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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653 2012.10.05 (금)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www.montaek.com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몬트리올 택배 몬트리올 택배 항공 및 해상택배 전화 한통으로 픽업에서 포장, 배송까지!! 1면 광고 스페셜 선착순 마감 이메일로 문의주세요 [email protected] 사상 최대 쇠고기 제품 리콜 앨버타주 업체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 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캐나다 사상 최대 규모 의 쇠고기 제품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있 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2일(현지시 간) 앨버타주 브룩스의 'XL식품' 육가공 공 장에서 출하된 1천500여개 쇠고기 제품을 전량 리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품검사국은 리콜 대상이 스테이크, 스 튜, 햄버거용 분쇄육, 소시지 등 이 공장에 서 처리, 가공된 모든 종류의 제품이라고 밝히고 오염 원인과 대책이 규명될 때까지 공장을 무기한 폐쇄했다고 밝혔다. 리콜 사태는 이 달초 에드먼턴 지역에서 회원제 슈퍼마켓인 코스코를 중심으로 시 작돼 이날 현재 전국의 크고 작은 유통업체 로 확산되고 있다. < 5면에 계속 > 개정선거법, 재외국민 투표율 얼마나 높일까 재외국민의 유권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오후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함으로써 12월 대선에서 해외 동포들의 투표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 야는 최근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자우편(이메일)을 통한 신고· 등록 신청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순회 접수 가족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대리 제출 등 3개항 이 포함된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법제사법 위원회(26일)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여러 법률 개정안과 함께 표결로 처리했다. <7면에 계속> 강연 일시: 2012년 10월 10일(수) 오후 2시-4시 (간식 및 다과 제공) 강연 장소: 순복음 교회 지하강당 (3480 boul. Decarie Montreal H4A 3J5 강사: 김병렬 국방대교수 국방대 안보대학원 교수 (법학박사) 미국 OSU 교환 교수 독도 연구보전협회 이사 전 청와대 독도 대응팀장 동북아 역사재단 영토실장

Hanca times Vol.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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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Korean weekly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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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Hanca times Vol.653

Vol. 653 2012.10.05 (금)

강 연 일 시 : 2 0 1 2 년 1 0 월 1 0 일 ( 수 ) 오 후 2 시 - 4 시 ( 간 식 및 다 과 제 공 )강 연 장 소 : 순 복 음 교 회 지 하 강 당 ( 3 4 8 0 b o u l. d e c a r ie M o n t r e a l, H 4 A 3 J 5 )

국 방 대 안 보 대 학 원 교 수 ( 법 학 박 사 )미 국 O S U 교 환 교 수독 도 연 구 보 전 협 회 이 사전 청 와 대 독 도 대 응 팀 장전 동 북 아 역 사 재 단 영 토 실 장

강 사 : 김 병 렬 국 방 대 교 수

Tel:(514)656-4619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과 북미전역을 연결하는 안전한 한인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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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문의주세요

[email protected]

사상 최대 쇠고기 제품 리콜

앨버타주 업체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

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캐나다 사상 최대 규모

의 쇠고기 제품 리콜 사태가 벌어지고 있

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은 2일(현지시

간) 앨버타주 브룩스의 'XL식품' 육가공 공

장에서 출하된 1천500여개 쇠고기 제품을

전량 리콜조치했다고 밝혔다.

식품검사국은 리콜 대상이 스테이크, 스

튜, 햄버거용 분쇄육, 소시지 등 이 공장에

서 처리, 가공된 모든 종류의 제품이라고

밝히고 오염 원인과 대책이 규명될 때까지

공장을 무기한 폐쇄했다고 밝혔다.

리콜 사태는 이 달초 에드먼턴 지역에서

회원제 슈퍼마켓인 코스코를 중심으로 시

작돼 이날 현재 전국의 크고 작은 유통업체

로 확산되고 있다. < 5면에 계속 >

개정선거법, 재외국민 투표율

얼마나 높일까

재외국민의 유권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오후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함으로써 12월 대선에서 해외

동포들의 투표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여· 야는 최근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

자우편(이메일)을 통한 신고· 등록 신청 ▲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순회 접수 ▲가족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대리 제출 등 3개항

이 포함된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법제사법

위원회(26일)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여러 법률 개정안과 함께 표결로 처리했다.

<7면에 계속>

강연 일시: 2012년 10월 10일(수) 오후 2시-4시 (간식 및 다과 제공)

강연 장소: 순복음 교회 지하강당 (3480 boul. Decarie Montreal H4A 3J5

강사: 김병렬 국방대교수

국방대 안보대학원 교수 (법학박사)

미국 OSU 교환 교수

독도 연구보전협회 이사

전 청와대 독도 대응팀장

전 동북아 역사재단 영토실장

Page 2: Hanca times Vol.653

2 / 2012. Oct 05 (Fri) 광 고

Quebec Korean Businessmen’s Association 3285, Boul. Cavendish, Montreal suite #568 QC H4B 2L9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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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5, Boul. Cavendish, MontrQuebec Korean Business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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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3: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 3교민 소식

-엔진 오일 교환

-브레이크

-전기전자 및 일반 수리

-에어컨 가스 충전

평통, 김병렬 교수 초청,

독도문제에 대한 강연회 개최 예정

제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평통) 몬트리올 지회는 오는 10월 10일

(수), 오후 2시 순복음 교회 강당(3480

boul. décarie)에서 한국 독도문제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김병렬 교수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무훈 평통 지회장은 <독도, 왜 문제

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

를 통해 “최근 일본정부의 군국주의적

근성과 야욕을 드러낸 독도 영유권 주장

이 가시화된 상태에서 뚜렷한 역사의식

과 정보를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

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나서는 김병렬 교수는 현

역 육군대령이자 국방대학교 안보대학

원 교수로 독도 연구보전협회 이사,

KBS 독도 관련 프로그램 등에 자문 교

수로 출연하고 있다. 독도에 관한 전문

적인 논문 및 저술 외에도 교양도서로

출간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일부

내용이 2011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6학

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해 어린이들에게

도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

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김교수의 강

연은 인터넷 매체를 통해 독도문제를 접

한 학생이나 학부모, 대학생, 그리고 꾸

준히 조국애로 한국의 독도문제에 관심

을 기울여 온 중장년층 교민 모두에게

전문적인 견해를 확인하고 각자의 의견

을 정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무훈 지회장은 “독도문제에 관심

있는 많은 동포들의 참석을 부탁 드리며

이번 강연회를 기회로 최근 독도문제의

실상과 허상을 파악하고, 이후 우리의

과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회는 독

도문제에 관심 있는 개인 및 단체 누구

나 참석 가능하며, 강의 관련 문의는 민

주평통자문회의 514-582-3755(박무

훈 지회장)로 하면 된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몬트리올에서 상영2012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대되었던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

에서>가 몬트리올 누보시네마 영화제

의 스페샬 프리젠테이션 부분에 초청되

었다.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제

41회 누보 시네마 영화제는 그 동안 영

화산업에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는 45개국에서 출

품된 300여개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

다. 더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웹사이트

참고바란다. www.nouveaucinema.ca

상영스캐줄

10월13일 오후5시 임페리얼 극장 (지

하철 Place des Arts)

10월15일 오후 1시 까르띠에 라땡 극

장 (지하철 Berri UQAM)

재캐나다 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심포지엄

재캐나다 한인 과학기술자 협

회 (www.akcse.org) 몬트리올/오

타와 양 지부 주최로Montreal /

Ottawa Joint Symposium이 지

난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몬트

리올 McGill 대학에서 개최되었

다. 지난 수년간 매년 양측 지부에

서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

는 양측 지부의 시니어 한인 과학

기술자, 대학원생 및 학부 학생들

로 약 1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몬트리올 지부 회장인 McGill 대학의 정

인호 교수의 인사말과 함께 몬트리올 배

종인 부총영사의 Science and

Economics policy 소개로 시작하여 첫

번째 세션에는 이은주 맥길 대학원 한인

학생회장이 좌장을 맡아 Institut de

recherches cliniques de Montreal

(IRCM)의 서웅경 교수, Ottawa 대학의

이원숙 교수, 이화빈, James J. Jun 박

사과정 학생, McGill 대학의 조철민 박

사과정 학생이 생명공학, 컴퓨터 사이언

스 등의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두번째 세션에는 오타와 지

부의 임철호 YGP 회장이 좌장을 맡아

Bombardier Aerospace의 정희석

Structural test engineer와 Carleton 대

학의 정원준 교수, 공한 chemist, McGill

대학의 김고운, Grace Kim 대학원 학

생, 김영은 학부 학생이 역시 다양한 주

제로 학술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오

전 세션의 마지막으로 한국과기총 및 재

캐나다 과학기술자 협의회에서 후원한

YGF (Young Generation Forum) 2012

에 참석한 김민정, 민수연, 권지윤 학생

의 행사소개와 경험담을 발표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YGF 뿐 아니

라, 학부 학생들을 위한 단기 인턴쉽 및

대학원 경험 같은 다양한 연구경험을 할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과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자들로부터 그 분야의 전문

성을 가지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과정이 소

개되었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모든 참석 인원들간의 자유로운 교류 시

간이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과기협 시

니어 회원들과 젊은 회원들 및 앞으로

주역이 될 학생들간의 많은 대화가 이루

어졌고, 평소에 교류할 기회가 적었던

회원들간의 만남을 통해 한인 과학기술

자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는 행사 일정과 함께 몬트리

올 지부의Main 연간 주요 행사 및 회원

들의 소개서가 담긴 책자가 배부되었고,

차후 회원들간의 계속적인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몬트리올 과기협에서는, "이번 심포

지움에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들과 발표

자들 그리고 그 외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McGill 대학의 한인 학생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

며 말을 전했다.

문의사항 : 재캐나다 과학기술자협회

몬트리올지부장 정인호 교수 (514-

398-2608)

주몬트리올총영사관 순회영사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일정 안내

1.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아래와 같이 관할지역 Nova Scotia주 Halifax에

순회영사 활동, 제18대 대통령 선거 안내 및 국외부재자 등록신청을 시행할

예정이며, 다음 순회영사는 11월중에 New Brunswick주 Fredericton에서 시행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2. 일시 : 2012년 10월 16일(화), 오전 9시30분~12시, 오후 1시~4시

장소 : 핼리팩스 한인교회

2021 Oxford Street, Halifax, NS, B3L 2T3

전화 : 902- 405- 3499

3. 금번 순회영사 활동시에는 특별히 영사민원업무(전자여권, 공증, 재외국

민등록, 병역, 국적· 호적 등)를 비롯하여 2012.12.19 제18대 대통령 선거 국

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므로 금번 순회영사

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o 국외부재자(국내주민등록보유자 또는 국내거소신고자) 등록신청서류 :

신청서, 여권사본(직접 및 대리접수, 우편 및 전자우편 접수가능)

o 재외 선거인 등록 신청 :

① 직접접수(재외공관 및 순회영사 장소) : 신청서, 영주권 카드 및 여권

사본(원본지참)

② 이메일접수 : 신청자 본인의 전자우편을 이용하여 신청서, 영주권 및

여권사본 제출 (선거시 원본 지참)

③ 대리접수(배우자 또는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재외공관 및 순

회영사 장소)

※ 재외선거인은 우편 접수 불가

※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접수 전자우편주소 : [email protected]

※ 연락처 : 양제현 영사 514-845-2555(226),

이경민(선거담당) 514-845-2555(235)

주몬트리올총영사관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

Page 4: Hanca times Vol.653

4 / 2012. Oct 05(Fri) 캐나다 소식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민간재단

이 선정한 '세계지도자상'을 받으려고 미

국 뉴욕을 방문하면서 유엔 총회는 외면

해 구설에 올랐다.

하퍼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뉴욕에

본부를 둔 '양심의 호소 재단'이 선정한

올해 세계지도자상 수상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으나 각국 정상의 기조연설이 한

창인 유엔총회가 겹치는 바람에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유엔 총회에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

통령은 물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까지 나서 자국의 외교정책을 설

명하고 세계 정세를 진단하는 기조연설

일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

우 하퍼 총리 대신 존 베어드 외교장관이

28일 기조연설을 하였다.

캐나다 야당들은 유엔 무대에서 외교

정책을 설명하는 것은 국가를 대표하는

총리의 기본 책임이라며 특히 이 시점에

서 캐나다의 외교 현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제1야당 신민주당의 폴 드와 외교 전

문위원은 "하퍼 총리가 상을 받으려고 뉴

욕을 찾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그러나

그가 유엔을 싫어하는 것은 문제라고 비

판했다.

