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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안전뉴스 2013 11 Copyright © Seoul Metropolitan Goverment, All Right Reserved. 우리 아이가 먹을 고기반찬.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 금하시죠? 서울시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학교 급식 축산물 납품 업체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육이 위생적으로 냉장보관되는지 ▶원산지와 등급 이 정확한지(이력추적제 활용) ▶가공작업장의 환경은 위생적인지 ▶작업 자의 개인위생상태는 어떠한지(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며, 또 월1회 해당 원료육 시료를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고 있 습니다. 서울시의 안전 먹거리 사수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입니다! intro Story http://fsi.seoul.go.kr/webzine/seoulFood201310 우리 아이 급식 고기반찬 이렇게 관리됩니다! 세계 속 서울의 맛 자작한 국물의 매력 서울식 전골불고기 건강한 먹거리 뇌기능에 악영향, 비스페놀 A 주의보 생생리포트 2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 만들어요 생생리포트 3 맛보고! 배우고! 즐겁게! 나누자! 서울시 소식 서울시 소식 / 회수식품 / 방사능 오염결과 생생리포트 4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독자의 장 10월 서울식품뉴스 독자의견 핫이슈 우리아이 급식 고기반찬 이렇게 관리됩니다 이달의 행사 11월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웰빙푸드 유방암, 건강식생활로 예방해요 TV 속 먹거리 식품 관련 광고, 문제점은 무 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생생리포트 1 마을아, 밥 한 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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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품안전뉴스201311

Copyright © Seoul Metropolitan Goverment, All Right Reserved.

우리 아이가 먹을 고기반찬. 어떤 재료가 사용되는지, 어떻게 관리되는지 궁

금하시죠?

서울시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학교 급식 축산물 납품

업체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료육이 위생적으로 냉장보관되는지 ▶원산지와 등급

이 정확한지(이력추적제 활용) ▶가공작업장의 환경은 위생적인지 ▶작업

자의 개인위생상태는 어떠한지(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며, 또 월1회 해당

원료육 시료를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고 있

습니다. 서울시의 안전 먹거리 사수는 앞으로도 쭈욱~ 계속될 것입니다!

intro Story

http://fsi.seoul.go.kr/webzine/seoulFood201310

우리 아이 급식 고기반찬 이렇게 관리됩니다!

세계 속 서울의 맛

자작한 국물의 매력

서울식 전골불고기

건강한 먹거리

뇌기능에 악영향,

비스페놀 A 주의보

생생리포트 2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 만들어요

생생리포트 3

맛보고! 배우고!

즐겁게! 나누자!

서울시 소식

서울시 소식 / 회수식품

/ 방사능 오염결과

생생리포트 4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독자의 장

10월 서울식품뉴스

독자의견

핫이슈

우리아이 급식

고기반찬 이렇게 관리됩니다

이달의 행사

11월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웰빙푸드

유방암,

건강식생활로 예방해요

TV 속 먹거리

식품 관련 광고, 문제점은 무

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생생리포트 1

마을아,

밥 한 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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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요즘 먹거리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급식 먹거리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도 이

만저만이 아니다. 학교급식이 보편화되면서 자녀들이 고등학생만 되어도 중식에 석식까지 학교에서 해결하고 오게 되

니 불안감은 더해진다. 그렇다고 어떤 식자재를 쓰는지 부모가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

이에 서울시에서는 학교 급식 육류반찬의 원료육을 가공·포장하는 업체에 대해 위생지도점검과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납품업체

서울시에서는 보다 안전한 급식을 위해 축산물 위생 지도·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유

통센터 협력 납품업체라 더욱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었던 한 납품업체의 위생지도점검 및 축산물 안전성 검사 제품 수

거 현장을 찾아가봤다. 글_편집부 사진_박성일 진행협조_김종수 주무관(서울시식품안전과), 김만 과장(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친환경유통센

터), 고인선 영양교사(성일중학교)

[ 이달의 이야기 ] 핫이슈

우리아이 급식 고기반찬 이렇게 관리됩니다

학교급식 납품 축산물 관리 시스템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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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급식 납품용 축산물 관리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업무를 분담해 관리하고 있다. 우선 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납품업체

는 현재 모두 10개소(서울시소재/ 총 15개소)로 이에 대한 위생점검은 학기당 2회, 안전성 수거·검사는 매달 1회 시행

하고 있다. 위생점검 및 수거과정은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담당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민관합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학교에 납품하는 축산물 업체 50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의 관리 하에 민관합동으로 학교를 방문해 제품을

수거, 정기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친환경유통센터 협력 납품업체 한곳에 대한 점검과 안전성검사를 위한 시료채취가 있었다. 해당

업체의 작업장은 위생복·위생모 착용 등 꼼꼼한 준비를 하고도 에어샤워 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위생관리에 많

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먼저 살펴본 곳은 원료육을 보관하는 냉장창고. 냉장창고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관리로 24시간 일정한 온도

로 유지되어야 한다. 냉장창고에는 다음날 납품하게 될 원료육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데 ▶박스 안 내용물과 라벨

지가 일치하는지 ▶유통기한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개체식별번호(소고기의 경우)를 이용한 이력추적제 확인 등의

사항을 점검했다.

그 다음으로는 가공작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이 이어졌다. ▶작업장의 온도가 15℃로 유지되는지 ▶시설 및 기구의 위

생상태는 양호한지 ▶작업자의 위생관리는 철저한지 등을 살폈다. 또 영업자 및 작업자의 건강진단 확인 등의 사항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성 검사를 위한 제품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제품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한우유전자 검사,

잔류항생제 검사, 부패도 검사 등이 진행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 「소 및 쇠고기

이력에 관한 법률」에 의거 행정처분 및 회수·압류·폐기 조치된다.

허위판매로 적발된 업소는 허위 판매로 인하여 행정처분을 받음과 동시에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의 학교납품 입찰자

격이 2년간 소실된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및 「소 및 쇠고기 이력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적 처분이 영업정지일 경우 센터에서는 계약해지,

법적처분이 과태료, 과징금 등일 경우 주의-경고-계약해지 3단계로 진행된다. 또한 계약해지 될 경우 해지 후 1년간 센

터 협력업체 신청자격이 제한된다.

학교 납품 축산물 매월 1회 수거해 안전성 검사 진행학교 납품 축산물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안전성 검

사가 꼼꼼히 이뤄진다. 역시 민관합동으로 학교를

방문해 배송차량기사·영양교사 입회 하에 안전성

검사를 위한 제품시료를 수거한다.

24일에는 성일중학교에 납품되는 한 친환경 유통

센터 축산물 납품업체(남OO) 제품에 대한 수거가

이루어졌으며 다음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처음

차에서 납품물건을 내리면 학교영양교사가 품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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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포장육에 붙어있는 라벨지를 확인하며, 주문한 품

목과 양을 확인하고 포장용라벨지(한우/육우, 원산

지, 중량, 유통기한, 제조원, 보관방법 등)의 정보를

확인한다.

이날 수거한 제품은 돼지갈비용 원료육으로 수거

할 때는 500g를 멸균 봉지에 담고 제품정보가 담

긴 라벨지를 부착하고 수거증에 서명을 받는다. 역

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같은 검사를 받게

되며, 검사결과는 서울시 교육청에 일괄 보내어 시

교육청에서 각 학교에 결과를 공문으로 시달된다.

