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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조 Life Story in G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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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agazines shows a life story in G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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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1조 Life Story in G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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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거주생활 - 한주선 > 대략적이고 간략한 경인교대 학생들의 거주 방식과 그 생활을 들여다보기 위해 2012학년도 경인교대 새내기들 중 특수교육과,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학생들을(약 140명) 표본 집단으로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5월 중순 경에 이루어진 이 설문조사는 직접 설문지를 제작하고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설문 결과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거주 방식에 따른 비율은 옆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학생들의 거주 방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 것이 통학(49%) 이였고 그 뒤로 기숙사(41%), 자취(10%) 순 이였다.

<금전적 요소> 설문지의 질문 중 교통비 지출, 월세를 포함한 용돈과 생활비의 지출을 묻는 항목에서 응답한 결과를 보자면 통학하는 학생들의 80% 가량이 교통비 만으로 5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고, 그 외에 자취, 기숙사 학생들도 용돈으로 대부분이 30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었다.

<여가 시간>

학생들에게 공강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 지를 묻는 항목에 답변 된 결과로는 자취나 기숙사 학생들의 경우, 50% 정도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본인들의 자취 집이나 기숙사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답변하였다. 반면, 통학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약 90% 정도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도서관에서 과제를 한다고 했다. 경인교대 학생들 중 통학하는 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 반면, 그들이 공강 시간에 적절한 휴식을 보내거나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여겨졌다.

<식사> 자취,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점심 외의 식사 해결 방안에 대해 묻는 항목에 대해서 자취 학생들은 대부분이 집 근처에서 사 먹거나 직접 요리해 먹는다고 답변하였다. 반면, 기숙사 학생들은 외식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굶거나 레토르트 식품(대표적으로 ‘햇반’)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기숙사 내에 학생들이 직접 조리 해 먹는 시설의 부재로 인해 상당히 건강하지 못하고 부실한 쪽으로 식사를 해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적으로 기숙사 생활에 있어서 불편한 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기숙사 시설 내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을 꼽은 학생들도 여럿 나온 것으로 보아 학생들 또한 이 점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숙사, 자취 학생들이 상당히 잦은 빈도로 학교 근처에서 외식을 하고 있는 만큼 학교 근처에 식사를 해결할만한 식당이 충분히 있는지, 건강한 먹거리를 팔고 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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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만족도& 향후계획>

학생들의 대부분이 현재 본인들의 거주 방식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2학년이 되어서 안양에 있는 경기 캠퍼스로 학교를 다니게 되어도 지금의 거주 방식을 유지할 생각임을 밝혔다. 한편, 자취, 기숙사 학생들의 경우 75% 이상이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통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그 만족감이 50% 정도에 그쳤는데 나머지 50%가량이 불만족스러움을 선택한 까닭으로는 긴 통학 시간과 비용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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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생 인터뷰 - 이세영 >

자취생에게 궁금한 것? 대학생이 고등학생과 다른 가장 큰 점은 무엇일까? 아마 어른들의 간섭에서 벗어나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는 점일 것이다.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큰 자유를 누리고 있는학생은 자취를 하는 사람일 것인데 경인교대 학생들은 자취를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그래서 자취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을 것이다. 그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취생을 인터뷰하게되었다.

응답자 : 한재은 (20, 여자, 특수교육과)

고등학생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생활하고 싶었는지? 기숙사에 살고 싶었어요. 집이 지방이라 통학을 할 수도 없고, 주변에 사시는 친척 분들도 없기때문에 대학교의 기숙사를 들어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취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도 못했죠.원래 살던 곳은 어디인가요?전라남도 강진이에요. 학교와 많이 멀어요.집에는 얼마나 자주 내려가나요?이번 가정 학습 주간 때 한 번 내려갔었고, 대동제 기간을 이용해서 한번 더 내려갈 예정이에요.집이 멀어서 자주 내려가진 않게 되었어요.부모님과 떨어져 있고 자주 뵙지 못하는데 외롭다고 느껴지는지?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어요.