그는 "우리는 유엔에서 7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나라"라며 "유엔에서 이

루어지는 결정들이 때로 캐나다에 중요

한 사안들"이라고 상기시켰다.

야당 측은 하퍼 총리가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것은 지난 2006년

집권 이래 단 두 차례뿐이라며 정부가 유

엔 외교를 소홀히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하퍼 정부는 지난 2010년 안전

보장이사회 이사국 선출 선거에 나섰다

가 사상 처음으로 낙선하는 수모를 겪었

으며, 이번 주에는 유엔 아동권리 위원회

에서 소득불균형 현상 등에 대해 부진한

국가로 지적당하는 불명예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하퍼 총리가 받은 세계지도자상

은 '양심의 호소 재단'이 민주주의와 인

권신장, 종교의 자유, 국제이해 증진 등

에 기여한 정치지도자를 대상으로 해마

다 선정해오고 있다.

한국 지도자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

난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1년 수상

했다. 연합뉴스

하퍼 캐나다 총리 '유엔총회 외면' 구설상 받으러 뉴욕 방문…유엔총회 기조연설 안해

존 베어드 캐나다 외교장관이 유엔 총회에

서 유엔이 내부 문제에만 관심을 쏟으면서 국

제문제 해결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

다고 비판했다.

베어드 장관은 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

부에서 열린 총회 기조연설에서 "유엔은 자체

문제에 매달리는 데 시간을 쏟을 것이 아니라

외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

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그는 유엔이 내부 절차와 과정

상의 제반 문제들에만 집착하는

바람에 정작 국제 문제의 본질과

성과를 도출하는 데 소홀하다며

이를 탈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유엔이 이제 시선을 밖으

로 돌려야 한다"면서 "세계의 번

영과 안보, 인간의 존엄성과 같은

진정한 목적에 집중한다면 유엔의

내부 개혁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리아 사태와 관련, 베어드 장

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정

권의 무자비한 폭압을 제대로 제

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회원국

들이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해 역사가 판단하

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정권은 세

계 평화와 안전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

난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유엔 총회에 총리가 참

석하지 않고 대신 외교장관이 기조연설을 하

도록 했다.

연합뉴스

외교장관 베어드, "유엔, 국제문제 해결못해" 비판

몬트리올의 건설업계가 현직

시장 소속 정당에 관급 공사 수주

때마다 일정액의 커미션을 상납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

고 있다.

건설업계 거물로 알려진 리노

잠비토는 1일(현지시간) 비리 의

혹을 조사 중인 시 의회 조사위원

회에 출석, 시 관급 공사를 수주

한 건설업체들이 수주액의 3%를

모아 정기적으로 제럴드 트렘블

레이 시장이 소속한 정당인 몬트

리올연합에 지급해 왔다고 폭로

했다.

잠비토는 업계가 모은 이 돈이

'밀레바 건설' 전직 사장 니콜로

밀로토를 통해 전달됐다며 업계

의 상납이 지난 2005~2006년 무

렵부터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밀로토는 몬트

리올의 유명 마피아인 '리주토 패

밀리'와 지역 건설업계 간 창구

역할을 해 온 인물이다.

그동안 몬트리올의 건설업계

는 정부 관리 및 마피아와의 유착

비리로 끊임없는 논란을 빚어왔

는데, 업계와 지역정치권 간 직접

적 금품수수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문이 일자 트랑블레 시장은

즉각 금품 상납 사실을 부인하고

"직원들에게 알아본 결과 우리 당

에서 재정상의 불법은 전혀 없었

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자체적으로 건설업

계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불요불

급한 관급 공사 발주를 연기하고

공사 관련 법규를 보강, 정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시 의회 조사위원회에

서는 마피아 창구인 밀로토가 건

설업자들로부터 마피아 조직에

건네질 '2.5%의 세금'을 받는 장

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

을 던졌다.

경찰이 비밀리에 찍은 이 동영

상에서 밀로토와 마피아 두목들

은 업계로부터 받은 현금다발을

나누어 가졌고, 한 마피아 두목이

이 돈을 양말 속에 감추어 넣는

모습이 나왔다. 연합뉴스

몬트리올 건설업계,정당에 커미션 상납 의혹

Page 5: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 5캐나다 소식

캐나다에서 모기로 전염되는 웨스

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희

생자가 2명으로 늘었다고 캐나다통

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온타리오주 보건부는 이날 윈저에

섹스 지역의 남성(71)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

다. 2주 전 토론토의 남성(74)도 이

바이러스로 숨졌다.

주 보건부는 올 들어 이날 현재까

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220명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가 발

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

혔다.

지난 2002년 온타리오주에서 웨스

트나일 바이러스에 394명이 감염되

면서 캐나다에서 발생한 첫 사례로

기록돼 있다.

보건부 당국자는 기온이 점차 떨

어지는 계절에 들어섰지만 웨스트나

일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적어도

10월까지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

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에서는 올 들어 3천500여 명

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1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웨스트나일 감염 희생자 2명으로 늘어

가까운 공관(대사관, 총영사관)에서 신고•신청,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 이날

이 회사의

스테이크 제품을 먹은 에드먼

턴 주민이 이콜라이에 감염된

사실이 새로 드러난 것을 비

롯, 지금까지 10건의 감염 사

례가 확인됐다고 식품검사국

은 밝혔다.

CBC방송은 이번 사태가 식

품오염으로 인한 리콜로는 캐

나다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

다. 이 방송은 리콜사태가 미

국까지 확산돼 40개 주의 유통

업체에서 이 회사 제품을 수거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회사 제품이 이콜

라이에 오염된 정확한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회사를 상대

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이 회사 스테이크를 먹고 이

콜라이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한 에드먼턴 주민은 이날

"누군가에게 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에드먼턴 지방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고 CBC가 전했다.

또 야당이 의회에서 정부의

식품검사 책임을 거론하며 검

사 체계의 허점을 추궁하고 나

서 사태가 정치권으로도 번지

고 있다. 연합뉴스

1면에 이어서

한카교육원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한카교육원은 최강의 강사진을 고집합니다.

10월 강좌 모집 중

영어/불어/수학 그룹레슨 및 개인교습 문의주세요.

캐나다 성인인구의 51%가 대학이

상의 고등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

타났다.

28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

년 캐나다는 25~64세 성인 인구의

대학졸업자 비율이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보고서는 2008~2010년 기간

OECD 회원국 고등 교육수준을 비교

조사해 작성됐다.

2년제 및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캐

나다의 대졸자 비율은 OECD 회원국

평균치를 20% 상회하면서 이스라엘,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고등 교육

수준이 높은 국가를 모두 앞질렀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와함께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

인구는 88%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민총생산(GDP) 중 교육

비 지출 비율은 6.1%로 OECD 평균

6.3%보다 낮았고, 외국 유학생 유치

실적도 회원국 평균을 밑돌았다고 방

송은 덧붙엿다.

캐나다 성인 51%가 대학 교육 이수

< OECD보고서>

Page 6: Hanca times Vol.653

6 / 2012. Oct 05(Fri)

되돌아보는 저녁

공광규

자동차에서 내려 걷는 시골길

그동안 너무 빨리 오느라

극락을 지나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어디서 읽었던가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가

잠시 쉰다고

영혼이 뒤따라오지 못할까봐

발들을 스치는 메뚜기와 개구리들

흔들리는 풀잎과 여린 꽃들

햇볕에 그을린 시골동창생의 사투리

푸짐한 당숙모의 시골밥상

어머니가 나물 뜯던 언덕에

누이가 좋아하던 나리꽃 군락

너무 빨리오느라 극락을 지나쳤을지도 모른다는

염려 덕분에 이렇게 넉넉한 시가 나왔구나. 어릴

적 방학때 가서 온천지를 휘젖고 다니던 시골풍

경이 그리워지는 한가위고 멀리서 그리운 가을모

습이다. 공광규 시인은 ‘동서문학’으로 등단했

다.

항공료가 싼 미국 비행기를 타려고 국경

넘어 미국 공항을 찾는 캐나다 여행객이 연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공항협회에 따르면

국내 항공료에 포함된 세금, 수수료 등이 미

국보다 더 비싸 국경 근처의 미국 공항을 이

용하는 여행객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가 매기는 세금이나 수

수료 등을 줄여 항공료 차이를 조정할 경우

연 2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국내 공항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국제 공항

등 국내 3대 공항만을 대상으로 추산한 숫자

로 미국에 뺏기는 전체 여행객의 40%에 달하

는 수준이라고 CBC방송은 보도했다.

한 항공 전문가는 미국 항공료가 캐나다보

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미

국이 ▲임금 ▲항공기 가격 ▲산업 생산성에

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캐나다와 다른 미 정부의 항공교통 정책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전문가는 "공항 이용객의 감소는 항

공기 운항 횟수 감소, 여행 비용 증가 및 서비

스 질 저하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세금과 수수료를 줄일 경우 당장 연방 정

부 수입이 감소하지만 장기적으로 공항 이용

객이 늘어나면서 세수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다.

CBC는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항공사와 정책당국자들 간

활발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 당초 예상을 웃돌면서 3분기 경제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고 캐나다통신이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경제 약세와 캐나다

의 수출 부진으로 7월 성장률이 0.1%에 그치

거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

상했으나 실제 이보다 2배 나은 결과를 보였

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스코샤 은행 분석가는 "3분기 경제가 매우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캐나다는 수출 부진으로 역대 최

대 수준인 23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했으나 전반적인 상품 생산 부문 실적이

0.2%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분야가 0.6% 성장해

시선을 끌었고 도매업 부문 실적도 0.2% 증

가했으나, 광업 및 석유가스와 건축 부문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비스업종은 소매업과 금융보험 및 식

음료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7월 캐나다 경제성장률 0.2%..3분기 청신호

1 5 살 때

인 2002년

아 프 가 니

스 탄 에 서

폭탄 테러

로 미군 병

사를 사망

케한 '소년

병' 오마르

카드르(26)

가 미국이

운 영 하 는

테러범 수용소인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서 캐

나다로 이송됐다.

빅 토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9일

(현지시간) 카드르가 이날 미 군용기 편으로

온타리오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곧바로 온타리오주 바스에 위치한 밀

헤븐 교도소로 이송됐다.

캐나다 국적인 카드르는 이송전까지 관타

나모에 남은 마지막 서방 출신 수감자였고,

수감자 중 가장 어렸다.

그는 2010년 재판에서 40년형을 선고받았

지만 플리바게닝(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형량

을 줄여주는 것)' 합의에 따라 실제 형량은 8

년으로 책정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된 미군 비

밀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카드르는 당시 군검찰과의 감형 협상을 통

해 테러, 살인 등 5건의 전쟁범죄 혐의를 인

정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최소 4개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관타나모 수용소 안에서 '록스타'로 불릴

만큼 인기를 누렸다고 재판때 증인으로 출석

한 동료 수감자가 증언하기도 했다.

또 그의 아버지는 알-카에다의 자금줄 관

리를 담당한 거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관타나모 '최연소 소년병' 고향 캐나다로 이송

캐나다 소식 / 함께 읽고 싶은 시

항공료 싼 美공항 찾는 캐나다인 연 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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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Oct 05(Fri) / 7한국 소식

새누리당이 섣부른 선거조직 인선 발표로

망신을 당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잇따라 외부인사 영입을 발표했지만, 정

작 당사자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지난달 28일

대구·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런던올림

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선수에게 직

접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했으나, 사

흘 만인 1일 이를 취소했다.

김 선수는 이날 새누리당에 임명장을 반납

한 뒤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식사 자린 줄

알고 갔다가 이렇게 된 일"이라고 밝혔다.선대

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

음을 시사한 것이다.

국민행복추진위원회도 지난달 28일 배우

손숙· 김성녀씨, 시인 김용택씨 등을 영입했다

고 발표했다가 당일 저녁 이들을 포함해 7명을

애초 명단에서 삭제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손

숙씨는 김대중 정부 때 환경부 장관까지 지냈

고, 김용택씨는 야권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발표 당시 이들은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

손 전 장관에게 전화했더니 '미쳤어?'라고 했

다"고 말했고,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김 시인

이 그(영입) 얘기를 듣고 대노했다고 한다"고 전

했다.

조직을 구성한 지 1주일 가까이 공석 상태

인 중앙선대위원장이나 국민대통합위원장도 '

말'만 무성하다. 박 후보 측에선 송호근 서울대

교수, 시인 김지하, 정운찬 전 총리 등을 거론

했지만 정작 이들은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

고 있다.

정가에선 캠프 내부에서 일종의 '영입 경쟁'

이 벌어져 이런 일이 빚어졌다는 반응이다.