<학교급식 납품업체 축산물 수거 검사 요령>

수거대상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포장육

검사기관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

검사항목 - 쇠고기 : DNA 동일성, 잔류항생·항균물질, 부패도 등

- 돼지고기·닭고기 : 잔류항생·항균물질, 부패도 등

※한우의 경우 한우 유전자 검사 추가

식육가공[포장처리]업 위생지도 점검 사항

구분 점검사항

허가사항- 영업허가(변경) 여부

- 영업변경(허가, 신고) 여부

시설기준

- 작업장별(원료실, 가공실, 포장실) 구획 및 위생관리, 적정온도(15℃)유지 여부

- 채광 또는 조면(220lux) 적정 여부

- 작업장 온도조절시설(15℃ 이내) 설치 여부

- 급수시설 및 화장실 설치 여부

- 창고 등의 시설 및 보관상태 여부

- 자가검사에 필요한 기구 및 시역류 구비 여부

- 제조시설 및 기구 적정 여부

- 위생적인 내수성재질(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사용 여부

- 냉동•냉장•가열시설에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적정온도 유지 여부

위생관리기준

- 위생복, 위생모, 위생화 등 착용 및 청결유지 여부

- 칼, 칼갈이, 도마 및 기구 등 세척•소독 여부

- 냉장(냉동)운반차량 청결관리 및 적정온도 유지 여부

- 자체위생관리기준 작성•운용 여부

영업자준수

사항

-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수불대장 작성 여부(2년 보관)

- 축산물의 표시기준(품목보고) 이행 여부

-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교육 여부

- 기타 준수사항

개인위생 - 영업자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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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송파구 보건지소 11월 참여 프로그램 ‘바른식생활클리닉’

[ 이달의 이야기 ] 이달의 행사

11월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하는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을 재촉합니다. 뒹구는 낙엽에서 쓸쓸함

이 느껴지지만 몸과 마음이 가득 채워지는 시민참여 행사와 함

께라면 남은 가을도 따뜻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

다. 늦가을 낭만을 더해줄 시민참여 행사를 소개합니다.

정리_편집부

염미도 테스트와 영양상담일정 : 2013. 11. 5~26(매주 화요일)

장소 : 송파구 보건지소 1층 바른식생활클리닉

목적 : 나의 입맛을 확인하고, 건강식생활 방법을 배움

대상 : 일반주민

내용 : 식약처 개발 5종시료를 활용하여 염미도를 테스트 한 후

1:1개별맞춤 영양상담을 진행

쿠킹클래스일정 : 2013. 11. 7~8,14~15, 20, 21

장소 : 송파구 보건지소 1층 바른식생활클리닉

목적 : 이론교육과 요리실습을 통해 테마별 건강식생활을 배움

대상 : 일반주민, 다문화가정

내용 - 7일(목) 14:00~15:30 다문화가정 김치 만들기

- 8일(금) 14:00~15:00 / 15:30~16:30 빼빼로데이 특강

- 14일(목) 14:00~15:30 저염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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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 15일(금) 14:00~15:30 유아간식 만들기

- 20일(수) 14:00~15:00 천연조미료 특강

- 21일(목) 10:00~11:00 천연조미료 특강

문의 : 전화예약(02-2147-4892)

2013 국제영쉐프 첼린지 대회

일정 : 2013. 11. 6(수)~9(토)

장소 : 코엑스

주최 :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후원 :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외

대회규모 : 5개 대륙 30개국 2,000여명 참가 예상

예상 참관 인원 : 약 10만 명(초청인사, 참가자 및 가족, 일반관람 등)

내용 - YOUNG CHEF FINAL CHALLENGE(20개국, 200여명)

- 국내외 단체 및 개인전 참가자(1,800여명)

- 컨퍼런스(식품안전, 위생, 저염식 등 교육 및 세미나)

- 식품안전정책, 기업체 홍보부스 등 전시관 운영

2013 서울국제 빵·과자 페스티벌빵을 좋아하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걱정 없이 먹일 수 있

는 건강한 빵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녀를 둔 엄마들도 집에

서 빵을 만들 수 있는 홈베이킹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빵, 신선한 빵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3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Bakery

Festival - 이하 ‘Siba 2013’)>은 11월 6일(수)부터 9일(토)까

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건

강한 빵, 행복해지는 베이킹’이란 슬로건으로 파티쉐를 꿈꾸

는 자를 비롯하여 엄마와 아이들에게 빵의 세계를 소개한다.

일정 : 11. 6(수)~11. 9(토) /오전 10시~오후5시

장소 : 코엑스 1층 B홀

입장료 : 사전 등록 시 무료 http://siba-ex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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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최근 모 방송국에서 초등생들이 자주 먹는 음료캔과 플라스틱에서 뇌기능에 악영향을 주는 비스페놀 A가 검출되었다

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대병원의 연구 결과,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 A가 뇌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비스페놀A란 어떤 물질이고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글_편집부 참고_<식품안전 이야기>(2010,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SBS 보도자료

[ 식품 이야기 ] 건강한 먹거리

비스페놀 A 주의보 뇌기능에 악영향, 학습능력 저하 우려

서울대병원은 서울과 울산 등 5개 도시의 초등학교 3, 4학년 1천여 명의 소변을 채집해 비스페놀 A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검사 대상 모든 어린이에게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으며, 검출량은 개인에 따라 0.16단위에서 125단위까지 최

고 780배나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또 검출된 비스페놀A 식품의 농도가 짙을수록 어린이의 학습 능력은 떨어지고, 행동 장애 지수는 올라갔으며, 비스페

놀 A가 10배 높아질 때마다 불안, 우울 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 지수는 122%씩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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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란?

환경에 배출된 일부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가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하여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화학

물질을 내분비계장애물질 또는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다른 점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환경호르몬은 환경이나 생체 내에 수년간 잔류할 수 있고, 사람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성

질이 있다. 환경호르몬은 인간의 생식기능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명백한

환경호르몬으로 인정된 것은 몇 안 되며 대부분은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만 알려졌다.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에폭시 페놀수지 등 일부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

질 중 하나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젖병·물병 등에 쓰이지만 국내에서 유아용 젖병 재질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에폭

시 페놀수지는 와인 저장고의 코팅제나 캔·금속 뚜껑 등의 내부에 주로 사용된다. 기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

하여는 유럽연합과 동일한 수준의 용출규격(0.6ppm)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식기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라

스틱인 폴리프로필렌엔 비스페놀 A가 들어있지 않으며, 국내 주방용기 시장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용기가 차지하

는 비율은 2~3%다.

비스페놀 A는 24시간이 지나면 절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식품을 통해 매일 체내에 들어올 경우 몸에 쌓여 있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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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비스페놀A 노출, 어떻게 줄일까?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비스페놀A의 섭취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비스페놀 A는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랩으로 포장된 자장면과 짬뽕을 먹을 때 몸 안

으로 유입될 수 있다. 또 통조림 캔을 통해서도 유입될 수 있는데, 캔의 부식을 막기 위해 내벽에 코팅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이며, 특히 기름기가 많은 식재료의 통조림(참치, 꽁치, 고등어 등)에 비스페놀A 수치가 더 높게 검출된다(식약처,

2010년 보고서). 또 통조림이 오래될수록 유출량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므로 기름기가 많은 통조림은 가급적 최근 출

시된 제품을 먹는 게 좋다.

뜨겁게 데운 캔 음료도 피하는 게 좋다. 편의점 같은 곳에서는 캔 음료를 온장고에 데워 파는 경우가 많은데, 캔을 데워

먹을수록 비스페놀A 용출량도 증가하므로 금해야 한다.

플라스틱 제품도 전자레인지에 직접 데울 경우 평상시보다 최고 50배 넘는 비스페놀A가 용출된다는 분석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Tip. 일상생활에서 비스페놀A의 접촉 피하는 법 •통조림식품을 가급적 멀리하고 부득이 섭취하는 경우

뚜껑을 개봉한 후에는 빨리 유리용기 등에 음식을 옮긴다.

•음식물을 담거나 보관할 때 플라스틱용기, 플라스틱접시 대신

가급적 유리용기, 스텐용기, 세라믹용기로 사용한다.

•랩의 사용을 가급적 멀리하고 절대 랩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플라스틱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린이에게는 플라스틱장난감 대신

면소재, 견직물, 천소재의 장난감을 주도록 한다.