룸메이트가 있나요? 아니요룸메이트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나요?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혼자 있으니 외롭고, 심심하기도 하고 같이 사니까 자취 하는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을 것 같아요. 특히 요리를 잘 하는 친구라면 좋겠어요.자취하는 데에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월세와 전기세, 수도세 등을 다 포함하면 35만원 쯤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생활비는 보통 대학생들과 비슷해요. 통학하는 사람들이 교통비의 비중이 크다면 저는 교통비에 대한 비중은 적지만 식비가 그만큼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돼요. 따로 벌이를 위해 아르바이트나 과외는 안하고요.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는 지?잘 안 먹어요. 아침은 거의 먹지 않고 점심은 수업 들으러 학교를 가서 학식을 주로 먹고 저녁은부엌이 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은 적은 거의 없어요. 사 먹거나 주변에 사는 동기의 자취방을찾아가 동기가 해주는 요리를 먹기도 해요. 요리를 잘 못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신입생은 술자리가 잦은데 술자리에서 자취를 한다는 점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술자리가 끝나갈 때 보면 자취생들만 남아있어요. 통학하는 학생들은 막차를 위해 일찍 떠나고기숙사를 사는 학생들도 통금 시간 때문에 가더라고요. 술자리의 끝까지 오래 남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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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추억도 많고요.자취에 대해 생각하는 장단점은?장점으로는 통금이 없다는 것, 혼자 사니까 편하게 살 수 있다는 것, 친구들을 자취 방으로초대해서 놀기 좋다는 것이 있고 단점으로는 혼자 있으니까 요리, 설거지, 청소 등 집안일을하기가 귀찮더라고요. 그리고 외로운 것도 있고 가끔은 무섭기도 해요.자취 생활을 추천하고 싶은가요?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자취하는 것과 맞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원래는기숙사를 들어가고 싶었으니까 저는 되도록 다시는 자취하고 싶지 않아요. 만약에 혼자서집안일을 잘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자취가 잘 맞겠지만요. Comment - 고등학교 때 자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인터뷰에 흥미를 가졌었다. 확실히 대학 생활의 자유로움을 많이 누리고 있는 게 느껴졌다. 간섭 받는 것이 싫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학생이라면 자취가 잘 맞을 거라 인터뷰에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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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생 인터뷰 - 윤은석 >

1. 영어교육과 12학번 유한결군 (기숙사만 경험)고등학생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생활하고 싶었는지?저는 고등학교 때 기숙사 생활을 했고, 대학교를 가서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싶었습니다.부모님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그리고 같은 기숙사생들과 야식을 먹으며, 혹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마지막으로 통학 하는 학생들보다 학교 다니기 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네요.고등학교 기숙사 생활과 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간단하게 비교 해 주신다면?고등학교 기숙사의 경우에는, 4인 1실 시스템이었고, 같은 학년끼리 룸메이트를 배정했기 때문에 기숙사생들끼리 친밀도가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자연히 축구같은 취미 생활도 공유할 수 있었구요. 대학교 기숙사는 2인 1실 시스템이고, 보통 다른 과 학우들이 룸메이트로 배정돼요.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 때에 비해 친밀감도 낮고, 개인적 활동이 많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기숙사 생활의 재미가 좀 덜 하다고나 할까요?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룸메이트는?첫 번째로, 아웃 사이더 같은 친구만 아니면 돼요.(웃음) 다가가기 편했으면 좋겠고, 같은 학년이면 좋겠어요. 후배는 선배로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줘야 할 의무감이 들어서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취미가 비슷하면 좋죠. 롤이나 축구를 즐겨하면 좋겠어요.룸메에게 한마디 하신다면?-룸메야! 나에게 밤마다 롤 할수 있는 컴퓨터를 제공해줘서 고마워~한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대강 알려주신다면?수입은 용돈을 40만원 받고, 근로장학생을 통해 12만원을 벌어요.지출은 대충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데 20만원, 친구들이랑 밥먹고 노는데 20만원 가량 드는 것 같습니다. 2. 사회교육과 08학번 최인석 선배님(기숙사와 통학 경험) 고등학생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생활하고 싶었는지?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3학년 때 까지 통학을 했고, 4학년에 올라와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물론, 기숙사 생활을 하고 싶었죠.왜냐하면 교통비가 절감되고, 헬스장이나 운동장같은 학교 시설물을 사용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학생이니까, 학교에만 있고 싶은 기대감(?) 같은게 있었어요.대학교 기숙사 생활과 통학 생활을 간단하게 비교 해 주신다면?기숙사 생활의 장점은, 학교와 가깝기 때문에 수업에 잘 늦지 않죠. 기숙사생들끼리 친목도 다질 수 있구요. 단점은, 식단이 너무 부실해요. 아침식사가 맛 없다는건 기숙사생들은 모두 공감할걸요? 그리고 공동생활의 불편함을 들 수 있죠. 샤워실이나 식당을 공동으로 사용하다보니, 위생문제가 신경쓰이죠.통학생활의 장점은, 균형잡힌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은 모든 기숙사생들이 바라는 꿈이랄까요. 그리고 빨래같은 잡다한 집안일을 안해도 된다는점, 부모님이 집에 계시다는 안정감, 같은 교통편을 이용하는 학우들과의 친목 등을 장점으로 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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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시간 낭비, 돈 낭비가 심하고, 과 행사에서 조기 퇴근해야 된다는 점을 들 수 있어요.한 달 수입과 지출 내역을 대강 알려주신다면?4학년 인지라 용돈을 받아요. 한 달에 30~40정도식비가 15~20만원 정도 들어가고, 교재나 인강은 1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3. 영어교육과 10학번 전영주고등학생 때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어떻게 생활하고 싶었는지?고등학교 때 엄격한 사감 선생님의 통제 아래 살았기 때문에, 대학교에 가면 꼭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자취를 하고 싶었다.본인이 생각하는 기숙사 생활의 장단점?장점은 기숙사가 학교와 가까워서 지각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 기숙사생들끼리의 친목도모. pc방이 주변에 많다는 것. 고등학교와 달리 밥을 시키면 기숙사까지 배달된다는 것.단점은 기숙사가 학교와 가까워서 나태해 질 수 있다는 점. 기숙사가 너무 산에 있어서 올라 가기 힘들다는 점(무빙워크가 생겼으면 좋겠다!). 산벌레가 너무 많다. 산모기. 아침밥이 너무 맛이 없고, 통금 시간이 너~무 이르다.룸메에게 한마디?최영아 항상 잘 놀아줘서 고맙다. 1학년 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술 주정도 많이 하는게 좋단다. 내가 4학년 되기 전에 롤도하고 배드민턴도 열심히 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자.한달 수입과 지출내역?수입은 30만원을 용돈으로 받고 12만원은 근로를 통해 번다. 지출은 12만원은 모두 저축을 하고, 15만원은 식비, 5만원은 후배 밥 사주기, 10만원은 pc방 가는데 사용한다.-Comment기숙사생의 생활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터뷰를 실시했던 본인도, 기숙사생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최인석 선배님과 전영주 선배가 지적했던, 아침식사가 부실하다는 주장은 인터뷰 이전부터 기숙사생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던 공론이었다. 하루 빨리 총학에서 이 사실을 인지하고,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또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내가 기숙사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다. 자취생활보다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고, 통학생이나 자취생보다 학업에 있어서나, 여가 활동에 있어서 더욱 유리한 측면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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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학생의 하루 - 전하리 > 길 위·아래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길 위·아래에서 하루를 마치다.

