준다. 소망의 정원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던 우리

의 정서를 담아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만들었다. 한국의 정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게 환선정이다. 조선시대 무예 시험장이라고 할 수 있는 환

선정은 산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순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숫자로 보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국내 첫 번째

정원박람회

11곳한국정원 1곳과

세계정원 10곳

23개국

정원박람회

참가국가

184일

국내 박람회 중

최장 행사기간

600년

바위정원 내

600년 팽나무

400만 명

정원박람회

예상 관람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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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 따뜻한 동행

로타리 활동을 20년 가까이 해오고 있지만, 누군가 로타리가 무엇을 하는

곳이냐고 물어올 때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로타리 강령이 있고 네가지 표준도 있지만 미흡하다. 거기에다 봉사, 친

교, 다양성, 정직, 리더십 등 5대 핵심가치를 더하면 조금 이해가 나아지지

만 말이다.

얼마 전부터 약 두 달의 시한을 선고받은 환자를 치료해 오면서 늘 인지했

지만, 한층 더 건강의 소중함, 살아 있다는 환희, 정말 잘 살아야 되겠다는

간절함이 생긴다.

미국의 한 과학자가 한 사람을 돈으로 계산한 기록을 보면 간 하나를 만

들기 위해서는 약 4,000개의 화학 공장이 필요하고, 한 사람을 다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돈으로 환산하면 지구를 다 팔아야 한다고 말한 것을

보고 적잖이 놀라웠다.

이렇게 소중한 삶을 우리는 왜 사는가!

무엇으로 사는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무리 부자로 살아도, 학식이 깊다 해도 존경의 대상은 되지 않는다.

홍익인간이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이듯이 누군가를 위한 봉사, 헌신을 실

천한 사람이 존경과 신망을 받는다.

마하트마 간디, 성 테레사 수녀,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 작년에 세상

을 떠난 법정 스님 이분들은 모두 자기의 재능, 비전, 헌신, 숨은 기부를 통

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진하게 감동시킨 인생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한 분들

이다. 우리에게 등불과 같은 존재들임이 틀림없다.

우리의 삶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과 소중한 것들

의 나눔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이 더 살만한 이유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발명가 에디

슨, 에이브러햄 링컨과 같이 그렇게 위대한 사람에 의해서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 사람의 믿음이, 온정의 손길이, 따뜻한 격려가 주위 사람들

을 바꾸고 그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역사가 만들어지고 세상이 바뀌기 때

문이다.

우리 로타리안 여러분 모두가 아름다운 나눔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세상

을 더 좋게 바꾸어 나가는 주역들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로타리 활동을 지지하고 우리가 모두 로티리를 통해 5

대 핵심가치를 나누며 로타리 강령을 잘 실천하여 삶의 의미를 더욱 가치

있고 보람차게 살아가길 기원해 본다.

올 회기연도는 사쿠지 다나카 RI 회장 테마를 우리 모두 각자의 직업을

통해 잘 실천한다면 우리의 직장생활은 물론 더 나아가 인생은 성공할 수밖

에 없고, 어디에 있어도 필요한 사람으로 빛날 것이다.

건강과 평화를 이루는 지름길은 작은 감동을 나누는 섬김, 그것이리라.

행원 김 윤 태

3590지구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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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심에 선 로타리안들

정동 김 낙 원

3730지구 총재

도전은 꿈에서도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러한 정신이 없으면 이상적인 꿈을

꿀 수가 없고, 그 만큼 그 분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한 도전 정신으로 3730지구 임원들과 얼굴을 맞대며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자 심혈을 기울인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기 중반을 넘긴 이 지점에서 뒤돌아보면, 2012년 7월 1일 감격의 총재 취임

을 마치고 연중사업 부분의 실천과 방향에 대하여 최선의 노력을 했다. 아쉬움

과 설렘이 중추신경을 잡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환경과 여건이 타

지구에 비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회장, 총무를 비롯하여 3,100여 명의 회원들

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하여 총재로서 고맙다는 이야기 꼬리표를 길게 달아 놓

아야 될 것 같다.

총재 공식방문, 문이 열리면서 순도 높은 여름철 햇살알갱이가 난타하는 폭

염을 마다않고 클럽 방문을 다니면서 목청을 높였던 일들 중 클럽 지원 및 강화

로 지구의 다양한 사업에 적극지원을 하자고 역설했던 부분과 클럽 자율 강화

로 혁신을 장려하여, 다양성을 겸비한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던 일

들을 떠올려 본다.

그 결과 뉴질랜드 9910지구와 매칭그랜드 사업이 이루어졌으며 3730지구의

클럽 45%가 참여하여 회원들이 모금에 동참해 1,700여만 원 기금으로 9910지

구 영·유아 질병진료에 기여했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들은 수술 지원을 받아 이

미 상당수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현지 지구에서 감사의 인사가

답지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역점 사업도 결과를 맺으려면 클럽에서도 나름대로 진통도 있었

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러한 진통에도 모든 지구 회원들은 본 사업을 통해 ‘섬김

으로 평화를’ 이룩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되었고 또한 알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재단에 중요성을 십분 발휘하여 재단 기부 목표를 60만 달러로

계획했던 것도 무리 없이 순조롭게 기부액을 채워가고 있다. 이 또한 로타리재

단의 뜻을 깊이 인식하고 기부에 힘쓰는 등 인도주의 봉사에 집중 조명하여 로

타리안 스스로가 봉사의 긍지를 갖는 데 경주가 될 것이다. 또한 회원들 모두가

국제평화와 삶의 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하여 나갈 것이다.

그 진화과정의 중심에 3730지구 로타리안들을 빼놓을 수 없다. 강원도교육

청과 직업 재능기부를 체결해 3,200여명 회원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인적자원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공헌 할 것이고, 이를 잘 활용한다

면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가는데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발전에 로타리안들이 중심이 되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3730지구는 2012~13년의 Finish Line을 향해 모두 기쁜 마음으로 달리고

있다.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축하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며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

Page 28: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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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란?

봄바람은 여러 정서적 작용과 함께 반갑지 않은 신체적 반응

을 가져오는데 그 중 알레르기 비염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특정 인자(항원)가 우리 몸으로 들어와 일어나는 과민반응을

말하며 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연속적인 재채기와 맑은 물 처

럼 줄줄 흐르는 콧물 및 코 막힘, 간지러움 등이 주된 증상

으로 나타난다. 간혹 눈 밑이 거뭇거뭇해 지는 다크서클의 원

인이 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특정 항원으로 우리나라는 집먼지

진드기와 애완동물의 털, 각질, 곰팡이, 바퀴벌레 같은 실내

항원이 흔하며 꽃가루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실내항원은 계

절과 관계없이 일 년 내내 증상이 지속하는 경우가 많고 꽃

가루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대기 중에 넓게 퍼지는 봄철

에 많이 발생한다.

알레르기 비염, 이렇게 대처하자!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진단에는 콧물 세포검사, 알레르

기 피부반응검사나 면역혈청검사, 유발반응검사 등이 있다.

진단과 관련해 알레르기 비염과 유사한 여러 비염을 잘 판단

해 감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조절과 회

피요법이다. 가장 흔한 원인이 집먼지 진드기이므로 이를 줄

이기 위한 노력을 쉼 없이 실시해야 한다.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펫 보다 가죽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고 이불이나 요, 침대,

배개 등 커버를 자주 삶아 세탁하며 이불과 요는 햇볕에 말

릴 것을 권장한다. 습도 조절도 중요한데 공기청정기나 제습

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50%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진드기

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처럼 환경요법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나 철저

하게 시행하더라도 증상을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하

다. 이럴 때 약물치료를 실시하며 항히스타민제,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 항루코트리엔제 같은 약물을 사용한다.

적극적인 치료법에도 알레르기 비염이 잘 다스려지지 않는

다면 면역치료를 시도한다. 즉 알레르기를 야기하는 원인 항

원을 체내에 소량 주입함으로써 몸에서 알레르기에 대한 항

체를 형성하게 해서 과민반응을 감소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비염, 이것만은 알아두기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가 지닌 특이체질에 의한 것이므로 완

치가 매우 어렵다. 끈기를 갖고 환경조절과 회피요법에 힘쓰

고 심한 경우 약물로 이를 다스리며 소아는 면역치료를 고려

하는 것이 좋다.

자체로는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는 질환이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천식, 부비동염(축농증)과 같은 관련 질환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병을 키우지 말고 조기 진단에 따라 올바르

게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봄바람과 알레르기 비염 김경수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Page 29: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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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이 남아있던 찬 땅에 온기가 돌고 파릇한 새싹이 돋아난

다. 바야흐로 4월. 흙이 보드라워지고 만물에 생기가 가득한

이 때, 폭신한 바람을 벗 삼아 트레킹을 떠나보자.

