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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년 가을호 발행일: 2011년 11월 9일, 발행인: 안대진 통권: 제 3호 주소: 410 Vincent St. Redondo, CA 90277 홈페이지: www.sbkcc. com 전화: (310) 372-4751 Fax (310) 372-8182 예수님을 만나면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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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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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2011 년 가을호

발행일: 2011년 11월 9일, 발행인: 안대진 통권: 제 3호주소: 410 Vincent St. Redondo, CA 90277 홈페이지: www.sbkcc. com 전화: (310) 372-4751 Fax (310) 372-8182

예수님을 만나면 영원한 삶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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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스베이 한인교회(South Bay Ko-rean Christian Church)는“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교회”라는 표어 아래 이민 가정을 치료하는 교회, 선교 명령을 순종하는 교회, 이민 2세를 교육하는 교회, 사역자원 발굴 배치로 봉사를 극대화하는 교회라는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교회가 한 호흡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나아갑니다. 특히 본 교회는 교회의 유일한 주인이신 주님께서 부르시고 맡기신 일이기에 오로지 그분만을 바라보며 오직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내딛어 나아가고자 합니다.

Vision 1. 이민가정을 치료하는 교회

잘 살아보려고 떠나온 이민이지만 눈물과 한숨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빡빡하고 고단한 삶에 떠나올 때 품은 꿈은 어느덧 색 바라고 아무 생각 없이 집과 일터를 오가는 페이먼트 인생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자녀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가 하면 부부 관계가 냉랭하게 멀어지기도 합니다. 자녀들이 알코올과 약물에 중독될 위험도 있고, 나쁜 영향력을 끼치는 친구들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민 가정은 안팎의 위험에 노출된 가정입니다. 이질 문화의 충격, 각박한 생활, 언어와 관습의 차이, 자유분방하다 못해 유혹으로 다가오는 느슨한 도덕과 가치관과 이민의 어려움으로 상처 입은 가정을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할뿐더러, 상처와 좌절 없이 이민에 성공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돕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특히 가정교회의 구체적인 열매로서 성품과 인성이 그리스도의 가정으로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 개인에서 시작된 치유의 물결이 가정으로까지 파급하도록 회복의 최소단위가 되는 부부의 회복, 자녀와 부모관계의 회복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Vision 2. 선교 명령을 순종하는 교회

싸우스베이 한인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제자 삼는 일의 본질과 핵심을 알고 이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자 삼는 일의 무대와 범위를 세계로 넓혀가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 이웃에 있는 수많은 종족과 인종 그룹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교포들과 특히 2세들을 서로 연결하여 마지막 때 주님이 내리시는 대 동원령을 수행하고자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몸이 가는 선교, 전략으로 뒷받침되는 지혜로운 선교, 자원을 발굴하고 훈련시키는 선교, 네트워킹에 능한 선교를 추구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특히 제자훈련과 가정교회를 통하여 전도의무를 강력하게 부과할 것입니다.

이민교회가 안일하게 머물러 수평이동이라는 반사이익을 누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태신자를 품어 실제로 전도하는 전도형 교회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세계 선교전략에 부합하는 글로벌 전략과 정책의 개발을 통해 세계선교와 지역선교로, 이민가정으로 헌신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Vision 3. 이민 2세를 교육하는 교회

이민자의 후손들은 신령한 성공을 거둬야 합니다. 첫째, 기회와 공평의 땅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교육 받는다는 것은 너무도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민 2세들이 이 기회를 주님의 영광과 그분 나라의 전파를 위해 사용하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South Bay Korean Chris-tian Church 는 이민 2세들에게 한번뿐인 인생, 주님 위해 드리는 법을 가르치는 교회입니다.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과 이웃들을 위해 사는 신령하고 실력 있는 젊은 세대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이민자의 자녀들은 여러 면에서 범지구적인 영적 추수를 위한 일꾼들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시민으로 자란 자녀들은 국제공용어인 영어, 합리성, 양보와 박애를 어려서부터 몸에 배이도록 배운 세대입니

다. 이들이 영적으로 깨어나 세계와 열방, 족속과 방언들을 향해 나아가는 장관을 상상 해보십시오. 이민 2세를 통해 세계 복음화의 꿈을 이루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교사들을 대거 육성하여 교육 현장에서 기쁨으로 한 평생을 섬길 수 있는 교회 분위기로 조성하고 실제적으로 추구할 것입니다.