정가 관계자는 "일종의 충성경쟁"이라며 "

박 후보가 인재영입에 관심을 갖자 캠프 인사

들이 당사자 의사를 제대로 확인치 않은 상태

에서 발표부터 해 대다가 빚은 촌극"이라고 평

가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도 "박 후보에 성급하

고 초조해 한다는 이미지만 덧칠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부산일보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법률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0월 초쯤

공포되면 12월 19일로 예정된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재외선거인은 지금

까지 공관을 직접 방문해 등록 신

청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법률

효력이 발생할 때부터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재외유권자

등록 신청 기간은 지난 7월 22일

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다.

다만 국외부재자나 재외선거인

은 본인 명의의 이메일 주소로 자

신의 등록 신청(1인 1메일)만 가

능하다. 또 재외선거인 이메일 등

록자는 선거일 투표소에서 비자,

영주권증명서, 장기체류증 등 재

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직접 공관을 찾지 않더라도 신

청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공관

직원에게 담당지역을 순회해 접수

하도록 한 것도 등록률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면으로 신청할 때는 가족이

대리 신청할 수도 있다. 가족의 범

위는 본인 배우자와 본인· 배우자

의 직계존비속에 한한다.

지난 4· 11 총선 때 2.5%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해 재외국민

선거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우편등록

및 투표소 확대)과 서병수 의원(총

선 등록 시 대선 등록 의무 면제),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인터넷

등록 허용)과 유성엽 의원(순회 접

수) 등은 투표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가족대리

제출 및 순회 접수 등 개정 의견을

냈다.

그러나 이메일 등록 신청을 허

용하면 영주권자의 국적 확인 여

부가 불확실하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여· 야는 이메일 등

록 신청을 허용하되 이 경우 투표

소에서 국적 확인서류 원본을 제

시하도록 해 본인 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었다.

등록 신청 두 달을 맞은 지난

21일 오전 7시까지 재외유권자

223만3천193명 가운데 등록률은

3.34%(7만4천670명)를 기록해

총선 때보다 1.16%포인트 높았

다.

새누리 인사 영입 '헛발질' 당사자 강력 부인 '망신살'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의원들의 잇

단 검찰수사와 상식밖 행동이 박근혜 후

보의 대선 가도에 재를 뿌리고 있는 상황

에서 또다시 여의도발 인재(人災)가 발생

했다.

26일자 충청리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새누리

당 전 중앙당 청년위원장인 손 모 씨는

구속 직전 작성한 자필 진술서에서 "선

거를 앞둔 4월 당으로부터 TH(김태호

의원· 경남 김해 을)에게 1억 원을 전달

하라는 요청을 받고 직접 김해 선거캠프

에 찾아가 5천만 원을 전달, 나머지 5천

만 원은 후배를 통해 같은 방법으로 전달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돈의 사용처가) 터널(창원

터널로 추정)을 막아서 부산으로 출퇴근

하는 근로자들의 투표참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들었음. 그 돈으로 차량

을 동원할 것이라 했음. 오전· 오후에는

유권자를 실어 나르고 저녁에는 교통체

증을 유발, PM 8시까지 투표장에 못 가

게 하는 전략"이라고 진술했다.

손 씨는 또 진술서에서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정 의원으로부

터 1천만 원을 받아 지방의원 후보 7~8

명에게 돌렸다"고도 폭로했다. 여기서 '

정 의원'은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말한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이번 보도와 관련해서 김해 을 보궐선

거에서 노동자와 시민들의 투표를 막으

려 했다는 새누리당의 천인공노할 음모

와 폭로사건과 관련해서 책임있는 해명

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27일

정 최고위원에 대해 "불법 선거와 성매

매 의혹으로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의혹이 알려지면서 포털사이

트에서는 '정우택 대만' '김태호 터널 디

도스'라는 키워드가 연일 포털사이트 검

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진술여부를 둘

러싼 누리꾼들의 관심이 빗발치고 있다.

'정우택 대만' 키워드는 정 최고위원이

대만과 미국 등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

혹에 휩싸인 것에 비롯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과 정 최고위원 측

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새누리당도 성명을 통해 "4· 11 총선

에 이어 대선을 목전에 두고 편향적인 모

언론과 민주당의 공작정치가 전모를 드

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총선 당시 사무장의 선거법 수사

가 진행 중인 하태경 의원은 검찰수사에

대비해 핵심제보자를 설득시키려 한 의

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제보자의 아버

지는 아들을 정치인으로 키우고 싶어하

는 사람인데, 평소 아는 사이로 대화했을

뿐 회유하거나 협박한 적이 없다"고 해 명했다. 부산일보

또 터진 인재(人災)에 박근혜 "…"

델타/유나이티드 (~11월30일 출발) $ 764 +tx 델타서울출발 왕복 : $821 +tx대한항공 왕복(~11월30일 출발) $1,230 +tx, *60세 이상 10% 할인아시아나 왕복(~11월30일 출발) $1,120 +tx에어캐나다 왕복 $850 +tx (10월20일~12월 12일 출발)서울출발 왕복 : $953 +tx/1년 체류(10월11일~12월14일 출발) 싱가폴에어 편도 $561 +tx (~12월9일 출발)(세금을 포함한 가격은 항공사와 경유지 마다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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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8: Hanca times Vol.653

8 / 2012. Oct 05(Fri) 이영민의 세계 여행기

프랑스(France) #140 - 프랑스 북동부 로렌(Lorraine) 지역 수도 메스(Metz)

프랑스의 북 동부 로렌(Lorraine) 지

역의 현 행정수도(Regional Capital) 메

스(Metz)에서부터 예전 로렌 공국

(Duchy of Lorraine)의 수도이던 낭시

(Nancy) 까지는 기차로 30분간 걸린다.

예전 로렌 공국(Duchy of Lorraine)의

수도 낭시(Nancy)는 프랑스 동부 지역

의 수도(Capitale de l'est)라고도 불릴

만큼 소규모이긴 하지만 파리와 비교되

는 상당한 문화적 도시이다.

낭시(Nancy)의 기차역은 동서로 나있

으면서 낭시(Nancy)의 중심지에서 주축

역할을 하는 스타니스라(Stanislas) 길 서

편으로 위치한 스타니스라 문(Stanislas

Door)에서 두 블록 서남쪽으로 위치하여

있다. 낭시(Nancy)의 기차역에서 파리까

지는 고속 열차(TGV)로 약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스타니스라(Stanislas) 길로 스타니스라

문(Stanislas Door)을 들어서면 길의 북쪽

은 예전 낭시(Nancy)의 구 도시이고 또 바

로 좌측으로 레오폴드 1세 공작을 기념하

는 fp오폴드(Leopold) 길과 공원이 나온

다. 레오폴드 길(Cours Leopold) 공원 상

으로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도 볼 수 있다.

레오폴드 길(Cours Leopold) 끝에서

두 블럭 동편으로 가면 중세 당시인 14세

기에 세운 고풍 나는 크라프(Craffe) 문이

나온다. 이 문의 명칭은 지난 6세기 동안

여러 번 바꾸었고 현재의 명칭은 항아리

또는 병 모양이라 하여 크라프(Craffe) 문

이라 부른다.

크라프 문(Porte de la Craffe)에서 5블

록 남쪽으로 내려가면 낭시(Nancy)의 올

드(Old) 타운의 핵심부이며 1864년에 세

운 세인트 에프러(Saint Epvre) 마이너 바

질리카(Minor Basilca)가 보인다. 이 바질

리카의 명칭인 세인트 에프러(Saint

Epvre)의 발음은 사람들 모두가 다르다.

세인트 에프러(Saint Epvre)는 라인

(Rhine)강의 독일계로 5세기 낭시

(Nancy)의 주교이었다.

바질리카 앞 광장(Place de Saint

Epvre)에서 바로 옆 동편 문안으로 들어

서면 예전 로렌 공 국(Duchy of

Lorraine)의 종합 청사이며 예전 낭시

(Nancy) 지사들의 거처지였던 팔레 뒤

구베르눼(Palais du Gouverneur) 또는

팔레 뒤 구베른망(Palais du Gouvernment)

건물과 앞 광장이 보인다.

세인트 에프러(Saint Epvre) 바질리카

에서 특이할 만한 사실은 성당 내부의 파

이프 오르간이다. 이 오르간의 개장식을

한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19세기

당시에 세계적으로 널리 명성을 가진 음

악가 안톤 브뤼크너(Anton Bruckner)이

었다고 한다.

팔레 뒤 구베른망(Palais du

Gouvernment) 건물 앞으로 보이는 넓은

광장은 플라스 들 라 카리에(Place de la

Carriere)라고 부르며 이곳은 중세 당시

에 하나의 기사들의 말 탄 경기 종목인

자우스트(Joust)의 경기장이었다.

이 개선문은 로렌 공국(Duchy of

Lorraine)의 정부 건축사이던 엠아뉴엘

에레(Emmanuel Here)가 로렌(Lorraine)

공국의 마지막 공작 스타니스라우 레진스

키(Stanislaw Lezsczynski)의 지시로 프랑

스 왕 루이 15세(Louis XV)의 로렌

(Lorraine) 공국 인수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에레(Here) 또는 에라(Hera)의 개선

문(Arc de Triomphe)이다,

예전 로렌(Lorraine) 지사들의 거처지

팔레 뒤 구베르눼(Palais du

Gouverneur) 건물 앞을 지나서 다시 또

다른 동편 문을 지나면 낭시(Nancy)에서

는 가장 큰 공원이 나온다. 이 공원은 수

목원 공원(Parc de la Pepiniere)이라고

부른다.

플라스 들 라 카리에(Place de la

Carriere) 광장에서 또 팔레 뒤 구베르눼

(Palais du Gouverneur) 건물 앞에서 남

쪽 방향을 바라보면 멀리 아름답게 장식

된 하나의 개선문(Arc de Triomphe)이

보인다.

에레의 개선문(Here's Arc de

Triomphe) 남쪽으로는 한 넓은 광장이 보

인다 이 광장은 낭시(Nancy)를 유명하도

록 만드는 프라스 드 스타니스라(Place

de Stanislas)이다. 나는 내 나름대로 세계

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궁정 앞 광장들을

목격하였지만 아직까지 로렌(Lorraine)

공국의 예전 수도 낭시(Nancy)의 광장 만

큼 아름답게 꾸며진 것은 보지 못하였다.

낭시(Nancy)의 아름다운 스타니스라

광장(Place de Stanislas) 중심에는 하나

의 동상이 보인다. 이 동상의 주인공은 프

랑스 왕 루이 15세의 장인인 전 폴란드의

왕으로 로렌(Lorraine)의 마지막 공작인

스타니스라우 레진스키(Stanislaw

Lezsczynski)이다. 폴란드어로는 스타니

스라우(Stanislaw)라고 부르지만 프랑스

어로는 스타니스라(Stanislas)라고 한다.

대칭(Symmetrical)적으로 세운 스타니

스라 광장(Place de Stanislas)의 북서편

건물은 낭시의 예술관(Museum of

Nancy)이다. 이 박물관 안에는 19세기말

과 20세기초에 낭시(Nancy)에서 활약하

였고 낭시 예술학교(Ecole de Nancy)를

설립한 에밀 갈레(Emile Galle)의 유리로

만든 작품들과 그의 동료들중 특히 장 다

움(Jean Daum)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

어 있다.

9면에 계속

유럽(Europe)의 세계적 원더(Wonder)들을 찾아서 (250)

Page 9: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9김광오의 한방 / 이영민의 요리교실

450 - 가을철 피부관리

뜨거운 날씨로 인해 피지분비가 많았

던 여름이 지나고 급격한 기후 변화와 수

분 부족의 계절인 가을이 오면 환경의 변

화로 피부트러블이 부쩍 늘어나게 된다.

피부는 흔히 지성과 건성으로 분류되는

데 가을, 겨울철에 문제가 되는 피부는

건성인 경우가 많다. 건성피부인 사람들

은 팔과 다리 부위에 각질이 일어나기 쉬

운데 각질층이 파괴되면 피부를 통한 수

분 손실이 15-20배 증가하게 된다.

보통 목욕을 하면 피부에 수분이 공급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비

누칠이나 때를 미는 습관 때문에 목욕 뒤

급격히 수분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때

를 심하게 밀었을 때는 1, 2주간 피부관

리에 신경을 쓰고 목욕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목욕횟수는 주 2, 3회 정도로 하고

목욕시간도 1회에 약 15분 정도가 좋다.