땀을 뻘뻘 흘리며 정상을 향해 발끝만 보고 오르다 ‘야~호~’

외치고 내려오기 바쁜 등산보다 여유로울 것이다. 산과 인근

주택가를, 흙길과 아스팔트를 넘나들어 주변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감칠맛이 있어 즐겁다.

트레킹이란?

트레킹은 가벼운 배낭을 메고 여유롭게 산이나 들을 걸으며 사

색을 즐기고 대자연을 감상하는 활동을 말한다. 히말라야 지역

이나 유럽 알프스, 뉴질랜드 등 외국의 산을 대상으로 한 장거

리 산행을 일컬었으나 국내에서도 트레킹 개념이 도입되면서 굳

이 정상을 목표로 하지 않고 주변 풍광을 즐기는 산행이 보편

화 되었다.

무리 없는 산길 걷기로 자연과 어울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의 건강상태에 맞춰 편안히 걸을 수 있는 트레킹.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사전준비도 간략해 더욱 매력적인 트레

킹의 필수 정보와 장비 사용법, 국내 추천 코스를 참고해 올봄

기억에 남는 트레킹 추억을 만들어 보자.

초보자도 ok!

봄철 트레킹 요령

함께 갈 사람들의 성별과 나이, 체력을 확인해 코스의

난이도를 조절한다. 트레킹은 산길과 농촌 등 자연을

벗삼아 방문하기에 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교통, 숙

박과 지형, 날씨, 문화 등 여러 조건을 염두에 두고 일정

과 대상지를 선정하자.

일정을 잡을 때에는 먼저 계절과 날씨를 살핀다. 일출과

일몰 시각을 고려해 종료 시점을 정하는 것이 기본이

다. 소요되는 장비와 소요시간, 교통편 등과 개인의 체

력, 경험 등을 미리 따져봐야 한다.

이른 봄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크고 1년 중 기후 변화

가 가장 심한 시기다. 낮에는 따뜻한 볕이 내리쬐다가도

해가 지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 날씨로 돌변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산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반드시 윈드 재킷과 보온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느리게 걷는 즐거움

봄 트레킹 TREKKING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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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필수 장비체크리스트

트레킹화

평상시에는 가격이 저렴한 등산화나 가볍고 편한 운동화도 좋지만 산길이

나 미끄러운 흙길, 예상치 못한 비나 눈에 대비해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좋

다. 오래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발이 편해야 하며 트레커의 발을 보호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한다.

기능성 의류

가장 중요한 것은 보온성이다. 속옷과 보온 옷은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감

이 좋아야 하며, 몸에서 발생한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층을

차단해 체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겉옷은 눈보라와 비바람 등 외부의 악조건을 차단하고 외부에서 발생한 땀

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어야 한다.

배낭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판과 멜빵,

허리띠가 잘 맞아야 한다. 배낭은 다양한 크기가 있으나 뒤로 넘어졌을 때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하므로 30ℓ 이상의 배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트레킹 폴

내리막길에서 무릎으로 전해지는 충격이 줄고 위험한 길에서 균형을 잡기

쉬워 안전하고 편안한 트레킹을 할 수 있으며 체력 손실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2개를 양손에 각각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타 장비

이 외에 마실 물과 비상약품, 모자, 장갑, 헤드램프,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

단 화장품, 양말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그 밖에 비상시 대처에 필요한 필기구, 카메라, 성냥이나 라이터, 다용도 칼,

휴지, 신분증 등의 소품을 지참한다.

계절별 장비목록 체크표자료 | 국민생활체육 트레킹학교

봄 여름 가을 겨울

윈드재킷 ★ ★ ★ ★

모자 ○ ○ ○ ○

장갑(보온용) ○ - ○ ★

면 스카프 ★ ★ ★ ★

여벌옷 ★ ★ ★ ★

트레킹폴 ★ ★ ★ ★

배낭 ★ ★ ★ ★

트레킹화 ★ ★ ★ ★

지도/나침반 ★ ★ ★ ★

아이젠 ★ - - ★

랜턴 ★ ★ ★ ★

라이터(화기) ★ ★ ★ ★

선글라스 ★ ★ ★ ★

간식 ★ ★ ★ ★

구급약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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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걷다

트레킹 보행법처음 트레킹을 시작하는 사람은 익숙하게 걷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우

선이다. 산에서 걷는 것은 평지에서 시작해 점차 고도를 높이고 다시 내

려오기를 반복하는 일이다. 일상에서는 평지를 걷지만, 산에서는 좀 더

경사지고 험난한 곳을 오르내리게 되므로 기초요령과 지식을 알아두면

걷는 즐거움을 더욱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트레킹 코스는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해 먼 거리까지 늘려간다.

● 급한 마음에 보폭을 넓게 하고 속도를 빨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방법

이다.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면 짧은 거리에도 쉽게 피로해진다. 보폭은 성인

의 경우 보통 75cm, 분당 115보 정도가 적당하다.

● 양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며, 무릎은 조금

만 올려서 걷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쓰지 말고 발바닥 전

체로 안정감 있게 밟아야 한다.

● 호흡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추고 같은 간격으로 들이쉬고 내쉰다. 숨이

가쁘다고 심호흡을 지나치게 하면 산소 과다섭취 때문에 현기증이 일어날 수

있다.

● 필요할 때 충분히 쉬면서 트레킹을 한다면 큰 피로감 없이 산행을 지속할

수 있다. 체력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휴식은 꼭 필요하다. 트레킹 초반에는 몸

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산멀미/쇼크

산소가 부족해서 생긴다.

트레킹 초입에는 20~30

분간 천천히 걸으며 몸을

적응시킨다.

응급처치

머리와 심장은 낮추고 발

을 높게, 몸을 마사지하

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물집

물집은 되도록 터트리지

않는다. 발에 맞는 트레킹

화를 신고, 휴식 중에 신

발을 벗어 통풍을 시킨다.

응급처치

흐르는 물로 씻어 소독약

으로 소독 후 항생제 연

고를 바른 후 밴딩한다.

경련(쥐)

꽉 끼는 옷과 양말을 피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산행 중에는 물을 적게,

자주 마신다.

응급처치

경련이 일어난 부분을 느

슨하게 풀어주고 뭉친 근

육을 마사지한다.

일사병/열사병

햇빛에 오래 노출될 때 발

생한다. 피부가 갑고 안면

이 창백하고 식은땀이 나

며 현기증, 두통이 생긴다.

응급처치

시원한 곳에 누워 머리는

낮게 다리는 높게 하여

온몸을 마사지한다.

저체온증

초기에는 심한 떨림이 나

타나다 몸에 감각이 없어

지며 호흡과 맥박이 느려

지고 사망에 이른다.

응급처치

따듯한 곳으로 옮겨 젖은

옷은 갈아입히고 마사지

하고 따듯한 물을 먹인다.

산에서 알아야 할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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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산 산막이 옛길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싸고 있다고 하여 산막이

라 불린 이 지역에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오가던 옛길을 복원해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등잔봉과 괴산호에 둘러싸인 한반도 형상의 산세를 볼 수 있는 한

반도전망대를 지나는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등잔봉까지 약 40분,

코스 완주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어 가볍게 트레킹 할 수 있다.

2 대관령 옛길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 대관령은 높이 832m, 길이가 13km이다. 대

관령 옛길은 령의 중간에 있는 반정에서 내려가는 코스와 대관령

박물관이나 가미골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산세가 완만해 가족

단위로 등산하기 좋다.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올

라가는 데는 약 2시간 30분의 정도 소요된다.

3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의 기존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산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은 접근성이 좋아 산책을 즐기는 주민

부터 등산객까지 다양한 관광객들이 찾는 서울 명소이다. 그중에 8

구간 구름정원 길은 숲 위로 설치된 하늘 다리가 있어 물길과 흙길,

숲길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걷는 재미와 산을 타는 긴장감은 물론,

밑에서만 바라보던 나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볼거리가 일품이다.

4 울릉도

울릉도는 4~5월 즈음 큰두루미꽃, 주름제비란 등의 야생화가 피어

나고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봄 트레킹 코스로 제격

이다. 도동-성인봉-나리분지-추산-태하등대-천부-와달리 옛길-

해안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탁 트인 바다를 감상

하며 걷는 산길의 매력은 걸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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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리산 바래봉 철쭉 군락지

전북, 전남, 경남의 3개도와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등 5개 시

군, 21개 읍면과 120여 개 마을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은 총 길이가

300여km이다. 그중에서도 운봉-인월 구간의 2코스는 지리산 둘레

길 중에서는 난이도가 낮고 편안한 길이다.