•만약, 음식용기를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면, 금이 가 있는 용기,

오래된 용기 등을 피하고 이들을 식기세척기에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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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TV 속 식품광고는 그 어떤 식품광고보다도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쉽다. 시청각을 모두 동원하여 전달되는

TV 식품광고는 식품정보라기보다는 기업이 새로 출

시한 신제품의 특징 정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소

비자가 알고 싶어 하는 건강관련 식품정보는 TV광고

를 통해 쉽게 인지되기 어렵다. TV식품광고의 문제점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글_한성희 교수(강원대학교 가정교육과)

식품 관련 광고, 문제점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가?

[ 식품 이야기 ] TV 속 먹거리

식품관련 광고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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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첫째,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TV 식품광고는 광고의 규제를 엄격히 해야 함과 동시에 광고내용을 점검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TV 식품광고를 이해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동시에, 아이들의 식습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TV에

방영되는 만화캐릭터라도 패스트푸드 광고에 등장하게 되면 해당 식품은 어린아이들의 구매 1순위가 된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서는 1회 분량이 200㎉l, 라면 등 식사대용품일 경우 500㎉가 넘을 경우 광고가 제

한된다(서울연합뉴스, 2009-9-8). 특히, ‘고열량저영양’식품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TV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

다. 간식류의 경우에는 열량 250㎉초과, 단백질 2g미만, 포화지방 4g 초과, 식사류는 열량 500㎉ 초과, 단백질 9g미

만, 나트륨 600㎎ 초과, 포화지방 4g 미만의 기준을 두고 관련 식품의 광고를 규제하고 있다. 정확한 기준의 수치와 광

고시간대의 제한은 TV 속 식품광고의 기준과 질서정립을 위해 필요하다.

지상파 3사와 EBS, 어린이 대상 케이블 TV의 식품 광고 중 어린이 기호식품별로 광고점유율을 살펴보면, 과자(12%)

광고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라면(11.7%), 아이스크림(9.4%), 피자(8.0%)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에서

기준으로 하고 있는 정크푸드(피자, 햄버거, 치킨,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빙과류, 과자, 사탕, 초콜릿)의 비율은

TV의 경우 155건(72.8%)로, 인쇄매체(신문, 잡지)의 경우 98건(38.4%)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한상필, 지

원배, 2010). 그만큼 어린이들이 TV 식품광고에 노출이 많이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둘째, TV 식품광고는 광고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식품관련 전문용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소비자는 다양한 화학

적 용어들을 이해할 수 없다. 새로 출시된 제품에 첨가된, 또는 제거된 화학 명칭들의 소개와 나열은 소비자에게 적합

한 식품정보로 활용되기 어렵다.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정보는 화학 성분의 나열이 아니다. 화학성분에 대한 것은 전문

가들의 판별기준일 뿐 소비자들에게는 광고된 식품이 건강면에서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는가가 관심의 포인트이므로

자칫 건강에 좋은 것처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기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고보다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에 기울이는 노력과 정성을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기업은 광고되는 식품이 좋은 맛과 향을 가지게 된 배경을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

어야 한다. 식재료에 농사에 들인 정성, 가공과정의 위생, 유통과정의 공정함과 투명성. 이런 것들이 식품광고의 컨텐

츠로써 지향되어야 한다. ‘밥보다 맛있는 밥’보다는 ‘OO가 보증하는 OO쌀로 만든 밥’이나 ‘무균화 포장으로 실온보관

이 가능하다’ 등 자극적인 문구와 연예인 위주의 이미지 광고가 아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식품광고가 지향되어야

한다. 또한, TV 식품광고 속 광고표현 중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정보는 소비자에게 가시성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식품

의 열량과 영양정보 등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브랜드명이나, 신상품의 특·장점으로 부각되는 글

자 정보의 일정 %이상의 글자크기와 굵기 등이 갖추어져야 한다. TV식품광고는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인쇄

매체보다 크므로 식생활 습관에 미치는 영양 또한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관련업계의 개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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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식품광고는 상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어린이 비만이나 성인병과 같은 건강관련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요

성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기업과 광고업체는 TV 식품광고의 교육적 측면을 인식하고 광고내용과 표현에 신

중을 기해야 한다. 기업과 광고업체의 실천내용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 대한 광고는 그 기준을 엄격히 하여 광고규제안을 명확히 따라야 한다. 특히, 어린아이들

의 경우 광고에 대한 자극에 민감하며, 판단이 미흡하므로 어린이의 식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자

체 규제안을 만들어 광고를 정제해야 할 것이다. 어린이 식생활 관련 단속대상이 될 수 있는 식품광고(식약청 단속대상

식품 관련) 속 표현은 어린이로 하여금 구매유인을 자극할 수 있다. 이러한 광고표현은 지양되어야 한다. 특히, 어린아

이가 해당 식품광고에 직접 출연하여 아이들의 모방소비 심리 자극할 수 있는 광고는 방영되어서는 안 된다.

둘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광고표현으로 식품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한때 커피 광고에서 뜨거운 감자였

던 카제인나트륨을 예를 들면 소비자는 카제인나트륨이 무엇인지, 왜 그러한 성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조차 모

른다. 해당성분의 미첨가가 소비자에게 어떠한 혜택을 주는지 알 수 없는 광고는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기업의

제품주장은 소비자를 착각에 빠뜨린다. TV 식품광고내용은 너무 단순한거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예가 많다. 고추장이

맵다는 내용이 광고 전체의 내용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이미지로 제품의 이미지를 포지셔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쟁업체와의 비교우위를 연예인 이미지로 덮을 것이 아니라 특정연예인에게 편중되는 광고비용을 상품기획 및 개발

비용으로 전환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사용해야 할 것이다.

TV 식품광고는 소비자의 건강한 영양섭취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식품관련 업계는 소비

자에게 식품브랜드의 홍보와 각인뿐 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식품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의 대응 자세 및 구매 시 유의사항소비자는 TV식품광고가 식품안전이 확보된 제품소개가 아닌,

해당기업의 제품주장 및 홍보임을 자각해야 한다. 제품에 대한

홍보와 광고를 구별하여 수용할 수 있는 여유를 항상 지녀야 한

다. 새로 출시된 제품의 경우 이미지광고와 감성광고로 소비자

를 현혹하는 예가 많다.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TV식품광고는 보호자의 시청지도

가 필요하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식품광고에 대한 정부의 광고

규제안에 따라 열량과 영양정보, 그리고 광고시간대가 규제된

다. 그러나 여전히 어린아이들은 광고를 이해하기에 미성숙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 자극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할 뿐이다. 특

히, TV식품광고의 상당부분이 패스트푸드가 점령하고 있는 점

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한 주의 및 재교육이 필요하

다. 또한 보호자는 어린아이들의 과업에 대한 칭찬의 보상으로

TV식품광고 속에 등장하는 정크푸드를 제시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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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문영숙(2009) 텔레비전 식품광고에 나타난 설득소구와 건강관련주장 분석연구,

광고학연구, 20(4), 25-41.

한상필, 지원배(2010) 어린이 대상 식품광고의 현황과 내용분석,

광고학연구, 21(4), 95-114.

"장난감 끼워주는 과자" TV광고 단속. 서울연합뉴스 2009-9-8.

Ono, Y.(1997) Fine print in drug asds sparks a debate.

Wall Street Journal(1 April), B1,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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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 전골불고기

감칠맛나는 불고기 국물의 매력

[ 문화 & 건강 이야기 ] 세계 속 서울의 맛

얇게 썬 소고기를 갖은 양념으로 무쳐 볶거나 구운 불

고기는 한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우

리 음식이다. 매년 한식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 조사에

서 빠지지 않고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빔밥, 김

치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도 손꼽힌다.