특히 중년 남성들의 경우 피로해소의

차원에서 매일 뜨거운 온탕 목욕을 즐기

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는 피부보호막

을 손상시키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피

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지름길이 된다. 얼

굴을 씻을 때도 미지근한 물로 하고 마지

막엔 찬물로 헹구는 것이 피부 노화를 막

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아토피 피부염도

심해진다.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

가 가렵고 붉어지며 진물이 생긴다. 만성

화되면 색소침착 등이 발생한다. 건조함

을 없애려면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하루 5-6잔의 물을 마시

고 유분 크림을 발라 잔주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나 술은 가려움증을 악화

시키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

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를 사용하거

나 증상이 심하면 비누 없이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생 보리차를 마시면 피부조건

에 따른 가려움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

다. 또 알로에를 끓여서 건더기를 건져내

고 액체를 거즈에 묻혀서 가려운 부위에

10-15 분 정도 올려 놓으면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

한방차를 끓여서 냉장보관 하면서 물

처럼 마시는 것도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율무나 구기자, 당귀와 대추 등은 피

부에 윤기를 준다. 특히 당귀는 따뜻한

성질과 기름기가 많은 물의 성질을 동시

에 갖고 있어 인체의 균형을 회복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과일, 야채 등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A나 E가 풍부한

아보카도와 망고는 환절기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케 한다.

한방 팩도 도움이 된다. 맥문동, 율무,

행인을 3스푼 정도 곱게 갈아서 꿀과 달

걀 흰자를 넣어 섞어 반죽해서 얼굴이나

몸의 건조한 부위에 바른 뒤 30분 정도

두었다가 떼어낸다. 간지러운 피부는 예

민해진 상태이므로 생소한 팩 재료는 사

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김광오의 한방 컬럼김광오의 한방 컬럼

The night is nearly over; the day is almost here. So let us put aside the

deeds of darkness and put on the armors of light.

(Romans, 13:12)

Disciples Christian Fellowship of Montreal (DC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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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라 광장(Place de Stanislas)에

서 한 블록 동편으로 또 하나 다른 소규모

광장이 나타나 보인다. 이 광장은 알리앙

스 광장(Place de l'Alliance)이라고 부르

며 이 광장에서 특이할만한 사실은 한 어

린이가 위에서는 나팔을 불고 아래로는

분수대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것은 다

시 말해서 프랑스의 루이 15세가 신성 로

마 제국의 로렌(Lorraine) 지역을 프랑스

로 흡수함으로써 신성 로마 제국과 프랑

스가 연합을 맺었다는 하나의 상징이다.

지금 현재 낭시(Nancy)에서 스타니스

라 광장(Place de Stanislas)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의 플라스 들 라 카리에(Place

de la Carriere) 광장 그리고 동편의 알리

앙스 광장(Place de l'Alliance)은 1983년

서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UNESCO World Heritage Sites)로 선정

이 되었다.

알리앙스 광장(Place de l'Alliance)에

서 한 블록 북쪽 길인 세인트 카테린(St.

Catherine) 길 동편으로 300m를 가면 동

편 문 또는 세인트 카테린 문(Porte de

Sainte Catherine)이 보인다. 이 문은 낭

시(Nancy)의 구 도시와 신흥 도시의 경계

를 의미하는 문이다.

이영민의 요리교실 --- 메인(Main) #70 --- 햄과 콜리플라워(Ham & Cauliflower) - 6 인분

2 컵(500g) 햄

1 다발 콜리플라워(Cauliflower)

1 컵 아스파라거스

2 Tbsp(수프 숟갈) 버터 또는 올리브 기름

3 쪽 마늘

1 개 양파

1 개 붉은 고추

1 컵 버섯

2 Tbsp(수프 숟갈) 밀가루

1 컵 우유

1 컵 체다 치즈

1/2 컵 사워(Sour) 크림

2 Tbsp(수프 숟갈) 빵가루

1/2 tsp(차 숟갈) 소금

1/4 tsp(차 숟갈) 후추

익힌 햄은 큐브로 자른다. 콜리플라워는 꽃만 잘라

서 5분간 찐다.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로 3분간 익혀

서 작은 크기로 자른다. 약간의 버터 또는 올리브 기

름으로 다진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부드

러워진 다음 작게 썬 붉은 고추와 엷게 썬 버섯을 익

힌다. 오븐에 넣을 수 있는 그릇에 햄, 콜리플라워. 아

사파라거스 그리고 붉은 고추와 버섯을 함께 잘 버무

린다. 약간의 버터나 올리브 기름으로 밀가루를 볶은

다음 우유를 서서히 부어 넣고 1분간 끓인다. 체다 치

즈와 사워 크림을 넣고 함께 버무려 햄 믹스 위로 뿌

린다. 다시 빵가루와 소금 후추를 뿌려서 325도 오븐

으로 40분간 굽는다. 햄이 더울 적에 서브하며 함께

하는 포도주는 리스링(Riesling)이 가장 잘 어울린다.

(다음 호에는 유럽 여행기 251편이 소

개됩니다.)

Page 10: Hanca times Vol.653

10 / 2012. Oct 05(Fri) 종교

하나님을 배우는 기쁨 제 7 장 62: 기독교 교회관 (Christian Doctrine of Church)-북미 한인 교회의 문제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하나님은 사도들에게 돈에 대한 미련

을 전적으로 포기하라고 하셨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전을 가지고 다

니지 마라. 여행을 위하여 자루나 두벌

옷이나 신발이나 지팡이도 가지고 다니

지 마라.”(마태복음 10:9-10) “너희를

위하여 보화를 땅에 쌓아두지 마라. 그

곳에는 좀먹고 녹 쓸며 도둑들이 침입하

여 훔쳐간다. 네 보화가 있는 곳에 네 마

음이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6:19,21)

돈을 모으려면 교인수가 늘어나야 된

다. 교인수가 늘어나게 하려면 교인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헌금을 많이 내면 백배

천배로 축복을 받는다는 비 기독교적 비

성경적 약속을 한다. 돈이 모이면 권력이

생긴다. 권력이 생기면 돈은 더 모인다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러한 목회는 범죄행

위다. 이러한 목회는 교인의 신앙에 위협

을 준다. 이러한 목회는 사랑의 계시를

위반하는 교인을 양성한다. 목회자는 무

서운 최후심판을 받을 것이다.

7.7.2북미 한인교회 문제

1) 수요

한국내의 교회문제가 일부 목회자의

타락과 비도덕성의 문제라면 북미 한인

교회 문제는 약간 다른 측면을 보인다.

북미 한인교회 문제를 수요 – 공급 개념

의 틀 안에서 검토할 수 있다. 우선 수요

자는 주로 유학생과 약간명의 1.5세 및 2

세, 그리고 특히 이민 일세들이다. 유학

생이 교회로 오는 동기는 기독교 믿음,

고독 해소, 정보 취득, 친구접촉 등이다.

이민 일세의 교회행사 참석의 동기는 믿

음의 강화, 이민생활에 필요한 정보 수

집, 자녀들을 위한 한글 교육, 이민 생활

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위

안 및 안식, 절망에 빠진 이민들이 찾는

희망 등등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이유로

교회에 온다.

한편 북미 한인교회에 오는 이민들은

이질성이 큰 집단이다. 고향, 학벌, 직업,

사상 특히 이민동기의 이질성이 크다. 이

러한 이유로 이민들은 많은 비밀을 숨기

고 있다. 결과적으로 마음을 털어 놓고

대화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2) 공급체제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급

체제를 보자. 교회내부 조직은 일반적으

로 목사단 (목사, 부목사, 전도사), 장로

(혹은 유사한 직책), 권사, 집사, 평신도

로 구성 된다. 북미 한인교회의 문제 중

의 하나가 목사 및 장로 선발과정이다.

목사 선발은 초빙 위원회가 추천 하면 형

식적으로 “총회”의 인준을 받아 임명이

된다. 문제는 추천된 목사가 교회내부 중

심세력(Inner Group)의 가족, 친척, 친

구, 같은 고향, 학교 선후배 등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선발된 목사는 중

심 세력의 눈치를 보고 주변 사람들

(Fringe People)에게 소외감을 주기 때

문이다. 한편 추천 순간부터 네포티즘

(Nepotism)(친근편중주의)식 선발과정

을 통하기 때문에 목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 또한 이러한 친근 편중주의식

선발로 인해 후보자의 학위, 자격, 경력

등을 확인을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부목사 및 전도사의 선발도 동일한 과

정을 통한다. 부목사 및 전도사를 선발할

때 중심세력 및 현 목사와 가까운 후보를

선호한다. 결과적으로 부목사 및 전도사

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편이다. 또한 목

사, 부목사, 전도사는 주로 한국에서 오

거나 신학교 유학생을 선호한다. 목사의

목회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즉 목사가 잘못해도 눈을 감고 있으라는

것이다.

중심세력의 네포티즘 식으로 선발된

목사단이 전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북미현지에 살고 있는 이민들의

영적 및 비영적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민 1.5세

및 2세 들에게 알맞은 목회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하면 북미 한인 교회의 목사진

은 이민 제 1세대에게만 적합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실은 북미 한인교회는 이민

제1세를 위한(for the First Generation),

제 1세에 속하는(of the First

Generation), 제 1세가 통치하는(by the

First Generation) 교회라고 한다.

장로 선발에도 문제가 있다. 북미 한

인교회 내의 장로의 역할은 배우 중요하

다. 장로 선발의 기준은 원칙적으로는 모

범적 가정 생활, 자녀의 신앙의 성숙함,

장로 자신의 신앙의 건전성, 평신도를 인

도할 수 있는 지도력이다. 물론 이 모든

조건을 구비한 장로는 드물다. 장로후보

는 단임목사의 준비 훈련을 받는다. 그리

고 경우에 따라 시험에도 통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평신도 보다는 이러한 조건

을 부분적으로 만족 시키는 편이다. 그러

나 장로의 문제는 재력이 추가 조건이라

는 데 있다. 실은 재력이 장로자격 조건

이 되면 안 된다.

장로선발 문제는 다음을 포함한다. 우

선 장로선발 과정에서 목사선발 과정 같

이 교회내의 중심세력이 개입 한다는 것

이다. 이 세력의 기준은 자기들 마음에

드는 사람 그리고 자기들이 지배하는 목

사의 “말을 잘 듣는 사람” (Yes Man)을

선호한다. 결과적으로 선발된 장로는 주

어진 장로역할을 수행하기가 힘들어 진

다. 원칙적으로는 장로 선발은 “총회”에

서 “만주주의적으로” 투표로 결정한다.

그런데 중심세력이 전화 공세, 밥 사주

기, 다른 후보에 대한 협박-공갈 등을

통해 “자가들 말을 잘 안 듣는 사람” 제

거 운동을 벌인다.

Page 11: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11이민

이민 일세 부모의 페어런팅(Parenting)5: 자녀 사춘기 전 부모 역할: 원칙, 부모에 대한 자녀의 불만

퀘벡 주립대-몬트리올 캠퍼스 (UQAM) 교수 정희수

지난 4회에서 설명된 것처럼 자녀는 성인이 된 후 자

신 및 자신의 직계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심리적으로

독립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을 때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성을 말한다. 부모와 심리적으로

독립을 못하면 문제가 있을때마다 부모에게 의존하고

배우자로서, 부모로서의 책임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

다.

필자가 한국에 있을 때였다. 대학교 후배 부인이 하

루는 자기 사위감을 선보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나는

기꺼이 승낙했다. 최고 식당에 갔다. 사위감은 서울대

명문학과 출신이었다. 가문도 좋은 청년이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만약 당신의 부인과 시어머니와 분쟁

이 있을 때 어떻게 하지요?” 그는 서슴없이 말했다. “우

선 어머님 앞에서 부인을 때려주고 뒤에 가서 사랑해

주지요.” 나는 어이가 없었다. 나는 후배 부인에게 그런

청년에 시집가면 비참한 인생길이 되는 것은 뻔하다고

충고했다. 이 이야기도 한국에서 들은 이야기다. 어떤

청년은 젊은 아가씨와 데이트를 하는데 30분 마다 “엄

마”에게 보고를 한다는 것이다. “마마 보이”이다. 이 이

야기들은 부모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아 독립적인

사람으로서 자기뿐만 아니라 자기의 직계 가족에 대해

책임을 감당 못하는 인생의 낙오자다.

사춘기는 자녀가 자기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고 동시

에 가정 및 사회 내에서의 자기 입장(Position)을 확정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과정은 부모의 가치관

을 멀리하고 자기 또래(Peers)의 가치관을 모방하는 과

정이다. 친구들의 옷차림, 머리색, 말투 등이 사춘기 자

녀들의 생활 지침이 된다. 1980년대이었다. 나는 당시

한국의 모 연구원에서 근무했다. 내 딸 Natalie가 나를

보려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나의 형님 및 조카들도

마중 나갔다, 그런대 Natalie가 보이지 않았다. 마중 나

왔던 사람들이 모두 떠난 후에 보이는 소녀가 있었다.