특히 4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산 정상까지 뒤덮는 철쭉으로 관광

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철쭉이 유명한 바래봉이 있어 좋다. 붉게

타오르는 바래봉을 조망하며 걷는 지리산 2코스는 봄철 새로운 트

레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6 제주도 올레길

도로에서 집 앞까지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방언 ‘올

레’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올레길은 제주 토박이도 잘 모르는 길이

있을 정도로 감춰진 제주의 속살길이다.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 찬 제주의 구석구석까지 잘 조성된 올레길을

따라 걸어보자. 오름과 성산일출봉, 우도 산책길도 좋다. 관광지 하

나 없는 조용한 제주의 일상을 걸어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7 청산도

천천히 걸어서 다가갈수록 더욱 아름다운 슬로우 시티 청산도. 국제

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세계 슬로길 1호가 숨어있는

청산도는 섬 전체가 트레킹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개 코스

로 이뤄진 청산도 슬로길은 평소 동네 주민들이 애용하던 길을 연

결해 만들어 더욱 정감이 있다.

바다를 옆에 두고 섬을 돌아볼 수 있는 슬로길의 구석구석에 낚시

지점과 영화 촬영지, 체험장 등이 숨어있으니 눈도 마음도 활짝 열

고 걸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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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사상 세계 최초의 여성골퍼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골프 때문에 불행해진 기구한 운명의 여성골퍼 제1호이기도 하다.

제임스 5세의 외동딸로 태어난 메리는 어려서부터 골프를 즐겼으며 여왕이 되어 프랑스

에 유학을 가서도 골프를 칠 정도로 흥미로워 했다. 그녀 나이 15세, 프랑스 왕자 프랑시

스와 정략결혼을 하여 왕비 자리에 올랐으나 결혼 3년째 되는 해 왕이 죽자 과부가 되어

다시 모국으로 돌아온다. 돌아올 때 프랑스 귀족의 아들 카데를 데리고 와 골프를 할 때

골프백을 들게 했는데, 카데가 캐디의 원조라는 이야기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그 후 그녀는 연하의 로드 당리를 만나 결혼하였으나 1565년 두 번째 남편 당리 역시

별장에서 암살되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상복조차 입지 않았으며 상을 치른 3일후에 젊은

백작과 태연히 골프를 즐겨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상을 당한 후 며칠이 되지 않아 벌어

진 골프 행각은 의회에서 심하게 규탄 당했고, 급기야 백작과 여왕이 합작하여 당리를 죽

였다는 괴소문이 번지게 된다.

소문에도 불구하고 백작과 메리는 3개월 후 결혼하여 그토록 좋아하는 골프와 승마를

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나 민심은 여왕에게 멀어진지 오래였다.

마침내 군 병력이 반란을 일으키기에 이르렀고 전투에서 패한 백작은 국외로 혼자 도망

가고 메리 여왕은 적진을 용감하게 돌파하다 붙잡혀서 고도에 감금되었다. 그 후 탈출에

성공하여 영국으로 피신하지만 다시 구속되어 19년 동안 성에 갇혀 지내다 45세 나이로

참수형에 처해진다. 세인들은 아마도 남편이 죽은 지 3일 만에 코스에 나가 연인과 골프

를 즐긴 것이 비극적인 운명의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렇게 사상 최초의 여성골퍼의

인생은 기구한 삶속에서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다.

선구적인 여성골퍼들

초창기

여성골퍼들은

별종으로 여겨질 만큼

희귀했다.

그러나,

세계 무대에서

우리의 여제들이

골프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 세계 최초의 여성골퍼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2 국내 최초의 여성골퍼 이방자 여사와

필자 이순숙 골프헤럴드 대표(왼쪽)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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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국내 최초의 여성골퍼는 누구일까?

60, 70년대까지만 해도 여성골퍼들을 필드나 골프연습장

에서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70년대까지 골프는 완전히

남성만의 스포츠였다. 그러다 70년대 급진적인 경제성장으로

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지면서 여성골퍼가 하루가 다르게 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

서 초창기 골프를 즐기는 여성골퍼가 전무하진 않았다.

초창기 국내 골프계에서도 여성 골프를 접목시키고 면면히

이어 오는데 활약한 이들이 있다. 그 중 한국 최초의 여성골

퍼는 1901년 일본 4대 귀족의 나시모토노미야 모리마사의 큰

딸로 태어나 영친왕(이은)의 황태자비로 내정되어 있던 이방

자 여사이다.

그녀는 조선 왕실과 혼인해야 한다는 정략에 따라 영친왕

과 결혼하게 되고 1년에 걸친 유럽여행 중에 영친왕과 단 둘

이 골프를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근심을 잊기 위해 주변

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영친왕의 골프 파트너가 되어 준 것

이다. 유럽여행 중에는 골프를 하려해도 마음에 내키는 상대

가 딱히 없었기 때문에 부부가 짝이 되어 골프장을 찾아다니

며 심신을 달랬다고 한다.

그 후 일본 황족 부인들과 어울려 명문 도쿄CC에서 플레

이 한 것으로 보아 한국 최초의 여성골퍼로서 이방자 여사를

이야기 할만하다. 그녀는 여성골퍼 제1호이면서 국내에 골프

코스의 탄생에도 기여한 공로자인 셈이다. 그녀의 우아한 모

습은 여성골프 역사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 손색이 없다.

1920~30년대의 이방자 여사 다음 두 번째 여성골퍼가 탄생

하기까지 공백 기간은 예상보다 길었다. 일부 특수직종의 여

성이나 일부 기업회장의 가족들만이 코스에 드문드문 나타났

을 뿐 여성골퍼의 활약은 드러나지 않을 만큼 미약했다.

그러다가 이방자 여사의 뒤를 이어 손인실(YMCA), 국악

인 안비취가 등장한다. 그녀는 1957년 일본 장기공연 순방길

에 올라 일본 연예인들 손에 이끌려 실내 연습장을 찾은 것

이 계기가 되어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틈나는 대로

스윙의 기본자세를 스스로 익히고, 귀국한 뒤에는 서울CC에

모습을 비추었다.

후에 안비취는 실내연습장을 경영하게 되었는데 그곳에 故

이병철 회장과 자주 드나든 삼성가문의 딸 이인희, 이숙희,

이명희 자매가 등장하고 후에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 회장이

여성골퍼로서는 입지를 굳히기에 이르렀다.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골프를 하는 여성은 별종의 여성

으로 여겨졌을 만큼 희귀했다. 골프장 측에서도 늦은 플레이

를 명목으로 여성멤버가 증가하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기도

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여성골프계에 새로운 바람이 등장

했다. 바로 국가 상비군 출신인 원재숙 선수에 이어 구옥희의

등장이다.

해외무대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린 그녀로 인해 여성 프로

골퍼들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90년대 들어서는 스

타플레이어 박세리가 등장함에 따라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

가 다시 쓰이게 되었다.

왕비에서 재벌그룹가의 여성으로, 그리고 이제는 주니어골

퍼들에 이르기까지 여성골퍼의 변천사는 화려하다. 하지만

그 변화의 토대 위에서 그들의 골프에 대한 품위나 격조를 잃

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수많은 과거의 사건과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보면 현

재의 여성골퍼가 받는 평등한 대우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선

구적 여성골퍼들이 세간의 선입견을 이겨내야만 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남성골퍼들보다 세계 무대에서 더욱 당

당한 우리의 여제들을 보라.

이들은 앞으로 다시 한 번 골프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것이다.

이순숙

3640지구 서울무궁화RC 전회장

3640지구 부총재(2011~12)

골프헤럴드 발행인 / 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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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2-797-1234

T. 02-553-8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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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RY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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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Social Servic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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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UWAKAL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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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년도 RI 이사회 세 번째 회합이 1월 20일~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

호야에서 개최됐다. 8개 위원회에서 제출된 보고서를 검토하고 53개 사항을 결의했다.

또한 로타리재단 관리위원회는 1월 12일~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회

합을 갖고 5개 위원회에서 제출된 보고서를 검토하고 35개 사항을 결의했다.

클럽 및 지구

이사회는 여러 건의 지구 재조정 이슈들을 검토한 결과, 아르헨티나

의 4개 지구를 2014년 7월 1일자로 2개 지구로 통합하고, 영국의 6

개 지구를 2015년 7월 1일자로 3개 지구로 통합키로 하였다. 덴마

크/리투아니아 로타리안들로 구성된 1개 지구는 2015년 7월 1일부

터 2개의 새로운 지구로 분리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지구 구성을 위

한 최소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지구들에게는 2013년 6월

회합까지 회원증강 계획을 제출하거나 업데이트시킬 것을 요구하기

로 했다.

프로그램, 커뮤니케이션, 표창

국제박람회가 로타리 활동 홍보의 좋은 기회임에 주목, 이사회는

사무총장에게 로타리의 2015 밀라노 엑스포 참가 계약을 최종 확

정하도록 위임했다.

이사회는 RI 세계 본부가 신입회원을 영입한 회원들에게 수여하는

신입회원 스폰서 표창 핀의 개발을 승인했다. 이 핀은 현재의 ‘로타

리안 누구나 한 명이 한 명씩을’ 표창 프로그램 핀을 대체한다.