글_정희선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불고기 3파전, 서울, 언양, 광양

‘불고기’로 유명한 두 고장이 있다. 바로 경상남도 언양지역과 전라남도 광양이다. 언양은 경상남도에 있던 옛 행정구역

으로 일제강점기인 1914년 울산군에 통합됐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썬 쇠고기에 간장, 설탕, 다진 파,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서 참나무 숯불에 굽는 방식의 불고기

이다. 언양불고기는 굵게 채 썬 쇠고기를 배즙, 국간장, 설탕, 다진 파, 다진마늘, 물엿, 참기름, 후춧가루 등을 넣고 버

무린 것을 석쇠위에 굽는데, 이때 석쇠위에 물 적신 한지를 깐다. 다 익으면 통깨를 뿌려 낸다. 광양불고기는 일반 간장

을, 언양불고기는 국간장(조선간장)을 쓰는 것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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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과 달리 서울에서는 국물이 자작한 전골형 불고기를 주로 먹는다. 역시 간장,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한 쇠고기를 전골냄비에 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은 뒤 굵게 썬 대파, 양파, 당근, 당면 등의 부재료를 넣어

끓인다. 바로 이 ‘육수’가 서울식 불고기의 특징을 결정짓는 포인트다. 일반 불고기는 석쇠에 직화로 굽는 방식이지만

서울식 불고기는 전골판에 육수와 함께 익히는 간접 조리 방식을 택했다. 근래에는 이러한 전골형 불고기를 1인용 뚝

배기에 담아 뚝배기 불고기라는 메뉴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불고기의 기원은 보통 고려시대의 맥적(貊炙)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맥적은 양념한 고기를 꼬치에 꿰어 불에 구운 음

식으로 고려시대 설하멱(雪下覓)과 조선시대 너비아니로 이어지는 불고기 집안의 시조다. 이 불고기 집안의 식구들은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조리되는데 미리 양념한 고기를 직화로 굽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니까 불고기의 아버지는 너비

아니이고 설하멱은 할아버지, 그리고 맥적은 고조할아버지쯤인 셈이다. 그리고 육수가 들어간 서울식 불고기는 불고

기 집안에 막내 쯤 되는 가장 신식 불고기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식 불고기의 원조, 한일관한일관은 서울식 불고기의 원조라고 꼽히는 식당이다. 1939년에 개업해 벌써 70년이 넘은 장수 식당으로 주 메뉴는

바로 이 서울식 불고기와 갈비, 그리고 골동반, 신선로 등의 한국 전통음식이다. 한일관은 원래 서울 종로에 위치해 있

었으나 피맛골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현재 본점을 신사동으로 이전한 상태다.

한일관의 창업주 고 신우경씨는 1939년 개업 당시 너비아니와 장국밥을 판매하다가 이후 손쉽게 조리해 빨리 먹을 수

있도록 개량해 ‘서울 불고기’를 만들었다. 석쇠에 하나하나 구워야 하는 너비아니와는 달리 서울식 불고기는 미리 양념

한 불고기와 부재료, 육수를 부어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일손도 덜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울식 불고기의 진짜 매력은 다른데 있다. 고기양이 적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고기에 양념 외

에 다른 부재료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 다른 불고기와는 다르게 당면, 채소가 들어가서 양이 푸짐해진다. 게다가 국물이

있기 때문에 밥을 비벼먹을 수도 있다.

불고기에 담겨있는 한국적 식문화

서울식 불고기는 한국식 조리방식과 식습관을 잘 반영한 음식이다. 고기를 굽기 전 소금과 후추 등으로 간단히 양념하

고 구운 뒤 따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는 서양식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미리 양념해서 재워둔 고기를 구워서 소스 없이

먹는다. 종종 한식에서 불고기를 양념에 재우는 것을 서양의 마리네이드 방식과 비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양념과 마

리네이드는 용도가 다르다. 마리네이드는 생선과 고기의 나쁜 냄새 없애는 것이 주목적이며 거기에 약간의 맛을 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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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정도이지만 한국식 마리네이드는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는 향신채인 파, 마늘과 간을 더해주는 간장이나 소금, 그

리고 음식에 향을 더하는 참기름과 깨소금이 더해진 종합 양념으로 따로 더 간을 하거나 소스를 곁들일 필요가 없다.

또 하나 독특한 것은 한식에서는 거의 모든 쇠고기 요리에 동일한 양념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잡채나 탕평채에 들어가

는 약간의 쇠고기에도 이 불고기 양념을 사용하며 갈비구이, 찜에도 비슷한 양념을 사용한다. 이를 ‘갖은양념’이라고도

부른다.

소불고기 영양성분표(1회 제공량 1인분 200g 당 함량) (%)는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임

※ 출처 : 식약처, 2012년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고기 VS 불고기, 영양은?

다른 부재료가 없이 고기와 양념으로만 구성되는 다른 지역의 불고기와 달리 서울

식 불고기는 음식에 여러 가지 부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

고 있다. 고기와 육수의 단백질, 지방, 채소의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당면의 탄수

화물. 다만 채소에 비해 고기양이 많으므로 김치 등의 찬과 상추, 깻잎 등의 쌈 채

소, 그리고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열량177kcal

지방6g

12%

당류3g

트랜스지방0g

탄수화물18g

5%

포화지방1.5g

10%

단백질13g

22%

콜레스테롤41mg

14%

나트륨892mg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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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의 발생 원인은 다양한데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 발생률 증가 및 과도한 알코올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여성들을

위협하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 소개하

고자 한다. 글_김상숙 영양사(서울시 식생활정보센터)

건강한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어요

여성을 위협하는 유방암

[ 문화 & 건강 이야기 ] 웰빙푸드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여성암으로 그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발병 요인으로는

가족력, 유방 질환의 과거력, 음주, 운동부족,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 다양하다. 이렇게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

들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이를 100%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

로 한 가장 좋은 예방법은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 적당한 열량 섭취와 함께 꾸준한 신체 활동으로 적정 체중 유지, 과

도한 동물성 지방 및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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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 과일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A, C, E 등의 항산화물질은 해독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섬유소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이는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

품 중 당과 지방의 흡수를 지연시켜 전반적인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단 과일에는 당분이 많아 지나친 섭취는 열량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어떤 특정한 과일이나 채소가 유방암 예

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것은 아니므로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되 채소는 매끼 반찬으로 2~3가지 이상,

과일은 간식으로 하루에 1~2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두 및 대두 가공식품을 섭취하자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두에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분

비를 낮춤으로써 유방암의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즉 대두 및 그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소년기에 대두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더욱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대두 가공식품 중 된장, 간장 등은 소금 함량이 높아 가능한 짜지 않게 섭취하도록 주의하고 소금을 넣지

않은 콩류, 두부 등으로 섭취하면 더욱 좋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를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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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식이가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에 대해 확실하게 증명된 연구 결과는 없지만 지방 섭취가 많아질수록

체중이 증가되는 등 이는 간접적으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그 가공식품(햄, 소시지 등)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특히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발암물질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탄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며 육류 가공식품 섭취는

되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는 기름을 떼어 살코기 위주로 먹되 1회 섭취 분량으로 1작은 접시(탁구공 크기)

가 적당하며 다양한 채소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음주를 자제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자 하루에 1~2잔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3~4% 증가시키며 이보다 4배 이상 마시면 그 위험성이

30% 이상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이는 혈액에 유입된 알코올이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인 것으

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음주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는 유방암의 발생 증가와 무관하지 않으므로 하

루 1~2잔 이상의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금주해야 한다.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식사 시 총

열량 및 지방 섭취를 줄여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신체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유

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표준체중 구하기

표준체중(kg) = 키(m) X 키(m) X 21(여자)

= 키(m) X 키(m) X 22(남자)

(예) 여자 키 160cm의 표준체중은? 1.6(m) X 1.6(m) X 21 = 53.76(kg)

※ 체질량 지수가 23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25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함

출처:대한비만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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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 ‘서울식품안전뉴스’ 레시피를 인쇄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보세요! 인쇄하기

두부선과 저나트륨 겨자간장소스 두부에 볶은 고기와 채소를 얹어

살짝 찐 후 저나트륨 겨자 간장소스를

곁들인 요리

건강 레시피

재료(1인분) ● 두부80g, 표고버섯10g, 쇠고기 20g, 애호박20g, 쇠고기양념(설탕1.4g, 참기름1g)

저나트륨겨자간장소스(간장 2g, 물2g, 식초2g, 설탕0.5g, 연겨자0.5g)

만들기 ● ➊ 두부는 4X4X2㎝로 썰어 윗면에 대각선으로 칼집을 넣는다.