그는 머리를 북미 원주민같이 하고 붉은색으로 염색을

했다. 그녀가 내 딸이었다. 캐나다에서는 당시 그러한

모습이 사춘기 청소년의 유행이었다. 나는 이해를 했으

나 나의 형님은 이해를 못 하셨다.

내 딸은 1 년 동안 서울에 있으면서 서울대에 가서

한국어 공부도 했다. Natalie 는 그의 모든 문제를 내

탓이라고 했다. 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의 말을 들었

다. 나에 대한 공격은 3 년 정도 계속했다. 왜냐하면 내

딸의 나에 대한 불만은 그가 나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

하고자 하는 과감한 노력이 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와 나는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우리나라 같이 유교

적 환경에서 아빠와 딸이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서양 문화적 환경에서 유교식 부

모-자녀 관계는 보기 드물다.

3.2 사춘기 자녀들의 부모의 대한 불만

1998년에 권위 있는 Vanier Institute of Family의

한 보고서는 이민자 사춘기자녀의 부모에 대한 불만을

소개했다. 응답자의 50%가 부모들이 자기들을 이해 못

한다고 했다. 다른 불만 요소: 부모의 기대가 치나침

(33%); 부모와 언쟁이 자주 일어난다(50%); 부모는 학

업/직업 선택에 대한 간섭이 지나치다(25%).

미국의 명문 대학의 한 박사 논문에서 한인 사춘기

자녀들의 부모에 대한 불만을 분석했다. 다음 표에서

정리 했다.

Page 12: Hanca times Vol.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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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3: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13광고

Page 14: Hanca times Vol.653

14 / 2012. Oct 05(Fri) 한국 소식

고리 원전 1호기 정전사고 은폐에다

납품비리, 일부 직원들의 마약 투약 사건

에 이어 100만㎾급의 대형원전인 신고

리 원전 1호기와 영광 원전 5호기가 같

은 날 고장을 일으키는 이례적인 일까지

겹치면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가

고 있다.

전국 23기의 원전에서 발생한 고장·

사고는 올해 들어서만 모두 12건으로 이

미 지난해 전국 원전에서 일어난 고장·

사고와 동일한 횟수를 기록하고 있고 최

근 3개월 사이 5건의 고장· 사고가 집중

됐다.

2일 오전 10시 45분께 전남 영광군

영광원전 5호기에서 주급수 펌프 정지에

따른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원자로 및 터

빈발전기가 정지됐다. 지난 2002년 5월

부터 상업운전이 개시된 영광 5호기는

가압경수로형으로 시설용량이 100만㎾

에 이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신고리 1호기(100

만㎾급)의 제어봉· 제어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전이 정지(본보 2일자 9면 보도)

됐다. 제어봉· 제어계통은 원자로의 출

력을 제어하는 장치로 이날 발생한 고장

때문에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멈춰선

상태다. 신고리 1호기도 가압경수로형으

로 지난해 2월 28일부터 상업운전이 시

작됐다.

이들 원전 2기는 과거 시운전 원전 때

부터 수차례 고장을 일으켰다. 한국원자

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자력 안전운영

정보시스템(opis.kins.re.kr)'에 따르면 3

일 현재까지 영광 5호기에는 지난 2001

년 12월부터 시운전 원전 때 2건, 가동

원전 때 15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영광의 다른 원전 5기보

다 고장· 사고 횟수가 훨씬 많은 편이다.

신고리 1호기의 경우 지난 2010년 7월

부터 시운전 기간 동안 무려 8건이나 고

장을 일으켰다.

올해 전국의 원전 고장· 사고 12건 중

신고리 1호기를 포함에 제어봉 및 제어

계통 관련 고장을 일으킨 횟수는 모두 4

건으로 전체 고장의 33.3%를 차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2일 발전본부장을 고리로, 안전기술본부

장을 영광으로 급파해 기술전문가들과

원전 고장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는 등 긴

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 한수원 측은

규제기관과 협의해 영광 5호기와 신고리

1호기의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

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영광 5호기와

신고리 1호기의 발전 정지는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사고· 고장 '0등급'에 해

당하는 경미한 수준"이라면서 "발전소

안전성에 영향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

과도 상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원전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후약방문'식의 땜질 처방만 내

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직장인 고주형(38· 부산 수영구) 씨는 "

고리 1호기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

지 않아 하루에 원전 2기에서 동시에 고

장을 일으키니 정부와 한수원에 믿음을

줄 수가 없다"면서 "한수원은 반복적으

로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일부 문제 원전

을 보다 철저히 관리해 고장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

회도 2일 성명을 내고 "가동되는 핵발전

소 수가 많을수록 대형 핵사고의 위험성

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와 한

수원은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를 폐쇄하

고 신규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하는 등 핵

발전소를 점차 줄여 나가는 게 최선의 안

전대책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일보

원전 고장 올 들어 벌써 12번째

Page 15: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 (Fri) /15한국 소식

경기도 화성에 추진 중인 유니버설스

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 사업

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

자회사(PFV)가 사업부지 소유주인 한국

수자원공사와 한 부지대금 지급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USKR PFV와 땅값 계약이 파기됐지

만, 수자원공사가 해당 부지를 국제테마

파크 외 다른 용도로 변경할 의향이 없어

USKR 사업이 계속 추진될지 관심이다.

◇USKR 조성 사업은 = 화성시 신외

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 부지

에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본뜬 글

로벌 테마파크를 2016년까지 조성한다

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USKR PFV에는 주관사

인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사가 참여하고 있

다. 경기도는 USKR 지원 부서를 만드는

등 사업이 구상된 2007년부터 측면지원

하고 있다. 도는 USKR 사업으로 1만1천

여명의 직접고용 창출과 연간 1천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계적 조성 제안에 수공 반대…땅

값 계약 깨져 = USKR PFV는 지난해 7

월 USKR 부지를 감정평가액인 5천40억

원에 매매하기로 수자원공사와 약속했

다. 계약금 1천500억원 일시납부, 잔금

3천540억원 10년간 5.5% 이자율 균등

납부 조건이었다. 그러나 USKR PFV는

지난달 30일 계약금 지불 기한을 지키지

못해 계약은 취소됐다.

앞서 USKR은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155만3천700㎡

을 우선 개발하고 나머지는 자금여건이

좋아지면 단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제안

했지만 수자원공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계약 파기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에 기

획재정부는 지난달 중순 USKR 사업부

지의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와 관련한 국비 지원액 500억원을 내년

예산에서 전액 삭감하기도 했다.

◇道 "사업 자체 무산은 아니다" = 땅

값 계약 파기가 USKR 사업 자체의 무산

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도 투자진흥과 한 관계자는 "USKR 부

지는 테마파크로서 국내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USKR PFV의 사업의지

가 확고하고 국내에서 그 이상의 사업자

가 나오기 힘든 만큼 수자원공사가

USKR PFV와 다시 사업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 한 관계자는 "USKR 사업

이 추진된 부지를 현재 국제테마파크에

서 다른 용도로 변경할 생각은 없다"며 "

부지 면적을 줄일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땅값 계약 기

한 연장이나 사업자 재공모를 거쳐

USKR 사업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예

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 '좌초' 위기

수자원공사-사업 시행자 땅값 계약 파기 부지 '테마파크 용도' 유지…사업 지속 여부 관심

구미 가스누출사고 피해 눈덩이…소방관 온몸 발진경북 구미의 화공업체 가스누출 사고

와 관련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주민 대피

등 특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증세를 보이는

주민이 많아지고 사고 인근 지역에서 재

앙 수준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

다. 구미시는 지난달 27일 사고가 발생

한 이후 3일까지 400여명이 병원에서 치

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경찰관, 기자, 인근 공장 근로자, 주민,

구미시 공무원 등이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 장시간 있었던 소

방관은 공통으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

고 기침이 나며 호흡이 곤란한 증세를 겪

고 있다. 이구백 구미소방서장은 온몸에

발진이 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구미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사고 당일

에 구미소방서 전 대원이 출동했고 상당

수소방관이 피부 발진이나 기침 등의 증

세를 보여 차례로 검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인근에서 교통 통제를 맡은 경찰

관이나 근접 취재한 기자도 목과 눈이 따

갑다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사고현장

에 인접한 산동면 봉산리는 식물이 말라

죽고 소가 콧물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주민 역시 피가 섞인 침이 나오는 등

의 증세를 보여 불안에 떨고 있다. 사고

현장과 1.5㎞가량 떨어진 봉천리에선 지

난 1일 한 외지인이 대추를 먹고 난뒤 입

이 아프고 혀가 꼬이면서 눈이 침침해지

는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광범위하게 퍼지

고 있고 정도가 심각해진다는 점이다.

봉산리 주민 이소분(76· 여)씨는 "사

고 직후에는 시들한 정도였던 콩이나 고

추가 며칠 사이에 완전히 말라 죽었다"

며 "시일이 지나니까 말라 죽는 농작물

이 더 많아지고 범위도 더 넓어지고 있다

"고 하소연했다.

불산은 매우 유독한 가스로 기체 상태

로 체내에 흡수되면 호흡기 점막을 해치

고뼈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신경계를 교

란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그러나 구미시와 정부는 특별한 역학

조사를 벌이지 않고 있고 봉산리 주민에

대한 대피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구미시가 농촌진흥청에 과수 잔류오

염원 검사를 의뢰하고 순천향대구미병원

이 자체적으로 찾아오는 환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하는 것이 역학조사의 전부다.

이 때문에 산동면 일대를 특별재난지

역으로 지정해 철저한 역학조사와 봉산

리 주민 대피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Page 16: Hanca times Vol.653

16 / 2012. Oct 05(Fri) 한국 소식 / 국제 소식

소설가 이외수, 트윗 보고 추측 기사 쓴 언론에 쓴소리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 1일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고 추측성 기사를 쓴 언론사에 ‘ 쓴소리’ 를 했

다.

이씨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알바들에게 분명히

경고하겠다. 비열한 언사를 쓰면서 나를 공격하는 것은

무방하다”며 “니들이 추종하는 후보가 니들의 그 싸가

지 없는 언사들 때문에 어느 날 내 트윗 한 방으로 수십

만표를 잃게 된다는 걸 명심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3일 “이씨는 자신이 왜 이

글을 올렸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달 25

일 자신이 박근혜 후보와 만난 것에 대한 일부 네티즌

들의 반응과 관련이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씨는 박 후보와 만났을 때 ‘ 굉장의 힘드셨을 텐데

(과거사) 사과회견을 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

는 등 1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후 “이에 대

해 일부 네티즌들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며 이씨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씨는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조선일보가

찌라시인 이유는 취재를 통해서가 아니라 추측을 통해

서 기사를 쓰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기자

분들이 어떤 인물에 대해 기사를 쓰실 때 현장취재는

않더라도 트위터나 메일로 대담을 시도하는 노력 정도

는 보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요즘은 카더라 통신

이나 추측에 의존해서 기사를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

니다. 박봉이라 육하원칙은 국 끓여 잡수셨나요”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트위터에 당시 썼던 글이 야권 성향의 네티

즌들이 아닌 여권 성향의 네티즌들을 겨냥했음을 암시

하는 글도 올렸다. 그는 “제게 전화를 걸어 무엇이 오보

냐고 물으신 조선일보 기자분께 말씀드립니다. 조선일

보는 마치 제가 야당 성향의 악플러들을 겨냥해서 그런

글을 쓴 듯이 기사를 올렸습니다. 무례한 언사로 저를

공격하는 악플러들은 사실 여당 성향일 경우가 훨씬 많

습니다”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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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여당

과 언론의 '검증'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 안 후보 본인의 다운계약

서 작성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연휴 기간

중에는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

기됐다.

안 후보는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에는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논문표

절 의혹에는 '악의적 왜곡', '책임져야 한

다'는 등의 표현으로 반발하며 공세 모드

로 전환했다.

더이상 '검증'이라는 잣대로 무분별하

게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제동을 걸겠다

는 의지로 보인다.

'박사 논문 표절 의혹' 제기에

"악의적 보도" 공식 사과 요구

MBC는 1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

안철수 후보가 지난 1990년 서울대에 제

출한 박사학위 논문과 안 후보에 2년 앞

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울대 서 모 교수의

박사 논문을 비교한 결과, 서 교수 박사

논문 20페이지와 안 후보 박사논문 14페

이지에서 안철수 후보가 인용 출처를 표

기하지 않은 채 서 교수가 실험 결과를

설명하는 부분을 거의 옮겨쓰다시피 했

다"고 보도했다.