경인 교대는 인천시에 위치해 있다. 즉, 경인 교대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여 인천, 부천, 일산, 서울 등 대부분 인천과 가까운 지역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학교를 통학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통학을 하고 있다. 한편 거주 지역과 학교와의 거리가 먼 지역에 거주하면서도 통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들이 기숙사나 자취를 할 수 있는데도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장거리, 장시간 동안 통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통학생들의 생각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아교육학과 12학번 통학생 중 통학거리와 시간이 제일 긴 학우(오승혜)를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현재 거주지는 서울시 노원구입니다. 우리 학교와 좀 먼 편이죠. 인천에서 서울 북쪽 끝까지 이동해야 하니까요. 교통 수단은 지하철만 이용하는데, 서울의 거의 모든 지역을 거쳐서 통학을 합니다. 그래서 하루 통학 왕복 시간이 4시간이나 걸립니다. 그리고 한 달 통학 비용이10~12만원 정도 듭니다.

Q. 와 정말 힘드시겠네요. 저는 통학 왕복 시간이 약 2시간인데 이것도 엄청 힘들거든요.그럼 기숙사나 자취를 할 수 있는데 굳이 통학을 하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기숙사에서 생활 할 경우 공동 생활을 해야 되잖아요. 예를 들어, 화장실과 샤워실을공동으로 써야 하는 것 등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집안 사정도있고요. Q. 아 그렇군요. 기숙사와 자취 생활을 비교해서 통학의 큰 장점에 대해 더 자세하게말씀해 주세요.- 통학의 큰 장점은 가족들이랑 집에서 산다는 거 아닐까요? 먼저, 기숙사는 룸메이트와 함께생활하게 되잖아요. 그런 경우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힘들고, 저의 성격상 심리적으로도 많이불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취 생활은 식사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가 클 것 같아요. 또한 자취는제가 여학생이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쉽게 허락을 안 해 주실 것 같고요. Q. 경제적인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현재 통학하면서 경제적인 생활은 어떤 편인가요?- 경제적인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용돈을 받아서 쓰기때문이죠. 그리고 용돈의 지출 대부분(거의 반정도)을 교통비로 지출하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는 점심비가 제일 많이 나가고요. 장거리 통학을 하다보니 특별히 알바나 과외, 멘토링 등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알바나 과외는 방학 때 할 계획입니다. Q. 통학의 장점들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 텐데, 통학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 같은 경우는 통학 시간이 너무 길다는 게 첫 번째 단점입니다. 지금은 긴 거리를 통학하는 것이 적응이 되었지만, 학기 초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 마치고 집에 가면 바로 뻗었죠. 그리고 일 교시 수업이 있는 날에는 두 배로 더 힘듭니다. 목요일에 일 교시 수업이 있는데, 이날 지각하지 않고 일 교시 수업을 들으려면 새벽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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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군요. 근데 교대는 행사가 많은 편이잖아요. 특히 학기 초 새내기 때는 일주일에 2~3개의 과 행사가 있었잖아요. 그 때 자신의 거주 지역이 과 행사(술자리)에 끼친 영향이 있나요?- 네 당연히 있죠. 저는 통학생 중에서도 통학 거리가 긴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과 행사 진행 중간에 집에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지하철 시간 끓길 우려도 있고, 집에 늦게 가면 아무래도 다음날 수업이나 생활에 큰 지장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다음날 친구들한테 제가 집에 간 후에 술자리에서 일어난 재밌는 일을 전해 듣곤 했습니다. 술자리에서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과 행사에 오랫동안 있을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러운 적도 많았습니다. 아! 4월에 경기 캠퍼스 3학년 선배들과의 만남에서는 이런저런 게임을 하면서 놀다가 지하철이 끊겨 학교 과방에서 자고 간 경험도 있네요. 이 때 말고는 과 행사 할 때도 집에 일찍 가는 편이예요. Q. 공부나 개인 과제를 주로 어디서 하나요??- 아무래도 통학을 하다 보니, 학교 도서관보다는 집에서 많이 하는 편이예요. 그리고 컴퓨터 같은 것이 필요없는 과제는 학교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친구들하고의 친목하는 시간, 요일, 장소는 어떤 편인가요?- 대학교 친구들이랑은 수업 끝나고 학교 주변 카페나 식당에 많이 갑니다. 