Vision 4. 사역자원 발굴, 배치로 봉사를 극대화하는 교회

모든 평신도가 자신의 부르심과 은사를 따라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도록 체계적으로 발굴 관리하여, 모든 성도는 각각 은사대로 사역지에 배치되어 봉사하고 충성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허무하고 무의미한 이 세상으로부터 나와 그분의 영원한 지혜, 능력, 사랑을 마음껏 타 쓸 수 있는 영광스런 자녀들을 교회 안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성직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온 교인과 온 교회 구성원에게 미칩니다. 따라서 교회가 할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는 성도 한 사람 한사람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부르심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바라보며 달려가야 하는가? 이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는

교회야 말로 그리스도의 참 교회입니다.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싶습니까? 보람으로 가득 찬 삶을 원하십니까? 인생의 모든 자원을 낭비 없이 값진데 바치고 싶습니까? 주님은 여러분을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은사대로 각자를 통해 봉사를 극대화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의 비젼과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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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런 러쉬는 자신의 저서 지도자에서 “다른 어떤 천연 자원이나 에너지의 고갈보다도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더 심각한 문제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지도자 부족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느 영역을 막론하고 세상은

늘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를 간절히 필요로 해왔습니다. 리더십의 권위자인 존 멕스웰은 “리더십이 모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영적인 일에 있어서도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느 영역 못지않게 교회는 탁월한 영적 지도자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우리가 교회에 필요한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 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바울의 이 말 가운데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사랑했기에 그 먼 곳까지 찾아가 복음을 증거했고, 목숨까지 주기를 즐겨 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지도자의 위대한 자질 가운데 하나입니다.아무리 그가 수완이 좋고 아무리 그 능력이 탁월하다고 해도 만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에게 없었다면 그는 유능한 지도자, 효율성 있는 지도자로 여러 업적을 쌓을 지는 몰라도 교회 안에서의 위대한 지도자는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품어보십시오. 사람들은 우리를 존경하고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결국 수완이나 능력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이 사람을 위대한 지도자로 우뚝 세우는 것입니다.

2. 성령에 충만한 심령의 사람

우리가 충만해야 할 이유는 지금 세상은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의 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엡 2:2)세상의 가치관도, 문화도, 사람들의 생각도 이 영의 영향하에 있습니다.이 영은 사람을 영적 어두움에 빠뜨리고 거기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온갖 어둠의 일을 행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 어둠의 상태를 알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 영을 ‘어두움의 영’이라고도 합니다.교회의 리더들이 성령을 받아야 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만일 그 자신이 성령을 받지 못하고 그들에게 성령 충만함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혹시 많은 세상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는 결코 이 어두움의 세상을 주관하는 악의 영들을 대하여 싸울 수 없고 이끌고 보

호해야 할 사람들을 어두움에 내어줄 수밖에 없습니다.주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마찬가지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그 안에 포함된 사람들이 모두 거룩한 사람으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3. 산이라도 옮길 만한 믿음의 사람

영적 지도자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자질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불굴의 용기입니다.영적인 지도자는 태산이 무너져도 요동치 않아야 합니다.따르는 사람이 절망하고 두려워하며 힘들어 할 때 덩달아 함께 절망하고 두려워하며 힘들어해서는 바른 지도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지도자의 자격이 아닙니다.

지도자는 상황과 조건을 뛰어넘어 백성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며 믿음과 비전을 다시 한번 불어넣어 불안을 극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리더십 전문가들 그리고 여론 조사를 통해 미국의 역대 42명의 대통령을 평가한 결과 지도력 면에서 1위를 차지한 대통령은 루즈벨트였습니다.

그는 1930년대 대공황의 절망 속에 빠져 있던 미국인들에게 “위대한 미국은 이미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역경을 극복하고 번영을 이룰 것이며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일 뿐입니다” 라고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그리고 뉴딜정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소망을 안겨주고 그들을 다시 일어나게 했으며, 마침내 경제 공황을 극복하고 미국을 다시 도약의 트랙 위에 올려놓은 위업을 달성했습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도자는 앞에 태산 같은 문제가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능히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위대한 역사, 곧 산이라도 옮기는 위대한 역사는 큰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우리 모두가 이처럼 큰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 영적인 지도자로 크게 쓰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영적 능력이 고갈되어 영적 기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은 온전한 능력을 소유한 진정한 영적인 지도자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사랑하는 뜨거운 마음과 성령충만으로 영적인 권위를 가진 자, 그리고 산이라도 옮길 만한 믿음을 가지고 세상의 간절한 필요를 채워주는 영적인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우리 모두가 이런 지도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람 (데살로니가전서 2장 6절-12절)

담임목사 안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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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스베이 한인교회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추계부흥성회”를 가졌다. 부흥 강사이신 최선준(애틀란타 새 언약교회의 담임목사)목사님께서는 첫째 날 ‘은혜 받는 비결’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 ‘기적이 일어나는 교회와 신앙인’이라는 마무리 말씀을 하시기까지 3일동안 여섯 번의 설교를 통하여 시종일관 잔잔한 웃음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성도님들에게 많은 은혜와 소망의 시간을 갖게 해주셨다.