MBC 보도에 대해 안 후보 대변인실

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 경위를 상

세히 전하며 악의적 왜곡 보도라고 강력

반발했다. 대변인실은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묵과할 수 없다. 방송 1시간 전에

야 대신 취재 전화를 하고 그 내용에 대

해서 정확한 사실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

하고 '안 후보와 논의 후 답변하겠다'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거짓말을 마치 공식

답변인양 보도했다"고 MBC를 비난했다.

대변인실은 MBC와 해당 기자에게 방송

을 통한 공식 사과와 책임 추궁을 요구했

다.

한편 안 후보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를 살 때 실제 매입가격보다 낮게

계약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검인계약서'

를 언론보도 직전 새누리당 의원이 입수

한 사실이 알려져 유출 경로에 대한 논란

이 일고 있다.

서울 송파구청은 안 후보의 2001년

문정동 아파트 검인계약서가 공개된 것

에 대해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24일 '

국정감사용 자료'라며 정식 공문을 보내

검인계약서를 요구해 26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송파구청이 조 의원에게

이 자료를 제출한 당일인 26일 저녁 일

부 언론이 '안 후보 부인의 문정동 아파

트 검인계약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해 유

출 경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부산일보

安측 "MBC 왜곡 보도 묵과할 수 없다"

홍콩 당국은 2일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선박충돌사고와 관련, 선원 6명을 체

포했다.

창 와이훙 경무처장은 이날 오후 기자

회견에서 양측 선박에서 선원 3명씩을

해상에서 타인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 혐

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상타인안전위해죄는 최고 징역 4년

형과 20만홍콩 달러(2천800만 원)의 벌

금에 처해질 수 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4일

을 홍콩 전체 애도일로 선포했다. 홍콩

정부 기관은 3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정오에는 3분간 묵념을 실시할 예정이

다.

계속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

데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홍콩

당국은 이 중 29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나머지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현재 5개 병

원에서 치료 중이나 이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다. 창 처장은 사고 선박의 정확한

탑승자 명단이 없어 실종자 수를 확정할

수 없지만, 선원들을 조사한 결과 해당

선박에는 12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중국 국경절이었던 지난

1일 저녁 오후 8시20분께 홍콩 람마섬

인근 해상에서 홍콩전력 직원과 가족이

탄 선박과 홍콩구룡페리회사 소속 페리

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홍콩 선박 충돌 사망자 37명으로 늘어

Page 17: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17국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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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영유권 분쟁 본격 개입 '신호탄'?

중국과 일본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

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역에 미국 항공모함 2척과 해병대가

이례적으로 집결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이 최신호에서 밝혔다.

타임에 따르면 미 해군 관리들은 지난

달 30일 핵추진 항모인 조지워싱턴호 전

단이 센카쿠 주변의 동중국해에서 작전

을 시작했으며, 다른 핵추진 항모 존 스

테니스 전단은 센카쿠에서 약간 떨어진

남중국해에 있다고 확인했다.

각 항모 전단은 80여기의 전투기와 전

형적 타격용 그룹으로 유도미사일 순양

함,구축함, 잠수함, 보급선이 딸려 있다.

또 인근 필리핀해에서는 약 2천200명의

해병대가 본홈리처드함과 다른 호위함에

승선해 있다.

항모 전단과 해병대 타격 부대는 종종

개별적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이처럼 태

평양의 상대적으로 좁은 해역에 함께 모

인 것은 이례적인 화력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세 그룹은 미국의 괌기지와 주변

에서 막 훈련을 마친 상태다. 서태평양의

괌 기지는 부상하는 중국군을 겨냥한 미

국의 거점 기지로서, 이 훈련에는 미사일

등 실탄 사격과 미 해병대와 일본 자위대

의 공동 해안 상륙작전도 포함됐다.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대변인인 대린

제임스 대령은 "이들 작전이 (센카쿠 사

태 같은) 특정 이벤트와 연결돼 있지는

않다"면서도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책무의 일부분으로 해군의 11개 항모 전

단 가운데 두 전단이 서태평양에서 안정

과 평화를 수호하는 작전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영토분쟁에는 개입하

지 않는다'는 것을 공식 입장으로 밝히

며, 댜오위다오 등 영토 분쟁 이슈에 대

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따라서 이번 항모 파견은 미국의 아시

아 영토 분쟁 본격 개입의 신호탄으로 봐

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시아 진출'을 미국의 핵심 미래 전

략으로 삼고 있는 미국이 이 지역에서 중

국의 영토 야욕을 언제까지나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 타임은 "센카쿠 분쟁을

둘러싸고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는 중

국에 대한 경고인 동시에 (동맹국인) 일

본의 주의를 끌기 위한것일 수 있다"면

서 "아니면 단순히 우연일 수 있다"고 분

석했다.

앞서 미 관리들은 센카쿠 열도가 미·

일동맹 관할 구역에 속하기 때문에 이곳

에서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군이 지

원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었다.

한편, 중국 해군 동해함대가 지난달

30일 센카쿠 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

는 무력시위성 해· 공군 합동 실사격 훈

련을 했다.

1일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동해함대 소속 전투기, 폭격기와

구축함, 유도탄정이 동해 모 해역에서 합

동 훈련을 벌였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신청을 받아

들여 갤럭시탭 10.1 태블릿PC의 판매금지 가처

분 결정을 해제했다.

고 판사는 지난 6월 애플의 신청을 인용해 해

당 모델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판금 결정의 근거가 된 아이패드 디자

인 특허 침해 주장이 지난 8월 배심원 평결에서

기각되자 삼성전자는 판금 결정을 해제해달라고

항소했다.

이에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달 29일 항소를 받

아들여 판금 결정을 조기에 해제할수 있도록 사

건을 1심으로 환송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식품의 방사성 세

슘 오염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일본에서 식품의 방사성 세슘

기준이 강화된 지난 4월 이후 6

개월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1만4천 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약 1%인 1천394

건의 식품에서 기준치(일반식품

기준 ㎏당 10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으며, 수산물과

버섯류 등을 중심으로 10개 현

에서 108개 품목의 출하가 정지

됐다.

4월엔 세슘 기준치를 초과한

식품 가운데 수산물이 44.6%,

버섯류가 29.1%, 죽순과 산나

물이 각 10.3%, 기타 5.7%였

다.

또 8월엔 수산물이 63.1%,

버섯류가 18.8%, 야생동물

17.4%, 기타 0.7%였다.

수산물은 넙치류와 대구 등

바다 밑바닥이나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어류, 농작물 가운데

는 버섯류 등의 오염이 많았다.

이는 원전 사고 초기엔 비산

한 방사성 물질이 낙하해 식품

을 오염시켰으나, 현재는 땅이

나 바닷속에 퇴적한 방사성 세

슘이 오염원이라는 것을 보여준

다.

식품에서 기준을 넘은 방사

성 물질이 검출될 경우 출하 정

지되거나 생산자가 판매를 자제

하면서 유통 중인 식품에서 기

준 초과 세슘이 검출된 것은 지

난 4∼8월 사이 14건이었다.

후생노동성은 새로운 식품

방사성 물질 기준이 적용되기

직전인 3월의 경우 전체 검사

가운데 2% 정도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슘이 검출됐지만 4월 이

후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들어 "

식품 오염의 확산이 진정됐다"

고 밝혔다.

하지만, 유통되는 모든 식품

에서 철저한 방사성 물질 검사

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어서 소

비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현재 검사가 이뤄지는 식

품은 과거 1㎏당 50베크렐 이상

의 세슘이 검출됐던 품목 위주

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부터 식품의 세슘 기준치를 1㎏

당 500 베크렐에서 100 베크렐

로 강화했다.

日 식품 세슘검사 11만건기준초과는 1천400건

美법원, 삼성 갤럭시탭 판금 해제

19개월째 유혈사태가 지속하는 시리아 전역

에서 26일 하루동안 최소 343명의 사망자가 발

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는 이날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지난해 3월 유혈 사태가

시작한 이후 하루 최악의 참사"라고 전했다.

SOHR는 이날 숨진 사람 가운데 199명은 민

간인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군 사령

부 건물이 반군의 연쇄 폭탄 공격을 받고 군 경

비대원 등 14명이 숨지는 등 시리아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다.

시리아 동북부에서도 이날 송유관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고 폭파됐으며

지역 양수장의 관리인이 납치됐다고 SOHR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난민기구는 국내 유혈 사태

를 피해 인접국으로 떠나는 시리아 난민 수가

올해 말 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리아에서는 하루 평균 1천 명, 많게는 2천

명이 외국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이 기구는 추산

했다.

지금까지 국경을 넘어 터키와 요르단, 레바

논, 이라크 등 인접 4개국으로 떠난 시리아 난민

은 약 29만4천 명에 달한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

한 이래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지금까

지 3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SOHR은 보고 있

다. 연합뉴스

시리아 유혈사태 하루 343명 사망 사상 최악 참사…3만 명 이상 숨져

Page 18: Hanca times Vol.653

18/ 2012. Oct 05(Fri) 국제 소식

스티브 잡스 사망 1주기(10월5일)를

맞아 전 세계는 아직 그의 일화를 얘기하

고, 그가 열어놓은 IT업계의 미래 등을

놓고 토론이 이뤄지는 등 곳곳에서 쉽게

그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잡스가 떠난 애플의 외형적인 모

습은 '순항 중'이라는데 이견이 없지만

애플이 잡스없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세계 IT업계

를 이끌 새 리더로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아마

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애플의 현 최고경영층 등

을 꼽고 있다.

△ 애플호는 순항중…앞으론?=잡스

가 사망한 지난해 10월5일 애플의 주가

는 377.37달러였으나 2일 현재 655.61

달러를 기록 중이다. 1년새 74% 상승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3천544억 달러에서 6천

168억 달러로 커지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우뚝섰다. 여기다 삼성

전자와의 이른바 '세기의 특허전쟁'에서

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아이폰5가 커지

고 얇아지고 가벼워졌지만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잡스 시절 소비자

를 열광시켰던 '하나 더(One more

thing)'에 대한 기대가 무너졌다는 비판

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IT업계와 시장은 후임자

인 팀 쿡 체제의 애플에 대한 평가에 유

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전히 잡스의 '마법'이 작

동해 온 만큼 애플로서는 그의 그늘이 엷

어지기 시작한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험

대에 오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빈자리 채울 혁신가는 아직…"=

뉴욕대 경영대학원 스콧 갤러웨이 교수

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시

장가치에서는 2년 내에 애플을 뛰어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잡스의 빈자리를 채울

혁신가로 주목했다.

하지만 기업공개(IPO) 이후 모바일 부

문의 성장 한계, 광고 효과에 대한 의문

등이 지적되면서 주가가 부풀려졌다는

평가와 함께 반 토막 이하로 급락한데다

잇따라 투자자들에게 소송까지 당하면서

평판은 크게 훼손됐다.

세계최대온라인쇼핑사이트 아마존닷

컴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제프

베조스는 잇따라 애플의 아이패드에 강

력한 도전자가 된 태블릿PC를 내놓으면

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지만 IT업계에 미

친 영향력에서는 잡스에 한참 못미친다

는 평가다.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

르게이 브린은 세계 최고의 검색엔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데다 무인자

동차, 거실 혁신을 겨냥한 구글TV 등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글로벌IT업계의 차세

대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일보

스티브 잡스 사망 1주기… '애플 혁신' 계속될까

이란 리알화의 가치가

최근 1주일 사이에 40%

정도 폭락하면서 국민들

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란-이라

크 전쟁(1980∼1988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

오고 있다.

지난 2일 이란 현지 시

장에서 리알화는 한때 1

달러당 3만9천 리알까지

거래됐다고 중동 현지 일

간지 걸프뉴스가 3일 보

도했다.

리알-달러 환율은 지

난 1일에도 전날 보다 무

려 18.2%나 오른 3만5천

리알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달러당 1만3

천리알에 거래된 것에 비

하면 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가치가 떨어진 셈이

다.

리알화 가치의 연이은

폭락은 서방의 제재와 이

스라엘의 공격 위협이 가

장 큰 원인이다.

이로 인해 경제의 불확

실성이 커지면서 이란의

가계와 기업이 금과 외화

등 경화 구매에 나선 결과

로 분석된다.

이에 2일 이날 테헤란

에서는 리알화 가치 폭락

에 항의하는 시위가 곳곳

에서 벌어져 일부 시위대

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

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이스라엘은 제재를 통한

압박 정책이 효과를 거두

고 있는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이에 영국, 독일, 프랑

스 등 유럽연합(EU)은 이

달 안에 추가 제재를 실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다. 연합뉴스

이란 통화 '리알' 1주일 새 40% 폭락

영화배우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

니아 주지사를지낸 아널드 슈워제

네거가 자신의 혼외정사에 대해 "

가장 멍청한 짓"이었다며 후회했다.

