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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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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평가 & 2016계획2015년 추진전략에 따른 평가사명선언에 따른 2015년 사업평가2016년 활동방향사명선언에 따른 2016년 사업계획

알립니다1월 보라바람 - 12.28 합의 전면무효 캠페인2016 인천여성회 총회&공동체축제

본부 소식만남이 있던 교육 시즌2

지부/지회/부설기관 소식남동구지회부평구지부서구지부연수구지회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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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평가 &2016년 계획(안)

도라지꽃 2016년 1월호

1월 29일 총회 전 2015년 평가 및 2016년 계획 운영위원회 안을 회원들과 공유

합니다. 다만, 전문이 아니라 요약본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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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2015년 추진전략에 따른 2015년 평가

1. 성평등안전마을위원회 구성 - 성평등안전마을위원회 활동 (2015년 6월 ~12월)

- 성평등안전마을의 위상 토론

- 성평등안전마을 활동사례집 발간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라지꽃에 꼭지 만들어 기록(남동/서/연수/중동)

- 활동가교육 알 시즌2에서 주민조직의 필요성 재확인

- 지부/지회 운영위원회가 회원만남 나눔 진행 구조 갖춰야

3. 배움의조직도 그리기- 회원 욕구조사 후 T/F팀 구성

- 인천여성회 회원교육 커리큘럼 작성을 위한 기본 원칙 수립

- 인천여성회 교육커리큘럼 《배움과 성장 ver1.0》을 작업

- 《배움과 성장 》은 매년 보완 수정을 통해 업그레이드해야

4. 중심활동 찾기 워크숍- 성평등공동체를 지향하는 마을활동과, 활동과 생활이 유지되는 협동조합이나

교육센터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활동과제임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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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5년 사업평가

>> 배움·소통으로 성장하는 인천여성회

1. 회원실태및욕구조사를 위한 설문과 심층면접- 경과 : 2015.1.7.~2.5 회원실태조사 / 2.015.5.18~6.5 심층면접조사

- 성과 : 인천여성회 회원들의 기본현황, 인천여성회 활동에 거는 기대 확인

회원들과 직접소통의 시간

2. 회원교육 T/F팀 구성- 경과 : 회원교육현황조사, 지역공동체활동조사, 활동가교육조사를 기본으로

인천여성회 교육커리큘럼 《배움과 성장 ver1.0》 작성

2015 인천여성회 활동가교육 알 시즌2 기획/진행

- 성과 : 인천여성회 교육커리큘럼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작업 시작, 이를 실천하

며 보완하는 과정 필요

인천여성회 활동가교육 알 시즌2를 통해 주민조직 당사자인 나를 확인

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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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5년 사업평가

>> 배움·소통으로 성장하는 인천여성회

3. 여성주의 학습을 통한 여성주의 활동가 발굴, 성장- 경과 : 여성주의 책모임 3월~11월까지 격주1회 만남, 여성주의학교 ‘벼랑’ 진행

- 성과 : 지속적인 여성주의 책모임 운영의 필요성 확인

여성주의학교 ‘벼랑’을 통해 인천여성회 활동과 여성주의의 교차점 확인

4. 소통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정회원교육 : 3월, 9월 2회 평일 오전/오후 진행, 찾아가는 정회원 교실 병행

일하는 회원 비중이 늘었고 한편으로는 학부모 중심이므로 운영의 융통

성 필요

-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도라지꽃에 꼭지 만들어 기록(남동/서/연수/중동)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정치아카데미 : 지역사회 단체들의 상황이 맞지 않아 진행

하지 못했고, 자체적으로 인천여성회 활동

가교육 알 시즌2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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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5년 사업평가

>> 삶터와 일터를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인천여성회

1. 인천여성회 중심활동 찾기 워크숍- 진행과정 및 성과 : 추진전략에 따른 평가를 대신함

- 과제 : 성평등공동체를 지향하는 마을활동은 무엇인지 합의가 필요한가?