특히, 이번 집회를 통해 목사님께서는 주님과의 소통의 매개체인 기도의 생활이 날마다 이어지기를 강조하셨으며 우리 성도님들은 부흥회 시간 동안 받은 기쁨과 성령 충만함으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전교인 하계 수련회는 더욱 큰 기대와 함께 올라갔었습니다. 사실 작년 수련회가 너무나 훌륭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기대에 부흥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전 음식 이야기를 빼놓

을 수가 없네요. 우선, 사모님과 우리 어르신들의 손맛이 깃든 염소탕 … 사실 염소의 얼굴을 보고는 차마 고기를 다듬을 수가 없었습니다만 여러 어르신들의 수고로 맛있는 염소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맛있는 음식은 음~ 저는 참고로 돼지갈비를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콩국수 … 처음 먹어본 북어 미역국, 목사님 생신의 특별 미역국 이였지요.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이었습니다. 참고로 목사님 생신 축하드려요, 이미 지났지만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전 특별히 아이들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청년 선생님들 너무 수고들 많으셨어요. 제가 잠깐 가서 보니까 너무 재미 있더라구요. 저도 같이 놀고 싶은 것 있지요? 정말 선생님들이 아니었다면 우리아이들은 TV삼매경에 빠졌을 거예요.또한 이번에 제가 미리 챙겨간 예상문제집이 아주 한몫 톡톡히

했지요. 성경퀴즈대회.... 아!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만, 어제 태성이한테 물어보니, 그냥 찍었답니다. 그래도 받을만한 사람이 받은 것 같습니다. 성경퀴즈 준비하신 홍경화 집사님은 숨은 능력을 보여주셨지요? 집사님 진즉에 활동하실 것을..... 앞으로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족식 때, 저는 너무 좋았거든요. 맘 같아선 모두가 간증을 했으면 했었지만 시간상 그럴 수가 없음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 새내기 사모라 그런지 권사님께서 안사모님의 발을 씻어드릴 때, 사모님의 하염없는 눈물과 흐느낌이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지요. 사모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제게 전해졌었던 것 같았습니다. 저도 사모님과 같은 큰마음 갖기를 소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련회 준비하신 많은 임원진들과 진행위원들… 안대진 목사님, 김기호 목사님, 그리고 우리 함전도사님 (크크), 송전도사님 너무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정말 잊을 수 없는 수련회였습니다. 우리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서 모두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너무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수련회 소감문

추계 부흥성회 전교인 하계 수련회

함혜령 사모

지난 9월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전교인하계수련회” 일정이 본교회 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공기좋은 곳,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미션 비젼센터(수양관) 에서 펼쳐진 하계수련회는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성도님들의 영적 성숙과 함께 서로 단합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1년 전 묻어두었던 소망하는 기도문을 간직한 타임캡슐을 꺼내 보며 간증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겸손과 낮아짐을 통해 제자들을 위로하고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신 예수님처럼 우리 또한 세족식을 통하여 겸손과 낮아짐을 배우고 서로를 세우고 사랑하는 뜻 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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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주일, 유년부는 할로윈 축제대신 Moorpark에 있는 Underwood Family Farm에서 펼쳐졌던 Farm Harvest Fes-tival에 다녀왔다. 행사장 안에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아이들은 새끼염소 우리 안에 들어가서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리고 옥수수 밭으로 만든 미로에서 제갈 길로 가지 않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우리 아이들의 행동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마차를 탔을 때, 무척이나 좋아하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비록 더운 날씨와 촉박했던 스케줄 때문에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아이들 선생님 할 것 없이 모처럼 모두들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정현 선생

싸우스베이 한인교회는 지난 10월 2일에 미국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렸다. 1년에 두 번(성령강림절, 다민족주일) 드리는 연합예배는 우리 담임목사님과 미국교회 목사님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비록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 속에서 하나 됨을 느꼈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모하는 마음 또한 둘이 될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날 함께 나눈 예배와 야외오찬과 자유로운 친교의 시간을 통해 문화와 인종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연합예배

할렐루야 데이 교회 봉사현장

주방봉사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산으로 바다로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법도 한데, 여기 주말아침마다 늘 일찌감치 교회에 나와 정성과 사랑으로 바쁘게 봉사하는 일손들이 있으니 이름하야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주방식구들~~!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바로 그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보네요. 안사모님과 김선영안수집사님, 함연화 권사님, 이유미집사님, 이연숙안수집사님, 김재국안수집사님, 최원석집사님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장로님들의 급식봉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장로님들께서는 친정아버지처럼, 친할아버지처럼 늘 자상한 모습으로 교회의 성도님들을 보살피시며 모든 활동에서 스스로 봉사하시는 모습이 우리 교회의 큰 자랑꺼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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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 요즘처럼 이 단어가 가슴에 와 닿고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또한 자신이 부끄럽게 느낀 적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커 가는 것을 보면서도 시간의 흐름에 대한 앞날의 고민 없이 삶의 바쁨에, 마음의 여유 없음에 그냥 무심결에 지나쳐 버렸었는데, 옆의 교회의 현재

모습이 10여 년 전과 거의 비슷한 인적 구성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10년 후에 그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겠다는 위기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하신 사도 베드로의 고백과 함께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지탱하고 인도하는 것으로 특히 주님께서 분부하신 사명을 마음에 새기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자식 세대에 인계할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

‘거절은 전도의 시작 ’ 이라는, 또 ‘통계에 의하면 7번 정도의 권유를 받고 교회에 나오게 된다’는 어느 목회자의 말씀에 용기를 얻고, 또한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지 않고 묵혀두어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책망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힘을 내어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사도행전을 보면 대 사도 바울의 전도 여정과 열정을 보게 됩니다. 핍박과 고난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열심히 “주는 그리스도시오”라 전하시는 그 분의 그러한 열정은 사도께서 고백하셨듯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시고, 낙원에 이끌려 가서 말 할 수 없는 말을 들으셔서 (고후 12 : 4 )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시고 굴하지 않으시고 복음을 전하신 것 같습니다.