이사회는 아동들의 노예 노동 근절을 위한 로타리안 액션그룹과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한 로타리안 액션그룹을 승인했다.

국제회합

이사회는 2014 시드니 국제대회와 연계하여 2014년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국제 라일라 대회의 개최를 승인했다.

관리 및 재정

소아마비 퇴치가 RI의 최우선 과제임에 따라, 이사회는 2013~14

년도에 일반 잉여기금에서 500만 달러를 로타리재단의 소아마비

퇴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론 버튼 차기 RI 회장은 2013~14년도 RI 부회장으로 Ms. Anne

L. Matthews(미국 Columbia East RC), RI 재무에 Mr. Andy

Smallwood(미국 Gulfway-Hobby Airport RC)을 선임했다.

관리

로타리재단 관리위원회는 2013~14년도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Michael K. McGovern 관리위원을 선출했다.

기금 개발과 표창

관리위원회는 로타리재단 봉사 부문 최고의 영예인 특별 공로상 수

상자로 43명의 로타리안을 선정했다. 아울러 로타리재단 동창 인도

주의 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2013 리스본 국제대회에서 시상하기로

했다. ‘올해의 동창회상’ 수상 그룹은 리스본 국제대회와 연계하여

열리는 2013 동창 축하행사에서 시상하기로 하였다.

프로그램

관리위원회는

소아마비가 퇴치될 때까지 지구지정기금(DDF)의 20퍼센트 이상

을 폴리오플러스에 기부한 지구들을 표창키로 하고, 사무총장과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장에게 표창 계획을 개발하도록 요청했다.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위한 국제 봉사상 수상자로 10명의 로타

리안을 승인했다.

아프가니스탄, 콩고 공화국, 아프리카의 뿔(아프리카 북동부의 돌

출 지역), 인도, 파키스탄에 대한 폴리오플러스 기금을 승인했다.

소아마비 퇴치 활동 중 피격, 사망한 파키스탄 보건 요원들의 유

족들에게 애도를 표명하고, 유족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파키스탄

폴리오플러스 위원회에 1만 8,360달러의 보조금을 승인했다.

로타리재단 보조금 및 로타리 평화 펠로우십에 따른 여행자들에

게 2013년 7월 1일부터 일괄 보험을 제공키로 하였다.

국제로타리 이사회 결의사항 로타리재단관리위원회 결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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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RI 회장대리 장소

3590 강순현 전총재 일본 2680지구

3610 박주인 RI 이사 일본 2790지구

3620 문은수 RC 태국 3310지구

3640 김광태 전RI 이사 대만 3460지구

3650 이동건 차기 재단관리위원장 일본 3770지구

3650 배 도 전재단관리위원 일본 2590지구

3650 박영구 전총재 인도네시아 3420지구

3660 장만영 전총재 미국 5280지구

3680 김용화 전총재 미국 5190지구

3750 이규항 전RI 이사 일본 2500지구

2013 규정심의회 개최

오는 4월 21~26일 시카고 매리어트호텔에서 2013 규정심의회

가 개최된다.

3년마다 열리는 규정심의회는 국제로타리의 법안과 규정을 심의

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전 세계 532개 지구에서 결정된 대의원 한

명이 1주일간 규정심의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제안해 상정된 입법안 199개(제정안

150건, 결의안 49건)을 심의한다. 한국로타리에서는 3610지구

여수RC의 매월 2회 주회에 관한 제정안이 상정됐다.

한국은 이번 규정심의회에 유정열 단장 외 17개 지구 대의원들

과 장기윤 3600지구 전총재가 사찰로 참석한다.

2013 규정심의회 한국 대의원

3590지구 안영찬 전총재

3600지구 박종형 전총재

3610지구 서거원 전총재

3620지구 강동복 전총재

3630지구 권영성 전총재

3640지구 백승기 전총재

3650지구 유정열 전총재

3660지구 양장연 전총재

3670지구 배병희 전총재

3680지구 노광두 전총재

3690지구 김학섭 전총재

3700지구 전팔십 전총재

3710지구 이상진 전총재

3720지구 박유년 전총재

3730지구 함영회 전총재

3740지구 길병석 전총재

3750지구 김길현 전총재

“First Class” Project

해외 지구대회 RI 회장대리

론 버튼 RI 차기 회장은 2013년 국제협의회에서 2013~14년도 차

기총재 전원이 개인적으로 2012~13년도 로타리재단에 100% 기

부한 최초의 총재 클래스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론 버튼 차기회장은 차기 총재들의 성공적인 사례에 힘입어, 지

구 소속 차기 클럽회장들에게도 리스본 국제대회 개최 이전까지

‘First Class’ Project에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지구

의 차기 클럽회장들이 ‘First Class’ 목표를 100% 달성하게 되면

론 버튼 RI 차기회장으로부터 기념 핀을 수여 받게 된다.

‘로타리클럽 센트럴’에서

클럽 재단 기부 목표 설정

이제 전 세계 로타리클럽은 새로운 온라인 도구인 ‘로타리클럽

센트럴’을 통해 멤버십, 봉사 활동 그리고 재단 기부의 계획부터

추적까지 전 단계를 관리할 수 있다. 지난 7월 시작한 ‘로타리클

럽 센트럴’로 인해 클럽들이 이제까지 제출해 왔던 재단 기부 목

표액 보고 양식과 기타의 연차 목표 보고서들을 더이상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클럽 차기 회장들은 로타리 홈페이지 http://

www.rotary.org/ko 에서 온라인 업무에 로그인한 후 ‘로타리클

럽 센트럴’에 데이터를 입력하여 2013년 5월 1일까지 2013~14

년도 재단 기부 목표액을 보고해야 한다.

국제로타리는 전 세계 모든 클럽들이 제출한 재단 기부 목표액

을 합산해 총기부액을 2013년 리스본 국제대회에서 발표한다.

기부금/고액기부 어드바이저 임명(Endowment / Major Gift Advisor)

3710지구 김용채 전총재가 존 9, 10A 인

다우먼트/고액기부 어드바이저에 임명됐

다. 4월 초, 미국 에반스톤에서 열리는 인

다우먼트/고액기부 어드바이저 회합에 참

가하여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2010년 10

월에 열린 로타리재단 관리위원회는 41명

의 고액기부 어드바이저를 임명하기로 결

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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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LISAGOR

Social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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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트 지도교사

전남교육청 가산점 승인 쾌거

“신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은 모든 로타리안의 책임이다.” 로타리 절차요람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미래

의 로타리 자원인 청소년 양성에 관심을 갖고 보살펴준다면 세계를 향한 로타리의 발전은 무한 경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10년에 로타리의 제5대 봉사부문으로 로타리 신세대 봉사가 채택되었을 때부터 ‘신세대는 로타

리의 미래’라는 표어를 선택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3610지구는 청소년 육성을 어떤 방향으로 해나가야 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신

세대클럽의 활성화 방안으로 ‘지도교사 승진 가산점’이라는 좋은 인센티브가 있음에도 지구는 관심

이 없었다. 2010년 정흥식 총재 재임 시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에 전남지사 설립을 요청하면서 지구

는 정식으로 ‘지도교사 승진 가산점’ 문제를 거론하게 되었다.

당시 청소년연합 전남지사장으로 3610지구 김종익 전총재, 본부장으로 본인이 지명받아 전남 도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담당자와 수시로 통화하며 수차례 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하고 면담했으나

‘각종 법률에 근거하여 등록된 단체’라는 규정 하나 때문에 난관에 부딪혔다.

왼쪽부터 최복용 학생생활지원과장, 송영록 총재,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김종익 지사장, 김영찬 본부장, 정미자 장학사

김영찬 3610지구 여수산단RC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 전남지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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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단체 지도교사 가산점 제도’는 청소년단체 지도교사에

대한 객관적 가산점 지원으로 교사의 사기 앙양을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하는 제도이다.