그 외 친구들과는 학교 수업이 모두 끝나고는 우리 집 주변이나 서울 지역에서 주로 만납니다. 아니면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 학교 안 가는 날에 친구들하고 많이 만나는 편이죠. Q. 그렇다면, 중 고등 학생 시절과 달리 대학교를 장거리 통학 하게 되면서 취미나 문화 생활에 큰 변화가 있습니까? - 그렇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보다 지하철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지하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그 중 하나는 음악을 듣는 시간이 늘어난 것입니다. 또 가끔 지하철에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업 교재입니다. Q. 마지막으로 통학생으로서 학교나 인천 지역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경인 교대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는 데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인 교대역부터예요. 경인 교대역에서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이용하는 계단(올라갈 때 )이 너무 많고, 길어서 너무 힘듭니다. 숨이 차고,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예요. 그래서 그 계단의 반이라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세 인터뷰 기사 ( 자취, 기숙사, 통학생 )를 종합해보면 통학, 자취, 기숙사의 세개의 생활 중 한 개의 생활 선택은 개인이 개인적 상황과 외부적 상황을 모두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다. 그러므로 세 개의 생활 중 어느 것이 더 좋으냐, 나쁘냐를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일 것이다. 즉, 자신의 하루와 생활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인 것이다. 하지만 교대의 특성상 많은 조모임과 과 행사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이 많다. 그러므로 개인의 편리함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거주 형태의 사람들의 편의도 고려하면서, 평화롭고 현명한 공동체 생활 ( 대학 생활) 을 하는 것이 미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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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 포커스 : 통학 정보 - 김윤정 > 경인 교육 대학교 인천 캠퍼스는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하지만, 인천 이외에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그 외에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이다. 경인교육대학교의 인천/경기 캠퍼스의 통합 모집에 따라 1학년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인천 캠퍼스에서 2학기 동안 수업을 들어야 하고 2~4학년은 경기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 따라서, 인천 캠퍼스의 신입생들 중 집에서 직접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통 편과 주변 역의 편의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서울 메트로 홈페이지 주소 : http://www.seoulmetro.co.kr/station/linemap.action-버스 노선 정보 :http://bus.incheon.go.kr/iwcm/monitorroutebusrunstatusflashsystem.laf?compid=&compiddis=&routeid=-999&compchg=0&repeat=0&auth=2 에접속하면 버스 노선을 지도 등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기타 대중교통에 대한 사항을 더 자세히 알아볼 때에는, http://www.algoga.org/ 에 접속하여 알아본다. -Tip : 경인 교육 대학교 자체 인천캠-경기캠간차량 운행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홈페이지 참고 : http://www.ginue.ac.kr/ginue/5/511-Read.jsp?nobo_numb=1&nobo_gubn=9&char_numb=1398&folder=5&file=511&cate_gubn=0&nobo_kind=1)-통학 학생들의 지하철 역 집중 포커스 특히 서울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경인교대 입구 역에 오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각 두 정거장이 있다. 바로 계양역과 부평역이다. 뿐만 아니라 공항철도 및 5호선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통학하면서 김포공항역도 지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지면에서는 각 역사에 대해서 집중 탐구를 하고자 한다. <부평 역> 부평역은 인천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 역이다. 따라서 상권 또한 광범위하며 각종 쇼핑몰과 편의 시설이 지하 및 지상에 분포되어있다. 편의 시설의 분포는 다음과 같다.