비록 대 사도 바울과 같은 경험이 우리에게 설혹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당면했던 크고 작은 간구에 신실히 응답해 주신 주님의 은혜에 대하여 우리 역시 빚진 자의 마음을 갖고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히브리서 9장 27절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 말씀 하셨습니다.

물론 믿는 자에게는 심판이 없겠지만, 이 다음에 심판대에 서서 ‘세상에서 무엇 하다 왔나?, 혹은 나를 위하여 어떠한 일들을 하였나?’ 고 주님께서 물으시면 설혹 칭찬은 받지 못할 지라도 대답 할 말이라도 있어야겠기에 우린 정신 차리고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 어떻게 생각 할까 혹은 거절당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만, 마태복음 19장 19절에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는 말씀 의지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께서 명하신 일이기에 복음 전함을 소중히 생각하여 우리 모두 가정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가정, 혹은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하며 전도에 매진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전도합시다 !

전도 합시다. 우리는 지금

"엄마,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돌아온 우리 아들 태엽이의 인사말입니다. 아직은 뒤죽박죽인 태엽이의 한국어 실력은 날 웃게 만듭니다. "오늘은 학교생활이 어땠어?" "애들이 내 머릴 계속 빤히 쳐다만 봐" 아침마다 젤을 발라달라고 실랑이를 하는데 얼마 전 모히칸 스타일로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미국에 사는 사촌형이 이번에 서울대로 입학을 했는데 그 형이 하는 것은(머리 스타일 등) 다~ 멋있어 보였는지 거울 앞에서 연신 포즈를 잡아보다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등교를 합니다. ‘젤을 머리에 바르고 학교에 가는 아이는 미국에서 온 태엽이 하나뿐’이라는 남다른 긴 이름을 달고...

"엄마, 오늘 사회시간에 나 또 울었어! 선생님이 하는 말을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 그 말에 가슴이 철렁하고 미안함이 앞섭니다. 나의 귀국 행에 울 아이는 희생양이 되어 힘들어 하고 어린 가슴에 그리움까지 심어줬다는 우울함으로 아일 와락 끌어안습니다.

태엽이의 한국 생활은 이처럼 아픔이 있고, 시행착오도 있고, 가슴 쓰라림도 있지만 잘 견뎌 주리라 믿고 용기를 가방에 담아 오늘도 등교를 시킵니다. ‘오늘은 무사히’에 두 손 모으며... "엄마, 오늘은 학교생활이 좋았어!" 학교 갔다 온 아이의 이 한마디에 오늘 하루는 쨍한 햇빛마냥 맑음입니다.요즘은 아이의 한마디가 저에겐 오늘의 날씨가 되었습니다.흐렸다가 맑았다가~~~ 네~ 저의 한국 생활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울 싸우스베이한인교회 교인들의 하루하루는 어떠신지요? 저는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제일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1층만도 대형 에어컨이 12대나 있는 꽤 큰 교회입니다. 우리 아들 왈 "엄마, 우리교회가 이랬으면 좋겠어. 마음껏 뛰놀게(여기서 우리교회란 싸우스베이한인교회를 뜻합니다.) 이 말처럼 남의 교회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첫 날, 교인 수에 놀라고 예배의 장중함에, 성가대 찬양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흘낏 곁눈질로 살피고... 첫 날은 그렇게 낯선 이방인이 되어 마치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우리교회가 저랬으면 좋겠다며 한가득 부러움만 가지고...

그 부러움은 우리교회 홈피를 서핑하게 만듭니다.그 속에서 그리움을 만나고 애정도 만나 나도 한마디 한다며 어쩌다 글도 쓰며 추억에 젖어봅니다. 어느 가요의 노래가사처럼 “그리움만 쌓이는 요즘” 그곳에서 저의 빈자리는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는지요? 기도와 물질과 시간으로 "떡과 포도주"라는 신문이 재 창간됨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이민 교인들의 희망과 용기, 위안의 페이지가 되길 바라며, 그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함을 이 글로 대신합니다.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나의 iPhone에서 보냄이상윤 장로 심진숙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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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회에서 종신고용이라는 단어는 사라진 지 오래된 용어가 되었습니다. 만일 한 주인에게서 30년의 세월을 봉사하는 음악가로써의 삶이라면 과연 행복하였을까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하이든은 헝가리의 명문 귀족인 에스테르하찌 후작 집안을 섬겼는데, 4대에 걸친 섬김은 하이든의 성품이 남다르게 인내와 성실로 어우러진 것이라고 봅니다. 윗사람의 신임을 받으며 아랫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104-108곡에 달하는 교향곡을 작곡한 Papa