➋ 호박은 3㎝길이로 곱게 채 썰고 표고버섯과 쇠고기도 곱게 채 썰어 양념한다.

➌ 팬에 채 썬 호박을 볶아내고 양념해 둔 표고버섯과 쇠고기도 볶는다.

➍ 칼집을 넣은 두부에 볶아둔 재료들을 칼집 사이에 끼워 속을 넣는다.

➎ 준비된 두부를 찜통에 쪄내, 저나트륨 겨자 간장소스를 곁들인다.

Tip ● 쇠고기, 표고버섯, 애호박은 간을 하지 않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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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널리 퍼져 있는 사회 형태 내에서 그러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공생공락, 친목, 협력의

기쁨을 되살리고 재발견하는 것. 다시 강조하지만, 어울려 먹기. 어울려 음식을 만들고 먹는다는 건, 기본적인 신뢰를

깔고 있다는 것이다. 함께 먹는 사람의 삶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행위, 느낌의 공동체를 만든다. 말하자

면, 밥은 네트워크이자, 공동체의 다른 말. 밥상공동체는 곧 마을공동체다.

글_김이준수(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사진제공_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실,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마을아, 밥 한 끼 먹자!

어떻게 먹는 즐거움을 느낄 것인가에 대한 현명한 답변

[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1

그렇게 어울려먹기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사유하고 실천하는 밥상공동체를 만났다. 지난 10월 17일 저녁,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 카페가 변신한 ‘마을캠프’. 총 7회에 걸친 ‘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첫 시간 <마을

아, 밥 한 끼 먹자!>가 열렸다.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 이웃랄랄라(http://cafe.naver.com/

ecolalala)의 이정인 씨와 은실이네의 소란 씨가 각자의 밥상공동체를 차리고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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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밥상을 나누고 삶을 나누는 방법

3년 전 이정인 씨가 무턱대고 시작한 것이 ‘이웃 랄랄라’였다. 혼자 사는 자신을 돌아보고 독립생활자들을 둘러보니

헛헛했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몸은 망가지고 하나둘 결혼하는 친구들과 직장 때문에 인간관계도 좁아져, 다른 네

트워크라도 쌓고 싶은데 쉽지 않은 상황. 전구가 켜졌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면 되지 않을까! 인터넷카페를 열고

이렇게 내걸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고 잠만 자는 우리 동네를 활기찬 초록빛으로 바꿀 1인 가족을 찾습니다.”

의외로 열띤 호응이었다. 60여 명이 카페 가입을 했다. 2010년 3월, 첫 모임을 열었다. 마포구 합

정동 벼레별씨 커피집 옥상. 17명이 첫모임에 참석했다. 텃밭 농사를 빌미로 공식 모임은 월 1회,

모토는 ‘심고 뽑고 맛보고 즐기고’, ‘이웃 랄랄라’의 본격적인 탄생이었다.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농사를 지어본 적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도시 청춘들이 오죽했을까.

자주 실패했고, 더 자주 새로움과 즐거움을 만났다. 하지만 실패조차 ‘랄랄라~’였다. 옥상에 심은 상

추로 삼겹살 파티도 하고 주렁주렁 감자도 캐고, 몰래 심은 수박도 넝쿨째 수확하기도 했다. 모르

니까 가능했던 무엇. 잘 안 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이듬해, 옥상텃밭이

없어진 것. 그야말로 밭 없는 설움이 북받쳐 올랐다. 다른 옥상을 간신히 구했지만 규모는 작아졌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

다. 배추, 쪽파, 시금치, 열무 등을 뽑아 김장재료 파티를 했고, 배추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함께 만들어 먹었다. ‘아, 이

렇게 살 수도 있구나!’ 1인 가족들이 만드는 공동체의 즐거움을 만났다. ‘심봤다!’

매년 새로워졌다. 일신우일신. 2012년, 진짜 텃밭을 분양받았다. 노들섬에 랄랄라 텃밭이 생겼다. 옥상에서 땅으로 내려

온 덕분에 랄랄라는 더 흥미로워졌다. ‘밭두렁 라디오’라는 세계 최초의 텃밭라디오 행사도 열었고, 역시 경작된 농작물

로 어울려 먹는 즐거움도 계속 됐다. 회원들은 자신들의 성과를 기록하고 싶었다. 《랄랄라 뭐라도 나겠지》라는 한정판수

공예 책자도 냈다. 주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전자책으로도 펴냈다.

올해라고 다를까. 출판기념회 겸 운동회 명목으로 <노들 랄랄라>의 행사를 열었다. 한 뼘 더 나아갔다. 1인 가족의 먹거

리를 개선하고 요리와 관련한 재밌는 프로젝트를 위해 새끼를 쳤다. ‘부엌 랄랄라’의 탄생. 이달 말, 1인 가족 밥상개조 프

이정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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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로젝트이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누들 요리를 선보이는 ‘누들 랄랄라’를 처음 연다.

3년, 좌충우돌하면서 회원들은 많이 친해졌고, 처음엔 이야기하지 않던 자신들의 고민과 계획을 나누기 시작했다. 고민

은 제각각, 그러나 지향은 비슷했다. 일상이 좀 더 의미 있고 재미있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이웃 랄랄라’의 존재가 어

떤 식으로든 그 중심이 되면 좋겠다는 것. 농사 핑계로 재밌게 놀고, 어울려 먹으면서 삶을 즐겁게 만들어가는 길을 1인

가족 스스로 찾았다. 1인 가족하면 부정적으로 떠오르는 고독과 독거의 이미지는 ‘이웃 랄랄라’에는 없다. 감성을 말랑하

게 만들 수 있는 공동의 식탁,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하면서 즐겁게 산다. 그들 또한 마을공동체로 도시

에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이다.

은실이네, ‘따로 또 같이 살기’의 신공 이어 등장한 소란님(유희정, 퍼머컬쳐 permaculture 디자이너)은 은평구의 ‘은실이네’에 산다. 은

실이네(은실이는 함께 지내는 반려 고양이 이름)는 여성 다섯 명이 사는 셰어하우스(공동주택)로

‘따로 또 같이 살기’를 실천하는 밥상공동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구조했다고 표현한다. 재밌

다. 경쟁 격화로 서로를 팔꿈치로 몰아내지 않고, 서로를 보듬고 품는 공동체라니. 은실이네의 비장

의 무기는 냉장고다. 이 냉장고는 마을 사람들이 공유하는 동네 장독대 구실을 한다. 매일 한 분 정

도는 이 냉장고에 김치 등을 갖고 오고, 필요한 사람이 갖고 가기 위해 은실이네를 들린다.

덕분에 은실이네는 공유공간, 공유지가 됐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가《건축도시 형태론》에서 말하

지 않았던가. 공유지가 없으면 어떤 사회시스템도 살아남을 수 없다. 은실이네는 이미 그것을 몸으로 깨닫고 있는 것 같

다. 마을에서 함께 살기의 신공은, 상호구조의 정신에 입각한 은실이네의 모토에서도 드러난다. 소란님은 그것을 ‘동네

그지(거지)’라고 표현했다. 비록 가진 것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살펴주고 할 수 있는 것도 찾아주는, 마을에 젖어든 동

네그지.