협동조합/교육센터 설립 계획 필요. 2016년 기획팀 구성

2. 인천여성회 실천 보라바람- 성과 : 매월 회원들과 함께 하는 실천 진행, 세월호 실천 지속

- 과제 : 2015년은 정치실천보다 회원들이 제안하고 함께 실천하는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보라바람이 목표였으나, 더 많은 회원의 참여

를 이끌 방법을 찾는데 계속적인 고민 필요

인천여성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조

직, 행동은 보라바람과 지역에서 펼치는 일상활동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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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5년 사업평가

>> 삶터와 일터를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인천여성회

3. 성평등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행동- 안전마을 활동사례집 발간 및 성평등 안전마을 확대

- 돌봄종사자 쉼터를 통한 돌봄노동자 건강지원사업 구체화

-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를 통한 여성주의 문화 확산

- 주민참여예산, 성인지예산 활성화를 위한 예산분석 및 정책제안

- ‘인천 평화길 걷기’를 통한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활동

- 인천교육혁신을 함께 만드는 교육희망네트워크 활동

-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한 지역연대활동

- 안전마을 사업 시작 전에 함께 워크숍을 진행해 원칙을 다시 확인하고,

기본원칙을 실행할 방안을 기획하고, 공유하는 과정 필요

-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모니터와 참여 요구

- 인천교육을 바꾸고 학부모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획팀 필요

- 평화도시 인천을 일상활동으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고민과 시도 필요

- 마을공동체활동 안에서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일상사업 기획해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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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2016년 활동방향

인천여성회 핵심과제

2016년 주요과제

1. 인천여성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성평등공동체를 위한 지역활동을 강화해서, 회원을 확대한다. (여성이 주체가 되어 다름이 위계가 되지 않고 편안하게 드러나는 여성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2. 활동가는 회원을 만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활동을 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3. 여성주의 학습과 여성주의 실천을 지속한다. 4. 배움 성장의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보강한다. 5. 활동내용과 사람을 기록한다. (매년 지부․ 지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을 선정, 사업별보고서를 낸다) 6. 회원간 소통구조를 다양화 하고, 다양한 의제 활동가 팀을 둔다. 7. 제도와 주민조직에 진출한다.

1. 성평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쳐 회원과 주민을 조직한다. 2. 여성주의 실천을 일상에서 펼쳐낸다.3. (가칭)여성교육센터 기획팀을 운영하고, 비전을 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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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6년 사업계획

>> 배움·소통으로 성장하는 인천여성회

1. 공통의 회원교육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2. 회원 처지와 조건에 맞는 정회원교실

3. 여성주의 심화교육팀 ‘보라바람기획단’

4. 소통과 기록 저장소 ‘도라지꽃’

5. 단계별 필요에 맞춘 활동가교육

6. 가칭)여성교육센터 기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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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사명선언에 따른 2016년 사업계획

>> 삶터와 일터를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인천여성회

1) 여성주의 실천 보라바람 - 여성으로 살면서 넘지 못했던 ‘걸림돌’을 스스로 정하고 걷어내는 개인 실천 릴레이 진행 - 지부/지회는 여성주의 실천 내용을 함께 정하고 실천하며, 이를 도라지꽃에 담아 공유- 3.8세계여성의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퀴어축제 등 지역 캠페인 활동

2) 성평등 마을공동체 활동 - 여성이 주체가 되어, 다름이 편안하게 드러나는,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다양한 지역활동 - 성평등안전마을 사업을 하는 지부/지회는 부설 동네도서관과 함께 ‘성평등도서관’ 활동을 기획 운영- 지부/지회는 부설 동네도서관과 함께 활동 방향을 잡고, ‘주제’에 맞는 활동을 기획 운영

‘평화도서관’ ‘여성사도서관’ ‘함께돌봄도서관’ 등 지역활동과 연계되고, 활동주체가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성주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

3) 성평등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행동 - 인천여성연대, 참여예산네트워크, 교육희망네트워크 등 가치와 방향성에 동의되는 네

트워크 활동- 2016.4.13. 20대 총선에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정치활동- ‘평화발걸음’을 시작으로 10.4까지 이어지는 평화도시인천을 위한 활동

알립니다

도라지꽃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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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1월 보라바람]

◆ 일시 : 1월 23일 (토) 오후3시 ~ 5시◆ 장소 :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 캠페인 내용 : 합의무효를 외치는 횡단보도 퍼포먼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 관한 영상 상영12.28 합의 전면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 준비물 : 날씨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두툼한 옷과 장갑은 필수!