7,8F 롯데 시네마

6F 클리닉 센터(산부인과,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치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의원), 웨딩관련 샾

5F 서울웨딩홀, 동방부페

3~4F 롯데마트

2F 롯데마트, 약국,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1F 패션아울렛매장, 맥도날드, KFC,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신변잡화, 미용실, 헌혈의 집

B1 음식백화점, 전자랜드, 외환은행,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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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의류, 신변잡화, 사진, 인천지하철 연결통로

(부평 역 지하 상가 가운데: 입구 시계 방향으로 : 타로 카드, 네일 아트, 보석, 의류, 스티커 사진, 카페, 신발)부평 역 지하 상가에는 의류, 신발, 화장품, 보석, 악세사리 판매점 뿐만 아니라 사진관, 스티커 사진 찍는 곳, 휴대폰 대리점, 타로 카드 보는 곳, 네일 아트 등의 다채로운 상점도 있었다. <계양 역과 김포공항 역> 계양 역 주변은 교외라는 느낌을 많이 받은 곳이다. 주변에 편의시설 보다는

드문드문 주거 형태로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그에 반해 김포공항 역은 아울렛 의류 매장과 롯데몰이 있으며 각종 편의 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위부터 : 계양 역에서 공항 철도로 갈아타는 곳, 계양 역(공항 철도), 계양 역(공항 철도)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Tip : 계양 역에서 바로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 하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공항 철도 칸 : 7-1,3-3,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바로 탈 수 있는 공항 철도 칸 : 5-3)-김포공항 아울렛 : www.airportoutlet.co.kr , -김포공항 롯데몰 : gimpoairport.lotte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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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 시설 소개 - 김지영 > 계양생활관도 경인교대 건물의 일부이지만 기숙사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이 거의 제한되어 있어 기숙사 내부 모습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이 날로 증가하는데...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기숙사의 시설을 소개해 보겠다.(여자 기숙사는 1,3관, 남자 기숙사는 2관인데, 2관과 3관을 비교)

2관과 3관의 방 모습- 금녀,금남의 구역인 남녀 기숙사의 방의 내부 모습. 구조가 약간 다르다는 사실!좁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침대,책상,서랍,옷장,신발장 등등...

2관과 3관의 샤워실- 2,3관 모두 공동으로 이용하는 샤워실. 하지만 2관 샤워실에는 개인 부스 문이 없다... 따뜻한 물,차가운 물,수압 모두 굿굿 ! 기숙사생들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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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과 3관의 식당- 기숙사생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식당. 이곳에서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 먹을 수 있고 유일하게 TV를 볼 수 있는 곳. 위의 자판기로 비요뜨,우유,각종 과자,햄버거 등을 뽑아 먹을 수 있는데 자주 고장난다. 천원과 동전밖에 들어가지 않아서 천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

2관과 3관의 헬스장-기숙사생들의 건강을 유지 시켜주는 헬스장.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다양한 기구들이 있다. 런닝머신,자전거,덤벨,아령,훌라후프,줄넘기 등등..... 매일매일 헬스장을 이용하여 다이어트 할거라는 다짐만 수십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