일반적으로 전국 단위의 조직을 가진 청소년단체로서 중앙

정부에 등록되어 직무연수 30시간 이상의 지도교사 연수과정

을 가진 단체에 가산점을 승인하고 있다. 가산점 단체에 활동

하는 지도교사는 청소년단체에서 실시하는 직무연수 30시간

을 이수한 후, 3년 이상 청소년단체를 지도하면 가산점 신청 자

격이 된다.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은 리틀·인터랙트클럽을 위해 봉사하

고 있는 지도교사의 동기부여를 위해 해당 지구의 요청을 받

아 2007년 인천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충북지사(2008년),

경기지사(2008년), 강원지사(2009년), 광주지사(2010년), 전남

지사(2010년), 경북지사(2010년), 대구지사(2011년), 충남지사

(2012년), 울산·경남지사(2012년) 등 10개의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까지 대전시, 인천시, 충북, 전북, 울산시, 강원, 경북, 대

구시, 서울시, 충남교육청에서 지도교사 가산점 단체로 승인받

았으며, 추가로 2013년에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11개의 교육청으로부터 가산점

단체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학교 교사들이 과도한 업무와 주 5일제 수업으로 인

한 토요일 전면휴무 등의 이유로 청소년단체 맡기를 꺼리는 현

상으로 많은 청소년단체가 지도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

고 있다. 한국로타리도 신세대 클럽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리

틀·인터랙트 지도교사를 기피하는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가산점 승인을 포함하여 지도교사의

사기 진작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확보에 어려움 호소

지도교사 가산점 등 지원 방안 필요

2010년 12월에 전남교육청 교육감 면담 요청공문을 발송,

2011년 2월 교육감과 1차 면담이 성사돼 긍정적인 결과를 기

대했으나, 상당 기간 좋은 소식이 없었다. 그리고 송영록 지

구총재 명의로 2차 면담을 요청했지만, 그 또한 답변이나 면

담일정을 통보받지 못해 2013년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교육감과의 1차 면담 이후 햇수로 3년을 기다리다 2013년

1월에 3차 면담 요청을 3610지구 전 로타리안 3,400명을 대

표하여(면담 요청자 송영록 총재, 김종익 지사장, 김영찬 본

부장) 또다시 하게 되었다.

도교육청 담당 주무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요청받은 것

을 시작으로 교육감 비서관과 여러 차례 전화 통화 후 2013

년 2월 19일에 교육감실에서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두 번

째 만남을 가졌다.

우리는 로타리의 청소년 활동현황을 설명했고, 장만채 교

육감과 담당 실무진들에게 논의를 통해 로타리의 고민을 해

결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로써 드디어 오랜 희망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송영록 총재는 “오랜 숙원 사업인 지도교사 승진 가산점

부여가 임기 중 결실을 보게 돼 매우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김종익 지사장 또한 “이 감격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늘을 날아갈 듯한 심정이다.”고 함께 축하했다.

본인도 누구보다 흥분된 마음으로 3610지구 로타리안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일로 각 학교 청소년과 지역에서 더욱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 3610지구 청소년이 전국에서 제일 선봉 주자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준 로타리안 관계자들에게 감

사드리고 특히 2012~13년도 3610지구를 이끄는 송영록 총

재에게 어려운 지구 여건 중에 좋은 결과로 힘을 실어주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섬김으로 평화를’ 실천하는 성공적인 총

재가 되길 기원한다. 그리고 김종익 지사장, 정흥식 전총재,

희망을 기다리던 엄익수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 이사장, 배진

희 부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청소년 시절 형성된 가치의식은 평생 삶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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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ge Rotary,

Change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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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더께는 벽오동에 나부끼고

절박한 역경에 휩싸여 정상으로 도전하고픈 삶의 길목에 서

서 상하 좌우를 휘둘러본다. 인간 만사 천태만상이고, 상전

벽해라. 유순하게 흘러가던 기업이 갑작스레 지각변동이 일

어 가던 길을 잃고 보니 나는 어느새 노령에 접어들어 황당

했다. 어쩌다 뜻하지 않게 낯선 계곡에 서게 되니 해는 기울

고 황혼은 골짜기를 스산하게 물들이고 있다. 예상하지도,

상상도 못했던 구릉이요 순간이며, 사고무친 지지(四顧無親

之地)다. 격랑에 부딪히며 휩쓸려 허우적거리며 발 닿는 곳에

머물게 되었구나. 날카로운 회초리로 나를 치고 천상을 향하

여 근신의 기도를 하며 몸부림칠 수밖에 없는 회오를 느끼고

안으로만 속 타는 바위가 된다. 임자 없이 서 있는 거목의 고

독을 안게 되고 천지를 휩싸는 고요는 존재조차 느끼지 못하

는 연속이다.

그래도 존재하기 위해 등불을 켜야 했고 자리를 깔고 기둥

을 세워 은둔처를 만들어 인기척을 내야 했다. 개구리 우짖

는 무논의 논두렁에 걸터앉아 우리 내외는 천지신명께 존재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알리며 잡초 우거진 황토 논에 자

갈을 깔고 기둥을 세웠다. 무슨 죄를 지어서도 아니고 잘못

을 저질러서도 아닌 인생살이 순환의 한순간이고 한마디라고

여기며, 허술한 자신의 안일한 생각이 비탈진 계곡의 진흙탕

으로 내동댕이쳐졌다고 사무치게 가슴을 친다. 외로움과 비

참함, 곤궁의 지경이 곤혹스럽다. 모든 이웃은 떠나고 없고,

나를 향한 떠도는 소리들은 듣기만 해도 민망스러울 만큼 거

짓이고, 이러한 것은 형언할 수 없는 고초를 준다. 질펀한 무

논에 자갈이 깔리고 기초가 형성되어 “모야 모야 노란 모야

너희가 누렇게 익으면 이 집이 완성될 것이다.”라고 노(老) 목

수들이 주문한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우리는 흘릴 수

있는 땀은 모두 흘리며 할 수 있는 정성은 다했다. 우리 내외

는 인생을 사는 동반자가 아니고 한 몸의 분신이었다. 유일무

이한 아내의 분신이 나요, 나의 분신이 아내였다. 어깨에 손

을 얹어서 두 기둥을 이루어 버티고 섰노라니 가까스로 보금

자리가 만들어졌다. 개구리 소리만 요란했던 허허한 곳에 자

연 울타리를 위해 개나리 나무를 옮기고 길섶에 자그마한 벽

오동 두서너 그루도 옮겼다. 철저히 소외된 십수 년의 세월이

흐르고 연륜도 쌓여 풍성하게 울타리가 쳐지고 벽오동도 우

뚝 솟았다. 사람들이 안정된 삶의 양지에서 과실금(果實金)

을 즐기고 있을 무렵 우리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헤매며

허우적거렸다.

서산에 해 기운 적 오래인데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하고자

노쇠한 노구를 보기에도 딱하게 영위했는지. 삶에 애착을 느

끼지 못하고 허송세월, 역사도 없이 세월은 흘렀고, 안타깝고

애처로운 돌이킬 수 없는 회한이 쌓이는 내 생의 역사를 지

켜보며 벽오동은 솟았다. 솟은 오동나무 꼭대기에 태극기 봉

을 꽂으니 도도한 깃발 봉이 되었다. 십수 년 말 없는 나약한

자의 대변자처럼 위로하며 오동나무는 내 삶의 역사와 함께

자랐다. 푸르고 고요한 천지에 삶의 끈끈함이 깃발 되어 나

부낀다. 나 또한 깃발처럼 펄럭이고 싶은 것인가.

세상살이 조직의 틈에서 악의없이 살려는 내 삶에 통곡의

절벽이 쳐졌으니 세상을 향하여 천진한 아우성을 치고 싶다.

천신만고의 시련과 고통을 겪으며 어느덧 석양을 맞고 황혼

으로 접어드니 뿌리칠 수 없는 외로움으로 인생살이 수묵화

를 그리는 행로다. 이 행로가 끝나기 전에 이 계곡에서 따뜻

한 이웃과 다정다감을 엮으며 배려하고, 어깨를 부딪치며 체

감을 느끼고 싶다. 우리 내외의 땀의 결정체인 보금자리에 천

공을 향한 우뚝 솟은 벽오동 깃발은 오늘도, 먼 훗날에도 천

연하게 나부낄 것이다.

김 진 웅

3720지구 삼랑진RC 직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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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지구 양평백운RC

말없이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엄마’의 사랑양평백운RC(회장 김준자)에 가슴 따뜻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지난 2008년, 최

태희 전회장 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온 ‘로뎀의 집’에서 온 편지다.

햇수로 5년째. ‘로뎀의 집’은 34명의 장애우가 생활하는 시설이다. 양평백운RC 회

원들은 차량이 부족해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08년에 승합차를

지원, 18명의 장애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청소와 아이들의 목욕은

물론 갖가지 생필품을 전하며 로뎀의 집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이곳 아이들에게 양평백운RC의 회원들은 ‘예쁜 엄마’로 불린다. 부모님의 발길이

뜸해지자 매일같이 울며 엄마를 찾던 아이는 부드럽게 끌어안아 다독여주는 회원의

품에서 울음을 그치고 손을 꼭 그러잡는다. 성장이 늦은 쌍둥이들을 위해 매번 잊지

않고 분유를 챙기며, 침을 줄줄 흘리는 아이를 아무렇지 않게 닦아주고 다정한 말을

건넨다. 그 변함없는 정성과 사랑에 ‘로뎀의 집’은 편지로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일본에서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 정도 밖에 자라지

못하나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

지 자란다. 또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한다.