12.28 한일 합의 전면무효!할머니에게 정의를!

알립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 없는 합의는 합의일 수 없습니다.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보라바람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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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알립니다

2016 인천여성회 총회공동체축제 &

◆ 일시 : 1월 29일 (금) 오후7시◆ 장소 : 영화공간주안 컬쳐팩토리

오후7시 1부 총회오후8시 2부 공동체축제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황홀한 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정시에 시작하니 늦지 않게 오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본부소식

도라지꽃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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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본부소식

‘만남’이 있던 교육 시즌2

인천여성회 활동가교육 시즌 2

설레고 조금은 긴장됐던 6주교육이

즐겁고 따뜻하게 잘 마무리됐습니다.

시즌 2...

‘만남’이 있던 교육이었습니다.

멀리서만 바라보며 눈웃음 짓던 너와 내가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만남’은 관계변화의 시작.

그 변화 시작은 각자의 삶에서부터 일어날 거고,

바로 옆 사람으로 옮겨질거고,

활동하고 있는 현장에서 마을에서 공동체에서 빛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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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본부소식

이어주는 사람, 청출어람, 다시같이, 보

고또보고, 부메랑, 불타는 물, 무논에 핀

수선화, 내멋대로 내맘대로, 선희니어

링 조화로운 삶, 곤돌라를 타고 날아라,

만두 빚는 나무늘보...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나를 드러내

고 이야기하면서 새로 얻은 이름.

그 이름으로 2016년 잘 지내다가 서로

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또 만납시다.

2016년 12월 29일 우리 모두의 생일날

다시 만나 잔치합시다.

지부/지회/부설기관 소식

도라지꽃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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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남동구지회

[동아리] 등산모임, 여성전용 찜질방에서 수다 풀다후원주점을 며칠 앞두고 겨울 산을 등

반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있어 등산 대신 여성전용 찜질방으로 장소

를 옮겼습니다.

여성들끼리만 있어서 인지 눈치 보지 않

아도 되고 잠도 잘 수 있어서 오랜만에 회원

들과 한참 수다를 떨었습니다.

여성회 회원들에게만 살짝 귀 뜸하면 몸

도 마음도 편히 쉴 수 있는 여성전용 찜질방

은 송도에 있는 진부령입니다. 찜질 끝나고

먹은 알 탕은 잊을 수가 없이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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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남동구지회

별난 여자들의 칠전팔기 하루주점별난 여자들의 칠전팔기 하루주점이 있기까지

회원들은 그렇게 밤을 새워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별난 여자들의 칠전팔기 하루주점이 있기까지

어느 회원은 인구조사해서 받은 아르바이트비 10%를 떼어

10만원을 채워 후원금으로 보탰습니다.

별난 여자들의 칠전팔기 하루주점이 있기까지

휴가내고 온 회원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습니다.

별난 여자들의 칠전팔기 하루주점이 있기까지

인천여성회 지부지회, 중앙간부들까지 두 팔 걷고

내 일처럼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빚을 다 갚고 따뜻한 겨울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회원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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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남동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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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남동구지회

심진숙 사무국장 휴가 떠나는 날

2015년 12월31일 일과가 끝나갈

즈음 와글와글 도서관으로 한명 두

명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남동구지회 창립 때부터

쭈-욱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던 심진

숙 회원이 충전을 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서로 아쉽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덕담도 나누고

회원들이 준비한 “걱정말아요 그대” 노래처럼 걱정 없이 잘 쉬고 돌아 올수 있도

록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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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부평구지부

서로의 바람과 따뜻한 마음이 만든 송년회

벌써 작년의 일이군요. 2015년 12월 16일

부평지부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송년회는 부평지부 물수제비 마을에

서 준비 했고, 부평지부 회원 40여명이 청개구

리 도서관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장명루를 만들었습니다. 긴 시간 오방

색의 실을 엮으며 집중도 하고 오순도순 수다

를 떨며 지내는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리고 2016년 소원을 기원하기도 했습니