Haydn(하이든)은 유머와 기지에도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24세나 연하였던 W.A. Mozart(모짜르트)와의 유대관계는 많은 에피소드를 남기고 있습니다.말년에 영국에 있는 잘로몬이라는 흥행업자의 주선으로 영국에 건너간 하이든은 작곡과 지휘로 재정적인 수입도 얻었고, 유명한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그 답례로 ‘옥스포드 교향곡’을 비롯한 ‘놀람 교향곡’ 등을 영국 체류시절에 만들었습니다.

2002년 6월, 여러분은 무엇을 하셨나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그때 –4강전을 맞이하여 독일 팀과의 경기를 기억하시는지요? 많은 기독교인들은 양국 국가가 연주되었을 때- 독일국민은 신앙심이 참 깊은 백성이라고 느끼고 감탄을 했었지요. 독일의 국가가 바로 우리의 찬송가 245장(시온 성과 같은 교회)이었기에 얼마나 믿음이 좋은 백성이면 국가에 찬송가를 사용할까 하는 의구심을 심어주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이든이 영국에 가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헨델의 ‘메시야’가 온 국민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과 함께, 국왕이 행차할 때 ‘우리의 왕을 보호 하소서’하는 찬가가 울려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문화가 가장 찬란하다고 믿어온 오스트리아도 황제가 행차 할 때 음악이 없는데 작은 섬나라인 영국국왕이 움직일 때 장중한 음악이 연주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만든 선율을 현악 4중주 ‘황제찬가(Emperor Hymn)’ 제 2악장에 변주곡 형식으로 삽입했고, 당시 오스트리아 황제가 국가로 인정을 해주어서 당당히 독일, 오스트리아의 국가가 된 것입니다. 또한 헨델의 ‘메시야’에 쌍벽을 이루는 오라토리오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한 대본에 의해 작곡하게 된 것이 오늘날 세계 3대 성담곡으로, 온 기독인들의 사랑받는 곡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입니다.

목소리가 너무 고와서 오늘의 비엔나소년합창단의 전신인 성 슈테반 교회의 소년 소프라노였던 Haydn은 잘못하면 Castrato 수술을 받도록 되어있었던 운명이었지만 후배의 가발을 가위로 잘라버려서 교회에서 쫓겨나 거리의 악사로부터 궁정 음악가로 변신을 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애호하게 된 아름다운 ‘교향곡의 아버지’가 된 것은 그의 고귀한 인품과 신앙심이라고 여깁니다. 행복하다고 여길 수 없었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미사곡과 수많은 현악4중주로서 소나타형식을 정착시킨 위대한 음악가를 기억하면서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휘자 김승엽 목사

감기 예방하는 배생강차

먼저 생강은 깨끗이 씻어서 찜통에 조각조각 넣어 끓이세요. 푹 끓여진 생강 물에 깍둑썰기 한 배를 넣어 한 번 더 끓이는 게 포인트. 팔팔 끓었을 때 흑설탕을 조금 넣어 단맛을 내세요. 배를 넣었기 때문에 설탕은 조금만 넣어도 된답니다. 식혀서 병에 담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감기에 걸렸을 때 꺼내 데워 먹으면 효과가 좋아요.

발가락, 손가락의 티눈 없애는 민간요법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씨를 배낸 뒤 티눈이 난 부위에 대추속이 닿도록 잘 고정시키세요. 그런 다음 테이프나 반창고를 이용해 대추가 손가락에서 떨어지지 않게 잘 감싸주세요. 2~3일 간격으로 3~4번 정도 바꿔주면 티눈이 거짓말처럼 없어져요.

관절염에 효과 좋은 무즙, 콩 마사지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내세요.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시원해지면서 효과가 있답니다. 관절염에는 콩도 즉효. 검정콩을 볶아서 청주에 담가 보관해 두었다가 마시면 좋아요. 삼백초 차도 혈액순환을 도와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적이에요.

냉장고 속 상비 감기약, 무조청

병에 무가 잠길 정도로 무채를 듬뿍 썰어 담고 조청과 꿀을 부어 비닐을 덮고 밀봉하세요.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돼요. 며칠 뒤 무가 실같이 가늘게 되면 무를 건져낸 다음 다시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한 큰 술씩 떠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타 마시면 감기에 즉효예요. 무를 건져내고 물을 조리면 1년 정도 장기 보관도 가능하답니다.