그렇지만 이 콘셉트와 달리 은실이네는 방 5개와 화장실 3개가 딸린 2층 집에 마당도 있는 부잣집 모양새 같다. 안을 들

여다보면 부잣집과는 거리가 멀지만. 다섯 명이 출자를 했고, 빚을 졌으며, 이자를 나눠 갚으며 산다. 다행이라면, 셰어

하우스의 장점인데, 다른 보통의 월세보다 적은 비용으로 산다는 것. 집은 정작 허술하단다. 비가 많이 오면 빗물이 새고,

겨울에는 춥다. 그럴 때마다 적정기술 등을 활용해 그런 한계를 넘어선다는 것이 소란님의 설명.

마당에선 텃밭을 가꾼다. 재밌는 것은 오줌을 받아 발효를 시켜 퇴비로 주고 있다. 거기서 나오는 식재료로 밥을 어울려

먹는다. 생명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더 나아가 은평구에 자리한 갈현텃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농사짓고 잉여를 나

눈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은실이네로 다양한 것을 보내준다. 동네 그지답게, 은실이네는 그런 것으로도 먹고 산다. 서

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마을의 풍경. 소란님은 은실이네를 중심으로 그린 먹거리 지도를 보여준다. 내가 먹는 것들이 어

디서 오는지 살펴보니 마을의 관계도가 자연스럽게 그려졌단다. 서로가 서로를 구조해주고 서로에게 먹여주는 관계, 마

을공동체의 한 풍경이다.

소란님(유희정, 퍼머컬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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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30대 미혼여성 다섯이 모여 산다고 걱정을 하거나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은 이미 가족이다. 혈연 중심이 아니라도 행

동반경을 같이 하는 가족. 그래서 다양한 실험도 하고 있다. 조금 벌

고 일도 조금 하자는 이들은 공동장부를 써서 1/n을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상조시스템도 만들었다. 공유경제를 생활 속에 실천한다.

그렇게 많은 것을 공유하고 어울리지만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있다.

‘자기만의 방’. 은실이네의 유일한 법칙은 방 하나에 한 사람씩. 버지

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울프는 당당해지고 싶은 여성이라면 생

활의 자립을 꾀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소득과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사

색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은실이네는 그런

공간이다. 따로 또 같이.

김이준수(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무언가 함께 나눈다는 것

걱정해준다는 것

친구가 되는 일이라고 하네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하네

박남준 시인의 詩 「우리 집 앞뜰」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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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재미있는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으며 올바른 식생활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박람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013식생활교육박람회는 <행복한 밥상, 식생활교육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글·사진_김수정(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 만들어요

식생활교육박람회 현장스케치

[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2

“밥한 그릇, 벼3포기 자라는 공간에서는 올챙이 몇 마리가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유전자조작작물을 재배하지 않으므로 발견된 적이 있다? 없다?”

정답은 ‘올챙이 35마리’, ‘발견된 적이 있다’이다. 식생활교육박람회에서는 이처럼 재미있는 문제를 풀며 자연스레 건강

한 식생활에 대해 배워가는 시간들이 많이 마련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흥미진진’“한식 칸에 화살을 던지면 선물을 드려요~.” 뱅글뱅글 룰렛 앞에 꼬마 친구들이 줄을 서고 있다. 구절판, 비빔밥, 갈비,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향해 좌석화살을 던지고 미니 윷놀이 판을 받고선 신이 났다. 김치만들기, 감자떡만들기, 한과만

들기 등 여러 체험도 할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식생활 교육 가치공유관이 제1전시관에 마련되어

있었다. 43개의 부스에서는 음식만들기 뿐만 아니라 퀴즈풀기, 주사위던지기, 젖소에서 우유짜기, 장보기 체험까지 아

이들의 흥미를 돋웠다. 다양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 주스, 우유, 떡 한과 등의 시식코너에도 많이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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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었다. 특히 어른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작은 모종을 나눠주며 베란다 텃밭 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로컬 푸드 주제관이

었다. 로컬 푸드 주제관에서는 미션 수행 이벤트와 소만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다. 전시관 한쪽에

마련된 배움터에서는 3일 동안 영유아를 가진 어머니를 위한 요리교실이 운영되었다.

환경, 건강, 배려 실천하는 녹색식생활 체험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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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제2전시관에 설치된 테마체험관에서는 요리체험과 함께 환경, 건강, 배려를 실천하는 녹색식생활에 대해 배울 수 있

었다. 4개의 주제관으로 나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전시가 꾸며져 있었다. 녹색식생활이란 식품의 생산

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 식생활을 실천하며(건

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감사를 실천(배려)하는 식생활이다. 요리체험에는 생

채소를 이용한 건강김밥 만들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앞치마를 매고 비닐장갑을 끼고 부모님과 떨어져 도움

없이 혼자서 야채를 썰고 김밥을 말며 채소김밥을 완성시켰다. 고기도, 햄도, 어묵도 들어 있지 않은 몇 가지 야채와 현

미밥으로 만든 김밥인데도 자신이 만든 김밥들을 잘도 먹었다. 메인무대에서는 3일 동안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었

는데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가족 캠핑요리 만들기, 학교급식 레시피 등의 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필수이다. 최근 웰빙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

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식품도 단순히 열량만 내는 것보다는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안

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녹색식생활 교육을 통한 올바른 식생활 문화가 정착

된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식생활 교육이 중요한 이유>➊ 병원비가 줄어든다.

➋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➌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다.

➍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다.

➎ 전통음식도 지키고 농, 산,

어촌과 도시도 하나가 될 수 있다.

➏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➐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다.

김수정(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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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aT센터 전시장에서

‘2013 식생활교육박람회’가 열렸다. 식생활교육박

람회는 안전한 식품과 식생활에 대해 알아보고 ‘로컬

푸드’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글·사진_이주헌(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3

맛보고! 배우고! 즐겁게! 나누자!

2013 식생활교육박람회를 가다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식생활교육박람회에는 다양한 주

제의 전시장이 마련되어 학생, 가족 등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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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식품에 대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시간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도정하는 방법에 따라 현미, 5분도, 7분도, 9분도 등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쌀들은 눈으로 보기

에도 구분이 되고, 그 자리에서 직접 시식해 볼 수도 있었는데 도정의 정도에 따라 맛이 달랐다. 또, 여러 종류의 벼 품

종도 전시되어 있는데 벼의 품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또, ‘논이 주는 고마움’이란 코너에서

는 논의 여러 가지 활용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어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질 것 같은 많은 체험행사나 시식행사, 음식 만들기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식생활에

대한 질문과 설명 후에 이루어지면서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맛있는 음식도 만드는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그 중

에서 한식의 여러 음식 카드를 보고 내가 먹고 싶은 식단을 만들어 보고 그 식단이 좋은 식단인지 나쁜 식단인지 배워

보는 코너와 미로를 따라 가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으면 미로를 빠져 나올 수 있지만 몸에 나쁜 음식을 찾으면 그 음

식만 계속 먹으면 어떤 상태가 되는지 배변 상황을 알려 주는 미로게임이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맛에 따라 구분되는데 맛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단맛, 신맛 같은 각각의 맛에 대해 배우고 나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각각의 맛을 구분해 내는 코너에서는 사람마다 같은 맛이지만 표현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체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단맛의 음료수인데 ‘달다, 달콤하다, 설탕 같다, 사탕 먹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말로 표현하면서 맛에 대해 배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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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대부분의 식생활 관련 전시회에서 빠지지 않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비교전시 코너에는 다양한 식품들이 전시되고 있었

다. 우리가 알고 있는 쌀과 콩 같은 농산물에서부터 고사리 같은 채소, 육류 등이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하여 전시되

고 있었는데 눈으로 볼 때는 둘을 비교할 수 있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 그냥 시장에 가서 살 때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

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 소개한 것들 이외에도 좋은 식단과 나쁜 식단의 예를 든 음식들이 비교 전시되고 있었고 나이에 맞추어 칼로리와

열량을 계산한 음식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나이에 맞는 적당한 칼로리의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왜 중요한지 또, 몸에

좋은 음식은 우리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어도 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전시장 한 켠에서 함께 열렸던 ‘로컬푸드 박람회’에서는 로컬푸드의 중요성과 함께 유통과정 등을 알려 주면서 텃밭 가

꾸기나 베란다 텃밭 등 직접 우리가 해 볼 수 있는 텃밭에 대해 소개하면서 로컬푸드를 이용해야 건강에도 좋고 더 싱

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는데 직접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어 보는 체험도 해 볼 수 있었다.

