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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9일 창간 등록번호 전남 다-00373 TEL 061-741-9115 / FAX 061-752-6800
청암대 매각 사기사건의 주범 L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
반(사기)으로 구속기소 된 후 최근 진행
된 공판과정에서 L씨가 증언자에게 “유
리하게 증언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실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6년 5월3일 사기사건의 주
범 L씨가 구속기소 된 후 진행된 공판과
정에서 L씨에게 우리한 증언을 하였던 L
씨의 지인 J씨(정○○, L씨의 동업자), S
씨(정○○의 모), K씨(L씨의 처)가 각각
위증, 위증교사죄 등으로 지난 3월9일 기
소되어 현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
사1단독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기사건을 되짚어보면 2015년8월
경 주범 L씨가 청암대 총장의 서명 및 인
감도장을 치밀하게 계획하여 위조한 후
순천지역 재력가에게 법인양도양수계약
서를 허위로 작성 계약하고, 이들로부터
15억 원을 받고 팔아넘긴 희대에 사기사
건으로 밝혀져 작년 11월1일 광주지방법
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L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특히 선고 전 L씨는 청암대 매각 사기
사건 공판에서 “지인인 S씨로부터 10억
원을 빌려 골프가방에 담아 청암대 강 총
장에게 전달하였다”라고 주장하였고, 이
후 “그 대가로 강 총장과 법인양도양수
계약서를 체결한 후 제3자에게 계약서를
양도하면서 받은 돈 15억 원 중 5억 원은
자신이 사례비로 챙기고, 나머지 10억 원
은 S씨로부터 빌린 돈을 갚았다”고 주장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당시 L씨의 공판에서 증
인으로 출석한 J씨와 S씨는 “L씨에게 10
억 원을 빌려 주었다”고 증언하여, 현재
위증죄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데 지난
8월22일 열린 재판에서 피고인 K씨의 증
인으로 출석한 S씨는 “10억 원을 L씨에
게 빌려준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고, 이
어 증인으로 출석한 J씨는 “L씨가 시켜서
거짓증언을 했고, 10억 원은 자신의 통장
으로 받아서 일부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청암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재
판과정에서 모든 것이 투명하게 드러난
것처럼 대학 매각사기사건에서 매매계약
서나 10억 원은 강 총장과 전혀 무관하다
는 것이 밝혀져서 다행이지만 그동안 강
총장 뿐만 아니라 학교의 전 구성원들까
지도 이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유무형
의 손해를 보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L씨는 작년 11월1일 선고 이후
항소하였으나 작년 11월8일경 청암대 총
장에 대한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되어 광
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에서 현
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 명예훼손과 관련하여 L씨는 작년 2
월18일경 모 인터넷신문 P기자에게 “자
신은 청암대 총장 측근인사이며, 총장을
만나 현금 10억 원이 담긴 골프가방을 건
넸다”고 말한 내용이 보도되어 P기자와
함께 청암대 총장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바 있다. 이문식 기자
청암대 매각 사기사건 증인 위증죄 등 재판 회부구속된 주범 L씨 “유리하게 증언해 달라 지시” 실토
‘렌즈’를 재현한 신문 www.scib.kr 제3호 2017년 8월 28일(음력 7월 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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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정운영 시민 만족도 95%봉화산둘레길·순천형 청년일자리 창출 등 우수시책으로 꼽혀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소장 이천식)
는 여성과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
에게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
공원 내 CCTV 사각지대에 스마트공원등
을 오는 9월까지 설치한다.
스마트공원등은 기존 공원등에 자동차
의 블랙박스 기능을 합친 LED 공원등으
로 영상 촬영장치가 내장돼 있어 CCTV
역할을 할 수 있으며, CCTV 설치보다 비
용이 적고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촬영
해 야간 안전지킴이로서 효율성이 높다.
이번 사업은 CCTV 설치가 곤란하고
안전에 취약한 도시공원을 대상으로 순
천경찰서와 협업 1억7000만원 사업비로
신대지구 생태회랑·봉화산 둘레길 등에
54개소 84등기구의 스마트공원등을 설
치한다. 순처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접목
한 고효율 스마트 공원을 구축하여 아동
및 여성이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어린이놀이터 및 여자화
장실에 CCTV·안심비상벨(134개소 224
대), 화장실 동작인식 자동음향장치(20개
소 40대), 스마트공원등(15개소 16등기
구)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노후
공원등 교체를 통해 고효율 LED공원 등
보급률을 80%까지 높일 것”이라며 “순
천경찰서와 협업하여 스마트공원등, 화
장실 자동음향장치 설치 등 스마트공원
기능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밝
고 안전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
했다. 정순이 기자
순천시 총무과는 민선6기 현장행정 서
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시정운영 방
향에 95.5%가 만족하는 등 현장행정에 높
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
난 6월부터 7월까지 민선6기 현장행정
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민선6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95.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지난해 대비
1.5% 상승하며 시민들의 공감대가 폭넓
게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거주하
고 있는 읍면동의 현장행정 서비스’에 대
해서는 82.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
며, 시민 78.7%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 정책 사업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
다”고 조사됐다.
민선6기 대표 정책으로 도심정원 봉
화산둘레길 개통을 1500명 중 608명
(40.6%)이 응답해 가장 우수한 시책으
로 조사됐으며, 그 뒤를 이어 순천형 청
년일자리 창출(30.2%), 제1호 국가정원
(27.4%), 세계100대 생태관광지(22.4%),
하수관로 정비 BTL사업(2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위권 안에 푸드·아트페스티벌,
로컬푸드, 기적의놀이터 등이 포함돼 시
민 체감형 시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
심도를 보였다.
앞으로 더 강화해야 할 읍면동 행정기
능으로는 생활민원 해결 37.3%, 시민의
견 전달 기능 강화 28.6%, 복지기능 강화
19.2%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민선6기 시민 생활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만족도 조사 분야를 더욱 확
대해 시민 맞춤형 시책수립의 기초 자료
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민선6기 3년 동안 시
정에 대한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
은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온 결과이
며, 남은 1년 동안도 시민 생활 속으로 더
들어가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행정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이 기자
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성채)는
지난 25일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센터
장 한형석)로부터 전라남도 치매극복 선
도기업으로 지정받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기업’은 치매에 대한 정
확한 정보 전달을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
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
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기
업이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어르신 열
명 중 한 명이 치매일 정도로, 치매는 노
년기에 흔한 질환이지만, 치매에 대한 부
정적인 인식과 편견은 치매극복의 장애
물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치매극복
선도기업의 활동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
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확산시키고 있다.
한편, 순천농업협동조합은 앞으로 전라
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추진하는 치매교
육에 참여하여 선도기업으로서 치매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
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치매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기로 했다.
안수완 기자
감시카메라 내장 스마트공원등 설치순천농업협동조합, 사회실현 앞장
순천, 봉화산둘레길 등 54곳 84등
사회적약자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전남도 치매극복 선도기업’ 지정
치매 정보 전달·친화적 문화 조성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만평 안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