다. 가족의 건강, 부자되기, 나라걱정 등 다양한 소원들이 가득했는데,

뭐니뭐니 해도 2016년에도 인천여성회가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소원이

야말로 하나의 소원, 하나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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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그리고 물수제비 마을에서 준비한 떡볶이,

떡, 김밥, 장국, 귤, 샐러드 등의 풍성한 먹거리

를 먹으며 2015년 부평지부 활동을 정리하는

퀴즈를 풀었습니다. 재미난 문제들과 다양한

선물로 회원들이 목소리 높이고 모처럼 큰 소

리로 웃었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신선희 지부장님과

유영란 사무국장이 산타자매가 된 것이었

습니다!! 2015년 애쓴 회원들 한명 한명

안아주며 따뜻한 양말을 하나씩 건네주었

답니다. 양말재정은 부평지부에서 쏘고,

물수제비 회원들이 직접 발품 팔아 예쁜

양말 고르고 포장까지 준비해주었습니다.

참 착한 아이디어였기에 다들 감동 한

가득 담아 귀가했습니다.

2016년에도 부평지부 회원들 모두 희

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평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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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부평구지부

꽃다운 그녀들

◆ 황보화 누군가... 누구와... 누구

를...만나도 그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시는 보화

언니~^^♡

있는 솜씨 300프로 사용해

언니를 생각하며 그려보았

답니다 ㅎㅎ

2015년 부평지부 신입회원이 된 수다(手多)마을 최인수 회원의 그림을 소개합니다.그녀는 수다마을 구성원을 꽃에 비유하며 그림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 유영란어디에나, 어디서나 그 자리, 내 자리에 있는 채송화

처럼~ 영란언니를 바라보면 자기자리에서 늘 같은

마음과 늘 같은 생각으로 다정하고 따뜻하게 다가와

주신다.

어디서든 자주 만날 수 있는 채송화처럼 어디서든 자

주 웃어주시며 맛있는 공짜 커피를 나누어 주시는 영

란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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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 김미정잠이 오지 않는 수요일 밤 미정언니가 생각났습니

다. 수다마을에서는 마른언니라고 통합니다.

미정언니 앞에서면 왠지모르게 작아지는 나의 모습

을 발견합니다. 나의 작은상처들이 언니 눈에 비쳐

져 마음으로 그 작은상처들을 감싸주시는

듯 해서요...

잠이 오지않는 수요일밤 따뜻한 봄을 가

장먼저 알리는 홍매화를 그려봅니다. 홍

매화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봄이 찾아올

꺼라고 말씀해 주시는 미정언니를 생각해

봅니다. I ♡ you~

◆ 안영숙더러운 곳에서도 물들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여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아나듯 아름다운 영숙언니 사랑해요~

부평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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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부평구지부

[부․설 신나는도서관] 2015년 송년회 성황리 진행

12월 19일 2015년 송년회를 그야말로 성황리에 마쳤

습니다.

<재미있다 한국사 시리즈>의 구완회 작가와의 만남

을 시작으로, 아이들 장기자랑(노래, 연극 등)도 보고 송

년회에 온 모든 아이들에게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주

었어요.

냠냠 다과 나눔 시간까지 도서관이 50여명의 아이들

과 20여명의 어른들로 꽉 찼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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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서구지부

2015 서구지부․ 어워즈

레드까펫 밟아보셨나요? 안 밟아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매년 TV에서는 각종 연예인들의 레드까펫 행진과 수상소감이 노래처럼 흘러나온다.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공은 본인 자신이다. 스스로의 삶의 여우주연상 후보들이 2015년

서구지부에서 대거 탄생되었다. 머리에는 빛나는 면류관과 트로피, 가슴엔 한아름 꽃다발로

그 어느 송년회보다 화려한 서구지부 어워즈로 기획되었다. 현관을 들어서는 회원들에게 웅

장한 시상식 노래를 틀어주고 카메라로 촬영하며 레드까펫을 걷게 하자 어리둥절하기도 하

고 이내 ‘아름다운 밤을’ 즐길 준비로 연신 카메라포즈를 잡는 회원까지 서로 웃고 서로 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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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서구지부

내며 격의없었던 시간이 송년회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렸다.