식생활교육박람회장을 나오면서 친환경 간식 레시피를 받아 왔는데, 우리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반찬의 만드는 방법과

함께 열량, 단백질, 섬유소 등이 얼마인지 나와 있고 제철 식재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 식재료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 앞으로 반찬이나 간식을 만드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작년에도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를 다녀오면서 처음 한 동안은 간식도 줄이고 인스턴트 음식도 먹지 않다가 친구들이

랑 함께 사 먹는 간식이 다시 인스턴트 음식이 많아졌는데 이번 식생활교육박람회를 통해 다시 나의 식생활에 대해 돌

아보게 되었다. 이제부터라도 가능하다면 인스턴트 음식은 줄이고 제철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주헌(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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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의 이상구 원장 및 원산지 담당 김영포 팀장 등 서울지원 공무원 10여 명

과 서울지원 수산물 명예감시원 20여명은 10월 22일(화) 마포구 월드컵 경기장 인근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

인을 벌였다. 글·사진_최진억(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 함께하는 이야기 ] 생생리포트 4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현장스케치 - 국내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촉진캠페인

정부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불신’이 ‘안심’으로 변화 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량수산물 퇴출시켜 모두 행복해집시다”라는 주제로 열렸던 이번 캠페인에서는 수산물인증

등록제도 및 수산물원산지표시제도 소금품질검사제도를 알기 쉽게 간추려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우리수산물의 안

전성 홍보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많은 이들이 오가는 길목에서 열의와 사명감으로 우

리수산물의 안전성을 전하는 그들의 진지함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수산물 명예감시원들이 시민을 향해 열심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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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로 우리 수산물까지도 기피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정부

는 수산물의 안전성 수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해시키며 접근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9월부터 매월 2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과정 공개와 현장에서의 질의응답을 통해

방사능 오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며 방사능 검사결과를 주 2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업소들의 원산지표시 강화를 위해 매주 단속공무원과 명예감시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으며, 작

년부터 원산지 표시이행이 우수한 수산물 취급음식점을 선정하여 우수업소 인증표시판을 부착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고 품질이 더 우수한 우리나

라 천일염의 세계화를 위해 인증제도를 마련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의 천일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밝히며 국가인증 수산식품을 많이 애용할 것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 속에서 시민들의 ‘우려감’이 점차 ‘안심’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몇몇 시민들의 입

에서 “나는 요새 생선 먹기 시작했어”라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덮어놓고 불신하며 수산물을 멀리하기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접해 현명한 수산물 소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아지

고 있는 것이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어민들은 물론 횟집 등 음식점을 운영하는 수많은 관련업계종사자들이 장기간 많은 어려

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 우리 시민들이 안전한 우리 생선을 믿고 예전같이 다시 즐겨먹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다. 또 관련 공무원들과 명예감시원들의 노고가 시민의 가슴속에 신뢰의 따뜻함으로 전달되기를 바래본다.

방사능 검사 현황 보러 가기

최진억(서울식품안전 시민리포터)

캠페인 참여자들이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를 외치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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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01311서울식품안전뉴스

11월의 서울시 소식

이달의 회수식품 / 수입 단계 부적합 식품 / 서울시 식품 중 방사능 물질 검사 현황

[ 함께하는 이야기 ] 서울시소식

「건강체중 3.3.3.프로젝트」 서울시 ‘비만탈출 한마당’ 성료

서울시는 비만예방주간을 맞이해 지난 10월 9일 서울숲에서 ‘서울시 비만탈출 한마당 행사’를 열고 그동안 비만예방을

위하여 추진한「건강체중 3.3.3프로젝트」결과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소, 시립병원, 의료인단체, 건강보험공단, 국민체력센타 등에서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해 동맥

경화측정 등 건강체크 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만보계를 착용하고 서울숲 여기저기를 놀면서 걷는 만보체험, 동동댄스 릴레이, 서울시 비만홍보대사 강재헌의

비만 ○ ×퀴즈,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고 3개월간 유지하는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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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7월 31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5,8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비만율은 남성이

69%, 여성 42%로 특히 남성의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 참여자는 집 근처 가까운 보건소에서 비만도 측정 후 목표체중을 정하고 자가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 3개월

동안 보건소의 도움으로 목표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을 실천했으며, 서울시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서 신체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남산 걷기 등 이벤트, 매주 수요일 서울광장에서 동동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족건강놀이한마당은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어 가족단위의

참여자가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으며, 건강체험관은 기관별로 특화되고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운영되어 시민

들의 관심이 높았다. 동동댄스 마라톤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기 어렵지만 생활 속에서 적용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운

동을 배울 수 있었으며, 10,000보 걷기 체험을 통해 실제 나의 걷기 운동량을 되돌아보고 그에 대응하는 걷기 운동 계

획을 세우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울 도시텃밭 농산물, 친환경 수준으로 안전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내 도시텃밭에서 재배된 농산

물의 잔류농약·중금속 함량이 시중에 유통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함량과 유사해 안전

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이 자라는 기본 토대가 되는 토양 역시 중금속이

자연함유량 수준으로 나타나 안전했다.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도시텃밭 농산물의 •잔류농약 여부 •납과 카드

뮴 함량 •토양 속 중금속 함량을 각각 조사한 결과,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0월 15일(화)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내 천여 개의 크고 작은 도시텃밭 중에 비교적 규모가 있는 도시

텃밭 총 80여 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이뤄졌다.

우선, 잔류농약 검사는 상추, 가지, 감자 등 10종류 25개 농산물에 대해 살충제, 제초제 등 285종의 잔류농약이 검출

되는 지에 대해 조사했으며, 조사 대상 농산품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농산물에 함유된 납은 평균 0.02mg/kg, 카드뮴은 평균 0.01mg/kg로 각각 기준치 0.1~0.3mg/kg,

0.05~0.2mg/kg보다 1/5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에 유통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납, 카드뮴 함량과 유

사한 수준이다.

현재 농산물의 중금속 허용기준은 납과 카드뮴만 설정되어 있는데, 서울시는 향후 비소와 수은 등 유해 중금속을 추가

로 검사해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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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벼 5천포기 수확서울시가 지난 10월 10일 120여 일 동안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과 서울시청사 앞에서 재배한 벼 5

천여 포기를 수확했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민의 농업에 대

한 이해와 정서함양을 위해 지난 5월 23일, 광화

문시민열린마당 524개, 신청사 앞 453개 등 총

977개의 상자 논에 서울의 기후와 토양에 맞는

•삼광 •칠보 •하이아미 3가지 품종을 모내기

했다.