슈워제네거는 30일(현지시간)

방영 예정인 CBS 시사프로 '60분'

과의 인터뷰에서혼외출산과 파경

을 초래한 가정부와의 정사에 대해

"내 인생에서 맺은 모든 인간관계

가운데 가장 멍청한 짓이었다. 끔찍

했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그 일이 "마리아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아이들

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겼다"고 털

어놨다.

슈워제네거는 지난 1997년 과테

말라 출신 가정부와 부적절한 관계

를 맺었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들

조지프(14)를 낳았다.

미국의 유명 정치가문 케네디가

(家) 출신인 슈라이버는 슈워제네

거가 혼외출산 사실을 시인하자 지

난해 별거에 들어간 데 이어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슈워제네거는 자서전 '토탈 리

콜: 믿을 수 없는 나의 진짜 인생

이야기'에서 강연과 사업, 영화 제

작 등으로 바쁘지만 아내와 아이들

이 떠난 뒤 외로움을 느낀다고말했다.

슈워제네거는 또 자서전에서

1985년 영화 '레드 소냐'에 함께 출

연한 덴마크 여배우 브리짓 닐슨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눴다고 고백했다.

이때는 이미 당시 연인이던 슈라

이버와 동거에 들어간 뒤였다.

그는 닐슨과 밀애가 오래 이어지

지 않았으며 오히려 슈라이버와 결

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또 2003년 캘리포

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에 부정적이

던 슈라이버가 장모의 설득에 마음

을 바꾸고 가장 가까운 동지가 된

사정을 공개했다.

슈워제네거의 장모인 유니스 케

네디 슈라이버는 "야망을 꺾으면

남편이 평생 분노를 품고 살 것"이

라며 "우리 집안 여자들은 늘 남자

들이 하려는 일을 지원했다"고말했

다.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는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에드워드 케네디의 누이다.

슈라이버는 어머니와 대화 이후

슈워제네거가 '투나잇쇼'에 출연해

출마 선언을하도록 주선했다.

슈라이버는 슈워제네거가 방송

국으로 가는 길에 출마 혹은 불출

마 경우의 발언을 각각 정리한 종

이를 건네줬다.

슈워제네거는 장인, 장모가 주지

사직 출마에 결정적 도움을 줬다고

인정하면서도 케네디가가 서로 너

무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복제인간

들 같다'고 아내 슈라이버를 놀리곤

했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또 2003년 백악관

에서 공화당 최고 전략가인 칼 로

브와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을 만난 일화도 공개했다.

로브는 당시 민주당 소속 주지사

에 대한 주민 소환이 성사되지 않

을 것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라이스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관에게 슈워제네거를 2006년주지

사 선거 후보로 뛸 사람이라고 소

개했다.

로브의 예측과 달리 2003년 캘

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은 성사됐고, 슈워제네거는 그해 주

지사 선거에서 당선됐다.

연합뉴스

슈워제네거 "혼외정사, 가장 멍청한 짓"

Page 19: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19영화 / 국제 소식

김진원 PD 아버지 고 김흥기, 아들 작품 출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애틋한 부정'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를 만들고 있

는 김진원 PD의 아버지가 지난 2009년

작고한 배우 김흥기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 김흥기는 극중 마루(송중기 분)의

아버지로 분해 1, 3회에 걸쳐 사진으로

깜짝 등장한 데 이어 8회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김진원 PD는 이와 관련해 "다른 이가

아닌 주인공 마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었고 첫 미니시리

즈 메인 연출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한다는 뜻으로 아버지의 사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마루를 보니 아버지와 함

께 단란했던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아버

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시지 않았기에

그리운 마음을 담아 아버지를 사진으로

나마 출연하실 수 있게 했다"고 사진을

사용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진원 PD 아버지인 고 김흥기는 타

계 직전까지 '무인 시대' '제국의 아침' '

홍길동' '용의 눈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

을 드러낸 중견 배우였다.

고 김흥기는 살아 생전 KBS에 입사한

아들 김진원 PD와 함께 드라마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김진원 PD 아버지 사진 출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자의 끈끈한 정이 느껴진

다" "마루 아버지 김흥기가 김진원 PD

아버지라고 생각하니 더 울컥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일보

이재순의 Bagdadcafe

저녁식사에서 시작해 돈 맛을 보기까지, 임상수 감독을 말하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 <바람

난 가족>, <오래된 정원>, <하녀>, <돈

의 맛>의 공통점은? 내가 다 이 영화들

을 보았다는 점과 임상수 감독의 작품이

라는 점이다. 임상수 감독의 작품 중 <그

때 그 사람들>을 빼고 모든 작품을 보았

다는 사실을 이 글을 쓰려고 인터넷을 뒤

져보면서 처음 알았다. 그 말인즉슨 임상

수 감독의 작품을 작정하고 찾아 본 게

아니라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접한 후 맘이

동해서 보다 보니 우연히 다 보게 되었다

는 것이다. 결국엔 영화들의 내용이 흥미

를 일단 끈다고 보면 되겠다.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일단 제목

부터 흥미로웠다. 척 봐도 여자들 얘기

다. 그리고 이 여자들의 이야기를 남자가

한다는 것 자체가 의아했다. 그런데 더

흥미로웠던 건 남자가 감독한 이 여자들

의 이야기가 평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러

자 기필코 봐야겠다 생각했다. 극장을 들

어서자 마자 이 영화를 보러 들어선 관객

들이 나의 기대에 부채질을 하고 있었다.

남자'들'이 (20대남자 친구들끼리) 이 영

화를 보러 온 것도 놀라웠지만 수녀님들

이 손 꼭 붙잡고 같이 보러 오신 것은 거

의 나를 속으로 기절시킬 만큼 충격이었

다. 게다가 스님두 분도 그 충격의 뒷 마

무리를 하셨으니... 그것도 고지식하기로

소문난 대구라는 도시에서 이런 풍경이

벌어지고 있었으니....나의 정신적, 문화

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러니 내가 이 감독을 주시하지 않았을

리가 만무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설경구를, 김여진을 발견하였

다. 게다가 강수연에겐 '역시'를 붙였고

진희경을 재발견하기도 하였다. 한 마디

로 영화는 예상을 적중하기도, 빗나가기

도 하였다.

그 다음은 <눈물>. '씨네21'에서 이 영

화에 대한 기사를 읽었을 때 당근 열 일

제끼고 보러갔다. 길거리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한때 '가리봉 죽돌이'라 불

리면서실제 길거리 아이들과 같이 살면

서 작품 구상을 마치고 영화를 찍었다는

'그' 영화다. 5년여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온 작품을 힘겹게 (배우 스텝들이 여러

번 병원에 실려가는 등...) 드디어 만들었

는데, 감독의 바람과는 달리 10대 청소

년들은 결국 18금이라는 등급제에 걸려

볼 수가 없게 되었고 이 영화를 본 어른

들의 비난은 끊임없이 쏟아져나왔으며

온갖 시민단체, 교사, 학부모들의 급관심

과 함께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거리의 아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끓었다.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은 한 마디로 세상을 탓하기

이전에 '너무 슬프다'는 느낌이 먼저 왔

다. 그리고 너무 '리얼'하면서도 극적이

었다. 그래서 더 실감이 났을지도 모른

다. 그리고 이 영화로 나는 봉태규와 조

은지를 발견하였다.

<바람난 가족>은 제목만 봐도 재밌지

않나? 남편도 바람을 피우고 시어머님도

초등학교 동창과 바람이 나시자 우리의

여자 주인공 호정씨도 고등학생과 바람

을 피시고... 바람에서 시작해 바람에서

끝난다. 우위에서 살아온 남성의 여성에

대한 반성문과 같은 영화라는 짦은 문구

가 가슴에 확 와닿는 영화다. 그래서인

가? 남편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호정은

남편이 아닌 몸과 마음을 따라 고딩 애인

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고딩 애인이 봉

태규이다. 호정역의 문소리는 내가 <박

하사탕>에서 처음 본 이후로 실망한 적

이 없는 배우이다. 뿐만 아니다. 시어머

님은 윤여정, 병상에 누워계시는 시아버

님은 김인문, 남편역으로 황정민이 나온

다. 한마디로 환상의 조합이다.

보지 못한 <그때 그 사람>을 슬쩍 넘

어 가면 <오래된 정원>이 나온다. 군부

독재시절 운동권이었던 한 청년이 우연

히 만난 사랑을 16년 넘어 출소한 다음

그 사랑의 흔적을 찾아 다니는 이야기이

다. 80년대 데모하면 최루탄밖에 모르는

나는 늘 책과 영화에서 이 시절을 배운

다. 뜨거운 신념을 가지고 뛰어들었다가

사랑을 만나고 차가운 감방에서 나온 후

에 청년이 결국 손에 쥔 것도 뜨거운 사

랑이었다. 신념과 열정이 사랑을 만나다.

이 영화에서 나는 염정아의 싸늘한 표정

속의 그 뜨겁던 눈을 기억한다.

돌아가신 김기영 감독님의 <하녀>를

다시 만든다고 했을 때 나는 '흥' 콧방귀

를 뀌었다(워낙에 명성이 자자하신 김기

영 감독님이라 그럴 수 바께 없었다.) 그

러다 전도연이랑 이정재가 나온다길래

이상한 조합이다 싶었고, 임상수가 감독

한다길래 그러면 '해볼만한데'라고 생각

했다. 사실 나는 김기영님의 <하녀>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임상수의 <하녀>를

본 지금 더더욱 원작이 보고싶어졌다. 왜

냐하면 내 눈에 임상수의 <하녀>가 이렇

게 근사한데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김기

영님의 원작은 도대체 얼마나 근사할까

싶어서이다. 최근작 <돈의 맛>은 곧잘

그의 전작 <하녀>의 속편 혹은 연작 느

낌이 많이 나는 작품으로 인식된다. 실제

로 그렇게 봐도 틀리지 않을 만큼 많은

부분 연관되어 있고 닮아있다. 높으신 분

들의 이야기를 같은 배우들을 데려와서

슬쩍 돌려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있

는 그대로 들이민 영화다. 임상수 감독답다.

<그 때 그 사람>은 왜 못 보았을까?

궁금하다. 영화도, 그리고 내가 못 보고

지나친 이유도...

Page 20: Hanca times Vol.653

20/ 2012. Oct 05(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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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 이미테이션가수 토니 (4)

니콜 알바레즈.. 당시 마이클의 주치

의 콘래드 머레이 박사의 여자친구이자

박사의 3개월된 아들의 어머니로 알려진

그녀는 원래 베가스 출신이다. 사람들에

게는 마이클의 휘트니스 강사로 소개되

곤 했지만 그녀는 라스베가스 한 스트립

클럽의 댄서였다. 토니를 좋아하여 한동

안 쫓아다니다가 토니가 워낙 그런 쪽에

무관심한 터라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았

고, 어느날 LA에서 온 중년의

흑인의사와 눈이 맞아 베가스를 떴다

는 소식을 바람결에 들었을 때도 토니는

그저 그런 줄 알았다. 그러나 니콜은 결

코 토니를 잊은 것이 아니었다. 원래 그

자신 가수를 꿈꾸던 니콜이다. 니콜에게

토니는 칠흙 같은 어두운 밤에도 또렷이

빛을 발하는 북극성이었고 그의 노래는

천사들의 합창보다 훨씬 감미로운 멜로

디였다. 여자보다 더 맑은 고음에 긴 호

흡의 성량, 거기에 타고난 댄싱머신의 음

악적 조밀함과 세련미까지.. 토니의 천재

는 세기의 가수 마이클 그 이상임을 그녀

는 한눈에 알아 보았다. 토니가 거리 뒷

골목에서 스텝을 밟을 때도 셜리에 발탁

되어 라스베가스 쇼무대를 화려하게 수

놓을 때도 그녀는 항상 지근거리에서 그

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생각

했다. 마이클의 이미테이션 가수 토니..