찬송연구와 음악 감상법에 대하여 건강 일반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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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2011 년도 행사 사진모음

전교인 한마음 체육대회

새 생명 초청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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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9: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전교인 하계 수련회

전교인 성경퀴즈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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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0: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의 신문 ‘떡과 포도주’를 재발행 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심을...... 더 간절히 바라옵기는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피 흘려 죽기까지 하신 그 사랑을 ‘떡과 포도주’에 담아 온 누리에 전할 수 있도록, 우리 교회와 성도님들, 그리고 신문제작진들에게 주님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김선영 안수집사)

‘떡과 포도주’ 재발행을 축하드리고 김평국 집사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요즘 모든 사회 경제면에서 힘든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싸우스베이한인교회 교인끼리 서로 협력하고 서로 위로하며 사랑으로 모든 것을 헤쳐 나가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혜숙안수집사)

‘떡과 포도주’의 재발행을 정말 축하합니다. 이 신문을 통하여서 싸우스베이 지역에 큰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함혜령 사모)

‘떡과 포도주’의 재발행을 축하하며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의 지경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세상 삶을 살아갈 때에 그리스도인의 본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배어나오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김재국 안수집사)

주일예배 올 때 복장에 신경을 써주세요! 예배 시 모자를 쓴다거나 슬리퍼를 신고 온다거나 하는 것은 절대 삼가해주세요! (정성욱안수집사)

우리가 꼭 해야 될 일들, 그리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서로에게 힘을 주고 높여 주며 삶에 힘을 주는 ‘떡과 포도주’가 되길 바랍니다. (조현승 집사)

‘떡과 포도주’ 신문이 재발행 된다하니 축하드립니다. 교회신문을 통해 성도간의 신앙생활과 친교에 도움이 되는 소식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진민집사)

(대학청년부)

“그들이 주님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자 그들을 구해주셨습니다. 주님을 굳게 믿었던 그들을 주님은 실망시키지 않으셨답니다.” 시편 22장 5절 말씀 (줄리)

무슨 한 마디를 해야 할지...엇! 벌써 한마디보다 더 했네.. (송태화)

우리교회 “짱” 좋아요...^^ (조민정)

교회 신문을 만들게 돼서 기쁘고 축하드려요. (김소현)

(중고등부)

“교회 같은 가정, 가정 같은 교회”를 주심에 주님께 감사합니다. (김소이)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 교회라서 좋고 또한 그런 우리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예빈)

저는 우리 교회 학생부가 가족 같아서 예배드리러 모일 때마다 항상 너무 감사해요. 아직 인원도 적고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열심히 예배한답니다.~~^^ (김수진) Like .. 좋아요~~~! ^^ (손아미)

이 학생부로 와서 좋아요~~! (이하빈)

I like Youth Group better than El-ementory~! (이지은)

저는 유년부보다 학생부가 더 좋아요. 유년부는 시끄럽고, 까부는 사람들이 많은데, 학생부는 저랑 더 잘 어울리는 언니들이 많아요. 저는 이제 학생부니까 기분이 좋아요~~!^^ (손나영)

(유년부)

SBKCC is awesome beacause we can hang out with friends and sing and praise God. At SBKCC, I learned that sining was bad because Jesus died on the cross for Us. (임철호)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여 독생자를 주셨다. 이는 누구든지 그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제가 이 구절을 좋아하는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배웠던 거였기 때문입니다. (손병권)

I like SBKCC because we can do a lot of activities and we can spend a lot of time with my friends I learned that Jesus is our savior and we should be good.저는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싸우스베이한인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에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걸 배웠고 제가 좋은 아이가 되고 싶다는 걸 알았어요. (함승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은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 언니가 가르쳐준 성경 구절이라서 저에게 소중해요.

(김수지)

“다른 사람이 너희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대로, 너희가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내용이다” -마태복음 7장12절 말씀-I like this verse because it teaches you to treat others the way you want to be treated. (김태성)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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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요셉 장로님의 고학시절 이야기