이 상자벼들은 왕우렁이를 방사해 잡초와 병해충

을 줄이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일부 벼를 수

확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의뢰한 결과 285종의 잔류농약과 납·카드

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식용으로 전혀 문

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벼수확 행사에는 어린이 50여 명을 초청해

벼 베기와 탈곡체험도 프로그램도 진행했는데, 재래식탈곡기와 곡식의 알곡을 터는 홀테, 낫 등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이 체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수확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약 40Kg의 쌀로 만들어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 식품자동판매기 일제점검 실시 서울시는 24일(목)부터 11월 6일(수)까지 2주간 다중이용시설 및 길거리에 설치된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자동판매기는 편리성 등으로 많은 시민이 즐겨 이용하고 있지만 무인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결 등 위생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점검은 ‘표시사항 미기재, 자판기 주변 미청결’ 등 올 상반기 위반 자판기 889대에 대해 반복 위반여부를 재점검할

계획이며, 영업신고제외 대상 자판기(유통기간 1개월 이상 캔음료 등 완제품 취급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장기

간 진열로 인한 유통기한 초과 판매 등으로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어 이를 고려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불량 및 유통기한 위반 등으로 지적될 경우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안은 즉시 시정조치할 계획이다. 식품자동판매기 이용 시 위생불량 등의 문제가 있을 때는

120 다산 콜센터나 관할 자치구 위생부서로 신고 할 수 있다.

6월 생육초기(시민열린마당)▼

7월 생육중기(시민열린마당)▼

9월말 생육후기(시민열린마당)

6월 생육초기(시청 신청사 앞)▼

7월 생육중기(시청 신청사 앞)▼

9월말 생육후기(시청 신청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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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기 간 내용

겨울철

급식안전

지도점검

11. 11~22 목적 : 겨울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의

급식안전 및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함

대상 :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및 유치원 2,460개소

내용 : 급식안전지도 및 색재로의 원산지 표시 및 관리실태 점검"

전통시장

원산지표시율

조사

11. 21~22 목적 : 농 · 수산물 등을 취급하는 전통시장에 대한 원산지표시 이행율을 조사·분석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원산지표시제의 조기 정착 유도

대상 : 전통시장 내 농수산물 취급업소

내용 - 시장별 농수산물 판매 점포 및 취급품목 현황

-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이행실태 및 원산지표시판 사용여부 등 "

김장채소 및 재료

안전성

점검계획

10. 28~11. 15 목적 : 김장철을 맞이하여 무, 배추, 마늘, 미나리 등 김장채소 및 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를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

수거품목 : 김장채소(무, 배추), 김장재료(미나리, 마늘, 파, 부추, 갓, 풋고추, 생강 등),

절임용 재료(천일염)

검사항목 : 김장채소 및 재료 (잔류농약), 천일염(중금속, 방사능, 잔류농약)

서울시 11월 점검계획

주요 점검내용

- 자판기주변 청결여부

- 무신고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사용 행위

- 음용온도(68℃ 이상) 적정유지 여부

- 정수기·살균기 등 정상작동 여부

- 일일 위생상태 점검표 부착 · 점검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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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

11. 5~7 목적 : 김장철을 대비하여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

하고, 유통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고자 함

대상 : 식품제조 · 가공업소 (식품유형 :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내용 : 업종별 중점 점검사항

<식품제조_가공업소 공통사항>

•무표시 · 무신고, 비식용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행위

•시설 · 설비기준의 적합 여부(방충 · 방서시설 설치 등)

•사용원료 및 보관관리실태(선입선출, 냉동 · 냉장)의 적정성 여부

•식품유형, 유통기한(제조일자) 등 표시기준 준수 여부

•식품공정상 제조 · 가공기준 적합여부

•제조 가공에 쓰이는 기계 · 기구의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생산 및 작업일지, 거래기록부 및 원료수불 관련서류 비치여부

•자가품질검사이행 및 식품제조 · 가공기준 준수 여부

•허용외 식품첨가물 사용여부

•지하수 사용 및 수질검사 실시여부(지하수 사용시)

- 김치류(절임배추 포함) 제조 · 가공업소

•천일염, 소금, 젓갈, 액젓(사각말통) 등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 · 가공실 등 제조공정라인의 청결관리 여부

•제조 · 가공기준 준수 여부

(원료에 사용되는 채소류는 이물이 세척될 수 있도록 충분히 세척)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 고춧가루 제조 · 가공업소

•병든 고추(희아리) 또는 여행자 불법 휴대 반입품 사용여부

•제조 · 가공기준 준수여부(인위적 고추씨를 첨가하여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행위)

•수입산을 국산과 혼합하여 국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 젓갈류 제조 · 가공업

•중량을 늘릴 목적으로 물을 첨가해서 제조하는 행위

•무표시 제품(소금) 사용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제품 압류_폐기

- 무신고 · 무표시원료, 유독 · 유해물질 함유제품, 유통기한 경과 · 허위

표시 · 변조 제품, 부적합 원료 등 현장 압류 · 폐기

일본산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11. 1~30(주2회) 목적 : 정기적인 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 점검으로

시민들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해소 유도

대상 : 전통시장 및 중,대형마트

점검품목 : 일본산 수산물(선어 및 활어) 원산지표시

*표시방법 : 국산수산물(국산, 국내산, 연근해산, 원양산),

수입수산물(대외무역법에 따른 통관시의 원산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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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단계 부적합 식품 식약처에서는 국내 수입식품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입 단계에서는 문제품목

을 제품의 부적합 유형, 유해물질 검출 이력, 위해 정도 등에 따라 집중검사, 주의검사, 일반검사 대상으로 구분해 차등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르테미스 유기농 커리(ARTEMIS "CURRY" BIO) HERBES DEL MOLI COOP. VALENCIANA ARTEMIS(스페인)

위반내역 금속성 이물 223.8mg/kg 검출(규격: 10.0mg/kg 이상 불검출)

야끼소바 학교(YAKISOBA GAKKO) ITSUKI FOODS CO., LTD.(일본)

위반내역 신고하지 않은 원재료 이산화황 검출(0.019 g/kg)

초콜릿맛 시럽(CHOCOLATE SYRUP) JAVA CITY COFFEE CORP(미국)

위반내역 기부적합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일자 및 첨가물 사용기준(소르빈산 칼륨 2.0g/kg 사용,기준:1.0g/kg)위반

이달의 회수식품어떤 식품이 안전한 것일까? 먹거리 고르실 때 고민되시죠? 서울식품안전뉴스는 시민 고객께서 보다 안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달의 회수식품’ 뉴스를 제공합니다.

프로폴리스엑스

한국양봉프로폴리스 / 강원양봉영농조합법인

회수사유 총 플라보노이드 기준 규격 초과

나쁜엄마 유기농쌀과자 오곡

(주)베베쿡

회수사유 이물(금속조각) 검출

로스터스빈 루

(주)로빈

회수사유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

떡볶이 스낵

(주)삼천리에프엔지

회수사유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

광천 새우젓 육젓

광천토굴전통식품

회수사유 대장균 검출

※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회수정보(http://www.

mfds.go.kr/index.do?mid=78)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 식품 중 방사능 물질 검사 현황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중 유통 농수산물은 물론 영 · 유아 식품에까지 방사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식품방사능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 2013년 10월 4일~10월 28일 현재 서울시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40건, 가공식품 4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 총 검사건수 421건, 적합 421건, 부적합 없음(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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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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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이야기 ] 독자의 장

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여 부

족한 점은 배로 채우고 항상 독자 여러분 곁에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든든한 ‘서울식품안전뉴스’가 되겠습니다.

서울식품안전뉴스에서는 식품안전 및 위생관련 정책, 체험프로그램

후기, 나만의 건강레시피, 서울의 음식문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

모합니다.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글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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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독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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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물질 유출 관련으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가 얼마나 위축 되고 있는지 여부를 분

석하여 일본 수산물 수입에 대한 대응책을 알려주세요. 이와 관련 일본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실

태 추이도 함께 알고 싶습니다. 독자 송봉현

제철식품의 안전성과 어떻게 먹으면 더 건강에 이로운지 궁합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

고 국민들의 참여 도모를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활동과 아울러 능동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으면 합니다. 독자 양연지

최근에도 끊이지 않는 식품안전관련 사고와 국제 식품 유통 판매 동향 등에 대한 소식 등 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습니다. 독자 김종철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