자기가 숨을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피라미가

될 수도 있고, 대어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북전주RC에 가입하고 지난 몇 개월간 로타리 활동을 하

면서 나의 가치관과 생각은 마치 ‘코이’처럼 작은 피라미에

서 거대한 대어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학교나 복

지시설 등에 적은 금액을 기부했지만, 몸과 마음으로 봉사

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봉사활동으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65세 된 어머니가 “살면서 냇가에 나와 물속에서 놀아

보기는 처음이야.”라며 너무나 고맙다는 말을 했을 때, 지

적 장애우들이 해맑은 웃음으로 인사하고 악수하자며 손

을 내밀었을 때, 그동안 물질로써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

던 자신에게 부끄러웠다.

최병곤 북전주RC 회장은 봉사의 방법 중 가장 쉬운 것

이 물질로 하는 봉사, 그 다음이 몸으로 하는 봉사 그리고

그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마음으로 하는 봉사라는 말을 했

다. 진정한 행복을 알게 해 준 로타리에 감사한 마음을 표

현하고자 한다. 사랑합니다. 로타리안 가족 여러분!

오 태 식3670지구 북전주RC

로타리안 가족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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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지구 서울중앙RC(회장 전국찬)

회원과 가족 12명이 참석해 청계산 등산로 계단 안

전로프 보수 작업 및 등산로 쓰레기 줍기 봉사를 실

시했다.

하산 길에 아이젠을 신다 균형을 잃고 넘어져 입술

아래가 찢어진 등산객을 의사인 권지수 회원이 응급

처리를 하고 구급차를 불러 후송까지 마무리 해 특

별히 보람된 봉사가 됐다.

3690지구 광명장미RC(회장 조희선) 광명 종합사회

복지관 광명학당에 한글을 배우길 원하는 138명의

어르신에게 한글교재비 지원금 150만 원을 전달했

다. 광명장미RC는 어르신들이 한글을 배우고 세상

과 소통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현재까

지 지속해서 매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3650지구 한양RC(회장 이종철)

김포에 있는 ‘샬롬의 집’을 방문해 금

일봉을 전달하고 준비해 간 음식을

함께 먹으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

지고 희망과 격려의 말을 나눴다. ‘샬

롬의 집’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중

증 장애인 30여 명이 모여 생활하는

곳으로 도움이 절실한 환경이다.

3740지구 신단양RC(회장 최성열) 무의촌 한방진료봉사를 2월 17일 단양군 소재

의 두항리 마을회관에서 펼쳤다.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은 소백당 한의원

원장인 한희탁 신단양RC 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인근 마을 주민에게 한방진료를

했다.

회원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주민에게 점심을 준비하고 부대행사로 단성

면 두항리에 거주하는 최간난 씨(정신지체 2급)에게 텔레비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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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지구 전주완산RC(회장 김양곤)

지난 2월 22일 필리핀 CAVITE주에 있는

SILANG RC를 방문해 국제 자매결연 조인식을

했다. 회장을 비롯한 로타리안, 영부인 등 21명,

필리핀 3810지구 총재, SILANG RC Rosalie

Rose 회장과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정패

와 클럽배너 교환 및 클럽에서 준비한 액자, 합

죽선, 배지와 3670지구 김동길 총재의 선물을

전달하고 필리핀 학생들의 환영 노래와 전통춤

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자매결

연을 기념, 현지 학생 10명에게 각각 5,000페소

(필리핀 고등학교 1년 학비)의 장학금을 전했다.

3720지구 울산동부RC(회장 안인환) 지난 2월 20일, 동구 일산초등

학교를 방문해 가정이 어려운 졸업 장학생 10명에게 중학교 교복비

2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전달했다.

3720지구 김해가야RC(회장 김인수) 2월 19일에 클럽사무국에서

2013년 1학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동서대 장소영 학생과 동아대 김

유정 학생에게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3720지구 총재지역대표단

울산지역 총재지역대표단(1, 8, 12, 14, 16지역)과 울산지

역 여성로타리클럽 회장단(울산목화, 울산문수, 울산여울,

울산봄편지, 울산한솔, 울산해국, 울산동백, 울산미래, 울

산등대RC)은 지난 2월 16일 울산 정신요양시설 성애원을

방문해 온정이 담긴 떡국 봉사를 시행했다.

또한 같은 날 사회복지시설인 통도사 자비원에 생필품을

전달해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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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지구 새대구RC(회장 황대영) 2월 23일 클럽회원들은 달서구 용

산동 소재 성명교회에서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를 열고 독거노인들

에게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반찬 나눔 봉사를 했다.

성명교회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정에 한 줄기 희망과 빛이 될 것이

라며 새대구RC에 감사했다.

3 3650지구 새강북RC(회장 이진호)

2월 19일, 번동 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복지관

을 이용하는 어르신 25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밥상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 3720지구 김해RC(회장 배상대)

2월 20일 수요일 오전에 회원들과 노인복지회관을 방문

250여 명의 어르신에게 중식을 대접했다. 복지회관 관계

자들도 함께 했다.

1 3650지구 서울문화RC(회장 김형식)

클럽회원 12명은 송파구 소재 풍납 종합사회복지관을 방

문해 구내식당에 거치할 대형 42인치 TV를 기증하고 복

지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실행했다.

3620지구 아산온주RC(회장 고재혁) 클럽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점

심 나누기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께 떡국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쳤

다.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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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지구 강진탐진RC(회장 박상선)

강진군 봉사단체 최초로 사랑의 집짓기 봉

사를 시행했던 강진탐진RC가 강진군과 함

께 사랑의 집 2호를 추진, 완공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봉사와 클럽의 건축비

기부가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사업

의 좋은 사례가 되어 강진 지역신문에 소개

돼 로타리를 홍보했다.

3630지구 포항연오랑RC(회장 신동식)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폴리오 기금을

기부하는 즐겁고 특별한 볼링주회를 가졌

다. 스트라이크 축하금으로 모은 이 기금은

로타리 창립 108주년 기념 3630지구 걷기

대회를 통해 기부됐다.

3620지구 천안삼거리RC(회장 김이항) 클럽 회원과 자녀가 찾아가는 봉사를 실시했다.

강용갑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이 후원해 준 귤 7박스와 클럽에서 준비한 쌀과 김, 지난 1~2

월분의 위로금을 사회봉사 7가정에 전달했다.

3720지구 김해장유RC(회장 류홍열) 장유지역

6개 중학교와 4개 고등학교, 1개 초등학교를 선

정해 현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이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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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0 2013. 4. 27~28

3600 2013. 4. 24~25

3610 2012. 11. 3~4

3620 2013. 5. 4~5

3630 2013. 4. 26~27

3640 2013. 5. 13~14

3650 2013. 4. 12~13

3660 2013. 4. 24~25

3670 2013. 4. 20~21

3680 2013. 4. 26~27

3690 2013. 4. 19~20

3700 2013. 4. 26~27

3710 2013. 5. 24~25

3720 2013. 4. 20~21

3730 2013. 4. 20~21

3740 2013. 5. 11~12

3750 2012 11.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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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묘(葬墓) 문화 바뀌고 있다사회 지도층인 로타리 회원이 솔선수범해야

전 창 복

(사)로타리코리아 부이사장

과거에는 청명(淸明), 한식(寒食) 절기가 있는 4월

이면 조상의 묘지를 이장(移葬)하고, 넓히고, 가

꾸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묘지

로 장식되고 있어 2050년이 되면 가용국토 어디

에도 묘지를 쓸 수 없게 된다는 보고서는 충격적

이다. 전통 매장의 의식과 명당을 찾아 묘를 쓰려

는 풍수지리 사상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의 장묘 문화가 몇 년 동안 크게 바뀌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자신의 묏

자리를 보러 다니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지만 요

즈음은 주변을 둘러봐도 묏자리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자연장이나 납골당을 선호하는 사람

이 많다. 매장보다 화장이 좋은 이유로 후손들에

게 불편을 덜 주고 사후관리가 편하기 때문이라

는 것이다. “죽은 사람은 온전한 형태로 땅에 묻어

야 한다.”라는 전통적인 매장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어 요즈음 화장(火葬)이 70%를 넘어 섰다고 보

건복지부 관리공단은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족제도가 핵가족 형태로 변하면

서 후손들이 묘를 관리하고 성묘하는 조상의 묘

는 길어야 3대, 그 윗대 조상들의 묘는 찾지 못하

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앞으로 국토의 잠식과

환경 훼손 등 장사(葬事)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

는 대안으로 유골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등에 묻

거나 뿌리는 자연 장(自然 葬)을 선호하는 비율

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시설이 자

신의 거주 지역에 들어서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는

이중적인 의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매장을 선호했던 국민 정서는 “신체발부

(身體髮膚)는 수지부모(受之父母)”라 하여 죽은

후에도 신체를 훼손하지 않고 조상을 잘 모셔야

잘된다는 유교적인 오랜 전통 사고방식과 그리스

도교에서 육신의 부활을 믿는데서 화장을 선호하

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의식의 밑바닥에는 풍수지

리 사상에 그릇된 영향도 자리하고 있다.