올해는 한 해 동안 회원의 날 기획을 가장 많이 하였던 회원

에게 공동체운영상을, 책을 가장 많이 빌려간 회원에게는 다독

상을 실천과 행동을 정열적으로 한 생활실천인상, 네잎클로버

에 자신의 재능을 몽땅 투자한 회원에게는 다재다능 상 등과 부

상을 수여하며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1,2지구장은

선배언니들이 마련한 선물을 받으며 오고가는 선물 속에 싹트

는 우정을 확인하였던 순간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함께 손잡고 왔었던 의리 있는 그녀들

의 2016년을 기대되는 2015년의 마지막 회원의 날이 아니었

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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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서구지부

[1지구] 2016년에 뭐 할까나?

2016년 1월 5일 저녁! 약속날 아침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

하여 차마 나오라는 말이 떨어지지 않던 겨울한파에 1지구 회원

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지는 날이었다. 그래도 새해 첫날 피부고

와지라고 회원들에게 줄 미용팩을 사는 손길은 내 마음까지 얼

리지 못했다. 약속한 장소에는 정희숙, 하유미회원이 벌써 와 계

셨고, 오랜만에 보는 귀염둥이 율하와 지부장님, 언제나 든든한

동네형 이정미회원, 공부방 야간돌봄으로 오랜만에 오시는 김선

희 회원까지 모두 모이니 시끌시끌 와글와글~

추운 몸도 녹이고 서로의 마음 한 숟갈 담긴 뜨끈한 해물탕을 먹으며 2015년 회원의

날을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돌아보았고, 다가오는 2016년 회원의 날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인천여성회 총회는 1월 29일로 지부총회보다 먼저 앞당겨

지면서 매년 공동체 축제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 되었다. 요즘 한창 유행인 응답

하라1998을 패러디하여 우리가 그 시대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것은 어떠한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나왔고, 별난 캐릭터와 성대모사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담소를 나

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15년 1지구 모임을 자주 못하는 아쉬움과 현실 조건을 반성하며 올해에는 한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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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서구지부

부․활하는 네잎클로버2016년 인견타올제작에서 새로운

생활소품을 만드는 네잎클로버!

그 첫 번째가 컵받침! 소소하면서

도 가격부담 없고, 직접 만든 수제품

이라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네잎

클로버 컵받침 선물세트 이제 곧 출시

됩니다. 개봉박두^^

만나도 의미 있는 모임을 위

해 지구모임을 격월로 정례

화 시키고, 모임 때 마다 선

정한 주제로 진행하기로 하

였다. 다가오는 3월을 시작

으로 등산로 산책, 맛집 탐

방 등 건강하고 서로에게 의

미있는 지구활동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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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서구지부

[부․설 풀뿌리미디어도서관] 시시한 동아리의 소소한 수료식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였던 시시한 동아리가 드디어 긴 창작의 시간을 지내고 수료

식을 가졌다. 시를 쓰면서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바쁘게 사니라 생각하지 못했던 돌아

가신 부모님을 생각하고, 먼저 견디면 견뎠던대로 다른이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함께 공감하

였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만들었던 영상시는 CD로, 데일리드로잉과 더불어 시를 끄적였던 노트는 시화집

으로 엮어내었다. 함께 하였던 회원 모두 따뜻한 점심 한끼 같이 하면서 못다한 아쉬움과 진

정성 있는 소감을 나누며 2016년에는 시도때도없이 시즌 2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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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이야기 하나] 또 봄 다시 봄 새로 봄 2015년 동지축제인천여성회 연수구지회, 짱뚱이도서관, 시소와

그네 세 기관이 마음을 모아 동지축제를 치뤘습니

다. 우크렐레, 기타, 미추홀 옛이야기 들려주기 등

동아리 활동을 보여주면서 서로서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서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이웃입니다.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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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이야기 둘] 도서관 속 도서관 - 꼬마평화도서관

윤구병 선생님과 함께 전국에 꼬

마평화도서관을 만들고 계시는 분들

이 있습니다. 다락방 도서관이 여덟

번째입니다. 아이들 어른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평화책이 많아졌

으면 좋겠습니다.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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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이야기 셋]

[이야기 넷]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여전히 계속되는 세월호 1인시위

서로살림 언니네반찬 자원활동을 하고, 덕유산 눈꽃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만나서 버스타고 서울역가서, 기차 타고 대전역 가서, 고속버스 타고

덕유산 입구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눈보라 치는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인천에서 보기 어려운 눈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힘들고 즐거웠습니다.