지금부터 약 60년 전, 내 나이 열아홉 살 때 생사를 넘나들던 전쟁터에서 기가 막히게 살아남은 동료들끼리 두려움에 떨며 숨죽이고 있을 때 한 친구가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먼 훗날, 지금의 이 일을 탁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자네 애들과 손자들에게나 해주지” 조용히 있던 다른 동료의 대답이었습니다. 사실 나는 ‘우리가 자식이나 손자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가망성이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인 1957년 스물여섯 살 때에 한 학기 등록금 밖에 되지 않는 돈 160불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새벽녘에 처음 L.A. 공항에 도착해서 저녁때까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기다리다 저녁비행기를 타고 Dallas, Texas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곳에는 1952년 미국 군대 훈련으로 도미했을 때 친하던 미국 할머니의 큰 따님 내외가 살고 있어서 늦게 도착한 저를 pick up해 주셨고, 그 다음날 나의 sponsor였던 한 치과의사의 부모님이 당분간 그 댁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셔서 겨우 대학교 등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풀 뽑고, 쓰레기 치우고, 청소하고 기타 집안일을 시키면서 약 5개월 이상을 지내게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철이 들자마자 군대에 가서 전쟁만 해봤지 일이라곤 전혀 모르고 자란 무능한 제가 맘에 안 들었던지 결국 한학기가 지나자마자 혼자 나가서 살라는 명령을 내리더군요. 그리고 나가서 돈을 벌어 두 달 동안 35불씩 갚아주기를 바란다는 요구까지 하셨습니다. 그때 35불은 Minimum wage가 0.85/hr 일 때라서 하루에 overtime까지 해서 두 달을 꼬박이 일을 해야 갚을 수가 있었습니다. 고학을 하게 되니 돈을 버는 것은 전쟁 때 목숨 거는 싸움보다는 쉬웠지만 그 또한 목숨이 콱 막히듯 어렵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Texas Tech Foreign Student Advisor로부터 외국 학생은 미국 도착 후 1년간 고학이 금지되어 있으며, B나 B-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하면 그나마 고학을 금지시킨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난 한국군대에 있다 제대한 사람이며 미국에 한 번 왔다가 미국이 좋아서 학교에 다니게 됐고, 돈도 없고 경험도 없으니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고 사정 얘기를 하니 저의 진심어린 설명에 그분의 마음이 동화되었는지 자기도 제2차 대전 때 유럽에서 싸우고 돌아왔다며 조건부 고학 허가를 발부해 주었습니다. 조건은 만약 앞으로 성적이 B나 B- Average 이하면 다시는 고학 허가를 주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오후 다시오면 일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그 Student Advisor는 나를 반나절 동안 차에 태우고 다니며 Texas Tech 대학교 Dairy Farm농장에 취직을 시켜주었고 주말과 오후에는 Campus Maintenance Depart의 운동장과 학교건물 닦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첫 학기가 끝날 때까지 훌륭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일이었지만, 일은 꽤 힘들었습니다. Dairy Farm에서 이른 아침, 점심, 저녁 세 번 젖을 짜서 저장고로 운반하는 일, 3층 높이 건물을 타고 올라간 굵은 넝쿨을 잘라 운반하는 일 등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하면서도 학교점수 평균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밤에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공부하곤 했습니다. 미국에 도착할 때만해도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A를 받겠다고 결심 또 결심을 했었는데, 첫 학기 말 성적표에 B+를 받고 적잖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내 젊은 시절, 고학을 하면서 이렇듯 고생도 수없이 많이 했지만 어느덧 금년 내 나이 80세...이젠 더 이상 스스로를 나무라고 비웃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I feel like a success~~!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크나큰 은혜였음을 내 맘 속 깊은 곳에서 확신하며 감사할 뿐입니다.

신의 통치에 대하여,,,

1963년에 시카고의 한 대학교에서 저명한 신학자가 신의통치(Theonomy, Auton-omy, Heteronomy)에 대하여 강연하였습니다. 강연 내용 중 신의 통치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 성경과 교회를 증거 하시는 일을 개인적으로 경험하게 된다는 뜻도

의미한다...... 한 학생이 질문했습니다.“신의 통치 정의가 그러하다면 성령님에 관해 더 설명해 주세요.” “제 안에 성령님이 계신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인증되신다면 어떻게 성령님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 신학자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신다고 말할 때, 스스로 인증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령님은 성경 내용을 증거 하시며, 이것으로 성경 말씀은 권위가 됩니다. 만약 특정한 말씀이 성령님에 의하여 증거 될 때 말씀을 읽는 순간 여러분은 그 말씀 내용의 실존적인 관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성령을 받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답 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방법을 설명하였다면 그것은 제가 하나님을 강제로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하나님은 그런 방법을 모두 파괴하십니다. 심지어 그런 도덕적 우월성까지 파괴하십니다. 제가 해 줄 수 있는 답은 마음 문을 항상 열어 놓고 교우나, 성경공부나, 교회봉사나 선한 행위를 통해 인생에 큰 변화를 구하세요. 하나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강제로 우리에게 역사하시게 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의 통치(Theonomy)의 의미는 우리가 자율적으로 스스로 지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하는 잘못된 신앙자세가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뒤 돌아 보았습니다.

류요셉 장로

조문석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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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2: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믿음 가정교회

천국 다음으로 아름다운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의 주일날 아침을 소개합니다.

일요일 아침, 이교순 장로님은 Crenshaw 길을 중심으로 West LA 쪽에 사시는 권사님들을 모시고 Redondo Beach

가에 위치한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에 도착합니다. 또한 동시에 이 권사님은 운전을 담당해 주시는 정성욱집사님과 함께 Crenshaw 길을 중심으로 East LA 다운타운에 계시는 권사님 여러분들을 모시고 남서쪽으로 달려서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에 도착합니다.