舊소련이나 동유럽 공산국가를 통치했던 권력

자들의 무덤은 대체로 화려했지만 같은 공산국가

이면서도 대조되는 나라가 중국이다. 베이징의 대

형 기념관에 미라(mummy)로 처리되어 누워있는

모택동을 빼놓고는 다른 고위 지도자의 장례는 검

소하게 치러졌다. 특히 중국을 개방 개혁의 길로

이끈 역사의 거인 등소평은 유언에서 장례 자체가

인민에게 폐가 된다고 하여 화장을 해 강산에 뿌

려졌다. 이런 지도자의 자세가 모든 공산 정권들

이 무너지는 역사의 전환기 속에서도 중국이 공산

정권을 존속시키고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힘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볼 때 장례형식이나 무덤의 크기는 중요

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도 장묘문화는

사회 지도층을 비롯하여 로타리 회원들과 지도자

들이 솔선수범해 장묘문화를 바꿔나가는 여론이

제기되어야 한다.

화장을 권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인식전

환이 이뤄져야 한다. 당국도 납골묘, 수목장 전환

에 필요한 제도의 뒷받침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

이 같은 노력이 모두 합쳐질 때 우리 장묘문화는

크게 달라질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이 묘지 문제

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을 것이다.

Page 75: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75

공처가로 소문난 맹구가 아내의 쇼핑 보조원으로 백화점에

따라가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그만 마누라를 놓치고 말았

다.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집에 가서 호되게 당할 일을 생각하니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

렀다. 순간 맹구의 뇌리를 스치는 묘안이 있었다. 맹구는 마

침 지나가던 잘 생긴 여자를 불러 세우고는 하소연을 했다.

“제가 집사람을 잃어버렸걸랑요. 잠시만 저와 이야기를 좀

나눌 수는 없을까요?” 여자가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맹구는 이

렇게 설명을 했다. “우리 마누라는 제가 미인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정말 귀신같이 나타나거든요...” 불쌍한 맹구는 이러

나저러나 당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엄처시하 嚴妻侍下

嚴 엄할(엄) 妻 아내(처) 侍 모실(시) 下 아래(하)

노인 퀴즈대회에 출전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천생연분’이라는 문

제가 나왔다. 할아버지가 정답을 설명하면 할머니가 맞춰야 하는 형

식이었다. 할아버지가 순발력 있게 말을 꺼냈다. “우리 같은 사이를

뭐라고 하지?” 그러자 할머니가 ‘웬수’라고 답했다.

당황한 할아버지가 “아니 네 자로...”라고 하니, 할머니의 대답은 설

상가상으로 ‘평생 웬수’였다. 할머니도 웃고 할아버지도 웃고 다른

참석자들도 다 웃었다. 이 할머니는 엄처(嚴妻)였을까. 양처(良妻)였

을까.

제법 당당하게 사는 남편도 있다.

아내가 모처럼 사온 새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남편이 목소리를 깔

고 한마디 했다.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당신은 다 좋은데 물건 고

르는 눈이 없는 것 같아. 난 그래도 그런 눈은 가지고 있잖아...”

그러자 아내가 즉시 화답했다. “맞는 말이네요. 난 당신을 골랐지만,

당신은 나를 골랐으니까요.”

조선 시대의 사례다.

어느 감영의 판관이 소문난 공처가였다. 어느 날 아침부터 아내에게

심한 잔소리를 듣고 관청에 나왔는데 수하의 사령들은 내외간의 사

정이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사령들을 불러모아 놓고 “너희 중 마

누라가 무서운 사람은 왼쪽으로 물러서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자리에 남아 있으라”고 지시를 했다. 그런데 모두 왼쪽으로 우르르

모여드는데, 단 한 사람만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었다.

판관이 하도 대견스러워서 “너는 어찌하여 마누라에게 큰소리를 치

고 사느냐”고 묻자, 그 사령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 처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요.”

오리와 마누라를 비유한 유머가 항간에 떠돈 적이 있다. 마누라도

마누라 나름이라는 것이다.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퇴직 후 연금까지 받는 마누라는 ‘황금오리’

이고, 고정된 수입은 아니지만 생활비와 아이들 학원비 정도는 벌어

오는 마누라는 ‘청둥오리’이다.

오로지 남편이 받아오는 봉급만 꼬박꼬박 까먹고 살며 잔소리만 늘

어놓는 마누라는 ‘탐관오리’가 되고, 주식에 손을 댔다가 빈손이 되

거나 친정에 돈 빌려주고 받지도 못하는 마누라는 ‘어찌 하오리’로

부른다.

그러나 진짜 지존의 오리가 있다. 부동산 투기를 해서 떼돈을 벌어

놓고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린 마누라. ‘앗싸 가오리’이다.

Page 76: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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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77: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77

3620지구 변석두 전총재 서울대 치과동문상 수상

변석두 전총재가 ‘제12

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학교 치과인 동문상’을

수상했다. 1957년도에

서울대를 졸업한 뒤 20

년간 군진 치과발전에

기여했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 부회장 및 총회 의장으로서 치

과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2007년에 치과 관련 역

사적 자료를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과 치과의사협회에 기증, 영구

보존토록 하여 후진 양성에 큰 역할을 했다.

3730지구 문창모 초대총재 11주기 추도식

3월 10일 원주 제일감리교회에서 문창모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문창모 3730지구 초대총재 11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번 추도식

은 박종만 전총재의 사회로 진행되고 2부 추모회에 김낙원 총재와

원창묵 원주시장이 추도사를 진행했다. 한편 김낙원 총재와 한승룡

전총재가 3730지구 명의로 문창모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로타리 RC, RPIC, RRFC 회의

2013년 3월 23일 천안

문타워 13층 회의실에

서 문은수 RC 주관으

로 권오신 RPIC, 윤성

구 RRFC가 모여 한국

로타리 현황을 점검하

고 2013~14년도 회원증강, 공공 이미지 향상, 로타리재단 기부 방향

과 한국로타리 17개 지구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610지구 유영철 전총재 別世| 부고 |

1935년 12월 10일 生

2013년 3월 7일 別世

유영철 전총재 영결식이 2013년 3월 9일

유가족과 로타리 리더, 순천RC 회원들

이 모인 가운데 순천의료원 장례식장에

서 지구장으로 거행됐다. 1978년 12월 6일 순천RC에 입회해

1985~86 클럽회장, 2001~02년도 3610지구 총재를 역임하

고 지구 국제봉사위원장을 맡아 봉사했다. 1978년 공성 정미

소를 설립하고 한양대 전기공학과 강사, 순천고 총동창회 부

회장, 순천지역 장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

썼다. 고인은 순천시 상사면 오곡마을 선영에 안장됐다.

2013년 3월 47페이지 신세대 활동 3670·3710지구 합동 RYLA 기사 중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특별강의자를 엄익수 이사장에서 고석태

전총재로 바로잡습니다.

바로잡습니다

Page 78: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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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높은 연령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

대부분 고령의 나이에 질환이 발생하고, 노화와 연관된 변화

가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

기는 하지만 노화 자체가 원인은 아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원

인은 크게 원인이 불분명한 특발성 퇴행성 관절염과 외상이

나 질병, 기형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속발성 퇴행성 관절염

으로 나눌 수 있다. 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성별, 유전적 요

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

으며, 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외상

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5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약 4배 정도 높다. 이는 여성의 근

육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출산이라는 거대한 경험을 겪기 때

문에 신체적인 조건이 남성보다 불리하기 때문이다.

밤이면 더욱 심해지는 통증, 무릎이 가장 많이 나타나…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되면 발병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

다. 처음에는 관절을 사용할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중증

이 되면 약간만 움직여도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통증이 나타나며, 활동하는 낮에는 괜찮다가 저

녁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무릎, 손가락, 고관절 등 평소에 많이 사용한 관절에서 자주

발생한다.

완치보다는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적,

심한 경우 인공관절 수술 필요해…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것이

기 때문에 이를 완치시키는 것은 어렵고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통증이 심한 급

성기면 관절 내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 초기 관절

염일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을 통한 변연 절제술이나 미세천

공술 또는 연골재생술로 최대한 자기 관절을 살려 더 오래 유

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교적 나이가 많지 않은 5, 60대 같

은 경우에 관절염이 왔다면 평균 수명이 80세인 것을 고려해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변형도 많이 진행된 상태라

면 관절과 비슷하게 만든 인공 관절을 사용해 손상된 관절면

을 바꾸어 주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은 쉽

게 말해 손상된 관절 부위에 인체에 해가 없는 다른 기구를

삽입, 대체해 주는 것으로 통증을 없애주고, 운동범위를 확

보해 주는 것이다.