그러나 토니야말로 세상 모든 스포트라

이트의 주인공이 되어야 마땅한 천재 댄

서이자 뮤지션.. 어떻하면 그를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

나중 일이지만 재판은 머레이 박사의

과실치사로 최종 결론이 내려진다. 2009

년 4월부터 동년 6월까지 머레이 박사가

구입한 총 225병의 프로포폴이 움직일

수 없는 증거였다. 프로포폴은 세상에 불

면증치료제이자 수면마취제로 알려져 있

지만 이 약이 갖는 위험성이 재판과정에

서 낱낱이 드러나면서 박사의 미심쩍은

태도도 함께 노출되었다. 의도했다면 명

백한 살인이지만 종래 사망을 의도한 것

이 아니라면 과실치사가 된다. 미필적 고

의와 인식 있는 과실의 미묘한 중간지대

에서 배심원들은 한동안 혼란에 휩싸였

다. 그도 그럴 것이 뚜렷한 동기가 발견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니콜도 증인석에

앉았지만 검찰측 증인으로서였다. 머레

이 박사는 굳은 표정으로 끝까지 입을 다

물었고 재판은 방향성을 상실했다. 과실

치사는 이러한 혼돈의 어쩔 수 없는 결과

인 셈이다. 토니는 최선을 다했으므로 이

제 그가 마이클을 위해서 더 해줄 수 있

는 것은 없었다.

마이클 잭슨의 사망이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토니는 지난 몇 년간 그의 사망

을 둘러싼 의혹을 밝히는데 진력하였으

므로 후회는 없었다. 통상 예술가의 사망

은 작품의 단가를 올려 놓는 법이지만 마

이클의 죽음 후 토니는 다시 무대에 서지

않았다. 마이클은 토니의 존재 이유였고

그가 떠난 순간 자신의 역할도 다한 것이

라고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이는 존경하

는 우상에게 그가 바칠 수 있는 최후의

예의였다. 그다지 길지 않았던 그의 무대 인

생이 막을 내렸고 짧았던 무대 조명이 꺼졌

으며 토니는 라스베가스의 전설로 남았다.

사람을 떠나 보낸 세상은 달라져 보인

다. 도무지 현실감이 없다. 어제도 오늘

도 같은 하늘 같은 숲이련만 마이클이 없

다는 사실은 시간이 흘러도 차마 인정하

기 힘들다. 그의 정신세계는 하루하루 현

실에서 멀어져 갔다. 그의 상상 속에 마

이클 잭슨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 센세이

션을 불러 일으키며 월드투어중인 최고

의 가수이고 그는 이런 마이클을 열심히

흉내 내는 이미테이션 가수였다.

오늘도 그는 수만 청중 앞에 겉옷을

폼나게 벗어 던지고 좌중을 압도하는 도

도한 포스로 마이크를 잡는다. 현란한 스

텝, 칼끝 같은 그의 발길은 태양을 찌르

고 천천히 내려온다. 아픈 태양이 눈을

감는 사이 어둠이 조금씩 확산된다. 그의

길고긴 밤이 다시 시작된다. 저 멀리 한

국에 헌철이 진행하는 송대광과 터진아

쇼가 있다는 사실을 그가 알리 없다.

성당 앞 공원 벤치에 사람들이 앉았

다. 면면이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

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부유하듯 부단히

흘러가는 인생이다. 우리는 성소 앞에 있

으면서도 정작 이를 잘 모를 때가 많다.

행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결국 죽음에

즈음하여 후회하지 않는 인생이 아닐까?

하루에 한번 무릎을 모으고 두 손을 합장

하여 기도하는 마음만 있어도 후회의 절

반쯤은 날려 보낼 수 있지 않을까? 가벼

워지기 위해서는 버려야 하고 여행자란

모름지기 돌아올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아직도 인생의 여정에 있다..

배우 신민아가 영화배우

들의 문화 기부 모임인 '시

네마엔젤' 6번째 주자로 나

서 영화 티켓 1천 장을 기부

했다.

신민아는 최근 버버리코

리아의 후원으로 하퍼스 바

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

을 통해 기금을 조성, 부산

국제영화제 티켓 1천 장을

구입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초청 분량

으로 영화제 측에 전달했다

고 시네마엔젤 사무국이 2

일 밝혔다.

신민아는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

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

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

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2007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발족된 시

네마엔젤은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을 시작으

로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

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가

활동했으며 이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

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까지 합류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영화 관람권 제공, 단

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

증 등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시네

마엔젤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

단(Cinema Angel Foundation) 형태로 발전

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

신민아 '시네마엔젤' 영화티켓 1천장 기부

Page 21: Hanca times Vol.653

2012. Oct 05(Fri) /21Korean Food/ 연예 소식

Koreans use refined rice wine

fairly often for their cooking,

including myself. It gets rid of the

smell of meat and adds a refresh-

ing taste to certain foods.

So I went looking for refined

rice wine to add to our meal for

the day. I went to a supermarket.

Ah, wait a minute. I can’t get it at

the supermarket like I could in

Korea. So I went to a liquor store.

Of course I asked the wrong

question and asked for cooking

wine, and was given a red merlot

and a white chardonnay. It cooked

well with the meals, but I should

have asked for the refined rice

wine instead.

So I gave it a second try. This

time the guy was puzzled until I

said “like sake”.

Now I have found rice wine (It

was Japanese sake), but at $27

Australian for 750ml compared to

$8 for 1800ml in Korea I might

have to rethink my recipe list.

Nothing is ever perfect, is it?

Chicken breast – I was going to

use white wine for this, but I didn’t

have a cork screw

Meal of the day – Club sandwich

( filling includes iceberg lettuce,

baby endive, tomato, cheese and

chicken fillet)

I will still try to find refined rice

wine (a cheaper one) but if I can’t

find it, I guess I have to stick with

a red and white wine. How are you

following my recipes about the

refined rice wine? Do you use

other wines instead? What is your

cooking wine?

source: mykorankitchen.com

My New Cooking Wine – Temporary? or Permanent?

'도둑들' 1천302만 관객 마음 훔치다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개봉 70일 만에

1천302만 명의 관객을 동원, 영화 '괴물'을 제

치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도둑들'이 2일 오

후 2시 기준 누적관객 수 1천302만 393명을

기록, 지난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보

유 중인 1천301만 9천740명을 6년 만에 갈아

치우고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부담 없이 가볍

게 즐길 수 있는 소위 '팝콘 무비'인 '도둑들'은

지난 7월 25일 선보여 개봉 70일 만에 신기록

을 작성했다. 106일이 걸린 '괴물'보다 훨씬

단축한 기록이다. 누적매출을 보면, '도둑들'은

935억 원, '괴물'은 785억 원이다.

충무로의 축하 분위기도 이어졌다. '왕의 남

자'의 이준익 감독은 "6년 만의 기록 경신이라

좀 늦은 감은 있지만, 너무나 축하할 일"이라

며 "곧 1천400만 관객 영화도 나올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올

해 한국영화계에 특기할 만한 것은 최고기록

을 경신한 영화가 나왔다는 것과 함께 400만

이상을 모은 영화도 여러 편 등장했다는 것"이

라며 "이러한 상업적 성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반면, 메이저 배급사의 인위적 기록 만들기

라는 비난도 뒤따랐다. 현재 CJ엔터테인먼트

가 배급하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쇼

박스가 배급한 '도둑들' 등은 메이저 배급사가

작은 영화들을 밀어내는 이른바 '스크린 독과

점' 때문에 흥행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

기덕 감독은 메이저 영화의 극장 독점과 작은

영화의 극장 교차 상영 문제를 제기하며 목소

리를 높인 바 있다.

한편, 역대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다

관객 기록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2009)의 1천362만 4천328명. 하지만 '아바

타'는 일반 영화보다 1.5배가량 입장료가 비싼

3D 영화라는 특수성 때문에 당분간 한국영화

가 '아바타'의 관객과 매출액(1천284억 원) 기

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

산다라박 콘로우 헤어스타일로 파격변신 "청순 다라는 갖다버려!"

걸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또 한 번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

신에 나섰다.

산다라박은 1일 자신

의 미투데이에 "인내심

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롭게 시도해본 머리.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

고 엄청 아프지만 멋진

머리에 굉장히 만족했

다. 하지만 이제 공연이

끝나서 드디어 머리를

풀었는데. 가까운 지인

이 말했다. '언니 콘로우

한 게 더 잘 어울리는데

요?' 빠라밤 역시 청순다

라는 갖다버려"라는 글

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의 머리모양은 일명 '콘로우' 스타일. 머리

위쪽은 가늘고 길게 땋는 콘로우 스타일에 옆은 하트 반삭을 그대로

남겨뒀다. 산다라박이 아니고서는도전조차 어려운 파격 변신.

산다라박 콘로우 헤어스타일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트 반삭 이어

콘로운 헤어스타일, 그래도 예쁘다는 것" "정말 매번 파격적인 스타일

로 놀라게 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일보

Page 22: Hanca times Vol.653

22 / 2012. Oct 05(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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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서울광장 공연..8만 관객 환호

"180도 변해 돌고 돌고, 지금부터 미

쳐 볼란다, 라잇 나우"

첫 곡 '라잇 나우(Right Now)'가 울려

퍼지자 서울광장에 모인 8만 관객(경찰

추산)은 일제히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싸이의 거침없는 랩과 강한 비트에 몸

을 내맡긴 관객들은 한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싸이"를 연호했다. 그 열기는 마

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응원전에

버금갔다.

이 풍경은 4일 밤 10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와 함께 하는 싸이 글로벌

석권 기념 콘서트'에서 펼쳐졌다,

당초 싸이는 빌보드 1위에 오르면 "시

민들이 많이 모일 장소에 무대를 설치하

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선

보이겠다"고 공약했으나 빌보드 2주 연

속 2위를 차지한 이날 팬들의 성원에 보

답하고자 무대에 올랐다.

서울광장에는 공연 수시간 전부터 백

발의 할머니, 부모와 온 초등학생, 퇴근

길 직장인, 외국인 관광객 등의 관객들과

국내외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뤄 싸이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광장은 월드컵 응원전 등 각종 국

민행사가 열리는 장소지만 단 한 명의 가

수를 보기 위해 인근 도로까지 메워질 정

도로 8만 명의 인파가 몰린 건 이례적이

었다.

공연 전부터 관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

말춤'을 추거나 싸이의 영상에 맞춰 노래

를 합창했다. 공연 사전 진행자가 "(싸이

가) 빌보드 1위가 되겠죠?"라는 질문에

도 "네~"라는 함성으로 화답했다.

싸이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강

남스타일'로 팝 시장 양대 차트에 우뚝

선 싸이를 축하하듯 환호했다.

싸이는 "올해로 데뷔 12년째인 가수,

12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가수, 12년 만

에 다른 나라에서 신인 가수가 된 싸이"

라고 인사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

계되는데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잘 노는

지 보여줄 절호의 찬스"라고 말하자 관객

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애국가를 제창하며 시작된 무대는 '연

예인' '흔들어주세요'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등의 히트곡이 이어지자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였다.

앞서 싸이는 지난 7월15일 유튜브에

공개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전 세

계로 확산되며 2개월 반 만에 한국 가요

사의 역사적인 걸음을 뗐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2주 연

속 2위, 영국(UK) 싱글차트 1위, 미국과

영국 등 30여 개국 아이튠즈 1위, 유튜브

조회수 3억6천여 만 건 등 가요사에 전

무후무할 기록을 세웠다.

싸이는 "한국에서 누군가 해낼 줄 알

았지만 그게 저일 줄 몰랐다"며 "제가 오

늘 1위를 못했다. 하지만 이런 무대를 갖

게 해주신 서울시와 공연을 위해 배려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서울광장에서 이같은 무대

를 가진 데 감회가 남달라 보였다.

그는 대마초 흡연, 군 문제로 위기와

공백기를 겪을 때마다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응원전에서 공연하며 기사

회생했다. '챔피언'도 2002년 시청 앞 광

장에서 열린 한일월드컵 때의 응원 열기

에 감흥을 얻어 쓴 곡이다.

그는 "서울광장은 국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감격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 만난 관객들은 싸

이에 대해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흥인초등학교 6학년인 송원준, 이건호

(12) 군은 "가을운동회 때 '강남스타일'에

맞춰 6학년 전원이 '말춤' 공연을 했는데

싸이 형을 실제로 봐서 기쁘다"고 했다.

독일인 아스트리트 브란트(19) 씨는 "

싸이는 항상 모든 사람을 흥분케 한다"며

"'강남스타일'이 한국의 부유층 문화를

풍자한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심

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 좋아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주최한 이날 공연은 유튜브

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연합뉴스

신현준 김정은 트레이닝복 "울랄라부부 1위 기념 감사 귀요미 포즈"

배우 신현준은 2일 자신의 트

위터에 김정은과 함께 시청률 1위

기념샷, 일명 신형준 김정은 트레

이닝복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신현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울

랄라 부부' 그리고 정은이와 저…

좋은 기사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

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

립니다. 울랄라팀 쭉 열심히 하겠

습니다"고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서 신현준은

김정은과 각각 초록색과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 두손을 모

으며 부탁하는 듯 귀여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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