아침에 우리교회 분위기는 천국잔치 그 한마당입니다. 주방에서는 가장 요리를 잘하시는 사모님과 안수집사님, 권사님, 그리고 여러 집사님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고, 양육실에서는 아침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아래층 유아부실에는 아기들이 일찍부터 예쁜 모습으로 방긋방긋 뛰어놀고, 의류선교회에서는 열심히 패턴교육을 배우고 있으며, 삼삼오오 모여서 재잘재잘

거리는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모습은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가슴 뿌듯해진답니다. 또한 말씀찬양대와 기도찬양대의 아름답고 늠름한 모습은 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야 말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회가 아닐까요? 천국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를 오래오래 지켜주세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의 아름다운 주일아침 풍경

이예향 권사

사랑 가정교회

이예향 목장님은 내 마음속의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마음으로 새 가족과 함께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면 하나님의 칭찬을 듣는 것 같아 기쁨이 충만해 진다고 합니다.

믿음가정교회의 새 가족 여러분을 소개합니다.마리아 장/노유숙/이상희/이봉희/티나 왕/김혜자/이용자/이옥심/김지나/박송자/수지김/임병숙/박숙자/김금례/김경희권사님

새 신자들이 우리교회에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글학교를 통하여 우리교회와 인연을 맺은 재우네 가족입니다.세 자녀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역사하심이 나타나시길 기도해주세요.(이광수, 김선희 성도, 재우. 예현, 준우)

새 교역자 가족

한국 정읍에서 목회사역 을 하시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저희교회에 오신 김영수 목사, 김연자 사모와 아들 김희락군을 환영 합니다.

새가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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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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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열쇠

2. 밤 12시를 가리키는 말3. 시 경찰청5. 발행하여 판매하는 자가 저작자에게 저작물의 판매량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치르는 돈6. 우리 교회가 속한 제단. ◯◯◯회7. 자기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일8. 성부, 성자, ◯◯10.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하나로서 온화하고 부드럽단 뜻11. 이번 2011년 11월에 재 발행되는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신문이름13.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14.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는 뜻16. 아도스의 아들이고 여호와의 구원이란 의미를 가진 남 유다의 가장 위대한 선지자18. 예수의 수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의식. 예수의 최후를 기념하여 회중(會衆)이 예수의 살을 상징하는 빵과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나누어 먹는 의식20. 우리 담임 목사님22. 북아프리카 중앙부, 지중해 연안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트리폴리. 얼마전 독제자 카다피가 사망한 나라이름23. 주의 ◯◯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다.(시편63:3)24. 우리 가정교회 중 하나. 진정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이란 뜻28. 머리, 어깨, ◯◯, 발, ◯◯, 발~~29.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30. 구약과 신약으로 나뉘는 책

세로열쇠

1. 우리교회 표어. 교회같은 ◯◯, ◯◯같은 교회2. 우리교회 홈페이지에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곳4.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건진다는 뜻의 사자성어7. 수련회 때 우리 교인들이 즐기는 게임 중 하나, 입은 다르지만 하는 말은 같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9. 하이든의 현악4중주 ‘황제찬가’ 제2악장에 변주곡 형식으로 삽입된 독일의 국가이자 찬송245장의 제목12.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영혼의 안식처. 미션◯◯센터15. 함관호, 송태원의 공통점16. 본래 살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김17. 부지중에 살인죄를 범한 죄인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는 곳19. 말씀◯◯◯, 기도◯◯◯20.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사람됨이 교만(驕慢)하여 남을 업신여김을 이르는 말21. 참된 이치 또는 참된 도리25. 자식에 대한 선천적이고 본능적인 어머니의 사랑26. 2011 추계부흥성회 때 초청강사로 오신 목사님27.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하여 인식하는 작용28. 정신이 온통 한 곳으로 쏠려 스스로를 잊고있는 경지

1. 두루마리 휴지2. 양말3.산타모자4.은행잎5. 만년필(펜촉)6.성경책7.식도(주방칼)8.성냥개비9.바늘10.한자(내천)11.국자12.한글: 수13.종이 비행기14.삼각자15.피리16.볼링핀17.화분18.아이폰19.캔디20.왕관

21.제자회 심볼22.돛단배23.바나나24.퀀투 글러브25.비둘기

제목: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말씀 찬양대

출제: 손경희 집사

그림, 출제: 손경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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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4: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미션 비전센터 소개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부설 학교소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이 아름답고 조용한 곳(Lucerne Valley)에 우리 싸우스베이 한인교회의 미션비전센터가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영혼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편안한 안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미션비젼센터는, 본 교회의 교인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주님의 자녀라면 누구라도 이곳을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365일 늘 개방되고 있습니다.

각종 교회행사와 수련회, 제자훈련 그리고 가족 모임 등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이곳 싸우스베이 한인교회 미션비전센터에서 가져보심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몸과 맘을 새롭게 재충전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주소: 13088 Sunset Rd. LucerneValley,CA912356╬ 전화: 교회 (310) 372-4751, 수양관 (760) 248-6569 FAX (310) 372-8182

╬ 자세한 정보 및 문의내용은 아래 홈페이지 웹사이트를 이 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교회 홈페이지 : www.sbkcc.com╬ 수양관 소개 사이트 http://sbk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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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5: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교우가 경영하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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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6: 싸우스베이한인교회 신문 "떡과 포도주" 통권 제3호

예배 및 교육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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