대부분의 퇴행성 관절염이 수년에 걸쳐 상당 기간의 치료

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젊다는 이유로 방심하지 말고, 질환

이 시작되기 전에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이 든 것도 서러운데 무릎까지 닳았다니…

퇴행성 관절염의 모든 것!무엇이든지 많이 사용하고 자주 쓰면 낡고 닳는 법이다. 우리 몸속의 관절도 마찬가지다.

평생 우리가 걷고, 앉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잠시도 쉴 틈이 없었기 때문에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 관절도 닳게 된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 수영, 산보 등을

규칙적으로 하여 근육을 강화하자!

비만은 퇴행성 관절염의 최대의 적! 식습관 조절

로 표준 체중을 유지하자. (다양한 식품을 먹되, 칼슘

및 비타민 D 위주로 섭취한다.)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한다.

사소한 부상도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자.

퇴행성관절염의 예방법 TIP저

특히

자주

것이

도를

다면

관절

김창우서울 정동병원 대표원장

Page 79: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79

‘색(色)의 축제’, 라트마르 홀리

힌두력에 따라 3월이 새해인 인도에

서 지난 3월 21일, 색색깔의 물감가

루를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고 악귀

를 물리치는 라트마르 홀리 축제가

열렸다. 인도의 가장 큰 축제 중 하

나인 홀리 축제에서는 외국인과 내

국인,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려 색

가루로 분장하고 노래에 맞춰 춤추

며 행사에 흥겨움을 더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15회 논산 딸기축제

국내 최대의 딸기 재배지로 꼽히는 충남 논산에

서 딸기축제가 열린다. 청정딸기 수확 체험과 딸

기 떡 길게 뽑기, 딸기 케이크 만들기 등 공식 문

화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새콤 달달한 딸기로 이 봄을 만끽해 보자!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 | 2013. 4. 3~7일

T. 041) 733-0861

2013 청도 소싸움축제

우직한 싸움소들의 빅 매치! 기다려왔던 짜릿한 승부의 장이 펼쳐진다!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싸움축제는 물러섬 없는 싸움소들의 시원한 한판 승부는 물론 다양한 공

연과 문화전시 및 체험행사, 청도 유등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도IC에서 경

산 방향 5분이면 국내 최초의 돔 상설 소싸움장을 만날 수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박진감과 스릴 넘치고

짜릿한 재미가 있는 경기로 관람객 모두가 즐기며 최고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전한다. 나른한 봄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번 소싸움축제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 소싸움경기장 | 2013. 4. 17~21일 | T. 054) 370-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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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30만 독자가 인정한 국민 경제교과서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곽해선 | 동아일보사

‘경제를 꿰뚫어 보는 힘이 생긴다! 자

본주의 사회의 승자로 살고 싶은 교양

인을 위한 실용경제학 특강’이라는 별

칭이 무색하지 않은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의 2013년도 최신 개정

증보판이 발간됐다. 최신 경제기사를

골라 ‘기사 독해’ 와 함께 경제학 원리를 매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경제적 위험은 피하고 다가올 기회를 잡고 싶은 이들

에게 기본기를 다져주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정보와 안목을 제공한다.

경기-물가-금융-증권-외환-국제수지-경제지표까지. 각

항목 간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제의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눈을 키워줄 것이다.

조경란 소설집 <일요일의 철학>

조경란 | 도서출판 창비

조경란 작가가 5년 만에 여섯 번째

소설집을 펴냈다.

8편의 단편이 실린 이번 신작 소설

집 <일요일의 철학>은 더욱 간결하

고 섬세하게 다듬어진 서사와 그

안에 단단하게 응축되어 반짝이는

상징들이 눈길을 잡는다.

타인의 숨은 상처를 억지로 헤집

지 않으면서 그의 고독까지 끌어안으려는 문장은 사뭇 조심

스럽기까지 하다. 그 안에 누군가의 삶을 치유하려는 섣부른

시도나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다.

소설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조곤조곤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의 삶에 대한 깊숙한 탐색의 문이 트여 내 안에 감

도는 끈질긴 생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age 81: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81

78 3,910

93 3,843

78 3,281

94 3,770

121 6,384

56 1,357

94 2,504

155 6,274

89 4,280

72 2,477

101 3,157

98 3,349

82 2,818

110 4,314

85 3,015

68 2,643

92 2,887

1,566 60,263

1,566 194 653 12460,263

34,332 1,213,553181

9,901144

15,498

3590 67 3,454 69 3,563 71 3,704 76 3,853 79 3,958

3600 91 4,010 94 3,893 93 4,082 94 4,077 94 4,047

3610 73 3,120 77 3,207 77 3,216 79 3,279 79 3,281

3620 64 2,985 100 4,909 102 4,214 98 3,798 98 3,896

3630 105 5,834 110 6,010 114 6,301 115 6,133 115 6,201

3640 61 1,842 63 1,948 63 1,770 64 1,773 62 1,556

3650 86 2,600 82 2,422 89 3,033 98 3,266 95 2,806

3660 116 5,353 135 6,612 135 5,819 152 6,463 159 6,953

3670 88 4,451 87 4,266 91 4,251 90 4,233 90 4,296

3680 62 2,159 66 2,129 66 2,252 71 2,514 74 2,501

3690 94 3,262 100 3,529 102 3,463 103 3,492 103 3,353

3700 91 3,204 93 3,166 99 3,179 101 3,152 101 3,552

3710 67 2,513 69 2,545 69 2,574 78 3,088 83 2,887

3720 92 4,077 96 4,171 103 4,288 106 4,300 109 4,404

3730 80 2,937 80 2,881 80 2,970 87 3,248 87 3,157

3740 58 2,179 64 2,582 65 2,664 68 2,750 70 2,769

3750 74 2,940 81 3,026 87 3,273 91 3,355 93 3,148

1,369 56,920 1,466 60,859 1,506 61,053 1,571 62,774 1,591 62,765

Page 82: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82

(2010. 6. 30) (2011. 6. 30) (2012. 6. 30)

3590 564,679 966,082 825,115 451,289 9,000 5,517 6,045 471,852

3600 856,851 1,126,791 1,543,108 737,954 11,000 9,843 41,599 800,395

3610 254,262 275,149 343,927 280,607 2,000 1,417 - 284,024

3620 442,894 456,311 602,374 257,641 13,060 4,407 20,486 295,594

3630 661,487 1,060,061 922,000 986,864 9,000 678 - 996,542

3640 358,032 419,918 270,508 212,820 30,000 417 6,746 249,984

3650 725,440 601,253 716,347 221,800 56,400 15,228 - 293,428

3660 721,796 851,711 821,883 463,318 21,000 417 2,000 486,735

3670 903,710 643,243 583,994 504,693 62,000 2,117 29,454 598,264

3680 414,108 332,570 361,374 215,198 2,000 3,417 8,961 229,577

3690 676,040 908,775 704,569 484,000 - 8,217 4,056 496,273

3700 445,151 588,410 523,994 261,195 - 2,217 11,193 274,605

3710 263,654 455,513 363,555 242,369 11,000 117 3,343 256,829

3720 431,925 578,889 627,894 273,950 6,000 417 15,000 295,367

3730 272,498 577,643 485,900 301,338 1,000 1,217 - 303,555

3740 545,028 511,480 594,535 216,685 8,000 3,217 22,303 250,204

3750 772,256 723,924 579,747 336,375 22,000 317 5,227 363,920

9,309,809 11,077,723 10,870,822 6,448,097 263,460 59,177 176,413 6,947,147

US $1: 1,100

2013. 2. 1 ~ 2. 28

(2012. 7. 1~2013. 2. 28)

Page 83: 월간 로타리코리아 201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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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30) (2012. 7. 1~2013. 2. 28)

3590 3,367,682 5,400 194,500 3,562,182

3600 17,517,339 25,100 577,650 18,094,989

3610 4,028,951 25,700 317,500 4,346,451

3620 5,398,302 900 243,200 5,641,502

3630 6,378,606 17,500 331,700 6,710,306

3640 5,061,900 13,300 176,100 5,238,000

3650 5,952,886 5,700 227,300 6,180,186

3660 8,526,013 9,000 240,700 8,766,713

3670 8,026,857 51,300 609,500 8,636,357

3680 4,684,514 7,600 277,740 4,962,254

3690 8,161,098 23,100 308,400 8,469,498

3700 5,407,673 9,900 252,700 5,660,373

3710 6,227,840 35,300 258,000 6,485,840

3720 4,630,766 4,800 205,400 4,836,166

3730 4,300,486 3,000 119,950 4,420,436

3740 3,805,271 4,500 181,300 3,986,571

3750 8,223,199 12,300 439,500 8,662,699

109,699,390 254,400 4,961,140 114,660,530

(2013. 2. 28 )

: 1973 2 26

(2012. 12. 31 )

(2012. 12. 31 )

(2013. 2.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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