계속되는 송도 해양경찰청 앞 세

월호 일인시위. 매주 목요일 여성회

에서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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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다락방도서관] 잔소리 말고 옛이야기 들려주세요서선미 작가와의 만남

아기장수 우투리, 깔깔옛이야기

등 옛이야기에 그림을 그리시는 서

선미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옛이야기

그림 그리는 과정, 옛이야기의 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

천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도 함께

나눴습니다.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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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부․설 짱뚱이도서관] 동지축제 및 송년모임2015년 12월23일, 여성회, 시소와 그네, 짱뚱이도서관 등 세

기관이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서로 좋은 기운을 나누기 위한

동지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모여 팥죽을 끓이고 음식을

만들고 무대를 장식하고, 2주전부터 각각 동아리별로 장기자랑

을 준비하는 등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즐긴 축제였

습니다. 넉넉하고 맛난 음식을 나누는 밥상공동체, 그 안에서 너

나없이 함께 준비하고 돕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며 엄청난

에너지와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팥죽을 먹음으로서 나쁜 기운을 없애고 새해를 기운차게 보

낼 수 있는 좋은기운을 얻기위한 것이 동지의 의미인데요, 팥죽

을 먹으며 새 기운을 얻기도 했지만 세 기관의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즐겁게 웃는 과정에서 진짜 좋은 기

운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힘이되고 좋은 기

운을 북돋아 주는 사람들이 있어 2016년 새해가 더 기대됩니다.

동지축제 때 함께했던 모든 분들, 2016년을 함께 열심히 걸어갈

모든 분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웃을 수 있는 한해되시길 기

원합니다. 화이팅!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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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부․설 짱뚱이도서관] 유치부․ 대상 북아트 겨울방학 캠프2015년 마을역사 북아트 강좌를

마치신 소금꽃 선생님들께서 6세~7

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북아트 겨울

방학 캠프를 진행하셨습니다. 강좌

마치시고 처음으로 기획해보는 북

아트 수업인데요. 다들 재능과 열정

이 넘치셔서 큰 어려움없이 준비부

터 수업까지 착착 진행하셨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래놀이도 하고 500

년된 청학동의 느티나무도 보고 북

아트 수업도 하고 , 제일 신나는 간

식도 함께 먹고! 아이들이 정말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선생님 또 해요!” “선생님 떡국

더주세요!” “내일 또 만나요?” 아이

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들

리는 듯 합니다.

연수구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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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동구엔 사람들이 만나는 ‘골목’이 있습니다2015년 끝나가는 12월 22일. ‘골목놀이터’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2014년 서흥초등학교 안전마을 사업을

진행하며 동네에서 15년간 비어져 있던 이 공간을 잘 운

영해줄 수 없냐며 집주인과 다리를 놓아주셨고 이러저

러한 고민 끝에 아이들의 정거장, 동네사랑방으로 운영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덜컥 받아버렸답니다.

15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곳은 낡고 먼지와 짐으

로 가득했지만 잘 운영하면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겠다

는 기대로 힘을 모았습니다. 선여언니는 오래된 시트지

를 제거하고 현숙언니는 낡은 창문을 떼어서 청소를 하

고 경옥언니는 방문과 벽을 페인트칠하고 선혜언니는

그림을 그리고.. 또..또.. 말 안해도 아시겠죠? 다들 얼마

나 또 열심히 했을지. ㅋ

그리하여 골목놀이터를 오픈했답니다.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아서 입김이 술술 나오는 곳이지만 2016년에는

사람들의 온기로 덥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게 운영하려

고 합니다. 처음 시작을 동네에 정성 가득 담긴 팥죽을

중동구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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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2016년 1월호

중동구지부

나누며 인사를 건넸듯 이웃이 만나고 서로가 가진

작은 것들을 나누고 그렇게 차근차근 하나씩 하려

고 합니다. 내년 봄에 새싹처럼 다시 태어날 골목

놀이터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